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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버스 채널의 폭로 영상[1] |
2. 상세
관련 문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비판 및 문제점리버스의 주장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2023년 8월 18일 넥슨코리아 판교 본사에 초청받아 리그 주최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한다. 리버스의 영상이 올라오기 전에는 이 사실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간담회 자체가 비공개였고 참석한 선수들이 이날 나온 내용을 누설하지 않도록 비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시작하기 앞서 넥슨 측에서는 "여긴 게임 간담회가 아닌 리그 간담회이므로 게임에 대한 질문, 인게임 건의사항 등은 말하지 말고 리그에 대한 질문만 하라. 말해도 이루어질지 불투명하다."라는 대전제를 깔고 들어갔다고 한다.
간담회 중 미래엔세종 소속 문호준 선수가 그랑프리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리그에 참여하려면 그랑프리 점수를 모아서 상위 128인 안에 들어야 하는데, 매칭이 너무 잡히지 않으니 아무래도 시간도 많이 뺏기고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넥슨 측이 "저녁 시간대에도 매칭이 안 잡히느냐"라고 묻자 문호준은 추가적으로 "저녁 시간대에도 방송을 켜야 매칭이 잡힐까 말까 한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넥슨 측에서는 "그러면 문호준 선수가 지속적으로 방송 켜고 매칭해주시면 되지 않겠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안 그래도 좋지 않았던 간담회의 분위기는 이 한 마디에 살얼음판처럼 싸늘해졌고, 넥슨 측은 뒤늦게 장난이라고 얼버무린 뒤 "그 문제는 리그가 아닌 게임의 문제라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라면서 넘겨버렸다고 한다.[2]
다음 날인 19일, 간담회에 참여한 선수 한 명이 익명으로 리버스 채널에 제보를 했고 그 다음 날인 20일에 또 다른 선수 한 명이 일반인인 제3자를 통해 제보했다고 한다. 리버스는 익명의 두 선수가 보낸 제보 내용을 비교해 본 결과 내용이 완벽하게 일치해 교차 검증이 이루어졌다고 판단하고 2023년 10월 7일에 폭로 영상을 업로드해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름 모를 넥슨 관계자의 발언을 줄여서 매안방켜(매칭이 안되면 방송을 켜세요)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원경기가 드리프트는 물론 카트라이더 IP 최악의 암흑기를 열어젖혔다면 매안방켜는 이를 더더욱 불을 붙인 망언이라는 평을 받았다.
3. 왜 문제인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오픈 이후 1대 디렉터 조재윤을 중심으로 한 오만하고 독선적인 운영으로 출시 당일 대기열 10만 명을 채웠던 신규 유저들이 거의 다 이탈했고, 기존 유저들도 실망하고 원작 중국 서버로 이주하거나 게임을 접었다. 이 때문에 매칭 속도는 자연스럽게 느려질 수밖에 없어서 게임의 재미는 더더욱 떨어지고 있었다. 일반 게임의 경우 낮은 티어는 비교적 나은 편이지만 티어가 점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5~10분에 육박하는 시간에 겨우 한 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을 헛되게 써야 했다.이러한 문제가 극에 달한 모드가 바로 그랑프리였다. 조재윤 디렉터의 발언과는 정반대로 여전히 극심했던 핑 문제[3], 오픈 초기 점수 배분, 완주 판정, 기록 등에서 허구한 날 발생하는 오류, 메리트가 부족한 보상으로 인해 출시 초기부터 유저들이 많이 이탈했다. 원작 시절 그랑프리와 비교하면 핑 문제는 원작부터 있었고, 메리트가 부족한 보상은 그랑프리나 1:1 모드 등에서 여러 번 나온 적 있다. 점수 배분 문제는 원작 시절에서는 아주 심하지 않았고 기록 오류는 거의 없었다. 원작 시절 그랑프리의 단점을 많이 답습했으며, 심지어 퇴화한 부분도 꽤 많다. 유일하게 개선된 점이라면 몸싸움 물리 엔진이 바뀌어서 불합리한 몸싸움이 줄어들었다는 점 정도다. 이후 패치로 앞에 적힌 대부분의 문제점들이 해결, 혹은 개선됐지만 떠난 유저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기에는 늦은 상황이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필수적으로 그랑프리를 돌려서 GPP 상위 128위 안에 들어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다섯 판 정도 할 시간에 한 판 정도밖에 게임을 못하는 상황을 울며 겨자먹기로 참아내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실태를 밝히며 해결할 대안이라도 얻고자 질문을 한 것인데, 거기에 대고 넥슨 직원이 "그냥 선수가 계속 방송 키고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자신들은 문제를 해결할 생각도 책임을 질 생각도 없다는 무책임한 망언을 내뱉었다면 큰 문제이다. 단순히 문제 해결 의지도, 책임질 의지도 없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자신들이 만드는 게임이 무슨 게임인지 정도의 자각조차도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방송인이나 선수의 방송 여부가 실시간 유저 수에 영향을 주는 기형적인 구조를 만든 자신들의 게임 운영을 반성하고 각성할 생각은 없이 그저 선수들이 알아서 하라는 무능하고 안하무인한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간담회 자리에 있었던 직원들은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디렉터만 문제가 아니고 일반 직원들의 태도도 별반 다르지 않다"며 맹비난받았다. 드리프트 리그는 미숙한 운영과 일관적이지 못한 규정, 선수가 리그 규칙과 규정을 비판하면 칼같이 징계를 받는 강압적인 구조가 원작 리그 시절만큼 반복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었다. 오죽하면 리버스 채널에 드리프트 리그를 비판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한 선수들 모두 신분을 숨겨줄 것을 전제로 제보하며, 영상에서 인터뷰 내용을 공개할 때는 말투까지 바꿔서 누구인지 모르게 하고 있다. 심지어 리버스에서 이런 식으로 숨겨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례처럼 처음부터 익명이나 제3자 제보를 하는 선수들도 있을 정도로 리그와 게임사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간담회 자리가 그 문제들을 당장 고치는 자리는 아니지만, 서로 다른 입장의 사람들이 소통의 장에 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오해를 풀고, 의견을 모아서 해결 방안을 고안해낼 수는 있는 자리다. 정말 이 게임과 리그를 개선하고 발전시킬 생각이 있다면 "프리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두 시즌 동안 우리가 보인 운영이 선수들과 유저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며 문제점을 고쳐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정도의 태도를 보이며 리그의 주축이 되는 선수들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야 했고, 애초에 간담회 자체를 공개적으로 진행해서 일반 유저들에게도 자신들의 의지를 보여야 했다. 하지만 넥슨의 선택은 수용이 아닌 차단이었다. 비공개 간담회, 비밀 유지 서약서, 게임에 대한 질문 차단, 후안무치한 태도까지 몇 겹씩이나 철벽을 쌓았다.
참고로 이런 식의 간담회 운영은 카트라이더 시절에도 반복된 바 있다. 2022년 4월에 열린 간담회가 대표적으로, 일반 유저 10명과 문호준, 리버스의 유현호, 김대겸을 초청해 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점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간담회 당일 조재윤과 운영진들은 매우 치밀하게 초청자들을 통제하는 술수를 부렸다. 우선 문호준과 유현호, 김대겸의 자리를 유저들 옆이 아닌 조재윤의 옆자리로 앉혔다. 고작 자리가 뭐가 문제냐고 볼 수도 있지만 학교나 단체에서 발표나 질문을 할 때도 일반적인 사람은 충분히 긴장을 하기 마련이고, 이날 유저 간담회는 생방송으로, 그리고 엄연히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게임-유저 간담회였다. 세 사람을 유저의 옆에 앉혔다면 발표하는 유저들은 그 엄청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고, 두 사람과 의견을 나눠 더 양질의 질문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조재윤의 옆자리 앉아 유저들의 의견을 듣는 입장이 되어버리면 유저들은 대기업 게임의 메인 디렉터, 게임 유튜버 대표로 나온 10만 유튜버, 카트라이더 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 카트라이더 리그 해설자에게 보고라도 올리듯이 말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어 정신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다. 조재윤은 이를 노리고 유저들의 입장을 옹호해주거나 보충해주지 못하도록 세 사람을 옆자리에 앉히는 치밀한 수법을 써서 발언을 통제하는 동시에 보여주기식 게스트 섭외라는 역할로 톡톡히 써먹고 간담회가 끝난 다음엔 그 어떤 소통도 하지 않으며 버렸다. 조재윤은 자신은 보고나 해명을 받는 위치에 있는 마냥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질문과 지적을 편안하게 얘기하도록 배려해주지 않았고, 비판이 들어와도 변명으로 일관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유저들은 방청객 자리에 죄라도 지은 것마냥 데면데면하게 앉혀놓고, 참석한 유저들끼리 닉네임과 라이센스, 그리고 질문하고 싶은 내용을 서로 교환하고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뭉쳐진 결과 유저들은 취조받는 듯한 분위기에 눌리는 바람에 질문에 집중하지 못했고, 댓글창에서 조재윤과 니트로가 받았어야 할 비판을 대신 받는 불상사를 당했다.[4]
게임의 현 상황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는, 혹은 무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비판 일색이다. 이날 자리에 앉은 직원들은 "저녁 시간에도 게임이 잘 안잡히느냐"[5], "해외 유저들이 게임을 많이 한다"[6],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그때까지만 믿고 활동해달라"라는 등 뜬구름 잡는 말로만 일관했다. 게임의 현 상황을 현실 부정하듯이 인정하지 않고 낙관적인 목표만 뭔가에 홀린 듯 얘기하는 행태에 유저들은 그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확실한 것은 이 게임을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들은 선수들과 팬들의 열정에만 의존한 채 무늬만 요란한 이벤트에만 힘을 쓰고, 게임의 완성도라는 내실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이는 게임의 평가가 제일 바닥을 쳤을 때에도 이상할 정도로 콜라보 이벤트가 많은 점과, 하나같이 부족한 퀄리티라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장기적으로 콜라보 대상의 팬들을 게임에 정착시킬 수 있는 메리트가 없고[7], 그저 유명인이나 유명 브랜드에 카트라이더 IP를 살짝 묻혔을 뿐인 허상에 가까운 콜라보라는 것이 유저들의 중론이다. 심지어 본작인 드리프트의 업데이트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도 다른 넥슨 게임에서 콜라보를 할 정도인데 그마저도 내용은 심하게 부실하다.
또한 리버스의 유현호는 한 가지 문제를 더 다뤘는데, 간담회 자리에 니트로스튜디오 직원이 없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리그를 주최하는 넥슨과, 게임을 개발하는 니트로스튜디오 사이에서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라는 문제를 지적했다. 리그 운영진들의 Q&A에는 지극히 원론적인, "니트로스튜디오에 의견을 전달했다/전달할 것이다"라는, 같은 맥락에서 시제 표현만 바뀐 답변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니트로 스튜디오는 수용, 반성, 피드백, 양방향 소통의 부재로는 역사에 남을 정도의 후안무치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 마디로 두 주체 사이에 제대로 된 소통 라인이 형성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게임에 대한 열정과 돈, 그리고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기 위해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가 불투명한 미래에 놓이게 되는 파국이었다.
종합적으로 정말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조차 모를 정도의 총체적 난국이며, 글로벌 e스포츠나 국가대표 등을 운운하며 리그의 성공을 과신한 조재윤은 더더욱 비판과 조롱을 받고 있다. 안 그래도 조재윤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디렉터 교체, 처참한 완성도의 시즌4 업데이트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리그 쪽에서 이러한 질 나쁜 논란까지 터지며 유저들은 게임이든 리그든 운영자들을 물갈이해야 한다며 비판하고 있고, 연달아 터지는 악재에 질려버려 진지하게 서비스를 종료하라고 낙담하는 유저들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진행이나 개발 상황을 보면 게임을 아예 갈아엎어서 이전 카트라이더 원작 최전성기 수준으로 게임성과 서비스 능력을 뜯어고친다 한들 그 당시 유저층은 고사하고 오픈 당시 유저층으로 회복은 가능할지조차 미지수다.
4. 후속 대응
4.1. 유저 문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마이너 갤러리의 한 유저가 넥슨에 해당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문의글을 작성했고, 답변을 받았다. 넥슨에서는 "해당 간담회의 녹취록이 모두 존재하며 리버스의 주장은 거짓이다"라고 답변했다. 비밀 유지 서약을 위반하고 제보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리그 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유저들은 답변글에서 언급된 10월 말 리그 Q&A에서 리그측이 강력한 입장을 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당시 2023년 10월의 리그 Q&A는 물론이고 이듬해인 2024년까지 여러 번의 Q&A를 진행할 동안 리버스의 영상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발표, 제보한 선수들에 대한 징계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넥슨측의 주장이 맞아서 리버스의 영상 내용이 거짓인 것인지, 거짓이 아니어서 어떻게든 무대응으로 넘어가려는 것인지, 제보한 선수들을 특정하지 못해서 징계를 못한 것인지 오리무중의 상태가 되었다. 다만 카트라이더 리그 시절부터 보통 경고와 징계에 관련된 일은 확실하고 빠르게 발표하는 편이었던 넥슨이 이상하리만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후 2024년 상반기, 하반기가 모두 지나갈 동안 넥슨도, 니트로스튜디오도 리그 재개 소식이 없고 리버스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유튜버, 선수들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처참한 상황에 이탈해버린 상황이라 흐지부지가 되어버렸다.4.2. RISE 업데이트 이후 조재윤 복귀, 개발 인력 감소
조재윤의 사임 이후 부임한 서재우 2대 디렉터의 첫 대형 업데이트인 2024년 2월 15일 RISE 패치에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생겨났다. 일반 게임과 그랑프리를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두 게임을 통합시켜서 등급전을 새롭게 출시했다. 빠른 대전을 돌리듯이 일반 게임을 돌리면 등급 포인트를 얻는 시스템이다. 그랑프리를 돌리는 유저가 없어서 선수들이 그랑프리 점수를 모으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었는데, 스피드전을 돌리는 모든 유저들이 등급전이라는 일원화된 게임으로 모인다면 적은 유저 수 문제가 서서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RISE 업데이트가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동접자 수도 꽤 반등에 성공했으며, 비판점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조재윤 부임 시절보다 훨씬 발 빠르게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소통 불통 문제도 해결될 실마리가 생길 수도 있다.다만 등급전에서도 양학 및 비매너 문제, 매칭 문제 등 문제점이 많은 채로 추가되었고 이것을 고치는 데 걸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서서히 서재우에 대한 불만이 늘어났다. 게다가 RISE 이후 길어진 업데이트 주기와 줄어든 소통, 불호가 많은 업데이트 내용, 그럼에도 지나치게 자신있어하는 서재우의 태도 등 우려점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수개월동안 유저들의 이탈이 가속화되었다. 그리고 기어코 7월 17일 서재우 사임, 조재윤 복귀, 개발 인력 감소라는 초대형 폭탄이 터지면서 리그 재개는 커녕 게임의 존속 자체가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4.3. 2024년 리그 개최 무산 및 사실상 폐지, 선수들의 대거 이탈
RISE 업데이트는 시즌 5 미드 시즌 업데이트를 생략하는 강수를 두면서까지 준비하면서 한 달 가량 연기되기도 했고, 이 때문에 리그 일정이 밀려서 2024년에 열릴 수 있을지 우려되는 의견이 많았다. 이후 서재우 디렉터가 직접 '2024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시즌1'은 2024년 상반기에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정지었다. 아무리 게임이 반등하고 있다고 해도 리그의 공백이 길어진다면 10대 후반 ~ 20대가 주를 이루는 리그 선수들은 다른 본업과 군 입대, 학업을 위해 이탈할 수도 있으며, 대부분의 프로팀, 아마추어 팀의 선수들이 이를 고려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우려가 현실이 되어 원작 시절 V6를 기록하고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1, 2와 2023 정규 시즌까지 팀전을 모두 우승했던 광동 프릭스의 유창현이 무기한 휴식을 선언하고, 피어엑스의 박현수와[8] 고병수[9], 미래엔세종의 최영훈[10], 아마추어 팀인 FINALE e-sports의 이명재가[11] 군입대로 리그를 떠나면서 우승권 팀의 선수들에게도 개막 무기한 연기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미 원작 리그의 폐지 때 김승태, 전대웅, 강석인, 황인호, 프리시즌 시즌 1 ~ 2 때는 박인수, 정승하, 유영혁, 이은택 등 원작 시절 도합 우승 횟수만 수십이 넘는 대형 선수들이 군 입대와 개인 사정 등으로 잠정 은퇴를 했다. 그리고 조재윤 복귀부터 OVERDRIVE까지 2023년에 버금갈 정도로 악재가 연달아 터진 2024년 하반기에는 광동 프릭스의 해체 발표부터, 문호준의 중국 리그 선수 전향 선언까지 나오는 등 국내의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까지 리그가 사실상 폐지된 상태고 이전의 위치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섭종이 확정된 2022년 말부터, 인기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고 게임 자체가 최악의 암흑기를 보낸 2023년, 1년째 리그 자체가 열리지 않는 2024년까지 잃어버린 2년 동안 리그의 끊임없는 내리막, 선수풀의 수축, 팬덤의 이탈은 멈출 줄을 모르는 상황이다. 리그를 중심으로 흥행하고 생명을 이어나가는 게임에서 정작 그 리그가 흥행은 커녕 오버워치 리그보다 더할 정도로 처참하게 퇴장할 것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카트라이더 IP 전체가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12][13] 설령 리그 개최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드리프트 리그는 원작 시절부터 끊임없이 강압적인 규정과 미흡한 소통으로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매안방켜'의 표면적 원인은 게임의 흥행 실패와 그랑프리 문제였지만, 1회성 해프닝이 아닌 거시적인 비판으로 번진 결정적인 이유는 리그 운영 문제 및 직원들의 태도 문제 때문이었다. 태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비슷한 일은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으므로 많은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다.[14]
5. 여담
- 카트라이더 스트리머 형독이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했다. 11시가 넘었음에도 방송에서 게임을 켠 채로 그랑프리 매칭을 잡자 바로바로 게임이 잡힌 반면 방송에서 게임을 끈 척하고 매칭을 돌리자 3분 넘게 게임이 잡히지 않았으며, 심지어 이 사실을 밝히고 방송 화면을 게임으로 전환하자 10여 초 만에 매칭이 잡히면서 해당 명제가 참임을 입증했다. 3분 즈음 됐을 때 게임 화면을 보여줘서 잡힌 것이지, 만약 계속 안 보여줬다면 얼마나 오래 걸렸을지는 말이 필요없다.
- 해당 발언이 나오기 이전에도, 이미 서양권 유저들은 애초부터 하도 유저가 없다보니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게임을 하는 시간을 자기들끼리 정해서 그나마 그 시간에라도 최대한 긁어모아 게임을 하고 있다는 증언이 있다.
- 카드립의 3대 망언 고제그찡, 그원경기,
매안방켜[15]는 모두 넥슨 및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관계자[16]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에 망언 3부작이 나왔다는 신랄한 평이 나오고 있다.
-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을 목표로 한다는 발언 역시 다른 망언 3부작들처럼 비판과 조롱을 받고 있다.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못해도 설레발이라고 말하겠지만, 이건 망상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오픈빨은 고사하고 첫 공개 이후로 유저가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고, 그나마 드리프트의 서비스 기반이 되어줘야 할 기존 카트 국내 유저들도 전부 중국 카트로 넘어가거나 접은 상황이다. 그래서 아시안 게임은커녕 게임 자체가 언제까지 존속될지도 불확실한 판에,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버스의 폭로 영상 썸네일도 매안방켜가 아닌 해당 발언이다. 결국 한국과 대만 PC 빼고 모두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면서 일말의 가능성도 없어졌다.[17][18]
6. 관련 문서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문제점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비판 및 문제점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평가 및 전망
- 넥슨/비판
- 그건 원작을 경험해 보신 분들의 기준인 거고요
- 고인물들 제발 그만 찡찡대
- 망언
- 책임전가
[1] 리버스 채널의 설명에 따르면 이 영상을 시작으로 드리프트 비판 콘텐츠의 메인을 '비판'에서 '폭로'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일명 파트3.[2] 수습이랍시고 장난이라고 얼버무린 게 더 최악의 답변인 것이, 지금 게임 유저가 거의 남지 않아 유령 게임이 되다시피한 상황인데 공식 석상에서 농담 따먹기나 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 파악을 못하고 여유롭다는 뜻이다.[3] 원작 서비스 종료 일정을 고지하고 드리프트 출시에 대한 정보를 나눈 2023년 1월 5일 <DEAR 카트라이더> 방송에서 조재윤 디렉터는 "핑 차이로 인한 문제점, 이건 자신있게 없을 거라고 이야기 드리겠습니다"라고 이상하리만큼 호언장담했다.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로 인해 조재윤 디렉터와 니트로스튜디오도 넥슨 윗선의 피해를 봤다는 것이 정론이었기 때문에 비판보다는 동정과 응원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드리프트 출시 후의 결과물을 보면 핑이 없다는 발언은 매우 현실성 없는 허세였다.[4] 이와 정반대의 사례가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 이후의 유저 간담회로, 유저들간의 의견을 주고받고 체계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을 존중해 주었다. 사건의 무게와는 별개로 유저들의 의견을 듣는 자세는 강원기 시절의 메이플스토리보다도 못하다는 것이다.[5] 선수 본인이 저녁 시간에 돌리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니냐고 남탓을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6] 선수들한테는 게임 얘기는 하지 말라 해놓고 정작 본인들은 게임 얘기로 자화자찬을 했다는 것이다. 해외 유저들이 진짜로 게임을 많이 한다고 쳐도 리그 간담회에서는 아무 상관이 없다.[7]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당장 넥슨의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이였던 오버히트가 이걸 노리고 콜라보 이벤트에 올인했다 제대로 말아먹은 게 결정타가 되어 서비스 종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정도이다.[8] 원작 시절 V5를 기록하고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1, 2와 2023 정규 시즌 팀전 준우승을 했다.[9] 개인전 결승 경험은 없지만 팀전은 프리시즌 시즌 2, 정규시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10] 드리프트 리그에서 결승 경험은 없지만 비공식 대회인 2023 대전 챌린지에서 우승했고 원작 시절 V7을 기록했다.[11] 팀전 결승 경험은 없지만 개인전은 프리시즌 시즌1, 시즌2에서 결승 레이서로 진출했다.[12] 올해 8월 기준으로 이제 4달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올해까지도 운영을 개판으로 만들거나 더이상 부흥하지 못하면 리그도 뭐든 게임 폐지 해야한다.[13] 유창현, 최영훈, 박현수 선수들은 리그가 개최된다고 하든 복귀 가능성은 이젠 없다고 봐야한다. 그러기엔 이미 이 선수들도 에이징 커브라는 나이대(한국 나이로도 24살 이상)에 이미 와버렸고, 심지어 최영훈 선수는 군복무 마치면 28살이라는 20대 후반이며, 박현수도 제대를 해도 26살이라는 고령화 나이에 도입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말이 무기한 휴식인거지 이제는 돌아올 일이 없어 은퇴라고 보면 된다.[14] 현재는 리그보다 게임의 미래를 더 걱정을 하게 된 상황이자 유저들은 유튜버들이 드리프트 컨텐츠 소재로 업로드 할 때마다 부정적인 댓글이 수두록 할 정도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원작 분위기랑 완전히 극과 극으로 분위기도 달라진 상황.[15] 매안방켜는 유저들 사이에서 유명하지만 진짜로 넥슨 관계자가 이런 말을 했는지는 불확실하다.[16] 고제그찡의 김대겸 : KDL 공식 해설위원
그원경기의 조재윤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1대 디렉터
매안방켜의 간담회 : 익명의 넥슨 관계자[17] 그것보단 근본적으로 카트팀에 대한 복지나 처우 개선을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같은 프로팀에도 불구하고 카트 선수들의 연봉도 매우 낮고 심지어 리그 중단 상태에 비시즌 기간이라 선수들에 지급되는 수익은 아무것도 없다. 가뜩이나 상금 자체도 우승을 하여도 수익 분배에 구단 프런트에서 가져가는 일시적인 금액하고 세금까지 떼버리니 사실상 카트 선수들한태는 들어오는 것이 매우 적자이다. 현실적으로 리그 2~3달 진행하는데 우승 아니고서는 상금적으로도 준우승만 하여도 수익이 많이 발생되는 것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카트 컨텐츠 자체가 성공하는 것도 어려운 것도 현실인데....[18] 가뜩이나 현재 유튜버들도 카트 컨텐츠를 포기한 상태이며, 문호준 선수도 구독자에 비해 조회수가 라이브 방송을 켜도 원작 시절에 비하면 시청자가 매우 많이 줄어 들었고, 업로드를 하여도 조회수가 10000명 겨우 넘기고 있는 상황에 심지어 현재 카트판에 인기가 제일 많은 광동 프릭스 선수들 조차 방송 활동을 거의 잘 안한다. 기존에 있었던 이중선, 긍정인 같은 영향력이 있는 스트리머 선수들도 방송을 거의 잘 안키고 있으며 그리고 현재 리그 중단 시점에서 선수들도 외적으로 알바를 하면서 현생을 살러가거나 알바하면서 리그를 기다리는 선수들도 수두룩하다. 얼마나 카트 프로게이머 선수로써 현실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원경기의 조재윤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1대 디렉터
매안방켜의 간담회 : 익명의 넥슨 관계자[17] 그것보단 근본적으로 카트팀에 대한 복지나 처우 개선을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같은 프로팀에도 불구하고 카트 선수들의 연봉도 매우 낮고 심지어 리그 중단 상태에 비시즌 기간이라 선수들에 지급되는 수익은 아무것도 없다. 가뜩이나 상금 자체도 우승을 하여도 수익 분배에 구단 프런트에서 가져가는 일시적인 금액하고 세금까지 떼버리니 사실상 카트 선수들한태는 들어오는 것이 매우 적자이다. 현실적으로 리그 2~3달 진행하는데 우승 아니고서는 상금적으로도 준우승만 하여도 수익이 많이 발생되는 것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카트 컨텐츠 자체가 성공하는 것도 어려운 것도 현실인데....[18] 가뜩이나 현재 유튜버들도 카트 컨텐츠를 포기한 상태이며, 문호준 선수도 구독자에 비해 조회수가 라이브 방송을 켜도 원작 시절에 비하면 시청자가 매우 많이 줄어 들었고, 업로드를 하여도 조회수가 10000명 겨우 넘기고 있는 상황에 심지어 현재 카트판에 인기가 제일 많은 광동 프릭스 선수들 조차 방송 활동을 거의 잘 안한다. 기존에 있었던 이중선, 긍정인 같은 영향력이 있는 스트리머 선수들도 방송을 거의 잘 안키고 있으며 그리고 현재 리그 중단 시점에서 선수들도 외적으로 알바를 하면서 현생을 살러가거나 알바하면서 리그를 기다리는 선수들도 수두룩하다. 얼마나 카트 프로게이머 선수로써 현실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