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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자리 Scutum / Sct | |
학명 | Scutum |
약자 | Sct |
주요 별 수 | 2 |
가장 밝은 별 | α Sct (3.85 등급) |
가장 가까운 별 | 2MASS J18450079–1409036(59.09광년)[1] |
인접 별자리 | 뱀자리, 궁수자리, 독수리자리 |
관측 가능 여부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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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cutum, Sct여름철 밤하늘의 작은 별자리. 온 밤하늘에서 5번째로 작은 별자리이다.
2. 상세
1690년 요하네스 헤벨리우스에 의해 만들어진 별자리로, 제2차 빈 공방전에서 오스만 제국의 침략을 무찌르면서 서구 문명의 수호자로 추앙받았던 폴란드-리투아니아의 국왕 얀 3세 소비에스키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별자리이다. 이 때문에 초기의 명칭 또한 '소비에스키[2]의 방패'였다. 어찌 보면 머리털자리와 비슷한 기원을 가진 셈이다.비교적 나중에 정해진 별자리라 존 플램스티드는 이 별자리에 속하는 영역을 독수리자리의 일부로 간주하고 방패자리의 별에 독수리자리의 플램스티드 부호를 부여했다.[3]
매우 작고 어두운 별자리로, 눈에 띄는 천체도 많지 않다. 그렇지만 은하수 속에 파묻혀 있는 별자리라 M11 야생오리 성단을 비롯하여 많은 어두운 성단이 존재한다.
방패자리 델타는 방패자리 델타형 변광성의 원형 별이다. 이 별은 현재 태양계를 향해 접근 중인데 113만 년 뒤에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될 것이라고 한다. 겉보기 등급은 -1.84까지 밝아져 시리우스보다 더 밝을 것이다.
별자리는 작지만 큰 항성들이 많은데, 지금까지 관측된 항성중 가장 큰 항성인 스티븐슨 2-18이 방패자리에 존재하며 방패자리 UY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3. 발견된 천체
작고 어두운 별들로 이루어진 별자리이지만, 은하수의 내부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 산개성단을 비롯한 여러 은하수 내 천체들을 볼 수 있다.3.1. 항성
작은 별자리라 별이 많이 적은 편이다. 바이어 명명법에 의해 α(알파)별에서 η(에타)별까지 7개의 별에 그리스 문자가 붙었으며, 이중 겉보기 등급이 4.5미만인 것은 2개에 지나지 않는다.- α Sct(방패자리 알파): 겉보기 등급 3.83의 항성으로, 방패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다. 변광성으로 의심된다. 분광형[4]은 K3형의 거성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약 199광년이다.
- β Sct(방패자리 베타): 겉보기 등급 4.22의 분광쌍성이다. 주성은 G4형의 밝은 거성[5]이며, 동반성은 B9형 항성으로 추정된다. 궤도 주기는 2.3년이다. 이 항성계와 지구와의 거리는 약 900광년이다.
- δ Sct(방패자리 델타): 겉보기 등급 4.6~4.79의 변광성으로, 방패자리 델타형 변광성[6]의 원형 별이다. 분광형은 F2형의 거성이며, 질량은 태양의 2.2배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199광년 정도이다.
- R Sct: 겉보기 등급 4.2~8.6의 황소자리 RV형 변광성이다. 불규칙적인 밝기 변화가 특징이며, 별이 어두워지면 8등성까지 급격히 어두워진다. K2형의 초거성이지만, 산화타이타늄 스펙트럼 선을 보면 M형 항성에 걸맞은 분광형이 나오기도 한다. 광도는 태양의 5,000~10,000배나 된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4,000광년이다.
- S Sct: 겉보기 등급 6.7~7.3의 변광성이다.[7] 대략적인 주기는 148일이다. 탄소별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약 1,300광년이다.
- V452 Sct: 겉보기 등급 9.7~10.2인 변광성이다. 과거에는 지구와의 거리가 32,600광년(10kpc)의 밝은 청색변광성으로 추정되었지만 히파르코스 위성과 가이아 우주 망원경의 관측을 통하여 후기 AGB(점근거성) 별로 재분류되었다. 현재 지구와의 거리는 5,600광년 정도로 측정되었다.
- UY Sct: 겉보기 등급 8.29~10.56의 변광성이다.[8] 한때 가장 거대한 항성으로 알려진 항성이기도 하다. M2~4형의 초거성[9]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약 9,500광년이다.
- LS5039: O6.5형 주계열성과 블랙홀로 추정되는 동반성이 3.9일을 주기로 공전하는 항성계다. 강한 X선 방출이 일어나고 있다. 겉보기 등급은 11.27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약 8,200광년이다.
- 스티븐슨 2-18: 스티븐슨 2 산개성단 근처에 보이는 극대거성으로, 태양 반지름의 2,150배로 현재 크기가 측정된 별들 중에서는 가장 거대한 별이다. 분광형은 M6형으로 추정된다. H-R도의 오른쪽 위 끝부분을 차지하는 예외적으로 밝은 M형 별이다.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성간 물질에 가려져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8,900광년이다.
- 많은 변광성이 방패자리에 존재하는데, 식 변광성으로는 방패자리 RZ, RY, RS 등이 비교적 밝고, 세페이드 변광성도 방패자리 SS, EW, RU, EV, X 등이 있다.
3.2. 심원천체
방패자리는 작은 별자리지만 은하수 안쪽에 깊숙히 자리한 별자리라 산개성단, 구상성단, 행성상성운 등의 천체가 발견되었다.- 야생오리 성단(M11): 겉보기 등급 5.8의 산개성단으로, 방패자리에서 가장 크고 밝은 산개성단이다. 마치 구상성단처럼 조밀하게 모인 별들이 특징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6,120광년이다.
- M26: 겉보기 등급 8.0의 작은 산개성단으로, M11에서 남남서로 3~4도 정도 떨어져 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5,160광년이다.
- NGC 6664: 겉보기 등급 7.8의 산개성단이며, 방패자리 알파와 거의 붙어 있다.[10]
- NGC 6649: 겉보기 등급 8.9의 산개성단이다.
- NGC 6704: 겉보기 등급 9.2의 어두운 산개성단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약 9,700광년이다.
- NGC 6712: 겉보기 등급 8.6의 구상성단으로, 방패자리의 유일한 구상성단이다. PSR J1853−0842A라는 펄서가 이 구상성단에서 발견되었으며, 갈색왜성 또는 적색왜성 동반성이 존재한다고 한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26,400광년이다.
- IC 1295: 12.7등급의 행성상성운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4,700광년이다.
[1] 확실하진 않음.[2] 얀 3세의 성.[3] 바이어 명명법과 달리, 플램스티드 명명법에서는 별자리 경계 부근의 별에 별자리 명칭이 잘못 부여된 별도 수정 없이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4] 하버드 분류법에 따른[5] 여키스 분류법에 따르면 IIa형이다. 밝은 거성 쪽에도 상위라는 뜻.[6] 맥동 변광성의 한 종류로, 산개성단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7] 밝기 변화와 주기가 비교적 일정하지 않은 준규칙변광성이다.[8] 약 2년의 주기를 갖는 준규칙변광성이다.[9] 여키스 분류법에 따르면 Ia~Iab형이다.[10] 알파에서 동쪽으로 20' 정도 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