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19:22:17

권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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湘北 / SHOH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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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 (상북ㆍ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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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colbgcolor=#ff0000><colcolor=#fff> 감독 안한수
스태프 이한나
매니저
3학년 4 채치수C · 5 권준호VC · 14 정대만
2학년 6 이달재 · 7 송태섭 · 8 신오일 · 9 정병욱
1학년 10 강백호 · 11 서태웅 · 12 이호식 · 13 이재훈 · 15 오중식
기타 채소연 · 양호열 · 김대남 · 이용팔 · 노구식 · 유창수 · 이영걸 · 송희 · 희정 · 서태웅 팬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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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0000><colcolor=#ffffff> 권준호
木暮 公延|코구레 키미노부
파일:slamdunkkimi.jpg
프로필
이름 코구레 키미노부 ([ruby(木, ruby=こ)][ruby(暮, ruby=ぐれ)] [ruby(公延, ruby=きみのぶ)])
생일 7월 12일
학교 북산고등학교 3학년 6반[1]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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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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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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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178cm, 62kg[2]
포지션 스몰 포워드(SF)[3]
등번호 5번
별명 안경 선배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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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카 히데유키 (TVA)
이와사키 료타 (신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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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준 (비디오 1~51화)[4]
박규웅 (비디오 52~101화, 구 극장판)
안지환 (SBS)[5]
서원석 (대원방송 재더빙[6] 극장판)
황창영 (모바일 게임)[7]
박성영 (신 극장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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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신 (신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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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로빈슨 (신 극장판)

1. 개요2. 작중 행적
2.1. 슬램덩크
2.1.1. 농구부 최후의 날2.1.2. 지역예선
2.1.2.1. vs. 상양2.1.2.2. vs. 해남대 부속2.1.2.3. vs. 능남
2.1.3. 전국대회
2.1.3.1. vs. 풍전2.1.3.2. vs. 산왕공고
2.1.4. 전국대회 이후
2.2. 더 퍼스트 슬램덩크
3. 팀 내 역할
3.1. 스몰 포워드
3.1.1. 강점3.1.2. 약점
3.2. 부주장
4. 인물관계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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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슬램덩크

북산고등학교 3학년인 농구부 부주장으로 채치수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절친이다. 안경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에 강백호와 그 친구들은 안경 선배라고 부른다.[9] 작품 초기에는 채치수 & 서태웅 & 강백호 다음가는 비중의 선수였으나,[10] 이후 북산 베스트 5가 완성되면서는 식스맨이 되었고, 안선생님 부재시 팀을 관리하는 일종의 코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화한 성격으로 팀을 다독여 조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이며, 채치수와의 콤비는 일명 '채찍과 사탕'이라고 한다. 그래서 엄격한 채치수 옆에서 권준호는 채치수의 쓴소리가 전부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들임을 잊지않고 부원들에게 차분하게 설명해준다.[11] 1학년과 2, 3학년의 첫 연습시합을 앞두고 서태웅과 강백호의 연습을 보면서 '올해는 태웅이도 들어왔고, 내 포워드 자리도 저녀석에게 빼앗길지 몰라. 하지만 그렇게만 되면 우리 북산도 강해지는 거야.'라고 하는 부분은 권준호의 이러한 면모를 단적으로 부각시켜준다. 또한 평소에 선배라고 거들먹거리지도 않고 오히려 누구에게도 지지 않도록 묵묵히 노력한다.

능남과의 친선전은 정대만이 복귀하기 전이기 때문에 외곽 슈터로 대신 활약한다. 이 때, 교체 출전한 강백호가 공을 잡자 서태웅이 패스하라는 주문을 했지만 라이벌 의식과 질투심 때문에 두 번 연속 무시하고 전부 권준호에게 패스한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효과가 있어 컨디션이 좋은 권준호가 쏜 3점 슛 두 번이 모두 들어가고, 이 기세에 힘입어 북산은 능남을 3점 차까지 추격하지만 결국 1점 차이로 지고 만다.[12]

2.1.1. 농구부 최후의 날

친선전이 끝난 뒤, 폭력 사건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던 송태섭이 퇴원 후 농구부에 복귀해 이달재와의 1대1을 하는 것을 보면서 강백호에게 문제도 많은 놈이지만 실력만큼은 차기 주장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어제까지만 해도 서로 으르렁대던 강백호와 송태섭이 의기투합해 훈련하는 것을 보며 올해는 전국대회를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정대만이 농구부를 부수러 온다. 농구부가 해체되는 것을 걱정한 송태섭이 말 없이 맞다가 이한나가 당하는 것을 보고 눈이 뒤집혀 날아차기로 반격하자, 일이 커져 학교에서 이 사실을 알 것을 우려해 부원들에게 문 닫고 빨리 커튼을 치라고 지시한다. 이후 강백호를 지원하러 온 양호열이 계속 정대만을 몰아세우자 그만하라고 제지하던 도중 정대만이 갑자기 권준호의 얼굴을 쳐낸다.
파일:attachment/권준호/10.jpg

||<table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fff,#2d2f34>
철 좀 들어라... 정대만...!!
#64 농구부 최후의 날 권준호
||


결국 폭발한 권준호가 철 좀 들라며 정대만을 노려보고, 패거리들이 체육관 탈출을 시도하던 도중 때마침 보충 수업을 마친 채치수가 복귀한다.

복귀한 채치수가 말 없이 정대만을 때리자 권준호는 그제서야 농구부원들에게 무석중학교를 우승으로 이끌고 중학 MVP를 수상했던 정대만의 이야기를 꺼내고, 그런 정대만이 이야기하지 말라며 멱살을 잡아 중단될 뻔 했지만 이내 강백호가 제지하자 이어서 북산고등학교 시절 세 사람이 만나 전국제패를 꿈꿨지만 결국 사이가 틀어진 사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안선생님을 존경했던 정대만은 북산에 입학했지만 채치수와의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던 도중 무리한 움직임을 취하다가 무릎 부상을 당한다. 권준호는 병원에 입원한 정대만에게 병문안을 와서 월간 농구 잡지를 주며 무석중 시절 사진에 대해 물어본다. 그러자 정대만은 결승을 회상하며 안선생이 없었으면 이 사진도 없었을거라며 은혜를 갚고 싶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무리하게 복귀를 시도하던 도중 완치되지 않은 무릎에 부상이 재발하고 두 번 다시 볼 수 없었다며 이야기를 마친다.

이에 정대만은 말이 많다며 노려보지만 오히려 사실이지 않냐며 물러서지 않는다. 여기에 다시 농구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냐고 물어본 영걸이에게 정대만이 주먹을 날리자 그만 하라며 말린 뒤 농구를 다시 하자고 권유까지 한다. 그러나 정대만은 더 강하게 부정하며 오히려 농구부를 단순 클럽 활동으로 치부한 뒤 시시해서 관둔 것이 잘못이냐고 도발한다.

||<table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fff,#2d2f34>
권준호: 전국제패가 어쨌다고...? 말해봐! 뭐가 전국 제일이냐?! 뭐가 북산을 강하게 만든다는 거야!!
넌 비겁한 놈이야. 정대만... 그저 비겁자일 뿐이라고... 그런 주제에 뭐가 전국제패냐... 꿈 같은 소리는 지껄이지마!!
정대만: 지난 일이야!! 이제는 상관없어!

(이하 애니메이션판 추가 대사)

권준호: 상관있어!! 치수랑은 달리 나 같은 선수에게 있어서 전국제패 같은 건, 완전히 꿈 같은 이야기일 뿐이었어. 그런 기회를 붙잡을 수 있으리라곤 생각할 수도 없었지...

하지만 너와 치수의 플레이를 본 그 때... 농구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가슴 떨리는 예감이 들었어. 저 둘과 같은 팀에서 농구를 할 수 있다니... 전국제패도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니야. 좋았어, 나도 3년 간 열심히 노력해야지...하지만 넌 곧 농구부를 그만뒀고, 내 꿈도 사라졌다. 치수 혼자서는 불가능하니까...

그렇게 포기하고 있던 차에 태웅이가 들어오고 태섭이도 돌아와서 다시 기회가 돌아온 거야.[13] 능남과의 연습시합에서도 지기는 했지만 불과 1점차... 정말로 올해야말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던 그때! 이번엔 네가 2년 만에 돌아온 거야!! 내게서 꿈을 빼앗아간 장본인이 이번엔 농구부를 쳐부수러 왔다고!!

넌 대체 내 꿈을 몇 번이나 짓밟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거냐... 정대만!! 뭐라고 말 좀 해봐, 정대만!!![14]
#71 농구부 최후의 날 권준호
||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권준호는 정대만의 멱살을 잡고 화를 내고, 여기에 송태섭이 과거에 얽매이는 건 당신이라며 일침을 가한다. 정대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애써 외면하지만, 결국 안한수 감독이 체육관에 들어온 것을 보게되자 과거 안 감독과의 첫 만남이었던 무석중 시절의 모습을 드러내며 농구가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무릎을 꿇는다. 한편, 뒤늦게 온 다른 학교 선생님들이 이 사태를 보고 추궁하자 방금 전까지 대립하던 정대만 패거리들과 백호군단은 서로의 친구를 위해서 의기투합한 뒤 정대만이 배신하고 농구부에 들어가려고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였다고 말을 맞춰 결과적으로 농구부가 해체되는 것을 막고 사건이 마무리 된다.

2.1.2. 지역예선

어쨌건 농구부의 존속이 확정되자 이전처럼 다시 훈련에 들어간다. 권준호는 훈련 중 송태섭을 시작으로 상대에게 수비가 지속적으로 뚫리자 채치수는 덩크 슛을 한 뒤 한 번이라도 막을 때까지 계속 수비 연습이라고 지시하는데 다음 연습 상대는 다름 아닌 농구부에 복귀한 정대만이었다. 2년 간의 공백을 가졌던 정대만이 부원들과 융합이 잘 될지 걱정하면서도 속으로 응원하지만 자신의 예상과 달리 외곽에서 슛을 깔끔하게 넣은 뒤 채치수와 마찬가지로 디펜스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자 보통 인간이 아닌 놈을 동정한 게 잘못이었다며 순식간에 태세전환을 한다.

삼포고와의 경기에서는 농구부 폭력 사태에 연루된 문제아 군단들이 당분간 반성하라는 의미로 벤치를 지키게 되자 선발로 출전하고, 안한수 감독이 문제아 군단에게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에야 교체된다. 하지만 농구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은 강백호가 반칙 누적으로 퇴장 당하자 다음 경기부터 다시 선발로 뛰기 시작한다.
2.1.2.1. vs. 상양
상양전에서는 강백호가 다시 선발 출전함에 따라 벤치를 지키게 되었다. 그러다가 후반 2분 30초를 남기고 정대만이 라인 밖으로 나가는 공을 쳐내던 도중 상양 벤치석과 충돌하게 되자 부축해 옮기고 나서 교체 출전을 한다.

교체 출전 후 오창석의 패스를 중간에서 커트해 강백호에게 전달한다. 공을 받은 강백호는 슛을 시도하다가 파울로 퇴장당하지만 남은 인원들이 점수 차이를 지키면서[15] 북산은 상양에게 승리한다.

경기가 끝나고 난 후 멤버들이 바닥에 드르렁한 걸 본 권준호는 백호군단이 축하해주기 위해 라커룸을 찾아오자 지금은 출입금지라며 돌려보낸다.
2.1.2.2. vs. 해남대 부속
선발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벤치에서 대기하며 북산을 응원한다. 그러나 점점 해남이 강백호의 약점을 드러내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안 감독이 권준호에게 교체 출전을 지시한다.

교체 출전한 권준호가 공을 잡자 강백호서태웅이 활약하는 것을 싫어해 공을 주지 말라고 외치지만 권준호는 오히려 패스를 달라는 서태웅의 제스처에 공을 넘기고 득점으로 이어진다. 이를 기점으로 채치수와 서태웅의 활약이 계속 되면서 북산은 다시 추격을 시작하지만 채치수가 이정환과 골밑 경쟁 도중 발목에 부상을 입으면서 코트를 이탈한다.

채치수를 대신해 강백호가 다시 교체 출전을 하면서 경기가 재개되고 전호장고민구에게 패스하던 공을 강백호가 커트한 뒤 권준호에게 강속구로 배달한다. 공을 잡은 권준호는 레이업 슛을 시도하지만 어느새 달려온 전호장이 빠르게 쳐내는데 다행히 서태웅이 중간에서 받아내 슛을 성공시키면서 득점을 얻어낸다. 그리고 북산의 수비 타이밍이 되자 권준호는 채치수가 없는만큼 모두 협력해서 싸우자고 선수들을 격려한다.

해남의 공격 타이밍에 치열한 골밑 경쟁 끝에 강백호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채치수가 가르쳐 준 대로 자세를 취하자 권준호가 잘했다고 박수를 치면서도 채치수의 빈자리를 메우겠다고 너무 무리하게 흉내낼 필요까진 없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서태웅이 활약으로 해남과의 점수를 5점 차까지 좁혀나가자 잘했다며 하이파이브와 함께 채치수 원맨팀 시절에는 채치수가 없을 때 이정도로 의지할 수 있는 녀석이 있을거란 상상조차 못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북산은 이런 서태웅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무리하고, 응급처치를 끝낸 채치수가 복귀하자 벤치로 돌아가 후반전을 지켜본다.

채치수가 고통으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본 권준호는 내심 걱정하지만 그동안 채치수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국대회를 위해 해온 노력들을 생각하고 난 뒤 힘내라고 외친다. 그러나 이정환이 그동안 숨겨왔던 실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면서 북산이 휘둘리고, 채치수도 버거워하자 불안한 시선으로 쳐다본다. 그런 권준호에게 안한수 감독은 언제라도 나갈 수 있게 준비해두라고 지시하고, 경기 종료까지 1분 남짓 남은 상황에서 모든 걸 불태운 서태웅이 덩크 슛 성공을 마지막으로 코트에 엎어지자 권준호는 서태웅에게 잘했다고 다독이며 교체 출전에 나선다.
파일:권준호 해남전.jpg

교체 출전한 권준호는 이정환의 플레이에 압도당해 반응을 하기 어려워하고, 그 사이 이정환이 슛을 시도한다. 이에 채치수가 간신히 시야를 방해해 리바운드로 공을 가져와 정대만에게 패스를 하지만 이미 녹초가 된 지 오래인 정대만이 정줄을 놓고 있던 바람에 놓친 공이 코트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권준호는 재빨리 달려가 다시 코트를 향해 쳐낸다. 그렇게 들어온 공은 이번에는 전호장의 무릎을 맞고 다시 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북산의 공격권이 유지되고, 잠시 후 상황이 파악된 정대만이 미안하다고 하자 권준호는 오히려 괜찮다며 위로한다. 한편, 이정환은 경기가 잠시 중단된 사이 선수들을 불러모아 다시 한 번 해야 할 일을 지시하면서 전호장에게는 권준호도 3점 슛을 던질지 모르니 주의하라고 일러둔다.

경기가 재개되고 권준호에게 패스를 받은 송태섭이 외곽 슛이 없다는 약점 때문에 홍익현의 수비에 고전하자 정대만이 공을 달라고 한 뒤 슛을 던지며 동시에 채치수와 강백호에게 리바운드를 부탁한다. 리바운드를 위한 몸싸움에서 결국 고민구가 공을 잡아내 공격권이 해남에게 넘어가려는 찰나 송태섭이 재빨리 위로 다시 쳐내자 강백호가 그대로 덩크 슛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상대의 파울도 유도해내며 추가 자유투 기회까지 얻는다. 그러나 이어지는 자유투는 실패하고 채치수가 그걸 잡아내서 정대만에게 마지막 기회니까 부탁한다며 공을 던지지만, 이 날 유독 폼이 저점을 찍어 외곽 슛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난사만 하던 정대만은 결국 마지막에 쏜 3점조차 전호장의 손 끝에 걸리며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다. 게다가 기회를 만회하기 위해 강백호가 공을 다시 잡아내 급하게 전달을 시도할 때 판단 미스로 하필 공을 채치수와 비슷하게 생긴 고민구에게 넘기는 역적질을 저지르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북산은 해남에게 2점 차로 패배한다.
2.1.2.3. vs. 능남
해남대부속고와의 경기에서 패배 후 골밑 슛 특훈을 하던 채치수강백호를 권준호가 찾아온다. 이에 강백호가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냐고 묻자 원래 집에 가려고 했지만 돌아오게 되었다며 연습을 도와주겠다고 자청한다. 연습 난이도를 높인 채치수는 강백호의 슛에 디펜스를 의식해서 폼이 너무 엉성하다고 지적한 것과 달리 권준호는 아주 좋은 폼이었다고 칭찬한다.

||<table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fff,#2d2f34>
난 3학년이라... 이번이 마지막이야. 만약 전국대회에 나갈 수 없다면... 모레 능남전이 마지막이야.
앞으로 3일 뒤면 은퇴다.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아.
#137 북산 vs. 무림 경기 전날 권준호
||


칭찬을 들은 강백호가 부모님께 혼날텐데도 연습을 도와주는 권준호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하자 오히려 '부모님은 별로...'라며 약간 씁쓸한 표정을 한다. 그리고 이어서 자신은 이번이 3학년이라 전국대회에 나가지 못한다면 능남전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갑자기 채치수가 전국대회는 반드시 나간다는 각오를 다지고, 권준호는 동의하며 다시 연습을 도와준다.

다음 날, 무림과의 경기가 끝나고 북산 농구부원들은 상대인 능남을 분석하기 위해 관중석에서 관람한다. 그러나 안한수 감독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채치수, 이한나와 함께 병원에 찾아가 안부를 묻는다. 다행히 강백호의 연습을 지켜보던 도중에 발생한 일이어서 빠르게 발견한 강백호가 병원에 같이 왔기 때문에 고비를 넘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 사실을 해남과 능남의 경기를 마저 보고 나온 농구부원들에게 알린다.

||<table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fff,#2d2f34>
아직 끝내고 싶지 않아... 아주 조금만 더... 이 멤버와 함께 농구를 하고 싶다.
#150 북산 vs. 능남 경기 시작 전 권준호
||


그리고 능남전 당일, 안선생님이 건강 문제로 인해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장인 채치수가 대신 작전을 지시하며 각오를 다지고, 코트로 입장한다. 권준호는 좀 더 농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경기를 나가는 채치수에게 부탁한다고 응원한다.

경기 시작 직후에는 구도가 팽팽하게 이어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채치수가 해남전에서 입은 발 부상이 신경쓰여 제대로 경기에 임하지 못해 점수 차이가 벌어지자 사실상 감독 대행을 하고 있던 권준호는 황태산이 쳐낸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간 순간 미리 부탁 받았었던 작전타임을 요청한다. 채치수는 이런 상황에서 두 번 밖에 없는 작전타임을 사용한 것에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에 권준호가 걱정한다. 그러나 강백호의 박치기에 채치수가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경기에 나가자 이 시합에 모든게 걸려있으니 부탁한다며 마음 속으로 간절하게 빈다.

이후 강백호가 변덕규에게 파울 블로킹을 당하는 바람에 바닥에 머리를 박고 이성을 잃자 교체 출전을 준비하는데 강백호의 컨디션이 괜찮은 것을 보자 그만 두었고, 나중에 황태산에게 계속 뚫리다가 정말로 강백호가 이마에 피가 나는 부상을 입자 교체 출전을 해서 그대로 전반전을 마치게 된다.

쉬는 시간이 끝난 뒤 후반전이 시작되고, 해남전과 다르게 전반 내내 침묵하던 서태웅윤대협을 쓰러뜨리기 위해 후반전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런 서태웅의 활약에 힘입어 북산이 능남의 점수를 따라붙고 나머지 선수들도 힘을 내자 권준호는 그제서야 안선생님의 말을 깨달았다며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그러던 와중에 파울 4개를 받고 교체 당했던 변덕규가 재투입되는데 자신이 굳이 주역이 되지 않아도 됨을 깨달은 변덕규는 아군을 빛나게 하기 위한 플레이를 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능남에게로 넘어간다. 북산은 그런 능남에 대항해보던 와중에 유명호 감독이 불안요소로 지적한 부분이 하나 둘 터지기 시작하고 결국 윤대협의 의도에 휘말린 송태섭이 파울 4개째를 얻게 된다. 당황한 권준호가 교체를 해야할 지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본 이한나는 그를 진정시킨 뒤 대신 송태섭에게 교체 여부를 묻고 이어서 송태섭의 괜찮다는 제스처에 경기가 재개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대협을 막을 수 없어 북산은 고전하고, 유명호 감독이 지적했던 불안 요소인 안 감독의 부재로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결국 채치수 또한 파울을 4개 째 얻는다.

그런데 경기를 재개하려던 중, 후반전부터 정대만을 지치게 해서 벤치에 앉히라는 유명호 감독의 지시를 받은 황태산에게 밀착 수비를 당한 결과 계속 피로가 몰려온 증세를 보이던 정대만이 갑자기 탈진으로 쓰러진다. 이한나는 잠시 쉬고 수분을 섭취하면 회복은 하겠지만 그래도 이번 경기는 무리라고 하자 다시 권준호가 교체 출전을 한다. 그러나 윤대협의 활약은 계속되고 능남은 어느 새 북산을 1점 차까지 따라 잡은 반면, 북산에서는 패스를 받은 권준호의 슈팅이 변덕규에게 블로킹을 당한다. 다행히도 강백호의 활약으로 황태산과 윤대협의 역습은 물론 변덕규의 슛까지 막아내자 이 상황에서 권준호는 한 골만 넣어 3점 차로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백호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자 보고있던 송태섭이 패스 해달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공을 받은 송태섭의 패스를 안영수가 중간에 쳐내지만 라인 크로스 판정을 받으며 북산의 공격권은 유지된다.

디펜스 타이밍이 되자 능남의 유명호 감독은 권준호를 마크하던 허태환을 불러 서태웅이나 채치수에게 공이 가면 더블 팁이니 권준호는 놔둬도 된다고 지시한다. 경기가 재개되고 공격권을 가진 북산에서 서태웅이 슛을 하려는 순간 허태환이 스틸해 안영수에게 패스를 시도한 것을 강백호가 중학교 수준이라며 인터셉트를 해서 공은 다시 북산에게 오고, 서태웅은 패스를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평소 라이벌 의식도 있고, 주변에 있던 상대가 둘 이상 서태웅에게 달려드는 것을 본 강백호는 과거 능남과의 연습 경기랑 비슷한 구도가 나오자 그 때와 마찬가지로 무시한 채 사이드로 공을 돌렸고, 그 곳에는 권준호가 있었다.[16]
파일:권준호 능남전 3점 슛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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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야, 프리다! 쏴라!!
#182 북산 vs. 능남 후반전 채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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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를 받은 권준호는 견제하는 상대가 없어 프리 상황이라는 채치수의 말에 그대로 외곽에서 3점 슛을 쏘아올리자 공은 곡선을 그리며 골대로 향한다. 그러면서 이야기의 시점은 권준호의 중학교 시절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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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호: 저, 선배님! 죄송합니다만... 농구부에 들어가고 싶은데요...
채치수: 응? 나도 1학년이야.
#183 북산 vs. 능남 후반전 권준호의 과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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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하자마자 권준호는 농구부에 가입 신청하기 위해 근처에 있던 덩치 큰 남자아이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말을 건다. 그러자 그 남자아이는 자신도 1학년이라며 이름을 채치수라고 소개한 뒤, 언젠가 전국제패가 꿈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이에 권준호도 자기 소개를 하며 체력을 늘리고 싶어서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대답한다.

농구부에 가입 후 권준호는 하루종일 이어지는 드리블 연습에 농구란 운동 생각보다 재미가 없다고 하거나, 체력훈련을 따라가지 못해 지쳐 쓰러진 와중에 농구란 이렇게 힘든 스포츠냐면서 종종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고, 채치수는 원래 그런 운동이라고 묵묵히 받아준다. 그러나 몸은 몸대로 힘들고 그렇다고 농구에 재미를 느끼는 것도 아니어서 마음 고생을 하던 권준호는 어느 날, 채치수에게 농구부 관두고 싶은 생각이 없냐고 묻는다. 그러자 채치수는 여태까지 덤덤한 태도를 보여왔던 것과 다르게 역으로 권준호에게 농구를 관두고 싶냐고 묻고, 자신은 단 한번도 없다며 단호하게 반응하자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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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호: 치수야...
채치수: 응.
권준호: 나 이대로 그만두고 싶지 않아. 농구가 좋아졌어.
채치수: 준호야... 고등학교에선 반드시 전국제패다.
#183 북산 vs. 능남 후반전 권준호의 과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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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어느새 중학교 3학년이 되고 고신중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중등부 농구에서의 은퇴가 확정된다. 팀원들은 그래도 3년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이었다며 서로를 위로하지만 권준호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고, 복도를 걷다가 채치수에게 농구가 좋아졌는데 이대로 그만두고 싶지 않다고 눈물을 닦으며 말을 건다. 그러자 한동안 말이 없던 채치수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반드시 전국제패를 하자며 약속한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두 사람은 북산고등학교에 진학해 농구부에 가입하고, 그곳에서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전국제패를 목표로 하는 중학 MVP 출신의 정대만을 만난다. 그러나 정대만이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자신이 더이상 팀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한 나머지 농구부를 탈퇴하고, 이어서 다른 부원들도 줄줄이 나가자 1학년은 채치수와 자신 둘 뿐인 것을 본 권준호는 전국제패는커녕 농구부의 존속부터가 불확실하다며 걱정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2학년이 되고 나서 다시 새로운 1학년 부원들이 15명이나 들어왔기 때문에 농구부는 유지되지만, 이들을 단련시키는 수 밖에 없다는 채치수의 말에 권준호는 몇 명이나 남을지 다소 회의적인 시선으로 지켜본다. 그러자 옆에 있던 송태섭이 5명이면 많이 남는 거 아니냐는 긍정적인 말과 함께 지금은 단지 좋은 선수에 불과하지만 조만간 도내 넘버원 가드가 될 거라고 자기소개를 한다. 회상은 다음 해, 서태웅과 강백호의 농구부 가입과 정대만의 농구부 폭력 사건, 그리고 무림과의 경기 전날 전국대회에 나갈 수 없다면 능남전이 자신의 마지막 경기가 될거라고 했던 권준호의 말까지 이어진다.

파일:권준호 능남전 3점 슛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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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도 3년 간 열심히 해온 녀석이다. 깔보아선 안됐는데...
#183 북산 vs. 능남 후반전 유명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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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권준호가 던진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 그물을 흔들었고, 북산은 3점을 추가로 얻는다. 그것을 지켜본 권준호가 마침내 들어갔다는 말과 함께 기뻐하자 강백호는 등을 두드리며 축하하고, 채치수는 하이파이브를 한다. 마찬가지로 관중석에 있던 채소연은 미소를 짓다가 이내 눈물을 흘리고, 유창수는 북산 선수들이 기뻐하는 것을 말 없이 지켜본다. 반면 유명호 감독은 한 방 먹었다는 듯한 표정과 함께 작전타임을 신청한다.

작전타임이 끝난 후, 1분 남짓한 시간 사이에 능남은 추격을 시도하고, 윤대협이 레이업 슛에 성공한다. 이어서 북산의 공격권을 가지게 되고 경기 종료까지 10초가 남은 시점에서 채치수는 슛을 시도하지만 황태산의 방해로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다. 그러나 그 사이 강백호가 점프해 덩크 슛을 꽂아넣어 득점하게 되고, 능남에게 공격권이 주어지자마자 전광판의 시간이 0으로 바뀌며 경기가 종료됨에 따라 북산은 4점차로 능남을 누르고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파일:은퇴연기.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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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안경선배! 은퇴는 연기된 거죠?
권준호: 날 울리지 마라. 문제아 주제에...
#185 북산 vs. 능남 경기 종료 후 강백호와 권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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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강백호가 축하하자 오히려 네가 없었으면 힘들었을 거라며 공로를 돌린다. 그러면서도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해 은퇴는 연기된거냐는 강백호의 물음에는 자신을 울리려고 하지 말라는 대답과 함께 안경을 고쳐쓴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유명호 감독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패배의 요인에 대해 질문을 받자 강백호는 위험한 풋내기, 권준호를 능력 없는 벤치 요원이라고 치부한 채 그들을 불안요소로 단정지은 자신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준우승 시상식까지 마친 북산 선수단은 전국대회 출전권을 가지고 안한수 감독의 병문안을 가서 우리들은 강하다는 구호와 함께 헹가래를 한다.

2.1.3. 전국대회

전국대회 진출이 확정되고 북산 농구부는 다시 힘내서 훈련에 들어가지만, 주전 멤버 5명 중 4명이 기말고사에서 낙제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다행히도 채치수가 교무실까지 찾아가서 고개까지 숙여가며 사정한 끝에 재시험 기회를 얻었지만 대신 공부 합숙을 하게 되고 권준호는 이한나, 채치수와 함께 낙제한 인원들의 공부를 도와준다.

낙제 인원들이 전부 재시험에 통과를 하고나서 강백호를 제외한 농구부원들을 전지훈련을 떠난다. 그리고 기차 안에서 채치수가 지옥훈련은 이미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고 스쿼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부원들도 전부 따라하자 그만하라며 뜯어 말린다. 그리고 북산은 작년 전국대회 8강에 올랐던 시즈오카현 대표인 상성고등학교와의 연습 경기에서 총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둔다.
2.1.3.1. vs. 풍전
전지훈련이 끝나고 북산은 히로시마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를 위해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대전 상대들을 분석하던 도중, 풍전고교 선수들과 마찰을 빚게 된다. 그리고 경기장에 도착해서도 북산 선수들은 해남 농구팀과 이야기를 하다가 또다시 풍전과 마주쳐 기싸움이 벌어질 기미가 보이자 채치수가 이를 제지하고 권준호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날 밤, 숙소에 들어온 권준호는 말 없이 창 밖을 보고 있는 채치수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채치수는 정대만에게 중학교 전국대회 때 긴장했었냐고 물어본 뒤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는 말과 함께 잠시 달리고 오겠다며 방을 나간다. 그리고 두 사람만 남은 방에서 권준호는 저 녀석도 긴장이란걸 하냐는 정대만의 질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꿈꿔온 전국무대니 그럴 만하다고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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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이라고 해도 이건 토너먼트! 오늘로 지면 끝이다.
절대로 오늘 은퇴하진 않겠어!!
#200 북산 vs. 풍전 경기 당일 권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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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하룻밤 사이에 걱정을 털어버린 채치수의 모습을 보자 기차에서 당한 것도 있고, 어렵게 올라온 본선인만큼 오늘 은퇴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박경태가 분석노트를 보냈다며 전화를 걸어 응원하자 고맙고 꼭 이기겠다고 말한다.

경기 시작 후, 전반전부터 풍전의 페이스에 끌려가자 안한수 감독은 이달재에게 팀 분위기를 페이스 다운 해달라는 지시를 내리고 강백호와 교체한다. 권준호는 벤치에 앉은 강백호가 불만을 드러내자 흐름을 바꾸기 위해 이달재가 교체가 필요했다며 달랜다. 그리고 왜 권준호가 아닌 이달재가 교체 출전을 한 거냐는 물음에 가드가 할 일인 것도 있고, 이달재가 배짱이 있어 야유나 도발에 지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달재의 활약을 응원함과 동시에 우리팀엔 채치수가 있기 때문에 런앤건 말고도 정통 하프코트 바스켓도 가능하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이달재가 출전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도 잠시, 북산에게 역전당한 것을 본 남훈의 고의적인 타격에 서태웅이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나가고, 남은 시간은 권준호가 교체출전을 한다. 상황이 어느정도 수습된 뒤 채치수는 남훈에게 이게 네가 말한 페어플레이냐는 말과 함께 무리하게 덩크 시도를 하자 한성호가 파울까지 감수해가며 거칠게 쳐낸다. 결국 인내심이 폭발한 채치수가 자신을 막은 상대를 노려보고 접근하는 것을 본 권준호는 그만두라며 이달재의 도움을 받아 급하게 제지한다.

전반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 선발 멤버들은 신경이 곤두선 상태였지만 아직 멘탈을 유지하고 있는 권준호와 이달재도 풍전의 더티 플레이에 지친 나머지 선수들을 챙겨줄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안 감독이 라커룸을 방문해 평소와 달리 직설적으로 지적하자 선수들이 풍전의 페이스에 휘말린 것을 반성하던 사이, 서태웅이 복귀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다시 선발 멤버들이 출전한 북산은 풍전과 점수 경쟁에 맞불 전략을 놓은 결과 점수를 10점 이상 앞서간다. 그러던 도중 풍전 선수들이 노선생님과의 만남 후 초심으로 돌아가 추격하자 채치수가 방심하지 말라며 다시 팀 분위기를 정리하고 그 결과 북산은 정신없는 경기 흐름에도 불구하고 4점 차이로 승리해 2차전에 진출한다.
2.1.3.2. vs. 산왕공고
풍전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채치수가 S체대 이감독의 연락을 받자 친구가 해냈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북산 농구부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작년 산왕공고해남대부속고 간의 전국대회 준결승 경기 영상을 시청한다.

영상 속에서 해남을 상대로 보인 산왕의 압도적인 모습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할 말을 잃고 표정이 어두워진다. 권준호는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올해 여기 없는 선수들도 많지 않겠냐고 묻자 안 감독은 스타팅 멤버가 3명이 남아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관중석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산왕을 응원할테니 전국제패를 달성하고 싶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말 것을 당부한다.

비디오 분석을 마친 선수들의 대부분은 초조해진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밤바람을 쐬러 나가고, 권준호도 마찬가지로 채치수, 정대만과 함께 숙소 입구 근처에서 대화를 나눈다. 채치수는 자신이 초등학교 때 샀던 농구 잡지 표지에 있던 산왕공고가 자신에게 강렬하게 남았고 그때문인지 전국제패를 상상하면 항상 결승은 산왕이었다고 회상한다. 이야기를 들은 정대만이 상상속에서는 이겼냐고 물어봤지만 채치수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자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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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렇게 된 거 믿어보자 반드시 이긴다고! 우리가 처음 농구부에 들어왔을 때를 생각해봐.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 그때 진정으로 전국제패를 믿었던 녀석들뿐이잖아.
#217 북산 vs. 산왕 경기 전 날 권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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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권준호는 우리가 농구부에 처음 왔을 때를 생각해보라며 그때 전국제패를 진정으로 믿었던 사람들만 남은 이상 반드시 이긴다고 믿어보자고 결의를 다진다.

다음 날, 해남의 경기가 끝나고 북산과 산왕의 차례가 되자 선수들은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선다. 연습 중, 강백호가 산왕을 의식하는 것을 본 권준호는 원래 시합 전엔 상대가 강해 보이는 건 당연하니 지나치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조언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자신도 산왕의 기세에 눌려 눈치를 본다. 그러나 오히려 강백호가 덩크로 기선 제압을 시도하고, 이에 산왕 쪽에서도 정우성이 덩크로 맞불을 놓으려고 하지만 서태웅과 채치수의 방해로 실패하자 내심 잘못 건드린게 아닌가 걱정한다.

경기가 시작되고 초반에 정대만3점 슛을 성공하자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하고, 반면에 이어서 산왕이 득점을 따라잡자 당황한 정대만에게 공수전환이 뛰어난 상대니까 빠르게 백코트를 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함께 경기를 지켜보던 이달재가 정대만이 중학 MVP 시절엔 지금보다 더 대단했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하는 건 본인뿐이라며 오히려 뛰어넘었다는 듯한 발언을 하며 과거 채치수, 정대만과 함께 농구하던 시절을 생각한다. 그렇게 전반전이 시작되고 5분이 지난 뒤 산왕이 정우성을 교체하자 북산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에이스인 서태웅에게 휴식시간을 주기 위해 벤치로 불러들임과 동시에 권준호를 교체 출전시킨다.

교체 출전 후 권준호는 산왕이 점수를 추격하자 화가 난 강백호에게 득점을 하면 된다고 달래거나, 디펜스 등을 지시하며 남은 경기 시간을 소화하고 북산은 산왕에게 2점 앞선 상태에서 전반전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후반전은 북산이 다시 스타팅 멤버로 구성함에 따라 경기 초반에는 벤치해서 대기하며 응원하지만 채치수의 예상 외 부진에 당황한다. 이에 안 감독이 강백호에게 리바운드의 중요성에 대한 가르침을 주기 위해 잠시 권준호와 선수 교체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강백호가 교훈을 깨닫자 안 감독은 다시 교체를 주문하고, 권준호는 강백호에게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벤치로 돌아온다.

북산의 경기를 지켜보던 중, 경기 내내 부진했던 채치수가 변덕규의 말을 듣고 드디어 각성한 뒤 스크린으로 정대만에게 길을 열어준 것이 득점으로 이어지자, 과거 고등학교 1학년 때 두 사람이 팀워크는 커녕 스크린조차 모른다고 우기며 다투던 시절을 회상하며 2년 만에 제대로 나온 두 사람의 협력 플레이에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북산은 이어서 송태섭자유투 성공과 채치수의 덩크 슛을 통해 산왕과의 점수차를 좁혀나가려고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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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다섯 명은 굉장한 상대와 싸우고 있다. 벤치도...마지막까지 싸우자.
대신해줄 수 없다면, 적어도 용기는 잃지 말아야지.
#258 북산 vs. 산왕 후반전 권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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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우성이 본격적으로 불붙으면서 점수 차이를 다시 벌려나가자 북산의 기세가 또다시 꺾이기 시작하고, 벤치도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부정적이거나 체념한 반응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 상황을 본 권준호는 벤치 멤버들을 향해 코트 위에 다섯 명은 굉장한 상대와 싸우고 있는데 벤치도 마지막까지 싸우자며 결의를 다짐과 동시에 적어도 용기는 잃지 말자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침내 서태웅이 팀플레이를 시도하면서 북산이 다시 점수를 한자리까지 추격하자 산왕에서 작전타임을 가진다.

작전타임 중, 채치수의 회상에서는 전국제패를 꿈꾸는 자신과 달리 클럽 활동 정도로 적당히 하고 싶어했던 부원들이 강요하지 말라며 갈등을 빚고 모두 떠나가는 와중에 유일하게 체육관에 남아 책상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리바운드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17] 그런 과거의 기억에 눈물을 흘리는 채치수에게 다른 팀원들이 왜 우냐고 할 때 옛날부터 이런 동료들을 원했던 사실을 알고 있던 권준호는 채치수가 드디어 마음에 맞는 동료들을 만난 것에 마음 속으로 기뻐한다.

작전타임이 끝나고 다시 경기가 재개되는 와중에 강백호가 루즈볼을 수습할 때 입었던 부상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자, 권준호가 교체출전을 해서 경기를 뛴다. 이후 응급처치를 받은 강백호가 억지로 몸을 이끌고 교체를 다시 요청해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도중, 송태섭에게 패스를 받은 정대만이 다시 3점 슛을 성공함과 동시에 파울까지 얻어낸 것을 보고 공백기를 극복한 친구의 모습에 잘 달려주었다며 기뻐한다.

그리고 경기 종료 2초를 남긴 상황에서 강백호의 마지막 슛으로 산왕에게 역전승을 하자 코트로 달려나와 6년 간 함께 전국대회를 꿈꿔왔던 채치수와 포옹한다.

2.1.4. 전국대회 이후

지학에게 진 3차전을 끝으로 전국대회를 마무리하고 채치수와 함께 입시 준비를 위해 은퇴했지만, 간간히 체육관에 찾아와 농구부가 연습하는 것을 지켜본다.[18]

후일담인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에서 채치수가 농구에서 은퇴한 뒤 수업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자 권준호는 부원들이 어떻게 하고있나 보러 같이 가자고 권유한다. 채치수가 가고 싶은 마음에도 불구하고 애써 부정하자 송태섭이 잘하고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혼자서라도 보러 가겠다고 교실을 나선다. 그리고 농구공의 감촉과 소리가 벌써부터 그립다며 사람 수가 부족할테니 같이 뛰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체육관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2.2. 더 퍼스트 슬램덩크

신극장판 자체가 산왕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위의 산왕전 문단에 적힌 행적에서 일부 생략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같다. 경기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후배들과 친구 채치수, 정대만을 응원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지만 중간중간 선수 교체로 투입되기도 했다.

3. 팀 내 역할

3.1. 스몰 포워드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로, 주전 포워드진이 서태웅과 강백호로 고정된 이후로는 식스맨으로서 주전과 벤치의 허리가 되어주고 있다.

주로 동포지션인 서태웅의 백업으로 출전하며, 빅맨인 채치수나 강백호의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포워드 자리에 우선적으로 기용된다. 뿐만 아니라 슈팅 가드인 정대만을 대신해 외곽 요원으로 나서기도 하는 등, 주전 의존도가 높은 북산에서 선수 교체가 필요할 때 1순위로 투입되어 공백을 커버하는 게 그의 역할이다.

전반적인 능력은 평이하지만 능남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보여주었듯 3점 슛은 나름 수준급이다. 때문에 인사이드에서만 강한 채치수, 점퍼가 없는 송태섭, 구력이 짧은 강백호, 3점 슛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돌파와 미드레인지 위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서태웅 등으로 이루어진 북산에서 정대만과 함께 유이한 외곽 공격 옵션이다.

3.1.1. 강점

전호장! 5번에게도 3점 슛이 나올지도 모른다. 경계해라!

하필 주변 선수들이 고등학생 수준을 넘어서는 괴물들이 워낙 많다보니 선천적으로 재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대신 채치수와 함께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농구부 활동을 하며 남들이 보면 지옥 훈련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 높은 훈련을 꾸준히 소화한 덕분에 그 기반으로 실력이 향상되었다. 그래서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고, 상대팀의 강자와 매치업했을 때도 크게 밀리거나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는 편은 아니다.

스피드도 어느정도 보장되고 수비도 나쁘지 않아 상양전에서는 교체 출전 후 자신보다 10cm 이상 큰 장권혁을 2분 30초동안 무득점으로 막아 팀의 2점차 승리를 지켰으며,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체격 자체는 비슷하고 오히려 단순한 완력에서는 포워드인 자신이 앞선다는 것을 이용해 김수겸의 3점 슛을 혼신의 힘을 다해 불발시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산왕전에서는 해남에서도 에이스 소리 들을 만한 최동오와 매치업했는데 산왕이 노골적으로 신현필 위주로 공격을 하던 때라는 걸 감안해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나름 대등한 모습을 보인다.

슈팅의 경우 정대만과 더불어 북산의 원거리 득점원으로 정대만이나 신준섭 정도까진 무리라도, 최소 평균 이상의 능력은 지녀 능남과의 연습경기에서도 3점 슛을 선보인 적이 있다. 여기에 3학년이 된 뒤에는 괜찮은 동료들이 상대의 견제를 대신 받으면서 슛 기량도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했다. 능남과의 연습시합에서 디펜스에 정평이 난 허태환과 매치 업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태웅에게 많은 견제가 쏠리는 틈을 타 두자리수 득점을 했는데 이는 채치수서태웅 다음으로 많은 점수였다.[19] 그래서 17년 연속으로 가나가와현 우승을 차지했던 해남에서도 권준호의 장거리 슛에는 어느정도 의식을 하고 있어 송태섭에게는 외곽 슛이 없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던 이정환이 권준호에 대해서는 전호장에게 3점 슛이 나올지도 모르니 주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북산의 정대만을 비롯한 상대팀 에이스 멤버들 대부분 농구에 대한 이해도와 감각적인 부분이 뛰어나기 때문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성적이 우수하다는 설정의 연장선으로 순간적인 판단력과 전술적인 안목도 좋은 편이다. 벤치에 있을 때는 선수 개개인에게 세부적인 전술 지시를 내리는 일이 종종 있으며, 상황도 비교적 냉정하게 판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줄 안다. 그래서 안한수 감독이 부재했던 능남과의 전국대전 예선 경기에서 채치수가 초반에 발목 부상의 트라우마로 인해 흔들리며 리바운드 타이밍을 놓쳐 윤대협에게 가볍게 탭슛을 허용하자 정대만이 채치수의 멱살을 잡고 뭐하냐며 다그치는 순간 흐름을 끊고 작전타임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코트 안에 선수로 들어왔을 때는 위치 선정 자체도 다른 멤버들에 비해 견제가 심하지 않은 것을 감안해도 1대1이나 프리 상황을 자주 유도하며, 공을 코트 안으로 쳐낼 때 순간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일부러 전호장의 무릎을 노려 역으로 공이 상대 몸에 맞고 나가게 함으로써 북산의 공격이 이어져 해남을 한 골 차까지 따라붙는 데 기여했다.[20]

즉, 전국대회 수준의 강팀들의 주전급에는 못 미치더라도 북산의 주전들이 고전하거나 파울 트러블에 걸렸을 때, 교체선수로 들어가 커버가 가능하고 기회가 되면 득점으로도 공헌하는 건실한 유형의 선수다. 비록 북산은 서태웅이 입학하고 정대만, 송태섭이 복귀하기 전까지 채치수 원맨팀이란 평가도 있었지만 당장 비슷한 체격의 능남의 가드들 조차 권준호를 상대로 뭔가 해보지도 못했다는 것을 보면 답이 나온다.

3.1.2. 약점

디펜스가 약해. 권준호.
#72 농구부 훈련 도중 정대만

채치수와 강백호의 1대1 당시 "...근데 (치수가) 우리랑 같이 팀이 돼서 빛도 못 보고"라는 독백하는가 하면, 능남의 유명호 감독이 "올해도 채치수 원맨팀이라고 봐야겠군"이라고 하거나 연습 경기에서 몇 번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선에서도 여전히 권준호는 신경쓰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평가가 높은 선수는 아니다. 그리고 설정상 북산은 작년까지 채치수 원맨팀이었는데, 권준호는 그 당시 벤치를 지키는 모습이 나왔듯 2학년때까지는 약팀에서도 주전으로 기용되지 못하는 선수였다.

우선 신장이 178cm로 포워드임에도 체격이 작은 편에 속하는데, 전호장처럼 뛰어난 운동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견제를 뚫는 데 한계가 있다. 이는 수비에서도 마찬가지로 복귀한 정대만에게 디펜스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해남전에서는 이정환과 매치업되었을 때 부딪힌 것만으로 그 위압감에 눌렸다.[21] 게다가 북산이 있는 가나가와현은 진출팀들이 인터하이에서 최소 2~3회전의 성적[22]을 거둘 정도로 결승리그가 전국에서도 최고의 격전구 중에 한 곳으로 손꼽히는 만큼 툴이 협소한 단신 포워드가 활약을 하기에는 어려운 지역이다.

또한 팀에 공백이 생기면 우선적으로 투입되긴 해도 가드로서의 볼재간이나 경기 조립에 대해서는 따로 묘사된 바가 없다. 예로 능남과의 경기에서 포인트 가드인 송태섭이 4파울까지 몰리자 교체를 준비한 건 권준호가 아닌 이달재였고, 풍전을 상대로 지공을 위해 가드가 추가로 필요하게 되었을 때 안 감독은 권준호가 아닌 이달재를 투입했다. 이때 신오일은 안 감독의 결정에 대해 '가드가 해야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슈팅의 경우 오픈 성공률이 높아 해남대부속고에서도 경계했지만 정대만처럼 전담 마크를 끌고다니며 시종일관 수비진의 견제를 받을 정도는 아니었으며, 오히려 유리한 위치를 잘 잡았어도 상대에게 마크 당하면서 쏘던 슛은 신체나 테크닉적인 한계로 인해 블로킹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상양과의 경기 중 정대만이 한계에 도달한 것을 본 권준호가 교체하겠다고 자청했을 때 안한수 감독이 정대만은 상양전에서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며 거절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코트 위에서의 존재감은 차이가 크다.

결국 권준호는 충만한 재능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는 1학년 서태웅과 강백호에게 주전 포워드의 자리를, 그리고 모든 부분에서 자신의 상위호환인 정대만에게는 팀 내 주전 외곽 슈터의 역할을 내주었다. 따라서 북산의 전력이 완성된 지역예선 시점에선 더이상 주전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식스맨을 담당하게 되었다.

종합적으로 보면 공수밸런스가 썩 나쁘지 않아 주전 멤버들의 공백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지만, 오픈 3점 외에 뚜렷한 강점은 없으며 그마저도 특출나진 않은 트위너다. 따라서 수비 입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슈팅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집중적으로 견제가 들어갈 정도의 자원은 아니며, 노력을 했지만 타고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뛰어나지 않고 가진 능력이 많지 않아 한계가 있다.

3.2. 부주장

채치수가 채찍이라면 권준호는 당근으로 채치수가 실력을 겸비함과 동시에 부원들에게는 아버지같은 역할로써 엄하다면 권준호는 엄마같이 온화하고 긍정적인 말로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마냥 부드러운 것은 아니고 채치수가 부재 중일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는 의사 표현이 확실한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작중 초반에 정대만 패거리가 싸움을 걸러왔을 때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못해도 사태가 발각되지 않기 위해 재빨리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전부 취했으며, 정대만이 거칠게 쳐내자 철 좀 들라며 강하게 나갔다. 또한 산왕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차이로 인해 벤치 멤버들도 주눅이 들자 코트 위 주전들도 저렇게 싸우고 있는데 우리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해야한다며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처럼 그가 한두 번 정도 명확한 의사 표현을 한 결과는 늘 대체로 팀에게 좋았다.

하지만 이렇게 자기 의사를 확실히 밝힐 줄 알아도 채치수만큼의 카리스마는 없고 실력적인 부분은 주전들보다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팀 감독들에게 경기 안에서 팀을 이끌만한 능력은 부족하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즉, 혼자 팀을 이끌기보다는 카리스마로 팀을 휘어잡는 채찍 담당 파트너가 있어야 효과가 발휘되는 타입으로, 이러한 면에 있어선 엄격하면서도 포스가 있는 주장 채치수와 손발이 잘 맞았다.[23]

4. 인물관계

4.1. 북산

4.1.1. 채치수

채치수: 채치수라고 해. 언젠가 전국을 제패할거야!!
권준호: 아...! 권준호라고 해. 난 체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183 북산 vs. 능남 후반전 권준호의 과거 이야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함께 농구를 해온 6년지기 친구로 처음 권준호는 채치수와 다르게 단지 체력을 늘리기 위해 농구를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채치수와 함께 전국제패까지 꿈꾸게 된다.

북산에 진학한 뒤에도 같이 농구부에 가입하며, 다른 부원들이 농구를 대하는 태도나 관점이 채치수와 정반대여서 갈등을 빚은 끝에 부를 탈퇴하는 와중에도 체육관에 혼자 남아 슛 연습을 하던 도중 채치수가 오자 패스 좀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만큼 누구보다 채치수의 목표와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채치수가 감정을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서 표현하거나 부정해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해해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며, 산왕전에서도 채치수가 작전타임 중 눈물을 보이자 다른 팀원들이 물어보거나 비꼬는 와중에 그런 친구의 마음을 안다는 듯 과거를 회상하며 말 없이 바라본다.[24] 그리고 채치수가 마음이 약해지거나 갈등이 생기면 다소 직설적으로 충고하거나 물어보는 팀원들과 다르게 비교적 부드럽게 돌려 말하는 편인데, 후일담인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에서 채치수가 학업에 집중을 못하자 농구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어도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대신 자신은 농구부원들이 어떻게 하는 지 보러 갈 건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친구 사이로서 뿐만 아니라 주장과 부주장 역할을 맡아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농구부를 이끌어 왔기 때문에 안 감독은 두 사람을 북산을 지탱해 온 두 기둥이라고 평가했다. 작중에서도 채치수가 강백호를 포기하려는 것을 몇 번이나 말리기도 했고, 송태섭이 돌아왔을 때 또 사고치는 거 아닐까 하고 걱정할 때 설득한 사람도 권준호로 채치수가 엄격하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강백호를 팀에 두자고 말한 것 외에도 팀내에서의 문제가 발생할 때에도 여러모로 감싸주는데 강백호가 팀에 남아서 해낸 것들을 생각하면 권준호의 팀에 기여한 부분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반대로 풍전과의 갈등이나 정대만의 농구부 폭력 사태처럼 분위기가 다소 거칠어 권준호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채치수가 체격에서 오는 위압감과 주장으로서 카리스마를 통해 정리하기 때문에 채치수가 등장하면 권준호가 비로소 안심하는 장면도 자주 그려진다.

4.1.2. 강백호

안경 선배는[25] 좋은 사람이야...부모님께 혼날텐데...
#137 북산 vs. 무림 경기 전날 연습 중 강백호

모범생인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격인 불량아 강백호를 꽤 마음에 들어한듯 제법 귀여워해준다. 강백호의 막나가는 행동에 툴툴거리는 채치수에게 강백호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며 애써 변호해주려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마찬가지로 강백호도 자신을 인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권준호에 대해서 좋은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호의적이다. 그래서 작중에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인물들에게 반말에 가까운 어휘를 구사는 것은 기본이며 송태섭정대만은 그냥 친구로 대하며 맞먹으려 들고, 심지어 이달재같은 만만한 선배는 수틀리면 힘으로 제압하는 것과 달리 유독 권준호 만큼은 이한나와 더불어 강백호가 꼬박꼬박 선배라는 호칭에 존대까지 하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다.[26] 어거지로 선배 대우 하는 채치수와는 천양지차인 것은 물론이며, 첫 대면에 납치까지 당한 이달재, 스타팅 넘버를 뺏긴 다른 선배 등 강백호가 양아치 탈을 못벗었던 시절 만만하게 보고 이유없는 갑질과 난동을 부린 것과 달리, 부당하게 당하는 모습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강백호가 권준호에게 나름 선배 대접을 해준다.[27]

도내 결선 능남전을 앞두고 골밑 슛 연습을 할 때, 도와주러 온 권준호의 "난 3학년이라 이번이 마지막이다. 만약 전국대회에 나가지 못한다면 능남전이 사실상 은퇴 경기다."라는 말을 들은 강백호가 밤새우며 연습한 덕분이니 강백호의 슈팅 능력의 잠재력을 단기간에 이끌어 낸 것은 채치수가 다그친 것 뿐만 아니라, 권준호의 말도 한 몫 했다. 그리고 능남전에서 이기자 "안경 선배, 은퇴는 연기된 거죠?"[28]하고 역으로 묻는데, 여기서 권준호가 눈에서 스며나오는 감동의 눈물을 살짝 닦으며 "날 울리지 마라. 문제아 주제에"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권준호가 능남과의 결승 3점슛을 결정했을 때도 가장 먼저 기뻐했고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아예 볼까지 잡아당기며 들뜬 모습을 보여준다.

4.1.3. 정대만

채치수 외에도 같은 3학년인 정대만과도 친한 관계인데, 북산고 입학 당시 이미 중학 농구 스타였던 정대만을 동경하였으며, 다쳤을 때 작중에서는 병문안을 온 유일한 멤버다. 그리고 정대만이 패거리를 몰고 농구부에 쳐들어오자 안선생님이 오기 전까지 그의 면전에 대고 "철 좀 들어라"라고 말할 정도로 정대만을 바른 길로 이끌려고 노력했으며, 그가 갱생한 뒤에는 부활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좋은 친구 역할을 해주었다. 해남전 패배 후엔 방과후에 같이 농구장에 왔다가 이한나에게 나란히 부채를 맞는 장면이 있다.

정대만과 권준호 둘 다 능력이 전체적으로 밸런스형인 점, 그러면서도 3점 슛이 부각됐다는 점, 3학년에 추억이 많은 점 등, 능력과 피지컬이 정대만이 상위호환이긴 하지만 둘은 비슷한 점이 많다. 정대만이 본래는 농구선수조차 아닌 양아치 단역이었다는 것과 권준호가 부주장이라는 팀의 요직을 맡고 있다는 점, 그리고 능남과의 연습시합 땐 채치수와 서태웅에 이은 두 자릿수 득점자로 상당히 활약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도 처음 구상에선 스타팅 멤버로 꾸준히 활약하도록 돼 있었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

5. 여담

  • 국내에선 초창기 소년챔프 연재시 이름이 박준호였다가 어느 순간 권준호로 바뀌게 되었고, 이후 나온 개정판 단행본 등에선 계속 권준호로 나오고 있다.
  • 능남전의 3점 슛은 마이클 조던 vs 찰스 바클리의 맞대결로도 유명한 1993년 NBA 파이널 불스 vs 선즈 6차전을 결정지었던 존 팩슨의 끝내기 3점 슛[29]을 그대로 오마쥬한 것이다. 시카고의 공격상황에서 피닉스가 언제나 그렇듯 마이클 조던(서태웅)이 클러치 상황을 주도할 것이라 예측하고 더블팀이 붙는 순간, 호레이스 그랜트(강백호)가 외곽에 서 있던 존 팩슨(권준호)에게 패스. 팩슨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시카고 불스는 3연패에 성공했다. 서태웅의 모델이 조던인 것도 그렇고, 강백호의 모델은 당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소속이던 데니스 로드먼이기에 좀 다르지만, 패스를 준 그랜트 또한 포지션은 PF로 강백호와 동일했다. 다만 과정이 얼추 다른데 당시 공을 잡은 조던은 돌파 도중 피펜에게 패스한 것을 바클리가 스틸을 시도하다 실패하면서 선즈의 수비 로테이션이 헝클어져 그랜트가 골밑에서 오픈이 되었다. 그러자 팩슨을 막고 있던 대니 에인지가 막기 위해 달려온 틈을 타 그랜트가 패스했고 팩슨이 슛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이 경기 3점슛 과거회상 장면 때문에 슬램덩크 슈퍼패미컴판 SD 버전을 해보면 필살기가 과거회상 원거리 슛이며, 모바일 게임인 슬램덩크 모바일에서는 100% 들어가는 3점슛으로 구현되었다.
  • 식스맨이라서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의외로 농구도 잘 하고[30] 공부도 잘 하고 성격까지 좋은 엄친아다. 키도 농구선수가 아닌 일반인 기준에서 보면 성인 일본인 남성으로서는 상위 15%[31], 한국 기준으로도 남성 중 상위 33% 이상으로, 아직 성장이 멈추지 않았을 수도 있는 나이임을 고려하면 장신인 편에 속한다. 키 뿐만 아니라 외모 또한 서태웅이나 정우성처럼 작중에서 미남으로 언급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개성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미형으로 그려지는 만화 캐릭터 특성상 일명 교회오빠 스타일로 불리는 말끔하고 호감을 주는 인상으로 디자인 되었다.
  • 작중 최고의 대인배다. 성격이 좋은 것을 떠나, 유명호 감독의 말대로 3년간 열심히 해 온 선수(중학교부터 치면 6년차)인데도 불구하고 2년이나 방황한 정대만과 이제 막 농구를 시작한 풋내기 후배인 강백호에게도 자신보다 실력이 더 좋다는 이유로 주전을 양보했다.
  • 권준호의 원판 성우인 타나카 히데유키는 TV판 슬램덩크의 내레이션을 맡고 있어서, 엔딩 크레딧에는 '나레이션 타나카 히데유키'라고만 나온다. 그래서 꽤 비중있는 역 임에도 TV판 슬램덩크 엔딩 스태프롤에 권준호(코쿠레 키미노부(木暮公延))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SBS판도 권준호 성우 안지환이 나레이션을 겸했다.
  • 특이한 티셔츠를 많이 입는데 토끼, 고양이, 안경 그림 등 작중에서 입고 있는 티셔츠의 그림이 소소하게 매번 다르다. 이러한 디자인은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말장난을 기반으로 한 개그를 표현하기 위한 목적도 있어 《THE FIRST SLAM DUNK re:SOURCE》에 공개된 정대만이 농구부에 복귀하는 장면에서 권준호 입고 있던 밤 3개가 그려진 티셔츠는 '밤'과 '깜짝 놀라다'가 각각 쿠리(栗, くり)와 빗쿠리(びっくり)인 걸 이용한 말장난이라고 설명했다.


[1] 북촌중 출신[2] 몸무게는 모바일 게임, TVA에서 공개되었다. 링크[3] 북산의 스타팅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아마추어 농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지션에 비해 키가 너무 작은 케이스다.[4] 서태웅과 중복.[5] 윤대협과 중복.[6] 오경민이 나오는 농구천재, 코트에서 집념을 불태워라!만 재더빙했다.[7]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선 양호열을 맡았다.[8] 송준섭과 중복.[9] 일본어 원문은 안경군(メガネ君).[10] 2학년 벤치 3인방에 비하면 득점 장면 등이 간간히 있는 편. 당시 강백호의 기량이 완성되지 않았으니 사실상 3인자.[11] 예를 들어 능남과의 연습시합에서 채치수 대신 교체투입된 강백호를 걱정하는 팀원에게 "치수가 다치지 않았어도 백호는 경기에 투입되었을 거야"라며 믿는다.[12] 이 장면들은 나중에 능남과의 지역 예선에서도 비슷한 구도로 다시 등장하는데 친선전 때와 마찬가지로 두 사람의 손으로 득점을 만들어 북산의 전국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되면서 일종의 복선 역할을 하게 되었다.[13] 여기서 강백호가 자신의 이름이 언급 안되어서 "잠깐만요, 거기에 제일 중요한 사람을 빼면 어떻게요! 이 천재 강백호를 말이예요!"라고 끼어들다가 채치수에 의해 제지당한다.[14] 슬램덩크 전체를 통틀어서 권준호가 진심으로 분노를 표출한 유일한 장면으로 원작에서는 정대만이 상관없다면서 권준호를 날려버리지만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날려버리려는 정대만의 멱살을 더욱 강하게 움켜쥐고 자신의 심경을 절절하게 토로하는 모습을 추가해 권준호에게 있어서 농구부와 전국제패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좀 더 명확하게 표현했다.[15] 애니메이션에서는 권준호가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김수겸이 시도한 3점 슛을 손 끝으로 저지하여 가까스로 막아내 위기를 모면하고 결국 북산이 리드를 지켜 승리하는 데에 큰 공헌을 해낸다.[16] 이 장면에서 강백호는 개그 연출 때마다 나오는 작은 도끼눈을 하고있지만 유명호가 자신을 팀의 약점이라고 본 것을 경기 내내 기분나빠했고, 연습 경기 때와 같은 상황임에도 속마음이 전혀 표현되지 않은만큼, 서태웅에 대한 라이벌 의식 보다는 자신과 권준호를 불안요소로 보는 능남을 제대로 물먹이겠다는 의도가 더 강하다.[17] 슈팅이 링을 맞고 튕겨 나왔을 때 공을 잡아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벽을 이용해 드리블이나 패스를 연습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책상을 둔 것이다.[18] 채소연이 연습을 지켜보던 중 문밖에 채치수와 권준호가 와있는 것을 뒤늦게 알아채는 장면이 있다.[19] 작중에 묘사된 장면만 보면 전반 7점+강백호의 패스를 받아 노마크 상황에서 성공시킨 중거리 2개+후반 19분에 성공시킨 3점 한개를 합쳐 14점이다.[20] 공을 쳐낼 때 시선을 아래쪽에 두고 있었으며, 관중석에서 있던 백호군단이 안경은 멋으로 끼고 있는 게 아니라고 환호한다.[21] 정작 이정환의 페이크는 채치수를 상대로 한 것으로 앞을 막고 있던 권준호는 안중에도 없었다.[22] 작년 전국대회에 진출한 가나가와현 지역 팀들 중 상양은 작년 16강, 해남은 작년 4강, 올해는 준우승팀이다.[23] 실제 스포츠에서도 이와같은 식으로 주장 선수진을 구성하는 경우가 있다. 그 예로 시카고 불스에선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마이클 조던이 주장을 맡을 때 1차 3연패에선 빌 카트라이트, 2차 스카티 피펜처럼 포용력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선수가 공동 주장을 맡았다.[24] 가장 먼저 발견한 정대만은 질색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너 왜 질질 짜고 그러냐, 재수없게"라고 극딜했고, 송태섭은 이길 자신이 없어서 그러냐고 닥달하는 가운데 서태웅은 한숨을 푹 쉬며 "언제부터 마음이 그렇게 약해지셨나"라며 거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백호가 창피하니 울지 말라고 쐐기를 박았다.[25] 일본판은 안경군이라고 한다.[26] 한국어판 한정으로 일본 원판에서는 반말을 한다. 그래도 일본에서 '군'이라는 호칭은 명백한 상하관계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격식을 갖춘 호칭이다.[27] 극장판 한정으로 계속되는 퇴장에 조급해진 강백호가 귀가중인 권준호를 난데없이 멱살잡고 퇴장 당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한 적은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송태섭정대만 같은 유치한 서열다툼이나 장난이 아닌, '가르침'을 달라는 액션이므로 성격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28] 원작에서는 안경, 은퇴는 미뤄진 거지?라고 반말을 쓴다.[29] 팩슨은 권준호와 달리 불스 핵심 가드 중 한명 이였다.[30] 고등학교 수준에서 농구부 레귤러 멤버로 뛴다는 것 자체가 일반인 기준으로는 거의 프로나 다름 없는 수준이다. 특히 만화라는 특성상 선수들의 기량이 고등학생 치고는 크게 과장된 슬램덩크 세계관에서도 이 정도 기량이면, 기본기나 테크닉이나 현실에서라면 가끔 취미로 하는 친구들 사이에 꼈을 경우 거의 압살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31] 일본인 17세 남성의 평균 신장은 1994년 170.9cm 를 정점으로 2021년 170.8cm로 하락중이며 표준편차도 연령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5.1~7.0 사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