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2:29:02

양호열

湘北 / SHOHOKU
파일:shohoku.png
북산 (상북ㆍ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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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colbgcolor=#ff0000><colcolor=#fff> 감독 안한수
스태프 이한나
매니저
3학년 4 채치수C · 5 권준호VC · 14 정대만
2학년 6 이달재 · 7 송태섭 · 8 신오일 · 9 정병욱
1학년 10 강백호 · 11 서태웅 · 12 이호식 · 13 이재훈 · 15 오중식
기타 채소연 · 양호열 · 김대남 · 이용팔 · 노구식 · 유창수 · 이영걸 · 송희 · 희정 · 서태웅 팬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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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0000><colcolor=#ffffff> 양호열
水戸 洋平|미토 요헤이
파일:external/i404.photobucket.com/5aa8d00d.jpg
프로필
이름 미토 요헤이 ([ruby(水戸, ruby=みと)] [ruby(洋平, ruby=ようへい)])
학교 북산고등학교 1학년 7반 [1]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67cm, 59kg[TVA]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모리카와 토시유키 (TVA)
코바야시 치카히로 (신 극장판)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윤선 (비디오 전기)
손원일 (비디오 후기)[3]
구자형 (SBS)[4]
이동훈 (대원방송 극장판)
황창영 (신 극장판)

[[미국|]][[틀:국기|]][[틀:국기|]]
용 예 (신 극장판)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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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양호열3.jpg 파일:양호열2.jpg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해동중 싸움짱 출신이자 상식인에다가 백호군단의 진짜 리더이다.

2. 작중 행적

강백호와는 중학생 시절부터 친구로, 백호를 중심으로 결성된 백호군단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이자 클래스 메이트. 만화를 보지 않은 독자라면 의아해할 수도 있겠으나 이름만 백호군단이지 정작 백호는 워낙 제멋대로 마이페이스인데다 농구부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탓에 리더는 양호열이다.[5][6]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면허가 없음에도 스쿠터를 몰고 다닌다. 문제는 혼자 타고 다닐 때보다 백호군단 네 명이 함께 타고 다녀서 제 속도가 안 나올 때가 더 많다는 점이다. 특히 무거운 용팔이가 치명적. 안 망가지는 게 용하다. 결국, 원작에서도 용팔이를 발로 차며 넌 내려! 이렇게 대했다.

친구들이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걸 말리거나, 리더 역할을 하는건 전부 양호열이다. 몰론 싸움판에서 강백호가 이성을 잃고 폭주하기 시작하면 백호 군단 전원이 달려들어도 못 말리기는 하지만 그건 백호의 친구들이 심하게 다치거나 했을 때 뿐인데 문제는 백호군단의 멤버 대부분은 격투선수 급으로 싸움을 잘해 웬만해서는 맞는 일이 없다보니 백호가 이성을 잃는 일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상황이다.[7]

작중 강백호가 채치수와 싸우다 농구를 때려치고 나오고, 다시 돌아갈까 말까 고민을 하는 장면에서 옆의 다른 친구들은 잘 때려쳤다느니, 원래 백호와는 안 맞느니, 그 정도면 오래 버텼다느니, 실없는 소리만 하고 있는데[8] 양호열만은 그의 고민을 정확히 이해하고 옆에서 조용히 걱정스럽게 쳐다보다가 백호가 "호열아, 갑자기 볼 일이 생겼어. 가봐도 되지?"라고 하자 바로 백호의 마음을 파악하고 "준비 운동감도 못됐어, 그치?" 라고 하며 보내준다. 그 후 강백호도 부끄러운 듯 뒤를 돌아 얼굴을 붉힌 후 어물쩍거리다 뛰쳐나간다. 심지어 백호도 이 장면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호열에게만 허락을 구하듯 얘기한다. 강백호 자신에게도 호열은 믿고 의지할 수 있다 생각하는 큰 형 같은 존재인듯. 강백호의 변변찮은 농구 실력에 야유를 보내기도 하지만[9] 강백호의 열정과 노력, 농구에 대한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응원하는 멋진 친구.

정대만 일당의 농구부 습격 소동이 교사들에게 발각되자, 농구부를 지키고 정대만을 복귀시키기 위해 "대만이 형이 우리랑 안 놀고 다시 농구를 하고 싶다길래, 열받아서 싸움을 걸었어요. 대만이도, 농구부도 모두 박살내려고..." 라고 거짓말을 하며 즉석에서 백호군단과 이영걸 일당이 힘을 합쳐 일방적으로 농구부를 습격한 것으로 조작하여 자신들을 포함한 불량 학생들만 징계가 일주일 근신 처분 선에서 그치고 사건을 무마시켰을 정도로 수완도 좋다. 이후, 상양전에서 아쉽게 노카운트됐지만 성현준을 상대로 인 유어 페이스를 성공시키고 5반칙 퇴장을 받은 강백호가 농구선수로서 큰 활약을 했다는 것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놀라움과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아 큰 전율을 느낀다.[10] 그 다음날, 잠까지 설친 강백호는 조용히 새벽에 양호열만 불러 농구부 연습장에서 상양전에 대해 얘기하고[11] 양호열은 계속 부진해오다가 큰 활약을 하여 슬럼프를 떨쳐낸 강백호를 친구로서 진심으로 격려해준다.[12]

백호 군단, 채소연과 함께 북산의 시합을 꾸준히 참관한다. 어느 의미로는 강백호라는 인물을 농구부의 누구보다 훤히 꿰뚫어보고 있기에, 작중 내내 강백호에 관련된 영역에서 중요한 해설로 활약한다. 해남전에서 농구부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 중에서는 홍익현이 투입된 의도를 가장 먼저 파악했고, 서태웅이 정우성을 돌파한 직후에 강백호에게 부딪히자 강백호는 훼방을 놓으려던 게 아니라 서태웅이 공을 패스하기 가장 쉬운 우측 45도 위치에 대기하고 있었다는 것도 가장 먼저 알아챘다. 능남전에서 강백호가 황태산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리자 이한나와 더불어 유일한 그가 느끼는 굴욕감을 제대로 느끼고 있었던 사람이고, 작중 산왕전에서 부상당해 머뭇거리는 강백호를 움직일 수 있는 단 한 명(서태웅)을 유일하게 언급하는 걸 보면, 강백호를 상당히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일상에서도, 시합 중에서도 백호의 심리를 바로 꿰뚫어 보는 듯한 대사나 독백이 자주 나온다.

강백호의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가장 용모가 단정하고, 이성적인 성격이다. 그래서인지 조역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독자들의 인기가 상당했다.[13] 사실 여러가지로 봐도 슬램덩크에서 가장 정상적인 인물에 속하는 편(...) 첫화부터 수업 중 교실에 들이닥쳐 손봐주려하는 이영걸 패거리와 휘말리지 않게 중재했으며[14] 송태섭과 충돌할 뻔했을 때 수완 좋은 대응으로 싸움을 말리고[15] 해남과의 시합 중에 강백호를 조롱하던 관객에게 시비를 걸려던 이용팔을 제지하는 등, 쓸데없는 싸움은 피하는 게 원칙인 듯하다.[16] 이런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과 무게감이 양호열을 백호군단의 실질적 리더로 만든다. 실제로 백호군단과 송태섭이 충돌할 뻔했을 때, 송태섭이 백호군단을 훑어 보고 바로 양호열이 리더라고 짐작했다. 덤으로 소연도 일판에선 서태웅이나 강백호조차도 성(루카와, 사쿠라기)+군(君)으로 부르지만 양호열은 요헤이군이라고 이름+군으로 호칭한다. 가족 빼면 어릴적부터 아는 사이인 유창수 다음으로 가깝게 부르는 셈이다.

이렇게 기본적으로는 평화주의에 침착하고 이성적인 성격이지만 사실은 백호군단의 실질적 리더 답게 상당한 싸움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싸움을 피할 수 없을 땐 그 실력으로 상대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린다. 강백호처럼 압도적인 체구를 갖추지 않았다는 점과 호열이의 체격이 권준호보다 작다는걸 감안하면 대단한 수준. 입학한 지 얼마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영걸을 비롯한 상급생들도 자신들보다 건방지고 한 수 위라는 식으로 평했을 정도였다. 철이와 처음 대면했을 때는 기습적으로 한 방 맞기는 하지만 쓰러지지도 않고 몸의 균형을 곧바로 잡아 철이의 이어지는 킥 공격을 차분하게 가방으로 바로 막아내고[17], 직후에 자신보다 큰 상급생 넷을 손쉽게 이기기도 한다.

파일:화난 양호열.jpg 파일:양호열에게 맞는 정대만.jpg

이후 농구부에서 행패를 부리던 정대만을 상대로 싸우는데, 채치수가 난입한 시점에는 채치수에게 한 대만 더 맞으면 즉사할지도 모른다고 강백호가 이영걸에게 조용히 경고할 정도로[18] 피떡이 될 만큼 반쯤 죽여 놓는다. 그 와중에 양호열의 얼굴은 멀쩡한 게 포인트. 정대만을 여러번 때렸음에도 불구하고 "얌마, 아직이야···. 일어나!" 라고 하며 분이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그 후 피범벅이 된 정대만의 멱살을 잡고 두번 다시 농구부를 귀찮게 굴지 않겠다고, 이 체육관에는 두 번 다시 얼씬도 하지 않겠다고 말하라며 노려보는 표정을 보면, 정말로 화가 나면 무자비해지는 성격인 듯하다. 양호열이 평소에는 침착하고 무난한 성격이라 티가 나지 않는 것일 뿐, 싸우기 시작하면 싸움짱에 걸맞은 싸움 실력을 보여준다.

잊을 만하면 망가지는 백호군단의 나머지 인원에 비하면 망가지는 장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망가질 때는 사정없이 망가지는 편이기도 한데, 강백호의 박치기에 떡실신하는 장면이나 TVA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에피소드가 좋은 예시다.

북산의 전국대회 응원을 가기 위해 해수욕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목표했던 알바비를 벌었지만 호열은 길냥이를 피하려다 사고난 스쿠터 수리비로, 이용팔은 군것질로, 노구식김대남은 빠칭코에서 전부 다 탕진해버리는 바람에 망연자실하고 있던 차에, 알바를 했던 해변가게 주인들이 태풍이 올 때 가게가 안 날라가게 잡아주기만 하면 알바비를 따블로 준다는 얘기에 밤새도록 태풍에 맞서 싸워 제법 짭짤한 수익을 얻었지만, 그 돈을 합숙비를 못 냈던 강백호가 합숙비 용도로 강탈해버린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강백호는 여름합숙에 따라가지 못하고 학교에 남아서 안선생님의 개인레슨을 받게 되고 호열이 일당이 번 돈은 비디오 카메라 구입등 강백호의 특훈용으로 쓰이게 된다.

3. 여담

  • 슬램덩크 연재 초반부에는 편집부가 인기 없는 스포츠보다는 학원물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 때문에 초기구성단계는 합의하에 학원물로 갔지만 작가는 학원물이 아닌 스포츠물로 그리고 싶어서 정대만 편부터 본격적으로 바꿨다. 그래서인지 정대만 합류 후부터는 비중이 크게 줄어들어 버렸고 응원단으로 전락해버렸다.[19]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끔하고 단정한 외모, 온화한 인품, 주인공인 백호를 끊임없이 믿어주는 굳건한 성격, 그러나 싸울 때는 굉장히 살벌해진다는 반전 매력으로 인해 적은 등장에도 팬덤이 꽤 있는 인물이다. 슬램덩크 초창기 단행본 7권 시점에서 모집한 인기투표에서 전체 5위를 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고 산왕전 즈음에 다시 한번 모집한 인기투표에서도 온갖 매력적인 캐릭터를 제치고 6위를 기록했다.[20]
  • 본래 구상에서는 호열이도 백호의 모습에 감명 받아 농구를 시작해서 북산의 다섯 번째 멤버는 양호열이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노우에 본인이 정대만 에피소드를 그리는 도중 정대만에게 정이 들어 결국 다섯 번째 멤버는 정대만이 되었고 양호열은 조역으로 남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작중 농구에 흥미를 보이는 장면이 은근 있는 편이다. 만일 호열이가 농구부에 입부했었다면 백호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해줄 수도 있었다.
  • 작가가 그린 단편 후속작에서는 마땅히 열정을 바칠 무언가가 없어지자[21] 노구식, 김대남과 함께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허무함을 느낀채 방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용팔[22]에게 '너희들도 인생의 무언가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듣게 된다.
  •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인 배가본드의 등장인물인 우에다 료헤이와 외모, 성격이 상당히 비슷하다. 일본판의 경우 이름도 료헤이로 비슷하다.
  • 키가 가장 작기도 하고 본래 키보다 작게 묘사되는 이용팔이 옆에 있어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키가 송태섭보다도 작다.


[1] 해동중 출신[TVA] 파일:양호열트레카.jpg[3] 송태섭, 전호장, 김수겸과 중복.[4] 정대만과 중복.[5] 참고로 백호군단을 소개할 때마다 거의 엑스트라 취급 당하는(...)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호열이 만큼은 제대로 소개된다.[6] 물론 이 일행의 최고 전력은 강백호이기에 그렇게 불리는 것으로 보인다. 하긴 그 피지컬에 주먹이면 최고 전력이 안되는게 이상하니...[7] 사실 백호가 폭주했을때 백호군단이 한방에 다 제압되는 것은 개그성이 강하다보니 전투력 비교를 하긴 애매하다. 애초에 싸움만화도 아니고.[8] 상황만 놓고 백호의 편에서 위로해주는 의도이니 마냥 실없는 소리는 아닐 수 있다.[9] 물론 친구간의 농담. 실제로는 가장 가까이서 백호를 칭찬해주며 응원해준다.[10] 이때 강백호는 5반칙 퇴장을 당하고 벤치에 가면서도 자만없이 전율에 어쩔 줄 모르는데, 평소와는 다른 강백호의 모습에 이한나가 놀란다.[11] "호열아... 어제는 내가... 굉장했었지?"[12] 양호열:"그 환호성이 들리지 않았냐?" 강백호:"나... 왠지 점점 자신이 생긴다..." 양호열:"하핫! 넌 천재잖아?" 강백호: "하하! 내가 천재라서 정말 다행이야![13] 지금도 주연 인기투표를 하면 "난 양호열" 이라는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14] 수업 중 선생님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싸움을 벌이려는 행각+그 대상이 자신의 친구+강백호의 진짜 싸우려는 반응+선생님의 퇴학 으름장 등으로 교실이 아수라장 분위기가 나서 처음에 무척 난처해하였으나 곧바로 '송사리들이 덤빌거면 머릿수 더 늘려서 와라.'라고 응수한다.[15] 양호열: 하하하... 대남아, 그만둬! 아무래도 우리가 잘못한 것 같아! (송태섭을 바라보며) 너도 그만둬![16] 양호열의 평소 행동(백호에게 방해될까봐 무슨 일이 있어도 백호에겐 비밀로 하고 주변 입단속까지 신경 쓰는 것)을 봤을 땐 백호가 시합에 집중하고 있는 와중에 다른곳에 신경쓰지 않게 배려하는 의미도 있었을것이다.[17] 이 때 철이는 자신의 킥 공격을 막은 양호열을 보며 '호오'라고 하며 어느 정도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18] 정확한 대사는 "저 녀석(정대만) 호열이한테 저렇게 맞고 고릴라한테까지 맞으면 죽을 지도 모른다."[19] 사실상 정대만 편이 양호열의 마지막 리즈시절이었던 것.[20] 초기 인기투표는 능남이 막 등장했던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백호군단 맴버들에 서태웅 팬클럽도 25위권 안에 들어가고 신발가게 사장님까지 들어가는 등 별의 별 캐릭터들이 들어가 있었고, 정대만도 아직 개과천선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18위라는 굉장히 낮은 순위였다.[21] 그동안은 강백호의 경기를 보면서 열광하는것이 백호군단의 유일한 인생의 낙이었다. 강백호가 농구를 시작하고 나서 6월초 상양과의 시합을 시작으로 하필이면 다 하나같이 명승부 모교와 강백호를 응원하기 위해서 삼개월간 서포트를 했지만 겨울까지 공식전이 없는데다 강백호의 부재로 군단 자체가 허무함을 느끼게 된걸로 추정된다.[22] 작가의 오너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