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9 12:13:17

쇠고깃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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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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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소고기국.jpg
쇠고깃국

1. 개요2. 조리법3. 주의사항4. 기타

1. 개요

소고깃국이나 소고기 뭇국이나 둘 다 '쇠고깃국'이 맞지만, 본 문서는 보통 경상도식 쇠고깃국이라 부르는 음식이며, "소고기국밥"[1], "장터국밥"이라 부르기도 한다. 육개장과 혼동되는 요리이기도 하다.

파일:sogogigook.jpg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맑은 소고기뭇국(서울식 쇠고깃국)과 혼동되는 요리. 소고기뭇국과 가장 큰 차이점은 붉은 국물이다. 쇠고깃국은 소고기뭇국에 대파나 콩나물, 마늘 등이 들어간다. 보통 전통시장 식당에서 흔히 판매하는 소고기국밥에서 밥을 뺐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무와 콩나물에서 시원한 맛을 내고, 소고기가 감칠맛을 냄과 동시에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국물맛이 일품인 요리. 육개장에 비해 난이도가 좀 더 낮다.

2. 조리법

조리시간: 약 30분
난이도: 보통

재료: 국거리용 소고기(200g), 대파(1/2뿌리), 무 한줌(50g), 콩나물 한줌(50g)
양념: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다진파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깨소금 약간
간: 간장 1큰술

1. 먼저 들어갈 콩나물의 뿌리를 제거하고 씻어 물기를 빼놓는다. 콩나물의 대가리를 제거하기도 한다.
2. 무는 가로 세로 2~3cm 정도의 넓이, 두께는 0.5cm 정도로 얇게 썰어놓는다.
3. 2~3cm 길이로 썰어낸 소고기를 위의 양념재료로 잘 섞어놓은 양념장에 버무린다.
4. 적당히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소고기를 볶는다.
5.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썰어놓은 무를 넣고 타지않게 볶는다. 4,5 과정을 진행할 때 매운 연기 때문에 고생할 수도 있다.
6. 볶은 무에, 기름과 적절한 간이 배었을 때, 물을 적당히 넣는다. 1리터가 적당하고, 더 넣으면 국맛이 싱거울 수도 있다. 미원을 첨가할 때라도 3리터를 넘겨 넣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7. 무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더 끓인다.
8. 콩나물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이면서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육개장도 마찬가지지만, 쇠고깃국맛은 제대로 된 국간장이 좌우한다.
9.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파를 넣는다. 달달하면서 감칠맛이 더한 국물을 원한다면 파를 많이넣는 것이 좋다.

3. 주의사항

이렇게 끓인 쇠고깃국은 고추기름을 추가한 육개장처럼 고추기름이 많이 뜬다. 냉장,냉동 보관시 기름이 굳어서 국 위에 뜰 경우 적당히 국자로 기름을 떠서 국에 보태는 것이 필요하다.

4. 기타

  • 이밥에 고기국 기와집에서 비단옷의 고깃국을 이 고깃국이나 소고기뭇국으로 떠올리는 경우가 많으나, 주로 북한에서 먹는 고깃국은 돼지고기 국밥이다. 물론 북한에서도 장마당에서는 순댓국, 토끼곰, 개장국을 비롯한 고깃국은 흔히 파는 음식이지만, 가격대가 부담되어서 아무때나 먹을수있는 음식이 아닌 사람들이 많다. 비싼 고깃국 한그릇 사먹을바에 차라리 가격 싼 옥수수나 구하는것이 더 배가 찬 사람들이 다반사라는것이다. 북한에서 2년 만에 가능하게 하겠다면서 나온 구호인데 결국 약속이 60년 넘게 지켜지지 않는 동안 남한에서는 이미 40년 이상 전에 고기가 가득 들어간 각종 국밥집들이 수만곳이 널려있는 상황이 되었고 서민들도 매일매일 고기를 사 먹을 수 있게 되었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항일투쟁하던 시절, 우육면 국물이 벌건 경상도식 쇠고깃국과 비슷해서 즐겨 먹었다고 한다. 실제로 대만식(혹은 홍콩식)으로 어레인지된 우육면은 경상도식 쇠고깃국에 콩나물이 빠지고 고수 같은 향채가 조금 들어가면 비슷하다.
  • 경상도에서는 서울식 육개장을 본 적 없는 사람일 경우 이 쇠고깃국(경상도 말로 소고기국)이 육개장인 줄 알고 살아가는 경우가 의외로 꽤 있었다. 심지어 상갓집에서도 육개장 대신 이게 나온다. 조문객에게 내 오는 식사의 기본은 밥과 쇠고깃국이며 여기에 지역에 따라 안주용으로 돼지 머릿고기나 찌짐(전)이 추가되는 정도다.
    다만 요즘은 TV와 인터넷의 발달로 서울식 육개장이 무슨 음식이다 정도는 경상도 사람들도 알긴 아는 편이다. 일단 경상도 지방도 김밥천국같은 체인점에서 파는 싸구려 육개장은 공장제이기 때문에 서울식으로 고사리 줄기와 양지 등이 들어가긴 하는데, 고급 식당이나 가정에서 해 먹는 진한 육개장에 비해 고추기름보다는 고춧가루로 맛을 내고 국물이 비교적 덜 탁하기 때문에 비주얼이 경상도식 소고기국과 상당히 비슷해진다(...)
  • 경상도 향토 음식이라 서울에서는 보통 소머리국밥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진주의 유명한 진주냉면 가게에서 서울 홍대에 분점을 냈는데, 사이드메뉴로 육전과 함께 경상도식 소고기국을 취급한다.

[1] 빠르고 간결하게 발음하려는 동남 방언의 특성상 '쇠고기'라고 부르는 사례보다 '소고기'라고 부르는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