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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크리켓 경기를 관람 중인 카라치 시민들
신드인은 인도아리아인에 속한 민족으로 인더스 강 하류 신드 지역에 거주한다. 인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1]했으며, 오늘날 파키스탄에선 세력이 큰 민족에 속한다. 신드인들은 신디어를 사용한다. 대부분 무슬림이지만 기독교, 힌두교 신자도 적지 않다.
신드는 강이나 바다의 몸체를 의미하는 산스크리스트어 Sindhu에서 유래했다.
2. 상세
- 힌두교 상층 카스트 여성
- 파키스탄 신드 주 내 힌두 여성
- 파키스탄 신드 주의 기독교인[2]
신드인들은 인도와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민족이다. 파키스탄 내 인구는 3천만여 명이며 대부분 남부의 해안지대에 거주한다. 인도에서도 280만여 명이 거주하며 파키스탄과 접한 지역에 주로 거주한다. 오늘날 인도에서는 파키스탄과의 분리 이후 과거 신드 주에 해당하는 영역 일부를 구자라트 주에 통폐합시켰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되는 와중에 신드 지역 내 힌두교, 시크교, 파르시, 자이나교 신자 상당수가 이웃 구자라트 주로 피난하고 반대로 구자라트 지역 내 무슬림 상당수가 신드 주로 이주한 역사가 있다. 문화적으로는 아랍과 페르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인도-파키스탄에서 가장 일찍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인도 내 신드인들은 대부분 힌두교를 믿는 편이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신드인들이 다 피부색이 짙은 걸로 보일 수 있으나, 파키스탄의 여배우 소하이 알리 아브로, 소냐 후세인, 이크라 아지즈가 신드인인 것에서 보듯 피부색이 밝은 사람도 많다.
문화적으로는 펀자브인 및 구자라트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역사적으로는 서부의 건조 지대 발루치스탄 일대에서 발루치족 상당수가 이주해와 통혼이 이루어진 역사가 있다.
중세 초 신라의 승려 혜초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신드인들은 노래를 아주 잘 부르며 주변 지역 사람들이 실력을 따라갈 수 없다는 기록이 있다. 그 영향인지 오늘날 신드인들은 이슬람 수피 음악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참고로 파키스탄 정치인 가문 중 부토 가문이 바로 신드인이고 이들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