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5 18:35:26

무한도전 특별기획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공연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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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공연곡 목록3. 본공연 1부 (12월 27일)4. 본공연 2부 (1월 3일)

1. 소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실제 공연 실황을 정리한 문서로 가수들의 당시 무대 의상은 그 무대의 노래에다 볼드체를 추가했다.

2. 공연곡 목록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1부 - 2014년 12월 27일 방영 / 2부 - 2015년 1월 3일 방영
순서 곡명 가수 앨범명(발표년도) 작사 작곡 기타
사전 공연 너는 왜 박명수
정준하, 이본
1집 - 너는 왜 (1992) 이승호[1] 김진[2] [3]
1 나 어릴적 꿈 [4] 터보 1집 - 280km/h Speed (1995) 이승호 주영훈 [5]
2 Love is... (3+3=0) 터보 2집 - New Sensation (1996) 이승호 윤일상
3 White Love (스키장에서) 터보 X-Mas Dance Party With TURBO (1996) 이승호 주영훈
4 그녀와의 이별 김현정 1집 - Legend (1997)[6] 유유진 최규성
5 김현정 3집 - The Third Eye (2000) 유유진 최규성
6 ('Cause) I'm Your Girl S.E.S. 1집 - S.E.S (1997) 유영진 유영진
7 너를 사랑해 S.E.S. 2집 - S.E.S.2 (1998) 최수정 최수정
8 애상 4집 - COOL 4 (1998) 이승호 윤일상
9 슬퍼지려 하기 전에 2집 - The Ku: l: Love Is...Waiting (1995) 최준영[7] 최준영 [8]
10 현명한 선택 소찬휘 2집 - Then To Now (1997) 유유진 곽영준 [9]
11 Tears 소찬휘 4집 - First Bridge (2000) 정성윤 주태영
12 A-Yo 지누션 3집 - The Reign (2001) 션, 지누 박홍준
13 전화번호 지누션 4집 - 노라보세 (2004) Teddy[10]
지누, 션
Teddy
14 말해줘 지누션
(feat.엄정화)
1집 - Jinusean (1997) 이현도 이현도
15 To Heaven
(천국으로 보낸 편지)
조성모 1집 - To Heaven (1998) 이승호 이경섭
16 다짐 조성모 3집 - Let Me Love (2000) 이승호 이경섭
17 이정현 1집 - Let's Go My Star (1999) 최준영과 준영 최준영
18 줄래 이정현 2집 - Peace (2000) 유유진 윤일상
19 초대 엄정화 4집 - Invitation (1998) 박진영 박진영
20 Poison 엄정화 4집 - Invitation (1998) 주영훈 주영훈
21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김건모 1집 - Kim Gun Mo (1992) 김창환
박광현
김창환
박광현
[11]
22 사랑이 떠나가네 김건모 5집 - Myself (1997) 한경혜 김건모
23 잘못된 만남 김건모 3집 - KIM GUN MO 3 (1995) 김창환 김창환
앙코르 Twist King 터보 2집 - New Sensation (1996) 이승호 주영훈




3. 본공연 1부 (12월 27일)


실시간 검색어를 줄세우는 90's 레전드 스타들의 위엄을 보여줬으며 그 시절 이 노래들을 듣던 사람들 중 그 누가 2015년 1월 1일의 차트가 90년대로 돌아갈 거라고 예측이나 했겠는가?#
현석이 형, 잘 보고 있지? 우리 이제 앨범 내야 될 거 같아![13]
본방이 시작되면서부터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들은 기존의 상위권 곡들이 내려가고 발매된지 10년이 넘는 90년대 스타들의 음원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 속에 드디어 토토가의 공연 본방에 돌입. 공연 전 리허설부터 엄청난 포스를 뿜어대는 스타들의 화려한 목풀기마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당시 이후로 같이 만날 일이 그리 많지 않던 가수들은 오랜만에 보는 모습들에 크게 반가워하면서 훈훈한 선후배 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4] 이정현은 특유의 애교 넘치는 말투로 오빵 김건모, 조성모, 김종국 등의 오빠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다. 그 와중에 김성수는 자신에게는 왜 오빵을 안 해주냐며 자신에게도 해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오빠들은 후에 S.E.S 무대를 기다리고 이정현의 '줄래' 무대를 보면서, 그리고 엄정화의 '초대' 무대를 보면서 또 헤벌레 웃음을 선보이며 역시 남자들임을 입증했다.

지누션 촬영 분에서도 언급이 되었으나, 영화 촬영 때문에 토토가 출연이 힘들 것 같다는 엄정화가 다행히 섭외가 되어서 드디어 모습을 비추었다. 2008년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D.I.S.C.O' 이후로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한다.[15] 그 때 이후로 변한 것이 없다며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으며 대기실로 들어서는 동안 쿨의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언론을 통해 이미 예고가 되었지만 준하, 명수 두 남자와 함께 여자 MC를 맡게 된 90년대 만능 엔터테이너 이본[16][17]이 방송에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나가는 방송에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옆에서 눈치 없이 멘트를 잘라먹는 정준하에게 열받았는지 당시의 성격을 참지 못하고 "여기 많이 자르는구나? 멘트할 때."라는 일침으로 정준하를 KO시켰다... 이후 진행을 위해 잠시 모든 출연자들이 무대 위로 모인 가운데 이본은 그간 방송을 쉬어야 했던 사정[18]과 그리움에 출연진들을 보자 그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추억과 감동을 잠시 느끼게 했다. 그녀의 눈물에 슈도 같이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슈는 이 뒤 김정남이 음지에서 홀로 터보 1인 2역을 했다는 말에 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 슈줌마 한편 터보는 양지에서 터보 1인 2역 무대를 서던 김종국이 리허설에서 김정남이 김종국 파트에 자꾸 나서려 한다고 불만을 표시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정남이 슈가 터보 때문에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농담으로 사실 혼자가 더 편했다며 드립을 쳤다. 그 밖에 참가자 중에서 막내 그룹이었던 S.E.S가 선배 가수들의 대기실마다 찾아가서 인사를 다닌 점, 김건모가 리허설 공연에 참여한 점도 그들의 리즈 시절과 비교되었다.[19]

차례차례 입장을 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마침내 본방송 30분 전이 다가오고 무도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준비했던 90's 아이돌 패션을 착용한 채 공연장 입구로 나가 관객들을 맞이했다. 복장은 H.O.T.[20]인데 깔리는 브금이 '폼생폼사'인 게 함정[21]. 이 때 무려 7만 명이 넘게 신청을 했지만 일산 MBC의 공연장의 관객석 사정으로 인해 600명의 팬들만 초청된 가운데 객석 중에서도 가수들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일명 X세대 석을 놓고 관객들 중 제대로 당시의 복고 패션을 착용하고 온 사람들을 선정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 무대가 마련되어 흥을 돋우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 관객 사이에 형광팬 특집에 나온 두 사람의 모습도 카메라에 비춰졌다.#

무대에도 나름의 컨셉이 있어서 무대는 이미 1990년대이고 대기실 중간에 있는 문이 타임머신이라는 설정이 있다.[22] 타임머신이 돌아가는 년도는 가수들의 데뷔 연도. 리허설을 한 가수들도 무대가 1990년대 그 모습 그대로 가져온 것 같다면서 극찬했다. 노래 자막의 글씨체 역시 쇼! 음악중심의 전신 프로그램이었던 인기가요 베스트 50[23]음악캠프가 쓰던 글씨체[24]를 그대로 사용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전부 신경 쓰는 제작진들의 노고가 느껴진다. 2부에서는 인트로에 나오는 스폰서 공개에서 역시 그 당시에 쓰던 글씨체를 그대로 써 먹기도 했다.

3.1. 오프닝 무대



드디어 공연 시간이 되어 관객들이 입장하고 대기실의 가수들도 긴장하는 가운데 먼저 MC들이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 공연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 날 박명수와 정준하는 나미와 붐붐의 붐붐 옷과 가발을 그대로 입고 있었는데 검은 옷과 가발 때문에 많이 더운지 터보 무대만 나왔는데도 땀에 흠뻑 젖어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터보의 무대가 엄청나게 뜨거웠기 때문에 안 더운 게 더 이상하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본 이본이 두 사람을 보고 의도치 않게 빵 터졌다.

그럴 만한 것이 이본은 대부분의 방송 활동을 미남 스타들과 함께 하다 보니 박명수와 정준하의 외모에 적응하지 못할 만도 한 것이다. 이본: 이 쪽 보고 놀라서 위안을 받으려고 저 쪽을 봤는데... 이를 이해해주는 듯이 관중들이 뜬금 박수 세례를 해 줬다. 괜찮아요, 다 이해하니까 그 와중에 정준하는 이런 얼굴 매일 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드디어 떨리는 대망의 첫 무대를 장식한 것은 바로 터보였다.

3.2. 터보(김정남, 김종국)

파일:external/pbs.twimg.com/B5Rk0DwCYAIMIxh.jpg





터보의 김정남김종국은 각각 2015년 기준 한국 나이 45세[27]와 4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시절의 고난도의 안무를 소화하면서 데뷔곡인 '나 어릴적 꿈', 2집 후속곡 물개 소리[28]'Love is... (3+3=0)'[29], 터보표 캐롤송으로 유명한 'White Love (스키장에서)'[30]를 불러 총 3곡이나 불렀다.[31] 다른 가수들이 두 곡씩을 부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분량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나 '나 어릴적 꿈'과 'Love is... (3+3=0)'는 1절까지만 불렀고 'White Love (스키장에서)'도 절반만 불렀다. 어쨌든 터보 전성기 시절부터 안무가 격렬한 건 유명했고 덕분에 3곡을 하면서 김정남이 지쳐버렸다.[32] 거진 20여년 만의 무대에서 김정남은 그래도 아쉬웠던지 내려오며 김종국에게 "이거 시즌 2 하는 거지?"라고 물어보기도. 김정남의 예능 분량 욕심은 무대 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는데 'White Love (스키장에서)' 시작에 김종국이 노래를 하는 동안 특유의 터보 소개를 말하더니 "나는 누구? 김정남! 얘는 누구? 김종국!"을 혼자서 다 말하며 옆에서 노래 부르던 김종국조차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그동안 김정남이 방송이 그리웠나 보다 그리고 눈이 온다고 좋아하는 군인 아저씨[33] 한 명이 노래 도중에 보인다. 김종국 역시 오랜만에 뛰어난 모기 소리 가창력을 선보여, 현 청소년 세대에게 그저 '힘센 예능인' 정도로 굳어있던 이미지를 시원하게 희석시키며 가수 포스를 발휘했다.[34]

끝나고 대기실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김정남은 아쉬운지 연신 '한 곡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 '첫 번째면 마지막에 한 번 더 해야 하는거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부에서는 무대가 없었지만 다른 가수 공연 때마다 회춘남 김정남이 계속해서 흥을 견디지 못하고 열심히 춤판에 끼어들며 변함없이 웃음을 선사했고 '잘못된 만남' 때는 락커 빙의한 듯 관중들 사이에 끼어드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잘못된 만남' 이후 관중들이 앵콜을 외쳤지만 더 이상 무도 멤버들이 노래를 준비한 게 없다고 하여 아쉬움을 주는 듯 했으나, 제작진들이 급하게 'Twist King' 음원을 가져와 마지막을 화끈하게 장식했다.

참고로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들은 현재 두 멤버 모두 갖고 있지 않았는데, 이 의상들은 무한도전에서 특별히 제작을 해 줬다고 한다. 노린 건지는 몰라도 이 의상은 토토가 이름의 모티브가 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500회 특집 때 입었던 옷을 재현한 것.

3.3. 김현정

  • 곡명: 그녀와의 이별, [35]
파일:external/pbs.twimg.com/B5RkLnKCIAAW1D6.jpg



여자 싱글 가수 중에서 가장 1위 후보와 1위 수상을 많이 차지했으며[36], 데뷔 이후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32번이나 1위를 거머쥔 김현정의 무대는 그녀가 90년대부터 함께 해온 남자 백댄서가 여장[37]을 하고 참여하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역시 90년대를 대표하는 디바다운 카리스마로 무대를 지배했다는 평가다.[38] 부른 곡은 역시 데뷔곡인 '그녀와의 이별'과 그녀의 최대 히트곡인 3집 타이틀곡인 '멍'. '멍'이 나오는 동안은 관중들도, 심지어 대기하던 무도 멤버들과 출연진들까지 함께 돌리는 모습을 보여줬다.[39] SNS에선 부모님이 밥 먹다 말고 김현정 무대 보려고 TV 앞에 서 있었다는 글까지 올라왔다.[40]

본방에서는 자막을 통해 관중들을 빠져들게 하는 김현정을 만들려 했으며 이로 말미암아 김현정이 내뿜는 포스가 한층 더 강렬해졌다.

방송에서 목소리가 워낙 깔끔하게 나왔더 지라 공연 이후 몇몇 연예 관련 커뮤니티에선 김현정을 잘 모르는 어린 팬들이 립싱크가 아닌가 하는 질문을 올렸다가 김현정의 90년대 부심으로 똘똘 뭉친 꼰대 팬들에게 비난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자세히 들어보면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깔린 기계음을 억지로 누르고 본인의 진성으로 방출하는 김현정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날의 해당 방영분에 대한 견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방송용 후보정이 들어갔다는 것이 주를 이룬다. 무대에서 예전처럼 파워풀하게 불렀다는 것.

참고로 김현정의 데뷔 연도는 엄밀히 말해 전광판에 표시된 1998년이 아니라 1997년이다. 1집이 처음 나온 것이 1997년 2월이었는데 이 앨범이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묻혀 있다가 1998년 6월에 뒤늦게 흥하면서 재발매를 했던 것.

3.4. S.E.S.(바다, , 서현(대타)[41])

  • 곡명: Dreams Come True(오프닝 테마), I'm your girl(Feat.하하,정형돈) 암유골[42], 너를 사랑해
파일:external/pbs.twimg.com/B5Rk5WnCYAAq-mF.jpg




무대 시작 전부터 관중들, 심지어는 대기실에 있던 남자 가수들이 정신 차리지 못하고 헤벌레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당시 S.E.S.가 1세대 아이돌 걸그룹으로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보여준다. S.E.S.는 출산 준비 중인 유진을 대신해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바다, 슈가 모여 데뷔곡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무대와 2집 후속곡 '너를 사랑해' 무대를 선보였다.

'아임 유어 걸'에서는 하하와 정형돈이 랩 피처링을 해 주었다.[43] 미칠 듯한 여성 팬들의 떼창은 압권.[44] 랩 파트를 그대로 외치며 기립. I'm your girl 후반에 바다의 미칠 듯한 애드립이 작렬하자 미칠 듯한 환호가 따라왔다. 쿨이 '슬퍼지려 하기 전에'에서 전한 감동과 마찬가지로, S.E.S.의 두 번째 곡 '너를 사랑해'의 가사 "나는 행복해. 다른 누구도 난 부럽지 않아" 역시 다시 돌아온 무대에 진심으로 감격해하고 행복해하는 S.E.S. 멤버들의 마음과 절묘하게 겹쳐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 부분을 대기실에서 듣던 조성모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잠시 보여지기도.

슈는 무대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한 4~5곡 할 걸 그랬나, 이제 워밍업이 됐는데 들어가 버려야 하니까 아쉬웠다. 이제 또 언제 하지? 싶더라'라며 눈물을 흘렸고 바다 역시 인터뷰 도중 눈물을 훔치면서 '유진이가 바다에 빠졌'라는 플랜카드 등에 대한 소회를 드러냈고 예전부터 그녀들을 응원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부 공연의 마지막이 S.E.S로 마무리 되다 보니 무도 종료 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는 당연히 S.E.S의 차지.

슈가 출산, 육아를 거치면서 예전의 모습에서 어느 정도 빛이 바랜 것과 달리, 바다는 17년 전 고등학생 때와 달라지지 않은 모습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가 되었다. 반면 서현의 경우엔 대체 멤버인 유진과는 목소리 톤이나 외모 등에 괴리감이 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다.[45][46][47] 게다가 방송에서도 바다와 슈가 중점적으로 비춰졌고 서현은 상당히 적게 나온 편. 이는 당연한 것이 현역 아이돌이라 비교적 자주 볼 수 있는 서현에 비해 바다와 슈는 방송에서 보기 힘든 인물들이다. 그나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한 바 있고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뜨문뜨문 나오는 바다는 그렇다 쳐도 세 아이 엄마인 슈는 가수로서는 특별하게 방송에 출연할 일이 거의 없다. 거기다 토토가 기획 자체가 90년대 스타들이 주인공이 되는 내용이니... 먼저 나온 터보도 그간 활발히 방송계에서 활동한 김종국보다 오랜만에 카메라에 등장한 김정남 쪽에 더 분량을 내주는 모습이 나왔다.[48]

훗날 유진은 무사히 딸을 출산했고, 그 딸과 남편은 타 방송사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게 되었다.

백댄서로 안무가 영춘이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후 슈가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재방송에선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왔다. 출연분 역시 모두 편집.

3.5. 기타

서현과는 달리 이 날 쿨의 유리 대타 멤버였던 쥬얼리예원은 예상치 못한 방송 분량을 획득했는데 무도 멤버들이 질문을 할 때마다 매우 기계적인 '아이돌로서 해야 하는 모범 답안'만을 선보이며 유재석에게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디스당했다.하지만 그것은 몇 달 후 진실로 밝혀졌다 서현이 S.E.S. 무대 외에는 별 다른 비중이 없이 조용히 지나간 것을 생각하면 방송 분량으로는 서현보다 김예원이 더 많이 나온 격이다.[49]

제작진은 마지막에 방송 후 나오는 MV까지 90년대 아이콘 서태지의 신곡을 선곡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렇게라도 출연 이미 방송 활동은 정리된 이후에 선곡된 것이라는 점이다.

13~15% 언저리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시청률도 추억보정 버프를 받아 급격하게 상승, 19.8%로 일요일 예능 수준의 시청률을 찍었다.

4. 본공연 2부 (1월 3일)


본 공연 1부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0분을 더 편성한 2부는 평소 무한도전이 시작되는 6시 25분보다 10분 빠른 15분에 시작됐다. 2부 시작 전 옛날 방식의 MBC 광고제공 목록(제공 밑에 회사 이름이 세로로 적은 방식)[50]이 나갔는데, 하나같이 깨알 같은 제목으로 회사 이름을 패러디했다. 거성산업, 시바스대갈, (주)무한, 날유화학, 뚜기논술, 무한제과, 도니도니, (주)드림아비 2부 방송 전부터 '토토가'라는 브랜드를 놓고 특허청에 상표를 미리 출원하는[51] 싸움이 벌어지고 한 주간 90년대의 히트곡들이 온라인 음원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이미 분위기가 뜨겁게 달구어진 상황에서 의 무대로 2부가 시작됐다.

공연 시작 10분 전 형광팬에 나왔던 재순이 최윤아 양이 영상으로 등장하여 그 날 공연의 포인트 안무를 관객들에게 설명하는 모습이 방송 초반에 나왔다. 이것도 고증을 잘한 것인데, 1990년대 가요 프로그램에는 순위 꼭지 말고 매주 한 두 곡을 잡아 안무를 가르치는 코너도 있었다. 1996년 MBC 인기가요 베스트 50에 안무가 홍영주 씨가 고정 출연해 매주 한 곡씩의 댄스를 가르치는 'How to dance' 코너가 그런 류.

4.1. (김성수, 이재훈, 김예원(대타)[52])

파일:external/pbs.twimg.com/B5Rku5oCAAIoELq.jpg




90년대의 여름 노래를 책임졌던 그룹답게 경쾌한 멜로디와 시원한 리듬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멋진 무대였다.[53] 특히 전성기 시절을 재연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춤추며 라이브를 소화해낸 2015년 기준 한국 나이 48세의 김성수와 42세의 이재훈의 투지가 돋보였으며 무대 뒤에서 대답 기계 기믹을 가지고 신나게 괴롭힘(?) 당하던 예원도 첫 파트 끝 부분에서 약간의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무대에 자연스레 녹아들면서 제 몫을 다했다.

특히 중간에 이재훈이 호흡이 딸리는 부분에서 자신의 파트를 선명하게 부름으로서 이 부분을 어느 정도 커버해내는 모습도 보이며 본인 어필과 동시에 무대를 깔끔하게 만들었다. 물론 무대 종료 후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대답 기계가 등장해 김성수와 이재훈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예원이 합류함에 따라 애상의 앞부분에 김성수의 애드립이 추가되었다. 그 내용은 무한도전 토토가에 쿨이 돌아왔다. 유리가 없어서 예원이가 나왔다. 아, 예원이 예뻐라~~[54]

'애상'까진 파트를 나눠 불러서 괜찮았는데 이재훈 파트가 80%인 '슬퍼지려 하기 전에'에선 호흡이 딸려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이 방송에 들릴 정도로 뜨거운 열창의 무대였다. 오죽하면 대기실의 김종국이 ''오늘 저 형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했을 정도.[55][56] '슬퍼지려 하기 전에'에서는 전 쿨의 매니저였던 정준하[57]가 같이 춤을 추기도 했다[58]. 물론 무대 앞에 나오지는 않고 무대 뒤에서 백댄서들과 같이 췄다. 준하 형이 눈치가 생겼어요!!![59]

특히 '슬퍼지려 하기 전에'의 중간 가사 "그대, 나에게 주었던 사랑. 그보다 더 행복한 건 내겐 없었어. 그래 나 이제 널 떠나보내 줄게. 더 이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라는 가사가 현재 활동을 하지 않는 쿨과 그런 쿨을 좋아했던 팬의 심정이라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거기에 이재훈이 마지막 부분의 이 대목을 템포를 내려 감정을 제대로 실은 발라드로 열창하면서 시청자들은 물론이거니와 대기실의 출연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60][61] 물론 이 파트 뒤에 댄스로 전환하면서 관객들과 시청자들 및 대기실은 다시 한 번 신나는 댄스 파티타임을 만끽했다.

방송을 녹화한 2014년이 쿨의 20주년이었기에 김성수와 이재훈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는 무대였다. 게다가, 김성수에겐 남다른 무대였는데 다름 아닌 자신의 딸, 김혜빈 양이 처음으로 아빠가 가수였다는 걸 알게 되는 무대였다. 혜빈 양의 운동회 때 응원가가 '애상'이었는데 김성수가 이 노래가 아빠 노래라고 하자 믿지 않았었다고 한다. 딸이 보는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춤과 랩을 열정적으로 선보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 게다가 본직인 랩과 댄스 외에도 애상에서는 이재훈의 파트에 같이 코러스를 넣어주는 등, 보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의 힘

여담이지만 예원은 토토가 이후로도 쿨의 20주년 기념 공연까지 유리를 대신해 참여했다. 쥬얼리는 해체됐으니 괜찮은 걸...지도??

4.2. 소찬휘

  • 곡명: 헤어지는 기회(오프닝 테마), 현명한 선택,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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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무대 시작하기도 전부터 본명으로 캐릭터 하나 얻고 큰 웃음을 안겨준 소찬휘의 무대가 시작됐다. 무대에 오를 때에는 김경희 씨가 소찬휘로 변신한다는 드립까지 나왔으며 동갑 친구인 유재석이 무대 위에 올라온 소찬휘에게 김경희를 연호하자 정형돈이 소찬휘로 변신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심지어 음악 소개 자막에서도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소찬휘 (본명 김경희)'로 확인사살...[62]

소찬휘가 처음으로 인지도를 얻었던 현명한 선택부터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침없는 고음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전율을 안기더니 그녀의 대표곡이자 노래 쫌 한다는 여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0순위인 'Tears'의 전주곡이 나오자 관객들은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인 "잔인한~"에서부터 이어지는 후렴구를 관객들이 다같이 떼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토토가의 열기를 한층 더 달구었다. 무대 후 MC들과의 인터뷰에서 원키로 부른 비결을 공개했는데 키를 내리면 인터넷에서 난리난다고 해서 제대로 불렀다고. 소찬휘의 무대 후폭풍이 엄청 컸는지 관중들도 대기실에 있던 가수들도, 심지어 무대 위에 설 때는 땀 별로 안 흘린다는 소찬휘 본인도 땀 범벅이 되었다. 돌아가는 동안 의상 소재[63] 때문에 땀이 안 빠져서 걱정이라고.

여담이지만, 저 이름 드립은 대기실의 가수들이나 제작진들이 열심히 써 먹어서인지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소찬휘는 기억이 안 나고 가수 김경희만 기억난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한다...[64]

백댄서로 형광팬 특집에 댄싱퀸으로 나온 유연희 씨가 등장했다.#

4.3. 지누션

  • 곡명: A-YO[65], 전화번호, 말해줘(feat. 엄정화)[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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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와 마찬가지로 3곡을 불렀으며 1절씩만 불렀다. 3곡 중 '말해줘'를 제외한 'A-YO(2001)'와 '전화번호(2004)'는 21세기에 발표된 곡[67]이어서 이번 무대 컨셉에 다소 안 맞지만 1999년에 발표된 2집의 대표곡들은 위 2곡보다 인지도가 떨어져서[68] 90년대 곡 위주로 한다는 컨셉을 다소 희생한 것. 정형돈 말처럼 '가솔린'을 불렀어야 했나?

타임머신을 타는 동안 약간의 공기 캐릭터화 되었었는데 지누션이 등장하는 동안 김정남이 같이 깐죽대더니 지누션이 연호될 때 대기실 가수들이 모두 일어나자 정형돈이 "나갈 때 가수들이 안 일어난 팀은 터보 밖에 없다"고 드립을 쳐서 김종국을 욱하게 만들었고 유재석은 김종국을 말리는 한편 하하는 싸움을 부추기는 등 정형돈이 꼽사리 껴서 런닝맨을 찍고 있는 동안 S.E.S 세 사람은 그러거나 말거나 콜라 다과회를 하는 등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알아서 타임머신에 탑승하였다. 지누가 관심 가져달라며 애원하는 말을 하자 그제야 가수들이 그들을 보내주었다. 지못미...

무대 위에 서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사회봉사자라고 알려지는 것이 아쉬웠다던 션은 'A-YO' 활동 시절의 더워보이는 복장 및 컨셉을 완벽히 재현해 냈다. 지누 역시 그 컨셉을 제대로 재현함과 동시에 나이를 먹었음에도 늙기는 커녕 오히려 중후함까지 더하여 더욱 잘생겨졌다는 평이 나올 정도. 무대에 올라서기 직전 털옷 적응 훈련의 일환으로 록키 스텝으로 체력을 단련하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마지막 '말해줘'에서는 예상대로 엄정화가 피처링을 했다. 엄정화는 다른 가수들과 달리 대기실에 같이 있지 않았는데 비밀 무기처럼 등장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비밀 무기치고는 그녀가 등장할 것이라는 것을 너무 많이들 알고 있었지만

무대가 끝난 뒤, MC들과의 인터뷰가 끝난 뒤 이본이 말하길, 션이 예전에는 말수가 적었는데 결혼하면서 많이 밝아진 것 같다며 칭찬했다. 옆에서 박명수는 결혼하고 더 어두워진 사람도 있다고 가정사 개그로 셀프디스(?)했다. 물론 농담이었지만.

4.4. 조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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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김현정, S.E.S, 쿨, 소찬휘, 지누션 등 쉴 틈 없이 계속 뜨거운 무대가 나와서 이 시점에서 적당히 분위기를 바꿀 무대가 필요했고 딱 좋은 타이밍에 조성모가 나왔다. 얼굴 없는 가수, 고운 음색의 보유자. 현실은 매실을 좋아하고 모두를 깨물어주고 싶어한 마성의 남자[71]로 소개됐으며 '투 헤븐' 데뷔 시절 입었던 옷과 무대 옆에서 춤추던 발레리나까지 그대로 섭외.

음색이 크게 변해서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지는 못했으나 가창력은 완전히 죽지 않아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다. 당시에는 깔끔한 진성에 절제된 호흡, 그러면서도 미성의 마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불렀지만 토토가 무대에서는 가성을 사용하고 좀 더 감성적으로 호흡을 넣고 기교를 사용하며 불렀다. 사실 이미 섭외 과정에서도 드러났던 바지만 전성기 시절 지나치게 혹사당한 탓에 목이 망가져서 이제는 예전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이 때 사람들이 그의 발라드 곡만 기대한 것은 결코 아니었고, 백댄서들의 도움으로 복장을 변경하자 관중들이 '다짐'을 예감하고 일어섰다. 조성모가 전주가 있기 전 "재킷 한 번 같이 흔들어볼까요?"를 외치며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다만 음색이 많이 변해서 전주 부분의 샤우팅을 전부 소화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였다.[72] 재킷 털기 춤 때는 CO2가 그대로 올라와 재킷 털기 춤을 더욱 화끈하게 만들었다. 와이셔츠를 바지에서 밖으로 빼내어 입다 보니 자연스럽게 복근 노출도 있었다.

4.5. 이정현

  • 곡명: ,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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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셀프 카메라를 통해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줬으며 '와' 연습 과정에서 끝에 나오는 버럭 랩을 해보기 위해 '미쳐'를 작곡한 윤일상과 함께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쉽게 따라하지 못하며 부끄러워했다.[73] 한편 들판에 나가서 나뭇가지를 하나 구하더니 그 나뭇가지를 깎아 '와' 의상의 비녀를 만들고[74] '줄래' 활동 시절 백댄서들이 쓰던 바비인형 가면도 본인이 직접 다시 색칠하는 등 공연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75]

이정현 섭외 과정에서 이정현이 직접 무대 공연 구상한 것을 보여줬었는데 어쨌든 '와'와 '줄래' 모두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는 성공. '와' 시작 전에는 그림자 연극으로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자막까지 곁들여서 세세한 재미까지 노렸는데 '와' 전주가 나올 때는 '새해 떡국만큼 알찬 인트로'라고 드립을 치더니 빨간 장막이 칠 때는 '빨간 고명'이라는 자막을 덧붙이기도 했다. 관객들이 이정현 특유의 부채를 들고 안무를 따라하는 모습도 나왔다.[76] '와'가 나오는 동안 대기실은 변함없이 가수들이 이정현으로 빙의한 마냥 단체로 테크노에 빠지기도 했는데, 이 중 흥이 넘쳐나는 슈는 이정현의 버럭 랩에 너무 흥분하여 종이를 부채처럼 접고 마구 때리며 주체 못할 흥을 과시했다. 노래가 끝난 뒤 션이 슈에게 다가가 하는 말이 "애 키우느라 많이 힘들었구나?"라며 깨알같은 농담을 주고 받았다. 여담으로 '와' 활동 당시에는 음악방송에서 립싱크가 보편적이었기 때문에 새끼손가락 마이크는 단순한 퍼포먼스용 장식이었으나[77], 이번 무대에서는 보통 얼굴에 부착하는 마이크를 새끼손가락에 부착해서[78] 라이브와 고증을 동시에 잡았다.

'와'가 이정현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면 '줄래'는 아무리 봐도 나이를 안 먹었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들 정도의 동안 미모를 과시한 무대. 당시 무대에 있던 인형집은 물론이고 백댄서의 인형 가면에 인형 같은 그녀의 컨셉까지 모두 그대로 재현. S.E.S 무대를 보며 헤벌레 하던 오빠 가수들은 또 한 번 이정현의 무대에 심쿵하고 관객들도 심쿵했다고 한다.

토토가 무대 중 거의 유일하게 '줄래'는 사전 녹화며 세트 준비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 실제로 1부에서 리허설 직후 가수들이 무대에서 오프닝을 진행할 때 이정현은 드라이 리허설이었음에도 '줄래'의 인형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덧붙여 본 공연에서는 원곡을 좀 더 빠르게 했다.(원곡은 BPM 142인데 공연에서는 BPM 155)

4.6. 엄정화

  • 곡명: 배반의 장미(오프닝 테마) 꺅!!!!, 초대, 포이즌[79][80] (With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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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몰라'와 같이 더 인지도 있고 관객 호응도 예상할 수 있는 히트곡을 부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81] 첫 무대로 강한 섹시 코드 노래인 '초대'를 선곡했다.[82] 제작진도 이를 히든카드로 생각했는지 예고편 영상에서도 '초대'를 부르는 장면을 전혀 노출시키지 않는 등 보안에 신경을 쓴 모습. '초대' 뮤직비디오 및 무대에서도 많이 보여주었던 블랙 무대 의상과 짙은 메이크업을 어느 정도 구현하고 예전 백댄스 멤버들인 '프렌즈'도 그대로 섭외하였으며 단발머리까지 재현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 덕에 '포이즌' 무대에서는 엄정화의 백댄서로 활동했던 브이맨 김종민도 섭외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가 많았다. 그럼 지누션 백댄서로 가희도 섭외를 해야 할 듯 특히 엄정화가 부르기로 한 '포이즌'의 당시 공연 동영상을 보면 김종민은 단순한 백댄서가 아니라 엄정화의 파트너급으로 활약하며 이 때부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김종민이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스타킹의 패널이라는 것. 결국 아쉽게도 섭외는 안 됐고 유재석이 김종민 대타를 했다. 하지만 몇 개월 후... 그리고 6년 후 놀면 뭐하니?에서 김종민과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아쉬움을 풀 수 있었다.

S.E.S 무대와 이정현 무대에서 귀여운 모습에 남자들이 심쿵을 당했다면 엄정화의 '초대'에서는 강렬한 관능미로 남녀 가리지 않고 모두를 무아지경에 빠지게 했다[83]. 엄정화는 물론이고 백댄서들도 그동안 백댄서를 관두고 다른 사업을 했다는데 이 무대를 위해 모두 모이는 등 의리를 보여줬으며 합쳐서 200살 어? 저 형 댄서 그만 뒀는데? 세월이 많이 흐르다 보니 그 시절 입었던 옷이 안 맞는 굴욕이 있기도 했다. 그리고 엄정화만 그 시절 그 몸매다. 참고로 백댄서 중 김영완이 있는데 후에 토토가 명칭에 논란이 된 바가 있다. 그 후 엄정화는 슈가맨 2에서 김영완이 속한 그룹을 제보했다.

'포이즌' 무대에서는 전주에서 펌프 잇 업 그래픽이 나오기도 했으며 V맨 김종민의 역할은 유재석이 대신했다. 무대를 마친 후 엄정화의 소감에서 드러나듯 상당한 연습을 했는지 무대에서 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유재석과 호흡이 잘 맞았다.

사실 엄정화는 영화 촬영[84] 스케줄 때문에 초기 섭외를 거절했었다가 의 설득으로 녹화 4일 전에 급작스럽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85] 그리고 당시 엄정화와 함께 했던 댄스팀 프렌즈[86]도 녹화 전날에 섭외가 되어 녹화 직전 1시간 연습 후 무대에 올랐다고 한다. 스튜디오 녹화에서 엄정화가 보이지 않았던 것도 연습 때문이었던 듯.

4.7. 김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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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무대가 아직 나오지도 않는데 쿨이 타고 내려갈 타임머신을 같이 탔다. 소찬휘 때도 한 번 더 그러려다 에스코트 핑계를 대며 바로 나왔다. 본인 무대가 있기 전까지 계속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이며 천하의 김건모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마 이렇게 큰 무대에 서는 건 오랜만이라 그런 듯. 막상 무대 위에 올라설 때는 괜찮은 듯 했지만, 걸음걸이가 불편해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역시 베테랑 가수답게 첫 곡이 시작하자마자, 긴장감을 전부 털어낸 모습을 보여줬다.

두번째 곡인 '사랑이 떠나가네' 가 끝난 뒤 돌아가 MC들과 인터뷰를 하려는 모습을 연출했지만 예능 욕심이 많은 김건모가 그냥 갈 리가 없는 법. 앙코르 요청이 있자, "아주... 슬픈 노래 보내드리고 물러가겠다"라고 말한 뒤 신나는 댄스곡 '잘못된 만남' 반주가 울려퍼졌다![87][88][89] 적어도, 김건모한테 슬픈 노래는 분명히 맞다. 멜로디는 하우스풍의 신나는 곡이지만 김건모 본인이 직접 경험한 사연을 풀어낸 가사다 보니...[90]

물론, 당시 관객들은 어떤 노래가 나올지 확실히 알진 못했지만 김건모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히트곡인 '잘못된 만남'이 안 나올 리가 없었으니... 어쨌든 완벽한 재연은 아니었어도[91] 김건모 최고의 히트곡이 울려퍼지면서 관객들의 반응은 더 말할 것 없이 폭발했고 도중에 주고받은 떼창은 덤.

공연이 시작한 뒤 정형돈이 얼른 다들 무대로 올라가서 지원사격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지만 건모형 독무대 하나 쯤은 보고 올라가는 게 낫다는 김종국의 말에 바로 수긍했다. 한 곡 끝내고 두번째 곡인 '사랑이 떠나가네'가 시작될 때 무도 멤버 및 가수들이 더 이상 흥을 못 참고 무대 뒤로 들어갔으며 무대가 열리기 전까지 계속 대기하고 있었다. 이후 '잘못된 만남' 2절 시작과 함께 모든 멤버들이 무대로 난입하면서 관객들의 열광을 이끌어냈고[92][93] 관객들과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사실상 축제의 분위기가 되었다.

4.8. 앵콜 무대




본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앵콜 요청에 준비한 노래가 없어서 유재석의 진행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려했다가, 마침 'Twist King'의 음원이 남아있었다는 제작진의 말에 바로 'Twist King'으로 결정했으며 마지막 무대에서 모든 가수들과 관객들이 신나게 춤을 추면서 공연이 막을 내렸다.[94] 'Twist King'을 부르는 앵콜 무대를 배경삼아 출연 가수의 전원의 인터뷰가 지나갔고 말미에는 토토가 출연 멤버들이 빠지면 다시는 안 보겠다는 김건모의 반 협박하의 뒤풀이를 하는 장면도 약간 삽입되었다.[95][96] 노래가 끝나고 "눈부시게 찬란했던 우리의 90년대!"라는, 이 기획의 주제를 관통하는 듯한 자막이 떠오르면서 프로그램이 끝났다.[97]

또한, 이번 방송이 끝난 후 거의 2년 만에 시청률 20% 이상인 22.2%어?를 찍으면서 90년대의 열풍을 실감케 했으며 티빙 실시간 시청률도 무려 80%를 찍었다.[98] 특히나 마지막 앵콜 무대인 Twist King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35.9%로 치솟을 정도였다고.# 사실, 무한도전의 최고 시청률은 2008년 1월 19일에 방영된 이산 특집으로 30%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 20%를 찍은 회차는 2012년 1월에 방영되었던 나름 가수다 특집(20.6%)이다.

또 재밌는 점이 한 가지 있다면, 1월 둘째주 뮤직뱅크에서는 음원 역주행 버프를 받아 토토가에 나왔던 가수들의 노래가 음방 차트에 올라왔으며 이 가운데 최고 기록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으로 1월 16일에 최고 4위까지 올라갔다. 터보Love is... (3+3=0)는 5위까지 랭크되었다. 심지어 S.E.S.는 그 사이에 음반이 팔려서 음반 점수가 14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이 회차 1위 역시 역주행 곡으로 가요계 역사에 전설을 남긴 EXID위아래. 본격 역주행 방송 터보Love is... (3+3=0)소리바다 차트 1주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2위 White Love (스키장에서), 5위 나 어릴적 꿈, 19위에는 토토가 무대를 하지 않았던 어느 째즈바가 랭크되어 TOP 20 안에 무려 4곡을 진입시켰다. 이때 타 가수 경쟁곡은 Apink의 최대 히트곡 LUVEXID의 대표곡 위 아래였다. #


[1] 1985년 밴드 주사위의 키보디스트로 데뷔. (주사위에는 이후 김완선 4집 때의 백밴드 실루엣의 멤버로 활약하는 변준민과 솔로가수로 "떠나지 마" 등의 히트곡을 낸 전원석이 소속되어 있었다.) 실루엣의 키보디스트로 활약을 하다가 김완선 5집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작사가로도 데뷔했으며 그 뒤 작곡가 윤일상과 같이 활동하면서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세이 등 신인 육성에도 힘을 쏟았으며, 2000년대 중반 가수 출신 작사가인 이희승(히트곡 "항상 함께할 수 있도록"은 오준성이 쓴 곡이다.)과 결혼한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2] DJ 출신으로 철이와 미애 1집의 전곡을 프로듀싱했다. 만화가 김진, 좌회전이란 댄스그룹 일원으로 데뷔했다. 현재는 탤런트로 활동 중인 김진과는 동명이인.[3] 원곡: 철이와 미애[4] 곡 시작 전에 잠깐 검은 고양이의 도입부에 맞춰 관중 호응을 유도하고 시작했다.[5] Sylvester의 "Do You Wanna Funk"을 샘플링.[6] 앨범은 1997년에 발표했지만 김현정의 개인 건강 상의 이유와 더불어 소속사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1998년 초에 다시 활동에 들어가 큰 인기를 얻게 된다.[7] 쿨의 초기 멤버이기도 하다. 1집 활동 후, 유채영과 함께 쿨을 탈퇴했으나 쿨의 2집 수록곡인 "작은 기다림"과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작곡해주었다. "슬퍼지려 하기 전에"는 본래 최선원에게 팝 발라드 곡으로 준 것을 쿨의 댄스 버전으로 편곡해서 준 것.[8] 유리 영입 이후 유리의 코러스가 추가되어 3집에 재수록되었다. 2집 수록 버전에는 유리 파트가 없다.[9] 원래 타이틀곡은 "내가 배운 사랑"으로 뮤비까지 찍어두었으나, 반응이 신통치 않아 "현명한 선택"으로 타이틀곡을 바꾸었고 후에 원래 타이틀곡으로 가을에 활동했다.[10]원타임 멤버이자 현 YG 소속 작곡가이다.[11] 노래 중간에 박광현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삽입. 이후 이승철이 리메이크했다.[12] 이본은 이전에 박명수와 SBS 플러스의 컴백쇼 톱10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MC를 했다.[13] 지누션 공연이 끝나고 한 인터뷰에서 션이 직접 이 말을 했다. 물론 이에 대한 관중들의 대답은 격하게 환영하는 의미의 대환호. 그리고 진짜로 싱글을 발매했다.[14] 사실, 가수들은 직업 특성상 다같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서 만나기가 정말 어렵다. 워낙 개별 스케줄이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빡세기 때문에...[15] 표현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 엄정화는 2012년 9월에 이효리 정재형의 유앤아이에 출연해서 공연한 적이 있다. 후에 자막으로 미뤄보아 '일산 MBC에 얼마 만에 오는 것인가?'라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듯.[16] 탤런트, 가수, MC, 라디오 DJ, 심지어 SBS 개국 초기에는 게임 방송의 MC를 맡아서 진행하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던 여성 스타였다. 까만 콩이란 별명으로 유명하며 본명은 이본숙이다.다만 현재는 본명 역시 이본으로 개명했다.[17] 후에 방영된 라디오스타 토토가 특집 게스트 편에서 이본으로 개명한 이유가 나왔는데 어디서든 그녀를 본숙이 아니라 이본으로 불렀다고 하며 심지어 부모님마저도 그녀를 본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본인마저도 자신의 본명이 이본숙이 아니라 이본으로 기억하고 있을 정도였으며 은행에 찾아갔을 때, 자신의 이름이 계속 안 나와 직원에게 따지러 가자, 1시간 전에 이본숙 씨 불렀는데 안 나왔다고 해서 넘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아예 개명을 했다고.[18] 데뷔 때부터 휴식 없이 쭉 활동한 탓에 잠시 휴식으로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을 다녀오니까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어머니의 간호를 위해서 그 뒤로 방송 활동을 쭉 쉬었다고 한다.[19] S.E.S.는 데뷔 초기부터 신비주의 컨셉으로 나아간 덕에 공연 전에 대기실 바깥으로 감히 나가질 못해서 선배들에게 인사하러 다닌다는 것은 불가능했고, 김건모는 90년대 리즈 시절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너무 바빠서 리허설 공연에 참가할 여유 자체가 없었다. 유재석 말로는 헬리콥터 타고 와서 바로 라이브 공연을 했다고...[20] 유재석은 장우혁, 박명수는 안면강타, 정준하는 토니 안, 정형돈은 문희준, 하하는 이재원 코스프레. 전체적인 의상 컨셉은 '아이야(I yah!)' 활동 시절 의상. 다 누굴 코스프레 했는지 설명했는데 반해 정준하는 코스프레한 사람이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되어 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관계로 방송에서 따로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21] 그 녀석 때문에 6명에서 5명으로 줄은 탓에 H.O.T. 코스프레를 한 것으로 추정.[22] 실제로 대기실과 무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할 정도로 꽤 먼 거리다(실제로 공연을 끝낸 멤버가 다시 대기실로 돌아오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마지막 김건모의 무대 때 전원이 무대로 올라가려고 할 때 바깥 통로를 통해 가는 멤버들 역시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다.). 참고로 토토가 다큐에 의하면 무대가 열리는 문은 수동으로 열린다.[23] 곡목 소개 시 사용한 자막은 음악캠프보다 인기가요 베스트 50의 후반기(1996~1997) 모습이 더 흡사했다. 곡목 소개 말고도 중간에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을 소개하는 자막도 그 당시 인기가요 베스트 50과 같다.[24] 2부에서 소찬휘 'Tears' 간주 중 곡목 소개 자막에 2000년 버전 간주 곡목 소개 자막이 쓰였다.[25] 타임머신이 열리고 후광을 뒤로 한 터보의 등장이 엄청난 전율을 불러일으켰다.[26] 모든 곡이 끝난 다음 관중들이 유느님의 진행을 무시하고 앵콜을 열창했고 그 때 우연히 준비된 음원이 이 곡이었다고. 결국 토토가의 시작과 끝을 마무리 장식한 가수는 터보였다.[27] 프로필 상으로 빠른 73년생으로 되어있지만 실제로 빠른 72년생으로 이하늘과 동갑이라고 김창열의 올드스쿨에서 언급했다.[28] Love is 전주 부분의 가사인 오오오 부분을 무도 자막에서 저렇게 표현했다.[29] 사랑하게 된 여자에게 3년 만에 고백했다가 좋은 친구로 남자는 말을 듣고, 그 말 듣자마자 충격을 받고 군대를 갔는데 (당시 군대 복무 기간이 만 3년이라) 3년이 지나고, 제대하고 보니 자신의 사랑을 응원해주는 줄 알았던 가장 친한 친구와 그 여자가 사귀고 있었더라는 내용인 노래 가사. 그런데 노래의 화자는 가장 가까운 친구의 애인이 됐으니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 거라며 오히려 잘 됐다고 한다. 알고 보면 잘못된 만남보다 더 막장인 가사...부제가 첫 고백까지 3년에 군대 3년을 더했는데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는 의미이므로 삐삐가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의 애상과 함께 90년대 당시 시대상을 느낄 수 있는 노래.[30] 1996년 11월에 발매된 크리스마스 캐롤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발매 당시 방송 활동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입소문을 통해 스테디한 인기를 얻으면서 정규 앨범 타이틀곡에 필적하는 인지도를 지니고 있으며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노래방에서 애창곡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참고로 이 곡 방송 활동을 코 앞에 두고 김정남이 팀을 탈퇴하는 바람에(아이러니하게도 김종국 역시 훗날 이 노래를 부르다가 태도 논란으로 징계를 받게 되고 결과적으로 터보를 탈퇴하게 된다.) 원곡과 같이 김종국과 김정남 둘이서 함께 방송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김종국은 후에 마이키와 방송 활동을 하며 리버전으로 많이 불렀기에 이 곡이 원래 마이키가 부른 줄 아는 사람도 많은 편. 방송에 나온 곡은 원곡은 아니고 김종국이 2005년 12월에 발표한 '김종국'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리메이크 버전인데 어차피 원곡과는 간주 부분의 멜로디가 다를 뿐 곡 구성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31] 등장할 때는 검은 고양이가 흘러나왔다. 다만 여기서는 무대 없이 그냥 대기하다가 '나 어릴적 꿈' 무대로 넘어갔다. 김정남은 그 와중에도 네로 춤 추다가 노래가 끊겨 급 정지를 하며 또 한 번 예능감을 보여줬다! 이 정도면 그냥 타고난 예능인[32] 이 날을 위해 무에타이로 체력 단련을 하며 상당한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나 어릴적 꿈'이 끝날 무렵부터 체력이 딸려 한 박자씩 늦어지곤 했다. 사실 등장할 때 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자신도 함께 흥분하여 처음부터 너무 달린 거라고. 김종국은 아직까지도 활동이 활발해서 상대적으로 카메라를 김정남에게 많이 비추어 많은 분량을 차지하도록 했다.[33] 실제로는 예비군. 군복에 개구리 마크도 있고 현용 군복도 아니다.[34] 터보 해체 이후의 일이지만, 김종국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최후의 한 해 방송 3사 가요대상 트리플 크라운그랜드슬램 수상자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이는 이후 3사가 가요대상에서 연말 가요대축제 쪽으로 기획의 방향성을 옮긴 덕도 크지만.[35] 오프닝 테마곡이기도 하다. 오프닝 테마가 따로 나오거나 첫 노래가 오프닝 테마이기도 한 다른 가수들과 달리, 유일하게 오프닝 테마로 나온 노래를 나중에 불렀다.[36] 1집 그녀와의 이별 11회 혼자한 사랑 5회, 2집 되돌아온 이별 6회 실루엣 1회 자유선언 1회 3집 멍 5회 너 정말 1회, 4집 떠난 너 1회 5집 단칼 1회. 훗날 2017년 아이유가 여성 솔로 가수 1위 기록을 갱신했다.[37] 이름은 오민선으로 1990년대에 김현정과 함께 활동한 백댄서이며 김현정이 직접 부탁을 했다고 한다. 현재는 트로트 그룹 '맨삼이'의 멤버로 활동한다.[38] 그 시절 무대와 비교하면 그 때보다는 비교적 살살 안무를 췄다. 그럼에도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지 역시 섹시미가 살아있었다. 그리고 안무만 살살 한 것이지 노래는 변함없이 열심히 불렀다. '그녀와의 이별'에서는 고음 파트를 부르기 위해 주먹을 꽉 쥐고 불렀다.[39] 유재석 왈, 지금 운전 중인 차들도 다 유턴한다고 농담을 했다.[40] 해당 트윗과 사진은 올린 이가 'RT과 공유를 하지 말아 달라'면서 삭제·계정 잠금된 상태지만 이미 손 쓸 수 없이 널리 퍼진 상태다.[41] 임신한 유진의 불참으로 대타로 출연.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의 걸그룹 선, 후배 관계인 것과 바다와 서현이 같은 뮤지컬에 출연한 인연으로 인해서 섭외가 된 듯하다. 이 공연도 영향이 있는 듯하다.[42] 12월 27일 자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친 드립.[43] 원곡에서는 신화에릭앤디가 랩 피처링을 했다. 정형돈이 에릭 역할이고, 하하가 앤디 역할이었다고... 정확히는 대부분의 랩을 하하가 다 하고, 정형돈은 반복되는 랩 파트의 뒷부분을 불렀다.[44] 사실, S.E.S는 남성 팬들 못지않게 의외로 여성 팬들도 많다. 이는 라이벌인 핑클은 물론이고 현 세대의 아이돌 그룹도 마찬가지. 소녀시대, 아이유 등의 성공으로 삼촌 팬이라는 말이 떠올랐으나 보이그룹이든 걸그룹이든 팬층의 중심은 늘 여성 팬들이었다.[45] S.E.S 멤버들의 목소리가 전체적으로 맑은 미성이라면(특히 바다) 서현의 목소리는 좀 두껍고 저음에 가까운지라 괴리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평가. 이건 실력 이전에 목소리 자체가 다른 감이 있으므로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하다. 무엇보다 서현은 유진과 닮아서 부른 게 아니라 순전히 바다와의 친분 때문에 부른 경우이니 마냥 유진과 닮기를 바라는 것도 무리이다.[46] S.E.S에서 유진의 비중이 상당히 컸던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예원과 비교해보자면 S.E.S에서 유진이 빠져서 느껴지는 빈 자리와 쿨에서 유리가 빠져서 느껴지는 빈 자리 차이는 상당히 다르다. 당시 유진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S.E.S의 인기의 절반 가량을 담당했다 봐도 무방할 만큼 비중이 크다. 그러한 빈 자리를 아무리 서현이라도 혼자 감당하는 건 부담일 수밖에 없다. 예원의 경우는 그룹에서 유리의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부담감도 적고 같이 했을 때의 위화감도 덜했기에 욕은 별로 먹지 않았다. 유진이 자리를 비운 것을 쿨의 멤버와 굳이 비교한다면, 유리가 자리를 비운것보다는 이재훈이 자리를 비웠다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봐야한다.[47] 차라리 데뷔 때처럼 불렀으면 더 어울렸을 것이다. 참고. 이 때도 유진 포지션.[48] 김태호 PD도 애초에 주역을 슈와 김정남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돌아온 가수들이니...[49] 김예원은 이미 청춘불패 시즌2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왔는데 김신영이 김예원에게 분량을 뽑으려고 사용했던 방법이다. 그랬던 것이 식신로드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정준하도 이런 식으로 놀려먹다가 예워네이터가 되고 무한도전에 와서 이렇게 되었다. 아마 정준하가 유재석에게 넌지시 알려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예원은 식신로드에서 카메라에 빨간 불(녹화하는 신호)이 들어오면 변신한다고 하는데 본인 말로는 사실 진실되고 거짓말을 못한다고 한다. 뻥치네[50] MBC는 1992년까지 세로 제공 자막을 썼다.[51] 전 버전에는 특허 출원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상표권 등록 신청이 맞다. 상표권 등록도 특허청이 담당하기 때문에 오해로 와전된 말을 옮겨적은 듯. 상표권 등록 신청은 토토가 본 공연 전에 대박을 미리 예견한 개인이 신청한 건이 많았다고 한다.[52] 육아 때문에 불참한 유리의 대타로 출연.[53] 사실 '해변의 여인' 빼고 쿨의 댄스곡은 그리 계절을 타지 않는다. 발표시기를 봐도 공연곡 '슬퍼지려 하기 전에'는 1995년 가을에 발매된 곡이고, 그 외에도 3집 '운명', 4.5집의 '미저리', 6.5집의 '아로하'(이 곡은 발라드) 등 겨울에 발표해 히트한 곡도 매우 많다. 신나는 음에 안 맞는 부정적인 가사들만 봐도 계절에 치우쳐 있지 않으며 막상 여름 그룹 이미지가 생기게 한 '해변의 여인'도 가사는 여름에 해변 가서 즐기자가 아니고 흔들리는 연인이 해변에서 각각 다른 이성과 엮이는 내용이니... 애초에 그룹명의 유래도 단순히 Cool이 아니라 쿨 재즈에서 딴 것이다.[54] 이 부분은 본방에서는 편집으로 인해 듣기 쉽지 않으며, 2월 21일에 방영한 토토가 무편집 공연 실황 편에서 이 부분만 직접 보여주면서 김성수의 애드립 가사를 시청자들도 들을 수 있었다.[55] 노래만이 아니라 춤도 제대로 췄었는데 20년이 흐른 지금은 춤을 살랑살랑 췄지만 과거 젊었던 활동 시기에는 엄청 동작을 강하고 크게 휘둘러 췄다고 한다. 그 무대를 거의 그대로 유지했으니...[56] 실제 이재훈의 경우 라이브 무대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면서도 항상 웃는 얼굴과 안정적인 라이브를 유지하는 것에 일가견이 있다.[57] 이휘재 매니저로 유명하지만 그 전엔 쿨 매니저로 일했었다. 이휘재 매니저는 그 다음. 그리고 이 때 당시에는 정준하처럼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로 일하다가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경우가 있었다.[58] 다만, 하하와 정형돈, 유재석처럼 미리 짜 놓은 파트가 아니라 즉흥적으로 달려든 거라 이재훈도 도중에 정준하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있다. 또한 안무를 미리 연습해 둔 것도 아니라 중간에서 혼자 다 틀리니 방송에서는 풀샷 처리하거나 관중들로 포커스를 돌리기도.[59] 사실 이 부분은 2011년 방송된 무한상사 야유회 편에서 정 과장이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이 춤을 췄던 걸 재현한 것으로 자세히 보면 정준하가 정 과장 가발을 쓰고 무대로 나온 것을 알 수 있다.[60] 방송에서 언급이 안 된 부분이지만, 이전에도 히든싱어에서 이재훈이 쿨의 전 멤버이자 방송 촬영 전에 작고했던 유채영에 대한 회고를 한 적이 있었다. 쿨 팬들이라면 이 부분까지도 캐치한 사람들이 많았겠지만.[61] <슬퍼지려 하기 전에>는 원래 최선원의 발라드곡으로 한 번 발표되었으며 쿨 2집에 수록된 버전은 댄스곡으로 편곡된 리메이크 버전.[62] 사실 같은 72년생이지만 소찬휘는 빠른 72년생이라서 엄밀히 말하면 정준하와 동년배다.[63] 레자. 정확히는 레더(leather)로 보통 인조 가죽을 말한다. 레자는 레더의 일본어 발음. 인조가죽이어도 가죽이니 당연히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일 리가 없다. 터보의 의상도 같은 소재인 듯하다.[64] 현명한 선택 곡 소개할 때 깨알같이 본명 김경희라고 자막으로 언급되었고, 이후로도 내내 예명보다는 김경희 자막이 훨씬 더 많이 나갔다.[65] 둘이 앉아있는 소파째로 공간이동을 하듯이 연출을 편집했다. 그래서 오프닝 테마가 따로 있는지 방송 화면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노래 시작할 때 깜짝 놀라는 관객 모습이 나왔으니 오프닝 테마가 따로 없을 수도 있다.[66] 원곡과 마찬가지로 실제 토토가 무대에서도 지누션과 엄정화 모두 출연했기에 무대에서도 엄정화와 함께 불렀다.[67] 20세기는 2000년까지, 21세기는 2001년부터다. 2000년에 발표된 곡까지를 20세기 곡이라고 친다면 전체 곡 중 지누션의 참가곡에만 21세기 곡이 들어가 있다.[68] 타이틀곡인 '태권브이'는 위의 두 곡보다 흥행하지 못했고, 후속곡 'How deep is your love'는 비 지스(Bee Gees)의 커버곡인데다 느린 템포여서 무대에서 소화하기 애매하다는 점을 고려한 듯하다.[69] 이 날 공연에서의 유일한 발라드.[70] 일단 밑 사진은 투 헤븐 데뷔 시절 입은 옷이며 투 헤븐이 끝난 뒤 재킷을 벗고 다짐 무대를 위한 재킷을 입었다.[71] 앞부분은 이본이 말했고 뒷부분은 박명수와 무도 자막이 언급함.[72] 전성기 시절에는 빠라바빰빰 부분만 아니라 그 뒤의 샤우팅도 전부 직접 불렀던 적도 있다![73] 중국에서 꾸준히 '와'를 부른다면서 왜 어색해할까가 궁금할 수도 있는데, 이정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와'를 부를 때 리믹스 버전으로 불러왔다. 리믹스 버전의 '와'는 마지막 랩이 영어로 들어가고, 원곡처럼 버럭거리지도 않는 평범한 스타일의 랩이다. 당연히 어색할 수 밖에 없었던 것.[74] 원래 공연 전에 주운 나뭇가지로 직접 비녀를 만들어왔다고 한다.[75] 비녀 제작, 가면 색칠 때 나온 음악은 영화 서편제 OST의 '소리길'.[76] 후일담에 따르면 이 부채는 이정현 팬클럽에서 나눠준 것이라고 한다.[77] 하지만 몇 번의 무대에서는 새끼손가락 마이크로 실제로 라이브를 꽤 훌륭하게 선보이기도 했었다.[78] 자세히 보면 마이크 선이 손목을 타고 옷 속으로 이어져 있는 게 보인다.[79] 조성모 때와 마찬가지로 '초대' 의상과 '포이즌' 의상이 따로였다. '포이즌' 무대 의상 위에 '초대' 의상을 덧입고 있었던 것.[80] 초대에서 포이즌으로 넘어갈 때 '몰라'가 나오긴 했지만 해당 곡의 후렴구 반주 끝부분에 해당하는 "몰라!"라고 외치는 한 소절만 나왔을 뿐이다.[81] 2부가 방영되기 전에 문서로 초대 대신 몰라가 써 있을 정도. 마찬가지로 이정현 부분에서도 줄래 대신 바꿔를 할 것이라 예상했었기 때문에 줄래 대신 바꿔가 쓰여 있었다. 이정현 경우에는 다음 주 예고에서 줄래 무대가 살짝 나오면서 바로 수정이 되었으나 엄정화는 그런 것도 없었기 때문에 방송이 나오고 나서야 몰라가 초대로 바뀌었다.[82] 박진영이 준 곡으로 당시에도 뮤직비디오의 선정성으로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83] 대기실이고, 관객석이고 남녀 가리지 않고 입을 헤벌리고 말았다.이재훈:하악![84] 송승헌과 함께 주연을 맡은 '미쓰 와이프'였던 듯.[85] 무도 제작진이 녹화 직전까지 제대로 된 출연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 있었다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다른 가수들이 거쳐간 노래방 검증 역시 스케줄 문제로 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86] 가수 박남정의 주도로 만들어진 댄스팀으로 양현석, 이주노, 구준엽, 강원래, 김종민 등이 거쳐갔던 댄스 팀.[87] 참고로 이 멘트, 콘서트 7080에서도 써 먹은 드립이다.[88] '지금부터 빅재미 갑니다'라는 자막이 있었는데 이 드립은 다음 카페 I Love Soccer에서 유행하던 드립이다. 국대 경기가 있을 때마다 제목이 잠시 후 빅재미 갑니다라고 쓰여진 글에 잘못된 만남이 BGM으로 깔리면서 국대 경기 소개가 나온다. 이에 알싸인들이 제작진 중에 알싸를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고 드립을 치기도 했다.[89] 공연 실황을 잘 들어보면, 김건모가 슬픈 노래를 보내드리겠다고 하자 '잘못된 만남'을 부르라며 소리치는 팬의 목소리가 들린다.[90] 1995년 히트 당시 김건모가 인터뷰에서 본인의 사연임을 밝혀져 화제가 되었으며, 12년 뒤인 2007년에 김건모와 친분이 두터운 유영석이 잘못된 만남 가사 속의 가해자는 다름 아닌 자신이라고 스스로 이실직고를 하여 전말이 드러났다.[91] 잘못된 만남은 한창 부르던 시절에도 소화하기 힘들었던 곡이었다. 40초가 넘는 전주가 나올 동안 격한 안무를 하다가 랩을 해야 했는데, 이 랩이 호흡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숨차서 하기 힘든 랩이다. 토토가에서는 그나마 안무 강도를 상대적으로 낮췄음에도 미묘하게 텀이 생기는 걸 보면 앞서 노래를 부르면서 체력이 꽤 고갈된 듯 하다.[92] 무도 멤버 및 가수들이 모두 출동했음에도 김건모의 표정이 놀라지 않았던 걸로 봐서는 어느 정도 미리 약속된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김건모가 공연 직전에 유재석에게 자기 무대 때도 도와달라고 청탁(?)을 넣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도 이게 그 내용이었을 듯.[93] 그리고 잘못된 만남은 여러 가수들이 함께한 공연에서 엔딩곡으로 선택되어서 여러 가수들과 함께 부르는 것이 상당히 익숙한 곡이다. 20년 간 줄곧 말이다.[94] 현장 직캠에 따르면 처음 박명수가 '바다의 왕자'를 앵콜곡으로 부르려고 하자 유재석은 사전에 제작진들이 절대 앵콜곡으로 '바다의 왕자'는 안 된다고 했다며 거부했지만 당시 현장에서 많은 가수들과 관객들이 호응을 해줬기 때문에 'Twist King'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바다의 왕자'가 앵콜곡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제작진들이 '바다의 왕자' 앵콜 공연을 막기 위해 'Twist King'을 급하게 준비했든지...#[95] 12월 27일 예고편에서는 뒤풀이 장면을 따로 보여줄 예정인 것처럼 방송했지만 실제 본방송에서는 편집 문제 때문인지 지나가는 화면으로 처리되었다. 아무래도 술자리니까 방송에 나가기 곤란한 상황도 있었을 테고...[96] 뒤풀이 장소는 하하의 곱창집. 그리고 계산은 김건모가 했다고 한다. 나중에 김정남이 세바퀴에 나와서 한 증언에 따르면 반은 무도 쪽에서 계산하고 김건모는 절반만 계산했다고... 유재석과 김건모 사이에서 계산에 대한 분쟁이 있었는데 둘이 절반 내는 걸로 했다고.[97] 노래의 마지막 구절 "춤추는 우리 모두 다 Twist King~"에서부터 끝나고 난 뒤 자막 부분까지의 순간에 눈물을 흘렸다는 시청자들도 꽤 있었다.[98] 사실 지상파 DMB 시청률은 최근 스포츠 빅이벤트 경우를 제외하면 잘 공개되지 않는다. 그리고 DMB 시청률 조사는 라디오 청취율 조사처럼 무작위로 전화돌려서 한다. 또한 '토토가 DMB 시청률'이라고 일부 커뮤니티에 올라온 짤을 본다면 더 잘 확인할 수 있는데, DMB 시청률이었으면 KBS 2, MBC, SBS 이렇게 나오지 않고 KBS HEART, MY MBC 등 채널 이미지로 나왔을 것이다. 게다가 5위에 CH코빅이 들어가 있으니 빼도 박도 못하는 티빙. 그럼에도 일부 기레기들은 확인도 하지 않고 티빙 시청률을 DMB 시청률로 기사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