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미국 영화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일본 영화에 대한 내용은 데스노트 실사영화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wiki style="margin: -1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 #fff" | <table width=100%><table bgcolor=#000><table bordercolor=#000> |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 keep-all; background-color: #000; color: #fff"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33%, 5em); min-height: 2em" {{{#!folding [ 세계관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등장인물 | 데스노트 | 사신 | 사신의 눈 |
키라 | 키라 신도 | 키라 왕국 | 와미즈 하우스 |
- [ 기타 ]
1. 개요
일본 만화 데스노트를 원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제작을 맡은 영화. 일본판 데스노트 실사영화 시리즈처럼 2부작으로[1] 2017년 8월 25일 넷플릭스 공개가 확정되었다.2. 개봉 전 정보
제작 과정이 상당히 불안하였다. 처음에 감독은 아이언맨 3 등으로 유명한 셰인 블랙으로 결정되었으나, 2014년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고 이후 블랙 감독은 더 프레데터의 감독을 맡는다고 발표되어 베이퍼웨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이후 거스 밴 샌트로 감독이 교체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파인딩 포레스트 이후로 밴샌트는 엘리펀트 같이 다소 실험적인 노선으로 나아갔는데, 갑자기 정반대의 각색물을 맡는다고 하니 이에 대해 영화팬들은 과연 어떤 작품이 나올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런데 또 다시 감독이 애덤 원가드로 최종 결정났다. 거기다 처음에는 워너브라더스 측에서는 배급을 맡기로 했는데 계속 미뤄질듯 하자 제작사가 넷플릭스로 옮겨졌다. 감독이 계속 바뀌는데다가 제작사도 바뀌고 거기다 애덤 원가드는 중저예산 호러영화 감독이라서 팬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촬영 현장 스샷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개봉하기 때문에 폭력과 누드, 욕설이 가득할 것이라고 한다. #
그리고 각본가 3인방 중 하나가 고무닦이의 제레미 슬레이터에, 나머지 2인은 헨리 카빌 주연의 신들의 전쟁을 썼다. 신들의 전쟁이야 앞의 그것보다는 평가가 낫지만, 그래도 좋다고 보기에는...
원작자인 오바 츠구미와 오바타 타케시는 이 영화를 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3. 예고편
4. 등장인물
배경이 미국으로 바뀐 만큼 일본판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각 캐릭터들 이름은 (본명이 영어인 L을 제외하면) 모두 영어식 이름으로 수정되어 나온다.4.1. 라이트 터너
Light Turner
원작의 야가미 라이토 포지션. 배우는 냇 울프(Nat Wolff),[2] 일본판 성우는 시마자키 노부나가.
원작과는 달리 만능 엄친아는 아니며 비교적 평범한 소년이다. 그래도 학업 성적은 나름 우수한 듯 하며[3] 급우들의 숙제를 대신해주며 돈을 받는 부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일단 자기 나름의 정의관은 있는 듯 보이는데 양아치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학교 친구를 도와주려다 쳐맞고는 기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마치 원작의 라이토 보다는 드라마판 라이토의 포지션에 가까운 캐릭터.
급우들의 숙제를 대신 해 주었다는게 들켜서 징계실에서 2주간 벌칙 자습을 받게 된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주운 데스 노트를 가방에서 꺼내 규칙을 읽던 도중 나타난 사신 '류크'와 처음 대면한다.[4]
류크의 꼬임에 설득되어 평소 행실이 좋지 않으며 때마침 다른 급우를 괴롭히고 있던 학교의 문제아인 케니 도일(Kenny Doyle)을 데스 노트로 참수시켜 죽이고 만다. 그리고 과거에 자신의 어머니에게 뺑소니를 저질러 살해하고도 멀쩡히 풀려났던 안토니 스코멀(Antony Skomal)을 식당에서 목에 칼을 찔려 죽도록 사고사로 살해한다.
다음 날 학교에선 미아 서튼의 눈 앞에서 생중계로 전 부인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는 범죄자를 살해하여[5] 데스 노트의 위력을 실감시켜 준다. 둘은 데스 노트로 신세계의 신이 되자고 다짐하며 서로 협력하게 되고 곧바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그리고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키라'라는 명칭을 자처한다.[6] 명칭의 유래는 러시아어와 켈트어로 '빛(Light)'을 뜻하며 '킬러(Killer)'의 일본식 발음. 명칭으로 수사망을 좁히려는 경찰 측이 헛다리를 집도록 일부러 중의적인 의도로 지었다.
소시오패스급이었던 야가미 라이토와는 달리 라이트 터너는 범죄자 이외에 무고한 사람은 가급적 절대로 해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7] 자신을 미행하는 수사관도 웬만하면 내버려두려 했으며 미아가 자신들을 거스르는 세력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할 때도 단호하게 거절했다. 심지어 L이 눈앞에 기절해 있을 때도 권총으로 쏘지 않고 그냥 지나갔을 정도이다. 약간 어리숙하지만 비범죄자 불살의 원칙을 지키려고 한 캐릭터가 라이트 터너라고 할 수 있고, 이것이 야가미 라이토와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2. 미아 서튼
Mia Sutton
원작의 아마네 미사 포지션. 배우는 마거릿 퀄리, 일본판 성우는 사카모토 마아야.[8]
학교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라이트가 데스 노트의 위력을 눈 앞에서 직접 보여주자 그와 같이 신세계의 신이 되자며 서로 협력하게 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라이트와는 달리 악인을 심판하는데 있어 과격한 면모를 보인다. 심판하기엔 죄질이 낮은 사람들도 무조건 죽여야 한다고 한다던가, 자신을 거역하는 자들은 모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심지어 라이트의 아버지인 제임스가 기자회견을 열며 키라에게 선전포고를 했을 때도 노트에 이름을 적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껍데기만 아마네 미사에서 따오고, 내면은 원작의 소시오패스 살인마 야가미 라이토인 셈. 다만 죄질이 낮은 경범죄자까지 처벌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을 보면 미카미 테루 쪽으로 봐야 한다. 라이트 터너의 또 다른 면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4.3. L
배우는 라키스 스탠필드, 일본판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일본 영화판의 L은 원작과 미친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외모부터 이미지, 캐릭터성이 모두 많이 달라져서 원작의 L과 같은 스타일을 기대한 팬들은 다소 실망한 분위기이다. 그래도 특유의 쭈그려앉은 자세도 재현되어있고, 단 걸 입에 대는 장면도 있긴 하다. 원작에서 L은 사는 곳도 인종도 얼굴도 모르는 비밀 명탐정인데 넷플릭스 엘은 사람들 앞[9]에서 얼굴을 가렸으나 공개적으로 연설을 하면서 자신의 위치, 인종, 목소리를 다 공개하고 있다. 또한 목소리도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과 다르게 울려퍼지는 느낌이다.
자신의 신분을 가리거나 키라에게 얼굴이 노출되는 걸 막기 위해 후드와 목 폴라 마스크를 쓰고 있다. 하지만 후반부에 가면 더 이상 얼굴을 가리진 않지만, 본명은 불명이기 때문에 안전하다.[10]
원작과는 달리 냉철한 면보다는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후반부에선 분노에 가득 차올라 총까지 들고 라이트와 추격전을 벌이기까지 한다.[11] 성격이 오히려 L보다는 멜로에 가깝다는 평이다.
4.4. 와타리
배우는 폴 나카우치로, 무려 데스노트 애니판의 와타리 성우가 직접 출연했다. 일본판 성우는 모리 겐지로.
퀼시 와미라는 본명과 영국 국적으로 봤을 때 백인으로 추정되는 원작의 와타리와 달리 이 데스노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사람 중 하나뿐인 아시아인이다. 그리고 왜인지 변발과 유사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원작처럼 L을 돌봐주는 보호자라는 이미지는 건재하며, 원작보다도 더 친밀한 관계로 묘사된다. L에게 자장가를 불러주기도 한다.
4.5. 제임스 터너
원작의 야가미 소이치로 포지션. 배우는 셰이 위검, 일본판 성우는 이리에 타카시.
원작의 소이치로와 라이토는 서로를 존중해주는 좋은 부자 사이로 나오지만, 여기서는 아들과 사이가 무척 좋지 않다. 그 이유는 라이트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이 계기가 된 걸로 보인다.
4.6. 류크
[12]
슈트액터는 제이슨 라일스[13]. 얼굴 모션캡쳐 및 목소리 담당 배우는 윌렘 대포.[14]일본판 성우는 나카무라 시도.[15]
인간계에 노트를 떨어뜨린 사신.[16]
원작에선 키라와 L의 싸움을 재밌게 지켜보는 방관자, 또는 시청자와 제일 가까운 포지션이었지만, 넷플릭스판에선 마치 인간을 자극하고 타락시키는 걸 즐기는 듯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 원작과는 달리 무조건 해당 노트의 소유자만 사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걸로 바뀌면서, 라이트 터너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
데스노트의 이전 소유자가 남긴 메모 중에 "류크[17]를 믿지 마라, 그는 너의 친구도 애완 동물도 아니다"라는 경고성 메시지가 있다. 작 중에서도 어딘가 모르게 수상한 모습을 보이고 라이트가 네 이름 적어버릴 거라고 협박을 해도 비웃으면서 "내 이름 철자가 4갠데 다들 많이 써 봐야 2글자밖에 못 썼다"고 응수한다. 게다가 라이트에게 만약 경찰한테 노트를 뺏기면 널 죽이고 다른 소유자를 찾으러 갈 거라고 말하면서 사실상 라이트가 류크의 손에 놀아날 뿐인 존재임을 부각시킨다.
작 중에서는 짙은 음영이 깔리고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실루엣과 두 눈이 번뜩이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목소리 또한 매우 낮고 거친 톤이여서 만화와 일본판 영화에서 보던 개구쟁이 사신의 이미지 보다는 악마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았다.
5. 평가
메타크리틱 | |
스코어 43/100 | 유저 점수 3.2/10 |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41% | 관객 점수 24% |
IMDb |
유저 평점 4.6/10 |
레터박스 |
사용자 평균 별점 1.9 / 5.0 |
왓챠 |
사용자 평균 별점 1.9 / 5.0 |
일본판 데스노트 영화가 적어도 원래 기획된 2부작의 완결편인 라스트 네임까지는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받으면서 만화원작의 성공적인 실사화 케이스로 꼽히는 것에 비해 본작은 혹평을 받으면서[18] 스피드 레이서, 드래곤볼 에볼루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 이어 일본 만화/애니를 원작으로 한 헐리우드 리메이크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의 또 하나의 사례로 추가되고 말았다.[19]
국내에서는 데스노트 미디어믹스의 실패사례라고 하면 흔히 드라마판 데스노트를 떠올리지만 데스노트 드라마판은 라이토가 영어 사전 뒤지는 장면처럼 초반부의 이질감이 너무 커서 그렇지 막상 보다보면 쿠보타 마사타카의 출중한 연기력이나 원작을 따라가면서도 간혹 뒤통수를 치는 전개 등 생각보다는 볼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는 반면[20] 넷플릭스판은 도저히 좋게 평가할 만한 구석없이 봐도봐도 깔 부분만 넘쳐난다는 평가다.
거기에 들어간 자본의 차이까지 감안하면 이 넷플릭스판이야말로 단연 데스노트 미디어믹스 최악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나마 호평할 부분이 있다면 류크의 목소리를 담당한 윌렘 대포나 L 역의 라키스 스탠필드의 연기. 윌렘 대포야 원래 관록있는 명배우인데다가 작중에서 악마적인 이미지로 연출된 류크의 이미지가 윌렘 대포의 대표작인 그린 고블린 연기와 싱크로를 일으켜 평가가 좋을 수밖에 없는 수준이었고, L 쪽도 원작과 캐릭터성의 괴리가 너무 커서 비판하는 사람들도 라키스 스탠필드의 연기력 자체는 인정할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러나 다른 주역인 미아 서튼역의 마거릿 퀄리의 연기는 찬반이 나뉘고 있고, 라이트역의 냇 울프의 연기는 만국 공통으로 까이는 중.
이러한 혹평 때문인지 본래 2부작으로 예정되었으나 후속작 소식은 안 나오고 있다. 그러다가 2018년 8월에 2편 제작이 발표되었지만 이후에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베이퍼웨어가 된 듯하다.
5.1. 주요 문제점
본작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점은 한마디로 각본의 완성도다.대부분의 시청자가 내용을 뻔히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적당히 원작을 따라가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최소 중박이상은 보장될 만큼 사기적인 몰입감과 재미를 지닌 데스노트 1부라는 최고의 플롯을 원형으로 삼고있음에도 원작의 매력과 장점을 단 하나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그렇다고 본작만의 오리지널 요소가 특별히 잘 된것도 아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러닝타임에 비해 내용을 과도하게 많이 우겨넣다보니 급전개와 무리수가 너무 많다. 일본판 영화 1편의 러닝타임이 2시간 6분[21]인데 본작은 이보다 훨씬 짧은 1시간 40분짜리면서 스토리의 진도는 훨씬 더 빠르다. 당연히 전개의 흐름이나 인물들의 심리를 깊게 묘사할만한 여유가 줄어들고 스토리가 허술해질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큰 문제점은 원작의 치밀한 두뇌싸움과 심리전이 거의 사라져버리고 L과 키라가 둘 다 나란히 허술하고 빈틈투성이의 바보들이 되어버렀다는 점이다. 코난이나 김전일 같은 작품에서 주인공의 추리력을 빼버린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예를 들자면 원작의 라이토가 아주 작은 변수까지 감안해서 신중에 신중을 가해서 처신했던 것에 비해 넷플릭스판의 라이트는 평소 호감을 갖고있던 미아가 키라 신도라는 걸 알자마자 들떠서 본인이 키라임을 고백한다.[22]
또한 원작의 L은 이름, 얼굴, 거주지, 국적, 인종도 알려지지 않은 비밀 탐정으로서 라이토 앞에 직접 나타나는 승부수를 던지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신중하게 움직였던 것과 달리 여기서의 L은 그낭 얼굴만 가린 채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고 대외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만일의 경우 키라 신도가 작정하고 습격해오기라도 했다면 위험을 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더구나 원작의 L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상정하면서도 언제나 확실한 증거를 중요시하고 치밀하게 움직였던 것에 비해 미국판 L은 행동과 추리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억지로 움직이는 경향이 심하다.
일례로 라이트가 키라임을 추리해낸 과정을 들 수 있는데 우선 시애틀 경찰청 데이터베이스에 나카무라조와 이나가와조에 대한 정보를 흘려보낸 뒤,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접근 가능한 인물중 가장 의심이 가는 인물로 일단 제임스 터너를 지목했지만 제임스 터너를 조사한 결과 범인이 아니란 것을 알아내었기에 그의 아들인 라이트를 일단 의심하였고, 또한 제임스 터너가 TV에서 당당하게 떠벌릴 동안 키라가 그를 죽이지 않았단 점에서 라이트가 키라란것을 완전히 확신해버린다. 하지만 경찰청 데이터베이스는 제임스 터너나 라이트 터너가 아니었어도 접근할 수 있는 인물은 많았으며 이는 영화상에서도 직접 나온것으로 L은 라이트만 특정해서 미행한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에 접근 가능했던 모든 인물에게 미행을 붙였다'고 언급했었다. 또한 키라가 제임스 터너는 살려둔 것에 대해서, 굳이 라이트가 아니더라도 애초에 키라는 자신에게 직접 위협만 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무고한 살인은 하지 않는다는 가능성은 고려할 수 있었던 상항이었다. 물론 자신을 극도로 자극하는데도 죽이지 않고 살려두었단 점에서 L 입장에선 나름 강한 심증이었을 순 있지만 이는 말 그대로 심증에 불과할 뿐 '확신'을 할 정도의 근거라 보긴 어렵다.
이 둘이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은 그야말로 가관인데 L은 아무런 메리트도 없이 그냥 맨 얼굴을 보여주고[23] 심지어 라이트는 라이트대로 거기에 쫄아서 사실상 자기가 키라라고 간접적으로 자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철저하게 '키라만이 보일 수 있는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계산하여 라이토에게 말을 거는 L과, 역시 철저하게 '키라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어떻게 반응할지'를 계산하여 행동하여 답하는 라이토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비교하면 한심하게 느껴질 지경.
게다가 이런 둘이 주역이다 보니 자연스레 작품 자체도 허술해졌는데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와타리의 본명.
원작에서는 이름 하나 알아내려고 온갖 수싸움과 두뇌싸움이 동반되는데 여기서는 그냥 대중들에게 알려진 이름인 와타리가 진짜로 본명, 그것도 풀네임이었다는 어이없는 전개를 보여준다. 와타리를 이용하려고 결심한 라이트가 그냥 노트에 성씨도 없이 '와타리'라고만 적는걸 보고 뿜어버린 팬들이 많을 정도.
물론 '와타리'가 풀네임이라는 것 자체는 성씨를 쓰지 않는 국가인 미얀마, 몽골 출신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와타리가 맨얼굴까지 드러내고 대외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L의 심복이면서 얼굴과 이름을 모두 내놓고 활동하고 있었으면 적어도 와타리가 아닌 L처럼 다른 가명으로 사용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당연하게도 원작에서도 '와타리'는 본명이 아니다. 이래서는 키라에게 제발 이름을 적어달라고 비는 수준. 오죽하면 원작의 라이토였다면 설마 와타리가 풀네임일 거라고는 생각 못해서 이름을 안 적었을거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24]
더군다나 와타리가 사망한 후 FBI 입장에서는 와타리가 그러한 행동을 한 동기에 대해서 수사하기 위해서 집중적으로 수사했을 것이며 통화기록 확인은 그 기본이었을 텐데도 와타리와 내내 통화한 라이트가 범인이란 걸 밝혀내지 못했다. 라이트가 대포폰을 썼다고 볼 수도 없는게, 당시 라이트는 L에게 선전포고를 당한 뒤 대포폰을 준비할 시간이나 생각 같은 건 없이[25] 바로 집으로 돌아와 와타리를 조종하여 일단 한번 서로 통화를 하였다. 즉, 이때 서로 통화했을 땐 라이트 쪽도 와타리 쪽도 자신의 폰으로 통화했다. 특히 미국같은 경우는 영장 없이도 마음대로 통화기록을 조회가능하는 등 사법권의 지나친 인권 침해가 논란이 되는 국가다. 꼭 통화기록 조회가 아니더라도 일단 와타리의 시체에서 휴대폰은 확보했을텐데 거기서 누군가랑 언제 통화를 했는지 알 수 있고, L이 라이트에게 붙인 스파이가 라이트가 언제 통화 했는지까지 철저하게 파파라치 사진을 찍은 상황이었다.
또한 캐릭터 싱크로율에 관해서도 일본 영화판과 비교 당하며 까이고 있다.# 물론 인종이 달라진만큼 비주얼적인 싱크로에 대해서 논하는 건 부적절할수도 있고, 애초에 리메이크에서 어느 정도의 각색이 일어나는 건 당연한 일이라 독창성을 중시하기 위해서 일부러 각색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본작은 와타리처럼 충분히 원작에 가깝게 할 수도 있었을 캐릭터도 그렇게 하지도 않는 등 원작의 재현에 너무나도 무성의한 모습을 보여주는데다가 비주얼 이전에 캐릭터의 성격도 거의 캐릭터 붕괴 수준으로 바뀐 부분이 많아서 [26]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셈.
이런 점을 보면 애초에 러닝타임 이전에 감독과 각본의 역량 및 원작에 대한 이해부족이 이 작품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봐야할 것이다.
6. 원작과의 차이점
- 데스노트의 디자인이 많이 다르다. 원작에선 실제 필기용 노트처럼 생겼는데 여기선 무슨 중세시대 양피지로 만든 마도서같은 느낌이 난다.[27]
- 라이트가 최초 사용자는 아니다. 류크가 노트를 떨어뜨린 후 사용자가 사망하거나 사용자 스스로 사용을 원치 않음으로 인해서 사용자가 계속 이동한 뒤 라이트 손에 들어왔다. 그래서인지 이전 사용자들이 기입했던 이름들이 데스노트에 적혀있다. 화면이 빠르게 지나가서 잘 보이지 않지만, 라이트가 노트를 빠르게 넘길 때 자세히 보면 1800년대의 캐나다 입법자였던 Jean Chabot(장 샤보), 1700년대에 프랑스 장군이었던 Michel Claparède(미셸 클라파레드), 그리고 기타 여러 프랑스의 정치가와 군사적 인물 등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적 인물들이 본 데스 노트에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데스노트는 라이트가 소유하기 이전, 누군가가 프랑스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했었던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특히 전 소유자 중에 류크에게 크게 당했던 사람도 있었는지 '류크를 믿지 말라'며 경고하는 메시지도 있다.
- 데스노트 룰이 조금 다르다. 예를 들어 원작에서는 데스노트로 조종 가능한 범위는 죽기 이전의 23일까지가 한계지만 여기선 2일이 한계다.
- 데스노트의 성능이 엄청나게 버프되었다. 원작에선 조종 범위의 한계가 '해당 인물이 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행동, 해당 인물이 할 수 있을 행동'으로 제한되었지만 미국판에선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이 일본어로 유창하게 키라와 관련된 말을 쓰도록 조종하는 건 물론 와타리가 직접 L의 이름을 찾아내 라이트에게 알려주도록 조종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마인드 컨트롤급 조종이 가능해졌다. 게다가 원작에선 일단 이름이 기입되면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죽는 것을 막을 수 없었지만 미국판의 경우 딱 한번 페이지를 불태우는 것에 한해서 한 사람의 죽음을 취소시킬 수 있다. 이 경우 행동을 조종할대로 다 조종하고 죽기 직전에 불태우는 것으로 살려둘 수 있다.위에 언급된대로 조종할수 있는 기한이 줄어든 점만 제외하면 성능면에서 원작 데스노트의 아득한 상위호환. 다만 노트의 능력이 너무 지나치다보니 편의적인 전개를 위한 작위적인 설정이라는 비판도 크다.
- 원작에선 노트 소유자가 아니어도 노트에 접촉하면 노트에 붙은 사신을 볼 수 있지만 미국판에선 노트 소유자가 아니면 노트를 만져도 사신을 볼 수 없다.
- 원작에선 미사가 라이토를 찾아내 먼저 접근했지만 미국판에선 원래 얼굴을 아는 학교 친구였고, 라이토는 미사를 쉽게 신뢰하지 않았던 반면[28] 미국판 라이트는 자신이 먼저 데스노트가 뭔지 보여준다. 원작에서 라이토는 미사를 순전히 이용 도구로밖에 보지 않았던 것과 달리 미국판에선 진지한 연인 관계다.
- 아마네 미사 포지션의 미아 서튼은 노트 소유자가 아닌 관계로 렘은 등장하지 않는다.
- 원작과 달리 사신의 눈 설정이 없다.
- 키라를 악인으로 단정짓고 그를 추적하려는 의지가 확고했던 일본 경시청과는 달리, 미국판에선 야가미 소이치로 포지션의 제임스 터너만이 경찰청 내에서 유일하게 키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미국 경찰은 키라를 긍정하는 추세이며 그를 추적하려는 제임스를 따돌리고 엿이나 먹으라는 메모까지 남긴다. 그래서 L에게 협력하는 경찰관은 사실상 제임스 터너밖에 없으며 원작의 아이자와, 마츠다, 모기, 이데 등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 사망 장면이 원작에선 몇몇을 제외하면[29] 대부분은 단순한 심장마비 아니면 사고사였다. 하지만 미국판에서는 공놀이 하다가 차도로 튀어 나온 학생을 피하려고 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자 뒤의 차량도 놀라 급커브를 돌다가 주차된 차에 부딪혔는데 차량 위에 실려있던 사다리가 그대로 날아가 불량학생의 머리를 박살내거나 식당에서 손님이 실수로 소금병을 떨어뜨렸는데 웨이터가 이걸 밟고 넘어지면서 스테이크 칼 들고있던 손님을 눌러버려 목에 칼이 박혀 죽는 등 죽음의 연출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을 연상시킨다는 평이 있다. 심장마비가 줄어든 이유는[30] 미국판 데스노트에서는 이름만 쓰고 방법을 적지 않을 경우에 무조건 심장마비로 죽는다는 규칙이 빠졌기 때문이다. 이 경우엔 어떻게 죽을지는 '류크 마음대로'가 되는 모양이다.
7. 기타
- 본편에서 라이트 터너와 미아 서튼이 데스 노트로 전 세계의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줄 때 조선인민군 장군이 한 명 심판당한 것으로 나온다. 이 장군의 이름은 '진 황(Jin Hwang)'. 사인은 데스 노트에다가 간단하게 감전사라고 적었는데 전기 고문을 하기 위해 전류가 흐르는 집게를 들었다가 과부하로 인해 온몸에 전기가 흘러 터져 죽어버린다.(...) 또한 아랍의 이슬람 테러리스트로 보이는 '압둘-아들 아스와드(Abdul-Adl Aswad)'라는 사람도 미아 서튼이 심판하는데, 데스 노트에다가는 사인으로 수류탄을 먹어서 사망이라고 적어놓았고 그 결과로 이름이 적힌 압둘-아들 아스와드 뿐만 아니라 곁에 있던 다른 테러리스트들까지 세트로 같이 폭사당해 죽어버린다.[31]
- 미아 서튼역의 마거릿 퀄리가 메갈리아를 옹호한 글을 남긴 사건이 있어서 국내 흥행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시선도 많았으나, 그와 별개로 애초에 흥행 타격을 걱정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영화 자체가 너무 혹평에 시달리고있어서(…) 결국 큰 의미는 없었다.
- 작중 할레 열차 충돌 사고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다 써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1] 다만 일본판은 원래 2부작으로 기획되었다가 평가와 흥행이 좋아서 추가로 스핀오프랑 오리지널 후속작까지 두 작품이 더 만들어졌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렇게 뒤에 만들어진 작품들은 둘 다 그리 평가가 좋지 못하다.[2] 1994년 12월 17일생.[3] 원본이 된 야가미 라이토는 일본 전국 모의고사 부동의 1위이며 세계관 최고의 천재인 L과 정면승부가 가능할 정도의 두뇌를 가지고있다. 라이트 터너도 상당한 수재이지만 그저 이쪽이 상식 밖의 천재인것이다.[4] 원작과는 달리 류크의 등장이 호러 영화마냥 매우 요란하며 라이트도 겁에 질려 비명까지 지른다. 원작의 야가미 라이토는 류크를 처음 봤을때 맨 처음 놀라 소리치긴 했어도 이내 무덤덤해지고 오히려 기다렸다고 말하기 까지 한다. 그런데 이 영화의 류크는 원작의 류크보다 더 섬뜩한 외모와 분위기이고, 저렇게 생겨 먹은 사신이 눈앞에 갑자기 나타났는데 라이토처럼 반응하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원작에서 라이토는 이미 5일 동안 데스 노트를 사용하며 수많은 범죄자들을 학살하면서 데스 노트의 능력이 진짜인 것도, 그 데스 노트의 진짜 주인인 사신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반면에 라이트 터너는 사신 류크랑 대면했을 때, 노트로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었고 사신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 사신의 존재를 미리 알았을 때와 사신의 존재를 몰랐을 때의 반응 차이는 확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5] 사인은 '차도로 걸어가 경례를 한 후 차에 치여 사망'.[6]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들이 의문사를 하면서 '키라' 혹은 '신세계의 신'라는 명칭을 혈서로 쓰게 만들었다.[7] 와타리를 조종하여 L의 본명을 알아내려 했을 때도 '딱 한 번 이름을 적은 페이지를 찢으면 살인을 무효화할 수 있다'는 규칙을 이용해 와타리만은 죽이지 않으려 했다.[8]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타카다 키요미를 맡았던 성우.[9] 원작의 오마주로 키라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장소가 바로 원작 국가인 일본이다.[10] 본 영화판에선 사신의 눈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11] 자신의 부모와도 같은 와타리를 잃었기 때문. 하지만 원작이나 일본 영화판에선 그에 대해 나름대로 각오를 해뒀는지 냉철한 모습을 유지했었다.[12] 위 사진들은 밝기를 올린 사진들이다. 작중에서는 어둠이 짙게 깔려진 모습이라 그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13] 램페이지의 조지 모션캡쳐를 맡았고 여러 모션캡쳐 전문 배우로 활동한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 킹 기도라와 라돈의 모셥캡쳐 연기를 맡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14]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그린 고블린을 맡은 것으로 유명한 그 배우 맞다. 작중 연기톤도 그린 고블린과 유사한 편이고, 모션 캡쳐라 그런지 얼굴도 닮았다.[15] 애니판과 일본 영화판에 이어 류크의 목소리를 담당했다.[16] 넷플릭스 영화판에서는 사신을 영어로 Death God이라고 호칭한다. 본래 영미권에서는 사신을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독음한 Shinigami 라고 표기하며 실제로 데스노트 애니 북미 더빙에서도 Shinigami 라고 나왔었다. 보통 영미권에서 사신의 개념에 해당하는 건 '그림 리퍼(Grim Reaper)'나 그냥 리퍼인데 Death God은 류크가 리퍼와는 전혀 다른 존재의 사신이라 그냥 저렇게 칭한 모양이다.[17] 라이트는 처음에 Ryuk란 스펠링을 보고 '라야크'라 발음했었다. 이후 류크가 발음을 정정해준다.[18] 데스노트/영화 1편은 로튼 토마토 78점, 2편은 80점을 맞은 반면 넷플릭스 데스노트는 41점(…)이다.[19] 흔히 일본 만화 헐리우드 리메이크 성공 사례로 잘못 알려진 경우가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인데 원작인 All You Need Is Kill은 사실 만화가 아니라 소설이다. 즉 일본 소설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이다. 꽤 좋은 반응을 얻은 알리타: 배틀 엔젤이 나오기 전까지 일본 만화 헐리우드 리메이크 사례 중 괜찮은 평가를 받은 사례는 없었다.[20] 실제로 쿠보타 마사타카는 이 드라마에서의 연기로 그 해 일본 드라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브레이크 배우 1위로 꼽히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드라마판을 혹평하는 측도 쿠보타의 연기만큼은 호평일색일 정도.[21] 2편은 2시간 19분[22] 미아는 미아대로 자기네 앞길을 막는 인간은 닥치는대로 다 죽이려고 들고 실제로 뒤를 쫓던 FBI를 몰살시켜버리기도 한다. 원작에서 라이토가 FBI를 처치하기에 앞서 일부러 시간차를 두어 자신 외에도 최대한 더 많은 사람을 조사하도록 만들어서 가급적 혐의를 분산시켰던 것과 달리 여기서는 FBI가 자기 뒤를 쫓고 있는 도중에 냅다 전부 죽여버리는데 상식적으로 이랬다간 L이 아니라 마츠다라도 의심할 것이다...[23] 원작의 L이 라이토 앞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라이토에게 접근하는 동시에 라이토가 키라일 경우 그 움직임을 제한해버리기 위한 승부수였고 그와 동시에 이중삼중으로 덫을 깔아둔 치밀한 작전이었다. 라이토 본인도 키라에 대한 최상의 공격이자 방어라고 평했을 정도. 그에 반해 여기서 L이 얼굴을 보여준 것은 그저 선전포고가 목적이었고 감정적인 폭주 초과도 미만도 아니었다. 원작과 달리 넷플릭스판은 사신의 눈에 대한 설정이 없어서 이름을 모르는 이상 얼굴을 보여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죽이는데 필요한 요소 2개 중 하나를 '굳이' 보여줄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24] 실제로 과거 유행했던 데스노트 합성 패러디물에서 라이토가 설마하면서도 데스노트에 그냥 L이라고 적었다가 다음날 진짜로 L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황당해하는 내용의 작품도 있었다. 웃기려고 만든 개그성 패러디짤의 내용이 나름 큰돈이 들어간 상업영화에서 진짜로 실현되어버린 것이다...[25] 애시당초 와타리를 조종하려는 생각 조차 집으로 돌아온 뒤 해낸 것이다.[26] 대표적으로 와타리가 죽자 L이 키라를 살해하려고 권총을 들고 쫒아가면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27] 다만 원작 룰에는 노트의 모양이 그 어떤 것일 수도 있다고 되어있으므로 오류는 아니다.[28] 일단 키라의 정체를 알고있는 이상 언젠간 죽여야 한다고까지 말했을 정도[29] 트럭에 치여 사망한 시부이마루 타쿠오, 강도짓 하다가 역으로 칼을 빼앗겨 살해당한 츄오이 마츠지로, 데스노트 조각을 만지고 류크를 본 뒤 겁에 질려 달아나다 차에 치여 사망한 오소레다 키이치로 같은 경우.[30] 미아가 FBI 수사관을 죽일 때처럼 전혀 없지는 않다.[31] 원작 데스노트의 룰대로라면 주변에 휘말려 죽을 사람이 생길 상황이면 그냥 심장마비 처리가 되는데 어째 여기서는 이름이 적히지 않은 사람까지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