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4 20:50:56

상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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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작가 복수극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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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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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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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KBS 2TV 월화 드라마
상어
(2013)
Don't Look Back: The Legend of Orpheus
파일:attachment/sanger.jpg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장르 드라마, 멜로, 로맨스, 미스터리, 피카레스크, 복수
방송 시간 월 · 화 / 오후 10:00 ~ 11:20
방송 기간 2013년 5월 27일 ~ 2013년 7월 30일
방송 횟수 20부작
채널 KBS 2TV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기획 곽기원 (KBS 드라마본부)
연출 박찬홍, 차영훈
극본 김지우
출연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차량 협찬 폭스바겐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기획의도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한이수 가족3.3. 한이수 주변 인물3.4. 조해우 가족3.5. 조해우 주변 인물3.6. 그 외 인물
4. 시청률5. 수상6. 기타

[clearfix]

1. 개요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지독한 사랑과 운명을 그린 드라마
2013년 5월 27일부터 2013년 7월 30일까지 〈직장의 신〉 후속으로 방영된 KBS 2TV 20부작 월화 드라마. 김남길, 손예진 주연으로, 각본은 김지우 작가가, 연출은 박찬홍 PD가 맡았다.[1]

사랑하는 여자의 집안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죽음의 위기에 처한 한 남자가 얼굴을 바꾸고 신분을 숨긴 채 돌아와 여자의 집안에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지만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의 비극적인 드라마이며, 김지우 작가의 〈부활〉, 〈마왕〉에서 이어지는 복수극의 3부에 해당된다. 〈부활〉에 출연했던 이정길은 여기서도 악의 축이며, 김규철 또한 동일하게 악역이다.

2. 기획의도

이 드라마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지옥에서 무소불위의 강자가 되어 돌아와 사랑하는 여인에게조차 칼끝을 겨누는 냉혹한 심판자, 한이수의 비극적인 삶과 지독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가족의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오이디푸스와 같은 운명을 안은 채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 조해우를 통해 사랑과 열정, 진실과 거짓, 배신과 신의에 관해 인간으로서의 슬픔을 고백하는 드라마다. 또한 사랑하는 아내의 배신에 분노하고 절망하면서도 사랑을 지켜내려 투쟁하고 연적 한이수에 대한 미움이 설명할 수 없는 공감으로 그리고 연민과 슬픔으로 번지며 그의 복수를 막아서는 남자, 오준영의 순애보에 관한 이야기다.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폭풍과도 같은 인생의 시간을 지나야 하는 세 사람 모두 선과 악의 경계에 머물며 자신이 믿고 있는 또는 믿고 싶은 진실을 향해 투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진실이라 부르는 것이 과연 진정한 진실인지, 아니면 진실처럼 보이는 것인지 그들조차 혼돈 속에 놓이면서 방황과 갈등, 그리고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파일:상어(드라마) 로고 화이트.png 공식 홈페이지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요 인물

  • 오준영 (배우: 하석진 / 아역: 노영학)
    가야호텔 본부장. 1회에서 조해우와 결혼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학교 내 싸움짱이었다. 조해우의 말에 의하면 모범생이었는데 1년 전 교통사고로 동생을 잃은 후 그렇게 되었다고. 한이수에게서 조해우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고 좋아한다.
    조의선이 뺑소니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삐딱하게 나간다.[2] 조의선 뺑소니 사고 조작에 오현식도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상태가 더 나빠진다. 게다가 아버지 오현식마저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나자 점점 흑화되었다. 합병 실패와 아버지의 죽음 등 안팎으로 안좋은 상황에서 조해우마저 겉돌고 주위에서 조해우와 요시무라 준과의 관계에 대해서 심상치 않은 얘기를 해대자 점점 조해우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16회에서 요시무라 준의 집에서 나오는 조해우의 모습을 보고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그러나 이 확신은 김준이 이수라는 확신이지 이수가 나타나기 전부터 해우에 마음속에 이수가 남아있다는걸 알고있었다고 말한다-19화)
    18회에서 오현식의 애절한 눈길에서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스무 고개를 통해 오현식으로부터 뺑소니 사고의 배후에 대해 듣게 된다. 조상국와 조의선의 위선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꼈는지 조상국 구속 이후 실시된 가야호텔그룹에 대한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19회에서 자신을 떠나려는 해우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사랑은 너의 마음속에 누가있든 널 지키는것이라고 하며 그건 여전히 변함없다고 말한 후 보낼 수 없다고 말한다. 여전히 일편단심임. 한이수, 조해우와 함께 삼각 관계를 이룰 것 같은 캐릭터였으나 한이수, 조해우의 로맨스가 너무 절절하고 캐릭터 자체가 순정파라서 크게 기여한 바는 없다. 결말에서 한이수가 죽은 후에도 조해우와의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했는지 아니면 갈라섰는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으나,한이수가 총격을 당하고 이현에게 간을 이식하는 장면에 얼쩡거리고 있었던 것으로 봐서는, 여전히 해우만을 바라보고있을 가능성이 크다.
  • 장영희 (배우: 이하늬)
    자이언트 호텔 비서실장. 요시무라 준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따르고 요시무라 준이 원하는 바를 한 발 먼저 챙기는 등 탁월한 비서인 동시에 비서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는 것 같은 묘사가 많다. 3회에서 첫 등장 후 별 존재감이 없었으나 5회에서 요시무라 준이치로가 요시무라 준을 감시하기 위하여 동행시킨 듯한 내용이 나왔다.
    9회에서 요시무라 준이 자주 보는 샤갈의 그림에 도청기를 설치하려다가 마는 듯 하였으나 나중에 요시무라 준의 통화 내용을 도청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어디 다른 곳에 설치한 듯 하다. 한이수를 쭉 감시하다가, 그녀가 도청 중이라는걸 알아 버린 김동수로부터 일침을 듣고 쓴웃음을 지으며 결국 그만둔다. 요시무라 준이치로 곁에서도 떠난다.
    19회에서 조해우에게 천영보에 관한 진실 문서를 건네 준다.
    20회에서 한이수로부터 자이언트 호텔의 뒷일을 부탁받는다. 주인공 4인방 중 존재감이 가장 낮다. 요시무라 준이치로 회장과 요시무라 준 사이에서 갈등하고 요시무라 준을 짝사랑하는 모습 외에는 이야기 진행에 크게 기여한 바가 없다.[3]

3.2. 한이수 가족

  • 한영만 (배우: 정인기)
    한이수와 한이현의 아버지이자 조상국의 운전기사. 오랫동안 조상국 밑에서 일해왔다고 한다. 1회에서 집 문제가 잘 안풀렸는데[4] 조상국의 배려로 조상국의 집으로 들어온다.
    2회에서 조상국의 비밀을 폭로하려는 역사학자 강희수를 집에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강희수가 차에 놓고 내린 서류봉투를 되돌려주러 갔다가 강희수에게 모종의 정체를 들키고 만다.[5] 이에 한영만은 크게 당황하며 강희수와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서류봉투를 들고 황급히 강희수의 집을 떠난다. 이후 서류봉투 안의 문서를 확인하고 모종의 장소에 처리한 후 조상국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한다. 이후 조상국과 모종의 거래로 인해 조의선의 뺑소니 혐의를 뒤집어쓰기로 하고, 하루동안 신변을 정리할 시간을 얻어 어떤 여성과 만난다. 하지만 결국 자수하기로 결정하고 이 일을 조상국에게 알린 후 아들 한이수에게 전화한다. 하지만 자수하러 가는 경찰서 바로 앞 횡단보도에서 조상국이 보낸 암살자에게 살해당한다.
    작중 2회에서 강희수와의 만남을 통해 과거엔 더러운 일에도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우발적으로 강희수를 살해했고[6], 조상국과 관련된 일이었기에 조상국에게도 보고를 했지만 이미 조상국은 암살자를 보내 강희수를 살해하려고 했기 때문에[7] 이 일은 조상국에게도 이레귤러 상황[8]이었다. 하지만 때마침 일어난 조의선의 뺑소니 사고로 인해 이 두 사건의 피의자를 변경하여 한영만이 조의선의 뺑소니 사고를 뒤집어쓰고, 강희수 살해 사건은 조상국이 덮기로 하였다.
    하지만 결국 자식들에게 떳떳한 인간이 되기로 한 한영만은 조상국에게 자수[9]하기로 했음을 알리고 이에 조상국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한영만을 암살자를 보내 살해한다. 강희수의 문서는 안마방 락커(상세 내용은 아래 참조)에 숨겨 두었는데 그 사실은 조상국에게 얘기하지 않았다.[10] 극중 중요한 키 아이템. 또한 낮에 만난 여성에게 "오늘에서야 용서를 받았다."라고 한다.
  • 한이현 (배우: 남보라 / 아역: 안서현)
    한이수의 여동생. 한영만, 한이수 사망 이후 변방진에게 입양되었다.
    2회 마지막에 아버지 한영만이 오르골에 숨겨 놓은 안마방 광고가 찍힌 사물함 열쇠를 발견한다.
    6회에서 우연히 변방진이 검토하던 한이수 사망사건보고서를 훑어보다가 사진에 찍힌 열쇠(14번)와 자신이 오르골에서 발견한 열쇠(22번)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변방진에게 알려준다.
    11회에서 가게에 자주 오던 김수현이 안 보이자 관심을 보인다.
    12회에서 스파게티를 먹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이수가 사고 나던 날 먹고 있었던 게 스파게티였기 때문.
    14회에서 "한이수가 살아 있어요"라는 쪽지를 건네준 남자를 쫓아가다가 암살자에게 납치 당했다가 15회에서 한이수, 김수현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난다.[11]
    20회에서 한이수와 함께 스파게티를 먹으며 트라우마를 벗어 버렸으나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한이수에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제공한다.

3.3. 한이수 주변 인물

  • 요시무라 준이치로 (배우: 이재구)
    재일교포 사업가. 자이언트 호텔 회장. 조상국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하다. 조상국의 친구인 김윤식의 아들로 밝혀진다.
    12회에서 장영희를 통해 조상국에게 조상국이 없애고자 했던 사진 사본을 보내고 한이수에게 조상국을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16회에서 조의선에게 천영보에 관한 진실이라는 문서를 건네 준다. 또한 한이수가 조해우 때문에 마음이 약해지는 것을 알고 장영희를 시켜 한이수와 조해우가 키스하는 사진을 신문사에 보내도록 한다.
  • 김동수 (배우: 이시언 / 아역: 오희준)
    한이수의 고교 동창.
    1회 결혼식 피로연에서 걸쭉한 부산 사투리로 건배 제의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첫만남에서는 옆자리가 비었다는 이유로 한이수와 짝이 되고 학교 일진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걸 한이수가 구해줘서 더 친해진다. 외모와 말투만 봐서는 조폭이지만 입만 살아 있는 캐릭터. 성격도 가볍고 뺀질대지만 마음씨는 정말 착하다.
    6회에서 한이수의 개인 운전사로 채용된다.
    18회에서 조상국이 보낸 끄나풀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 오현식의 병실로 쳐들어와서 매우 엉겁결에 오현식의 목숨을 구한다.[12] 김준이 한이수라는 걸 끝까지 눈치채지 못하는데, 20회에 총에 맞아 병원에 실려온 한이수를 보고 대성통곡을 하는 걸 보면 그때서야 알게 된 듯.

3.4. 조해우 가족

  • 조상국[스포일러] (배우: 이정길)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으로, 독립운동가 집안[14]의 자손이며 가야호텔그룹의 창업회장으로 덕망과 부를 겸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온화한 미소와 너그러운 품성으로 권력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지만 현직 검사가 와서 머리를 조아릴 정도의 권력자이기도 하다. 전화 한 통화로 부릴 수 있는 암살자를 데리고 있어서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갈 만한 인물을 쥐도새도 모르게 제거하는 냉혈한이다.
    6회에서 주변에서 압박을 받은 조의선이 엇나가는 모습을 보고 오현식을 불러서 진실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종결시키도록 유도한다. 또한, 그만의 촉을 발동하여 한이수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암살자에게 전달한다. 창립기념회장에서 있었던 사건과 그때 요시무라 준이 보여준 분위기를 바탕으로 마침내 요시무라 준이 한이수임을 알아차린다. 이 사람이 굉장히 가지고 싶어하던 책이 아이러니하게도 무소유 초판.[15] 조의선 뺑소니 스캔들이 공개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여 여론을 잠재운다.
    14회에서 조의선의 목숨을 담보로 한 한이수와의 거래에서 조의선을 챙기면서도 비밀을 밝히지 않는 간계를 보여 주었다. 요시무라 준의 뜻대로 조의선이 자신을 믿지 못하자 보복으로 한이현을 납치하도록 지시한다. 천영보에 대한 얘기를 듣고 조해우가 천영보냐고 묻자 자신이 천영보를 죽였다고 말한다.
    15회에서 조해우가 가져온, 조인석과 조상국이 찍힌 사진을 보고 조인석은 알아보는데 정작 자신은 못알아봐서 조해우에게 자신이 조상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의도치 않게 인증했다.
    16회에서 요시무라 준이치로 회장의 계략대로 조해우와 한이수가 키스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입수한 후 한이수에게 이런 얄팍한 수는 안 통한다고 전화한 것이 한이수의 복수심에 불을 붙이고 만다.
    19회에서 한이수에게 권총으로 살해당할 위험에 처해 있으면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김수현이 한이수를 제거해 주겠다고 접근해 오자 얼른 받아들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기회주의자다운 모습이었다.
    20회에서 천영보에 관한 진실이 인터넷에 공개됐는데도 침착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게 다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었다. 청와대를 비롯하여 정계 깊숙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6] 하지만 최병기의 거래장부와 통화 녹취록이 발견되면서 살인모사죄로 구속된다. 하지만 구속된 상태에서도 새로운 암살자를 통해 한이수를 제거하는 데에 성공한다.[17]
    보통 악역들은 지도자 자리나 회장직을 탈법적으로 찬탈하였다가 자기의 사리사욕과 부하들의 불신과 부하관리 살인멸구 주인공의 치밀함으로 쫄딱 망했는데 조상국은 워낙 영악하여 비참한 최후 대신 자신을 몰락시킨 주인공을 제거하고, 드라마 상 인과응보 천벌을 무시해버리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 한이수가 죽었으니 얼마 후 곧 그 인맥의 힘으로 감옥에서 나와 여전히 떵떵거리고 살았을 것으로 보여진다. 법으로 기득권을 이긴다는 것이 얼마나 바보짓인가를 작가와 감독이 깨달았다는 증거이다. 어찌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상어 이미지와 가장 가깝다
  • 조의선 (배우: 김규철)
    조상국의 아들이자 조해우의 아버지. 현 가야호텔그룹 회장. 조상국의 숨겨진 일면을 보여주려는 듯 망나니 아들이면서 조상국의 카리스마에 눌려 사는 찌질이이기도 하다.
    1회에서 유명 여자 앵커인 이화영과 스캔들이 나는데 얌전히 있으라는 조상국의 말을 안듣고 직접 해결하겠다며 이화영을 따로 만나서 돈지랄을 하다가 이화영이 성추행 당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해 버렸다. 덕분에 조상국에게 혼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라는 지시를 받는다.
    2회에서 나이트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집에 돌아오다가 길 가던 행인을 치고 도망간다. 그 일로 조상국에게 혼난다. 사고 현장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물적 증거는 조상국의 입김이 닿는 형사가 처리하고 뺑소니 혐의는 한영만이 뒤집어 쓰게 되어 결국 뺑소니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이 되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조상국 대신 한이수의 목표가 된 듯. 뺑소니 사고 때 떨어뜨린 시계의 복제품을 받고 과거에 뺑소니 사고를 낸 적이 있다는 증권가 찌라시가 돌며 이화영과 다시 만난다는 사실도 조해우에게 들키는 등 한이수는 조의선을 무너뜨리기 위한 작업을 많이 진행했다.
    결국 10회에서 기자들 앞에서 한이수의 멱살을 잡는 추태를 보이고 만다.
    11회에서 뺑소니 사고와 관련된 대화 내용이 알려지면서 궁지에 몰리자 조상국의 지시를 받고 경찰에 자진 출두하고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사죄한다.[18]
    14회에서 한이수에게 납치당한뒤 한이수와 조상국의 통화를 듣는 중에 아버지의 충격적인 과거를 듣게 된 데다, 16회에서 천영보에 관한 진실 문서를 보고야 만다.
    19회에서 조상국 몰래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검찰에 제보되지만 조상국의 연줄로 무마된다. 이 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조상국에게 들킨 것은 물론이고 조상국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피해의식만 커지게 되었다.
  • 유선영 (배우: 오현경[특별출연])
    조의선의 아내이자 조해우의 어머니.
    1회에서 조의선과 이화영 사이의 스캔들에 진저리치더니 스캔들이 성추행으로 번지자 짐을 싸서 딸인 조해우도 내팽개치고 캐나다로 떠나 버린다.
  • 박여사 (배우: 정경순)
    조상국 집안의 집사. 집안일에 대처하는 모습으로 보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조상국의 집에서 일한 듯하다. 이수의 아버지인 한영만을 짝사랑했었다고.
    5회에서 차를 가져가던 중 조상국과 조의선 사이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어 조의선이 12년 전 뺑소니 사건의 범인임을 알게 되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11회에서 김준에게 밑반찬을 전달해주는 모습을 보면 김준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하다.
    20회에서 조상국이 가진 권총에서 총알을 미리 빼서 조상국이 자살하는 것을 막는다. 이 작품 최고의 반전

3.5. 조해우 주변 인물

  • 변방진 (배우: 박원상)
    형사. 강희수 살인사건을 조사하다가 조상국과 한영만에 대해 알게 되고 강희수를 마지막으로 본 한영만이 살해된 데 의구심을 갖는다.
    3회에서 강희수의 문서를 발견한 한이수와 만나려 했으나 약속장소는 이미 트럭이 휩쓸고 간 다음이었고 사물함 열쇠만 하나 발견한다. 그 일을 계기로 조해우와 알게 된다. 또 이때 한이수의 동생인 한이현을 입양해서 친딸처럼 키웠다.
    19회에서 김수현이 강희수의 아들이라는 점을 알아내어 마침내 형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김영주 (배우: 소희정)
    변방진의 아내. 설정상 불임이다. 입양한 딸인 이현을 진심으로 아껴준다.
  • 김수현 (배우: 이수혁)
    조해우와 함께 일하는 강력부 검찰수사관. 조해우가 부르는 호칭은 "계장님". 조해우를 위해서라면 증인을 매수하기도 해서 조해우에게 연정을 품고 있나 했더니 9회에서 한이현이 일하는 카페[20]에 자주 나타나는 걸로 보아 한이현을 좋아하는 것 같다.
    14회에서 마침내 한이수를 돕는 친구임이 밝혀졌다. 계속 한이현을 찾아갔던 이유도 한이수가 모습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챙겨주고 보호해 주려 했던 것.
    18회에서 강희수의 아들임이 드러났고, 과거 강희수의 죽음 이후 보육원에 지내던 중 자신을 찾아온 한이수와 함께 조상국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검찰수사관이 되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한이수의 아버지 한영만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임을 알게 된다.
    19회에서 조상국에게 연락하여 한이수를 제거해 주는 조건으로 50억을 받기로 하고 한이수를 한강 둔치로 불러내어 총으로 쏜다. 그러나 이건 조상국을 속이기 위한 페이크(...)였으며 이미 수현은 이수와 주먹다짐을 한 후에 그를 용서한 뒤였다.

3.6. 그 외 인물

  • 오현식 (배우: 정원중)
    오준영의 아버지이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조해우의 시아버지이자 상관. 조상국에게 약점을 잡혔는지 조상국의 말이라면 끽 소리도 못 한다.
    2회에서 조상국의 압력을 받아 조의선의 뺑소니 사건을 조작하는데 일조하더니 6회에서는 조상국의 말 한마디에 정만철 살인사건을 다른 검사에게 넘기고 룸살롱 이권을 둘러싼 암투라는 식으로 빨리 종결하려고 한다.
    13회에서 아들 오준영이 조의선의 뺑소니 사건을 알아 버리자 결국 검찰총장에게 조상국에 대한 진실을 말하려다 그만 뺑소니 사고를 당한다.
    18회에서 조상국이 보낸 끄나풀에게 죽을 위기를 넘긴 후 오준영에게 눈빛으로 호소하여 뺑소니 사고의 배후를 알린다.
  • 강희수 (배우: 최덕문[21])
    역사학자. 2회에서 조상국에게 어떤 인물에 대해 물으며 역사의 진실과 같은 얘기로 우회적으로 조상국에게 압박을 가한다. 조상국이 보낸 암살자에게 살해 당할 예정이었으나 한영만의 정체를 알아채고 한영만을 압박하다가 우발적으로 살해당한다.
  • 이화영 (배우: 정애연)
    1회에서 나타난 조의선의 불륜 상대. 조의선이 돈을 주며 무마하려 하자 성추행을 당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해버린다. 이후 등장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9회에서 깜짝 등장한다. 정만철 살해현장에서 발견된 스마트 키가 이화영네 현관 열쇠였던 것.
    이를 조사하러 나온 조해우에게 사실을 털어 놓는데 자신은 스마트 키를 분실한 적이 없지만 조의선은 분실한 적이 있으며 5년 전부터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고.
    16회에서 한이수의 거처에서 나오는 조해우를 붙잡고 자기 얘기를 하면서 조해우에게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든다. 캐릭터의 존재 이유인 듯
  • 정만철 (배우: 김민상)
    비리 경찰. 조의선의 뺑소니 사고를 덮어준다. 12년 후에는 경찰에서 쫓겨나고 조의선에게서 돈을 뜯어먹으며 살다가 한이수의 첫 번째 복수 대상이 된다.
  • 오형사 (배우: 조재완)
    정만철 근무 시절 파트너. 9회에서 변방진이 나타나 사물함 열쇠에 대해 얘기하며 그 안에 중요한 것이 있었다고 하자 정만철이 생전에 말한 "로또"라고 생각하고 찾으러 정만철의 룸살롱에 갔으나 허탕 친다. 정만철의 집으로 찾아 갔다가 사진첩에서 뒷면에 "상국이와 함께"라는 낡은 흑백 사진을 발견한다.
    10회에서 사진에 대해 조사하다가 조상국이 부리는 얼굴 없는 암살자에게 잡혀 정만철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당한다.
  • 권태호 (배우: 이동규[22])
    조상국에게 매수당한 경찰로 병원에서 깨어난 오현식을 살해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경찰에 잡힌 최병기에게 자결용 약을 건내주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이수의 뒤에서 총을 쏜 장본인이다.

4. 시청률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빨간 글자는 '시청률 상승'을, 파란 글자는 '시청률 하락'을 의미한다.
  • 시청률 제공 : 닐슨코리아
회차 (방영일) 대한민국(전국) 변동 서울(수도권) 변동
1회 (2013.05.27) 8.2% - 8.7% -
2회 (2013.05.28) 6.7% 1.5%▼ 7.5% 1.2%▼
3회 (2013.06.03) 6.7% - 7.0% 0.5%▼
4회 (2013.06.04) 7.3% 0.6%▲ 7.9% 0.9%▲
5회 (2013.06.10) 8.8% 1.5%▲ 9.4% 1.5%▲
6회 (2013.06.11) 8.5% 0.3%▼ 9.0% 0.4%▼
7회 (2013.06.17) 7.9% 0.6%▼ 8.8% 0.2%▼
8회 (2013.06.18) 6.9% 1.0%▼ 7.2% 1.6%▼
9회 (2013.06.24) 7.8% 0.9%▲ 8.5% 1.3%▲
10회 (2013.06.25) 7.0% 0.8%▼ 7.6% 0.9%▼
11회 (2013.07.01) 9.4% 2.4%▲ 10.6% 3.0%▲
12회 (2013.07.02) 10.3% 0.9%▲ 11.5% 0.9%▲
13회 (2013.07.08) 9.4% 0.9%▼ 10.7% 0.8%▼
14회 (2013.07.09) 10.4% 1.0%▲ 11.9% 1.2%▲
15회 (2013.07.15) 10.5% 0.1%▲ 11.6% 0.3%▼
16회 (2013.07.16) 9.8% 0.7%▼ 10.1% 1.5%▼
17회 (2013.07.22) 9.7% 0.1%▼ 10.8% 0.7%▲
18회 (2013.07.23) 9.8% 0.1%▲ 10.8% -
19회 (2013.07.29) 8.4% 1.4%▼ 8.7% 2.1%▼
20회 (2013.07.30) 10.7% 3.3%▲ 11.8% 3.1%▲

5. 수상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수상자
2013년 KBS 연기대상 청소년연기상 연준석
여자 신인상 경수진

6. 기타

  • 드라마의 제목인 상어는 아가미의 구조 때문에 밤낮을 쉬지도 않고 움직여야만 숨을 쉴 수 있는데, 주인공이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하면서도 결코 멈출 수 없는 모습을 상어에 비유한 것이다.
  • 작곡가 김형석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고 OST에는 보아, 임정희, 나윤권, 부활의 보컬 정동하 등이 참여했다. 첫 회 방송에서 보아가 부른 조해우의 테마곡 '천국과 지옥 사이'가 공개되었다. 다음 회 예고에 삽입되는 음악은 정동하가 부른 한이수의 테마곡인 '슬픈 동화'.
  • 인트로 씬이 있다. 각 화마다 가장 중요한 장면을 먼저 보여주고 회차가 나온 뒤 본 내용이 이어진다. 11회부터 지난 회 요약으로 변경되었다.
  • 제목인 상어는 주인공 한이수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부레가 없어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바람에[24] 바닷속에서 최강자가 된 상어를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불쌍해서 좋아한다고.
  • 얼굴 없는 암살자가 나온다. 조상국의 지시로 움직이며 무기는 볼펜형 독침. 대상을 암살하기 직전에 볼펜을 딸깍거리는 습관[25]이 있다.볼펜맨 얼굴도 목소리도 노출되지 않았지만 실루엣 상 남자로 추정된다.[26]
  • 사물함 열쇠에 관하여
    • 한영만은 강희수의 문서를 안마방 사물함[27] 22번에 감추고 열쇠를 한이현의 오르골 안에 감춘다. 한이현이 오르골을 들으며 공부를 하다가 음악이 안나와서 오르골을 뜯어보다가 사물함 열쇠를 발견한다.(2회)
    • 한이현은 발견한 열쇠를 한이수에게 전달하고 한이수는 번호표에 붙은 안마방을 수소문하여 찾는다. 안마방에서는 열쇠가 근처 기차역 사물함 열쇠라고 알려준다. 한이수는 기차역에 가서 문서를 찾아서 읽는다. 문서의 내용이 엄청난 것임을 안 한이수는 변방진에게 전화하여 진실을 알리려고 한다. 이 때 한이수가 갖고 있는 사물함 열쇠는 14번이다. 한이수는 조해우와 통화하던 중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고 변방진은 뒤늦게 사고 현장에 도착하여 사물함 열쇠를 발견한다.(3회)
    • 변방진의 말에 따르면 사물함 열쇠는 증거물 보관소에서 깜쪽 같이 사라졌다고 한다.(4회)
    • 회상에 의하면 한이수는 문서를 다 읽고 난 후 사진 한 장을 떼어 14번 사물함에 넣고 22번 사물함도 동전을 넣고 잠궈서 열쇠를 가져간다.[28](6회)
  • 경쟁작들이 종영하는 시점[29]에 10회까지 방영되어서 시청률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그 주 토요일[30]에는 늘 하던 재방송을 취소하고 2시간 짜리 총집편을 방영했다. 초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 복잡하다고 느꼈는지 총집편은 시간 순서대로 편집되었다.
  • 거창 양민 학살사건, 5.18 민주화운동, 남영동 등 대한민국의 어두웠던 현대사에 대해 많이 언급되고 있다. 그나마 광주는 단순히 최병기와 한영만의 연결고리 정도로만 잠깐 언급되지만 남영동과 거창, 특히 거창 양민 학살사건은 거의 이 드라마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언급된다.
  • 14회에서 작품 최대의 떡밥인 천영보[31]에 대해 밝혀졌다. 대세를 따라 다니는 기회주의적인 인물로 미국 기밀 문서에 의하면 한국 전쟁 초기에는 인민군으로 활약하면서 양민 학살에 가담하고 후기에는 미군에 가담하여 동료들을 밀고했다고 한다.


[1]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PD는 드라마 〈비단향꽃무〉, 〈부활〉, 〈마왕〉 등에서도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2] 동생을 뺑소니 교통사고로 잃었기 때문이다.[3] 그리고 이 사람은 6년 후에 주인공으로 만나게 된다.[4] 중도금과 전세금 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서 분양을 받았는데 입주 시점까지 전세계약이 연장되지 않은 것 같다.[5] 18회에서 최병기와 함께 고문기술자a.k.a 그림자로 밝혀졌다.[6] 한영만 자신은 본인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살해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점프컷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차후 전개에 따라 달라잘 수 있다. 이미 암살자가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강희수를 살해한 것이 한영만일 수도 있고, 몸싸움중에 기절한 강희수를 보고 한영만이 죽었다고 판단해서 도망치자 암살자가 마무리를 지었을 수도 있다. 일단 경찰은 목졸림에 의한 타살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르면 한영만이 죽이고 암살자가 증거인멸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7] 강희수가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킬러가 강희수의 집에 잠입해 있었다.[8] 애초에 강희수가 서류봉투를 차에 두고 내리지 않았다면 한영만이 사건 타임라인에 등장할 이유가 없다.[9] 강희수 살해 사건.[10] 자신이 알아서 처리했다고 말했다.[11] 이때 한이수가 자신의 친오빠라는 것도 알게 된다.[12] 정작 본인은 모르지만.[스포일러] 사실 진짜 이름은 천영보이다.[14]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독립운동가.[15] 안에는 암살자가 오형사로부터 뺏은 사진이 들어 있었다. 조상국은 그 사진을 촛불에 태워 없앤다.[16] 정부가 나서서 유언비어의 전파를 막아달라고 요구할 정도.[17] 이 때 독방 안에서 씨익 웃는 장면은 분위기와 줌 인 연출 때문에 작품 중에서도 가장 섬뜩한 장면이었다.[18] 나중에 뉴스에 나오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사과는 정말 퍼포먼스에 불과했다.[특별출연] [20] 김동수는 주스전문점이라고 하는데, 협찬 업체는 망고식스다. 광고 효과를 노린 대사인 듯.[21] 작가의 전작 마왕에서도 동명의 배역으로 출연하였다.[22] 복수극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었던 부활에서 박희수 역을 연기했다.[23] 복수극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었던 부활에서 정상국 역을 연기했던 기주봉의 형이다.[24] 사실과는 다르다. 부레가 없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모든 상어가 헤엄을 멈추면 죽는 건 아니다. 천적을 피해 굴 속에 숨어 있거나, 지느러미로 제자리에 있거나 후진하기도 한다.[25] 2회에서는 파카 볼펜 같은 소리가 났는데 항의가 들어왔는지 이후부터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난다.[26] 조해우가 가끔 들리는 오래된 서점 주인 최병기로 과거 1980년대 이수의 아버지 한영만과 함께 고문기술자였다. 작중 행적을 감안했을 때 이름은 아무래도 최(종)병기에서 따온 듯[27] 연출 트릭. 아래에도 나오지만 근처 기차역 사물함이다.[28] 22번에 뭔가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는 연출 상으로도 나타나지 않았다.[29] 2013년 6월 25일[30] 2013년 6월 29일[31] 거창 양민 학살사건 당시 국군 편에 서서 양민 학살에 일조했다가 1960년 4.19 혁명 직후 유족들에게 산 채로 불타 죽은 면장 박영보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