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plash Damage줄임말로 스플뎀이라고도 한다. 간혹 Radial Damage와 같은 표현이 쓰이기도 한다. FPS나 RTS 등 장르의 게임에서 사용되는 피해 유형으로, 무기를 맞힌 지점을 비롯해 그 주변의 일정한 범위 내에 피해를 입히는 것을 말한다. 한국어 표현으로 바꾸면 전자는 확산 피해, 후자는 방사 피해 정도가 된다.[2]
2. 실시간 전략(RTS)
2.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일반적으로 스플래시 데미지는 공격 대상이나 위치에서 가까운 곳부터 100%-50%-25%만큼 가해지며 기본 공격력이 특히 강한 시즈 탱크나 리버는 스플래시마저도 절륜한 화력을 보여준다.게다가 스플래시를 잘 활용하면 클로킹된 유닛이나 버로우된 유닛도 상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러커 위에 SCV를 닥돌시킨 뒤 시즈 탱크(스플래시)로 쏴 죽이는 것.
러커, 리버, 아콘 등 자기팀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 공격을 하는 유닛이더라도 동맹진영 건물과 유닛에는 스플래시 피해가 들어가니 주의. 2:2 이상의 팀전에서 쓸 때 공격 방향과 목표를 신경써서 조종하지 않으면 팀킬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러한 유닛들은 과거 프로리그나 팀플레이는 물론 일반 배틀넷 팀플레이에서도 거의 선호되지 않는다.
요격기(스타크래프트 시리즈)는 공대공 스플에 면역이다(vs 발키리, 커세어, 디바우어러).
☆는 피아 구분 없이 피해를 입힘. 여담으로 자기 유닛에게 피해를 입히는 스플래시를 "원방형 스플래시"라 부르며, 자기 이외 유닛에게 피해를 입히면 "일방형 스플래시"라 부른다. 이는 EUD를 만들때 쓰이는 DatEdit으로 확인 가능하다.
- 테란
- 파이어뱃[3]
- ☆시즈 탱크(시즈 모드): 공성모드의 긴 사거리와 강한 광역 피해를 통해 메카닉 테란 지상 화력의 핵심을 담당한다. 하지만 공성모드는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적의 진입을 막아줄 방어 라인이 허술하거나 공중에서 지상 유닛을 전차 진영에 낙하시키면 꼼짝없이 서로의 스플뎀에 전차들이 터져나가는 참사를 볼 수 있다.
- 발키리
- ☆스파이더 마인 : 적에게 자폭시 125의 폭발형 광역 공격을 지상 유닛에게 준다. 마인에 직접적으로 감지되지 않는 SCV, 드론, 프로브, 벌처, 아콘, 다크 아콘도 자폭에 휘말리면 스플래시 데미지는 다 받는다.
- ☆뉴클리어
- 저그
- 러커: 방사형이 아닌 일직선 관통형이라 전 지역에 100% 데미지가 들어간다.
- ☆인페스티드 테란: 특이하게도 아무곳에나 자폭을 할 수 있어,[4] 운 좋으면 클로킹 한 고스트를 자폭에 휩쓸려 죽일 수 있다. 어디까지나 테란 사령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프로토스전에서는 인페스티드 테란을 쓸 수가 없다. 였으나 홀리월드에서 중립 커맨드센터를 비치하면서 저프전에서 감염된 테란이 등장하는 참사가 일어 났었다. 그리고 테란 출신이라 그런지 해처리에서 라바가 변태하는 방식이 아닌 테란 건물의 순차적인 생산 방식과 아군에게도 적용되는 스플래시 대미지는 울트라리스크나 저글링과 병행하여 운영하기 어렵다.
- 뮤탈리스크: 엄밀히 말하면 스플래시가 아니라 적을 무작위로 세 번 공격하는 시스템. 데미지 산정 시스템(1타 100%, 2타 33.33%, 3타 11.11%)도 스플래시(피격반경에 따라 100%, 50%, 25%)와 다르다. 발사체가 타격한 적의 주변에 있는 적으로 옮겨붙어 2차-3차 피해를 주는 타입이다. 던파의 고출력 매직 미사일이 이와 매우 유사하다. 또한 다른 스플래시 유닛과는 다르게 동맹에게는 쿠션 범위 내에 들어가도 스플래시 대미지는 커녕 강제공격해도 튀지 않고, 동맹 등을 끊고 적으로 인식해야만 튕긴다.
- 프로토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전작과 달리 피아 구분이 있는 스플래시 피해는 동맹군에도 피해를 주지 않고 레더에서 세 종족의 공중 유닛 중 기본 공격으로 스플래시 공격을 하는 유닛이 단 하나 빼고 전부 없다. 반대로 지상군의 경우 강력한 스플래시 공격을 하는 유닛들이 있어 전투의 핵심이 된다. 전작에 비해 향상된 길 찾기 AI 때문에 유닛들이 더 잘 뭉치므로 스플래시 공격을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과 협동전 임무 모드에서는 동맹 역시 광역 피해를 입지 않는다.
☆는 피아 구분 없이 피해를 입힘. ★는 캠페인에서 업그레이드 시 방사 피해를 주는 유닛.
- 테란
- 화염차
- ☆공성 전차(공성 모드)[5]
- 토르(공중)
- ★바이킹
- ★밴시
- 해방선(대공)
- 화염방사병
- 시체매
- ★미사일 포탑
- 지옥 포탑
- 행성 요새
- 화염기갑병: 중심각이 45°인 부채꼴 형태이다.
- ☆땅거미 지뢰[6]: 땅거미 지뢰의 공격은 특수 공격으로 분류되어 대상의 방어력을 무시한다.
- 대지파괴포
- 저그
- 프로토스
2.2. 워크래프트 시리즈[8]
전술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처럼 당연히 스플래시 데미지가 존재한다.☆는 피아 구분 없이 피해를 입힘.
- 인간 얼라이언스
- ☆박격포 부대
- ☆포탑(워크래프트 시리즈)
- 비행기(워크래프트 시리즈) (대공포)
- ☆그리핀 기수 (폭풍망치)
- 오크 호드
- ☆파괴전차
- ☆트롤 박쥐기수 (불안정한 혼합물)
- 타우렌(워크래프트 3) (파쇄)
- 언데드 스컬지
- 나이트 엘프 파수대
3. 그 외의 게임
로켓 런처나 수류탄과 같은 폭발성 무기가 스플래시 데미지를 가지고 있다. 장르에서 스플래시 데미지로 게임 오버가되는 유저가 빡치게 되는 경험을 거의 최초로 선보인 건 둠의 로켓 런처이며 이후 언리얼 시리즈나 퀘이크 시리즈 등의 하이퍼 FPS류 게임에서는 이 데미지 자체가 크지 않은 대신 플레이어가 아주 잘 날아가서 로켓 점프라는 테크닉을 써먹을 수 있지만, 사실적인 게임에서는 이 데미지가 큰 경향이 있고 어쩌다 살아남아도 잘 날아갈 리가 없다.현대 게임에서는 아군에게도 피해를 주는 스플래시 데미지가 점점 줄어가는 추세이다. 아무래도 트롤러들의 팀킬에 자주 활용되다보니 아예 팀킬이 되지 않도록 아군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조정해놓는 게 대부분. 팀킬이 되더라도 플레이어 자신에게만 데미지가 들어가고 팀원에게는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도 한다. 보통 AOS나 하이퍼 FPS처럼 현실성과 거리가 먼 게임일수록 그런 경향이 강하며, 반대로 사실성을 강조하는 밀리터리 슈팅 게임 등에서는 팀원에게도 예외없이 데미지가 들어가는 대신 직접적인 제재로 악성 트롤러를 걸러내는 경우가 많다.
Perk 시스템이나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있는 게임의 경우 스플래시 데미지의 반경을 넓혀주는 업그레이드가 거의 존재한다. 예로는 폴아웃 시리즈에서 스플래시 데미지의 범위를 25% 늘려주는 특화 아이템.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주로 폭발반경이 넓은 고폭탄을 사용하는 자주포가 자주 응용한다. 즉, 엄폐물로 인해 직접 타격을 가하기 어려운 경우나 코앞의 지면에 터트려서 전면 떡장 전차의 차체 하부에 데미지를 주려는 경우에 사용하면 제법 괜찮은 편이다. 아예 몇몇 자주포에 한해 폭발 범위가 넓은 것 외엔 아무런 차이가 없는 고폭탄도 있다. 매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플범위 하난 확실한 만큼 애용된다 .그러나 이 게임엔 아군 피해가 있기 때문에 멋모르고 적 전차와 거의 달라붙어서 싸우고 있는 아군 도와준다고 쐈다가는 아군까지 데미지를 입거나, 잡으라는 적은 안 잡고 아군을 때려잡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주의하자.[9] 이 때문에 눈치없는 아군이 이기지도 못할텐데 적한테 바로 달라붙으면 자주포 입장에선 은근히 짜증난다. 이럴땐 높은 확률로 흥분하거나 당황하거나 해서 채팅해도 잘 보지 못하기 때문.
블리츠에서는 팀킬은 안되지만 자폭은 가능하다. 대구경 포로 고폭탄을 장전하고 벽에 밀착한 후 그 벽에다 쏘면 100에서 300정도는 입는다.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서도 스플래시 데미지라는 개념이 있는데 Nod의 플레임 탱크는 전통적인 스플래시 유닛이며, 미사일을 쏴서 폭발시켜 피해를 주는 공격도 거의 다 스플래시. 레일 건이나 디스럽터처럼 일직선으로 공격을 가해 그 동선에 있는 적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에선 Trample Damage(짓밟기 피해)라는 용어와 함께 쓰인다. 주로 투석기류가 스플래시 공격을 하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선 사석포, 망고넬 투석기가 지면 공격이 가능한 스플래시 공격을, 공성 망치 게열이 건물 한정 스플래시 공격을 하며, 스콜피온은 지면 공격은 불가능하나 일직선 스플래시 공격을 한다. 해상에서는 화공선이 스플래시 공격을 하며 폭파선은 자폭하여 주변 유닛에 피해를 준다. 특수유닛 중에는 페르시아의 전투 코끼리가 기본으로 스플래시 공격을 하고 동로마 제국의 카타프락토이가 병참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플래시 공격을 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포가튼에 추가된 슬라브족은 특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 보병의 스플래시 공격이 가능해진다. 한 마디로 병참의 보병 버전.
로보크래프트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무기가 약간에 스플래시 데미지를 주는데, 한 큐브에 데미지를 주면 그에 연결된 큐브가 피해를 입기 때문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거의 모든 챔피언들이 스플래시 데미지를 준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명 장판이라 불리는, 일정한 범위를 지정해 피해를 가하는 형태를 갖는 경우가 많다. 스플래시 데미지를 상대에게 주는 스킬이 아예 없는 챔피언들은 손으로 꼽을 수 있다.[10] 170명에 육박하는 챔피언들 중 이에 해당되는 경우는 베인, 워윅, 트런들, 피오라로 4명밖에 없다.
팀포트리스 2에서는 솔저, 데모맨이 스플래시 데미지를 넣는다. 솔저는 로켓발사기가 주무기이며, 위에서 언급한 로켓 점프의 대표적인 예시다. 데모맨의 경우 유탄과 점착폭탄을 이용한 폭발물을 사용하여 데미지를 넣으며, 로켓점프와 다른 점착점프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기타 아이템으로는 미치광이 우유, 자라테 정도가 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광역 기술인 파도타기와 지진은 스플래시 데미지의 좋은 예시이다. 이 두 기술은 상대에게 광역 공격이 아니라 배틀 필드 전체에 광역 공격이기 때문에 3대3 배틀에서 상대방이 불타입 3마리를 들고 내가 불타입 2마리+물타입 1마리를 가진 상태로 파도타기를 쓰면 파도타기를 시전한 포켓몬만 빼고 다 죽는다는 얘기다.
식물 대 좀비 시리즈에서는 폭탄 식물은 기본적으로 조금이라도 광역기를 입히고, 특히 멜론은 착탄한 수박 주변 좀비에게 경이로운 데미지를 입힌다. 겨울 멜론은 슬로우도 모두 3*3 지역에 걸기에 무한모드에 필수일 정도. 이런 멜론들은 2편에 나와서도 절륜한 성능 덕에
오버워치에서는 솔저: 76, 파라, 정크랫, 바스티온, 자리야, 둠피스트가 있다.[11] 자리야는 폭발물이 아닌 입자탄을 쏘지만 스플래시 데미지가 들어간다. 둠피스트의 경우는 궁극기에 스플래시 데미지가 붙어 있다.
SRPG처럼 헥스형 턴제 게임에서도 범위 공격 마법 같은 복수의 적을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며, 이런 공격 기술이 좋은 캐릭터는 대체로 사기 캐릭터가 된다. 특히 유명한 것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맵병기. 게임 특성상 다른 게임에서는 상상도 못할 수준의 범위를 때리는 공격이 많이 나온다.
블룬스 타워 디펜스 시리즈에서는 범위 피해에도 한번에 타격 가능한 적의 수가 제한되어 있다. 범위 피해에도 '관통력'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며, 체력이 낮은 적들이 떼지어 몰려오는 특성상 제한을 두지 않으면 밸런스 파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12] 범위 피해를 주는 타워로는 기본적으로 매 시리즈마다 개근한 폭탄 발사기가 있으며, 이외에도 마법사, 박격포 등 수많은 타워가 범위 피해를 줄 수 있다. 범위 피해는 대부분 폭발 속성인데, 검은색 풍선이 폭발 공격에 면역이므로 주의.
슈퍼 마리오 RPG(2023)에서는 일반 공격의 액션 커맨드를 완벽에 가깝게 성공시키면 공격대상만 아니라 다른 적들도 공격 피해가 들어가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원작에는 없던 사항으로 당연히 공격대상이 아닌 적들에게는 피해가 적게 들어간다.
4. 비유적 의미
확산 피해라는 점 때문에 타인에 대한 지적, 공격, 비난 등이 화자가 지칭한 대상 외에 (대화에 참여중인) 다른 제 3자에게도 해당돼서 은연중에 양심의 가책 등을 일으키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지칭하기도 한다.[1] 스타2 베타 당시에는 정말로 그런 구조였기 때문에 공성전차는 팀킬의 귀재로 쓰레기 취급을 받았다. 블리자드도 이 소식을 들었는지 야전교범에서도 해병들이 낙서로 까는 글을 적었고 심지어 네임드 공성 전차 조종사마저도 깐다.[2] '광역 피해'는 'Area Damage' 표현을 가리키므로 Splash Damage 표현보다는 그 범주가 넓다. 이 경우에는 거리나 범위 안의 적의 물량 혹은 위력에 따라 피해가 변하지 않고 말그대로 일정 영역에 동일한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포함된다. 예를 들면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 등등.[3] 맵 에디터에 등록된 공격력은 8*3이지만 게임 상에서 나오는 표기와 실제 적용되는 데미지는 8*2인(즉 스플래시가 기본 공격인) 기형적인 구조를 갖추며, 세 공격범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그 교집합에 속하면 8*3의 공격력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덩치가 큰 대형유닛이 많아 진동형인 파이어뱃의 공격으로 약 8*3/4의 데미지가 들어간다.[4] 일반적인 유닛들은 어택땅을 찍으면 어택땅을 찍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그 경로에 적이 발견되면 공격하는 방식이지만 인페스티드 테란은 공격땅을 찍으면 경로에 적이 있든 말든 오직 공격땅을 찍은 곳으로 냅다 달려가 그 자리에서 자폭해버린다.[5] 캠페인 한정으로 아군 방사 피해량을 75% 낮추는 업그레이드가 존재한다. 공성 파괴단 같은 강화된 용병 유닛도 있는데다 해병 위주의 병력이 효율이 높은 캠페인에서 팀킬을 피하려면 필수 업그레이드다.[6] 아군에게도 피해를 입히지만 특이한 점으로 같은 아군 지뢰만큼은 방사 피해를 주지 않는다.[7] 땅거미 지뢰와 마찬가지로 아군에게도 피해를 입히지만 아군의 같은 분열기끼리는 방사 피해를 받지 않는다.[8] 여기서는 일단 워크래프트 3에 대해서 기술한다.[9] 이 게임은 팀킬을 할 경우, 팀킬을 당한 아군에게 보상으로 크레딧과 경험치가 빠져나간다. 즉 경험치를 적게 얻고 높은 확률로 적자도 난다.[10] 그리고 이에 해당되는 챔피언들은 단일 피해 방식의 단점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아 광역 피해 효과를 제공하는 아이템을 갖춘다.[11] 광역 공격뿐만 아니라 거리에 따른 데미지 감소가 있어야 한다.[12] 관통력 제한이 없으면, 과장 좀 보태서 폭탄 발사기 5대가 모든 라운드를 막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