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18:31:24

스탠드

1. 개요2. 물건을 세우거나 지지하는 대
2.1. 휴대폰 거치대2.2. 모니터 거치대
3. 전기 스탠드4. 경기장의 계단식 관람석5.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초능력
5.1. 부속물을 캐릭터의 본체로 빗대는 말
5.1.1. 해당 캐릭터와 그 물건(또는 이외의 것)
6. 은혼에 등장하는 망령들7. 스티븐 킹소설스탠드8. 픽사마스코트이자 단편 영화 룩소 주니어의 주인공

1. 개요

국어사전에서는 물건을 세우는 대(臺), 음식점이나 술집 따위에서 카운터를 향하여 의자를 설치한 자리, 책상 위에 올려놓거나 방구석 따위에 놓아서 그 부분을 밝게 하여 주는 이동식 전등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영역으로는 서다, 서 있다 외에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태도나 의견, 저항이나 반항이라는 의미도 있다.

2. 물건을 세우거나 지지하는 대

한국어로는 '거치대' 로 번역할 수 있다.

2.1. 휴대폰 거치대

생활 주변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것으로는 스마트폰을 기대어 놓는 '휴대폰 거치대' 가 있다.

과거 피처폰 시기에는 핸드폰 후면에 충전용 단자가 노출되어 있어서 각 핸드폰마다 전용 충전기 겸 거치대가 제공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 시기에는 기본적으로 세워 두는 것을 전제했지만 딱히 세워둔 채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일부 접이식 핸드폰의 커버 위에 시계가 장비된 제품이 탁상시계로 쓸 수 있는 정도.

스마트폰 시대가 되자 영화를 보는 등 가로로 눕혀서 보는 상황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었고, 보통 하단에 충전단자가 있어서 세워서 두기는 불편해졌다. 그럼에도 활용 방식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판매되고 있으며, 스탠드 하단에 충전단자가 솟아있고 스탠드에 전원 연결부가 있어 세로로만 사용하는 거창한 형태나, 종이 한 장을 이리저리 접거나 종이집게 혹은 클립을 연결해 만드는 간이 스탠드도 있다.

보통은 기대어 세워 놓지만 자석으로 부착하는 통칭 '자석 스탠드'도 있는데, 각도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가로세로 구분이 없고 방향을 바꿀 때 다른 스탠드들은 두 손을 써서 집게를 풀었다가 다시 조이거나 기대어 세우는 경우에도 들었다가 놓아야 하는 데 비해 그냥 빙글 돌릴 수 있다는 게 장점. 반면 스마트폰 후면에 금속 패널을 붙여서 사용하는지라 무선충전에 방해된다. 또 이를 감안해 금속 패널이 아니라 비금속 자성 패널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방해되고, 2022년 출시된 애플의 맥세이프는 가운데가 비어 있는 고리형 자성체를 사용한다. 자석 스탠드인 동시에 무선충전에 결합하거나, 보조배터리에 맥세이프를 적용해서 뒤판에 붙이기만 하면 무선충전이 되는 아이템도 있다.

독특한 자석 스탠드로는 모니터 측면에 살짝 팔을 뻗어서 거기에 붙이는 장치도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붙이면 모니터 옆에 작은 서브스크린이 장비되어 화상통신으로 회의를 하면서 모니터는 온전하게 업무용으로 사용한다거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연동된다면[1] 정말로 보조화면으로 쓰기도 하고, 그렇게까지는 아니어도 따로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아 띄워두고 참고하며 작업하면 의외로 편리하다. 큼직한데다 메인 모니터와 연동되어 별도의 프로그램을 띄우는 등으로 운용 가능한 듀얼 모니터와는 아무래도 비교할 수 없지만. 노트북 상판에도 붙일 수 있으며 노트북을 접을 때는 이것도 접어서 돌출되지 않게 한다.

그 외에는 자동차의 대시보드나 에어컨 패널에 설치되어 있는 스탠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내비게이터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거치대는 차량이 턱을 넘거나 할 때 떨어지지 않도록 집게로 단단하게 집어주는 경우가 많지만 그건 또 귀찮으니 스마트폰이 얹혀지면 자중으로 누르는 힘이 집게로 전해져서 잡거나, 스프링이 튕겨서 잡아주거나, 센서로 감지하고 전동식으로 움켜지는가 하면, 이 역시 그냥 자석으로 붙이는 경우도 있다. 다른 차량용 스탠드는 꽤 크기가 커서 인테리어를 방해하는 반면 자석 거치대는 대시보드의 꺾이는 부분 근방에 단추 크기의 자석 하나만 붙여두면 되고 겉면을 가죽 등으로 고급스럽게 마감하는 것도 많은지라 나름 이용자가 있다.

2.2. 모니터 거치대

스마트폰보다 큰 모니터를 고정시키는 모니터 거치대도 있다. 보통 기다란 봉에 베사 마운트 홀과 호환되는 고정 장치가 달려 있어 거기에 모니터를 고정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된 건 병원 침대용 모니터 거치대일 것이다. 입원해서 계속 침대에 누워있어야 하는 환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추기 위해 개인 TV 모니터를 침대에 설치한 병원이 꽤 있다.

책상이나 책장 등에 고정하는 건 따로 모니터 암이라고 부른다.

2023년 스탠바이미 같은 이동식 모니터가 출시되자 일부 이용자들이 이동식 모니터 거치대를 사서 거기에 모니터만 결합해서 쓰는 일명 짭탠바이미를 구성하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동식 모니터 스탠드라고 검색하면 관련 제품이 많이 나온다. 특히 삼성 스마트 모니터를 이런 용도로 많이 사용해서 아예 삼텐바이미라는 말까지 쓰일 정도다.# 웃긴건 LG에서 스탠바이미의 보급형 염가 버전을 내놓는게 아니라 아예 이런 용도로 쓰기에 적합한 모델을 따로 냈다는 것이다. 이건 또 삼탠바이미에서 따와서 엘텐바이미라고 부른다.#

3. 전기 스탠드

책상 위에 놓게 된 이동식 전기등(燈)인 전기 스탠드의 준말.

책상에서 효율적으로 학습이나 작업을 하려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조명이 필요한데, 방에 설치된 천장조명만으로는 그늘이 지거나 광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책상에 스탠드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서 활용한다. 스탠드를 설치하면 빛을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에서 충분하게 밝혀주므로 장시간 책상에서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어두운 방에서 전기 스탠드만 켠 채로 책상에서 학습이나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좋지 못한 방법으로 원칙적으로는 천장 조명을 켠 상태에서 스탠드까지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옳다. 주변 환경은 어두운데 책상 위만 스탠드의 빛으로 밝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져서 작업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 그러나 기숙사 같이 여러 사람이 같이 쓰는 공간에서 개인마다 수면과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 반면 '일러스트로 보는 영국의 집'(2022, 야마다 가요코)에 따르면 일본은 집안 전체를 밝게 밝히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영국의 주택은 전체적으로 어둡지 않을 정도로만 조명을 유지하고 작업하는 장소에만 별도로 조명을 더하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양초 스탠드나 벽난로 불빛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고.

과거에는 원뿔형 전등갓과 백열등을 사용한 전형적인 모양의 스탠드를 많이 사용했으나 시대가 지나면서 형광등을 사용한 스탠드가 쓰였고 현대에는 아예 전등갓이 없는 LED 조명 스탠드가 흔하다. 사용자의 눈건강을 고려해 여러 파장을 사용하는 눈 보호 스탠드라던지 타이머가 설정된 스탠드라던지 기능성 제품들도 다수 시판되고 있다.

저렴한 전기제품으로 접근한 스탠드로써는 3M제품이나 이케아 제품 등이 유명하며, 구조가 단순한지라 선풍기처럼 여러 전기회사에서 저마다의 제품들을 생산해 종류가 다양하다. 그러나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스탠드가 단순한 전기제품이 아니라 인테리어의 정점으로서 가구의 하나로 인식되어 만년필 마냥 소유자의 취향을 대변하므로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 많고, 고가의 제품일수록 아름다운 작품성과 성능을 보여준다. 위에 첨부된 룩소 스탠드도 고가의 스탠드로 유명하며 라문, 루이스폴센, 플로스, 아르뗴미데 등이 프리미엄 스탠드로 이름이 높다.

4. 경기장의 계단식 관람석

영국식 영어로는 terraces가 쓰이지만 stand도 활용된다.

군대 연병장이나 학교 운동장 등에도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다. 학교의 운동장과 건물이 위치한 땅의 높이가 차이나기에 스탠드를 계단과 같이 만들어놓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주로 콘크리트를 굳혀서 만들며, 균열에 비가 새어들어가 침식하지 않도록 페인트로 도색을 하여 방수작업을 하거나 나무를 덧대어 의자 형식으로 만들기도 하며 스탠드 윗쪽에 지붕을 설치하여 물기를 차단시키는 경우가 많다.

5.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초능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탠드(죠죠의 기묘한 모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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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일종의 초능력이다.

5.1. 부속물을 캐릭터의 본체로 빗대는 말

죠죠의 기묘한 모험스탠드에서 유래한 것. 시청자들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물건(또는 생물)이 본체고, 그 캐릭터는 조종당하는 스탠드라는 농담으로 쓰이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들에 대한 감정 표현을 겉으로 드러낸 것과는 달리 실제로 느끼고 있는 감정을 이러한 물건으로 연출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캐릭터의 표정과 함께 똑같이 변하는 경우도 있으며 캐릭터가 물건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에 조종되는 것처럼 같은 연출이나 상황에 따라서도 쓰인다.

5.1.1. 해당 캐릭터와 그 물건(또는 이외의 것)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품 - 캐릭터 → 부속물 순.

6. 은혼에 등장하는 망령들

역시 5에서 유래. 선망향 여관에 자주 돌아다닌다. 망자들의 원념이 구현된 것들로 그들의 장은 타고사쿠.[9] 이들은 소질(?)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이고 만져진다. 또한 일반인에 빙의하여 얼굴을 바꾸고 그 원념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은 그냥 유령일 뿐이지만, 그 존재를 부정하는 사카타 긴토키가 스탠드라며 현실 도피. 그의 주장에 의하면 시무라 신파치의 안경은 스탠드라 한다.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 긴토키의 활약으로 모두 성불했지만 한 개체만이 이승에 남겨졌다,.

7. 스티븐 킹소설스탠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탠드(소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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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픽사마스코트이자 단편 영화 룩소 주니어의 주인공

모티브는 당연히 1번의 스탠드. 룩소 주니어 문서 참고.


[1] 일부 프로그램이 있지만 무겁고 반응 속도가 느리다.[2] 요시키와 싸우는 장면은 참으로 기묘하다...[3] 스웨인의 어깨에 항상 달라붙어다니고 베아트리스가 본체인 듯한 떡밥도 있어서 까마귀가 본체라는 드립이 흥했었다.[4] 농담성이 강한 다른 항목들과 달리 이건 진짜 마법소녀의 본체이다. 마법소녀들도 이걸 알고 멘붕상태에 빠져 동반자살까지 하려 했지만, 심하게 말하면 원래 몸이던 쪽은 소울 젬 안의 영혼이 조종하는 꼭두각시 인형이나 다를 바 없다.[5] 사카타 긴토키는 그를 안경 95%, 물 3%, 쓰레기 2%라고 표현했다. 3번 항목도 참조.[6] 사망할 때 소리가 말이 히힝거리는 소리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사실 말이 본체고 위에 달린 건 화염구 던지는 풍선 아니냐면서 나왔던 농담. 파시어, 데스 나이트,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도 늑대, 해골마, 달호랑이가 본체라는 농담도 파생됐었다.[7] 이쪽 역시 상단의 소울 젬처럼 클론 인간들의 본체나 다름 없다.[8] 죠죠 ASB에서 죠니가 일반 모드일 때는 하체 장애인 컨셉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제대로 된 이동조차 못하는 쓰레기 캐릭터지만 승마 모드에 돌입하면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는것에서 유래한 농담이다.캐릭터 슬로우 댄서, 배틀 스타일 죠니 죠스타, 스탠드 터스크[9] 로마자로 TAGOSAKU라고 표현되지만 실제 뜻은 촌뜨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