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6:23:13

엘스웨어

탐리엘의 지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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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락 스카이림 모로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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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
3.1. 지리
3.1.1. 장소
3.2. 정치3.3. 문화
4. 기타

1. 개요

파일:Elsweyr.jpg

Elsweyr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탐리엘 대륙의 지역명. 고양이수인 카짓의 고향.

2. 역사

언제부터인진 불명이나 카짓에일리드탐리엘에 진출하기 전부터 이 곳에 거주해왔다. 인류가 최초로 탐리엘에 진출할 때인 엘프의 시대 후기 전부터 이미 카짓은 상단을 운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엘프의 시대 후기에 스카이림에서 드래곤 칼그론티드알두인을 피해 자신만의 드래곤 세력을 이끌고 엘스웨어로 내려온다. 스카이림에서 드래곤들이 그랬던 것처럼, 칼그론티드는 드래곤 교단을 만들고 나아가 새로운 신이 될 음모를 꾸몄으나, 쿤자-리와 아네퀴나, 배신자 캐드웰을 비롯한 영웅들에 의해 거신의 전당(Hall of Colossus)에 봉인된다.

1시대 200년대에 벌어진 에일리드를 향한 성 알레시아의 반란 때 카짓들은 의문의 피해를 입었었다. 펠리날은 엘프들을 학살하다 못해 엘스웨어로 건너와 카짓들까지 학살을 했었다.

1시대 400년대에 달록 브레라는 이름의 카짓 군벌이 엘스웨어 북부를 정복했었는데, 이 군벌의 통치로 인해 엘스웨어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한다. 달록 브레는 메이룬스 데이건의 신자라 그의 정복 전쟁은 매우 잔혹하고 통치는 고통스러웠으나, 파괴의 신을 섬기는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달록 브레는 고대 엘스웨어의 문화와 기록들을 최대한 보존하는데 힘을 썼던 독특한 군주였다. 그 외에도 광산을 개발하고, 사원과 요새를 건설하는 등 여러 국책 사업을 시행했었으며, 그의 군대는 카짓들의 후대에도 이어지는 무술과 갑옷 양식의 토대가 되었다. 그의 기묘한 통치의 유산 덕분에 엘스웨어는 고대 기록들을 많이 남기고, 엘프의 시대부터 존재해오던 16개 왕국이 1시대 말기까지 평화롭게 공존하며 역사를 만드는 토대가 되었다.

1시대 드래곤 브레이크 기간동안 카짓은 달과 관련된 의식을 통해 시간 감각을 어느정도 유지했다고 한다.

1시대 2260년에 엘스웨어에 쓰라시안 역병이 창궐하면서 고대부터 수천년간 이어져오던 16개국 체제는 무너졌고, 북부의 아네퀴나와 남부의 파'알라틴 두 국가로 통합된다. 평화롭게 공존하던 16개국 시절과 달리 이 두 국가는 끊임없이 반목해왔고, 레만 시로딜의 제2제국이 엘스웨어를 정복해 두 국가를 제후국으로 두었음에도 갈등은 계속되었다.

우리가 아는 엘스웨어가 역사에 등장한 것은 2시대 309년의 일이다. 천년 가량 이어져온 갈등을 끝내기 위해 두 국가의 지도자가 정략결혼을 통해 연합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엘스웨어 연맹(Elsweyr Confederacy)이 탄생했다. 레이야윈을 포함하는 엘스웨어의 경계도 이때 확정되었다. 비슷한 시기 선지자 리드-타르-리닷타가 종교 개혁을 단행해 존과 조드를 주신으로, 그리고 리들'타르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하는 현재의 통합된 교리를 완성하고 해당 교파의 첫 번째 메인이 되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게 된다.

엘스웨어 중앙 정부의 탄생으로 권력을 잃게 된 기득권층은 대규모 내전을 일으켰다. 이때 제2제국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제2제국은 내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빠듯해서 도와주지 못했다고 한다. 내전의 종식을 위해 카짓들은 '두 개의 달'이 이동하는 주기에 따라서 엘스웨어 중앙정부의 지도층을 교체하는 오늘날의 정치제도를 만들어 타협했다. 때문에 다른 지방과 같은 중앙집정제는 요원해지고 실질적으로 각 부족을 통치하는 '부족 대모(Clan Mother)'[1] 중심의 지방 자치와 엘스웨어의 통합 종교 지도자인 메인(Mane)이 엘스웨어의 정치적 우두머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2시대 560년대의 나헤이튼 플루의 대유행 때 엘스웨어에서도 많은 카짓들이 죽어나가면서 고통을 겪었다. 579년에 바렌 아퀼라리오스매니마코의 속임수로 소울버스트를 일으켜 시로딜 제국이 붕괴하면서 아브너 탄의 이복동생인 유락시아 탄이 북부 엘스웨어의 림멘으로 와 아네퀴나의 왕과 왕비를 죽이고 여왕이라 자칭하며 군벌이 되었다. 엘스웨어에는 580년대에도 나허튼 플루가 잊을만 하면 다시 창궐하는 상황이었는데[2], 서머셋 군도의 아이렌 여왕이 이끄는 알드머 자치령알트머들의 도움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아이렌 여왕을 은인으로 여기고 알드머 연합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었다(엘더스크롤 온라인).

2시대 582년에는 새로운 메인의 옹립이 이뤄졌으며, 칼그론티드와 드래곤들의 봉인이 풀려 큰 위기를 겪는다. 잔존자 일행이 드래곤을 막는 과정에서 찬탈자 여왕 유락시아 탄이 사망하고 메인에게 보호받았던 아네퀴나의 공주가 정당한 여왕으로서 왕위에 오른다. 이후 칼그론티드 또한 토벌당한다.

이후 3시대에 타이버 셉팀에게 복속되어 오늘날의 엘스웨어가 된다.

제 3 제국 붕괴 후 블랙 마쉬에 이어 두 번째로 제국에서 탈퇴했다. 독립 직후 모로윈드와 전쟁을 벌이던 블랙 마쉬처럼 깽판을 부리고 있진 않았지만... 대신 탈모어와 협력관계가 되었고, 4시대 175년 대전쟁때 탈모어가 시로딜 정복 전쟁을 벌일 때 엘스웨어를 지나가는 것을 허용해주었다. 결국 이로 인해 예상치도 못한 방향으로 시로딜이 공격받고 4제국은 붕괴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멸망만 피했다. 탈모어는 과거 엘스웨어에 있었던 왕국인 아네퀴나와 펠리타인을 부활시켜 명목상으로 내세우고 배후에서 엘스웨어를 통치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카짓들은 자신들 영토만 지키고 있으며 그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불명이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일부 카짓들이 탈모어의 암살자로 활동하고 있다. 반면 행상인 카짓들이 탈모어에 붙어먹는 놈들 때문에 카짓들이 다 욕을 먹는다고 불평하는 걸 보면 엘스웨어 내에서도 탈모어에 대한 생각이 갈리는 상황인 듯 하다.

3. 특징

3.1. 지리

엘스웨어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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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Anequina
아네퀴나
Pellitine
펠리틴
지역
The Scar
스카
The Rim
림[1]
High Savannah
사바나 고원
Reaper's March
리퍼스 마치[2]
Quin'rawl Peninsula
퀸'라울 반도
Tenmar Forest
텐마르 숲
세부 지역
Ashen Scar
잿빛 흉터
Weeping Scar
울부짖는 흉터
Jodewood
조드우드
Dawnmead
던미드
The Scorch
스코치
Western Plains
서부 평원
도시
Orcrest
오크레스트
Rimmen
림멘
Riverhold
리버홀드
Rawl'kha
라울'카
Dune
Senchal
센찰
Torval
토발
Corinthe
코린스
Alabaster
알라바스터
마을
The Stitches
스티치
Cicatrice
시카트리스
Hakoshae
하코셰
Helkarn
헬칸
Pa'alat
파'알랏
S'ren-ja
스'렌-자
Verkarth
베르카스[3]
Black Heights
검은 고원
Bruk'ra
브루크'라
그 외 섬 지역
Khenarti's Roost
케나르티의 횃대
Tideholm
타이드홈
Dragonhold
드래곤홀드
[1] 텐마르 국경지대(Tenmar Borderlands)라고도 불린다.
[2] 보스머와의 잦은 영토분쟁으로 인해 문화와 주민들이 뒤섞여 있다. 이 틀에는 카짓의 영향을 많이 받거나, 카짓 거주자가 많은 곳 위주로 기록했다.
[3] 해머펠의 도시 베르카스와는 이름만 같지 다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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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SO Elsweyr.jpg
엘더스크롤 온라인 트레일러에서 묘사된 대도시 림멘.
북부는 사막이 대부분인 건조한 지역이다. 때문에 도시 주변을 제외하면 문명의 느낌이 옅은 편. 작중 악명 높은 마약 스쿠마의 주재료인 문 슈거의 근원지도 이곳이다.

비슷한 기후를 가진 해머펠이 아랍과 북아프리카를 모티브로 한 지역이라면 엘스웨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또는 서남아시아의 사막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3] 로어에 따르면 엘스웨어는 황무지와 매우 건조한 드넓은 평야로 이루어진 북부 아네퀴나 지역이 북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강력한 전사 집단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토착 문화가 발달했다고 한다.

반면 남부 펠리틴 지역은 각종 밀림이나 사바나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북부에 비해서는 훨씬 비옥하고 풍요로운 지역이라고 한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엘스웨어에서 묘사된 모습은 동남아시아와 인도를 혼합한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어 상당히 이국적인 요소가 많이 묻어난다.

이외에 서북쪽은 정글로 이루어져 있고 발렌우드와 맞닿은 덕에 보스머와 카짓의 문화가 혼재됐으며, 문 슈거의 산지로 스쿠마 공급처로서 악명이 높다고 한다.

3.1.1.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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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왕국 중 하나였으나 아네퀴나 왕국에 흡수된 지역은 적갈색으로, 펠리틴 왕국에 흡수된 지역은 연두색으로 표기했다.
  • 농장, 광산, 사냥터 등
    • 메리베일 농원(Merryvale Farms): 아네퀴나의 문 슈거 집단농장.
    • 프라울(The Prowl): 아네퀴나의 일반적인 사냥터지만, 희귀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목장이 자리잡고 있다.
    • 사냥꾼 언덕(Predator Mesa): 위험한 맹수들을 잡아 실력을 늘리길 바라는 아네퀴나의 사냥꾼들이 자주 가는 사냥터 겸 고원. 제단을 통해 배고픈 고양이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
    • 다크풀 광산(Darkpool Mine): 달록 브레가 발굴해낸 아네퀴나의 여러 광산 중 하나. 암염유황이 산출된다. 메룬즈 데이건을 섬기는 신도들 및 데드랜드에서 건너온 데이드라들이 이곳에 머물고 있다.
    • 졸린 센치 광산(Sleepy Senche Mine): 석회암을 산출해냈지만 이미 폐광이 된 아네퀴나의 광산. 유락시아 탄 휘하의 네크로맨서들과 드래곤 물람니르가 머물던 곳이기도 하다.
    • 자자라디의 채석장 겸 광산(Zazaradi's Quarry and Mine): 원래 펠리틴에 공급할 석회암과 석재를 캐던 곳이었으나 에온스톤(Aeonstone)이라는 신물질이 채굴되자 이 힘을 노린 칼그론티드와 그 수하들에 의해 점거되었다.
  • 종교 시설[☾]
    • 스타 헤이븐 수도원(Star Haven Adeptorium): 카짓 수도승들이 지내는 아네퀴나의 수도원. 개편되기 이전의 온라인 튜토리얼 퀘스트에서는 이곳이 초반 시작 지역 중 하나였다.
    • 스'렌다르의 요람(S'rendarr's Cradle): 아네퀴나 송수로 근처의 수도원. 나헤이튼 플루의 생존자 문제로 홍역을 앓았다.
    • 텐마르의 두 달 신전(Two Moons at Tenmar Temple): 아네퀴나에 세워진 신전이지만 스쿠마 고양이의 농간으로 인해 온갖 소동이 벌어졌다.
    • 도'크린 수도원 ☾(Do'Krin Monastery): 달록 브레가 세운 아네퀴나의 수도원으로, 발렌우드의 아렌시아까지 정복한 기념으로 세운 건축물이다.
    • 그림자 춤 사원 ☾(Shadow Dance Temple): 엘프의 시대에 세워진 아네퀴나의 고대 유적으로, 달을 조율해 조드의 차원으로 향할 수 있게 했다. 배신자가 끝을 맞이한 장소이기도 하다.
    • 달무덤 신전 ☾(Moongrave Fane): 생긴을 섬기는 카짓 흡혈귀들이 사는 아네퀴나의 고대 유적. 이들은 레만 3세 시절의 드래곤가드 중 하나를 꼬드겨 드래곤의 피를 흡수해 드래곤본이 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 선스파이어 ☾(Sunspire): 알코쉬를 섬기던 아네퀴나의 고대 사원 유적. 그의 화신을 자칭한 금빛 드래곤에게 속아넘어가 하마터면 드래곤 브레이크에 휘말릴 뻔 했다.
    • 달 관문 ☾(Moon Gate): 조드의 차원으로 향하는 입구.
    • 숨겨진 달의 사원 ☾(Temple of the Hidden Moon): 아주라아를 섬기며 드로-마'스라를 구원하는 아네퀴나 강령술사 교단의 유적. 이미 멸망한 지 오래다.
    • 프라이드홈(Pridehome): 알코쉬에게 헌정된 펠리틴의 사원으로, 메인과 같은 달 아래 태어났으나 지도자가 되지는 못한 이들을 수용하고 알코쉬의 무리(Pride of Alkosh)라는 성전사로서 키워내는 곳이다. 시간에 얽매여 있지 않은 곳이라는 암시가 되어 있다.
  • 유적
    • 림멘 네크로폴리스(Rimmen Necropolis): 달록 브레와 고대의 메인 중 일부가 묻힌 아네퀴나의 거대한 공동 묘지. 이곳 전체를 탐험한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넓은데다 데이드라까지 득시글거리고 있다.
    • 메이어베일(Meirvale): 스티치 남부에 자리잡은 아네퀴나의 요새 유적. 뛰어난 양조업자와 그들이 빚어내는 문 슈거 럼주로 유명했고, 헬칸 왕국과는 대립하고 있었다. 쓰라시안 역병으로 멸망하면서 지금은 잔해밖에 남지 않았다. 2시대에는 임가 리치-여왕에게 지배당하고 있었지만 한 카짓 요원이 이를 저지했다.
    • 도브-발 성소(Dov-Vahl Shrine): 아카비르 양식의 아네퀴나 유적. 드래곤가드가 해체된 후로도 전통을 이어나가는 은신처로 쓰였다.
    • 사막 바람 동굴(Desert Wind Caverns): 달록 브레에게서 달아나려는 카짓들이 세운 아네퀴나 내의 도피처. 진짜 이름은 잊혀졌다고 한다.
    • 거신의 전당(Halls of Colossus): 영웅 쿤자-리가 칼그론티드와 드래곤들을 봉인한 고대 유적.
    • 둠스톤 요새(Doomstone Keep): 펠리틴에 있는 오래된 요새로, 영웅 자'다리(Ja'darri)와 나팔라르의 이야기가 담긴 유적이 잠들어 있다. 라트불론이라는 드래곤을 봉인하고 있던 곳이기도 하다.
    • 하이메인의 회랑(Halls of the Highmane): 펠리틴에 자리잡은 고대 유적. 알코쉬의 가면을 얻기 위해 시련을 부여하는 장소이다. 메인이 되지 못한 이들, 잊혀진 메인(Forgotten Mane)들을 기리는 기념비로 입구를 감춰두고 있었다.
    • 버림받은 성채(Forsaken Citadel): 아카비르 수석 고문 시대에 세워진 제국 군사학교의 폐허로, 원래 토팔 군사학교(Topal Legionary Academy)라는 명칭으로 불렸던 만큼 능력있는 사령관들을 배출했으나 나헤이튼 플루가 돌면서 버려졌다.
  • 그 외
    • 티즈리니 투기장(Thizzrini Arena): 라울'카 북쪽에 있는 아네퀴나의 투기장.
    • 울부짖는 흉터(Weeping Scar): 테나르 잘비트(Tenarr Zalviit)라 불리는 카짓 흡혈귀들이 머무는 아네퀴나의 노지. 피를 받는 대가로 묘실을 보호해주던 소규모 클랜이었으나, 나헤이튼 플루로 인해 오크레스트가 큰 피해를 입자 수가 급격히 불어나 식량난에 처하게 되어 민간인 습격을 시작했다.
    • 탱글(The Tangle): 붉은 송곳니(Ruddy Fangs)를 비롯한 도적과 밀수업자들의 은신처 중 하나인 아네퀴나 내의 동굴. 사마르 페코(Samar Pekoe)라 불리는 최고급 가 자라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 수석 고문의 휴양지(Potentate's Retreat): 아카비르 출신 섭정 베르시듀-셰이의 펠리틴 휴양지. 그의 최후를 생각해보건대 아마 이 곳에서 암살당했을 것이다. 플레이어의 하우징으로도 등장.
    • 달빛이 비치는 만(Moonlit Cove): 펠리틴의 해안가에 자리잡은 동굴 겸 성지. 쿤자-리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기도 하지만, 금세 잊혀지고 붉은 송곳니의 소굴로 전락했다.
    • 타이드홈(Tideholm): 펠리틴에 속해 있는 섬 지역. 유령이 나온다며 꺼려지던 곳이지만 사이 사한과 나팔라르를 위시해 새로 창설된 드래곤가드의 본거지가 된다.
    • 드래곤홀드(Dragonhold): 펠리틴에 속해 있는 섬 지역. 칼그론티드가 새로운 달로 승천하기 위해 마련한 본거지. 칼그론티드 사후 에온스톤의 폭주로 인해 인근 지역까지 날려버릴 뻔했지만, 아브너 탄과 나팔라르의 희생으로 겨우 막아낼 수 있었다.
    • 텐마르 숲(Tenmar Forest): 펠리틴의 밀림. 한때는 16왕국의 일부였지만 그대로 정글에 묻혀버린 모양이다. 마설록이라는 드래곤이 퍼트린 질병에 오염된 적이 있었다.

3.2. 정치

정치 시스템은 부족단위의 연합 체계. 즉 각각의 부족에는 '메인(Mane)'[5]이 하나씩 있는데, 이들 메인들끼리 상호간에 협상을 하여 엘스웨어의 일을 결정한다. 더군다나 메인은 특별한 탄생 과정을 거쳐서 선발되는 존재이니만큼 혈통과도 아무 관계가 없다. 즉 한명이 메인이라고 해서 자기 자손에게 권한을 물려주는 건 불가능. 카짓 특유의 야성적인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민주적.[6] 혈통이나 선거가 아니라 다소 미신적인 방식으로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나 그 지도자가 종교적/세속적으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보면 티벳달라이 라마가 모티브라는 추측도 있다.

물론 그런만큼 도시화가 잘 안 되어있어서 대부분의 카짓들은 부족별로 뿔뿔이 흩어져서 살고 극히 몇 곳의 도시만 존속하는 상황이다.

3.3. 문화

자연환경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사바나 및 산악 지대와 비슷한데, 베트남풍의 전통의상과 앙코르와트를 모티브로 한 유적, 동남아시아식 집과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식 성벽, 왕족이나 귀족의 양식은 이집트풍인 등 어떠한 단일된 형식으로 단정지을 수 없는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이러한 요소가 되려 카짓 고유의 이질적인 문화를 자아낸다.

미신을 유독 잘 믿는 카짓 답게 엘스웨어 지역인 저마다의 미신들이 가득하다. 대표적으로 메인의 경우만 해도 사실은 육체를 바꿔가며 계속 환생한다고 믿는 것도 있고, 오블리비언 세점에서 레이야윈 북부의 보더와치에 가면 이사람 저사람 믿는 미신들이 제각각 있는데 이 미신들 태반이 엘스웨어에서도 널리 퍼진 미신들 중 하나이다. 게다가 이 미신들이 합쳐져서 새로운 미신이 또 만들어지는 등의 반복... 또한 전체적으로 달을 숭배하다보니 탈모어의 농간에 놀아나서 탈모어를 긍정적으로 보는 현상이 생기기도 했다. 자세한건 탈모어 항목 참고.

4. 기타

  • 탐리엘의 남부에 위치한 지역이지만 엘스웨어란 지명의 유래는 카짓의 속담인 "완벽한 사회는 언제나 다른 곳에 있다"(perfect society is always elsewhere)에서 유래했다.[7] 사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설정이 완전히 잡히기 전에 개발자들이 카짓의 고향에 대해 신비감을 주기 위해 다른 곳 어딘가(elsewhere)에 있다고 얼버무리다가, 아예 철자를 살짝 뒤틀어 정식 명칭으로 설정한 것이라고 한다.
  •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 주된 무대로 등장한 적이 없기에 듣보잡에 가까운 동네. 엘더스크롤: 아레나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방문 가능하며,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무대인 시로딜 남부 도시 레이야윈의 북쪽에 있는 보더와치(Border Watch)라는 마을에 가보면 엘스웨어의 분위기를 확인해 볼 수 있다(여긴 거주민들도 전원 카짓). 본디 레이야윈 역시 엘스웨어의 영역이였지만, 제 3 제국 시기에 엘스웨어가 제국에 복속되면서 시로딜의 행정 구역으로 편입되었다고 한다.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모드로 엘스웨어를 구현해놨고 이어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도 문패스 투 엘스웨어라는 모드가 나와서 호응을 얻었다. 베데스다가 추천하는 모드 모음에 포함되기도 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좋다.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보이스가 있다.
    물론 근본은 모드이기 때문에 이 모드상에서 묘사된 모습이 실제 베데스다가 공인한 엘스웨어의 모습이 될 지는 미지수. 물론 베데스다가 직접 만든 엘더온에서 엘스웨어가 나오긴 했지만 이건 2시대 시절 엘스웨어니 본판 시리즈에선 어떤 변화가 생길 지는 알 수 없다.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더미지역으로 존재하며 coc 명령어를 사용하여 가볼 수 있다. 코드는 coc elsweyr이며 사방이 돌벽인 공간으로 이동한다. 참고로 연관된 NPC로 거짓말쟁이 마이크가 설정되어 있는데 이 NPC의 특징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장소.


[1] 부족장은 성별에 따라 부족 대부 혹은 부족 대모로 불리나, 2시대가 배경인 온라인에선 여성 부족장들만 등장한다. 2시대 500년대의 엘스웨어는 모계 사회인 것으로 보인다.[2]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시점인 2시대 582년엔 북부 엘스웨어의 대도시 오크레스트에 나허튼 역병이 다시 창궐해 폐허가 되어버렸다. 플레이어는 이 도시를 탐사하려는 페리아이트 신도와 엮여 짧은 서브퀘스트와 함께 탐험해볼 수 있다.[3] 그런데 위의 모습을 보면 약간이나마 동남아시아 모티브 건물이 많다. 인도 풍의 성벽 역시 압권. 특히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나오는 리멘은 완전한 동남아시아 풍이다.[☾] 고대 유적에 가까운 경우는 ☾ 표시.[5] 매서와 세쿤다, 두 달이 하나로 포개지듯 정렬되는 월식 중에 태어난다. 달이 하나도 아니고 두 개가 안 보이는 아주 짧은 순간이 탄생조건이기 때문에 이들의 수는 필히 극소수일 밖에 없다.[6] 하지만 제국측의 기록에 따르면 메인은 각자 자신의 부족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한다고 한다.[7] 대충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의미의 속담으로, 엘스웨어라는 명칭은 엄밀하게 따지면 이상향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