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mira |
1. 개요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등장하는 카짓 요원이자 여왕. 성우는 에밀리 오브라이언.2. 행적
2.1. 어린 시절과 성장기
2시대 563년, 엘스웨어의 북부 왕국 아네퀴나의 국왕 부부 헤마카르와 누마라 사이에서 태어난 공주였다.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제국의 침공과 유락시아 탄의 쿠데타에 휘말리면서 부모와 함께 휘말려 죽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살아남았고, 메인의 대변자 가레쉬-리 경의 보호를 받으며 신분을 감춘 채 저항 운동을 지속해왔다.2.2. 본편의 행적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카미라. |
찬탈자 유락시아의 이복 오빠이자 유락시아에게 반대하는 아브너 탄이 전쟁을 끝낼 무기를 물색하다 고대의 병기가 잠들어 있다는 거신의 전당까지 오게 되자 카미라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나치게 위험한 무기를 손에 넣으려 한다며 둘 중 하나가 얻기 전에 파괴하려 했지만, 봉인이 풀림과 동시에 그 무기가 사실 위험하기 짝이 없는 드래곤이었다는게 밝혀지면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 잔존자와 함께 엘스웨어 본토로 향하게 된다.
달을 조율해 아네퀴나의 달 관문을 여는 카미라. |
고향에서 방위군을 비롯한 저항 세력과 접촉한 카미라는 그들을 도와 폭정에 신음하던 아네퀴나의 수도 림멘을 찬탈자로부터 탈환하고 칼그론티드와 드래곤들을 몰아내는데 주력하게 된다. 부모님의 시체가 언데드로 되살아나 자신을 습격하는 수모를 겪긴 했어도, 카미라는 여태까지 숨겨왔던 혈통을 증명해 보이며 카짓들의 용기를 북돋아 리버홀드와 림멘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 조드의 힘까지 노리려는 칼그론티드를 막기 위해서는 더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카미라는 옛 선조 아네퀴나 샤프-텅의 힘을 각성해 달을 조율하고, 아브너 탄과 잔존자는 칼그론티드가 힘을 완전히 회복하는 걸 저지했지만, 그가 도망치는 걸 막을 수는 없었기에 대관식을 올린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채 남부 엘스웨어로 향하게 된다.
가레쉬-리 경에게 림멘을 맡기고 잔존자와 드래곤가드에게 찾아온 카미라는 단지 칼그론티드의 위협에서 엘스웨어를 구해낼 뿐만 아니라, 아네퀴나와 펠리틴의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다시 연합으로 뭉치게끔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동료들과 전설적인 영웅 쿤자-리의 도움을 받아 하늘로 떠올려져 드래곤들의 본거지가 된 섬, 드래곤홀드까지 와서 칼그론티드를 저지하는데 성공한 카미라는 아브너 탄과 나팔라르의 희생을 잊지 않고 애도하며 드래곤가드와 잔존자의 노력을 치하하는 자리를 베푼다.
3. 기타
엘프의 시대의 카짓 영웅 아네퀴나 샤프-텅의 후손이라고 하는데, 아예 환생에 가까운지 아네퀴나의 연인이기도 했던 쿤자-리의 말에 의하면 외모도 쏙 빼닮았다고 한다.실사풍 트레일러에서 카짓 특유의 귀여운 면을 많이 보여주어 은근히 인기가 높다. 특히 동공이 커지는 모습과 드래곤 앞에서도 쫄지 않고 하악질을 해대는 모습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