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로스 Neloth | |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드래곤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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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 Dragonborn에서 등장하는 인물.모로윈드에서의 성우는 제프 베이커. 스카이림에서의 성우는 드와이트 슐츠.
2. 설명
텔바니 가문의 일원. 그것도 텔바니 가문의 의원 중 하나로 가문 내에서 지위가 굉장히 높은 사람이다. 물론 정신세계가 특이한 사람들이 많은 텔바니 가문의 특성상 이 사람도 정상은 아니다.모로윈드 당시, 즉 3시대 후기에는 텔바니 가문의 중심 도시인 사드리스 모라에 자신의 탑인 '텔 나가'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다 레드 마운틴의 분화 전에 자신의 종자들과 식솔들을 데리고 솔스타임 섬으로 넘어가 거기서 '텔 미스린'이라는 새로운 탑을 짓고 거기에 살며 자신의 연구를 하고 있다.
3. 행적
3.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텔바니 가문의 의원 중 하나로,[1] 마스터 넬로스로 불린다. 사드리스 모라에 자리잡은 버섯탑 '텔 나가'에 거주하고 있다.모로윈드 당시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보다 케케묵고 꽉 막힌 높으신 분들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 양반이 초면부터 하는 말이 "네가 뭘 원하건 간에 내 답은 '안 돼'야." ...이다. 대부분의 텔바니 사람들과 동일하게 이 인간도 굉장히 비정상적인 인간. 호감도가 높지 않으면 말 그대로 어떤 것도 허락하지 않으며, 폭언에 가까운 말을 퍼붓는 걸 볼 수 있다.
메인 퀘스트와 관련이 있어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다. 텔바니 가문의 전쟁지휘관이 되려면 각 의원에게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의원들에게 그랬듯이 넬로스를 말빨로 구워삶든 물리적으로 구워삶든 하나를 택해야 한다. 넬로스의 대변인마저 "설득하기가 좀 빡셀 겁니다."라고 할 정도로 보수적이니 화술(Speech) 스킬을 높여두거나 대인 설득용 스펠을 만들어 두는 편이 훨씬 편할 것이다. 참고로 넬로스의 호감도가 40 이하일 때, (즉 사이가 안 좋을 때) 텔바니 가문 전쟁지휘관 키워드를 눌렀을 시 반응이 압권인데,
안 돼. 안 돼. 안 돼. 어떤 말도 하지 마. 뭔 개소리를 지껄이는거냐? 너가 뭐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냐? 안 돼. 그냥 닥쳐! 터무니없군! 정말 터무니없어! 그런 바보같은 걸로 날 방해하지마. 그냥 닥치고 저리 꺼져.
No. No. No. Not another word. What the hell are you talking about? And who do you think you are? NO. Just shut up! Nonsense! Superstitious nonsense! Don't interrupt me with such foolishness. Just shut up and go away.
호감도가 70 이상일 때는 허락하는데 이 때 반응도 알아서 해라. 난 관심없다. 알겠으니까 이제 가라는 식의 반응이다. No. No. No. Not another word. What the hell are you talking about? And who do you think you are? NO. Just shut up! Nonsense! Superstitious nonsense! Don't interrupt me with such foolishness. Just shut up and go away.
비벡 외국인 거주구의 메이지 길드에 있는 아크메이지가 주는 퀘스트와도 연관되어 있는데, 이 경우 텔바니 가문의 의원 5명을 모조리 참살해야 한다. 아크메이지 본인이 워낙 괴짜에 무개념이라 실행 불가능한 의뢰를 해오는 경우가 많아[2] 내외를 막론하고 악명이 자자하기에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그냥 아크메이지를 참살하거나 가짜 명령서로 낚아 은퇴시키는 방법을 택하는 편. 하지만 죽지 않고 후속작에 등장한 걸 보면 네레바린이 그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았거나, 넬로스를 죽이지 못한 모양이다.
주인공이 텔바니 가문 내에 높은 직위까지 오르면 주인공의 후원자가 되는 페스트 에디가 강력한 넬로스의 반지를 훔쳐오게 할 수 있다. 그 반지는 '자본의 반지'로 30초동안 주문흡수 100%와 주문반사 70%가 제공되는 어마무시한 스펠을 쓸 수 있는 반지다. 다만 이런 강력한 성능 탓에 한 번에 2번밖에 쓸 수 없다. 다시 쓰려면 충전되기까지 기다리거나 소울젬으로 직접 충전시키거나 해야한다. 페스트 에디가 몰래 훔쳐와서인지 넬로스의 호감도가 깎이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단, 플레이어가 패스트 에디에게 의뢰를 내리기 전에 대마법사(Archmagister)가 되어버리면 퀘스트를 실행할 수 없어지니 주의.
그 외에 레도란 가문의 의원 중 하나인 '광부 아로바'의 딸을 납치해 감금시켜놓은 만행을 저지른 적이 있다. 레도란 가문 퀘스트에서 이 딸을 구출하는 퀘스트가 있다. 넬로스에게 직접가서 물어보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면서 무조건 잡아뗀다. 비슷하게 의원의 딸을 납치한 디베이스 피어가 "납치했는지도 잊어버린지 오래니까 데려가든 말든 알아서해라." 라고 말하는 것과는 반대. 그렇게 1층에 갇힌 딸을 구조한다면 경비병들이 엔'와를 외치며 공격해오니 주의.
주인공이 텔바니 가문에 가입했을때, 플레이어의 후원자가 되는 마스터 아리온은 넬로스를 매우 급한 성격을 가졌으며, 예의하곤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를 설득시키는 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더미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텔바니 가문에서 조기은퇴 시키는 퀘스트와 모락 통의 청부대상으로 암살당하는 퀘스트가 있었는데 둘 다 짤렸다.
3.1.1. 퀘스트: Drake's Pride
텔바니 가문에 가입하면, 그의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3] 사드리스 모라에 있는 그의 탑인 텔 나가로 가서 그에게 심부름에 대해 물으면 자기는 '드레이크 자랑의 로브(Robe of the Drake's Pride)'라는 로브를 원한다며, 그 로브가 대마법사 고스렌의 하인이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넬로스는 그런 훌륭한 로브가 고작 하인 따위가 가지고 있는게 말이 안된다며, 이 로브는 위대한 마법사인 자신의 가져야된다고 말해 가져오라고 말한다.텔 아룬으로 가서 대마법사의 하인을 만나면 되는데, 불행히도 로브를 평화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아예 없으며,[4] 항상 로브를 입고 있기 때문에 소매치기로도 안 되며, 무조건 죽여야 한다. 넬로스의 악랄한 성격을 알 수 있는 부분. 은신과 카멜레온, 투명화로 몰래 죽이거나 조롱으로 도발해서 죽이면 된다.
어떻게 해서 로브를 얻으면 로브의 성능을 알 수 있는데, 로브의 성능은 착용자에게 주문 반사 25%, 화염 저항 25%, 지능 10 추가라는 모로윈드의 로브 중에서 손꼽힐 정도로 고성능이다. 넬로스가 탐내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하지만 문제는 이 로브는 플레이어가 가지는게 아닌 넬로스에게 바쳐야 하는 로브다. 그런데 로브를 가져오면 주는 보상이 고작 10골드로 로브의 성능이나 퀘스트에 비해 너무 처량한 보상이다.[5] 비슷한 텔바니 가문 퀘스트인 아우리엘의 활을 회수하는 퀘스트와는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6]
당연히 넬로스를 쌩까고 그냥 플레이어가 로브를 가지는 게 훨씬 낫다. 가지기로 하고 넬로스에게 말을 걸면 로브에 관해 물어보긴 하는데, 거기에 대답을 안 하면 그만이다. 다만 퀘스트는 미완성인채로 남기 때문에 퀘스트도 완료하고 싶고 로브도 가지고 싶다면 퀘스트를 완료하고 넬로스를 죽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메인 퀘스트 중 텔바니 가문 지휘관이 되는 퀘스트도 완료하고 죽여야 한다. 아니면 퀘스트가 꼬이기 때문.
다소 황당한 버그가 있는데, 퀘스트 저널에 뜬금없이 레도란 가문 퀘스트라고 나온다.
3.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드래곤본
DLC Dragonborn에 등장. 본인의 말에 따르면, 4시대(레드 마운틴이 분화하기 전)에 종자 몇 명과 함께 솔스타임으로 넘어와 정착했다고 한다.[7]DLC Dragonborn의 메인 퀘스트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한 명으로, 솔스타임 남동부에 '텔 미스린'이라는 버섯집[8][9]을 지어놓고 종자들과 제자를 거느리며 살고 있다. 메인 퀘스트를 속행한 플레이어는 레이븐 락 근처의 선돌에서 그를 처음 만났을 가능성이 높은데, 플레이어가 멋모르고 선돌을 건드렸다가 미락에게 홀린 상태로 사원을 지으려고 망치를 똑딱이고 있으면 넬로스는 그 모습을 관찰하며 아주 자연스러운 태도로 관찰 일지를 쓴다.
DLC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플레이어는 미락의 사원 지하에 있던 블랙 북 '백일몽'을 얻게 되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다른 책을 찾아보기로 하고, 마침 곁에 있던 프레아의 조언을 받아 넬로스를 찾아가 보게 된다.
넬로스에게 말을 걸면 "블랙 북? 있긴 한데 너한테 필요한 책은 아닐 걸." 이란 뜻모를 말과 함께 최근에 자신이 발견한 '다른' 블랙 북의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는 플레이어를 텔 미스린 근처의 드웨머 유적으로 끌고 가서는 블랙 북을 꺼내야 하니 협조하라고 명령한다. 실제 제멋대로인 성격을 반영한건지 아니면 제작진이 인공지능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곘지만 자기 할 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텔 미스린을 뛰쳐나가 버리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사실상 한눈 팔 새도 없이 넬로스를 쫓아가야 된다(...). 블랙 북을 찾는 과정에서, 넬로스에게 모로윈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데, 이 때 네레바린에 관한 이야기도 한다. 주인공처럼 나이가 적은 사람은 네레바린에 대한 것은 알지 못할 것이라고. 그리고 오만하고 자기 멋대로인 그도 "그 분은 다고스 우르를 무찌르고 우리와 모로윈드 전체를 구원하셨다." 라고 말해 네레바린한테는 존경을 나타낸다.
플레이어가 드웨머 기계를 조작해 블랙 북 '통찰의 서간'(Epistolary Acumen)을 찾고 난 뒤에는 텔 미스린으로 돌아가는데, 다시 찾아가서 대화를 시도하면 메인 퀘스트와는 다른 별도의 퀘스트라인을 시작하게 된다. 근데 이거 의외로 짧지가 않다. 레이븐 락이나 스칼 마을의 퀘스트들은 각각의 퀘스트가 따로 노는 느낌을 주는 반면, 텔 미스린의 퀘스트들의 넬로스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모든 퀘스트가 애매하게나마 엮여 있기 때문인 듯. 굳이 그 내용을 설명하자면 플레이어가 넬로스가 정말 당당하게 시키는 별의 별 호구짓을 하던 도중 텔 미스린을 의도적으로 습격하려 하는 존재가 있음을 눈치챈 넬로스가 플레이어를 이용해 범인을 잡아족치는 식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 양반이 하는 부탁들을 수행해 주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면, 좀 딱한 인물이다. 마을에 피해 안 주면서 버섯집에서 제 할일 얌전히 하고 있었더니 난데없이 스폰 무더기가 덤벼들질 않나, 식솔들은 미락에게 홀려 단체로 사원을 짓고 있질 않나, 홍차 잘 끓이던 집사[10]는 살해당하질 않나, 기껏 발견한 블랙 북은 드웨머 장치를 건드릴 수가 없어서 구경만 해야 되는, 어쩌면 정말 운이 지지리도 없는 상황인 것. 물론 이 모든 딱함은 넬로스의 명령조 앞에서 무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 사람은 의외로 레이븐 락의 괴사건들과도 관련되어 있었는데...
딱하긴 개뿔. 이 양반이 레이븐 락과 텔 미스린에 일어난 애쉬스폰 출몰사태의 진짜 원흉이었다.[11]
과거 넬로스에겐 일다리 살로씰이라는 제자가 있었으며, 둘은 솔스타임에서 하트스톤을 연구하고 있었다. 텔 미스린의 약사 말로는 일다리는 강력한 힘에 대한 야망이 강한지라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았다고 한다. 넬로스는 하트스톤이 레드 마운틴의 조각이며, 로칸의 심장과 오랜기간 같이 있었기에 하트스톤에도 그 힘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하트스톤을 심장 대신 이식하면 더욱 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이걸 실험하겠답시고 일다리를 감언으로 낚아서 실험에 자원시켰다. 물론 본인에겐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다. 호기심을 견디다 못해 그저 어떻게든 실험대상을 얻고 싶었던 것. 이리하여 일다리는 야심 많은 인물답게 안정성도 증명되지 않은 인체실험의 피험체가 되고 만다.
물론, 이런 부류의 전개가 거진 그렇듯이 실험은 실패했다. 일다리는 사망했고, 넬로스는 일다리의 유해를 잽싸게 텔바니 가문 묘지에 묻어버렸다. 그러고서 시간이 흐르자 실험 결과에 대해서는 기억한 주제에 사건 자체는 까먹어버렸다.
하지만 넬로스가 잊어버린 사이에 일다리는 하트스톤의 힘을 얻은 채 되살아났고, 넬로스에 대한 배신감으로 반쯤 미친 채 스톤에 대한 생체실험을 거듭하면서 텔 미스린을 파멸시킬 계략을 짜는데, 이 과정에서 태어난 미완성 스폰들이 일다리의 실험장을 탈출, 주변의 생명체들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솔스타임 곳곳에 애쉬스폰들이 벌떡벌떡 일어나게 된 이유이다. 심지어 레이븐 락에서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 'March of the Dead'(비공식 한글판: "망자의 행진")에서 프로스트모스 요새의 사령관 팔스 카리우스를 하트스톤으로 부활시킨 범인도 바로 일다리였다.[12] 결정적으로 텔 미스린의 집사를 죽이고 애쉬스폰을 보내온 진범도 바로 그녀였던 것.
결국 일다리는 넬로스의 사주를 받아[13] 자취를 추적해온 플레이어에게 생존여부가 발각, 은신처이자 본거지인 하이포인트 타워[14]에 각종 소환물을 뽑아놓곤 농성한다. 물론 모든 방어수단을 돌파하고 접근해온 플레이어에게 발악하다가 매우 아프게 얻어맞는다. 이 때 체력을 다 깎아서 쓰러뜨려도 죽질 않고 땅바닥을 기기만 하는데, 이는 심장 대신 하트 스톤이 들어있기 때문.[15] 때문에 일다리를 죽이려면...무려 스톤을 직접 뽑아내야 한다. 체력이 다 깎인 채 헉헉대며 땅을 기는 일다리에게 다가가 E(PC 기준)를 누르면 도바킨이 일다리의 가슴팍에 손을 박아 넣고는 단숨에 하트스톤을 뽑아버리는 특수 모션을 볼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모션으로만. 데드 스랄 등으로 되살려보면 여전히 가슴팍에 하트스톤이 박혀 있다.[16]
여담으로 하이포인트 타워에 흩어져 있는 일다리의 일지(총 3권)를 읽어 보면 이 여자가 넬로스의 배신으로 얼마나 급속하게 망가져 버렸는지[17] 알 수 있다. 이래서야 진짜 나쁜 놈이 누군지도 모르겠을 정도. 역시 텔바니다. 하지만 일다리 역시 피해망상의 영향인지 하이포인트에서 일하던 광부들을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그들을 실험체로 썼다는 사실을[18] 보면 사정이 어쨌든 현재로선 악인이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나서 넬로스에게 돌아가면 보상으로 주인공을 텔바니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해 주면서 텔 미스린 연구동 인챈트실 옆에 플레이어의 침낭 하나와 상자 하나를 설치해 준다. 진짜 찾기도 힘든 구석에 짐더미와 함께 덩그러니 박혀 있다. 모로윈드로 돌아가면 제대로 된 텔바니 가문 귀족으로 대접받게 해 준다는데, 그 때까지 수십년은 걸릴 거라고.
3.2.1. 성격
괴짜집단 텔바니 가문의 인성을 200년 후인 스카이림 시점에도 여과없이 가져왔기에 본편의 나짐이나 메이븐 블랙브라이어, 튜토리얼 여장교, 나댜 스톤암과 동급, 아니 그 이상의 비호감 캐릭터이며, 단순히 인성이 썩었을 뿐인 저들과 달리 상당히 스케일 큰 악행을 저질렀기에 저들보다 더한 악질이다.위의 행적만 봐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상당히 특이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 매우매우 극도로 자기 중심적이며, 자신이 하려던 일에만 몰두하는 나르시스트. 실험과 그 결과만 중시하다보니 자기 조수나 실험체의 안전은 뒷전인 데다, 실험의 반동으로 식솔들이 영 좋지 않은 꼴을 당해도 그에 대한 미안함이나 책임감 같은 건 전혀 느끼지 못하는 걸 보면 사실상 매드 사이언티스트나 다름없다.
이런 성격 탓에 도바킨에게 짜증나는 부탁을 자주 한다. 살해된 집사 건만 해도 오만하기 짝이 없는 행보를 보여준다.
심지어 도바킨이 윈터홀드 대학의 아크 메이지가 된 후에 만나도 이 성격은 변함이 없다. "윈터홀드 대학의 아크 메이지입니다. 우리 아는 게 있으면 서로 나눕시다" 라고 말하는 도바킨에게... "윈터홀드? 바다에 잠겨버린 작은 마을 말인가? 그렇다면 네가 매그너스의 지팡이를 되찾은 그 사람이구만? 한 이십년만 기다려. 일단 탈바스 다 가르치고 나면 받아줄게."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가 진행상 사보스 아렌이 살아있을 경우에도 사보스를 언급하며 “그 분만큼 강한 마법사시군요!”라고 말하면 “사보스? 하! 와드 마법이나 좀 쓰는 놈! 그런 놈은 내 견습생으로도 안 받아줘!”라며 대놓고 무시한다(...).
다만 게임상에서 아예 싸우거나 처치해야하는 적대 액터로 등장하지는 않는 만큼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도의는 지킬 줄 아는 사람이기도 하다. 넬로스가 도바킨에게 실험하는걸 보면 알 수 있듯 일단 넬로스는 반드시 실험 대상자의 의사를 먼저 묻고 실험한다.
이런 인물이 유일하게 진심으로 놀라는 때가 있는데 바로 오그마 인피니움. 오그마 인피니움을 읽은 뒤[20] 넬로스와 텔 미스린에서 만나면 오그마 인피니움을 읽었다고 말할 수가 있다. 이 때 넬로스는 일평생 자신이 단 한 번도 읽어볼 수 없다는 것을 읽었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워하며 그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헤르메우스 모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라며 어느정도 예를 지키며 대한다.
그래도 3편 모로윈드에서 아예 대화조차 시도하려 하지 않으며 성질만 내던 시절과는 달리 200년이나 지나서인지 초면이라도 도바킨과 의사소통은 해주는 면모를 보이는 등 유해진 면이 있긴 하다.
3.2.2. 텔 미스린에서의 생활
텔 미스린에서 머물다 보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엿듣거나 잡다한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퀘스트들의 경우 모두 하나같이 유쾌하고 개그적인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당사자들에겐 하나도 유쾌하지도 웃기지도 않겠지만.굳이 퀘스트를 받지 않더라도 넬로스의 사고 구조 자체가 워낙 특이하다 보니 텔 미스린 내에서도 괴상한 상황들을 여럿 볼 수 있다.
- 갑자기 정체불명의 마법을 제자에게 걸어 놓고 그걸 기록하거나...
- 특급(Grand) 소울젬에 보통(Common) 영혼을 채워 놓은 제자를 미친 듯이 갈구거나...
근데 이랬을 경우엔 도바킨도 빡치기는 매한가지다...그냥 떨궜다 줍자. - 도바킨이 탑으로 올라오자마자 무턱대고 마법을 걸어 놓고는 느긋하게 무슨 마법을 실험한 건지 설명해 주거나...
- 지금부터 도바킨에게 어떤 주문을 걸 건데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니 부작용이 생기면 냉큼 달려와서 보고하라고 명령하거나...
- 도바킨에게 실험용 마법을 걸면서 자신은 귀가 약하니 혹시 아프더라도 절대 비명을 지르지 말아달라고 떳떳하게 요청해 온다.
그 외에도 이런 대사를 도바킨이나 제자에게 잊을만 하면 던져댄다.
- (텔 미스린 안에서 포효를 사용할 경우) 그래, 너 드래곤본이다 그래. 님 참 잘나셨세요오~[21]
- (텔 미스린 안에서 포효를 사용할 경우) 굳이 그럴 필요 있었냐?[22]
- "자네 발가락 10개가 다 필요한가? 신선한 발가락이 좀 필요한데... 아니 됐네, 자넨 여기에 익숙하지 않지."
- "내 집사는 또 어디에 있는거야. 바로나! 아니아니, 걘 죽었지... 드로바스!"
- "드래곤을 산 채로 붙잡으면 어떨까? 훌륭한 실험 대상이 될 텐데 말이야."
- "(제자가 소환 주문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소환 주문을 알려달라고? 그건 네가 이 지팡이를 부숴먹기 전 이야기지. 고쳐 와. 그럼 가르쳐 주지."
3.2.3. 퀘스트
3.2.3.1. Experimental Subject
제목 대로 도바킨이 실험용 쥐가 되는 퀘스트. 넬로스가 도바킨에게 마법의 진보를 위해 실험대상이 되지 않겠냐고 하는데, 도바킨이 실험대상이 되겠다고 동의하면 마법을 시전하면서, 아무것도 못느끼겠지만, 만일 뭔가 느끼게 되어도 자신의 귀는 예민하니 너무 크게 소리지르지 말라고 말한다.'Neloth's Health Boost'라는 효과가 생기며, 25의 체력이 증가한다. 이에 넬로스는 만일 뭔가 다른 효과가 발생하면 즉시 보고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도바킨이 물에 들어가거나 비에 맞으면 반대로 25의 체력이 감소한다. 이를 보고하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3.2.3.2. Heart Stones
제목 대로 하트 스톤을 갖다주는 퀘스트. 하트 스톤 하나를 가져다 주면 된다.3.2.3.3. Telvanni Research
애쉬 스폰 소환 마법을 만드는데 애쉬 스폰 추출물을 모아달라고 부탁한다. 애쉬 스폰들을 잡아 추출물들을 모은 뒤 갖다주면 퀘스트 완료 후 애쉬 스폰 소환 마법을 탈바스에게 구매 할 수 있게 된다.3.2.3.4. Reluctant[23]Steward
처음부터 '대체 이 빌어먹을 집사놈은 어디로 간거야? 바로나!'하고 성질을 부리며 돌아다니는데 이 때 말을 걸면 '내 집사놈 찾아와라. 찾으면 사과 양배추 수프와 카니스 뿌리 차 좀 내오라고 전해주고.'라며 다짜고짜 퀘스트를 주는데 여기서 어떻게 대답해도 퀘스트를 거절하는 방법 따윈 없다. 알겠다고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그럼 그래야지. 빨랑 다녀와!'라고 보채고, '나는 니 종놈이 아니라고' 라고 하면 '아 그렇지. 하긴 니가 내 부하였으면 지금쯤 두 손에 내 차를 들고 왔겠지. 좋아, 그럼 최대한 정중하게 부탁해줄께. (국어책) 오 스카이림의 위대한 영웅이시여 부디 바로나를 찾아주십시오 그리 해준다면 평생 영광으로 알겠나이다'며 빈정대며, '그냥 당신이 끓여먹어요 좀'하고 성질을 부리면 '뭐야? 난 텔바니 가문의 대마법사라고. 내 차는 당연히 남들이 끓여줘야 하는거야!'라고 땡깡을 부린다. 대가문의 귀하신 몸이 직접 차를 끓여 마시는 것도 어딘가 이상하긴 하다.처음 퀘스트를 받고나면 마커가 안찍혀 있기 때문에 찾을 수가 없는데, 텔 미스린의 울베스 로모란(요리사)[24]과 엘리나아 모드렌(연금술사)에게 물어보면 보급품 때문에 레이븐 락으로 향했다는걸 알 수 있다. 이걸 넬로스에게 알려주고 나면 여전히 땡깡을 부리지만 그래도 마커는 찍히니 마커를 따라가면 된다.
물론 그 '시종'(즉 집사) 바로나는 애쉬 스폰의 공격을 받아 텔 미스린 근처에 죽어 있는데,[25] 이 사실을 전해주면 안타까워하기는 커녕 "죽었다고? 정말 짜증나는군.[26] 니가 새 시종 하나 찾아와 봐. 레이븐 락 사람들은 다 나한테 목숨을 빚졌으니 가서 사람 구한다고 하면 다들 좋다고 모일거야. 그 중에 아무나 골라잡아."하면서 바로 명령질을 한다. 이번에도 역시나 거절하는 방법 따윈 없으며 무슨 대화문을 선택해도 땡깡으로 마무리되는데, 플레이어가 '왜 나에게 명령질임?'고 따지면 '(국어책) 아이고 누가 나에게 새 시종 하나 소개 안시켜주나. 난 지금 너에게 텔바니 가문 대마법사의 호감도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거야 이 문디야.' 라고 뻔뻔하게 나온다. '그럼 뭘 줄거요?'하고 질문하면 '텔바니 대마법사의 호감도를 주도록 하지. 그걸로 부족해? 그럼 적당한 보상도 줄께. 요즘은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영웅놈들이 배때지가 불렀구만 아주...' 라면서 대마법사급 빈정거림을 선사한다.
설령 순순히 '그럼 누구를 구해올까요?'하고 물어본다 해도 "거 좋은 질문이네. 분명 니가 가면 지원자가 구름처럼 몰릴거야. 많은건 안바라고, 적당히 똑똑하고 적당히 튼튼하고 적당히 성깔 좋은 녀석으로 골라와. 아, 특히 차 잘 끓이는 놈으로. 뭔 말인지 알지? 울베스(텔 미스린의 요리사)는 그런걸 너무 못해."라는 세부 주문이 돌아온다.
상술했듯 자기는 지원자가 잔뜩 모일거라고 호언장담하지만, 이 양반은 당연하게도(?) 워낙 악명이 높아서 던머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기겁하면서 거절한다. 이하는 거주민들의 반응.
- 겔디스 사드리(Geldis Sadri - 주점 레칭 네치 주인): 미쳤어? 넬로스는 돌아이란 말이야! 진흙게랑 대화한다는 말도 들었어!
- 페디스 알로어(Fethis Alor - 농부): 농담좀 그만하지. 난 여기를 운영해야 돼. 진심인거면 저기 바에 있는 손님들 중에 구해봐. 꽐라쯤 되면 하겠다는 사람도 있을걸.
- 아드릴 아라노(Adril Arano - 레도란 가문 의원): 난 지금 이대로가 좋소.
- 신드리 아라노(Cindiri Arano - 아드릴의 부인): 나는 우리 자기를 두고, 그리고 이 장소를 두고 떠날 수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넬로스를 위해 일하긴 싫어요. 듣자하니 그 양반이 자기 제자 심장을 뽑았다는 소문도 있던데요?
어떻게 알았지 - 글로버 말로리(Glover Mallory - 대장장이, 델빈 말로리의 형제): 아하하! 그거 좀 웃겼어. 넬로스 밑에서 일하라니. 아하하!
- 드레일라 알로어(Dreyla Alor - 페디스의 딸): 저는 지금 아버지를 모셔야 해요. 아버지를 두고 떠날 순 없어요. 무엇보다 넬로스는 스쿠마 중독자만큼 미친 작자에요. 예전에 우리 아버지에게 하얀 맘모스 한마리를 데려와달라고 한 적도 있는 양반이에요. 그것도 산채로![27]
- 크레시우스 카에렐리우스(Crescius Caerellius - 임페리얼 광부): 아니, 사양하겠어. 무엇보다 그 작자가 던머 말고 다른 사람을 구하긴 할까?
- 아피아 벨로시(Aphia Velothi - 크레시우스의 부인): 내가? 그럴 일 없어. 그 텔바니 마법사는 믿을 인간이 못 돼. 듣자하니 그 양반 화산재로 병나발 분다던데.
- 미리 세베린(Mirri Severin - 벤딜 세베린의 딸): 내가 왜 텔바니 가문을 위해 일해야해! 무엇보다 넬로스는 정신병자야!
- 모그룰(Mogrul - 오시머 대부업자)[28]: 하하하! 어림없는 소리야. 죽을만큼 곤란하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그 말대로 죽을만큼 곤란한 그의 채무자가 고용되었다 - 마이로어 이엔스(Milore Ienth - 약재사)[29]: 어림없는 소리! 차라리 윈드헬름으로 헤엄쳐서 돌아가고 말지[30].
- 리른스 리에르뷰(Rirns Llervu - 동네 거지): 나는 돈을 위해 다리도 자를 수 있지. 하지만 너는 그 댓가를 지불하지 못할거다(= 억만금을 줘도 그 사람 밑에서 일하는 댓가로는 부족하다).
- 브랄사 드렐(Bralsa Drel - 알콜 중독자, 전직 광부)[31]: 스쿠마만 주면 뭐든지 할게요. (스쿠마를 주면)[32] 우왕 스쿠마다! 존나 좋은 스쿠마~ 하지만 그 작자 밑에서 일하느니 스쿠마를 끊고 말지. 그런 미친 양반 따위!
스쿠마도 이기는 넬로스 - 가린 이니스(Garyn Ienth - 농부 + 마이로어의 남편): 내 농장은 어쩌고? 됐어.
구름처럼 모이기는 개뿔 불만이 구름처럼 모였다.
이 중 겔디스, 드레일라, 글로버는 공통적으로 '레칭 네치의 드로바스 렐비(Drovas Relvi)한테 물어봐. 돈 벌어야 한다고 별의별 더러운 일도 척척 잘 하던데?'라며 소개해준다. 그 말대로 드로바스에게 물어보면 "어... 그러니까 그 미친 텔바니 마법사 밑에서 일하란 말이지? 그 말은 내가 이 레이븐 락을 떠날 수 있다는 뜻이고? 좋아. 짐만 싸서 갈게. 아니 잠깐만, 챙길것도 없으니 지금 바로 가지 뭐." 그리고 말 그대로 바로 텔 미스린으로 뛰어가 그 곳에서 일하게 된다.
나중에 드로바스를 보면 별 탈 없이 잘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넬로스의 취향도 잘 꿰뚫어 척척 모시고, 기존 고용인들이나 제자 탈바스와 호박씨(주로 넬로스 관련 주제)를 까는 등 모르는 사람이 보면 원래부터 여기서 일해온 토박이마냥 잘만 지낸다. 다만 넬로스에 의하면 드로바스가 끓인 차 맛은 정말 끔찍하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드로바스와 다른 텔 미스린 NPC들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는건 1) 바로나는 다른건 잘해도 물건 수리하는데 젬병이였지만 드로바스는 그럭저럭 손재주가 있어 잘 하는 편 2) 넬로스가 돌아이이긴 해도 일단은 텔바니 대마법사답게 실력이 쩔어줘서 텔 미스린이 레이븐 락 보다는 몇만배는 더 안전하다는 것[33] 3) 매일 밤 실험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지만 고용인들은 여기에 관심을 가져선 안된다는 것 정도가 있다.
3.2.3.5. A New Debt
드로바스를 넬로스에게 넘기고 나면, 자기 채무자가 텔바니 가문으로 도망가버린 사실을 깨달은 오시머 대부업자 모그룰이 날뛴다. 하지만 넬로스가 아무리 미친놈이라고 해도 일단은 일대에서 제일가는 대마법사이다보니 넬로스에게 감히 대들긴 뭐하고(사실 드로바스도 이 점을 노리고 텔 미스린으로 온거다.) 해서 도바킨에게 대신 빚을 갚으라고 억지를 부린다. 그 즉시 빚을 갚는 선택문을 고르지 않는 경우 '언제까지 돈을 안내고 버틸 수 있는지 보자'는 투로 말하며 대화가 끝나는데, 빚을 갚을 때 까지 모그룰이 고용한 깡패가 랜덤 인카운터로(솔스타임 섬에서만. 스카이림 본토에선 미등장 하는것으로 추정) 계속 등장한다.이에 대해서 드로바스의 고용주인 넬로스는 이에 대해 전혀 관심을 주지 않는다. 물론 넬로스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뭐, 엄밀히 따지자면 넬로스가 도바킨에게 콕 집어서 '드로바스를 데려오라'고 한 적도 없고 드로바스가 빚을 진 상태라는 것도 모르니. 더욱이 웃긴것은 채무 당사자인 드로바스의 태도다. 모그룰이 빚 갚으라고 독촉할 때 그냥 하는 말 다 듣고 난 뒤에 "모그룰에게 빚 진적 있냐? 너한테 못받으니까 나한테 대납하라고 하더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정작 채무 당사자인 드로바스는 뻔뻔스럽게도 '그 일은 미안하게 됐지만 모그룰과 난 더 이상 채무관계는 없는거 아닌가? 어차피 빚을 갚을 돈도 없다'는 투의 말을 하는데, 화술이 좀 되면 설득해서 250셉팀을 받을 수 있다. 한번 더 같은 주제로 말을 걸면 더 이상 줄 돈도 없고 두 사람 사이의 문제니 알아서 하라고 한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해결을 위해선 그냥 돈을 대납해주거나 모그룰을 죽이거나 두 가지가 가능하다. 플레이어에게 설득이나 협박 스킬이 있으면 반값인 500셉팀에 빚을 처리할 수 있다. 아니면 모그룰과의 대사에서 널 죽여야겠다는 대화 선택지를 고르면 모그룰의 에센셜이 풀리니까 죽여도 된다. 단 이 경우 범죄로 처리되어 경비병이 공격해올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모그룰의 경호원인 슬리터가 날뛰는 것은 덤. 모그룰은 낮에는 광장을 돌아다녀서 어렵고 밤에는 렛칭 네치 주점에서 잠을 자니까 그 때 은밀히 죽이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퀘스트를 클리어했느냐에 따라 퀘스트 로그가 살짝 달라진다. 그냥 1천골드를 다 지불해줬을 경우는 "...내가 그 돈을 내주었다.", 500골드로 협박 했을 경우는 "...설득하여 반만 지불하기로 했다.", 아예 죽여버렸을 경우는 "...갚는 것 대신에 나는 모그룰을 죽여버렸다."로 나온다.
상점주인에게 물건을 구매하고 건넨 돈을 소매치기해서 결과적으로 물건만 공짜로 얻어가는 행동은 바닐라에서는 가능하지만 언오피셜 패치에서는 막혀있는데, 모그룰이 빚이라고 받아간 돈은 언오피셜 패치에서도 막혀있지 않다. 그러니까 500골드든 1000골드든 그대로 모그룰이 갖고있으니 몰래 소매치기하면 된다. 낮에는 힘들고 밤에 여관에서 잘 때를 노리면 된다. 드로바스에게 받은 250골드도 있으니 결과적으로 주인공이 250+a골드[34] 이득이 된다.
3.2.3.6. A Sight for Sore Eyes
역시 도바킨이 실험용 쥐가 되는 퀘스트. 실험 목적은 넬로스가 개발한 새로운 침묵 주문의 성능 확인.하지만 마법을 맞고 나면 도바킨의 시야가 깜깜해지며, 머리에서 뭔가 돋아나는 듯한 소리가 난다. 넬로스와 탈바스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눈에 촉수가 돋아나서 그렇다고. 탈바스는 그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아 구역질을 한다. 하지만 넬로스는 충격은 커녕 한 술 더 떠 "그거 해제하는 마법을 만들 수 있긴 한데 한 1년은 걸릴걸? 그동안 연구를 해야겠으니 그거 한번 움직여봐. 아니, 니 주먹 말고 니 눈에 난 그 촉수." 이러고 있다. 심지어 그걸 또 관측했는지 하는 한마디가 일품. "움직이긴 하는데 그냥 제멋대로 움직이는건가보네. 니 몸의 일부는 아닌가벼. 그리고 니 혀도... 아니야, 말 안하는게 낫겠군. 아프더라도 소리 지르지말라고. 그게 보이니까."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마법이 서서히 풀려 점점 시야가 돌아온다. 넬로스도 이건 예상 못했는지 신기해한다. 그리고 나면 다음 수행 목표로 '넬로스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한다'가 뜨는데 선택하면 250 골드를 준다. 그런데 이걸 건네면서 하는 말도 골 때리긴 마찬가지. "그래, 내가 보상을 해줘야지. 근데 생각보다 마법 효과가 너무 빨리 종료돼서 아쉬운걸? 그리고 안타깝게도 어떠한 부작용 같은 것도 전혀 없는 것 같네. 아무튼 가져가."
생각해보면 시야와 육체를 변화시키고 시간이 지나면 풀린다는 점에서 윈터홀드 대학의
4. 기타
모로윈드에서는 그냥 고집불통에 까다로운 높으신 분이라는 설정이었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도 뛰어난 마법사였다고 한다. 하지만 스카이림과 달리 인챈트는 물론이고 어떤 트레이닝도 받을 수 없다.모로윈드에서 사드리스 모라 여관에 유령이 출몰하는 걸 해결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거기서 넬로스가 유령을 소환한게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넬로스는 내가 그딴 장난질이나 할 것처럼 보이냐면서 꺼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호감도가 10이나 깎인다. 사실 넬로스는 어떤 짓도 하지 않았으며, 범인은 텔바니 가문과 원수 관계인 메이지 길드 구성원 중 하나다.
스카이림에서 마스터 등급 마법부여 트레이너이며, 특히 지팡이 마법부여라는 특이한 범주의 지식을 갖고 있다.[35] 넬로스의 반복 퀘스트 중에는 과거 천재적인 지팡이 마법부여사가 남긴 지팡이를 구해 오는 퀘스트도 있다. 넬로스 왈, 요즘 지팡이보다 기술적으로 나을 건 없지만 비범한 천재성은 참조할 가치가 있다고.
윈터홀드 대학에 입학했다면 대마법사 사보스 아렌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데 "그냥 와드 마법이나 좀 쓰는 자식"이라며 "그딴 놈은 제자로도 안받아준다"라고 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대마법사라면 "같이 지식을 공유합시다" 라고 할 수 있는데 "아! 니가 사보스 후임인가? 한 20년만 기다려 제자놈 다 가르치면 제자로 받아줄게"라고 한다.
정식 팔로워로 삼을 수 있으면 꽤 재밌었을 테지만(...) 드래곤본 메인 퀘스트에서만 한정적으로 동행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레벨에 비례, 최대 60레벨까지 성장하는 강력한 마법사이다. 파괴마법 스킬 자체는 의외로 75까지만 오르지만, 어차피 4티어 파괴마법과 에보니플레시, 애쉬 가디언 소환 등 막강한 스킬로 무장하고 있고 퍽도 남부럽지 않게 찍은 상태.
작중 도바킨에게 모로윈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네레바린을 언급 하는데, 자신을 포함해서 던머족 전체를 구원했다는 언급을 한다. 아무리 싹바가지없고 콧대높은 작자라지만 네레바린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듯. 허나 모로윈드를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네레바린에게도 많이 깐깐하고 거만하게 군다.
대화를 하다 보면 솔스타임에 올 때 실트 스트라이더 몇 마리를 데려왔지만 결국 한 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죽어 버렸다는 말을 한다. 해당 실트 스트라이더는 텔 미스린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제자 탈바스 파드리욘의 말에 따르면 마법의 힘으로 수면을 대체한 채 연구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텔 미스린의 연구동에 넬로스의 침실로 보이는 방이 하나 있기는 한데 한참 동안 사용한 적이 없는지 불도 안들어오고 거미줄로 뒤덮여 있다. 넬로스 본인도 24시간 내내 쌩쌩하게 탑을 돌아다닌다. 모로윈드가 타 시리즈와는 달리 24시간 내내 NPC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던게 생각나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넬로스는 Dragonborn DLC 내의 어느 누구보다도 헤르메우스 모라의 방식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있는 인물이다. 당장 블랙 북을 다루는 자세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블랙 북에 관심 없냐는 도바킨의 질문엔 "읽었다간 미치는게 뻔한데 왜?" 식으로 딱 자를뿐더러[36], 모라가 두 드래곤본의 싸움을 구경만 하다 막타를 먹튀했다는 사실까지 옆에서 본 것마냥 정확하게 예측했다. 심지어 블랙 북 '통찰의 서간'(Epistolary Acumen)을 읽기 직전에는 "모라에게 안부나 전해 달라고."라는 말을 건내는 여유를 보여주며, 이 쯤 되면 헤르메우스 모라가 관심을 가질 만도 한데 이상하게도 모라는 넬로스를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모라가 필멸자에게 관심을 가지는 건 자신에게 숨기는 지식이 있을 경우나 자신의 지식 수집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경우뿐이란 걸 감안하면, 어떤 이유에서건 넬로스에게 모라의 관심을 끌 만한 지식은 없었던 모양이다. 아니면 자신의 지식들을 진작에 상납하고 관계를 끊었거나.
스카이림과 그 전작들에 동시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그 중에서도 필멸자들 중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자기 말로는 바덴펠에서만 오랫동안 거주했으며, 모로윈드 본토에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고 한다.
[1] 정식 명칭은 텔바니 가문의 마스터. 제일 높은 직위인 대마법사 다음의 직위다.[2] 드웨머 실종의 진실을 알아오라던가(이건 플레이어에게 직접 주는 퀘스트), 실트 스트라이더의 언어를 알아내라던가, 오카토를 위해 누미디움을 만들어 오라던가 등등 미친 과제를 서슴없이 내서 길드원들도 "나도 그냥 무시했다." 라고 말하며 이 대머리 양반에 대한 여론은 바닥을 기고 있었다.[3] 이 퀘스트는 텔바니 가문 승진을 위한 퀘스트가 전혀 아니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4] 하인에게 로브에 관해 물어볼 수 있는데, 비매품이라며 거절한다.[5] 사실상 맨 처음인 세이다 닌에서 수행하는 퀘스트들도 보상을 이 정도로 주진 않는다. 그나마 바쳐야 하는 아이템이 쓰레기라면 모르겠는데 전술한대로 굉장히 훌륭한 아이템을 바친 댓가로 받는 것이니, 게임 내에서 주는 것들 중 최악의 보상이라고 보면 된다.[6] 이것도 비슷하게 아우리엘의 활을 텔바니 가문 여의원에게 바치면 되는데, 보상이 무려 인챈트 된 데이드릭 흉갑과 각반 그리고 5,000골드다. 모로윈드에서 데이드릭 방어구가 엄청 찾기 힘든 희귀템인 걸 생각하면 엄청 좋은 보상.[7] 작중 20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지만 던머를 비롯한 엘프들은 설정상 수백 년은 살 수 있다.[8] 3편을 해 본 사람들은 감이 오겠지만, 거대버섯을 기초로 하는 주택가를 형성해 놓고 텔(Tel)이라는 접두어를 넣은 이름을 붙여 놨다. 그리고 이게 텔바니 가문 사람들이 본거지인 사드리스 모라 바깥에 멀티를 짓는 방식이다.[9] 참고사항으로 입구는 지상이지만 생활 공간은 매우 높은 곳에 있어 엘레베이터와 같은 부양 장치가 있는데, 내려갈 때 아래로 떠오르기(?) 기능을 쓰지않고 그냥 떨어질 경우 추락 피해를 고스란히 입어야하니 조심해야한다.[10] Varona Nelas라는 집사로 3편 모로윈드에 등장했던 마법사다. 5편에 와선 별 비중도 없이 살해당하지만.[11] 근데 사실 엄밀히 생각해보면 이 사건은 일다리가 자기 욕심이 지나쳐 스스로를 그르친 것이며 넬로스는 원치않게 단초만 제공한 것일 뿐이다.[12] 다만 레이븐 락이 습격을 당하게 된 보다 실질적인 이유는 백수십년만에 부활한 카리우스가 레이븐 락의 현 거주집단인 레도란 가문 던머들을 침략자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이 살아있을땐 솔스타임은 엄연한 인간족 소유 땅이였기 때문. 레이븐 락으로 처음 방문하게 되어 만나게 되는 아드릴 아라노 역시 레이븐 락은 예전엔 제국 측 영토였노라고 한다.[13] 일다리의 무덤에서 하트 스톤을 꺼내오면 그것만 가지고 마법으로 위치를 알아낸다. 어떤 마법인지는 불명이나, 해와 달과 별의 이름을 외치며 무언가의 영적 존재를 자신에게 빙의시켜 미래를 점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보면 일종의 샤머니즘+점성술 계열의 마법으로 보인다.[14] 퀘스트 하기 전에 가보면 입구가 화산재로 쌓여서 막혀있다.[15] 여기서 가벼운 설정오류가 드러나는데, 텔 미스린 공동묘지의 일다리가 묻혀있던 석관에는 이식 실험에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하트스톤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본인이 알아서 리필했다거나 하면 퉁칠수는 있겠지만...[16] 많은 유저들이 이 모션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 이 장면의 데이터를 활용한 킬 무브 모드도 등장했다. 이른바 '하트 브레이커' 모드. 일다리를 죽일 때 심장 뽑기 모션이 발생하는 것이 에센셜 설정이 되어 있는 일다리를 죽이기 위해 상호작용 키(E)를 눌러서 특수 이벤트를 통해 죽이는 것이라는 점을 악용(?), 이 모드를 이용하면 일다리 외의 에센셜 NPC도 심장을 뽑아 죽일 수 있다(!).[17] 일기의 전반이 일다리의 인간불신과 정신분열의 흔적으로 얼룩져 있다. 일기의 내용에 따르면, 이미 환청까지 듣고 있던 모양.[18] 탑 안에 감옥이 있는데, 이 안에 마지막 생존자가 사실을 말해준다.[19] 현실에서도 임상 실험을 할 땐 반드시 대상자의 의사를 묻고 먼저 실험에 들어간다. 물론 '실험' 단계이니만큼 결과가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상 실험을 주도한 의사나 과학자를 나쁜놈으로 볼 수 없듯이 넬로스 또한 자기가 지켜야 할 도리는 다 했고 따라서 넬로스를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 물론 얘가 자기 할 말만 하고 부작용이나 위험요소는 쏙 뺀 채 실험 의사 묻는 걸 보면 임상실험하는 의사들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긴 하지만.[20] 꼭 읽지 않아도 관련 퀘스트를 완료하고 오그마 인피니움을 획득만 한 상태에서도 가능.[21] Yes, yes. You're Dragonborn. We're all very impressed.[22] Was that really necessary?[23] 영어로 '어거지로; 싫은데 마지못해 하는' 이란 뜻.[24] 처음엔 미락에게 세뇌당해 태양의 운명석에서 공사를 하고 있으니 의지 꺾기로 해방해줘야 텔 미스린 주방에 있게된다.[25] 바로나의 시체는 npc가 정해진 위치까지 직접 이동해 수동으로 공격받아서 생겨나는 게 아니라 텔 미스린에서 일정 트리거를 만족한 순간 자동적으로 생성된다. 트리거의 정확한 발생 조건은 불명이지만 텔 미스린을 첫 방문했을 때 앞마당에서 탈바스와 바로나의 대화 이벤트를 본 다음 셀 이동을 두어번 반복하면 만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생겨난 시체는 월드 리셋 주기에 따라 며칠 이내로 사라져버리므로 넬로스에게서 퀘스트를 받은 시점에서 이미 늦은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에 대비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바로나의 시체를 찾는 것으로 퀘스트를 시작하면 된다. 시체는 태양의 선돌 근처에서 레이븐 락 방향으로 훑어가다보면 찾을 수 있고 발견하는 순간 자동적으로 퀘스트가 발생한다. 바로나의 시체를 발견해 퀘스트를 발생시켰다면 이후 시체 유무따윈 별 상관이 없으므로 할 것 충분히 하고 나중에 넬로스에게 보고해도 큰 상관은 없다. 빠르게 퀘스트를 발동시키고 싶다면 일단 텔 미스린 최초 입장시 탈바스-바로나 대화 이벤트가 끝나고 바로나가 행동패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면 바로 텔 미스린 주방-약재소 등을 몇번 왔다 갔다 하면서 셀 이동을 해준 뒤 집사의 집만 유독 자물쇠로 잠겨있다면 퀘스트 발동 조건이 거의 확실하다.[26] 자기 집사가 습격을 당해 사망했는데도 나오는 반응이다.[27] 당장에 하얀 맘모스는 존재하지도 않거니와 존재한다고 해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을 보면 알겠지만 맘모스는 자이언트가 사육해 데리고 다니는 동물이다. 다시 말해 스카이림까지 가서 자이언트에게서 맘모스를 약탈해오라는 소리다. 일단 게임상이 아닌 설정상에서도 자이언트가 상단을 습격해서 박살내는 일이 상당한데다 맘모스는 그런 자이언트보다 크고 힘도 강하다. 일게 농부에게 그런말을 했으니 어떻게 보면 죽으라고 한거랑 마찬가지.사실 이건 도바킨이라도 게임상에선 못한다.[28] 재미있게도 동명의 오크 남성이 DLC 던가드에서 등장한다. 소속은 던가드 요원.[29] 밀로레 레니스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작중 인물들의 발음은 '마이로어'에 가까우며, 성의 첫번째 글자가 L 이 아니라 i 이다.[30] 당연하지만 윈드헬름과 솔스타임 사이에는 얼음투성이 바다가 도사리고 있고, 윈드헬름은 던머에 대한 홀대와 차별로 유명한 도시다. 거기까지 헤엄을 쳐서 돌아가겠다고 하는 걸 보면 넬로스의 평판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31] 도바킨이 블러드스칼 고분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에보니 광맥이 확보되어 레이븐 록이 다시 활성화되면 광부로 돌아간다. 다만 AI의 한계인지 광부로 돌아간 후에도 대사는 이와 같이 나타나고, 알콜 중독 관련 퀘스트는 여전히 수행 가능.[32] 사실 여기 버그가 있어서 스쿠마를 주는 선택지가 안나온다. 패치로 해결 가능.[33] 아무리 레이븐 락이 쪼들리는 개척지라지만 나름대로 돌로 된 성벽도 있고 수비 병력까지 갖추고 있는 요새터인데도, 버섯으로 지은 집 몇 채뿐인 텔 미스린이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부활한 카리우스가 애쉬 스폰들을 레이븐 락 쪽으로 파견하느라 텔 미스린이 상대적으로 심심했던 것도 있지만, 넬로스의 말을 들어보면 애쉬 스폰들이 안 쳐들어온 것도 아니다. 그만큼 넬로스의 마법 실력이 출중하다는 뜻.[34] 주인공이 건넨 돈 이외에 모그룰이 처음부터 가진 돈까지 포함[35] 허나 정작 NPC 데이터를 보면 마법부여 스킬 레벨은 15에 불과하다. NPC에게 필요없는 스킬이다보니 굳이 설정해주지 않은 모양. 전설화라도 했나[36] 보통 사람은 블랙 북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들여다본 다음 미쳐버린다. 근데 넬로스는 그걸 텔 미스린 안에 전화번호부 책마냥 방치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