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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41b4d><colcolor=#fff> 종류 | 구치소 |
운영주체 | 법무부 교정본부 서울지방교정청 |
개소 | 1977년[1] |
소장 | 박경선 |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정의로 37 (문정동) |
서신주소 | (05661) 서울특별시 송파우체국 사서함 177호 |
연락처 | 02-402-9131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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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동부구치소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정의로 37 (문정동) 법조타운에 위치한 서울 도심 속 고층 구치소다.[2]
1977년 개소한 성동구치소가 그 전신으로, 2017년 6월 26일에 이전한 최신식 아파트형 구치소다.[3] 또한 서울남부교도소·구치소와 함께 서울특별시 내에 있는 셋 뿐인 교정시설 중 하나다.
지하 2층, 지상 10층 1개동과 지상 12층 4개동 규모의 최신식 시설로 808실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4] 높은 벽이나 철조망, 감시탑 등이 없다. 층간 이동은 비상시를 제외하고 엘리베이터로만 가능하며 교도관의 지문을 통해서만 운행된다. 그리고 840여 대의 영상보안장치가 달려 있다고 한다.
도심 내 교도소를 이전했는데 오히려 접근성이 더 좋아진 독특한 케이스로, 주택가 사이에 있던 구 성동구치소 부지에 비해 문정업무지구와 상업지구 가든파이브 한복판에 위치하게 되어 찾아가기 더욱 편해졌다. 시 외곽에 있던 미개발지에 어쩌다 보니 상업지구와 법원/검찰청, 업무지구가 들어서며 운좋게 구치소까지 같이 딸려들어가게 된 상당히 일이 잘 풀린 케이스로, 교도소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서 님비현상의 원인으로 작용함을 고려하면 사실상 유일무이한 케이스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5] 애초에 지을 때부터 주변과 위화감이 없게끔 외관상으로는 멀끔해서 간판[6]이 없으면 그냥 오피스텔이나 빌딩으로 착각할 법한 모습이 특징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서울특별시경찰청 제3기동단,[7]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와 함께 문정동 법조타운을 이루는 덕분에 인근 아파트의 가격은 상승했다고 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바로 붙어 있는 법원, 검찰청과 경찰청이 구치소의 치안 우려를 불식시켜 주기 때문이다.
법원, 검찰청과 가까워진 덕분에 300m 길이의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서울동부지방법원이나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사건에 한해 재판이나 조사를 받으러 갈 때 여기로 걸어다닐 수 있다. 이동 중에 형사 피고인, 형사 피의자의 모습이 노출되지 않아 인권이 보장되며 수용자의 도주 우려도 거의 없어지고 호송차량 운행 감소로 교통체증이 줄고 유류비 절감, 온실가스 감축의 수훈갑이다. 다만 형사 피고인들은 그 사이에 바깥 세상 구경을 못하기 때문에 아까워하는 경우도 있다고.
2. 역대 소장
- 서경덕 (1977~1978)
- 김용우 (1978~1980)
- 김만암 (1980~1981)
- 이정문 (1981~1983)
- 정갑섭 (1983~1985)
- 박민희 (1985~1986)
- 정해영 (1986~1987)
- 김재봉 (1987~1989)
- 강경초 (1989~1990)
- 김재석 (1990~1991)
- 김희탁 (1991~1993)
- 권창락 (1993~1995)
- 권태정 (1995~1996)
- 김명환 (1996~1998)
- 이윤화 (1998~2001)
- 박재홍 (2001/2002~2003)
- 박청효 (2001~2002)
- 주규태 (2003~2004)
- 조종윤 (2004~2005)
- 양인권 (2005)
- 조영호 (2005~2006)
- 강보원 (2006)
- 최상국 (2006~2007)
- 김양택 (2007)
- 김태훈 (2007~2008)
- 이정규 (2008)
- 송방식 (2009)
- 김기현 (2010)
- 유승만 (2010)
- 김선태 (2010~2011)
- 정명철 (2011~2012)
- 경의성 (2012~2013)
- 김학성 (2013~2014)
- 주경섭 (2014~2015)
- 박병용 (2015~2016)
- 오홍균 (2016~2017)
- 신용해 (2017~2018)
- 최제영 (2018~2019)
- 신경우 (2019)
- 김진구 (2019~2020)
- 정유철 (2020.2~2020.9)
- 박호서 (2020.9~2021.1)
- 우희경 (2021.1~ 2022.1.)
- 김영식 (2022.1.~2023)
- 김도형 (2023 ~ 2024)
- 박경선 (2024 ~ )
3. 주요 수용자
- 성동구치소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02년 7월 검사사칭사건으로 인해 구속되어 일주일정도 수감되어있다가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최순실과 김기춘이 이곳에 수용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최순실은 공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들어오게 되면서 서울남부구치소로 옮겼으나 변호인이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멀다고 서울구치소로 다시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해서 법무부는 대신 이곳으로 옮겨줬다. 김기춘은 건강 상태 때문에 변호인의 요청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근접한 이곳으로 옮겨 왔다.
- 2018년 3월 23일 자정을 넘기면서 12층 꼭대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용되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사건 참고.
- 2017년 발생한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의 주범 이영학이 무기징역이 확정되기 전까지 이곳에 수감되었다. 이후 무기징역이 확정되면서 교도소로 이감되었다.
- 2019년 1월 기준으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관련 수용자로는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등이 이곳에 수용되었다.[8] 최순실도 박근혜 정부 관련자로 수용되었다가 모든 재판이 끝남에 따라 기결수가 되면서 청주여자교도소로 이감되었다.
- 2019년 3월 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석방되었는데 2020년 2월 19일 2심 판결이 나와 보석 결정이 취소되어 재수감되었다가 보석 취소 결정에 대한 재항고를 하면서 일단 다시 석방되었다. 그러나 대법원이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을 확정하면서 보석 취소에 대한 재항고도 기각해 2020년 11월 2일 재수감되었으며 그가 기결수임에 따라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쳐 조만간 교도소로 이동될 것으로 보였으나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되었다.
- 2021년 발생한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범인 김태현이 무기징역이 확정되기 전까지 이곳 동부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이후 무기징역이 확정되면서 교도소로 이감되었다.
- 2023년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힘찬이 이곳으로 이감되었다.
- 2023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은 대법원으로부터 349억 원의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징역 1년형을 확정받은후 이곳에 수감되었다.
- 2023년 8월 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의 AK플라자 건물과 그 근처에서 자동차와 칼을 이용하여 1명을 살해하고, 13명에게 부상을 입힌 서현역 칼부림 사건의 가해자 최원종이 2023년 8월 10일에 검찰에 구속송치되면서 이곳에 수용되었다.
- 사기,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가 2023년 11월 10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송치되면서 이곳에 수감되었다.
-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을 제안,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2024년 12월 8일 이곳에 수감되었다.
4. 사건사고
4.1. 항공사 승무원 살해범 탈주
2005년 11월 2일 이 구치소 미결수용자로 항공사 승무원을 죽인 혐의로 재판을 받은 피고인 민병일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3층 구치감에서 탈주하는 사건이 있었다가 다음날인 11월 3일에 검거되었다. 이 사건으로 이 구치소 출정과장이 직위해제되었다. # #자세한 내용은 스튜어디스 납치 살해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
4.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자세한 내용은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4.3. 가스총 난동
2021년 7월 19일 범죄 행위로 잡힌 50대 남성이 구치소 입감 전 가스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지만 얼마 못 가 수사관들에게 제압되었고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5. 여담
- 2017년 이전 전 명칭은 성동구치소였으며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20길 31(가락동) 오금역 근처에 있었다. 1977년 설립 당시에도 이 지역이 성동구가 아닌 강남구였는데도 성동구치소로 불렸다.[10] 당시 구치소 바로 옆에는 가동초등학교, 가주초등학교, 송파중학교 이렇게 세 학교가 있었고 가동초에서는 복도에서 창 밖만 내다봐도 구치소 안이 다 보였다고 한다.
- 구치소와 검찰청/법원의 위치가 획기적으로 가까워져서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교도관의 업무 부하를 많이 줄였다고 한다. 검찰/법원으로의 호송은 교도관의 주 임무 중 하나이기에 바로 옆에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은 업무 부하가 줄어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물론 이것은 서울동부지검과 서울동부지법 사건에 한해서이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서울북부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사건은 호송차를 사용한다. 그러나 기존 성동구치소보다 수용인원 및 규모가 훨씬 증가하였음에도 교도관을 증원하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고.
- 대략 57,000제곱미터에 달하던 성동구치소때에 비해 33,000제곱미터로 부지면적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그래서 원래는 야외에 있던 운동장 등이 실내로 옮겨졌다.
- 건설비용은 기존 성동구치소를 개발하는 이득을 전제로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전액 부담하였다. 기존의 성동구치소는 시유지로 바뀐다. 이 부지 개발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 송파구 및 인근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편이었으나 정부의 부동산 안정책의 일환으로 2018년 9월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되었다. 1,300가구의 신규 분양 및 임대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나 공원 및 복지 문화시설로의 개발을 요구한 송파구 및 주민들과 마찰은 불가피해졌다. 이후, 2021년 토지임대부 검토 및 철회, 2022년 일반분양 사전청약 공표 및 철회, 2023년 공공주택 설계안 철회 및 공모전 진행, 2024년 임대주택 물량 재검토 등 지속적으로 개발주체의 말바꾸기에 시달리며 실질적인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관련 내용은 성동구치소 개발 논란을 참고.
- 경비교도대가 존재하던 시절 본 구치소 부대는 중대급이었다.
- 2019년 9월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옛 성동구치소 건물을 일반에 공개했다.
- 자이언트 펭TV에서 등장했다. 펭수는 처음에는 기존에 나온 감옥처럼 가짜일 줄 알았다가 나중에 진짜 구치소임을 알게 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구치소에 입소하는 과정 등이 등장했다. 물론 현실과는 다르지만 어느 정도는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출처
- (구)성동구치소 시절 수용거실과 직원용 변소는 화변기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11]
- 성동구치소 이적지 개발계획이 지속 표류함에 따라, 구 성동구치소 부지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공터로 남아있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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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동구치소 개소 기준. 2017년에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름을 변경하였다.[2] 이러한 도심 내의 고층 구치소의 다른 예로는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구치소와 인천지법 및 지검 뒤에 위치한 인천구치소, 대구광역시 소재의 대구구치소가 있다. 그리고 굳이 한국이 아니어도 21세기의 구치소 대부분은 어느 나라에서든 부지와 주민 민원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서 고층 형태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3] 직제상으로는 20일부로 변경[4] 기존 성동구치소의 수용인원이 1,200명이였다.[5] 원주교도소도 백화점과 터미널이 인접해 있는 등 입지가 좋지만 이쪽은 도심이 확장되며 교도소 옆까지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동부구치소와는 반대다.[6] 수원구치소(1996년)나 인천구치소(1997년) 등은 외관상 그냥 밋밋하고 조금 답답하게 생긴 고층건물처럼 보일 뿐, 구치소라는 사실을 굳이 드러내려는 디자인은 아니다. 반면 서울동부구치소는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외관도 독특하지만, 잘 보이는 위치에 '서울동부구치소'라고 커다란 LED 간판을 달아둔 것도 특징이다. 더이상 구치소를 혐오시설로 여기며 숨기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후 인천구치소에도 대형 간판이 설치되었는데, 이쪽은 민원이 좀 들어오는 듯 하다.#[7] 기존 성동구치소 옆에는 제2기동단이 위치해 있었다가 동대문구 장안동의 신축건물로 이전했다.[8] 참고로 서울구치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병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 현기환 전 정무수석비서관,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차은택 전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이우현 의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등이 있으며 서울남부구치소에는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이 있다.[9]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담당 피의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동부구치소에 수감된다.[10] 이때는 이미 강남구가 1975년에 성동구에서 분리된 후였다. 이후 1979년 강동구 분구를 거쳐 1988년 송파구 분구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11] 흔히 말하는 뺑끼통이라고 불리는 그것 맞다. 일반적인 화변기와는 다르게 푸세식이며 화변기 가운데에 수도관 대신 구멍이 뚫려 있는 구조라서 옆방에서 볼일을 보면 배설물이 내려가는게 육안으로 보인다고. 거기에 푸세식 특성 상 냄새가 굉장히 심하고 벌레와 쥐(!)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생수병에 물을 채운 후 고무장갑을 씌워서 구멍을 막아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