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2 17:38:31

박찬호(1995)/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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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개요2. 시즌전3. 4월4. 5월5. 6월6. 7월7. 8월8. 9월9. 총평10. 시즌 후

1. 개요

2. 시즌전

군 제대 이후 첫번째 시즌이며 군복무 동안 매일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에 시간을 투자하며 PX 냉동식품 등을 섭취하며 몸무게를 무려 13kg이나 늘렸다고 한다.[1] 박찬호 스스로 몸을 키우고 싶었다고 한다. 상무나 경찰청이 아닌 야구를 할 기회가 적은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왔기에 야구가 매우 간절했다고 한다.[2] 그리고 그 간절함이 통했다.

3. 4월

4월 5일 5인의 말소 이후 갑자기 콜업되면서 갸갤이 들썩였다. 박경태, 김주형과 함께 3대 갤주 중 한 명이 등장하니 당연지사. 그런데 이날 박찬호는 믿기지가 않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면서 희망을 갖게 한다. 심지어 안타[3]도 치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안 좋은 소문이 있었던 황윤호가 사라진 자리에 새로이 내야 백업으로 등극하는 듯한 모습이다.

4월 6일 팀은 대패했지만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타격은 무안타. 박찬호에게 타격까진 바라지 말자는 게 KIA 팬들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갑자기 일취월장한 수비 실력들을 보면서 수방사에서 상무로 파견나간 거 아니었냐고 의심하는 사람도 나오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넓은 수비범위를 통한 수비력과 똑딱이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은 타격을 바탕으로 유격수 주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4월 10일 이후 4월 13일 하루를 제외하고 4월 17일까지 매일 같이 출루를 하고 있다. 타율도 4월 17일 현재 3할에 달할 정도.

그리고 4월 17일 롯데전에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통산 1호 홈런을 때려냈다. 게다가 이전의 두 타석에서 안타와 2루타를 치면서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지만, 이후의 두 타석에서 아쉽게 삼진과 볼넷을 기록하면서 KIA의 통산 세 번째 사이클링 히트는 무산되었다. 그리고 팀은 졌다.

4월 18일 김선빈나지완이 다시 1군으로 돌아왔지만, 박찬호는 말소되지 않고 그대로 1군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는 2루수로 출전해서 유격수로 출전한 김선빈과 호흡을 맞추다가 김선빈이 안치홍과 교체 되면서 경기 후반에는 안치홍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그리고 네 번째 타석에서 1사 1, 2루 상황에서 안타를 치면서 만루를 만들면서 KIA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선빈과 최형우에 의해 KIA가 역전에 성공했다. 앞으로 박찬호의 성적에 따라 김선빈, 안치홍과 호흡을 맞추면서 교대로 경기에 나올지, 아니면 백업으로 활동하게 될지 결정이 될 전망이다.

헌데 김선빈이 유격수 외의 포지션을 맡을 수 없는 관계로[4] 박찬호는 2루수와 3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4월 28일에는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우익수 박준태의 송구를 받지 않는 척 가만히 서있는 페이크 플레이로 2루에서 태그업하는 이정후를 3루에서 잡아내면서 3루 수비도 나름 괜찮게 소화하였다. 해당 장면. 그런데 5회에 수비 강화랍시고 박찬호를 2루로 보내고 여기에 황윤호를 집어넣자마자 바로 황윤호가 실책을 저지르는 등, 수비가 엉망진창으로 꼬이면서 역전을 당하고 팀도 패배하였다.

4. 5월

5월 3일 NC전에서는 2회초 김영규를 상대로 높게 들어온 속구를 허리 턴과 손목힘을 이용하여 힘껏 잡아당기며 좌중월 선제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2호 홈런. 팀도 8대4로 승리했다.

5월 7일 두산전에서 좋은 호수비를 몇 차례 보여줬으나 9회말 3루 땅볼 타구를 잡고 1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끝내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타수 4안타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갱신했다.

5월 21일 광주 롯데전에서는 5타수 2안타에 승리의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활약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5월 26일, 6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갱신함과 동시에 규정 타석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타율 0.329를 기록하며 전체 타율 6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 보다 타율 순위가 높은 선수는 양의지,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이대호, 김하성, 고종욱 뿐. 그 중 고종욱과는 0.329로 사실상 동률이고, 김하성, 이대호와의 타율 차이도 1푼이 채 안된다.

5. 6월

하지만 40경기 이상을 주전으로 나와서 많이 지쳤던 것인지 28일 경기 두번째 타석을 시작으로 6월 2일 경기까지 19타수 연속 무안타라는 지독한 부진에 빠졌다. 부진에 빠지면서 3할 타율도 무너지고 말았다.[5] 다행히 6월 3일 경기서 멀티히트를 치며 연속 무안타 기록은 20타수에서 멈췄다. 지금은 3할대 초반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중.

현재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선수이다. 박찬호 유니폼도 모두 완판되었다고 할 정도.[6]]

6월 21일 기준으로 도루 17개로 선두이다.

6월 23일 LG전에선 6타수 5안타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뽐내며 게임을 지배했다.

6. 7월

7월 2일~7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NC 다이노스전 2번 3루수로 나와 7월 2일 경기에서는 1회 플라이, 3회 파울플라이, 5회 안타, 8회 안타로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 7월 3일 경기에서는 1회 땅볼, 3회 2루타, 5회 땅볼, 7회 땅볼, 9회 안타로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 7월 4일 경기에서는 1회 삼진, 4회 삼진, 5회 땅볼, 8회 2루타로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하였다.

7월 5일 ~ 7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LG 트윈스전 2번 3루수로 나와 7월 5일 경기에서는 1회 땅볼, 3회 안타, 4회 플라이, 7회 땅볼로 4타수 1안타를 기록. 7월 6일 경기에서는 1회 땅볼, 3회 플라이, 5회 볼넷, 6회 플라이로 3타수 1득점 4사구 1를 기록. 7월 7일 경기에서는 2번 유격수로 나와 1회 플라이, 4회 땅볼, 5회 안타, 7회 안타, 8회 땅볼로 5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하였다.

7월 9일, 7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삼성 라이온즈전 2번 3루수로 나와 7월 9일 1회 플라이, 3회 플라이, 5회 땅볼, 8회 안타, 9회 땅볼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7월 11일 1회 라인드라이브, 3회 파울플라이, 5회 파울플라이, 7회 땅볼, 9회 땅볼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7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번 3루수로 출전. 1회 땅볼, 3회 땅볼, 5회 플라이, 7회 안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파일:2019071400063_0.jpg

7월 14일부터 등번호가 종전의 4번에서 25번으로 바뀐다. 은퇴하는 이범호의 번호를 물려받으며, 7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한화 이글스전 7회초 이범호와 교체되어 3루 대수비로 나왔고, 이어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6구 땅볼아웃을 기록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이범호의 은퇴식에서 등번호 전달식이 진행됐다. 앞서 은퇴 기자회견에서도 후배의 모습에 3루수를 내주는 것이 맞다고 언급했다.

25번을 달고 뛴 첫 경기인 7월 14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과 함께 8회 초 홈보살 호수비로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나 4회초 송구 실책을 기록했다.

7. 8월

8월 7일 LG전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여건욱의 143km/h의 빠른 볼에 헤드샷을 맞았다. 다행히 헬멧에 맞아서 바로 일어났고, 2루 도루까지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9일 한화전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하였고 데뷔 첫 100안타를 달성했다.

8월 25일 SK전 2안타를 쳐냈고 한 점 차 리드 상황 2사 3루에서 기습번트 안타로 1타점을 기록하였다. 결국 2점을 지켜내며 승리. 아쉬운 점이 있다면 5회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 작전이 나왔는데 두번 다 실패하며 결국 강공전환. 여기서 병살타를 치면서 찬물을 뿌렸던 것.

8. 9월

그 이후 타율이 수직하락해서 9월 7일 현재 0.266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출루만 했다 하면 도루를 시도해 9월 7일까지 37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2위 그룹 김하성, 고종욱과는 10개 차이가 나고 남은 경기도 많지 않아 다소 극단적인 비유이긴 하지만 박찬호가 느닷없이 시즌아웃되고, 2위 그룹이 매 경기 도루를 추가하지 않는 이상 도루왕은 거의 확정적이다.

그리고 9월 28일, 시즌 최종전에서 안타 한 개와 도루 한 개를 추가하면서 2019 시즌을 타율 2할 6푼, 도루 39개로 마무리 지었다.

9. 총평

시즌 초 반전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타나 3루수 주전을 차지했고, 은퇴한 이범호의 공백을 지워주었다. 전반기 어마무시한 타격 능력과 빠른 발로 상대 팀 배터리를 뒤흔드는 허슬 플레이로 KIA 팬들에게 많은 희망과 행복을 준 시즌이었다. 아쉬웠던 점은 풀타임 경험이 없어 후반기에 급락한 타율과 세부지표들, 떨어진 체력만큼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들을 보였다. 다행히 전반기에 쌓아둔 도루들이 있어서 도루왕 경쟁자인 김하성을 따돌리고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체력문제와 좀 더 발전된 타격을 보여준다면 정상급 내야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보여준 2019 시즌이었다. 또한 도루왕 타이틀도 따냈는데 역대 도루왕들 중 최저 출루율을 기록했다.[7]

10. 시즌 후

도루왕 시상식 소감에서 언젠가는 드래프트 동기 김하성을 홈런으로 이겨보고 싶다며 다음에는 홈런왕으로 이 자리에 있겠다는 포부를 밝혀 KIA팬들을 쎄하게 했다.
[1] 실제로 15시즌, 16시즌과 비교했을 때 몸이 굉장히 커졌다.[2] 사실 군대에선 캐치볼보다 축구와 풋살, 탁구를 주로 했다.[3] 실책성 플레이가 겹쳤다.[4] 정확히는 유격수 외의 포지션을 맡아 본 적이 없다. 가끔 1루수도 맡는 안치홍과는 대조적.[5] 실제로도 박흥식 감독대행이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지친 것 같다고 말 한 적이 있다.[6] 2019 시즌 유니폼 판매량 3등[7] 그리고 이 기록은 다음 해 심우준에 의해 바로 깨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