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2:17:04

안드레 루이스 아우베스 산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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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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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 핑궈 하랴오
广西平果哈嘹足球俱乐部
파일:감독.안드레.jpg
<colbgcolor=#84472b><colcolor=#fff114> 이름 안드레 루이스 아우베스 산투스
André Luís Alves Santos
K리그 등록명 안드레 (André)
출생 1972년 11월 16일 ([age(1972-11-06)]세)
상파울루주 산투스
국적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신체 172cm
직업 축구 선수 (미드필더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84472b><colcolor=#fff114> 선수 산투스 FC (1992~1995)
포르투게자 (1996~1997)
마릴리아 AC (1998~1999)
안양 LG 치타스 (2000~2002)
칭다오 중넝 (2003~2004)
CA 브라간치누 (2005~2008)
감독 CA 브라간치누 (2009~2014 / 코치)
CA 브라간치누 (2012~2014 / 감독대행)
대구 FC (2015~2017 / 수석 코치)
대구 FC (2017 / 감독대행)
대구 FC (2018~2019)
알 하젬 FC (2020)
보르네오 FC (2022~2023)
광시 핑궈 하랴오 (2024~ )
국가대표 없음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4. 지도 스타일5. 이야깃거리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브라질축구 선수 출신 감독.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안양 LG 치타스에서 맹활약한 미드필더였다.

K리그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인물이 후일 K리그 감독이 된 최초의 인물이다.[1]

2. 선수 경력

파일:안양_안드레.png

2000년 데뷔 첫해에 9골 14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화려하게 K리그에 입성한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골키퍼가 몸을 날릴 팀도 없이 골문 구석으로 파고드는 프리킥이 국내 최고 수준이며 센스있는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간다.(2002년 한겨레21 소개문구)

K리그에 처음 발을 들인 것은 2000년이다. 안드레는 테스트 선수로 안양의 키프로스 전지 훈련에 참가했다. 말뫼 FF와의 경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와중에 멋진 프리킥 동점골을 뽑아내 조광래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K리그에 첫 선을 보이자마자 탁월한 게임 메이킹과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소속 팀 안양 LG 치타스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본인도 K리그 도움상과 베스트11을 수상하였다. 데뷔 시즌에 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00년 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2001-2002 아시아 클럽 선수권(현 AFC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에서는 동부지역 최종전 (3라운드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후반전 종료를 불과 1분 남겨두고 극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4강에 진출시켰다. 준결승에서 에스테그랄 테헤란 FC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려 결승에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지지대 더비로 열린 결승전에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K리그에 관심도가 낮은 팬들에게는 이러한 실력보다 김남일에게 박치기를 날렸던 선수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문제는 그 시점이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직후였던지라 김남일이 연예인을 능가하는 전국구적 인기를 누리고 있던 시점이었다는 점. 안드레는 당연히 김남일 팬들의 융단폭격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축구를 잘 모르던 팬들이 대충 '축구선수 안드레'로 검색해서 뜬 안드레이 셰브첸코의 홈페이지를 테러하는 웃지못할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2002년 이후 이 둘은 만난 적이 없다가 2020년 김남일이 성남 FC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 맞대결이 예정되면서 소소한 화제가 되었으나 안드레가 대구를 떠나면서 재회는 불발되었다.

3. 지도자 경력

3.1. 코치

2009년부터 브라간치누의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로 데뷔했다. 2014년까지 코치직을 역임하였으며, 코치 기간 도중 감독 대행을 맡기도 하였다.

2015년 대구 FC의 코치로 부임하며 K리그로 복귀하였고, 이영진 감독을 보좌하였다.

이후 이영진 감독이 물러나고 손현준 감독 체제로 들어선 이후에도 팀에 남아 손 감독을 보좌하며 2016 시즌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3.2. 대구 FC 감독 대행

하지만 2017 시즌 중반 손현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면서 감독 대행으로 올라섰다. 감독대행직 부임 후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전임 감독이었던 손현준과 다를 게 없었지만, 전술 외적으로 손현준과 다르게 대구 FC의 수비라인에 지속적인 손질을 가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아 나갔다. 그 결과 3백 체제로 대구 수비진을 안정화시켰으며, 브라질 용병 트리오들의 유기성을 강화하고 소통으로 능력의 최대치을 끌어 올렸다. 특히 셋의 역할을 겹치지 않게 구분하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어 공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경기 중 선수 퇴장 및 상황에 따른 대처에 대한 전략 및 전술이 상당히 현명한 편이었고, R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유망주들을 1군에 적극 기용하였으며, 특히 김진혁홍승현은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하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이러한 안드레의 노력으로 대구 FC는 2017 시즌 1부리그 잔류에 성공, 대구 FC 구단 역사상 최초로 삼성 라이온즈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한 감독이 되었다. 2017년 10월에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동년 11월 16일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으며, 동시에 역대 K리그 외국인 선수 출신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얻었다.[2][3]

3.3. 감독

3.3.1. 대구 FC

3.3.1.1. 2018년
2018년에는 지안, 카이온 이 두 외국인들의 삽질, 매경기 선수들 퇴장 출석체크, VAR 불운 등이 겹쳐 최하위로 쳐졌고, 한때 경질설까지 있었다가 구단에서 상황을 이해해서인지 후반기에도 그대로 가는 것으로 잡았다. 그런데 대구 FC도 여름성[4] 기질이 생겼는지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8월 들어 갑자기 승점을 쌓더니, 영원히 남을 듯했던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거기에 주전 골키퍼 조현우대구 FC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무대를 밟아 기량을 인정받고[5] 아시안게임으로 병역특례에도 성공하며 원군을 얻었다. 조현우아시안게임와일드카드로 차출되어 잠시 이탈했지만, 그 사이 조현우의 빈 자리를 대신한 골키퍼 최영은과 공격을 이끄는 세징야의 미친 퍼포먼스로 어느덧 상위 스플릿을 노릴 수 있는 순위까지 올라왔다. 안타깝게도 후반기에 부침이 오면서 상위 스플릿 진입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스플릿 돌입 이전까지의 경기력을 보면 극심한 DTD가 찾아오지 않는 이상 잔류는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리고 10월 31일 FA컵 준결승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결승에 올라갔고, 이어 K리그1 잔류에도 성공한다.
파일:2018120801000570000041061_20181208160621680.jpg
대구 구단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다.

게다가 FA컵 결승에서는 울산 현대를 물리치고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대구 구단 역사상 첫 우승과 더불어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까지 달성하게 됐다. 비록 결승전 상대가 승격 이후 내내 대구를 갖고 놀았던[6] 울산 현대라는 점이 변수였으나, 1차전 2:1, 2차전 3: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대구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ACL 무대를 밟게 되었다. #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K리그 감독직 부임과 아시아 챔스를 나가기 위해선 아시아 축구 연맹에서 발급하는 P급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자격증 획득을 위한 연수 중임을 증명해야 한다. 안드레는 언어 문제 등으로 브라질에서 P급 교육을 받는 중인데 아시아 연맹에서 남미 연맹의 자격를 인정하지 않았다.[7]
3.3.1.2. 2019년
다행히 AFC에서 안드레 감독의 남미 연맹 P급 자격증 연수를 인정하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P급 라이선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수강만으로도 자격을 인정해준 것이다.

2019년 안드레는 골키퍼 조현우를 중심으로 수비진이 탄탄히 뒷문을 걸어잠그는 가운데 3명의 공격수가 벼락같은 역습을 펼치는 팀 스타일, 즉 선수비 후역습 축구를 구축했는데, 이것이 위력을 발휘하였는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취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전하였고, 멜버른 빅토리와의 사상 첫 ACL 경기에서는 3: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3월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DGB대구은행 파크 개장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이뤄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고, 3월 12일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이끌어내며 돌풍을 예고했다.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기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3월 30일 경남전에서 2대1로 역전패 당하며 아쉽게 무패 행진이 끝났지만, 4월 3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3:0 완승을 거두었다. 4월 6일 성남전에서는 성남의 수비에 고전하다가 김진혁의 동점골로 1:1 무승무를 거두었다. 수원전 0:0 무승부, 포항전 3:0 승, 강원전 2:0 승, 상주전 1:0 승리를 거두며 10라운느 까지는 순항 중이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는 원정, 홈 내리 2패로 지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후 멜버른 빅토리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었고, 히로시마가 광저우를 잡아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광저우와의 원정에서 무승부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10라운드 기준 승점 19점으로 3위에 득점 15점으로 전북 18점에 이은 2위, 실점은 불과 5점으로 최소 실점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기록이다. 11라운드 서울전에서 선취골을 넣었으나 결국 1:2로 패하며 4위가 되었다. 이날 심판 판정이 유독 대구에 불리한 게 많았다. 대구는 전반에만 에드가, 츠바사, 정태욱, 김대원[8]이 경고 카드를 받았으며, 후반에 오스마르가 팔꿈치로 정태욱의 코뼈를 부러뜨려 정태욱이 코피를 흘리는데도 경고는커녕 파울도 주지 않았다. 그 외에도 심판이 유독 대구에만 중요한 순간에 파울을 많이 준다든지 서울 선수들을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 따위가 자주 나왔다. 이에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FA컵 16강에서 그간 대구에게 강했던 경남 FC와 만났는데, 이날 선수단 전체가 마가 꼈는지 패스 미스에 어처구니 없는 실책까지 나오는 등 공격, 수비 뭐 하나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3개의 대회를 병행하다보니 대다수가 우려했던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기어코 드러난 것이다. 결국 졸전 끝에 패하고 2019 시즌 FA컵은 그렇게 마감했다. 12라운드 홈에서의 인천전에서는 아챔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돌릴 거란 예상과 달리 대부분의 주전들을 기용했다. 경기는 2:1로 승리했지만 주전들의 체력 소모는 더 심해졌다.

광저우 헝다와의 아챔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갈 수 있었고 전반은 잘 버텼다. 하지만 후반에 정태욱의 자책골이 나왔고 지친 대구 선수들은 만회골을 넣지 못하며 안드레 감독과 대구의 첫 아챔은 이렇게 끝났다.

이후 빡빡한 일정의 수원 - 울산 - 포항 3연전에서 2무 1승으로 승점 5점을 획득, 리그 4위를 유지하며 A매치 휴식기를 가졌다.

잠시 주전 선수들의 체력 방전, 부상 등으로 주춤하며 강원에게 4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31R 전북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4위를 탈환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부상이 아니면 빠지지 않던 세징야와 에드가를 벤치에서 쉬게하다가 투입한건 덤이다. 이날 대구는 세드가 없이도 전북에 대등한 경기력을 보일 정도로 전술적으로 준비되어 있었고 종잇장 스쿼드라고는 해도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크지 않아 마분지 스쿼드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도 심판 판정은 아쉬웠는데 다행히 3:1 무승부[9] 같은 대참사가 벌어지지 않았고 실력으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상위 스플릿 진출이 걸린 32R 제주전, 무승부만 해도 진출확정이었지만 2대0으로 고전했다. 그러카 끝내 동점을 만들어 내어 무승부를 달성했고 대구fc 창단 최초로 상위 스플릿 진출을 달성했다.

군복무로 상주에 갔던 선수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고 서울과 승점이 단 5점차라서 2연속 ACL진출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FA컵에서도 이변이 연속되면서 리그 4위까지 진출하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전망은 희망적이었다. 비록 아쉽게 리그 5위에 그치며 아쉽게 2년 연속 ACL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초반 흥행돌풍을 주도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대구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해였다 하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에도 대구에 잔류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중국 전지훈련을 마치기 직전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대구 구단을 떠나게 되었다. 대구는 안드레 감독과 결별에 대해 "안드레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해외 구단에서 안드레 감독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상황에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구단의 공식발표가 있기 전 안드레 감독은 자신의 SNS에 “대구와 최선을 다해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게 됐다”고 했으며, 이후 언론에서 안드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팀과 협상을 펼친다고 보도되었고,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다. 이에 조광래 단장이 감독의 권한에 지나치게 간섭함으로서 둘 사이에 불화가 조성된 것 아니냐는 추측 역시 나돌기도 했다.

이후 조광래 단장은 인터뷰를 통해 안드레가 P급 라이선스 교육을 위해 브라질에 갔다 중국 쿤밍 전지훈련장에 늦게 도착한 후 갑자기 대구 구단 측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최고 대우를 요구했으며,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얘기를 해보려 하는데, 분위기가 묘했으며, 급기야 1월 27일 짐을 싸 한국에 들어가버렸고, 28일 자신의 SNS에 결별 사실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단순히 팀을 떠난 것이 아닌 안드레의 태도와 순서, 성의를 문제 삼았으며,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건 좋지만, 그럴 마음을 먹었다면 더 일찍 구단에 귀띔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야 구단도 새 시즌을 앞두고 대안을 준비하는데, 구단은 안드레 감독이 이렇게 떠나버릴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요약해보면 이미 갈 곳 정해놓고 대구 구단에 괜히 한번 최고 대우 요구로 찔러 본 것이었다.

하지만 안드레 감독은 조광래 단장이 거짓말을 했다고 해명을 내놓은 상태다. # 자신은 애초에 대구를 떠날 생각이 없었고, 무급으로 10일 동안 전훈을 지휘했다면서 중국 전지훈련에 있던 사람들은 진실을 알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저쪽이 사실이면 조광래 단장의 언플에 무급노동까지 한 감독이 배은망덕한 사람으로 몰릴 뻔했다는 얘기가 된다. 대구 구단 측은 이에 대해 해명했고,# 구단과 안드레 감독 간의 진실 공방전이 벌어질 모양새다.

3.3.2. 알 하젬 SC

파일:optimize알하즘 (3).jpg

2020년 2월 1일,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알 하젬 SC가 공식적으로 안드레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하지만 대구에서와 달리 알 하젬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29라운드에서 패하면서 최종라운드인 30라운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알 하젬의 강등이 확정되었다.

결국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3.3.3. 보르네오 FC

파일:FB_IMG_1664259823567.jpg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FC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2023년 2월 19일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전적은 14전 5승 5무 4패다.

3.3.4. 광시 핑궈 하랴오

2024년 7월 3일, 중국 갑급 리그광시 핑궈 하랴오 감독으로 부임했다.

4. 지도 스타일

점유율이 낮지만 수비 시간이 길고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편으로서 전형적인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애용한다.

특히 2019 시즌 들어서는 매경기 볼점유율이 50%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수비는 견고하고, 역습은 빠르며 역동적이었다.[10]

안드레의 대구의 축구는 수비부터 시작이다. 개인 기량에서 상대를 압도한다고 보기 어려운 대구는 '협력'으로 상대를 누른다. 중앙으론 공을 투입되지 않도록 간격을 좁히고, 측면으로 공이 이동할 땐 순간적인 협력 수비로 압박하며, 우선 막고 있는 선수가 패스를 하면, 그때부터 공을 받는 선수를 맨투맨으로 강하게 압박하라고 강조하면서 공을 잡는 사람을 향해 뛰어드는 것을 설명한다.

효과는 원래 마크하던 선수에 더해 새로운 선수가 더해져 2대1 상황을 순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11]

순간적으로 수적 우세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란 뜻인데, 여기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다른 팀을 압도하는 활동량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김대원, 정승원같은 선수들이 앞에서 엄청나게 뛰어 주며,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대구의 수비 전술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수비를 잘 조직한 뒤엔 역시 역습이다. 분명히 수비에 무게를 두는 것 같은데, 안드레의 대구의 경기가 매력적이고 재밌는 이유다. 그 핵심엔 단단한 수비에서 순식간에 최전방까지 연결되는 '전환 속도'가 있다.

대구가 점유율이 낮은 것이 되려 역습엔 도움이 된다. 단단한 수비로 버티면서 상대편 수비수들의 전진을 기다리는 것이다.[12]

선수들의 체력이 좋아지니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도 좋아졌으며, 공을 빼앗은 뒤엔 번개처럼 역습으로 전개하며, 예전엔 수비만 하다가 지친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젠 역습을 나갈 때도 빠르게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세부적으로 따지자면 특히 세징야가 역습의 키었다. 세징야는 공수의 연결고리다. 팀 동료인 홍정운은 "잡으면 일단 세징야다. 상대가 기다리는 수비를 하면 세징야가 어디 있는지 파악하고 준다. 어떻게든 지켜준다"면서 세징야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세징야가 수비의 압박으로부터 첫 패스를 지켜내는 동안 에드가와 김대원은 전방을 향해 달린다. 측면으로 빠지는 김대원과 에드가는 직접 마무리할 수도 있지만, 상대 수비수들이 물러나도록 유도하면서 공간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여기서도 벨기에의 전술을 참고했다는 것이 조광래 대표의 설명. 월드컵에서 역습 전개 시 에덴 아자르로멜루 루카쿠가 측면으로 빠져나가면서 공간을 만들어주면, 케빈 더브라위너가 중앙으로 전진하며 역습을 전개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 세징야가 더브라위너처럼 공을 직접 운반하기도 하고, 패스, 슛으로 마무리 과정까지 연결하기도 하였으며, 이것이 안드레의 축구에 크게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매번 점유율은 밀리는데' 대구 축구는 왜 재미있을까?

돈 없는 시민구단의 한계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긴 하나 지나치게 세징야에게 의존한 전술때문에 세징야가 폼이 떨어지거나 경고누적, 부상으로 결장할 경우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걸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5. 이야깃거리


  • 2002년 안양 LG 치타스 시절에 김남일과 악연이 있었다. 김남일의 거친 플레이에 참지 못해 그의 입술에 박치기를 하면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 은퇴한 지 한참이 지났지만 오른발 킥 실력은 여전하다. 실제로 오른발 프리킥 하나는 안드레의 현역 시절에도, 안드레가 은퇴한 후의 K리그 역대 모든 선수를 통틀어서도 견줄 선수가 몇 없을 정도였다.
  • 팬들에게 싸인을 해 줄 때 자신의 이름인 안드레를 한글로 써 준다.[13]
  • 2019시즌 종료 이후 안드레 감독이 사퇴 후 한국을 떠났다는 찌라시가 돌았다. 출처는 스포츠니어스 소속 기자들이 진행하는 조축개축 12월 24일 업로드된 유투브 영상이다.영상 시작부터 나온다 오피셜 기사는 나지 않은 상태. 하지만 이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국에서 P급 라이선스 취득 위해 교육중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26일 저녁 유투브 스포츠니어스 계정으로 해당 썰을 푼 김현회 기자가 자신이 잘못 파악했다며 사과 방송을 라이브로 진행했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이 끝내 불발되며 1차 전지훈련에 동행한 상태에서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6. 관련 문서



[1] 이와 동일하게 야구 쪽에서는 래리 서튼KBO 리그 외국인 선수 출신 감독으로서 최초로 선임되었으며 농구와 배구 쪽에서는 리그 외국인 선수 출신 감독이 아직 등장한 적이 없다.[2] 이 날은 마침 안드레 감독의 생일이었다. 구단 측에서 생일선물이라 생각하고 날짜에 맞춰서 감독으로 승격시켜준 듯.[3] 대한민국 스포츠계로 봐도 최초이다. 물론 KBO 리그송일수라는 케이스가 변수가 되겠지만, 송일수는 외국인 선수 제도가 생기기 전에 재일 한국인 출신으로서 한국 국적 선수와 사실상 동일한 자격으로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순수 외국 국적자로 외국인 선수 제도 하에 K리그에 들어와 활약한 안드레 감독과는 다른 케이스로 보는게 맞다. 대중적인 인식 역시 송일수는 외국인 선수가 아닌 재일교포 선수로 보고 있기도 하다. 이후 2021년 여름 현대 유니콘스와 KIA 타이거즈 출신의 래리 서튼롯데 자이언츠 감독에 선임되며 KBO리그에도 외국인 선수 출신 외국인 감독이 탄생했다.[4] 같은 기업인 수원 삼성은 오히려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아 감독 경질까지 갈 정도다. 애초 여름성이란 말이 대구의 더위에 나온 말이니, 수원 연고인 축구는 별 관계 없다.[5] 대구 FC 소속 선수 최초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는 미드필더 홍순학이다. 2005년에 1경기만 뛰었다.[6] 2017년 승격 이후 대구 FC울산 현대를 상대로 6전 전패를 기록했고, 그 2년 간 울산이 상위 스플릿, 대구가 하위 스플릿에 배정되면서 스플릿에서 만큼은 만날 일이 없었다.[7] AFC에서는 남미 연맹의 P급 자격증 획득과정에서 돈만 줘도 바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사례가 널려있는 걸 지적하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2019시즌 종료 후에도 브라질에서 P급 자격증 교육을 마무리한 것을 보면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8] 4인 중 가장 황당한 경우로 앞의 3인은 (동일한 기준을 서울에는 왜 적용하지 않았는지는 별개로)경고를 받을 법 했지만 김대원은 태클을 피하려고 점프하고 착지 과정에서 발이 서울 선수에 닿았고 주심은 이를 고의성으로 보고 경고를 주었다.[9] 대구가 전북원정에서 3골을 득점했으나 VAR끝에 억울한 판정으로 2골이 취소되면서 나온 드립.[10] 조광래 대표이사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기간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유심히 봤으며, 당시 벨기에는 3-4-1-2 포메이션을 활용해 3위까지 차지했는데, 중앙을 두껍게 유지하면서도 빠른 공수 전환이 가능했으며, 그러한 벨기에가 바로 대구에 영감을 줬다고 했다.[11] 이에 홍정운은 "선수와 원래 수비하던 선수 2명을 상대해야 한다. 공격수가 1대1에서 풀어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2명이 막으면 더 어렵다"고 평가했다.[12] 김대원은 "우선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수비 위치를 잘 서니까 상대 수비 라인 전체가 전진하게 된다. 그때 공을 빼앗고 공간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역습할 때 빨리 공간을 찾아야 한다. 그런 식의 축구를 올해까지 2년째 하고 있다"고 말했다.[13] 안드레 뿐만 아니라 데얀, 루이스, 알렉스 같이 한국 생활을 오래 한 선수들 역시 싸인에 자신의 한글 이름을 써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