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2:29:56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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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감독 경력을 정리한 문서. 내용이 길어짐에 따라서 별도의 문서가 개설되었다.

2. RCD 에스파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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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D 에스파뇰의 감독에 부임한 36세의 포체티노

RCD 에스파뇰에서 2006년에 은퇴한 후 에스파뇰의 여자 축구팀 코치 등을 전전하던 가운데, 2009년 막장이 된 에스파뇰에 다소 뜬금없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2009년 1월, 리그 최하위의 에스파뇰의 감독에 부임하여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팀의 순위를 20위에서 10위까지 끌어올리며 일약 주목받는 젊은 감독으로 떠오른다. 2010/2011 시즌에는 두 계단 더 오른 8위를 기록하며 상당한 성과를 거둔다. 그러나 2012/2013 시즌 초반에 팀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된 것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사퇴한다. 팀의 프랜차이스 스타 선수이기도 했으며 구세주같은 감독이기도 했기에, 현지 팬들의 반발도 상당했다는 듯.[1]

3. 사우스햄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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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후 한달 남짓 지난 2013년 1월, 숙적 잉글랜드의 클럽인 사우스햄튼 FC에서 포체티노에게 감독직을 제시했다. 부임 당시 소튼의 순위는 15위. 한때 최하위로 추락하긴 했지만 올라가는 중으로 그다지 나쁜 흐름은 아니었고, 전임 감독이었던 나이젤 앳킨스 역시 사우스햄튼을 3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시킨 1등 공신이었기에 뜬금없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부임 후 맨시티, 첼시, 리버풀을 한번씩 꺾으며 강팀 킬러의 면보를 보이지만 중위권 팀에게서 승점을 챙기는데 실패하며 순위는 그대로 15위.

본인의 입맛대로 팀을 훈련시킨 2013/2014 시즌, 사우스햄튼은 리그에 돌풍을 일으키며 3위로 치고올라온다. 얇은 스쿼드의 한계 상 시즌 마무리는 8위로 그치게 되지만 아담 랄라나, 루크 쇼, 리키 램버트, 데얀 로브렌을 스타급 플레이어로 등극시키고 본인 또한 대단히 주목받는 감독이 된다.

시즌이 끝나고 젊은 스타플레이어들과 함께 포체티노 또한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게 되고, 결국 포체티노도 토트넘 홋스퍼 FC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포체티노의 뒤는 로날드 쿠만이 이었다.

4. 토트넘 홋스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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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magic you know, Mauricio Pochettino[2]
가레스 베일이 팀을 떠난 이후 막장이 된 토트넘 홋스퍼를 정비해 유로파 리그만 전전하던 팀을 안정적인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까지 올려놓고 구단 최초의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까지 일궈낸,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다.[3] 그가 오기 전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 라파엘 판데르파르트, 루카 모드리치스콧 파커 등 강한 미드필더, 윙어들을 통해 호시탐탐 빅4 진입을 노리는 다크호스 팀이었지만, 네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난 뒤 토트넘은 일시적인 혼란으로 유로파 리그를 전전하는 신세였다. 그랬던 토트넘을 DESK 라인[4]으로 대표되는 젊은 피의 수혈을 통해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으로 재탄생시키고, 마침내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까지 해냈지만 한편으로는 업적으로 평가될 만한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얻지 못한 명과 암을 지닌 감독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가 떠난 이후 후임 들의 행보로 인해 그와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핵심 멤버들은 끊임없이 재평가받고 있다.[5]

안타깝게도 이 시절에는 토트넘 최고의 감독이라는 평을 들었으나 무관으로 경질되었는데, PSG 부임 후 첫 시즌에는 트로페 데 샹피옹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우승 경력을 얻었고 부임 2년차에는 감독 커리어 사상 첫 리그1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려 프랑스내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얻었지만 PSG 역사상 최악의 졸장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6][7][8]그러나 이후에 갈티에의 PSG가 16강에서 챔스를 무기력하게 탈락하는 바람에 4강이라도 간 포체티노가 다시 재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다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막장이 된 토트넘이 2022-23 시즌에 8위까지 곤두박질,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하게 된 탓에 포체티노 시절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토트넘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가받던 그는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4년 뒤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중 하나인 첼시로 부임하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첼시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가받는 주제 무리뉴도 토트넘 감독을 지낸 적이 있다.[9]

4.1. 감독 선임~2015-16 시즌

2014-15 시즌은 해리 케인의 돌풍에 힘입어 리그 5위.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스쿼드가 더 뛰어난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 FC, 아스날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넘어서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괜찮은 성적을 냈다고 볼 수 있다.

2015-16 시즌에는 팀을 3위까지 올려놓았다. 아쉽게도 레스터 시티 FC가 역사에 남을 돌풍을 일으키면서 우승은 무산되었지만, 토트넘을 오랜만에 챔스권에 올려놓고 우승 경쟁을 한 것만 해도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다. 3위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다만 아주 오랜만에 앙숙 아스날 FC보다 윗순위에서 시즌을 끝마칠 수 있었는데 내내 2위를 유지하다가 첼시 FC와의 원정경기에서 비겨서 우승이 무산된 이후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사우스햄튼 FC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게 연패하여 아스날에게 2위를 내준 건 크게 아쉬운 일. 결과적으로 저 2경기 중 한 경기만 비겼어도 토트넘이 아스날을 순위에서 앞설 수 있었다. 특히 리그 마지막 경기인 뉴캐슬 원정에서 0:2로 지고 있다가 추격골을 넣어 스코어를 1:2로 만들고 상대가 한 명 퇴장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되려 3골을 먹히며 1:5로 대패한 것은 정말 좋지 않은 마무리였다. 이러한 마무리와 뒷심 부족은 토트넘 팬들로 하여금 다음 시즌을 걱정하게 했다.

4.2.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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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로 고정되다시피 했던 지난 두 시즌과는 달리, 3-4-2-1, 4-1-4-1, 비엘사식 3-3-3-1, 다이아몬드 4-4-2 등 여러 전술을 시험하면서 팀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써도 성장하고, 기량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엔 알데르베이럴트나 케인 등 주전 선수가 부상당하면 경기력이 순식간에 하락하기도 했지만, 아스날 원정을 기점으로 다양한 전술을 섞어 쓰기 시작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쳐 최근의 강력한 토트넘의 경기력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심심찮게 바뀌는 포메이션과 경기 운영 스타일에도 큰 문제 없이 뛸 수 있게끔 자신의 축구 철학이 선수들에게 상당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 그대로 스쿼드 빌더로써의 역량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는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첼시와의 FA컵 4강전에서 손흥민 윙백이라는 의아한 선수 기용, 후반 손흥민 교체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전술 운용으로 팀이 2:4로 대패하는 순간을 인상을 있는대로 구겨가며 그저 관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윙백으로 출전한 손흥민이 빅터 모지스를 막으려다 PK를 내줘서 1실점을 불러왔는데도 교체되어 나가는 순간 기립박수로 격려해줬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경기 운용에 항의성으로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 떼를 지어 웸블리에서 퇴장했다. 포체티노 감독 경력 사상 최악의 실수이자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으로 볼 수 있다.

토트넘은 후반기 막바지에 리그 9연승을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전반기에 리그 13연승을 기록한 첼시에게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그래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벌어진 마지막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날을 2:0으로 잡고 22년 만에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리그 윗순위에 오르는 것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에게 일격을 맞아, 우승을 첼시 FC에게 넘겨준 건 아쉬운 일이다.

그럼에도 리그 마지막 홈경기이자 화이트 하트 레인 마지막 공식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2:1로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상위권 팀이 되었고, 포체티노도 EPL 이달의 감독상을 4번 수상하면서, 시즌을 기분 좋게 마쳤다.

저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이 기록한 최고 성적 3위를 바로 경신했고, 2016-17 시즌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친 공식전에서 21승 2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올렸다. 다만 유럽 대항전에서 홈구장으로 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6-17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2017-18 시즌에서 토트넘은 시즌 전체 홈경기를 웸블리에서 펼치기에 빠르게 구장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일 듯 하다.

이렇게 토트넘은 2년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좋은 순위를 보여주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으며 팀의 프리미어 리그 커리어 사상 최고 순위를 경신하였다. 시즌 중후반에 펼친 첼시와의 우승경쟁 역시 상당히 흥미로운 경쟁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 토트넘은 홈에서 14연승에 무패라는 그야말로 홈극강이라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EPL 팀 중에서 최다 득점인 86골과 최소 실점 26골을 기록했다. 게다가 올시즌 리버풀을 제외한 모든 구단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100여년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마지막 고별 경기도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은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점은 역시 수비다. 지난 시즌에는 막판에 수비가 안 되면서 무참히 무너졌던 결과를 감안한다면 올 시즌은 정말 대단했다. 리그에서의 클린시트 경기가 36경기를 치러 2위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무려 19경기나 된다.[10] 또한 이 기간동안에 1경기 최다실점은 단 2점에 불과하다. 3점 이상 준 경기가 없다. 이러한 수비의 향상은 무엇보다도 지난해보다 더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벨기에 센터백 듀오인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활약이 상당했다. 또한 새롭게 영입한 빅터 완야마가 3선에서 무사 뎀벨레와 함께 상당한 합을 맞춰가면서 수비 안정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주었다. 그리고 에릭 다이어가 4백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3백에서는 센터백으로 투입되면서 유기적인 수비전술을 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의 활약을 보여줬으며, 양측 풀백들인 대니 로즈카일 워커는 윙백으로도 활약하면서 역시 전술의 유기적인 변화를 잘 가져가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백업자원들인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 키어런 트리피어도 주전 선수의 부상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선수로 성장하였다.

공격라인도 막강했다. 비록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시즌 초반에 고전했으나 시즌 중후반에는 그야말로 날라 다니는 활약을 보였으며, 해리 케인은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20골을 넘게 넣으며 역시 토트넘 최고의 골잡이임을 인증했다. 델레 알리도 2년 연속 PFA가 선정한 올해의 젊은 선수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의 활약도 쏠쏠했다. 지난 시즌 상당한 영입액으로 영입했으나 기대에 못미쳤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에 그야말로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그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리그 내에서 10골 이상을 넣으며 토트넘의 공격력에 활기를 더해졌다.[11]

또한 토트넘은 전술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기민하게 대응하는 경기를 잘 펼쳐왔다. 기본 전술은 4-2-3-1 이었으나 시즌 중반에는 3-4-2-1의 3백 전술을 쓰면서 전술의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경기 중간 중간에도 선수교체를 통한 다양한 전술사용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점이 바탕이 되었기에 토트넘이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여유롭게 2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은 선수들의 부상이 상당히 많았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에릭 라멜라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시즌을 사실상 뛰지 못했으며, 왼쪽 풀백의 대니 로즈 역시 부상으로 자주 출전을 못했다.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로 온전히 시즌을 소화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시즌 후반부에 나온 해리 윙크스의 부상은 토트넘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걸림돌이 될 정도로 뼈아픈 부상이었다. 또한 영입한 선수들이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빅터 완야마는 상당한 활약을 해줬으나 케인의 대체자로 영입했던 빈센트 얀센, 중원에서 상당한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최대어 무사 시소코는 그 이름값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적은 편이었다. 특히 공격진 중에서는 백업과 선발을 오고갔던 손흥민[12]을 제외하고는 골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빈곤했다. 토트넘이 역대급 수비전형을 보여주고도 1위를 하지 못한 이유는 케인, 알리, 에릭센, 손흥민에게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공격진에 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네 선수 중 한 선수라도 부진하게 된다면 골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부진한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백업의 부족은 주중경기를 치러야 하는 유럽 대항전이나 컵대회에서의 성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말았다.[13] 이러한 백업 선수들의 부진에는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사용법에서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다. 올 시즌은 유난할 정도로 주전급 선수들만 사용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그러다보니 백업 선수들이 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백업 선수들의 경기력이 저절로 낮아졌다는 평가다. 당장에 활약이 쏠쏠했던 손흥민도 3백으로 가면 본인의 주 포지션에 못 뛰고 교체로 뛰었을 정도이니, 다른 선수들은 오죽했을지 알만하다.

결국 포체티노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으나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해가 되었다. 젊은 선수들의 완벽한 조화는 팀을 2위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했으나 부상선수가 많았다는 점과 백업선수의 부족함은 토트넘이 1위를 노리는데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다음 시즌에는 백업 선수들의 보강과 감독의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는 모습이 1위를 노리는 것에 대한 주 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4.3. 2017-18 시즌

타팀에 비해 비교적 선수 영입이 잠잠해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지만, 막판 레비 타임 샤이닝으로 세르주 오리에페르난도 요렌테, 다빈손 산체스 등 주전급 자원들을 영입하면서 팬들에게 레비느님을 외치게 만든 이적시장이 끝나고, 저번 시즌, 포체티노의 포메이션과 전술 유연성과 승부사 기질이 늘어난 모습은,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작은 괜찮았다. 하지만 이 점은 원정 한정[14]이었고, 웸블리에선 아직도 적응을 하지 못하면서 헤매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적한 선수들도, 그리고 웸블리에서 적응해 나가자, 토트넘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베르통언-산체스-토비의 스리백은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었다. 그 결과, 챔스에서는 도르트문트를 두 번 모두 꺾었고, 레알 마드리드와 1승 1무로 우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1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11월부터 토비, 다빈손 같은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함에도 스리백을 고집하고, 폼이 떨어진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델리 알리를 혹사시키면서, 반대로 폼이 좋은 손흥민을 벤치에 두는, 지난 시즌 같은 전술 유연성이 아닌, 이상하게 고집이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쁜 일정의 박싱데이를 생각하면, 하루 빨리 포체티노의 전술 유연성과 다양한 선수 운용이 돌아오길 바래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감독에게 있어 선수 한 명의 기용 여부는 하고많은 옵션들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포체티노는 결과를 일궜다.

시즌 초반과 달리 중반에는 웸블리에서는 그야말로 날라다니는 경기를 하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꽤나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쁜 박싱데이를 잘 넘겼으나 시즌 초반에 까먹은 승점 등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인 4위는 여전히 아슬아슬하게 못 가고 있다. 그리고 다가오는 2월에는 지옥의 일정이 있다. 결국 이 일정을 제대로 넘겨서 리그 4위권에 진입을 해야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는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깨뜨리고 맨유-리버풀-아스날을 상대2승 1무라는 좋은 결과로 지옥의 일정을 돌파하는 것에 성공했다! 유독 강팀에게 약점을 많이 보이고, 약했던 토트넘으로선 확실한 발전이었을 뿐더러, 기분 좋게 유벤투스와 챔스 16강을 시작하게 되었다. 유벤투스 원정 1차전에서는 2:2로 비겼지만, 홈 2차전에서는 1:2로 패해 탈락하였다.

37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 승리함으로서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챔스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리그를 최종 3위로 마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적 역량 역시 올 시즌 들어 더욱 상승했을뿐더러 이제는 토트넘이 확실한 강팀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으며 특히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 등 현 시점에서 확실한 성과를 나타내는 감독 반열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 유럽 내 강팀과 한 조를 이룬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조 1위의 성적으로 돌파하는 등 강팀, 약팀을 가리지 않는 확실한 팀 컬러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4.4.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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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의 새 영입은 없었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을 지키는 데 급급했다. 일단 해리 케인과 장기계약을 맺었고, 손흥민과도 재계약을 맺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일단 한 시즌 더 함께 하게 되었다. 하지만 에릭센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이렇게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은 BIG6 팀 중에서 최악의 결과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선수들 중 대다수가 러시아 월드컵 토너먼트에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체력적인 문제도 우려되고 있다.

예상대로 시즌 들어와서 처음에 고전했다. 리그에서도 초반에 패배를 거두는 날이 많았고,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3차전까지 1무 2패를 거두는 등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도 매우 높았다. 이러한 원인에는 수비진의 거듭되는 부상과 부진, 중원의 부상, 기존 주전 2선 자원들의 부진 등이 있었다.

하지만 11월을 기점으로 토트넘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손흥민의 활약과 더불어 기존의 공격라인인 DESK 라인이 제대로 가동이 되면서 공격에서도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3선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그 자리를 무사 시소코가 잘 메꿔주면서 그럭저럭 팀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가끔 문제가 생겨 무너질 때도 많지만 그래도 우승권 경쟁을 할 수 있는 정도로 팀이 올라왔다. 다만 한정된 선수층은 시즌 내내 나오고 있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17R 번리 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토트넘 소속 169경기에서 100승째를 달성했다. 이는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아스널 시절 179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한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15-16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맡아서 빠른 시간에 강팀으로 끌어올렸고, 빅4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최근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한편, EPL 단일팀에서 최단 100승 기록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갖고 있다. 2004년 첼시 감독을 맡아 142경기 만에 100승을 기록했다.[15] 포체티노 감독의 169경기 100승은 EPL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라온 분위기를 바탕으로 전반기에 리그 2위와 승점 45점으로 마무리했으며, 카라바오컵 4강,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전반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20R가 되자마자 진 것은 옥의티(...)

하지만 1월 22일 현재, DESK 라인에서 손흥민은 아시안컵 일정으로, 해리 케인델리 알리는 리그에서 당한 부상으로 이탈해있다. 특히 케인은 3월초나 되어서야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여기에 초토화된 3선에서 잘 메워주던 무사 시소코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가올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 나올 수 없다.[16] 하지만 이렇게 현재 얇은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선수 영입은 현재까지 없다. 오히려 그동안 중원에서 제 역할을 해주던 무사 뎀벨레가 중국으로 떠나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3선 자원에 더욱 큰 문제가 생겼다. 그나마 빅터 완야마가 기나긴 부상에서 돌아오고, 여기에 무사 시소코도 엄청난 회복력으로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이 상황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잘 이끌지가 관건이다.

대망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에서 요렌테와 라멜라를 가동하였지만, 이 둘이 전반전에 아무것도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에릭센 혼자 고군분투한데 반해 아자르와 캉테에게 골을 내주면서 2-0으로 뒤진채로 전반을 마쳤다. 여기에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아웃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달랐다. 교체 출전한 대니 로즈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였고, 결국 50분에 크로스로 요렌테의 골을 도왔다. 합산스코어 2-2 동률을 맞춘 토트넘에 다시 한 번 악재가 찾아왔는데, 부상에서 돌아온 시소코가 다시 아웃된 것.[17] 그러면서 후반막판에는 다시 상대의 총공세에 밀릴 수밖에 없었고,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는 데 급급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가려지게 되었고, 양팀의 2번키커까지 모두 득점을 기록하면서 2-2 동점이던 그때, 에릭 다이어가 골포스트 위로 날린 데 이어 다음 키커인 루카스 모라의 슈팅마저 케파의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패하여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DESK 라인의 부재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경기로, 에릭센 혼자서 고군분투 한 것이 느껴진 경기였다. 여기에 토트넘은 시소코와 데이비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우승 도전은 다시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의 새 영입은 또 없었다.~데자뷰?~ 이적시장에서 1년동안 영입 0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도 모자라서 중앙 자원인 뎀벨레, 은쿠두 마저 내보내며 가뜩이나 빈약한 스쿼드가 더욱 약화됐다. 그래도 일단 손흥민의 복귀와 함께 왓포드, 뉴캐슬 전에서 꾸역승을 거두며 어찌어찌 버티는 중.

26R 레스터 전에서는 라멜라가 등 부상으로 이탈하고, 모우라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요렌테를 공격수로 가동하여, 3-1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베르통헌 윙백이라는 승부수가 대성공을 거두며 도르트문트를 3:0으로 대파함으로서 8강 진출이 매우 유력해졌다.

하지만 26R 이후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를 거두며 추락 중. 사실상 1무도 아스날 전에 거둔 것인데 최악의 오심으로 이득을 봐 겨우겨우 비긴 것이다. 이 기간에 포체티노도 멘탈이 나가 판정에 대놓고 불만을 드러내거나 평소 인터뷰에서 신사적인 그 답지 않은 예민한 답변들[18]을 쏟아내며 팀에 애착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케인, 알리가 족족 복귀했는데 팀의 경기력은 오히려 시궁창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수비 쪽에 대니 로즈, 키어런 트리피어를 위시한 풀백들의 눈갱쇼가 심각하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우승 레이스에서 완전히 탈락했고 아스날과 맨유의 상승세로 챔스권도 보장할 수 없게 되었다. 거기에 A매치 이후에는 리버풀 원정, 리그 & 챔스 맨시티 3연전 등 지옥같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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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VAR 도입에 대해서 모두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내비친 바 있는데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VAR 덕분에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터진 맨시티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정정되면서 VAR의 수혜자가 되었다. 결국 챔피언스 리그 개편된 이래 토트넘 역사상 최초로 57년 만에 4강 진출을 성사 시켰다! 이번 시즌에는 영입도 없었고 주전급 선수들이 조금 빠진 것을 고려하면 예상치 못했던 업적을 쌓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4강 아약스 전에서 중원의 핵심인 시소코의 부상과 4강 진출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했던 손흥민 마저 맨시티 전에서 경고를 받는 바람에 1차전에는 출전이 불가능한 악재가 겹쳐 결승 진출에 변수가 생기긴 했다.

여전히 리그에서는 1무 3패를 거두던 시기만큼 부진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좀처럼 승점을 시원시원하게 쌓지 못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의 뎁스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예상치 못한 챔스에서의 선전에 졸지에 리그와 챔스를 습자지 같은 스쿼드로 병행하다보니 스쿼드가 박살이 나버렸다. 하지만 다행이도 밑에 있는 아스날, 맨유, 첼시는 더 못하고 있어서 36R이 끝난 현재 챔스권 수성에는 문제가 없어보인다. 앞으로 리그에서 승점 2점 이상만 확보하면 탑4가 확정이다. 이쯤되면 영입 없이 이 정도 성적을 이끄는 포체티노가 거의 토트넘의 신으로 보일 정도.

37R 본머스 원정에서 손흥민과 포이스의 퇴장 끝에 0-1로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존 수성이 불투명해졌지만, 아스날이 다음 날 삽질을 해서 사실상 4위 내로 시즌을 마치는 게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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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전 전반 자신의 전술 실수를 인정하고[19] 빠르게 요렌테 투입 후 공중볼을 따고 공격을 전개하는 전술로 수정하였다. 이는 적중하며 요렌테와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의 합작으로 3골을 만들어냈고 토트넘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한 감독이 되었다. 루카스 모우라의 세번째 골이 라스트 미닛 골이 되어 들어갔을때 경기장 그라운드에 엎드려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지켜보던 토트넘 팬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20] 그리고 5월 12일 마지막 리그 경기를 마쳤는데, 최종순위는 4위. 리그 막바지에 승점을 많이 얻지 못한 것이 컸지만, 그래도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하며, 다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성공. 토트넘 감독 부임 후 첫 시즌[21]을 제외하면, 상위 4위권에 드는 등. 여전히 토트넘을 강팀으로 만드는데는 포체티노 감독의 능력이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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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6월 1일에 열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 FC를 상대로 무사 시소코의 핸드볼 파울 등의 불운과 전력차로 인한 0-2 패배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절대적인 열세로 분류되었던 측면지역은 예상 외로 쏠쏠히 활약하며 분전했지만, 이날 토트넘의 중원은 리버풀의 압박에 밀려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리버풀의 과감한 전방압박 전술 때문에 중원으로 공을 보내서 끌고 나가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웠다. 따라서 토트넘은 중원을 생략하는 롱 볼전략을 주요전략으로 사용해야만했는데 문제는 케인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는 것. 케인의 키핑능력이 판데이크에게 지워지면서 위협적인 롱볼이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90분이 지나가버렸다. 애시당초 케인 선발의도는 판데이크는 손흥민은 물론, 내로라 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도 1:1로 뚫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모라보다는 연계나 키핑 플레이, 공간 창출 및 공중 볼을 따는 데 훨씬 유리한 케인을 처음부터 내세워 손흥민과 함께 판데이크를 뚫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100% 컨디션이라는 케인은 부상에서 갓 복귀한 여파인지 굉장히 저조한 컨디션을 보이며 이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으며,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교체가 아닌 선발로 놓는 미스를 했다면 클롭이 피르미누를 뺀 것처럼 케인을 교체시켰어야 했다. 결승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팀이 좋지 못한 상황에 있을 때 언제나 좋은 교체 투입으로 모멘텀을 뒤집으며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왔던 포체티노 감독이라 더더욱 아쉬운 결정이다.

공격진의 경우, 흔히 말하는 케인, 알리, 손흥민 ,에릭센, 조합. 즉 desk 조합은 전혀 합을 맞추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손흥민의 경우, 고질적인 문제였던 볼 터치로 기회를 몇번 날리긴 했으나, 위협적인 돌파 및 유효슈팅들로 리버풀의 간담을 가장 서늘하게 만들었다. 에릭센과 알리의 경우, 손흥민, 케인과 전혀 합이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심지어는 패스를 어거지로 우겨 넣는 식의 패스를 해서 공격 기회를 다 날려 먹었다. 케인의 경우, 앞서 서술했지만 손흥민, 에릭센, 알리, 거기에 심지어 중원 미드필더진이 지적당한 문제점을 한꺼번에 모두 보여주며 역대급 비난을 받았다.[22]

이번시즌 토트넘은 선수들도 잘 뛰었지만, 없는 살림으로 최고의 전력을 뽑아낸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에 의해 올시즌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유벤투스 FC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등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23] 결승전 이후 거취 문제에 대해 "지금은 그 얘기를 꺼낼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대대적 선수 보강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4.5. 2019-20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본인이 원하던 잭 클라크,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을 전부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막판에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개인 협상까지 진행 중이었으나, 유벤투스에서 입장을 바꿔 디발라를 팔지 않기로 하면서 무산되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우승이 첫 번째 목표인 것이 당연할 정도로 선수단 전체가 트로피에 대한 욕망이 대단하다. 주장단의 인터뷰나 포체티노 감독 본인의 인터뷰에서도 우승과 트로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프리미어 리그 내에서도 어렵지만 펩 과르디올라맨시티위르겐 클롭리버풀과 같이 우승 후보로 많이 거론되며, 챔피언스 리그도 기적 같은 준우승을 경험했기에 더 높을 곳을 바라볼 수도 있다. FA컵이나 리그컵에서의 우승이 현실적인 목표이겠지만, 리그나 챔스에서도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저력과 감독 본인의 능력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즌이다.

리그 1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4-3-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허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발로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팀의 경기력이 매우 부진하자 4-4-2 전술로 변경하고 후반전을 임했다. 이때부터 중원의 선수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점차 빌라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기 양상은 후반 64분에 에릭센이 투입되면서부터 바뀌었는데, 다시 4-2-3-1 포메이션으로 변경함과 함께 경기를 토트넘 쪽으로 가져왔다. 그렇게 은돔벨레의 데뷔골과 해리 케인의 멀티골이 나오면서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리그 2라운드 맨시티전에서도 4-3-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예상대로 맨시티가 주도권을 가져갔고, 토트넘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단 2개의 유효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재역전골을 터뜨렸지만, 혼전 상황에서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팔에 맞고 전달된 것이 VAR에 포착되어 골이 무효 처리되고 결국 경기를 동점으로 마무리지었다. 질 경기를 동점으로 끝내면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양측 풀백을 비롯한 수비 집중력에서 단점을 드러낸 경기였다. 또한 중원이 상대에게 완전히 말렸으며, 에릭센과 케인도 움직임이 가볍지 않아 고립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팀을 살린 것이 루카스 모우라에릭 라멜라였다. 팀의 경기력만 놓고 보면 무승부라는 결과가 지난 시즌 챔스 8강보다도 더욱 기적에 가까울 정도.

리그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는 충격적인 0:1 패배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의 의문점은 약팀이라 하더라도 굳이 토트넘에서 한참 전에 주요 전술로는 폐기하다시피한 4-2-3-1을 다시 들고 나왔다는 것에 있다. 그것도 공격 진영에 DESK가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 지난 시즌 리그 경기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4-2-3-1의 승률은 꽤나 좋지 못했고, 득점력도 빈약한 편이었다.[24] 결국 이를 타개한 것이 다이아몬드 4-4-2 전술, 즉 가운데에 선수 2명을 꾸준히 둬서 상대의 수비를 막는 상황에서 역시 중앙 지향적으로 볼 배급이 이루어지는 구도였다. 하지만 이날 포체티노가 들고 나온 4-2-3-1은 결국 수비만 거의 9명을 둬서 경기를 플레이했던 뉴캐슬에게 케인은 완전히 갇히게 되어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고, 양 풀백의 오버래핑은 부정확한 크로스만 일관되었고 나머지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진은 자주 스위칭을 해줬지만 결국 뉴캐슬의 수비에 튕겨져 나오는 결과만 나오고 말았다.

사실 포체티노에게는 전반전 이후에 충분히 전술을 바꿀 만한 여유가 있었다. 선수 교체가 아니더라도 손흥민이나 모우라 둘 중 하나를 2톱으로 올리고, 라멜라를 위쪽, 해리 윙크스를 아래쪽 꼭지점으로, 그리고 모우라 혹은 손흥민, 아니면 무사 시소코를 좌우로 놔두는 상황이었다면 공격적으로 좀 더 나은 전개가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후반전에 들어가서 2톱을 쓰기는 했지만 다이아몬드 4-4-2가 아닌 일렬적인 4-4-2를 쓰는 바람에 중앙 지향적으로 컨셉이 바뀐 라멜라, 손흥민 둘 다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둘 다 양 풀백의 오버래핑에 자신들의 공간을 찾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홈에서 지고 있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게 전개될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에릭센과 지오바니 로셀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하였지만, 갑작스러운 카일 워커피터스의 교체로 인해 시소코를 우측 풀백으로 내리는 악수를 쓸 수밖에 없는 구도가 되면서 원래 생각했을 구도였던 다이아몬드 꼭지점에 에릭센과 로셀소, 좌우에 손흥민, 시소코 구도가 아닌 상황이 되어버리면서 결국 단조로운 공격만 지속되다 마지막까지 제대로 된 득점을 못 올리게 되었다.

뉴캐슬전을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의외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평소 비관적인 말을 하지 않는 포체티노였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입에 담으며 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에릭센의 마지막 경기냐는 질문에는 "뭐라고?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난 몰라."라는 말까지 하며 토트넘 운영진들에 대한 불만도 드러낸 듯 하다.[25]

리그 4라운드 아스날전에서는 아스날이 강한 압박을 들고 나올 것을 예상해서 그 강한 압박을 탈압박으로 밀어내는 전술을 세웠고, 이것은 전반전에 제대로 적중했다. 기본은 4-2-3-1이었지만, 수비 시에는 4-4-2로 전환하며 손흥민을 통해 지속적인 역공을 추구했다. 결국 이러한 강한 공세를 통해 토트넘은 전반전에 2:0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에 있었다. 아스날이 후반전에도 전반전과 같이 강한 전방압박을 들고 나옴으로써 라멜라를 대신해 알리를 투입했지만, 알리는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었는지 중원에서 탈압박을 수행해내지 못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손흥민 대신 투입한 로셀소도 손흥민 같은 파괴력 있는 모습을 전혀 못 보여주면서 후반 막판에 아스날의 체력이 빠져 공간이 많이 나왔음에도 전혀 공세 전환을 못했다. 그로 인해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손흥민을 대신한 카드로 모우라를 꺼내지 않은 점은 현지 팬들에게 지적받고 있다. 한편 다빈손 산체스가 풀백으로 활동했지만 부진하면서 각종 기자들이 산체스의 풀백에서의 부진을 포체티노에게 질문하자, "선수 보고 그렇게 판단하네? 너 나보다 축구를 더 잘 아냐?" 라고 격하게 말하며 산체스는 실수를 하지 않았고 팀이 실수한 거라고 답했다.#

아스날전을 마친 후 포체티노를 포함한 코치진이 구단 보드진들과 저녁을 먹었다는 소식이 떴다. 이적 시장에서의 의견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주제는 밝혀지지 않았다.

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4:0 완승을 거두었다.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 두고 공격 진영에서 마음대로 활동하게 하는 프리롤을 주는 전술을 택했다. 그동안 토트넘의 전술은 대체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에릭센이나 라멜라를 중심으로 하고, 이후 좌우 풀백들의 오버래핑으로 공을 연결시키는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많았지만, 이날만큼은 철저하게 손흥민이 공격의 기점이 되었다. 손흥민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고, 에릭센과 라멜라는 뒤로 빠져서 후방 지원을 하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또한 케인도 단순히 중앙에서 공을 받는 것에서 벗어나 활동폭을 넓히며 상대에게 확실한 혼란을 주었고,[26] 여기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진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해 버렸다. 그동안 토트넘이 가장 잘 하는 방법으로 경기를 펼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전술이 앞으로 이번 시즌에 유용하게 쓰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렇게 좋은 분위기에서 펼쳤던 챔피언스 리그 올림피아코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졸전 끝에 2:2로 간신히 비겼다. 2:0으로 출발했으나 속수무책으로 뚫리는 좌우 풀백과 상대의 압박을 전혀 풀어내지 못했던 에릭센, 은돔벨레 등의 중앙 미드필더진이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그야말로 간신히 비겼다. 포체티노 감독도 경기 직후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체력 문제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손흥민을 선발로 내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고 보고 있다.

이어진 리그 6라운드 레스터 시티 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그간 팀의 주축이었던 알리와 에릭센의 공백을 감안해야겠으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세세뇽, 로셀소,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어쨌든 스쿼드 보강을 하기는 했으나 시즌 초부터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진 데다가 키어런 트리피어의 이적으로 믿을 만한 우측 풀백이 오리에 정도라는 점에서 힘겨운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EFL 컵 32강에서 4부 리그 소속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졸전을 펼치다가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여 흑역사를 만들고 광탈했다.[27]

최근 26경기에서 8승 5무 13패로 3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9경기에서 5승 5무 9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만큼이나 안 좋은 스탯이다.

리그 7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는 했지만 오리에의 빠른 퇴장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그야말로 헉헉거리며 다음 주중 챔피언스 리그 경기의 우려를 낳더니, 결국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는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4골을 내주는 등 무려 2:7로 대패를 당하며 굴욕을 맛보았다. 전반전은 강한 압박 전술로 그럭저럭 풀어나갔으나 요주아 키미히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개인 기량에 의한 2실점으로 역전당했고, 후반전에 체력이 소진된 선수들이 호러쇼를 보여주며 2골을 더 실점했다. 그 후에는 라멜라, 에릭센, 모우라까지 벤치의 공격자원을 모두 투입하면서 중원에 한 명을 남기고 전방에 5명을 놓는 괴상한 닥공 전술을 보여주다 3골을 더 실점했다. 이처럼 프리미어 리그 팀 중 유럽대항전 역사에서 7실점 이상을 내주며 불명예를 안은 클럽은 토트넘이 유일한데,[28] 포체티노 개인적으로도 감독 커리어 사상 첫 7실점 대패란 또 다른 흑역사를 만들게 되었다. 전 시즌 챔스 결승 진출 팀의 위용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모습으로, 최근 좋지 않은 성적과 안방에서 엄청난 굴욕을 당한 후폭풍으로 최근 불거진 경질설에 더욱 불을 지피게 되었다.

그리고 리그 8라운드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패를 당하며 원정에서의 나쁜 분위기와 현재 최악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고 말았다. 여러모로 토트넘과 포체티노의 동행의 최대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다.

이도저도 안되자 결국 오랜만에 리그 9라운드 왓포드 전에서 3백을 들고 나왔지만, 이마저도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두며 실패했다. 알리의 동점골이 아니였으면 질 뻔한 경기이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홈 경기에서는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비록 바로 펼쳐진 리그 10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극초반 득점을 기록하고도 결국 2:1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지만, 리그 선두 팀을 상대로 가뜩이나 약한 원정에서 뮌헨 전과 같은 대패를 당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다. 다만 현재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11위까지 밀려났으며, 챔피언스 리그 순위권인 4위 첼시와의 승점이 벌써 8점 차가 나버리고 말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지속적으로 위기인 상황이다.

리그 11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전혀 못 풀어나간 채 전반전은 끌려다녔고, 후반전에 간신히 골을 만들어냈으나 곧바로 손흥민의 불운한 퇴장과 그로 인한 추가시간으로 인해 결국 동점골을 내주고 또 다시 원정 승리에 실패하고 말았다. 리그 순위는 여전히 11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최근 포체티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바로 전술 운용 능력에 있다. 물론 언론에서는 4-3-1-2나 다이아몬드 4-4-2가 오히려 안 좋다고 하지만 흥미롭게도 현재 토트넘에서 그나마 공격적으로 잘 풀리는 건 투톱 전술이다. 문제는 요즘에는 강한 압박을 덜 쓰고 있다는 것인데, 선수가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토트넘에는 여전히 좋은 홀딩 미드필더들인 해리 윙크스무사 시소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압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상대 팀에게 너무 쉽게 슈팅 공간을 내주고 있다는 점에 있다. 또한 공격적으로 잘 풀리던 경기들도 대부분 손흥민을 투톱으로 쓰거나 공격적으로 쓰던 상황에서 발생했는데, 어느 순간 보면 손흥민을 뒤로 빼고 있고 그로 인해 상대 팀의 수비진들이 전방으로 나아가는 것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했던 토트넘이 무너지는 데에는 현재 포체티노의 희한한 전술 운용에 있다고 보는 면이 많다.

다만 공격진들과 영입생들의 스탯과 폼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 옵타에서 제시한 지표를 보면 리버풀은 8라운드에서 3톱(살라, 피르미누, 마네) 모두 평균 20회에 달하는 스프린트를 경기 도중 수행했고 이런 요소는 상대 수비진에게 상당한 위협을 주는데, 토트넘은 손흥민 혼자 19회의 스프린트를 기록했을 뿐 케인은 6회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스프린트가 모든 것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 그 정도로 토트넘의 공격이 역동성이 떨어지고 과거만큼 날카롭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포체티노가 강력히 원해서 2019-20 시즌에 총합해서 거의 100m 가까운 금액으로 영입한 클라크, 은돔벨레, 로셀소, 세세뇽은 임대를 떠난 클라크를 제외하면 초반기부터 각각 사타구니 부상, 무릎 부상,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였고, 로셀소를 제외한 영입생들은 모두 적응을 못하고 기대 이하로 부진하게 되면서 벤치 신세 또는 명단 제외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였다.[29] 또한 2019-20 시즌에 얀 베르통언처럼 갑자기 에이징 커브가 왔는지 한 시즌 만에 기량과 폼이 많이 하락한 토트넘 선수들도 생겼다.

또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패배로 인하여 번아웃이 왔다는 지적도 있었다. 토트넘 언론 공산력이 가장 좋은 기자인 킬패트릭에 의하면 포체티노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이후로 기분이 좋다가 나쁜 것처럼 감정에 오락가락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메일과 BBC, 애슬레틱 등등의 각종 언론에서는 포체티노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 패배에 계속 고통받고 힘들어 하고 있으며,[30]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이후로 성격이 더욱 강압적이고 예민해지면서 의욕을 잃은 모습이었고 선수들이 자신의 말에만 통제되기를 원하게 되어[31]선수들의 인내심을 바닥나게 하였고 더 강압적인 훈련 스케줄과 줄어든 휴식 시간으로 인해 선수들의 몸과 정신은 한계에 도달하여 피지컬적으로 역반응을 보여 선수들은 이런 강압적인 훈련 스케줄에 대해 비난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강압적인 상황 때문에 토트넘 라커룸에서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엄청 조용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고, 토트넘의 선수들은 포체티노의 전술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었다고 한다.[32]

한편 이러한 경질설과 불화가 계속 나오고 있었으나 10월 A매치 기간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NFL 경기를 레비와 함께 관전하는 등의 행보로 보았을 때 경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많았다. 토트넘의 자금력으로 포체티노를 잘라봤자 동급 감독을 데려오기 힘든 게 사실이다 보니 토트넘도 자르고 싶지는 않고, 포체티노 본인 역시 시즌 초와 달리 기자회견에서 팀을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니 최소한 2019-20 시즌 전반기에는 경질은 없을 듯 하다는 의견이었다. 혹시라도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에서 실패하고 경질당한 다음 포체티노에게 오퍼를 넣는다면 모를까 지금은 딱히 그런 징후도 없으니...

4.6. 경질

그러나 2019년 11월 19일(현지시간), 현재 리그 14위에 머무는 등 상당한 성적 부진으로 결국 경질이 발표되면서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경력을 마무리지었다. 헤수스 페레스 등 포체티노 사단도 함께 떠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상당히 충격적인 발표로 보인다. 아직 후반기가 시작되지도 않았음에도 전격 경질이 된 것은 아무래도 포체티노 감독 체제가 더 이상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구단 수뇌부의 생각과 포체티노 본인도 팀에 대한 미련이 확실히 떠나 있음을 어느 정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후에 각 언론들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다니엘 레비 회장을 주축으로 한 구단 수뇌부는 포체티노에게 사임을 제안했고,[33] 포체티노를 주축으로 한 포체티노 사단은 사임을 거부하며, 시간을 들여서라도 팀 리빌딩을 성공시키겠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결국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이것이 경질로 이어졌다고 한다.

A매치 기간에 경질되어서 국대로 떠난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이라 작별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작전판에 이별 편지를 썼다. 이후 케인을 비롯해 몇몇 선수들이 집으로 찾아가 긴 대화를 나눈 모양이다.

포체티노는 다음과 같이 편지 전문을 쓰고 토트넘을 떠나게 되었다.
파일:ThankYouPoch.jpg
Big thanks to you all!
We can't to say good bye....
You will be always be in our♡....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작별인사는 하지 않을게....
너희들은 항상 ♡ 속에 함께할거니까 ....

#ThankYouPoch

한편 포체티노의 경질 이후 토트넘은 후임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4.6.1. 경질 후 행보

파일:restPoch.jpg
포체티노는 사임이 아닌 경질이므로 계약상 위약금 문제로 인해 2019-20 시즌에 다른 팀의 감독을 맡지 않았다. 만약 포체티노가 다른 팀의 감독을 맡을 경우 포체티노와 해당 구단은 토트넘에게 위약금 전액을 환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단은 물론이고 포체티노에게도 상당한 부담이므로 감독 자리는 잠깐 포기하고 남은 2019-20 시즌 기간에 그와 함께했던 코치들과 휴식하게 되었다.

경기장에서 감독으로 활동할 때는 정돈된 수염과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경질 이후에는 위약금 때문에 사실상의 휴가를 즐기는 중이라 외모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머리도 기르고 수염도 길렀으며, 아무 옷이나 집어 입은 듯한 패션에 덥수룩하고 배나온 동네 덩치 큰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2019-20 시즌에 경질된 시기, 초반에 많은 빅클럽들과 연결이 되었다.

2월 12일, 스카이스포츠에서 우드워드의 대변인이 포체티노와 만났다는 사실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최근 포체티노가 PL에서 다시 감독을 하고 싶다는 인터뷰도 했기에 맨유 부임 가능성이 주목받는 중. 하지만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최근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어서 무리라는 시선도 있다. 지단의 대체자로 페레스가 점찍었다는 기사도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 CF행 떡밥도 나왔지만, 페레스가 지단이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준비가 되어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2019-20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 CF가 리그 우승을 해서 레알 마드리드 CF행 떡밥이 줄어들었다.

새로운 구단주가 들어올 예정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부임설이 나오는 중이다. 포체티노도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우디 가문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부임설도 줄어들었다.

여담으로 한때 아르헨티나 게이트라고 비아냥 받던 로셀소가 결국 무리뉴 체제를 거치면서 토트넘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포체티노의 안목을 칭찬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다른 유망주로는 은돔벨레와 세세뇽이 있는데 2020-21 시즌 은돔벨레의 폼이 올라와 호펜하임으로 임대보낸 세세뇽의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

유벤투스 FC마우리치오 사리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과 경기력 때문에 포체티노 선임을 위해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고 8월 8일, 유벤투스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경질되면서 유벤투스 부임설이 나왔으나 유벤투스는 U23 감독이었던 안드레아 피를로를 선임하였다.

유벤투스행 무산 직후 스포츠 언론 '아스'는 8월중으로 구단주가 바뀌는 AS 로마가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한 폰세카 감독의 후임으로 포체티노를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 FC도 만일 투헬을 바꾼다면 포체티노를 생각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파리 생제르맹 FC이 2019-20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언급이 없어졌다.

2019-20 시즌에 처참한 성적을 받은 FC 바르셀로나도 포체티노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었다.[34] 다만 바르셀로나의 경우 각종 언론 보도들을 통해 바르토메우 회장은 찬성하지만 나머지 보드진들이 과거 포체티노의 발언 때문에[35] 포체티노의 선임을 반려했으며, 결국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차기 FC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취임하였다.

이런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FC에서도 노린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었다.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졸전을 보인 탓에 과르디올라 입지도 크게 약해지고 2021년 6월부로 감독 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영국 언론들에서 맨시티가 과르디올라와 재계약을 논의한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맨시티행에 대한 언급이 줄어들었고 포체티노의 2020-21 시즌에 빅클럽 이적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2020-21 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토트넘에게 6-1로 대패한 직후 맨유 보드진이 포체티노를 만났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맨유 부임설이 돌고 있다. 또한 2020-21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CF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충격패한 뒤로 레알이 16강 진출에 실패할 시 지네딘 지단 감독을 경질하자는 여론이 생겼고 레알 보드진이 포체티노를 만났다.

10월 27일 기사에 따르면 세르게이 세마크 감독을 경질하려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도 고액 연봉안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썰은 많이 돌지만 빅클럽에 입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토트넘에서 충분히 임펙트 있는 성적을 남기기는 했지만 우승컵이라는 화룡점정을 하지 못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좋은 감독과 위너를 구분 짓는 경향이 강한 유럽 빅클럽 운영진의 특성상 포체티노는 1순위보다 2순위 감독으로 꼽히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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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FC레스터 시티 FC의 PL 7라운드 경기를 중계했다. 오랜만에 TV에 드러낸 포체티노로 수염을 기른 모습이다. 새 팀의 감독을 맡게 되면 미용실에 가겠다고 밝혔다.

11월 들어서 맨유가 아스날과 바샥셰히르에게 연달아 패하자 솔샤르의 경질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포체티노가 후임 감독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미 리그는 6경기 2승 1무 3패 15위라는 처참한 상태이고, 그나마 챔스에서 파리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며 바샥셰히르와의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가정 하에 16강행을 사실상 확정지었기에 연명하고 있었지만, 터키 원정에서 믿을 수 없는 졸전 끝에 1:2로 패하면서 그마저도 무산되었다. 따라서 경질 여론이 세게 일고 있고, 보드진 또한 이전부터 눈여겨 보던 포체티노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36]

솔샤르가 11월 6일 20-21 시즌 리그 8R 에버튼 FC전을 3:1로 이겨 한숨을 돌린 가운데 포체티노는 파리 생제르맹과 협상 중에 있다며 맨유의 결정을 재촉하고 있다.[37]

11월 둘째주 아틀레틱 빌바오도 포체티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2월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전 2패 5:2 스코어를 기록한 후 링크가 있었으나 레알이 본선진출에 성공하여 부임설은 없던 일이 되었다.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리그 1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1-5 충격패를 당하자 파브르 감독을 경질하고 대행 체제로 돌입하자 도르트문트 부임설이 나오고 있다가, 12월 24일자로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파리 생제르맹 FC가 부임시킨다는 이야기가 모하메드 부합시를 통해 알려졌다. 보상금 지불 기간 자체는 경질 6개월 후인 2020년 5월에 이미 끝나서 보상금 없이 부임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

한 유튜버는 포체티노의 PSG 부임을 투헬 경질 1주일 전인 12월 16일에 예상하기도 했다.#[38]

12월 27일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Here We Go (soon)!'이 떴다. 여담으로 이 당시 사이먼 존슨과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프랭크 램파드를 경질했던 첼시 FC도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직접 포체티노를 선임하려고 했었다고 밝혀졌는데, 당시 포체티노는 이미 PSG와 부임을 약속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상황이 너무 진전되기 전에 첼시 FC의 요청을 거절했었다고 한다.[39]

5. 파리 생제르맹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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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ochi_PSG.jpg

2021년 1월 2일, PSG 훈련장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사실상 감독 부임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1월 3일 0시, PSG 감독 부임 정식 발표가 나왔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체티노는 선수 시절에도 파리에서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한 바 있으며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었다. 따라서 파리의 팀 레전드가 토트넘에서 경험을 쌓고 파리로 부임한 상황이 되었다. 파리 팬들은 이러한 점에서 팀 장악이 수월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부임 후 인터뷰에서 전투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인터뷰 했다.

포체티노의 PSG 부임에 따라 현재 부진한 팀 성적을 겪고 있는 FC 바르셀로나 소속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리오넬 메시, 큰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이적했으나 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 크리스티안 에릭센, 현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체제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한 해리 윙크스, 델리 알리, 그리고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선수인 위고 요리스 등의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본인이 재능을 꽃피워주고 본인의 애제자라 할수있는 해리 케인손흥민에 관련된 이적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 이 둘은 이미 토트넘에서 NFS를 선언한 선수이기도 하거니와 토트넘에서 절대 내주면 안 되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요리스에게도 적용되는 사안이다. 이 세 선수의 PSG 이적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중론이다. 또한 요리스의 경우 팀에 이미 동년배인 케일러 나바스가 존재하므로 영입할 이유가 전혀 없다.[40]

토트넘 시절 기조를 이어나가려는지 훈련 첫날부터 고강도의 세션을 진행했다고 한다. 선수들이 훈련 중 웃자 "그만 웃어! 이건 훈련이야!" 라는 불호령도 떨어졌다고 한다.

헤수스 페레스와 미겔 다고스티노 코치를 함께 데려왔다. ##

5.1. 2020-21 시즌

자신의 PSG 감독 데뷔전인 생테티엔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후 첫 홈경기인 브레스트 전에서 후반에 사라비아이카르디를 투입하면서 둘이 2골을 합작, 전반에 모이스 킨의 골과 함께 3: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카르디는 투입되자마자 1골을 기록하고 환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는 등 교체 카드가 정확하게 적중하며 뛰어난 용병술을 보여줬다.

프랑스 펠릭스 볼라르트 경기장서 열린 2020-2021 시즌 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이카르디의 선제골, 네이마르의 PK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정상에 오르면서, 감독으로 부임한지 3경기만에 토트넘에서 5년 동안 들어올리지 못한 지도자 커리어 사상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월 16일 본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잠시 현장을 떠날 예정이다.

일단 초반 포체티노의 파리는 데뷔전 무승부 후 3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투헬 체제에서 부진했던 이카르디, 파레데스가 포체티노의 세세한 전술 하에서 살아나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공격력이 극대화되었다. 특히 방출 대상으로 거론될 정도였던 파레데스는 거의 환골탈태 수준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팀 경기력도 훨씬 좋아져서 한때 리그 3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를 연승을 통해 1위로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부임 당시 의문이었던 팬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는 중.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FC 바르셀로나를 꺾는 데 성공하면, 빅클럽에서도 포체티노가 통한다는 게 증명될 듯 하다.

하지만 리그앙 22R 로리앙과의 경기 전,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베라티와 디알로가 이탈했고, 안데르 에레라, 마르키뇨스, 케일러 나바스 등의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라인업을 힘겹게 짜 경기를 치렀지만, 킴펨베와 서브 키퍼인 세르히오 리코의 부진, 음바페와 디마리아의 측면마저 부진하면서 3:2로 패배했다. 네이마르가 PK로 두 골을 넣기는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당하면서 패한 것이다.

2월 17일 캄프 누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선 네이마르, 앙헬 디마리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바르샤를 격침시켰다. 메시의 영향력을 완벽히 지워버렸고 좌측의 퀴르자와-음바페 라인은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완벽하게 털어버렸다. 특히 음바페의 경우 네이마르와 합체해서 나왔냐는 농담이 나올정도였다. 4번째 득점 장면에서 드락슬러를 앞세운 역습 후 음바페의 득점은 완벽하다고 평할 수 있다. 용병술 부분에서도 실수가 많아보이던 부스케츠, 부상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아보이던 피케와 음바페에게 속절없이 털리고 있는 데스트를 이른 타이밍에 교체하지 않은 바르샤의 로날트 쿠만 감독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후반이 시작되자 경고를 한장 소유하고 있었던 게예를 에레라로 교체했고 두 골차로 달아나자 베라티를 체력안배상 빼주고 드락슬러를 투입하여 음바페를 필두로 한 역습으로 쐐기골을 노렸다. 이것이 적중하여 음바페가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종료시켜버렸다. PSG 입장에서 4년전의 복수를 했으며, 포체티노 개인으로서도 에스파뇰 감독 시절이던 2009년 2월 21일에 2:1 승리를 따낸 이후 바르사 상대 첫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있는 승리다.[41] 2차전은 비교적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26R에서 니코 코바치가 이끄는 AS 모나코가 음바페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 2:0으로 패하고 말았다. 음바페가 봉쇄당할 시 전술적 타개책을 마련하거나 네이마르가 빨리 복귀해야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7R 디종전에서 4:0 대승을 거두었고 28R 보르도도 1:0으로 잡으며 승점을 쌓았고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브레스트도 사정없이 눌러 16강전에 진출했다.

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은 나바스의 선방쇼를 앞세워 무승부를 거두어 합산스코어 5:2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음바페가 PK로 선제골을 집어넣었지만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내주는 경기력을 보였으며 메시에게 원더골을 얻어맞고 우스만 뎀벨레에게 계속 공간을 내주는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메시의 PK 실축, 뎀벨레의 결정력 호러쇼가 파리 생제르맹을 도왔다.

그러나 29R 강등권 팀인 낭트에 맞서 2:1로 충격패하며 굉장한 비난을 받았다. 쿠프 드 프랑스 16강에서는 리그 선두인 릴을 맞아 3:0 완승을 보여주면서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30R 리옹전 직전 하위권 팀 님 올랭피크가 릴을 잡아주면서 30R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동점 골득실차로 1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음바페와 다닐루, 디마리아의 골로 선제 4득점을 하며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수비 실책이 나와 2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음바페를 네이마르와 교체하면서 중원에 교체를 더해주지 않아 뒷공간 공략의 위험이 줄어든 리옹이 공격축구를 펼쳐 분위기가 아예 넘어가버렸다. 센터백이나 수비형미드필더의 세대교체도 꼭 필요한 문제로 보인다.

30R 리옹전은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4:2 대승을 거두었으나 릴전에서 1:0으로 패하면서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고 리그 우승 레이스가 더욱 험난해졌다.

챔스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플릭에게 챔스 첫 패배를 안겼다. 베라티와 파레데스가 빠지면서 중원을 내줬지만 네이마르-음바페를 필두로 한 빠른 역습으로 귀중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로 포체티노는 토트넘 시절 뮌헨에게 대패했던 뼈아픈 기억을 조금은 지울 수 있게 되었다.

챔스 8강 2차전에서 비록 네이마르의 골대 불운 등으로 1:0으로 패했지만 수비적으로 잘 대응하며 원정 다득점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게 되었는데, 펩의 2년전 복수가 될지 포체티노의 챔스 우승 도전이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쿠프 드 프랑스 8강 앙제전에서 이카르디의 해트트릭이 나오며 5:0 대승을 거두었다.

리그 32R 스트라스부르전, 33R 생테티엔전, 34R 메스전에서 3연승을 거두어 리그 1위로 올라왔다. 34R에서 1위 릴과 4위 리옹이 만나기 때문에 릴이 지거나 무승부가 나오면 1위를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었지만 릴이 진땀승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1위와 3위 앞뒤로 승점 1점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결에서는 전반에 훌륭한 전방 압박을 보여주었고 세트피스로 선제골까지 넣었다.그렇지만 후반전에는 펩의 전술변화에 밀려서 고전했다. 맨시티의 동점골이 나왔고 후반 32분 게예가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 1:2로 역전패했다.

리그 35R 랑스전에서는 음바페가 부상때문에 결장했지만 네이마르가 크랙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1승을 더 챙겼다. 그러나 순위 변화는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에서는 경기 직전 눈과 우박이 내렸고 경기중엔 비가 오는 수중전이 펼쳐졌다. 주전인 음바페와 게예가 없는 상황에서 이카르디와 디마리아가 힘을 쓰지 못했고 네이마르도 골을 만들지는 못했는데 디마리아가 후반 24분 퇴장당하면서 점점 수세에 몰렸다. 결국 2:0으로 지면서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했다. 경기 내내 경기장을 좁게 사용했고 전반에 투명인간 수준이었던 이카르디를 후반 17분이 돼서야 교체한 것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리그 36R 렌전에서는 잉글랜드 원정의 여파로 지쳐서인지 선수들이 모두 부진했다. 매우 젊은 상대팀의 스쿼드에 맞서 페널티킥으로 선제득점을 했으나 후반 교체 카드도 적중하지 않았고 후반 25분 동점골이 나면서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1위 릴과 3위 모나코는 36R에서 승리하면서 1위와 3점, 3위와 2점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36R 이후에는 리그앙 우승 실패 시 조기 경질설이 대두되었다.

37R에서 랭스를 4:0으로 대파했다. 그러나 릴이 37R에서 무승부를 거두어 만일 38R에서 브레스트를 이겨도 38R에서 릴이 앙제를 이기면 2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FA컵에서는 AS 모나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체티노는 PSG에서 2개의 우승컵을 들게 되었고, 조기 경질설에서는 조금 물러난 상황이 되었다.

38R에서 브레스트를 2:0으로 이겼으나 1위였던 릴 역시 승리를 거두며 단 1점차로 우승에는 실패하였다. 그래도 컵대회 2개 우승으로 인해 포체티노 입장에서는 중간 부임한 시즌 치고는 그럭저럭 괜찮게 팀을 이끌어나간 상황이 되었다. 다만 차기 시즌에 음바페의 경우 이적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인지라 결국 차기 시즌 선수 구성부터 다시금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시즌 종료 후, 부임한 지 반 시즌도 안 되었음에도 전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포체티노 재선임을 위해 접촉했다는 기사가 여러 언론에서 쏟아져 나왔다. 포체티노 역시 향수병 및 가족과 떨어져 있다는것을 이유로 토트넘 복귀를 고려하였으나, 조기 경질을 할수도 있다는 일부 세간의 예측과 달리 PSG 측에서 포체티노를 보내줄 생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시사하였다.[42] 이후 보드진과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서 포체티노 역시 PSG에 잔류하기로 결정하였고, 토트넘은 온갖 잡음 끝에 누누 산투를 선임하였다.

이후 자신이 토트넘 시절부터 강력히 원했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영입에 직접 가담하기까지 하였다.

포체티노의 20-21 시즌 리그 우승에 실패하여 첫 시즌은 실패했다고 볼 수 있지만 트로페 데 샹피옹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하여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길고 길었던 무관의 한을 풀어내긴 하였다.

5.2. 2021-22 시즌

PSG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아슈라프 하키미,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축구팬들에게 이름만 대면 바로 알 정도의 스타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하며 엄청난 이적시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43]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가 성적을 내지 못하면 경질되거나 팀 내 입지가 많이 위태로워질 것으로 보인다.[44]

7월 23일, PSG가 공식적으로 2023년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에서 LOSC 릴에 패배하여 시작부터 불안함을 보여주고 있다.[45]

파리의 리오넬 메시의 영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메시까지 영입된다면 PSG의 갈락티코가 완성된다. 그야말로 게임에나 나올법한 스쿼드를 보유하게 된 포체티노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챔스는 물론 리그 우승까지 실패하였고 진하게 나온 토트넘 리턴설 등으로 상당히 많은 잡음과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낸 포체티노의 파리의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리그 1R 트루아 AC 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하키미의 리그 데뷔골과 이카르디의 추가골로 1-2 역전승을 거두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의하면 리오넬 메시PSG 오피셜은 8월 10일 오후에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이번 시즌에는 토트넘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빅네임 스타선수들을 이끄는 1군 감독이니 부담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메시의 파리행 오피셜이 뜨면서 포체티노의 부담감은 상당해지게 되었다.[46]

2R 스트라스부르 전과 3R 브레스트 전에서 메시, 네이마르가 없는 와중에도[47] 두 경기 모두 4-2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다.[48]

4R 랭스전과 5R 클레르몽전을 모두 잡아 리그 5연승을 달린 뒤 치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브뤼헤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MNM 라인을 출격시키고도 이기지 못한 결과라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6R 리옹전 홈경기에서 음바페 원톱에 네이마르 - 메시 - 디마리아를 2선에 놓고 4-2-3-1을 펼쳤으나 리옹의 압박 축구에 휘말려 고전했다. 후반 9분 선제실점까지 내줬으나 후반 20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찬스로 동점이 되었고 후반 말미에 음바페를 측면으로 옮기고 투입한 스트라이커 이카르디가 세트피스로 역전골을 넣으며 2-1로 진땀승했다. 감독의 버릇인 늦은 교체 타이밍에 대한 비판이 많았고, 음바페가 대부분 시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음바페는 중앙보다 측면에서 강하다는것이 드러났다. 또 측면에서 사용할 때 음바페의 짝을 누구로 할 것인가 등의 과제가 생겼다.

7R 메스 원정 경기는 초반에 하키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전 동점골이 났고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하키미의 극장골로 간신히 2:1 역전승을 거뒀다. 현재까지 포체티노의 전술이나 경기력에 대한 의문점이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8R까지 어쨌든 파리 생제르맹은 8연승을 기록하여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리벤지 매치에서 2:0으로 승리하여 복수에 성공했다. 특히 이 경기는 무려 리오넬 메시의 파리 데뷔골이기에 기념비적인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이드리사 게예의 골이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파리의 쪽으로 가져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얼마나 분위기가 파리쪽으로 쏠렸나면, 네이마르리야드 마레즈를 상대로 사포를 시전했을 정도로 파리의 완승이었다.

그러나 9R 스타드 렌전 원정에서 MNM + 디 마리아의 공격진을 내세우고도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고, 경기도 0:2로 패하며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기록했다. 사실 8경기 무패 시절에도 대부분의 경기의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았고 네음메디 4명이 전부 출전하면 중원 장악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악영향이 더 크다. 물론 리오넬 메시마르코 베라티 빼고는 잘한 선수가 없었다. [49] 보드진과 팬들 입장에서는 9R을 무기력하게 진 충격이 컸는지 포체티노의 경질설과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후임 감독으로는 지네딘 지단 등이 거론된다.

10R 앙제전에서 A매치 여파와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전 준비로 나름 로테이션을 돌렸다. 앙제의 경기력이 좋으면서 어려운 게임을 했으나 소년가장 음바페의 1골 1도움으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RB 라이프치히전 홈경기에서 포체티노가 왜 경질당해야 하는지를 증명하는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2로 끌려가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킬리안 음바페 둘이 하드캐리하면서 겨우 3:2 역전승을 거뒀다. 11R 르 클라시크에서도 치열하지만 답답한 경기를 했다. 더비매치답게 카드파티가 벌어졌고 급기야는 후반 12분 팀의 핵심자원인 하키미가 퇴장당해서 겨우겨우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었다. 12R 릴전에서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지만 전반 31분 선제실점을 하고 스코어 면에서 끌려갔다. 그리고 후반 29분과 43분에 득점을 해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RB 라이프치히전 원정에서는 전반 8분 선제실점을 당했음에도 베이날둠의 멀티골로 전반전을 유리한 상황에서 끝냈다. 후반전에는 힘없이 밀리면서 슈팅을 많이 허용하다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실점이 나와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13R 보르도 원정에서는 네이마르가 멀티골로 전반전을 좋게 끝냈고 후반 18분 음바페의 세번째 득점까지 나왔다. 그러나 후반 38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하면서 3-2 스코어로 끝났다. 14R 낭트전 하루 전 프리매치데이 인터뷰에서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며 부진을 겪어도 결정적인 순간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구단이 영입에 공들인 이유가 이것이며 믿고 계속 기용하겠다고 인터뷰했다. 14R 낭트전에서는 음바페가 2분만에 골을 넣고 메시도 득점해 3-1 승리로 마쳤다. 2위랑 승점 차가 13점이나 벌렸기에 연패같은 일이 아닌한 리그우승도 무난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2021년 11월 22일에 솔샤르 감독이 경질당한 맨유 감독으로 그가 유력시된다는 언론 기사가 떴지만, 뇌피셜로 보면 된다. 리그1에서 압도적인 1위를 벌려놓고 챔피언스리그도 16강도 문제없어 보이는 상황에 맨유로 가서 부담을 안게되는 일을 할지 의문이다. 이미, 이전 감독 팀이던 토트넘 홋스퍼 감독으로 돌아간다 뭐다 기사에 프랑스에서 생활도 만족하고 지원도 후한데 프랑스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11월 22일에 BBC에서 포체티노가 맨유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하였다. 비록 포체티노 본인은 시즌 도중에 떠나는걸 추진하지 않겠지만, PSG가 지단 설득에 성공시 포체티노가 중도 계약 해지를 하고 맨유로 갈수도 있다는 보도였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PSG와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기에 맨유가 그를 선임하려면 PSG에 적지 않은 위약금을 줘야한다.

이후 다음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프리뷰 기자 회견에서 PSG에서 행복하다며 맨유 부임설을 일축하였다. 하지만 해당 경기에서 맨시티한테 경기력으로 완전히 압도당하면서 1:2 역전패를 당했기에 팬들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며 빨리 맨유로 떠나라고 하고있다. 그러나 보드진은 여전히 포체티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단 부임설에 대해 접촉도 하지 않았다고 일축하였다. 이후 맨유는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을 선임하며 최소 시즌이 끝날때 까지는 PSG에 남을 확률이 높아졌다.

15R 생테티엔전은 전반전동안 고전했으나 전반 45분 생테티엔 센터백 콜로지에자크가 반칙으로 퇴장당하자마자 마르퀴뇨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에 수비 불안 때문에 실점했지만 두골이 더 나와 3-1로 승리했다. 16R 니스전에서는 경기를 압도하고 PSG 선수들이 슈팅 22회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 갯수는 단 5개였고 결과는 무득점 무승부여서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17R 랑스전에서는 PSG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17분 선제 실점까지 당했으나 후반 25분 투입된 바이날둠이 음바페의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클뤼프 브뤼헤전에서는 메시와 음바페가 제실력을 발휘하여 4-1로 승리했다. 그러나 12월 10일 ESPN은 포체티노의 리더십을 성토하면서 포체티노가 토트넘 시절 지도했던 선수들을 뛰어넘는 , 월드클래스 선수단을 관리할 능력이 없으며 메시를 기용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돈나룸마와 나바스를 자주 로테이션시키는데 이것이 수비력에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8R AS 모나코전에서는 음바페가 멀티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쿠프 데 프랑스 64강에서는 페르데 상대로 무난하게 3: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19R 강등권 로리앙 상대로 1:1 충격 무승부를 만들어 내었다. 상대팀에게 17개의 슈팅을 허용하고 결과도 후반 추가시간 이카르디의 극장골로 간신히 무를 거둔거라 팬들의 비판이 심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들어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다가 후반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교체자원의 극장골로 승점을 챙기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는 바네스 FC를 상대로 킴펨베의 골과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4-0 승리를 거두었다.

20R 리옹전에서는 전반 7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실점한 후 끌려가다가 후반전 틸로 케러의 골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21R 브레스트전에서는 음바페와 케러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22R 스타드 랭스전에서는 마르코 베라티의 멀티골과 세르히오 라모스, 다닐루 페레이라의 골로 4-0 승리를 거두고 2위 OGC 니스와의 격차를 승점 11점으로 벌렸다.

2022년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탕기 은돔벨레를 데려와달라고 수뇌부에 강력하게 요구하였는데 은돔벨레는 리옹 임대를 가게 되었고 바르사에서 우스만 뎀벨레 영입도 실패했다. PSG는 겨울이적시장 0입에 유망주들을 콜업하여 후반기를 지내야 하게 되었다. 겨울이적시장에 선수 영입이 없다는 것은 포체티노를 경질시키려는 의도라는 기사가 쏟아졌다.

쿠프 드 프랑스 16강에서는 OGC 니스를 상대로 졸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탈락했다. 이 경기 이후 조기 경질설이 더 구체화되고 있다. 아마 2월 16일과 3월 10일 있을 챔피언스 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전 경기 결과에 따라 거취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행 루머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3R 릴전에서는 선제득점 후 세트피스로 1실점을 했지만 이후 공격진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5-1 대승을 거두었다.

24R 렌전에서는 전반전 최악의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후반부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93분에 음바페가 메시의 크로스를 받으며 승리한다.

현재 생각보다 기준을 미달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대신에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할수도 있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챔스 맞대결에서 털리고 안첼로티는 라리가 우승과 챔스 결승을 이끌어서 없던 이야기가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화려한 스쿼드 차이로 레알 마드리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슈팅 갯수 21:3으로 경기를 압도했지만 상대팀 키퍼인 쿠르투아의 연이은 선방으로 강한 공격력에 비해 다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기록한 음바페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하였다. 다만, 안첼로티가 이번 경기 무전술로 엄청나게 비판을 받고 있기에 사실상 포체티노도 전술싸움에서 이긴것이 아닌 스쿼드 차이로 이겼다는 반응도 있었다.

25R FC 낭트 원정에서 경기 초반부터 역습을 내주며 그대로 실점하였고, 이후로도 낭트의 공세가 이어지며 추가 실점 후 전반 막판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PK를 헌납하며 전반전에만 3골을 실점하였다.[50] 후반전에는 네이마르의 만회골 이후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네이마르의 PK 실축 후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3-1 패배로 리그 2패를 기록하였다.

26R 생테티엔전에서는 음바페메시가 미친 합을 보여주며 3대1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27R OGC 니스를 상대로 슈팅,유효슈팅 모두 밀리는 처참한 모습을 보이며 1대0으로 패배, 리그 3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트레블은 해야한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호화로운 스쿼드를 보유했던 포체티노는 정작 PSG가 중동 자본 유입 후 밥 먹듯이 따던 리그 우승만 유력한 상황이며, 정작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지 다수 언론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는 즉시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음바페가 한골을 넣었지만 벤제마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으며 종합 스코어 3-2로 16강 탈락하고 말았다. 전반전은 레알을 압도하고 있었는데 후반전 돈나룸마의 실수 이후 수비진영이 급격히 무너졌는데도 전혀 통제하지 못했고 여전히 음바페의 역습에만 의존하고 이상한 메시 활용도와 메시 스스로의 리그 적응 실패까지 합쳐진 공격전술로 지도력이 또 도마위에 올랐다. 현지에서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실상 경질이란 분위기다.

이전까지 감독설이 자주 나오던 맨유에서도 이런 모습에 실망하는 반응. 랑닉 감독 이후 차기 감독으로 자주 거론되었는데 이런 부진 속에 에릭 텐하흐가 더더욱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는 중이었으나, 이 양반도 이끌던 아약스가 똑같이 벤피카에게 덜미를 잡혀 16강 탈락하는 통에 포체티노나 텐하흐나 똑같다는 평이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3월 17일(한국시간) 파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책임을 물어 다음 시즌부터 포체티노 감독과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이번 시즌까지만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9R AS 모나코 FC 원정에서도 졸전 끝에 무려 0:3이라는 스코어로 완패 당했다. 첫 슈팅이 전반 23분에 나왔고 모나코의 젊은 미드필더진에 끌려다니며 한국 중계진에 의해서도 70분에 교체를 하는 버릇이 비판당했고 다닐루 페레이라 이외에는 제 기량을 발휘히지 못했으며 전반적으로 중하위권 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남은 9경기 이내에 1위가 바뀔 수도 있겠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이후 3월 국대에서 마르코 베라티, 네이마르 주니오르,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의 폼이 살아나면서 선수 활용 문제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베라티는 졸전을 펼치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 중에서 혼자서만 엄청난 활약상을 보여줬고, 네이마르는 비록 PK골이기는 했어도 경기력 자체는 전성기 수준이었으며 메시도 파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순간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또한 디마리아도 파리에서와는 180도 달라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메시와 디마리아 둘 다 1골씩 넣었다. 즉, 선수단 실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포체티노의 이상한 전술과[51] 많이 부족한 카리스마, 리더십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었다.[52]

한편 맨유에서는 에릭 텐하흐 선임이 확정되면서,[53] 포체티노는 어떻게든 잔여 경기를 잘 치러 유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여야만 하는 상황이다.

리그앙 31R 클레르몽전에서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쌍으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메시도 이날 6득점 중에서 3도움을 해내며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리그앙 32R 르 클라시크 더비에서도 MNM의 화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VAR로 4골이 취소되는 등 경기 내내 라이벌 마르세유를 휘두르고 2-1로 승리하였다.

그러나 구단의 지원에 비해서는 부족한 경기가 많았고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기에 PSG 수뇌부에서는 여전히 포체티노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리그앙 34R 랑스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선제골에도 1:1 무승부를 기록하였지만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게 되었다. 이로써 포체티노는 지도자 커리어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이번 리그 우승으로 2시즌 동안 프랑스 내에서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토트넘을 포함해 감독 경력 13년 동안 그 어떤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한 포체티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2시즌 동안 자신의 오랜 숙원 이었던 트로피를 3개나 들어올렸고 길고 길었던 무관의 사슬을 끊어 낼 수 있게 되었다. 덤으로 리그 우승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탈락, 쿠프 드 프랑스 16강 탈락이라는 아픔을 뒤로하고 시즌 막판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PSG 팬들은 이에 대해 굉장히 따가운 시선을 보냈으며, 스쿼드 대비 부진한 경기력을 계속 보였던 탓과 리더십 문제, 챔스 16강 탈락, 쿠프 드 프랑스 탈락 등의 문제로 인해 선수빨로 리그 우승만 따낸 졸장이라는 오명만 남았다.[54] 이 때문에 우승을 확정 지은 경기에서 상당수의 팬들이 관중석을 떠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시즌 종료와 함께 이변이 없는 한 감독직을 떠나게될 전망이다.[55] 토트넘 말기 추락은 여러가지가 겹친 불상사로 이해할 소지가 있지만 PSG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은 빼도박도 못하며, 그게 포체티노의 실력에 대한 평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56] 결국 빅클럽에서 더 이상 감독 제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지 않고 재계약을 선택하며 감독 선임 권한까지 갖게 되었는데, 현재 음바페는 포체티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어쩌면 파리 생제르맹에 남을 지도 모른다. 루이스 캄포스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을 대신해 새로운 단장직에 오를 것이 유력하기에 앞으로의 미래는 새로운 단장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57]

6월 2일, 또다시 포체티노의 무능함이 증명되었는데 2022 피날리시마에서 팀에서 매우 부진하던 리오넬 메시앙헬 디 마리아가 본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중 메시는 대회 MVP로 선정되기까지 했으니…

6월 5일, 레오나르두 단장과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결정만 남았다고 한다.

경질설에 대한 인터뷰를 했는데 시간을 더 달라느니 매주 경질되는 느낌이라느니 내가 최고팀 감독이라느니 경질 플래그만 족족 남기며 명을 재촉하고 있다.
6월 5일, 리오넬 메시에스토니아전에서 홀로 5골을 몰아치며 국대, 챔스에서 단일 경기 5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로 등극하자 포체티노의 여론은 최악으로 치솟게 됐다.

6월 13일, 영국 BBC방송,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등은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주 주말 팀과 미팅을 가진 끝에 2023년 6월까지였던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후 7월 1일 로마노에 따르면 몇시간 안에 팀을 떠나는 것이 발표되고 갈티에 감독이 선임된다고 한다. 사실상 경질된 셈이다.

5.3. 경질

7월 5일 공식적으로 PSG에서의 경질이 발표되었다.#

5.3.1. 경질 후 행보

이후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새 팀을 알아볼 것으로 보인다.

2022년 8월 1일, 전 소속팀인 PSG가 낭트를 슈퍼컵에서 4대0으로 크게 이겼는데 자신의 밑에서 시즌 11골, 리그 6골에 그쳤던 리오넬 메시가 감독이 바뀌자마자 바로 골을 넣었다(…) 아무래도 메시가 포체티노 하에서 2~3선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치중하다가 다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자 골감각이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2-23 시즌 개막 후 내내 부진했던 메시와 네이마르가 다시 리그를 씹어먹고 다니자 포체티노에게 억제기라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58]

2022년 8월 3일, 아직도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이었던 레알과의 경기를 마음에 품고 있는 듯 하다. 인터뷰에서 만약 VAR이 있었다면 PSG가 8강에 올라갔을 거라며 뒤끝을 작렬시켰다(...)VAR을 했다면 레알이 챔피언스 리그 탈락했을 걸?

이후 2022년 9월 7일, 갑작스럽게 경질된 첼시의 토마스 투헬의 후임으로 그레이엄 포터, 지네딘 지단과 함께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었으나, 그레이엄 포터보다 후순위로 밀려있는 상황이고, 포터가 첼시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첼시와는 멀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는 포터의 첼시행이 확정되었다.[59]

9월에는 부진하고 있는 뤼시앵 파브르의 후임으로 OGC 니스 부임설이 있었으며 10월에는 스티븐 제라드의 후임으로 아스톤 빌라 FC 부임설이 나왔으나 더 나은 클럽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며 거절했다. PSG에서의 부진을 보고도 포체티노를 선임할 빅클럽이 있을 지는 미지수였으나 최근 부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디에고 시메오네의 후임 감독 후보로 오르고 있다. 최근 11월 18일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동안 디 에슬레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할 것이라고 디 에슬레틱의 공식 발표가 나왔고, 19일에는 월드컵 기간동안 BBC에서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한다고 발표가 나왔다.

2023년 1월을 기점으로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홋스퍼 FC가 부진하자 다시 포체티노를 찾는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구단에서도 1순위로 점찍고 있고, 비슷한 시기에 언급된 투헬은 데이비드 온스테인 등 복수의 기자들이 반박을 한 상태다

리즈 유나이티드 FC제시 마치를 이을 차기 감독으로 현지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이며, 리즈 감독 선임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리즈에 부임했고 토트넘 복귀설이 계속되고 있는 동시에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 부임설도 다시 나왔다. 특히나 레알 마드리드 CF 부임설의 경우 아르헨티나 쪽 보도 상위 티어군이라고도 할 수 있는 TyC SPORTS의 세사르 루이스 멜로 기자가 보도했을 정도로 신뢰도도 꽤 높은 것을 고려하면 파리 생제르맹 FC 시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 CF의 수뇌부들이 포체티노를 꽤 좋게 평가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60]

갑작스레 파브리지오 로마노, 맷 로 등의 보도에서 첼시 부임설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로마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와 첼시의 접촉은 사실이라 하나, 첼시는 여전히 다른 후보군이자 마찬가지로 첼시 측과의 접촉이 보도된 율리안 나겔스만이 1순위 후보군이라고 한다. 다만 나겔스만 본인은 이후에 첼시의 오퍼를 공식적으로 받았던 적이 없었거나 본인이 첼시행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추정되는 언급을 하며 첼시행이 거의 무산될 것이 유력하며, 포치 본인도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협상을 중단한 상태임과 동시에 첼시행이 결정될 경우 자신의 사단으로 활동하는 코치들을 전부 불러모을 계획이라는 언급을 했다.

디 애슬레틱 측의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가 첼시 감독 1위인 이유는 PL 경험의 존재와 PSG, 토트넘 핫스퍼에서 스타 플레이어를 지도하였다는 점이다. 이전까지 1순위 감독 후보로 평가받던 율리안 나겔스만과 루이스 엔리케의 경우, 나겔스만은 독일에서만 커리어를 가졌단 점과 바이언이 그를 중요한 시기에 경질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오는 의문으로 인해, 엔리케는 2017년 이후 클럽 팀의 감독을 맡은 적이 없다는 점과 그의 전술이 PL이 아닌 라리가에 어울린다는 점으로 인해 감독직 후보 제외로 이어지게 되었다. 과연 볼리와 에그발리가 옳은 판단을 한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61]

맷 로는 첼시의 선수단이 포체티노의 선임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였다. 또한 사이먼 필립스는 포체티노가 첼시의 유스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인 메이슨 마운트의 잔류와 마찬가지로 첼시 유스이자 웨스트햄의 주장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긍정적으로 여긴다는 기사를 보도하였다. 이후 첼시 부임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맷 로 포함 복수의 기자들이 보도했고, 포체티노 사단 인원 전원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의외로 영국 본토의 첼시 팬들의 의견은 구단주의 간섭만 덜하면 충분히 성공할만하고 포터나 램파드보다는 낫다면서 나쁘지 않다는 반응도 제법 많은데,#[62] 정작 이 부임 사가로 인해 역으로 토트넘의 서포터들의 반응이 굉장히 험악해졌다.[63] 그 결과 토트넘의 서포터들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리는 바람에 현지시간으로 4월 27일 오후 5시 30분에 클럽 샵에서 시위까지 열 예정이라는 서포터 측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국내 첼시 팬들 사이에선 포체티노가 온다는 소식이 들리자 크게 반발하며 여론이 불타고 있었지만 프랭크 램파드가 끔찍한 전술을 계속해서 보여주자 그래도 포체티노가 램파드보단 낫겠다며 받아들이고 있다(...).[64]

이후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구단과 포체티노의 합의는 잘 마무리되었으며, 빠르면 5월 첫째 주에 공식 발표가 유력하다고 한다.

에이전트 D라는 이름의 렉카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포체티노의 플랜은 이러하다. 브라이튼에서의 임대를 마치고 다음 시즌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는 리바이 콜윌이 그의 플랜에서 큰 역할을 차지할 것이라고 하며, 프리시즌에는 이안 마트센을 주목할 것이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와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 그의 우선순위라고 한다. 또한 덧붙여 그가 데클란 라이스와 로메오 라비아의 빅팬이라는 말을 남겼다.

2023년 5월 첫째 주에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왈, 첼시행은 거의 확정이지만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유는 계약 기간, 조항같은 중요한 사항 논의중이라서 그렇다고 확인되었다. 이 와중에 포체티노는 자신의 SNS에서 반려견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 있다는 근황을 전했는데, 정황상 구단과의 합의를 위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른 합의는 모두 완료되었으나, 초상권 관련 합의가 남은 상황이라고 확인되었다.

한국 시간으로 2023년 5월 14일 새벽 4시경, 로마노 기자에 의해 Here We Go가 뜨면서 거의 부임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 3년 계약이며, 2023년 6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후 포체티노는 첼시 부임을 앞두고, 전임 임시 감독인 프랭크 램파드 휘하의 코치 중 두 명 가량을 남겨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공식 발표는 시즌 종료 후 발표가 유력하다.

28일 영국 텔레그래프 측의 보도에선, 포체티노 감독의 부임 오피셜이 48시간 내로 나타날 것이라 전해진다. 직전 시즌에 참혹하게 망가진 상태에 빠진 첼시를 구원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포체티노의 플랜에는 로멜루 루카쿠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6. 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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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2023년 5월 29일 오후 12시, 포체티노 감독(head coach)의 선임이 공식 발표되었다.# 계약 기간은 2년 계약에 1년의 클럽 옵션이며, 7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65] 그리고 포체티노와 사우스햄튼, 토트넘 시절부터 함께했던 사단인 헤수스 페레스, 미구엘 다고스타노, 토니 히메네즈, 세바스티아노 포체티노도 함께 첼시 FC에 합류하기로 결정되었다. 이 부임으로 인해 포체티노는 첼시 FC토트넘 홋스퍼 FC에 모두 부임해본 5번째 감독이 되었다.[66]

아무리 구단에서 오퍼를 하지 않아서 가지 않은 것이긴 해도 토트넘 홋스퍼 FC의 영국 본토 팬들의 여론은 좋지 못한 여론도 꽤 있는 편인데, 팬들 중에서는 이 부임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었고# 그로 인해 첼시 감독 출신 무리뉴와 콘테를 써놓고 배신자 취급을 하면서 포체티노의 평전을 태워버리는 것을 인증하는 영상까지 나오기도 했다.#[67] 하지만 한쪽에서는 다니엘 레비조 루이스의 잘못이 더 크지 포체티노는 반등을 위해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응원을 하는 목소리도 있는 편이다.[68]

6.1. 2023-24 시즌

6.1.1. 프리 시즌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계약 관련 문제로 얼굴을 내밀고 하는 공식적인 업무는 7월 1일부터 시작하며, 첼시 FC에서 부임 후 공식적으로 맡는 첫 업무는 미국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치러지는 프리시즌일 것이 유력하다. 6월 한 달 동안 대대적인 방출 작업이 있는 동안에는 비공식적으로 뒤에서 자문을 하고 구단 이적위원회에 의견을 넣을 예정이며, 메이슨 마운트카이 하베르츠의 판매가 거의 기정사실이 됨에 따라 공식 업무를 시작하기 전까지 선수단을 파악하고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벤 칠웰리스 제임스는 구단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포체티노와 함께 일하게 되어서 기쁘고, 더 나은 시즌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첫 영입으로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을 요청하였고 실제로도 오퍼까지 했으나, 세후 5M 이상의 고주급[69] 이라는 메리트에 우가르테가 파리를 선택하며 역시나 험난한 이적시장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체티노는 이 영입전 철수를 지지했다고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언급했는데, 이유는 급여적인 측면에서 선수단 내에서 마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구단 디렉터들과 이사진에게 이적시장에서 미친 짓은 하지 말라는 요청을 전달했다고 한다.[70][71]

그리고 2023-24 시즌 여름 이적시장이 되자 유독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이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제기되었는데,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것은 포체티노의 방식이며, 그에 따라 첼시 관련 이적시장 뉴스가 언론에 적게 보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영입에 실패하긴 했지만 우가르테에게 직접 전화하거나 니콜라 잭슨을 만나러 스페인으로 갔다는 얘기가 들려오는등 첼시가 자랑하는 네임드 보드진들과 함께 열심히 이적시장에 활약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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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일부로 첼시 공식 홈페이지에 포체티노가 정식 감독으로 선임이 되었다는 것을 알렸고, 월요일에 첼시 훈련장에 도착하여 선수들과 화요일부터 첫 훈련을 시작한다고 한다. 7월 4일 첼시와 인터뷰를 한 영상이 올라왔다. #

7월 7일,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여러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고 스탬퍼드 브리지에 방문했다.#

그리고 이미 영입이 결정되었던 크리스토퍼 은쿤쿠디에구 모레이라도 첼시에 합류했다. 한편으로는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가 모두 사우디로 이적했고 마테오 코바치치,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모두 PL 경쟁팀으로 이적을 했고, 루벤 로프터스치크,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도 각각 AC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그리고 티에무에 바카요코와 같은 주급 도둑들도 모두 자유계약으로 정리했다.

이후 니자르 킨셀라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해리 케인의 영입설에도 노코멘트를 했다.

7월 20일, 시작한 프리시즌의 첫번째 경기인 렉섬전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첼시를 이끌었다. 경기는 카사데이, 마트센 등의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5-0 승리를 거머쥐었다.

7월 23일, 브라이튼전에서도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훌륭한 공격 전개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4골을 넣었지만, 티아고 실바리바이 콜윌이 스타팅으로 나왔을 때는 실점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새로 영입된 이적생 말로 귀스토미토마 카오루를 훌륭하게 지워내는 등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 늦은 시간에 마르크 쿠쿠렐라-트레보 찰로바-바시르 험프리스 조합으로 전환한 백3에서는 조합의 한계를 드러내며 총합 3실점[72]을 기록하면서 풀백 걱정은 없어졌음에도 센터백 보강에 대한 숙제가 생겼다.

7월 31일, 풀럼 FC와의 프리미어 리그 서머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2승 1무의 성적으로 프리미엄 리그 서머 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폭망에 가까운 성적을 냈던 지난 여름과는 확연히 다른 과정과 결과다.

8월 1일, 프리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 리바이 콜윌과 장기 재계약을 채결했다. 앞으로 포치의 전술에서 핵심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콜윌이 첼시에 얼마나 필요한지, 그리고 콜윌이 향후 첼시의 간판이 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직접 설득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이안 마트센바시르 험프리스의 재계약 협상에서도 이 둘에게도 앞으로도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 어필하고 있다고 한다.

8월 5일 현재, AS 모나코 FC에서 완성형 센터백 악셀 디사시를 €45m에, 스타드 렌에서 유망한 수비형 미드필더 레슬리 우고추쿠를 €25m에,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를 영입했고, 브라질 산투스 FC에서 데이비드 워싱턴이라는 어린 선수 영입에 가까워진 상태다. 참고로 이 영입이나 방출시에 이뤄지는 이적위원회의 최종 결정권은 여느 구단과 마찬가지로 포체티노 본인이 가지고 있다고 확인되었는데, 포체티노는 전체적으로 이사회의 이적 행보를 지지하면서 이 이적에 대해서는 이사회 인원들과 충분한 상의를 통해 이뤄진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6.1.2. 전반기

8월 14일 리버풀과 리그 1라운드 경기를 1대1로 비겼다. 결과 자체는 무승부지만, 포체티노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술을 들고 나와 리버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73][74] 심지어 포체티노는 클롭에게 약한 편이다. 알리송반 다이크의 활약으로 인해 경기가 무승부가 된 것이지, 사실상 첼시가 이긴 것과 다름없는 경기였다고 해도 틀리지 않은 경기였다. 과거 포체티노의 가장 큰 비판요소였던 선수기량에 의존하는 빌드업이 굉장히 유연해졌고 좋았던 프리시즌의 유일한 의문점이었던 엔소에 대한 활용법을 ''자유로운 8번''이라는 해결책으로 풀어냈다.[75] 이제 박스 안에서 패턴 플레이를 비롯한 선수간의 호흡만 어느정도 맞게 된다면, 첼시는 정말 좋은 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현지 시간으로 8월 14일, 본인과 클럽의 제1타겟이었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이로써 리버풀의 하이재킹 시도와 카이세도의 리버풀행 거절 후 다시 첼시가 역하이재킹에 성공한 역대급 미친 이적 사가는 결국 첼시의 승리로 끝났다. 리버풀 전에서 모든 면이 좋았던 엔조의 발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합류함으로써 첼시는 아주 강한 날개를 달게 되었다. 거기에 2옵션이었던 로메오 라비아의 영입도 완료되면서 첼시는 엔조-카이세도-라비아-산투스-갤러거라는 넉넉한 3선 뎁스를 구축하게 되었다.

시즌에 돌입하면서 케파 아리사발라가, 루이스 홀처럼 첼시에 애정이 없거나, 구단 이사회와의 합의하에 1군 스쿼드에 남기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선수, 그리고 주전 보장이나 새로운 도전 등을 위해 구단에게 이적 의사를 밝힌 선수를 단호하게 매각하려 하고 있다. 포치 본인의 기자 회견에서부터 자신은 경험만 있는 선수보다는 클럽과 동료를 위해 헌신하며 열심히 뛰는 선수를 더 선호한다 밝혔으며, 포체티노는 또한 스쿼드 균형을 위해 판매할 선수는 판매해야 한다고 말했고[76] 그에 따라 디렉터 인사들과 함께 어린 선수들의 임대와 잉여 자원 처분, 왼쪽 풀백같이 뛸 선수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자리를 처리하는 것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77] 한편 마이클 올리스 역시 영입이 근접했으나 첼시가 불법적으로 방출 조항에 대해 접근하면서 올리스가 거절했고 이적이 파투되었다.

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 3-1로 패배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전반전에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전에 극명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너졌다. 또한 이날 카이세도는 데뷔전에서 최악의 활약을 보여줬다.

3R 루턴 타운 FC전에선 라힘 스털링이 멀티골을 기록하는 대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비록 강등 1순위로 보이는 승격팀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단 점은 아쉽지만, 첼시의 호흡이 점차 잡혀가고 있다. 다만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3선에서 수비, 빌드업, 킬패스 등의 역할을 주다가 카니 추쿠에메카의 이탈로 추쿠에메카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2선 메짤라 자리는 익숙하지 않은 엔조를 10번 공미 정도로 높은 위치에 두며 호불호가 좀 갈렸으나, 나중에는 엔조도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 상황에서 카이세도와 함께 훌륭한 볼 배급 능력을 보여주어 본인의 실험이 어느 정도는 통했다는 걸 증명했다.[78]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첫 골을 신고한 니콜라 잭슨을 극찬하였고, 첼시의 스쿼드에 골키퍼 한 명과 공격 모든 포지션이 가능한 백업 하나를 원한다 밝혔다. 인터뷰 도중에 말랑 사르제이미 커밍에 관한 질문에서 말랑 사르가 누구냐고 물어보며 웃음을 유발했다.

4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선 지난 경기 은쿤쿠 롤로 부적합하다는 것이 보여진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또 은쿤쿠 롤을 주고, 전문 윙어만큼의 공격력을 가졌다고 보긴 힘든 벤 칠웰을 윙어 자리에 두며 박스 침투가 없어짐에 따라 박스에 자주 침투하는 입장이었던 니콜라 잭슨이 고립되는 효과를 가져오며 라힘 스털링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눈이 썩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면서 안토니 엘랑가에게 한 골을 맞고 1-0으로 또 경기를 내주었다. 카이세도-갤러거의 3선 미드필더 조합은 박스 타격에 아무런 영양가도 없었으며 엔조의 은쿤쿠 롤은 엔조의 후방에서 날아오는 로빙 스루패스길이 많이 막힘과 동시에 중거리에서 시원한 한방을 기대할 수조차 없었으며 구스토가 환상적인 우측 수비와는 별개로 사인이 안 맞는 까닭에 라힘 스털링의 우측 공격을 지원하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스털링이 과부하를 받으며 리스 제임스를 지속적으로 그립게 만들면서 경기를 잘 풀지 못했다. 1골을 먹은 후에는 갤러거와 칠웰을 빼고 마두에케와 파머를 넣으면서 파머가 전반전 엔조 롤을 맡고 엔조-카이세도 조합의 가동과 좌털링-우두에케 조합으로 가며 전반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니콜라 잭슨의 끔찍한 결정력과 교체투입된 무드릭의 볼 호그 기질과 득점 탐욕으로 인해 경기를 잡지 못하며 엉망진창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와중에 포체티노는 인터뷰에서 노팅엄이 내려앉을 것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그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와 침투가 어려워질 것을 알았다고 했으며 노팅엄의 역습을 막아야 한단 것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체티노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하며 진정한 원인은 유효슈팅이 고작 2개라는 인터뷰를 했다. 적은 유효슈팅때문에 졌단 건 틀린 말은 아니나 첼시가 진짜 패배한 이유는 저질 전술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에 펼쳐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도 역시나 변화없이 끔찍한 경기력을 뿜어내며 자신이 왜 탑급 감독이 될 수 없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부상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도대체 어떤 의도로 어떤 전술을 쓰는지를 알 수 없는 요상한 전술을 매 경기 들고 나온다.

선수 활용도 이해할 수 없는데 벤 칠웰을 왼쪽 윙으로 써서 좌측 공격을 약하게 만들고 있고 센터백 자리에서 롱패스를 뿌려주는 리바이 콜윌을 왼쪽 풀백으로 기용해 콜윌의 장점을 없애버렸으며 발밑은 투박하지만 2.5선에서 활발하게 뛰어야할 갤러거가 3선에서 플레이메이커를 하고 있으며 반대로 3선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던 엔소가 2선에서 박스 안 타격을 맡고 있으며[79] 볼터치는 약해도 한 번 공을 잡기만 하면 매서운 드리블을 보이는 무드리크는 수비가담을 시키거나 우측 아이솔레이션의 영향으로 볼을 받을 기회를 줄어들게 하거나 비야레알 시절 동료와의 연계로 침투를 하는 잭슨을 타겟맨으로만 쓰면서 팀에 있는 선수들을 제대로 파악한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이 때문에 현지 국내 가리지 않고 민심이 안 좋은 편.[80]

현재 문제는 감독 문제뿐만 아니라 전술, 선수대응, 선수들의 실력, 부상까지 겹치면서 상당히 좋지 않은 전반기 시작점을 보내고 있다.

6R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또 다시 개판 5분전 경기력을 보이며 0대1로 무기력하게 패배하였다. 리그 6경기에서 겨우 5골이며[81], 최근 3경기에서 0골이다. 경질된 전 감독 그레이엄 포터 하에서는 그래도 유일하게 밥값을 해줬던 엔소 페르난데스 조차 포체티노 아래에 있으니 전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카라바오컵 32강에선 로테이션을 돌리며 카이세도-우고추쿠 2미들에 팔머를 공미로, 그리고 콜윌을 다시 센터백으로 돌리고 칠웰을 왼쪽 풀백으로 출장시키는 지극히 정상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는데 훨씬 나은 경기력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 경기에서 칠웰이 빌리 길모어의 거친 파울로 인해 불의의 장기 부상을 당한 것이 아쉬운 점.

그리고 7R 풀럼 원정에서 4-3-3 포메이션과 함께 엔소와 갤러거의 위치를 바꿨으며, 쿠쿠렐라의 오른쪽 기용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어가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엔소와 갤러거의 하프 스페이스 공략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펼쳤으며 무드리크의 리그 데뷔골까지 나온 성공적인 경기였다. 선수단의 동선도 상당히 많이 정리되면서 콜윌이 레프트백에서도 활약할 환경이 어느 정도 만들어진 것은 덤. 결국 이 경기로 드러난 점이라면 프리시즌 이후에도 이적시장 작업이 늦게 마무리된 영향으로 인해 선수단 전체를 파악할 시간이 더 필요했다는 쪽으로 귀결되고 있으며, 이후 8R 번리 원정에서도 역습으로 불의의 선제골을 헌납했음에도 이후 라힘 스털링을 활용한 좌측면 공략이 통하며 대거 4득점을 기록하고 4:1로 역전승을 거두는 데에 성공, 첼시의 약 1년만의 역전승 경기를 안겨줌과 동시에 그 동안 본인을 지긋지긋하게 괴롭힌 원정경기 무승 징크스도 어느 정도 털어냈다.

대체적으로는 8R 번리전 이후에 이 경기를 통해 이렇게 잘할 수 있는데 그 전까지는 왜 그랬냐는 반응으로 많이 돌아선 편. 그나마 카라바오컵 32강 이후에 알려진 것이라면 성적이 좋지 않았던 와중에도 팀 케미스트리에 문제가 일어나진 않았고 선수들도 훈련을 성실하게 잘 받았으며, 선수단도 코칭스태프를 꾸준히 신뢰했던 덕분에 훈련장이나 라커룸 내부에서 큰 문제가 일어나진 않았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이후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라이브 스트리밍[82]에 따르면 1월 이적시장과 다음 여름 이적시장을 위한 첼시의 내부 회의가 시작되었고, 이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포체티노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감독의 발언이 항상 1순위는 아니었지만, 지금부터는 포체티노의 모든 말이 항상 1순위로 작용한다고 한다. 즉 이 말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안건을 통과했어도 감독의 승인 없이는 절대 움직이지 않겠다는 것.

그리고 시작된 전반기 고난의 행군 첫 경기인 아스날 FC와의 9R 홈 경기에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PK 획득과 1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로베르트 산체스의 치명적인 실수[83]와 70분경부터 급격하게 떨어진 체력의 영향으로 데클란 라이스 원 볼란치로 포메이션을 전환한 뒤에 압박과 빌드업이 살아난 아스날의 맹공을 버티지 못하고 2:2로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여전히 교체 명단에 부족한 뎁스의 한계로 인해 선택지가 부족했다는 점을 참작할 필요가 있음에도 이 날 교체 전술은 아쉬웠다는 평이 중론이며,[84] 그럼에도 전체적인 게임 플랜을 상당히 잘 짜 왔으며 그만큼 경기력도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를 더욱 기대할 수 있겠다는 반응이 많을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던 경기였다. 다만 포체티노 본인은 2:0으로 앞서던 경기를 2:2로 끝냈다는 점에 대해 굉장히 불쾌한 입장을 보였으며, 특히나 산체스의 그 실수에 대해 대노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날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마르크 쿠쿠렐라에 대해서는 "훈련 때 잘하고 있으니 당연히 경기에서도 잘하는 것입니다."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10R 브렌트포트전에서 엔소와 무드리크가 훈련 중 몸에 이상을 느껴 불참하게되자, 다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2:0으로 또 패배하고 말았다. 전반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지만 실점을 하고나서야 교체했고 교체된 선수들도 그다지 변화를 주지 못하며 교체 전술도 명백히 실패했다. 게다가 다음 11R 상대는 포체티노의 친정팀이면서 완전히 달라진 리그 1위의 토트넘이라는 점이라 더욱 우려가 되고 있다. 첼시라는 명문팀에서의 성적이 기대이하라서, 토트넘 전까지 패배한다면 포체티노의 입지는 더욱 좋지 않을 전망이다.[85]

카라바오컵 16강 블랙번과의 경기에선 2:0 완승을 거뒀으나 2부리그 12위팀인 블랙번을 상대로 베스트 11에 가까운 스쿼드를 들고와선 압도하지도 못하고 승리를 거둔 거라 여론은 좋지 않다. 이 경기에서도 조르제 페트로비치는 교체 명단에 있었다.

토트넘과의 11R 원정 경기에서는 컨퍼런스에서의 질문에 대해 기자들에게 낚이면서 반응도 좋지 않았고, 그로 인해 꽤나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리고 펼쳐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만에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끔찍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지만 상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과 미키 판더펜,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 데스티니 우도기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토트넘이 알아서 자멸했고 4: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하긴 했지만 두 명이 없는 토트넘을 상대로 니콜라 잭슨의 역전골이 터지기 전까지는 뚜렷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뒷목을 잡게 했고, 역전 후에도 끔찍한 세트피스 수비를 보여주며 아직 멀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다만 이 경기를 기점으로 선수들의 사기가 꽤나 오른 모습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며, 엔소 페르난데스가 직접 포체티노 덕분에 이렇게 케어를 받을 수 있었다며 포체티노를 두둔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지난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와는 다르게 의외로 꽤나 잘 준비해온 모습을 보이면서 시티와의 중원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데다가, 교체술까지 모두 적중하며 치열한 난타전 끝에 맨시티와 4:4 무승부를 거두며 성난 민심을 달랬다. 그 와중에 앤서니 테일러에게 경기 종료 후 항의를 하다가 경고까지 먹은 건 덤. 이후 인터뷰에서 주심에게 항의를 하다가 과르디올라와 악수를 하지 못한 것과 주심에게 격한 항의를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 항의를 한 이유에 대해 마지막에 스털링이 볼을 가진 상황에서 라스트 미닛 찬스를 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 휘슬을 분 것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했었다고 밝혔다.

13R 뉴캐슬전에서 4:1로 패했다. 이로써 다음 경기 14R 브라이튼전과 15R 맨유전에서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본격적인 경질설이 나오기 시작할지도 모를 일이며 실제로 이 경기 이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의 첼시 부임설이 나오기 시작했다.[86]

14R 브라이튼 전에선 3:2 신승을 거뒀으나 15R 맨유전에선 졸전 끝에 2:1 패배를 당하며 부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말 여기서 더 패배한다면 경질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기에 앞으로는 계속해서 연승 행진을 달리며 2월전까지는 최소 6위권내로는 복귀해야하는 상황이나 현재 첼시의 경기력으로 보았을 때 순위 상승은 커녕 추락을 더 걱정해야 할 판이다. 현재 포체티노의 첼시에서 좋다고 볼 수 있는 건 결국 개인 기량으로 꾸역꾸역 해주고 있는 콜 파머, 스털링의 윙어 라인 뿐이며 간간히 우측 풀백으로 나오는 제임스 뿐인데, 제임스는 부상으로 인한 결장들로 인해 별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하다. 반면 포체티노 아래에서 가히 최악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니콜라 잭슨과 수비인데, 특히 수비 라인은 리그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벌써 24실점이나 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리그 9위의 순위이다.[87]

16R 에버튼을 상대로도 2:0으로 완패하면서, 결국 에릭 텐하흐와 같이 감독직 경질이 이제는 멀지않은 상황에 놓였다. 특히 경기 도중 찍힌 사진에서 조악한 수준의 전술판을 들고 다니는게 포착되며 비판이 더욱 늘어났는데 과거 첼시 시절 토마스 투헬21-22 시즌 챔스 8강 레알과의 2차전에서 전술판을 들고 선수들을 한데 모여 열변을 토하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그렇게 빵빵한 지원을 받은 스쿼드로도 성이 안차는 것인지 겨울 이적 시장동안 더 많은 영입을 요구했다.

17R 셰필드 전에서는 2:0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사실상 승리 당했다고 무방할 정도로 경기력은 안좋았다.

카라바오컵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승부차기로 4강에 진출했지만 무드리크의 극장골이 아니면 꼼짝없이 탈락했을 경기였다. 특히 최근들어 시즌 초 비판받았던 엔조 2선, 갤러거 3선 기용을 다시 시도하면서 다시 욕을 먹고 있다.

18R 울브스 전에서도 2대1로 지면서 원정 4연패를 기록했다. 점점 그의 감독 역량이 드러나고 있는데 토트넘 시절 그 막강한 공격력을 가진 DESK 조합과 리그 최소 실점을 만들어준 수비들을 가지고도 우승을 못한 이유는 포체티노 때문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등의 기미가 전혀 없이 아직도 엔소와 갤러거의 위치를 두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기자회견에서도 논란이 될만한 발언들이 슬슬 나오고 있기에 첼시팬들은 포체티노가 경질되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19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후반 막판 PK 골로 겨우 승리했다.

전반기가 팬들의 여론은 대부분 "나가라."다.

현재 포체티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반기가 다 끝나도록 선수단을 파악하지 못한 모습이다. 선수 생활 내내 레프트백으로 뛴 이안 마트센은 이번 시즌부터 포체티노가 윙어로 기용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시즌 도중 레프트백인 벤 칠웰마르크 쿠쿠렐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트센이 다시 레프트백으로 출전할 기회가 생겼음에도 센터백인 리바이 콜윌을 주로 기용했고 콜윌은 풀백으로는 무색무취의 기량을 선보이며 사실상 유일한 팀내 성골 유스 유망주의 잠재력도 깎아먹고 있다는 원성이 자자한데 콜윌이 빠진 왼쪽 센터백에서 뛰는 바디아실이 폼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음에도 콜윌 풀백-바디아실 센터백-마트센 윙어 기용을 고집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라이트백인 말로 귀스토한테 레프트백 자리를 맡기는 등 해괴한 기용을 보이고 있고 유일한 라이트백인 귀스토가 왼쪽으로 가자 라이트백을 센터백인 디사시에게 맡기고 있다. 중원에서도 이러한 이해한되는 기용을 계속하고 있는데 3선에 주로 뛰는 엔소 페르난데스와 2선에 주로 뛰는 코너 갤러거를 시즌 초반 갤러거를 3선에 엔소를 2선에 기용하다가 다시 둘의 자리를 원위치하다가 전반기가 끝날 즈음엔 다시 자리를 바꾸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기용을 하는데 갤러거는 그 동안 기량이 성장하며 2-3선 가리지 않고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엔소는 전반기 막판 부상 전까지 2선에서 전무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선수의 장점을 다 죽여버렸다. 그 사이 모이세스 카이세도한테는 너무 많은 롤이 떠맡겨지면서 카이세도의 폼도 들쑥날쑥 해지고 있다.

그 외에도 마두에케는 토트넘 시절 불화가 있었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전반기 내내 외면하고 있고 무드리크는 선발로 냈다가 교체로 냈다가 일관성있는 기용을 보여주지 못하며 전체적으로 용병술에서부터 함량 미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무릎 부상을 입은 로베르트 산체스를 그대로 기용하다가 결국 부상이 악화되며 키퍼자리도 펑크내는 등 선수단 관리가 엉망진창인 상황.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복귀하자 꾸역승이라도 따내고 있지만 후반기에 진짜 반등하기 위해선 포체티노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할 필요가 있으나 토드 볼리를 포함한 보드진은 포체티노를 지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당장의 감독 교체는 요원해보인다.

6.1.3. 후반기

20R 루턴 타운 원정에서 2:3으로 승리하며 리그 첫 더블을 챙겼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고집과 함께 0:3으로 리드를 잘 이어가다 후반 80분 이후 추격골을 허용하면서 자칫하면 승점 2점을 잃어버릴 뻔했던 취약한 측면 수비 등 비판거리는 상당했던 경기였다.

현재 울버햄튼의 감독인 게리 오닐과도 비교되고 있는데, 오닐은 리그 개막 하루 전에 부임해 오심으로 승점 드랍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튼의 돌풍을 이끌면서 첼시와 승점 동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년배인 우나이 에메리와 포체티노보다 나이가 많은 데이비드 모예스가 이끄는 아스톤 빌라웨스트햄이 이번 시즌에 리그 3위와 6위에 위치해 유럽 대항전 순위권에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타 팀의 감독들보다 전술이 올드해졌다.

FA컵 64강 프레스턴전에서는 4:0 대승을 거뒀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여전했고, 결국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만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는 끔찍한 경기력으로 1:0 패배를 당하면서 첼시에게 18년 만에 미들즈브러전 패배를 선사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포체티노의 경질에 대해 임박했다는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다. 어째 상황이 저번 시즌과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본인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들의 경기력이 좋았다고 정신승리를 시전하며 첼시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88]

일단 이후로는 경기력은 좋지 못하지만 홈 경기에서는 어떻게든 꾸역승을 챙기며 홈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고,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선 드디어 리바이 콜윌 풀백, 엔소 페르난데스 2선를 버리고 그나마 정상적인 라인업을 들고 6:1로 미들즈브러를 대파하고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유럽 대항전 진출 기회를 따냈다. 그러나 결승 상대인 리버풀과의 22R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토퍼 은쿤쿠, 벤 칠웰 등 대부분의 주전 자원을 전부 내보냈음에도 4:1로 참패당하며 카라바오컵 우승컵을 따낼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그리고 며칠 후에 펼쳐진 23R 울버햄튼전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으로 끌려가자 결국 첼시 홈 팬들이 분노를 터뜨렸다. 전반전 종료 이후 팬들은 선수과 포체티노를 향해 야유를 쏟았고, 경기 내내 전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노래를 불렀다. 그 와중에 우리는 병신이라는 챈트도 불렀다.

이후 맷로의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당장 포체티노를 경질할 계획은 없으나, 구단에서는 점점 포체티노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고위 관계자들은 팬들의 로만, 주제 무리뉴 함성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알려졌고 더불어 포체티노를 경질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밝혀졌는데, 경질 시 첼시는 포체티노 사단의 코치진까지 합해서 약 £10m의 위약금을 내야 하는데 첼시는 이를 지불하면 FFP를 위반할 가능성이 있어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소식이 알려지자 첼시 팬들은 마구잡이로 선수를 영입하고 뒷감당도 못하는 토드 볼리 사단을 비판하는 중이다.

FA컵 32강 재경기 아스톤 빌라전은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도 첼시 팬들은 로만의 노래를 불렀다. 3:0이 되고 나서는 수비 안정화를 위해 3백으로 전향했지만, 라인을 너무 내려서인지 후반전은 아스톤 빌라가 계속해서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이번에도 역시 경질이 다가오니 잘해지는 기적이다.진짜 리그는 버린 건가

24R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는 선제골을 먹혔지만 코너 갤러거의 멀티골과 엔소의 골로 1:3 역전승을 거두었다. 다음 리그 경기가 무려 맨시티 원정이기에 이 경기에서 대패하지 않기 위해 큰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리버풀, 뉴캐슬, 아스날 등 상위권 클럽들의 맞대결이 남아있어 포체티노가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서 경질이 결정될 수도 있다. 확실한 건 당장 경질될 가능성은 없으나 유럽 대항전 진출 여부에 따라 여름에 결정할 계획이라고.하지만 경질이 가까워지면 잘해지는 기적, 저번시즌 그레이엄 포터 때도 마찬가지.

25R 맨시티 원정에서는 1:1로 비겼지만, 본인의 전술 미스로 사실상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날려먹었다. 후반 70분에 부상으로 약 반 년 동안 빠졌던 트레보 찰로바를 투입시켜 사실상 5백으로 잠궜다. 하지만 너무 일찍 잠근 탓에 맨시티는 계속해서 매서운 공격을 보여주었고, 결국 로드리의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사실상 전반전은 공격적으로 나서서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너무 일찍 잠근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경기력에 만족해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첼시 팬들을 또 화나게 하고 있다.

카라바오컵 결승전 리버풀전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89], 갤러거의 치명적인 미스들이 나오며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되었고 마지막 4분을 남긴 채 버질 반 다이크의 극장 헤딩골로 0:1로 패배하게 되면서 첼시는 유럽 대항전 출전 가능성조차 희미해졌다. 특히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클롭의 작별이 심판의 판정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노골적으로 편파판정을 받는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첼시 선수들의 여러 거친 플레이에도 그냥 넘어가는 등 운이 본인에게 따라주었음에도 패배함으로써 모양새가 빠져버렸다. 2018-19 챔스 결승전에 이어 클롭에게 또 다시 컵대회 결승에서 패배한 건 덤.

맷로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현재 자리가 굉장히 위험해졌으며, 이는 포체티노가 FA컵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현재 포체티노를 경질할 시 후임을 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포체티노의 후임으로 스포르팅 CP의 감독 후벵 아모링인테르시모네 인자기의 이름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 매 경기 종료 때마다 매크로처럼 미켈 아르테타, 위르겐 클롭, 펩 과르디올라의 이름을 거론하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데다가 부임 초에 첼시는 당연히 우승권 팀이라며 언급했던 것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서포터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이 정도의 인터뷰가 나오는 건 구단 고위층의 생각과는 별개로 포체티노 본인도 본인의 자리가 위험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R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도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끌려가다가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었다.

28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두면서 표면적으로는 2승 2무를 거두고 있다. 아니나다를까 경기후 사임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의 첼시는 과거랑은 다르며 지금 첼시를 과거와 비교하면 누구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며 입을 털었다.

FA컵 8강에서도 레스터 시티 FC 상대로 2:2 접전을 만드는 등 좋지 못한 경기력이었으나 교체로 들어왔던 카니 추쿠에메카노니 마두에케가 역전골과 추가골을 넣으며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29R 번리 전에서 로렌츠 아시뇽과 감독인 뱅상 콤파니 모두 퇴장당하며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음에도 끔찍한 수비 전술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는 대참사를 만들어냈다.

30R 맨유전에서는 극장 역전골로 4:3 승리를 거뒀지만 31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도 처참한 경기력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잡기 힘들 것 같은 경기는 잡으면서 누가봐도 잡을 것 같은 경기에선 처참한 경기력으로 무재배를 하는 기적의 운영으로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유럽대항전 진출권까지 승점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물론 이것과는 별개로 매 경기 보여주는 처참한 수비 전술, 콜 파머 해줘가 전부인 공격, 매 기자회견마다 책임회피 및 정신승리로 일관하는 태도 때문에 국내현지 가릴 것 없이 민심은 바닥을 기고 있다.

하지만 31R 에버튼 전에서 6:0 대승을 거두고 3점차로 좁히면서 여론이 조금 나아졌다. 만약 대항전에 진출시킨다면 연임 가능성도 어느정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가장 컸던 FA컵 4강전에서 이번주 연장전을 뛰고온 맨시티한테 1:0으로 패배하면서 리그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는 별개로 니콜라 잭슨을 제외하면 선수들의 폼이 나쁘지 않았지만 본인의 교체전술로 이를 말아먹은 건 덤.

[1] 이 시즌 에스파뇰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팀을 잘 수습하여 1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2] 영국에서도 흔치 않은 감독 응원가가 있을 정도로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신임을 얻었던 감독이다.[3] 물론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까지로 보면 빌 니콜슨 이라는 넘사벽 감독이 버티고 있다.[4] 델리 알리(D), 크리스티안 에릭센(E), 손흥민(S), 해리 케인(K)[5] 무리뉴는 노쇠화한 팀을 이끌고 분전했으며 리그 1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이후에 팀이 처참하게 무너지며 첫 시즌 6위, 그 다음 시즌 7위라는 성적을 남길 수밖에 없었다. 누누 산투는 토트넘 팬들이라면 모두가 인정할 최악의 감독이다. 콘테는 누누의 잔재를 지우고 팀을 강한 정신력으로 재무장시켜 첫 시즌에 화려하게 챔스에 복귀시키는 마법을 부리나 싶었지만 거짓말같이 두번째 시즌부터는 최악의 경기력을 리그 개막전 이후에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열정마저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6] 챔스 4강에서 처참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의구심을 품는 팬들이 늘었으며, 무조건 확정하고 보던 리그 우승까지 실패하면서 민심이 바닥났다.또한 21-22시즌에는 감독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은 달성했지만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돈나룸마, 라모스등 초호화 스쿼드로 챔스, 쿠프 드 프랑스 모두 16강에서 탈락하였다. 그리고 포체티노가 경질되고 다음 감독이 들어온 후 부진했던 메시와 네이마르가 살아나서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자 포체티노의 평가는 점점 깎여나가고 있다.[7] 심지어 이제는 카타르 인수이후 파리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에메리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도 꽤나 많아진 상태이다.[8] 하지만 그의 후임으로 들어온 갈티에가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다 중반부터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또 그의 후임으로 들어온 루이스 엔리케도 초반이지만 졸전을 펼치면서 포체티노에 대한 평가가 전 보다는 나아졌다.[9] 다만 무리뉴는 본인의 감독 커리어 중 토트넘에서의 활약상은 실패로 돌아갔고 경질 당한 이후 지금까지도 토트넘과 레비 회장을 매우 싫어한다.[10] 즉 나머지 2경기에서 클린 시트 경기를 펼치지 못하더라도 리그경기의 절반을 클린시트로 마무리 짓는 것이 된다.[11] 그리고 그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9월과 4월 EPL 이 달의 선수에 두 번 선정되면서 그의 영입 가치를 충분히 인증해주었다.[12] 물론 선발이 교체로 나온 경기보다 훨씬 많았으며, 주전이었다.[13]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졸전만 펼친 끝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유로파리그는 한참 아래 팀에게 패하며 32강에서 조기탈락했다. 컵대회도 EFL컵에서는 16강에서 리버풀에게 패하며 탈락했고, FA컵에서는 4강에서 첼시에게 패하며 탈락하면서 모두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14] 리그 7라운드까지 원정 전승.[15] 뒤를 이어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서 162경기에 100승을 돌파했다.[16] 그나마 에릭 다이어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에서 복귀했다.[17] 볼처리 과정에서 오리에와 시소코가 겹치고 말았다.[18] 우승경쟁은 끝났다, 이렇게 가면 토트넘은 10년 이내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못한다 등.[19] 1차전에서 결장했던 손흥민을 전방에 내세웠는데, 아약스는 이에 대응해 손흥민이 볼을 가지고있으면 전방위에서 다수의 인원이 압박을 통해 볼을 빼앗고 역습하는 형태를 취했다. 전반까지는 이게 맞아 떨어지면서 2골을 넣었는데, 포체티노감독은 후술하는대로 전술에 변화를 주면서 아약스 수비진이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 그 결과 후반시작 20여분만에 다시 2골을 빼앗기게 된다.[20] 이후 경기가 종료된 후 아약스 감독인 에릭 텐하흐 감독과 인사를 나눌때는 침착하게 감정 다스리는 장면을 보여줬으나 코칭 스태프및 구단 관계자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면서 그냥 울어버렸다.[21] 그래도 5위[22] 다만 알리는 다소 약했지만 재치있는 유효슈팅을 선보였고 에릭센도 날카로운 프리킥이 있었기 때문에 출전했는지조차 의문이 들 정도인 케인과 동일선상에 놓기에는 무리가 있다. 알리와 에릭센의 경우 기대되는 폼에 비해서 부진했기 때문에 아쉬울 따름이다.[23] 다만 유벤투스는 결국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선임했다.[24] 이는 4-2-3-1에서 중요한 양쪽 풀백이 토트넘의 최대 약점이기 때문에 드러난 점이기도 했다.[25] 실제로 이적 시장 내내 포체티노는 인터뷰를 통해 구단 운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는 했다.[26] 이날 토트넘의 득점을 보면 알겠지만 후방에서 공이 전개되어 골로 연결되기까지 10초가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른 모습을 보여줬다.[27] 포체티노는 2013년 사우스햄튼에서 잉글랜드 클럽을 맡은 이후 컵대회에서는 하위리그 팀과 18번 대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다.[28] 이번 경기를 포함해서 역대 두 차례 있었는데, 1995년 열린 UEFA 인터토토컵에서 토트넘이 독일의 1. FC 쾰른을 만나 0:8로 대패한 적이 있다.[29] 이런 영입생들의 부진에 포체티노는 새 영입생들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영입생들의 우선 순위는 경기력보다는 적응으로 손흥민과 시소코를 예시로 들며 최소 한 시즌이나 한 시즌 반은 기다려 줘야 한다고 답하였다. 하지만 2년 후 은돔벨레는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히면서 방출 대상이 되었고, 로셀소는 계속된 부상으로 인한 잦은 이탈과 기복, 클라크와 세세뇽은 여전히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 채로 부진하였기 때문에 로셀소를 제외하면 포체티노 본인이 원해서 영입한 이적생들은 결국 실패하게 되어 2019-20 시즌 토트넘의 이적 시장은 역대 토트넘 이적 시장들 중 최악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포체티노도 역시 히첸, 다니엘 레비와 함께했던 토트넘 리빌딩 실패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30] 포체티노는 2019년 9월 말 인터뷰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패배를 2002년 한일 월드컵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탈락과 비교하여 가슴이 아프고 실망스럽고 고통스럽다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31] 포체티노는 종종 멀리서 감독의 세션을 지금보다 지속적으로 더 빡세게 CCTV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훈련장 밖에 자주 나오지 않았고 선수들로부터 떨어져 있었으며, 이에 토트넘 선수들은 포체티노를 빅 브라더라 부르며 농담을 하기 시작한다고 한다.#[32] 당장 시소코는 인터뷰에서 포체티노의 4-3-1-2 전술이 선수들을 너무 빨리 지치게 만든다고 직접 말했고, 토트넘 언론 공신력이 가장 좋은 킬패트릭은 선수단에게 포체티노의 말이 이제 안 먹히고 선수들은 각자 다른 의문들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33] 사임이 아닌 경질 시 토트넘은 포체티노에게 위약금으로 한화로 150억에 달하는 거금을 지불해야 했다.[34] RCD 에스파뇰 프로농구팀 선수 출신이었던 바르토메우 회장이 에스파뇰 레전드인 포체티노를 추천했다고 한다. 이른바 회장님 라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서 회장 불신임 투표를 준비하는 보드진들이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반면에 선수단 주장인 리오넬 메시는 찬성 측인 것으로 알려졌다.[35] 2018년 1월에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을 가지 않는다면서 그 클럽들 갈바에 농사를 짓는다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2020년 8월에 포체티노는 본인이 잘못된 말을 사용했다면서 FC 바르셀로나 감독 자리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36] 맨유 보드진 입장에선 우승컵은 못 들어도 상관없지만 적은 지원으로도 안정적으로 챔스를 보낼 수 있는 감독을 원하는데, 이는 지금까지 포체티노가 보여준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37] 하지만 토트넘 팬들과 일부 언론, 리오 퍼디낸드는 맨유행을 반대하기도 한다.[38]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할것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이 부분에서 투헬이 아닌 포체티노가 나온다.[39] 그리고 이후 첼시 FC는 위약금을 모두 일시불로 받고 자유의 몸이 되었던 토마스 투헬을 선임하기에 이른다.[40] 하지만 토트넘은 혹시 모를 요리스의 PSG 이적에 대비해 그가 이적하면 바로 대체할 수 있는 골키퍼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41] 이날 승리로 포체티노의 감독으로서의 바르사 상대 전적은 2승 4무 6패다.[42] 보드진은 포체티노 축구 스타일에 대단히 만족감을 나타내었고, 회장이 직접 2023년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거라고 시사하였다.[43] 다만 하키미를 제외하고는 전부 fa영입이라 이적료는 안들었다.[44] 경질이 안 되려면 최소한 리그, 국내컵 우승은 들어야 하는 성적, 챔피언스 리그 4강 이상이다. 그의 입지를 확실히 공고히 하려면 킬리안 음바페까지는 아니더라도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확실하게 묶어놓을 수 있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해둬야 한다.[45] 이로 인해 2군 선수들이 나왔기 때문에 이경기 패배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입장과 2군이라도 잘 활용해서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후에 합류하는 월클 선수인 1군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나뉘었다.[46] 당장 램파드가 감당 못할 스쿼드를 받았다가 반년만에 구단 레전드임에도 경질된 사례가 있다.[47] 메시와 네이마르가 2R에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았고, 3R에서는 휴가를 받으며 바르셀로나로 향했다.[48] 다만 3연승과는 별개로 3경기에서 5실점이나 하면서 수비가 너무 불안하다는 평가도 있다. 파리의 팬들이 원하는 건 국내컵은 당연히 다 가져와야 하는것이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원한다. 그런데 챔스우승을 하려면 안정적인 수비가 필요한데 현재의 수비는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물론 라모스와 마르퀴뇨스가 없었으니 참작할점은 있겠지만 수비조직력 자체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어서 파리 팬들은 불안한점이 많다.[49] 네이마르, 음바페, 디마리아 셋다 메시의 결정적인 키패스를 빅찬스미스로 날려먹었고 팀에서 제일 잘했던 메시마저도 결정력 면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50] 참고로 PSG가 리그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실점을 기록한 것은 무려 6시즌 만의 일이다.[51] 토트넘 시절에는 스쿼드 퀄리티도 낮았고 역습에 최적화된 손흥민을 잘 활용하면서 꽤 순항했으나, 파리에서는 지공 상황에서 프리롤 역할을 수행하는 리오넬 메시네이마르 주니오르를 활용하지 못하고 킬리안 음바페 원툴 역습축구가 되어버려 스쿼드 퀄리티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52] 해리 케인손흥민 그리고 위고 요리스의 경우에는 토트넘에서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들을 키워준 감독이고 또한 성격이 많이 온순한 편이라 곧장 그의 지시에 잘 따르는 편이었다. 그러나 PSG는 우승컵은 최소 1번은 들어올린 경력이 많은 데다가 감독들도 어찌저찌 못하는 한 성깔하는 성격도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는지라 이들을 휘어잡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들을 군말없이 잘 통제하려면 현 감독 시점에서는 선수와 감독 시절 모두 우승 경험해본 펩 과르디올라 혹은 안토니오 콘테, 지네딘 지단 정도는 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53] 4월 19일에 로마노가 Here we go를 띄우면서 거의 확정되었으며, 4월 21일에 오피셜이 떴다.[54] PSG가 리그 1에서 만년 우승후보이기 때문에 PSG의 팬이든 아니든 다른 건 몰라도 리그 우승은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며, 이 때문에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실패했을 때부터 이미 민심이 바닥났었다. 이 때문에 포체티노 본인은 우승 커리어를 얻었지만 축구계에서 인정 받지도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쿠프 드 프랑스 우승 커리어 역시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그와 링크가 있던 맨유나 친정팀 토트넘 등의 빅클럽에서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그를 손절했다.[55] 지네딘 지단 선임이 유력하다고 한다. 물론 프랑스 대표팀 감독 맡겠다는 지단이지만 계속 커리어를 공백으로 두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에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 포체티노 본인은 좀 더 버티려는 모양이지만 팀에서는 포체티노 영입을 맡은 단장까지 해고한 판에 놔둘 이유가 없다.[56] 감독들이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팀의 반응이 시원찮으면 거액연봉도 포기하고 자진사퇴를 선언하는 것이 다 이 때문이다. 이전에 챔스 우승 3회를 했건 리그 우승 5회를 했건 전에 맡은 팀에서 결과가 시원찮으면 그 뒤로 같은 레벨의 팀에서 감독할 기회는 없다. 같이 PSG 감독을 맡은 우나이 에메리도 여러가지 불상사가 겹쳐 성과를 내지 못하자 2년 계약이 만료된 뒤에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한등급 낮은 아스날 FC로 내려갔고, 거기서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했음에도 정작 리그 성적이 평범하여 평가를 반전시키지 못해 지금은 더 낮은 비야레알 CF에서 감독을 하고 있다. 물론 에메리는 비야레알서 유로파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4강이라는 호성적을 남기며 다시 평가를 반전시키긴 했지만.[57] 만약 유임에 성공할시, 다음 시즌은 정말로 포체티노가 빅클럽에 계속 활약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수도 있다.[58] 특히 이중에 부진으로 말이 많았던 메시는 2022-23 시즌에 가장 먼저 10-10을 달성한 위업을 보여주고 있다.[59] 이후 첼시 회장 토드 볼리가 빅클럽에서 실패한 감독에게 왜 다시 기회를 줘야 하냐며 포체티노를 돌려까기도 했다. 다만 이 당시에 포체티노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었는데, 애초에 이 당시에는 첼시 측에서는 후보로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았던 것. 정작 이 시기 1순위 후보군은 후벵 아모링이였었는데, 아모링이 당장은 소속 팀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정중하게 거절하면서 포터로 눈을 돌렸다. 다만 실제로는 이 당시에 포체티노가 첼시에 가지 못한 진짜 이유가 있었는데, 파리에서 경질된 직후 위약금을 받는 과정에서 넣은 조항에 위약금을 모두 주는 대신 파리와의 잔여 계약인 2022-23 시즌까지는 타 팀에 부임할 수 없는 조항을 달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이 시즌까지는 타 구단의 오퍼를 수락하더라도 2022-23 시즌 종료 후부터 부임이 가능했다는 것.[60] 실제로 현재 파리 생제르맹 FC의 경우 토마스 투헬 사단의 핵심 코치인 졸트 뢰브마저도 감독과 코치들에게는 최악의 일자리이며, 선수단과 구단 수뇌부의 문제가 많다는 취지로 구단의 현 상황을 대차게 깠을 정도라 사실상 포체티노도 절대 성공할 수 없었을 확률이 높다. 그 포체티노의 후임으로 들어온 크리스토프 갈티에마저도 처참하게 파리에서 커리어가 꼬이고 있을 정도로 현재 진행중인 것은 덤.[61] 후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첼시 구단측에서 독일로 가서 나겔스만을 1차적으로 만난 것은 사실이나, 런던에서 한 번 더 만나고 이야기하자는 제안을 나겔스만 측에서 먼저 거부하면서 틀어졌다고 보도했다. 정작 나겔스만 부임 사가가 이렇게 틀어지는 내용을 온스테인이 보도하는 사이 맷 로 등의 내부 전담 기자는 젊은 나이나 해외리그 경험 등의 사유로 보도하며 헛다리를 짚고 있었다는 점.[62] 실제로 한 보도에 의하면 포체티노에게 최대한 현장에서의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합의까지는 했다고 한다.[63]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영국 현지의 토트넘 서포터들은 안토니오 콘테의 후임 감독으로 포체티노의 리턴을 요구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었다고 한다. 그런데 토트넘의 이사회가 자신들의 무브가 틀리지 않았음을 계속 고집하려는 것인지 포체티노에게 제대로 접촉조차도 하지 않았고 그 틈에 첼시행이 확정되어버렸으니 현지 토트넘 서포터들의 ENIC과 다니엘 레비에 대한 민심이 좋을 수가 없어졌다. 게다가 첼시는 토트넘에게는 북런던 더비인 아스날 다음으로 관계가 험악한 팀인 데다가 첼시 또한 가장 싫어하는 팀으로 꼽히는 팀이 토트넘이기도 하다. 영국 현지 팬을 제외한 해외 팬들이 포체티노를 최근까지도 많이 꺼렸던 이유의 다수도 토트넘 감독 출신이라는 점 때문일 정도.[64] 이후 나겔스만이 엎어진 가장 큰 이유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뒤 사단이 전부 공중분해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감독이 경질되면 사단 휘하 인원들도 같이 떠나지만, 나겔스만의 경우 경질된 뒤 사단이 전부 공중분해가 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해버린 것. 멀리 가지 않아도 포체티노가 파리를 떠난 뒤에도 사단 인원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과는 꽤나 상반되는 점이다.[65] 당초 6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경질될 당시 위약금 지급 관련에서 합의를 본 잔여계약 사항으로 인해 6월까지는 전면에 나설 수 없는 사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식적인 활동을 7월 1일에 시작하긴 해도, 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뿐 이미 구단과 프리시즌 플랜에 대해서는 함께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66] 나머지 4명은 글렌 호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이 중 토트넘에 먼저 부임하고 이후에 첼시에 부임한 건 포체티노가 처음이다.[67] 이 책은 대한민국에도 포체티노 인사이드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출간되어있다.[68] 실제로 토트넘은 감독은 아니더라도 경영인 중에서도 다니엘 레비와의 마찰로 토트넘을 떠난 케이스가 있었던 상태였다. 그 중 다니엘 레비의 가장 최악의 실책들은 바로 이 당시 사임을 했던 대미언 코몰리를 따라서 함께 토트넘을 떠난 뒤, 리버풀 FC에서 자신의 수완을 만개했던 마이클 에드워즈와 토트넘 이사회와의 선수 영입에 대한 의견 차이로 자진 사임 후 RB 라이프치히로 떠났던 폴 미첼. 특히나 폴 미첼의 사임은 당시 토트넘의 감독이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업무를 지나치게 과중시키는 결과를 낳아버린 것도 모자라 토트넘의 이적시장이 망가지기 시작하는 결과를 낳아버렸고, 결국 2019-20 시즌에 포체티노가 번아웃 이후 버티지 못하고 경질이 되는 원인 제공을 하고 말았다.[69] 첼시가 제안할 수 있었던 최대치의 2배이다.[70] 패닉 바이나 이적료 오버페이, 주급 퍼주기 등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71] 아무래도 지난 시즌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소 페르난데스, 웨슬리 포파나 등 너무나 높은 가격으로 영입된 선수들이 많았고, 이 중 성공적 영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엔소밖에 없었기에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굉장히 신중해질 필요가 있었던 첼시였다. 포체티노도 이를 지지하고 장려했다는 것.[72] 이 조합으로 전환 뒤에 2실점을 더 했다.[73] 점유율이 65:35 였다. 그 리버풀을 상대로 점유율을 두 배에 가깝게 압도한 것.[74] 이에 관해 재밌는 점은 사실 포체티노는 무드릭을 선발출장시키는 4-2-3-1 대형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리버풀 내부 렉카에 의해 선발 라인업이 유출되면서 리버풀의 공격력을 염려해 수비 가담이 적은 무드릭을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프리시즌 단 한 번도 첼시에서 출장하지 않은 악셀 디사시를 포함했다. 그 악셀 디사시가 수비와 빌드업을 무리없이 해내고 동점골까지 넣으면서 포체티노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75] 이 경기에서 엔소는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처럼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수행했는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76] 의외로 로만 말엽부터 첼시가 잘 하지 못했던 사항 중 하나였다. 그 결과 판매시기를 놓친 선수는 임대를 전전하면서 주급보조 등의 발생으로 인해 악성 계약이 되어 있었고, 단일 시즌 전체 스팬딩의 77% 가량이 주급으로 털리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자 결국 유스 대거 판매를 통해 이 손실을 채워야 하는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 당시에는 단호하게 내쳐야할 것으로 분류된 선수조차도 어떻게든 판매를 고집한다고 판매 가능성이 낮은 선수도 1년씩 계약을 연장하는 병크를 저지르기도 했다.[77] 앞서 언급된 대로 주된 업무는 디렉터와 구단 이사회 인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만장일치제로 운영되어도, 토드 볼리와 베다드 에그발리에게 결재가 넘어가기 직전의 최종 승인권을 포체티노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78] 다만 이는 패스 능력이 뛰어나지 못한 갤러거에게 이 역할을 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던 점도 있었고, 수비 커버가 뛰어난 카이세도의 존재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가능하기도 했다.[79] 나중에 7R 풀럼전을 앞두고 밝혀진 바로는 이는 이후에 엔소 본인이 앞선에서 뛰고 싶다고 지속적으로 고집을 부렸던 영향도 컸다고 한다. 결국 결과가 좋지 않자 선수가 물러선 것.[80] 다만 이런 와중에도 현지에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경질 관련 트윗이 나왔을 때엔 경질에 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긴 했다.[81] 참고로 득점 2위 손흥민은 현재 5골을 기록 중이다.[82] 주로 빅딜이나 이적시장의 뒷이야기를 다룬다.[83] 참고로 이 실수 전까지 첼시는 아스날에게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던 상황이었다.[84] 단적으로 A매치 두 경기에서 각각 88분과 90분을 소화한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이 날도 관리 목적인 것인지 64분경에 칼교체를 했다. 어떻게 보면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에릭 라멜라로 이 시간마다 교체를 하며 교체티노(...) 소리를 듣던 그 시절이 오버랩되는 장면. 이 때문에 한편으로는 포체티노가 무드리크를 그만큼이나 팀내 공격 자원들 중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85] 만약 토트넘 전까지 패배하게 된다면 포체티노의 경기 당 평균 승점이 그레이엄 포터의 경기 당 평균 승점보다 밀리게 된다. 압권은 경기 당 평균 승점 0.45점의 그 분[86] 알레그리가 현재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옛날 만큼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는 있지만, 이 감독 자체가 가장 실리적이고 팀의 성적을 빠르게 가져올 수 있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팀에 자신만의 축구를 입히고 있는 대신 경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포체티노와 완벽하게 대조되는 인물이다.[87] 경기만 봐도 수비 라인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고 특히 좌우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어 상대 윙어들이 보다 여유 있게 플레이를 전개할 수 있게 해준다. 중앙 전개 상황에서도 카이세도 엔소의 투 미들이 포백을 보호해 줄 수 있을 정도의 라인이 형성되어 있지 않으며 결국 이로 인해 상대에게 여유로운 슛팅 찬스를 허용하게 된다.[88] 같은 대회에서 리버풀위르겐 클롭 감독이 풀럼과의 4강 1차전에서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난 뒤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스스로 비판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89] 말이 좋아 좋은 경기력이지 양 팀의 라인업 차이, 그리고 휴식일 차이를 감안하면 이 정도는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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