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4-05 08:42:11

업셋

1. 영어 단어: Upset2. 스포츠 용어
2.1. 목록2.2. 업셋 용어의 남발 문제

1. 영어 단어: Upset

기본적인 뜻은 '뒤엎다, 뒤집다'. 2의 문단도 여기서 유래한다. 그 외에 '속상하게 만들다' 혹은 '계획이나 상황을 잘못되게 하다, 배탈이 나게 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2. 스포츠 용어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스포츠 관련 정보

스포츠에서 포스트 시즌 때 하위 시드 팀이 상위 시드 팀을 이기는 경우를 의미. 비슷한 단어로 언더독, 자이언트 킬링이 있다. 근원이 되는 에피소드는 1919년 샌퍼드 메모리얼 경마 레이스에서 전설적인 경주마 맨 오 워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말의 이름이 '업셋'이었기 때문에 마명의 원래 의미와 겹쳐서 업셋이란 단어에 자이언트 킬링이라는 의미가 굳어지게 되었다. 나무위키에서는 이걸 XX이 같은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정규 시즌에서 떨어지는 성적을 보인 팀이, 정규 시즌을 잘하여 높은 시드에 배정이 된 팀을 꺾고 승리했을 때를 업셋이라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혹은 열세라고 평가받는 팀이 만인의 예상을 뒤엎고 강팀을 꺾는 것만큼 스포츠 팬들에게 스릴을 안겨주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업셋이라는 드라마는 그다지 자주 일어나진 않는다. 일반적으로 하위 시드의 팀들이 포스트 시즌 하위 라운드에서 서로 치고 받고 싸우고, 체력을 소진하는 동안[1], 상위시드팀은 수월한 일정으로 체력을 비축해놓기 때문이다. 이 차이는 상위 라운드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욱 커져 하위시드팀이 체력적으로 힘에 부쳐서 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하위 라운드에서 상대를 스윕시킨 끝에 체력을 많이 아껴둔 상태에서 경기 경험은 경험대로 끌어올리고, 상위 라운드팀이 토너먼트 경험이 별로 없다면 하위시드라는 페널티도 어느정도 사라진다. 게다가 미국식 포스트시즌은 아무리 정규시즌 최다승 팀이라도 똑같은 토너먼트제를 치루기에 업셋이 자주 일어난다.[2]

사실 미국식 양대리그에서는 이게 공정한 제도인게, 상대하는 팀들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한국식으로 승률순 사다리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열면 2018년 AL 중부나 2005년 NL 서부같은 꿀지구에서 지구 1등을 한 팀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뭐 사실 공정함보다 흥행을 위해 각 리그를 3개 지구로 쪼갠 MLB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클라이맥스 시리즈(한국으로 치면 플레이오프)로 올라온 리그 2위나 3위팀이, 일본시리즈에서 리그 1위인 상대팀을 꺾으면 하극상이라고 표현한다. KBO 리그에 비해 리그 1위의 가치를 높게 쳐주는 일본프로야구의 정서 때문에 나오는 표현.[3]

2.1. 목록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업셋/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업셋 용어의 남발 문제

우승후보를 상대로 이기거나, 포스트 시즌에서 상위 시드를 하위 시드가 이기거나, 각종 토너먼트에서 전력차가 심한데도 이기는 것을 전부 업셋이라고 하면 그 사례는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아지게 된다. 당장 동계/하계 올림픽 때마다 도박사들이 꼽은 금메달 후보가 금메달을 차지 못하면 그 많은 사건들이 전부 업셋으로 분류된다.


[1] 거기다가 풀 세트 접전까지 가면 답이 없다...[2] MLB같은 경우엔 94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 팀이 우승한 경우가 6차례나 될 정도. 그러나 체력적으로 더 빡세게 굴리는 NBA같은 경우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팀은 물론 7위팀이 우승한 경우는 없고, 6위팀 우승도 딱 1번 있다.[3] 리그 1위 확정을 곧 리그 우승으로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