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2:11:01

아메리카노 빈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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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 인물 아메리카노 빈즈의 작중 행적을 다룬 문서이다. 에피소드 나눔 기준은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줄거리 항목 분류를 따른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아멜과 쌍둥이 에피소드(01~10화)2. 마리아 습격 에피소드 (11화~16화) 3. 니나의 위기 및 아퀼라 행방불명 에피소드 (17화~26화)4. 빈즈 가 귀환 에피소드 (27화~32화)5. 니나 결혼식 에피소드 (33화~49화)6. 황혼새벽회 전 본거지 수색 에피소드(50화~56화)7. 아멜 팀 vs 클론 에피소드 (57화~62화)8. 아멜 vs 로네 에피소드 (63화~69화)9. 민지 추적 에피소드 (70화~73화)10. 알트 등장 에피소드 (74화~81화)11. 민지의 습격과 아멜의 과거 에피소드 (82화~93화)12. 민지의 정체와 최후 에피소드 (94화~102화)13. 알트의 죽음 및 황혼새벽회 본거지 추적 에피소드 (103화~113화)14. 거름회수단 vs 클론 에피소드 (114화~124화)15. 딜마 살인청부 및 에밀리 과거 에피소드 (133화~)16. 에스프레소의 반역 에피소드 (141화~170화)17. 아메리카노 빈즈 vs 에스프레소 빈즈 에피소드 (171화 ~ 183화)18. 사후 처리(184화 ~ 195화)19. 결말에 대해20. 특별편

1. 아멜과 쌍둥이 에피소드(01~10화)

파일:attachment/아메리카노 빈즈/작중 행적/amel0101.jpg

기물파손죄로 철컹철컹

1화에서 황혼새벽회의 마물이 한강 대교 위에 낙하한 여파로 튕겨져 한강물에 빠져죽을 위기에 처한 김철수를 구해주며 등장. 이후 '치료용 나뭇잎'을 꺼낸 뒤 철수의 상처를 치료해주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철수가 이때 사용한 '치료용 나뭇잎'을 버리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었던 탓에 그날 밤 나뭇잎의 냄새에 이끌린 황혼새벽회의 마물이 집으로 쳐들어와 철수를 습격하게 된다. 이후 마물을 뒤쫒던 아멜이 낙뢰 마법을 사용하여 처치한다.

낙뢰 마법의 사용으로 망가져버린 집을 고쳐주고 난 뒤, 골목길에서 변신을 풀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일단 생리휴가를 이유로 며칠 쉴 거라서 그동안은 천천히 서울시내를 둘러보며 느긋하게 보내기로 했다.

2화에선 김철수&김영희 남매가 다니고 있는 중학교에 가서 그 곳을 둘러보다, 도서실 내에서 책을 읽다 잠이 든 자신을 깨우는 도서부원 영희와 처음 마주치게 된다. 카멜레온 잎을 사용한 상태의 자신을 찾아내자 당황한 나머지 영희가 덮어준 담요를 걸친 채 그대로 학교를 나가버렸고, 이후 담요를 그녀에게 돌려주기 위해 아퀼라의 후각에 의지해 영희를 찾아나선다.

그러다 영희가 자신을 삥뜯으려 했던 여자 일진 2명을 두꺼운 사전으로 개패듯이 패면서 역관광 보내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인기척을 느낀 영희가 아멜과 눈을 마주치자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남자애에게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인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낀 나머지 도망쳐버리자, 아멜은 또 다시 그녀의 뒤를 쫒게 된다.

그리고 아퀼라의 후각을 통해 영희를 찾아낸 아멜은 그녀의 눈 앞에 나타났지만, 일진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옷이 흙투성이가 된 상태의 영희와 서로 부딪치는 바람에 아멜의 상의가 더러워지게 되었다. 이후 자신 때문에 더러워진 옷을 세탁해 주겠다는 영희에게 이끌려 반강제적으로 그녀의 집으로 따라가게 된다.

세탁 도중에 아퀼라가 남매네 집 근처 상공에서 찾아낸 황혼새벽회의 비행선에 침입하지만[1] 현장에는 아멜을 몇 일 동안 쫒아다니다 먼저 선수를 친 마리아쥬 플레르가 있었다.

이후 4화에서 황혼새벽회 소장이 마물 5마리를 한번에 풀어 아멜과 마리아를 공격하였고, 그 마물들이 마리아를 집중공격한다. 아멜은 마리아가 고전하는 모습을 관전하는데, 결국 마리아가 치명상을 입어 변신이 풀리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아멜은 낙뢰마법 한방에 마물들과 소장까지 가볍게 처치하면서 마리아를 엄청난 역량차에 절망케한다.

그리고 마리아가 자신도 에스프레소 빈즈의 친자식이였다면 너처럼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부모한테 받은 마력으로 잘난 체하지 말라며 물려받은 마력량의 불공평함을 토로하자 아멜은 누구는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줄 아냐고 말하며
이것들을 봐! 전원 마법을 못 쓰는 마법사들이다. 물려받은 마력이 너무 적으니까! 우리 사회에선 헤엄 못치는 물고기들보다 쓸모없지. 몸으로 때우는 일 밖에 못 해서 평생 가난하고. 대대손손 이어지는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쳐 나온 평민들··· 그게 바로 황혼새벽회다. 그런 놈들을 앞에 두고 영주 딸이 뭐라는 거야? 웃으라는 거지?

독설을 쏟아부으며 하층민인 황혼새벽회와 영주의 딸인 마리아의 입장을 역설한다. 열폭감에 끝내 이성을 상실한 마리아가 결국 소장이 열려고 했던 비행선의 해치를 열고 마물을 도심을 향해 투하해 버리는 바보짓(...)을 저지르자, 이에 아멜은 "벌 받을 각오는 됐겠지? 마리아!"라면서 리더의 권한으로 그녀를 우주에서 24시간 동안 구금한다.

이후 마물을 쫒아 지상으로 낙하하는데, 그 마물이 향한 곳은 마법사 냄새가 남아있는 아멜의 옷을 세탁 중인 김철수&김영희 남매네 집의 마당이였다. 변신 상태의 아멜의 얼굴을 본 영희는 한눈에 낮에 만났던 '아메리카노 빈즈'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성별이 탄로날 위기에 처하자 결국 아멜은 당황하여...

그 유명한 희대의 무리수를 두고 만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이후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영희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다 탈의를 강요하는 영희를 피해 간신히 탈출한다. 다음 날 어제 세탁한 자신의 상의를 돌려받으러 남매가 다니는 중학교에 가게된다. 그런데 철수가 변신한 상태의 자신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는 아퀼라에게 사진의 들어있는 철수의 스마트폰을 빼앗고 멀리 갖다버리라고 지시한 뒤, 밤이 되면 자신의 정체에 대한 입막음을 위해 철수&영희 남매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7화에서 철수의 스마트폰을 어딘가에 버리고 온 뒤 아멜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 아퀼라가 철수&영희 남매를 '아멜을 쫒고 있는 적'으로 오인하여 둘을 공격하였고, 결국 남매가 도로 쪽으로 날아가 시내버스에 치여 끔살당하기 일보 직전에 처하게 된다. 이에 어린시절의 인간 친구들을 떠올리고는 변신한 뒤, 포박 마법으로 그 둘을 구하며 또 후회할 선택을 했다고 독백한다.

8화에서 남매를 죽이는 것은 포기하고 그 둘에게 자신의 사정을 얘기하게 된다. 그리고 기억유출을 막기위해 '보안을 위해 폭파하겠습니다' 마법을 건 장신구를 만들어주게 되는데, 이후 종종 숙식을 목적으로 이들의 집에 찾아오게 된다.

10화에서는 아멜의 악몽으로 시작되는데 에밀리에게 자리를 뺏기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들어낸다.
남매에게 정체를 들켜버린 실책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임무 수행을 강행하다가 3시간 밖에 못 잤다고... 결국 남매네 집에서 과로로 앓아 눕고 만다.

2. 마리아 습격 에피소드 (11화~16화)

파일:아메리카노 빈즈__작중 행적__amel1301.jpg
옛 이름은 버렸다… 이불맨이라고 불러라!

12화에서는 10화에서 앓아 누운 아멜의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는데 앓아 누운 후 에도 일어나서 아퀼라를 순찰시킨다. 순찰시키면서 "노 성과 노 슬립!"라는 말을 하는데, 여기서 무리하게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아퀼라도 "이런 생활은 몸만 망칠텐데..."라는 말을 하며 아멜을 걱정한다. 13화에서는 아퀼라가 휴가를 원하며 생각하는 장면에서 "휴가는 어려운가.. 집에 가는 걸 싫어하니..."라는 말을 언급하며 아멜이 집에 가는 걸 싫어하는 것이 나타난다. 나라도 가기 싫을 듯...

그 와중에 로네 펠트너로부터 아멜의 거처를 찾으라는 지시를 받은 마리아쥬 플레르가 아멜을 찾아 김철수의 방을 통해 남매네 집에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침 아퀼라는 순찰을 나가 부재중이었고, 아멜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불을 뒤집어 쓰고 "이불맨"이라고 칭하며 '투명 나뭇잎'을 사용하여 투명화한 상태의 마리아 앞에 나타난다.

이후 마리아가 실수로 철수의 방 바닥에 떨어져있는 감자칩을 밟으면서 위치를 드러내자 마리아를 향해 잽싸게 이불을 집어던져 뒤집어 씌운 다음 둘둘 말아버린 뒤, 노끈으로 단단히 묶어 포획한다. 그 뒤 집 옥상으로 올라가 마리아를 집 밖으로 던지려는 순간, 철수가 '냄새가 싹~ 나뭇잎'을 교체하는 것을 잊어먹은 탓에 새어나간 아멜의 냄새를 맡고 온 황혼새벽회의 독수리형 마물의 공격을 받는다. 마리아를 그 독수리를 향해 잽싸게 집어던져 방패로 삼아 무사했지만, 그 덕분에 마리아까지 포박에서 풀려나고 자신의 거점이 들통날 위기 상황. 마리아가 원래의 목적을 잊고 마물을 상대하는 동안 아멜은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는 '카멜레온 잎'과 영희의 안경을 이용해 남매의 남동생인 김영민으로 변장, 마리아의 의심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험한 취급에 화가 난 마리아를 달래기 위해 "마리아님... 아름다우십니다...", "마리아님 최고! 최고 마법사!!", "은발도 비단결 뺨치고 너무 눈이 부셔요!" 등의 낯뜨거운 찬양을 강요받게 된다.

3. 니나의 위기 및 아퀼라 행방불명 에피소드 (17화~26화)

파일:attachment/아메리카노 빈즈/작중 행적/amel.1801.jpg

지난 밤 황혼새벽회의 독수리형 마물이 마리아의 머리카락을 노리는 것을 본 아멜은 한동안 변신한 상태로 지내기로 한다. 그리고 빌려입은 철수의 옷의 극악한 센스에 경악한 영희의 제안에 함께 새옷을 사러 나간다.

한편, 동쪽 뿌리지방의 영주 피에르 디아즈는 자신의 딸 니나 디아즈가 실적 부족으로 거름 회수 담당에서 해고될 위기임을 아멜의 어머니 에스프레소 빈즈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아멜은 월말 정기 모임에서 일단 저번에 자신에게 수치스런 일을 시킨 마리아를 신나게 복수하고는 니나의 실적 부족 만회를 위해 자신이 한시적으로 니나의 파트너가 될 것을 공지한다. 이에 로네는 거름 회수 담당 중 아멜을 적대하는 다섯명으로 구성된 로네팀을 소집한다.

니나의 역량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아퀼라와 대결을 시킨다. 니나는 거름회수단 중에서 2위로 많은 마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마법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마법을 사용한 전투경험도 전무에 가까운 상태인데다, 니나는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아퀼라의 공격 한 방에 어이없게 K.O(...)당하고 만다. 아멜이 어이없어하자 눈치를 살피며 니나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화났냐고 물어보자, 아멜은 "처음부터 아예 기대하지도 않았어. 그러니 화낼 이유 자체가 없지." 라고 대답하며 이번 기회에 널 한 사람 몫은 할 수 있을 정도로 뜯어고쳐 주겠다고 선언하고는 그 자리를 뜬다. 이에 니나는 풀이 죽고 만다. 다음날, 니나가 로네에게 버림받았다는 마리아를 데려오자 골치아파한다.

마리아는 로네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자신을 끼워줄 것을 제안하지만 아멜은 단칼에 거절하며 니나를 데리고 사라진다. 하지만 니나가 파트너 없이 혼자 지내야 했던 외로움을 토로하며 마리아를 받아줄 것을 주장하자 니나를 혼자 있게 만든 책임감과 과거에 자신도 인간 친구를 만들었던 일을 떠올리며 마리아를 받아준다. 단, 매우 엄격한 계약서에 서명하게 만든 뒤에. 그렇게 니나와 마리아를 훈련시키며 니나에게 주어진 해고 유예기간을 보내던 중, 마지막 날에 아퀼라가 순찰을 나갔다 귀환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퀼라가 실종된 것 때문에 화가 난 아멜은 아퀼라를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과 동기를 가진 로네 팀을 의심하며 로네의 파트너인 마리아의 기억을 읽는다. 하지만 마리아는 아멜과의 화해를 도모한다는 로네의 말을 듣고 시키는대로 행동했을 뿐이지, 로네의 의중이나 아퀼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아멜은 우선 니나에게 자신은 아퀼라를 찾으러 갈 테니 넌 마감시간까지 황혼새벽회를 찾으라고 지시하였고, 아퀼라를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마리아에겐 로네에게 꺼지라고 말하며 니나가 마리아에게 선물해 준 펭귄 인형을 찢어버리고 그대로 아퀼라를 찾으러 가버린다. 이후 아퀼라를 찾기 위해 마법세계로 돌아가 아퀼라의 아내 ‘아슐라’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슐라는 남편의 실종 소식에 분노하여 아멜을 공격하고, 아멜은 아슐라를 달래기 위해 그녀의 공격을 맞아주며 겨우 겨우 인간계로 데려와 조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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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슐라의 후각으로 아퀼라의 행적을 쫒아 마침내 황혼새벽회의 비행선에 도착하고, 니나가 총에 맞아 위기에 몰린 현장에 난입해 상황을 정리한다. 연구소 소장을 추궁해 아퀼라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로네가 소장을 낙뢰 마법으로 구워버리고 아멜에게 금속 케이지를 건네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 다름 아닌 아퀼라였다. 도망가는 황혼새벽회 조직원에게서 찾아 치료해 뒀다면서 고맙다고 안해 줄거냐며 묻는 로네에게 짜증을 느끼면서도 물증이 없어 입을 다물고 만다. 부상을 입은 니나에게 네가 마무리를 지어야한다며 자신의 마력과 지팡이를 빌려줄테니 어떤 마법이든 사용해서 황혼새벽회를 공격할 것을 지시하지만 니나는 망설이고… 한 방의 총성이 울린다.

이후 마법 세계 중앙관리들은 니나가 실적을 올렸다는 보고를 받는다. 아멜은 부상을 입은 니나를 피에르 디아즈의 성에 데려다 주고 피에르에게 로네의 목적이 니나가 거름 확보 경쟁에 끼지 않으면서 자리만 차지하는 상태를 유지하게 만드는 것과 자신의 측근 아퀼라를 처리하는 두 가지였다는 자신의 추측을 알린다.

4. 빈즈 가 귀환 에피소드 (27화~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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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에서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고, 얼마 후 성에서 파티가 열렸다. 이 파티에서 아멜이 7개월 뒤에 거름회수팀에서 은퇴하면서 스트로 바이트와 결혼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당시 아멜로 파티에 나와 있던 인물은 에밀리. 목욕 가운 차림으로 에밀리와 스트로의 결혼발표를 하는 모습[2]을 지켜보며 와인을 마시는 남성이 진짜 아멜이었다.

그 뒤에 파티장에서 돌아온 에밀리, 스트로와 함께 방에 있게 된다. 에밀리가 아멜에게 무릎베개를 해주며 귀청소를 해주고 오랜만에 같이 자기로 한다. 아멜은 에밀리의 어깨를 주물러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스트로의 속을 제대로 뒤집어놓는다. 아멜은 에밀리가 좀 부담스러운지 땀방울이 맺힌 모습을 하고 있다.

그때 벌어진 황혼새벽회에 의한 불법 이주자를 잡기 위해 에밀리가 나서는데, 둘만 남게 되자 스트로에게 (에밀리에게) 지팡이도 귀걸이도 줘버리고 사람들은 에밀리가 차기 영주인 줄 아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소릴 들으며 조롱당한다.[3] 이에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대답했지만 이전에 에스프레소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온갖 무리를 다해가며 일했던 것을 보면 정말 그럴지는 의문이다.

다음 날 에밀리와 스트로와 함께 아침식사를 하던 중, 스트로에게 물려받은 마력을 빼면 별 뛰어난 점도 없으며 어머니께 네네네밖에 못하는 환상의 마마보이라고 비웃음당한다. 에밀리가 없을 때는 항상 스트로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듯하며, 인간계에서 활동할 때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소극적이고 유약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에밀리는 아멜의 이러한 모습에 답답함과 짜증을 느낀 나머지 아멜에게 그렇게 자꾸 봐주니까 스트로가 이렇게 기어오르는 거라며 가끔은 강하게 좀 나가라고 충고했다.

32화에서는 스트로와 에밀리를 상대하느라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기분 좋게 자기 집처럼 쓰는(...) 철수와 영희네 집으로 돌아갔는데, 거기에는 마리아쥬 플레르니나 디아즈가 와있어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마리아가 아멜을 닮은 남자애를 봤다는 이유로 니나까지 데리고 놀러온 것. 이에 아멜은 "내가 무슨 동물원 동물이야? 구경하러 오게."라며 다시 엮이고 싶지 않으니 두 번 다시 오지 말라며 냉담하게 말해서 니나가 마리아를 데리고 나가게 한다. 이후 철수와 영희에게 니나는 여기 올 때마다 미안하다며 케이크까지 사왔다면서 네가 더 나쁘다는 비난을 받았다.

5. 니나 결혼식 에피소드 (33화~49화)

다음 날, 변신 상태로 니나와 마리아를 만났다. 대충 징계를 줘서 숨소리가 마음에 안 들어서 마리아를 1시간 동안 우주로 보내버린 뒤 니나에게 상태가 괜찮은지 물었다. 니나가 왜 궁금하냐고 묻자 좀 거슬려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니나가 어떻든 말든 아무런 실익이 없을 텐데 신경쓰는 걸 보면 아닌 척하면서 은근히 신경쓰는 특유의 츤데레 끼가 발동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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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에서는 니나의 결혼 소식을 들은 뒤 멘붕한 마리아가 또 철수의 집에 찾아와 아멜의 멱살을 잡았다. 그 뒤에 영희에게 마리아가 아멜의 옛 인간 친구들이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있는 인물이냐는 질문을 받자, 아멜은 그 사건은 마리아가 거름회수단에 들어오기 전에 일어난 일이므로 작은 원한들은 다 갚았기 때문에 큰 원한은 없다고 하자 영희는 쟤가 여기에 오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니까 낮에 스트레스를 안 받게 하면 이 일[4]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친해지는 척을 하라는 작전을 권해줬다. 이에 따라 줄서서 직접 사온 과자를 니나, 마리아와 함께 먹었다(…). 그러는 와중에 니나와 결혼할 다섯명의 후보 초상화를 보고 후보자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인 스트로에게 가서 그들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 결과 하나같이 돼먹지 못한 놈들이라는 것을 듣고 당황한다.

그리고 로브 리버티가 실은 어린 여자만 데리고 노는 '로리'라는 말을 듣고 마시던 커피를 뿜는다. 그런데 어째선지 에스프레소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도 추천한 듯. 어쨌든 아멜은 이를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마리아에게 먼저 그 사실을 알리고 니나에게 진실을 알려주지만 되려 폭언을 듣고 자신이 가져온 사탕바구니에 가래침을 뱉는 니나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쌍둥이와 짜장면을 먹으면서 영희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여 나름대로 상담을 받고 마리아와 평민으로 변장을 한 채 아퀼라의 도움을 받아 니나를 미행하여 데이트 현장을 감시하던 중에 로브가 마리아의 박치기에 맞아 우물에 빠져버린 모습을 보고 놀란다.

이후 사고에 대처하지 못하고 니나에게 살해당하는(…) 망상에 빠져 절망하고 있는 마리아에게 그럴 시간에 끌어올리라고 소리치며 마법으로 로브를 끄집어낸다. 그 뒤, 갑자기 로브에게 반한 마리아에게 다가간 니나의 모습을 보며 다시금 질려 마리아와 함께 텔레포트한다. 이후 마리아의 성격이 완전히 변한 것과 로브에게서 느껴지던 이질적인 마력이 마리아에게서도 느껴진다는 아퀼라의 설명을 듣고, 니나가 돌변한게 자신 때문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하는 한편 몇분만에 사람 성격을 완전히 바꿔놓을 정도로 강한 마법을 쓸 사람은 많지 않다고 이야기하며 릿지를 떠올린다.

니나의 변화가 릿지 탓이라는 결론을 낸 아멜은 마리아에게 증거가 없으니 어머님들에게 묻자고 각자의 영지로 간다.

아멜치고는 상당히 용기를 내서 어머니인 에스프레소에게 말리자고 갔으나 '언제 참견해도 된다고 했나' 라는 뉘앙스의 일갈과 함께 그대로 일축되어버렸다(...).

이 장면이 이어진 40화에서 에스프레소에게 제대로 위축되면서 등장. 로브 리버티의 행적을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입을 열지만 바로 에스프레소가 들키지만 않으면 죄가 아니라는 것을 부정하면 네가 이러고 살 이유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하며 아멜의 망토를 올려 정말 여자애나 입을법한 안쪽의 옷을 들춘다.치마를 꽉 지고 있는 모습이 꽤나 안쓰럽다.. 당연히 아멜은 얽굴을 붉히며 수치스러워한다. 이후 꿈도 희망도 없는 모습으로 마리아에게 "힘내라" 라며 포기 선언을 해버린다. 어머니한테 한마디도 못하고 쫓겨난 것에 어지간히 스트레스를 받은 건지 딜마에게서나 보이던 다크서클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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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정기모임이 열리자 인원을 체크한 후 로네에게서 로네팀의 실적을 보고받는데, 자신이 잠깐 니나일로 눈을 판 사이 로네팀의 실적이 뻥튀기되어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 뒤, 또 로네에게 놀아났다며 자책한다.

니나의 결혼식 시간에 후줄근한 모습으로 쌍둥이네 집에 누워있는데, 안절부절못하며 컵을 3잔째 깨뜨린다. 잘 보면 니나에게 선물받은 독수리 인형을 껴안고 있다. 니나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한 모습.

43화에서 이런모습을 지켜보다못한 철수가 자신이 불행하게 보이냐고 물어본다. 아멜은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하고 철수는 이에 결혼식장에 한번 가보라고 한다. 마지막 컷의 결혼식장 폭발이 아멜의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44화에서 니나가 로브를 공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니나가 폭주한 상황에서 아멜은 피에르와 더불어 사태를 복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변수이다. 만약 아멜이 결혼식장을 온다면 해결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는 곧 결혼식장에서 모든것을 지켜보고있는 에스프레소에 대한 전면적인 명령 거부에 해당된다.

45화에서 드디어 등장. 어머니에게 된통 깨질 것을 각오하고 결혼식장에 왔으며 피에르의 마법에 붙잡힌 마리아를 구해주었다. 이후 아퀼라를 투척해 니나와 릿지의 싸움을 말린다. 묘사상 동시에 둘을 상대해 제압할 모양. 니나와 마리아와 같이 릿지를 추격중이지만, 릿지가 쓴 멀미의 저주로 인해 니나와 마리아는 구토하느라 전투불능이 되어버린다. 워프하려는 릿지를 붙잡는데 성공하지만, 이는 릿지의 노림수로 자신이 붙잡힌 대신 로브를 아멜 앞으로 이동시키는 데 성공한다. 아멜도 저주에 걸리게 하려는 것인데, 아멜은 남자라 저주에 걸릴리가 없다고 보는 게 대세. 이성에게만 반한다던지 그런 조건이 나오지 않았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이지만, 저주를 대비했을 것 같지는 않으니 연기라도 하지 않는다면 남자임을 들켜버릴 위기에 처한 셈. 무리수를 두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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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에서는 결국 저주에 걸려버린듯, 로브에게 볼을 붉히며 꽉 껴안는다. 로브는 릿지를 풀어주고 쫒아오지 말 것을 요구한다. 마리아가 필사적으로 말리지만 아멜은 요구대로 순순히 릿지를 풀어준다. 마리아가 릿지에게 저주를 풀라고 소리를 지르자 로브는 '죄 없는 자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나쁜 사람'에게는 우주 구금 30일 정도의 조금 강한 벌을 내리라고 말한다. 결국 아멜은 마리아에게 우주 구금 30일을 처하려 하고 마리아는 한 달이나 우주에 방치되면 죽는다며 필사적으로 아멜에게 소리지른다. 하지만 대신 릿지를 구금시켜 버린다. 역시나 저주의 효과는 없었고 그냥 걸린 척을 했던 것. 다만 이후에 어째서 저주에 안 걸렸냐고 추궁 당할 때가 문제. 하지만 왜 저주가 걸리지 않았냐고 추궁하려면 릿지가 불순한 의도로 아멜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것을 시인해야 한다.

저주가 통하지 않는 이유는 당연히 남자라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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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아멜이 이때 보여주는 표정이 아주 가관.

48화에서는 니나의 문앞에서 협박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하며 독백한다. 그리고 저주에 걸리지 않은 이유는 0.1초만에 눈을 감아서라 카더라모호하게 넘어가버렸다.. 그리고 니나의 방으로 들어가서 사건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데, 이때 릿지의 저주에 대해 어느 정도 추측하는데 그 저주의 피해자는 니나가 아닌 로브라는 것이었고, 정말이었다.

49화에서 피에르에게 로브가 자연사로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멜은 크게 당황하나, 이내 들어온 에스프레소를 보고 경악한다. 그 후 에스프레소가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자 표정을 죽이며 그녀의 망토 속으로 들어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6. 황혼새벽회 전 본거지 수색 에피소드(50화~5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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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화에서는 아멜, 니나, 마리아 세 명이 만나기로 했는지 마리아와 먼저 만나있는 모습을 보이며, 마리아의 콧노래에 짜증내하면서 곧 온 니나에게 "그럼 시작할까?"라고 말하면서 결투를 위해 마주선다.

51화에선 니나가 "내가 이기면 셋이 같이 다니는 거야." 라며 자신에게 결투를 신청한 것을 그저 어머니의 말이 마음에 걸려 거절하지 못했다고 하며,[6] 이내 결투 장면이 나온다. 먼저 아멜이 니나에게 낙뢰 마법을 시전해 선빵을 날린다. 이후 흙먼지가 걷히면서 니나가 순간이동 마법으로 자신의 공격을 피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니나가 공중으로 이동한 뒤 마법의 식물을 이용한 공격을 가하자, 똑같이 공중으로 이동해 피한 후 전격포 마법을 쏘아내지만 니나의 방어 장벽에 의해 어럽지 않게 막힌다.

잠시 땅으로 내려온 아멜은 미소를 띄우며 "특훈이라도 하고 왔나보지." 라며 니나가 이전에 비해 급격하게 강해졌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고는 "내구성 테스트나 해볼까? 이걸 막지 못하면 결투는 끝이다." 라며 공중으로 이동한 뒤 엄청난 위력의 전격포 마법을 쏟아부으면서 니나를 이긴다. 이후 빚 하나 진 것이라는 말을 남면서 그 자리를 떠난다.
52화에서는 어린 시절의 꿈을 꾼다. 5살 정도의 아멜이 천둥소리가 무서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가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은채 엄마에게 가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후 어머니 에스프레소에게 찾아가니, 같이 자지는 못해도 지켜봐줄 수는 있다는 대답을 들으며 에스프레소의 옆에서 잠든다. 아마 아버지의 무관심으로 인해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어한 듯 하다. 그 후 쌍둥이 남매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니나와 함께 쇼핑한다.

53화에서 니나에 의해 황혼새벽회의 옛 본거지에 가게 된다. 거기서 한 앨범을 발견하고 보다가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껴 지팡이를 뽑고 경계 태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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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화인 54화에서는 황혼새벽회의 바이올렛과 반, 니나의 클론과 맞닥뜨린다. 아멜은 바이올렛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무언가의 폭발에 휩쓸리고, 연기 속에서 다가온 반의 기척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주먹을 맞았다. 55화서 이 한방으로 즉사를 바란 반의 기대와 달리 살아남았고 건물이 무너지려 하자 바깥으로 나와 결판을 짓자고 제의한다. 그러나 바이올렛이 누가 먼저 죽을지 끝을 보자며 거절했고 뒤이어 딜마가 둘 다 죽으라는(...) 말과 함께 건물 전체를 폭파시켜 이에 휘말려버린다.

56화에서 폭발에서 탈출하고 릿지, 니나의 생존을 확인한 후 약속에 늦은 걸 알게 된 뒤 집에 먼저 가서 선물을 가지고 가려 했으나... 에밀리와 스트로가 자신들의 선물이라 생각해 이미 전부 풀어헤쳐버린 상황(...) 결국 에스프레소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멜은 선물 없이 약속장소로 돌아가 철수와 영희와 만나고 식사를 하러 가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에 의해 사진을 찍힌다.

참고로 이 화에서 아멜의 성격이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둥글어진 것을 많이 확인할 수 있는데, 니나가 폭발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생각하자 동요하며 우울해졌고, 선물 없이 영희와 철수에게 가서 같이 밥 먹으러 갈 때 감동받은 듯 볼에 홍조가 생겼다.

7. 아멜 팀 vs 클론 에피소드 (57화~62화)

57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해 에어컨을 쐬고 있다가 황혼새벽회에 대해 조사하러 남극에 가지만 니나와 마리아가 멋대로 따라온다. 이런저런 말을 하던 중 니나가 마리아가 요즘 의기소침하거나 연락두절일 때가 많다고 하자,
"넌 도움 안되는 것이 당연해... 집안 역사가 짧은 탓에 특출난 마법도 적지, 마력량도 제일 적지... 근데 넌 운 좋게도 니나랑 파트너 잖아. 네가 도움이 안돼도 니나한테 맡기면 되니 얼마나 좋아?"

라는 사실상 패드립어그로에 가까운 무신경한 말로 마리아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되고 마리아에게 맞게 된다.(...)[7] 결국 니나에 의해 반강제로 끌려가 마리아를 찾아가게 된다.

다음 화에서 마리아의 집을 니나와 함께 발견. 아슐라와 니나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펭귄이 오는 걸 발견하는데, 사실 그 펭귄은 황혼새벽회의 실패작이었고 그걸 본 아멜은 지팡이를 꺼내들지만 냉기 때문에 균열이가면서 마법이 제멋대로 시전되는 바람에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 그런데 펭귄의 목적은 마리아의 머리카락을 회수해 오는 것이었고, 펭귄이 머리카락을 챙기고 도망가면서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지팡이가 손상되면서 제대로 된 제어가 안되는 탓에 아멜 자신도 대미지를 입고 말았고, 이런 상황에서 크림이 순간이동으로 나타나는 바람에 아멜은 작중 최초로 제대로 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후 60화에서는 결국 지팡이가 완전히 박살난 듯 싶으며 반에게 격투전으로 피떡이 되도록 맞아 막판에는 가슴이 꿰뚫리는 심각한 치명상까지 입게되어 변신이 풀려버린다. 하지만 이때 마리아쥬 플레르가 뒷치기를 날려 아멜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아멜의 변신이 풀렸다는 점 때문에 향후 추이가 주목되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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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에서 늘 벗겨지는 마리아의 모자로 처량하게 얼굴만 가리고 있는 중이다. 몸은 보이기에 마리아는 아멜의 본체를 본인보다 절벽으로 여기게 되었다. 애초에 남자 옷을 입고 있는데다 여자로 보기에는 체격 자체가 다른데 한치의 의심도 없는 마리아의 둔감함이 압권이다. 남자 옷은 이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참작할 만하지만 체격은...

62화에서는 마리아의 지팡이를 써서 다시 변신해 위기를 벗어난다. 겨우겨우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마리아가 빈정거리자 덤덤히 눈만 감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후 감사 표시로 뺨에 뽀뽀를 해준다.

8. 아멜 vs 로네 에피소드 (63화~69화)

자신의 성 안에서 에밀리가 귀를 청소해주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자신의 박살난 지팡이가 어머니의 수제품이라서 제작하는데 며칠은 걸리기 때문에 집안에서 가족들과 머무른다고 한다. 때마침 등장한 릿지 웨이즈 때문에 에밀리가 자신의 대역을 연기하는 장면을 스트로 바이트와 함께 지켜봤다.

그리고 64화에서는 릿지의 의뢰를 수락, 니나 디아즈, 마리아쥬 플레르와 함께 루르를 찾아다니던 중 흔적조차 잡을 수 없자 루르를 잡아간 로네 펠트너나 로네와 가까운 딜마 페르난을 먼저 추적하기로 결정을 내려 니나 일행에게 말한다. 그러나 아멜 본인은 이미 로네가 뿌려놓은 미끼를 눈치채고 있었고 1:1로 조용한 대화를 위해 나머지를 다른 곳에 둔 채 로네를 혼자 찾아간다.[8] 무엇을 원하냐는 질문에 이어 자신이 무엇이든 해주겠다는 식으로 아멜 치고는 굉장히 관대하게 대화를 시작하는데 그러자 로네의 답은 죽어달라였다.(...) 이후 자신은 곧 은퇴하는데, 이럴 거 없지 않냐며 좋게좋게 가자고 하자 로네는 약간 심기가 불편해진다. 그리고는 로네에게서 자신이 아는 아멜은 이런 인간이 아니었다며, 남이 어떻게 되든 말든 전혀 관심없고, 오직 거름을 갖는 데만 관심을 보였는데, 무슨 심경의 변화냐며 머리카락을 붙잡힌 채, 무서운 분위기로 압박을 받는다.

아멜은 상관없지 않냐며 나름대로 대화를 위해 노력을 했고, 로네가 이에 동했는지 자신의 성에서 추가로 이야기를 더 하자며 일단은 대화의 자세로 나온다. 그런데 하필 당장 변신을 풀 것과 지팡이를 맡길 것이라는 아멜로서는 도저히 응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걸었다.(...)[9]

결국 당연히 아멜은 이를 거절했고, 아퀼라 부부를 갈아대는 끝에(...) 로네와 딜마 둘의 위치를 추적해내는데 성공해 나머지 셋에게 딜마를 맡기고 자신은 홀로 로네를 찾아간다. 그리고 서쪽 지방 땅에서 로네에게 4년만에 결투를 신청받는다. 아마 로네가 이렇게 행동할 것을 알고 나머지를 떼어둔 듯 하다.

그리고 드디어 로네 펠트너와 결투를 시작하고, 로네의 거미줄 공격을 가볍게 받아친다. 이후 로네가 마법 지팡이가 바뀌었다며 뭔가 추가된 기능이라도 있냐고 묻자 당연히 '결투인데 말해줄 것 같냐?'고 반응한다. 그런데 로네의 말로는 결투 운운한 것 치곤 전혀 공격할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한다. 아멜은 결투가 끝나기 전에 할 말이 있다고 하며 지금까지 여러 뒷공작을 벌였으니 자신이 이기면 더 이상 이런 짓은 그만하라고 하였다. 이후 로네가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한가지는 말해주겠다고 하는데, 그동안 받은 이동 기록이나 갖가지 지원은 자신이 요청한 게 아니라 중앙에서 직접 해준 것이라고 밝히자 놀란다. 이후 에스프레소가 돌연변이라고는 해도 한 지방의 영주일 뿐인데, 중앙이 배제하려고 기를 쓰는 게 이상한 것 같지 않냐는 말을 듣는다. 이후 로네가 자신이라면 돌연변이 하나에 그렇게 겁먹지 않는다며 겁이 난다면 그녀가 자력으로 돌연변이가 되었을 가능성 정도라는 말을 듣고 흠칫한다. 이후 로네가 지팡이를 버리면서 자살을 시도하자 그녀를 구해주지만 사실 로네의 페이크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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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루르에게 로네의 지팡이로 찔려서 관통상을 입는다. 그리고 변신은 풀리지 않은 상태로 추락하여 서쪽 뿌리 지방의 썩어버린 웅덩이에 빠져버리면서 이대로 있으면 그대로 육체가 완전히 썩어버려 진짜로 사망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거기다 루르가 자신의 3년치 마력을 소모하여 주변의 것들을 전부 빨아들이기 전까진 사라지지 않는 공격마법에 의해 서쪽뿌리 지방의 썩은 웅덩이 밑바닥까지 끌려가기 시작하면서 이젠 빠져나올수 있는 가능성 조차도 사라지게 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때 새 지팡이의 장식 끝의 보옥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결국 예정대로 발현되는 주인공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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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68화에서 아멜의 지팡이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불길한 예감을 느낀 로네가 아멜을 완전히 끝장내기 위해 자신의 모든 마력과 루르가 비축해뒀던 막대한 마력까지 더하여 아멜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마법의 출력을 더더욱 강화시키게 된다. 하지만 그녀들의 마법은 아멜의 새 지팡이에게 흡수 당하면서 완전히 무효화 돼 버리는 바람에 결국 아멜을 죽이는데 실패하고 만다.

사실 아멜의 새 지팡이는 에스프레소 빈즈가 일부 해석에 성공한 영지나무, 그것도 중앙의 영지나무의 가지로 만든 지팡이였다.[10] 영지나무는 마법세계 최강의 소재로 마력을 무한대로 흡수하는 사기적인 특성을 지녔으며 금수저템빨까지 갖춰지다니 아멜은 이 지팡이의 흡수능력으로 공격을 완전히 무효화시켰다.

그 뒤 아멜은 로네의 계략에 의해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맞았다는 사실에 의해 분노 게이지가 순간적으로 극에 달한 나머지, "이 망할 것들아아아아아아!!!"라고 외치며 고출력의 낙뢰 마법을 쏟아붓는다. 이후 서쪽 뿌리 영지의 맨바닥 위에 쓰러져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로네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루르가 던진 로네의 지팡이를 가슴에 맞으면서 중상을 입은데다, 서쪽 뿌리 지방의 썩은 웅덩이에 빠지면서 전신의 피부가 부식되는 부상까지 입은 탓에 결국 힘이 다하여 쓰러져버렸다. 로네가 변신을 풀라고 하자 손으로 밀쳐내는 게 전부였고, 현재의 몸 상태가 최악인 만큼 마법을 쓰지도 못하였다. 이후 로네가 지팡이만 잠깐 빌려준다면 사라져주겠다고 하자 의아해하고 이후 로네가 조건들을 내걸었는데 첫째는 지팡이를 빌려달라는 것과 둘째는 어떤 편지를 1주일 후에 중앙에 전달하라는 것이었다. 이후 할 수 없이 로네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로네를 보내고 쓰러진다. 1주일후에는 약속대로 편지를 중앙으로 전달하였는데, 알고 보니 그 편지는 로네가 더 이상 일하지 않고 사라지겠다고 중앙관리들 엿먹이는 내용이었다. 결국 이 덕분에 펠트너 가는 완전히 몰락하였고, 로네는 탈주자로서 황혼새벽회와 같은 처지가 되어 잡히면 사형될 위기에 처했다. 아멜 입장에서는 로네를 다시 만나면 죽여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9. 민지 추적 에피소드 (70화~7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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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네 펠트너의 편지로 한번 뒤집힌 뒤, 다른 회수 단원과 마찬가지로 중앙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중앙에서 배부하는 실시간 위치 추적 마법은 본인이 아닌 대리로 나갔던 에밀리한테 박혔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이젠 에밀리와 아예 24시간 붙어 다녀야 되는 신세가 되었다(...)[11] 사생활이 실시간으로 완전히 박살 났다 또한 릿지를 도와 루르를 구출하는 것을 에스프레소가 허락한 이유가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일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게 밝혀져, 현재 7명밖에 안되는 주제에(...) 4개의 팀으로 나누어져 있는 회수단을 지휘할 마음이 있느냐는 딜마의 질문에 절때 그럴일 없다고하더니 여태까진 한 두 번씩 불려와 도와줬을지 몰라도 앞으로 그런 요청은 일체 받지 않을 것이며, 식사요청 역시 거절한다고 말한 뒤 이제 자신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월말 정기 회의 때뿐이라는 것을 밝힌다. "이젠 연락하지 마라."라는 말과 함께 거름회수단과의 회의를 끝내고 혼자 떠났다. 결과적으로 이번 에피소드 때문에 그나마 좋아지려 하던 인간관계가 도로 아미타불이 되었다(...).

덧붙여서 모든 인간관계를 끊는 것에 인간계의 철수와 영희 남매도 포함이라면 그 남매들을 찾아갈 수 있을지도 의문. 찾아간다면 그것도 문제인 게 물론 에밀리를 동반해야 한다(...). 그리고 에밀리가 도련님이 곧 저고 제가 곧 도련님이라는 말을 하자, 내키지 않는 듯 숙소를 찾자면서 바로 말을 돌리고 심란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에밀리와 호텔에서 머물면서 남매를 만나기 전 시점의 아멜의 노숙 생활이 상세하게 밝혀진다. 식사는 편의점에서 하고, 잠은 폐가, 혹은 페건물에서 자고, 씻기에는 사정이 마땅치 않아 변신 상태로 있었다고 하자 에밀리가 이에 미안해하는 것과 동시에 아멜이 이런 빈곤하고 고된 생활은 하는동안 자신만 혼자 성에서 안락하게 지내고 있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 이후 에스프레소가 말한 인간 관계 단절령이 인간계의 인물까지 포함되는지 여부를 몰라서, 일단은 에밀리에게 지내는 곳이 따로있으며 그곳에 자신의 시종도 있다고 말한다. 에밀리를 카멜레온 잎으로 모습을 숨기게 한 채, 남매네 집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멜을 감시하기 위해 철수에게 접근하여 그의 여자친구 행세를 하고 있는 민지와 마주친다. 문제는 민지가 하필이면 빈즈 가에게 대해 그 어떤 영주 가문보다도 강렬한 원한을 갖고 있다는 것.

72화에서 1시간 동안 철수의 여자친구에 관한 연설을 주구장창 듣고 있던 아멜은 우선 자신의 이야기부터 들어달라며 드디어 철수의 말을 자르고 에밀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하나, 철수가 아멜의 말을 들어주기는커녕 오히려 계속 그의 말을 자르는 바람에 결국 김철수의 이러한 태도에 제대로 빡친 에밀리가 투명 나뭇잎을 입에서 떼어내어 투명화를 풀면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만다. 그리고 김영희까지 소집한 후 에밀리에 대해 말을 꺼내려고 하지만 에밀리는 이런 곳에 집착할 필요 없다며 숙소를 다른 곳으로 바꾸자고 권유한다. 아멜은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는 그럼 이곳에서 교류를 끝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게 된다. 허나 보안 악세사리를 빼버리면 여태 있던 아멜과의 기억이 죄다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철수와 영희는 이를 격하게 거절하고는 다른 방법은 없냐고고 묻자, 아멜은 딱 한 가지가 있지만 그걸 위해서 지금까지 일부러 모른척하고 있었던 자신의 추적자를 잡아야 한다는 것을 밝힌다.

다음 날 아침에 자신이 지내던 오두막집을 불태워버린 민지를 찾아낸 아멜은 마력 사슬로 감옥을 만들어 그녀를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는다. 그리고 뭐가 그리 열이받아서 남의잠자리를 부수냐며 그녀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민지는 이동 기능을 지닌 나뭇잎을 이용해 아멜의 뒤로 이동한 뒤 나이프를 이용하여 아멜의 목뒤에 상처를 내고는 기폭 기능을 지닌 나뭇잎들로 어떻게든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멜의 마법에 스쳐 양 다리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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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에밀리가 아멜을 위로하면서 "도련님의 행복은 저의 행복. 그러니 저는 도련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라며 아멜을 돕고 따르겠다고 하며 아멜을 껴안자 아멜은 얼굴을 붉힌다. 이후 그럼 자신의 시종이 자신에게 반말하는 것과 네 맘에 안 드는 짓을 해도 뒤에서 이 갈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 후 그날 저녁, 남매네 집에서 영희와 함께 요리를 하는 도중 중앙으로부터 하우즈 가문의 딸인 알트 하우즈로네 펠트너의 후임으로 결정되었다는 내용의 공지를 받는다

10. 알트 등장 에피소드 (74화~81화)

74화에서는 정기 회의 장소에 나타난다. 하지만 회의 장소에 아무도 없자 이곳이 아니었냐며 의아해하지만 그 후 뭔가 폭발하는 소리가 나며 누군가가 싸우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뭐 하는 거냐며 당황해하자 갑자기 하늘 위로 무언가가 날아와서 눈앞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바로 거름 회수단의 신입 멤버인 알트 하우즈였다. 알고 보니 딜마가 새로 들어왔으니 교육을 시키고 있었던 것. 하지만 알트는 로네의 후임으로서 들어온 아이 치고는 너무나도 약해 보이는데다, 울보에 어린애라는 사실에 어이없어한다.

75화에서는 정기 회의를 통해 황혼새벽회와 클론에 대한 정보를 다른 회수단과 함께 딜마에게 듣는다. 그리고 알트에게 아퀼라 내지 아슐라의 대여(?)를 부탁받게 되지만 거절한다.

바로 뒤인 76화에서는 과거회상에서 에스프레소에게 클론에 대해 보고하지만 머리카락을 수집당하기 전에 황혼새벽회를 찾아 끝장을 내라는 참으로 심플하기 짝이 없는(...) 지시를 받는다. 이를 위해 딜마에게 황혼새벽회의 보스에 관한 정보를 전해받으며 '머리가 텅텅 비었다' 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이때 딜마는 로네가 아멜을 과대평가 한 것을 알았다고 말한다. 아마도 로네는 그저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 아멜의 행동을 일종의 계책으로 여긴 듯하다.[12]

77화에서는 딜마에게 여전한 머리 조롱(...)을 당하며 황혼새벽회에 대한 추론을 듣는다. 그리고 자신들의 패배가 임박했다는 것과 에스프레소에게 그녀가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단 한마디도 듣지 못했던것 때문에 어머니가 자신보다 에밀리를 더 좋아하니까 그 정보들을 알려주지 않은거라 생각하고는 왜 자신에게만 알리지 않은 것이냐며 나무에 머리를 박으면서 작중 최초로 어머니 에스프레소에게 분노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에밀리가 공손히 손을 모으며, 스트로 바이트를 예시로 들면서(...) 바로 분명 아멜은 눈앞에 황혼새벽회가 있고 그 옆에 아는 사람이 죽기 직전이라면 분명 다음을 기약하며 그 아는 사람을 구하러 갈 것이며 에스프레소가 알리지 않은 이유는 돌발행동을 막기 위해서라며 왜 에스프레소가 그 정보에 대해 침묵한 이유와 사정을 차분하게 설명하면서 달래자, 그 이유에 대해 완전히 납득하진 못했지만 분노는 많이 가라앉게 된 아멜은 에밀리야 말로 자신과 다른 행동을 할 거냐면서 묻자, 에밀리가 이에 대한 대답을 하려고 하는데...

이때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알트 하우즈가 전할 정보가 있다며 찾아오자, 아멜과 에밀리는 알트의 집에 가서, 알트를 통해 딜마 페르난의 추가 조롱(...)을 황혼새벽회에 대한 정보를 전하자, 아멜은 아까 이상으로 더 심하게 열뻗쳐한다(...). 이후 알트가 정보를 전해준답시고 딜마의 표정과 어투를 고스란히 따라하며 놀림을 던지자 또 다시 열이 오른다.

빡친 아멜은 붙잡는 알트를 뿌리치고 알트의 집에 나갈 생각이었지만, 알트에게 몰래 숨어있던 에밀리의 존재를 들키자 에밀리가 나는 아가씨와 사랑하는 사이다 라고 말하며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찌그러질듯한 백합 연기로 알트 하우즈의 멘탈을 산산조각낸다(...). 아멜의 죽은 눈과 유체이탈 화법이 압권.응, 나 그 사람 사랑하지 않아...내가 사랑하는 건... 바로 너... 결국, 에밀리의 존재를 알아버린 알트를 감시하기 위하여, 분노한 딜마 앞에서 심히 민망한 표정으로 알트를 NTR 파트너로 삼겠다고 전한다.

11. 민지의 습격과 아멜의 과거 에피소드 (82화~93화)

83화에서는 바닷가에서 알트의 마력을 탐지하여 달라붙는 마법에 대하여 듣고, 자신이 유일한 수색 담당을 빼왔다는 것에 경악한다. 알트에게 끌려나온 에밀리가 출연이 뜸해진 로네를 대신하여 서비스씬을 보여주자 물에 젖어 몸매가 들어나자 자신의 망토를 권하지만, 에밀리는 하반신이 불안해서 더워도 안 벗는 거 안다며 거절한다. 이어지는 아멜의 새침한 반응과 아침 드라마에 팝콘을 꺼낸 알트 이후 알트의 제의로 수색 마법에 마력을 빌려줬다가 쥐어 짜인채, 겨우겨우 귀환한다. 유일한 수색 담당을 빼앗긴 다른 마법사들의 뒷담화에 대한 걱정을 하고, 아퀼라 부부를 돌려보내자는 에밀리의 제의를 들으며, 난장판이 된 철수와 영희의 집을 보고 놀란다.

84화에서는 철수네 집안이 엉망으로 되어 있는 것에 놀라나 바로 영희가 나와서는 얘기를 듣는다. 처음부터 철수 같은 놈을 좋아한다는(...) 민지가 수상하게 여겼고 한달간 자신과 에밀리가 카메라에 찍혔을 것이라는 영희의 말에 경악한다. 영희는 철수가 그녀와 얘기하러 간다고 했으니 상황이 풀릴것이라 예상했지만 철수와 민지가 화해하고(...) 같이 돌아와서 영희와 함께 경악한다. 그 후 민지와 악수를 하려 하나 이는 에밀리에 의해 저지 당한다. 바로 조사 하고 싶지만 자신의 마력은 부족하다며 조사는 내일로 미루는 듯 했지만 민지가 보통 사람이 아니므로 곧바로 깨어난다. 남자[13]인데 왜 마법을 쓸 수 있다는 듯이 말하는지, 아멜은 왜 마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지 등 둘을 수상하게 여긴다. 민지가 모습을 드러내, 아멜! 이라고 하자 에밀리를 에밀리라고 불러(...)[14] 모습을 드러내게 하고 그 후 민지에 의해 제일 의심스러운 인물로 지목 당하게 되어 의자에 묶인채로 칼에 의해 상의가 찢어지고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물론 독자들은 기뻐하였다

85화에선 옷뿐만 아니라 가슴과 얼굴도 베이게 된다. 에밀리가 있으면 저런 여자(...)는 제압이 가능하지만 그녀가 오래 전부터 자신을 미행한 여자임에 틀림없으며, 에스프레소는 진실을 알면 말을 안 하니 에밀리를 통해 진실을 털어놓게 한다. 철수와 영희가 불 속에 들어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반응하는데, 에밀리는 자신에게는 밥 주는 거 말고는 관계가 없으므로 반응이 없자, 민지는 에밀리가 아멜이 아닌 것을 눈치채고 그가 영희와 철수가 어렸을 때부터 친구 관계가 아니었냐고 한다. 이에 영희는 불과 몇 개월 전에 만났다고 하지만 민지는 헛소리하지 말라고 한다. 에밀리는 아멜에게 질문을 하지만 아멜은 그런 얼굴이 아니었다고 한다. 갑자기 민지가 "우에엥~ 영희랑 철수가 이상한 아저씨들에게 끌려가버렸어~ 분명 유괴범일거야~~~ 도와줘! 넌 마법을 쓸 수 있댔잖아!"라고 한다.

86화에서는 85화에서의 마지막 상황과 이어지는데 민지의 어린이 연기를 보고 난 후 과거 회상을 하게 된다. 4년 전 여름, 문화를 익히기 위해 이 나라, 저 나라 돌아다니면서 생활을 하는 중 한국에서 음료수를 먹기 위해 자판기로 향했으나 동전이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 꺼내는 중이었는데 하필이면 입었던 옷이 인간 세계에 와서 처음 입었던 옷이 원피스라 몇몇 남자들이 그곳에 서서 아멜의 팬티(...)를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오른팔에 깁스를 하고 있던 여자 아이 덕분에 위기(?)를 넘기게 되었지만, 이때 아멜은 동년배의 현지인(?)[15]과 자주 얘기를 하지 못하여 "누가 도와달라고 했어? 너, 너같은 평민이 내 치마를 잡아당기다니... 니 죄를 어쩔 거야! 하지만 난 자비로우니까 노출을 막은 포상은 챙겨주도록 하지, 평민 소녀, 뭐가 갖고 싶어? 금? 맛있는 거? 소원을 말해봐!"라고 대답을 하며 그 소녀의 반응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후 아멜은 '이상한 컨셉을 잡은 맛 간 아이'로 보였다고 하며 신분 얘기는 안 꺼내는 게 낫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 후 소녀와 이름을 교환하며[16] 시간은 없지만 자신의 어디가 이상한지 알고 싶었기에 어울렸다고 한다. 그후 그녀의 팔이 자신의 오빠가 레슬링 기술(...)을 자신에게 실험했으며 팔에 깁스를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아멜이 오빠를 무식하다고 하자 자신보다 더 똑똑하며 학원도 3개는 다니며, 자신도 보내달라고 했지만 여자라고 안된다고 했다고 한다. 이에 아멜은 자신의 세계에선 여자가 교육을 받게 되므로 의문을 갖지만 소녀는 "그러게 말야"라고 한다. 자신의 친구들도 학원을 다니므로 할 일이 없다고 하고 오징어 놀이를 준비하지만 왼손을 사용해서 삐뚤빼뚤하게 나오게 되었고, 소녀에게 저번의 답례를 안했다고 자신이 돕는 걸 도와주고, 자신에 대한 모든 걸 비밀로 하면 팔을 낫게 해준다고 한다.

87화는 86화에 이은 과거 회상 장면이다. 아멜의 독백으로 시작하는데, "이 세계의 인간이 마법을 간단히 믿는다는 건 아직 순수한 인간이란 증거일지도 모른다."라는 독백이다. 전 화에서 그 여자아이의 부탁대로 팔을 고쳐줬다. 아멜은 비밀로 하라고 하지만 여자아이는 어차피 만화 얘기라고 생각할테니 괜찮다고 한다. 그 후 캔 콜라를 받는데 냄새부터 맡고 뜯는데 탄산이니깐 흔들지 말라는 말을 듣고 뜯었는데 터졌다. 달려오면서 가져왔으니 흔들린게 아니냐?라는 말을 하고 "그러나 그 순수함이 때론 멍청한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라고 독백을 잇는다. 그 후 여자아이의 집으로 가게 되고 여자아이의 옷을 받게된다. 원피스를 선택하는데 여자아이가 자신은 아래쪽이 신경 쓰여서 별로라고 하자 도둑이 제 발 저리기. 남자로 보이면 어떡하냐?라고 대답한다. 이 에 여자아이는 양갈래 머리를 하고 다니는 시점에서 남자로는 안 보인다고 한다. 그 후 여자아이가 빨리 옷을 갈아입으라고 재촉을 하고, 자신의 허벅지에 콜라가 묻었으며 그걸 닦으려는 여자아이를 뿌리치고 빈방으로 도망친다. 그 후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커튼과 문을 잠그고, 옷을 갈아 입는데, 옷장에서 낯선 남자아이가 튀어 나오고 자신의 그곳을 보게 된다.[17] 그 후 그 방 자체를 터뜨리고 남자아이를 죽이겠다' 한다. 남자아이는 학원 가기 싫어서 땡땡이 치다가 엄마 아빠인줄 알고 옷장안으로 숨었는데 아멜이 방으로 들어왔으며 벗었다고 하며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근데 먼저 남자아이가 남자놈이 치마를 입는다며 먼저 놀렸다고 한다. 놀렸던 것을 사과하고 "나는 3대 독자라고 아빠가..."[18]라고 말한 순간 아멜은 상관없다고 죽으라고 한다. 그 후 여자아이가 열쇠를 사용해 방에 들어오게 되며 아멜의 하반신을 보게 되었으며 당연히 먼지가 가려주고 있다 아멜은 동네에 '''운석이라도 떨어트리는 수밖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88화에선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데리고 어느 언덕으로 대피 했다. 남자 아이는 집이 얼마나 비싼데... 엄마, 아빠가 날 죽일거야 라고 울고 있고, 여자아이는 영혼이 나가는 중 이었다. 여자 아이는 괜찮지만 남자 아이는 입이 싸 보인다며 절대 믿으면 안되니 죽이려고 한다. 귀찮고 불안한 방법을 쓰느니 죽일려고 하는데 남자 아이가 자신의 여동생인 여자 아이의 얼굴에 발차기를 한다. 그 후 남자 아이는 왜 저딴거 아멜을 데려왔냐고 엄마, 아빠에게 디진다고 한다. 여자 아이는 미안하다고 하지만 미안하면 다냐, 나는 집에 없었다고 부모님께 말해라고 하고 여자아이는 알았어, 미안해라고 한다

그 후, 남자아이는 용돈을 달라고 하며 계속해서 구타한다. 이에 아멜이 남자 아이의 어깨를 건드는데, 남자 아이는 아멜을 변태 마법사라고 부르며 짜증을 내자 화가 나 남자아이의 안면에 주먹을 꽂아 놓는다. 그 후 한심해빠지고 찌질해 빠졌다며 자기 보다 약한 여자 아이를 때리냐며 그 남자아이를 개패듯이 팬다. 남자 아이는 3대 독자 죽는다고 하는데, 아멜은 '동생도 있는 놈이 무슨 얼어죽을 놈의 3대 독자냐?'며 뜻이나 '제대로 알고 난 다음에나 말해'라고 한다. 그 후 남자 아이는 찌질하게 여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여자 아이는 그것을 보고 쪼갠다웃는다. 아멜은 반성하라며 싸다구빰을 때린다.

여자 아이는 남자가 왜 그러고 다니냐고 묻는다. 그 후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에게 철수와 영희에게 걸었던 마법을 걸었다. 남자 아이는 마법을 건게 맞냐고 물으면서 여자 아이의 팔찌를 멋대로 벗겨낸다. 여자 아이는 갑자기 쓰러졌으며 아멜의 말로는 몸이 빈 껍데기 처럼 된다고 한다. 다시 팔찌를 착용한 여자 아이에게 집을 고칠까?라고 묻지만 이미 뉴스에도 나왔기 때문에 놔두기로 결정했다. 며칠 후 여자 아이는 남자 아이가 괴롭히지 않게 되었다며 아멜에게 감사한다. 그 후 여자 아이는 감사의 의미로 도와줄 일이 있으며 도와준다고 하고, 아멜은 여자 처럼 보이는 법을 묻는다. 여자 아이는 뭔 계집애가 애교가 없어!라고 할머니께 자주 듣는다는 애기를 한다. 그 후 같이 애교를 부리는 법을 연습한다. 그러는 도중 아멜이 과거 회상을 하게 만든 주범의 어렸을 때 모습으로 추정되는 여자 아이가 나오며 인원이 부족하다며 고무줄 놀이를 신청한다. "그 후 사람과 만나는 횟수가 늘수록 위험도 늘어난다고 했던가. 어머니 말씀이 틀린 적은 한번도 없었다."라는 아멜의 말로 88화가 끝난다.
89화에선 아멜의 생활이 나오는데 새벽부터 오후까진 일, 즉 거름을 수거 하고, 여자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쉬고, 그 다음 또 다시 일을 하는 생활을 이어 나갔다. 그러는 사이에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더 늘어나게 되었고, 하나의 무리를 이루었다. 그러던 도중 이 놈의 어렸을 때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마법에 대해 묻는다. 아멜은 습득한 지식으로 해리 포X의 얘기로 위기를 넘긴다, 그 후 자신에게 오는 눈이 많은 것을 깨달으며 성이랑 다르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6학년 아이들이 모여서 피구를 한다고 비키라고 한다. 그 후 아멜이 얘기를 하던 도중 자신의 머리를 잡히게 되고, 그 후 아멜의 첫 경험 리스트(...)에 새로운 경험이 생긴다.

그리고 여자 아이가 어른을 불러 온다고 하자 남자 아이들이 놀리고 아멜은 더욱 더 분노하여 마법을 쓸려고 하는데 여자 아이의 오빠가 "너 바보지?"라는 말을 하고 농구공을 던진다. 그 후 남자 아이가 농구를 신청하면서 아멜을 도와주려는 것이 아니라 초딩 6학년이라고 뻐기는 것이 보기 싫었을 뿐이라고 한다.츤데레 그 후 여자 아이가 학원에 안 갔냐고 물어 보고 당당히 쨌다고 한다. 그 후 잘 하면 갱생 시킬 수 있을 거 같다는 말을 하는데, 이에 여자 아이는 아멜이 남자여서 그런거다 라고 한다. 그 후 고무줄 놀이를 하자는 여자 아이의 권유를 거부 하고 농구를 본다. 이럴때 보면 영락없는 남자아이이다. 근데 같이 농구를 하려고 하자 남자 아이들은 여자라고 해서 무시하는데 남자 아이가 남자라는 것을 밝히는 것을 막고 구경을 한다. 그 후 농구를 하기 위해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고 바지를 입게된다.

90화에서는 머리를 자르고 아이들과 농구를 한다.[19] 경기를 하기 한 모양이다. 이때 배까지 잡으며 힘들어 했다.마법사여서 그런지 체력은 약한듯 그 후 남자 아이가 초보자여서 아직은 못하지만 계속 할 것이냐고 제안한다. "...머리가 긴 초보자와, 머리가 짧은 초보자의 차이였을 뿐인데..."라고 말한 뒤, 여자 아이에게 "자, 가자. 기다리게 해서 미안. 대신 널 내일 바다에 데려가 줄게."라고 말한다. 이에 남자아이는 농구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보는데. 아멜은 한번 해보겠다고 했지. 계속 한다고 한적은 없다.라고 한뒤 잘가라!라고 한뒤 떠난다. 다음날, 남자아이가 자신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데, 다른 아이들 생각을 하라고 한다. 아멜은 그거 말하려고 뛰어왔냐?고 묻고 뻥 까지 말라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여자인걸 알면 놀자의 'ㄴ'도 말 안했을 거라고 하며, 이는 여동생에게 대하는 태도로 알 수 있다고 한다.[20] 남자 아이는 여동생이 자신의 신경을 긁기 때문이라고 한다. "엄마도 아니면서 내가 성적이 낮으면 한숨을 쉬지 않나 학원을 땡깔 때마다 시끄럽게 굴지 않나. 나도 학원 같은거 다니기 싫거든!?"이라고 한탄하기 시작한다.

"엄빠와 할머니는 자꾸 나한테 장남에 성공 타령이지, 여동생이란 X은 사사건건 나와 비교하면서 우쭐해 하지. 나라도 할 말 없는 줄 알아!"라고 말할 때 "우쭐해 하면 뭐 어때서. "난 관심도 못 받는데..."이라고 말하면서 여자 아이가 등장한다. 아멜의 상태는 멘붕. 여자 아이는 남자여서 좋다고 할 때는 언제고 그거 가지고 그러는 거냐고 한다. 이 에 남자아이 또한 발끈하여 자신이 힘든거 아냐, 여동생, 자신만 힘들다는 거 아니냐?라고 다시 되묻는다. 여자 아이는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나은 환경이라고 다시 묻는다. 남자 아이는 그럼 자신이 안 힘드냐고 다시 묻는다. 여자 아이는 학교 마치고 농구만 하는데 힘든게 뭐 있냐?라고 다시 묻는다. 남자 아이 또한 마치고 고무줄만 하는 거 말고 더 있냐고 폭력을 행사하려고 한다. 그 후 여자 아이는 또 주먹이냐고 그 성격 부터 고쳐,너!라고 반박 한다. 남자 아이는 너라는 말에 발끈하여 주먹을 행사 하며, 여자 아이는 주먹은 너만 있냐? 이 개자식아!이라고 리코더로 눈 뽑아버린다고 한다. 그 후 정말 주먹 싸움이 시작된다. 그리고 아멜이 바다에 데려와 저녁 노을을 본다. 아멜은 자신의 탓인가?라고 뻘쭘하는 사이에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는 주먹이 왜 그렇게 쌔냐? 빡칠때마다 베개에 오빠 이름 써서 패는 연습을 했다.라는 얘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그 후 남자 아이는 학원에 가겠다.라고 한다.

그 후 남자 아이가 할머니께서 얼마 전에 병원에 들어가셨으니 참으라고 한다. 아멜은 '방금 아무렇지 않게 묵직한 가정 사정을 들은 거 같은데.'라고 생각 한다. 그 후 아이들이 가자고 한다. 아멜은 좀더 있어도 안되나?라고 하지만 별로 놀 기분이 아니다.라고 아이들이 답한다. 그 후 자신의 일과에는 변화가 없지만 달라진게 있었는데. 변신한 상태에도 농구를 할 수 있게 된것이라고 한다. 아마 남자 아이가 아이들을 설득 한 것 같다.[21] 그 후 남자 아이가 음료수를 뽑기 위해 자판기로 향했는데 근처에는 자판기가 없으며, 너무 오래 걸린다.라는 말을 한 뒤 자판기 근처에 농구공이 굴러가는 모습이 나오면서 90화가 끝난다

91화에선 남자 아이를 기다 린다. 그 후 여자 아이 때문에 아퀼라를 부를 수 없다고 독백하는데, 이때 여자 아이가 자신이 머리를 자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근데 다시 머리가 길어졌다고...마치 시간이 돌아간거 같다고 한다. 그 후 "혹시..."라고 말하는 것에 신경쓰다. 그 후 남자 아이들이 XX를 어떻게 한거 아니냐고 물어본다.[22] 창피를 당한 것이 아니냐? 보복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어 본다. 그 후 남자 아이가 기절된 상태로 발견 되었다. 아직은 죽지는 않았지만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애들의 반응은 패닉,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는 상황인데, 하필이면 안경을 쓴 여자 아이가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한다. 그 후 병원으로 가는 법을 알게 되는데, 마법을 사용하면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 후 애들을 다 쫓아내고 마법을 사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안경을 쓴 여자 아이가 뭐 하려구?라고 창문을 열고 질문을 한다.어그로 좀 그만 끌어라.

그 후 갈등을 하다가 여자 아이가 "나한테 했던거 처럼 마법으로 고쳐줄 수 있잖아!'라고 말을 한다. 그 후 지팡이를 소환하여 남자 아이를 고쳐 준다. 안경을 쓴 여자 아이가 마법을 쓸 수 있는 거지? 물어 본다. 이 말에 "응, 그래. 쓸 수 있어."이라고 답한다. '여기...꽤 마음에 들었었는데. 그 이후 얼마 안가 아이들이 "여름 방학"이라고 부르는 것이 끝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놀이터엔 사람 한 명 보이지 않게 되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라고 아멜의 독백이 끝났고 단발 머리의 여자 아이가 "킥킥"거리며 91화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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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날을 기다릴게.

92화에서 소문이 빨리 퍼지니 자주 올 수 없다고 한다.

여자아이는 개학하면 학교 구경시켜주려고 했다고 하자, 그 날을 기다리겠다고 한다.[23] 그런데 귀걸이와 팔찌에서 따끔한 반응이 온다. 아퀼라도 그 아이들의 냄새를 찾을수없고 이미 손쓸 수없다는 생각이 들 무렵, 민지가 " xx와 xx가 이상한 아저씨들한테 끌려가버렸어! 분명 유괴범일거야! 도와줘, 넌 마법을 쓸 수 있댔잖아! " 라고 85화에서의 그 대사를 한다

93화에서는 이름도 모를 여자애의 말로는 놀이터를 지나 가던 중 두 사람이 잡혀가는 것을 목격하였고, 신고를 위해 따라 갔지만 놓치게 되었고, 패닉에 빠졌는데 우연히 자신을 발견했다고 한하며 아멜은 아퀼라를 통해 아이들의 위치를 발견한다. 아퀼라는 더러운 냄새라고 하는데, 이 냄새는 술 냄새, 찌른 내, 땀내 등이 섞인 불쾌한 냄새라고 한다. 반면의 여자아이는 풀과 흙냄새가 배였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아멜은 일단 여자아이는 상관이 없다고 판단한 후 입구로 향한다. 입구에 도착하자 아퀼라는 피냄새가 짙다고 말한다.아멜은 여자아이에게 안을 보지 말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한후 자신이 남자인 것을 들킬지도 모르고, 애들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불안해 한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는 에스프레소의 말을떠올린 뒤, "잘못했어요. 다신 안 이럴게요. 그러니까...그러니까..."라고 독백 하면서 문을 연다.

허나 아이들이 상처 투성이가 되어 있었고, 누더기로 덮어져 쓰러져 있는 모습이었다.[24] 뒤의 여자아이는 당연히 말을 안 듣고 상황을 보며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호흡이 느껴진다며, 아직 살아 있음을 알게 되고 여자 아이의 누더기를 치우는데, 구토를 할 것만 같은 표정으로 천을 다시 덮는다. 여자 아이는 무슨 일이냐며 물어 본다. 하지만 이는 들리지 않았으며, 남자 아이의 누더기를 치우는데, 얼굴이 난도질 되어 있었다. 게다가 손가락의 길이도 제각각이며, 이빨도 성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25] 그 후 부상에 비해 적은 출혈량에 쉽게 죽지 않게 했으며, 이는 정신이상자의 소행이 아닌, 정보를 캐내기 위한 고문임을 알게 된다. 돌아온 아퀼라는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그때 아멜은 주위에서 굴러다니고 있던 자신이 마법을 건 액서서리를 발견 한다.이것을 발견한 아멜은 조용히 상황을 추측한다. 자루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마법사의 비밀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입을 열기 위해 물리적인 폭행을 받았으며, 비밀을 말하면 생기는 죄책감을 피하기 위해, 눈앞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 액세서리를 빼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길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이 행위가 간접적으로 아이들을 이렇게 만든 것이 되어, 멘붕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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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마음이 흔들린 결과치곤 너무, 하잖아...

그렇게 독백한 뒤 무언가를 느껴 변신을 한다. 아퀼라에 의해 납치범들은 이미 사망한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아이들을 치료한 뒤 떠날것이며, 김민지에게 뒤처리를 부탁한다. 그리고 이제 이것들이랑은 모르는 사이라며, 액세서리를 부수고 떠나며 과거회상은 끝난다.

12. 민지의 정체와 최후 에피소드 (94화~102화)

94화에서는 민지가 과거 사건의 범인임을 깨닫지만, '...이라니 전혀 기억에 안 남았어. 솔직히 너무 개성없게 생겼다구...'이라고 민지를 깐다. 그 후 과거의 아이들과 영희, 철수가 전혀 안 닮았으며, 그가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 후 민지가 가솔린을 주위에 뿌리면서, 모두를 태워 죽이려고 하는 것을 지켜본다. 그때 영희가 자신이 진짜 아멜의 위치를 안다고, 거래를 하자고 야바위를 시전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후 민지는 4년 전에는 별 반응이 없었다고 칼을 꺼내며 모두가 보는 앞에서 버틸 수 있는지 시험을 한다고 한다. 즉 난도질을 하려는 것이다.

95화에서 영희가 어깨를 다치고, 아멜은 마력이 없기 때문에 에밀리에게 대신 나서라는 듯이 그를 부르지만, 오히려 에밀리는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한다.

그러다 민지가 아멜과 에밀리가 듣는 앞에서 빈즈 가를 '도둑년 가문'이라고 부르며 빈즈 모자를 "둘 다 칼 맞아 죽어도 할 말 없는 망할 년들" 이라고 말하자 에밀리가 분노하면서, 마력이 담긴 반지를 쓰며 민지에게 달려들었다. 에밀리가 민지에게 달려들자, 아멜은 차라리 자신에게 마력을 달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에스프레소 빈즈가 아멜의 귀걸이를 통해 밀폐된 공간에 있다면 벽부터 부수라는 지시를 하였고 에밀리는 자신과 아멜의 냄새를 밖으로 퍼지게 하기 위해 건물 벽을 부순다.

97화에서 민지가 던진 성냥불과 동시에 바닥에 번진 불을 몸을 던져 어깨로 꺼버린다. 이후 아멜의 냄새를 맡고 찾아온 아퀼라 부부의 도움으로 결박에서 풀려나고 영희의 상태를 본 뒤 아퀼라 부부에게 하나만 와서 얘 좀 끌어내리라면서 철수를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민지가 화염 모양의 나뭇잎을 찢어 불바다로 만들어버려 다시 위험에 빠진다.

서둘러 벽으로 대피하지만 불길이 치솟아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 철수가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아멜의 어린시절 친구처럼 귀걸이를 빼려고 한다. 그러자 아멜은 철수에게
"...미안. 이런 사건 자체는 일어나길 바랐었어. 내가 방심하는 바람에 이렇게 됐을 뿐... 는 미끼. 저건 낚인 사람. 저 계집애를 잡아갈 수 있었다면 완벽했을 텐데, 그게 또 만만치가 않네."

이라고 말하며 사과하고선 결국 작품 초반에 10화에서 쌍둥이 남매를 미끼로 못 쓴다는 베댓은 현실이 되었다. 쌍둥이 남매의 앞에서 몸으로 불을 막는다. 이후 이걸 본 아퀼라가 아슐라에게 먼저 나가있으라고 한 뒤 몸에 불이 붙는 걸 감수하면서 까지 '마력이 담긴 반지'를 전해준다. 그리고 건물에서 마력사슬들이 나오는데...

98화에서는 마력이 담긴 반지를 받고 변신한 상태로 등장하여 민지를 포박한다. 김민지는 남자인 아멜이 마법을 쓰는 걸 보자 경악했고, 이후 빨리 중앙에 보고를 해야한다며 발버둥치자, 아멜은 민지의 나뭇잎을 죄다 찢어버려 민지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여 그대로 에스프레소 앞으로 보낸다.

에스프레소가 민지 앞에 나타나자 민지는 "에, 에스프레소... 감히 이딴 짓을 벌이다니...! 중앙이 무섭지도 않아? 여태 잘도 속였어! 이, 이단으로 고발해 버릴 거야... 비참하게 죽게 할 거야...!" 라고 말한 것에 이어서 "네가 우리 집안에게 했던 것처럼,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어 줄 거야!" 라고 말한다. 에스프레소가 민지 때문에 4년 동안 험한 꼴을 적지 않게 당했다는 것을 알고는, 아멜을 불러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고생했구나. 이리 와. 오랜만에 쓰다듬어 주마.'' 라고 말하여, 아멜은 눈동자가 반짝거리며.. 에스프레소에게 안기려 하지만, 에밀리와 철수와 영희 남매, 아슐라를 그대로 두고왔다는 것을 떠올리더니 그건 나중에 받겠다며 돌아선다..

이에 에스프레소가 아쉽다며 바쁘냐고 묻자 아멜은 싫다는 게 아니라, 상황을 정리해야한다며 설명하였고, 그럼 나중에 돌아오면 천천히 이야기 하자고 말하며 아멜의 얼굴을 쓰다듬자, 아멜은 얼굴을 붉히며 알겠다고 대답한다.

이후 에스프레소에게 김민지는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고 물었고 에스프레소에게 "저지른 죄가 한 두 개가 아니라 수백개나 있을 뿐더러, 하나하나가 무겁지. 게다가 저 애는 배경이 꽤나 재밌거든. 수수하게 처단해버리면 실례일 정도야. 그러니까 섭섭치 않게 보내줘야지." 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99화에서 철수에게 살짝 눈치를 보며 이제 나가서 생활해도 문제 될것 없을 것같으니 나가서 살겠다고 하지만, 철수는 오히려 미안해서 그런거라면 괜찮다고 한다. 오히려 아멜 덕분에 지금 가족과의 관계가 좋다고 하는데, 내가 직접 말하긴 그러니 영희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한다. 영희는 옛날에 남녀차별이 심해서 철수와의 관계가 걸끄러웠다고 한다. 그러다 중학교 입학하기전에 차별당한다는 서러움에 이성이 끊겨 사고를 치고 마침 집안의 자금을 대주던 사람이 돌아가시면서 차별이 나아졌다. 그리고 아멜을 만나면서 껄끄럽던 관계가 덜해졌다고 한다. 그러니 괜히 눈치보지말고 앞으로 솔직하게 말하라고 한다.

100화에서 나오진 않고 언급되었다. 에비안 빈즈가 "딸이 태어나기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삐그덕거리진 않았겠지. 자식복도 없지, 나나 에스프레소나..." 라고 아멜을 까대더니 스트로에게 "아멜은 요즘도 에스프레소한테 껌뻑 죽나?" 라고 묻자 이에 발끈한 스트로가 "제가 웬만하면 어머님 뒷담 같이 까드리는데, 아멜에 관해서는 아버님어머님보다 잘 한 거 하나도 없으니까 입 다무세요." 라고 일갈한다.

그리고는 애초에 아버님이 아무 일도 안 하시니까 아멜이 작은 관심에도 매달리는 것 아니먀며 어이없어한다. 아멜이 후계자를 낳으면 이용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대외적인 활동은 에밀리와 스트로가 하게 되니, 에스프레소가 아멜을 놀게 할 것 같진 않은데 아멜이 어떻게 될 것 같냐며 묻자 에비안은 부모 자식의 정만을 제외하고 생각해본다면, 아멜은 높은 확률로 에스프레소에게 모든 마력을 빼앗기고,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침대에서 보내게 될 것 이라고 추측한다.

쉽게 말해 에스프레소가 아멜이 에밀리와 후계자를 낳은 이후 아멜을 자신의 친자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멜의 마력과 수명을 빼앗아 남은 인생을 식물인간으로 살다가 죽는다는 뜻.

101화에선 북동 뿌리 지방의 광장 중앙에서 에스프레소의 마력으로 만든 철창에 갇혀있는 민지 앞에 나타나더니 잠깐 얘기좀 하자며 말을 건다. 아멜을 보자마자 민지는 그에게 폭언을 내뱉지만 아멜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당연히 에스프레소가 수를 써둔 것이며, 이에 아멜은 민지를 가둬놓은 철창에는 안에서 내는 소리를 다 흡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아멜은 "네가 죽기 전에 듣고 싶은 게 있어서 왔다. 어머니껜 여쭤봐도 이것저것 생략하실 것이 뻔해서..." 라고 말하면서 "말하기 싫으면 머리나 내밀어봐. 기억만 좀 뒤지고 갈 테니. 죽기 전이니까 인심 좀 쓰지?' 라고 빈정거린다(...).

당연히 민지는 이에 발끈하여 폭언을 날리며 거칠게 거절하지만, 아멜이 4년을 시달렸는데 이유는 말해주라며 협박하는 바람에 결국은 입을 열며 자신은 "전(前) 북동 뿌리 지방 영주 가문 '위타드 가'의 딸"이라고 밝힌다.

이후 아멜은 이어서 민지에게 자신의 옛 인간 친구들에 대해 물었고, 민지는 아멜의 옛 인간 친구들과 철수와 영희 남매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아멜이 정말로 영문을 몰라하자 민지도 그제야 아멜이 자신을 떠보거나 시치미를 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기억을 못하는 것임을 알고는, 오히려 의아해하면서 에스프레소가 아멜의 기억에 뭔가 수를 쓴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민지가 탈출하게 되는데, 민지가 탈출했을 당시 아멜의 도움으로 탈출한 거란 추측이 있었으나 아니었다.

한편으로는 에스프레소가 중앙 뿌리의 관리들과 함께 '중앙의 영지나무를 폭파시켜 날려버렸는데 앞으로 아멜이 어떻게 될 지가 기대된다.

13. 알트의 죽음 및 황혼새벽회 본거지 추적 에피소드 (103화~113화)

104화에서 알트 하우즈에밀리와 함께 바딧속에서 황혼새벽회의 본거지 찾기를 마치고 해변가로 나오는 것으로 등장. 이때 아멜의 인상이 상당히 험악한 상태인데, 이전에 김민지가 자신에게 했었던 에스프레소가 자신의 기억을 조작했을 것이라는 말 때문에 심기가 상당히 불쾌해졌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이때 알트는 아멜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그에게 "식사하고 가지 않으실래요? 제가 만들어드릴게요!" 라고 제안하였고 아멜은 그녀에게 점심을 대접받게 된다. 이후 점심을 먹으면서 알트 본인의 개인사를 듣는 것에 이어서, 알트가 딜마 페르난과 다른 거름회수단원들과 함께 살았었던 이야기를 듣는다.

그 후 알트는 아멜에게 "리더는 니나 언니랑 파트너였을 때도 같이 안 살았댔죠?" 라고 말하더니, "다들 리더의 성격 탓이다, 혹은 남들에게 알려지면 안 되는 비밀이 있다, 라고 추측하던데 전 진짜 이유를 알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는 "에밀리러브러브 관계라서..." 라는 헛다리 추리를 하며 그것만 방해하지 않으면 되는 거냐며 외치더니..
딜마 언니가 알려줬는데, 여기선(인간계) 이동식 주택이란 건 판대요. '''역시 방은 두 개 짜리가 좋겠죠?
큰 방은 두 분의 러브러브 방으로 드릴게요. 전 작은 방이면 되니까요.
여차하면 집채로 이동할 수 있고, 저희에겐 딱 맞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떠세요?"

라고 격하게 흥분하면서 아멜과 에밀리와 함께 살고 싶다는 사실을 대놓고 어필한다. 알트가 너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 아멜이 설마...했는데 그 설마가 진짜였다.(!!!) 아멜과 같이 살고 싶어한 나머지 이동식 주택을 구매해 버리고는 아멜에게 이야기 한 것 이였다(...). 결국 일이 커져 모래바닥에 주저않는 아멜은 덤.

105화에서 영희의 네일아트 연습 대상이 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영희와 대화를 하는 내용을 통해서 알트의 동거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 일로 알트가 시무룩해지면서 중얼거리자 아멜이
"남에게 절대로 보이기 싫은 것이 있어. 그게 다야."

민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철수에게 말했는데, 전한 내용이 '너랑 사귀던 애 죽었어. 이젠 안심해'라고 돌직구로 말해 철수는 죽을상이 되어 이불 속에만 있게 된다.

106화에선 알트 하우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법세계로 돌아가 자신의 어머니 에스프레소 빈즈와, 알트의 어머니이자 남동쪽 뿌리 영주인 '랄 하우즈'와 함께 등장한다. 랄이 알트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내 멘탈 붕괴로 굳어있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충격을 받아 주저 앉아 버린다. 멘붕한 랄이 아멜의 멱살을 붙잡으며 "다 당신 때문입니다! 당신은 파트너면서 그 아이를 혼자 내버려 뒀어요! 표적이 되게 했어요! 평소 떨어져 다니는 건 당신과 알트 뿐입니다! 적들이 당신과 알트 어느쪽부터 제거하겠습니까!"라고 말하며 자신을 원망하는 말을 하자 아멜은 충격 때문에 말을 더듬으며 패닉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멜은 알트가 죽어버렸다는 상실감과 랄과 알트에 대한 죄책감에 멘탈이 무너져, 같이 다닐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변명하듯 횡설수설하기에 이른다. 이때 자신의 변신하지 않은 모습과 영민이로서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게, 그러니까… 저는…!"이라고 말하려는 묘사로 보아 자칫하면 자기가 남자라는 비밀을 폭로해버릴 위기였던 듯 하다. 다행히 아멜의 상태가 안 좋은 것을 눈치챈 에스프레소가 아멜을 진정시켜서 위험을 넘기게 된다. 그 후 랄의 요청에 의해 인간계로 돌아가 알트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딜마와 단둘이서 조사 중에 알트가 최후의 발악으로 프림에게 마법을 걸었다는 사실과 아퀼라의 조력으로 로네의 마력 흔적을 발견하나, 딜마가 각혈을 하면서 로네의 존재를 숨겨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아멜은 랄에게 알트의 마법에 대해서 물어보고 오겠다고 마법계로 떠나고, 랄에게 알트가 추적 마법을 건 것임을 듣는다.

이후 딜마에게 로네의 의도에 대하여 들으면서, 이 일을 비밀로 할 것을 요구 받는다. 딜마는 아멜이 알트의 사망 이후로 누군가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자신이 곧 사망한다는 것과 자신이 사망하면 나머지 4명을 데리고 살아야 함을 비롯하여 신입 2명의 교육까지 담당해야 한다는 근거로, 아멜에게 로네에 대한 진실 은폐와 현재 회수단의 구조 유지를 관철시킨다.

14. 거름회수단 vs 클론 에피소드 (114화~124화)

그리고 114화에서 로네에게 클론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팀원들에게 연락을 한 후에 본거지로 향한다...만, 세 팀마다 도착한 곳이 전부 다르다. 아마 셋 중 둘이 함정이거나 클론들이 한 명씩 배치되어 있을 듯.

115화에서 루르에게 변신을 지시하며 등장한다. 바닥에 통같은 것을 보고 로네 루르 아멜 셋이 내려가서 로네에게 통에 대해 혹시 전에 본적있냐 묻는 중 반이 땅에 숨어있다가 공격을 시도하였다.[26]

통과 프림에 대해 생각하던 로네에게 여기에 매복이 있다는 건 다른 두곳도 마찬가지다 라며 "네가 할 일은 알고있겠지?" 라며 예비용 지팡이를 준 뒤 루르와 같이 어딘가로 보내버린다.
파일:아멜망토벗은모습.jpg
이후 반과 1:1로 싸우게 되는데 반은 '너 전에 나한테 졌던놈 아니냐' 면서 관심없어 한다. 아멜은 망토를 벗어 던지며 반과 치열하게 싸우는데 반은 이전에 지팡이를 부수면 마법사들을 제압하기 쉽다는 조언을 떠올리며 아멜의 지팡이를 직접적으로 노리나 실패한다. 이후 아멜이 실력으로 몰아붙이자 이에 반이 아멜을 붙잡고 땅으로 몸을 내다 꽂고는 '나한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 라면서 아멜에게 플래그가 꽂힌 모습을 보여줬다.(...)

반의 말에 뭐라 대답했는지는 불명. 그 상황에서 후퇴 명령을 받은 반을 놓치고, 로네, 딜마와 합류한다. 그런데 이때 정황이 굉장히 수상한데, 분명 반의 잘려나갔던 팔이 옷까지 멀쩡히 붙어있고, 크림이 이겼냐고 묻자 의미심장한 미소가 강조되며 그렇다고 대답하지만 정작 아멜은 상처 없이 뒤쫓아왔던 것. 게다가 반이 살아있는 동생들을 데려오라는 지령을 받고 도주했다는 로네의 설명에 굳이 자기도 들은 내용이라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른다는 대사가 붙어있다. 일단 반의 팔을 회복시켜준 건 아멜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데, 그렇다면 둘 사이에 뭔가 교섭이 오갔을 가능성이 높다.

122화에서 로네의 책략으로 본거지를 찾는 데 성공하고, 연구원들을 사슬로 포박한다. 그리고 로네와 함께 간부를 찾으러 지하로 간다.

123화에서 지하를 수색하다 이미 파괴된 광경을 보고 의아해한다. 이후 로네에게 프림 이야기를 듣고, 왜 황혼새벽회가 추가 공격을 가하지 않았는지 납득한다. 클론들은 이미 지하를 파괴하던 도중 마력을 사용했고, 더 이상 만전의 상태가 아니게 됐던 것. 로네의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자조에 무뚝뚝하게 대답한다. 그리고 발걸음을 옮기려던 찰나, 바이올렛이 수공으로 본거지를 쓸어버리자 물속에 잠긴다.

혼란한 와중에 이동마법진 나뭇잎을 쓴 로네를 놓쳐버리고, 홀로 물속에서 나온다. 이후 다른 일행과 합류. 로네에게 나뭇잎을 줬을 것으로 추정되는 딜마를 추궁하나, 다른 인물들의 만류에 곧 그만둔다.이때 의아해하는 SD가 귀엽다 결국 8월의 정기 회의는 내일 하는 걸로 대체한다는 말을 끝으로 해산한다. 이후 영희, 철수의 집으로 돌아가 곯아떨어진다.

15. 딜마 살인청부 및 에밀리 과거 에피소드 (133화~)

알트의 장례식에 에밀리가 아멜 행세를 하며 대신 참가하고 아멜은 멀리서 바라본다. 그 후 영희의 집에 틀어박혀 있다가 에밀리가 장례식 이후 거름회수단과의 반성회를 보고하며 "가 혼자 다녀야 하는 건 양보할 수 없는 문제니까요."라고 말하자 태도가 차가워진다. 딜마의 동생인 우바 페르난이 가문의 비전서를 내주는 대신 자신이 후계자가 될 수 있게 딜마를 죽여달라는 제안을 받았음을 알린다.

에밀리가 돌아간 후 딜마가 어머니보다 소중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 아는 사람의 장례식을 보고 싶지 않다고 괴로워하며 인상을 찡그린다. 알트가 죽은 것은 사실 에스프레소의 입장에서는 나쁠 게 전혀 없는데, 아멜이 크게 슬퍼하는 것은 에스프레소의 입장과는 별개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진 결과라 볼 수 있다.

아멜이 계속 방에 틀어박혀 있는 걸 걱정한 영희가 얘기라도 들어주고 싶다고 하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영희가 아멜에게 자신의 부모를 좋아하는지 묻자 아멜은 어머니에게는 인정받고 싶다고 생각하고 아버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영희는 자신은 자신의 부모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 일로 고민해 학교 상담사와 얘기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그 상담사가 자신의 장점을 얘기해보라고 한 것처럼 아멜에게도 장점을 얘기해보라고 하고 이 얘기를 꺼낸 이유는 부모가 좋냐고 한 아멜의 답이 호불호를 나타내는 게 아니었고 너는 사실 부모님을 좋아하는 건지 아닌건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데, 영희의 말에 대한 아멜의 반응으로 볼 때 아멜은 '자식이 부모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 자체를 한번도 하지 못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에스프레소가 시키는 일이라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라는 작품의 제목에도 부합한다.

영희는 좋아하는지 어떤지도 모르는 사람 때문에 평생 후회할 짓을 하기 보단 네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민해보라고 충고한다. 아멜은 잠시 침묵하다가 상담사가 장점을 말하게 한 후 뭐라고 말했는지 묻고 영희는 상담사가 이렇게 장점이 많은 사람인데 부모님을 미워하는 게 왜 자기 탓만 있겠냐고 말했다고 하며 명령 떨어지기 전에 부모님과 얘기해 보라고 한다.

릿지에게 딜마가 각혈을 하고 쓰러진 연락을 받자마자 숙소로 오고, 딜마에게 우바가 암살을 의뢰했음 알린다. 그리고 딜마의 처분을 다수결로 결정하자고 한다. 결국 다수결에 의해 딜마의 병을 침묵하기로하고 아멜은 딜마에게 로네의 신변을 물어본다. 현재는 중앙이 없어져 로네의 가치가 떨어지기도 했고, 로네는 황혼 새벽회의 정보도 알고 있어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싸우는 게 아니라 대화하는 방향으로 가자고 하여 딜마를 놀라게 한다. 아멜의 말이 끝나자 숙소의 전화가 울리고 나중에 다시 연락하라고 말하나 발신자가 로네였고, 로네가 옆방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경악한다.

이후 황혼새벽회의 바이올렛이 에밀리의 생모를 앞세워 에밀리를 협박했다는 걸 알게된다. 아멜 자신은 중앙이 없어진 지금, 이단으로 죽을 일 없으니 남자인걸 밝히고 비난과 경멸을 받을 각오를 하지만 에밀리를 걱정한다.

에밀리가 대중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다가 에스프레소와 만나는데 에스프레소가 딜마 청부살인에 대한 건을 묻자 당황하지만 사실대로 대답한다. 아멜이 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에스프레소는 인간으로선 성장했지만 나의 부하로선 필요없다며 아멜을 그대로 찌른 뒤 지붕에서 떨어뜨린다![27] 이 때 에밀리는 지팡이를 빛내며 '감사합니다.'라며 소근거린다.[28]

16. 에스프레소의 반역 에피소드 (141화~170화)

결국 만천하가 보는 앞에서 아멜의 정체가 밝혀지고 아멜은 에밀리에게 마력마저 빼앗겨 지팡이마저 소환할 수 없게 된 걸 느끼고 자신이 에스프레소에게 버려진 것임을 자각한다. 덧붙여, 에스프레소는 아멜 이전에도 아들이 둘 있었는데 전부 죽여버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셋째마저 죽여버리면 영주 자리를 차지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지체될테니 어쩔 수 없이 여장을 시켜서 키운 듯 하다. 아멜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 사람들 속에서 상황을 파악한 니나가 아멜을 데려다가 이동시킨다. 다시 변신하면 고정식 당시의 마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고 하지만 변신 자체도 마법이니까 당연히 마력을 필요로 한다.[29] 그리고 이전에 니나가 만신창이일 때 아멜이 도와주며 하는 말로 봐선 마법에 대한 지식만 있으면 남의 마력을 대신 사용하여 마법을 사용하는 게 가능한 것으로 보이니 다른 마법사의 마력을 써서 변신한다면 아멜은 여전히 마법을 쓰는 게 가능하다. 다만 이 역시 현재로서는 불확실한 가능성일 뿐이고 설령 가능하다 해도 매우 불안정하다.

이 초유의 전개는 어떻게 보면 에스프레소에게서 벗어나 자유를 얻은데다가 수명도 빼앗겨 남은 인생을 식물인간으로 살다가 죽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도 된다. 마력도 없는 아멜을 에스프레소가 손대봤자 득될것은 없고 아멜의 마력을 흡수해 더 강해진 에밀리가 있으니 에밀리의 마력과 수명을 빼앗아 남은 인생을 식물인간으로 살다가 죽게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아멜이 식물인간이 되어 남은 여생을 침대에서 보내지 않을수 있게 되었지만 이미 에스프레소에게 버림받아 모자간의 정도 끊겨버린 상황을 보면 100화에서 에비안스트로에게 말한 '부모 자식의 정을 제외하면 아멜은 마력을 모두 흡수당하고 남은 여생을 침대 위에서 지내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이 반 정도는 맞게 되어 버린 것이라 볼 수 있다.

더 이상은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철수나 영희와도 연결이 끊어졌다며 자기를 버리라고 종용하고 어머니 에스프레소가 뭔가 꾸미고 있는일을 각 영지에서 대비하라고 충고해준다.

결국 니나가 자기 집에 오라는 것마저 거절하고 혼자 남게 된다. 스스로가 죽은 거나 다름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자살마저 하려 하지만 공격받은 야수지렁이의 살점을 보고 뭔가 눈치챈 듯 중앙뿌리로 향한다. 다만 현재 아멜의 존재가 까발려진 상황이고 마력을 빼앗겨 변신을 하거나 마법을 쓸 수도 없기에 도착하더라도 애매한 상황.

우여곡절 끝에 영지나무 부분까지 기어올라가지만 입구는 물로 인해 들어가진 못하고 애매한 상태에서 안쪽에 있던 에밀리와 눈이 마주쳐 에밀리와 대면하게 된다.

에밀리는 살아돌아온 아멜을 죽이려고 하지만, 반의 도움으로 살아남게된다. 이후 아멜과 반이 도주하며 들어간 숲을 불태우려는 에밀리를 피해 알트가 살해당했던 주택으로 이동한다. 반과 함께 알트가 마련했던 집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반이 마력은 어쨌냐며 묻고, 이에 싸우려면 에밀리에게나 가지 그러냐는 아멜의 말에 반은 해맑게 미소지으며 에스프레소에게 가서 마력을 되찾고 다시 싸우자고 한다! 이에 벙찐 아멜의 표정은 덤.

그 후 집을 뒤져 먹을 것을 찾는다. 반이 다시 싸우자는 말에 마지막 소원이라면 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반이 (에스프레소를) 호박이라고 부르는 게 낫다는 말에 오싹해 한다.

153화에서 상점을 털고(!!) 자신의 귀걸이를 놓고 간다. 알트의 집에서 반이 그린 마법진을 보고 끝장이라고 생각하다가 몇번을 시도하다 기억력이 아니라 그림 실력 문제였다고 한다. 그러곤 한번 저쪽 세계로 넘어가면 영영 못돌아 올지도 모른다고 반에게 말하고, 저쪽 세계로 간다.

154화에서는 7명이 모이기로 했던 정기 회의 장소에서 등장한다. 이때 반과 나눈 대화로 보아선 저쪽 세계로 가려는데 로네처럼 원인 모를 이유로 튕겨져 나온듯. 이곳에 있을 과는 딱히 보고 싶진 않지만 저쪽 세계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올 장소를 이곳으로 정한 듯 하다. 하지만 이야기가 끝난 직후 로네와 대면해 버리고... 이때 막컷에 반아멜 커플룩이 나와 사뭇 많은 독자들이 환호했다

결국 155화에서 로네와 마주치자 굉장히 당황하며 자신의 정체는 이미 다른 애들에게 들었을테니 시치미 떼는 건 의미 없다고 여기며 해온 짓이 있으니 맞는 건 각오하고 있지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하냐며 고민하다가 "자... 잘 지냈니?"라며 마치 친척이 안부 묻는 듯한 말을 해버린다.[30] 이후 자신의 정체와 지금까지의 정황을 모두 설명하는데, 아멜이 사실 남자였다는 사실과 남자에게 패배한 자신의 행적에 회의감을 느끼는 등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로네에게 양손으로 목을 졸리며 죽을 위기에 처한다.[31] 이후에도 멱살을 잡히고 맞을 뻔 하지만 마력을 잃은 덕에(?) 병약미소년 외모가 된지라 로네는 아멜을 차마 때리지 못하고 대신 반에게 로우킥을 날리고서 화풀이도 제대로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욕하면서 땅바닥에 드러누워 엉엉 울었다.아멜 왈 저렇게 정신이 불안정한 인간이 아니었는데...

일단 로네에게 밉보여서 좋을 건 없단 생각에 로네를 안마 해주지만 딜마와 자신의 그간 사정을 말해주고 반과 에스프레소가 마력은 비슷해도 경험과 지식에서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막연히 에스프레소에게 가겠다는 계획의 부실함을 로네에게 꼬집히며 마법세계로 넘어가지 못한 것을 다행으로 알라는 일침을 맞는다. 곧 반으로부터 에스프레소가 영지나무 안에 들어갔다는 말을 들은 로네가 에스프레소가 영지나무를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추리를 하다 영지나무가 에스프레소의 위협을 받고 길을 끊어버렸다는 결론에 이르면서 또 분노해 또 맞을 뻔했다...

마력을 잃은 것 때문에, 이번화에서는 그 동안 보여줬던 로네와 아멜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그 동안은 아멜은 로네를 경계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위라는 식의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했지만, 이 화에서는 정체를 알자마자 로네에게 목을 졸리며 시작하고, 뿌리치지도 못했다. 얼마 전만 해도 마리아가 멱살을 잡자 거칠게 뿌리친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대조적. 게다가 이 때 진심으로 공포를 느끼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압권. 이후에도 아예 로네에게 맞을 위기에 처했을 때도 덜덜 떨며 때리라며 말했다가 미인계(...)[32]로 겨우 위기를 벗어나고, 이후에는 로네에게 안마를 해준다. 심지어 손이 멈추자 똑바로 안 하냐며 타박하는 말에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는 등 거의 노예 취급을 당한다. 게다가 이후에는 너희 가문은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안 되니 죽으라며 또 다시 멱살을 잡힌다. 마력이 있었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네와 아멜의 관계가 어땠는지 생각하면 정말 묘한 광경이다.

서로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 이후 다같이 황혼새벽회의 전 아지트에 침입해 자료를 찾던 도중, 나무토막에 넘어지면서 로네와 반에게 안쓰러운 눈빛을 받는다. 황혼새벽회 보스가 기록한 일지를 발견, 보스의 일지를 통해 에스프레소가 황혼새벽회에 협력했던 것, 그리고 영지나무의 목적과 에스프레소의 진짜 목적을 알고 경악한다. 어떻게든 사람을 덜 죽이려면 당장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 했으나 당장 뾰족한 법은 없는 상황... 하지만 반이 잔해 속에서 변질된 마력이 깃든 썩은 영지나무의 가지를 입수하고 당장 지름길을 찾기 힘들면 평범한 길로 가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우주를 통해 길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마력이 떨어지기 전에 못 가면 죽을 게 확실하다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이후 로네가 영지나무의 가지에 마력을 주입하고, 우주로 나가서 원래 세계를 찾는다. 세계의 원래 모습에 경악하지만 로네가 반에게 비전마법을 가르쳐주어 마력을 한 군데에 집중시키고, 이를 통해 영지나무가 세워둔 벽을 뚫는다.

160화에서 드디어 자신들이 살던 곳에 도착했으나... 이미 그곳은 검은뱀에 의해 쑥대밭이 된 상황. 그때 그 검은 뱀이 세사람에게 오는데 그 뱀이 '도련님' 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에밀리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면서 에밀리는 자식이라면 어머니의 말에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말에 아멜은 '네가 아무리 내 마력을 가지고 내 지위를 가져도 넌 결국 에밀리다' 라며 사실을 말한다. 결국 그 말에 자극받아 분노한 에밀리가 셋을 공격하고 이리저리 겨우 피하다 에밀리가 놓은 지팡이를 발견한 후 반에게 내가 하자는 대로 해달라고 한다.[33] 그런 다음 그 지팡이를 로네에게 건넨다.

로네에 의해 에밀리가 원래 모습을 되찾고, 자신의 위치를 가지고 싶었던 에밀리가 설움을 터트리자 "나는 네가 부럽지 않은 날이 없었어. 정말이야" 라는 진심 어린말과 함께 에밀리를 데리고 영주성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이후 164화에서는 릿지의 성에 가서 에스프레소의 계획을 막기 위해 꽃을 심자는 의견을 내놓지만 거절당한다.

165화: 반이 에스프레소를 말리기 위해 이동마법을 쓰자 당황하다가 에스프레소가 마력을 얻기 위해 한 짓에 대해 생각하고는 다시 한번 릿지의 성으로 가 딜마와 통신마법을 해서 에스프레소를 저지하기 위한 탐색을 제안한다.

166화: 그 와중 딜마가 아멜이 남자인 걸 알고 멘붕하는 소소한 개그를 보여주기도. 어찌어찌 에스프레소를 저지하기 위해 반이 시간 끌어주는 동안에 딜마와 다른 거름회수단과 합의를 봐서 로네는 랄이 다스리는 영지로 가 최고 사제를 찾아보기로 하고, 딜마는 자기지방 영지나무의 뿌리에 가서 영지나무를 분석하기로, 본인은 릿지와 함께 자기 영지의 에스프레소의 연구실을 조사하기로 한다. 로네는 최고사제를 찾았지만 아쉽게도 최고 사제는 한줌의 재가 된지 오래고 릿지와 함께 찾아간 에스프레소의 연구실은 검은 뱀의 깽판에 어수선함의 극치. 릿지에게 괜히 찾아왔다고 까이고 있었지만 딜마가 그로기 상태가 된 영지나무에게서 마력을 흡수하는 마법진[34]을 자신의 정보마법으로 탈취해 릿지와 아멜에게 비슷한게 없냐고 물어본다. 마침 연구실의 바닥에 그려진 마법진의 문양이 영지나무의 마법진과 흡사함을 발견하고 에스프레소가 이미 영지나무의 마법에 대해 분석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로네에 이어 이번 화에서도 은근히 굴욕을 당했는데, 우선 딜마에게 화면으로 비친 모습이었다지만, 침을 맞고,(!) 이후 릿지에게는 머릿채를 잡힌 채(!) 무동을 태워준다. 게다가 이후 움직이자 명령도 없이 움직이지 말라며 노예면 노예답게 안락한 착용감을 보이라며 아주 대놓고 노예 취급을 당했다!

167화: 마력을 빼내는 마법진을 해석하기 위해 딜마는 에스프레소와 친했던 피에르가 뭔가 알고 있을 거라며 니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니나는 피에르가 에스프레소와 대결하기 전 유언식으로 무슨 일이 있으면 보라는 비전서를 읽고 에스프레소와 자기 가문이 마력을 쌓기 위해 어떤 악행을 했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비전서를 딜마에게 넘기고 딜마와 아멜은 그 암호화된 비전서와 에스프레소의 연구실에서 얻은 자료, 딜마의 정보 마법으로 얻은 영지나무의 마법진을 같이 분석하게 된다. 그리고 아멜은 분석 중에 자기 지팡이에 흡수된 마력을 냉정하고 수완이 좋은 로네나 딜마가 쓰라고 가볍게 말하지만, 이 말에 딜마는 정색하며 그 정도의 큰 마력에 어울리는 마법은 로네나 자신도 모르며,[35] 결과적으로 에스프레소와 상대할 사람은 자신도 반도 아니고 자식인 아멜 밖에 없다고 못박는다. 그 말에 아멜은 결국 생모와 대결할 수 있는 것은 자신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쇼크를 받는다.

168화: 니나를 포함한 다른 거름회수단이 시간끄는 동안 딜마와 여전히 마법 해석 중. 그런데 기다리던 로네가 뒷목잡는 표정으로 합류한다.

169화: 딜마가 마법진을 완성하고[36], 로네가 가져온 지팡이의 마력[37] 을 흡수하며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약 6개월 21화만의 변신모습 베댓 왈 남자인거 다 밝혀진 상황에서 여장변신한 기분이 어떤가요 아멜씨 물론 지팡이를 받아 들고도 머뭇거리며 자신에게 자격이 없다 자책하지만 너말고도 영주급에서 속임수 써서 자리 유지한 사람이 세 명[38]이라고 까는 릿지나 남을 속여서 자리에 올라 혜택을 누렸으면 더 열심히 해 보상하라는 딜마의 질책에 변신해서 에스프레소에게 습격당하는 거름회수단을 구했다.

170화: 에스프레소 빈즈의 후계자 "아메리카노 빈즈"로 살 때는 후계자로서의 압박에 시달렸는 듯, 마력을 잃었을 때 무시는 당해도 뒷담화는 당하지 않아 마음은 편했다고 회상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다시 이런 저런 압박으로 "아메리카노 빈즈"로 복귀하게 되어 착잡한 듯. 일단 아메리카노 빈즈로 변신해 나타나자 마리아와 릿지가 신나게 뒷담까기 시작한다.[39] 일단은 평소의 "아메리카노 빈즈"로서 냉정하고 자신만만하게 마력을 쓰면 쓸수록 몸이 허물어져가는 반을 강제로 이동시켜버리고 나머지 거름회수단에게는 로네와 딜마 곁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한다. 단, 니나에게 아퀼라와 통신할 때 쓰는 카추사를 건네주면서 아퀼라를 부탁하면서 평소에 고마웠다고 하자 주변이 경악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외에도 거름회수단에게 몸조심해라라는 발언을 하면서 답지 않은 행보를 보인다.[40]

17. 아메리카노 빈즈 vs 에스프레소 빈즈 에피소드 (171화 ~ 183화)

171화: 신가루요정이 에스프레소에게 환상을 보여주고 있을 때 에스프레소 뒤에서 등장. 이후 에스프레소와 조용히 말할곳을 찾자며 영지나무 수액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보다 영지나무가 오래 버티게 하고싶다며[41] 에스프레소 위에 바위를 떨어트려 에스프레소와 같이 오염된 수액으로 떨어진다.[42]

172화: 오염된 수액안에서 몸이 타들어가는 도중에도 에스프레소가 죽었는지 확인한다.[43] 이대로 죽는가 했더니 ...

에스프레소가 오염된 수액을 흡수하며(!) 살아남고, 아멜은 변신이 풀린채 살아남게 된다. 독하다 독해 이후 변신한 에스프레소와 대치하게 된다.

173화: 영지나무가 살기 위해 마력이 많은 귀족들을 덮치게 되고, 아멜 또한 영지나무의 습격을 받게 된다. 아멜은 자신에게 습격해온 나뭇가지는 순간적으로 막아내지만, 에스프레소가 자신에게 날아온 가지들을 아멜에게 보내버리면서 나뭇가지들에게 결박당하고 만다. 이후 에스프레소에게 사태 수습하라고 윽박지른다.

175화: 마력을 흡수한 영지나무가 되살린 최고 사제에 의해 구해진다.

176화: 에스프레소와 싸우고 있는 모습이 반에게 목격된다.

178화: 최고 사제에게 기생한 영지나무가 빛을 뿜고 난 뒤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에 의아해하나 에스프레소가 그대로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179화: 기생한 영지나무에 의해 추락하는 에스프레소를 보고 난 후 기생한 영지나무의 '저 여자가 당하니 슬픈가?'라는 질문에 팩폭으로 "그 사람은 막말로 착한 사람은 절대 아니다. 내가 죽였어야 했는데 왜 네가 죽이냐"'라고 에스프레소를 대차게 까버린다.[44] 그렇게 영지나무를 마법으로 공격하고 영지 나무의 가지로 만든 자신의 지팡이를 이용해 영지나무를 공격하던 도중, 영지나무가 에스프레소에게 썼던 것과 같은 마법으로 아멜의 지팡이에 금이 가게 만들고, 몸 내부에 몸을 갉아먹는 벌레 같은 것을 만들면서 변신을 풀리게 한다. 아멜은 다시 변신해 싸우려고 하나 지팡이가 이미 금이 가서 변신을 못하고 그대로 추락사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밖에 있던 니나가 영지나무를 공격하고 반이 떨어지는 아멜을 잡아주면서 179화가 끝난다.

181화: 거름 회수단 멤버들이 영지나무의 습격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하자, 로네의 마력으로 일시적 [45]으로 붙인 지팡이로 지금까지 나온 적 없는 규모의 마법을 사용하여 대폭발을 일으켰지만...

182화: 사실 181화의 내용은 에스프레소의 미래예지였다. 원래대로라면 미래예지와 같은 상황[46]이 될 뻔하였으나 반이 에스프레소가 살아있다는 걸 인지하고 마리아에게 아멜을 붙잡으라고 말하여 결과가 바뀌게 된다. 그리고 마리아는 복수에 성공한다

183화: 영지 나무에게 지팡이를 쑤셔박으려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반에게 뺨을 꼬집히며 혼나고, 서쪽 뿌리 지방의 오물을 빨아들인 최고 사제와 영지 나무의 최후를 지켜본다. 그러다 반의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 것을 보고 로네에게 딜마에게 갈 것이라며 부탁 좀 하자고 하는데...[47] 그 와중에 반의 몸이 프림처럼 완전히 녹아내려버린다. 그 이후에 반의 독백이[48] 이어지고, 마지막에 황혼새벽회의 옛 본거지같이 생긴 곳에서 딜마처럼 생긴 사람이 실험가운을 입고 클론을 만든 액체 통을 담배 피며 지켜보고있다.

18. 사후 처리(184화 ~ 195화)

184화: 딜마에게 어머니는 이미 죽었을 거고, 마력은 네가 쓰는 게 더 좋을 거라면서 자신의 마력을 전부 준다. 그리고 대신이라긴 뭐라지만 부탁이 하나 있다고 말하는데 그 부탁은 반의 육체를 만들어주는 것. 그러나 아무리 해도 육체를 만드는 건 불가능했기에 도와준 대가라며 아예 반에게 자신의 육체를 주었다. 원하는 대로 싸워주진 못했으니 다른 상대 찾아보라는 뜻에서 한 행동이었다. 당연히 아멜과 싸우는 것만이 유일한 삶의 이유였던 반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일.

185화: 딜마가 말하길 최고 사제가 죽은 이후 3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3년간 여러 사람들을 도우면서 자신도 자신이 살아갈 이유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찾지 못했고, 자신은 여전히 텅 비었으며 자신의 시간은 쭉 멈춰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기에 반에게 자신의 몸을 줄 수 있었으나...3년간 멀쩡히 살아남아서 밖으로 나온 에스프레소가 자신의 몸에 있던 반의 인격을 잠재워서 다시 깨어나게 되었다. 이때 아멜이 하는 말이
전 이제 당신에게 볼일 없어요. 어머니.

186화: 마력도 지팡이도 없어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에서 에스프레소에게 공격받지만 로네의 마법으로 무사하지만 로네는 벅차 한다. 에스프레소는 '자신이 자유롭게 사는데 방해되는 걸 모두 없앨 것이며, 이번 상대는 아멜 너일 뿐이라며 어차피 살 이유가 없으면 내 손으로 직접 죽여주겠다.' 라며 아멜을 죽이려 한다. 로네도 지팡이를 놓쳐버리면서 위험한 순간, 반에게 몸을 주기 전의 회상을 한다. 3년 전의 [49]누나[50], 현재의 철수와 영희 남매[51][52]를 차례로 회상하고, 끝난 후 에스프레소의 뱀에 찔리는 순간 살아갈 의지가 없던 아멜은 에스프레소의 뱀을 손으로 잡아냈다.[53]

187화: 에스프레소의 뱀을 손으로 잡았지만 에스프레소는 일부러 잡혀준 거라면서 아멜의 팔을 휘감아 아멜을 실험통에 떨어트리고 에스프레소도 옆에 있는 실험통에 들어가 마지막 싸움을 시작해보자며 주도권 차지 대결을 시작한다. 그 이후 아멜의 의식 속에서 마네킹처럼 묘사된 에스프레소와 어린 시절의 아멜이 있는데 아멜이 100점짜리 시험지를 보여주자 에스프레소가 기계처럼 "착하구나."라고 말한다. 그다음은 95점짜리를 보여주지만 반응이 없으며 95점을 100점으로 지워 고치자 또 "착하구나"라고 말하는 도중에 소녀 모습의 에스프레소가 자기가 이런 이미지였냐고 물으며 등장한다. 에스프레소가 아멜과 자신 중에 누가 더 좋냐는 퀴즈를 내고 엄마가 사라지는 건 싫냐고 말하자 아멜은 냉큼 "네"라고 말한다.[54] 그러자 에스프레소는 검은 구멍을 가리키며 금방 끝난다고, 상상도 못 할 선물을 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이드는 다시 딜마&로네 쪽으로, 상처 입고 의식을 잃은 아멜을 니나의 성으로 데려와 침대에 눕혀놨다. 그런 아멜을 보며 니나는 왜 자꾸 뭔가를 버리려고 하냐며 안쓰러운 눈으로 아멜을 쳐다본다. 그리고 그 이후 줄줄이 다른 애들도 찾아온다. 마리아는 아멜이 약한 주제에 어떻게 죽었나며 죽을 거면 후세에 얼굴을 남기고 죽었어야 한다고, 릿지는 아멜의 시체를 박제해서 자기네 성 장식물로 쓰게 해 달라며, 루르는 아예 애도를 표한다며 흰 꽃다발을 가져온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모두 와줬네 이에 딜마는 니나 보고 상황을 뭘 어떻게 전달한 거냐면서 화를 내는 도중, 아멜이 표정을 찡그린다. 아멜의 의식 속에선 아멜이 에스프레소의 사탕발림에 넘어갔던 건지 강제로 밀쳐진 건지 검은 구멍 가장자리에 매달려 있다.

188화: 에스프레소가 왜 떨어지지 않고 있냐며, 자기가 소중하다고 한건 거짓말이냐고 묻는다. 그 말에 아멜은 부정하고, 에스프레소는 계속 손을 놓으라고 말한다.
그때, 위의 절벽에서 반이 모습을 드러내고 아멜이 반을 발견한다. 하지만 반은 도와달란 눈빛 보내도 소용없으니 너 알아서 하라고 말한다. 그제야 에스프레소도 반을 발견, 여기에 낄 것 이냐고 묻는다. 그 말에 반은 관심 없다며 에스프레소 보고 꺼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반은 아멜을 향해 아직 안 끝났다고, 살고 싶으면 남이 끌어올려주는 거 기다리지 말고 기어올라오라고, 자기 동생들도 아멜처럼 미련하게 굴진 않는다고 한다. 그 말에 아멜은 책임도 못 질 거면서 막말하지 말라고 하지만...... 적반하장으로 반이 당연하다며 자기가 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아멜에게 멘붕을 선물한다. 그러고는 이건 아멜의 일이라고, 올라올 거면 알아서 올라오고 못하겠으면 그대로 죽어버리라고 말한다.

그 말에 아멜은 에스프레소에게 자기가 절벽을 올라가면 화낼 거냐고 묻자 에스프레소는 화내지 않을지언정 실망할 거라고 한다. 에스프레소가 아멜에게 자기 말을 잘 듣는 것 이외에 어떤 가치가 있냐고 묻는다. 다른 사람들처럼 똑똑하냐, 용기가 있냐, 의지가 있냐, 재미있냐고 말하며, 자신이 아멜을 사랑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냐면서 다른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면 인정해 주겠노라 말한다. 에스프레소의 발언에 아멜은 깨닫는다. 가족이라고 사랑하던 건 자신이었으나, 에스프레소는 단지 그 이유만으로 아멜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 쓰고 싶을 때만 달래주고 필요 없으면 버려버리는 이기적인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미워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제야 아멜은 자신이 진 것을 인정하며 절벽에 매달려있던 손이 본래 아멜의 손으로 바뀌어 절벽을 기어올라온다. 그리고 에스프레소에게 보고 싶을 거라며 안녕을 고한다. 그 순간 반이 에스프레소를 잡고 아멜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구덩이로 뛰어든다. 그때 에스프레소가 아멜을 보며 작별을 고할 때의 아멜의 눈동자와 피에르의 눈동자를 떠올리며 "그래... 저런 눈을 한 사람은... 도무지 말을 안 듣지."라고 생각하며 반과 함께 구덩이 속으로 사라진다. 그 후에 아멜은 두 사람이 사라진 구덩이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189화: 아멜이 니나의 성에서 눈을 뜨며 거름회수단들이 괜찮냐며, 어떠냐며 묻자 아멜은 "차였어"라고 말한다. 시간이 흘러 아멜이 스토로에게 찾아가고, 스트로는 아멜의 다친 오른쪽 눈을 걱정하며 돈이 필요해진 아멜에게 자신의 위자료로 챙긴 재산을 나누어주기로 한다.[55]
짚들이 무더기로 쌓여있는 창고로 아멜을 데려가 보석을 주려고 하는데.... 그 짚 속에 에비안이 숨어있었다. 그걸 본 스트로는 일 땡땡이치고 어딜 갔냐며 발로 한대 찬다.
아멜이 여전하시다며, 건강은 어떠냐고 묻자 에비안은 스트로가 술을 안 줘서 죽을 것 같다고 말한다. 여기서 왜 스트로가 에비안을 데리고 있는가에 대해 나오는데, 몇 년 전, 에밀리가 에비안과 얘기를 해보았으나,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란 걸 알아서 깨달아서 에밀리는 이제 그만두고 성을 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자기 앞길만 보고 걸을 것이라고.[56] 그러고는 영주성에 새로운 귀족이 영주가 될 테니 스트로에게 빨리 본가로 내려가라고 한다. 에비안이 굶어서 죽든지 말든지 하라고... 에밀리가 나가고, 스트로도 괜찮다는 에비안을 두고 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아픈 척 지X 생쇼를 하자 어쩔 수 없이 스트로가 데려온 것.

그래서 에비안과 함께 살게 된 것이지만, 정말 놀랍도록 먹고사는데 도움이 되질 않으니 아멜보고 데려가라 하나 에비안을 제 자식인 아멜을 가리키며 자기를 안 돌봐줄 것 같아서 싫다고 말하자 스트로가 욕설을 내뱉고 에비안과 말싸움을 한다. 스트로가 아멜에게 보석 꾸러미를 던져주고, 아멜이 스트로에게 자신이 들고 있는 흰 원통을 매장해도 되냐는 허락을 구하자 스트로가 이게 뭐냐고 물어본다. 그 말에 아멜은 에스프레소라고 대답한다.

190화: 스트로와 에비안과 함께 에스프레소의 유골을 땅에 묻고, 에밀리에게도 알려줄까 싶었지만, 자기 앞길만 보고 간댔으니 싫어할 것 같아서 관둔다. 이때 에밀리의 근황이 알려지는데 이름을 바꾸고 랄이 남긴 마법을 중심으로 새로운 마력의 땅을 찾는 신천지파에 들어갔다고 한다. 즉, 184화에 딜마가 얘기한 신천지 수색파에 들었던 붉은 머리가 에밀리였던 것. 그러고는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는 스트로의 질문에 자기도 모르겠다며 좀 돌아다녀본다며 마차를 타고 니나의 지방으로 떠난다. 이때, 에스프레소의 무덤에 망토 쓴 누군가가 기도를 올리는데, 바로 신천지 수색파에 들어갔다던 머리를 자른 에밀리였다. 아멜이 니나의 성 앞에 도착하자 릿지네 지방 사람으로 보이는 웬 남자 하나가 니나랑 결투를 해서 영주 자리를 먹겠다고 소리친다. 경비병들이 니나는 바쁘다고 그를 제지하지만, 니나가 자기에게 볼일이 있냐며 제 발로 스스로 걸어 나온다. 그러다가 니나가 아멜을 보고, 그 틈을 노린 남자가 니나를 향해 폭발 마법을 사용하지만 니나는 웃는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막아낸다. 남자는 어정쩡한 얼굴로 굳고, 아멜이 추하다며 그남자한테 그만 가라고 한다.

이에 니나가 영주가 되고 싶냐며 묻고 남자는 당연하다 말한다. 아멜이 니나에게 뭘 하려는 거냐고 묻자 니나는 맞춰보라고 말한다.

191화: 니나의 권유로 이전화에 나왔던 남자와 다같이 귀족 회의실로 들어가는데, 3년 전의 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논쟁(...)[57]하는 광경을 보여준다.[58] 니나와 차를 마시며 대화하면서 니나의 지금 상황과 계획을 듣는다. 영주 자리를 차지하고자 니나를 해치려는 인물들은 한 주에 2~3명씩 오지만, 대부분은 회의실의 상황을 보면 도망가기 일수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니나는 영주의 책임을 대신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넘겨줄 수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아멜은 단시간 내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현재 니나에게 청혼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니나의 어머니 피에르가 사라진지 몇년 사이 상심에 빠져 산 니나의 아버지 프링글 디아즈때문이라고 한다. 폐인이 되어 버린 자기 아빠를 위해서라도 어서 가족을 만들어야하나 생각할만큼 걱정했지만, 이전의 경험때문에 누가 착한 사람인지 모른다는 이유로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친척들과 가신들은 결혼을 빨리 하라고 계속해서 압박했지만, 니나가 자꾸 그러면 가출한다라고 말하자 잠잠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아멜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니나: 버틸 수 없을 만큼 힘들면 벗어날 방법은 있으니까. 버틸 수 없을 때 까지만 여기서 노력하자고 정했어. 아멜도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말해. 마법을 못 써도 할 수 있는 일은 많으니까...

니나와의 대화가 끝난 후 북서 뿌리 지방으로 넘어가 마리아의 계획을 듣는데 '이제 가치라곤 얼굴밖에 없으니 순순히 자신의 첩이 돼라'(...)는 요구통보를 당연하게 거절하며, 가족도 집도 없는 상황에 어떻게 살 거냐는 말에 대답하지 못한다. 역으로 아멜은 마리아에게 영주로 안 살아도 되니 뭐든 하라는 말을 들으면 뭘 하겠냐고 묻자 마리아 역시 모른다며 대답한다. 이후 마리아의 제안이 가장 팔자 좋아 보이니 진짜 할 일 없으면 찾아올 테니 그때 받아달라고 한다. 말을 들은 마리아는 당연히 화나고, '자신에게 아부할 준비가 되면 받아줄 수는 있다', '좀 더 자신을 존경해달라' 라면서 우는데...란 말을 하며 떠난다.

192화: 시작하자마자 릿지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뿌리며 5:1 영주대결이 시작된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의 모습은 아주 가관에다 개판. 한명은 중앙 관리복장의 좀비한테 쫒기고, 한명은 입에다가 모자이크된 긴~ 벌레를 쑤셔넣고, 두명은.... 서로 동성애를 보이며, 마지막 한명은 예전 니나와 마리아가 걸렸던 멀미의 저주 여파로 토하고 있다. 그 광경을 보다가 아멜이 높은 의자에 앉아있는 토마 웨이즈를 보는데, 토마의 품에 쌍둥이가 안겨있다.[60] 토마도 아멜을 봤는지 손을 살랑살랑 흔들어주는데, 품에 안긴 쌍둥이가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싸움은 결국 이변없이 릿지의 승리, 릿지가 오늘도 노예가 늘었다며 기뻐하며, 침략 갈 날에 한걸음 더 다가갔으니 자기 믿고 세금내라고 한다. 근데 사람들은 좋아한다.

나중에 쌍둥이를 품에안은 아멜이 이야기를 듣자 장외에서 참가자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토마가 지팡이를 만드는 나무로 만든 특수의자에 앉아 자기 쌍둥이를 마력제공, 보충제로 삼아 장외의 훼방꾼들을 처리함으로써 릿지를 도와주었다고한다. 그러곤 토마가 아이들도 기쁠거라고 말하자 아기가 눈에 살기를 띄워 자기 엄마와 누나를 쳐다본다. 릿지가 동생들도 침략에 써먹는다고하며, 왜 다들 이 재밌는 걸 안하냐며, 자기가 길을 터놓고 따라오게 만들거라며 자신이 세상의 정점에 서고야 말겠다는 무시무시한 발언까지 한다.

그리고 사이드를 돌려 루르가있는 북쪽 뿌리지방으로, 루르가 릿지가 힘 차서 보기 좋다고 하며, 아멜은 루르의 털망토를 빌리고 루르의 이야기를 듣는다. 가미니는 루르가 현상유지파의 손을든다는 결정을 듣더니 남동이나 남쪽은 뭐라며 묻자 루르가 떨떠릅한 표정과 함께 "나야 모르지? 그 지방들이 지금 왜 나와?" 라고 말하며 가미니에게 충격을 선물한다. 그래놓곤 자신은 자기가 뭐 이상한말 했냐며 궁금해한다. 그러자 아멜이 가미니가 그런 이유는 지금껏 가미니가 다른지방들의 도움과 명령을 받다보니 거기에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이제 아무도 자신에게 뭘 하라고 하질 않으니 불안한것이라고 한다. 루르에게 더 이상 마력비축을 안하냐고 묻고, 더 이상 하는 건 시간낭비라며 인생이 아깝다고 한다.

그리고 아멜과 옥상으로 나와 뭘하며 살아가야 할 고민중인 아멜에게 의외로 간단한 조언을 하나 해준다.
루르: 거창한건 없어도 돼. 앞으로는 뭘 하든 어딜 가든 눈을 감는 게 두렵지 않구나. ...라고만 느낄 수 있다면 그거면 돼.... 아마도.

193화: 지구 바다 어딘가에 있는 자그마한 무인도에서[61] 딜마의 아버지 카스무르 페르난이 딜마에게 보낸 편지를 보여준다. 그리고는 딜마, 로네와 같이 바베큐 파티를 한다. 먹으면서 딜마가 난리난 자기 가문을 듣고 우바를 살려둔 보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로네와 대화를 하는데 로네는 당분간 아무것도 안하고 살거라고 한다. 그리고 마법을 사용한 편법으로 생활 할 수가 없으니 지구에서 살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한다.[62] 그래서 신천지 수색파에 들어가거나 스트로에게 얹혀살 생각이어도 이건 자신이 할 수있는 거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고 너무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밤이 되어서 바다 소리 들리는 모래에서 잠을 청하는데 무의식속에서 반이 한소리 하면서 나타난다. 반이 에스프레소와의 마지막을 얘기해주는데 자기는 아멜이 허락해 줘서 찌꺼기라도 남았지만, 에스프레소는 아멜의 의식 밑바닥에서부터 기어 올라올 거라고 한다. 그리고 말을 하면서 지구에 있는 철수&영희 남매를 떠올린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 대체 누가 만든거야? 이렇게 자기 좋을 대로만 사는 사람은 처음 봐. 다시는 안 보고 싶네. 이렇게 되면...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잖아.

194화: 영희가 철수에게 보낸 문자에 따르면 아멜이 오후부터 pc방 문닫는 10시까지 누구 한명이라도 나오거나 오길 집 앞에서 죽치고 기다린 듯. 이때 에스프레소에게 당한 오른쪽 눈이 나았다. 이윽고 pc방에서 돌아온 철수가 아멜을 발견하고 매우 어설픈 영어 실력으로 아멜과 소통을 해보려 하지만, 마법사 세계의 언어인지라 마력도 없고 지팡이도 없으니 마법을 쓸 수가 없는 아멜과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다.[63] 그러다가 아멜이 철수의 목에 설려있는 금반지를 보고 금반지에 손을 대자 철수가 이건 내거라고 어설프게나마 어필한다. 그러자 아멜이 자기 왼쪽 약지를 가리키고 그걸 본 철수가 끼워달라는 걸 인지는 했으나, 멘붕에 빠진다. 2층에서 그 광경을 보던 영희가 사진을 찍어 신고를 하려 하지만, 문득 어디선가 본 것같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195화: 철수와 헤어지기 전에 철수와 영희에게 선물을 전해주고 가는데, 한눈에 봐도 겁나게 비싸보이는 장식구를 줬다... 영희는 보자마자 겁나서 버렸고, 철수는 아깝다며 그걸 주우려 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 아멜이 아침부터 또 찾아와서 어제 준 장식구를 담은 쓰레기를 버리려는 철수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철수와 영희 입장에선 이유 모를 선물 공세를 시작한다.[64] 돈은 어떻게 바꾼걸까? 선물을 갖다 줘도 철수가 식겁하며 거부하니 뭔가 아니구나를 자각한 아멜은 철수와 pc방에 가고 돌아오는 와중에 영희에게 줄 네일아트를 사서 철수에게 건네준다. 그걸 본 영희가 잠시 생각을 하더니 아멜을 기어이 스토커로 완전히 착각. 결국 경찰에 신고받는다. 그러나 아멜은 두 사람에게 피해되는 짓을 하지않아 별 문제없이 넘어가고, 결국 집앞에서 기다리다 철수&영희의 엄마와 마주한다. 그리고 때 마침 나온 철수와 영희을 보고 엄마가 친구냐, 아니면 영희보고 연애하냐고 묻는데 영희가 아멜의 살랑거리는 손목에 걸려있는 플라스틱 팔찌를 보게된다.

196화: 영희가 연애하냐고 물어보는 엄마에게 한소리 하면서 반 강제적으로 집안으로 욱여넣고 아멜의 팔찌를 보고 이런저런 망상과 가설과 사실을 조합하다가 결국 아멜의 면전에 대고 말이 통할지 안 통할지 모르지만 자기들은 멀쩡히 살고 있으니 안심하고 가도 된다고 말하자 말귀를 알아들을 리 없는 아멜이 미소를 지으며 떠나간다.[65] 그리고 헤어질 때 영희에게 어디 이메일 주소를 받았는데 글자를 모르는 아멜이 수수께끼인가 싶어 풀때까지 간직해두기로 마음먹는다.[66] 팔찌와 귀걸이는 주려고 했지만 영희가 가지라고 했고 기뻐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구의 언어를 공부하고 반의 몸도 새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지구와 마법계, 둥 중 어디에서 돈을 잘벌 수 있을까 궁리를 하다가도 딜마와 로네가 어떻게 살고있나 자세히 물어보기로 하며, 아퀼라와 아슐라가 새로운 알을 낳았는지 알을 뒤집어 주러 간다고도 생각하면서 건물사이의 어둠속으로 사라진다.[67][68]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의 정황이 보여지는데, 니나는 영주로서의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정무를 보고 있고, 마리아는 정무보다가 아멜을 떠올렸는지 볼이 붉어져 멍때리고 있고, 루르는 온화하게 하늘을 바라보며, 릿지는 제 갓난아기 동생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딜마는 담배를 피고, 로네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고 있다. 에밀리는 여전히 신천지 수색파에서 살고있고, 스트로와 에비안도 여전하다. 그리고 지구쪽에서 영희는 아멜이 선물한 네일아트를 바르고 있고, 철수는 엄마에게 잔소리 들어가면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살기로 했는지 pc방 알바를 시작했다. 그리고 우주 어딘가에서 3년전 흩뿌려진 영지나무의 씨앗이 우주를 방황하고 있는데, 어딘가의 메마른 땅에 안착해 그 땅을 순식간에 풀밭으로 만들고는 그 중심에 싹을 틔운다![69]
그리고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제목이 띄면서 The End라 나와있다.

19. 결말에 대해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라는 본작의 제목답게 결말은 아멜은 어머니로부터의 속박에서 벗어나(엑소더스하여)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작중 초반엔 어머니의 말씀만을 절대적으로 들으며 순종하던 아멜이 다른 친구들을 만나 조금씩 인간적으로 변하고 마침내 어머니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점에서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는 전체적으로 보면 아멜의 성장기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결말 이후 여러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는데 다른 캐릭터들의 후일담은 보여줬으면서 정작 주인공인 아멜이 무엇을 할지 결정되지 않은 채 그대로 결말이 나버렸기 때문이다. 많은 팬들의 기대와 달리 에필로그도 후기도 없이 본작이 완결나버려 사실상 아멜의 미래 자체는 열린 결말이나 다름없다.

아멜은 마력을 모두 딜마에게 준 탓에 현재는 평범한 인간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인간들의 언어를 배우지 않는 한 인간들과 자유롭게 의사소통하지도 못한다. 언어도 못하고 인간계의 문화에도 익숙하지 않는 아멜이 인간계에서 살아가긴 힘들고 현실적으로 마법계에 가야할텐데 이미 빈즈 가는 영주직을 박탈당한데다가 여전히 마법계는 마력지상주의가 널리 퍼져있어서 마력이 없는 아멜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잡노동밖에 없다. 에필로그에서 아멜이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면서 아멜이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몇 가지 암시되기도 했는데 다음과 같다.
  • 신천지 수색파에 가기 - 현재 출신이 불분명한 아멜이 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긴 하지만 마력도 없는 아멜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물론 지금까지 거름회수단으로서 일하면서 배운 경험이 있으니 그나마 가장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미래다.
  • 스트로네 집에 가서 아버지 부양하며 살기 - 로네 왈 끔찍하다(...)라고 표현했던 방안.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 속에 살 바에는 편할지도 모른다.
  • 마리아의 첩이 되기
  • 니나네 일 도와주기 - 니나가 아멜에게 직접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말해. 마법을 못 써도 할 수 있는 일은 많으니까..." 라고 제안한적이 있다. 사실 아멜 입장에선 가장 안정적인 엔딩이긴 하지만 아멜 성격상 이쪽을 고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
  • 인간계에서 살아가기 - 아멜이 인간어도 모르고 인간계의 상식도 모르는 이상 가장 현실적이지 못한 방안이다.

에필로그에 3년 후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다른 인물들은 각자 어떻게 살아갈지 미래가 명확히 비추어진 반면 아멜은 어머니로부터 해방된 이후 마력, 권력 등 모든 것을 잃은 평범한 인간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남겨진 미래도 마리아의 첩이 되는 것 빼고는 하나같이 고생길이다.

게다가 아멜은 분명 본인의 몸에 있어서 현재는 우위를 차지한 상태지만 아멜의 정신상태가 불안정해질 경우 언제든 에스프레소가 그 몸을 차지할 수 있다는 떡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끝나버린지라 아멜이 완전하게 에스프레소부터 해방되었다고 말할 수도 없다. 또한 아멜이 어머니의 말을 어기고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자 아멜의 인간성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 철수와 영희가 끝내 아멜에 대한 기억을 되찾지 못하고 끝나버린 것도 여러모로 안타깝다.

즉, 사건 마무리나 조연들 입장에선 깔끔한 결말이지만 정작 주인공인 아멜은 뭐 하나 제대로 손에 남겨진 것도 없고 앞길도 험난하기만 한 채 그 방향조차 정해지지 않은 굉장히 애매한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

20. 특별편

특별편에서는 에스프레소에 의해 조기교육을 받는 모습이 나왔는데, 첫부분에 나오는 아멜의 모습을 보면 갓난아기 내지 한두돌 지난 아기의 모습이고 조기교육을 끝마친 때가 5살이다. 아동학대감이다 결국 5살이 되자 정신이 거의 빠져나갔다.[70] 갓난아기일 때 벌써 말을 알아듣고 술식을 외울 정도의 천재지만 에스프레소는 넘지 못한 셈.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던져주고 암기, 다 하면 다음 단계를 무한 반복시켰는데 5살때까지 어리광을 안 피운 것도 일반인은 꿈도 못 꿀 경지다.아멜은 이과가 아니라 문과였다

스트로에게 6살이라 학교를 간다고 자랑을 하기도 하는데 에스프레소가 남자라서 못 간다고 하자[71] 방에 틀어박혀 멘붕한다.그리고 그 사실을 모른 채 아가씨! 문 좀 열어보세요!!"라며 문을 두드리는 스트로는 덤


[1] 아퀼라의 말에 의하면 1화에서 한강 다리 위에 마물을 떨구고 도망친 비행선과 동일 비행선이다.[2] 11화에서 에스프레소가 감찰관에게 아멜의 위치 정보를 팔아넘기는 이동 기록관이 있는 거 같다며 조사해달라고 의뢰했는데, 24화에서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작중에서 로네팀이 아멜의 이동 정보를 알아내 아멜이 지내는 곳을 찾으려고 했으니 어디로 넘어간 건 맞다. 이들이 아멜의 위치를 알려는 건 어떻게든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서이고, 아멜의 비밀이 탄로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에밀리를 빨리 대외적인 '아메리카노 빈즈'로 내세우면서 동시에 곧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것.[3]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지팡이가 필수적이고, 작품 속에서 아멜이 귀걸이로 에스프레소와 연락하는 모습이 종종 나오는 것으로 봐서 귀걸이는 에밀리가 에스프레소와 연락을 할 수 있도록 빌려준 것으로 보인다.[4] 마리아와 니나가 계속 철수네 집에 찾아오는 것. 계속 마주치다 보면 당연히 들킬 확률이 높아지니 최대한 만남을 피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철수네 남매와 아예 연을 끊고 새로운 거처를 만든다면 철수네 집에서 '영민이'가 갑자기 영영 사라지는 셈이므로 의심을 받게 된다. 게다가 '보안폭파' 마법으로 남매의 기억을 지운다 해도 마리아와 니나가 영민이 존재를 확인한 이상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철수와 영희가 자기 집 막내 동생이 누군지도 기억을 못하게 된다면 마리아와 니나가 아무리 바보라도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7개월 후 아멜은 친가로 돌아가 결혼해야 하는데, 만약 영민이가 철수네에서 사라지는 시점과 아멜이 결혼하는 시점이 비슷하다면 빼도박도 못한다(…). 한마디로 아멜에게는 어떻게 해도 진퇴양난인 상황인 것.[5] 다음 화에서 아멜의 말로 저주가 이성에게만 통한다는 게 확정되었다. 당연히 정체가 들키면 곤란하기에 주변 인물들에겐 '저주를 알고있었으므로 걸리기 직전에 눈을 감아서 걸리지 않았다'라고 변명한 듯 하다.[6] 이때 에스프레소는 영 뭐한 복장으로 아멜의 기억을 읽고 있었으며 아멜은 마치 최면에 걸린 듯 기억을 읽히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7] 보면 알다시피 이 행동은 빼박캔트 아멜의 잘못이며, 아무리 바라던 반응이 달랐다고 해도 그 이전에도 마리아가 마력량으로 열등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며, 아멜은 이게 마리아의 콤플렉스라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아무리 화를 내어 기분을 전환시키려던 의미였더라도, 다른 이의 가장 아픈 부분을 건드는 행동은 솔직히 실드쳐주기가 힘들다. 아니, 그런 행동으로 마리아가 크게 상처입을 것이란 것 자체를 생각을 못했다는 것이 마리아에 대한 무시가 깔려있는 행동이다.[8] 이때 로네는 막 씻은 직후인지 샤워가운을 걸치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아멜이 얼굴이 붉어진채 로네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다(...). 역시 애도 남자였어[9] 사실 아멜을 어떻게 해보려기보다 로네는 아멜의 각오와 진심을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팡이를 맡기는 것이라면 모를까 변신을 푸는 것은 아멜의 입장에선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다.[10] 이 때 배경에 깔린 장면을 볼 때 에스프레소가 55화에서 그리고 있던 방대한 마법진은 이것의 분석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마법진 가운데를 보면 중앙의 영지나무의 가지가 놓여있는데 이걸 그대로 마법 지팡이로 가공한듯하다.[11] 지팡이는 원래 이동기록이 따로 있고 이제 회수단 본인의 몸에도 이동기록이 따로 추적당하게 된건데 만약 몸에 추적마법이 걸린 에밀리가 아멜과 따로다니면 아멜의 지팡이만 혼자 따로노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중앙이 의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에밀리와 같이 다니는 정도로 무마할 수 있는 거 보면 어느 지팡이를 누가 썼는지까지는 모르는 듯 하다.[12] 예를 들면 로네의 리더 자리 강탈은 미치광이 전략으로서 "난 이성도 합리도 없이 같잖은 이유로 너흴 패버릴 수도 있다. 적대관계라고 괜히 나대지 마라."라는 의미를 지닌 경고와 퍼포먼스로 볼 수 있다.[13] 민지는 진짜 아멜을 의문의 남자라고 생각하고, 에밀리가 존칭을 쓰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한다.[14] 민지는 이미 아멜(사실은 아멜 대타를 하고 있는 에밀리)이 에밀리라고 불리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에밀리라고 불러도 상관 없었을지도.[15] 실제 웹툰 대사가 이렇게 나왔다.[16] 이때 소녀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17] 머리가 길고 중성적인 외모의 아멜을 단번에 남자애라고 확신한 정황을 생각하면 아멜은 속옷이 없었거나 아예 다 벗어 알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18] 이때 성씨가 공개되지 않았다.[19] 이 다음에 다시 머리가 길어지고 여장한 모습이 나오니 변신을 한 상태로 머리를 자른 것이 맞다.[20] 이때 아멜이 남자 아이를 자신의 구두로 밟는다.[21] 이때 아멜의 새로운 사복이 나오는데 댓글에는 아멜의 감각이 뛰어나다. 어깨 드러낸거 너무 예쁘다. 등등의 찬양 댓글이 터져 나왔다.[22] XX는 아멜이 기다리는 남자 아이다.[23] 여담이지만 이 컷에서 원래 예쁘장했던 외모가 한층 더 작화 보정을 받아서 호응이 좋았다. 그런데 돌아보면서 은은한 미소와 함께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이 로네 펠트너가 한때 아멜에게 했던 인사와 구도가 정확히 일치한다. 마침 배경에도 똑같은 마법진이 있고.[24] 이건 초반에 아멜이 회상했던 그 장면이다. 다만 원래는 아멜을 제외하곤 흑백 처리되었으나 이번엔 색이 칠해졌다.[25] 다시 언급하지만 이때 이들은 겨우 초등학생이었다. 12살짜리 아이들의 얼굴을 난도질하고 손가락을 자른 것.개쌍놈이라는 이름이 아깝다[26] 참고로 저 통같은 것은 로네의 차가운 반응에 프림이 멘붕한 끝에 녹아버린 액체이다.[27] 그동안 에스프레소가 아멜을 도구 취급하는 낌새를 내긴 했지만 그렇게 눈에 크게 띄어지지는 않았고 그동안 에스프레소가 한 말도 있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위 대사와 함께 아멜을 찌른 시점에서 부터 그동안 아멜을 도구로 생각했고 '그 동안 쓸모는 있었지만 내 말을 거역했으니 필요없으니까 사라져' 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28] 이 때 댓글창에는 '에밀리에 대한 정이 싹 사라졌다', '결국 에밀리도 아멜 자리를 탐낸 것이었나..'라는 댓글이 많이 올라왔으며 독자 대부분이 대부분이 아니던데? 에밀리에게 실망하였다.[29] 24화에서 로네가 '마력이 넘치니 재깍 풀었다 다시 변신하면 그만'이라는 말을 하는데서 변신도 마력을 소모함을 확인할 수 있다.[30] 근데 사실 로네는 아직 아멜이 남자였다는 사실은 듣지 못 했었다. 그런 걸 생각하면 어쩌면 잘하면 속여넘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것을 알리가 없는 아멜 입장에서는 로네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31] 어찌나 세게 잡았는지 아멜이 뿌리치지도 못 했다.[32] 정확히는 연약성이 강조된걸 보아 여성상위시대인 마법세계에서 약한 남자인데다 그런 사람을 때릴 정도로 로네의 인성이 나쁘지 않아서 넘어간 걸로 보인다.[33] 아직 이 부탁이 무엇인지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다.[34] 영지나무가 건재할 때는 정보를 전혀 빼낼 수 없었다고 한다.[35] 로네는 추적과 수색에 특화된 마법을 가지고 있고 딜마는 정보 분석 마법이 장기이다. 결과적으로 딜마는 확실히 지원 전문이고 전투가 되는 로네는 에스프레소랑 마력 차이가 나서 패배할 확률이 크며 니나는 마력은 해볼만하지만 방어 전문이고 에스프레소와 머릿싸움에서 확실히 진다. 다른 거름회수단도 거기서 거기. 그에 비하면 에스프레소 보다는 못하지만 감정적인 부분만 빼면 거름회수단 전 최강자이자 파괴 마법 전문인 아멜이 어떻게든 마력을 되찾은 뒤 최전방 공격수를 맡아 나머지들이 방어와 지원을 해 떼로 공격하는 게 그나마 가장 승률이 높은 셈.[36] 완성한 마법진은 기존 흡수마법진에 에스프레소에 의해 무언가 추가된 마법진 이라고한다. 이것이 변수를 만들진 미지수[37] 로네 본인이 아멜 지팡이의 최저 출력이 자기 지팡이의 중간출력이 비슷해 마력이 쫙쫙 뽑혀서 쓰기 싫다고 반납한다[38] 남자인 걸 속인 아멜, 마력 모자란 걸 속인 딜마, 선조가 남의 마력을 뺏아 자리에 오른 니나, 다들 표정이 썩었다.[39] 릿지는 변신하는 게 생존율이 높지만....., 마리아 역시 아멜이 남자라는 게 어색하지 않냐고 니나에게 묻자 니나가 아멜은 아멜이잖아를 시전하자 나 소인배라고 자학한다.[40] 자신이 상대할 사람이 아마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 중 최고로 사랑하는 모친 에스프레소다 보니 이것저것 다 끌어안은 채 자폭이라도 할 것 같은 모습이라 불안하게 보일 정도다. 그래서 그런지 반은 아멜이 죽을 사람처럼 보이는지 차라리 나랑 결투나 하자는 반응을 보인다.[41] 영지나무는 완전히 중독되지 않았으며, 독과 줄다리기를 하고있다고 표현한다.[42] 이때 에스프레소가 처음으로 아멜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라고 말하며 표정을 짓자 아멜은 "...다행이네요. 전 그 표정을 보기 위해 살아온 거나 마찬가지니까" 라고 받아친다.[43] 이때 짧게 인생을 주마등처럼 회상을 하는데, 로네니나와 처음 만나 인사하던 순간도 나온다. 아마도 에스프레소를 위해 친구 하나 사귀지 않고 혼자 외롭게 살았던 삶을 후회하는 듯 하다.[44] 여기서 살짝 분노하는 표정으로 영지 나무를 매우 무섭게 노려보는데 이 표정의 원인은 영지나무가 자신의 어머니인 에스프레소를 추락시켜서가 아니라 단순히 자신이 죽이고 싶었는데 왜 네가 죽이냐 식이다. 그만큼 아멜이 많이 변화된 것이다.[45] 마력으로 임시로 붙여둔 거라 한 번의 마법만 사용 가능.[46] 반,아멜,루르 사망/나머지 회수단 멤버 무력화[47] 부탁이라는 말에 로네가 당혹스러워한다.[48] 그 여자를 없애야 한다고 나지막이 되새긴다.[49] 울면서 아멜의 머리카락을 쥐어 잡고 있다(...) 아멜과 에스프레소가 자리를 비워 고생한 것도 있지만 걱정한 것도 있는 듯.[50] 이때 에비앙을 발로 밟고 있다...밟혀도 싸다[51] 하지만 이들은 아멜을 기억하진 못 한다. 모르는 사람인 마냥 아멜을 스쳐 지나가고, 아멜도 그저 스쳐 지나가는데, 씁쓸해 보이는 아멜의 뒷모습이 안쓰럽다.[52] 영희는 시험을 보러 가는데 철수는 같은 쪽이니 택시비 좀 내달라며(...) 같이 나가는데 아멜의 관한 기억이 지워졌어도 나름 서로 간 응어리도 풀리고 잘 지내는 현실 남매 모습을 보여준다. 아멜을 만나기 이전에 이들은 서로 보지도 않고 대화도 안 하려는 등 담을 쌓고 살았었다.[53] 얼굴을 스쳐서 손과 얼굴이 피범벅이 됐다.[54] 아직 에스프레소의 애정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55] 북동 뿌리 지방 영주가 교체될 때 영주성에서 나오기 전에 아멜의 방과 창고에서 값비싼 물건들을 들고 나왔다고 한다.[56] 이때 아직 에스프레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하다. 에스프레소가 딱 한 번이라도 자신을 보러 와주었으면, 제 목숨을 바쳐서라도 아멜을 막아섰을 거라고.[57] 말이 논쟁이지 사실은 개판이라 불려도 무방한 싸움터다...[58] 이때 남자는 개판 5분전의 상황을 보자마자 기겁하고 튀었다.[59] 이 때 후광이 비치는 작화 보정까지 더해져 진짜 잘생기게 나왔다. 댓글들도 아멜의 외모를 찬양하는(...) 댓글이 대다수. 다음 컷의 마리아도 홍조까지 띠며 놀란 얼굴이다.[60] 토마와 남편의 부부관계는 마법세계 내에서 피에르 부부급으로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 부부의 금슬은 외전소설 면학의 희생양에서도 알 수 있다.[61] 정황상 아직 마법을 쓸 줄 아는 로네와 딜마가 아멜을 만나 데려왔을 가능성이 높다.[62] 마력은 딜마를 살릴때 전부 줘버렸고, 지팡이도 로네에게 줘 버렸으니.[63] 이에 따라서 한가지 가설이 세워지지만, 본래 마법사 세계의 사람들은 500년전, 15세기 지구에서 마녀 사냥이 일어날때 최고사제와 함께 이주해온 것이므로 유럽 말을 사용하면 될지도 모르지만... 유럽 대륙에 존재하는 수많은 나라들 중에 어느 나라말인지를 모르니... 거기다가 글자마저도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아예 소통이 불가. 애초에 500년이나 지났다면 지구의 유럽말과 마법세계 언어는 크게 달라져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실상 외국어가 아닌 외계어라고 봐야 한다.[64] 이 선물, 189화에 스트로가 생활자금으로 쓰라고 준 보석들이다...[65] 여태껏 화만 내다가 진심으로 대화를 하니 분위기로 대충 알아들은듯 하다.[66] 딜마와 로네에게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조언 구하러 가볼까 대사를 보면, 딜마에게 물어볼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딜마는 유일하게 컴퓨터를 사용할줄 아는 마녀이기 때문.[67] 아멜이 원하던 대로 자기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것을 찾은 셈.[68] 여담으로 이때의 구조가 1화의 마지막 장면과 똑같다.[69] 랄이 죽기 직전 사용한 최후의 숨바꼭질이 걸린 씨앗일 수도 있지만, 만일 그렇다 하더라도 숨바꼭질 마법은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마력량에 비례해 지속 시간이 길어지지만, 최대한 길다 하더라도 알트의 마력량으론 3일까지 밖에 못가기 때문에 어머니인 랄 또한 그 정도 시간과 비슷하다 본다.[70] 76화에서 이 복선이 회수되는데, 에스프레소는 아멜이 조기교육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실망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이후 아멜이 어머니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강박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는 원인이 된다.[71] 남자는 마법을 못 쓰니까 여자와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없는 것. 육아는 남자의 몫이니 남자들도 교육 자체는 받을 것이다. 에스프레소가 직접 육아를 한 아멜은 어디까지나 특이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