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2-21 13:39:02

신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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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예고편4. 등장인물5. 설정6. 반응과 평가

1. 개요

모든 인간의 영혼은 영원불멸하다. 하지만 의로운 인간의 영혼은 신성하며 또한 영원불멸하다 - 소크라테스

2011년 11월 10일수능기간에 개봉된 영화. 감독은 타셈 싱이 맡았다.

싱 감독 특유의 잔혹한 영상미와 액션이 가미되어 있는게 주된 특징. 고자만들기 신공이 들어있어 보는 남자 관객들한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 줄거리

신에 도전한 자 VS 신이 추대한 영웅
신과 인간, 모두의 운명을 건 세기의 전쟁이 시작된다!

히페리온 왕이 인류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타이탄이 깨어나기 전까지 그 어떤 신이라도 인간에게 도움을 주거나 간섭할 수 없다. 이를 어기고 인간의 전쟁에 관여한다면 지상으로 내려오는 순간, '불멸'의 힘은 사라지고 신이라 해도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히페리온에 맞서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영웅이 있다면 그건 바로 '테세우스'! 그는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과 자유를 잃는 것을 두려워할 뿐! 신들의 영웅이 되는 것! 그것은 그의 인생에 가장 위대한 선택이 될 것이다! - 신들의 왕 '제우스'

그리스 신화에서 설정들만 빌려왔을 뿐 세계관의 디테일이나 등장인물들간의 관계는 감독의 극중 설정이다.

3. 예고편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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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테세우스 (헨리 카빌)
    신화의 인물에게 이름만 빌렸을뿐 전혀 다른 사람이다.[1] 극중 헤라클레스의 이야기를 먼 과거, 또는 신화의 이야기로 치부하는 것을 봐서는 훨씬 후대의 사람.[2]
    사생아로 태어나 어머니와 함께 마을 사람들로부터 사생아로 배척받았지만, 노인으로 변신한 제우스에게서 검술을 배운 덕분에 뛰어난 무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실전에서의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위기에 몰리는 경우가 많다. 히페리온의 군대에 마을사람들이 몰살당하는걸 막지 못하고 생포당하기까지 했으며, 어머니는 그의 눈 앞에서 히페리온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포로로 끌려가나 무녀들의 도움으로 파이드라를 비롯한 다른 포로들과 함께 도망치고, 히페리온에게 대항하기 위해 에피우스의 활을 얻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얼마 안 가 금세 뺐겼지
    영화 마지막에는 적의 군세에 겁먹은 헬라스의 군대를 선동해내며, 단신으로 히페리온과 육박전을 벌인 끝에 어머니의 복수를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치열한 격투 끝에 기진맥진해서 쓰러지고 금색 빛으로 변해서 승천한다.이후 그의 업적은 후대에 영웅적 신화로서 기록되며, 영화 도입부에 인트로에 "의로운 인간의 영혼은 신성하며 또한 영원불멸하다"고 말했듯이 진짜로 신이 되어 먼 미래에 천상 전투의 선봉으로 나서게 된다.
  • 페드라 (프리다 핀토)
    운명의 여사제. 미래를 볼 수 있다. 미래를 볼 수는 있지만 바꿀 수는 없었기에 이 능력을 저주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영화상에서 순결을 잃으면 예지력을 잃는다는 설정이 언급되며, 실제로 테세우스와 동침을 한 후에는 계시를 전혀 받지 못한다. 그 뒤로부터는 본격적으로 고급 병풍이 되어 하는 일이 거의 없어진다. 하는 일이 놋쇠 황소 안에서 죽어간 자매들을 보고 절규한 일이랑 신들에게 계속 기도만 거듭하는 것 정도? 자기 힘이니까 자기 맘대로 없앨 수는 있지만 위급한 시기에 제일 필요한 힘을 자의적으로, 그것도 별다른 고민도 없이 없앤다는 건 좀 말이 안되지 않을까. 너무 거리낌 없이 순결을 없애서 보는 사람을 벙찌게 만든다. 그것도 모르고 자매들은 죽을 고생을 했다 이 한 방의 동침으로 임신하여 '아카무스'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는다. 아카무스도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아카무스는 동정을 잃을 때 예지능력도 잃는 건가?
  • 히페리온[3] (미키 루크)
    고자 만들기의 달인 가족이 죽어서 신을 원망하고 있다. 냉혹하고 잔인하다. 테세우스의 원수이기도 한데 당당하게 테세우스에게 동맹을 제의하는 뻔뻔함도 지니고 있다. 영화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짜 예언자인 무녀도 일개 점쟁이 취급하고 신들의 존재도 믿지 않지만, 히페리온만은 신들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고 신화상의 무기를 찾으며 신들에게 복수를 꿈꾼다. 그가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잔인함은 상상을 초월한다.가족애가 얼마나 깊은지는 모르겠지만 처자식이 병들어 죽을 때 신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쟁을 일으켜 학살과 잔혹한 만행을 저지른다.이 영화를 19세 이상 관람가로 만든 주범.
  • 제우스(루크 에반스, 존 허트[4])
    그리스 신화에서처럼 작품 상의 최고신. 테세우스의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보고 노인으로 변신해서 옆에서 그를 훈련시킨다. 하지만 인간 세상에 직접적으로는 개입하지 말라고 신들에게 엄중하게 경고하기도 한다. 이를 어길 시에는 죽음으로 갚겠다고 하는데, 다른 신들 모두가 움찔하는 것을 보아 역시나 최강의 신. 그리고 실제로 아레스가 위기에 몰린 테세우스를 구해내자 나타나서 자신의 말을 어긴 그에게 슬퍼하는 동시에 분노하여 불채찍을 휘둘러 죽여버린다. 아테나는 손을 댄 것이 없기에 목숨을 건졌지만 나중에 "전시에는 아버지가 아들을 묻어주는데, 지금이 전시인가요?" 하며 그를 질책한다.
    결국 테세우스가 히페리온을 저지하는데 실패하자 티탄들의 도주를 막기 위해 아테나와 포세이돈을 비롯한 신들과 함께 나타나 전투를 벌인다. 에피우스의 활을 아레스의 망치로 깨부수고 쇠사슬만으로 티탄들을 학살하는 엄청난 무력을 자랑하지만, 티탄의 압도적인 숫자앞에 신들이 밀리고 아테나가 죽어가게되자 최후의 수단으로 그들이 봉인되어 있던 산을 통째로 무너뜨려 그들을 매장시키며 아테나를 데리고 승천해서 빠져나간다.[5] 그러나 결국 봉인에는 실패한듯, 에필로그에선 아카무스가 예견한 미래에 정말로 신들과 티탄의 전쟁이 벌어진다.
    여담으로 보통은 노인(기껏 젊게 그려봐야 중&장년)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던 기존의 그리스&로마 신화를 소재로 삼은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이 작품에선 특이하게 젊은 청년의 외모로 묘사되고 있다.그리고 희한하게도 번개를 쓰지 않고 관련된 연출도 없다.주무기도 번개가 아닌 쇠사슬(...)
  • 포세이돈(켈런 루츠)
    잠자리 머리를 닮은 투구를 쓰고 나온다. 무기는 신화에서처럼 삼지창. 올림포스에서 테세우스의 여정을 지켜보다 위기에 처하자 도움을 주려하나 제우스의 경고가 마음에 걸려 쉽사리 움직이지 못한다. 아레스와 아테나가 제우스가 알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자[6], 바다로 낙하해서 해일을 불러내 테세우스의 적들을 통째로 쓸어버린다.
    마지막 결전에서 제우스 못지 않은 무력을 자랑했지만, 다른 신들이 죽어버리고 아테나마저 부상을 입은 가운데 위태위태하게 버텨내다가 3대1로 빈사상태에 몰리게 된다. 이를 본 제우스는 포세이돈이 죽을까봐 산을 무너뜨릴지 망설이지만, 포세이돈은 상관없으니 어서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국엔 티탄들에게... 죽지도 않고 생매장되지도 않고 알아서 승천해서 잘 내뺐다. 나중에 아카무스가 예견한 신들의 전쟁에서 그 역시 테세우스와 함께 선봉에 나서게 된다.
  • 아레스(대니얼 셔먼)
    무기는 특이하게도 망치. 이 영화에 나오는 신들이 전부 청년들이라 그런지 아레스도 외모는 갓 소년티를 벗은 앳된 청년이다. 투구의 디자인이 매우 특이한데, 그리스 특유의 투구 디자인과 비슷하면서도 술이 달려있지 않고 칼이 박힌 모양이다. 주인공 일행이 적의 함정에 빠졌을 때 갑자기 나타나서 히페리온의 병사들을 학살해 그들을 구해준다. 그러나 포세이돈과는 달리 제우스에게 들켜버렸고, 곧장 분노한 제우스의 불채찍에 얻어맞아 끔살당한다. 등장시간 총합 10분도 안 된다(…).
  • 아테나(이저벨 루커스[7])
    테세우스의 고향에서 제우스를 찾아왔을 때 처음 등장했다. 제우스가 총애하는 딸이지만 포세이돈이 테세우스를 도와줄 때도 연막 작전을 자청하기도 하고, 아레스와 직접 테세우스를 구하러 가기도 하는 등[8] 은근히 말을 안 듣는다. 하지만 제우스는 아레스만 죽였다 최후의 결전에서는 낫[9] 한쌍으로 상당한 활약을 하지만 결국 타이탄들에게 큰 부상을 입는다. 하지만 사망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제우스가 품에 안고 하늘로 올라갈 때 빛을 잃지 않은 것을 보아서는 죽지는 않은 듯. 마지막 천상 전투에서도 모습을 보인다.
  • 아폴론
    해외 위키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폴론이라고 한다. 마지막전투에서 포세이돈 앞에 목 찔리고 대가리가 박살이나 처참하게 죽는다. 신화 상으로 보자면 그 또한 분명 제우스의 자식이지만 극중에서는 처참하게 죽는 와중에도 제우스는 신경도 안쓰고 아테나만 챙긴다. 안습
  • 힘과 용기의 신 헤라클레스
    충격의 설정을 지닌 신. 초반 날개 모자를 쓴 신은모습으로 나와 헤르메스로 추정되었으나 외국 영화 사이트에 의하면 헤라클레스라고 한다. 헤라클레스라면 사자를 상징하는 투구를 써서 관객들에게 힌트를 줘야할텐데, 평소에는 날개모자를 쓰고 최종전투에서는 제우스의 병풍으로 나와 그냥 봐서는 누군지 알 길이 없다. 게다가 비중도 아폴론 만큼 안습한데 맨 마지막 타이탄들과의 전투에서 목젖이 투구에 베여 사망한다.

5. 설정

이 영화에서는 불멸자들끼리 싸웠고[10] 승자를 신이라 불렀고, 패자를 타이탄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타이탄은 신화와는 다르게 거의 언데드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영화 후반부에 천계에서 신들과 타이탄들의 전투 장면에서 언데드의 모습이 아닌 멀쩡한 모습들의 타이탄들도 나오는데, 언데드의 모습을 한 타이탄들은 오랜 세월동안 봉인되어있다보니 외형도 변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변한 듯 하다.
제우스가 신이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신 자신이 인간으로 변해서 가르침을 전하는 것과 인간에게 좋은 말을 제공하는 것 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다만 처벌을 가하는게 제우스이기 때문에, 제우스 마음대로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화가 사람들 사이에서 '옛날 이야기' 정도로 취급받는다는 점이 곳곳에서 나온다. 주인공 테세우스부터가 처음에는 신들을 믿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도 신들의 존재를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6. 반응과 평가

네이버다음 영화 게시판에서 10점 만점에 6~7점대 정도의 평점을 받는등, 관객의 평가가 아주 좋지 않은 편이다. "신은 타셈 싱에게 영상을 만드는 재능은 많이 주었으나 스토리텔링 능력은 조금도 주지 않았습니다"

일단 전작인 '더 셀'과 '더 폴'에서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기괴한 영상미를 뽐냈던 싱 감독이니 만큼 이번에도 영상이나 음악 방면에서는 그 다채로움과 디테일의 정교함으로 칭찬받고 있긴 하다. 하지만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로 당시 영상미의 혁명이라 얘기했던 《300》에 비교해, 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300》에서 구축된 회화적인 영상미에서 그다지 더 발전하지 못했으며, 영상미의 일관성에선 300보다 떨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또한 이야기가 개연성이 없다. 인물들의 심리 묘사도 거의 없다시피 하며 클라이막스까지 끌고 가는 연출의 힘마저 부족하다. 설정구멍 투성이에 일관성도 없다고 하여 엄청 까이고 있다. 일단 감독은 기존의 그리스 신화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해 만들면 자신이 원하는 내용 전개에 한계가 있을걸로 생각하고, 기존의 그리스 신화의 내용은 완전 무시하고 거의 신화의 신들과 주인공 이름만 차용해서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전개하려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했다. 바뀐 이야기나 설정도 그리 신선하지 않고 진부한 영웅담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이야기에서 지적받은 점이란 건 이런 것들이다.

1. 제우스 신은 주인공 테세우스를 미래에 세상을 구원할 영웅으로 생각하고 가르친데다, 그가 운명적인 전개로 신의 보구인 에피로스의 활을 얻어, 그가 이 활로 세상을 구원하는 내용이 전개될거라고 사람들은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가 그 활을 가지고 소수의 인원으로 무모하게 히페리온을 덮쳤다 오히려 활만 뺏기고 히페리온이 그 활로 감금된 티탄들을 풀어주게 된다. 신들이 이걸 수습하러 지상에 내려왔다 오히려 제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신들이 다 쓰러지게 되는등,테세우스와 에피로스의 활 때문에 세상이 더 어지러워졌다. 만악의 근원테세우스가 한 일은 이 사태의 주모자인 히페리온을 죽인 것 뿐이다. 그런 그가 결말에서 보면 영웅으로 숭배받고 있다. 오히려 세상을 어지럽힌 망나니일텐데…….

2. 아무리 미노타우르스가 강하다지만, 히페리온 왕이 자기의 중대한 목표를 이룰 중요한 상황에서 겨우 미노타우르스 하나와 잡병 서너명만 테세우스에게 보냈다. 가장 큰 장애물인 테세우스를 잡으러 미궁에 잠복한건 미노타우르스 한놈 뿐이었다.
그리고 이 미노타우르스를 잡은 건 테세우스밖에 모른다. 테세우스가 목을 던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노타우르스를 잡는 장면이 동상으로 세워지는 등 극중에서의 설정들조차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거기엔 포세이돈이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도 있다. 제우스가 모든 걸 지켜보고 세웠다고 친다면 이 역시 포세이돈도 알면서 눈감아줬다는 거고[11] 죽은 아레스만 불쌍해질 뿐이다.

3. 순결을 지켜야 미래를 볼 수 있다던 무녀 페드라가 테세우스와 사이가 좋아지면서, 관객들은 누구나 언젠가 페드라가 테세우스와 연인이 되면서 미래 예지 능력을 잃을 것임은 짐작했을 것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무녀의 숙명을 버리는 죄책감과 미래를 보는 것의 가치[12] 등으로 상당히 긴 고심 끝에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하는 게 정상인데, 페드라는 너무 쉽게 순결을 포기한다. 그리고 순결을 버리는 동안 자매들은 놋쇠 황소 안에서 산 채로 구워지며 죽어가고 있었다.

4. 에피로스의 활이란게 최종 결전 병기같은 위상으로 극중에서 언급되나, 사실상 쓰인 역할이 별로 없다. 감금된 티탄의 감옥을 부순 것 정도. 히페리온도 처음에 댐을 공격할때 단 한발만 써서 댐에 구멍만 내고 그 다음엔 군대에게 닥돌하게 명령하는 등 영 쓰임새가 좋지 않다. 댐 하나 무너뜨리지 못하는 위력인데 신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를 알기가 어렵다.[13] 즉 이 세계의 신들이란 고작 댐의 일부분과 비슷할 정도의 강함을 가졌다는 말이 되니까.[14] 하여간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했는데 최종전투가 시작하자마자 제우스가 아레스의 망치를 던져서 매우 쉽게 그 활을 아작내버렸다. 신들이 인간손에 이것이 들어간 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납득시키지 못하는 연출.

5. 감금해서 풀려난 티탄들은 인간보다 훨씬 거대하거나 굉장한 포스를 보여주거나 할줄 알았지만, 그저 왜소한 체구에 인간보다 조금 날렵하고 잔인한 좀비 정도에 불과했다. 고블린이란 의견도 있다 여기서 실망한 관객들도 많았을 것이다. 특히 바로 직전장면에서 거인형상의 조각상을 보여줘서 이걸 티탄으로 오해하기 좋게 만들었다. 다만 티탄 중 거인은 일부분이고 올림푸스 신들이랑 같은 크기인 게 설정에 맞다. 티탄이라는 거 자체가 올림푸스 신 이전 신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6. 최종전투에서는 풀려난 티탄들을 막기위해 신들이 직접 무장하고 내려와 티탄들과 전투를 보인다. 그나마 이 영화에서 볼만한 부분이지만, '300'과 비교한다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300도 별것없는 스토리라인이지만 비주얼 충격하나로 각종 대중매체에서 패러디되고 이슈가 되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최종전투 부분은 크게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슬로우 모션과 퀵 모션을 적절히 섞여 타격감을 극대화해서 표현한 표현법과 거기서 빛나는 황금색의 신들과 무채색의 티탄의 색채가 극도로 대비되는 색채감을 살리긴 했지만, 이미 300에서도 충분히 관객들에게 보여준 장면이다.
최종전에 등장하는 전투인원의 수나 묘사가 초라하다. 만약 닌자와 소드 마스터들의 전투였다면 어울렸겠지만, 문제는 이게 신들과 티탄의 전쟁이라는 것. 이런 작고 초라한 스케일의 싸움을 할 정도의 능력의 신과 티탄들이면 인간 군대 한 사단으로도 제압할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15] 이 와중에 명색이 주인공인 테세우스는 화면에 나오지도 못해 주인공 이미지를 깎아 먹어버렸다. 댐도 못 무너뜨리는 활로 상대할 수 있는 신이라면 인간 한 사단으로 신을 제압하는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수십명이나 되는 티탄들을 막기 위해 내려온 신은 겨우 5명 뿐이다. 싸울 수 있는 신이 겨우 5명 밖에 없는 것도 실망스럽다. 주신 12명이란 설정을 무시한다 쳐도, 5명은 티탄 숫자에 비해 너무 적다. 게다가 신이 티탄에 비해 신체능력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좀 더 나은 무기를 들고 있다는 점밖에 장점이 없다. 이럴바에야 잠시 기다렸다가 티탄과의 싸움이 끝나거나 히페리온이 패배해서 티탄을 깨우려는 사람이 사라질 때까지 아레스의 사형을 연기하는 편이 나았다. 그런데 막상 엔딩에 나오는 티탄과 신의 전투에선, 신들이나 티탄이나 수백명은 있을 듯하게 나온다. 이런 전력을 놔두고 5명만 돌입하는 이유가 궁금해질 정도특공대

7. 중간에 테세우스가 동요하는 그리스 군대들의 마음을 휘어잡아 다시 전투에 몰입할수 있도록 일장연설을 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테세우스의 말에 동조할 관객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16] 사실, 고대에서 명예를 위해 죽자거나 목숨을 바쳐 싸우자는 말을 하는것은 그다지 이상할것도 없다. 거기에 시대상이 변한 현대에서도 어느정도 통용된다. 다만 테세우스가 하는 말이 이런식으로 부연설명을 해야 그나마 고개 끄덕여줄 정도로 지리멸렬하다. 그리고 고대의 명예를 현대관객들에게 그럴듯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감독과 각본가의 정상적인 역할이다. 이렇게 주인공의 연설로 결의를 다져놓고 문하나 부서졌다고 당나라 군대 마냥 도망가는 것도 가관이다.[17] 기본적으로 그리스 군의 전투법은 방진이다. 그런데 난전이 되면서 방진이 하나도 의미가 없어졌다. 출입구 정도의 위치에서 완성된 방진을 구사하면 상대는 숫자의 이익을 거의 볼 수 없는데 그걸 과감하게 포기해버렸다. 사실 전투법 운운하기 전에 뚫리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도 막을 생각도 안한다.[18] 게다가 더 웃긴 건 사람들을 다 그렇게 부추겨놓은 뒤 주인공은 자기 혼자만 빠져나간다(…). 그리고 그 와중에 왕은 댐 위에서 기다리다가 히페리온이 올라오자 회담을 제의했다가 머리가 잘려 죽는다. 회담을 원하는건 이해 해준다 쳐도 왜 전투가 진행되는 중에, 그것도 전선을 뚫고 한참 와야 올 수 있는 댐 꼭대기에서 기다리는걸까. 거기에 본인이 전쟁을 원하는 왕은 없고,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하기를 원할 뿐이다라고 했었는데, 이미 다 뚫린 상황에서 자기한테 무슨 패가 남아있다고 협상을 하자고 나불댔는지도 이해할 수 없다. 왕이라도 되면 혈통성을 내새워서 자존심 세울수야 있지만 지가 왕인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평의회인데 말이다. 사실 제일 문제는 하이페리온 왕의 이동이다. 워프라도 했는지 성의 최심부이자 최상부에 갑자기 등장한다. 이 왕은 신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날아갈 수는 없고 걸어갔다는 이야긴데, 언제 어떻게 갔을까? 그리고 그걸 본 테세우스가 올라올 떄까지의 시간동안에 그 왕은 왜 거의 움직이지 못했을까? 직통 엘리베이터라도 타고 올라갔나? 띵동, 옥상입니다.

8. 신화를 끌어들이고 말도 안되는 엄청난 스케일의 영화인 것처럼 광고했지만 300보다 답답하다. 신화시대 급의 커다란 스케일은 포세이돈이 바다를 뒤엎어 해일을 일으킨것 딱 하나 뿐이며, 300이 아무 것도 없는 평원에서 줄창 전투가 벌어져서 스토리고 뭐고 영상만 쭉 따라갈 수 있었던데 비해 싸움질도 대부분 실내에서 벌어져 답답하고, 300에서 호평받은 슬로우모션, 퀵모션이 조화된 액션도 아레스가 테세우스를 구해줄 때와 앞서 말한 신들의 싸움 말곤 없다.|}}

이런 식으로 막장으로 스토리가 전개된 탓에, 신들의 전쟁 RPG라고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나오는 egloos 블로그 글을 보면, 이 영화를 막장으로 전개된 TRPG 리플레이로 보면 말이 된다고 할 정도.[19]

《300》이 이전에 인종차별 비판을 많이 받은데다가 감독이 인도인라서 그런지, 여주인공은 인도 여배우고 영화 중간중간 테세우스 편으로 나오는 사람들중 흑인 등 유색(?)인종들이 조금씩 껴있다. 아니 4인의 무녀중 한명도 흑인이다.

절벽바위 안에 자리잡은 테세우스의 마을, 미궁이 사실은 납골당이었다는 설정, 소금광산의 디자인 등등은 역시 타셈 싱이라고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스토리가 이래서야…. 앞으로 싱의 입지가 많이 좁아질걸로 보인다.각본 문제라고 해야하나

사람이 쪼개지고 부서지고 뭉개지는등 이 영화는 《300》보다도 잔인한데, 그 폭력의 묘사가 상당히 멋지고 인상적이다. 싱 특유의 잔혹미학의 구축이라 해야할지.

개봉 첫 주 흥행은 꽤 좋은 편. 300과 마찬가지로 제작비는 다른 블럭버스터급보다 좀 저렴한 수준(7500만 달러)인데 개봉 첫 날 흥행 수익은 1500만 달러, 첫주 수익은 32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제작비를 뽑을 듯 전망하였다. 그러나 갈수록 흥행이 하락하였고 미국 흥행는 7700만 달러로 제작비를 겨우 회수하는 수준이다. 한국에선 전국 132만명을 기록하였고 전세계 흥행 총 2억 2000만달러를 달성하여 선전했다.

로튼토마토의 점수는 35%로 망했다.


[1] 신화와 같이 미노타우로스를 미궁에서 잡는 이야기가 있는 걸 보면 그 부분만 따온 캐릭터인듯 하다. 신화상에서 테세우스의 둘째 부인 이름도 파이드라이고.[2] 원래 신화 속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3] 여기서는 인간으로 나온다. 헬리오스도 마찬가지. 이름만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4] 각각 제우스의 본래 모습, 노인으로 변장했을 때의 모습을 맡았다.[5] 딴 신들이 죽어갈 때는 신경끄다가 아테나가 죽어가니까 산을 무너뜨린다.아테나 편애의 그리스 원작신화를 충실히 재현(...).참고로 그 산 바로 옆에서 헬라스와 히페리온의 군대가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 산이 무너지자 히페리온의 군대가 쓸려나간다.(…)[6] DVD 삭제 영상에서는 사실 제우스에게 들키고 경고를 받지만, 어차피 바다는 내꺼다 한방으로 제우스를 물먹이고 쿨하게 벗어났다. 사실 신화에서 포세이돈과 제우스는 사실상 동급이기 때문에 이게 맞지만, 이러면 아레스가 죽어나가는 이후 장면이 좀 미묘해지기 때문인지 삭제.[7]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앨리스을 맡았다.[8] 사실 아레스가 먼저 적 잡졸들을 몰살 크리 했고, 아테나는 다 끝난 다음에 등장해서 말만 한 마디 했다.[9] 진짜 낫은 아닐 것이고, 페르세우스가 메두사 퇴치할 때 사용했던 하르페에서 이미지를 가져온 듯하다. 쇼텔을 비롯한 만곡도들은 고대 이집트부터 그리스 시대까지 두루 사용되었다.[10] 불멸자끼리는 서로를 죽일 수 있다고 한다.[11] 아래에도 적혀 있지만, 포세이돈이 일을 저지른 곳은 바다이다. 그래서 삭제영상에서는 제우스가 너도 형제지만 처벌하는 수가 있다라고 하지만, 포세이돈은 너야말로 잊었나 본데, 바다는 내꺼다.라고 쿨하게 무시한다.[12] 전쟁에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자. 앞에서 포세이돈이 해일을 일으켰을 때, 무녀의 예언이 없었다면 테세우스와 무녀는 죽었을 것이다.[13] 히페리온이 댐을 정복해서 차후 자신의 요새로 쓰려고 했다고 볼수도 있긴하다. 쏠때 팔이 부르르 떨리는걸 보면 인간이 쓰기엔 부담되는 물건일지도 모른다.[14] 신들이 이 무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 따위가 신을 죽일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이라고 보면 그나마 말이 되긴 한다. 그리고 인간이 에피로스의 활을 찾으면 뭔가 활동할 듯한 인상을 풍겨놓고, 티탄이 풀려날 때까지 아무 것도 안했다.삭제영상에서는 신들이 에피로스의 활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말로만 떠드는 장면이 존재한다. 하지만 제우스가 손을 못대게 했다라는 이유로 다 버로우.[15] 사실 잘 살펴보면 전투중 얻어맞고 날아가거나 절단되어 쓰러지는 타이탄들의 모습을 보면 확! 뜨더니 허공에 둥실 떠오른다. 즉 떨어지는 물체가 허공에 떠있는 것처럼 보일정도로 양측은 초스피드 전투중이다.[16] 요지는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죽어도 이름은 역사 속에 남으니 우리는 사람들의 구전 속에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이었다.[17] 성문이 뚫렸을 때 싸우려고 한게 아니라면, 왜 성문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걸까? 반지의 제왕, 킹덤 오브 헤븐 등 근대이전 공성전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공성전에서 성문 뒤에 대기하던 군사들은 성문이 뚫린 뒤에도 진입을 막기위해 적군과 근접전을 벌인다.[18] 성벽을 부수는 에피로스의 활을 두려워해서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고 하면 그것은 이해가 된다만.[19] 블로그 글을 보면 초반에 무모한 돌격 후 어머니가 죽는 장면, 테세우스, 오라클과 같이 탈출한 도적이 동료가 되는 장면, 활을 몇 번 쏴보고 바로 도둑맞는 장면, 오라클과 테세우스가 관계를 맺는 장면, 성문 부숴지고 도망간 병사들이 테세우스의 연설에 사기를 회복하는 장면, 히페리온에게 투항한 배신자가 순식간에 죽는 장면을 TRPG로 설명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