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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 SketchUp | |
개발 서비스 | 트림블(Trimble) |
분류 | 3D 그래픽 툴 |
최신 버전 | 2024 |
라이선스 | 상업 소프트웨어 |
용도 | 소규모 건축, 가구 설계, 인테리어[1] |
플랫폼 | Windows | macOS | iPadOS | iOS |
SNS | |
스토어 | | 공홈 | 공식 리셀러 |
홈페이지 | | 블로그 | 포럼 | 스케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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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간단한 3D 모델링 프로그램.2. 역사
개발 비화가 있다. 당시에 대학생이던 개발자가 학교 과제로 도면을 그려야 했는데, 그 도면을 그리는게 귀찮아서 직접 프로그램을 짜서 컴퓨터로 도면을 그려서 냈고, 이를 교수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결국 들켜서 아주 혼이 났다는 이야기.[2]스케치업은 원래 2000년 8월에 앳래스트 소프트웨어(@Last Software)에서 출시하였고 2006년 구글이 구글 어스와 관련하여 @Last Software를 인수하면서 스케치업 역시 구글 산하에 있었으나 가치가 없어 다시 2012년 트림블(Trimble)[3]로 이전되었다.
2014 버전까지는 32비트 기반 프로그램만 있고 맥스처럼 64비트 기반 프로그램은 없기에 64비트를 쓰고 큰 램을 달고 있어도 4기가 이상의 작업을 할 수가 없다. 이는 파일의 크기가 4기가에 도달해야만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이 아니고, 실제 파일은 300mb 정도의 크기에 불과해도 프로그램상에서 렌더링될 때 메모리가 훌쩍훌쩍 뛰어 금방 한계에 부딪히는 문제점이 있다. 300mb는 건물을 세밀하게 모델링했다고 할 때 보통 25~35채 정도 모델링하면 도달하는 크기. 단순히 건물 하나를 모델링 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만화 배경으로 활용하는 등 대규모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스케치업을 64비트로 구동하는 방법이 없는지를 고심했다. 하지만 2014년 11월 9일 기준으로 스케치업 2015 버전이 공개되면서 공식적으로 64비트가 지원되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 기존 스케치업 무료버전은 단종되고 웹브라우저 기반만 무료로 쓸 수 있게 되었다.
3. 서비스
라이센스 | ||||
라이센스 종류 | SketchUp Go[4] | SketchUp Pro | SketchUp Studio[5] | SketchUp Studio for Student[6] |
1년 | 159,000원 | 480,000원 | 1,050,000원 | 비용 상이[7] |
2년 | - | 960,000원 | - | - |
3년 | - | 1,440,000원 | - | - |
위 가격은 2023년 7월 기준 공식 리셀러 구매 페이지 기준이다. 원한다면 공홈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외화 결제, 기술지원 불가등으로 리셀러를 통해 구입하는편이 낫다.
V-Ray 플러그인이 윈도우 전용이다 보니 스튜디오 버전은 윈도우만 사용가능하며, SketchUp Go 플랜구매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가능하다. Go 버전의 경우 표에는 없지만 월 구독도 가능하다. 가격은 22,000원.
Adobe CC등 2D/3D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영구 라이센스 구매는 불가능하며, 구독제로 1년마다 대여료를 지불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8]
2010년대 들어 구글에서 트림블 사 로 인수 후 특별한 기능 업데이트 없이 유료화로 전환시켜 세계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특히 2018년 들어 설치형 프로그램은 무료 버전이 사라져 이전 사용자들이 불편해하고 있다. 웹 버전은 무료로 남아있지만 상당히 불편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사용해보기
3D 이미지 갤러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이 3D Warehouse에는 무료로 쓸 수 있는 모델들도 많다. 자기 작업물에도 쉽게 넣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스케치업으로 만든 모델링 파일(.skp,.skb확장자)은 맥스와 CINEMA 4D에서 지원이 된다! 스케치업과 맥스 또는 CINEMA 4D를 쓸 줄 아는 사람들 중에는 스케치업으로 빠르게 기본 골격을 잡고 맥스나 CINEMA 4D로 옮겨 세부사항을 작업을 할 수 있다.
스케치업 프로버전을 설치하면 레이아웃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같이 설치되는데 이 프로그램이야말로 스케치업의 백미이다.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으로서 당연히 스케치업을 불러올수 있는데 미리 설정된 장면으로 그림을 세팅하거나 직접 필요한 장면으로 설정할수 있으며 자그마치 축척을 맞출수도 있고 치수기입이 가능하다.(각도포함) 때문에 외국에서는 이것을 통해 도면으로 만들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이 레이아웃을 이용해 건축브리핑용 판넬을 제작하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만큼은 레이아웃을 다루는 사람이 극히 적다.
스케치업 플러그인 중에서는 BIM이 가능한 플러그인들이 존재한다. 가장 많이 언급된 플러그인으로는 Plus spec , BUILDEDGE, BIMup, SketchupBIM등이 있으며 일부 플러그인 없이 IFC를 이용하여 bim프로그램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빌딩포인트라는 회사에서 콘크리트, 거푸집, 마감자재의 빠른 모델링과 물량산출 및 보고서 작성을 가능하게한 프레임모델러라는 플러그인을 내놓았다.
3.1. 모델링
원형이거나 네모반듯한 모델링은 당연히 쉬우면서 빠르다. 하지만 반대로 곡선과 곡면 모델링은 어려움을 넘어 불가능에 가깝다.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조작법은 다른 3D 프로그램들에 비하면 아주 쉽다.
X, Y, Z 축으로 스냅하는 방법이 특이해서 실수하는 경우가 꽤 있다. 물론 X, Y, Z 축에 대한 사전 정의인 오른쪽, 왼쪽, 윗쪽 방향키를 사전에 누르면 의도치 않은 축방향 오류는 방지할 수 있지만, 이런 방식은 여타 3D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이 처음 접하는 경우, 경악스러울 정도로 엽기적인 컨트롤에 해당한다.
특히 곡선과 곡면은 원형, 호형같은 간단한 형태가 아니라면 만들 수 없다. 다만 일정한 모양의 곡선은 아크로 만들 수 있고 다루기 어렵지만 프리핸드로 그릴수도 있다. 곡면의 경우 일정한 모양이라면 팔로우미 기능을 이용, 쉽게 그릴수 있다. 다만 조금이라도 뒤틀린 모양은 절대 스케치업 본래의 기능으로 그릴수 없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만든 플러그인이 있기에 약간은 감당할 수 있다. 스케치업은 플러그인이 없으면 기능이 다른 도구에 비해 많이 뒤떨어진다. 그런데 플러그인 종류는 많지만, 스케치업에 잘 녹아든 플러그인은 별로 없다. 스케치업 자체의 플러그인 API가 단순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입문은 정말 쉬운데 응용은 어렵다.
스케치업의 쉬운 모델링은 사실 폴리곤 모델링의 다른 많은 측면을 생략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그 한계가 명확하다. 애당초 폴리곤 모델링 툴 치고는 굉장히 괴상한 물건이다. 폴리곤 방식의 프로그램인데 폴리곤 작업스타일이 아니라서 스케치업의 모델을 다른 툴로 가져오면 수정해야할 문제가 제법 많아지게 된다. 메시 토폴로지(Mesh topology)에 대한 고려를 일체 하지 않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나 물리 시뮬레이션 등에 의해 모델이 변형되는 경우 등에는 전혀 적용할 수 없다. 변형이 없는 하드 서피스 모델링 같은 경우도 메시 플로우 문제 때문에 서브디비전 서피스를 적용하면 곡률 특이점에서 렌더링 오류가 쉽게 뜬다. 괜히 다른 3D 모델링 도구들이 스케치업 같은 방식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다.
3.2. 렌더
유감스럽게도 스케치업에는 렌더링 기능이 없다. 빛과 재질을 사용해서 사진같은 렌더 이미지를 만들어내려면 Podium, V-Ray, Enscape 등의 렌더 플러그인을 사용해야 한다. Vray를 사용한다면 이런 렌더링도 가능하다. 주로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많이 쓰인다.스케치업 파일을 저장해서 Lumion[9]이나 Twinmotion[10]같은 건축 전용 렌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들은 비싼 것이 흠이지만, 수백 개의 재질과 입체 인간, 식물, 가구와 물건들이 준비되어 있고 날씨, 카메라, 안개 설정까지 모두 간단하게 넣을 수 있어서 건축업계에서 뜨고 있다. 드래그해서 재질을 입힌다는 다른 렌더러와 별다를것없다.
스케치업 개발사의 트림블 커넥트 이용 유저라면, 트림블 커넥트 비주얼라이저를 통해 간단하게 스케치업 모델링을 랜더링해 볼 수 있다. 성능은 여타 렌더러보다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같은 개발사 제품이라 연동이 빠르고 직관적인 편이다.
4. 주 사용층
왠지 웹툰 등에서 배경을 스케치업으로 캡쳐해서 쓰고 있는 것이 자주 보인다. 다만 렌더링된 배경과 작풍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11] 만화 배경으로 스케치업을 제대로 응용하기 위해선 적지 않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연구를 조금이라도 하지 않은 작품이 너무 많다. 기본적인 스타일(style) 기능으로 선의 모양이나 두께를 꾸미지도 않는다. 그대로 복붙해서 색을 다시 칠하지 않으면서(후방주의), 리터칭[12]조차도 하지않고[13] 때워버리는 작가들이 의외로 많아, 이를 프로의식의 결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원고를 만들 시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배경의 퀄리티를 포기한 작가도 있다. 이 문서에도 나오듯이 노동력이 지나치게 많이 든다. 그 스케치업을 써서 웹툰을 만드는 경우[14]에도 약 10여만원 가까이 드는 스케치업 3D 애셋 세트를 작가 사비로 직접 사야하고, 배경 용량이 많아 컴퓨터도 가급적 좋은 걸로 써야 하고, 구도만 잡는데에도 로딩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은선, 그림자, 밑색 등의 추출에만 걸리는 시간을 따지면... 이들을 다 따로 추출한 뒤 합쳐서 리터칭까지 해도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 또한 이러한 스케치업 애셋세트 중 일부는 소품이나 공간규모가 휴먼스케일에 어긋난 상태로 작업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예컨대 실제 아파트 천장 높이는 2200mm ~ 2400mm가 평균이지만 어떤 애셋을 보면 아파트임에도 층고가 4000mm가 넘는 경우가 있고, 책상이나 싱크대 높이가 1000mm가 넘는 경우도 있으며 엘리베이터 도어 높이를 2100mm를 초과하여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배경을 너무 현실적인 측정값대로만 만들면 배경 밖에 카메라를 두지 않을 때 뒤로 충분히 물러설 수 없어 연출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부러 배경을 더 크게 만드는 등[15]의 만화적 연출 관련으로 왜곡기법[16]을 쓰기도 한다.사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 독자들은 그런 3D 배경도 다 작가가 그린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경에 대한 칭찬 코멘트 등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작가 본인이 그린 것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러니. 이런 작품 대부분이 배경과 인물이 따로 놀고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질감이 심하다. 출처. 이러한 배경 문제가 단적으로 드러난 것이 바로 캐슬님(Castle-nim)이다. 어떤 회사에서 텀블벅에 내놓은 한 스케치업 배경 프로젝트 때문에 캐슬님이라는 해외의 밈이 생겼다.
그러나 스케치업은 만화 배경으로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는 없다. 만화가들이 당장 익히기 편하기 때문에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3D 배경을 만화에 적합하게 사용하려면 다른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데, 예를 들어 3D Max(간츠 작가팀), Cinema 4D(천계영), Shade 3D(우주해적 코브라의 테라사와 부이치), 언리얼 엔진 4(아사노 이니오) 등 다양한 상용 3D 그래픽 도구들이 이미 쓰인다. 오픈소스 진영에도 무료로 쓸 수 있는 Blender(블렌더)가 있는데, 상용 소프트웨어에 뒤지지 않는 강력한 기능을 갖고 있다. 3D 그래픽에 부가된 형태로 완전한 2D 애니메이션 기능이 색연필(Grease Pencil)이라는 이름으로 구현되어 있고, 그 외에 라인 아트, 프리스타일, 툰 셰이딩 같은 2D 카툰 표현에 직접 응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다. 구 버전에서는 한글 직접 입력이 안 되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신 버전인 2.93 기준으로는 이 문제도 해결된 상태다. 2020년대 초 기준으로는 스케치업이 더 강세이지만 블렌더가 웹툰에서 쓰이는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리란 밝은 전망이 있다. 위에 지적되어있듯, 빠르게 익힐 수 있다는 장점만 제외하면 그래픽 도구로서 한계가 너무 명확하고 발전도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만화 작업에서 스케치업이 대세인 이런 상황은 과도기적일 수밖에 없다.
스케치업을 응용해도 3D 위화감이 적은 작품으로는 닥터 프로스트, 츠구모모 등이 있다.
어쨌든 웹툰계와는 다르게 규모가 아주 작은 건축물에 쓰기에는 무리가 없다. 대부분의 건축물에 휘황찬란한 곡면과 디자인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건물은 네모반듯하게 생겼고, 그럴 때 스케치업으로 모델링하면 정말 빠르게 건물 하나가 뚝딱 만들어진다. 적어도 네모반듯한 형태에 있어서는 조금 빠르다.
이 때문에 Revit, ARCHICAD, Digital project 등의 고급 모델링 프로그램을 배워야 하는데도 졸업 때까지 스케치업만 사용하는 건축 관련학과 대학생들도 있다. 해외에서는(한국도 마찬가지로) 스케치업 사용자들이 블렌더나 프리캐드 등 오픈 소스 프로그램이나 비슷한 스케치 기반으로 게임 엔진에서 3D 모델링을 할 수 있는 유모델러(UModeler)[17] 등의 프로그램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늘고 있다.
openBVE 노선의 오브젝트를 만들기 위해서 철덕들도 많이 이용한다. Hmmsim Metro의 개발자로 유명한 황제민의 3ds to csv 컨버팅 플러그인 덕분에 3DS 파일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면 어지간해서는 다 되는데, 1990년대 3Dstudio 시절부터 쓴 오래된 형식이라 2020년대 업데이트로 지원을 중단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주의. 최근에는 블렌더도 많이 쓰이고 있다.
[1] 렌더링 플러그인 필요[2] 당시 학교 과제의 도면 그리기는 오로지 손으로만 직접 그려야 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그린 것이다. 컨닝이나 다를 바 없었으니 크게 혼이 날 수밖에.[3] GPS, 측량 분야에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4] 아이패드, 웹버전 전용 (SketchUp Go. 무료 웹버전과는 다르다)[5] V-Ray플러그인, 파일 변환 도구등 렌더링 기능 포함버전. 윈도우 전용이다[6] 학생/교육자용 플랜. 명색이 Studio 버전이지만 V-Ray플러그인, 파일 변환 도구 같은 기능이 빠지고 상당히 고가인 공식 익스텐션 Sefaira가 포함된다.[7] 비용은 인증서류제출후 알 수 있으며, 공홈에선 1년에 55달러이다.[8] 예전에는 한 번만 구매하면 끝나는 영구 라이센스였다. 가격은 2019년 1월 기준 $695(약 79만원)이었다.[9] 파일 실시간 연동 지원[10] Mac도 지원[11] 이러한 점을 의식해 작풍이 떠보이지 않게 선을 바꿔주는 스케치업 소스도 따로 있다.[12] 색감 보정, 블러 처리, 모델링 추가 펜터치 등. 심지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렌더링을 하는 작가도 있다.[13] 심지어 본인이 만든 것도 아닌 해외의 일반인이 만든 작품들을 무단도용하는 작가들도 있다. 또한 다른 매체에 나온 것을 표절이나 도용해 만든 애셋을 작가에게 팔아서 문제가 된 것도 있다.[14] 보통 신인이거나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작가인 경우가 많다.[15] 다만 이 댓글이 나온 웹툰(막장드라마에 갇혀버렸다)은 배경이 스케치업으로 보이지는 않는데다가 왜곡 연출로 보기에는 의도하지 않았다면 인물에 비해 배경이 지나치게 크게 나와 백룸(리미널 스페이스)같다는 말이 나왔다.[16] 이는 3D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이다.[17] 한국인 개발자가 만든 유니티(Unity3D)용 3D 모델링/프로토타입핑 플러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