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4:56:55

T-34(영화)

T-34 (2018)
Т-34
파일:218f6b10d94f4b4ab22ec87c2248813e.jpg
장르 전쟁, 액션
감독 알렉세이 시도로프
각본
제작 렌 블라바트닉, 루벤 디시디샨
넬리 야랄로바, 안톤 즐라토폴스키
출연 알렉산더 페트로브, 이리나 스타르셴바움 외
촬영 미하일 밀라신
음악 이반 부를랴예프, 바딤 마에프스키
드미트리 노스코프, 알렉산드르 투르쿠노프
제작사 파일:러시아 국기.svg Mars Media Entertainment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코리아스크린
배급사 파일:러시아 국기.svg Central Partnershi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코리아스크린
개봉일 파일:러시아 국기.svg 2018년 12월 2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6월 6일
화면비
상영 시간 139분
제작비 1,000만 미국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35,905,884 (2019년 5월 19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평가6. 흥행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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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튜브에 공개된 본편
2018년에 제작된 러시아 영화. 대한민국에는 2019년에 개봉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역대 최강 스펙타클 탱크 액션이 온다!

소련 육군 소위 ‘이부슈킨’은 T-34 탱크와 몇 명의 대원들로 근처 도시를 공격해오는 독일군 12대의 탱크를 막으라는 명령을 받고 기적적으로 임무를 완수하지만,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히고 만다. 3년 뒤, 독일군은 포획한 T-34로 독일군 엘리트 기갑부대를 만들기 위해 포로 중 이부슈킨을 T-34 전차장 자리에 앉힌다. 이부슈킨과 동료 포로들은 T-34를 몰고 함께 탈출을 감행하는데...

4. 등장인물

  • 니콜라이 이부쉬킨(Николай Ивушкин) - 알렉산드르 페트로프 (Александр Петров Alexander Petrov) 분
    영화의 주인공. T-34 전차장으로 계급은 소위. 1941년 모스크바 공방전 당시 전차장 TO의 결원 때문에 현지임관 형식으로 전차장이 되었으며, 이때 천재적인 지휘력으로 T-34 단 한대만으로 독일군 전차 1개 중대를 거의 궤멸 시켜버렸다. 하지만 결국 중과부적으로 격파 당하여 포로로 잡혔다. 이후로 몇년동안 계속 탈출을 시도하다가 자신과 싸웠던 예거의 눈에 들어 모의전투에서 대항군 역할을 하라는 제의를 받는다. 그리고 이를 역이용하여 T-34를 타고 소련군 점령지까지 탈출하자는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운다.
  • 클라우스 예거(Klaus Jäger Клаус Егер) - 빈첸츠 게오르크 키퍼 (Vinzenz Georg Kiefer) 분
    히틀러 유겐트 기갑연대의 교관. 계급은 국방군 대위 -> SS 연대지도자(대령).[1] 모스크바 공방전 때 이부쉬킨과 혈전 끝에 그의 전차를 격파하였다. 이때 얻은 얼굴의 흉터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 이후 강제 수용소에서 다시 만난 이부쉬킨을 회유하여 선전용 모의기갑전의 대항군 T-34를 조종하게 한다. 하지만 이부쉬킨 일행이 숨겨둔 포탄으로 판터들을 격파하고 탈출을 감행하자, 직접 그들을 추격한다.
    메인 악역이고 나치독일의 장교이지만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전형적인 악랄한 독일군은 아니다. 당시 동부전선의 독일군 내에서 인종주의가 만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부하들을 상당히 많이 죽였던 주인공을 차별하거나 증오하기 보다는 겨뤄서 이겨야할 맞수로 대우한 점, 대령 계급을 달고도 전차를 직접 모는데 거리낌이 없는 점, 그리고 최후의 결전 전에 장갑을 벗어 팽개치는 방식의 결투 신청을 하는 점을 볼 때 스스로를 제3제국 육군 전차장보다는 구 제국의 귀족 기사에 가깝게 여기는 구식 인물. 히틀러가 싫어하던 귀족 타입에 당성도 별로 없어보이는 양반이 어떻게 초고속으로 진급했는지는 미스테리.[2]
  • 안야 야르체바(Аня Ярцева) - 이리나 스타르셴바움(Ирина Старшенбаум) 분
    강제 수용소의 여성 카포. 이부쉬킨 일행의 통역을 겸한다. 처음에는 이부쉬킨을 단순히 실성한 인간으로 봤으나, 그의 초인적인 의지와 행동력에 동화되어 그들을 돕는다. 니콜라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말에선 임신하게 된다.
  • 스테판 바실리요노프(Степан Савельевич Василёнок) - 빅토르 도브론라보프(Виктор Добронравов) 분
    조종수. 1941년에 이부쉬킨의 지휘 아래 함께 싸웠으며, 이때 목숨을 빚졌다. 신들리다 못해 아름다운 수준의 운전실력의 소유자. 전쟁 전에는 뜨락또르를 모는 농부였다.
  • 데미안 볼초크(Демьян Волчок) - 안톤 보그다노프(Антон Богданов) 분
    포수. 본래는 이부쉬킨처럼 전차장이었다. 처음에는 이부쉬킨의 계획에 의문을 표하였으나 나중에는 몸을 던져가며 싸운다. 전쟁 전에는 사냥꾼이었다.
  • 세라핌 이오노프(Серафим Ионов) - 유리 보리소프(Юрий Борисов) 분
    탄약수. 살짝 덜 떨어져보이는 언행의 소유자로 신앙심이 깊으며, 징집되기 전에는 성당의 이콘을 그리는 화가였다.

==#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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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독소전 초기인 모스크바 공방전 시기, 니콜라이는 군사학교를 마치고 막 전선에 배치된 신참 장교였다. 니콜라이는 트럭을 타고 최전방 전선으로 배치되던 도중[3] 눈이 쌓인 평원에서 1대의 독일군 3호 전차를 마주하게 된다. 군사학교를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던 그는 3호 전차의 장전시간을 예측하여 포탄을 피하는 신기에 가까운 회피력으로[4] 전장을 탈출한다.

최전방 전선에 도착한 그는 마침 전차장이 전멸한 한 중대의 T-34-76 전차 전차장으로 배치된다. 부대의 모든 T-34 전차들이 독일군에 의해 궤멸되어서 단 한 대 밖에 남지 않은 상황.처음에 조종수 스테판, 기관총 사수 바냐, 장전수 코브자렌코는 그가 실전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못마땅 했지만, 니콜라이는 뛰어난 언변으로 대원들을 사로잡고, 고향에 계신 어머니께 편지를 쓰며 어느 작은 마을에서 전투를 준비한다.

모스크바로 향하던 독일의 한 국방군 기갑부대[5]는 작은 마을에 도달했고, 전에 니콜라이를 공격했던 3호 전차의 전차장 예거[6][7][8]는 너무 조용한 마을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매복이 있을 것을 예상하며 마을에 진입한다.

이때 보병 분대장 구람이 바세츠킨이라는 병사와 함께 헛간의 판자를 뜯어내고 대전차포 모형을 겨누자 판자를 뜯어내는 소리에 쌍안경으로 마을을 보던 예거가 이에 속아서 3호 전차 2대에게 대전차포를 날리라고 지시하며 계획대로 전차를 유인하는데 성공한다. [9] 니콜라이는 이미 3호 전차 두 대의 측면을 확보한 상황, 하지만 니콜라이는 승무원들의 재촉에도 발포하지 않다가 2호 전차 한 대가 3호 전차 앞을 지나가는 순간 사격해 2호 전차를 관통시키고 3호 전차까지 격파하는데 성공한다.[10] 전차 두 대가 동시에 격파당한 것을 본 예거가 뒤늦게 짚더미에 매복한 니콜라이의 탱크를 발견하고 3호 전차 2대에게 격파하라고 지시하나 두 발 모두 빗나간다. 그러는 사이 니콜라이는 3호 전차 1대를 추가로 격파하고 후진한다.[11] 그때 니콜라이의 전차가 뒤로 빠지는걸 예거의 전차가 사격하지만 장갑에 튕겨나간다.

이후 니콜라이가 매복하자, 독일군 보병부대가 박격포를 발사하지만 목표가 확인되지 않아 전차와 보병이 함께 마을로 진입한다. 그때, 보병들이 지나가는 길 옆 장작 더미의 장작 하나가 빠진다. 구람의 보병 분대가 매복하고 장작 구멍으로 기관총을 거치한 것이다. 독일군은 경계 태세를 갖추며 진입하나, 마구간에 매복해있던 니콜라이의 전차가 3호 전차 1대를 격파한다.[12] 니콜라이의 전차를 보병에게서 엄호하기로 한 구람의 분대는 기관총을 쏴대며 공격하기 시작했고, 후면과 측면을 전혀 경계하지 못한 독일군 열댓명이 순식간에 쓰러진다. 러시아군의 기습공격에 진입하던 예거의 부대는 뒤로 후진하기 시작했고, 예거는 니콜라이의 위치를 파악하고 사격하라 지시하지만, 빗나간다. 거의 동시에 니콜라이의 전차도 예거의 탱크를 노리고 사격하지만 이 또한 빗나간다.

예거는 보병에게 니콜라이의 전차를 밖으로 유인하라 지시했고, 곧 수류탄과 화염방사기의 화염이 마구간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자 마구간 밖으로 나간다. 한편 구람은 오른쪽 어깨에 총상을 입은채로 혼자서 PPSh-41로 기관총 옆으로 우회하는 독일군 보병을 쓸어버린다. 하지만 장작더미에서 기관총을 쏘던 병사들은 너무 주의를 끈 탓에 예거의 3호 전차의 눈에 띄었고, 그대로 폭사한다. 한편 마구간 입구에서는 독일군 보병이 수류탄 핀을 뽑고 투척하려는 찰나 매복해있던 소련군에게 사살당한다. 수류탄은 그대로 떨어져 버리며 주위의 독일군을 쓰러뜨렸고, 매복해있던 소련군 보병은 니콜라이가 나오길 기다리던 3호 전차가 포신을 돌려 사격해 폭사한다.

하지만 그 순간 니콜라이의 전차가 마구간 밖으로 나오며 3호 전차를 격파한다.[13] 그러나 곧 두 대의 3호 전차가 니콜라이의 전차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고, 곧이어 3호 전차의 포탄이 차체 오른쪽 하단을 강타하나, 관통되지 않았다. 니콜라이는 포탑이 아닌 차체 자체를 회전시켜 방금 자신을 향해 사격한 3호 전차의 옆 전차가 사격한 포탄까지 튕겨냈고, 곧 3호 전차 1대를 추가로 격파한다.[14] 하지만 아직 1대가 더 남아있었기에 마구간 뒤로 엄폐한다. 설상가상으로 니콜라이의 전차 기준 2시 방향으로 접근하는 3호 전차 1대가 추가로 지원을 오고 있었다. 니콜라이는 포위되지 않게 마구간에서 떨어지지만 예거의 전차가 학교 벽을 뚫고 니콜라이의 전차 5시 방향을 완벽히 잡아냈고, 곧 포탄이 니콜라이의 전차를 관통한다. 코브자렌코, 니콜라이, 스테판은 운 좋게 파편을 맞지는 않았지만, 기관총 사수 바냐가 파편에 등을 관통당해 즉사한다. 전차가 완전 침묵했기에 모든 승무원들이 즉사, 또는 중상을 입은 것이라 생각한 예거는 전차를 파괴했다고 생각하며 한숨을 돌리며 고개를 숙인다. 심지어 구람은 이미 독일군에게 치명상을 입어 손에는 대전차 수류탄을 쥐고 쓰러져 있었고, 러시아군 병사 하나가 구람의 생사를 살피나 구람은 이미 방도가 없었고, 구람의 수류탄을 던지라는 마지막 지시에 수류탄을 바라본다.

니콜라이는 패닉에 빠진 코브자렌코와 스테판을 진정시키고 다시 전투에 임한다. 전투 불능이라고 판단한 니콜라이의 전차가 정지 상태로 다시 배기연을 내뿜자 니콜라이의 전차를 계속 주시하던 볼프가 이를 예거에게 알렸다. [15] 볼프의 말을 들은 예거는 창을 통해 다시 밖을 내다보는데, 동시에 니콜라이의 전차가 빠르게 후진하기 시작했고, [16] 이를 본 예거는 재장전을 명령한다. 하지만 이미 니콜라이는 예거의 전차 위치를 파악한 상태였고, 2시, 5시, 10시 방향에 전부 3호 전차가 있었기에 후진보다는 차체를 360도로 계속 회전시켜 전면부 장갑으로 포탄을 도탄시키는 묘기에 가까운 운전실력을 선보인다. 스테판은 니콜라이의 명령에 따라 10시 방향에 있던 3호 전차쪽으로 정면을 향해 차체를 돌려 조준한다. 니콜라이가 곧이어 3호 전차를 격파하자[17] 니콜라이의 전차는 포위되지 않게 9시 방향으로 후진한다. 이 때 2시 방향에 있던 3호 전차가 니콜라이의 전차 운전수 창문을 조준하나, 아까 구람의 생사를 살피던 러시아 병사가 대전차 수류탄을 포신에 던졌고, 수류탄이 폭발함과 동시에 3호 전차가 포탄을 격발한 탓에 포탄이 약실에서 폭발해 전투 불능 상태가 된다.[18]

차탄을 장전한 예거의 전차가 건물 뒤로 숨는 니콜라이의 전차로 다시 사격하지만, 너무 늦게 사격해 전면부 장갑만 살짝 스치며 도탄된다. 예거는 몇 번의 기회를 놓쳐 분노한 볼프를 진정시키고 1 대 1 전투를 벌인다.[19] 니콜라이의 전차는 후진하며, 예거의 전차는 전진하며 건물들 사이에서 서로를 마주하는 잠깐마다 계속해서 서로를 향해 사격하지만 두 전차 모두 계속해서 빗나가 결판이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 가정집 창문을 통해서 서로를 향해 포탄을 발사한 순간, 니콜라이가 발사한 포탄이 정확히 예거의 전차 차체 측면에 명중하며 볼프는 손에 부상을, 예거는 광대에 긁힌 상처가 생긴다. 예거는 못하겠다며 사기가 떨어진 볼프에게 발사를 준비하라며 눈을 부릅뜨며 쳐다본다. 니콜라이는 자신을 기준으로 가정집의 오른쪽에서 예거의 전차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조준을 한 상태였다.

하지만 예거는 마당을 가로질러 니콜라이가 예상한 반대 방향으로 나와 니콜라이의 전차 차체 왼쪽을 조준해 사격한다. 포탄은 니콜라이의 전차를 뚫고 코브자렌코와 스테판을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든다. 하지만 이미 코브자렌코가 장전해놓은 포탄이 약실에 있었기에 니콜라이는 죽을 힘을 다해 포탑을 크랭크를 돌렸고, 니콜라이의 전차가 아직도 작동하는 것을 본 예거는 재장전 후 연료탱크를 조준한다. 예거의 전차가 포탄을 재장전 하는 사이 니콜라이는 예거의 전차 차체 정면을 조준 후 발사하는데, 예거의 전차도 동시에 포탄을 발사한다. 니콜라이의 전차에는 화재가, 예거의 전차는 예거와 또 하나의 승무원[20]만 살아남는다. 니콜라이의 전차에는 화재가 발생하고 승무원 중 코브자렌코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황[21]. 스테판은 아직 의식이 있었으나 움직일 수 없었다.
니콜라이는 해치로 나와서 탈출하는 독일군 승무원을 권총으로 사살, 스테판의 등에 붙은 불을 꺼뜨리며 스테판을 구해내지만, 자신을 격파한 예거가 쏜 권총에 맞아 쓰러진다.[22][23]

이후 1944년, 니콜라이는 살아남아 튀링겐에 위치한 포로수용소에 수감된다. 한편, 무장친위대 히틀러 유겐트의 전차부대 교관이 된 예거는[24][25]하인리히 힘러[26]에게 신세대 전차병을 양성하여 소련과 싸우면 미군과 싸움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득하여 훈련에 관한 전관을 얻는다. 권한을 받자마자 수용소로가서 전차병 포로들을 고르는데, 과거 자신과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싸웠던 그가 이 시설에 수감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즉각 여자 죄수이자 통역관인 얀야를 대동하여 니콜라이를 만나러 간다. 처음에는 그냥 누워있던 니콜라이는 예거가 과거 자신과 싸웠던 전차 지휘관임을 알게되자 일어났고, 예거는 모스크바에서 보여준 그의 회피기동 실력에 감탄했다면서 훈련병들의 모의전 표적[27]이 되어달라고 제안한다. 니콜라이가 당연히 웃기지 말라는 식으로 거절하자, 예거는 방법을 바꿔 옆에서 통역을 해주던 무고한 안야에게 권총을 겨누며 '네가 승낙하지 않으면 이 여자를 죽이겠다'라는 협박을 가한다. 안야가 공포에 떨며 울먹거리는걸 본 니콜라이는 결국 마음이 약해져서 어쩔 수 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예거는 포로수용소에서 전차병 경력이 있는 포로들을 추려와 니콜라이가 자신과 함께 할 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 포로들중에는 과거 그와 함께 싸웠던 조종수 스테판도 있었고, 니콜라이는 포수 볼코프, 장전수 이오노프를 선발한다.

이어서 예거는 독일의 최신 전차인 판터 A형의 훈련 대상이 될 전차를 니콜라이에게 소개해주는데, 다름아닌 당시 막 전선에 투입되기 시작한 T-34-85이었다. 전쟁 초반에 포로로 잡혀서 이 전차를 본 적이 없던 니콜라이 일행은 크고 아름다운 주포를 보며 매우 놀라워한다. 그러나 독일군에 격파되자마자 노획된 전차였기 때문에 차체 내부에 전차병들의 시신이 남아 있는 상태였고 내부를 확인하던 니콜라이는 전차병의 배지를 잡으며 착잡해 한다. 그런데, 그 전차에는 전차병들의 시체에 가려진 탓에 유산탄 2발과 철갑탄 4발이 고스란히 남아있었고 니콜라이는 즉시 부패한 시신들의 악취에 힘겨워 하는척 나와서는 전사자의 시신을 매장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였고, 별다른 의심하지 않은 예거가 허락하면서 니콜라이 일행들은 포탄 6발을 숨겨서 시체와 함께 훈련소 구석에 돌무덤을 만들어 묻어둔 후 반쯤 망가진 T-34를 고쳐나간다. 그리고 니콜라이는 동료 대원들에게 '전차를 타고 수용소를 탈출하여 동쪽으로 300km를 주파한 뒤 카를로비바리 산맥을 넘어 체코로 탈출하자'라는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다.

며칠에 걸친 수리끝에 전차는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돌아오고, 예거는 니콜라이 일행에게 T-34의 시운전을 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조종수 스테판은 자신의 운전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독일군들에게 T-34의 주행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28] 그 모습을 본 예거는 흡족해하는 한편, 니콜라이 일행을 견제할 목적으로 훈련장 곳곳에 대전차 지뢰를 매설하라고 나지막하게 명령한다.

모의전이 며칠 남지 않은 어느 날 밤, 예거는 니콜라이와 통역 아냐를 자신의 집무실에 초대하여 지도를 펼쳐놓고 훈련 계획에 관해 논의한다. 여기서 술에 취한 예거는 니콜라이에게 이름을 물어본 뒤, 자신의 이름은 클라우스(Klaus)라고 밝히며 친근함을 표시한다.[29] 하지만 니콜라이는 예거의 말 대신 자신 앞에 앉아있는 통역관 안야와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는데 정신이 빠진다.

통역관인 안야 역시 니콜라이 일행이 탈출을 계획한다는 것을 언뜻 엿듣고 알고 있었다. 이후 안야는 독일군이 훈련장에 지뢰를 묻을거라는 정보등을 알려주며 니콜라이 일행에게 협조하고, '자신도 함께 데려가달라'며 예거의 집무실 키를 본떠와 복사본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드디어 결전의 날, 니콜라이와 대원들은 포탄이 묻혀있는 돌무덤으로 가서 6발의 포탄을 빼내어 몰래 전차에 적재하였고 그걸 모른채 독일군은 장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전투 훈련을 시작한다. 한편 안야는 예거의 집무실에 몰래 들어가 니콜라이 일행에게 부탁했던 열쇠 복사본을 이용해 주변 지형이 표시된 전술 지도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이후 예거의 파이프 담배를 가져오고자 집무실에 들른 예거의 부관까지 속여넘기는데 성공하고,[30] 위조한 외출허가증을 사용하여 먼저 부대 밖으로 탈출하여 니콜라이 일행을 기다린다.

니콜라이 일행은 전차를 위장시키기 위해 기름을 뿌린 나무를 태워 넓은 범위에 연막을 뿌리고 매복하여 독일군 훈련병들을 기다린다.[31] 그리고 니콜라이 일행의 T-34가 포탄을 가지고 있을 거라곤 꿈에도 상상 못하며 다가오던 판터의 측면을 사격해 한 대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32][33] 당황한 독일군 지휘부는 니콜라이의 전차를 찾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T-34는 사격 후 즉시 수풀 지대로 이동하였며 이미 연막이 자욱했던지라 발견하지 못한다. 잠시 후 독일 장교들이 있는 지휘탑 옆 수풀에서 T-34/85 전차가 튀어나와 지휘탑을 향해 유산탄을 발사하여 타워가 초토화되어 니콜라이의 전차를 발견하자 마자 뛰쳐나온 예거와 장군 등 소수의 장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뇌부가 포탄에 전멸한다.[34] 비상상태를 선포한 예거는 병사들을 소집해 T-34/85 전차를 막으려 했지만 신속하게 돌파하는 T-34에게 속수무책으로 돌파당하게 된다.[35]수용소를 탈출한 니콜라이의 전차는 수용소 밖 버스정류장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안야를 태우고, 체코 슬로바키아 국경인 카를로 비바리 산맥으로 출발한다.

독일군한테서 기동을 위한 최소한의 연료만 받았던 니콜라이 일행은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 국경 부근의 작은 마을로 진입한다. 후방인 마을에는 당연히 비무장인 상태였고, 그에 따라 체코 합병하면서 사용하는 체코제 소총을 들던 경찰이 항복하면서 그의 총을 얻는 것을 포함하여 러시아인들을 본 독일 민간인들은 겁에 질려 본의 아닌 친절을 베푼다. 덕분에 니콜라이 일행은 나름 '정중하게 부탁'하며 이곳에서 연료도 급유하고,[36] 배도 채우고, 옷까지 갈아입는다.[37]

그렇게 도로를 타고 국경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던 니콜라이 일행은 이미 포위망을 구성한 예거의 지시로 도로 한복판에 방열한 88mm 대공포의 공격을 받고, 니콜라이의 빠른 상황판단력과 스테판의 조종 실력으로 순간적으로 차체를 틀어 포탄을 도탄시켜서 위기를 모면한다. 도로가 봉쇄된 것을 알아차린 니콜라이는 샛길로 빠져나와 독일의 포위망을 탈출하게 된다. 한참 후 해가 저물고 한숨 돌리는 일행은 근처 호수에서 자유를 만끽한 후 대원들은 눈을 붙인다. 그리고 니콜라이와 안야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후 밤을 보낸다. 하지만 그들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는데... 예거는 해가 지기 전 이미 정찰기에 직접 탑승하여 정찰을 하며 그들이 가는 방향을 알아챈 후 다수의 판터 전차들을 끌고 니콜라이의 경로에 있는 한 마을에 매복하러 움직이고 있었다.

아직 해가 뜨기 전 니콜라이는 서둘러 국경을 향해 출발한다.[38] 그리고 마을 앞에 다다르게 되는데... 길가에 버려진 유모차 등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니콜라이는 매복이 있음을 직감하고 마을 외곽쪽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전방엔 판터 전차 1대가 있었고 정면에서 판터를 관통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던 니콜라스는 달아나는 도중 판터의 차체 아래 땅으로 지연신관을 설정한 고폭탄을 발사하였고, 지면에 도탄된 탄이 판터의 차체 하면을 관통하여 격파에 성공한다.[39]

전방에 사거리가 보이자 매복이 있을것이라 생각한 니콜라이는 전차 밖으로 나와 사거리를 정찰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있는 길을 제외한 모든 거리에 판터가 한 대씩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 중 한 대에는 예거가 탑승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하게 빠져나갈 길은 직전에 격파한 판터의 잔해로 막혀있는 터라 무조건 돌파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였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았기에 볼코프를 보내 경사면 옆에 대기하던 판터를 기습하기로 결정한다. 볼코프는 매복 중이던 판터 한대에 올라타 독일군 전차장과의 육탄전 끝에 해치 안으로 수류탄을 밀어넣는데 성공하였지만 전차장을 도우러 나온 운전수의 권총을 여러 발 맞고 쓰러진다. 볼코프의 수류탄 폭발음을 들은 니콜라이는 즉시 사거리를 돌파해 건물 사이의 벽을 뚫고 나아가는 기지를 발휘하여 또 한번 격파될 위험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산넘어 산이라고, 벽을 뚫고 나온 곳 바로 앞에는 또 다른 판터가 반대 편을 보고 서 있었고, 서로 반대방향을 조준하고 있던 두 전차는 동시에 포탑을 돌리기 시작하였지만 니콜라이의 T-34의 포탑 회전이 빨라서[40] 판터의 포방패 아래 포탑 링을 관통시켜 격파한다.[41]

하지만 지근거리에서 판터의 탄약고가 유폭하여 큰 충격을 받은 니콜라이 일행 앞에 또 다른 판터 2대가 나타난다. 예거가 탑승한 판터가 니콜라이를 조준하였지만 어떤 포탄이 다른 판터를 공격하여 격파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볼코프가 확보한 판터 전차였다. 예거는 소련군에게 판터를 빼앗긴 것을 알아차리고 볼코프의 판터를 조준하고 격발한다.[42] 정신을 차린 니콜라이와 대원들은 서둘러 예거의 판터를 향해 조준하였고 서로를 향해 동시에 발포하였다. 두 포탄은 허공에서 비스듬히 충돌하며 경로가 휘었고, 판터의 탄은 땅에 박혔으며 니콜라이의 탄은 예거의 판터에 달렸던 밤피르 야간투시경을 파괴했다.[43] 이후 포탑 위로 나온 니콜라이는 예거에게 5분의 시간을 가지자고 제안했고 예거는 이에 승낙했다.[44] 그동안 니콜라이 일행은 반파된 판터에서 부상당한 볼코프를 구출해낸 후 최종 결전지인 다리로 향한다.

재정비를 한 니콜라이 일행은 다리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는 예거를 향해 좌우 무빙을 치며 돌격한다. 예거는 단 한 번만에 T-34를 박살 낼 수 있음에도 마치 니콜라이를 가지고 놀듯 처음에는 큐폴라, 두번째는 전면 장갑,[45] 세번째로는 무한궤도를 날려버린다.[46] 하지만 그 포탄들을 맞아가면서도 근성으로 지근거리까지 접근한 니콜라이는 판터의 조종수 관측창에 마지막 포탄을 쏘아 넣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예거의 판터는 격파 당하고, 니콜라이 일행의 T-34는 궤도가 끊겨 비틀거리다가 마치 충각돌격을 하듯 판터의 측면을 들이받는다. 그 충격으로 판터는 다리 난간까지 밀리며 밑으로 떨어지기 일보직전까지 몰리고, 니콜라이는 포탑 밖으로 나와 노획한 Kar98k로 탈출한 예거를 조준한다. 빈사상태가 된 예거는 자신이 패배하였음을 인정하며 마치 도와달라는 듯 손을 뻗는다. 그리고 니콜라이 역시 총을 내리고 조심스레 예거의 손을 잡는다. 하지만 예거가 내민 손의 의미는 도움이 아닌 마지막 인사로서의 악수였고, 예거는 스스로 니콜라이의 손을 놓고 판터 전차와 함께 다리 아래으로 떨어져 최후를 맞는다.

기동불능이 된 T-34는 적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처리하고[47] 부상을 입은 볼코프를 들것에 옮겨 도보로 이동한 니콜라이 일행은 마침내 약속장소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안야와 다시 재회하며 안도한다.

이후 엔딩롤이 올라가면서 니콜라이 일행의 후일담이 펼쳐지는데, 조종수 스테판은 트랙터를 몰며 농사를 짓고, 포수 볼코프는 사슴 사냥을 다니며, 장전수 세라핌은 성당 화가로 일하는 모습이 지나간다. 그리고 니콜라이는 배가 부른 안야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 자신이 죽은줄 알고 슬퍼하고 있던 어머니와 재회한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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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7 / 10


6. 흥행

6.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명 -명 미집계 -원 -원
1주차 2019-06-06. 1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9-06-07. 2일차(금) -명 -위 -원
2019-06-08. 3일차(토) -명 -위 -원
2019-06-09. 4일차(일) -명 -위 -원
2019-06-10. 5일차(월) -명 -위 -원
2019-06-11. 6일차(화) -명 -위 -원
2019-06-12. 7일차(수) -명 -위 -원
2주차 2019-06-13. 8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9-06-14. 9일차(금) -명 -위 -원
2019-06-15. 10일차(토) -명 -위 -원
2019-06-16. 11일차(일) -명 -위 -원
2019-06-17. 12일차(월) -명 -위 -원
2019-06-18. 13일차(화) -명 -위 -원
2019-06-19. 14일차(수) -명 -위 -원
3주차 2019-06-20. 15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9-06-21. 16일차(금) -명 -위 -원
2019-06-22. 17일차(토) -명 -위 -원
2019-06-23. 18일차(일) -명 -위 -원
2019-06-24. 19일차(월) -명 -위 -원
2019-06-25. 20일차(화) -명 -위 -원
2019-06-26. 21일차(수) -명 -위 -원
4주차 2019-06-27. 22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9-06-28. 23일차(금) -명 -위 -원
2019-06-29. 24일차(토) -명 -위 -원
2019-06-30. 25일차(일) -명 -위 -원
2019-07-01. 26일차(월) -명 -위 -원
2019-07-02. 27일차(화) -명 -위 -원
2019-07-03. 28일차(수)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명, 누적매출액 -원[48]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러시안 브라이드, 죄와 벌, 플레이 오어 다이(이상 2019년 6월 4일), 1918: 크루티 대전투, 로켓맨, 마멀레이드 보이, 무협: 강호수사대, 백트레이스, 엑스맨: 다크 피닉스, 트리플 스렛(이상 2019년 6월 5일), 글로리아 벨, 닥치고 피아노!, 빅샤크 2: 해저 2만리, 폴라로이드, 하나레이 베이(이상 2019년 6월 6일)까지 총 16편이다.

6.2. 러시아

러시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8년 52주차 2019년 1주차 2019년 2주차
불명 T-34 T-34
2019년 1주차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T-34 T-34 글래스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러시아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7. 기타

2020년 기준, 러시아 내에서 러시아 자국 영화들 중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산 영화 아니랄까봐 국뽕으로 T-34의 성능을 굉장히 과장해놓았다. 물론 그러지 않으면 이야기가 성립이 되지 않겠지만, T-34는 다대다 전선전용 전차이지 독일 전차처럼 조작성이 좋지는 않아서 승무원들이 모두 에이스에 최상의 컨디션인게 아닌 바에야 1대다로 무쌍을 찍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KV 전차만큼은 아니라도, 러시아산 변속기의 품질이 나빠서 변속을 정차 상태에서 한땀한땀해야 하는데다 재수없으면 변속하다가 레버가 부러지거나 변속기 기어 이빨이 몽창 갈려나가서 그대로 단차가 퍼져버릴 수도 있으며, 하필 디젤 엔진이라 시끄럽기도 더럽게 시끄러운 등 작중에서 나오는 모습처럼 신출귀몰하게 싸우기는 어려웠다. 영화적 허용을 좀 많이 했다고 생각하자.

땅바닥에 지연신관 고폭탄을 도탄시켜서(!) 전차 하부를 공격하는 짓거리가 성공하고 T-34가 영거리에서 입사각도 좋게 들어온 판터의 철갑탄을 정면에서 차체로 튕겨낸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아주 드물게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49] 이 영화에 함유된 슬라브 애국주의는 다른 러시아산 2차 대전 영화에 비하면 정말 양호한 수준이다.

여러가지로 선배 영화인 퓨리와의 비교가 불가피한데, 퓨리는 국뽕 영화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미군들의 전쟁 중 비인간적 행위, 소년병, 그리고 전쟁의 참혹함을 잘 그려낸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 전차 포탄이 발사되는 과정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준다. 슬로우 모션이나 기행이 좀 많아서 전차 무협 영화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든다.

고증 오류로, 당시 독일과 소련 전차의 철갑탄고속철갑탄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철갑유탄으로, 내부에 작약이 들어있어 관통한 뒤 전차 내부에서 폭발한다. 영화에서 고속철갑탄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전부 철갑유탄이라 보는게 타당한데, 판터의 7.5cm나 T-34-85의 85mm 정도 사이즈의 철갑유탄이면 관통되었을 때 못해도 몇 명씩 죽어나가는건 확정이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전개를 위해서인지 내부 폭발이 구현되지 않았다. 작중에서 T-34가 관통되는 장면은 모두 후측면인데 장갑이 얇아서 신관이 작동되지 않았다는 설정인듯 하나 T-34의 측후면 장갑정도로도 신관이 작동하기에는 충분한 내구도를 가졌다는게 함정이다.[50] 이외에도 초반부 주인공 일행의 T-34-76은 1941년형[51]인데, 내부가 비춰지는 씬들을 자세히 보면 1942년형[52]으로 되어있는 오류가 있다.

작중 등장하는 T-34 전차들은 실물이며 독일군의 3호 전차는 레플리카이고 판터도 T-55를 기반으로 한 레플리카다.[53] [54]다만 자동차는 복원된 실물이며 강제수용소 씬에 나오는 기차도 실제 독일의 오래된 기관차라고 한다. 강제수용소 역시 실물로 체코에 위치한 테레지엔슈타트 게토라고 한다. 모스크바 근처 마을은 전체가 새로 지어진 세트장이라고 한다.

러시아 영화라 그런지 하켄크로이츠아돌프 히틀러의 초상화[55] 그리고 '하일 히틀러'가 대놓고 등장한다. 또한, 독일군 등장인물들은 전부 독일어를 사용한다.

참고로 네이버 시리즈온이나 Wavve에서 이 영화를 다운로드 받으면 오디오 품질이 매우 심각하게 변한다. 말하자면 멀쩡한 원래 음향에 조잡해진 싸구려 편집 음향본을 섞어 동시에 재생시키는 느낌이라고. 그냥 음질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홈시어터나 헤드폰/이어폰 사용자는 상당히 거슬릴 정도로 오디오에 압축 손실이 많이 일어나있어 불편할 수 있다.

판터 전차 시범 장면에서 벌지 대전투 버전 판처리트가 bgm으로, 주인공 일행이 T-34-85를 타고 거리에 나오는 장면에서는 에리카가 bgm으로 잠시 흘러나온다.

이 영화와 화이트 타이거: 최강 전차군단이라는 영화도 함께 보면 좋다.


[1] 캐릭터의 나이에 비해 쾌속 진급한 셈이 된다.[2] 진급했을때 시점으로 보면 쿠르스크 전투 이후 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병력 손실이 큰나머지 무장친위대에 배속 및 초고속 특진을 한걸로 보인다.[3] 이때 니콜라이가 독일군이 표지판을 보고 진격하지 못하도록 도끼로 표지판을 철거한다. 표지판을 보면 소련이 얼마나 밀렸는지를 잘 보여주는데 베를린까지 1750km, 모스크바까지 불과 35km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독일군은 모스크바에서 불과 30km 앞에 있는 얌필까지 진출했다.[4] 후반부에는 3호 전차 쪽에서 트럭의 이동을 예상하고 그에 맞춰 발포해서 위기에 몰렸지만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5] 3호 전차들이 주력이고 2호 전차도 섞여 있는 편제다. 실제로 바르바로사 작전 때 700대 이상의 2호 전차가 투입되었다.[6] Jäger. 독일의 성씨이자 사냥꾼이란 뜻.[7] 예거의 3호 전차 닉네임은 '디트리히'로 적혀 있다.[8] 이때 예거는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모습으로 모스크바 점령 후 수염을 면도할 거라고 부하에게 이야기 한다.[9] 이때 바세츠킨이 잠깐 패닉에 빠져 멍하니 자신을 겨누는 전차를 바라보다가 이를 뒤늦게 알아챈 구람이 머리를 때리고 간신히 끌고나오는데 성공한다.[10] 남은 전차:7대[11] 남은 전차:6대[12] 남은 전차: 5대[13] 남은 전차: 4대[14] 남은 전차: 3대[15] 'Was?', 한글로 '뭐지?' 라고 한다.[16] 전차가 피격되고 바냐가 전사했을 때 배경음악이 슬프고 애잔한 음악으로 바뀌었는데, 니콜라이의 전차가 배기연을 내뿜으며 후진함과 동시에 다시 긴박한 배경음악으로 전환되었다.[17] 남은 전차: 2대[18] 남은 전차: 1대[19] 이 때 코브자렌코가 시를 읊는데, 러시아 제국 작가 미하일 레르몬토프가 쓴 <곤충들은 나무 안에서 흥얼거리고> 라는 시이다.[20] 운전석을 정면으로 관통당했으니 운전수는 전멸했을 가능성이 높고, 볼프나 장전수로 추측된다[21] 이미 전사했을 수도 있다.[22] 둘은 이 전투를 통해 각자 몸에 큰 상처를 하나씩 얻었는데, 예거는 얼굴에 흉터를, 그리고 니콜라이는 절름발이가 되었다.[23] 남은 전차: 0대[24] 자세히 보면 전쟁 초기 땐 예거의 모자에 국방군 표식이 달린 반면 1944년 시점에선 무장친위대 장교 특유의 해골 표식이 달려 있다. 아마도 무장친위대로 전출간 듯 하다. 실제로 친위대 출신 국방군 장교들이 적지 않았고 반대로 국방군에서 친위대로 전출가는 케이스도 있었다.[25] 전쟁 초기의 덮수룩한 수염은 전부 면도한 상태이다. 이미 모스크바 점령은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26] 오컬트에 심취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듯 부관이 받쳐들고 있는 고서를 읽고 있었다.[27] 포탄없이 오로지 회피기동만으로 피해 다니라는 것.[28] 영화라서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이장면에서 T-34의 장점인 빠른 기동력이 잘 묘사된다. 심지어 BGM으로 깔리는 곡은 러시아의 거장 차이코프스키백조의 호수. 기계와 클래식 음악이라는 상극의 소재가 너무나도 절묘하게 매치 되는 장면이다.[29] 클라우스는 니콜라우스(Niklaus) 독일식 약어다. 주인공의 이름 니콜라이(Николай) 역시 니콜라우스의 러시아식 변형이다. 한마디로 동명이인. 기독교 문화가 근간이 되는 유럽에서는 이렇게 발음이 달라도 같은 의미를 가지는 이름들이 매우 많다.[30] 숨을 시간이 없자, 대담하게도 임기응변으로 머리를 풀고 알몸인 채로 침대에 누워 창녀 흉내를 냈다.[31] 이때까지도 지휘부는 그냥 훈련 난이도를 높히는 거라고 착각한다.[32] 남은 포탄: 5발[33] 재수 없게 엔진 부분이 타격을 받아 차내가 불길로 뒤덮였고 승무원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탈출한 승무원들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전원 사망. 니콜라이의 승무원들은 판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야옹이가 야옹야옹 거린다"라며 조롱한다.(...)[34] 남은 포탄: 4발[35] 훈련소에 PaK 40이 있어서 니콜라이 T-34에게 위협적인 상황이었지만 니콜라이가 우회한 덕에 위협을 피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장교들이 타고 온 고급 승용차들을 들이받아 박살낸다. 하노마그의 독일군은 MG42로 T-34에 사격하지만 당연히 먹힐리가 없고 T-34가 조준하며 위협을 하자 도망간다.[36] 이때 소련군 전차를 보자마자 슬그머니 책상위의 하켄크로이츠 깃발을 치우는 주유소 주인이 개그포인트.[37] 여기서 배고파서 게걸스럽게 생야채를 뜯어먹고 맥주를 마시는 니콜라이 일행의 행동을 야만인이라도 되는 것 마냥 쳐다보는 독일인들의 표정이 참으로 가관이다.[38] 니콜라이는 안야에게 이곳은 위험하니 안전한 곳에서 만나자며 따로 움직이게 되었다.[39] 남은 포탄: 3발[40]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전차는 고증 상 모터로 포탑을 돌리지만 긴박한 연출을 위해서인지 영화 내내 포수들이 미친듯이 크랭크를 돌리며 수동으로 포탑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판터의 포탑선회는 수동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느려터진 것으로 유명했고 작중에서 T-34의 포탑 선회가 실제보다 느렸음에도 판터가 진 것은 납득할만하다. 또한 워낙 얻어터진 T-34라서 하필 그 순간에 모터가 고장났거나 전문 기술자가 아닌 전차병들이 엔진만 겨우 고치고 모터를 고칠 수준이 않돼 그냥 수동으로 돌리는 거라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피봇 턴이 되며 움직일 공간이 많았던 판터는 차체를 포탑과 같이 돌릴 수 있었지만 차체는 가만 두고 포탑만 돌린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41] 남은 포탄: 2발[42] 볼코프는 이미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차탄을 장전해 예거의 판터까지 격파하려 했지만 더 이상 포탄을 장전하지 못하고 볼코프가 탑승한 판터는 그대로 제압된다.[43] 남은 포탄: 1발[44] 이때 큐폴라 위로 올라온뒤 한손의 장갑을 던지는 전통적인 결투 신청의 행동을 한다.[45] 격파사격이었지만 전면에 붙여둔 무한궤도 조각에 명중했고 티타임 각도 마냥 각을 준 상태여서 도탄된다.[46] 예거는 니콜라이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적수이자 라이벌이라는 생각에 묘한 호감을 지니고 있었고 니콜라이의 전차를 제압할 생각이었다.[47] 자세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자폭 처리나 침수 처리 했을 듯하다.[48] ~ 2019/06/06 기준[49] 전면 장갑에 달아놓은 예비 궤도에 맞고 도탄된 것이기는 하나, 판터의 70구경장 주포는 그 거리에서는 예비 궤도가 얼마나 붙든 T-34의 차체를 뚫을 수 있다.[50] 내부 공간이 널찍한 편인 판터가 영화상에선 대부분 한 방에 격파되는데, 주인공 전차는 전차병 사망률이 심하게 높은 T-34지만(장갑재의 경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관통 당했을 때 파편이 매우 많이 나왔다.) 관통당해도 잘만 버틴다. 러시아 국뽕 요소라고 보아도 될 듯 하다... 혹은 심의를 위해서, 혹은 그저 주인공 일행이 끔찍하게 죽는 것을 보여주기 싫어서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일지도.[51] 2인승 대형 단일 포탑 해치를 사용한다.[52] 자세히 보면 포수 해치랑 탄약수 해치가 따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53] 자세히 보면 판터 차체가 원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54] 그러나 일부 장면에선 CG 처리된 진짜 판터가 나온다.[55] 마을 주유소의 독일인이 보고 있는 신문에서도 히틀러 사진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