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릎 꿇어라!
난 팬드래건 왕국의 제2왕녀다!
난 팬드래건 왕국의 제2왕녀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의 메리 팬드래건.
2024년 9월 3일에 실장된 청속성 레인저 캐릭터. 성우는 이세레나.
늘 실수하는 언니와 버릇없는 시녀가 먼저 등장했는데 같이 도망친 메리는 캐서린을 끝으로 템페스트의 1차 업데이트가 종료 된 후 서풍의 광시곡 2차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동안 감감무소식이다가, 9월에서 템페스트 2차 업데이트의 시작을 끊으며 실장되었다.
2. 성능
기본 직업은 레인저. 티어2에 전용 클래스인 '도미넌트'가 있으며, 티어 3 클래스는 하이마스터/파이썬/쏜즈퀸. 초필살기는 템페스트에서 최종기였던 콜미퀸.고유 패시브는 '유린하는 여왕'. 디버프를 가진 적을 공격할 경우 중첩 가능 해제 불가 버프 '유린하는 여왕'을 획득한다. 최대 중첩수는 4. 해당 디버프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 추가타 피해량이 30% 상승
- 3턴 동안 공격력을 2~5% 만큼 증가(공증 수치는 각성 레벨에 따라 증가)
- 디버프를 가진 적과 전투 시 받는 피해를 4~10% 만큼 감소(감소 수치는 각성 레벨에 따라 증가)
- 중첩당 초필살기인 콜미퀸의 사용에 필요한 TP가 1씩 감소
각성 5레벨에서는 '유린하는 여왕' 버프를 갖고 있을 경우 협공 피해량이 20% 만큼 증가하고 턴 종료시 공격력의 20% 만큼 체력을 회복하는 효과가 추가되며, 6레벨까지 찍으면 둘 다 30%로 증가한다. 뎀딜 기여도 소소하게 상승하지만 무엇보다도 생존과 유지력에 큰 기여를 하는 자힐기가 추가되는 것. 그래서 5각이 되면 유지력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된다.
티어 3 클래스의 경우 매턴 주변의 랜덤한 적 둘을 크게 약화시키는 하이마스터, 주변의 가장 강한 적을 각종 디버프로 약화시키고 해당 적 한정으로 공증도 얻으며 버프도 탈취하는 파이썬, 공증 조건 달성이 쉽고 체력 조건 디버프 세트를 선물할 수 있는 쏜즈퀸의 셋. 통제영역 무시 이동이 모든 클래스에 있는게 특징적이다.
- 하이마스터는 '일점극파'를 습득할 수 있는 공용 클래스로, 주위 3칸 내의 무작위 2체의 적에게 2턴간 공격력/주문력/방어력 -25%를 걸고 시전자로부터 치명타를 맞을 확률을 30% 증가하는 2턴짜리 디버프인 '심안'을 부여하는 패시브를 갖고 있다. 디버프가 중요한 메리의 패시브와 잘 맞지만, 문제는 이 클래스는 '검' 타입만 무기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전용 무기를 쓸 수 없다. 혼자서 스카우트-하이마스터의 별개 트리를 타는데다 습득하는 일점극파도 추천 스킬은 아니다보니 가장 나중으로 미뤄지게 되는 클래스. 스카우트에서 배우는 잠열섬은 데미지가 괜찮지만 추가 효과인 치유 불가가 치유 반전의 하위 호환격이기 때문에 치유 반전이 달린 편인무를 배우는 도미넌트를 더 우선하게 된다.
- 파이썬은 전용기 '화사랑추'를 습득할 수 있는 클래스. 디버프를 가진 적을 공격할 경우 디버프 개수 만큼 버프를 빼앗는 패시브를 갖고 있다. 또한 패시브에는 턴 시작시 주변 3바퀴 안의 적 가운데서 가장 공격능력이 높은 적에게 2턴간 공격력/주문력을 최대 25%까지 깎는 '약화' 디버프를 걸며, 이 '약화' 디버프를 가진 적을 공격할 경우 메리의 피해량이 50% 상승하는 성능도 있다. 화사랑추가 주력 뎀딜기인데다 패시브로 인해 뎀딜의 포텐셜이 높고 전무와의 궁합이 좋아서 우선 육성도 권장되고 종결 클래스로도 권장되는 클래스.
- 쏜즈퀸은 전용기 '에로틱 스카'를 습득할 수 있는 클래스로, 적을 공격할 때 공격력이 30% 증가하고 공격 후 피해를 입힌 적들에게 2턴 간 캐릭터 턴 종료 시에 체력이 100%가 아닐 경우 무작위 디버프 1개가 걸리는 해제 불가 디버프 '고통의 굴레'를 부여한다. 또한 '고통의 굴레'가 걸려있는 적에게 공격을 받을 경우 첫 피해의 30%를 물리 고정 피해로 돌려준다.
전용기는 도미넌트에서 배우는 '편인무', 파이썬에서 배우는 '화사랑추', 쏜즈퀸에서 배우는 '에로틱 스카'의 3가지가 있다. 전부 메리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져 있어서 이 셋으로 종결 스킬 셋을 짜는 경우가 많다.
- 편인무: TP 소모는 2. 견편인무/탄편인무 중 하나를 골라 발동시킬 수 있는 스킬로, 실질적으로 쿨타임을 공유하는 스킬이 2개 있는 셈. 다만 둘의 차이는 적을 끌어오느냐, 메리가 접근하느냐가 핵심적인 차이이고 그 외에는 그리 다르지 않다. 이 스킬은 호위할 수 없다.
- 견편인무: 일직선 상의 적을 공격해 공격력의 80% 만큼 피해를 준다. 또한 장애물에 막힐 때까지 적을 끌고오며, 메리의 근접 2칸 내까지 적을 끌어왔다면 추가 공격해 공격력의 40% 만큼의 피해를 추가로 입힌다. 이후 2턴간 치유 효과가 반절의 데미지로 들어가는 디버프인 치유 반전 효과를 부여한다.
- 탄편인무: 일직선 상의 적을 공격해 공격력의 80% 만큼 피해를 준다. 또한 장애물에 막힐 때까지 메리가 전진하며, 메리가 적의 2칸 내까지 근접했다면 추가 공격해 공격력의 40% 만큼의 피해를 추가로 입힌다. 이후 2턴간 치유 반전 효과를 부여한다.
- 화사랑추: TP 2 소모. 적을 공격해서 공격력의 80% 데미지를 준 후 추가타로 80% 데미지를 더 주는 기술이다. 배율이 160%로 제법 높은 편인데다 반격당하지도 않고 사거리도 1~2이기 때문에 메리의 주력 뎀딜기. 숫돌을 들 경우 추가타 데미지를 더 강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
- 에로틱 스카: TP 1 소모. 아군 1체에게 1 데미지를 주는 대신, 이동력이 1 증가하고 전투 공격 시 1회 한정으로 치명타를 확정으로 만들어주며, 치명타 발생 후 해제되는 '에로틱 스카' 버프를 부여한다. 사거리는 2.
치명타 확률이 고정인 스킬을 사용해도 치명타가 확정으로 터지게 되는 버프. 가령 메디치에게 걸어주면 낙일도도 치명타가 터진다. 하지만 범위기에는 적용되지 않는데다 발키리의 빗겨내기는 이겨낼 수 없어서 애매. 자버프용으로 쓴다면 화사랑추 뎀뻥용으로 쓸 수는 있다. 치피와 공격력에 몰빵해 에로틱 스카를 자버프로 쓰고 화사랑추를 날리면 나름 한 방은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메리의 핵심 유틸인 '치유 반전'을 거는 주력 스킬. 적에게 접근할 수도 있고 적을 끌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나름 활용도가 있는 스킬. 다만 그런 유틸성이 있는 탓인지 배율이 120%에 불과하다. 또한 적을 2칸 내로 접근시키지 못하면 추가 데미지가 안 들어가고 치유 반전 효과도 안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초필살기인 콜미퀸은 방향을 지정해 전방 3x4칸 내의 적들에게 공격력의 100%~115% 만큼 피해를 주고 일직선으로 정렬시키는 범위기다. 피해를 입은 적들은 2턴 간이나 이동이 불가능해지는 '가시 속박' 디버프에 걸리기 때문에 2턴간은 꼼짝없이 일렬종대로 늘어서는 신세가 되서 직선 범위기에 취약해진다. 다만 전용기로 스킬셋을 짤 경우 메리에겐 직선 범위기는 물론이고 범위기 자체가 없게 된다는 점은 아쉽다.
재밌는 점은 대상이 1명 뿐일 경우 위력이 2배로 증가한다는 옵션이 붙어있다는 것. 때문에 단일기로서 쓸 경우 이론상 고점은 높은 편이다. 열심히 패시브로 소모 TP를 줄여서 에로틱 스카 걸고 써보자.
3. 전용 무기와 추천 장비
전용 무기는 르피네 블뢰. 적 공격 후 적이 치유 방해 관련 효과를 갖고 있을 경우 주변 2칸 내에 공격력의 15~40% 만큼의 피해를 주는 공격인 '황홀한 유린'(쿨타임 1턴)을 추가로 가한다. 또한 아군 턴 시작 시에 메리가 이전 턴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 2턴 간 공격력의 25~50%만큼 보호막을 획득한다. 또한 황홀한 유린은 4각부터는 대상이 되는 적들에게 2턴간 공격력/주문력을 25% 깎는 '약화' 디버프도 부여한다.본작은 영웅급 이하 세검의 성능이 그리 좋지 못해서 전무 입수가 권장되는 편이긴 하지만 4각을 찍어야 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3각 이하라면 애매하다. 다만 약화 디버프는 파이썬의 패시브 발동 조건이기 때문에 파이썬 클래스와의 궁합이 좋은 반면, 추가 공격은 '공격 시'로 취급하지 않아서인지 황홀한 유린에는 고통의 굴레가 적용되지 않아서 쏜즈퀸과의 궁합은 애매한 편이다.
방어구의 경우 포지션 자체가 애매한 관계로 이렇다할 정석이 없는 상태. 아무튼 생존해서 디버프를 많이 뿌리기 위해 적풍 세트나 밀사 세트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밀사를 채용할 경우 편인무나 콜미퀸 모두 '전투 공격'은 아니기 때문에 밀사 세트의 공증은 화사랑추에만 적용되는 것이 흠. 명계2+밀사2로 공증과 체증을 모두 챙기는 무난한 선택을 취하는 것도 방법. 어쨌든 패시브 버프를 쌓고 디버프를 뿌리기 위해 생존 지향적인 장비를 갖춰주는 것이 권장되는 편이다.
악세사리는 추가타 공격이 많다보니 숫돌이 가장 권장되는 편이다.
4. 평가
디버프에 살고 디버프에 죽는 고각 필수 캐릭터. 제 성능을 내려면 패시브 버프의 중첩이 필요하고, 패시브를 중첩시키려면 디버프가 걸린 적을 공격해야 하며, 디버프가 걸린 적을 공격하려면 적에게 디버프를 걸어야 하기에 이래저래 예열이 필요한 캐릭터인데 그렇다고 해서 생존력이 탁월한 것도 아니다. 하이마스터를 쓰자니 전무를 쓸 수가 없고, 쏜즈퀸으로 반사뎀을 써먹어보자니 탱킹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파이썬으로 쓰자니 메리의 스펙으로는 강적에게 다가가는 건 끌고 오건 어느 쪽이든 부담이 된다.이렇다보니 격투 대회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크로우에게 우위를 점하는 유일한 캐릭터라는 점 빼고는 딱히 활용처를 찾기 어려운 난해한 캐릭터라는 평가. 극단적으로는 크로우에게 치유 반전 먹여주면 할 일 다 한거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 그나마 사라 란드그리드에게도 우위를 점한다는 점 때문에 특정 조합에 핀포인트로 투입되었으나, 죠안 카트라이트 실장 이후 사라가 사장되면서 핀포인트 투입처마저 없어졌다는 평이고, 25년 들어서는 크로우와 같은 이유로 흑태자의 카운터로서도 어느 정도 연구가 이뤄졌으나 그냥 가능성의 영역에서 그치면서 그냥 피규어 취급을 받게 되었다. 본인은 5각이 필수고 무기도 4각이 준 필수급으로 여겨지다보니 과금이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것도 한 몫 한 인상. 기사단전에서 보결 멤버로나 쓰이는 상태다.
5. 여담
- 출시 전부터 디자인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코델리아를 제외한 템페스트 여성진 전원의 노출도가 증가한 가운데 '그러면 메리는 얼마나 노출도가 더 올라간 복장으로 나올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1] 반대로 카카오주잔 때처럼 노출도를 줄이더라도 페티쉬 측면을 더 강조하는 방향의 매니악한 디자인으로 바뀔 가능성도 팬덤에서 제시되었어서, 어쨌거나 2차 업데이트로 순위가 밀린 캐릭터들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실제 출시된 디자인은 노출도를 약간 줄이면서도[2] 패턴 복잡성을 증가시켜 의도적으로 '코스프레'로 보이게끔 구성되었다. 원작 팬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 얼굴이 너무 어리게 조형되고 눈매가 순하게 동글동글해져 누님 타입의 컨셉이 다 빠진 부분이 공통적으로 지적받았다. 그 외에는 디자인이 난잡하다는 평가도 있고, 성우 발성이나 캐릭터 디자인이 묘하게 창세기전 3 파트 2의 샤크바리와 닮아 원래의 이미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3]
- 전용 장비는 채찍이 아니라 '르피네 블뢰'[4]라는 세검으로 나왔는데, 인게임에서의 묘사를 보면 채찍처럼 엄청난 신축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인 연검이다.[5] 이런 식으로 변칙적인 무기가 된 이유는 아마도 초기 컨셉과 정식 컨셉을 섞었기 때문인 듯.
- 에스프리 인자가 발현된 언니와 두 남동생과 달리 본인만 금발이 아니라서 어머니인 루디비나 헤이스팅스의 혼외자라는 소문이 돌고, 아버지 윌리엄 팬드래건의 무관심과 루디비나의 학대 속에 자랐다는 개인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이 부분은 창세기전 4까지 꾸준히 보강된 설정과 대놓고 모순되는 설정이라, 다시 한 번 아수라 프로젝트가 시뮬레이팅한 시간선이 기존 것들과 전혀 별개의 시간선이라는 사실을 확정시킨 부분이기도 하다.[6] 채찍 계열 무기를 사용하는 이유도 부친 윌리엄에게 혼외자 의심을 받은 모친 루디비나가 메리를 학대하는 데 사용한 도구가 채찍이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가장 두려워하는 도구를 무기로 쓴다는 설정.
- 특유의 복장은 팬드래건 시티 구석진 곳에 위치한 BDSM 전문 성인용품점에서 팔던 '여왕님 코스프레'용 하이레그 수트인데, 언니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일부러 노출도 높은 옷을 사서 입은 것이면서도 정작 그 점포가 성인용품점인 걸 모른다고.[7]
[1] 본편 발매 당시와 비교해 보면, 아동성 관련 시각이 훨씬 깐깐해진 반면 성인 여성 캐릭터의 노출도에 대해서는 더 관대해진 측면이 있다.[2] 레이스 마감 처리가 된 흑갈색 실크 재질의 브래지어와 사이 하이 삭스가 추가되었다.[3] 아마 이 부분은 담당 성우가 창세기전 4 시절 추가 녹음된 연기 톤을 참고해서 그렇게 되었을 확률이 높다.[4] 프랑스어에서 색깔에 붙는 형용사로는 라피네(raffine, 세련된)가 있고 르피네는 없는데, 실존하는 성씨이자 식물 관련 회사 이름으로 르피네(lepine)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창세기전 시리즈 특유의 외국어 검수 오류로 보인다. 메리의 디자인 컨셉이나 가드에 붙은 푸른 장미를 감안하면 원래 의도는 '세련된 파랑'이었던 듯.[5] 무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가면라이더 키바에 등장하는 가면라이더 사가의 무기인 쟈코더와 완전히 동일하다. 평소에는 세검으로 사용하다가 힘을 불어넣으면 채찍이 되는 식.[6] 아수라 프로젝트 시간선에서는 다른 시간선 설정과 달리 윌리엄과 루디비나의 인성이 별로 좋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윌리엄 문서 참고.[7] 안타리아의 전반적인 의상 개념이 시리즈마다 크게 널뛰기했던 점 때문에 일상복과 코스프레의 경계선이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메리와 같은 사례가 생겨나도 이상할 것이 없긴 하다. 기존 메리의 의상 설정이 '자신감 넘치는 자존심'을 형상화한 것(입에 물고 있는 백장미가 결정타)이었기에, 어린 시절 학대를 받고 자랐다는 새로운 설정과 맞지 않아 또 다른 설정으로 끼워맞췄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