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6:44:09

파브리지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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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62626><colcolor=#fff> 이름 파브리치오 로마노[1]
Fabrizio Romano
출생 1993년 2월 21일 ([age(1993-02-23)]세)
캄파니아 나폴리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거주지 밀라노
신체 172cm
직업 축구 기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2639만명[A]
트위터
팔로워
약 1957만명[A]
소속 Sky Sports (2011~2022)
커트오프사이드 (2022~ )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파일:Kick(플랫폼) 아이콘.svg

1. 개요2. 활동3. 수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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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커트오프사이드 소속의 이탈리아 축구 기자. 2020년대부터 축구 이적 시장 정보 관련해 매우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2. 활동

18세이던 2011년, FC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의 에이전트로 일하던 이탈리아인으로부터 구단 내부 정보를 받아 기사를 쓰면서부터 기자 경력을 시작했다. 2012년 영국 방송국인 Sky Sports에 입사했고, 지금은 커트오프사이드 소속이다. 사수격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와도 협업하는 등[4] 점진적으로 경력과 신뢰도를 쌓아 현재는 글로벌한 명성을 가진 기자가 되었다.

다른 신뢰도 높은 1티어 기자들보다 적극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전하는 편이라, 이적시장 때마다 많은 축구팬들의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인물이다. 워낙 이야기를 많이 풀다보니 1티어 축구기자들 중에서도 2020년대 기준으론 거의 최고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한다. 본인도 이걸 반쯤은 즐기는 모양인지 이적 시장 기간에는 피곤함에도 잠을 거의 자지 않는다고 한다.

로마노가 처음 명성을 얻은 이유는 오보 속보 경쟁 속에서 좀 늦더라도 높은 공신력을 자랑했기 때문. 그러다 보니 SNS를 이용해 여러 구단에 대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하면서, 대형 언론사보단 빠른 속도를 가졌으면서도, 공신력 측면에선 개인 기자 중 탑을 다투기 때문에 일종의 하이브리드형으로 인기가 늘어났다. 물론 이러다 보니 혼자선 도저히 정보들을 다 취급할 수 없어서 명성이 높아진 이후부턴 개인 정보원들도 가동하는 모양. 그럼에도 본인 역시 하루에 수십 통 이상 수시로 통화를 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유럽 거의 모든 리그에 소식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한 건 거의 모든 축구 에이전트와 연결되는 그의 마당발이다. 구단 관계자에게 받는 소스도 있겠지만 로마노의 소스 거의 대부분은 선수 에이전트 회사들이며 이 때문에 구단에게 소스를 받는 현지 기자들과의 충돌+견제가 있는 편이다.[5]

2021-22 시즌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트위치와 유튜브까지 시작하면서 축구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정확도가 높은 편이니[6] 영어 듣기가 어느 정도 되는 해축팬이라면 이슈가 터졌을 때 그의 트위치 생방송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만 이탈리아인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어 억양이 영어 발음에 섞여 있어서 처음에는 좀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은 고려하자.

그가 SNS로 새로운 이적을 발표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라는 표현은 축구계에서 일종의 유행어로 자리 잡았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오피셜, 비피셜이 나오기 전 뜨는 거피셜[7]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로마노가 "Here we go"를 선언했다면 정말 '큰 변수'가 없이는 이적이 성사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8][9] 2022-23 시즌부턴 "Here we go" 직전이라는 의미의 "Here we go soon"이라는 표현도 나오는 등 이전보다 확률적 표현이 더 다채로워졌다.

SNS를 통한 보도가 활발해지며 2022년 들어선 유럽 거의 모든 구단에 대해 정보를 뿌리고 있으며, 유럽 선수들의 이적이 많은 아메리카를 비롯한 유럽 외 지역 소식도 종종 다룬다. 이적 사가 뿐만 아니라 재계약 사가도 보도한다. 다만 이렇게 문어발이 되면서 단독 소스보단 다른 기자들의 소스를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에겐 '렉카노'라고 불리기도 한다.[10]

Sky Sports에서 나온 이후로 SNS가 거점이 되고 축구팬들의 팔로잉이 엄청 늘어나면서 특정 팀, 특정 국가의 팬들이 좋아할만한 검증 안된 찌라시들을 취급하기 시작해 신뢰도가 이전보단 떨어졌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관련해선 2023-24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 이적과 관련한 소식을 전할때 아직 훈련소에서 퇴소하지도 않은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 네티즌들에게 비웃음을 받기도 했다. 근데 실제로 한국까지 메디컬팀이 오긴 왔다. 일각에선 초창기 빠른 Here we go를 외치던 시기와 달리 이젠 일반인들도 어느정도 인지하는 이적설 끝물이 되어서야 Here we go를 올린다는 이유로 막타충이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한다.

또한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맨시티 이적설에 관련해서 Here we go 선언과 함께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있다고 밝혔지만 이적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꺼리는 라이프치히가 거래를 지연시켰다. 그때문에 시티팬들은 분노하는 중.[11]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Here we go의 공신력은 인정받고 있기에 SNS를 팔로잉하는 사람들은 많다.

2022년 7월 20일, 트위터 팔로워가 1,000만명을 넘겼다. 2022년 8월 11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00만명을 넘겼다.

3. 수상

파일:르마노상.jpg
유럽 에이전트 협회, 유럽 클럽 협회에서 주관하는 두바이 글로브 사커 어워즈 2022 최고의 축구 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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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 왓포드 FC의 팬이라고 한다. 지분도 일부 가지고 있다.
  •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 이적시장 시기 SNS 팔로워가 크게 늘어나는 편이다. 공신력이 높고 정보를 많이 쏟아내는 기자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한듯. 반대로 비 이적시장 기간에는 팔로워가 크게 변화가 없거나 심지어 약간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 2021-22 시즌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트위치에서 방송을 켜 마감 시간까지 약 13시간 동안 이적시장을 생중계 해주었는데, 이 시간 동안 에메르송 로얄, 앙투안 그리즈만, 사울 니게스, 뤽 더용 등의 굵직한 이적 사가를 Here we go로 컨펌해 주었다. 이 트위치가 매우 흥했는지, 현지 시간 1월 31일에 열리는 2021-22 시즌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에는 무려 하이네켄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후, 2022-23 여름 이적시장은 아예 하이네켄에서 라이브쇼 형태로 하는 것으로 보아 매 이적시장 마지막 날마다 이런 방송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Kick(플랫폼)으로 플랫폼을 옮겼으며 방송 주기가 짧아졌다. 주로 간단한 이적 관련 뉴스들을 얘기하며, 이적시장 마감일 생중계 방송 또한 계속 하고 있는 중.
  • 밤낮을 가리지 않고 트위터를 하자 어떤 사람이 '로마노는 내가 새벽 두시에 깨어 있어도 트위터를 하고 새벽 네시에 잠에서 깨도 트위터를 하고 있다. 파브! 잠은 안 자냐? 여자친구는 뭐라고 안 해?' 라고 묻자 잠은 안 자면 되고 여자친구는 없어.라는 답변을 남겼다.
  • 2022년, 리버풀 전문매체인 안필드워치 편집부에 취업해 매 달 리버풀에 대한 칼럼을 쓴다고 한다.
  • 유튜브 채널 영상의 인트로에 쓰이는 브금은 ninjoi라는 아티스트의 Passin이다.
  • 일을 18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시작했고, 노안이기도 해서인지 1993년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명성 대비 의외로 적은 나이에 놀라는 경우도 많다.
  • 로마노의 트위터가 @PictueresFolder를 제치고 트위터에서 가장 영항력있는 계정이 되었다.
  • 개인 방송에서 대한민국의 가수인 Se.A의 노래를 들은 이후, 여신의 노래라고 극찬을 하였다. 이후 방송에서 그녀의 앨범을 구매했다고 자랑하였다.
  • 축구 전문 매체 사커앤 토크에 따르면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선수 대변인이나 구단으로부터 돈을 받고 이적설에 불을 붙이는 행위를 벌여왔다는 덴마크 현지 언론에 의해 폭로되었다. FC 코펜하겐 미드필더 루니 바르다지가 출전 시간이 부족으로 코펜하겐 구단과의 재계약을 맺고 싶어하지 않고 있음을 밝히며 코펜하겐이 이에 간접적인 징계로 그를 출전시키고 있지 않고 재계약을 거부하여 여러 빅클럽팀들과 이적 루머가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에 대해 코펜하겐 구단은 로마노의 주장에 반발하였고 덴마크 현지 언론 팁스블라뎃 편집장 트뢸스 바게르 토게르센은 로마노 사단은 로마노의 SNS에 (선수 등을) 언급하는 조건으로 돈을 지불했다고 주장하였는데 이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덴마크 현지 언론을 거부한채로 침묵하고 있다.https://propakistani.pk/2024/03/02/football-transfer-guru-fabrizio-romano-involved-in-a-transfer-scandal/


[1] 영어식으로 읽은 "파브리지오"로 알려져 있지만, 이탈리아어에서 Z는 'ㅊ'로 발음, 표기 되므로 "파브리치오"가 맞다. 라치오(Lazio), 베네치아(Venezia) 처럼.[A] 2024년 1월 12일 기준[A] [4] 이때 많은 축구계 인사들과 인맥을 쌓았다고 한다.[5] 대표적으로 그바르디올라 사가. 맨체스터 시티는 특정 기자들 외에는 소스를 절대로 주지 않으며, 심지어 그 전담 기자들도 협상상 엠바고가 필요하면 절대 알려주질 않는다. 맨시티와 라히프치히 구단과의 개인적인 커넥션이 있을리가 없는 로마노가 선수 에이전트에게 소스 받았다는 걸 보여주는 반증이다.[6] 본인이 이탈리아인인 것도 있어서 특히 이탈리아 정보 관련 신뢰도는 더 좋다.[7] 거의 오피셜[8] 한 예로, 쿠쿠렐랴 이적 사가에서는 브라이튼을 떠나 첼시로 이적한다며 Here we go를 띄우고 얼마 뒤, 브라이튼에서 구단 공식 성명서를 띄우며 어느 클럽과도 합의된 적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 때도 로마노는 계속 지켜보라며 자신만만 했고, 결국 쿠쿠렐랴는 첼시로 이적하게 되었다. 사실 브라이튼은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했지 합의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는 않았다.[9] 물론 Here we go를 외친 후 계약이 무산되는 경우도 아예 없는건 아니다. 제이든 산초의 맨유 이적건과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에버튼 임대설이 대표적인 사례. 하지만 시간이 지나 결국 산초가 맨유를 가면서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적이 성사되긴 했다. 단주마의 경우는 에버튼에서 인터뷰 영상에 유니폼 사진까지 찍었으나 선수 등록 직전에 토트넘에 하이재킹을 당했다. 이 정도의 급작스럽고 큰 변수가 아니면 틀리는 일이 없다. 그러나 그 단주마도 2023-24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를 가면서 로마노는 신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2023-24 시즌의 사례로는 풀럼 소속인 주앙 팔리냐의 뮌헨 이적건이 있는데, 이적시장 끝물에 뮌헨으로 가서 유니폼 사진까지 찍었으나 호이비에르의 풀럼 이적 거부로 인해 풀럼 측에서 팔리냐를 팔 수 없게 되어 이적 직전에 취소 되었다.[10] 이때문에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영향력이 반사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예컨대 442oons에서 로마노가 고정으로 나왔는데 이제는 온스테인과 서로 경쟁한다.[11] 그 이후 로마노는 그바르디올은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소식을 보도했다.(...) 결국 이 내용이 맞긴 맞았지만. 결국 양 구단이 €90M에 8월 2일자로 합의를 보면서 이적이 마무리되었다.[12] 로마노가 이러한 언어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유럽 국가의 언어간 유사성 때문도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라틴어에서 파생한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는 단어의 약 80%를 공유해서 서로 배우기 쉬운 언어이다. 또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는 서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할 정도로 유사성이 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4개 국어를 하는게 결코 쉬운건 아니기에 능력자긴 하다. 애초에 영어는 나머지 세 언어와 큰 관련이 없고 기자로 일하기 위해 배운 것으로 보인다.[13] 서울 FC는 북패와 FC GS 보다 최악의 멸칭이다.[14] 예를 들더라도 정식명칭인 FC 바르셀로나첼시 FC를 바르셀로나 FC나 FC 첼시라고 하더라도 멸칭의 의미를 담진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