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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스포일러 · 기타 등장인물 · 황혼새벽회 |
가미니 베질 Gamini Basil (비공식) | |
본래 상태 (35세) | 어린 시절 (12 ~ 16세 추정) |
프로필 | |
나이 | 35세 |
출신, 소속 지역 | 북쪽 뿌리 지방 |
가족 관계 | 루르 베질(딸) 노엘 베질(남편) |
과거 파트너 | 불명. |
특화 마법 | 마력 비축(가문 비전) |
특이사항 | 나무줄기로 된 (본인의) 의족 오른다리(성인 후), 과묵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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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인물. 북쪽 뿌리 지방 현 영주. 현 영주들의 과거 에피소드에서는 딸 루르 베질처럼 침낭에 누워 자는 모습으로만 등장하며 본인의 성격도 딸과 마찬가지로 과묵하다.나무위키는 스포일러 등재가 기본적으로 허가되므로 이 밑으로의 모든 문단은 작품의 크고 작은 스포일러를 전부 내포한다. 열람에 주의 바람.
2. 소개
북쪽 뿌리 지방의 차기 영주 루르 베질의 어머니. 베질 가문의 당주로 노엘 베질을 가문의 안주인이자 남편으로 두고 있다.
딸 루르와 마찬가지로 수면으로 마력을 모으는 가문 특화 마법때문에 등장도 적은데다 기본 성격이 과묵한지 말이 없어서 전반적으로 활약은 영주들 중에서도 대단히 적다. 당장 이 문서의 작중 행적 문단만 봐도 X번째로 말했다 정도가 절반(…).
피에르랑 동갑이며, 딸인 루르를 낳았을 때는 19세였다.
3. 외형
과거 에스프레소와의 전투에서 입은 상처 때문인지 오른쪽 다리가 다른 사람과 다르게 갈색 나무줄기처럼 생긴 의족으로 되어 있다. 이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다른 영주들은 발까지 내려오는 긴 드레스를 입었지만 가미니는 무릎이 드러나는 비교적 짧은 드레스를 입었다.
첫 등장시에는 현실적으로 속눈썹이 머리카락 색과 동일한 색이였지만[1], 빠른 작업을 위해서인지 다른 캐릭터들처럼 검은으로 칠해진다.
4. 성격
루르 못지 않게, 아니 루르보다 더 과묵하며,[2] 말을 온전한 문장이 아닌 단어 단위로 끌어 말하는 버릇이 있다.
5. 실력 및 역량
가문의 비전마법인 마력비축마법의 특성 상 일생의 대부분을 잠을 자며 보내고 있는데, 그렇다면 영주일은 누가 할지 의문이다. 노엘이 안주인으로서 후계자의 육아를 맡고 더불어 루르의 성장 기록을 남기는 서기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걸 상기하면, 남동 뿌리 지방(펠트너가, 하우즈가)처럼 그 다음 마력이 많은 집안이 영주일을 대리로 하는 경우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6. 작중 행적
64화에서 집안에 대한 언급이 한 번 나왔다. 실종된 루르를 찾으려고 릿지가 연락했는데 '로네의 지시를 따른다'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이 답을 전한게 가미니 본인인지 안주인이나 다른 하인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영주의 직급인만큼 본인일 듯.
103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다. 124화에서 등장하는데 이때도 말은 없었으며 다른 영주들과 함께 중앙에 결판을 내러간다. 125화에서 에스프레소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는 최고 사제의 말에 의수인 오른쪽 다리를 보이며 에스프레소를 죽이라는 최고 사제의 말을 듣는다. 과거편에서도 침낭에서 자는 모습만 가끔 나올 뿐 대사는 한마디도 등장하지 않는다.
131화에서 과거편 통틀어서 얼굴이 딱 한 번 나왔다. 초반에서는 대부분 침낭에서 자느라 얼굴이 안 나왔고, 에스프레소를 죽이자는 계획을 세우려 피에르와 만났을 때는 서있었으나 첼시에 의해 얼굴이 가려졌고(...), 에스프레소의 공격에 당했을 때는 당한 모습이 클로즈업되는 다른 영주들과는 달리 머리를 숙이고 있는 채로 나와서 안 보였다(...). 나오는 때는 모든 영주가 변신상태에서 에스프레소의 공격을 받기 전 다같이 나오는 장면.
그나마 다음 132화에서 본인 영지에서 누워있는 모습으로 얼굴을 비췄다.
136화에서 에스프레소에게 당하고 트라우마가 생긴 메릴과는 달리 릿지는 자기 어머니는 괜찮다고 했는데, 옆에 있던 루르가 그건 특이케이스라고 했다. 과묵한 성격도 있고 묘사된 게 별로 없긴 하지만 에두아르나 메릴처럼 에스프레소에게 트라우마가 있을지도.
138화에서 바이올렛의 양동작전에 일단 대비부터 하자는 랄의 말에 그건 찬성... 황혼새벽회는 귀족들을 제일 먼저 노릴 테니...라고 말하며 132화 이후 2번째로 말하였다.
160화에서 변신해서 에밀리와 맞서 싸우려 했으나 패배하고 다른 영주들과 검은 뱀의 형태로 변신한 에밀리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는지 다음 화에서 로네가 에밀리를 쓰러뜨려 원상태로 돌려놓으며 머리아프다며 힘이 빠진 듯한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문제는 로네가 에밀리의 마력을 흡수하면서 영주들의 마력까지 전부 가져간 탓에 더 이상 마법을 쓸 수 없게 된 것. 이 말을 전해듣고 상당히 맹한 표정을 짓는다[3].
이후 164화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아멜의 제안에 따라 에스프레소가 미래 예지를 쓰게하기 위해 지방의 꽃을 심었다고 한다.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아멜과 직접 만났다든가, 루르가 아멜의 정체를 알게 됐다는 점 등을 볼 때 아멜의 정체 역시도 알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은 루르의 후일담에서 등장. 니나와 마리아를 도와서 신천지 이주 파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이자 남쪽의 페르난 가문이나 남서쪽의 웨이즈 가문, 남동쪽의 가문은 뭐라냐며 묻자 딸이 떨떠릅한 표정을 지으며 "나야 모르지? 그 지방들이 지금 왜 나와?" 라는 말을 함으로서 제 딸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물받았다.[4] 이유는 그동안 잠만자면서 마력만 열심히 모으며 다른 지방들의 명령만 들어왔기에 거기에 적응했는데 이제와서 자기에게 아무도 뭐라고 하질 않으니 불안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서로 싸웠다는 얘기는 없었기에 충격은 받았어도 딸의 결정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7. 평가
어머니 세대들 중에서 가장 존재감이 적은 영주이고 또한 성격도 얌전한 편이다 보니 활약상도 적다.
모녀 간 사이 자체는 막장 부모급으로 나쁘진 않고 무난한 모녀 관계 정도다. 다만 성장한 루르 시점에서 보면 수동적인 면모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나마 가미니가 이해는 못해도 딸의 의사를 거스를 생각은 없는데다, 루르도 반발을 갖는 성격이 아니라 무난하게 넘어가는 걸로 보인다. 외전 소설에 따르면 가끔 일어났을 때 남편이 아주 세세하게 적어놓은 루르의 일기와 초상화를 읽는다고 한다.
8. 그 외
- 이름의 유래는 스리랑카의 차 브랜드인 베질루르(Basilur)와 설립자 가미니 마베위라마(Gamini Abeywickrama).
- 마력 비축을 위해 루르가 어렸을 때부터 계속 잠을 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딸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할 수가 없다는 것. 마법의 특성상 어쩔 수 없고, 다른 영주들도 바쁠 때가 많아 자기 딸들의 중요한 순간을 늘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날 그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그날의 감정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가미니는 몇 달에서 몇 년을 잠을 자는데, 전자든 후자든 이미 딸에게는 과거가 된 이야기라는 것. 딸의 중요한 순간이나 성장을 지켜볼 수 없는 꽤나 슬픈 상황.
- 남편인 노엘은 그림을 잘 그린다는 이유만으로 가미니의 눈에 띄여 결혼했다는 것이 외전 면학의 희생양에서 나왔다. 가미니는 평소에도 마력을 비축하기 위해 늘 잠을 자는 듯한데, 마력을 비축하기 위해 한 번 잠이 들면 짧게는 몇 달, 길게는 수 년을 잠자는 시간으로 보내는 베질 가의 일원 특성상, 잠이 든 동안 일어난 사건 등을 전혀 알 수 없으니 베질 가는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줄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거기다 사진기도 없는 마법사 세계에서 사람이나 사물의 모습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오직 그림뿐이다. 가미니가 그림을 좋아해서 노엘을 선택했을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사건 등을 기록해서 보여줄 사람으로 노엘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그를 남편으로 맞이했을 수도 있다. 노엘이 그 중요한 행사나 순간에 참여하여 그 날이 무슨 날인지, 날짜, 시간, 날씨를 함께 기록하고 루르의 상태, 감정들을 짧게 짧게 기록한다. 그리고 그 상황의 루르를 여러 각도의 모습을 풍경까지 넣어서 그린 다음, 앨범에 저장한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면 기록한 것을 가미니가 보는 형식인 듯.
- 딸인 루르 베질 와는 다르게 직모인 듯하다.
- 단행본 8권에 따르면 모티브는 솜사탕
- 루르를 뛰어넘는 이세계 최고의 예스맨이라고한다.[5]
- 다른 영주들은 에스프레소에 대한 적대감을 대놓고 드러냈지만 가미니 본인은 에스프레소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불명이다. 다리를 잃고 난 후 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였으니 현재는 에스프레소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겠지만 과거에는 어땠는지 불명. 에스프레소 제거를 결정할 때에는 깨어 있었지만 그걸 제외한 모든 장면에서 잠을 자고 있었기에 에스프레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별다른 악감정은 없지만 로네의 지시 때문에 아멜을 습격했던 딸의 경우처럼 그냥 별 감정 없이 시키는 대로 따랐을 가능성도 높다.
[1] 속눈썹도 머리칼도 같은 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유전적으로 머리색을 가지고 태어난 인물은 전부 머리색이 몸의 털색이 된다. 간단히 말해 적발은 속눈썹도 적색, 백금발은 속눈썹도 백금발이 된다.[2] 루르는 그나마 마력비축마법을 그만두고 난 이후부터는 어느정도는 적극적으로 나서며 말도 잘했다.[3] 그럴만도 한게, 가미니는 마력을 모으기 위해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잠을 자면서 보냈다. 한순간에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 셈(...)[4] 정작 루르는 자기 엄마의 얼빠진 표정을 보고 자기가 뭘 잘못했나 싶었다고.[5] 능력특성상 생각하는 일은 다른사람에게 맡기고 그걸 충실히 따르라고 교육을 받은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