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17 22:28:08

산투스(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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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a dos Municípios do
Região Metropolitana da Baixada Sant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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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os

산투스
파일:산투스 시기.png 파일:Santos_coa.png
<rowcolor=#fff> 시기 문장
Patriam Charitatem et Libertatem Docui
사랑과 자유를 가르친 조국에게
지역 상파울루주
면적 280.674km²
인구 433,656명[1]
인구밀도 1545.1명/km²
시간대 UTC-3 (BRT)
1. 개요2. 역사3. 경제4. 관광5. 자매도시6. 기타

1. 개요

브라질 상파울루주 바이샤다 산치스타(Baixada Santista)[2] 지역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다. 산투스항(Porto de Santos)은 커피 수출항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분주한 컨테이너 무역항 중 하나이다. 시가지의 대부분이 상비센치 섬(Ilha da São Vicente)에 있다.

2. 역사

산투스 지역은 원래 토착 원주민인 투피(Tupi) 계열 부족들이 거주하던 지역이었다. 1502년 포르투갈 탐험가들이 상파울루 연안의 산투스 만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유럽 세력이 이 지역에 진출하기 시작하였다. 포르투갈인 브라스 쿠바스(Brás Cubas)에 의해 1543년에 세워졌고, 리스본에 있는 산투스 병원, 혹은 항구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산투스는 초기부터 해상교통 요지로 기능했으며, 브라질 내륙 고원의 상파울루대서양을 연결하는 해상 관문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내륙 개척민들이 산토스항을 통해 물자와 사람을 수송하면서 도시의 성장 기반이 마련되었다. 식민지 초기에 산투스는 노예 무역, 사탕수수 생산, 농산물 수출의 중간지로 기능했으며, 아프리카 노예가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인구구조와 사회구조에 중요한 변화를 초래하였다. 산투스항은 브라질 식민 경제의 대외 교역 거점으로서 점차 중추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이로인해 수많은 해적들이 산투스를 노렸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약탈은 1591년 토마스 캐번디시가 지휘하는 잉글랜드 왕국사략선(私掠船)에 의한 약탈이다. 토마스 캐번디시는 산투스에 두 달 동안 머물며 약탈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약탈했고, 심지어 자라과 봉우리의 광산에서 나왔다고 전해지는 금화 두 자루를 훔치기도 했다.

브라질이 1822년 독립한 이후, 산투스의 경제적 위상은 급격히 강화되었다. 19세기 중반부터 상파울루 내륙에서 커피 재배가 급증하면서, 산투스항은 브라질 커피 수출의 핵심 통로로 자리잡았다. 산투스 커피항은 브라질을 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으로 부상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대규모 철도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이를 통해 내륙의 커피 플랜테이션과 해안의 산투스항이 효율적으로 연결되었다. 브라질의 노예 제도가 폐지되고 농업 부문에서 흑인 노동자를 대체할 이탈리아 노동력이 유입되면서 산투스는 희망에 찬 이탈리아와 일본 이민자들에게 브라질로 향하는 관문이 되었다. 인구 증가는 또한 문제를 가져왔다. 1889년 황열병이 대유행하여 700명이 사망하거나 홍수로 수많은 사람들이 익사당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산투스 항구는 "죽음의 항구"로 여겨져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1892년 사업가 칸디도 가프레와 에두아르도 기네가 산투스 위생 시설을 만들어서 홍수와 질병으로부터 브라질인들을 지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브라질 경제가 본격적인 산업국가로 전환하면서 산투스항의 물류 기능은 더욱 확대되었다. 커피 외에도 철광석, 대두, 설탕, 펄프, 자동차 등의 수출입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었다. 산투스항은 남미 최대 규모의 종합 항만으로 발전하며 브라질 국가경제의 수출입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해양 석유 개발과 함께 산투스 인근 해역이 석유·가스 산업의 중요한 전진기지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자원 기반 경제 확대는 도시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었다. 이 시기 산투스는 상파울루 대도시권과의 경제적 통합이 심화되면서 통근·교통 네트워크가 강화되었으며, 중상류층의 주거도시화, 관광산업, 해변 휴양지가 발달하였다.

3. 경제

산투스에는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항구인 산투스 항이 있다. 산투스 항은 브라질 무역수지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주요 화물 목록에는 설탕, 대두, 커피, 옥수수, 밀, 소금 , 감귤, 오렌지 주스, 종이, 자동차, 알코올 및 기타 액체 벌크와 같은 제품이 포함하고 있다.

4. 관광

  • 브라질 커피 박물관 (Museu do Café Brasileiro) : 1914년 7월 14일 만들어진 산투스의 공식 커피 거래소에 세워진 커피 박물관으로 브라질 커피를 홍보하기 위해 세웠다.
  • 산투스 식물원 (Jardim Botânico de Santos) : 1925년 산타 카사 옆에 있던 옛 시립 정원에 설립된 식물원으로 300종 이상의 식물이 20개 컬렉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 산투스 워터프론트 정원 (Jardins da orla de Santos) : 세계에서 가장 큰 해변 정원으로 길이 5,335m, 너비 45~50m, 면적 218,800m²에 달한다. 2002년에는 기네스 북에 '해변 앞 최대 규모의 정원'으로 등재되었다.
  • 산투스 대성당 (Catedral de Santos) : 1909년, 상파울루 공과대학 교수였던 독일 건축가 막시밀리안 에밀헬의 설계에 따라 만들어진 성당으로 당시 유행했던 신고딕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 라지 데 산투스 해양 주립공원 (Parque Estadual Marinho da Laje de Santos) : 상파울루 주의 주요 다이빙 명소 중 하나로 깊이가 10~22m에 달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동물군이 서식하는 거대한 해양 암반이다.

5. 자매도시

6. 기타



[1] 2020년[2] 산투스를 중심으로한 인구 170만의 상파울루주 남동부 해안 지역 도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