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08:34:44

미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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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 드라마
미래의 선택 (2013)
파일:attachment/mirechoice.jpg
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가능
방송 시간 · / 오후 10:00 ~ 오후 11:15
방송 기간 2013년 10월 14일 ~ 2013년 12월 3일
방송 횟수 16부작
채널 KBS 2TV
제작 FNC 엔터테인먼트, 에넥스 텔레콤
연출 권계홍, 유종선
극본 홍진아
출연자 윤은혜, 최명길, 이동건, 정용화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큰미래가 겪어 온 일5. 현재의 나미래와 주변사람들이 바꿔버린 일6. 미래가 바뀌지 않았다는 복선7. 시청률 추이
7.1. 시청률이 낮은 이유?
8. OST
8.1. OST Part 1 (2013.10.14)8.2. OST Part 2 (2013.10.21)8.3. OST Part 3 (2013.11.04)8.4. OST Part 4 (2013.11.12)

[clearfix]

1. 개요

KBS 2TV에서 2013년 10월 14일부터 동년 12월 3일까지 방송된 전 16부작 월화 드라마이다.

윤은혜MBC 보고싶다 출연 이후 1년만에 복귀한 작품이며, 이동건이 군복무에서 전역을 한 후 복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베토벤 바이러스더킹 투하츠 등을 집필한 홍진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였으나... 기획의도 따윈 깡그리 무시하고 로맨스에만 집착하는 스토리 전개로 그나마 있던 시청자들도 떠나보내는 기적을 집필하고 있다.

미래의 나가 현재의 나에게 시간여행으로 찾아와 인생을 바꾸기 위해 조언을 해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내용의 타임슬립물. 이 점 때문에 미래일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연출 PD에 따르면 2007년 개봉한 고소영 주연의 영화 언니가 간다와는 전혀 다른 내용.

오히려 2010년 일본 드라마 '10년 뒤에도 너을 사랑해'(10年先も君に恋して)와 비슷한 설정들이 있다.

제작사는 에넥스텔레콤과 FNC엔터테인먼트[1]다.

12월 3일, 16회를 끝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드라마는 종영되었는데,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쉽게 말해 미래는 현재의 사람들이 개척하는 것이고, 그 사이에 기적이라는 게 있다라는 것이다. 갑자기 열린 결말이 나와버리자 미래의 선택 갤러리는 대폭발해 모두 대동단결하여 홍진아를 깠다.

2. 상세

극중 주인공들이 근무하는 방송국은 다분히 KBS를 연상시키는 YBS라는 방송국이다. 잠깐 잠깐 방송국 내부가 등장하는 장면이 나올때 KBS의 예능 프로그램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나온다.

주변 모습을 볼 때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촬영한 듯 하다. 여담으로, 상암동KBS N 사옥이 위치해 있다.

3. 등장인물

파일:external/sstatic.naver.net/229714.jpg
  • 나미래(윤은혜)
    갈팡질팡하다가 한 선택,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아니, 미래도 시궁창.
    32세의 콜센터 사원으로 꿈을 접고 매일매일 진상 손놈을 상대하다가 25년 후의 미래에서 찾아온 큰미래를 만난다. 처음에는 큰미래를 미친 여자라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큰미래가 미래의 자기 자신이라는 여러 증거를 보고 큰미래의 정체를 믿게 된다. 큰미래의 여러 조언으로 행운을 성취한다. 이를테면 회사 차원에서 주최하는 노래자랑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서 제주도로 간다든지... 하지만 큰미래가 현재의 자신에게 건네는 독설 때문에 크게 상처받기도 한다. 그리고 울보다.
    나미래는 방송작가가 되겠다고 하지만 큰 미래는 굶어죽기 딱 좋은 직업이라면서 반대하고 7급 공무원을 준비하라고 한다. 결국 나미래는 큰 미래의 권유를 무시하고 주인공 보정을 믿고 까불기로 그냥 방송작가가 되기로 한다.
    이후에 계속 방송작가로 일하면서 김신과 박세주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시종일관 우유부단한 캐릭터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방송에 대한 직업정신은 투철해서, 지하철 화재 취재를 할 때 넘어진 전광판에 깔려 감전사하기 직전까지 갔고, 폐가 촬영에선 길을 가다 비탈에서 굴러 복숭아뼈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 최근에는 가짜 양주를 만드는 업소에 잠입취재를 하기 위해 안경 카메라와 투폰을 준비하고, 트레이드마크인 사과머리를 자르고 단발로 변신했다.
    이후 간 MT 캠프파이어에서 김신에게 사랑고백을 받지만, 이를 알고 있는 주현이 나도 좋아해라고 장난조로 몰아가는 바람에 까였다.
    결국 그렇게 잠입취재를 하다가 우연찮게도 그 양주를 만드는 현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어설프게 행동하다가 안경 카메라가 걸리는 바람에 카메라는 파손되고 나미래는 감금되었다. 그러나 그 업소 직원과 한 주방 아줌마[2]의 도움과 그리고 서브 목걸이카메라를 하나 더 둔 덕에 취재와 구출에 성공한다. [3]
    이후 오빠 주현에게 나 김신 좋아한다고 고백해 버려, 주현과 몰래 들은 세주, 그리고 모든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4] 이에 폭발한 주현은 큰미래를 김신에다가 보여주고 모든 일을 고백하게 만든다.
    그러나 큰미래에게 모든 사실을 듣게 된 김신은 미래를 거부하게 되고, 결국 크리스마스 이브날 뻰찌를 맞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계속 한솥밥을 먹는 김신에게 불편함을 느끼며 박세주 상무이사와 자주 붙어다니게 된다.
    배현아 작가가 근무중 자녀의 사고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되자 대신 배 작가의 메인 역할까지 모두 맡게 되어 2014년 새해첫날 생방송을 총괄하게 된다. 근데 생방 돌입 중 서유경이 가 있는 풍등 행사장의 오디오가 연결되지않는 사고가 발생하자 서유경과 전화연결해 소리를 듣고 FD와 환상의 팀플레이로 김신에게 상황을 전달하는 순발력으로 방송사고를 모면하며 첫 메인작가 입봉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어떻게 내려왔는지 얘기를 자세히 하지 않은 큰미래와 오빠 주현이 하는 얘기를 엿듣게 되어 모든 이야기를 알게 된다.
    세주와 계속 마주치는 것이 방송사 전체에 소문이 나면서 스폰서가 박세주라는 얘기가 돌게 된다. 또한 이것은 박세주의 리더십 부재와 연결된다.
    그러나 결국 세주와 연인사이가 되고, 이것이 방송사 전체에서 쟤네 둘이 약혼한데라는 소문이 나게 된다. 더불어 세주가 미래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안 할머니 미란은 미래를 따로 불러 방송작가 집어치우고 재벌며느리 수업이나 받으라면서 우회적으로 세주 옆에서 떨어져라며 엄포를 놓는다.
    현아가 나간 뒤 메인작가로 승격해 일하던 중 우연히 오빠 주현의 위암 수술 사실을 알게 된다. 또 큰미래를 잡으러 온 블랙맨들 덕분에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방송사 내의 눈초리를 견디다 못해 YBS를 관두고 미리 접선한 외주프로덕션사로 이직한다. 그런데 그 첫 출근을 하던 도중 우연히 1인 시위를 하는 태극그룹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만나게 되고 그에 대한 취재를 시작한다.
    그 사이 김신이 속한 NTN이 외압을 물리치고 이 가습기 문제를 보도하게 되자, 김신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팀원들을 모두 설득해 기존에 방송하려던 아이템을 방송 하루 전에 엎어버리고 재벌에 굴복하는 언론의 실상까지 모두 까버리는 완벽한 아이템을 방송하려 한다. 그러나 미리 할머니 이미란에게서 압박을 받은 박세주는 미래의 이 내용에 뻰찌를 놓았지만[5] 결국 설득해내 방송에 성공한다.
    3년 후 방송작가로 대성해 미래의 선택이라는 결국 책이름이었어![6] 책을 출간해낸다. 그리고 그 책이 나온 날 대형서점에 찾아가 그 책을 구입하고 동시간대에 그 서점에 온 김신과 세주와 엇갈리며 서점을 나가다 다시 서점 안으로 들어온다. 그러고 드라마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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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이동건)
    35세의 YBS의 잘나가는 아나운서1팀 팀장. 원래는 9시 뉴스를 진행했으며 그 정도로 능력은 뛰어나지만 지나치게 원칙을 따져가며 인간적인 모습이 아예 없어서 모닝팀으로 좌천당한다. 미래와는 차량 충돌사고로 처음 만나고 악연을 쌓게 된다. 아마도 미래가 결혼하게 될 상대인듯 하지만, 25년 뒤의 미래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김신과의 결혼할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온다. 25년 뒤의 내용은 아래에 서술.
    아나운서라고는 하지만 직업정신이 아예 없고 직장 하급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등 성격도 거의 천하의 개쌍놈이다. 물론 아나운서 생활을 오래 한 탓에 공개석상에서는 우아함이 몸에 배어 있긴 하다. 오죽하면 큰 미래가 김신과 결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과거에서 거슬러 올라왔을 정도이다.
    위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원칙이 투철해 YBS 회장인 이미란과 맞다이까지 깔 정도다.[7]
    처음에는 막내로 들어온 미래를 같잖게 보지만, 점점 호감을 느끼고, 미래와 둘이 야밤에 취재한 폐가에서는 키스까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큰미래의 정체를 대충 알게 된 오빠 나주현은 쌍심지를 켜고 반대하는 상황.
    큰미래의 귀띔으로 미래가 세주에게 프로포즈를 받는 장면과 세주와 미래, 미란의 삼자대면 자리[8]를 모두 알게 된다. 두가지를 통해 세주의 관심을 알게 된 김신은 모닝쇼팀 MT 캠프파이어에서 미래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위에 술했듯이 주현의 방해로 실패한다.
    그러나 그 이후 큰미래에게 모든 사실을 들은 뒤, 그대로 일이 착착 맞아들어가는 것에 소름끼친놀라게 되고 자연스레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미래를 거부하게 된다. 이는 미래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또 새로 개국하는 보도채널 NTN의 메인앵커로 스카웃제의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그 NTN의 모기업 그룹 미녀 부회장과 공교롭게도 약속장소에 따로 만나게 됨으로써 미래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카운터펀치를 날렸다.[9] 그리고 다음날 아침 미래에게 너한테 그날 고백한건 장난이었다고 함으로써 확인사살.
    그 부회장과 따로 만나는 장면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이런 가운데 세주로부터 9시뉴스 메인앵커를 제안받고 고민에 빠졌다.[10] 또 어쩔 수 없이 외면한 미래의 마음을 어떻게 돌려놓을지도 관전포인트.
    2013년 송년특집 판도라의 상자를 마치고 난뒤 YBS 퇴사를 선언하고 뉴스채널 NTN으로 이적한다.
    이적한 뒤 NTN의 모기업 회장으로부터 이용당한 것을 알게 되나 빼도 박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는다. 블랙맨에게 쫓겨 집에서 나갈 수 없는 큰미래를 대신해 동기 나주현의 위암 수술 보호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큰미래에게 또다른 미래가 생겼다라는 사실을 듣게 되어 그동안 큰미래에게 들었던 자신의 미래는 모두 뻥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 때 신생방송인 NTN에서는 개국한 지 얼마 안되어 노사분규가 일어나 1층 로비에서 농성이 벌어진다. 파업 첫날 NTN 후배기자들이 취재해 오면서 꼭 방송해달라고 한 것이 바로 아까 미래가 만났던 가습기 피해자 1인시위 인터뷰였다. NTN은 재벌기업에서 만든 방송사였고, 그 모기업이 문제의 가습기를 만든 회사였기 때문에 광고수주 문제 등으로 인해 방송사에서 보도를 전부 쉬쉬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후배 기자들, 게다가 엔지니어 스텝들까지 방송 스탠바이를 하고 있는 김신에게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응원까지 한다. 그는 가습기 기사가 쓰여있지 않은 것가습기 기사가 쓰여져 있는 두 가지 큐시트를 들고 9시 뉴스 앵커석에 입갤하게 되는데... 결국 그 날 이 뉴스를 방송하지 않는다. 다음날 아침 출근할 때 그 시위자를 만난 김신은 계속 고뇌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그 전날 밤 큐시트를 놓고 방송국 옥상에서 고민하다 웬 노신사 하나를 만나게 되는데, 그가 바로 35년 뒤의 김신이었다! 그는 당시 이 보도를 하지 않아 부와 명예를 모두 얻고 장관까지 올랐지만 그때 보도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나미래는 그리운 이름이지라고 말해 큰미래가 말한 그 미래의 모습과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게 된 것이다. 그걸로 인해 확신이 든 김신은 결국 방송 클로징 때 멘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 가습기 문제를 보도하게 되고, 결국 다음날 NTN 보도국장과 앵커에서 짤렸다.
    그러나 바로 그날 저녁 미래가 만들어 놓은 YBS의 <판도라의 상자> 특집에서 이 내용이 방송되며, 김신은 이시대의 참언론인이라며 전국민적인 지지를 얻게 되고, 퇴출반대 서명운동까지 벌인다. 그러나 NTN은 계약기간 내 해지 문제 때문에 10억의 위약금을 제시하게 되었는데, 3년간의 긴 소송 끝에 결국 NTN을 이겨버린다.. 2016년 현재에는 인터넷방송 <The News 김신입니다>를 진행중이다.
    그가 쌓아온 커리어만 본다면 아나운서에서 보도부문 수장이 잠시나마손석희 사장이나 YTN 해직기자 출신이고 현재 국민TV에 있는 노종면 앵커에 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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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주(정용화)
    이 드라마에서 유일한 정상적인 캐릭터, 인줄 알았는데 그냥 병신
    28세의 YBS 모닝 3팀의 막내. 김신과는 마찰을 자주 빚는다. 그럼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이한 여유를 풍기며 김신과 대립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기가 죽지 않는다.
    사실 그의 진짜 정체는 YBS 이미란 회장의 손자로 사실상 언더커버 보스인 셈. 박세주의 언더커버 보스 생활이 끝나면 김신은 죽었다. 사실 할머니 이미란 회장은 바로 박세주에게 경영수업을 시키려고 했으나, 밑바닥부터 생활해 보고 싶다는 그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성격은 김신과는 정 반대로 쾌활하고 인정이 넘친다. 이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직원들이 뒤통수를 때리고 욕을 해도 늘 히히덕거릴 뿐이다. 이러면서 회사에 해만 끼치는 인원들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1순위는 당연 이재수PD. 기본 성격은 온순하지만 그 속에는 재벌 특유의 살벌함을 숨기고 있다. 큰 미래는 나미래에게 김신이 아닌 박세주와 결혼하도록 하기 위해 미래에서 건너왔다.
    우연히 한 재벌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서유경에게 정체를 들켜버렸다. 이후 동갑인 서유경과는 말을 놓는 사이가 되었다. 자신을 좋아하는 서유경 앞에서도 나미래에 대한 호감을 지나치게 드러내며 그녀의 질투를 증폭시킨다. 후에 할머니 이미란에게 미래를 소개시키는 자리에서도 자신이 YBS 후계자라는 사실은 드러내지 않는다. 이것은 자신의 출신성분을 들키면 미래가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자신을 은연중에 거부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가 가짜양주 업소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회사 용역조폭들을 불러내 업소 앞에서 시간을 끌어 미래를 구해내는 데 간접적으로 공헌했다. 그러나 재벌임이 들통날까봐 직접 주먹을 쓰지 못한 것이 문제.
    이후 미래의 집을 찾아가 모든 걸 말하고 다시 한번 제대로 고백하려고 했지만, 우연히 동네 인근 놀이터서 나미래가 김신을 좋아한다고 주현에게 얘기하는 걸 알아버려서 멘붕이 왔다.
    크리스마스 이브 특집 방송을 위해 미래와 아이템 리포트를 촬영한 이후 사직서를 제출하고, 바로 경영수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김신이 사회를 보는 영건그룹 이사회에서 YBS 상무이사를 달고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경영자로 새출발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우연히 청담동 술집에 들렀다가 보도국장 등 방송국 간부들에게 술시중 들고 샤바샤바하는 유경을 보고 마음아파한다. 이런거 보면 점차 유경에게 마음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YBS 경영을 맡은 그는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핀다. 젊은 사장이 와서 그런지 늙은 노땅 YBS 간부들은 회의에서도 말을 듣지 않는다. 또 눈앞의 실적에만 안주하는 직원들은 미래와의 사내 문제와 얽혀 그를 탐탁지 않게 본다.
    혁신을 추구하는 그답게 또다른 방송플랫폼 사업을 만들어보자며 청사진을 제시한다. 근데 이게 마치 KBS가 추진하는 무료 MMS서비스 코리아뷰와 뭔가 닮았다.
    같은 대기업 태극그룹을 까내는 아이템을 방송하려는 미래를 말리지만, 결국 미래에게 설득당해 그 방송을 하도록 하고 다음날 이미란에게 사표를 제출한다. 그 이후 3년간 외국으로 유랑을 떠났다가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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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유경(한채아)
    어설픈 불여시
    28세의 YBS 모닝 3팀 리포터. 큰미래의 예언에 찜찜해 성산대교에서 사고를 피한 미래 대신 당한 여자다. 여우같이 앙큼한 애교섞인 목소리에 똑 부러지는 실력까지 갖춘 재원이다. 사고 이후 누구보다빠르게 남들과는다르게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모닝 3팀에 복귀했다. 큰미래는 그 사고를 유경이 당했으니 유경하고 김신이 맺어질 것이다라고 예언했지만, 사실 유경은 세주를 마음에 두고 있다. 편집실에서 세주에게 은근슬쩍 다리를 꼬며 유혹기술을 시전했으나 나랑 자고 싶어요?라는 돌직구를 세주에게 맞는다. 그러면서 점퍼를 치마 위에 덮어주는 등 매너있는 세주의 모습에 반한다. 그래서인지 알콩달콩하게 보이는 미래와 세주 사이를 질투하며, 미래에게 나 니 선배야 세주 내꺼니까 건들지마셈이라며 따로 엄포를 놓기도 했다.
    그러나 세주는 미래에게 프로포즈까지 할 정도다. 이 사건을 이용해 큰미래는 유경에게 접근한다. 계속 접근하는 큰미래를 의심한 유경은 결국 그녀가 일하는 YBS 청소부 관물대까지 몰래 뒤져 나미래의 30년 후 다이어리를 결국 찾아낸다. 그 다이어리에는 당연히 김신-나미래, 서유경-박세주 가 써 있었고, 휴대폰번호까지 대조한 결과 똑같았다. 이를 들킨 큰미래는 서유경에게 둘러대지만, 서유경은 몰래 그 다이어리 한페이지를 찢어 몰래 국과수에 넘겨버린다.
    큰미래의 정체를 어느 정도 안 그녀는 이미란 회장에게 접근해 떡밥을 던져 놓았었지만, 흔쾌히 거절당한다. 이미란은 설령 그 여자가 미래에서 왔다 그래도 나한테 도움이 되면 좋다는 케이스였기 때문이다.
    세주를 좋아하지만 세주는 오늘 미래에게 모든 걸 고백할 거라고 대놓고 유경 앞에서 얘기한다. 그러는 그에게 넌 끝까지 잔인하구나하며 가버린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보도국장, 교양국장을 비롯한 YBS 간부들의 호출로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술시중 들고 노래까지 불렀다. 그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세주가 보는 앞에서. 결국 술집 앞에서 자괴감을 느끼며 흐느껴 울었고, 이 모습을 세주가 보게 된다.
    며칠동안 YBS에 출근하지 않아 박세주가 그의 집을 수소문해 찾아갔는데, 그녀는 시 외곽의 달동네 꼭대기에서 남동생과 하반신이 마비된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또 캐릭터를 이상하게 만들었다며 홍진아 작가를 깠다.
    결국 그녀도 리포터 자리를 내던지고, 국가장학금으로 외국대학에 입학해그게 가능하나? 학업에 종사할 것으로 보인다. 남동생이 군대를 가게 되었고, 혼자 남은 엄마는 이모네 집으로 보내질 듯.
    3년 뒤인 2016년, 세주의 생각대로 MC로 전업해 YBS에서 <피플 줌인>이라는 토크쇼를 진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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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미래(최명길)
    나미래의 미래 모습이다. 57세의 여성. 아사히나 미쿠루?? 불만족스러운 자신을 바꾸기 위해 25년 전 과거로 되돌아가 과거의 자신인 미래를 만난다. 현재의 미래와는 다르게 꽤나 독설가이다. 과거 자기 자신이었던 미래에게 홧김에 나가 죽으라는 폭언을 하여 미래를 상처입힌다. 이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고, 또 과거의 자신이 자살을 하는 줄 오해하고 흥분해서 자살만은 절대 안된다는 말을 한 걸 보아 25년 후의 미래에게는 소중한 누군가의 자살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있는 듯 하다. 현재의 미래와 공통점은 울보라는 점. 김신을 뼛속까지 증오한다. 미래에서 과거로 달려온 이유는 오직 하나! 김신과 결혼하는 것을 목숨걸고 막기 위해서이다. 현재는 YBS 방송국 구내 청소부로 입사해 동료 아줌마들에게 주식 종목 등을 상담해주고 있다.
    YBS 모닝쇼에 나오기로 했던 무속인이 방송을 펑크내자 기회를 노리고 무속인인 척하고 모닝쇼 게스트로 참석한다. 이미란 회장이 무속인을 신봉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김신의 과거를 줄줄 뚫었다. 그리고 김신이 자신의 미래를 점쳐보라고 하자 망합니다.라고 말한다.
    모닝쇼의 존폐 위기가 갈릴 때 천둥번개 폭우가 내리는 날 밤에 낙뢰로 남산서울타워 꼭대기가 부러지는 것며칠 뒤 출근길 서울 지하철에서 있을 대참사를 예언[11]모닝쇼 단독 현장보도를 이끌어내 모닝쇼 존속에 큰 공헌을 한다. 이때부터 방송국 내에서는 "아 그 점쟁이 아줌마"로 불리며, 동네 마트에서도 큰 관심을 끌게 된다.
    현재는 쉽게 말해 김신-나미래-박세주-서유경 이 넷의 로맨스를 쥐락펴락하는 마담뚜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는 타임슬립으로 인해 온 큰미래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작가 탓이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30년전 오빠 나주현에게 모든 정체가 들통났고, 김신에게도 모두 고백했다.
    모든 걸 쥐락펴락하는 것에 대해 유경에게 한소리 듣기까지 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남의 인생을 망쳐놓은 걸 수도 있으니. 다만 조기에 암을 발견해 고마워하는 오빠 주현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미래의 우측 다리에 있는 화상흉터를 보고 자신의 다리와 대조했으나 아무런 흉터가 없다. 이걸 보고 아무런 일도 바뀌지않음을 직감한 그녀는 블랙맨을 호출한다. 그리고 모든 걸 정리하고 블랙맨과 미래로 돌아가려했는데, 미래에서 와서 과거를 바꿔놓아도 모든 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탈출한다. 결국 25년 전으로 건너오면서까지 똥볼을 찬 셈.
    이후 블랙맨의 추적을 막기 위해 가택에서 칩거하며 전혀 오지 않는다. 그러나 택배 왔다는 소리에 나갔다가 택배기사로 위장한 또다른 블랙맨에게 낚이면서 위기에 빠진다. 그런데 그가 전한 소식은 죽었다던 김신이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결국 기절해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 소식을 듣고 나미래, 나주현, 박세주까지 모두 달려오게 된다.
    충격을 적잖이 받은 듯, 깨어나자마자 우리나라 드라마 최고의 클리셰단기기억상실증이 나오게 된다!! 그녀의 정신은 딱 나미래의 나이인 32세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김신이 NTN에서 그 보도를 할때 쯔음 되어 정신이 돌아왔다. 급격히 노화되어 시간여행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처지가 된 그녀는 결국 새로운 미래로 돌아가게 된다.
    돌아간 미래세계에서, 집 앞에 미래가 묻어놓은 타임캡슐을 꺼내 사진을 보는데 어느 늙은 손이 그녀를 잡는다. 김신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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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현(오정세)
    35세의 YBS 모닝3팀 팀장이자 나미래의 친오빠.집에서는 동생 미래를 구박하는 깐깐한 오빠이지만, 방송국에선 김신의 모닝쇼 3팀의 팀장으로 프로페셔널한 독종 PD이다. 적당히 야망도 있고 적당히 타협할 줄 아는 베테랑인데다 방송의 생리를 꿰뚫고 있어 시청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방송학개론을 몸소 실천해 주시는 예술적 저널리스트 김신과는 사사건건 부딪히며 다투는 사이가 됐다. 지금은 같은 팀의 대표 MC이신지라 꾹 참고 있지만, 내 언제 한번 저 놈을 제대로 밟아 놓고 말리라 바드득 이를 갈고 있다. 집에 얹혀 사는 큰미래에게 계속 오빠 소리 듣는것이 버거운 모양이다.
    9회 초반에 결국 큰미래에게 어릴 적 자신 때문에 입은 화상을 통해 큰미래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후 미리 미래와 큰미래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둘이 일치한다는 것을 시점으로 결국 큰미래의 정체를 모두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미래가 진짜 김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 길로 김신을 식당으로 불러내 큰미래가 모든 일을 터놓게 만든다.
    세주가 보는 앞에서 미래를 극딜하는데, 나가고 난 다음 세주가 미래를 위로하는 것을 일부러 가만히 듣는 걸 보면 미래를 세주에게 시집 보낼 모양.
    갑자기 12회 후반부에 뜬금없이 큰병치레를 하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 크리스마스 이브 날 큰미래와 같이 집에 있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다. 병명이 확실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큰미래가 재발했네라고 말하는 거 보면 어지간히 큰병인 듯.
    13회에 나왔는데 원래는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크리스마스이브에 입원한 것이고 그 이후 검사를 받은 사이에 위암 1기로 수술받고 끝낼 정도라고 한다. 그 수술은 나미래에게 숨겼고, 큰미래는 블랙맨의 추적 때문에 병원을 가지 못해, 동기 김신이 대신 보호자로 참석하게 된다.
    3년 후, 그는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었고, 또 아내가 만삭이었다. 그 사이 다큐멘터리에 꽂혀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역사에 한 획을 긋겠다며 북극으로 가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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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아(이미도)
    30세의 YBS 모닝3팀 메인작가. 대학 졸업 후 바로 방송국에 입사해 막내작가 2년, 서브작가 4년을 하고 이제야 메인작가가 되었다. 일에 있어서만큼은 사리분별력도 명확하고 프로답다. 참고로 유부녀이며 아기가 있다고 한다. 미래의 직속 사수로써 시놉시스상에는 별소리 다하다가 나중에 자기보다 나이 많다는 걸 알고 절규하는 인물이었지만, 막상 드라마상에서는 미래에게 갖은 조언과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서포터다.
    YBS의 또다른 시사프로 작가로 옮겨가게 된다.
    3년 뒤에는 작가 아카데미의 강사로 있게 되는데 여기서 남편의 정체가 공개된다. 남편[12]심각하게 노안인 변호사인데, NTN과 김신의 법정싸움에서 그녀의 입김으로 김신의 변호를 맡아 결국 소송을 승리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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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란(고두심)
    65세. 영건그룹 창업주의 딸이자 현 YBS의 회장. 얼핏 보면 발랄한 소녀 같은 할머니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인정사정없는 성격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라는 별명이 상징하듯 일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차갑고 냉정하며 이기적이다. 아들들은 모두 죽고 며느리들이 기업을 쥐고 흔드는 통에 믿을 사람이라곤 손주 세주뿐이지만, 기어이 밑바닥부터 일을 배우겠다는 그의 고집은 꺾지 못했다. 점쟁이를 지나치게 신봉하는 듯 한데, 이로 인해 큰미래와 가까워졌다.
    처음에는 세주가 호감을 보내는 미래를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13], 아예 음식점에 초대까지 해서 식사를 함께 할 정도.
    그러나 역시 캐릭터는 캐릭터다 미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해서, 미래를 따로 불러 재벌 며느리 수업이나 받으라면서 우회적으로 세주에게서 떨어지라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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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수(안세하)
    32세의 YBS 모닝3팀의 PD. 능력없지만 잘난체는 쩌는 문제적 인물이다. 늘 은밀하게 쫓겨나느라 5년 동안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옮겨 다녔다. 보탬 되는 일은 하지도 않으면서 작가들 해온 것에 트집만 잡고, 어려운 아이템은 어떻게든 피하고, 촬영과 편집은 세주에게 미루기 일쑤다. 잘못한 건 VJ탓이오, 잘한 건 모두 내 덕이니라. 명예욕에 쇼맨십은 갖췄지만 여자까지 밝히시느라 사내에서 알아주는 기피대상 1순위이다.
    그리고 박세주의 데스노트에 1순위로 적혀있다고 한다.
    시청률 만 생각해 모닝3팀에서 제작한 파일럿프로그램 <판도라의 상자>에서 큰 사고를 친다. 사실 이 프로의 두번째 꼭지였던 폐가 꼭지가 미래의 첫 입봉 프로그램이었다. 이를 위해 미래는 화상까지 입는 등의 생고생을 겪으며 김신과 함께 취재에 성공한다. 사실 그 폐가에는 귀신은 없었지만 한이 맺힌 한 부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서 그와 관련해 대본을 썼는데, 이를 본 책임PD인 이재수는 미래를 작가에서 퉁쳐내버린다. 그러나 김신의 배려[14]로 인해 데꿀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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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맨1 (김지호)
    이분 출연료 못받으셨답니다. 이글 내려주세요.
    큰미래가 있는 미래 세계에서 건너온 인물. 당연히 큰미래의 비밀을 알고 있으며, 그의 뒤를 쫓으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여러모로 만악의 근원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인물. 큰미래를 시종일관 쫓아다니는 것을 역시 그녀의 뒤를 캐고 있는 서유경에게 들켜 거꾸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그런데 캐릭터와 배우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 근데 그 서유경에게 쫓긴 이후로 2주째 드라마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러다가 13회부터 다시 등장했다. 큰미래에게 미래가 다시 바뀌었다는 충격의 반전을 제공한 인물이다.
  • 블랙맨2 (이준혁) [15]
    15회부터 등장. 블랙맨1 김지호의 선배격인 듯 하다. 한번 탈출해 칩거중인 큰미래를 끌어내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해 결국 큰미래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으며 김신이 살아있다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 미래의 김신 (남명렬)
    마지막회에 등장하는 김신의 35년후의 미래 모습이므로 나이는 70세 이며 NTN의 모기업이 문제의 가습기를 만든 회사였기 때문에 광고수주 문제가 있었는데 이 문제가 보도가 되지 않아서 그는 부와 명예를 모두 얻고 장관까지 올랐지만 이때 이 일이 보도 되지 않은 영향으로 미래의 나미래을 포함한 본인의 주변 모든 사람들이 떠나자 그 때 일을 보도 하지 않은것을 후회를 하게 되며 과거의 자신에게 가서 사람들이 본인의 선택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홀연히 사라졌다. 결말에서 다시 미래로 돌아온 큰 미래가, 집 앞에 미래가 묻어놓은 타임캡슐을 꺼내 사진을 보는데 어느 늙은 손이 그녀를 잡는데 아마도 김신으로 추정된다.

4. 큰미래가 겪어 온 일

이 드라마는 2038년을 살고 있던 57세의 나미래(극중은 큰미래)가 2013년을 살고 있는 32세 나미래를 찾아온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이 점에서 그 25년간의 삶이 조금씩 조금씩 드라마에서 공개되고 있다.
  • 성산대교에서 김신이 차로 들이받은 사람은 원래 나미래였다. 이로 인해 나미래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이후 사랑을 싹틔워 결혼까지 하게 된다.
  • 나미래는 입원 도중 지하철 별곡역에서 출근길에 화재가 나 100여명이 사망한다는 뉴스속보를 병원에서 보게 된다.
  • 예상대로 다른 남녀인 박세주와 서유경은 결혼을 한다. 서유경은 이후 그 허영심 어디가나 영건호텔 등 관광,유흥사업을 모두 맡게 된다.
  • 잘나가고 있는 김신에게 새로운 보도전문채널 NTN에서 메인앵커 스카웃 제의가 온다. 그래서 김신은 YBS를 버리고 NTN으로 이적했지만 거기서 성질을 버리고 보도국장이랑 싸우는 바람에 메인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후 아예 NTN에서도 나가버려 방송계를 떠났다. 그래도 둘 사이에 아들 건희도 낳고 그 재미로 행복하게 살았다.[16]
  • 그러나 김신은 매일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집에서 술만 마셔댄다. 오빠 나주현은 동네 노래자랑 사회라도 보라며 닦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번 실패.
  • 이러면서 사실상 나미래는 생업전선에 혼자 뛰어들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일을 다녔던 미래도 집에서 김신이 노닥거리기만 하자 점점 힘에 부치고 화가 나 싸우는 횟수가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건희가 크면서 제일 먼저 배운 단어가 엄마, 아빠 그리고 나빠
  • 어느날 길거리에서 김신과 미래가 싸우는 와중에 미래가 잡고 있던 아들 건희의 손이 풀렸다. 건희는 그냥 보이는 대로 앞으로 걸어갔다. 김신과 미래는 싸우는 와중에도 잠깐 지켜보았다 오겠지... 오겠지... 한 것이었다. 헌데 이후 교통사고로 그렇게 길을 걷던 건희가 죽어버렸다.
  • 이후 20년 넘게 둘은 쇼윈도 부부로 살았다. 쳐다보지도 않는 김신에게 미래는 나가 죽으라고 소리쳤는데, 이말을 들은 김신은 나가서 길 한복판에 뛰어들어가 죽었다. 진짜로 미래 말대로 나가죽은 것

그런데 위에 쓰여진 이 모든 일은 애초에 큰미래가 25년 전에 건너올 때 모두 바뀌어 버렸다. 지금 큰미래가 살고 있는 2038년은 말그대로 새로운 세상인 것. 그리고 블랙맨이 김신이 살아있습니다!!라는 말을 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5. 현재의 나미래와 주변사람들이 바꿔버린 일

2038년의 큰미래는 현재의 나미래와 그 주변사람들에게 대충 이 일들을 공개하게 된다. 현재의 사람들이 바꿔놓은 일들이다.
  • 성산대교에서 김신이 차로 들이받은 사람은 서유경이다.
  • 지하철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모닝3팀은 화재가 일어난 별곡역[17]에 화재훈련 실황중계 명목으로 협조공문을 보내 촬영을 하게 된다. 결국 방화는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큰미래는 화재가 객차 안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후에 알아내 버린다. 그 객차에는 김신과 나미래가 타고 있었기 때문. 결국 김신은 격투 끝에 범인을 검거한다.
  • 김신은 NTN에서 보도관련 문제로 인해 방송 이틀만에 짤리고 엄청난 위약금을 물게 된다. 여기까지는 맞았는데, 이후 YBS의 후속보도로 인한 후폭풍으로 김신은 참언론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서명운동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3년간의 법정싸움 끝에 김신은 NTN을 이긴다.

6. 미래가 바뀌지 않았다는 복선

큰미래가 과거에서 건너와서 그 과거를 바꿔놓아도 미래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큰미래가 미래에서 건너온 순간 또다른 미래 세계가 탄생한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몇가지 복선을 알아본다.
  • 미래는 김신과 1박2일 시골 폐가취재 도중 언덕에 굴러 다리에 화상을 입는다.그래서 흉터가 생겼다. 그런데 큰미래에겐 아무런 흉터가 없다.
  • 오빠 나주현은 큰미래가 살던 세계까지의 동안 5년 사이에 연을 끊는다는 얘기만 나왔지, 위암 걸렸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7.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하고, 빨간 글자는 '시청률 상승'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시청률 하락'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 제공 : 닐슨코리아
회차 (방영일) 대한민국(전국) 변동 서울(수도권) 변동
1회 (2013.10.14) 9.7% - 9.9% -
2회 (2013.10.15) 8.6% 1.1%▼ 9.2% 0.7%▼
3회 (2013.10.21) 8.5% 0.1%▼ 9.0% 0.2%▼
4회 (2013.10.22) 7.3% 1.2%▼ 8.3% 0.7%▼
5회 (2013.10.28) 6.5% 1.2%▼ 7.3% 1.0%▼
6회 (2013.10.29) 7.4% 0.9%▲ 7.9% 0.6%▲
7회 (2013.11.04) 6.5% 0.9%▼ 7.3% 0.6%▼
8회 (2013.11.05) 5.4% 1.1%▼ 6.3% 1.0%▼
9회 (2013.11.11) 5.9% 0.5%▲ 6.9% 0.6%▲
10회 (2013.11.12) 5.4% 0.5%▼ 6.3% 0.6%▼
11회 (2013.11.18) 5.0% 0.4%▼ 5.3% 1.0%▼
12회 (2013.11.19) 4.7% 0.3%▼ 5.5% 0.2%▲
13회 (2013.11.25) 4.5% 0.2%▼ 4.8% 0.7%▼
14회 (2013.11.26) 4.3% 0.1%▼ 4.8% -
15회 (2013.12.02) 4.7% 0.4%▲ 5.7% 0.9%▲
16회 (2013.12.03) 4.1% 0.6%▼ 5.0% 0.7%▼
* 어째 점점 내려간다.
* 종영을 한회 앞둔 15회 방송에서 결국 내려가던 시청률을 소폭 올렸다. 동시간대 새로 시작한 SBS의 따뜻한 말 한마디불륜(간통) 등을 선보여 역전을 노리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 드라마가 첫 회 시청률을 6%로 찍으면서 결국 희망고문에 그치게 된 셈.(...) 결국 평균 시청률은 6.2% 정도.

7.1. 시청률이 낮은 이유?

일부에서는 윤은혜의 연기력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윤은혜는 아가씨를 부탁해, ,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 각종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다. 실제로 윤은혜의 연기력을 지적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일 뿐이다.

첫째, 동시간대 다른 드라마다. SBS에서는 끝물이긴 하지만 수상한 가정부가 있고, MBC에서는 역사왜곡 문제가 방송 전부터 가득했던 기황후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 스토리가 로맨스에 집착해 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시놉시스처럼 타임슬립 드라마지만, 타임슬립은 1회에 큰미래가 2013년으로 건너온 그걸로 끝나버렸다는 분석이 많다. 그래서인지 스토리에 개연성이 없다.

셋째, 캐릭터의 문제다. 나미래는 미래에서 온 큰미래의 말을 참고하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야 하는데, 자신을 좋아하는 김신과 박세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역할만 맡고 있다. 또 큰미래도 단지 남편 바꾸려 건너왔다는 것에만 집착한 나머지 이 넷의 로맨스를 좌지우지하는 마담뚜 역할에만 몰두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14회 마지막에 블랙맨이 큰미래에게 아무리 미래에서 와서 과거를 바꿔도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져서 안 바뀜 ㅇㅇ 이라고 했을땐 모두가 뒤집어지며 홍진아를 다시 깠고, 마지막에 열린결말로 마무리되었을 때는 모두가 대동단결하여 홍진아를 또 깠다.

정용화의 연기력은 이 작품에서 롤러코스터였다는 평이 많다. 처음에 언더커버 보스로 YBS DJ로 있을 때에는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웠던 연기가 이사가 된 뒤 정장을 입고 나니 죽어버렸다.

그리고, 일본 드라마 '10년 후에도 당신을 사랑해'와 심각하게 비슷했다. 타임슬립 하는 사람이 남자에서 여자로 바뀐 것 말고는. 결말이 모호하게 된 것도 이 드라마의 표절의혹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했던 노력으로 보인다.

8. OST

8.1. OST Part 1 (2013.10.14)

1. My Lady - 김태우

8.2. OST Part 2 (2013.10.21)

1. I'm OK - 서유나
2. 사랑을 캐스팅해요 - 전근화(M시그널)

8.3. OST Part 3 (2013.11.04)

1. 혼자만 - 멜로디데이
2. 파라다이스 - 신디

8.4. OST Part 4 (2013.11.12)

1. It's You - 박효신
박효신이동건과 과거 연예병사 선후임 사이였다. 이에 박효신이 이동건을 응원하는 차에 OST에 참여했다. 역시 이제는 박효신 특유의 소몰이를 들을 수 없지만, 근 1년 만에 나온 박효신의 디스코그래피에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시망인데도, 이 노래만은 각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본격 OST가 살려주는 드라마.


[1] 이동건과 정용화가 소속되어 있다.[2] 업소 직원에게 김신이 따로 접근해 미래를 자신의 사촌동생이라고 소개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해 달라고 했기 때문. 그리고 한 주방 아줌마는 아들이 고3임에도 돈벌이를 하기 위해 불법인 걸 알면서도 이 일에 참여한 것인데, 미래의 신분을 알고 가까워진다. 미래와 함께 양주를 만들러 들어갔을 때 몸 수색을 대신 할 때도 뭔가 잡히는 게 있었는데 봐준걸 보면... 나중에 감금될 때 그 업주에게 맥주병 헤드샷을 갈기며 그녀를 구원한다. 이 아줌마는 나중에 미래 앞으로 펜을 보내는데, 사실 취재 이후 원고작성에 애를 먹던 미래를 도와준 것이다. 즉 두번이나 구원해 준 셈.[3] 이 장면은 지성이면 감천을 봤던 사람이라면 잠입취재는 저렇게 해야지라는 소리를 했을 것이다. 당시 그 드라마는 잠입취재를 한답시고 VJ들이 쓰는 카메라를 들고 갔었다.[4] 그도 그럴 것이 원래 김신과 결혼해서 시망했으니 빡쳐서 큰미래가 건너온 것 아닌가? 그러니 운명을 바꿔서 현세서 세주랑 사귀어야 하는 게 대부분 시청자들의 생각이었기 때문.[5] YBS는 민영방송이었고, 그 모체도 애초에 대기업 영건그룹이었기 때문에 같은 대기업인 태극그룹의 눈치를 볼 수 밖에.[6] 심지어 커버 로고까지 똑같다.[7] 모닝쇼 존폐 위기로 시끌시끌한 차에 생방송 직전에 이미란이 내려온다. 이것도 노린 것이다. 이에 김신은 총대를 메고 모닝쇼 마지막 전CM 직전까지 이미란과 스튜디오 바깥서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이미란의 굴복을 받고 들어간다.[8] 여기서 세주가 언더커버 보스임을 알게 된다.[9] 사실 미래는 호감을 가지고 있던 김신과 저녁을 먹기 위해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에 레스토랑을 예약해 놓았는데, 알겠다고 해놓고 정작 그날 그 자리에서 저 미팅을 가진 것이다. 미래에게 호감이 떨어졌다고 해도 NTN 부회장과 갑작스레 접선을 하게 된 셈이라 어쩔 수 없었던 셈.[10] 사실 이것도 나미래에게서 떨어지라는 세주의 계획[11] 당연히 큰미래 입장에선 겪은 일이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12] 최근 나오는 쿠퍼스 CF의 '노랗게 노랗게' 할때 나오는 그 배우다.[13] 한번은 미래를 추적해 보려 그녀가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에 가서 "아가씨 711번 버스 언제와요?" 라고 물었다. 그런데 마침 콩나물 시루의 711번 버스가 들어왔고, 미래는 그 버스에 이미란을 자신의 교통카드를 찍어주고 구겨넣어 버린다.[14] 쫓겨난 미래가 썼던 엔딩멘트를 읽어준다.[15] 링크와 같이 푸른거탑 제로에 나왔던 그 배우 분이다.[16] 아들 이름이 건희인지 건이인지는 확실치 않아 일단은 모두 건희로 기술[17] 실제로는 없다. 촬영은 대전 지하철의 한 역에서 운행이 중단된 새벽 시간대에 이루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