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3:01:11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경기 / 대진 방식
토너먼트
(싱글 · 더블 · 트리플)
풀리그
(=리그전, 라운드 로빈)
스위스 시스템 플레이오프
(=포스트 시즌)
타이브레이커 (승자승 원칙 · 원정 다득점 원칙 · 순위 결정전 · 연장전) · 시드


1. 개요2. 진행3. 특징
3.1. 대진 편성 측면3.2. 대회 흥행 측면3.3. 대진 구조 측면
3.3.1. 재결승전
4. 사용
4.1. 비교: "패자부활전"4.2. 변형 방식: 듀얼 토너먼트
5. 이용한 대회
5.1. 풀(Full) 타입5.2. 부분 타입5.3. 분리 타입

1. 개요

Double-Elimination Tournament

두 번 지면 탈락하는 형식의 토너먼트이다.

2. 진행

파일:6rdqr9K.jpg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대회의 예시.
그림의 최종 결승전(맨 위 녹색)에서 A팀이 이기면 그대로 우승, B팀이 이기면 두 팀 모두 1패씩이 되므로 추가 경기를 해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첫 경기 결과에 따라[1] 승자조(상위조)[2], 패자조(하위조)[3]로 나뉘어서 승자조는 승자조끼리, 패자조는 패자조끼리 각각의 토너먼트를 펼친다. 승자조는 승자조 1위가 나올 때까지 토너먼트를 치른다. 여기에서 진 선수는 패자조로 내려가 패자조 생존자들과 맞붙게 된다.

패자조는 첫 경기 결과에서 진 선수들끼리 붙거나, 승자조의 다음 라운드에서 져서 내려온 선수와 붙으며[4], 여기서 패배하면 2번 진 것이므로 완전히 탈락이다. 일반적으로 패자조에서 살아남은 선수끼리 붙는 경기와, 그 경기로 계속 살아남은 선수와 승자조에서 져서 내려온 선수가 붙는 경기를 세트로 한 라운드로 보며[5] 전자를 라운드 1차전[6], 후자를 라운드 2차전[7]으로 본다.[8] 승리해서 살아남은 패자조 생존자들은 승자조에서 패하고 내려온 선수들과 맞붙거나 그들끼리 맞붙는 과정을 번갈아 가면서, 패자조 1위가 나올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패자조 선수와 승자조에서 내려온 선수를 붙이는 방법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보통은 승자조에서 만난 선수들끼리 다시 만날 가능성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서,(부전승 없는 일반적인 경우[9] 기준) 패자조 1라운드 1차전은 승자조 1라운드 패자를 승자조 1라운드 배치 순서대로 붙여 경기하고, 패자조 1라운드 2차전은 승자조 2라운드 패자를 역순으로 붙여서 경기한다. 즉, 패자조 1라운드 1차전 1경기 승자는 승자조 2라운드 마지막 경기 패자와 경기한다.

그 이후부터는 자세하게 가면 복잡하고, 대회마다 대진 배치가 다를 수 있어서 자세하게 설명하기 어렵지만, 기본적 원리로는 패자조 선수와 승자조에서 내려온 선수가 같은 대회 승자조에서 맞붙은 적이 없는 선수끼리 맞붙는 방향으로 대진을 최대한 짠다. 다만 꼭 이렇게로만 대진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대표적으로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 하의 MSL은 그런 거 없고 무조건 정순으로 붙여서 승자전에서 이미 만났던 선수들이 동일 리그 패자전에서 재회하는 일이 부지기수였으며, 같은 선수에게만 2번 패해 떨어진 선수도 많았다.

대회마다 대진 매칭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표는 승자조 경기들에 알파벳(혹은 이에 상응하는 기호)을 표기하여, 승자조의 특정 경기에서 패배한 경우 패자조의 어디로 떨어지는지를 표시한다. 이에 대한 예시로 아래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대진표가 있다.
[ 대진표 예시 펼치기 · 접기 ]
파일:제45기 명인전 대진표.png


그렇게 해서 끝까지 남은 승자조 1위와 패자조 1위가 '최종 결승전(Grand Final)'을 치르며, 승자조 1위가 승리하면 바로 우승이다. 그러나 만약 패자조 1위가 승리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승자조 1위는 아직 한 번밖에 지지 않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최종 결승전 경기를 다시 한 번 진행하여 승리한 쪽이 우승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 여건 때문에 두 번째 게임을 치르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도 많다.

싱글엘리의 총 대전수가 (총 참가자 수)-1시합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더블엘리의 총 대전수는 1명이 탈락하는데 2번의 대전이 필요하다는 특성상 최소 (총 참가자 수)×2-2시합이 필요하다. 하지만 브래킷 리셋이 일어날 경우 1번 더 싸워야 하므로 (총 참가자 수)×2-1시합이 된다.

3. 특징

3.1. 대진 편성 측면

싱글 엘리미네이션에 비해 대진운, 단판 변수 및 업셋이 현저히 줄어든다.

좋은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진운, 경기 당일 컨디션, 또는 제3의 변수로 인해 패배를 하면 그대로 탈락해버리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의 단점을 보완하여 진정한 강자를 가릴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장점이다.[10]
  • 스타크래프트 대회인 MSL에선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채택하고 나서 소위 말하는 '뜬금 우승'이 없어졌다. 오히려 MSL은 강자들의 리그라는 이미지가 생겨났는데 강민-최연성(3연패)[11]-박태민-마주작-조용호가 우승했다. 마주작을 빼면 전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이다. 저 중에서 이윤열은 준우승만 3번이다.[12]
  • 2021년에 부활한 한국일보 주최 바둑 기전인 '명인전'은 44기 대회부터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채택했는데, 이 방식으로 열린 첫 대회였던 제44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에서 신진서가 첫판을 지고 패자전에서만 모두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결국 우승까지 했다.[13]

하지만 대진운 및 단판 변수의 감소를 반대로 말하면 업셋이 일어날 가능성도 극히 적어진다는 의미다. 스포츠에서 약팀이 강팀을 잡아내는 업셋은 그 자체만으로도 팬들을 열광시키는 스토리인데, 더블 엘리미네이션 구조하에서는 강팀을 어찌저찌 물리친다고 해도 패자조에서 올라와서 다시 맞붙을 수 있기 때문에, 언더독을 응원하는 팬이거나, 과정을 막론하고 대회 결과가 뻔하게 나오는 것을 싫어하는 시청자라면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좋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3.2. 대회 흥행 측면

경기수가 싱글 토너먼트에 비해 많아지므로, 가장 대표적 흥행 요소인 전체 뷰어쉽이 늘어난다. 보통 강팀일수록 인기가 많고, 그러한 강팀이 갑작스러운 업셋에 휘말려 광탈하면 관계자들이 깡소주를 따기 마련이지만,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목숨이 2개인지라 그럴 가능성도 훨씬 줄어든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는 아시아의 강자로 떠오른 담원 기아가 2021 APAC League Stage3 Playoff에서 승자조 첫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무려 4연승을 해야 하는 데다가 결승만 3판 2선인 승자조와는 달리 패자조는 3판 2선이라 무려 8세트를 가져가야만 식스 메이저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4연승에 성공하면서 정말 극적으로 식스 메이저에 진출했다.

대회 진행 과정(스토리) 측면에서도 다양한 드라마가 나올 수 있다는 것도 흥행 요소 중 하나다. 경우에 따라 동일 대회에서 같은 상대를 두 번 맞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승자조에서 한 번 맞붙었던 두 참가자가, 패자조 경기 또는 최종 결승전에서 리턴 매치(리벤지 매치)가 발생하면 그 자체로도 이야기거리가 된다.
  • 강민과 이윤열의 stout MSL이 이런 흥행에 도움이 되었다. 강민이 16강서 이윤열을 이겼고 이윤열은 패자전만 다 이겨서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패자조 결승에서 전태규패패승승승으로 이겨서 더욱 드라마를 썼다. 결국 우승은 강민이 했다. 흔히 말하는 광달록이 만들어진 계기가 이 대회부터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두 번 맞붙는 두 참가자의 경기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있고, 동일한 상대전적에도 결과적인 우열이 있어 단조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스토리보다 결과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시청자가 많은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요소다.

3.3. 대진 구조 측면

싱글 엘리미네이션은 단순하게 한 번 지면 끝이고, 승자끼리 계속 붙는 가장 직관적인 대진 구조 중 하나다.[14] 반면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승자조와 패자조가 나뉘어져서, 싱글 엘리에서 고려하는 요소에 더해서 승자조 패자가 패자조 어디에 편성되는지, 패자조 승자의 다음 상대가 누구인지 등 싱글 엘리미네이션에 비해 대진의 직관성이 낮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적용하는 대회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팬들 입장에서는 복잡할 수 있다. 특히 풀 더블이 아닌 변형 더블로 진행할 경우 직관성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
  •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대진도 변형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15]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거기다가 토너먼트의 첫 경기가 조별 1위 vs 1위, 2위 vs 2위, 3위 vs 3위라는 낯설면서도 상황에 따라 조 1위 팀이 오히려 더 불리해질 수 있는 대진 형식[16] 때문에 대회 진행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참가자의 각 경기 결과에 따라 최후반 라운드 진출을 위한 목표 경기 수가 달라진다. 특히 참가자 수가 많아질수록 패자조의 경기 수가 승자조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다. 패자조에서는 현재 살아남은 인원끼리 경기하고 그 승자가 승자조 패자와 경기하고 나서야 인원이 처음의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패자조에서의 경기가 승자조에 비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첫 경기 혹은 2번째 경기에서 패한 참가자가 최종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치러야 할 경기 수가 승자조에서 대부분의 경기를 치른 참가자의 2배에 가까워진다.[17] 그래서 축구처럼 한 판당 체력 소모가 극심한 종목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다.[18]

3.3.1. 재결승전

If game / If needed game

원칙적으로 최종 결승전에서 승자조 선수와 패자조 선수가 맞붙어서 승자조 선수가 패배하면, 승자조 선수는 아직 한 번밖에 지지 않았다. 따라서 최종 결승전을 한 번 더 치러야 한다. 이것을 재결승전(再決勝戰)이라고 한다. 재결승전에서 어느 쪽이든 패배한다면 두 번째 패배이니 탈락이고, 상대방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경기 시간이 짧은 종목의 경우(철권 같은 격투 게임 등) 그냥 다시 한 번 붙게 해서 하루에 전부 소화하면 되지만, 경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종목의 경우(야구, 축구 등 체력 소모가 큰 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매치 단위 다전제 등) 하루에 두 경기 연속으로 치르기엔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두 번의 경기를 2일에 걸쳐 치르는 방법 외에는 없으며, 원칙대로 2일에 걸쳐서 결승 경기를 2번 하는 경우도 있다.[19] 그러나 결승 경기의 끝이 언제인지 정해지지 않은 채 진행하면, 불안정한 뷰어쉽 및 티켓 환불 문제 등 흥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차용했음에도 결승 경기를 한 번만 진행하기도 하며, 실제 사례로도 종목 불문하고 있다.[20][21]

대신 패자조 선수에게 다른 페널티, 혹은 승자조 선수에게 이에 상응하는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으로 형평성을 보완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승자조 선수에게 (5전 이상의 경기에서)[22] 1승을 주고 시작하는 방식,[23] 경기 시작 전에 진영, 캐릭터 등 (특히 턴제 등 비대칭 종목에서) 유불리가 유의미한 요소의 선택에서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24]이 있다. 체력 소모가 큰 종목이라면 승자조 경기를 먼저 하고 패자조 경기를 나중에 하여, 패자조에서 올라온 팀에게 결승전까지의 휴식 시간을 짧게 줘서 치러야 하는 패자조 경기가 승자조 경기보다 많다는 요소와 함께 체력적인 페널티를 주기도 한다. 바둑의 국수전 같이 페널티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대전제(원칙)인 '2번 져야 탈락'을 근본적으로 깨는 것이기 때문에, 브라켓 리셋 없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합리성 면에서는 구조적인 한계를 갖는다. 흥행이라는 경기 외적인 요소 때문에 무패 팀에게 원칙적인 권리인 '2번의 기회' 대신 다른 어드밴티지를 제공하지만, 원칙적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과 비교하면 확실히 손해를 감수하는 입장이기에, 어드밴티지로 손해를 최소화하더라도 무패 팀에게 억울한 측면이 있다.[25]

4. 사용

한국에 가장 처음 도입된 시기는 불명이나 바둑국수전이나 MBC배 대학농구 대회 등에서 이 방식을 상당히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격투 게임 커뮤니케이션 대회인 EVO 역시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데 매 해마다 각 게임에 수백에서 수천 명의 플레이어가 대회에 참가하지만, 늦어도 사흘 내에는 대회를 끝내는 수준으로 진행이 빡빡하다. 대표적인 예로 EVO 2016의 스트리트 파이터 5는 5000명이 넘는 사람이 참가했지만 이틀 만에 8명을 추려 사흘 만에 대회를 끝냈다. 2017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는 참가자가 적어서 단 하루 만에 끝냈다. 물론 격투 게임 자체가 매 시합마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점도 이런 진행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일 것이다. 최종 결승전 진행도 격투 게임에서는 시간이 별로 들지 않기에 깔끔하게 패자조 진출자는 2번 이겨야 우승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처리하므로 페널티에 대한 논란이 전혀없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지금은 없어진 사이트인 게임큐(Game-Q)의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당시 열린 게임큐 스타리그 1~3차 대회와 1~2회 월드 챔피언십[26]에서 도입되었고, 이 대회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온게임넷MBC GAME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영향을 준 듯 하다. MBC GAME의 경우는 장재혁 PD가 Game-Q에서 몸 담았다가 게임큐 폐쇄 후 MBC GAME이 설립되면서 입사했고, 온게임넷의 경우는 엄재경 해설위원이 Game-Q 해설위원을 1년 반 가량을 겹치기 출연했었다. 그리고 온게임넷에는 2002년 챌린지리그와 듀얼 토너먼트에, MBC GAME에는 2003년 MSL이 출범하면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4.1. 비교: "패자부활전"

Repechage / Consolation

공식적인 위치에서 "패자부활전"이라는 표현이 쓰일 때도 있지만, 이때의 의미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의미와 대체로 다르다. 보편적인 '공식적 "패자부활전"'의 의미는 올림픽 방식이 잘 알려져 있다. 이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과 구조가 비슷해 보이지만 그 성격이 다르다. 구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최종 결승 및 패자조 결승, (대부분) 패자조 준결승[27]까지 제거한 형태로, (승자조) 결승에 진출하기 전에 패배하면 우승이 불가능한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보통 최대 3위가 한계다. 이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에서 최종 결승 전까지 패배 기록이 한 번 있는 팀(승자조 결승 패배팀 포함)도 우승 기회가 남아있는 것과 대비된다.

올림픽의 레슬링, 유도, 태권도 등에서 사용한다. 은메달 이상을 따기 위해서는 무패로 결승전까지 진출해야 하고, 토너먼트에서 한번이라도 패한 선수들끼리 별도의 토너먼트를 치러서 최종 승자 2명에게 동메달을 부여한다. 즉, 이러한 종목들은 동메달이 2개다. 종목에 따라 결승 진출자에게 직접 패한 선수들(레슬링, 태권도) 혹은 8강에서 탈락한 선수들 전원(유도)[28]이 출전한다.

4.2. 변형 방식: 듀얼 토너먼트

파일:asl_s9_24.png
듀얼 토너먼트 예시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 24강 B조 최종전 - 임홍규 vs 윤수철)
GSL-Style Format

변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중에서 대표적인 방식으로, 토너먼트와 조별리그(라운드 로빈) 두 가지 방식의 성격을 혼합한 방식이다. 대중적으로 처음 사용했던 것이 무려 70여년 전이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듀얼 토너먼트'라는 용어 자체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서 유래하여 '더블'만 '듀얼'로 바뀐 것으로, 관련 대회에서 싱글 엘리 토너먼트를 '싱글 토너먼트'라고 부른다. 'Dual Tournament (Format)'가 영미권에서 전혀 쓰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한국에서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말이다. 영미권에서 듀얼 토너먼트를 설명할 때 본래는 특별한 명칭 없이 'Players that lose two games in duel tournament is eliminated. When there are only two players left in each group, those players advanced to the main tournament.'라고 풀어서 썼었다. 영문 위키백과의 1952년 올림픽 농구 대진 방식 설명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이후 GSL의 영향으로 GSL-Style이라는 명칭이 더 보편적으로 굳어졌다.

4명(팀)이 1개의 조를 이루어 진행하며, 핵심적인 구성 및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 개막전 (Opening Match(es)): 2명(팀)씩 나누어 경기를 진행한다.
  • 승자전 (Winners' Match): 개막전의 승자(1-0)끼리 경기를 진행한다.
    • 승자(2-0)는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패자(1-1)는 최종전으로 진출한다.
  • 패자전 (Elimination Match[29]): 개막전의 패자(0-1)끼리 경기를 진행한다.
    • 승자(1-1)는 최종전으로 진출하고, 패자(0-2)는 4위로 탈락한다.
  • 최종전 (Decider[또는 Tiebreaker][30] (Match)[31]): 승자전 패자와 패자전 승자가 맞붙어 경기를 진행한다.
    • 승자(2-1)는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패자(1-2)는 3위로 탈락한다.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농구 예비 라운드 A조의 결과를 예시로 보면 다음과 같다.
1경기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불가리아 69 : 58 스위스 파일:스위스 국기.svg
2경기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59 : 51 벨기에 파일:벨기에 국기.svg
개막전을 승리한 불가리아와 쿠바는 승자전으로 진출하고, 패배한 스위스와 벨기에는 패자전으로 진출한다.
승자전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불가리아 62 : 56 쿠바 파일:쿠바 국기.svg
패자전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59 : 49 스위스 파일:스위스 국기.svg
승자전에서 승리한 불가리아는 2승을 거두었으므로 본선에 진출한다. 패배한 쿠바는 1승 1패로 최종전으로 진출한다.
패자전에서 승리한 벨기에는 1승 1패로 최종전으로 진출하여 다시 한 번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패배한 스위스는 2패가 되어 최종 탈락한다.
최종전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71 : 63 벨기에 파일:벨기에 국기.svg
1승 1패를 기록한 쿠바와 벨기에가 맞붙은 최종전에서 승리한 쿠바가 2승 1패로 본선에 진출한다. 패배한 벨기에는 1승 2패가 되어 탈락이다.

대중적으로 듀얼 토너먼트를 최초로 사용한 대회는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농구이다. 해당 대회는 올림픽 농구 참가국을 16개국으로 제한한 최초의 대회로, 참가를 신청한 22개국 중 상위 10개국은 바로 16강 본선으로 직행하고, 나머지 12개국이 4개국씩 3개조로 나누어서 상위 2개팀이 16강 진출국을 결정하는 예비 라운드를 거쳤다. 여기서 사용한 방식이 이것이다. 그런데 한 팀이 더 끼어서 23개국이 된 관계로 A조와 B조는 그대로 듀얼토너먼트로 진행했고, 마지막 조인 C조는 4팀이 아닌 5팀이 되어 5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 챌린지리그 간 승강전인 온게임넷 듀얼 토너먼트가 이 농구 예비 라운드 제도를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듀얼 토너먼트'(또는 단순히 '듀얼')라는 명칭이 널리 퍼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는 경쟁 대회인 MBC GAME 스타리그마저 룰을 개정하면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신 원 데이 듀얼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였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가지는 장단점을 고려해볼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방식 중 하나다. 4인 1조 조별리그에 흔히 쓰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면, 한 팀이 첫 두 경기에서 2승(2패)을 하여 진출(탈락)이 이미 확정되면(상황 A) 최종 경기가 양 팀 모두의 진출/탈락 여부에 관여할 수 없는 '죽은 경기'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면 모든 경기가 진출/탈락 여부에 관여하기 때문에 죽은 경기가 나오지 않는다. 듀얼 토너먼트 방식에서의 상황 A는 바로 진출/탈락 확정을 시키고 '죽은 경기'를 만들지 않는다.

조별 풀리그는 보통 다음 라운드 진출팀을 결정할 때 사용하는 1차 기준이 승점인데, 1위보다 2위로 마무리하는 게 다음 라운드에서 대진이 더 좋다고 판단되면 고의적으로 패배하여 승점을 조정할 수 있어 져주기 게임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종 경기는 동시에 치르는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경기 장소를 따로 마련하기 힘든 경우는 난감해지지만, 듀얼 토너먼트는 동시에 반드시 치러야 하는 경기들이 없어 이런 한계가 발생할 수 없으며, 고의적으로 패배하여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상황도 만들어지기 쉽지 않다. 또한 순위 결정전 같은 추가 경기가 발생할 여지도 없다.

2승하면 다음 라운드 진출, 2패하면 탈락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다. 정해진 5번의 경기만으로도 조 순위가 깔끔하게 결정되며, 적어도 해당 라운드에서는 승자전 승자의 어드밴티지를 고려할 필요도 없다. 실제로도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하고 진출팀끼리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도 적지 않게 쓰이고 있다.

다만 듀얼 토너먼트는 일반적으로 같은 조의 모든 상대와 겨루지 않게 된다. 일단 2경기만 치르는 팀은 당연하고, 3경기까지 치르는 팀들도 개막전에서 맞붙은 상대와 최종전에서 다시 맞붙을 수 있기에 모든 상대와 겨루지 않을 수 있다. 2승으로 조기 진출한 팀과 2패로 조기 탈락한 팀이 개막전에서 서로 맡붙었으면 최종전은 개막전 리매치가 성사된다. 위의 예시에서도 개막전을 치른 불가리아와 스위스 중 승리한 불가리아는 2승으로 조기 진출, 패배한 스위스는 2패로 조기 탈락했기에 최종전에서 개막전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이 경우 상술했던 두 번 맞붙는 두 참가자의 경기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여기에서는 첫 경기에서 이긴 쿠바가 최종전에서도 그대로 승리했기에 그나마 다행이었지, 최종전에서 벨기에가 승리했다면 논란이 생길 여지가 있었다.

국내 스타크래프트 대회는 스타리그[32]MSL 시절부터 이 방식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e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하며, 후신인 ASL이나 스타크래프트 2 대회인 GSL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5. 이용한 대회

5.1. 풀(Full) 타입[33]

재결승전을 치를 수 있는 대회는 ★ 표시.

5.2. 부분 타입[44]

  • 1952 헬싱키 올림픽 농구 예비 라운드: 대중적으로 처음 듀얼 토너먼트가 선보여진 대회라는 것에서 의미가 깊다.
  •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스타 챌린지
  • EVER 스타리그 2008 1차 본선: 사실상 듀얼 토너먼트를 스타리그에 편입한 방식이었다. 그 후 스타 챌린지도 폐지하고 스타리그의 36강전으로 편입했다.
  • 곰TV MSL 시즌2 이후의 MSL: 32강에서만 사용한다.
  • 10차 MSL 서바이버 32강 조별리그
  •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 GSL 2011 시즌 전반기 코드 S 32강: 이른바 '곰TV 리그 룰'이라고 해서 1차전을 치르고 1차전 승자:패자끼리 붙여서 패자의 빠른 광탈을 유도시킨 변칙 엘리미네이션이었다. 문제는 이게 다전제였으면 몰라도 단판제였기 때문에 너무 쉬운 광탈과 납득이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나왔다. 게다가 설령 1차전 승자 2명이 2차전에서 둘 다 이겨서 16강 진출자를 확정 짓더라도 순위 결정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2승자끼리, 2패자끼리 경기를 또 진행해(...) 이게 패자의 빠른 광탈을 유도시키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게 했다. 결국 후반기에는 일반 듀얼 토너먼트제로 바뀌었다.
  • 진에어 스타리그 2011, tving 스타리그 2012,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36강 본선에서 24강 듀얼 토너먼트 → 16강 본선으로 회귀.
  • 2014 시즌 GSL 코드 A
  • Starcraft 2 StarLeague: 16강에서만 사용한다.
  • 2015 League of Legends Challengers Korea Spring 1차 토너먼트, 2차 토너먼트: 4강에서만 사용했다.
  • 2021 시즌부터의 LPL 플레이오프 / 2023 시즌부터의 LCK 플레이오프: 4강에서만 사용하며, 그 이전 라운드에는 싱글엘리 더블브라켓[45] 스텝래더[46] 포맷이다.[47]
  •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8강에서만 사용했다.
  •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2: 8강에서만 사용했다.
  • 코리아 라이프리그: COM2US IS LEAGUE부터 사용했다.
  • 용성전: 32강에서만 사용한다.[48]
  • e유로 결승 라운드: 조별리그만 듀얼제고 8강부터는 다전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 카트라이더 리그 개인전: 16강에서만 사용한다.
  • 글로비스배 세계 바둑 U-20: 8회 대회부터 16강에서만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치르고 있다.
  • Six Invitational: 조별리그는 라운드 로빈, 플레이오프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다.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서 1라운드를 스킵할 수도 있고, 혹은 패자조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최종 결승전에서 승자조 1위에게 1세트 부전승이라는 혜택을 주었다가 2022년부터 사라졌다.[49]
  • Major League Gaming: 4개의 조가 치르는 조별 리그에서 각 조 1위는 승자조 4강으로 가고 나머지는 순위에 해당하는 패자조 시드를 가지고 시작하며,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인 최종 결승전을 제외하면 3전 2선승제로 진행되지만 특수한 규정이 있다. 패자조/최종 결승전에서 만난 두 사람이 해당 대회의 승자조에서 이전에 경기했을 경우 혹은 일반 시리즈로 진행된 최종 결승전에서 승자조 우승자가 패배했을 경우, 해당 경기는 이전 경기의 점수를 그대로 가지고 7전 4선승/9전 5선승제의 Extended Series로 진행된다. Extended Series가 아니면 최종 결승전의 승자 어드밴티지는 없다.
  • Dreamhack (2013~2015 Winter 시즌): 조별리그 1위는 승자 4강으로 직행하고 나머지 2,3위는 패자조에서 시작한다. 이승현이 눈물의 한준두를 기록했었다.
  •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에서는 조별 1위로 올라온 선수끼리 1위전과 조별 2위 선수들 끼리 2위전을 진행해 1위전의 승자가 결승 직행, 1위전의 패자는 2위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최종전을 치르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요소가 있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이후에 이 방식은 온게임넷에서 진행했던 2003년 손오공배 워3리그 1~2차리그와 슈마배 워3 프로리그에서도 채택했으며, 카트라이더 리그의 팀전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있다.[50]
  • 세계 여자 소프트볼 선수권 대회: 조별리그 1, 2위는 승자 4강으로 직행하고 3, 4위는 패자조에서 시작한다.

5.3. 분리 타입[51]

  • 2003~4 BWI
  •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스타 챌린지
  • 프링글스 MSL 시즌1 ~ 곰TV MSL 시즌1
  •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패자의 재경기를 인정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했던 와중에 투구수에 제한을 둬 불펜 운용이 빡빡해지다 보니, 초반에 리드 당한 팀이 그냥 다음 경기를 보고 투수 전력 보존을 위해 시합을 반쯤 포기하는 모습(한국 vs 일본전의 한국, 멕시코 vs 호주전의 멕시코)도 보여줘서 더더욱 까일 거리를 제공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한일 베이스볼 클래식이 개최되었다.
  • TEKKEN CRASH: 16강, 8강은 원데이 듀얼로 진행되었으며 4강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었다.
  • NLB Summer 2012
  • 2012 시즌 이후의 GSL 코드 S: 32강과 16강에서 2번의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벌어졌고 8강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었다.[52]
  • TEKKEN STRIKE: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를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했다.
  • ASL 시즌2 이후의 ASL(아프리카TV 스타리그): 24강과 16강을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고 8강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넘어간다. 시즌 8부터는 16강은 승, 패자조 경기와 최종전이 3전제로 바뀌었다.
  • 2020 CTWC: 본선 진출자가 64명으로 결정되면서 8인 1조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었고, 조 1위가 8강으로 진출하면 이 때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었다.
  • 제2기 오육칠관절타이밍배 한국기원 선수권전: 32강부터 4강까지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4강전에서 조 1~2위가 결승 5번기를 갖는다.
  • Mid-Season Invitational: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8개 팀을 4팀씩 2개 조로 나눠 듀얼 토너먼트 후 각 조 1위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조 2위끼리 최종 진출전 후 승리한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브래킷 스테이지부터는 기다리고 있던 5개 팀과 플레이-인에서 올라온 3팀이 만나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
  • VALORANT Masters,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1 S2 마스터스와 2021 챔피언스를 제외 하고는 모든 대회에서는 듀얼 토너먼트 방식(그룹 스테이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플레이오프)를 사용하고 있다.
  • 2021 클래시 로얄 파이널 리그(CRL) : 기존의 팀전에서 개인전으로 바뀐 클래시 로얄 파이널 리그 2021에서는 처음 32강은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이후 16강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했다.
  •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 : 2011 시즌 이후 플레이오프 한정[53]. 정규 시즌에서 1~2위를 기록했던 팀과 3~4위를 기록했던 팀이 각각 파이널 진출전(Qualifier 1)[54]과 엘리미네이션전(Elimination)[55]에서 서로 대결하여 Q1 승리팀이 파이널에 직행하고 E 패배팀은 탈락하며, Q1 패배팀과 E 승리팀이 파이널 진출 최종전(Qualifier 2)[56]에서 대결하여 승리한 팀이 마지막으로 파이널에 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 2024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는 GSL 방식(듀얼 토너먼트), 녹아웃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을 사용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조별 1위 팀들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직행하고, 조별 2위 팀들은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에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리그전을 치른다.

[1] 첫 경기도 승자조 경기에 포함된다고 보기도 한다.[2] Winners' Bracket(Upper Bracket), 'Winners' Bracket(승자 브래킷)'이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영어권에서는 점차 'Upper Bracket(상위 브래킷)'으로 표기하는 추세다. No-Loss Bracket으로 쓰기도 한다.[3] Losers' Bracket(Lower Bracket), 'Losers' Bracket(패자 브래킷)'이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영어권에서는 점차 'Lower Bracket(하위 브래킷)'으로 표기하는 추세다. One-Loss Bracket으로 쓰기도 한다.[4] 이 경우는 보통 인원 수가 불균형해서 부전승이 발생하는 경우에 이루어진다. 특히 대표적인 예로 인원 수가 (2^n × 3)로 전체의 1/3이 시드로 부전승을 얻은 경우 1라운드에서 1/3이 패배하고 2라운드에서 1/3(승자조에 남은 선수(2/3) 중 1/2)이 추가로 패배해서 1라운드 패배자 vs 2라운드 패배자 형식으로 대진.[5] 이 둘을 세트로 보지 않고 각각의 라운드로 보는 등 대회마다 라운드 넘버링이 상이할 수는 있다.[6] Minor Stage,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은 아니며, 특히 최종 결승 직전 라운드에서는 'Lower (Bracket) Semifinal (하위조 준결승)'이 더 많이 쓰인다.[7] Major Stage,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은 아니며, 특히 최종 결승 직전 라운드에서는 'Lower (Bracket) Final (하위조 결승)'이 더 많이 쓰인다.[8] 과거 MSL의 '패자조 4강 1차' 따위의 표현을 이상하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정식적으로는 이게 맞다는 소리다.[9] 2의 제곱 수의 인원수.[10] 이론적으로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에서의 1, 2위는 대진운이 변수로 적용되지 않는다. 1등 팀은 무조건 승자조에서 결승을, 2위 팀은 무조건 패자조에서 결승을 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32까지의 수를 뽑아 낮은 수가 이기는 32강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진행한다면, 1은 승자조에서 쭉 이겨 결승에 진출하고 2는 승자조에서 1을 만나 패자조로 내려간 후엔 결승까지 계속 이긴다. 그와 달리, 싱글 엘리미네이션은 17까지 대진운으로 준우승 할 수 있는 구조이다.[11] 특히 최연성은 첫 우승 대회인 TG삼보 MSL에서 첫 경기를 허무하게 패배한 뒤 패자조를 모조리 이기고 우승까지 해서 더더욱 그렇다.[12] 대신 이윤열은 MSL의 전신 취급 받는 KPGA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으며, 금뱃지도 KPGA 3회 우승 기준으로 받았다.[13] 공교롭게도 16강 첫판에서 변상일과 신진서가 만났는데 16강에서 변상일이 이겨 승자전, 신진서가 패자전이었다. 결승 매치도 변상일이 쭉쭉 올라가서 결승 진출을 했다. 변상일은 4번, 신진서는 6판을 이겨서 결국 리매치가 되었다. 이는 '대회 내 스토리 파생'이라는 이점과도 잘 부합이 되는 사례다.[14] 더블 엘리미네이션에서도 승자조 자체는 싱글 엘리미네이션과 구조가 동일하다. 다만 싱글 엘리에서도 시드, 이전 결과 등을 참고하여 공정성 면에서 누구와 붙느냐까지 따지면 조금 더 복잡해질 수 있다.[15] 조별 예선 동 순위끼리 붙고 1위 팀들은 승자조, 패자조 모두 부전승 대진, 3위 팀들은 첫 경기 한정 싱글 엘리 형식이다.[16] 당장의 대진 상대에 초점을 둔 브라켓이 아니라 순위에 따른 브라켓 전체 유불리(조 1위 부전승 특혜, 최소 동메달 결정전 확보 / 조 2위 일반적인 더블 엘리 / 조 3위 첫경기 승리 강제)에 초점을 둔 브라켓으로 보는 관점이 있고, 조 1위 팀 중 한 팀은 첫 경기에서 (대회에서 서로 가장 강력한 상대로 여기는) 다른 조 1위에게 지면 당장 패자조로 떨어지는 반면, 2-3위 팀 중 한 팀에게는 첫 두 경기를 다 이기면 1위 팀을 한 팀도 안 만나고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보는 다른 관점이 있다. 보통 후자 관점으로 보기 쉬우며, 실제 대회에서는 조 1위 팀인 미국이 피해 대상, 조 2위 팀인 대한민국이 수혜 대상이 되었다.[17] 참가자 수가 2n인 더블 엘리미네이션에서 승자조에서 전승한 참가자는 최종 결승 진출까지 n번 치르면 되지만(이는 싱글 엘리에서 우승까지 치러야 하는 경기 수와 같다.), 승자조 1회전 혹은 2회전에서 패배한 참가자는 최종 결승 진출까지 (2n-1)번을 치러야 한다.[18] 실제로 이를 보완한 균형 더블 엘리미네이션(Balanced Double Elimination)도 존재한다. 이 사이트에서 인원수별 균형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표의 예가 있다. 3번/4번 져야 탈락하는 트리플/쿼드러플 엘리미네이션 대진표 예시도 있다.[19] 주제(더블 엘리)에서는 다소 벗어나있고 특별히 결승 경기를 한정하지는 않지만, 축구, 미식축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업 스포츠(MLB, KBL 등)에서 포스트시즌(플레이오프)을 시리즈(다전제) 방식으로 며칠에 걸쳐 진행한다. (다만 대부분 싱글 엘리) 특히 야구는 정규 시즌에도 기본적으로 (결과는 게임 단위로 계산하더라도) 일정을 2~4경기 묶음의 시리즈 단위로 구성·진행하며, 공식 기록이 아닌 야구팬 사이에서는 시리즈 승패(스윕 등)를 가리기도 한다.[20] 리그에서는 시리즈 방식의 일정에 익숙한 야구마저도, 단기전 대회에서는 더블 엘리를 적용했음에도 결승(또는 그에 준한 경기)을 한번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로 WBC 2009년 1,2라운드2013년 2라운드의 순위결정전,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결정전(결승전)이 있다.[21] 롤 같은 경우도 3판 2선승제의 경우에는 두 다전제를 하루만에 진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실제로 Major League Gaming은 재결승전을 진행했다.[22] 3전제에서 1승 제공의 경우 단판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과 거의 동일하며, 산술적 확률 역시 거의 동일하다.[23] Stout MSL가 이런 방식이었다. 승자조 선수에게 1승을 주고 시작. 그리고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대회였던 Six Invitational에서도 결승전에서 1세트를 승자조 선수에게 주고 시작했다가 2022년부터 없어졌다.[24] stout MSL 이후 MSL은 1, 5세트 맵 선택권을 주었다. 역시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열렸던 3~4차 팀 리그에서는 승자조 결승전을 통해 최종 결승에 진출한 팀에게 상대의 선봉을 지명할 수 있는 '선봉지명권'을 어드벤티지를 부여했다.[25] 다만, 참가자 수가 충분히 많고, 합리적인 일정 등 적법한 규정대로 대회를 진행했으며, 극단적인 업셋이 다수로 발생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동일 대회 안"에서는 앞서 언급된 승자조-패자조 간 최종 결승까지의 필요 경기 수의 차이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하면, 브라켓 리셋이 없더라도 승자조에서 올라온 팀이 패자조에서 올라온 팀보다 일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다.[26] 2회 대회는 대회가 진행되는 도중 게임큐가 없어졌다.[27] 단독 3위를 정하는 경우 제거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과거 태권도의 동메달이 1개였일 때 이랬다.[28]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들과 준결승 진출자들에게 직접 패한 선수들이 진출했으나, 2012 런던 올림픽부터 16강 이하에서 준결승 진출자들에게 패한 선수들은 더 이상 패자부활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29] 'Losers' Match'라고도 하나, 영어권에서는 주류로 사용되지는 않는다.[30] 'Final Match'라고도 하나, 영어권에서는 주류로 사용되지는 않는다.[31] 'Match'를 생략해도 되고 붙여도 된다.[32] 하부리그(챌린지리그 및 듀얼 토너먼트) 한정. 본선 16강은 항상 4인 1조 풀리그였다.[33] 리그의 처음부터 끝까지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계속해서 적용하는 경우.[34] 이 대회가 활성화되면서 어지간한 격투 게임 대회는 전부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35] 시즌 2에는 사이퍼즈/던파 전부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이용하였고 시즌 3에서는 던파만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다. 2015 Season 2에서 던파 단체전과 사이퍼즈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가 다시 사용되었다.[36] 그 외의 종목(태고, CTB, 마니아 4K와 7K)는 2015년부터.[37] 최초에는 16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하려 했으나 많은 반발로 인해 변경되었다.[38] 8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한다. 이후 오버워치 컨텐더스도 단기 토너먼트 시리즈 체제로 바뀌면서 플레이오프도 누적 포인트 상위 8팀이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한다.[39] 인터내셔널 그룹과 미국 그룹에서 각각 8팀이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진행하며, 각 그룹의 1위팀끼리 최종 결승전을 진행한다. 아이들한테 패배를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결승에서 패배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것이 함정[40] LCK도 2022 시즌부터 도입.[41] 5년 만에 부활한 바둑기전으로 44기 대회부터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채택했다.[42] 여자 바둑기전으로 3회 대회인 2023년 대회부터 8강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채택했다.[43] 더블을 넘어 트리플에 가까운데, 조별 메인 스테이지에 패자조 경기가 있어서 여기의 승자끼리 3번째 4강 진출권을 놓고 최종(승자조 아님) 결승전을 치르고, 패자조에서마저 패배하면 최후의 4강 진출권이 걸린 녹아웃 스테이지로 가기 때문.[44] 리그 내에서 한 번만 사용하며 사용 이전 혹은 이후에는 다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경우.[45] 큰 줄기의 브라켓이 2개 있는 형식.[46] 일명 도장깨기형 토너먼트.[47] 2020 시즌까지의 LPL 및 2021/2022 시즌 LCK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형식이었고, 2020 시즌까지의 LCK는 싱글엘리 싱글브라켓 스텝래더 포맷이었다.[48] 다만 4기 대회부터 32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후 16강 토너먼트 방식에서 32강 토너먼트로 바뀌었다.[49] 참고로 방식이 매년 계속 바뀐다. 2018,2019년도는 조별리그에서만 사용되었고, 2020년도는 조별리그부터 PO까지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하였고, 2021년도부터는 현재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50] 이후 세월이 흘러 2022 HOT6 GSL Season 1에서 5인 1조 10강을 진행하여 조별 1위는 4강 직행, 2위와 3위는 6강에 진출하는데, 2위 간 승자도 4강에 진출하고 패자와 3위간 승자가 마지막 4강행을 놓고 최종전을 치르는 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51] 라운드별로 조 편성을 하며 2번 이상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사용할 경우.[52] 32강 폐지 이후에는 16강과 8강을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 중[53] 사실 이러한 토너먼트 형식도 구조가 불완전하다. 정규 시즌 3,4위 팀의 경우 한번 패배하면 바로 탈락이다.[54] 약칭 Q1[55] 약칭 E[56] 약칭 Q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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