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의 실버. 2025년 2월 4일 업데이트를 통해 녹속성 관통계 전설 레인저로 참전했다. 성우는 김연우.
외모적인 면에서는 모델링과 포트레이트가 사전 공개된 이미지에 비해서는 조금 더 나이가 있는 느낌으로 다듬어졌는데, 목소리는 어린 느낌이 있어서 갭을 느끼는 유저도 있는 모양. 또한 앞서 출시된 제인 쇼어와 거의 비슷할 정도의 거유로 나왔는데, 아마도 팔콤판의 거유 버전 일러스트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2. 성능
기본 직업은 레인저. 티어2에 전용 클래스인 '커세어'가 있으며, 티어 3 클래스는 하이마스터/캡틴/팔코니어고유 패시브는 '은빛 신념'. 아군 턴 시작 시에 자신에게 이동 제어 디버프가 없을 경우 50%~80% 확률로 이동력 1당 공격력 5%, 치명타 확률 20%을 얻는 1턴 짜리 해제 불가 버프 '은빛 신념'을 얻는다. 캐릭터 행동 종료시에 이 버프가 있으면 턴 당 1회 한정으로 추가 행동을 얻으며, '전투 공격' 후 해제된다. 또한, 이동력이 1 이하인 모든 아군에게 이동력 감소 수치를 무시하는 '자유로운 바람' 버프를 부여한다.
실버의 기본 이동력은 4이므로 조건부로 매 턴 1회 한정이긴 하지만 공격력 20%에 치명타 확률 80% 상승 버프를 얻는데다, 해제 조건이 전투 공격이니 범위기 공격을 쓰면 공격 후에도 버프가 유지되서 치확과 추가 행동을 얻을 수 있으므로 매우 강력한 패시브. '자유로운 바람' 버프를 통해 아군 전체에 이동력 감소 계통 디버프를 무효화하는 효과를 부여하는 것도 추후 활용을 기대해볼만 하다. 다만 은빛 신념의 확률 놀음이 심하다. 5성이면 보통 확정을 줬던 기존과는 달리 6성을 찍어도 80%에서 끝나며, 무려 발현 4단계의 고유 스킬을 찍어야 확정이 된다.
2.1. 클래스
티어 3 클래스의 경우 매턴 주변의 랜덤한 적 둘을 크게 약화시키는 하이마스터, 단독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캡틴, 공격력과 TP 약탈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팔코니어의 셋이 있다. 모든 클래스는 통제 영역 무시 이동 기능을 갖는다.- 하이마스터는 '일점극파'를 습득할 수 있는 공용 클래스로, 주위 3칸 내의 무작위 2체의 적에게 2턴간 공격력/주문력/방어력 -25%를 걸고 시전자로부터 치명타를 맞을 확률을 30% 증가하는 2턴짜리 디버프인 '심안'을 부여하는 패시브를 갖고 있다. 세검을 전용 무기로 갖고 있는 레인저인 메리처럼 이 클래스는 '검' 타입만 무기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전용 무기를 쓸 수 없다. 혼자서 스카우트-하이마스터의 별개 트리를 타는데다 습득하는 일점극파도 우선 순위가 낮다 보니 나중으로 미뤄지게 되는 클래스.
- 캡틴은 '선풍난검'을 습득할 수 있는 클래스로, 공격 시에 주변 8칸 내에 아군이 없을 경우 공격력이 최대 25% 상승하며 주변 8칸에 통제 영역을 발생시키고 해당 영역 내의 적 숫자 x 20% 만큼 입는 피해량이 감소(최대 60%)하는 '해상봉쇄' 패시브를 갖고 있다. 패시브 덕에 탱킹 위주의 클래스라고 볼 수 있는데, 기존에 통제 영역 무시 이동을 갖춘 딜탱이었던 발키리들은 공통적으로 통제 영역 발생이 없었기 때문에 통제 영역 무시 이동을 갖고 있으면서도 통제 영역을 발생시킨다는 부분이 차별화 포인트. 실버의 포텐셜을 살리려면 둘 다 찍긴 해야하겠지만 강력한 단일기가 있는 만큼 캡틴 쪽의 우선 육성이 권장된다.
- 팔코니어는 '하늘길'을 습득할 수 있는 클래스로, 조건 없이 공격력이 최대 25% 증가하며 적이 주위 2칸 내에서 행동을 종료할 경우 TP를 1 훔치고 공격력의 최대 30% 만큼 피해를 주는 '하늘 감시자' 효과가 발동한다. 조건 없는 자동 공격 + TP 약탈에 공증까지 붙어있어서 터렛 같은 활용이 가능할 듯. 다만 방어력 버프가 없기 때문에 운용에는 주의를 요한다.
2.2. 전용기와 초필살기
전용기는 커세어에서 배우는 은뢰일섬, 캡틴에서 배우는 선풍난검, 팔코니어에서 배우는 하늘길이 있다.- 은뢰일섬: TP 소모 1. 방향을 지정해 전방 3칸 내의 적들에게 공격력의 50% 만큼의 피해를 주면서 가장 멀리 떨어진 빈칸으로 이동하는 혼 계통 기술. 또한 70% 확률로 2턴간 관통 피해량이 20% 상승하는 '뾰족한 검날' 버프를 2턴간 얻는다.
피해량이 적은 대신 TP 소모도 적은 돌격기. 범위기이기 때문에 '은빛 신념'을 해제하지 않으므로 사용 후에도 확정 추가 행동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쿨타임도 1턴이기 때문에 통제 영역 무시 이동까지 겹치면 적진을 종횡무진할 수 있을 것이다. 캡틴 클래스 주고 적의 진형 안 쪽으로 파고들어서 게임을 시작하기에도 좋을 것. 이 쯤 되면 피해량이 낮게 책정된 것은 패시브를 고려한 밸런스 조절일 것이다. 검날 버프가 확률로 걸리는 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 선풍난검[1]: TP 소모 2. 공격력 배율 140% 데미지를 입히고 치명타 발동시 TP를 반환받는 단일 대상 근접기.
배율이 비교적 낮은 대신 TP 페이백이 가능한 것이 특징. 치명타가 조건이지만 실버는 패시브 덕에 은빛 신념이 터지기만 하면 치확 80% 증가를 얻을 수 있으므로 돌려받기 쉬울 것이다. 쿨타임도 1턴이라 자주 쓸 수 있는 것도 장점. 다만 이 기술은 '전투 공격'으로 분류되므로 추가 행동이 날아가지 않게 주의하자. - 하늘길: TP 소모 1. 주위 3칸 밖, 7칸 내의 1칸을 지정해 해당 위치로 이동하고 주면 2칸 내 적군에게 2턴간 관통 공격으로 받는 피해량이 30% 상승하는 디버프인 '날카로운 시선'을 부여한다.
강력한 이동기 겸 관통 공격 서포트 기술. 제이제이에게 매달려 이동하기 때문에 장애물과 지형에 구애되지 않고 이동할 수 있고, 관통 공격 한정이지만 강력한 피해 증가 디버프도 건다. TP 1 소모 기술로서는 매우 우수. 대신 쿨타임이 3턴으로 제법 긴 편이다.
초필살기인 '제이제이!'는 주변 5칸 내의 적 1체를 지정해 적이 보유한 모든 TP를 약탈하며, 공격력의 160% ~ 190% 배율로 반격 및 호위가 불가능한 데미지를 입히는 단일기다. 사거리가 긴데다 실버는 TP 획득 수단이 많아서 다른 단일 대상 초필살기에 비하면 쓸 기회가 생기는 편. 또한 TP를 전부 빼앗아서 자신의 TP를 채우므로 유틸 측면에서도 좋고, 초필살기 사용 후의 상황 전개도 좋다. 배율은 발현 스킬을 찍어주면 최대 22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3. 전용 무기와 추천 장비
전용 무기는 해적왕의 보물검. 추가 능력치는 공격력 증가. 무기 스킬은 조건 없는 치명타 확률 상승이며, 실버의 전용 효과는 아군 턴 시작 시에 '불공정 거래'라는 해제 불가 버프를 얻는 것이다. 여기서 얻는 불공정 거래 버프는 효과가 무기 각성 레벨에 따라 크게 상승한다.- 기본: 전투 시 자신에게 걸린 해제 가능 디버프 1개를 적에게 주고 불공정 거래 해제. 쿨타임 3턴.
- 2각: 전투 시 자신에게 걸린 해제 가능 디버프 2개를 적에게 주고 불공정 거래 해제. 쿨타임 3턴.
- 3각: 전투 시 자신에게 걸린 해제 가능 디버프 전부를 적에게 주고 불공정 거래 해제. 쿨타임 3턴.
- 4각: 전투 시 자신에게 걸린 해제 가능 디버프 전부를 적에게 주고, 대상이 보유한 해제 가능 버프 1개를 약탈하고 불공정 거래 해제. 쿨타임 2턴.
- 5각: 전투 시 자신에게 걸린 해제 가능 디버프 전부를 적에게 주고, 대상이 보유한 해제 가능 버프 2개를 약탈하고 불공정 거래 해제. 쿨타임 2턴.
- 6각: 전투 시 자신에게 걸린 해제 가능 디버프 전부를 적에게 주고, 대상이 보유한 해제 가능 버프 전부를 약탈하고 불공정 거래 해제. 쿨타임 2턴.
전무 외의 추천 무기는 월광검이 꼽힌다. 치확 1% 당 공격력이 0.1% 증가하기 때문에 치확 80% 상승을 갖고 있는 실버는 공격력 8% 상승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세검은 공격력이 낮은 것도 있어서 딜 고점은 월광검이라는 평이다.
방어구의 경우 운용 방법에 따라 다른데, 딜 측면에서는 기본 치확이 높은 것으로 보고 치피 관련인 암살자나 까마귀 세트를 챙겨주는 것도 좋겠지만, 치확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도 있어서 물리 관통을 확보하기 위한 일기당천도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 탱킹 위주로 간다면 풍운 세트도 좋을 것.
악세사리 역시 운용 방법에 따라 다르다. 뎀딜의 고점을 노린다면 치확이 높은데 착안해 화살촉을 줄 수도 있고, 밸런스 좋은 고영반을 택하면 탱킹과 뎀딜 양쪽을 챙길 수도 있을 듯.
4. 평가
도적보다도 이것 저것 잘 훔치는 날쌘 해적 누님. 패시브에 달린 추가 행동과 스킬들 덕에 기동력이 매우 뛰어나서 치고 빠지기에 능하면서도 탱커로 쓸 수도 있고, 스킬과 초필살기에 TP 약탈이나 페이백이 갖춰져 있는 덕에 꽤나 트리키한 활용이 가능한 캐릭터다. 가령 활기 버프가 있다면 [하늘길(TP1)로 진입 -> 추가행동 -> 선풍난검(TP2 반환) -> 활기 -> 은뢰일섬(TP1)으로 후퇴]를 한다던지, 반대로 [은뢰일섬(TP1) 진입 -> 추가행동 -> 선풍난검(TP2 반환) -> 활기 -> 하늘길(TP1)로 후퇴] 하는 등의 콤보가 가능. 스킬의 배율들이 낮아서 얕보기 쉽지만 전무를 들고 기본 콤보인 은뢰일섬-추가 행동 선풍난검 콤보를 넣게되면 선풍난검이 노버프 상태의 상대에게 확정 크리로 꽂히게 되는데 [하늘길 -> 은뢰일섬 -> 선풍난검] 식으로 쓸 경우 확률만 잘 터져주면 적에게 관통 피해량 50% 증가까지 묻혀서 선풍난검을 때려박을 수 있다. 만약 옆에 아크나이트 캐릭터가 있어서 클래스 패시브까지 무효화된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다만 적진에 투입해야 하는 캡틴 클래스는 뎀딜기를 배우고 공격 성향이 강한 팔코니어는 이동기를 배운다는 습득 스킬 세팅 때문에 제대로 써보자면 클래스를 양쪽 다 찍을 필요가 있는데다 패시브 확정 발동이 발현 스킬 4단계에 있는 등 발현을 권장하는 설계가 되어있어서 제대로 쓰려면 육성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할 필요가 있는 캐릭터.
5. 여담
-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시행된 공식 참전 요청 투표에서
선택지가 4개 뿐이긴 했지만1위를 먹었으며, 그 기념으로 출시 디자인 후보 리스트가 선공개되었다. 총 3가지 디자인이 나왔고, 이 중에 유저 투표를 시행해 가장 많이 표를 얻은 디자인이 정식 실장 디자인의 베이스로 선정되었다. 출시 일정은 2025년 중이라고만 되어 있을 뿐 자세한 스케줄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2025년 2월 업데이트 공지에서 정식으로 발표되었다. - 독특하게도 접속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접속 보상으로 배포되었으며, 각종 쿠폰과 접속 보상을 통해 기억의 파편 400개가 제공되어서 다 챙겨먹으면 확정 6성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래서 6성 전설 배포 캐릭터인 것인데, 2.0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들의 고점이 크게 상승한 관계로 2.0 업데이트 이전에 비해 명함 단계 캐릭터의 체감 성능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라 다 받아먹어야 비로소 스타트 라인에 서는 캐릭터라는 인상이 강하다. 은빛 신념의 확정 발동이 5성이 아니라 발현 4단계에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 발현 스킬이 기본적으로 개방된 상태로 추가되었기 때문에 이번 배포는 발현을 통한 매출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테스트하는 것이 목적인 느낌이다.
- 제인 쇼어와 마찬가지로 최초 소속인 블루시드 해적단 기준으로 취급해서인지 무소속으로 분류된다.
[1] 원작의 '선풍열참'을 의식한 기술명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