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2:21:56

글래스(영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 드라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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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레일 177 트릴로지
Unbreakable
언브레이커블
(2000년)
Split
23 아이덴티티
(2017년)
Glass
글래스
(2019년)

글래스 (2019)
Glass
파일:글래스 포스터.jpg
{{{#!wiki style="margin: -5px -11px"
감독 <colbgcolor=white,#1f2023>M. 나이트 샤말란
제작 M. 나이트 샤말란
제이슨 블룸
마크 바이언스탁
애시윈 라잔
각본 M. 나이트 샤말란
장르 슈퍼히어로, 드라마, 스릴러, SF
출연 제임스 매커보이, 브루스 윌리스, 새뮤얼 L. 잭슨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블라인딩 엣지 픽처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
파일:세계 지도.svg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9년 1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월 17일
촬영기간 2017년 10월 2일 ~ 2017년 12월 5일
상영 시간 129분
음악 웨스트 딜런 토드슨
제작비 2,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11,048,468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246,999,039 (최종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수 466,475명 (최종)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출연진3. 예고편4. 줄거리
4.1. 반전4.2. 또 다른 반전
5. 평가
5.1. 평론가 평
5.1.1. 한국5.1.2. 미국
6. 흥행7. 기타

[clearfix]

1. 개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만든 언브레이커블23 아이덴티티의 속편이다. 현대의 히어로에 대한 집착과 진짜 히어로에 대한 고찰을 나타낸 영화. 미국 코믹스의 두 방향성을 생각해보는 장면이 대거 나타난다.

브루스 윌리스, 새뮤얼 L. 잭슨, 제임스 매커보이가 모두 돌아오며, 미국에서는 유니버설 픽쳐스가 배급을 맡았으며,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가 배급을 맡았다.[1]

2. 출연진

3.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공식 예고편 2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편으로부터 3주 후...

시작은 케빈의 또 다른 인격인 패트리샤가 어느 건물 폐허의 문에서 나오면서 시작된다. 그 동안 혁명을 위한 제물을 바쳤다는 말로 보아 전에도 몇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이야기를 하면서 치어리더 여자 학생 4명이 잡혀있는 것으로 시작된다.

시점이 바뀌고 평화로운 거리에서 걸어가던 행인에게 누군가 갑자기 "슈퍼맨 펀치!"라며 갑자기 펀치를 먹이고, 카메라맨 친구는 그걸 캠코더로 찍으며 좋아한다. 누군가 쫒아오자 둘이 사이좋게 황급히 도망친다. 도망치는 와중 지하철의 여러 인파들을 헤치고 집에 들어가는데... 그 둘은 이런 식의 묻지마 범죄를 온라인에 올려 조회수를 받아먹으며 좋아하는 관종들이었다. 이들은 영상을 보고 게임[4]을 즐기던 도중 갑자기 집에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싱크대에 물이 켜지는 소리가 들리고 덩치가 큰 '슈퍼맨 펀치'가 이를 확인하고자 주방으로 가려는데 불이 꺼지고 주춤한다. '슈퍼맨 펀치'가 주방으로 건너가고 곧바로 얻어맞는 소리가 들리고 벽으로 집어 던져진다. 카메라맨 친구는 겁에 질려 일어나고 방에 검은 우비[5]를 입은 남자가 들어오자 "이런 세상에... 당신은..." 이러며 화면이 전환된다. 우비를 입은 사람은 당연히 데이빗 던으로 지하철 인파에서 그들과 스친 사람 중의 한 명이었던 것이다.

언브레이커블이후 데이빗 던은 작은 방범회사(Home Security)를 차려 여러가지 방범용품을 취급하기도 하는 가게를 아들 조셉 던과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아들은 사이드킥이 되어 있다. 아들은 신체적인 능력은 없지만 컴퓨터 활용력, 정보 검색, 관리 등이 대단히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조셉이 인터넷으로 아버지인 데이빗 던의 기사를 찾아보며 이제서야 좀 그럴싸한 히어로명이 생겼다고[6] 말하는데 히어로 명은 감시자(Overseer).

데이빗 던은 그동안 산책을 빙자하여 아들과 협동하여 패거리를 쫓고 있었고, 패거리가 있을 만한 곳으로 의심되는 곳으로 다음 날 가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온 던은 텅빈 집 부엌으로 가서 급성 림프구백혈병[7]으로 죽은 아내 오드리에게 뭔가를 말하려고 했던 순간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다음날 데이빗 던은 가게에서 다시금 산책을 가려한다. 아들은 하루를 거르고 그 다음날 산책을 가라고 말리는데, 데이빗 던은 고집을 피우며 산책을 가고 만다.[8][9]

한동안 돌아다니던 던은 별 소득없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패거리중의 하나 헤드윅[10]과 마주친다. 헤드윅과 살짝 접촉을 하고 여학생들이 납치된 곳의 장면을 보게 된다.[11] 아들에게 자신이 본 장면을 알리고 아들은 그 정보를 토대로 여학생들이 감금된 공장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곳에서 여학생들을 구출하던 중 각성해서 돌아온 "비스트"[12]와 마주치고 대결을 시작한다. 막상막하로 대결을 벌이다[13] 둘은 창문을 깨고 떨어지는데, 경찰들이 이들을 포위하고 있었다. 한 여성이 경찰 앞에 끼어들어 발포하지 말라며 경찰을 만류하고 이상한 조명 장치를 사용하는데, 그 조명빛을 쬔 비스트는 다른 인격으로 바뀌게 된다.[14] 그리고 여자는 던 또한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그의 자경단 활동을 멈춰야한다고 설득한다.[15] 그 과정에서도 이어폰으로 무전을 듣고 있던 조셉에게 "괜찮을 거야."라고 말하며 안심시키고 데이빗 던패거리와 함께 한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경찰들을 이끌고 왔던 여성은 엘리 스테이플 박사로, 자신이 초능력을 가졌다고 믿는 사람들을 망상을 치료하는 것이 주 연구과제라고 하며, 3일 안에 이들을 치료하겠다고 한다. 던은 물이 약점인 것에 착안하여, 엄청난 물 세례가 가능한 방에 감금하고, 비스트는 최면 조명이 설치된 방에 감금한다. 그리고 나중에 밝혀지는데, 이 병원에는 미스터 글래스도 감금되어 있었다! 천재적인 지능과 추리력, 순간 기억력을 지녔지만 현재 그는 강력한 진정제로 무기력하게 휠체어에만 앉아 지내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주기적으로 엘리 박사는 이미 글래스의 모친의 면회를 받아왔고, 이제 던의 아들 조셉과 더불어 전편에서 패거리에게 사로잡혔다가 일부 인격들과 친분을 쌓고, 심지어 비스트를 만났지만 그에게 인정받고 풀려난 케이시 쿡에게[16] 역시 연락을 하여 패거리와 면회를 시켰다. 놀라운 일은 이 와중에 패거리의 본래 인격 케빈과 케이시와의 감정 교류를 목격하고, 케이시와 손을 잡는 등 신체 접촉을 통해 케빈이 인격의 주도 스위치[17]를 스스로 되찾는 모습을 목격한다.

엘리 박사는 이들에게 사실은 초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뇌의 전두엽에서 문제가 생겨 그렇게 착각을 하는 것뿐이라고 지속적으로 설득한다.

던의 경우, 열차 사고에선 정말로 운이 좋아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것이며, 그의 괴력은 초능력이 아니고 그냥 특출나게 힘이 좀 센 사람일 뿐이며, 사람과 접촉했을 때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어떤 나쁜짓을 했는지를 보는 능력은 엄청난 수준의 눈썰미와 추리력이 있기에 그런 것 뿐이라고 설명한다. 헤드윅과 접촉했을 때, 여학생들이 납치된 곳을 안 것도, 어린 아이의 인격이 있는 정신병자에 대한 뉴스를 들었던 것과, 헤드윅의 옷에 묻어있던 붉은 흙을 토대로 장소를 찾을 수 있던 것뿐이라고 설명한다. 패거리가 학생들을 가둬어놓은 곳이 벽돌 공장이었기 때문.

케빈에게는 비스트 역시 단순히 힘이 세고 폭력적인 남성의 인격이 발현된 것이며, 벽을 탈 수 있게 된 것은 몇몇 뛰어난 암벽 등반가들이 드물게 지니고 있는 재주[18]이고, 그런 영상에 심취했던 비스트도 그 재주를 보고 흉내내는 것뿐이라고 설명한다. 쇠창살을 휜 것은 그 창살이 너무 낡아서 그랬을 뿐이고, 자신도 렌치를 이용했을 때 힘들긴 했지만 충분히 창살을 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총을 맞고 멀쩡했던 것은 관리가 잘 안됐던 총과 물기를 머금은 산탄이 오발된 것뿐인데 그걸 본인이 맞고도 멀쩡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19]

여기에 던과 비스트는 거의 설득된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글래스의 미친 활약이 시작된다.

글래스는 진정제에 거의 중독되다시피해서 제 정신이 아닌 것으로 나왔으나, 이건 몰래 훔쳤던 다른 약과 바꿔치기해서 멀쩡하게 있으면서도 진정제에 취한 척을 했을 뿐[20], 사실은 밤에 경비가 허술할 때 유유히 병원을 돌아다닌 것. 다중 인격자의 본체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는 뭔가 놀라워 하더니,[스포일러] 비스트에게 가서 '네 능력이 진짜라면 내일 밤 내보내 주마.'라고 이야기한다. 케빈의 여러 인격들은 엘리 박사에게 거의 설득되어 비스트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고 믿고 있었지만, 글래스가 다시금 그 믿음을 강하게 해준다.[22]

목적지는 그날 개장하는 오사카 타워라는 곳. 각종 언론이 와서 생중계를 하는 것을 알고 글래스는 그곳에 있는 화학연구소를 폭파시키는 테러를 기획한 것이었다. 이를 던이 막으러 오면 그곳에서 비스트와 던을 대결시켜 이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자 한 것.

글래스의 회상 씬에서 보안용으로 장치해둔 CCTV 카메라에 밤에 몰래 나다닌 것이 발각되어, 원래는 며칠 뒤에 예정되어 있던 시술[23]을 급하게 받게 된다.[24]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고 간수 중 한 명인 데릴이 글래스에게 식사를 주러 들어왔다가 글래스가 숨기고 있던 유리조각(Glass)에 목이 베여 쓰러진다. 전날 밤 병원을 돌아다니는 자신의 모습이 이미 카메라에 녹화되는 걸 알고있던 글래스는, 수술실에 들어가 레이저 시술 기계의 광학장치 내부 렌즈를 미리 제거해두고 수술 일정을 앞당기기위해 자신이 수술실에 들어가는 장면만 교묘하게 편집을 하고 CCTV를 조작 해놓았던 것이다.[25] 간수 데릴의 키 카드를 탈취한 글래스는 케빈을 꺼내줘서 드디어 비스트와 대면하게 되고, 상처입은 자들을 보호하는 사상[26]을 가진 비스트는 글래스와 의기투합한다. 글래스는 던에게 자신들은 이제 오사카 타워로 가 대형참사를 일으킬 계획이라며 분수 장치는 해제했으니 알아서 강철문은 부수고 나오라고 하고[27] CCTV 시스템에 조작을 가한 뒤 비스트를 데리고 탈출한다.

그러나 이들은 멀리 가지 못한다. 지하 통로를 통해 나가느라 시간이 지체되고,[28] 결국 강철문을 때려부수고 나온 던과 비스트는 병원 앞에서 대결을 벌인다.[29] 그러다가 병원에 엘리야의 어머니, 조셉, 그리고 케이시가 모두 모이자 조셉은 케빈의 아버지가 글래스의 기차 테러로 인해 죽었다는 것을 밝혀낸다.[30] 비스트는 그 말을 듣고 분노하여[31] 글래스의 복부를 강타해서[32] 치명상을 입히고, 그에게 접근한 던과 대결을 하는데, 글래스에게 들어 이미 던의 약점을 알고 있던 비스트는 그를 물탱크에 던져넣어 꼼짝못하게 한다. 던이 가까스로 물탱크를 파괴하고 빠져나오지만, 이미 오랜 시간 물에 잠겨있었던 나머지 폐에 물이 잔뜩 들어가 물을 토해내느라 힘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그때 케이시가 케빈을 껴안고 풀네임을 불러 비스트로부터 케빈의 인격을 끌어내고, 긴박한 상황에서 서로의 감정에 확신이 든 둘은 케이시가 도와준다면 다른 인격들을 컨트롤할 수 있다며 함께 기뻐한다. 하지만 그 때, SWAT 대원에 의해 케빈은 저격당하여 치명상을 입는다. 던 역시 물탱크에서 나온 이후 물을 토해내며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또 다른 SWAT 대원이 그의 얼굴을 물구덩이에 처넣어 익사시키려 한다. 익사하기 직전 엘리 박사가 던의 손을 잡는데, 그 때 던은 무언가를 본다.

4.1. 반전

사실 그녀와 SWAT 대원으로 보이는 요원들은 실은 어떤 조직에서 파견돼서 이 일을 한 것이었다.[33][34][35] 바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나 빌런이 등장해서[36] 세상에 혼란을 야기할 위험이 있을 때, 그들을 제거하는 비밀 조직.[37][38]SCP? 그들은 특별한 힘을 가진 존재는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사상으로 지난 1만년간 발생한 특별한 힘을 가지게 된 이들을 스스로 능력을 봉인하게하거나 감금, 살해해 왔던 것이다. 작중에서 엘리야가 언급했듯이 과거의 각종 전설이나 괴물 설화, 현재에는 코믹스들은 그런 감춰지게 된 자들에 대한 인류의 기억의 자취였던 것이다. 지금껏 그런 특이한 존재들을 지워왔던 조직에 몸담고 있는 그녀는 셋을 설득하려 했고, 글래스에게는 설득이 통하지 않자 시술마저 감행했지만 결국 일이 꼬여 모두 제거하게 된 것. 극 초중반 엘리 박사는 마치 초능력자들을 믿지 않는 언행을 보인 반면, 이들의 약점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들을 오랜 기간 주시한 조직이 배후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던은 요원들에 의해 익사하고[39], 케빈은 그 동안 많은 인격들에 의해 불행한 인생을 살다가 결국 최후에야[40] 자신이 원래 주인이었던 몸을 차지하고, 자신이 마음에 두던 케이시의 품에서 죽게 된다. 쇄골이 작살나고 복부에[41] 비스트의 주먹을 정통으로 맞고[42] 뼈와 내장이 파열되어 죽어가던 글래스에게 엘리 박사는 "당신의 이론은 맞았다. 초능력자는 존재한다. 그게 사실이라는 것을 안 것만으로라도 만족해라."라고 이야기하고, 글래스는 어머니의 품에서 "나는 틀리지 않았어요. 난 '실수'가 아니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웃으며 숨을 거둔다.

엘리 박사는 조직원들에게 가서, 일은 잘 마무리했으며 이제 다른 도시에 가서 또 다른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한다.[43] 그리고 병원에서 찍었던 영상들은 모두 삭제된다. 그리고 박사는 서점으로 가서 코믹북 섹션을 둘러보며 여운을 느끼고 있는데,[44] 빌런 마스터 마인드는 언제나 누구보다 한 수 앞을 내다보고 행동한다며 감탄하는 아이들의 얘기를 귓가로 듣다가 무언가 석연찮다는 것을 느끼고[45] 서둘러 병원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4.2. 또 다른 반전

병원의 카메라 시스템을 다시 한번 확인한 그녀는 이미 전부터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백업되어 어딘가의 서버로 전송되어버렸다는 걸 발견한다. 사실 탈출하는 도중 엘리야가 조작을 가했던 것으로, 엘리야는 이미 이 조직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다. 탈출하기 위해 곧장 정문으로 가지 않고 굳이 지하로 갔던 이유도 최대한 많은 CCTV로 비스트의 능력을 촬영하기 위해서였음이 밝혀진다. 오사카 타워로 간다는 계획은 그들이 글래스의 진위를 깨닫지 못하게 하기 위한 연막이었던 것. 이런 조직의 뒷배경도 간파한 그는 이 병원에서 무사히 빠져나가기는 틀렸다고 판단을 한 것인지 카메라가 잔뜩 있는 이 병원을[46] 초인들의 무대로 삼은 것이다. 던과 비스트의 초인적인 싸움이 가끔 CCTV 화면 상태로 보여지던 연출은 이것을 노렸던 것으로, 던과 비스트의 처절한 싸움과 인간을 초월한 능력들[47]을 녹화해서 전송하는 것이야말로 글래스의 진짜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엘리 박사는 이 사실을 깨닫고 방을 나서 복도를 비틀거리며 걷다가 절규한다.

장면은 전환되어 엘리야의 어머니가 집에 있다가 한 이메일을 받게 되는데... 앞서 글래스가 백업해둔 자료가 엘리야의 어머니, 조셉, 그리고 케이시에게 전송된 것이다. 엘리야는 영상에서 특별한 존재를 용납하지 않는 조직에 대해 얘기하며 이제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한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고 그런 이들로 세상이 변할 것이라고 유언을 남긴다. 그리고 영상을 전송받은 세 사람은 자신의 아들, 아버지, 마음에 두었던 남자를 위해 이 영상을 세상에 공개한다. 그들이 공개한 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보기 시작하는 것을 공항에 앉아서 실시간으로 이슈가 되어가는 것, 마침내 뉴스에도 방송이 되는 모습을 직접 그들의 눈으로 지켜보며[48] 영화는 끝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글래스가 죽기 전 어머니께 남긴 한 마디였다. 이 이야기는 '한정판' 같은 것이 아닌, '기원(오리진)' 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의 죽음은 히어로의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히어로들과 빌런들의 등장을 위한 시작이었던 것이다.[49]

5.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스코어 42 / 100 네티즌 평점 6.8 / 10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신선도 37%
관객 점수 67%
파일:IMDb 로고.svg
유저 평점 7.2 / 10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사용자 평균 별점 3.2 / 5.0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네티즌 평균 별점 6.589 / 10.0
파일:movies_r_34_2x.png
네티즌 평균 별점 3.34 / 5.0
파일:엠타임 로고.svg
사용자 평균 별점 없음 / 10.0
파일:더우반 로고.svg
네티즌 평균 별점 6.3 / 10.0
파일:왓챠 로고.svg
사용자 평균 별점 3.4 / 5.0
파일:키노라이츠 로고.svg
키노라이츠 지수 68.18%
파일:n영화.jpg
기자, 평론가 평점
6.33 / 10
관람객 평점
8.31 / 10
네티즌 평점
7.86 / 10
파일:daum movie official logo.jpg
기자, 평론가 평점
없음 / 10
네티즌 평점
6.7 / 10
파일:CGV 로고.svg파일:KakaoTalk_20170125_141617099.jpg
관객 평가 81%

호불호가 굉장히 뚜렷한 영화다. 최고의 히어로 영화라며 글이 올라오면, 바로 다음 글로 최악의 쓰레기라는 글이 올라올 정도. 심지어 최고의 영화 겸 최악의 쓰레기라는 평가를 동시에 하는 사례도 있다.

캐릭터 묘사는 전작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의 재탕 수준이라 비판받지만, 사실 캐릭터들은 두 편의 빌드업을 거쳐 완성된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이제와서 캐릭터가 바뀌게 되면 그건 캐릭터 붕괴다. 최종편인 만큼 캐릭터가 유지되는 것은 당연한 것. 영화 초반에 언브레이커블에서 그대로 이어진 데이빗 던의 히어로 활동과 아들의 사이드킥 역할 묘사는 호평이다.[50] 그러나 중반 이후엔 데이빗 던을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묘사할 뿐 아니라 후반에 상당히 허탈하게 퇴장해버려[51] 기존 팬들 중 상당수에게 실망과 충격을 준다. 그것과 별개로 배우들의 연기, 특히 전작에서 이어지는 제임스 매커보이의 연기는 압도적이라는 호평이 대부분이다.

한국에서 나오는 평가의 대부분은 언브레이커블에서 이어져 내려온 슈퍼 히어로물이라는 주제에 대한 참신한 해석은 높이 평가하지만, 후반부의 전개가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다. 실망의 가장 큰 원인은 전작을 본 관객들이 기대한 것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를 본 관객들은 진정한 히어로로 완성된 던이 빌런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은 엘리야와 비스트를 상대로 맞서 영웅적인 위업을 성취해내는 것[52]을 보고 싶어했으나, 사실 이 영화는 그들 셋의 이야기가 아니라 슈퍼 히어로들과 슈퍼 빌런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기원(오리진) 스토리였다. 결과적으로 3부작의 세 영화 전부가 오리진 스토리를 다룬 영화가 되었다. (데이비드 던의 영웅으로서의 오리진, 비스트의 빌런으로서의 오리진, 미스터 글래스가 이 둘을 자신의 장기말로 삼고 펼쳐 낸 새로운 시대의 오리진)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후반부에 급전개가 이루어지는 감이 있으며, 주인공 3인방의 퇴장도 허무한 면이 있긴 하다. 캐릭터들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개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구축에 최대치까지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느낌이 분명 존재. 또한 엔딩 외에 영화 전체적으로 봐도 언브레이커블에서 보여준 영웅과 악당에 대한 진지한 담론, 그리고 23아이덴티티에서 보여준 숨막히는 긴장감에 비하면 뒷심이 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한계 때문에 영화의 연출이 규모에 비해 다소 부족하게 그려진다. 23 아이덴티티에서는 훨씬 스케일이 작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과 몰입감을 거의 놓치지 않았으나 글래스는 연출이 각본만큼 성공스럽진 못한 편이다.

상업영화와 감독의 소원 성취라는 면에서 평가하면 성공적이다. 감독이 자기 취향대로 만들었는데 제작비는 2천만 달러라는 저예산으로 만들어서 첫주부터 손익 분기점을 넘는 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개봉전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의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집까지 저당잡혔다고 했는데 다행히 영화가 대박이 나면서 처분당할 일은 없어졌다.

제목이 '글래스'인 것답게 일라이자의 일생의 목표가 성공으로 끝나는 이야기이기도하다. 언브레이커블(초록색)이 데이비드 던의 이야기, 23 아이덴티티(노랑색)가 패거리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글래스(보라색)는 결국 일라이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압도적인 클라이맥스나 액션없이 언브레이커블 때부터 그래왔듯이 꽤나 삭막한 슈퍼히어로 연출을 보여주었다. 어찌보면 시리즈의 특색을 끝까지 유지한 것일수도 있다.

5.1. 평론가 평

5.1.1. 한국

과소비된 듯한 수퍼히어로 장르에도 여전히 흥미진진한 미답지가 남아 있다.
- 이동진 (★★★☆)
샤말란식 슈퍼히어로 중간 정리
- 김성훈 (★★★)
장르에 대한 너무 진지한 고민
- 이용철 (★★★)
재탕 같지만 어쨌건 반전 하면 샤말란 감독
- 이주현 (★★★)
야심은 대단한데, 동하지 않는 세계관
- 임수연 (★★☆)
슈퍼히어로에 미(美)친 나라(國)의 그 집착에 관한 정신병리학
- 허남웅 (★★★★)
3부작이 모여 비로소 맞춰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큰 그림
- 송경원 (★★★☆)
반전은 반전이지만, 뒤통수를 때릴 줄 알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랑이 사이를 맞은 듯한 느낌
- 부기영화

5.1.2. 미국

미국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불호가 많은 편인데, 최악까진 아니고 단지 '실망스럽다'는 식의 평가가 많다. 흥미로운 점들은 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선의 불호.

크리스 스턱만은 무슨 점수를 줘야 할지 판단을 못 해 보류했으나, 2회차 관람 이후 호평 쪽으로 돌아서며 B로 평가했다. #그런데, 두 영상 사이에 로튼 토마토에 본인의 평점이 로튼 36%의 썩토로 올라가 있는것을 발견하고 아직 평가를 내리지도 않았는데 왜 멋대로 썩토를 주느냐고 비판했다.

유튜버 제레미 잔스는 초반은 정말 대단하지만 세 캐릭터의 비중이 공평하지 않고 언브레이커블 속편 같지 않다는 평가를 했다. 다만 캐릭터성, 특히 주연배우 제임스 매커보이의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결론은 술 먹으면서 볼만한 영화라고 평가. #[53][54][55]

로튼 토마토 평론가들은 주로 결말이 비었다면서 혹평을 내리는 중이다.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필립스는 "3부작의 3편 중 가장 실망스런 축에 속한다. 의 내러티브를 부자연스럽게 합치려는 것이 보인다"고 평했고 보스턴 글로브의 타이 버는 "<글래스>는 망작은 아니지만 좋은 영화라 할 수도 없으며 팬들이 원하는 결말을 주지 못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6. 흥행

제작비는 2,000만 달러로, 마케팅비를 포함한 손익분기점은 5,200만 달러였다. 개봉 첫 주말 전 세계 수익이 8,900만 달러에 달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2월 5일 기준으로, 전 세계 수익이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제작비 기준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호불호가 갈리는 평에 비해 흥행 면에서는 그야말로 대박.

6.1. 북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업사이드 글래스 글래스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2019년 5주차
글래스 글래스 글래스
2019년 4주차 2019년 5주차 2019년 6주차
글래스 글래스 레고 무비 2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1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4033만. 2019년 1월 17일 사전 이벤트와 1월 18일 개봉 오프닝 성적이 1,600만 달러로 괜찮아서 북미 첫 주 5,000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측되었다. 기사 그러나 뚜껑을 따보니 예측치에 미달한 4,000만 달러에 그쳤다. 기사 예측치에는 미달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글래스가 1월 셋째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전작인 23 아이덴티티(북미 현지에선 스플릿이란 이름으로 개봉)의 $4001만보다는 앞선 오프닝 성적이었지만 스플릿이 여성-25세 미만 젊은 관객층을 타겟으로 했다면 글래스의 오프닝 관객은 남성-25세 이상 쪽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아마도 대놓고 호러였던 전작과 달리 언브레이커블과 스플릿이 합쳐지며 본격적인 히어로물 이라는 쟝르가 부각되어서 그런 듯하다.
  •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905만. 왕이 될 아이 등 신작들이 부진하는 반면 글래스는 53%의 큰 낙폭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모조의 1650만불 예상을 크게 넘어서며 2주 연속 1위를 수성하였다. 개봉 10일차 누적 북미 흥행은 약 $7350만 정도이며 해외 성적을 합칠 경우 1억 6천불 이상까지 늘어난다. 다만 전작 스플릿과 비교해서는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언브레이커블과의 연관관계가 막판 대반전으로 등장하며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제임스 맥아보이의 미친 연기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전편에 비해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결말[56]로 애매한 평을 받은 것이 흥행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 3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954만. 드랍률이 -49.5%로 절반가량이 줄었지만 이번주도 마땅한 경쟁작이 없어 예상했듯이 손쉽게 쓰리핏을 달성했다. 슈퍼볼 주간이라 관객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공교롭게도 전작 스플릿도 쓰리핏을 달성했었는데 스플릿의 3주차 성적은 $1440만 정도로 글래스보다 50% 가량 더 많은 수치이다. 현재까지 북미 총수입은 $8800만 정도로 1억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북미 흥행 1억 달러를 넘겼다.

6.2.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624명 624명 미집계 8,112,000원 8,112,000원
1주차 2019-01-17. 1일차(목) 71,816명 409,259명 3위 615,511,580원 3,722,844,252원
2019-01-18. 2일차(금) 64,410명 3위 603,592,158원
2019-01-19. 3일차(토) 113,261명 3위 1,062,982,124원
2019-01-20. 4일차(일) 89,607명 3위 837,824,510원
2019-01-21. 5일차(월) 31,743명 3위 270,294,530원
2019-01-22. 6일차(화) 26,131명 3위 220,560,100원
2019-01-23. 7일차(수) 11,678명 5위 104,067,250원
2주차 2019-01-24. 8일차(목) 9,325명 54,192명 5위 82,303,690원 527,924,050원
2019-01-25. 9일차(금) 8,388명 5위 82,478,670원
2019-01-26. 10일차(토) 13,899명 6위 145,172,380원
2019-01-27. 11일차(일) 11,591명 6위 120,110,530원
2019-01-28. 12일차(월) 4,926명 7위 44,352,510원
2019-01-29. 13일차(화) 5,561명 7위 50,099,570원
2019-01-30. 14일차(수) 635명 17위 4,212,700원
3주차 2019-01-31. 15일차(목) 564명 -명 20위 4,403,880원 -원
2019-02-01. 16일차(금) 383명 18위 3,556,900원
2019-02-02. 17일차(토) 423명 21위 3,869,700원
2019-02-03. 18일차(일) 423명 20위 3,895,700원
2019-02-04. 19일차(월) 424명 17위 3,904,500원
2019-02-05. 20일차(화) 189명 22위 1,763,500원
2019-02-06. 21일차(수) 190명 29위 1,611,500원
이하 생략
합계 누적관객수 466,047명, 누적매출액 4,273,773,982원[57]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구스 베이비, 그대 이름은 장미, 미래의 미라이, 언더독, 왕이 될 아이, 쿠르스크(이상 2019년 1월 16일), 그림자 킬러, 글래스, 더 서치, 디 엔드?, 메이트, 아나, 내사랑, 언싱커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일일시호일, 창간호(이상 2019년 1월 17일)까지 총 16편이다.

6.3. 중국

6.4. 홍콩

홍콩 흥행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범블비 글래스 글래스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2019년 5주차
글래스 글래스 드래곤 길들이기 3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홍콩 주말 흥행 집계 기준

6.5. 일본

[  글래스 개봉 1주차 일본 박스오피스 순위  ]
파일:f23r23dgyjuthrgs.png
일본 영화 시장에 굉장히 일찍 개봉하여, 2019년 1월 18일 개봉하였다. 문제는 정작 글래스가 일찍 개봉 했음에도 일본 박스오피스 10위권에도 진입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6.6. 대만

중화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아쿠아맨 글래스 글래스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2019년 5주차
글래스 글래스 드래곤 길들이기 3
대만 박스오피스

6.7. 영국

영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스탠 & 올리 글래스 글래스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2019년 5주차
글래스 글래스 드래곤 길들이기 3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영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6.8. 프랑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크리드 2 글래스 라스트 미션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프랑스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6.9. 독일

독일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소년은 신선한 공기가 필요해 글래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독일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6.10.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아쿠아맨 글래스 라스트 미션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오스트레일리아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6.11. 브라질

개봉 첫 주 드래곤 길들이기 3에 밀려서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링크

6.12. 멕시코

멕시코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글래스 미어레이스 콘트라 고디네즈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멕시코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6.13. 칠레

글래스($266,568)는 개봉 첫 주 개봉 2주차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587,735)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링크. 일본 본국을 제외하고, 글래스가 개봉 첫 주에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 밀린 영화 시장칠레 영화 시장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6.14. 스페인

스페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아쿠아맨 글래스 크리드 2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스페인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6.15. 파라과이

파라과이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글래스 드래곤 길들이기 3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파라과이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6.16. 러시아

러시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주차 2019년 3주차 2019년 4주차
T-34 글래스 Babushka lyogkogo povedeniya - 2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러시아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6.17. 기타 국가

7. 기타

  • 언브레이커블의 판권이 디즈니에게 있었기에 글래스 제작이 애초에 불가능해 보였으나, 샤말란 감독이 제작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 디즈니는 유니버설에 판권 사용을 허락하는 신사협정을 체결했다.
  • 제작자인 제이슨 블룸에 의하면, 슈퍼 히어로 영화가 될 거지만, 기존 슈퍼 히어로 영화와 다를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제작비도 23 아이덴티티보다 많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7천 5백만 달러를 들인 언브레이커블 보다는 적은 편.
  • 이 영화의 전작이었던 언브레이커블23 아이덴티티에서는 초능력이 잘 부각되지 않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아예 초능력자초능력자의 전투 비중이 조금 늘었다. 액션이 잘 부각되지 않는 기존의 샤말란 감독 영화들에 비해 액션 비중이 조금 늘었다.
  • 데이비드와 대치한 비스트가 그를 '상처입은 자'들 앞에 무릎 꿇리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있다. 비스트의 대사에서 상처입은 자에 해당하는 원어 표현은 부서진 자(Broken)이고, 데이비드는 부서지지 않는 자(Unbreakable)이며, 엘리야는 말 그대로 부서진 자에 해당하는 것에서 세 캐릭터의 대비가 이루어진다.
  • 샤말란 감독에 의하면 이 영화는 원래 3시간 20분 정도의 런닝타임이었다고 한다. #
  • 삭제신 중에는 드레이크의 노래와 춤추는 신이 있는데, 예산 문제로 삭제되었다.#
  • 글래스와 데이비드 던의 회상신의 대부분은 전작이었던 언브레이커블에 등장한 부분이거나, 삭제되었던 신을 재등장시킨 것이다. 영화의 장면들을 자세히 보면 자연스레 알 수 있는데, 과거 회상 씬 중에서 특히나 화질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고, 글래스와 차이가 없는 씬이 있다. 대표적으로 던의 어린시절 수영장 트라우마는 화질차이가 전혀 없어 새로 찍은 장면이라는걸 알 수 있다.
  • 주연 3인이 다 대머리라 탈모 유니버스라 불린다.[58] 주연들의 다른 히어로 무비인 프로페서 X존 맥클레인닉 퓨리가 싸운다는 배우 개그도 있다. 또한 브루스 윌리스와 사무엘 L. 잭슨은 다이하드 3에서 주인공 존 맥클레인과 조력자 제우스 카버 콤비로써 호흡을 맞췄다.
  • 샤말란 감독의 말에 따르면 어느날 스튜디오 주변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무엘 L. 잭슨의 차가 와선 그의 전매 특허인 머더 뻐커를 섞어가며 언제 속편을 만드냐고 닥달했다고 한다. 1년 뒤에 LA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또 사무엘의 차가 와서 똑같이 갈궈댔다고. 감독 본인은 그때마다 작업 중이라고 얼버무리며 넘겼다고 한다. #
  • IMAX로도 상영한다.
  • 쿠키 영상은 없다.
  • 샤말란 감독이 던의 가게 손님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이 손님은 전작 언브레이커블에서 풋볼 경기장에서 경비원으로 재직하던 데이빗 던이 마약 밀매 소지자로 의심했던 그 남성과 동일 인물이다.
  • 공교롭게도 주연 배우 3인이 모두 휠체어를 타야 하는 연기를 했던 적이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연극 '미저리'에서, 제임스 매커보이는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에서 프로페서 X 역을 통해서, 사무엘 L. 잭슨은 언브레이커블과 글래스에서 엘리야 프라이스 역으로 휠체어를 타서 연기를 했었다.
  • 피키무비에서 샤말란 감독과 배우들을 인터뷰했다.#
  • 사실 포스터에 복선이 있는데, 진짜 악당은 셋의 사이에 있는 병원, 즉 엘리 스테이플 박사와 그녀가 있는 조직이며, 진정한 주인공은 미스터 글래스, 비스트, 데이빗 던, 이 셋 중에서도 특히 미스터 글래스이다. 비록 그가 과거 수많은 인물을 죽여 던과 비스트를 만들었다고 해도 자신의 계획으로 초능력자들이 발 뻗고 편히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 브루스 윌리스의 필모그래피 중 제대로 만든 마지막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윌리스는 이미 병으로 인해 각본 인지도, 기억력, 언어 능력 감퇴를 겪고 있었으며 이후로는 그야말로 3류틱한 액션, SF 영화에나 나오다가 2022년 은퇴했기 때문이다.[59] 그의 은퇴 이후에도 줄지어 개봉하고 있는 영화들에 대해서는 브루스 윌리스 문서 참고.


[1] 참고로 샤말란 감독의 영화 중 식스 센스는 디즈니 계열의 할리우드 픽처스, 언브레이커블 부터 빌리지까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계열인 터치스톤 픽쳐스가 배급을 맡았다. 언브레이커블의 배급은 디즈니가 맡고, 23 아이덴티티의 배급은 유니버설 픽쳐스가 맡아서 샤말란 감독은 데이빗 던23 아이덴티티에 출연시키기 위해 디즈니를 찾아갔다고 한다. 디즈니는 샤말란 측에 캐릭터 사용을 허가하는 대신 후속작 제작 시 디즈니도 참여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23 아이덴티티가 초대박이 나자 후속작 제작이 확정되었고 그래서 이 영화의 배급은 유니버설 픽쳐스가 미국 배급, 디즈니가 해외 배급을 맡게 되었다.[2] 데이빗 던의 아들. 여담으로 언브레이커블에서 아들 역을 맡은 배우가 같은 역으로 출연하였다. 더욱이 여담으로, 언브레이커블과 글래스의 개봉이 18년 차이이고, 작중에서 지난 시간은 19년이다. 현실의 시간과 작중의 시간 흐름이 거의 비슷했기 때문에 같은 배우가 연기하여 위화감이 전혀 없었다.[3] 스펜서는 언브레이커블 이후로도 꾸준히 배우활동을 했으며, 글래스에서 훈훈하게 성장한 모습을 볼 수있다. 아이비리그의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수재이기도 하다.[4] 기어스 오브 워 4로 보인다.[5] 원래는 초록색 우비지만 어둠 속에서 나타나자 검은색 우비로 보인다.[6] 그 전에는 그냥 우비 남자, 혹은 까치발맨(영어로는 Tip-Toe man). 살금살금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고는 사라진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었다.[7] 정확한 명칭은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급성 백혈병 항목 참조.[8] 이 때, 샤말란 감독이 매장 손님으로 출연한다. 언브레이커블에서도 마약을 가져가다가 던에게 들키는 사람으로 출연하는데, 그 역을 그대로 맡아, 던이 경기장에서 일했다는 것을 기억하며, 자기가 당시에 나쁜 짓 좀 했다는 이야기를 한다.[9] 아들이 데이빗 던을 말린 이유는 그날 비가 오는 것을 알았기 때문으로 보인다.[10] 9세의 인격이며 순진하지만 그만큼 잔인한 면이있고, 비스트의 사상에 감화되어 있다.[11] 처음에는 접촉한 헤드윅이 패거리라고 직감하고 기습해서 그를 제압하려고 했으나, 아들이 납치된 여학생들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하자 이내 참고 인질 구출부터 하기로 한다. 아직 자신에 대해 눈치 못 챈 헤드윅은 공격하지 않고 그를 미행한다.[12] 때마침 비스트는 부랑자들 몇 명을 잡아먹고 오는 길이었다.[13] 이 와중 무거워 보이는 탁자를 데이빗 던과 비스트가 던지면서 주고받다가 도망치던 여학생 중 한 명이 탁자에 치여 부상을 입는다.[14] 최면 조명이라고 나오며, 이 조명을 쬘 때마다 다른 인격으로 강제로 변경된다.[15] 이때 데이빗 던은 우비를 입고 후드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감시자(Overseer)같은 히어로명을 부르지 않고 "데이빗"이라고 이름을 불렀기 때문에 데이빗 던은 움찔한다.[16] 인간 말종인 삼촌에게 어린 시절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케이시는 비스트의 사상에 부합하는 상처받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 삼촌은 케이시가 감옥에 보냈다고 말하는데, 전편에서 삼촌이 오고 있다는 말에 케이시의 표정이 굳어지는 걸 본 경찰이 심상찮은 표정을 지었던 걸 생각하면 이 때 삼촌의 범행에 대해 진술해서 경찰이 체포했을 것이다. 지금은 위탁가정에 지낸다.[17] 인격들에게 비춰지는 불빛을 차지함으로서 주도권을 가진다고 한다.[18] 그가 일했던 필라델피아 동물원의 컴퓨터에서 암벽 등반 영상을 많이 발견했다고 한다.[19] 실제로 비스트는 근거리에서 산탄을 맞고 부상을 입긴했다. 피부가 긁혀서 피가 나고 멍이 든 것 뿐이지만...[20] 작중 몇 번 간수들이 이 사람이 연기를 하는건지 떠보느라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버텨냈다. 이 테스트 과정 중에 섬뜩한 것도 있었는데, 무려 손전등을 글래스의 약한 몸 위에 떨어트리려해서 뼈를 부러뜨리려는 시도다. 떠보던 간수가 손전등이 글래스의 몸에 떨어지기 전에 잡았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글래스의 다리뼈는 박살났을 것이다. 보통사람 같았으면 다리에다가 대고 오함마를 풀스윙으로 내리치려는 행위와 같은 것.[스포일러] 언브레이커블에서 던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기차 사고 당시에 케빈의 아버지 클래런스는 이 기차에 타고 있었다! 즉, 패거리의 발현 동기 역시 글래스로부터 비롯된 것. 영화상 비슷한 시간에 조셉도 패거리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케빈의 아버지에 대해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22] 귀가 얇은 던도 엘리 박사에게 거의 설득되어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건 아니라고 믿고 있었다.[23] 뇌에 수술을 가한다고 해서 전두엽 제거 수술같은 느낌을 주는데, 레이저를 이용해 뇌에 작용을 주는 광학 시술인걸로 보인다.[24] 이 시술 이후 글래스의 어린 시절 놀이공원에서 겪은 일을 회상하는데, 어머니가 잠시 다른 것에 정신이 팔린 사이 혼자 회전 놀이기구에 올라타 곰인형 두개를 양쪽에 두고 탔지만 곰 인형들이 앞으로 넘어가면서 타다가 구석에 부딪히면서 어깨뼈와 팔뼈가 부러지고 만다. 이때 글래스의 어머니가 울면서 아들을 찾아다닌다. 참고로 이 장면은 언브레이커블 때 촬영한 것이지만 삭제됐던 장면이다.[25] 평소에 병원내부를 돌아다닐 때는 CCTV기록을 전부 지웠던 것이다. 병원측에선 글래스가 이번에 처음 허술하게 돌아다니다가 발각된 걸로 알았던 듯.[26] 아동학대를 심하게 당한 케빈의 방어기제로 생성된 인격이며, 그렇기 때문에 상처입은 사람들만이 세상을 살 가치가 있으며, 그렇지 않은 자들은 죄다 죽여버려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글래스는 평생 크고 작은 97번의 골절을 당한 상처입은 자이기에 비스트가 대단히 마음에 들어한다.[27] "그 문은 철로 되어있어. 그리고 사람 뼈는 철에 부딪히면 부러지지 아마?"라고 살짝 도발을 한다. 이때 던은 글래스에게 "네 생각과 달리 난 아무런 능력이 없다"라고 설득하는데, 참사를 막기 위해선 던이 스스로 초능력이 있다고 믿어야 하는 상황을 만든것. 실제로 박사 말처럼 던이 힘이 센 보통인간에 불과하다면, 아무리 힘이 세도 강철문을 부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뼈의 강도는 한계가 있으니 강한 힘으로 부딪치면 문 전에 뼈가 부서질테니... 이때문에 던은 아침이 될때까지 고민을 한 듯 가만히 앉아있다가, 아침이 되자 결심한 듯 몸을 문에 부딪히자 처음은 아무 흔적이 없다가 두번째에 문이 움푹 패이고, 네덧번쯤 더 부딪치자 문이 떨어져나간다.(던의 육체가 두꺼운 강철보다 단단하다는 결정적 증거) 이후 자신을 믿기로 한 듯 자신의 상징인 초록 우비를 입는다.[28] 간호사들의 눈에 띄어 의료진에게 연락이 가고 경비들이 그들의 길을 막는다.[29] 병원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 시점으로도 이들의 결투를 가감없이 보여준다.[30] 이 와중에 글래스는 자신이 데이비드 던을 만들었으나 그의 대적자 비스트는 만드는 데 19년이나 걸렸다고 말한다.[31] 비스트는 글래스를 맘에 들어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행동 1순위는 케빈의 안위이기 때문에 케빈의 트라우마와 고통의 동기를 제공한 글래스를 용서할 수 없었다.[32] 살짝만 넘어져도 부러지는게 글래스의 몸인데 초괴력을 지닌 비스트가 후려친 것이니... 근데 맞은 부위가 즉사할 수도 있는 위치인 걸 고려하면 비스트가 온 힘을 다해 친 게 아닌 적당히 친 것으로 보인다.[33] 사실 그녀가 지나가듯이 데이빗과 케빈, 그리고 엘리야를 치료하라는 의뢰를 받았다고 언급하기는 했다.[34] 거의 만원으로 가득찬 왁자지껄한 어느 식당에서 한 그룹의 손님들이 나가자마자 전원이 정숙하더니 엘리 박사가 일어나 비밀회의를 주도한다.[35] 조직원들은 신체에 검은 세잎 클로버 문신이 세겨저 있다.[36] 글래스의 이론대로 히어로건 빌런이건 한쪽이 나타나면 그에 대응되는 존재가 나타나 균형을 맞춘다고 한다.[37] 능력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설득하여 다시금 조용히 살게 하거나, 최면, 세뇌등의 장치를 이용해서 그 능력을 봉인/ 그 믿음을 없애거나, 정 안되면 살해하는 것 같다.[38] 실제로 데이비드 던은 언브레이커블 후반부까지 자신이 그저 운이 좋아 사고에서 살아남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믿었다. 그것도 스스로를 속인게 아니라 진심으로. 자신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 처참한 사고에서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평생 생채기나 본 적도 없고 아파본 적도 없으며, 평범한 중년남성인 (한때 풋볼선수였지만 운동을 그만둔지 오래) 자신이 무려 150kg에 가까운 역기를 손쉽게 들었는데도 특별하지 않다고 믿은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능력이 실존한다고 믿기 힘들어 초자연적으로 보이는 현상을 현실적으로 설명하려 애쓰기 때문에, 실제로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데이빗도 자신이 가진 능력을 어떻게든 설명해보려고 한 것이다. 역기는 "그만큼 들 수 있는 거구는 널렸어."라고 하는 식으로...(물론 데이빗은 그만한 거구도,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도 아니며, 역기는 그냥 시험삼아 들어본거고 평상시엔 전력을 낼 일이 없어 본인의 상한선을 모를 뿐이지, 실제 완력은 무게가 톤 단위인 승용차를 들어엎는 비스트를 힘으로 제압하거나 맨주먹 한 방에 강철을 우그러뜨리는 수준) 물론 그도 열차사건은 얼버무리지만. 어쨌거나 데이빗도 프라이스가 없었다면 (희한할 정도로 건강하게) 평범하게 살다 늙어죽었을 것이다. 실제로 박사의 정신병 설정에 가장 먼저 설득된게 데이빗이라 프라이스의 공작이 없었다면 "아 내가 그 동안 너무 운이 좋아서 착각했나보다"하고 일상으로 돌아갔을 확률이 높다.[39] 조셉이 데이빗을 도우려 하자 일찌감치 요원들이 시민의 안전 확보를 핑계로 현장에서 배제시켰다.[40] 이것도 다른 인격들이 죽기 싫어서 불빛을 빼앗다가 케빈이 다 죽기 직전에야 불빛을 차지한 것이다. 케이시의 팔에 안겨 눈 앞에서 실시간으로 죽기 싫어 바둥거리는 인격들이 바뀌는데, 이때 패거리 역의 배우 제임스 매커보이의 연기가 절륜하다.[41] 정확히는 검상돌기~명치 부분을 가격한다.[42] 휠체어에서 땅으로 쓰러지면서 골절상이 추가된다.[43]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 더 있다는 것을 다시 암시하는 대목이다.[44] 참고로 벽결이 TV에서 재생되는 영상은 애덤 웨스트 주연의 배트맨이다.[45] "그는 모두를 속이며 항상 진짜 계획은 나중에 드러난다”는 말을 듣고[46] 엘리 박사가 글래스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했던 것을 역이용한 것인데 이 조치조차도 글래스의 술수로 인해 카메라를 잔뜩 설치한 것이었다. 심지어 조직조차 글래스의 손바닥에서 놀아났던 것.[47] 병원 곳곳에 찍힌 장면들은 비스트가 맨손으로 승용차를 들어 뒤집거나, 던을 물탱크로 던져버리고, 던이 이런 괴력을 지닌 비스트를 압도하며 주먹질을 하고, 던이 맨몸으로 강철문을 부수는 등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에, 인터넷에 이 영상들이 벌써 퍼진 이상 비밀유지는 불가능하다. 거기다가 이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비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줬으니...[48] 위의 만화책 가게 씬에서 가게 주인이 모든 건 1938년 한 남자가 자동차를 들어 올리며 시작됐어.라 하는데, 결말에서 비스트가 자동차를 들어올리는 장면이 생중계된다.[49] 미스터 글래스가 죽어갈때 그의 어머니가 한정판에 나오는 빌런들이 어떻게 되는지 알면서 이랫냐고 물었는데, 이건 한정판이 아니라 탄생 이야기라고 한 것이 암시였던 셈.[50] 특히 1편에선 가족 갈등이 비중이 매우 크고 부자 갈등이 히어로의 정체성과 더불어 해소되는 전개이기에, 아들이 사이드킥으로 활동하는 묘사는 언브레이커블 팬들에게 감동적이다.[51] 케빈과 일라이저는 나름 무게 있게 퇴장한 반면 데이빗은 흑막에게 비참하게 죽고 만다. 기존 주인공에 대한 예우 측면에서 보면 몹시 박한 처사이다.[52] 사실 영화 제목이 던과 연관된 것이 아니라 <글래스>인 것부터가 이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53] 특히 제일 비판한 점은 마지막에 슈퍼 히어로들의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부분으로, 지금도 사람이 벽 통과하는 영상 같은건 유튜브에 수도 없이 올라온다면서 언브레이커블이 나오고 직후에 이 영화가 나왔다면 몰라도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결말이라고 평가했다.[54] 다만 이건 부적절한 비판일 수도 있는 게, 마지막에 인터넷에 올라온 인물들의 수준이 흔한 유튜브 동영상과는 다르기 때문. 데이빗 던은 이미 도시 안에서 유명 인사급인 자경단이고 그를 추적하는 홈페이지가 만들어져 있을 정도이다. 패거리는 연쇄 납치 살인마에 식인 기록도 있는 흉악 범죄자이고, 엘리야 프라이스에 가서는 수백명 이상의 사람들을 학살한 희대의 테러리스트이다. 또한 던이나 비스트의 경우, 그들이 무언가 특출난 존재들이라는 사실이 이미 세간에 어느 정도 새어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 세 유명인이 대낮에 여러 감시 카메라에 의해서 제대로 검증 가능한 영상이 확보되었고, 목격자들까지 다수 있다. 거기에 엘리 스테이플 박사가 절규하는 씬을 보면 감시 카메라는 음성까지 녹음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영상이 대형 매스컴까지 탔는데 세상을 뒤흔들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55] 물론 영상이 조작이라는 의심을 완전히 봉인할 수는 없겠지만, 미스터 글래스가 말했듯이 믿음은 사람들 사이에서 전파된다. 당장 작중에서 엘리 박사가 데이빗과 패거리를 설득시킨 주요 논지도 "초인들이 실재한다면 왜 너희 셋 말곤 기록된 사례가 없느냐"였는데, 이는 사실 조직에서 초인들이 서로의 존재를 깨닫는 것을 막기 위해 정보를 은폐하고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간엔 데이빗처럼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스스로 망상으로 치부하며 조용히 숨어사는 초인들이 있을 것이고, 이런 자들이 영상과 미스터 글래스의 메시지를 보고 각성해서 서로와 접촉, 충돌하기 시작하면 이들의 존재를 신봉하는 일반인들도 늘 것이다.[56] 스포일러 아무래도 1, 2편을 모두 본 팬들은 정상인(?) 데이빗이 흑막 글래스와 괴물 비스트를 참교육시키길 바랬을 것이다. 제목이 글래스인 것부터가 위의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지만 최소한 재미있는 결말을 기대한 팬들에게는 갑작스럽게 10분만에 올킬로 끝나는 게 마냥 시원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57] ~ 2019/02/06 기준[58] 맥어보이는 이 배역과 프로페서X 때문에 머리를 민 것일 뿐 원래 탈모인은 아니었으나...23 아이덴티티 와 본작의 헤어라인을 비교하면 점점 탈모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듯하다. 반대로 사무엘 L. 잭슨은 이 영화에서는 가발을 착용하고 연기했지만 원래는 대머리가 맞다.[59] 이 영화에서도 이미 알츠하이머가 심하게 와서 거의 영화 촬영이 힘든 상황이긴 했으나, 우비를 입히거나 모자와 이어폰을 착용한 모습으로 계속 등장시키며 영화 촬영을 위한 이어폰 사용이 용이했기에 겨우 준비한 분량을 다 찍을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