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27 15:00:29

물뱀자리

별자리
Conste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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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뱀자리
Hydrus / Hyi
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hyi.gif
학명 Hydrus
약자 Hyi
주요 별 수 3
가장 밝은 별 β Hyi (2.80 등급)
가장 가까운 별 β Hyi (24.33광년)
인접 별자리 팔분의자리, 큰부리새자리, 에리다누스자리, 시계자리, 그물자리, 황새치자리, 테이블산자리, 봉황자리
관측 가능 여부 X
* 봉황자리는 물뱀자리 경계선과 꼭짓점에서 간접적으로 인접하고 있다.

1. 개요2. 상세3. 발견된 천체
3.1. 항성3.2. 심원천체

[clearfix]

1. 개요

Hydrus, Hyi

남반구 하늘의 별자리이다. 바다뱀자리와는 다른 별자리다. 겨울 별자리에 속하며 에리다누스자리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적위가 너무 낮아서 볼 수 없다.

2. 상세

이름은 물뱀자리이지만 별자리 형태는 물뱀보다는 각진 물음표와 더 비슷하게 생겼다.[1] 남극점을 향하고 있는 형태이다.

일단 물뱀자리라는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전해지는 신화가 없는 후대의 별자리인데다, 당최 이 '물뱀'이라는 게 무슨 동물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수수께끼의 별자리. 가장 유력한 설은 북반구바다뱀자리의 명칭이 여성형인 'Hydra'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남성형 'Hydrus'로 지었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 별자리의 모국(?)인 독일[2]에서는 '작은바다뱀'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다. 또한 비슷한 이름을 가진 북반구의 또다른 별자리인 뱀자리와도 혼동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한 별자리.

우리나라의 경우 바다뱀자리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보통 물뱀자리라고 부르지만 간혹 드물게나마 '작은바다뱀자리'로 표기된 성도도 있다.

이 별자리의 물뱀자리 베타는 약 24광년이라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G형 주계열성이다. 태양보다 살짝 무거운데 광도는 훨씬 높아 거성이 되는 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생각되며, 나이도 많은 편으로 추정되어 태양이 미래에 어떻게 변화할지 참고할 수 있는 별로 천문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3. 발견된 천체

3.1. 항성

3개의 3등성과 2개의 4등성이 존재하며, 바이어 명명법에 의해 19개의 별에 그리스 문자가 붙었다. α(알파) 별에서 τ(타우) 별까지 있는데, 그중 ξ(크사이), ο(오미크론), ρ(로)별은 없다. η(에타), π(파이), τ(타우) 별은 첨자가 붙은 2개의 별로 나뉘어져 있다.
  • β Hyi: 2.80등급의 항성이다. 분광형은 G2형의 준거성이다. 분광형이 태양과 같을 뿐만 아니라 지구와의 거리도 24.33광년으로[3] 가까워서 태양의 이후 진화를 연구하는 쪽에서 좋은 대상이기에 천문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 별이다. 행성계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천구상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3등성이다.
  • α Hyi: 2.90등급의 항성이다. 분광형은 F0형의 준거성이다. 아케르나르 별과 가까이 보인다. 지구와의 거리는 71.8광년이다.
  • γ Hyi: 3.26등급의 항성이다. 분광형은 M1형의 거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214광년이다.
  • δ Hyi: 4.09등급의 항성이다. 분광형은 A2형 주계열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40광년이다.
  • ε Hyi: 4.12등급의 항성이다. 분광형은 B9형 주계열성이다. 큰부리새자리-시계자리 운동성단에 속한다. 지구와의 거리는 151.8광년이다.
  • HD 10180: 7.33등급의 항성으로, 외계행성이 공식적으로 6개나 발견된 항성으로, 비공식적인 위성까지 포함하면 9개에 달하는 개수의 외계행성을 지닌 별이다.[4] HD 10180 b, i, j는 완전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모두 슈퍼지구로 추정되며, c, d, e, f, g 행성은 모두 질량이 지구의 12~23배 정도의 뜨거운 해왕성과 같은 가스 행성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3.4AU 정도로 가장 멀리 떨어진 h 행성은 질량이 지구의 46배 이상인 큰[5]가스 행성이다. 모(母)항성은 분광형이 G1형 주계열성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127.1광년이다.
  • VW Hyi: 백색왜성과 근접해 있는 차가운 항성으로 이루어진 쌍성계로, 왜소신성을 일으키는 별 중 가장 밝은 별로, 보통의 경우는 14.4등급 정도로 매우 어둡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 강착원반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9.0등급까지 빛이 치솟는다. 그중 1년에 2번 정도는 폭발 정도가 더 커서 8.4등급 언저리까지 밝아지기도 한다.
  • SMSS J031300.36−670839.3: 14.7등급의 항성으로, 현재 K형 거성의 상태이다. 나이는 136억 년 정도로 공식적으로 비교적 정확한 나이가 알려진 별들 중 가장 오래된 항성이다.

3.2. 심원천체

물뱀자리는 대마젤란 은하소마젤란 은하에 인접해 있지만 속하는 천체는 매우 적다. 또한 외부 은하 역시 매우 어두운 몇몇 천체만이 보인다.
  • NGC 602: 물뱀자리 영역에서 볼 수 있는 소마젤란 은하의 천체이다.[6] 소마젤란 은하의 현재는 붕괴된 나선팔에 위치한 성운과 성단으로, 큰 성운 속에 3개의 작은 성단이 분포한 모습의 천체이다. 밝기는 13.02등급으로 어둡다. 지구와의 거리는 196,000광년이다.
  • NGC 1466: 11.6등급의 구상성단으로, 대마젤란 은하의 구상성단이다. 질량은 태양의 14만 배 정도 된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58,000광년이다.
  • NGC 1629: 12.7등급의 구상성단이다.
  • NGC 1511: 11.97등급[7]의 SAab형 정상나선은하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4천만~6천만 광년 사이로 추정된다.
  • PGC 6240: 백장미 은하라고도 불리며, 은하 본체 주위를 회전하는 별 구름을 여럿 가지고 있어 마치 꽃잎처럼 보인다. 밝기는 14.3등급으로 매우 어둡다.


[1] 물음표의 점에 해당하는 부분은 바로 위 에리다누스자리의 1등성 아케르나르.[2] 이 별자리를 설정한 천문학자 요한 바이어가 독일인이다.[3] 물뱀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이자, 10파섹 안에 있는 유일한 별이기도 하다.[4] 9개가 맞다면 현재 공식 기록 8개를 가지고 있는 케플러-90을 이기고 행성이 가장 많이 발견된 별이 될 것이다.[5] 그래도 태양계의 목성이나 토성보다는 작다.[6] 이 별자리에 있는 소마젤란 은하의 NGC 천체는 NGC 602와 13등급의 NGC 643, IC 1708 산개성단으로 단 셋뿐이다.[7] B(441nm)파장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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