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2 17:36:43

그물자리


별자리
Conste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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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자리
Reticulum / Ret
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ret.gif
학명 Reticulum
약자 Ret
주요 별 수 4
가장 밝은 별 α Ret (0.03 등급)
가장 가까운 별 WISE 0350-5658 (12.1 광년)
한자명
인접 별자리 시계자리, 물뱀자리, 황새치자리
관측 가능 여부 사실상 X[1]

1. 개요2. 상세
2.1. 항성2.2. 딥 스카이 천체

[clearfix]

1. 개요

Reticulum / Ret

그물자리에리다누스자리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아주 작은 별자리이다. 겨울 별자리로 분류되며 크기가 작은데다가 남반구에 위치한 관계로, 대한민국에서는 전혀 볼 수 없다.

2. 상세

그물자리는 1621년 아이작 히브레이트 2세라는 천문학자의 천구의에서 '마름모' 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니콜라스 루이 드 라카유는 이 별자리를 그의 망원경의 십자선 조준기[2]를 기리기 위해 'Reticulum'으로 명명했고, α(알파)에서 κ(카파) 까지 11개[3]의 별에 그리스 문자를 붙였다. 이외에도 19세기 중반에 해시계자리라는 명칭이 잠시 쓰이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사장되었다. 이후 1930년 국제천문연맹에서 공식적으로 그물자리라는 명칭을 승인하면서 공식 별자리가 되었다.

약간 찌그러진 작은 마름모꼴 가운데 점이 찍힌 모습이며 성도상에서는 마름모형의 그물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이 별자리가 하늘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88개의 별자리 중 82위로, 매우 작은 편이다.

후대에 만들어진 별자리인데다 남반구로 내려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별자리다보니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2.1. 항성

니콜라스 루이 드 라카유에 의해 11개의 별에 그리스 문자가 붙었으며 3등성 1개, 4등성은 3개이다.
  • α Ret: 그물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로, 겉보기 등급은 3.33이다. 분광형은 G8형의 거성이다. 2008년에 12등급의 동반성이 확인되었으며, 공전 주기는 6만 년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와의 거리는 161광년이다.
  • β Ret: 겉보기 등급 3.84등급의 쌍성계로, K0형 준거성인 주성과 M형의 적색왜성동반성이 5.25년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97광년이다.
  • ε Ret: 겉보기 등급 4.44등급의 쌍성계로, 겉보기 등급 12.5의 백색왜성 동반성이 K2형 준거성의 주성 주위로 약 240AU의 거리를 두고 2700년의 주기로 돌고 있다. 망원경으로 보면 약 13" 정도 떨어져 있다. 2000년 12월 11일에는 주성에서 1.16AU 거리에서 418일을 주기로 도는 목성보다 더 큰 외계행성이 발견되었다. 지구와의 거리는 59.5광년이다.
  • ζ Ret: ζ1과 ζ2 로 이루어진 항성계로, 겉보기 등급은 각각 5.52등급과 5.22등급이다 천구상에서 이 두 별 사이의 거리는 약 25'이다.[4] 두 별 모두 태양과 물리적 성질이 비슷하며[5] 약 17만 년을 주기로 서로를 도는 쌍성계이기도 하다. 둘 사이의 거리는 3750AU 정도이다. 이 항성계와 지구와의 거리는 39광년이다. 몇몇 음모론자들이[6][7] 그레이 외계인이 산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지만 이 항성계에는 외계행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 HD 23079: 겉보기 등급 7.12등급의 F9형 주계열성으로, 외계행성 HD 23079 b를 가지고 있다. 이 외계행성은 목성 질량의 2.41배나 되는 거대한 가스 행성으로, 모항성과 1.5AU 떨어진 곳에서 724일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109광년이다.
  • HD 25171: 겉보기 등급 7.79등급의 F8형 주계열성으로, 목성보다 약간 작은 외계행성 HD 25171 b를 가지고 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179광년이다.
  • HD 21749: 겉보기 등급 8.14등급의 K4형 주계열성으로, 해왕성과 지구 크기의 두 개의 외계행성을 가지고 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53광년이다.
  • R Ret: 미라형 변광성으로, 281일을 주기로 밝기가 6.35등급에서 14.2등급으로 바뀐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930광년이다.
  • HD 27894: 겉보기 등급 9.42등급의 K2형 주계열성으로, 3개의 외계행성을 가지고 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43광년이다.
  • WISE 0350-5658: 12.9광년 정도 떨어진 Y1형 갈색왜성이다.

2.2. 딥 스카이 천체

그물자리는 대마젤란 은하와 가깝지만 이 은하에 속하는 천체는 거의 없고, 몇몇 은하를 볼 수 있다.
  • NGC 1313: 겉보기 등급 10.0의 막대나선은하[8], 지름은 약 5만 광년에 나선팔에 수많은 성단과 성운 구조가 존재하며 항성들이 폭발적으로 생성되고 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288만 6000광년으로 비교적 가까우며, 처녀자리 초은하단에 속한다.
  • NGC 1559: 겉보기 등급 11.0의 막대나선은하[9], 세이퍼트 은하이기도 하다. 지구로부터 약 50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2005년에 Ia형 초신성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1] 제주도에서 별자리의 북쪽 영역을 볼 수는 있지만 별자리를 이루는 주요 별들은 볼 수 없다.[2] 17세기 중엽 당시에는 망원경 렌즈에 거미줄을 붙여서 조준선, 즉 레티클(reticle)로 사용했으며, '그물' 모양의 거미줄을 조준선으로 사용한 것에서 이 이름이 유래했다.[3] ζ(제타) 별은 첨자가 붙어 2개이다.[4] 큰곰자리에 있는 두 별인 미자르와 알코르사이 거리의 2배 정도 된다.[5] 분광형은 각각 G3~5형, G2형의 주계열성이며, 질량은 각각 태양 질량의 96%와 99%로 태양과 매우 유사하다.[6] 이 음모론은 1961년 바니와 베티 힐 부부가 외계인에 납치되었다고 주장한 사건에 의해 생긴 음모론으로#, 그들 부부가 그린 별 지도를 바탕으로 위치를 조사한 결과 해당 별들을 본 위치는 그물자리 ζ 항성계로 추정된다는 것이다.[7] 그러나 1990년대 히파르코스위성의 탐색 결과 실제 관측값이 그들의 별지도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 확인되어 논파되었다.[8] 허블 분류상으로는 SB(s)d, 즉 중심 고리 구조가 없고(s), 개개의 성단과 성운으로 이루어진 희미하고 파괴된 나선팔 구조가 존재하는 막대나선은하(SBd)이다.[9] 허블 분류상으로는 SB(s)cd, 즉 중심 고리 구조가 없고(s), 나선팔의 상태는 SBc~d인 막대나선은하(SBcd)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