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트 연방 공산당 중앙위원회 재2대 서기장 알렉산더 로마노프 Alexander Romanov | Александр Романов | |
출신 | [[소련| ]][[틀:국기| ]][[틀:국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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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후비고 똑똑히 들으시지, 난 당신의 애완견이 아니오, 대통령! 우리 로마노프 가문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집안이란 말이오!"
- 레드얼럿 2 오프닝에서 마이클 듀건 대통령과 전화 대화 中 -
- 레드얼럿 2 오프닝에서 마이클 듀건 대통령과 전화 대화 中 -
"나는 위대한 소비에트 연방의 이름으로 미합중국 시민들을 특별히 초청하는 바이오. (파괴된 자유의 여신상 화면을 보여주며) 저것이 여러분의 자유요. 이게 미국의 운명이란 말이야. 여러분이 사랑하는 뉴욕이 저 여신상 꼴이 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에 불과합니다. 선택은 여러분에게 달렸소. 흘러간 과거를 생각하며 계속 비탄에 잠겨 있든, 항복해서 위대한 소비에트 연방에 합류하든 선택은 여러분의 자유란 말이지."
- 뉴욕에서 파괴된 자유의 여신상을 보여주며 하는 연설[2] -
- 뉴욕에서 파괴된 자유의 여신상을 보여주며 하는 연설[2] -
"마침내 소비에트가 달에 착륙했군! 동무한테는 한 가지 작은 발걸음에 불과하지만, 소비에트 인민에게는 위대한 도약이지! 와하하하하!"
- 유리를 쫒아 달에 착륙한 사령관 동무와 소비에트 군에게 하는 말[3]
- 유리를 쫒아 달에 착륙한 사령관 동무와 소비에트 군에게 하는 말[3]
"전 세계의 바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여, 누가 왔는지 어디 보시게! 헤헤헤헤, 에헤.[4] 어서 오시게! 사령관 동무! 사령관 동무 우린 앞으로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걸세! 헤헤헤."
- 소련으로 가던 로마노프의 전용기가 모로코에 추락한 후 로마노프를 먼저 찾으려는 소련군과 유리군의 전투 중에(…) 릭스 카페에서 사령관을 맞이할 때의 대사
- 소련으로 가던 로마노프의 전용기가 모로코에 추락한 후 로마노프를 먼저 찾으려는 소련군과 유리군의 전투 중에(…) 릭스 카페에서 사령관을 맞이할 때의 대사
Alexander Romanov / Александр Романов [5][6]
1. 개요
Command & Conquer 시리즈 중에서 레드얼럿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의 등장인물. 배우는 니컬러스 워스이며 한국판 성우는 유해무이다.[7]작중 소련 공산당의 서기장으로, 이오시프 스탈린의 뒤를 이어 소련의 최고 지도자가 된 인물이다.[8] 생김새와 정치력을 보면 소련 서기장 레오니드 브레즈네프가 모델인 듯하다. [9]
2. 작중 행적
(2분 41초부터)
스탈린이 사라진 후, 이 남자, 알렉산드르 로마노프가 연합군 사령관들의 찬성을 얻어 권좌에 올랐습니다. 로마노프는 구 귀족 출신이었으며, 비록 공산당원이긴 했지만 평화 옹호자였습니다.
(중앙아메리카의 소련군 비밀 기지)
하지만 위성을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로마노프가 딴 생각을 품고 있는 듯 합니다.
(대서양을 질주하는 소련군 드레드노트)
소련군 전함들이 고속으로 대서양을 질주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유리의 사진)
유리라고만 알려진 이 사람이 소련 내의 우리 비밀 첩보망을 와해시킨 자인 것 같습니다.
(로마노프와 유리)
우리는 소련으로부터 6개월 동안 아무런 첩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요원들은 실종되거나, KGB 요원들과 일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데이터는 오직 한 가지 사실을 의미합니다. 소련의 침공이 시작된 것입니다.
레드얼럿 2 설치 때 나오는 배경 설명 일부.
이 로마노프란 인물에 대해 설명하려면 먼저 레드얼럿 2의 전작인 레드얼럿 1의 스토리를 잠깐 알고 가야 한다.
시간 기술에 의해 히틀러가 사라지자,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국가는 나치 독일이 아니라 스탈린이 이끄는 소련이 되었다.
레드얼럿 1은 연합군이 승리한 연합군 캠페인이 공식 결말이며, 로마노프는 연합국이 소련을 쓰러뜨린 뒤 스탈린의 후임으로 연합국의 지지를 얻어 서기장이 되었다. 연합국은 그가 비록 전쟁을 일으킨 소련공산당의 일원이었지만 평화를 외치는 온건파였기에 소련의 새로운 '바지사장'으로 앉힌 것이다.[10] 하지만 친미적인 행보는 그저 위장이었으며 사실은 과거 미국과 소련 전쟁 당시 양친을 잃고 조국이 피폐해진 일로 인하여 미국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었다. 때문에 옛 소련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과학자이자 초능력자인 유리를 기용했다. 그래서 전쟁 전 말 그대로 화전양면전술을 구사해 외부로는 평화를 부르짖었으나, 내부에서는 대대적인 전쟁 준비를 해 왔다.
그런데 정작 1편에서 소련과 싸운 건 영국이 주축이 된 연합군이었고, 멀티플레이 진영 선택에서도 미국이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까다로운 설정구멍으로 통하는데, 리텔리에이션에서 카빌 장군이 등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간접적으로나마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로마노프의 저 발언이 '미국은 중립을 지키는 척 하면서 사실 영국을 비롯한 연합군 뒤에 숨어서 흑막처럼 음모를 실행하며 소련을 멸망시킨 원흉이다.'[11][12]라는 의미로 미국을 증오하여 기습을 가했다면 어떻게든 개연성은 나온다.[13]
유리와 그가 키운 초능력 부대 덕분에 소련의 전쟁 준비는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었고[14] 그 덕분에 소련은 연합국의 눈을 피해 복수전을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침공부대를 미국의 코 앞까지 거의 아무런 저항 없이 입성시키는데 성공하였으며, 미국의 핵미사일 반격을 무력화시키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렇게 별다른 저항 없이 미국에 상륙한 소련군은 파죽지세로 미국 곳곳을 점령하기 시작한다.
연합군 캠페인에서 소련군은 강력한 선제 공격으로 미국 본토를 상당수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합군 플레이어인 '사령관'의 활약으로 점점 우세하던 위치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유럽 연합이 미국을 돕는 걸 막기 위해 폴란드 국경지대에 배치한 핵미사일들이 모두 미군 사령관의 지휘를 받은 타냐 특공대에 의해 제거[15]돼 유럽 연합과도 싸워야 할 처지가[16] 되어버린데 이어, 하와이 제도를 무리하게 공격하려다 실패하는 등 초반부의 절대적 우세를 잃게 된다.
비록 미국에서의 주도권을 많이 잃긴 했지만 여전히 연합군과 소련군의 전력 차이는 컸다.[17] [18] 그래서 연합군은 많은 희생을 낳을 게 뻔한 소련과의 전면 대결을 피하고 그 대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발명한 공간이동 장치 크로노스피어를 이용, 소련의 수도 모스크바에 부대를 곧장 파견해 마침내 로마노프의 관저인 크렘린을 점령하는데 성공한다.[19] 크렘린 안으로 진입한 타냐와 연합군은 크렘린을 수색해 아직 탈출하지 못한 로마노프를 체포하는데 성공하였고 전쟁은 그렇게 연합군의 승리로 끝이 난다.
- 7분 38초부터
이 엔딩 장면을 보면 웃기면서도 처량한데, 자기 제복을 전속부관에게 입혀서 위장시키고 자기는 탁자 밑에서 소련 국기로 몸을 덮은 채 숨어 있다가 타냐에게 팬티 바람으로 잡힌다(...). 이 장면은 그대로 타임지에 실리는데 이 사진은 나중에 확장팩인 유리의 복수의 소련군 미션 3편에서 듀건 대통령 버전으로 뒤집힌다.
소련군 캠페인을 진행할 때에도 레드얼럿 2, 확장팩 유리의 복수 모두 은근히 개그 캐릭터로 나온다. 그런데 미션 6 브리핑에서 느닷없이 유리를 소련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상한 낌새를 보이더니[20] 미션 7에서는 병에 걸려 입원하였다며 유리가 아예 로마노프의 권한 대행을 맡는다. 그리고 미션 8에선 블라디미르에 의해 시해당했다고 나온다.[21] 그리고 미션 11에서 소피아 중위가 로마노프가 죽으면 전달하도록 조치된 비디오 테이프를 보여주는데, 로마노프는 유리의 마인드 컨트롤에 힘겹게 저항하면서 유리가 자신을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자신이 죽으면 소련군의 통수권은 플레이어가 행사하라는 유언을 남긴다.[22]
- 등장 : "철의 장막에 관한 계획이네. 아군의 데몰리션 트럭에 사용하면 궁극의 파괴 무기가 될 것이네!"[23] - 선택 "내가 서기장이지." / "우린 지켜내야 할 전통이 있지." / "어느 쪽이지, 동무?" / "안전하게 유도해 주게, 동무." - 이동 "알았네." / "내 걸음으로 가겠소." / "승리를 향해!" / "소비에트의 영광을 위해!" / "부츠가 너무 꼭 끼는데?" - 공격 "드디어 전투군!." / "최전선으로!" / "모두 쓸어버려!" / "약한 놈들은 쓸어버려야지!" / "헤 헤 헤 헤 헤 헤 헤" - 교전 "감히…나를?!" / "도와줘~" / "오… 어머니 러시아여…!" / "나는…죽으면 안돼!" / "살려줘~" - 캠페인 대사 "어… 유리가 나를 부르고 있어…" / "나… 나는… 지금… 유리의 기지에 있네!" / "헉… 이…젠 내 정신으로 돌아왔군…" / "날 공항으로 데려다 주게." - 사망 "헉!" / "오오옥..." / "허어억..." / "하..." / "어어억!"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 소련군 캠페인에서는 연합군 캠페인과 내용이 이어져서 연합군에게 생포되어 런던 탑 감옥에 갇혀 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어떻게 알아냈는지 연합군의 타임머신 계획을 알아내 타임머신을 탈취해서 소련의 패배로 끝났던 전쟁을 되돌려 소련의 승리로 끝내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소련군 사령관이 이끄는 소련군 잔당들은 샌프란시스코에 잠입해 연합군과 유리군이 발전소 쟁탈전을 벌이는 틈을 타 타임머신을 탈취하여 과거로 돌아가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연합군의 크로노스피어 계획을 사전보고 받고 격노한 과거의 로마노프는 아인슈타인이 크로노스피어를 완성하기 전에 없애라며 독일 침공 명령을 내린다.[24]
크로노스피어가 사라지자 연합군은 결국 소련군에게 항복했고 로마노프는 새로운 목표물을 반역자로 밝혀진 유리로 잡았다.
하지만 그의 전용기가 모로코 인근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유리군으로부터 추적 받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때 처음으로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있는 VIP 유닛으로 캠페인에서도 등장한다. 소련군은 유리군이 먼저 서기장을 찾기 전에 목숨 바쳐 유리군과 싸워가며 서기장을 찾아다녔는데 막상 찾고 보니 정작 본인은 밸리 댄서랑 신나게 놀고 있었다(...).[25] 당연히 죽으면 게임이 끝나며, 세뇌당하면 '유리가 나를 부르고 있다'며 유리군을 따라간다. 여담으로 이 미션은 고전 명작 영화 카사블랑카의 패러디이다.
연합군 캠페인에서는 결국 패배를 당하나 적어도 굴욕은 당하지 않고 영국의 국회의사당 전투에서도 나온다. 자기가 없으면 모두 끝장이라며 자뻑기를 보여주는 듀건 대통령과는 달리 나름대로 위엄있는 대사를 하며, 재미있게도 G.I.의 호위를 받고 있다.[26] 아마도 정황상 소련을 무너뜨리지 않고 국가는 그대로 내버려둔 모양.
3. 여담
샘이라는[27] 거북이를 기르는데 미국들은 애들 만화에 샘과 같은 거북이를 출연시켜 무서운 소비에트 핵 미사일이 날라오면 Duck and Cover한다며 조롱한다. 정작 샘[28]은 모형 미사일이 날라오는 걸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이 캐릭터의 설정상 나이로 보아 애초에 가상인물이긴 하지만 굳이 진지하게 따지자면 출생연도상 알렉세이 황태자와 같은 뻘 친척인 듯 하다. 실제 소련이 존속했을 시점에 로마노프 가문의 수장은 블라디미르 키릴로비치 대공으로 이 사람은 소련의 정치인은 커녕 소련이 망하기 직전까지 러시아 땅을 밞은 적 자체가 없다. 블라디미르 대공은 소련 해체 직전인 1991년 11월 처음으로 소련 땅을 밟았고 소련 멸망 4개월 후인 1992년 4월 사망했다.
러시아 제국 로마노프 가문 수장이라는 것과 소련 서기장이라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상극의 지위를 둘 다 결합시킨 것으로 보아 둘 다 러시아 내셔널리즘과 러시아 민족주의의 상징이다 보니 둘 다 같이 집어넣었을 가능성이 크다.
역대 레드얼럿 소련 지도자들 중에는 가장 플레이어에 대한 대우가 좋다. 1편의 스탈린은 크로노스피어 회수 건을 두고 그동안 잘 싸워준 플레이어가 불가피한 이유로 실패하자 바로 숙청해버리려고 했으며 3편의 아나톨리 체르덴코 서기장은 한술 더 떠서 플레이어가 니콜라이 크루코프에게 공을 뺏긴 때를 제외하면 늘 성과를 올렸음에도 묘하게 푸대접하다 막판에 가선 연합군과 욱일제국을 모조리 쓸어버려줬음에도 배신 후 숙청해버리려고 했다. 그것에 비하면 플레이어를 친구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하였으며 딱히 토사구팽도 안하니[29] 상당히 호감이 간다는 평가가 많다.
[1] 구체적인 출신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2] 미국 국민들을 포섭하기 위한 연설이지만 은근히 미국에게 도발적인 연설이다. 에바 리 중위는 이 말에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사령관."으로 응수한다.[3] 위의 사진도 그 대사를 할 때 사진이다.[4] 이때 로마노프는 한 여 종업원의 엉덩이를 손으로 탁 치면서 플레이어를 맞이한다. 참고로 이 종업원은 레드 얼럿 2 오리지널 소련군 네 번째 미션에서 로마노프와 유리에게 식사를 갖다주던 사람인데, 그때에도 로마노프는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댄 적이 있었다.(...)[5] 알렉산더라는 이름은 사실 영어식이고 러시아어로는 '알렉산드르(Александр)', 풀네임으로는 알렉산드르 로마노프(Александр Романов)가 된다. 그는 설정상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차르 니콜라이 2세의 후손인데 니콜라이 2세의 아버지 알렉산드르 3세의 이름도 알렉산드르 로마노프다. 정확히는 알렉산드르 니콜라예비치 로마노프(Александр Николаевич Романов).[6] 근데 러시아 전통상 미들네임은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근데 공식 설정상 로마노프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없는걸로 봐서 배우인 니컬러스 워스의 이름을 러시아 미들네임 형식으로 빌려쓴 듯 하다.[7] 워스는 2007년 별세했다. 묘한 사실이라면 엠퍼러 : 배틀 포 듄에서도 똑같은 배우와 더빙 성우가 연기했는데 엠페러에서는 아트레이드 멘타트 역을 맡았다. 그 밖에도 타이베리안 선 파이어스톰에서는 이너 서클의 또 다른 수장격인 "마자프 장군" 역을 맡았다. 이때는 대머리[8] 실제 역사에서는 스탈린이 죽은 뒤 스탈린의 부하들끼리 집단 지도 체제(트로이카)를 이뤄 권력 투쟁을 벌이다가 최후에 흐루쇼프가 소련의 1인 최고 권력자가 됐다.[9] 브레즈네프와 로마노프 둘 다 공교롭게도 유리 때문에 크게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레즈네프는 아들 유리 브레즈네프의 대규모 횡령. 로마노프는 측근 유리의 배신.[10] 로마노프가 오프닝에서 마이클 듀건에게 난 당신의 애완견이 아니오!라고 한 것은 자기가 꼭두각시로 추대된 것을 알기 때문이다. 듀건 역시 로마노프를 '알렉스' - '알렉산더'의 애칭인데, 한 나라 정부의 수장을 공적인 전화에서, 그것도 친한 사이도 아니면서 그렇게 부르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 - 라고 부르며, "우린 동맹국이란 말이야, 이 정신병자야! 난 당신을 그 자리에 앉혀준 사람이야!"라며, 말만 동맹국이지 마치 부하 직원 다루듯이 하대한다.[11] 소련은 이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태평양 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아시아 대륙 진출을 막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1946년에 중국을 침공해 공산화시켰기 때문이다.[12] 특히 레드얼럿 세계관에서는 독일이 영불의 대독유화책의 성공으로 연합국이 되었음에도 일본제국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는데 소련과 일본제국은 영불 제국주의라는 공통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소련이 물주노릇만 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군사 지원하기엔 지속적인 대숙청과 실전경험 부재로 해군이 너무나 미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스탈린도 소련만 잘 운영하면 다른 나라 노동자들도 감명받아서 내부에서 저절로 공산 혁명을 일으킬 거란 사상의 소유자였으니.[13] 실제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이 겉으로는 중립을 표방하면서 영국한테 무기를 팔아먹으며 간접적으로 개입했다가 독일 제국이 빡쳐서 미국 배를 침몰시켰는데 이에 미군이 정식으로 참전한 일이 있다. 레드얼럿 시리즈는 세계 대전이 벌어졌을 시기에 아인슈타인의 타임 패러독스로 인하여(타임머신으로 과거에 가 히틀러를 시공간 너머의 미아로 만들어버렸다. 때문에 독일이 연합군으로 참전하지만 소련은 나치 독일을 대신하는 입장이 됐다) 변해버린 대체 역사물이기도 하다.[14] 게임 인스톨시 나오는 브리핑에 나오는데 미국이 침투시킨 비밀 요원들은 갑자기 사라지거나 소련 요원들과 일하는 모습이 탐지되었다고 한다. 즉, 모두 유리에 의해 세뇌를 당한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소련의 병력 증강 보고가 가능할 리 없다. 그런데 왜 첩보 요원들이 소련 요원들과 일하는 모습이 알려졌냐는 의문이 나오는데, 한꺼번에 세뇌당한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세뇌됐고, 어떤 경유로 이 사실을 알아차린 첩보 요원 누군가가 어떻게든 미국 본토에 알렸다면 알려졌을 수 있다.[15] 독일, 폴란드 국경 근처의 폴란드 땅에 2곳을 설치했는데 전부 타냐의 활약으로 모두 사라졌다. 플레이에 따라서는 하나 먹고 하나 돌려줄 수도 있고 다 먹어버려도 된다.[16] 두번째 협동전 시나리오 유럽 전역. 영국, 프랑스, 독일군에 의해 루마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에서 참교육을 당한다.[17] 처음 미션에서는 에바 리가 우리의 10배라고 언급하고, 크로노스피어 설치 미션에서 듀간 대통령이 동영상에서 아직도 우리의 3배라고 언급한다. 심지어 당시 지도를 보면 실제 소련 수준의 영역만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그렇다. 그나마도 이 시점에는 다른 미군 사령관이 유럽연합과 함께 북해에서 소련군을 참교육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이게 레드얼럿2 마지막 협동전 붉은 폭풍의 내용.[18] 그래서 유리의 복수 소련군 시나리오에서 연합군은 기상폭풍 장치가 완성 되었음에도 크로노스피어가 파괴 당하자 바로 항복 할 수 밖에 없었다.[19] 연합군의 마지막 미션인데, 목표가 모스크바에 주둔한 소련군 부대를 전멸시키거나 크렘린을 파괴하라는 게 아니라 크렘린 주변에 주둔하고 있는 엘리트 부대(검은색)를 처리하라는 것이다. 별 세 개짜리 엘리트 아포칼립스 탱크 4대와 테슬라 코일 1개, 센트리 건과 대공포가 2개씩 있는데 이것만 파괴하면 미션 클리어다. 크렘린에서 동쪽인가 서쪽에 가면 검은색 핵발전소가 있는데 그것을 파괴하거나(또는 크로노 군단으로 지우거나) 먹거나 해서 처리하면 테슬라 코일과 대공포의 전원이 꺼진다. 단, 센트리 건은 그대로 동작하니 크로노 군단으로 지울 생각이라면 주의할 것. 엘리트 아포칼립스 탱크도 막강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유닛으로 처리하려고 하지 말고, 크로노스피어로 바다에 빠뜨리는 방법을 추천한다. 만약 혹여 크렘린을 박살내면 오히려 미션 실패가 된다.[20] 미션 오프닝을 보면 유리가 로마노프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데, 이때부터 말을 제대로 못하고 한 마디 한 마디를 무척 힘들어 하면서 꺼낸다. 유리로부터 마인드 컨트롤을 받기 시작했고, 이에 저항하려고 했던 것 같다.[21] 로마노프가 침상에서 "안 돼, 블라디미르 장군!"이라고 하는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총을 장전하는 듯한 소리도 들린다. 블라디미르가 로마노프가 더 이상 유리에게 이용당하지 않도록 죽음으로서 풀어준 것인지, 아니면 블라디미르도 세뇌된 상태에서 로마노프를 죽인 것인지, 아니면 유리가 보낸 자객을 로마노프가 세뇌된 상태에서 '블라디미르 장군'이라고 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마 유리군의 복제소를 생각하면 블라디미르 장군의 클론으로 보인다.[22] 이것은 소련군 플레이어가 후임 서기장으로 취임하는데 확고한 정통성을 부여하게 된다.[23] 로마노프가 구출되면, 위의 대사와 함께 철의 장막 건설이 가능해진다.[24] 물론 역사가 바뀌기 이전에도 크로노스피어를 인지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침공을 진행하긴 했고 그때는 연합군 사령관이 막아냈다.[25] 참고로 구해주면 철의 장막을 지을 수 있어 데몰리션 트럭에 씌워서 무적의 자폭 병기로 쓸 수 있다.[26] 소비에트가 연합군에 항복하는 역사는 바뀌지 않았다고 에바 리 중위가 브리핑에서 언급한 것으로 보아 연합군의 모스크바 공략은(연합군 오리지널 캠페인 크로노 폭풍) 예정대로 성공하여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27] 본인 스스로 엉클 샘과 똑같다고 말한다.[28] 배우 역할의 거북이는 오히려 계속 입을 벌리며 짜증을 낸다.[29] 확장판 엔딩에서도 로마노프 서기장과 사령관이라고 뉴스에서 끝까지 불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