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9 18:33:01

네레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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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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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II: 대거폴 III: 모로윈드
영원한 챔피언 요원 네레바린
IV: 오블리비언 V: 스카이림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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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레부스 메데 옛 영혼의 자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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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evarine

1. 소개2. 상세3. 달성가능한 업적4. 네레바린 예언
4.1. 자기실현적 예언인가?
5. 기타
5.1. 위키에서의 폄하

1. 소개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주인공이자 그 자신이 스스로 증명한 자격으로써의 호칭.

사실 네레바린이라는 이름은 자체는 주인공의 본명과 완벽히 무관하다. 스카이림의 주인공을 흔히 드래곤본이라고 가리키듯 네레바린 또한 일종의 칭호 같은 것으로, 정확하게는 과거 던머족들의 대영웅 네레바의 화신이란 뜻이다. 정의를 내리자면 애쉬랜더의 4대 부족 모두에게 인정받아 그들 전체를 통솔하는 직책이며, 이는 3대 대가문을 통솔하는 전쟁지휘관(Hortator)과 같은 직급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애쉬랜더측 인물의 주장에 따르자면 네레바린과 전쟁지휘관은 애초에 같은 뜻이라고도 한다. 네레바린이라고 인정을 받은 후 트리뷰널 템플이나 애쉬랜더쪽 NPC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주인공의 이름과 네레바린이라는 칭호를 분명히 구분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팬덤에서의 네레바린은 본래 뜻보다 엘더스크롤 3편의 주인공을 가리키는 명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네레바린'이란 칭호를 받을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도, 그에 해당하는 직책을 가진 사람도 3편 주인공 하나밖에 없으니...

외모는 주로 다크엘프 남성으로 묘사되지만, 선더 혹은 키닝을 들고 있으면 기본적으로 네레바린을 그린거라 보면 된다.[1]

2. 상세

얻어맞고 잠들어 있던 다고스 우르(Dagoth Ur)가 힘을 되찾으면서 레드 마운틴(Red mountain)이 활화산이 되는데다 다고스 우르가 부활하려 하고, 다고스의 신내림을 받아서 다고스 우르를 추종하게 된 슬리퍼(Sleeper)들이 대륙 전역에서 속출하고 있으며, 거기다가 전염병인 마름병(Blight)과 코프루스 질병이 돌면서 대륙 전체는 매우 혼란스러워진다. 이런 상황에서 유리엘 셉팀 황제가 모로윈드의 던머의 지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네레바린 예언과 생일이 일치하는 죄수를 모로윈드에 툭 떨궈버린다. 물론 아주 우연도 아니라고 볼 수 있는게, 오블리비언에서도 별자리를 통해 시로딜의 챔피언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황제는 주인공이 네레바린임을 다 알고서 보냈을 가능성도 높다.

주인공은 황제의 근위대이자 첩보기관인 블레이드의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네레바린 예언에 대한 정보를 모아가고, 주인공의 상관이 마약 단속에 걸려 임페리얼 시티로 잡혀가자 단독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애쉬랜더들에게 네레바린으로 인정받는다.

최종적으로 네레바의 아이템이었던 Moon-and-Star[2]라는 반지를 손에 넣음으로써 네레바린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할루 가문, 레도란 가문, 텔바니 가문등 세개의 던머 대가문에게 최고전쟁지휘관(Hortator)으로 인정받았고, 네개의 애쉬랜더 부족들에게 네레바린으로 인정받게 된다. 마침내 트라이뷰널 템플의 신인 비벡도 주인공을 불러 그에게 다고스 우르의 처리를 부탁하게 된다.

최종결전지인 레드 마운틴에서 다고스 우르는 주인공에게 정말로 네레바린인지 묻는다.

"신들과 운명의 은총으로 나 네레바 다시 태어났다" 라고 대답할 경우
"안 되었소. 신들과 운명은 잔인하오. 나는 네레바 님 당신을 충성스럽게 섬겼으나 당신은 나에게 죽음만을 주시지 않았소? 이번에야말로 스스로의 변절에 죽음으로 죄값 치르시길 바라겠소."

"나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알지 못한다" 라고 대답할 경우
"이 얼마나 무정한 세상인가... 우리들조차도 진실은 영원히 알 수 없다는 것인가. 그대의, 아니 수명이 주어진 모든 것들의 쓸쓸한 운명에 동정하여 나, 그대를 죽인 후 울리라."

다고스 우르와의 결전이 끝나고 데이드릭 프린스 아주라에게 반지를 받음으로써 메인 스토리는 끝이 난다.
"예언의 짐을 내려 놓으라. 숙명을 성취하였으니 그대 이제는 자유의 몸이다. 자멸한 드워프들의 어리석음도, 다고스의 꼬드김도, 삼신(Tribunal)의 유혹도, 신심(神心)의 해방도 그 모든 예언이 이루어졌도다. 운명의 매듭은 지어졌고 죄값은 치루어졌으니 동정심이 있거든 망자를 애도하되, 울지는 말라. 역병이 사라지고 태양의 금밀(金蜜)이 대지를 물들인다. 구세주 만세. 전쟁지휘자(Hortator)여, 네레바린이여, 그대의 백성들이 가호를 기다린다. 그대 나의 감사와 축복 받으라. 이것이 나의 선물이요 증표이니 신의 손으로부터 가져가거라."

희대의 영웅 네레바의 화신 답게 먼치킨이다. 별다른 힘이나 축복을 받지 않고도 이미 신이라 불리던 다고스 우르와 싸워 이기고, 이후 트라이뷰널에서 자신의 전 아내이자 또 다른 삼신인 아말렉시아도 죽인다. 그리고 블러드문에서 데이드릭 프린스허씬의 화신과 일기토를 벌여 허씬의 침략을 막기도 했다. 사실상 매 시리즈마다 별별 신이란 신들과 싸워온 셈.

네레바의 환생이라서 그런지 전생에서 쓰던 검(트루플레임)[3]과 아주라의 가호가 담긴 반지(위에서 언급한 Moon-and-Star)를 소유하고 있다. 게다가 모로윈드 전체가 그의 홈그라운드라서 가끔씩 아이돌같다. 다만 네레바린 전설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에 있는 트리뷰널 템플의 구성원들이나 rm 하위 단체인 오디네이터 등등은 플레이어가 네레바린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호감도가 깎인다. UESP 측에서 정리해둔 모로윈드의 팩션간 관계도를 보면 오로지 트리뷰널만이 네레바린을 산 채로 씹어먹을 원수 수준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단 네레바린이 되어버렸다면 미가입 상태일 경우 가입이 불가능해지고, 이미 가입했더라도 새로 퀘스트를 받거나 퀘스트를 완료할 수 없다. 이러한 상태는 네레바린이 비벡에게 다고스 우르를 제거해 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까지 지속된다.

그래도 일단 다고스 우르까지 제거한 뒤에는 그 업적에 대해 모로윈드 내에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고 이후 던머들에게 말을 걸면 말을 심하게 더듬으며 '다, 당신은 네레바린... 오 이럴 수가... 세 세상에 난... 너무 영광입니다. 네레바린 만세...!'같은 반응을 보이고 (호감도는 당연히 인격이 최저치여도 최소 77 이상) 던머가 아니더라도 다고스 우르를 패퇴시킨 게 당신이냐며 매우 놀라워 한다. 다음 시리즈에서 세상을 구하든 뭘 하든 경비병만 조금 반응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던 사람 하나로 취급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아이돌 같다. 물론 이거야 모로윈드 특유의 키워드 대화 시스템 덕에 가능한 것.

사실 생각해 보면 전생의 부하와 아내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해 버린 지독한 불운아. 게다가 환생해서도 신분이 죄수였다. 뭔가 제대로 꼬인 모양. 물론 이후의 인생은 그나마 피는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황제의 의도대로 모로윈드 지방은 평정을 되찾아 친제국 성향의 지역이 되고 네레바린은 모로윈드에서 추앙받는 존재가 된다. 모로윈드 메인퀘스트 자체가 바덴펠 내 반제국 세력을 무력화시키고 대가문을 전부 친제국 세력으로 변화 및 통합시키는 스토리다. 예를 들어 팩션 퀘스트 클리어를 위해서는 반드시 텔바니 가문과 레도란 가문의 반제국적인 현재 수장을 갈아치우고 친제국인 실권자(젊은 세대)에 의해 네레바린이 대가문의 그랜드마스터로 옹립되어야 한다. 대가문의 현재 그랜드마스터를 죽이라는 퀘스트를 주는 것 자체가 친제국파 대가문 구성원이다. 할루가문의 경우, 에본하트[4] 성주의 의뢰로, 반제국파인 카모나 통의 수장을 (거짓말로) 설득하거나 협박하거나 아예 죽여버리는 게 할루가문을 완전히 친제국파로 만드는 것이 팩션퀘스트중 핵심. 거기다가 네레바린은 에본하트 성주의 요구에 따라 트리뷰날 템플의 병력인 오디네이터의 통제권까지 가져버린다. 사실상 바덴펠내 반제국 세력을 소탕하는게 메인, 팩션퀘스트의 요약. 마지막엔 불로, 불사의 권능을 얻게 됨으로 반신과 같은 위치가 되어버린다. 물론 진짜 신은 아니라지만 일단 이 양반을 비호해주는 게 아주라다보니...

메인퀘스트만 수행하더라도 전쟁지휘관 옹립을 위해서는 대가문의 반제국파 수장은 필연적으로 네레바린에게 살해당하게 되어있고 그 자리는 친제국파인 젊은 던머가 후원하는 네레바린이 차지한다. 반제국파 수장은 보수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어 네레바의 귀환같은 미신(?)을 믿지 않거나 외지인이 전쟁지휘관이 된다는 것을 애초에 용납할 수 없기 때문.

또한 던머 자체가 같은 던머라도 외지인은 일단 얕잡아 보는게 종특이기도 하니 네레바린이 무슨 종족인지는 아무 상관이 없고 실제로 카짓이나 아르고니안같은 노예 종족 출신의 네레바린이라도 하등의 차별이 없다.

풍문에 따르면 다고스 우르를 처치하고 나서 아카비르로 원정을 떠난 후 소식이 없다고 한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선 다른 곳이 게이트가 열려서 우후죽순으로 박살났지만, 모로윈드는 네레바린의 지휘로 인해서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했다는 소리도 있다. 헌데 오블리비언 사태블랙 마쉬아르고니안들에게 모로윈드가 점령당했다는 걸로 봐도 그는 이미 모로윈드를 떠났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5][6] 그가 부재했다고 하더라도 바든펠에서 세가문과 5부족의 애쉬랜더를 결속시켜 위기에 대처할 수 있게한 것만으로도 공적이 크다.[7]

참고로 4편에서 뭔가 접점을 만들어 놓았다. 3편 당시 말라카스의 퀘스트로 파브린 오레인(Farvyn Oreyn)이란 던머를 죽이는 퀘스트가 있는데, 이 때 당시의 보상이 오레인 가문의 가보인 곰주먹 오레인의 헬멧(Helm of Oreyn Bearclaw)이다. 그런데 이 아이템이 오블리비언에 재등장한다. 그것도 파브린 오레인과 이름이 같은 '모드린 오레인(Modryn Oreyn)'이 주인공에게 건네준다. 주면서 하는 말이 '내가 모로윈드에 있었을 때, 어떤 낯선이가 내게 이걸 주고 갔었다.'라고 한다! 즉 네레바린은 아카비르로 떠나기 전 헬멧을 가문의 후예에게 되돌려 준 것이고, 그 헬멧은 가문의 후예를 통해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에게 전해졌다는 것...

5편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그 운명을 알 수 없으나, 네레바린은 코프루스 질병에 걸려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살해 당하지 않은 이상은 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이 양반이 얼마나 강한지 생각해보면 쉽사리 죽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지도 않다.

후속작이나 전작들의 주인공들과는 넘사벽으로 아티팩트를 수집할수 있다. 이중에는 아카토쉬로 여기는 아우리엘의 활방패도있고[8] 제국교의 오라클의 퀘스트로 여러 성물을 수거[9]하고 트리뷰널의 성물도 직급이 높다면 자기가 보관할수도 있는데다가 허씬의 창도 빼았을수 있다.[10] 심지어 아예 아티팩트 박물관을 가득 채울만큼 모을수 있다.[11] 다만 가짓수가 많은 만큼 몇몇 물건들은 그냥 박물관에 갖다 팔라고 이름만 붙여둔 수준임을 감안하자. 게임 전체를 통틀어 "이건 사기다" 소리가 나올 만큼 굉장한 아이템은 사실상 몇 안된다.

전작인 대거폴이나 후속작들[12]과는 다르게 7명[13]의 데이드릭 프린스만 연관을 가지게된다. 이는 모로윈드에서 숭배되는 좋은 데이드라 3명[14]과 나쁜 데이드라 4명[15]만 성지가 있고[16] 나머진 없기때문. 하지만 성지는 없어도 숭배자나 아티팩트는 등장하는 게 몇명있다. 예를들면 페라이트의 스펠브레이커나 녹터널의 스켈레톤 키등은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와는 무관하게 얻을수 있는 아이템으로 나오고 클라비쿠스 바일의 경우 발모라의 파이터길드의 수장이 신자로 나오고 아티팩트가 비터컵과 클라비쿠스 바일의 복면 두가지가 나온다.

사실 가벼운 설정 충돌이 하나 있는데, 게임 시작부분에서 네레바린은 제국군에게 전입신고를 했었다(캐릭터 생성창 만드는 부분이 바로 제국군에게 전입신고를 마치는 과정이다). 종족/이름/직업/별자리 등등 대부분의 정보를 제국군 측에게 제공해준것인데, 후속작에서는 다른작들의 주인공들처럼 신원 불명. 그냥 주인공을 위한 작은 배려(?)로 넘어가야 할지도. 아니면 바덴펠 섬이 날라가버린 설정이라 문서가 소실되었거나 관련된 인물들이 모두 끔살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아니면 종족, 이름, 직업, 별자리만 물어봤으니깐 이거 이외에는 불명이라는 걸지도 모른다.

재밌는 것은 3편에서 볼수 있는 Lost Prophecy라는 책에서는 네레바린을 Dragon-Born이라고 써놨다는 것. 해외에서도 이 때문에 몇번 토론을 했는데 대부분 Dragon이 제국을 상징하기 때문에, 그냥 제국 태생이라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여기고 넘어갔다.

참고로 스카이림 DLC Dragonborn에 등장하는 던머 마법사 넬로스(모로윈드 때도 등장)는 네레바린이 남성이라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발언한 것은 아니고 지나가듯 네레바린 이야기를 할때 남성대명사를 사용한다. 물론 남성대명사가 여성을 포함한 사람 자체를 나타낼 때도 있기 때문에 꼭 남자라고만 할 수는 없지만... 애초 엘더스크롤 시리즈 주인공은 대대로 남성인 게 정설.

3. 달성가능한 업적

당연히 네레바로서 치룬 업적제외한다.

4. 네레바린 예언

아주라가 한 예언으로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다.

첫번째 시험
어느 날, 알려지지 않은 부모로부터 달과 별의 유지를 이어받은 자가 태어나리라.
-> 출신도 이름도 종족도 불분명한 주인공의 등장을 의미. 토착 던머들에게 신뢰받기 어려운 외지인이라는 조건이야말로 가장 기초적인 자격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두번째 시험
세월도, 마름병도 그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리. 육신의 저주 또한 그의 뒤를 쫓지 못할 것이다.
-> 코프루스 질병에 걸리지만 그것을 극복해서 불멸자가 된 것을 의미. 여섯번째 가문의 행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고스 우르의 심복에게 감염당하지만 텔 파이르에서 텔바니 가문 마법사의 협력을 받아 신체 변이 등 질병의 부정적인 부분만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일반 질병과 마름병과 코프루스 질병에 대한 저항치가 각각 100%까지 올라간다.

세번째 시험
어두운 동굴 속에서 아주라의 눈이 빛나니, 그것이 달과 별을 빛나게 하리라.
-> 과거 아주라가 네레바에게 하사했던 Moon-and-Star 반지의 시험을 받게 된 것을 의미. 다만 우르시라쿠 부족이 요구하는 몇몇 시험을 선행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가족 무덤에서 유니크 활 가져오기, 드웨머 던젼에서 몇몇 물건 가져오기 등등.

네번째 시험
이방인의 목소리가 대 가문을 하나가 되게하니, 세개의 가문이 그를 지휘자라 칭한다.
-> 3대 대가문(텔바니 가문, 할루 가문, 레도란 가문)을 규합하는 것을 의미.

다섯번째 시험
이방인의 손은 벨로스의 후예를 하나가 되게 하니, 네개의 부족이 그를 네레바린이라 칭한다.
-> 애쉬랜더 4대 부족들을 규합하는 것을 의미.

여섯번째 시험
그는 몰락한 가문의 피조차 축복하니, 그들의 죄를 삼켜 새로 태어나게 하리라.
-> 다고스 가문을 퇴치하는 것을 의미.

일곱번째 시험
그의 자비는 저주받은 거짓 신들을 자유롭게하며, 속박을 풀어 광기를 진정시키리.
-> 로칸의 심장을 파괴하여 다고스 우르, 비벡, 아말렉시아, 소사 실의 불멸성을 없앤 것을 의미.

하나의 운명
그는 벨로스의 후손들의 법과 그들의 땅을 위해 말하며, 그들의 이름을 빛나게 하리.
-> 이 모든 시련을 거쳐 네레바린의 자격을 얻게 됨을 의미.

4.1. 자기실현적 예언인가?


네레바린과 관련된 재밌는 떡밥은, 네레바린으로 태어난 자가 예언을 실현하는 것인가 아니면 예언을 실현하는 자가 네레바린이 되는 것인가이다. 즉, 주인공이 원래부터 네레바린이었기 때문에 이런 예언들을 자연스럽게 이루어낸 것인지, 아니면 이런 예언을 충족하는 자가 아주라의 인정을 받고 네레바린이 되는 것인지 따지는 떡밥인데

전자의 가장 확실한 근거는, 네레바린이 안두릴 네레바의 환생이라는 것이다. 만약 후자가 맞다면 예언을 충족하기 전까지는 네레바의 환생이 아니었다가 충족하는 순간 네레바의 환생이 된다는 것인데, 환생이란 게 태어날 때 결정되는 것이기 떄문에 이 점을 모순이라고 본다.

후자의 근거로는 위에서 언급한 Moon-and-Star 반지를, 주인공이 아주라의 입으로 네레바린이라는 인정을 받기 전에 낄 경우 사망한다는 것. 게임 스토리상 자연스럽게 따라가면 아주라의 인정 이후에나 낄 수 있는 반지를, 굳이 플레이어가 그 이전 시점에 끼면 사망하는 옵션을 붙여넣은 점에서, "아주라의 인정을 받기 전의 주인공은 네레바린이 아니다"라는, 제작진의 무언의 의도가 있지 않겠는가 하고 해석한다. 또한 일곱가지 예언 중, 웃기게도 네레바의 환생이라는 조건은 네레바린의 예언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런 양립 불가능한 해석이 동시에 가능한 이유는, 엘더스크롤 시리즈 특성상 게임 내 정보들이 전지적 시점이 아니라 특정 인물들의 관점에서 자의적 해석으로 서술되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로칸은 엘프들에게는 악신, 인간들에게는 선신으로 묘사되며, 서술되는 이름도 로칸, 쇼어, 셉, 로카즈 등 중구남방이라 로칸의 실제 행적이나 의도는 알 수가 없다. 즉, 던머들만 믿는 것일 뿐 네레바린은 네레바의 환생이 아닐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윤회 자체가 없을 수도 있다. 다른 모든 설정들처럼, "네레바린은 네레바의 환생이다"라고 공언된 게 아니고, "던머들은 네레바가 환생하고, 그가 네레바린이 되리라고 믿는다."로 묘사되기에, 네레바린이 설령 네레바의 환생이 아니더라도 설정오류는 없다. 이런 장르에서는 흔히 무시되지만, 주관적 서술은 서술자가 의도적으로 독자(플레이어)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으며, 이걸 서술트릭으로 하는 소설도 많다.

결국 정해진 결론은 없고 다른 모든 설정들처럼, 플레이어가 믿고 싶은대로 믿으면 된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는 롤플레잉의 경험을 중요시 여겨서 되도록 전작 주인공에 대한 언급을 피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작사에서 확답을 내려줄 일은 없다.[20] 전자를 믿을 경우 네레바린은 운명론적으로 예언된 기독교적 메시아가 되고, 후자를 믿을 경우 네레바린은 같은 생일에 태어난 모든 이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불교적 구도자가 된다.




5. 기타

게임이 처음 시작 될 때 배안에서 네레바린을 깨우는 애꾸눈 던머이자 게임상 맨 처음 만나는 NPC인 지웁은 작중 더이상 등장이 없으나, 후속작들에서 그의 행적이 언급된다. 배에 탔을 때 쯤 지웁은 과거를 청산하기로 결심했고 모로윈드에 보답하기 위해서 클리프 레이서들을 모조리 쳐 죽인다. 당시 클리프 레이서는 모로윈드 내 이동을 힘들게 하는 데다 무서운 병을 옮기는 해로운 새였기에 몇 년에 걸쳐 클리프 레이서를 사냥한 후, 지웁은 '성자'로 추앙 받게 된다. 이후 지웁은 크바치에서 자서전을 쓰다가 드레모라에게 살해당한 뒤, 소울 케언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200년 뒤 미래인을 만나게 된다.

그의 테마곡이자 모로윈드 타이틀의 메인테마인 Nerevar Rising은 이후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에서도 샘플링을 거쳐 두고두고 사용되는 엘더스크롤 시리즈 전체의 테마곡이 된다.

성자 지웁은 물론 성 파트리치오(성자 패트릭)의 패러디. 성 파트리치오가 섬나라인 아일랜드에서 을 모조리 몰아냈다는 전설적 땅꾼인 것처럼, 성 지웁은 바덴펠 섬에서 클리프 레이서를 싸그리 없애버린 전설의 새(?) 사냥꾼이다.

5.1. 위키에서의 폄하


파일:nerevarine.jpg
위에서부터 각각 구버전 네레바린, 크바치의 영웅, 최후의 드래곤본. 참고로 최후의 드래곤본 해당 내역은 겨우 2019년 봄으로 최근의 일이다.[21]

네레바린 본인과 직접 연관은 없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구 엔하위키 시절부터 국내에선 네레바린이 폄하의 대상이 되곤 했다. 스카이림이 출시되기 전(그러니까 엔하위키 시절)에는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너무 강대해서 네레바린이 상대적으로 불쌍하다느니 쉐오고라스의 언급을 들어 비교하는 거 자체가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에 대한 실례라느니(현재도 엔하위키 과거내역을 보면 볼 수 있다. 참조) 심지어 최후의 드래곤본하고 비교했을 때도 드래곤본에 비하면 네레바린은 별거 아니라는 둥의 수정내역이 최근에 실리기도 했다.

사실 해외에서도 아예 신이 되버려서 비교 자체가 넘사벽인 크바치의 영웅을 제외하면 네레바린과 도바킨의 우열을 가리는 글이 없지는 않으나 대부분 결론은 '알 수 없음' 혹은 '의미 없음'으로 끝나는데 반해 이상하게 국내에서는 네레바린이 더 약하다는 서술이 대다수다. 크바치의 영웅도 마찬가지로 아예 데이드라 대공이 되버렸으니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기에 우열을 나눌 이유 자체가 없다보니 아예 엮으려고 하질 않는데 이상하게 국내에서만 네레바린과 데이드라 대공을 엮으려는 무리한 시도가 보인다. 웃긴 것은 정작 네레바린과 이 둘 사이에 비교는 하면서 이 둘 사이에 직접적인 비교, 즉 크바치의 영웅과 도바킨과의 비교는 없다는 것. 한마디로 네레바린은 오직 폄하의 목적으로만 국내 위키에 등판한다는 것이다.

원인을 분석해보자면 영원한 챔피언, 요원은 그저 필멸자에 불과하므로 언급될 일이 잘 없고 실제 인게임 내에서도 언급되는 경우가 없지만 네레바린은 무려 반신(물론 진짜 반신은 아니라 그런 것처럼 된 거 뿐이지만 - 윗 내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눈속임이다)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다 후속작에서도 간간히 언급되는 게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당장 스카이림 : 드래곤본 DLC에 나오는 넬로스 같은 양반도 '자네에게 네레바린에 위대함에 대해 설명해봤자 이해를 못할 거 같군.'이라며 사람 속을 살살 긁다보니...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모로윈드 이하의 작품을 적합 플레이어의 숫자가 매우 적고 오블리비언 이상에서 접한 유저의 수가 많다보니 자기가 플레이해본 주인공인 크바치의 영웅, 최후의 드래곤본은 추켜세우고 싶고 자기가 플레이 해보진 않았지만 게임 내에 언급되는 영웅인 네레바린은 깎아내리고 싶은 심리가 작용했겠지만 과연 이게 옳은가 하는 점에 대해 생각해볼 일이다.[22]

모로윈드가 비록 옛날 작품이긴 하지만 메인 퀘스트를 포함해 게임 자체의 컨텐츠는 오블리비언이나 스카이림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 당연히 오랜 시간 모로윈드를 플레이한 유저도 있을테고 플레이어의 분신인 네레바린에게 호감을 가진 유저들도 있을터인데 단지 자기가 해보지 않았다고 해서 다른 주인공들과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 것은 지양해야할 것이다.


[1] 스카이림에도 키닝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비중이 크지는 않고 여전히 네레바린의 키 아이템이다.[2] 이 반지는 보통 반지가 아니라서 네레바나 그 환생인 네레바린이 아니라면 착용자를 즉사시키는 반지다. 실제로 아주라의 인정을 받기 전에 이 반지를 어찌어찌 찾아내 착용하면 플레이어도 얄짤 없이 즉사한다. 그러나 반지를 착용했던 사람이 모두 즉사하거나 네레바의 환생인 것은 아닌데, 이 반지를 손에넣으면 과거 네레바린 예언을 실행하려고 했던 유령 6명을 볼수있다. 사실 이 반지는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말빨을 화려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또 이 반지에는 수많은 개인적 요소(종교, 문화)를 모두 인정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래서 원래 전체 이름은 One-Clan-Under-Moon-and-Star, 하늘 아래 던머는 하나라는 뜻이다. 다만 게임 내 성능은 인격 5증가, 화술 5 증가라는 아주 소소한 효과 뿐이라 심심한 편. 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이 인격을 30이나 증가시켜 주는 것과 대비된다.[3] 아말렉시아가 소유한 '홉스파이어'는 이 검의 쌍둥이 격인 검이다. 아말렉시아를 죽이고 얻을 수 있으니 듀얼로 집으면 간지날 것 같긴 한데 아쉽게도 시스템상 불가능.[4] 여긴 말할 것도 없이 바덴펠에서 가장 친제국적인 지역이다[5] 재밌는 점은 정작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알겠지만 네레바린은 그 누구보다도 아르고니안과 카짓에게 상냥했다. 모로윈드에서 가장 많은 던젼 부류가 드웨머 던젼, 가묘, 다고스 가문의 은신처이고 그 다음이 노예상의 은신처인데 노예상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네레바린을 공격해오며 이들로부터 취한 열쇠로 수인 종족을 풀어줄 수 있다. 이렇게 풀어줄 수 있는 노예의 수가 게임 내에 무려 100명(!)이 넘는데 이들을 풀어주면 자신의 고향에 돌아가서도 당신의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다고 찬양한다. 또 게임 내에 이런 노예들을 해방하는 비밀 단체가 나오는데 노예를 많이 해방시키고 만나면 원래는 수인족 외에는 받아주지 않으나 주인공은 그 공로가 너무 커서 받아주지 않을 수 없다며 명예단원으로 받아준다. 또 비벡 도서상을 포함 일부 수인족 상인이 이 비밀 단체 소속인데 주인공이 노예를 풀어주고 가면 아이템을 무료로 주거나 매우 싼값에 제공해준다. 그 외에 수인족들도 비밀 단체 키워드로 대화하면 주인공에 대해 들었다며 자신과 관련된 일도 아닌데 타 종족을 위해 힘써주는 당신이 매우 존경스럽다고 찬양한다.[6] 그런데 주인공을 던머로 설정할 경우 정작 던머 노예상을 족치고 수인족을 풀어주는 모양새가 되는데 이게 그렇게까지 이상한 건 아니다. 모든 던머가 노예제에 찬성하는 것도 아니고 제국령이 된 다음부터는 일단 공식적으로는 노예제는 폐기되었다. 제국의 통치가 미치지 않아서 여전히 노예상이 판치는 거인데다 엄연히 노예제는 불법이고 무엇보다 네레바린으로 인정 받기 전에는 같은 던머조차 아웃랜더라고 부르며 외지에서 살다 온 주인공을 배척하기에 딱히 노예상 몇명 때려 잡았다고 더 배척받을 것도 없고 네레바린으로 인정 받은 이후에는 더더욱이 이걸로 배척받을 일이 없기 때문.[7] 이전 서술에는 정작 그가 활동한 바덴펄 섬이 비벡의 삽질로 날아가 버렸으니 네레바린의 이런 업적은 사실상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실제 오블리비언 이후에 게임 내 책에서도 그의 업적은 꾸준히 언급되는데다 다고스 우르가 날려보내는 화산재는 제국에까지 닿을 정도로 피해가 막심했지만 정작 본국의 간섭을 모로윈드 인들이 싫어하니 예언에 따라 네레바린을 보낸 것. 이는 스카이림에도 등장하는 '모로윈드의 역사 요약서(A Short History of Morrowind)'에도 나와있는데 모로윈드에서 발생하는 마름병을 막으려고 비벡이 고스트펜스를 쳤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고 제국은 바덴펄을 중심으로 사람들을 이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단 내용이 나온다. 적어도 모로윈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압도적인 화산재가 하루 아침에 사라진 것 만으로도 제국인들은 네레바린의 업적을 상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실제 게임 내에서도 메인 퀘스트를 완전히 완료하냐 아니냐에 따라 하늘의 색깔이 다르다.[8] 하지만 활은 퀘스트 목표로 텔바니 의원에게 줘야한다. 근데 성능은 무인첸 데이드릭활정도밖에 안되는데다가 보상이 그 귀한 데이드릭 흉갑과 각반인데다가 저 둘은 거의 무게를 씹을만큼의 깃털효과가 걸려있어 어지간하면 주는게 낫다 근데 게임 클리어후 모락통 그랜드 마스터 퀘스트 암살 대상이니 죽이고 빼앗은 다음 박물관에 팔아도 된다. 단 퀘스트 전에 죽이면 퀘스트는 실패 처리된다.[9] 그중에는 타이버 셉팀이 그레이비어드에게 하사받은 부츠도 있다.[10] 허씬과의 대화에서 비겁함을 택하면 얻을수 있다. 물론 싸워이기면. 근데 쉐오고라스 퀘스트에서 얻는 창도 쉐오고라스가 허씬한테서 뜯어낸거고 허씬의 가죽을 디바이스 피르의 저택에서 얻을수 있고 허씬의 반지를 블러드문의 보상으로 얻을수 있다. 즉 허씬의 물건만 4개다.[11] 메인퀘스트로 두개를 "기부"해야한다. 판매도 가능하지만 가치의 반정도 가격에 사가며 3만이상은 지불 못한다. 근데 3만이라는 금액을 지불 가능한 상인 자체가 없으니 꽤 좋은 수입이다.[12] 아레나는 아예 데이드릭 프린스도 에잇 디바인도 없다. 왠지모르게 바알이나 무슨형제단등 후속작과는 무관한 종교단체뿐[13] 확장팩에서 허씬과 연관을 합하면 8명[14] 아주라, 보에디아, 메팔라[15] 쉐오고라스, 말라카스, 몰라그 발, 메이룬스 데이건. 뭐 사실 오시머의 주신인 말라카스를 제외하면 다들 관장 영역이 영 좋지 않다는 건 사실.[16] 저 7명은 원래 카이머들이 숭배했던 데이드라들 착한 데이드라와 나쁜 데이드라로 나눈건 트리뷰널. 사실 득되는 데이드릭 프린스들만 착한 데이드라로 분류한것. 나쁜 데이드라도 탄압은 받지만 트리뷰널에서 찬밥대접하진 않는게 대주교 후보는 저 넷의 성지를 순례하고 제사를 지내야한다.[17] 평화적으로 할루 가문의 지배자가 되었을때 한정. 사실 특별한건 없다.[18] 버그로 할루 가문 외의 두 가문일때에 카모나 통의 지배자가 되는 동시에 할루 가문에도 들어가는게 있긴 하다..[19] 제국군 장교가 죽었다면 유일한 생존자[20] 이례적으로 4편 주인공은 어느정도 그 행적이 알려져있다.[21] 해당짤은 그저 예시일 뿐이다. 과거 내역을 파보면 알겠지만 저 세개로 끝이 아니라 네레바린이 심심하면 다른 항목에 등판해서 비교 대상으로 평가절하 당하곤 했다.[22] 실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네레바린 또한 다른 영웅들과 비교했을 때 꿇리지 않는 고생을 하고 그에 준하는 업적을 세운 걸 알 수 있다. 당장 화산재가 흩날리는 척박한 본토 땅에서 '외지인(Outsider)'소리를 들어가며 배척당하고 심지어 트리뷰날 템플에게 적대시 받다보면 모로윈드가 얼마나 암울한 곳인지 누구라도 깨달을 수 있게 게임이 디자인 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꾸역꾸역 참고 게임을 진행하며 다고스 우르를 물리쳐서 맑은 하늘을 되찾고 외부인에게 적대적인 다크엘프들에게 그제서야 '외지인'이라는 차가운 명칭이 아닌 '네레바린'이라는 영웅적 칭호로 불리며 따뜻한 환대를 받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굳이 후속작 주인공 항목에 이 주인공을 끼워넣어서 비하할 생각이 들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