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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Settlements 2/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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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퀘스트
2.1. 챕터1
2.1.1. Laying Foundations2.1.2. Plotting the Future2.1.3. If i Had a Hammer2.1.4. Casting a Line2.1.5. Scavver's Delight2.1.6. Well Well Well!2.1.7. Hub of the Problem2.1.8. The Coolest Cat2.1.9. Vim and Vigor2.1.10. New Plots on the Block2.1.11. Where There's Smoke2.1.12. Memory Lane2.1.13. Who Can? ASAM!2.1.14. Picking Up the Pieces
2.2. 챕터2
2.2.1. The Disappearance of ***2.2.2. Runners and Gunners2.2.3. Dark Horizons2.2.4. Hostile Takeover2.2.5. Martial Law2.2.6. Peace of Mind2.2.7. War is Good for Business2.2.8. End of the Beginning2.2.9. Moving Day2.2.10. How to HQ2.2.11. Is There a Doctor in the House?2.2.12. Commonwealth Rising
2.3. 챕터3
2.3.1. Flickerin' Lights2.3.2. Resurgence2.3.3. A Faction is Born2.3.4. Me and This Army2.3.5. Art of War2.3.6. Internal Affairs2.3.7. Ashes to Ashes, Rust to Rust2.3.8. Hostile Water2.3.9. State of War2.3.10. Under One Banner2.3.11. Outside Assistance2.3.12. Aide Memoire2.3.13. It's in Refridgerator2.3.14. Gunner's Daughter2.3.15. Led by Example2.3.16. When It Rain2.3.17. Call to Arms2.3.18. The Battle of ***2.3.19. Victory Laps2.3.20. Calling ***2.3.21. Where the Heart Is2.3.22. Thanks for the Memories
3. 서브퀘스트
3.1. 나이팅게일 퀘스트
3.1.1. Sunken Treasure3.1.2. Calling ER3.1.3. Patient Troubles3.1.4. New Connections3.1.5. Angel of Mercy3.1.6. Prodigal
3.2. CPD 퀘스트
3.2.1. Calling Potential Deputies3.2.2. Continued Professional Development3.2.3. Capturing Police Depository
3.3. NLTC 퀘스트3.4. 유니크 정착민 퀘스트3.5. 콩코드 퀘스트
3.5.1. Branigan's Bounty3.5.2. Branigan's Brahmin Breeding3.5.3. Say Cheese3.5.4. Thief! Thompsons3.5.5. The Hunt for Boris3.5.6. Fire Up the Press

1. 개요

심세틀먼트 2의 메인퀘스트는 챕터1부터 챕터3까지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퀘스트는 심세틀먼트 2의 각종 컨텐츠를 알려주는 튜토리얼 기능도 포함하고 있으며, 메인퀘스트의 진척도에 따라 각 컨텐츠들이 단계적으로 해금된다.

심세틀먼트 2 메인퀘스트는 폴아웃 4 본편의 메인 및 팩션퀘스트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이론상으로 본편퀘스트를 진행하지 않고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심세틀먼트 2 퀘스트 도중 본편 팩션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팩션퀘스트 진행도에 따라 더 많은 지원을 받는 방식으로 연계점이 있다.

퀘스트에서 기존의 스피치 체크 외에도 적합한 퍽이 있으면 특수 대화 선택지를 고를 수 있어 중간보상을 챙기거나 어려운 스피치 체크를 통과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퀘스트 수행 중 치명적인 버그 등의 이유로 퀘스트를 스킵하려면 정착지 관리데스크의 치트항목에서 스킵하고자 하는 퀘스트 시점을 선택하거나, 콘솔창에 cqf ss2_mqmaster skiptoquest (퀘스트명)을 입력하면 퀘스트를 넘길 수 있다.[1]
본 문서에서 직접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퀘스트명은 ***표 처리하였다.

2. 메인퀘스트

2.1. 챕터1


2.1.1. Laying Foundations

플레이어(유일한 생존자)가 아무 정착지에 정착민 모집 신호 송출기를 건설하고 작동하면 심세틀먼트 2의 메인퀘스트가 시작된다.[2]

정착민 모집 신호 송출기를 건설한 후 잠시 기다리면 플레이어의 방송을 듣고 한 이방인이 플레이어를 찾아온다. 이 사람은 정착하려 온 건 아니지만, 정착지를 건설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ASAM 센서[3]라는 장치를 건네준다. ASAM 센서는 주위의 지형과 자재를 스캔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하는 건축물을 건설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장치로, 이방인은 플레이어에게 ASAM을 쓰는 모습을 직접 시연해보이기 위해 2x2 크기의 주거 플롯을 설치해보라고 한다. 플레이어가 2x2 주거 플롯을 설치하자 이방인은 ASAM을 사용하여 플롯 위에 그럴듯한 집 하나를 뚝딱 만들어낸다. 플레이어가 ASAM센서에 관심을 보이자 이방인은 ASAM을 원한다면 더 줄 수 있지만, 콩코드에 있는 자신의 작업장이 레이더들에게 점령당해서 같이 소탕에 참여해준다면 그 대가로 ASAM을 거래해 주겠다고 약속한다.[4]

이후 진행은 본편의 자유의 부름 퀘스트로 바로 이어진다. 콩코드의 레이더를 소탕한 후 콩코드 박물관 앞에서 농성 중인 프레스턴 가비를 만나면 이방인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으니 자신은 바깥 동태를 살피는동안 플레이어에게 갇힌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가비를 만난 후 후속 레이더와 데스클로까지 처리하면 플레이어가 데스클로를 이겼다고 이방인이 놀라워하며, 파워아머를 입고있으면 그 파워아머는 또 어디서 났냐고 한다. 아무튼 이방인은 플레이어의 선행을 칭찬하며 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자신의 작업장, 콩코드 철물점으로 안내한다.

이방인은 콩코드 철물점에서 ASAM 기술을 연구해오고 있었으며, 플레이어에게 약속한 ASAM 20개와 선행에 대한 소정의 추가 보상을 준다. 이뿐만이 아니라 센서가 없어서 못 설명한 나머지 2종류의 플롯에 대한 시연도 제공해주겠다고 하며 처음 만났던 정착지로 돌아간다.

2.1.2. Plotting the Future

정착지에 도착한 이방인은 나머지 두 플롯,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플롯과 건설자원을 수급하는 산업플롯을 시연해준다. 이전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2x2 농업플롯과 산업플롯을 차례로 설치하면서 이방인의 설명을 들으면 된다.

산업플롯까지 시연이 끝나면 갑자기 한 노인이 나타나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든다. 자신을 폴 영감(Old Paul)이라고 소개한 노인은 두 사람이 건물을 수리하는 모습을 보고 흥미가 생겨 찾아왔는데, 조그만한 ASAM센서로 새 건물을 빠르게 지어냈다는 것을 보고 놀라워한다. 동시에 폴 영감은 나이를 세는 걸 포기할 정도의 고령이라 몸이 노쇠해진 것도 있고, 세상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면서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정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이방인은 ASAM이 벌써 첫 정착민을 끌어들였다며 의기양양해하고, 이제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해 콩코드로 돌아간다.[5]

2.1.3. If i Had a Hammer

이방인을 배웅한 직후, 폴 영감은 센서를 살펴보던 도중 의논할 것이 생겨 이방인을 찾지만 그는 이미 정착지를 떠난지라 실질적인 마을 대표인 플레이어에게 무언가를 제안한다. 바로 플롯을 추가로 배치해 정착지를 키워서 다른 사람들도 함께 모여 살 수 있는 큰 마을을 만들자는 것. 플레이어는 폴 영감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정착민 5명분의 거주지와 일자리를 만든다. 5명분의 플롯이 다 지어지면 릴리(Lily)라는 젊은 여자가 정착민 2명과 함께 플레이어의 정착지를 찾아온다. 수인성 전염병 때문에 원래 살던 정착지를 떠나온 것이라고 하는데, 플레이어는 별 문제없겠지 하며 이들을 받아들이고 3명분의 거주지와 일자리를 추가로 만든다.

총 8명분의 거주지와 일자리를 다 완성하면 릴리와 폴 영감이 센서를 두고 언쟁을 벌인다. 다름이 아니라 릴리는 상점을 짓고 싶은데[6] ASAM이 뜻대로 작동하지 않자 될 때까지 센서를 발로 차고 있고, 폴 영감이 이를 저지하고 있던 것. 폴 영감도, 플레이어도 ASAM이 다른 걸 짓게 하는 방법은 잘 모르기 때문에 폴 영감은 그 ASAM 친구를 다시 찾아가보는게 어떻냐고 조언하고, 플레이어는 다시 콩코드로 가서 이방인을 찾게 된다.

2.1.4. Casting a Line

이방인은 콩코드 작업장에서 통신기를 개조하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ASAM 상점 문제를 논의하려 온 플레이어는 이방인에게 ASAM에 관해 물어보러 왔다고 하자 남들에게 늘 말한대로 정착민과 ASAM을 믿고 계속 노력해보라는 다소 한숨 섞인 답변을 듣는다. 플레이어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다른 종류의 센서는 없냐고 다시 물어보자 이방인은 예상치 못한 답변에 놀라워한다. 그동안 플레이어 말고도 다른 정착민에게도 ASAM을 무상으로 배급해 주었지만 다들 몇번 두들겨본 후 버리는 등[7] 제대로 쓰이는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자신이 알고있는 것 그 이상을 요구해온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방인은 역으로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물어본다. 자기 거 하나 얻는 데 몇 년이나 걸렸던 핍보이를 똑같이 차고 다녀서 플레이어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플레이어가 볼트 111에서 냉동수면에 빠지고, 배우자를 잃고 아들을 빼앗긴 자신의 구세계 과거를 이야기하자 우리와 정말 다른 사람이라 하며 정착지를 개발하는 이유를 물어본다.[8]

플레이어가 답변한 후, 폴 영감이 다급히 달려와서 두 사람의 대화를 끊는다. 레이더가 다시 침입해 주민들을 납치해간 것이었다.[9] 이방인은 플레이어가 자기를 도왔으니, 이번엔 자기가 플레이어를 도울 차례라며 플레이어와 폴 영감에 합류해 레이더 무리에게 서둘러 달려간다. 레이더 무리는 애버내시 농장 바로 남쪽에 자리잡아[10] 플레이어의 정착민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 레이더는 콩코드에서의 복수를 위해 정착민들을 납치해갔으며, 플레이어가 동료들을 몰살시켰으니 이제 플레이어의 사람들이 죽는 걸 볼 때라고 협박한다. 플레이어는 이 레이더들을 직접 처리하거나 100캡으로 물러가게 할 수 있고, 협박 퍽이 있을 경우 역으로 레이더들을 협박하면 알아서 설설 기면서 항복시킬 수 있다. 다만 레이더 대장이 정착민 하나에게 총을 겨누며 인질로 삼고 있는데, 대화 후 전투에 돌입하게 될 경우 해당 정착민은 바로 죽게 된다. 이 정착민은 플레이어 정착지의 정착민은 아니라 죽게 되어도 정착지 인구수에는 변함없지만, 무고한 정착민이 죽는게 꺼림찍하다면 상술한대로 협박 퍽 선택지를 고르거나 아예 처음부터 레이더와 대화하지 말고 멀리서 저격으로 레이더 대장을 일격사시키면 살릴 수 있다.

레이더를 처리한 후 이방인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반응을 보이며,[11] 플레이어에게 커먼웰스의 상황이 어때보이냐고 묻는다. 이방인은 핵전쟁 후 200년이나 지났는데도 사람들은 문명 재건은 커녕 아직도 흙바닥에서 겨우 생존하는 수준이라며, ASAM 기술이라면 분명 문명을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플레이어에게 정식으로 도움을 요청해온다. 플레이어가 수락하자 이방인은 기뻐하며 자신을 다시 소개한다. 이 때 밝혀진 그의 이름은 제이크 에반스(Jake Evans).

2.1.5. Scavver's Delight

플레이어가 제이크와 협력관계를 맺은 직후, 제이크는 다음 순서로 올리비아 위성기지의 레이더를 섬멸하고 그곳에 있다는 중요한 ASAM 장비를 회수하자고 제안한다. 제이크는 위성기지로 향하기 전에 근처 정착지에 레이더의 위협을 알리고,[12][13] 자기가 위성기지 근처에 숨겨둔 보급품을 회수하는 보조목표를 준다.

올리비아 위성기지 외부의 적을 모두 처리하면 제이크는 내부에 돌입하기 전 올리비아 위성기지의 적들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를 알려준다.[14] 지하에서 제이크는 단말기로부터 ASAM 장비에 대한 정보를 조사한다. 이 장비는 매그니슨이라는 인물이 배달한 통신허브(Comm Hub)로, 제이크는 통신허브가 있는 잠겨진 정보실 문을 해킹하는 동안 플레이어에게 레이더를 소탕하라고 한다. 내부의 적들을 모두 처리하면 제이크 쪽에서도 레이더 몇 명이 붙어 있는데, 이들을 모두 처리하고 제이크에게 가면 제이크가 부상을 입은 것을 볼 수 있다.[15] 스팀팩을 주거나, 의학 퍽이 있으면 스팀팩 없이 직접 치료할 수 있다.

제이크를 치료하면 다시 해킹을 재개하여 정보실 문을 열고, 커다란 상자 안에 보관된 통신허브를 얻게 된다. 제이크는 플레이어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제 통신허브를 콩코드로 옮겨서 상태를 점검해볼테니 그동안 정착지를 관리하며 기다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ASAM센서가 부족하다면 위험하기는 하지만 슈퍼뮤턴트가 점령한 웨스트 에버렛 거주지에 ASAM센서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해준다.

2.1.6. Well Well Well!

며칠 후, 제이크가 심하게 잡음이 섞인 라디오로 통신허브 설치를 완료했다며 콩코드에 찾아와달라고 플레이어를 부른다. 제이크는 콩코드 철물점 앞에서 한 남자[16]와 대화를 나누며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제이크는 플레이어에게 통신허브를 보여주지만, 자신의 발전기로는 전력이 부족해서 시험가동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대신에 콩코드 지하에 공공발전용 플루토늄 원자로(Munifitial Plutonium Well)가 있으니 이걸 재가동해보자고 한다.[17]

콩코드 하수도를 탐험하다 보면 원자로로 가는 문이 있으며, 라드로치 소수와 잠복해있는 마이얼럭을 처리하다보면 발전실이 나온다. 하지만 원자로 시동용 발전기[18]가 꺼져서 바로 가동은 못하는데, 플레이어는 시동용 발전기를 발로 냅다 차서 강제로 가동시키고, 메인콘솔의 시동버튼을 눌러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가동한다.

지상에 올라가면 콩코드의 가로등에 전력이 복구되어 불빛이 들어오고, 제이크도 콩코드 전구가 반이나 터져나갔을 정도라며 통신허브를 가동할 준비를 한다. 제이크가 전선을 연결하고 통신허브를 켜자 예상대로 통신허브가 터져버리고, 제이크는 먼지를 뒤집어쓰며 뒤로 넘어진다. 제이크는 켁켁거리는 목소리로 핵심 부속품들이 너무 오래되어 이런 사단이 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교체용 부품을 찾아볼테니 며칠을 더 기다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레이더 습격에 대한 대비책으로 산업플롯에 임시 군사플롯 기능을 하는 플랜을 해금시켜준다.[19]

본 퀘스트 이후로 제이크의 철물점 건너편 교회에 찾아가면 에드먼드 목사를 만날 수 있고, 교회의 벽보에서 콩코드 서브퀘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2.1.7. Hub of the Problem

다시 며칠 후, 제이크는 교체용 부품은 찾지 못했지만 대신 다른 통신허브에 대한 정보를 찾았다며 플레이어를 찰스뷰 원형극장으로 부른다. 본편에서 접선장소가 사이비 교단이 모인 곳이라서 제이크는 저들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말로 플레이어를 반기며, 볼트텍 지역 본부에 있는 통신허브를 찾으러 출발한다.[20]

볼트-텍 지역 본부에 들어선 제이크는 로비의 단말기를 발견하고 조사해보지만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야생 구울들이 조사를 방해한다. 데스크 바로 밑에 숨어있는 구울까지 처리한 후에서야[21] 집중하고 정보를 열람하기 시작하며, 직원명단에서 통신허브를 운송했다는 매그니슨이라는 인물을 다시 발견하고 통신허브의 행방을 찾기 위해 그의 사무실에 찾아간다. 매그니슨의 단말기에서 제이크는 매그니슨이 과거 볼트텍에서 롭코제 ASAM센서와 관련 장비를 대량으로 빼돌렸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그 중에는 통신허브까지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즉, 제이크가 찾고자 했던 통신허브는 올리비아 위성기지에서 이미 찾았던 망가진 통신허브였던 것. 제이크는 이런 문제가 있을 줄 몰랐다며 플레이어에게 사과하며, 대신 볼트텍이 개발하던 경쟁품을 확인해보자고 한다. 둘은 위층에 있는 볼트텍 지부장 구울을 처치하고 엘리베이터 키를 얻은 뒤 지하층 창고를 조사한다. 제이크는 지하층 창고에 쌓여있는 문서들을 조사하기 시작하지만 그럴 듯한 발견은 없다. 그런데 벽면을 보면 수상한 빨간 버튼과 함께 매트로 무언가가 가려져있는데, 매트에 상호작용하여 치워보면 매트로 가려놓은 비밀 연구실의 출입문이 나온다.

볼트텍의 비밀 연구실에는 볼트텍이 ASAM 기술을 빼내기 위해 마련된 각종 실험 설비들이 있었으며, 두 사람은 이것들을 하나씩 조사하기 시작한다. 맨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볼트텍이 실험용 ASAM센서를 무단 복제하기 위해 제작한 ASAM 센서 제조기로, 제이크는 ASAM 설계도를 찾아내 이제 센서를 더 이상 주워다닐 필요 없이 직접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큰 돌파구가 되었다며 기뻐한다.

그 다음으로는 연구실 뒷편 잠겨진 방 금고에서 홀로테이프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제이크가 홀로테이프를 조사해보자 주거플롯, 농업플롯, 산업플롯 외에 플레이어가 찾던 상업플롯이나 공공시설플롯같은 4개의 또다른 미출시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었고, 이를 센서에 업로드할 방법을 찾기만 하면 더 많은 기반시설들을 ASAM으로 구축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실 안쪽 통제실에는 전원이 꺼진 콘솔 장비를 발견할 수 있는데, 통제실 안쪽의 차단기를 올려 콘솔의 전원을 켜면 삑삑거리는 소음과 함께 장비가 가동된다. 두 사람은 이 장비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실 중앙의 ASAM센서 스위치를 끄고, 이것이 ASAM 센서와 신호를 주고받고 있지만 수신이 안좋아서 소음이 난다는 것을 알아낸다. 제이크에게 책상에 놓인 기술문서를 가져다주면 이것이 볼트텍이 통신허브를 탈취당한 뒤 새로 개발하던 ASAM 허브임을 알아내게 된다. 제이크는 이 볼트텍의 ASAM 허브와 망가진 통신허브를 연동하면 통신허브를 수리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제이크는 오늘 정말 가치 있는 대발견을 해냈다고 플레이어를 올려세우지만, 이내 까먹고 있던 누군가와의 약속을 떠올린다. 제이크가 이곳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 거래했던 다이아몬드 시티의 정보상이 있었는데, 일이 끝나고 꼭 자기를 다시 방문해달라는 약속이었다. 제이크는 오늘 발견한 것을 콩코드까지 옮기는 동안 플레이어에게 수수료 300캡을 주며 이 정보상을 대신해서 만나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만일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가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닉 발렌타인의 사무실에 찾아가기 전이었다면, 제이크가 다이아몬드 시티에 가는 김에 플레이어의 아들을 찾아줄 수 있는 인물로 닉 발렌타인을 소개해준다.

연구실을 떠나기 전 제이크에게 한 번 더 말을 걸면 통신허브를 빼돌렸던 매그니슨의 행보를 수상하게 생각하는 대화를 한다.[스포일러]

2.1.8. The Coolest Cat

제이크가 말했던 정보상, '더' 론('The' Ron)의 사무실은 다이아몬드 시티 안쪽, 연설장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더 론의 사무실 입구에서 중갑옷을 입은 웬 거너 한 명[스포일러2]이 플레이어의 앞길을 가로막고 시비를 걸어온다. 옆에 있던 다른 거너[스포일러3]가 플레이어는 우리가 찾던 사람과는 인상착의가 다르니, 또는 애초에 성별이 다르니 지역 주민과 갈등을 일으키지 말라고 말리면서 시비는 끝난다.

더 론의 사무실로 들어가면 정보상 더 론이 요란하게 플레이어를 반기며 대화를 시작한다. 의자에 앉고 대화를 시작하면 더 론은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제이크의 새로 생긴 동료임을 바로 알아챈다.[25] 본론으로 들어가서 더 론이 제이크와 플레이어를 찾은 이유는 두 사람이 하고 있는 정착지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정보를 팔기 위해서였다. 더 론은 단순히 정착지를 건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착지를 만드는 것은 결국 그 정착지에 사는 정착민들이라며, 정착민들의 능력치를 검사하여 적합한 일자리에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토매틱(Vit-O-Matic)을 소개해준다. 정보료 결제가 끝나면[26] 더 론은 바이토매틱이 아직도 운영되는 볼트인 볼트 81에 남아있다는 정보를 주며, 새로운 곳으로의 정착을 원하는 2그룹의 유니크 정착민[27]에 대한 정보도 준다. 그 외에도 혹시 정착을 원하는 정착민들을 찾고 싶다면 언제든 더 론을 찾아오라고 한다.

본 퀘스트를 완료한 후 더 론에게 다시 상점에 대해 물어보면 조건을 달성한 유니크 정착민들이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방문하며, 더 론에게 500캡을 주면 SPECIAL 수치별로 영입 가능한 유니크 정착민의 위치정보를 하나씩 얻을 수 있다.

2.1.9. Vim and Vigor

볼트 81에 방문하여 내부로 들어오면 감독관 맥나마라 옆에 보좌관 맨스필드(Cedric Mansfield)라는 인물이 있다. 바이토매틱에 대해 물어보면 맨스필드는 종양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있어서 지금은 쓰지 않지만 꽤나 첨단기기라서 씻지도 않는 황무지인에게 함부로 줄 순 없다며, 볼트 81의 문제 3개를 해결해준다면 바이토매틱을 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한다. 해결할 문제는 볼트 81의 발전소에서 24시간 일하느라 수리할 시간이 없는 러스티 영감에게 기름 10개를 주고,[28] 수원지로 쓰이는 밤나무 언덕 저수지의 상수관을 막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케이틀린이라는 배관공에게 보고하는 것.

두 업무를 모두 완료하면 맨스필드는 플레이어를 충분히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더 중요한 마지막 업무를 맏긴다. 볼트 81에서는 주기적으로 외부의 위협을 감시하기 위해 정찰대를 파견하는데, 정찰대원 하나가 그로브 마쉬 숲 정찰 임무 중 실종된 상태라 이를 찾는 것. 맨스필드는 특히 최근 들어 한 용병집단이 계속해서 자신들에게 볼트의 문을 열 것을 강요하며 위험할 정도로 가까운 곳에 진지을 구축해오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불안해한다.[29]

실종된 정찰대원을 찾기 위해 그로브 마쉬 숲 북쪽 댐에 가면 거너 무리가 해당 정찰대원을 살해해놓고 있었으며, 플레이어는 거너를 모두 처리하고 정찰대원의 기록을 회수한다.[30] 맨스필드에게 돌아오면 정찰대원이 결국 죽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으며, 정찰대원이 남긴 기록을 보고 침울해하며 의무실에서 바이토매틱을 가져가도 되니 자리를 잠시 비워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플레이어는 볼트 81에서 바이토매틱을 무사히 얻게 된다.[31]

볼트 81에서 일어나는 퀘스트인 만큼 볼트 81의 기존 퀘스트와 겸해서 수행할 수 있다. 호수 속의 배관을 청소할 때 고양이 애쉬를 같이 데려올 수 있고, 만일 바이토매틱을 회수하기 전 포사이드 박사를 만나 헌혈을 했다면 바이토매틱을 가지러 의무실에 갈 때 볼트 81의 비밀을 밝히는 퀘스트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2.1.10. New Plots on the Block

그 사이에 콩코드는 정착민이 돌아다니는 어엿한 마을이 되어 있다. 제이크는 건설용 프로텍트론 하나를 주워서 볼트텍 본부에서 얻은 장비들을 모두 옮기고 설치까지 완료해놓았다. 플레이어는 제이크에게 입수해온 바이토매틱을 보여주며, 제이크는 지난 번에 본 스캐너가 캐비넷 크기였던 것을 어떻게 이리 작게 만들었는지 신기해하고 플레이어를 스캔해보며 이리저리 둘러본다. 구경이 끝난 후 제이크는 바이토매틱은 실질적으로 정착지를 관리하는 플레이어가 쓰는 게 좋겠다며 바이토매틱을 돌려준다.

제이크는 기존의 통신허브와 볼트텍의 ASAM 허브, 이른바 볼트허브를 연결시켜 서로 멀쩡한 부분끼리 연결시킴으로써 통신허브를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거리가 짧긴 하지만 주변의 모든 ASAM 센서들을 통신허브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고,[32] 플레이어가 발견한 홀로테이프를 단말기에 업데이트하면 새로 발견한 군사플롯, 공공시설플롯, 상업플롯, 여가플롯 총 4종류의 플롯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얻게 된 4종류의 플롯들은 챕터1 초반처럼 제이크가 시연해줄 수 있고, 스킵할 수도 있다.

2.1.11. Where There's Smoke

이제 제이크는 통신허브의 실시간 양방향 통신 기능을 테스트하려고 한다. 전력 문제로 통신범위가 짧아서 제이크는 콩코드 지하 원자로를 손보러 가고, 그동안 플레이어가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놓기로 한다. 라디오 앞에 앉아 주파수를 계속 낮추다 보면 다른 라디오 방송이 선명하게 들리게 된다. 그런데 이는 거너의 작전 주파수였고, 거너 통신병은 플레이어의 주파수 침입에 화들짝 놀란다.

거너는 플레이어의 개입을 알아챈 후 플레이어의 위치와 사용장비를 말하라고 협박하고, 플레이어가 역으로 협박해서 말을 아껴도 통신의 강도로 짐작하여 플레이어가 근처에 있을테니 곧 추적하겠다고 하며 방송을 꺼버린다. 통신을 듣고 제이크가 뒤늦게 뛰어오지만 통신은 이미 중단된 상황. 플레이어는 오만한 거너를 싹 쓸어버리자고 말할 수 있지만 제이크는 거너가 말이 용병이지 군벌에 가까운 대규모 무력집단이라 이들과의 적대를 상당히 우려하고, 플레이어의 말은 듣지 않고 거너를 만나 평화롭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핍보이 맵 상에 텐파인즈 절벽 주위로 거너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개의 장소가 뜨는데, 이 중 제일 북동쪽, 지모냐 초소와 가까운 마커로 접근하면 컷씬이 뜬다.

해당 장소는 제이크가 ASAM 센서를 준 정착지 중 하나였는데, 정착지가 파괴되고 거주하던 정착민과 침략한 거너 모두가 학살당한 모습에 제이크는 경악한다. 동시에 언덕 위쪽에서 안대를 쓴 수수께끼의 인물이 제이크와 플레이어를 경계해오는데, 제이크가 적대의사가 없다며 그저 거너를 찾고 있다고 하자 수수께끼의 인물은 거너와 한패라는 말이냐며 제이크를 더 몰아붙인다. 플레이어가 개입하자 대치는 아슬아슬하게 끝나고, 수수께끼의 인물로부터 정황을 듣게 된다.

이 인물의 이름은 에이든(Aiden)으로, 최근 들어 활발해진 거너의 활동을 추적하던 중 거너들이 이 정착지를 습격한 것을 발견하고 고지에서 저격하여 모조리 쏴죽여버린 것이었다. 에이든은 이렇게 학살당한 정착지가 벌써 4번째고, 특히 이곳은 커먼웰스 외곽임에도 불구하고 급성장한 것이 거너의 이목을 끌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제이크는 급성장이라는 말에 이것이 설마 ASAM 센서 때문에 일어난 것일까 하며 우려하고, 제이크의 말을 들은 에이든은 이번 거너 학살의 원인으로 제이크를 지적한다. 에이든은 의도가 좋든 나쁘든 간에 결국 제이크가 표적을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제이크는 이에 발끈하며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거칠게 항변한다. 그러나 항변하는 동시에 에이든이 사격을 시작하는데, 제이크를 향해 쏜 건 아니고 거너의 후속 증원이 도착한 것.

함께 몰려오는 거너 증원군을 모두 처리하면 에이든은 나쁘지 않은 솜씨였지만, 후속 증원이 더 올 수 있으니 떠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조언한다. 첫 조우가 썩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에이든이 아군임을 알게 된 플레이어는 거너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으면 "우리에게는 과거가 있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에이든이 떠난 후에도 제이크는 분을 풀지 못하며 거너의 공격이 정말로 자기 때문이냐고 되묻는다. 플레이어는 제이크를 달래며 무슨 선택을 하든 언제든 뒤에 내가 있을 것이라며 말하고, 제이크는 여기서 잠시 생각해야 할게 있다며 헤어진다.

본 퀘스트 완료 직후 섄디(Shhandy)라는 아이가 플레이어를 바로 찾아오며, CPD(Commonwealth Police Department, 커먼웰스 공안국)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2.1.12. Memory Lane

며칠 후 제이크의 상태를 확인하러 콩코드에 가면 제이크가 무언가 열심히 녹음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이크는 지난 거너 사건 이후로 바로 앞의 드라이버마저 못 찾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태였고, 대체 무엇을 숨기고 있냐는 플레이어의 물음에 제이크는 슬슬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밝힌다.

이야기 도중에 콩코드 지하 원자로가 갑자기 꺼지는 일이 생기는데, 제이크는 복구를 해도 그동안 50번도 넘게 꺼졌다고 불평하며 플레이어에게 원자로를 고쳐달라고 한다. 다시 지하 원자로로 가보면 처음부터 말썽이었던 원자로 시동 발전기에 문제가 있으며, 접착제 4개를 사용해 고치거나 인지력, 운, 핵물리학자, 로봇공학자 퍽 등 다양한 조건을 갖추면 비용 없이 직접 고칠 수 있다. 또 대화하다가 제이크의 프로텍트론이 지하 원자로에 찾아갔다가 하수도에서 따라온 라드로치 떼에게 쫒겨다니며 온데간데 소음을 지르는 일도 생기며, 이것도 플레이어가 해결해야 한다.

제이크는 원래 커먼웰스 남쪽 멀리 있는 샌포드라는 정착지 출신이고, 플레이어처럼 케이틀린이라는 아내와 로라라는 딸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내와 딸이 흔적도 없이 갑자기 실종되었는데, 두 사람이 제이크에게 말도 없이 캐러밴 일행을 따라 커먼웰스로 떠났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커먼웰스로 왔다. 제이크는 끝내 아내와 딸의 행적을 놓쳐버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커먼웰스 어딘가에 있을 두 사람과 연락할 수 있도록 ASAM 통신허브 기술, 그 중에서도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던 것이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플레이어는 제이크를 위로하며, 왜 진작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한다. 이야기가 끝난 후 제이크는 겨우 심신을 추스르지만, 마침 아래층에서 무언가를 건드리는 소리에 이번엔 또 뭔 야생 구울이냐, 방사능 데스클로냐고 신경질을 내며 내려간다.

2.1.13. Who Can? ASAM!

제이크의 철물점 1층에 찾아온 것은 방사능 데스클로가 아니고 폴 영감과 원자교단 복장을 한 청년이었다. 제이크는 즉시 폴 영감에게 사과하며 손님이 찾아올 줄은 몰랐다고 하고, 플레이어는 이들이 무슨 일로 찾아온것인지 물어본다.

휴버트(Hubert)라는 이름의 청년은 이 애썸 센서가 마을을 짓는 데 그렇게 유용하다는 폴 영감의 말을 듣고 같이 제이크를 찾아왔고, 넉넉하게 100개의 센서를 주문한다. 그러나 제이크는 갑자기 거래를 거절하며 ASAM을 이제 누구에게도 줄 수 없다고 선을 긋는다. 플레이어가 황당해하며 이유를 묻자 제이크는 거너 사건을 기억 못하냐고 항변하고, 에이든이 브라민 엉덩이같이 재수없긴 하지만 그의 말대로 ASAM을 배포하면 이 사람들이 그대로 거너의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한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그것은 ASAM을 사용하려는 사람이 감수해야 할 문제라고 설득하여 결국 제이크는 결국 휴버트에게 ASAM을 가져다주기로 하고, 플레이어는 폴 영감과 함께 휴버트의 일행을 찾아간다.

그런데 ASAM으로 새로운 마을을 짓겠다고 한 것은 휴버트의 독단적인 생각이었고, 휴버트의 일행은 외부인을 멋대로 끌어들인 휴버트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해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33] 그 중 스토지(Stodge)라는 구울은 낮선 플레이어를 보자 허접한 파이프 무기를 들고 경계하며 무장을 해제하라고 협박한다. 스토지의 말대로 무기를 버리거나[34] 설득에 성공할 경우 위협적인 인물이 아님을 확인하고 총을 치우지만, 여전히 플레이어가 센서를 통해 일행들을 멋대로 지배하려 할까봐 의심을 못 거두는 모습을 보여준다.[35]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거나 마을 이장 퍽이 있으면 플레이어가 모든 사람은 자유롭기를 원하는 걸 잘 알고 있고, ASAM은 그저 정착지를 짓는 수단일 뿐이라 하며 의심하는 스토지를 완전히 설득하게 된다.

스토지는 휴버트의 제안에 모두 동의했으니 이제 마을을 이끌 이장을 정해야 한다며, 이장 선출을 위해 후보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앞으로 나오라고 한다. 스토지를 시작으로 하여 휴버트가 앞에 나서는데, 이 때 잠자코 있던 폴 영감도 여기에 끼어든다. 같은 일행도 아닌데 왜 끼어드냐는 스토지의 말에 자신은 ASAM 센서의 수혜를 받은 첫 정착민으로써 ASAM에 대해 일찌감치 많은 것을 배워왔으니 이제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다며 출마 이유를 밝힌다. 이렇게 3명의 이장 후보가 나왔고, 휴버트는 사람을 보는 경력이 풍부해보이는 플레이어에게 이장을 선택해달라고 한다. 이장과 개척할 정착지를 선택한 후 해당 정착지로 가면 이장이 기본 정착지 플랜을 자동으로 건설한다.[36] 건설이 완료된 후에는 이장으로 임명된 인물이 이제 자신이 정착지를 이끌어나가겠다고 하며 플레이어에게 더 이상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본 퀘스트는 심세틀먼트 2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정착지 플랜 기능의 튜토리얼 격의 퀘스트다. 만일 스토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할 경우, 스토지 대신 테레사라는 여성이 스토지를 대신한다.

2.1.14. Picking Up the Pieces

휴버트 일행을 도와주고 난 후 콩코드로 돌아오면 제이크가 다시 기운을 되찾아 통신허브의 수리에 몰두한다. 현재 통신허브는 통신범위가 짧아서 커먼웰스 전역에서 부품을 긁어모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데, 방대한 지역 곳곳에서 부품을 일일이 들고오긴 힘든 일이다. 그리하여 제이크는 이제는 M.A.L.A라고 이름을 붙인 프로텍트론을 소개하며, 부품이 있는 장소를 정리하고 비콘을 설치하면 M.A.L.A와 일부 콩코드 정착민 자원자들이 필요한 부품을 수거해오는 방식으로 일을 계획한다. 다만 비콘이 조금 무겁다는 점이 있지만, 플레이어는 어쩔 수 없이 수긍하며 계획에 임한다.[37]

핍보이 맵에 표시된 장소[38] 중 한 곳의 적을 소탕한 뒤 기타창의 ASAM 스캐너를 버리면 스캐너가 바닥에 설치되어 주위의 버려진 잡동사니가 하이라이트 표시된다. 이를 총 3번 반복해야 하며, 한번 설치한 후에는 제이크에게 찾아가서 스캐너와 비콘을 다시 받아가야 하므로 다소 귀찮은 퀘스트다.

본 퀘스트는 공공시설 플롯의 커뮤니케이션 플롯을 건설할 경우 해금되는 마크1 비콘과 회수 비콘의 튜토리얼 격의 퀘스토로, 퀘스트를 완료하면 마크1 비콘과 회수 비콘이 해금되어 정착지 관리데스크에서 제작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3번에 걸친 뺑뺑이대장정이 끝나고 콩코드에 돌아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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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콩코드는 습격을 당해 주민들은 모두 숨어버렸고, 제이크의 철물점은 주요 설비가 파손된 채 엉망이 되어버린다. 제이크가 있던 자리에는 에이든과 레이저에 그을린 잿더미만 남아있게 된다.

2.2. 챕터2


2.2.1. The Disappearance of ***

The Disappearance of Jake Evans

파괴된 제이크의 철물점에서 플레이어는 에이든에게 여기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냐고 캐묻는다. 에이든 역시 주변에 있다가 제이크의 급박한 소식을 듣고 콩코드로 왔으나 이미 상황은 종료된 후였다. 에이든은 플레이어와 같이 제이크의 행적과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아보자고 한다.

기껏 구축한 볼트허브는 망가졌고, 통신허브는 뜯겨나갔으며, 바닥에는 제이크의 그을린 스카프와 혈흔이 나뒹굴고 있다. 그러던 중 플레이어는 라디오 옆에 홀로테이프가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재생해보니 거너로 추정되는 부대가 제이크의 철물점을 습격하는 녹음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제이크는 부대원 하나를 자신의 레이저 리볼버로 튀겨버리는 데 성공하지만, 플레이어가 더 론을 만나러 갈 때 마주쳤던 거너가 돌격하여 제이크를 제압한 후 볼트허브와 제이크의 단말기를 박살내는 내용이다. 뒤이어 잿더미에서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제이크를 사로잡아오라는 거너 명령서를 찾아냄으로써 거너의 소행이라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다. 플레이어는 명령서에서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제이크의 정보를 얻었다는 내용을 보고 제이크와 습격자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유력한 정보누설 용의자인 더 론을 찾아간다.

플레이어는 더 론 역시 거너의 습격을 받아 만신창이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더 론은 고객과의 의리가 정보상의 생명이기에 제이크의 정보를 누설하지 않으려 했지만,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거너에게 제이크의 신상을 알려버린 것이었다. 제이크가 거너에게 잡혀갔다는 플레이어의 소식에 더 론은 그답지 못하게 절망하며, 거너가 제이크를 납치해갔다면 포로를 잡아두지 않는 거너의 특성상 제이크는 이미 처형당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플레이어는 거너에게 복수하고 어떻게든 제이크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더 론은 새로 생긴 고객을 잃어버리게 생겼다며 한탄한다. 플레이어가 거너들의 행방을 묻자, 더 론은 거너가 대화하는 도중 몰든 중학교라는 단어를 말한 것을 극적으로 생각해내고, 틀림없이 그 곳에 본거지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만일을 위해 캐비넷에 있는 자신의 스텔스 보이를 가져가라고 한다.

대화를 마치고 정보상 바깥으로 나와보면 그동안 에이든이 플레이어를 미행하며 더 론과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에이든은 몰든 중학교 지하에는 숨겨진 거너 기지인 볼트 75가 있다며, 누군가를 수감하기에 적격인 장소기 때문에 거너들이 틀림없이 이곳에 제이크를 가둬두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동시에 거너는 포로를 잡지 않고 모조리 처형하는 것이 원칙인데 특별히 포획 명령을 내린 걸 보면 제이크는 더더욱 살아 있는 채로 수감되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플레이어를 안심시킨다. 에이든은 플레이어에게 제이크가 제안한 것처럼 자신과도 손을 잡자고 제안해오고,[39] 플레이어는 제이크를 구출하기 위해 에이든과 몰든 경찰서에서 접선한다.

2.2.2. Runners and Gunners

에이든은 거너에 새로 가입하려는 신병으로 위장하고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볼트 75에 들어가기 전, 에이든은 플레이어와 구출 계획을 논의한다. 플레이어는 똑같이 거너에 가입하고자 하는 신병으로 잠입하거나, 보이는 모든 거너들을 싸그리 몰살하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하게 된다.[40] 거너로 잠입하는 루트로 플레이할 경우 무기와 전투 없이 다수의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잠입이 발각되거나 무기를 드는 등 처음부터 적대행동을 보이는 경우 일반적인 던전처럼 싸그리 몰살하는 루트로 진행하게 된다.

볼트 75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첫 번째 위기가 닥친다. 더 론을 만나러 갔을 때 플레이어와 마주쳤던 거너, 와이즈가 플레이어를 어렴풋이 알아채며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이 때 스피치 체크를 통해 거너 신병이라고 주장하면 거너 복장을 받고 무기를 보관하도록 안내를 받으며 잠입루트로 진행된다. 스피치 체크에 실패하면 와이즈가 적습을 알아차려 공격해오는데, 체력을 다 깎으면 바로 죽는 게 아니라 그로기상태가 되어 바로 플레이어에게 항복한다.[41] 와이즈를 제압한 후에는 와이즈가 거너를 탈퇴하고 다시는 거너와 손잡지 않을테니 제발 살려만 달라며 제이크의 위치나 볼트 75에 대한 정보 등 각종 정보를 순순히 넘겨준다. [42] 어떻게든 와이즈가 살아있는 채로 대화를 마치면 문지기가 와이즈가 보내줬으니 괜찮겠지 하며 별 말 없이 볼트 75 핵심층으로 들여보내준다. 만일 필요한 정보를 얻고 와이즈를 죽여버리는 선택지를 고르면 와이즈의 에센셜이 해제되어 진짜로 죽일 수 있게 되며, 당연히 몰살루트로 진입하게 된다. 이 경우 엘리베이터를 열어주는 문지기가 바로 적대해오는데, 문지기를 처리하면 에이든이 미리 입수한 보안코드로 엘리베이터를 열어 핵심층으로 진입한다.

핵심층에서 거너 복장을 입지 않거나 무기를 들었을 경우 몰살루트로 진행되며, 기존의 볼트 75 탐험과 같이 볼트 안의 모든 거너를 섬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이크가 갇혀 있는 감독관실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연구실 출입카드와 관리자 출입카드가 필요하며, 볼트 안쪽에 있는 훈련장에서 연구실 출입카드를,[43] 연구실 통제본부에서 관리자 출입카드를 얻을 수 있다. 감독관실 입구에 도달하면 에이든이 문 너머에서 심문을 받는 제이크를 발견하며 컷씬이 연출된다.

이전에 플레이어를 가로막고 제이크를 납치한 거너 버먼(Berman)이 제이크를 폭행하며 심문하는데, 심문 도중 전용 파워아머[44]를 입은 거너 사령관 알제넌(Algernon)이 보다못해 역으로 같은 편인 버먼을 때려눕힌다. 버먼은 자신은 거너 총사령관 웨스의 직속명령을 따르는 것이라고 협박하지만, 사령관 알제넌은 이곳이 자신의 관할 구역이므로 자신의 명령이 우선이라며 버먼을 해산시킨다. 사령관 알제넌은 의아하게도 거듭된 심문에 만신창이가 된 제이크를 치료해주는 등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이 때 플레이어와 에이든이 들이닥치며 알제넌과 대치한다.[45] 플레이어가 몰살루트를 타서 부하들을 무자비하게 전멸시켰는데도 사령관 알제넌은 온건하게 두 사람을 맞이하고, 제이크를 구속에서 풀어준다.

에이든은 제이크를 구출했으니 이제 알제넌을 처치하고 돌아가자고 하는데 제이크는 갑자기 알제넌이 우리 편이라면서 공격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한다. 황당해하는 플레이어가 알제넌을 살려둬야 할 이유가 뭐냐고 나서면 알제넌이 자신의 뜻을 밝힌다. 거너는 원래 정의와 명예를 중시하는 민간인을 수호하는 군대의 후예에 가까운 집단이었고, 자신 또한 그 뜻을 지키고자 했지만 수수께끼의 후원자가 거너에 개입한 이후부터는 전 커먼웰스를 무력으로 점령하려는 침략군이 되었다며, 자신은 그런 불명예스러운 미래를 도저히 볼 수 없어 웨스의 강경파 거너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주장한다. 동시에 거너는 커먼웰스 곳곳에 크고작은 전초기지들이 있어 전체적인 규모는 그 어떠한 커먼웰스 세력보다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제대로 된 통신망이 없어 대규모 공세 작전을 펼칠 수 없는 상태라며, 콩코드를 습격해 통신허브를 탈취했으니 거너가 곧 대규모 커먼웰스 무력 정벌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제이크를 납치했던 것도 버먼 직속군이 멋대로 행동해서 강압적인 결과가 나왔던 것이지, 원래는 알제넌이 내부에서 거너의 계획을 최대한 지연시키기 위해 통신허브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기술자 제이크를 자신이 관할하는 볼트 75에서 보호하여 거너가 통신허브를 가동하기 어렵게 하려던 것이었다. 원래는 통신허브까지 숨겨서 통신허브가 웨스에게 넘어가는 걸 막으려고 했지만, 웨스의 직속명령을 받는 버먼이 통신허브를 빼돌리는 바람에 실패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알제넌은 역으로 플레이어에게 자신과 동맹을 맺을 것을 요청한다. 플레이어가 제안을 받아들이면 알제넌은 거너 내부에서 통신허브 가동을 최대한 막아보겠다고 철수하며, 콩코드에 파견된 거너들 중에 자신의 기술자를 심어두었으니 찾아서 이야기해보라고 한다. 물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알제넌을 믿지 않고 공격하여 죽여버릴 수도 있는데, 이 선택지를 고를 경우 당연히 이후 스토리에서 알제넌은 등장하지 않게 된다.

알제넌이 떠난 후 제이크는 자신을 구해준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에이든과는 서로 헐뜯으며 아직도 못마땅한 태도로 대한다. 에이든은 플레이어에게 만일을 위해 알제넌의 말이 진심인지, 우리를 배신하지는 않을 지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알제넌을 미행해보겠다고 하며 떠난다. 제이크도 상황이 마무리됐으니 플레이어를 따라 콩코드 작업장으로 향하는데, 자신이 애용하던 레이저 리볼버가 버먼에게 탈취당한 바람에 벽에서 레이저 개틀링을 집어들고 콩코드로 향한다.

2.2.3. Dark Horizons

콩코드로 돌아가면 거너 점령군들이 정착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플레이어는 거너들을 공격하여 싹 갈아버리거나, 스피치 체크를 통해 교대하러 왔다며 물러가도록 할 수 있다. 어떻게든 멋대로 콩코드를 점령한 거너들을 해결하면 제이크는 통신허브를 탈취당하고 엉망이 된 자신의 작업장을 보고 망연자실한다. 그러던 중 플레이어는 불빛이 희미하게 깜빡이는 것을 발견하고 콩코드 지하 원자로를 건드리는 거너 잔당이 남아있음을 알아채며, 콩코드 지하 원자로로 향한다.[46]

콩코드 지하를 점령한 거너들을 모두 쓸어버리고 원자로에 진입하면 거너 기술자 루페(Lupe)를 만날 수 있는데, 제이크와는 오랜 구면인 사이라서 바로 경계를 풀게 된다. 알제넌이 말했던 자신의 사람은 바로 루페였고, 퀸시 학살 때 죽은 줄 알았는데 어쩌다가 거너에 들어갔냐는 제이크의 물음에 퀸시 학살이 있던 날 다이아몬드 시티로 가는 길에 거너에 사로잡혀서 그대로 징집당했다고 답한다. 어찌했든 거너 소속인데 함부로 믿어도 되냐고 묻는 플레이어에게 제이크는 자신을 걸고 루페를 보증한다고 답한다. 루페는 제이크에게 알제넌의 명령서를 전달받고, 거너를 탈퇴하고 제이크를 지원해라는 명령에 따라 제이크를 따라가게 된다.[47] 지상으로 돌아온 제이크는 루페와 같이 거너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ASAM을 써서 콩코드를 정비하기 시작한다.

본 퀘스트 이후로 다이아몬드 시티 앞 나이팅게일 구호소에 방문하면 기존에 안보이던 카산드라와 엘리스가 나타나며, 나이팅게일 퀘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콩코드 곳곳에 방벽과 각종 구조물이 세워지기 시작한다.[48]

2.2.4. Hostile Takeover

며칠 후 제이크에게서 정착지 한 곳의 연락이 갑자기 끊겼다는 우려 섞인 라디오 메세지를 받는다.[49] 퀘스트 목표로 지정된 정착지는 지도 마커가 미발견 장소로 전환되어 빠른 이동이 불가능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해당 정착지에 진입하면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효과음과 함께 ASAM 센서에 빨간 불이 들어오며 센서가 먹통이 되고, 거너가 본 정착지를 점령하고 있으니 순순히 투항하라는 거너 사령관 웨스의 방송과 함께 거너 침략군이 나타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정착지 주변에 나타난 거너 침략군을 모두 소탕하고 콩코드로 돌아가 제이크에게 보고한다. 제이크는 플레이어가 정착지를 무사히 지켜내어 다행이라고 하지만, 거너가 통신허브를 제어하여 정착지의 핵심장비인 ASAM 센서를 볼모로 사용하고 커먼웰스 무력침공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큰 우려를 표한다.

본 퀘스트 이후로 후술할 End of the Beginning 퀘스트까지 본편의 정착지 습격 이벤트와는 별개로 심세틀먼트 2 자체 거너 습격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생겨난다. 군인 캐릭터가 열심히 뛰어가는 퀘스트 이미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해당 이벤트가 나타난 정착지는 마찬가지로 미발견 장소가 되어 빠른 이동이 봉인된다.

또한 본 퀘스트 클리어 직후 한 우체부가 플레이어에게 폴 영감의 편지를 전달해주며, 폴 영감을 찾아가서 깜짝선물을 받는 간단한 서브퀘스트가 생긴다. 자세한 내용은 등장인물 문서의 폴 영감 항목 참조.

2.2.5. Martial Law

다시 며칠 후, 에이든에게서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라디오 메세지를 받고, 플레이어는 메시지의 해독을 위해 콩코드의 제이크를 찾아간다. 같이 작업하던 루페는 제이크가 맞은편 에드먼드 목사의 교회에 몇 시간 째 들어가 있다고 말하고, 플레이어는 또 좌절해있는 제이크를 찾아간다.

제이크는 자신이 구축한 통신허브가 거너의 침략 도구로 전락해 버린 사실에 침울해 있다. 제이크는 플레이어를 처음 만났던 때 정착지를 개발하는 이유를 되묻고, 자신이 커먼웰스 사람들을 위해 행했던 노력들이 모두 거너의 악행을 가속화한 것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감당하지도 못할 일을 벌려놓은 주제에 그동안 커먼웰스의 구원자를 자칭했다며, 자신은 플레이어처럼 강하지 않다며 감정을 터뜨린다. 플레이어는 제이크를 위로해주며, 본론으로 들어가 에이든이 보낸 이상한 메세지를 해독해달라고 요청한다. 제이크는 다시 마음을 바로잡고 작업장으로 복귀하며, 루페가 잡음 섞인 라디오 메세지를 정제하자 에이든의 메시지를 비로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에이든이 알제넌을 비밀리에 미행해본 결과 알제넌은 진짜로 내부에서 거너에 대항하고 있었고, 알제넌 역시 에이든과 협력을 제안하여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한 거너 부대가 통신허브를 운반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 부대가 단순히 물건을 옮기는 것치고는 다소 이상한 행보를 보여서 플레이어에게 밤나무 언덕 저수지로 도움을 요청한다는 메시지였다.

플레이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 스텔스 보이를 사용하는 다수의 거너 부대원들이 이미 볼트 81 내부로 침투한 상황이었고, 에이든과 알제넌이 야외에서 증원을 막고 있었다. 야외의 거너 부대를 섬멸하면 에이든이 알제넌과 같이 볼트 81 외부를 막는 동안 플레이어에게 볼트 내부에 들어가 거너 침입자를 모두 처치하라고 한다. 플레이어는 볼트 81 경비실에 고립된 맨스필드로부터 내부 상황을 보고받고, 볼트 81 메인광장에서 거너 부대를 처치하며 감독관실로 올라간다. 거너 부대 지휘관은 플레이어의 등장만으로 바로 항복을 요청해오고,[50] 뒤늦게 찾아온 에이든[51]과 알제넌 사령관을 보자 또 놀란다.

작전 목적을 묻는 플레이어의 질문에 특수부대 지휘관은 볼트 81 정문 개방 및 볼트 관련 기술품 약탈, 볼트 거주민들을 확보 및 가능할 경우 거너 소속으로 징집, 작전이 끝나면 버먼의 직속군으로 재합류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동시에 자신의 부대는 선공해오는 인원들만 사살했다며, 플레이어와 달리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지 않고 교전법을 철저히 지켰다고 언급한다. 통신허브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하라는 질문에는 거너 수뇌부가 볼트와 관련된 기술품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라고 지시했을 뿐, 통신허브에 관한 명령은 없었다고 다급하게 대답한다. 대신에 버먼의 직속군이 무언가 큰 장비를 옮기는 것을 봤다는 정보를 전해주며, 이것이 통신허브임을 직감한 플레이어 일행은 이제는 알제넌 대신 새로 사령관으로 진급한 버먼에게 통신을 연결한다. 자신에게 있는 모든 정보를 넘겨준 특수부대 지휘관은 플레이어에게 이제 가봐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묻는데, 바로 죽여버릴 수도 있고, 떠나도 좋다고 하면 거너에 다시는 발을 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며, 알제넌에게 넘기면 알제넌 휘하 부대로 들어가게 된다. 어느 선택을 하든 간에 스토리에서는 사라지게 된다.

버먼이 자기 쪽으로 지원군을 요청하는 무전이 들리자 플레이어 일행은 통신허브의 위치를 불으라며 강경하게 나서지만, 버먼이 플레이어의 음성을 듣자 커먼웰스 정착지를 이끄는 플레이어를 향해 이렇게 좋은 약탈감을 많이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조롱한다. 동시에 너희들은 너무나도 힘없고 나약하다며, 이번에 습격한 정착지에서 잡아온 포로 한명과 연결을 시켜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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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먼이 잡아온 포로는 다름아닌 폴 영감. 플레이어가 볼트 81을 방어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폴 영감네 정착지가 습격당했고, 폴 영감이 정착민들을 지키기 위해 자진해서 잡혀온 것이었다. 폴 영감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자 플레이어는 격분하고, 폴 영감도 거너에 사로잡힌 와중에 끝까지 니 발이나 안 쏘게 하라며 버먼에게 끝까지 대항하지만, 레이저 총성과 함께 무전이 고요해진다. 결국 버먼은 폴 영감을 처형해버리고, 거기에 고인능욕까지 저지른다. 플레이어는 버먼에게 이제 죽음뿐이라며 거너를 초토화시키겠다고 이를 갈며 협박하지만 버먼은 통신허브는 커먼웰스에서 가장 보안이 철저한 이곳에 있다며, 우리를 초토화시키려면 군대를 끌고 와야 거라고 조롱한다. 에이든과 알제넌은 그 와중에 버먼의 말을 통해 통신허브가 거너 입장에서 가장 보안이 철저한 거너 본부에 있음을 알아내고, 플레이어가 즉각 이곳을 치자고 서두르자 이곳은 버먼의 말대로 다수의 지뢰와 중화기, 심지어 버티버드 건쉽까지 있을 정도로 상당히 무장되어 있는 곳이니 무턱대고 돌격하지 말고 침착하게 계획을 세워 공격을 감행하자고 하며, 자신들도 거너 본부 공격을 준비할테니 플레이어에게 제이크와 함께 작전을 상의해 보라고 한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으로, 본 퀘스트 클리어 이후로는 스토리상 충돌을 막기 위해 거너 본부에 단독으로 접근하면 주위에 지뢰밭이 촘촘히 깔려 있다는 설정으로 강제 폭사 트리거가 발동하여 사망 처리된다. 그러므로 후술할 End of the Beginning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까지 거너 본부에 단독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2.2.6. Peace of Mind

습격당했던 폴 영감의 정착지에 방문하면 나머지 사람들이나 시설물들은 다행히 무사한 것을 볼 수 있다. 폴 영감이 자진해서 마을 사람들 대신 잡혀갔었고, 정착민들도 거너는 포로를 두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에 폴 영감이 죽을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폴 영감은 자기 집단이 아닌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우리와 하나가 되어 도움을 주려고 했기 때문에, 폴 영감을 매우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슬퍼한다.

폴 영감의 시신은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거너 본부로 가는 길 중간 언덕에 버려져 있으며, 플레이어는 폴 영감 앞에서 거너를 척살하여 폴의 복수를 할 것을 다짐한다. 또 폴 영감의 서브퀘스트로 콜라를 구해주었다면 낑낑거리면서 죽은 폴 영감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다시 정착지로 보내준다.

2.2.7. War is Good for Business

제이크를 만나면 에이든이 먼저 상황 요약과 함께 폴 영감의 죽음을 전해주었다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마을 사람들을 대신해 고귀한 희생을 택한 폴 영감을 영웅으로 칭송하며 이제 거너 본부 공성전을 준비하여 커먼웰스에서 거너를 축출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제이크의 생각은 좀 달랐다. 제이크는 엄연히 주 목적은 통신허브 탈환이고, 선량한 사람도 있는 거너 전체와 꼭 전쟁을 벌여서 불필요한 학살극을 봐야 하냐는 입장이었고, 마침 루페가 거너 본부의 보안시설을 구축한 경험이 있어서 거너 시설을 해킹하여 거너를 교란한다는 작전을 제안한다. 제이크는 본 작전을 위해 루페와 함께 전쟁 전 시설이라면 무엇이든지 알고 있는 정보상 더 론에게 가서 GNN 방송국의 도면을 요청한다. 루페는 다이아몬드 시티로 가던 길에 거너에게 징집당한 기억이 있어서 먼 길을 가는 것을 불안해하지만, 플레이어를 믿고 같이 더 론을 찾아간다.

더 론은 그새 건강을 회복했는 지 평소처럼 격하게 두 사람을 반기는 동시에, 플레이어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한다. 루페는 더 론의 과격한 환대에 당황해하며, GNN 방송국의 도면을 요청한다. 루페는 별 말 없이 거너 관련 자료를 넘겨주는 더 론에게 민감한 자료를 너무 쉽게 주는게 아니냐고 묻는데, 더 론은 거너가 제이크한테 한 짓도 있고 하니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말라고 넘겨버린다. GNN 방송국의 도면을 얻은 루페는 더 론과 함께 거너 본부로의 공격 계획을 논의한다.

루페가 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그동안 플레이어는 루페를 더 론에게 남겨두고 거너 본부 공성전을 위해 될 수 있는 대로 병력을 요청해오기로 한다. 기존 4대 팩션인 커먼웰스 미닛맨,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인스티튜트, 레일로드 외에도 심세틀먼트 2 고유 팩션인 CPD, 나이팅게일로부터도 병력을 요청할 수 있으며, 각 팩션 퀘스트 진척도에 따라 거너 본부 공성전에 동원할 수 있는 아군의 수가 증가한다. 각 팩션으로 엔딩을 보거나 퀘스트라인을 끝내면 최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소 조건은 다음과 같다.
  • 미닛맨: 첫 번째 정착지 퀘스트를 완료하고 프레스턴 가비로부터 미닛맨 장군이 되었을 때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프리드웬 도착 후 장로 맥슨에게 나이트 직위를 받았을 때
  • 인스티튜트: 벙커힐 전투를 끝낸 후 인스티튜트 부서 회의에서 파더로부터 인스티튜트 후계자로 선언되었을 때
  • 레일로드: 디콘의 퀘스트를 끝내고 정식 요원이 되었을 때
  • CPD: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 퀘스트를 완료하고 형사 뱃지를 받았을 때
  • 나이팅게일: Sunken Treasure를 완료하여 라파엘과 같이 돌아왔을 때

각 팩션의 수장을 찾아가 지원을 요청할 때 경우에 따라 쉬운 난이도의 스피치 체크가 필요할 수 있다[52].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콩코드 작업장의 라디오와 상호작용하여 준비를 끝낼 수 있고, 제이크의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2.2.8. End of the Beginning

며칠 후, 제이크와 에이든으로부터 팔론의 백화점에서 거너 본부 공성전 준비가 끝났고 병력들이 집결하여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53] 집결 장소에는 제이크, 에이든, 루페, 플레이어가 요청한 각 팩션의 지원군들, 알제넌[54], 와이즈[55], 그리고 뜬금없이 폴 영감네 정착지의 테레사가 있다. 플레이어가 테레사에게 여기엔 왠 일이냐고 물어보자 자신도 정착지의 복수를 하러 온 거라고 이야기한다. 자기도 과거 미닛맨 공병이었는데, 미닛맨 시절 직속 지휘관이었던 부사관 에이든이 정착지에 찾아오자 에이든을 따라서 거너 본부 공성전에 참전한 것이라고 한다. 연합군과의 간단한 인사가 끝난 후 제이크가 플레이어에게 작전을 설명해준다.

작전은 다음과 같다. 거너 본부는 빼곡한 지뢰밭과 함께 팻 맨으로 무장한 인원이 24시간 상주하며 경비하고 있는데, 야간에 루페와 테레사가 기지를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더미를 만들어 작동시키면 거너가 팻 맨을 쏠 것이고, 해당 지역 주변의 지뢰들이 연쇄적으로 유폭하면서 거너 본부를 공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 작전 방향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제이크는 바로 정문으로 진입해 거너 본부의 단말기를 해킹하여 거짓 경보 방송을 내보내고, 내부 병력들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빠르게 통신허브를 되찾는 교란작전을 고집하고, 에이든은 본부 건물 상부로 올라가 고지를 확보하여 건물을 완전히 봉쇄한 상태에서 내부로 진입하는 섬멸작전을 주장한다. 제이크는 정문으로 바로 돌입하는 방안이 핵심 목적인 통신허브를 최대한 빠르게 되찾는 방안이고, 무엇보다 거너와의 교전을 최대한 피하도록 해서 루페와 같이 강제로 징집되었거나 알제넌과 같이 거너 내부에서도 양심과 질서를 지키려는 인물들이 희생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한다. 반면 에이든은 출신이 미닛맨인 만큼, 거너 내부 인원의 선악과 관계없이 거너는 지속적으로 정착지를 침공하고 민간인 학살을 저지르는 빼도박도 못한 전쟁 범죄 집단이고, 이번에 거너를 마지막 하나까지 쓸어버리지 않는다면 퀸시 학살보다도 더 심각한 전쟁 범죄가 몇 번이나 계속 일어날 것이라며 거너를 완전히 척살하는 안을 강조한다. 플레이어는 제이크의 작전과 에이든의 작전 중 하나를 선택하고[56], 밤이 올때까지 기다린다.[57]

결전의 시간, 더미가 작동하자 거너 본부에서 무수한 팻 맨과 미사일이 날아오며 대폭발이 일어나고, 거너 본부로의 진군로가 열려 대망의 거너 본부 공성전이 시작된다. 총 2번에 걸친 거너 방어병력을 처리한 뒤, 플레이어가 선택한 루트에 따라 공성전의 전개가 바뀐다. 양 쪽 루트 모두 해당하는 공통사항으로, 1층의 양쪽 정문에서는 지속적으로 거너들이 스폰하므로 완전히 몰살해놓고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퀘스트 조건을 달성하면 바로 내부로 들어가면 된다.

에이든의 섬멸작전을 골랐을 경우, 지상의 방어병력들을 처리한 후 에이든을 따라 건물 외벽의 계단을 타고 건물 옥상의 병력을 섬멸하게 된다. 외부 병력들을 모두 섬멸하면 에이든이 건물 옥상에 자리를 잡고 본부를 봉쇄하게 되고, 에이든이 외부를 봉쇄하는 동안 플레이어는 외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층으로 진입한다. 지하층에서 플레이어를 맞이하는 것은 모든 일의 원흉 버먼. 플레이어는 짤막한 대화 이후 전투를 벌여 버먼을 단죄하고 폴 영감의 복수를 한다.[58][59] 버먼을 척살한 후 제이크는 자신이 애용하던 레이저 리볼버를 되찾고, 플레이어는 내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으로 이동한다. 로비층의 병력도 전부 섬멸하면 거너 총사령관 웨스가 패배를 받아들이고 통신허브가 있는 사령실에서 잠긴 문을 풀고 등장하며 플레이어와 마지막 대화를 시도한다. 웨스는 퀸시 학살은 평화롭게 거너에게 항복하지 않고 끝내 결전을 선택한 미닛맨의 선공 때문에 시작된 거라고 변명을 하지만, 끝내 플레이어는 웨스를 사살함으로써 커먼웰스 거너에 종말을 고하고, 거너 본부 공성전은 마무리된다.

제이크의 교란작전을 골랐을 경우에는 루페와 함께 정문으로 바로 진입한 후, 루페가 로비의 단말기를 해킹하여 대피 방송을 내보낸다. 내부의 거너 병력들은 잠시 어리둥절해하지만, 곧이어 사령관 웨스가 대피 방송이 거짓이고 자리를 지키라고 명령하는 바람에 에이든 루트와 마찬가지로 내부인원과의 교전은 피할 수 없게 되어 상술한 바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공성전이 종료된 후, 플레이어는 전투에 참여한 인원들과 한 명씩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제이크는 거너를 이겼다고 환호하지만, 안타깝게도 플레이어가 데리고 온 팩션지원군들 중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한다. 에이든은 거너들이 본부가 파괴되어 힘을 크게 잃게 되었지만 남은 잔당들이 복수를 다짐하여 재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제넌은 전쟁 범죄를 일삼았던 거너 지휘부가 사라졌으니 커먼웰스 전역에 흩어진 잔존 거너들을 규합하여 예전의 정의와 명예를 추구했던 완전히 새로운 거너를 다시 만들겠다고 하며 플레이어 일행을 떠난다.

2.2.9. Moving Day

거너 본부 공성전 얼마 후 플레이어는 거너 본부로 다시 돌아오라는 제이크의 메시지를 받는다. 제이크와 동료들은 콩코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거너 본부 건물을 수리하고 있었다. 제이크는 거너들이 통신허브를 뜯어갔지만, 자신들이 써먹기 위해 본부에서 오히려 통신허브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었다며 아예 이곳을 복구하여 본부(HQ)로 삼는 게 어떻냐고 플레이어에게 제안한다. 튼튼한 외벽에 통신허브도 설치해 놓았고, 원본이 방송국이어서 커먼웰스 외부까지 닿을 수 있는 강력한 송수신탑이 있다는 이유 때문. 동시에 제이크는 플레이어에게 완성된 통신 어레이(Comm Array)을 보여주며, 플레이어의 핍보이를 통신 어레이에 연결하여 양방향 통신이 되도록 해준다.

제이크가 플레이어에 대해 통신 어레이에 대한 설명을 하던 도중, 건물을 망가뜨리는 포탑 소리에 오늘 하루 벌써 5번째라며 역정을 내며 에이든을 찾아간다. 제이크는 방어 설비를 시험한다고 벽에 총알구멍을 내놓고 배선을 엉망으로 해놓은 에이든을 나무라며 언쟁을 벌이고, 플레이어는 이에 지친 듯 한숨을 쉰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본부의 대장으로써 인원간의 갈등을 중재하기로 하고, 에이든은 아직 폐허일 뿐인 본부를 복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건물을 정돈할 수 있는 맨스필드를 영입해오자고 제안한다. 뜬금없이 왜 맨스필드가 나오냐고 물어보면 볼트 81 습격 사건 때 맨스필드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원래도 업무량이 많고 허구한 날 거주민들로부터 비난받는 대상이었는데 자신의 명령으로 여동생까지 죽은 바람에 볼트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플레이어는 볼트 81에 다시 찾아가 맨스필드를 영입하러 가고, 맨스필드는 자신이 볼트를 떠나고 싶어하는 걸 어떻게 알았냐고 하며 플레이어의 본부에 손쉽게 영입된다. 일을 마치고 플레이어가 볼트 81을 나서자 제이크의 양방향 통신이 성공적으로 작동하여 플레이어와 연결되는데[60], 플레이어는 맨스필드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통신으로 알리고 본부로 돌아간다.

본 퀘스트 클리어 이후부터 플레이어 본부에 직접 가지 않아도 원격으로 주요 NPC들과 대화할 수 있다. 인벤토리의 의약품 탭에 HQ 라디오라는 아이템을 클릭하여 대화할 NPC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2.2.10. How to HQ

플레이어가 본부에 도착하자 제이크가 이번에는 실내에 지뢰를 깔고 있는(...)에이든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제이크는 혼자 온 플레이어에게 맨스필드는 어디 있냐고 하며 혹시 위치를 안 알려준 건 아니냐고 묻는데, 플레이어가 아차 하는 순간 맨스필드가 로비에 들어선다. 맨스필드는 폐허 투성이인 본부의 상태를 보고 경악하며 좀 더 깔끔하고 정돈된 곳에서 일할 줄 알았다며 후회한다. 제이크는 오히려 그렇기에 볼트 81을 성공적으로 유지해 온 맨스필드를 영입했다고 말하고, 맨스필드는 하는 수 없이 콩코드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시를 내려 건물 방을 하나씩 청소하도록 한다.

본부에서 정착지 작업장 열듯 작업대 모드로 진입하면 방 청소 명령 메뉴가 나오는데, 청소 메뉴 마커를 선택하고 아무데나 건설하면 방의 폐허가 점차 정돈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방 청소가 끝나면 해당 장소에 건물 유지관리를 담당할 시설부(Facilities) 사무실을 건설하게 되며, 마찬가지로 작업대 모드에서 시설부 사무실 건설을 명령하면 청소된 방에 맨스필드의 사무실이 건설된다. 사무실 건설이 완료된 뒤 맨스필드는 조직이 톱니바퀴처럼 자동으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업무별로 부서를 나눠야 한다고 설명하며 시설부장 자리를 맡는다. 이에 질세라 제이크도 각종 기술을 연구하는 기술부장(Engineering)을 자원하고, 에이든도 본부 경비를 담당하는 보안부장(Security)을 도맡는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위해 각 시설 청소와 각 부서의 구역을 건설하고, 인물들을 각 부서장으로 임명한다.

그러나 본부를 하나둘씩 건설하고 나니 본부의 자원이 금세 바닥나버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맨스필드가 정착지로부터 자원을 징발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그러면 거너와 다를 게 없다는 테레사의 반발에 루페가 도움을 준 정착지로부터 자원을 기부받도록 한다는 절충안을 제시하고, 테레사가 있었던 정착지에 가서 교역 협정을 맺으러 간다. 스토지(또는 휴버트)는 플레이어에게 이미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 호의를 갚겠다며 기꺼이 협정을 맺고, 플레이어는 루페를 물류부장(Logistic)으로 임명한다. 본부 건설에 필요한 자원은 확보했지만 이제는 인적 자원의 우선순위를 두고 각 부서끼리 갈등이 생길 조짐이 보이는데, 부서간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테레사가 행정부장(Administration)을 자원한다. 사람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쉽지 않다며 플레이어가 걱정하면 테레사는 스토지와 휴버트 사이에서 살면서 이미 그러한 역할을 계속 해와서 괜찮다고 답변한다.

각 부서에 인물을 모두 배정하고 나면 제이크가 개인적으로 플레이어를 부르며, 이전에 못 밝혔던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한다. 이전에 제이크가 샌포드라는 곳에서 왔고, 아내와 딸이 아무 말도 없이 커먼웰스로 떠나갔다는 사실까지는 말한 바 있지만, 더 자세한 내막을 알려준다. 샌포드는 거대한 정수 시설을 중심으로 물을 수출하며 번영하던 정착지였고, 제이크의 가족은 그 정수장을 운영하던 집안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정수장의 반응로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제이크 아버지의 희생 덕분에 정착지가 전부 파괴되는 일은 막을 수 있었지만 주 수입원인 정수장이 완전히 파괴되자 샌포드는 점차 쇠락하기 시작했다. 제이크는 어떻게든 정수장을 복구하여 고향을 살리려고 했지만, 아내 케이틀린은 딸을 위해서라도 샌포드를 떠나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두 사람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점점 커졌고, 결국 케이틀린이 로라를 데리고 샌포드를 떠나버리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제이크는 둘을 찾아 커먼웰스까지 찾아오지만 결국 소식이 완전히 끊겼고, 이에 아내의 뜻대로 지구 최고의 정착지들을 만들어 두 사람이 자신을 다시 찾아오도록 하려했던 것이었다.

본부를 계속해서 건설하고 주요 인물을 포함해 15명의 인원을 본부에 배정하면[61] 본 퀘스트는 끝이 난다.

본부를 건설하는 튜토리얼을 배우는 퀘스트로, 설명을 읽는 것보다 퀘스트에서 설명한대로 따라해 보는 것이 더 와닿을 것이다. 본 퀘스트에 한해서만 각 구역이 무료로 즉시 건설되고, 튜토리얼 건축이 끝나고 콩코드 자원봉사자가 모두 철수한 후부터는 구역 건설 하나에 수천 단위의 가상자원과 수십 단위의 부서 행동력의 필요하며, 실제 시간 수 분이 소요되어 본부의 모든 프로젝트를 완료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만일 모드설정에서 본부 즉시건설이나 건설비용을 꺼놓고 플레이한다면 남은 챕터2 퀘스트에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된다.

2.2.11. Is There a Doctor in the House?

본부에 15명의 인구를 수용한 이후 맨스필드가 플레이어를 원격으로 호출한다. 본부 인원 일부가 변종 독감에 걸려서 의료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 해결 방안으로 맨스필드는 커먼웰스를 돌아다니며 의료봉사를 행하는 나이팅게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들의 지원을 받는게 좋겠다고 플레이어에게 조언한다. 그리하여 플레이어는 나이팅게일에 파견되어 나이팅게일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본 문서 서브퀘스트 항목의 나이팅게일 퀘스트 참조.

나이팅게일 퀘스트가 끝나면 플레이어는 나이팅게일 인원 중 카산드라를 본부에 영입하게 되며, 새로 발견한 본부 지하 1층 사무층을 점거한 야생 구울들을 처치하고[62] 각종 의료시설을 건설하며 카산드라를 과학부장(Science)으로 임명한다. 그리고 과학부서에 독감 백신을 개발하도록 명령하여 본부의 환자 문제를 해결한다.

2.2.12. Commonwealth Rising

본부 건설은 계속되며, 제이크는 본부의 송수신기를 수리하여 통신범위를 커먼웰스 외부까지 넖히려고 한다.[63] 송수신기에 쓰일 전력을 위해 지하층에 배전실을 건설하고, 1000 단위의 전력을 모아야 한다. 전력을 모으려면 해당 정착지에 공공시설플롯의 배전플롯이 있어야 하며, 자원 협정을 맺어야 한다. 충분한 전력을 모은 다음에는 거너가 남긴 송수신기 안테나와 통신 어레이의 부품을 분석하고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부품 분석이 끝나면 카산드라가 거너가 통신허브 부품이 탈취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원격 가스 함정을 넣어놓았다고 하는데, 이를 조기에 발견한 덕에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를 무기화하여 플레이어에게 마비 수류탄, EMP 수류탄과 그 레시피를 준다.

통신 어레이와 송수신기를 완전히 수리한 후 본부에서는 커먼웰스뿐 아니라 훨씬 멀리 있는 지역의 신호까지 감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부서장들이 심각한 분위기로 통신어레이 앞에 모여있고, 플레이어는 제이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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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는 수많은 신호를 하나하나 정제하다보니 그 중에서 군사 용어를 남발하는 거너의 신호가 포착되었다고 설명한다. 본부 인원들은 곧 또다른 거너 신호를 감지하는데, 보스턴 바깥에서 무수히 많은 거너 본대가 플레이어 본부와 커먼웰스를 재침공하러 진군하는 통신이었다.[64] 제이크는 커먼웰스 거너보다 훨씬 많은 외부의 거너 본대를 감지하자 절규하고, 루페는 전 거너 본대가 전쟁을 위해 보스턴으로 진군하고 있다며 이제 어떻게 하냐고 불안해하는데, 카산드라는 이렇게 대규모의 군대가 움직이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아직 준비할 시간이 있다고 안심시킨다. 플레이어는 전쟁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읊으며 거너 본대와의 대전쟁에 대비하기 시작한다.

2.3. 챕터3



챕터3은 점령전이라는 특수한 규칙으로 퀘스트가 진행되며, 이전처럼 플레이어 혼자서 거너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 휘하의 군대와 함께 커먼웰스의 각 정착지와 거점을 두고 전쟁을 치르게 된다. 다만 3.3.5 버전 기준으로 이 점령전 시스템에서 진행이 불가능한 각종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하고 있으며, 챕터3은 이런 점령전을 반드시 수행해야 스토리가 진행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점령전을 수행하지 못하면 후속 스토리로 진행이 안된다. 중간중간 세이브를 꼭 해가면서 플레이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2.3.1. Flickerin' Lights

거너 본대가 진군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 후 며칠 뒤, 에이든으로부터 플레이어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무전을 듣고 본부로 복귀한다. 거너 본대의 재침공을 앞두고 본부 인원들은 본부 방어 보강은 물론 외곽 정찰, 정착지 안전 순찰 등 각 부서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하며 분주하게 대비하고 있었다. 평소에 유난히 깔끔떠는 맨스필드조차 본부의 침투 취약점을 찾겠다며 먼지를 뒤집어쓰고 환풍구에 들어가는 모험을 할 정도였는데, 그러던 맨스필드가 환풍구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우연히 그동안 확인되지 못했던 새 비밀구역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맨스필드는 새로운 구역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이상한 소음이 났다고 보고하여 제이크는 조사를 위해 기술부 엔지니어들을 파견했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이어서 에이든이 보안부의 경비원들을 파견했지만 이들 역시 돌아오지 않아 결국 본부 세력 중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플레이어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플레이어는 에이든과 같이 새로운 구역을 수색하러 내려간다.

본 퀘스트는 조명이 어둡고, 파견된 인원들이 군데군데 시체가 된 채 발견되는 등 본편의 던위치 채석장, 마녀 박물관에 비견되는 호러 퀘스트다. 새로운 구역에 들어서자마자 벽 환풍구에 걸린 본부 실종자 시체가 어디론가 끌려가면서 무언가 위험한 것이 구역에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전진하려면 보안코드가 필요하여 우회하는데, 파견된 엔지니어들과 경비들이 계속해서 시신으로 발견되는 것을 보고 에이든은 맨스필드가 들은 것이 그냥 헛것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본부 경비 시체에서 보안코드를 찾아 계속 수색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패닉에 빠진 뮤리엘이라는 엔지니어가 구석에서 중상을 입은 것을 발견한다.

뮤리엘은 극도의 공포로 패닉에 빠져있으며, 플레이어에게 엔지니어 팀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황을 설명한다. 처음부터 엔지니어팀 뒤에 무언가 따라오는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팀을 습격하자 재빨리 다른 광장으로 도망쳤지만 마치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었던 듯 그 광장에 다시 나타나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고 한다. 몇 시간 뒤 보안 경비들이 도착했지만, 그 무언가에게 조명을 비춘 직후 엄청난 속도로 뮤리엘에게 돌진하여 물어뜯었고, 뮤리엘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문을 잠가버려서 팀들이 아직 그 괴물과 함께 갇혀있다고 설명한다. 뮤리엘은 자신이 나머지 팀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자책하고, 그들을 구해달라며 보안코드를 준다. 보고를 마친 후 뮤리엘은 점차 숨이 멎어가는데, 플레이어는 뮤리엘을 직접 치료해주거나 에이든에게 신변을 맡기며,[65] 실종자들을 구하기 위해 비밀구역의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간다.

플레이어는 뮤리엘이 준 보안코드로 단말기 보안을 뚫는데, 그 사이에 무언가가 플레이어와 에이든을 습격하고는 환풍구로 사라진다. 플레이어는 공격을 견뎌내지만 에이든은 중상을 입는데, 에이든은 실종자들을 구하는 게 먼저라며 스스로 부상을 치료할테니 플레이어에게 계속 수색을 이어가라고 한다.

이후 통제실로 추정되는 장소에 들어선 플레이어는 중앙 광장으로 보이는 공간에 네일이라는 또다른 엔지니어를 발견한다. 네일은 파견 인원을 전멸시킨 무언가가 아직 이곳에 숨어있으니 통제실에서 조명을 조작하여 구조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 괴물은 빛을 무서워하므로 조명을 하나씩 켜서 이동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조명을 켜면 광폭화된다고 설명하며, 플레이어는 통제실 왼쪽의 회로도를 보고 광장의 전원을 하나씩 켜서 구조를 시도한다. 통제실에는 가로3x세로2 크기로 버튼이 양쪽에 2개씩 나열되어있고 중간에 버튼 하나가 있다. 네일은 자신이 있는 곳과 인접한 전원이 켜진 곳으로 이동하며, 이 때 조명을 3개 이상 켜거나, 네일이 서 있는 곳의 조명을 끄거나, 너무 시간을 지체하면 무언가에 의해 습격당해 사망하게 된다.[정답] 네일을 구조하는 데 성공하면 생명의 은인이라고 칭송하며 소정의 캡을 전해주며, 로비층으로 복귀한다.

그런데 로비로 올라가는 길 앞에서 이 모든 일의 원흉이 나타나는데, 그 정체는 그냥 야생 알비노 구울이었다. 하지만 이 개체는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 주기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스턴을 걸고, 목숨이 2개라서 첫 번째 목숨에 체력이 절반으로 내려가면 갑자기 사라진다. 이후 로비로 올라가는 길에 다시 플레이어를 급습하는데, 이 때 부상당한 에이든이 나타나 같이 싸워줘서 알비노 구울을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67]

제이크에게 돌아가면 자기 부서의 엔지니어 일부를 구출해와줘서 감사의 말을 전한다. 동시에 에이든의 경비원들은 단 한명도 구하지 못하게 되어 에이든을 위로하는데, 에이든은 숙련된 특전사가 아니라 관리직에 불과한 경비원을 파견해 피해가 커졌다며, 보안부장의 실책이라며 자신을 자책한다. 이 때 루페가 다급히 찾아와 테레사가 긴급 부서 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일행을 호출한다.

본 퀘스트에서 뮤리엘과 네일을 구해냈다면 두 사람은 기술부 인력으로 편입된다.

2.3.2. Resurgence

테레사는 여러 정착지에서 해안가에 대규모의 선박 무리가 포착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모두에게 전한다.
그래서 테레사는 직접 해안가에 가서 정찰을 해왔고, 현장에서 찍어온 사진을 보여준다. 흐리긴 하지만 명백히 거너 본대의 군함이었고, 거너 함대가 상륙지점을 찾기 위해 정찰을 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제이크는 그동안 육로나 하늘만 감시해와서 거너가 해군 함대가 있을 정도로 큰 세력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고, 머지않아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거너 본대의 상륙공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때 에이든이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군사력에 특화된 정착지인 '전초기지'를 세우고, 해안포를 이용해 거너 해군을 격침시키는 안을 제안한다. 해안포 이야기가 나오자 거너 측 사상자가 너무 클 것 같아 지난번처럼 협상으로 해결할 수는 없냐고 루페가 우려하는데, 이에 제이크는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고, 거너 본대가 커먼웰스를 무력으로 침공하려 하는 이상 우리는 전쟁에 임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전초기지의 후보지는 스펙타클 아일랜드, 워윅 농장, 더 캐슬로 좁혀지는데, 플레이어가 세 후보지 중 하나를 고르면 플레이어와 루페, 에이든과 본부 경비원 몇 명이 후보지에 도착하여 전초기지를 세운다. 이 때 루페의 전초기지 플랜을 설치하거나 직접 전초기지를 짓는 방법이 있는데, 직접 짓기로 할 경우 야포 3문과 1x1 공공시설 플롯에서 루페의 통신소를 추가로 지어주면 된다. 만일 오래된 무기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아 미닛맨 야포를 해금하지 못했을 때, 본부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미닛맨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고도 야포를 배치할 수 있다.[68]

전초기지가 완성된 후 루페의 통신소에서 통신이 들리는데, 플레이어 본부가 아니라 거너 함대의 교신이 들린다. 일행이 위치한 남부 해안가 뿐 아니라 보스턴 지역 해안 곳곳에 상륙작전을 개시하고 있고, 2개의 함대가 항공기를 이함시키며 이쪽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아낸다. 주파수를 조정해서 본부의 제이크와 교신하면 통신위치를 추적하고 해당 위치로 야포를 발사하여 수평선 멀리 있는 거너 함대를 포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거너 함대 항공모함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최종전보다도 많은 버티버드, 인덕션 제식무기[69]로 무장한 거너 본대 병력과 함께 핵폭탄을 탑재한 버티버드 폭격기, 그리고 스팅레이 전투기가 발진하여 본부와 전초기지로 날아온다. 플레이어 일행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전초기지에서 거너의 버티버드와 본대 병력을 상대하여 전초기지를 무사히 방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본부에 있는 맨스필드가 이곳 역시 공격받고 있다고 하는데, 본부의 방공무기로 다수의 전투기와 버티버드를 격추했지만 단 하나의 버티버드가 쏘는 대로 죄다 빗나가서 격추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다시 확인해보니 핵폭탄을 탑재한 버티버드가 추락해 유폭할 것을 우려하여 본부에서 위협사격만 하고 쉽사리 격추를 시키지 못하는 거였는데, 탄약이 고갈되면 본부가 핵공격을 받을 거라고 다급히 무전을 보낸다. 에이든은 본부를 탈환하지 못할 거라면 아예 터뜨려버리려는 잔악한 계획이라며, 다급하게 버티버드를 타고 폭격기를 공중에서 제거하고자 한다. 하지만 루페는 둘 다 버티버드 조종법을 모르니 숙련된 전투원인 에이든이 전초기지에 남아 거너 해군을 계속 격침하도록 명령하고, 자신은 플레이어와 같이 직접 거너 본대 버티버드를 노획해 본부 상공에서 공중전을 벌이러 간다. 버티버드 폭격기는 본부의 대공사격을 피하며 배회하고 있는데, 플레이어는 버티버드의 미니건과 유도 미사일[70]을 이용하여 버티버드를 공중에서 폭파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버티버드 또한 폭발에 휘말려 플레이어는 지상으로 추락하고, 화면이 암전된다.[71]

2.3.3. A Faction is Born

플레이어는 중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져 3주 뒤에 깨어난다.[72][73] 플레이어가 의식을 찾으면 곁에서 제이크가 플레이어를 간병하고 있으며, 제이크는 안정을 취해라고 하며 지난 3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플레이어에게 간략히 설명해준다. 플레이어가 누워있는 곳은 에이든과 함께 탐색했던 본부의 미발견 구역인 격납고 구역이고, 현재는 대규모 의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플레이어의 활약 덕분에 핵폭발이 분산되어 본부는 무사했다고 하며, 다행히 루페도 추락에서 기적적으로 경상만 입고 멀쩡히 살아서 업무를 보고 있고, 거너 함대도 에이든이 모두 수장시켰다고 말한다. 하지만 3주 동안 커먼웰스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자세한 것은 회의실에서 설명해주겠다고 말한다. 원래 입고있던 옷은 누워있던 침대 앞 상자에 있으며, 파워아머를 입고 있었다면 본부 기술자들이 극적으로 고쳐놨다고 하여 격납고 우측에 놓여있는 걸 볼 수 있다.

회의장에 들어서면 카산드라가 두개골 절제술을 했을 정도로 플레이어의 부상이 상당히 심각했다며 휴식을 강력히 권고하지만, 플레이어는 상황을 듣기 위해 자리를 지킨다. 테레사가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해주는데, 에이든이 마지막 거너 항공모함을 격침시킨 덕에 거너 해군과 그 항공전력은 무력화되었지만, 거너 육군이 머크워터를 시작으로 철로를 따라 빠르게 북진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본부 병력은 극소수에 불과하여 주요 길목에 특화점을 건설해 방어하는 방식으로 버텼지만 대부분 패배하였다고 한다. 플레이어와 동맹 관계인 다른 메인팩션 및 군소세력들의 근황을 물어보면 모두들 각자의 이유와 방법으로 독자적으로 거너에 대항하고 있다고 하지만,[74][75] 이미 소머빌, 머크워터, 퀸시 등 커먼웰스 남부 지역 상당수가 거너에게 점령당한 상태라고 한다.[76] 거너 본대에 비해 본부 병력은 양으로도, 질적으로도 열세고, 거너 본대를 이끄는 새로운 유능한 사령관 라몬트의 지휘가 있어서 그동안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다. 이 사령관 라몬트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어 본 전쟁을 일으킨 목적을 도저히 알 수 없다고 하며, 거너가 가질 수 있는 건 모조리 약탈하고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도록 점령지를 비워버리거나 불태워버리고, 사로잡은 정착민과 포로들은 남김없이 처형해버린다고 말한다.

결국 거너 본대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이쪽도 제대로 된 군대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그러나 무력담당인 에이든은 이미 보안부장 업무만으로도 지친 상태인데다가 군대를 양성하는 것은 벅찬 일이라며,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기로 결정한다. 테레사는 이 일에 제격인 사람을 알고 있다며 오랜 지인이었던 살바도르라는 인물을 언급한다. 루페도 살바도르가 알제넌이 웨스에 대항하기 위해 수소문했던 병참 인재라고 거들며, 플레이어는 테레사와 함께 살바도르를 추적하기 위해 정보상 더 론을 찾아간다.

본 퀘스트를 시작한 시점부터 커먼웰스 남부와 동부 해안가를 시작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요 장소들이 거너에게 점령당하기 시작한다. 거너에게 점령된 장소는 빠른 이동이 차단되고 지도에서도 미발견 장소로 처리되며, 해당 장소에 놓인 깃발 주위에 거너 본대 병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방어도에 상관없이 더 캐슬을 포함하여 일반 정착지 또한 서서히 점령당하는데, 점령된 정착지를 탈환하려면 후술할 정착지 해방전을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3.3.5 버전 기준으로도 점령전 시스템에 크고 작은 버그가 산재해 있어[77] 세이브에 상당한 불안정 요소로 다가오게 된다.

2.3.4. Me and This Army

더 론은 살바도르가 목격된 마지막 장소가 커틀러 밴드라고 말해준다. 다만 살바도르의 사병과 함께 진을 치고 있으니 주의해라고 조언하는데, 테레사는 오랜 구면이었다고 분명 호의적으로 반겨줄 거라며 살바도르의 기지로 향한다.

살바도르는 커틀러 밴드에 있는 자신의 사병 기지에 있다.[78] 테레사는 살바도르에게 오랜 인사를 하며, 살바도르 역시 플레이어를 살갑게 반겨준다. ASAM 기술로 정착지 혁명을 일으켰으며 거너를 커먼웰스에서 축출해냈던 일등공신이라 플레이어를 호의적으로 대해주는데, 테레사와 함께 거너에 대항하기 위해 플레이어 본부로 들어오라고 제안을 하면 흥미가 있지만 거절하겠다고 답한다. 살바도르는 자신의 사병들끼리 거너에 대항하려는 입장을 고수하는데, 이 말을 듣자 테레사는 겨우 십여 명의 병사로는 절대로 거너 본대를 이길 수 없다고 어이없어하며, 예전처럼 다시 함께 커먼웰스를 지키자고 살바도르를 설득하려 한다. 그러자 살바도르는 그때는 너무 옛날이었고, 지금은 그때같은 역할놀이가 통하지 않는다고 답하여 거절한다. 테레사는 다시 플레이어의 본부를 언급하며 우리에게는 자원도, 인력도,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정착지와 본부가 있다며, 살바도르의 합류가 전황을 뒤바꿀거라고 겨우 설득한 끝에 살바도르는 설득력이 있다며 제안을 반쯤 수락한다. 그러나 살바도르는 먼저 플레이어의 지도력을 직접 보기 위해 자신의 저항군과 함께 북쪽에 있는 거너가 점령한 해안 경비대 부두에 점령전을 지시한다.

거너는 부두에서 보급품을 하역하고 있으며, 쌍안경으로 깃발과 거너를 지목해 해안 경비대 부두를 점령전 장소로 지정하고[79] 신호탄 발사기[80]를 허공에 쏘면 점령전이 시작된다. 거너들을 격퇴하고 점령전이 완료되면 결점 없이 완벽한 지휘였다며 플레이어의 자질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래서 테레사가 영입 제안에 수락하는 거냐고 묻자 '아마도...'라고 애매하게 말해 속을 긁는다. 확실한 답을 요구하는 테레사를 뒤로 하고 살바도르는 플레이어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며 정박한 거너 보급선으로 향한다. 살바도르는 거너들이 수로를 통해 스팅레이 전투기에 쓰이는 항공연료를 수송하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살바도르는 연료보급을 차단해 거너의 항공폭격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작전을 구상하고 있었다며, 이를 플레이어가 지원할 뜻이 있다면 플레이어 본부에 합류하겠다고 밝힌다. 그리하여 플레이어는 그 뜻을 받아들이고 살바도르를 본부에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

본부에 온 살바도르는 예상보다 큰 본부 규모에 감명을 받았다고 하며, 그래서 플레이어 세력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본부 설립 후 딱히 이름을 정해두고 있지 않았는데, 이름이 중요하냐는 루페의 물음에 카산드라는 조직명이 가지는 의미는 세력의 상징이자 구성원들을 결속하는 것 그 이상이라며, 자신의 이전 집단 이름을 피오나가 왜 괜히 나이팅게일로 지었겠냐고 답한다.
그리하여 결정권자인 플레이어는 플레이어 팩션의 정식적인 이름을 정하게 된다.[81]

플레이어 팩션의 이름을 정하고 나면 에이든은 이름짓기놀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며, 가뜩이나 사상자가 속출하는데 카산드라가 거너 본대를 치료하고는 다시 적진으로 돌려보낸다며 불평한다. 이에 대해 맨스필드는 각 부서장들이 자신의 이념을 따르기 때문에 충돌을 빚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자신도 볼트 보좌관으로 있을때 볼트를 개방하는 감독관의 지시에 불만을 가졌었지만 볼트 전체의 법령이었기에 따랐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막기 위해 본부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공식적인 법령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제이크가 회의실 단말기를 본부 기록보관소에 링크해놓고, 플레이어는 이 단말기를 통해 포로 처우에 대한 본부의 법령을 반포한다.

본 퀘스트 이후 회의실 단말기에 상호작용하면 부서회의를 개최하여 본부 법령을 수정할 수 있다. 법령 주제는 보호령 생성 후 전투원 배치 여부, 적군 포로화 여부, 점령전 시 정착민 참전 여부, 의료지원 우선순위가 있으며,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다. 또한 깃발 작업대를 통해 플레이어 팩션의 국기를 디자인할 수 있게 되며, 디자인한 국기는 깃발 선택창에서 제국 깃발(Empire Flag)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과학 부서에서 국기가 적용된 제복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완료 시 본부 인원들이 제복을 입고 나오게 된다.

2.3.5. Art of War

살바도르는 처음에는 여타 군소세력들처럼 부실한 조직일까봐 걱정했는데, 본부의 근무자들을 보니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며 플레이어 세력과 함께라면 정말로 커먼웰스의 질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해준다. 그러고는 이미 포격전을 수행하던 전초기지가 하나 있지만, 군대를 양성하려면 전초기지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착지 한 곳을 지정해 출발한다.

선택한 정착지에 도착하면 전투지휘 데스크(War Planner's Desk)를 설치해 정착지를 전초기지로 전환하고, 모집 클립보드로 최소 5명의 정착민을 전투원으로 모집해야 한다.[82] 전투원을 모병하고 오면 살바도르가 이제 병력을 이끌고 거너 거점에 대한 점령전을 수행하는 법을 가르쳐주려고 하는데, 에이든으로부터 이그렛 여행사가 거너에게 함락되었다는 무전을 듣는다.[83]
그리하여 살바도르는 좀더 통제된 상황에서 천천히 제병술을 교육하고자 했지만, 계획을 바꾸어 이그렛 여행사를 해방시키기 위한 해방전을 지시한다.[84] 플레이어는 플레이어의 전투원들과 함께 이그렛 여행사를 점령한 거너들을 격퇴하고, 3번에 걸친 거너 증원을 막아낸 뒤 정착지를 무사히 탈환한다.

해방전이 끝나면 살바도르가 교과서적인 완벽한 전투였다며 플레이어를 칭찬해주며, 원래 계획대로 거너 거점 공격전을 준비시킨다. 해안 경비대 부두 전투에서 거너가 연료를 수송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니, 강 하류에 다른 보급거점이 있을 것이라며 보급거점이 위치한 매스파이크 분기점에 점령전을 지시한다. 플레이어는 매스파이크 고속도로 거점 지상에서 점령전을 수행하여 똑같이 지상병력을 아군과 함께 제거하고, 3~4회에 걸친 거너 증원군을 처치하여 거점을 점령한다.[85]

지상 점령전이 끝나면 플레이어와 살바도르 둘이서 고가도로 위쪽의 거너 핵심 병력들을 처치하고, 거너의 작전서를 회수한다. 작전서를 회수해서 살바도르에게 전달해주면 거너 본대가 근처에 있는 유해물질 처리장에서 스팅레이 전투기에 쓰일 연료를 캐내고 있었다며, 동시에 플레이어의 제병술을 보고 테레사 말마따나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어를 따르는지 이해가 간다고 플레이어를 인정한다. 그런데 그 찰나에 스팅레이 전투기가 날아와 두 사람이 있던 고가도로를 폭격한다. 하지만 폭격이 고가도로 상부에 떨어져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고, 살바도르는 이곳에서 정보를 더 수집하고 정리해서 오겠다며 플레이어와 헤어진다. 그리고 거너들이 연료를 캐내고 있는 매스퓨전 폐기장에 점령전을 수행하는 보조목표가 생성된다.

본 퀘스트는 챕터3의 핵심 컨텐츠인 점령전의 절차를 설명하는 튜토리얼 격 퀘스트다. 상술한 바와 같이 점령전 수행 시 아직 크고 작은 버그들이 많으므로 중간중간 꼭 세이브를 해가며 플레이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며, 특히 정착지 해방전을 수행할 경우 피아구분과 관련해 치명적인 버그가 있으므로 기존의 동료들은 해산하고 시작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2.3.6. Internal Affairs

며칠 뒤에 살바도르가 정보를 분석하는 군사부서(Military) 사무실이 필요하다고 요청해온다. 군사부 사무실을 건설하고 보호령 생성 교리 연구, 표준 무장 연구가 끝나면 살바도르는 루페, 테레사와 함께 플레이어에게 전초기지의 특성과 전투원에 대한 기초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지난 점령전에서 얻은 정보를 분석하여 볼트 95가 스팅레이 전투기 공중작전 관제기지임을 밝혀내어 볼트 95에 점령전을 시작한다.

점령전에서 승리하여 볼트 95 외부병력을 섬멸하면 살바도르가 나타나 함께 볼트 내부에 침투한다. 두 사람은 내부 거너들을 섬멸해가며 감독관실로 올라가며, 여기서 정체불명의 암호문을 발견한다. 살바도르는 거너들이 암호통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초고성능 컴퓨터의 연산이 필요할 거라며 커먼웰스 침공 목적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아닐까라며 추측한다. 감독관실에서 놓인 키카드를 얻고 계단층 보안실을 열려고 시도하면 시설 문제인지 문이 안열리는데, 될때까지 키카드를 계속 긁거나, 문을 폭파시키거나, 살바도르에게 맡기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을 열 수 있다. 여기서 거너의 또다른 암호문을 발견하고, 살바도르는 후속보고를 위해 본부로 복귀한다.

본부로 복귀하면 루페와 카산드라가 플레이어에게 점령전에서 부상당한 아군을 전초기지에서 치료하는 야전의무소와 전장에서 적들이 남긴 자원을 챙겨오는 노획소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밀턴 종합병원과 고철 궁전에 점령전을 개시하는 보조목표를 준다. 살바도르는 암호문 분석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해독이 끝나면 보고하겠다고 한다.

2.3.7. Ashes to Ashes, Rust to Rust

이전 퀘스트 Internal Affairs를 완료하고 본부에서 나오면 한 우체부가 찾아와 플레이어에게 편지를 하나 전해준다. 바로 오랜 친구, 폴 영감의 장례식에 참석해달라는 부고문이었고, 플레이어는 장례식이 열리는 보스턴 공공도서관 근처에 있는 교회로 들어선다.

교회에는 다이아몬드 시티 주민들부터 떠돌이, 폐품업자, 레이더까지 평화롭게 기도하고 있었고, 제이크, 루페와 함께 폴 영감 정착지에 살던 스토지, 휴버트, 테레사가 맨 앞에 자리하고 있다. 연설대에는 상주인 폴 영감의 아들, 젊은 폴(Young Paul)[86]이 플레이어를 맞이한다. 플레이어가 참석하자 젊은 폴은 아버지께서 살아생전에 플레이어를 진심으로 존경했었기에 이 자리에 함께한 것을 아버지도 좋아하실 거라고 말한다. 젊은 폴은 플레이어에게 추도문을 함께 낭독해달라고 부탁하며, 폴 영감의 장례를 시작한다.

젊은 폴은 추도문에서 아버지는 일생동안 공동체를 위해 직접 안전한 사회를 만들려고 했고, 홀로 직접 폐허를 파헤쳐 내 손으로 공동체를 만들려는 폐품업자로 평생을 살았다고 아버지를 추모한다. 동시에 여유가 생기는대로 커먼웰스를 위해 직접적으로 힘쓰는 미닛맨과 나이팅게일을 후원해왔고, 나이가 들자 정착지를 돌아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먼저 다가가 도와주었다고 전한다.

젊은 폴은 이제 플레이어에게 추도사를 넘기며, 아버지를 처음 만났을 때의 소감을 물어본다. 젊은 폴은 아버지께서 공동체를 위해 살신성인하는 신념을 지키며 사셨고, 거너가 침략해오자 다른 정착민들을 대신해 스스로 고귀하게 순교하셨다며 추도문을 마친다. 추도가 끝난 후 젊은 폴은 플레이어에게 폴 영감이 남긴 홀로테이프를 주고, 아버지를 비롯해 커먼웰스의 모든 선량한 이들을 위해 힘써준 플레이어에게 보답하기 위해 자신이 사는 정착지에서[87] 군사자원 협정을 맺어준다.

폴 영감의 홀로테이프는 구 거너 침략 전에 플레이어에게 녹음한 일종의 유언으로, 점점 세월의 힘이 부치는 게 느껴져 아들을 통해 메세지를 남긴다며, 플레이어와 플레이어가 이끄는 사람들이 곧 커먼웰스의 미래이자 희망이라고 진심어린 용기의 말을 해준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이 오랫동안 모아온 잡동사니 유산을 물려주겠다고 한다.[88]

2.3.8. Hostile Water

며칠 후 살바도르가 중간 보고를 하는데, 마지막 스팅레이 전투기 작전위치는 정확한 위치는 교차검증이 필요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빛나는 바다 내부로 추정된다고 말해준다. 해당 위치가 위험한 환경인만큼 살바도르는 병사들의 숙련도를 키울 때가 되었다며, 전투원 랭크를 올리는 방법과 휴게소 플롯에 대해 설명해준다. 플레이어는 살바도르가 알려준대로 병사들을 훈련시켜 빛나는 바다에서의 점령전에 대비한다. 훈련소 플롯을 건설하고, 아무 전투원이나 랭크 3을 달성시키고,[89] 본부에서 황무지 의무병 병과를 신설하여 랭크 3을 달성한 전투원에게 황무지 의무병 병과를 적용하면 조건이 충족된다.

며칠 뒤 살바도르는 암호 해독을 끝내서 본부 라디오로 플레이어에게 연락하며, 연방 보급품 은닉처 84NE를 거너들이 스팅레이 전투기 보급고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플레이어는 연방 보급품 은닉처 84NE에 점령전을 개시하고 승리하며, 본부 격납고로 돌아오면 카산드라가 자리를 맡고 있는데, 살바도르가 무언가 근심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지하공기가 안좋았는지 옥상에 올라갔다며 플레이어를 옥상으로 보낸다. 살바도르는 카산드라 말마따나 환기하러 나왔다고 둘러대는데, 플레이어에게 혹시 전장에서 서로를 지켜주는 든든한 동료가 있었냐고 물어보면서, 최근의 상황이 과거 기억을 떠올린다며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살바도르는 과거에 한 레이더 무리가 마을 주민들을 위협해왔을 때 모두를 지키기 위해, 홀로는 이길 수 없는 싸움임을 알면서도 전투에 나섰던 경험을 회상한다. 그러나 여러 정착지에서 인망이 있던 한 여자가 지원군을 이끌고 함께 살바도르를 도우면서 레이더를 격퇴할 수 있었다며, 그 뒤로 그 여자, 테레사와 함께 자경단을 조직하여 커먼웰스 수호활동을 하고 다녔다고 말한다. 하지만 누군가[90]가 자경단에 합류한 후로 자경단 활동을 확대해나가자, 살바도르는 자경단원 모두가 감당할 수 없는 위협에 더더욱 많이 노출되었다고 회상한다. 지금의 플레이어 역시 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만큼 더 많은 위협을 함께 불러오는 것이라며, 자신도 혼자 활동했을때는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지만 함께 활동하던 자경단은 결국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 실패로 끝났다고 이야기해준다. 플레이어는 그러나 그러한 노력들이 의미없는 행동은 절대 아니었다며 위로해주지만, 살바도르는 플레이어 팩션의 등장은 커먼웰스를 영원히 바꾸어놓을 것이라며, 플레이어 팩션과 거너는 서로에게 점점 더 치열해지는 전쟁을 벌이고 있고, 승패와 상관없이 이 대전쟁의 상흔을 완전히 복구할 수는 없을 거라고 우려한다.

살바도르는 플레이어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병술 교육은 더 이상 없다며, 플레이어에게 앞으로의 뜻을 물어본다. 수 회의 점령전으로 플레이어의 무력은 더할 나위 없이 입증되었지만, 그 목적이 역시 커먼웰스의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설령 다른 뜻이 있는지 우려하는 것이었다. 플레이어가 항상 밝은 미래를 바라고 있었다고 말하면 그 점은 다행이라고 말하지만, 거대하고 복잡한 조직은 마찬가지로 복잡한 요인으로 인해 무너지게 된다며, 플레이어 이후에는 플레이어 팩션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라고 진지하게 조언한다. 플레이어가 살바도르에게 그래서 혹시 떠날 생각이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라며, 그동안 자신이 속했던 많은 단체들이 시대와 세월이 바뀌자 원래의 뜻을 잃고 무너졌지만, 플레이어와의 대화로 그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군사부장으로써 플레이어를 보좌하겠다고 말한다.

2.3.9. State of War

플레이어 세력은 거너 본대에 맞서 커먼웰스 전 지역에서 뺏고 뺏기는 전쟁을 반복하게된다.

본 퀘스트는 정확히는 스토리 퀘스트는 아니고, 본 퀘스트가 뜬 상황에서 계속해서 점령전을 수행하다보면 이후의 스토리 퀘스트가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참고사항으로 보스턴 남부 검문소, 하이드 공원 이 두 곳은 절대로 점령전을 먼저 수행하지 말 것을 적극 추천한다. 차후 퀘스트를 수행하는데 매우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하기 때문.

2.3.10. Under One Banner

State of War 퀘스트가 활성화된 후, 거너 점령지에 대한 점령전[91]을 1회 수행하면 살바도르가 무전을 보낸다.[92] 살바도르는 나이팅게일이 본부에 정식 동맹을 요청해왔다면서, 거너 본대에 대항할 수 있는 커먼웰스의 다른 팩션들 역시 동맹 제안을 보내자고 한다.

본 퀘스트 역시 조건을 충족해 완료시키는 유형의 퀘스트는 아니며, 본 퀘스트가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에는 본편 팩션과 심세틀먼트 2 고유 팩션과 동맹을 맺으러 다니게 된다. 팩션 동맹 조건이 충족되면 해당 팩션에서 기존 네임드들과 신규 대표 npc로 구성된 사절단이 본부 회의실에서 플레이어를 영접하며, 나이팅게일은 기본적으로 조건이 충족되어 회의실에 등장한다. 팩션과 동맹을 맺게 되면 전초기지에서 각 팩션의 고유 유닛들을 모병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은 동맹을 맺을 수 있는 팩션 목록과 각 팩션별 동맹 조건이다.
  • 미닛맨: 인스티튜트 공세를 상대로 한 캐슬 방어전을 완료한 경우.[93]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엔딩을 보았을 경우.
  • 인스티튜트: 인스티튜트 엔딩을 보았을 경우.
  • 레일로드: 인스티튜트가 폭파되었을 경우.[94][95]
  •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 퀘스트라인을 완료한 경우. 챕터2 종반부에서 나이팅게일 라인을 의무적으로 타게 되므로 자동으로 조건이 충족된다. [96]
  • CPD: CPD 퀘스트라인을 완료한 경우.
  • NLTC: NLTC 퀘스트라인을 완료한 경우.
  • 다이아몬드 시티: NLTC 퀘스트라인을 완료한 경우.
  • 시클의 슈퍼뮤턴트 무리: 챕터1의 ASAM 센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Suburban Disturbance 서브퀘스트에서 시클을 돕는 평화적인 방향으로 퀘스트를 끝낸 경우.
  • 와이즈: 챕터2에서 플레이어 편으로 전향시켰을 경우.[97]

2.3.11. Outside Assistance

Under One Banner 퀘스트가 활성화된 후, 점령전을 추가로 한 번 더 수행한 직후 시작된다. 점령전에서 승리한 플레이어에게 마침내 때가 되었다며 갑자기 낮선 사람으로부터 본부 통신이 하나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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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물은 자신을 통신허브와 ASAM 기술의 발명자, K.S 매그니슨 박사라고 소개한다. 챕터1에서 제이크와 함께 통신허브를 찾아다닐 때 기록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전쟁전 인물인 그 매그니슨으로, 플레이어에게 ASAM 기술의 사용법을 전수해주겠다고 접근한다. 플레이어가 전쟁 후 ASAM 혁명을 일으키며 커먼웰스를 발전시키고 있고, 거너라는 군벌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플레이어의 반응과 상관없이 급한 문제가 있다며, 통신허브를 재가동시킨 플레이어에게 조언을 하나 해주려고 한다.

매그니슨은 그동안 플레이어와 통신을 연결할 수 없어서 대신 거너 통신을 통해 간접적으로 플레이어를 지켜봐왔었지만 이제 플레이어 본부의 통신어레이로 직접 소통하겠다고 전한다.[98] 통신허브는 플레이어가 알고 있듯 근처 위성기지에 배치되어 매그니슨의 개인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대신에 플레이어가 ASAM 기술을 이용해 커먼웰스에 정착지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봐왔다며, 그 때문에 컴퓨터가 엄청나게 돌아갔다고 말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매그니슨은 플레이어 팩션이 거너를 물리치려면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연결을 계속 유지하라고 하며, 거너가 첨단 인덕션 에너지 화기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었던 건 그들의 후원자 때문이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그런 구세계의 유산을 가질 수 있는 건 거너뿐만이 아니라고 하며, 플레이어에게 통신어레이로 전쟁 전 각종 첨단기술 데이터를 전송해준다. 왜 우릴 이렇게까지 도와주냐고 속내를 물어보면 거너는 단순히 커먼웰스를 정벌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가 미국 전 지역의 미래와 희망을 완전히 짓밟아버릴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밝힌다. 그리하여 매그니슨은 플레이어에게 와일드우드 공동묘지에 숨겨져 있는 벙커로 들어가 암호를 말하고 그곳의 무기를 가져가라고 하며 통신을 마친다.

대화를 마치면 제이크가 뒤늦게 연락해와 우리가 알던 200년 전 그 매그니슨이 맞냐고 놀라워하며, 그의 말대로 행동하는 것이 좋겠다고 플레이어를 재촉한다. 매그니슨이 안내해준대로 와일드우드 묘지 지하로 가면 비밀문이 있으며, 암호를 말하면 방어도 관통과 스턴 옵션이 있는 유니크 인덕션 소총, 스테노(Stheno)를 얻을 수 있다.[99]

2.3.12. Aide Memoire

거너 거점 3개를 점령하면 살바도르가 무전을 치며, 거너가 옛 철로를 따라 무리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공세를 가하며 커먼웰스 깊숙이 침투해 들어오고있다고 보고하고, 이전 퀘스트에서 이그렛 여행사가 강탈당한 것처럼 이번에는 오벨랜드 역이 강탈당한다. 동시에 렉싱턴, 그로브 마쉬 숲, 연방 식량 저장고 등 커먼웰스 중서부 지역들이 거너 점령지가 되고, 플레이어는 겁도 없이 무리하게 들어온 거너 본대를 하나하나씩 격퇴해나간다.

점령전 하나를 끝내면 매그니슨이 연락해오며, 그래서 자신의 역작 스테노는 죽여주지 않았냐고 소감을 물어본다. 자신의 인덕션 소총은 함선의 장갑도 뚫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총기 한 자루로는 전쟁을 이기지 못한다며 더 강력한 무기를 소개한다. 바로 아토믹 레인이라는 고궤도 핵폭격 위성 병기인데, 수천 대 중 일부를 아담스 공군기지로부터 관제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거너가 이미 커먼웰스를 핵폭격하려한 전적이 있으니, 이제 플레이어도 아토믹 레인을 사용하면 거너를 핵전력을 사용해 완전히 멸망시킬 수 있다고 자신한다. 플레이어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하면 우리 둘 다 전쟁이 어떻게 끝나는지 잘 알고 있지 않냐며,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건 자신이 아닌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말해준다. 문제는 관제소가 어디에 있는지는 자신도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플레이어는 매그니슨의 기록이 있는 보스턴 도심의 오래된 건물들을 돌아다니며 아토믹 레인에 관한 정보를 찾아다닌다.

먼저 프로스트 주점에서는 매그니슨이 어떤 상대와의 약속시간이 다 되어 급하게 떠나느라 놓고간 모자가 있다며, 다음에 매그니슨 씨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메모가 있다. 그 다음 보일스턴 클럽에는 매디슨(Madison)[100]이라는 볼트텍 직원과 한 잔 하며 대화하는 홀로테이프가 있다. 워렌 극장에 가보면 극장 공연진들이 매그니슨과 매디슨을 위한 특별 공연을 세밀하게 준비하는 쪽지가 있다.

세 개의 단서를 모두 찾고 밖으로 나오면 매그니슨이 단서를 찾았냐고 물어보는데, 매디슨이라는 이름을 듣자 볼트텍 수석 조달관이었던 매디슨을 기억난다며, 매그니슨이 롭코를 퇴사하고 자신이 그렇게 아니꼬와하던 볼트텍으로 갔을 때 자기 개인연구[101]를 성실껏 도와주던 인물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매디슨을 기억해내자 어디서 아토믹 레인을 하이재킹할 수 있는지 기억이 났다며, 플레이어가 갇혀있었던 볼트111이라고 알려준다. 매그니슨은 지원이 필요할 거라면서 바로 플레이어의 동료(제이크)에게 연락해 볼트111로 호출하고, 동시에 자신의 역작 스테노를 꼭 챙겨가라고 말해준다.

2.3.13. It's in Refridgerator

볼트 111로 돌아가면 입구에 매그니슨의 연락을 받은 제이크가 와있고, 곧 매그니슨이 연락해온다. 매그니슨은 아토믹 레인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전쟁전 슈퍼컴퓨터를 복제하여 위성 통신망에 접속해야한다고 설명해준다. 데이터를 전송해주면 우리가 ASAM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제이크의 말에, 매그니슨은 안타깝지만 이 위성 통신에는 복잡한 암호통신[102]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 사용하는 ASAM 센서로는 이런 고도의 기술품을 못 만든다며, 직접 설계도를 회수해야 한다고 말해준다.[103]

볼트111로 들어가면 제이크가 볼트 통신기에 매그니슨을 연결해줘서 통신이 원활하도록 만들어주며, 매그니슨은 볼트 111에 개인 홀로테이프 형태로 설계도를 저장해놨다고 말해준다. 그런데 플레이어가 나갈 때까지 멀쩡했던 방화문이 잠겨있는데, 제이크가 손봐서 문을 열지만 열린 문이 다시 봉쇄되었다는 건 화재나 다른 요인이 있었다는 것. 감독관실로 가면 또 문이 잠겨있는데, 플레이어가 직접 문을 상호작용하면 터뜨리거나, 해킹하거나, 배선을 자르는 등의 방법으로 열 수 있다. 문을 열면 제이크가 왜 하필 볼트 111에 설계도를 숨겼냐고 매그니슨에게 물어보는데, 매그니슨은 단순히 설계도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핵전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볼트 111에 자문을 주는 대가로 냉동포드 자리 하나도 선점했었다고 하며, 잠시 핵여파를 피하려는 선택이었지만 본편 인트로대로 계속 냉동상태가 된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갇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으로 왜 우리를 진심으로 돕냐고 물어보는데, 알제넌이 밝힌 것과 같이 매그니슨은 거너에게는 수수께끼의 후원자가 있다며, 이들의 목적은 먼저 잉그램테이프(Engramtape)라는 특정 기술[104]을 수집하고, 이를 후원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웨스는 후원자와의 접촉을 성공했었고, 라몬트는 첫 번째 목적에 거의 도달했다고 말해준다.

다시 원점으로 들어와서, 플레이어가 갇혀있던 냉동포드실에 도착하자 매그니슨은 자신이 있던 비어있는 냉동포드를 열라고 하고, 스테노에서 회로칩을 분해해라고 한다. 매그니슨이 스테노를 꼭 챙겨라고 했던 이유가 스테노가 곧 열쇠였던 것인데, 제이크가 작업하는 동안 플레이어는 매그니슨과 이런저런 대화를 할 수 있다.[105] 대화를 마치면 제이크가 스테노를 다시 돌려주며, 냉동포드에 칩을 꽂자 포드가 젖혀지면서 숨겨진 비밀문이 등장한다.

비밀층에는 어떻게 여기에 들어갔는지 몰라도 마이얼럭 킹이 등장한다. 처리하고 들어가면 거대한 금고문이 나오는데, 지하로 너무 깊이 들어와서 매그니슨과의 통신은 끊기고, 퓨전코어 하나를 소모해 동력을 복구하여 문을 연다. 문을 열자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침수된 탓에 작동을 하지 않는다. 계단쪽 터미널을 해킹해서 접속하면 동력을 복구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면 매그니슨의 설계도와 보급품을 얻을 수 있다.

지상으로 올라가면 제이크가 매그니슨에게 설계를 얻었다고 말해주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생긴건지 지상에서도 매그니슨과 통신이 되지 않는다. 제이크는 매그니슨이 의도적으로 통신을 끊었는가 하고 넘기며, 본부로 돌아간다.

2.3.14. Gunner's Daughter

커먼웰스 내부에서 거너 점령지 4개소를 점령전으로 점령한 후에 시작된다. 이전처럼 플레이어에게 갑자기 모르는 여성에게서 다급한 구조 메시지가 오며, 리버탈리아에 레이더가 몰려와서 아무든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도움을 요청하는 그 여성의 정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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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집나간 제이크의 아내, 케이틀린이었던 것이다. 아무튼 리버탈리아의 레이더를 다 섬멸하고 메인 선체 옥상에 도달하면 케이틀린을 구할 수 있고, 플레이어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케이틀린은 제이크 에반스라는, 플레이어 팩션을 이끌고 거너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남자를 찾고 있었다고 말한다. 직접 총사령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케이틀린은 제이크와 플레이어에게 전달할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며 본부에서 보자며 발을 재촉한다.

본부로 가면 예상했듯 제이크가 케이틀린에게 딸은 어디에 내버려두고 뻔뻔하게 이제 나타났냐며 격분하는데, 케이틀린은 그것이 자기가 이제서야 제이크를 찾아온 이유라며, 로라가 거너에게 납치당해있다고 전한다. 케이틀린과 로라는 그동안 커먼웰스 바깥의 한 정착지에서 살다가 Commonwealth Rising 퀘스트에서 녹음한 제이크의 메시지를 들었고, 로라가 바로 아빠를 찾아가자며 재촉해서 다시 커먼웰스로 돌아왔지만, 운 없게도 커먼웰스를 침공해오는 거너 본대와 마주쳐서 그대로 둘 다 인질이 되었다고 한다. 케이틀린과 로라는 그때부터 떨어지게 되었고, 자신은 라몬트에게 끌려가 제이크와 관련한 정보를 모두 불게 되었다며, 로라가 잡혀있어 이렇게 제이크와의 연락책 수단이 되었다며 라몬트가 두 사람에게 보낸 홀로테이프를 들려준다.

라몬트는 수적, 질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군대를 일으켜 거너 본대와 장기전까지 끌고간 플레이어 팩션에 대해 존경을 보낸다고 하면서도, 곧 거너가 모두를 송두리째 무너뜨릴거라고 경고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라몬트는 제이크의 딸을 교환해주는 대가로 통신어레이의 수신기 모듈을 내놓으라고 전한다. 곁에서 듣고있던 루페는 통신어레이 수신기가 없으면 예전처럼 ASAM으로 구축한 모든 커먼웰스 정착지의 필수 시스템이 먹통이 되고, 이는 곧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이어져 ASAM에 의지하던 사람들이 대량으로 죽어갈거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제이크는 딸이 달린 만큼 그래도 사람들은 ASAM혁명 이전에도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었다며 수신기를 넘겨주려고 한다. 그러자 케이틀린은 그동안 제이크를 따르던 사람들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내칠 수 있냐며, 우리 딸이긴 하지만 고작 자기 딸 하나 살리겠다고 온 커먼웰스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갈 거냐고 성낸다. 그러고는 커먼웰스에 정착지 혁명을 일으켜서 제이크가 공동체를 생각하는 쪽으로 변한 줄 알았지만, 결국 샌포드때처럼 하나도 변한게 없다고 일침을 가한다. 하지만 제이크는 플레이어와 케이틀린의 입장이 어떻든 간에 자신은 단신으로라도 로라를 구하러 나갈 거라고 마음을 먹은 상태였고, 통신기를 넘길 것인지, 다른 방법이 있는 지 고민하게 된다.

2.3.15. Led by Example

케이틀린이 찾아오고 며칠이 더 지나거나, 점령전을 한번 더 하면 활성화된다. 에이든이 플레이어에게 연락해서 제이크가 수신기로 추정되는 부품을 들고 가는 걸 봤다는 보고를 마지막으로 본부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고 연락하며, 바로 본부 통신실로 오라고 한다.

본부로 오면 에이든은 제이크가 쪽지를 통해 자기는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자기를 찾으려하지 말고, 돌아오지 않는다면 케이틀린과 로라를 대신 돌봐달라고 전했다고 말해준다. 에이든은 제이크가 바보같이 수신기를 들고 맨몸으로 거너 수뇌부와 접촉하러 갔다며 제이크를 까댄다. 그런데 루페가 수신기 모듈은 아직 멀쩡히 있다며, 대신 통신허브가 분해되었다가 재조립된 흔적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통신허브의 쓸데없는 부분을 분해해 모조품을 만들어서 수신기도 안넘기고 로라도 구출해오려는 생각으로 추정되는데, 그래도 에이든은 제이크가 자살하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인 매우 위험한 모험을 하고 있다며, 플레이어에게 부디 제이크를 무사히 데려오라고 부탁한다. 문제는 전쟁 발발 이후부터 본부 부장들이 각 부서 업무로 바빠서 플레이어가 제이크와 가장 가까이서 지냈던 인물이었다는 것으로, 에이든도 제이크가 어디로 갔는지 도무지 알 수 없어서 플레이어가 단서를 찾아본다.

제이크의 단말기를 해킹해서 보면 라몬트의 메시지를 받은 이후로 로라와 커먼웰스 사이에서 한참동안 고뇌하고 있었는데, 위험한 도박이지만 거너와 협상을 해봐야겠다며 ASAM 센서를 처음으로 주운 장소로 가봐야겠다는 메시지가 있다. 메시지를 읽은 후 제이크가 루페의 데스크를 확인해보면 쪽지에 센서가 모자라는 문제는 추가로 생산하지 않아도 롭코 본사에 센서가 널려있으니 다음 부서회의 때 회수해오자는 내용이 있다. 그리하여 플레이어는 제이크가 무단으로 협상을 하러 간 곳이 롭코 본사임을 알아내고, 나티크 강둑으로 향한다.

롭코 본사 안쪽으로 들어서서 지하로 내려가면 어썰트론 한 기가 이곳은 보안 구역이라며 플레이어를 막아세우는데, 부수고 들어갈 수도 있고 스피치 체크로 군사 작전이라며 넘어갈 수도 있다. 어썰트론을 넘기면 제이크가 건물 방송을 통해 플레이어를 라몬트인줄 알고 구세계 보안프로토콜이 작동한 모양이라며 자기가 직접 로비로 올라가겠다고 한다. 플레이어는 이 말을 무시하고 지하층 핍보이 플러그에 활성화해서 문을 열고, 핍보이로 문을 연 걸 알자 제이크가 플레이어를 알아본다. 제이크는 플레이어한테까지도 위험을 짊어지게 할 수 없으니, 멍청한 짓 하지 말고 바로 본부로 얌전히 돌아가라고 화낸다. 무시하고 계속 전진하면 센트리봇이 작동하며, 센트리봇에게서 얻을 수 있는 보안코드로 터미널을 해제해 로봇 실험장으로 추정되는 최심층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제이크와 조우한다.

제이크는 결국 플레이어를 막을 순 없다는 걸 인정하며 최심층에서 플레이어와 마주하며, 그동안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우린 좋은 팀을 이루었다고 말하며 거너가 오기 전에 자신의 작전을 이야기해준다. 제이크는 본부의 수신기 대신에 볼트허브의 조악한 수신기를 대신 주고 로라와 바꿔치기하려는 작전이라며, 로라도 구하고, ASAM 수신기도 아끼고, 거너도 골탕먹이는 일석삼조의 작전이라며 플레이어에게 설명한다. 이에 대해 플레이어는 자신의 생각을 설명한다.[106]

제이크의 생각에 동의하면 현명한 아이디어에 플레이어가 공감하고, 제이크는 이곳이 롭코의 로봇 실험장이어서 방탄유리로 막혀 있고 여차하면 방어 시스템을 가동시킬 수도 있으니, 라몬트와 함께 협상하자고 한다. 마침 때맞춰서 라몬트가 거너 호위를 대동한 채로 내려오며, 거너 호위가 제이크에게 직접 마주하며 이야기하자고 끌어내려하자 라몬트는 발언자는 나라며 호위를 갑자기 죽여버린다. 라몬트는 제이크 혼자서 협상대에 오르는 게 조건이라고 했는데 플레이어가 함께 있다며 지적하는데, 제이크는 그러는 그쪽은 호위를 더 많이 데리고 오지 않았냐고 하며 일단락된다. 제이크가 그래서 로라는 어디에있냐고 묻자, 라몬트는 부하들을 시켜 진정제를 투여한 로라를 끌고오며, 라몬트는 이제 수신기를 내놓으라고 한다. 그리하여 서로 밀실을 통해 로라와 볼트허브 수신기를 교환하고, 협상이 끝나자 라몬트는 이제 플레이어에게 시선을 옮기며 선의를 행하기 위해 중요한 물건을 다 내주는 걸 보고 비웃는다.

라몬트는 플레이어에게 어떤 리더냐고 물어보는데, 라몬트는 선의를 따르는 집단은 나약하다며, 커먼웰스를 모조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떵떵거린다. 왜 이런 일을 벌이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커먼웰스가 약하니까. 약육강식의 논리로 커먼웰스를 짓밟으면 모두가 거너의, 라몬트의 이름을 알게될 거라고 지껄인다. 그리고 웨스를 기억하냐고 묻고는, 원래 통신허브 부품에 함정을 넣은 게 자신이었다고, 플레이어가 선수를 치긴 했지만 애초에 자신이 거너를 지배하기 위해 웨스를 제거할 계획이었다며 고맙다고 조롱한다. 거너의 후원자는 커먼웰스를 포함한 전 미개한 문명을 지상에서 말살하라는 것이 목표였으나 웨스는 선을 지켰고,[107] 이제 자신이 왕좌에 올랐으니 기술 하나만 더 찾으면 변방의 하찮은 쓰레기들은 잿더미가 될 것이라고 본색을 드러낸다. 대면이 끝나면 제이크는 로라를 부축하고 함께 본부로 간다.

본부로 가면 로라가 깨어나서 마침내 제이크와 상봉한다. 제이크는 더 이상 나쁜 엄마가 로라를 혼자 두게 하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로라는 멋대로 데리고간게 엄마가 아니었다며, 자기가 떠나자고 말했다고 엄마를 욕하지 말고 자기를 욕해라고 반문한다. 로라는 제이크 가문 때문에 샌포드가 쇠락하자 로라는 자신을 포함한 가족들이 샌포드 주민 모두에게 왕따당하는 걸 지켜봐왔고, 제이크 역시 엄마가 정수장을 고치자고 했을 때 가만히 있었지 않았냐고 플레이어에게 일러준다. 제이크는 정수장 사고가 나자 마을 주민들이 제이크가 고쳐주길 빌었지만, 제이크의 능력으로는 이미 회생 불가능한 상태라 마을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여 결국 포기하고 지냈다고. 케이틀린도 로라가 제이크가 기운을 내고 다시 정수장을 고칠 수 있도록 독려했지만 안됐고, 결국 엄마가 아빠한테 말해봐라해서 서로 사이가 나빠져 샌포드를 떠나게 된거라고 회상한다. 제이크도 이를 인정하는데, 로라는 그러면서도 커먼웰스에서 사람들을 돕고, 새로운 정착지들을 세우고, 사람들을 해하는 나쁜 거너와 싸우고 있지 않냐며, 아버지가 자기가 바라던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했다고 말해준다. 딸에게서 이 말을 듣자 제이크는 참아온 눈물을 흘리며, 마침내 진정으로 상봉한 가족과 함께있고 싶다며 플레이어와 헤어진다.

만약 롭코 최심층에서 제이크가 직접 대신 인질이 되는 선택지로 진행할 경우, 라몬트와의 대화 내용은 동일하지만 수신기를 건네주지 않고 대신 제이크가 납치된다. 그리하여 플레이어가 대신 로라를 데리고 바로 본부로 복귀하며, 플레이어에게 소식을 들은 에이든은 바로 제이크 구출작전을 실행한다.[스포일러4] 에이든을 비롯해 루페, 테레사, 맨스필드와 함께 아내 케이틀린도 제이크 구출에 함께하며, 허브시티 폐차장에 병력을 동원해 거너를 섬멸하고 제이크를 구출하게 된다.[109] 제이크를 구조해오면 본부로 돌아가서 로라와 상봉하게 된다.

2.3.16. When It Rain

제이크가 가족들과 상봉한 후 점령전을 1회 끝내면 마침내 길고 길었던 State of War 퀘스트상태가 종료되며, 매그니슨이 연락을 취해온다. 볼트 111에서 통신이 끊겼던 건 다행히 단순히 통신장애라서 매그니슨은 무사했고, 볼트 111의 일을 순조롭게 마무리하여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한다. 이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산책을 좀 해야 할 거라며, 이미 제이크를 콩코드 자유 박물관으로 보냈다며 콩코드로 찾아간다.

박물관에서 제이크를 만나면 매그니슨 설계도를 통해 더 발전된 ASAM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동시에 매그니슨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그야말로 고봉밥처럼 퍼주고 있다며 진짜 무언가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데, 매그니슨이 다 듣고 있었다. 박물관 방송시스템에 접속한 건데, 2층 관람관의 마이크에 상호작용해보면 지금부터 말하려는 주제를 플레이어에게 말해도 된다고 플레이어를 전적으로 믿으며 그동안 알려주기를 주저했던 중요 정보와 거너의 후원자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매그니슨의 자신의 개인연구였던 셀레네 프로젝트와 잉그렘테이프에 관해 먼저 이야기한다. 셀레네 프로젝트는 원래 핵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달에 거주지를 짓는 프로젝트였다며, 천문학적인 예산이 있어야 해서 롭코와 협업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전쟁 당시 중국 역시 달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했고, 급기야 달의 영유권을 두고 전투까지 벌어지는 바람에 달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는 효율이 안맞아 백지화되었다고 한다. 매그니슨은 이에 굴하지 않고 혼자서라도 달에 식민지를 건설하려했지만 롭코가 매그니슨의 연구를 뺏어가고는 자기를 회사에서 쫓아냈다고 한탄한다. 자금줄이 없어진 매그니슨은 하는 수 없이 볼트텍으로 들어가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고, 잉그램테이프라는 자신의 역작을 만들었다고 한다. 잉그램테이프는 매그니슨의 연구 중 핵심으로, 컴퓨터에 창의력을 부여하기 위해 자신의 인격을 복제한 인공지능이라고 한다. 잉그램테이프는 총 5개로 구성되는데, 모든 것을 기억하는 매그니슨을 현신시키는 것과 같기 때문에 잉그램테이프는 첨단 구세계 지식의 보고일 뿐만이 아니라 셀레네 프로젝트의 열쇠와도 다름없는 중요한 정수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매그니슨은 거너의 후원자의 정체를 밝히는데, 그 정체는 바로 볼트텍이었다. 볼트텍은 핵전쟁 당시 날아가버린 것으로 알고 있지만, 볼트텍 핵심지도부는 양심없이 매그니슨의 달 기지를 점령하고는 200년동안이나 평온한 밤하늘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며 격노한다. 동시에 볼트텍이 거너를 시켜서 잉그램테이프를 찾는 이유는 달 기지 유지보수에 잉그램테이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200년 넘게 달기지에서 볼트텍 자체적으로 유지보수를 하고 있지만 이미 안전시간이 훨씬 지나서 자기들한테는 생존이 달린 문제일 것이라고 한다. 제이크가 볼트텍은 우리와 관련이 없지 않냐고 안일하게 말하자, 매그니슨은 거너의 행동은 모두 볼트텍의 뜻이라며, 볼트텍이 이 전쟁을 일으켰고 최종적으로 물리쳐야 할 악의 축이라고 단단히 일러둔다. 그리고 이미 거너가 4개의 잉그램테이프를 찾았으며, 거너가 잉그램테이프를 다 모으면 모든 전쟁전 기술을 손에 넣어 커먼웰스에서 거너를 막을 수 있는 세력은 더 이상 없을 것이고, 볼트텍의 뜻대로 지구를 절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래서 매그니슨은 플레이어 팩션이 아토믹 레인을 사용해 미리 거너를 말살시키는 것이 커먼웰스를 구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한다. 매그니슨은 이제 다시 행동할 때라면서, 아토믹 레인과 통신할 슈퍼컴퓨터를 만드는 것이 이제부터 할 일이라고 안내해주며 통신허브가 원래 있었던 올리비아 위성기지로 두 사람을 보낸다.

플레이어 팩션과 거너가 전쟁을 벌이는 사이에 올리비아 위성기지에는 다시 레이더가 둥지를 틀었는데, 정리하고나면 매그니슨이 이제 슈퍼컴퓨터를 만들 때라며 ASAM mk2를 설치하라고 한다. 책상 위에 상호작용해서 신형 ASAM 센서를 설치하면 제이크가 힘겹게 슈퍼컴퓨터를 완성한다. 마지막 보고 직전에 제이크가 플레이어에게 말을 거는데, 이걸 가동하면 거너와의 전쟁은 끝날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만나기 전부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동안의 모든걸 다시 할 거냐고 물어본다. 플레이어는 그때는 이렇게 복잡하게 일이 흘러갈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인데, 제이크는 몇 번이든 다시 이런 선택을 할 거라며, 힘든 세상이기에 서로 돕는 선량한 사람들이 결집할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로라때문이었지만 마지막에는 서로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매그니슨에게 슈퍼컴퓨터를 다 만들었다고 말하면 이제 통신어레이와 연결하는 일이 남아있다. 제이크는 이걸 어떻게 분해해서 본부까지 가져가냐고 하는데, 매그니슨은 무선연결 기능이 있다며, 알아서 아토믹 레인과 통신어레이를 연결해준다. 그런데 볼트허브의 삑삑거리는 소음이 같이 들리는데, 매그니슨은 센서 위치와 통신같은 각종 정보들이 어디론가 새고 있다며 최근에 통신어레이를 개조한 게 없냐고 다급해한다. 차례차례 읊어보니 챕터1에서 통신허브와 볼트허브를 엮어서 통신어레이를 구현했었는데, 거기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었다. 그 때문에 라몬트의 홀로테이프를 통신어레이에 삽입한 이후부터 거너에게 본부 통신이 노출되었고, 실제 매그니슨이 있는 곳 또한 노출되어 거너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게 되었다고 불안해한다. 동시에 거너 통신도 가로챌 수 있게 되어 들어보는데, 퀸시에 매그니슨 본체와 마지막 잉그램테이프가 있으니 거너의 모든 병력은 즉시 퀸시로 집결하라는 내용이었다. 본인은 물론이고 마지막 잉그램테이프까지 위험해지자 매그니슨은 플레이어에게 다급히 도움을 요청한다. 아토믹 레인을 쓰면 되지 않냐고 제이크가 물어보자 그러면 아토믹 레인의 코드가 노출된다며, 설령 거너를 몰살시켜도 볼트텍이 직접 아토믹 레인으로 커먼웰스를 포함해 전 지구에 대한 정화 작전을 수행할 거라고 우려한다. 결국 결론은 여태껏 해왔듯이 재래식 전투로 섬멸시키는 것이고, 매그니슨은 나를 위해서도, 너희들을 위해서도, 커먼웰스를 위해서라도, 아니 전 인류의 운명을 위해서라도 거너와 볼트텍을 막아야 한다며 플레이어를 재촉한다.

2.3.17. Call to Arms

플레이어는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기 위해 본부 회의장으로 간다.[110] 이미 본부는 최고 경계 태세를 발동하고 퀸시 근처로의 진군을 준비하고 있는데, 매그니슨의 통신으로 통신어레이 몇몇 부품이 터졌다고 보고한다. 동시에 메시지를 하나 남겼는데, 매그니슨은 중요 데이터를 대량으로 발송한 탓에 통신어레이가 망가졌을 거라며, 자신과의 통신이 복구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전 인원은 즉시 퀸시에서의 전투에 집중하라고 한다. 이후 메시지는 통신어레이 폭발 때문에 잘 안들리는데, 작전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자신이 전송한 데이터를 볼트 111에서 얻은 홀로테이프에 업로드하라며, 이 절차가 없으면 계획이 틀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어 팩션을 숨김없이 전력으로 도와주겠다며 말을 마친다. 맨스필드는 일단 매그니슨의 말대로 데이터 업로드는 해놨지만 중간에 끊긴 내용을 알 수 없어 매그니슨의 의도한 작전을 정확히 모르겠다며, 통신어레이가 터져서 매그니슨과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보고한다. 본부는 그래서 일단 기존에 하던대로 가능한 동맹을 모두 동원해 퀸시를 점령하고 매그니슨을 구하기로 한다.

먼저 북쪽에 타격대를 배치해 공격해 들어가고, 그 다음 방어대가 퀸시 주위를 봉쇄하기로 한다. 그 다음 단계는 퀸시로 오는 증원을 막는 것인데, 플레이어 팩션의 전력으로는 모든 길목을 차단하는 데 무리가 있다며, 포격항공 지원, 침투 공작, 보급 지원 등 담당 분야에 따라 동맹군을 적절히 배치하기로 결정한다. 대략적인 작전 정리가 끝나면 제이크가 우리는 심지어 에이든조차도 지금 그 어떤 때보다 하나로 단결되어 있다며, '커먼웰스를 위하여' 라고 구호를 외치며 사기를 돋운다.

준비가 끝나면 각 역할을 수행할 팩션을 차례차례 정하는데, 타격대와 방어대, 기술팀, 포병대, 침투조, 항공지원대, 보급대를 정한다. 다 정하면 전투원인 살바도르, 에이든, 테레사는 플레이어와 함께 퀸시전에 직접 참가하고, 나머지는 통신어레이를 수리해 매그니슨과 접촉하기로 한다.

살바도르는 본격적인 퀸시전 전에 주의를 끄는 겸 전진기지를 차리는 목적으로 보스턴 남부 검문소, 퀸시 감시를 위해 하이드 공원을 먼저 공격하자고 하며, 두 장소에 점령전을 수행한다.[111]

2.3.18. The Battle of ***

The Battle of Quinsy

두 곳에 대한 점령전이 끝나면 본부 앞마당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대망의 2차 퀸시 대전을 지휘한다. 멀리서 타격대가 플레어를 쏘며 진입을 알리고, 하이드 공원 방어대가 이에 대응하는 거너 부대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곧 교전이 일어나고, 타격대가 거너 공격대를 궤멸시키며 승리한 것을 확인하여 보고해온다. 순조로운 진행에 이제 방어대가 퀸시 남부 길목을 차단하러 출발하는데, 맨스필드가 다급하게 작전을 즉각 중지하라고 외친다.

매그니슨의 메시지 일부를 분석해온 것인데, 플레이어의 핍보이만이 작전의 핵심적인 절차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하며, 볼트 111에서 습득한 매그니슨의 홀로테이프를 반드시 들고 가야 한다고 알린다. 그리하여 작전을 변경해 방어대가 남쪽 길을 따라 플레이어를 호위하며 퀸시로 진군한다. 제이크도 플레이어를 홀로 보낼 수 없다며 함께하기 시작한다.

핑크구울이 나오는 서포크 학교에서 구울 떼가 나와있어 간단하게 쓰러뜨린 후, 퀸시 길목에 있는 조각상 공원까지 가면 거너 부대가 나와있어서 방어대와 함께 섬멸한다. 교전 중 거너 저격수가 하나 있어서 방어대 호위 한 명이 전사하지만, 조각상이 있는 공원에 방어선을 형성한다. 퀸시를 코앞에 두고 맨스필드에게 메시지 분석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묻는데, 아직 홀로테이프로 뭘 해야 하는 지는 분석 못했지만 퀸시에도 콩코드처럼 지하 플루토늄 원자로가 있으니 가동해야 한다고 전해준다. 제이크는 타격대를 따라 기술팀이 출발했다며, 기술팀이 주둔한 레드로켓 주유소로 향한다. 퀸시 진입을 앞두고 기술팀 엔지니어와 접선하면 퀸시 전체에 방어포탑과 지뢰가 깔려있으니 주의하고, 정비용 프로텍트론을 몇 대 가동할 수 있었다며 플레이어에게 붙여준다.

플레이어 연합군은 이제 퀸시 내부로 들어서서 거너 본대와 치열한 교전을 펼치고,[112] 거너 지휘관으로부터 원자로 출입카드를 주울 수 있는데, 원자로를 발견하자 제이크와 에이든이 따라붙어 원자로에 진입한다.

원자로는 거너 기술장교와 소규모의 로봇들이 지키고 있는데, 거너 기술자를 처치하면 보안카드를 주울 수 있다. 원자로는 콩코드 것보다 더 커서 총 3대가 있는데, 제이크가 단말기로 분석하자 이중 1대만 퀸시 도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나머지 2대는 매그니슨의 연구실에 연결된 것으로 추측한다. 에이든이 제이크가 참여해서 다행이라고 칭찬하는데, 원자로 3대를 강제로 켜자 냉각수가 없어 노심용융 경고가 울려서 플레이어가 해결하러간다. 각 원자로 뒤편에 밸브 핸들이 있으며, 적절한 순서로 밸브 핸들을 돌려 원자로 온도를 정상으로 낮춘다.[정답2] 원자로를 모두 매그니슨 쪽으로 돌리면 매그니슨이 연락해오는데, 자기 지시대로 원자로를 돌려줘서 고맙다는 말과 동시에 자기 계획을 다들 도통 안따른다고 불평한다. 플레이어가 통신어레이를 터뜨리는 바람에 중요한 부분을 절반이나 못들었다고 하자 바로 사과하고,[114] 플레이어도 그냥 넘어가서 일단락된다. 매그니슨은 그동안 거너 통신을 감청해봤더니 플레이어 팩션이 퀸시에 도달하려는 걸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했다며, 다행히 플레이어 동맹군이 세력을 유지한 채로 퀸시에 진입했다며 안도한다. 에이든은 그래서 다음 순서가 뭐냐고 물어보자, 매그니슨은 확보한 전력으로 볼트텍에게 통신을 하나 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매그니슨의 홀로테이프를 퀸시 방송탑에 가져가 신호를 보내면 달과의 통신을 끊을 수 있다며, 그러면 볼트텍과 거너의 통신을 끊을 수 있고 아토믹 레인을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통신을 보내기 위해서는 한 명이 원자로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그리하여 제이크가 원자로를 계속 지키고 플레이어는 퀸시 고가도로 위에 있는 방송탑으로 향하게 된다.

지상으로 나오면 거너 증원군이 남쪽으로 몰려와서 플레이어를 포위하려 하는데, 플레이어의 포병대가 포격해서 싸그리 날려버린다. 이제 방송탑으로 가려고 하는데, 테레사가 연락해서 거너가 또 핵폭탄으로 퀸시를 터뜨리려고 한다며, 원하는 걸 얻었으니 이제 터뜨려버리려는 것이거나, 패배 직전 마지막 발악을 하려는 것 중 하나라며 안좋은 소식을 전한다. 그리하여 당장 급한 핵을 막기 위해 슈퍼두퍼마트로 향한다. 침투조 요원이 이미 도착하여 단말기를 해킹하고있는데, 더 이상 진입을 못해서 플레이어가 단신으로 뚫고 들어간다. 핵폭탄이 있는 진열대까지 문이 상당수 잠겨있는데, 단말기 해킹이나 문따기를 하여 핵폭탄에 도달할 수 있다. 이전 목표와 마찬가지로 거너 사령관을 쓰러뜨리면 카드를 얻을 수 있으며, 이것으로 핵가방 컨테이너를 무력화한다. 매그니슨은 핵이 해결되었으니 이제 방송탑에 다시 집중하자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마트에서 나와보면 거너 증원이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으며, 동맹군들이 대량으로 나타나 거너와 피말리는 교전을 시작한다. 고가도로 옥상에 있는 방송탑에 도달하면 매그니슨이 드디어 볼트텍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며 플레이어로 하여금 핍보이를 꽂고, 볼트 111 홀로테이프를 삽입해 통신을 보낸다.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리므로 그동안 통신소를 지키며 거너의 마지막 발악을 막아내야한다.[115] 첫 번째 절차인 코드 컴파일링이 90% 정도 진행되었을 때, 맨스필드가 거너 스팅레이 전투기 3대가 퀸시로 향하는 걸 감지했다고 경고한다.[116] 올리비아로의 전송이 90% 차면 곧이어 스팅레이 전투기가 피아구분 상관없이 퀸시 일대에 융단폭격을 해대는데, 마침 아군 항공대가 출격하며 거너 전투기들을 격추시킨다.[117] 송신 개시부터 통신 우선순위 조정까지 끝나면 마침내 볼트텍과의 통신을 끊으며, 아토믹 레인을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위성신호가 잘잡히는 고가도로 끝자락으로 간다. 이때 원자로에 남아있던 제이크가 임무를 다하고 플레이어쪽에 합류하며, 이제 더 이상 거너도, 전쟁도 없는 세상이 올 것이라 하며, 아토믹 레인의 핵탄두를 거너 본대의 본거지인 프로빈스 만에 투하하여 거너 본대를 궤멸시킨다.[118]

볼트텍과의 교신을 끊고 아토믹 레인으로 거너 본대 기지까지 날려버렸으니 당장 급한 일은 끝냈지만 마지막 목표, 잉그램테이프 회수가 아직 남아있다. 매그니슨은 이제 급한 문제는 사라졌으니 자기 연구실로 가서 잉그램테이프를 가져가라고 한다. 그런데 지하연구실로 들어가는 보안문이 잠겨있는데, 매그니슨은 자기는 분명 문을 열어두었다고 하며, 먼저 온 불편한 손님이 있다는 것을 짐작한다. 매그니슨은 문을 열 수 있는 다른 방법이 화장실에 있다고 하는데, 엉뚱하게도 레지날드(Reginald)라는 말하는 스마트 변기였다. 동력이 없어서 아래층에서 스위치를 올려야 작동하며, 암호인 '매디슨'을 말하자 마침내 보안문이 열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무너져서 엉망이 되어 있는 연구실이 나오는데, 안에서 호위를 데리고 보안문을 열려고 하는 지휘관 라몬트를 발견한다.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라몬트는 끝까지 꿋꿋한 태도를 유지하며 제이크에게 딸의 안부를 묻는데, 에이든은 플레이어에게 명령만 내리라고 하며 플레이어와 함께 라몬트를 손쉽게 처리해버림으로써 거너의 진정한 종말을 고한다.[119]

이제 그동안 플레이어 팩션의 아버지나 다름없었던 매그니슨을 실제로 만날 차례인데, 길을 따라 매그니슨의 셀레네 프로젝트를 위한 설비들을 구경하며 드디어 매그니슨을 만나는데, 전쟁전 인물이었던 매그니슨은 예상대로 슈퍼컴퓨터에 인격을 의탁해 있었으며, 마지막 잉그램테이프 역시 바로 지금 눈앞에 있는 매그니슨 자신이었다고 밝힌다. 거너가 수집했던 4개의 잉그램테이프는 자신의 순수 지식만 담겨있었지만, 마지막 잉그램테이프이자 본인은 매그니슨의 인격 전체를 담았다고 설명한다. 2세기에 걸친 세월 동안 매그니슨은 휴면상태에 있었다가 통신허브가 켜지자 깨어났고, 플레이어가 사용한 ASAM 센서와 통신허브로 커먼웰스의 상황을 모니터링했으며, 볼트텍의 존재 또한 확인했다고 한다. 원래 통신허브는 올리비아 위성기지에서 달에 있는 셀레네 프로젝트 시설들을 관리하기 위한 용도였다고 밝힌다. 매그니슨은 이제 컴퓨터에 삽입된 잉그램테이프를 가져가라고 하는데, 문제는 잉그램테이프를 빼면 그동안 플레이어 팩션을 성심껏 도와준 매그니슨의 기억이 초기화된다는 것이다. 매그니슨은 자신의 영생보다 다른 사람들의 삶이 더 중요하다며 희생을 자처하는데, 플레이어와 제이크는 그럴 수는 없다며 다른 방법이 있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매그니슨은 플레이어 본부로 자기를 옮기는 방법이 있긴 한데, 중요한 기술데이터가 대량으로 소실되는 건 물론이며 잘못하다가는 모든 잉그램테이프 데이터가 지워져서 자기 자신도, 기술데이터도 모두 잃게 될 수 있다고 그 위험성을 이야기한다. 플레이어는 매그니슨의 뜻대로 그냥 잉그램테이프를 뽑아낼수도 있고, 위험을 무릅쓰고 매그니슨을 본부로 옮기기로 결정할 수 있다. 제이크와 에이든은 작업을 하는 것과 동시에 잉그램테이프를 지키기 위해 자리에 남으며. 매그니슨은 플레이어에게 진짜 매그니슨도 이런 일을 홀로 해낼 수는 없었을 거라며 플레이어의 공적에 진심으로 감사해하며 작업을 준비한다.

2.3.19. Victory Laps

지상으로 다시 나오면 2차 퀸시 대전을 승리로 이끌어낸 본부 동료들과 본편 팩션 리더들과 짤막하게 대화할 수 있다. 본부의 통신어레이를 지키고 있던 루페와 대화하면 퀘스트가 종료된다.

2.3.20. Calling ***

Calling Vault-Tec

루페는 2차 퀸시 대전 종전 이후 통신이 하나 들어왔었다며, 의심쩍어서 무시하긴 했지만 플레이어가 확인해보는게 좋겠다며 통신을 연결한다.

이 통신은 달 기지에 있는 볼트텍의 수장이 연결한 건데, 그 정체는 바로 매그니슨의 연인이었던 매디슨. 분명 퀸시전에서 지구와의 통신을 끊었을텐데 어떻게 연결했냐는 질문에, 매디슨은 올리비아 위성기지에서 슈퍼컴퓨터를 만들때 플레이어 팩션과 양방향 통신망을 연결해놨다고 하며, 플레이어와 평화 협정을 체결하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일으킨 주제에 왜 평화 협정을 순순히 체결해야하냐고 물으면, 매그니슨이 플레이어에게 중요한 정보를 진작에 말해주지 않았다면서 매그니슨과의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한다. 그래서 플레이어가 거너를 시켜서 전쟁범죄를 벌이지 않았냐고, 아토믹 레인으로 커먼웰스를 파멸시키려하지 않았냐고, 그리고 볼트 111에서 자기를 가둬두지 않았냐고 조목조목 일침을 놓는데, 매디슨은 아토믹 레인을 쓰려는 목적은 거너와의 통신을 차단하려는 매그니슨의 연구실만 터뜨리기 위해서였고, 거너와의 계약 또한 점차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실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꼬리자르기를 시도한다.[120] 플레이어가 갇힌 볼트 111 역시 거주민들을 조금만 실험하고 풀어주려고 했지만 본편스토리처럼 내부반란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궤변을 놓는다. 그래서 플레이어는 용서 따윈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는데, 그러자 매디슨은 달에 있는 우리들은 이렇게 무너지겠지만 우리의 일부는 아직 잔존해있다며, 매그니슨은 우리를 배신했듯이 플레이어 역시 배신할 거라고 끝까지 이간질하고, 우리는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었다고 하며 기대하라고 한다. 하지만 달 기지의 상황이 좋지 않은 듯 통신 뒤로 비상경고음이 울리며, 매디슨과 볼트텍 간부들이 볼트 111처럼 영구동면에 들어감으로써 통신이 종료된다.

마침 제이크가 찾아오며 우리가 마침내 거너와 볼트텍을 멸망시키고 승리했다고 자축하며, 플레이어는 아직 커먼웰스엔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그렇게 심세틀먼트 2의 메인스토리는 막을 내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2.3.21. Where the Heart Is

여기서부터 아래의 메인퀘스트 항목들은 엔딩크레딧 이후의 에필로그들이다.

제이크한테 다시 말을 걸면 로라와 케이틀린이 커먼웰스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며 플레이어에게 알려준다. 동시에 그동안 제이크는 아내와 딸을 위해 더 대규모의 정착지를 짓는 것에만 혈안이었지만, 로라가 진정으로 원하던 것은 단순한 건물과 시설이 아니라 서로 돕는 공동체였다며, 그동안 플레이어가 보여준 발자취가 자신에게 진짜 정답을 알려주었다며 자신이 쓰던 레이저 리볼버를 만들어주며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이제 커먼웰스의 큰 위협이 사라졌으니 플레이어와 자유롭게 함께 여행하고 싶다며 동료로 영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자기 고향인 샌포드에도 ASAM 건설팀을 보내서 오랜 숙명을 다하기로 하며, 케이틀린과 로라는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정착민으로 합류하게 된다.

2.3.22. Thanks for the Memories

2차 퀸시 대전 이후 잉그램테이프를 바로 추출하지 않고 매그니슨을 본부로 옮기기로 결정했을 때, Where the Heart Is 종료 후 며칠 뒤에 시작된다. 때가 되면 카산드라가 플레이어에게 연락해오는데, 매그니슨을 본부로 옮기는 작업이 끝났고 플레이어가 직접 매그니슨을 깨우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통신실에서 플레이어를 기다린다.

통신실에 찾아오면 통신어레이에 매그니슨이 의탁하던 컴퓨터를 합쳐놓았으며, 본부 기술자인 제이크와 루페, 카산드라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데이터가 얼마나 손상됐는지는 몰라서 일단 전원을 켜보는데, 다행히 매그니슨의 인격은 생각보다 훨씬 무사히 보존되어 농담따먹기를 한다. 플레이어와 루페가 매디슨과 연락했고 매그니슨과 우리를 이간질시키려고 했다고 말하자 매그니슨은 200년이 지나도 그 여자는 변하지 않았다며, 갈등의 씨앗을 심고 뿌리내리기를 기도하고나 있다며 한탄한다. 그래서 혹시 자기를 불신하는 건 아니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플레이어는 매그니슨을 신뢰하지만, 그동안 우리를 왜 진정으로 도와주었냐고 물어본다. 매그니슨은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플레이어를 자신에게 변수가 되는 귀찮은 요소로 보고 있었지만, 플레이어의 행보를 보면서 진정 동료로써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한다. 매그니슨은 다시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진정으로 믿어줄 수 있냐고 되묻고, 플레이어가 매그니슨은 동료나 다름없다고 하자 크게 기뻐한다. 매그니슨은 자신이 불순분자들의 손에 넘어가는 걸 막고, 커먼웰스를 구하고, 자신의 인격과 새로운 귀중한 기억을 보존해준 플레이어 팩션에게 미국의 귀감이라며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본부에서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닦아나가자고 한다.

만일 플레이어가 매그니슨을 믿지 않는다고 하여 배신하면 카산드라를 시켜 매그니슨을 초기화시켜 잉그램테이프를 추출하게 된다.

3. 서브퀘스트

3.1. 나이팅게일 퀘스트

심세틀먼트 2 챕터2를 설치하면 커먼웰스 곳곳에 역병 의사 복장을 한 나이팅게일 자원봉사자들이 돌아다니며, 이들은 의사 기능을 하여 치료를 해주거나 간단한 의약품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 시티 정문 바로 앞에 나이팅게일 캠프 건물이 생기고, 월드 곳곳에 이들이 배치해둔 녹십자 표식이 붙은 의약품 상자가 생성된다.

나이팅게일은 정착민은 물론 레이더, 슈퍼 뮤턴트, 심지어 켄타우로스라도 구호가 필요한 자들을 돕는다는 신념을 가진 의료봉사자 집단이며, 길가를 돌아다니는 나이팅게일 단원들이나 녹십자 구호품에서 나이팅게일의 안내서를 습득하면 다이아몬드 시티 앞 건물에 나이팅게일 구호소가 생긴다.

챕터2 메인퀘스트 후반에 나이팅게일 소속 인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메인퀘스트만 수행하려고 해도 챕터3 진입 전에 본 나이팅게일 퀘스트는 반드시 수행하게 된다.

3.1.1. Sunken Treasure

나이팅게일 퀘스트는 챕터2 메인퀘스트 Dark Horizon을 클리어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가 피오나를 찾으면 플레이어의 명성을 듣고 정식으로 도움을 요청해온다. 도울 일이 있는지 물어보면 나이팅게일의 유일한 행동대원인 라파엘이 난파선에서 의료자원을 구하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플레이어에게 라파엘을 찾아줄 것을 요청한다. 플레이어는 엘리스에게 수중 호흡기와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라파엘을 위한 약품을 지급받고, 보스턴 동해 해저 한복판의 난파선에 찾아간다.[121]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이 요동치는 난파선 안은 방어 시스템과 마이얼럭이 가득하다. 계속 직진하다보면 열심히 단말기를 두드리고 있는 라파엘을 만날 수 있다. 머리쓰는 일이 익숙치 않은 라파엘은 다음 구획으로 가는 격문이 봉쇄로 막혀서 아예 숙영까지 해가며 어떻게든 보안을 뚫으려고 하고 있으며, 선박 내부를 수색하여 보안코드를 얻어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9 이상의 지능이나 로봇공학자 퍽이 있다면 라파엘 바로 옆 프로텍트론 잔해를 이용해 잠긴 격문을 열 수 있다.

격문을 열면 좁은 통로에서 프로텍트론과 마이얼럭, 마이얼럭 킹이 반겨주며, 이를 뚫고 수색을 이어가다보면 두 사람은 각종 의학 서적들이 놓여 있는 선실에 도달하는데, 라파엘은 어려운 글자을 간신히 구분해내며 나이팅게일이 찾고자 했던 병리학 문서를 회수해낸다. 옆에는 의학 서적들이 든 방수 밀봉 컨테이너가 있는데, 부피가 큰 관계로 라파엘 혼자 다 들 수는 없어서 대신 플레이어가 통째로 회수한다.[122] 그 다음 구역으로 가는 격문에도 2차 보안이 있어서 라파엘이 불평해대는데, 친절하게 열쇠가 탁자 위에 놓여있으므로 바로 열면 된다. 마지막 선실의 보관소 문을 열면 라파엘은 피오나로부터 난파선의 전쟁전 의학기술품을 수거해 와달라고 부탁받아 이곳에 왔지만, 뭘 회수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다며 플레이어에게 판단을 맡긴다. 그리하여 플레이어는 단말기로 수하물의 정체를 알아낸 후, 냉동 처리된 백신상자를 회수해 라파엘에게 전달한다. 또한 엘리스에게 받은 약품을 라파엘에게 전달해주면 만약을 대비하는 건 나쁘지 않다며 엘리스와 플레이어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캠프로 돌아오면 피오나와 단원들이 도심에서 교전이 일어났다며 구호활동을 위해 서둘러 도심으로 향할 채비를 갖춘다. 라파엘은 위험이 너무 크므로 반대하지만, 라파엘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이팅게일 단원들은 메스베이 병원으로 향한다.

3.1.2. Calling ER

메사추세츠 의학센터 내부로 들어가면 나이팅게일 단원들이 이미 도착해있다. 거너와 레이더 간에 한바탕 전투가 있었기에 곳곳에 이들의 시체가 즐비한 상황이며, 나이팅게일 단원들은 이렇게 쓰러진 레이더들에게 다가가 치료를 해주고 있었다. 중상을 입은 한 레이더를 치료하는 엘리스에게 라파엘은 이런 흉악범들에게 의약품을 낭비하는 바보같은 행동이라며 그 쓰레기들을 내버려두라고 하지만, 엘리스는 라파엘 또한 이렇게 도움을 받은 과거가 있지 않았냐며 반박한다. 플레이어는 라파엘의 말대로 생존한 레이더를 죽게 내버려둬야 하는지, 아니면 나이팅게일의 교리대로 치료해주는게 옳은지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이야기하며, 엘리스는 자신은 해야할 일을 하겠다며 묵묵히 구호에 임한다. 라파엘은 전투가 끝난 뒤에 찾아온거긴 하지만 직감으로 적성세력이 남아있음을 알고 피오나가 있는 상층부로 향하며, 플레이어도 함께 따라오라고 한다.

위층에 있는 카산드라는 거너 시신을 부검한 후 이곳은 원래 거너 거점이었지만 콜레라가 돌아서 내부 거너인원들은 전투력을 상실한지 오래였을 거라며, 상층부에서 피오나가 접선하고 있는 거너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니 찾아가라고 말한다. 피오나는 거너 잔존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하지만, 거너 지휘관은 쇠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라파엘은 이들이 자연사하도록 내버려두라고 말해서 피오나의 신경을 긁으며, 결국 플레이어가 이들의 처우를 결정한다. 플레이어는 나이팅게일이 도울 수 있도록 병에 걸린 거너를 설득하거나 모조리 죽여버리게 된다. 상황이 종료된 후, 피오나는 나이팅게일 생활을 하면 이렇게 구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되려 위협받는 상황이 많다고 하며, 동시에 기존 캠프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첨단 의료장비와 의약품이 풍부한 이곳을 나이팅게일의 새 본부로 삼기로 결정한다.

본 퀘스트 이후 메사추세츠 의학 센터는 나이팅게일의 본거지가 되며, 심세틀먼트2에서 기존 장소를 공유하는 여타 장소와 마찬가지로 원래 거너 던전으로 들어가고 싶으면 출입문 옆에 인터폰 형태의 도어 매니저와 상호작용하여 설정을 바꿀 수 있다.

3.1.3. Patient Troubles

며칠 후 피오나에게 찾아가면 이곳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준 플레이어에게 레이더와 거너로부터 수집한 전리품을 주고, 공공시설 플롯의 병원,위생플랜을 해금시켜준다. 그리고 나이팅게일을 돕고 싶다면 카산드라와 라파엘과 이야기해보라고 한다.

카산드라에게 가보면 엘리스가 악인을 치료하는 행위에 대해 언쟁을 벌이다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카산드라는 이에 대한 플레이어의 생각을 물어보며, 엘리스는 지금 모두를 최선을 다해 구호한다는 나이팅게일의 교리와 흉악자들은 살릴 필요가 없다는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플레이어의 바이토매틱을 23세기의 변이한 인류에 맞게 재조정해주며, 바이토매틱의 질병스캔기능을 해금시켜준다. 듣던 바와 달리 첨단기기를 잘 다루는 카산드라를 보고 플레이어가 의아해하자, 피오나는 자신이 전쟁전 첨단기술을 배척하고 비전문적인 민간요법에 의존한다고 생각하지만 전쟁전 인류와 방사능으로 2세기에 걸쳐 변이한 인류는 생리적으로 다르다며, 자신은 오히려 이러한 첨단기술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이를 안쓰는 거라고 플레이어에게 해명한다.

라파엘에게 찾아가면 벙커힐에서 출발해 물자를 보급하는 캐러밴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며 플레이어와 함께 캐러밴을 찾아가자고 한다. 그 캐러밴은 보스턴 도서관 뒷마당에서 슈퍼뮤턴트 무리에게 습격당해 이미 시체가 되어있었고, 라파엘은 캐러밴이 습격당한 현장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라파엘은 본래 레이더였는데, 어느 날 자신의 무리와 함께 캐러밴을 습격했으나 캐러밴이 치열하게 반격하는 과정에서 레이더 무리 절반이 몰살당했고, 자신은 간신히 숨만 붙은 채 이 캐러밴처럼 나뒹굴었다고 말한다. 끝내 레이더 무리가 승리했지만 나머지 레이더들은 빈사상태의 라파엘을 버려둔 채 전리품을 약탈해 사라졌다고 하며, 나이팅게일이 찾아와 자신을 구조해 주었다며 과거를 말해준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 슈퍼뮤턴트 무리가 몰려오고, 이를 격퇴한 후 라파엘은 수습할 수 있는 것들만 챙겨서 의학 센터로 돌아간다.

라파엘은 피오나에게 캐러밴이 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동시에 병원의 첨단장비를 점검하느라 과로하는 피오나에게 휴식을 취하라며 은근히 챙겨준다. 피오나는 두 사람이 캐러밴을 찾으러 간 사이 서시가 어떤 집단에서 파격적인 지원 계약을 제안해왔다면서 협상을 위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며, 서시를 지원하기 위해 플레이어를 회담에 대신 파견한다.

3.1.4. New Connections

동부 보스턴 입구쪽 접선장소 밖에서 유난히 긴장해하는 서시를 만날 수 있다. 서시는 신자유 무역회사(NLTC. New Liberty Trading Company)라는 집단과 자금 계약을 맺으러 왔지만 평소 이렇게 계약을 처리하는 건 피오나의 몫이라 합리적인 계약을 맺을 수 있을 지 자신이 없고, 어디서 온 지도 모르는 NLTC가 자신들에게 너무 퍼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해와서 수상하다는 우려를 표한다.

회담장에 들어서면 서시와 함께 NLTC의 리디아 프라우드모어와 대면하는데, 리디아는 시간이 늦었다고 억지를 부린다. 원래 협상 날짜만 정했지 시간 단위로는 약속을 하지 않았는데, 리디아는 기어코 서시의 사과를 받아내며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NLTC는 의료자원/물자/경호/운수/자금 등 나이팅게일에 필요한 모든 것 그 이상을 지금 바로 배송해 줄 수 있다고 접근하지만, 서시는 너무나도 파격적인 조건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서시는 잠시 물러나 플레이어에게 NLTC의 협상안을 받아들여야 할 지 거절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며 의견을 묻고, 플레이어는 서시 대신 리디아와 협상을 이어간다.[123] 플레이어는 나이팅게일이 NLTC와 계약하도록 하거나 거절할 수 있고, 이와 별개로 플레이어가 3000캡을 추가로 지원해줄 수 있다.

협상이 끝난 이후, 서시는 플레이어에게 갑작스레 나이팅게일을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표한다. 피오나가 언급했듯이 나이팅게일 활동을 하다보면 구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되려 위협받는 등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너무나도 많고, 본부까지 나이팅게일 혼자서 감당 못하는 도심 한복판으로 옮기는 바람에 위험이 너무 커졌다는게 그 이유다. 그래서 서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정착지에서 개인적인 구호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하며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합류한다.

본 퀘스트를 완료한 직후부터 NLTC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3.1.5. Angel of Mercy

의학 센터로 돌아오면 카산드라와 피오나가 갑자기 언쟁을 벌이고 있다. 피오나가 의학 센터의 첨단 의료장비를 살펴보는 동안 카산드라에게 1시간 가량 레이더 환자를 맡겼는데,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하지 않아 환자가 죽어버린 일이었다. 카산드라는 첨단 진단기를 놔두고 진맥같은 민간요법을 고집해서 피오나에게는 카산드라가 가치 없는 환자에게 일부러 노력을 안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참다 못해 카산드라는 폭발하여 자신의 집무실로 가버리고, 피오나는 카산드라가 정말로 고의적으로 환자를 죽음으로 내몬 것인지 플레이어에게 조사를 부탁한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피오나는 엘리스와 라파엘까지 추궁하기 시작하며, 피오나는 이번 사태를 나이팅게일의 철칙을 어긴 것으로 간주하여 사태의 원인이 된 자는 나이팅게일에서 추방하겠다고 강경하게 선언한다. 피오나는 카산드라의 본심을 알아내기 위해 엘리스에게 카산드라의 행적을 묻는데, 라파엘이 화합을 위해 자기가 일부러 환자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실제로는 엘리스가 변이백신을 주사하자 환자가 발작을 일으켰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 결국 안락사시킨것이었는데 이를 라파엘이 덮고자 하는 것.

플레이어가 각 인물과 현장을 조사하며 드러난 진실은 다음과 같다. 카산드라는 현생 인류를 위해 따로 개조한 백신을 구비해놓고 있었는데, 피오나가 첨단 진단기를 사용하기 위해 카산드라의 백신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방사선의 영향으로 변이해버려서 맹독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이를 엘리스가 주사한 바람에 레이더 환자가 발작으로 죽어버렸고, 미래가 창창한 엘리스를 위해 라파엘이 자신의 짓이라며 거짓말을 하던 것.

진실을 알려주면 피오나가 자신의 결점을 깨닫고 사과하지만, 카산드라는 모든 책임을 지고 나이팅게일 간부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다. 이번 사고는 피오나든 카산드라든 각자의 방법으로 행동했다면 문제가 없었지만, 그 최선의 노력들이 겹친 바람에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며,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버렸다며 나이팅게일을 탈퇴하는 길을 택한다. 라파엘은 자기 말대로 나이팅게일을 위해 모든 책임을 대신 짊어지고 희생했다면 또다시 레이더의 인생을 살게 되었을 거라고 진실을 밝혀준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한다.

본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챕터2 메인퀘스트 Is There a Doctor in the House? 에서 카산드라를 플레이어의 본부에 합류시킬 수 있게 된다.

3.1.6. Prodigal

카산드라가 플레이어 본부에 합류한 이후 며칠 뒤, 플레이어 본부 회의실에 피오나가 찾아온다. 나이팅게일 의학 센터가 위험한 도심 깊은곳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오고있다며 근황을 알리며, 플레이어에게 급하게 도움을 요청할 일이 있어 병원을 지켜야 하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본부를 찾아왔다고 한다. 바로 엘리스가 레이더 환자들을 구호하러갔다가 실종되었다는 것이었다.

이 소규모 레이더 무리들은 나이팅게일이 자신들의 본거지로 찾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나이팅게일은 의학 센터 운영 원칙대로 직접 병원으로 찾아오라고 하여 파견을 거절했었다. 그래도 레이더들은 끝까지 직접 찾아와달라고 고집을 부렸는데, 엘리스가 병원일로 분주한 단원들을 대신해 독단으로 직접 레이더를 찾아가버린 이후 그대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피오나는 설명한다. 동시에 엘리스는 카산드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심적으로 부담이 컸다며, 엘리스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서 자기 책임도 있다고 말한다. 또다른 문제로는 엘리스를 찾기 위해 라파엘이 이미 출동했는데, 이 레이더들이 라파엘이 있었던 레이더 집단으로 추정되어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고, 플레이어에게 라파엘과 엘리스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124]

플레이어는 라파엘을 찾으러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한 주택에 들어가며, 약간의 몰랫과 라드로치의 방해를 뚫고 지하 배관을 따라 아래로 쭉쭉 내려가다보면 지하철역에 자리한 레이더 본거지가 나온다. 플레이어는 여기서 라파엘과 만나며, 엘리스가 수없이 많이 경고했는데도 멍청하게 레이더의 말을, 그것도 가증스러운 라파엘 자신의 전 집단에게 납치당했다며 불평불만을 터뜨린다. 하지만 레이더들은 본거지를 이미 버리고 사라졌으며, 자신의 옛 동료이자 레이더 무리의 대장인 케인을 찾기 위해 그 흔적을 수색한다. 수색하다보면 책상 속에 케인의 홀로테이프를 발견하는데, 홀로테이프에는 케인 무리가 굿네이버 제3궤조를 드나들며 약탈품을 밀거래하는 전황이 있다. 라파엘은 레이더 무리가 거래하던 J라는 인물을 만나기 위해 굿네이버로 떠나게 된다.

라파엘과 함께 굿네이버 제3궤조로 가면 제이드라는 밀수업자가 있으며, 제이드는 라파엘과 대면하자 오랜 동료와 한바탕 실랑이를 벌인다. 본론만 말하라는 제이드의 말에 라파엘은 케인 무리가 엘리스를 납치했다며 케인 무리의 행방을 묻지만, 제이드는 입을 열지 않는다. 제이드를 캡으로 매수하거나 중간 난이도의 협박을 하여 입을 열 수 있는데, 라파엘이 엘리스가 털끝 하나라도 다치면 케인 무리를 모조리 시체가방에 싸버릴거라며 협박하자 제이드는 그렇게 나이팅게일을 챙기는 이유가 대체 뭐냐며, 그들이 도덕을 가르쳐줬냐고 하며 마지못해 이들의 위치를 알려준다.

케인의 무리는 하겐요새 아래쪽 약국에 새로운 본거지를 차려두고 있었다. 케인은 라파엘에게 잘 지냈냐며 적대행위 없이 그냥 들여보내주는데, 라파엘은 그게 길바닥에서 죽도록 내다버려진 사람에게 할 말이냐며 엘리스는 어딨냐며 몰아붙인다. 케인은 엘리스를 자기들이 납치한게 아니라 엘리스 스스로 찾아온거라며 그를 부르고, 라파엘은 케인의 뻔뻔한 태도에 질색한다. 엘리스는 레이더들의 치료가 끝나기 전에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하며 자신의 뜻을 고집한다. 엘리스는 자신은 나이팅게일이고, 모두들 병원일로 바빠서 자신이 방문치료에 자원한거라고 설명하며, 가지고 온 의료품이 바닥나서 의료품을 구해달라고까지 하며 자신이 인질이 된 상황도 모른 채 해맑게 답하는 바람에 라파엘과 플레이어의 뒷목을 잡게 한다. 라파엘은 이들은 레이더며, 이들을 살려주면 더 많은 무고한 환자들이 생길거라며 제발 자신의 말을 듣고 병원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피오나에게 받은 의료품을 전달해 엘리스가 레이더를 계속 치료하도록 허락해주거나[125], 여태껏 다른 레이더들을 대했던 것처럼 케인과 레이더들을 선공해서 물리적으로 없앨 수 있다.[126] 엘리스에게 의료품을 주면 라파엘이 플레이어까지 도대체 왜 이런 바보짓을 하냐고 황당해하지만, 플레이어가 라파엘이 그랬듯이 자비가 이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을거라고 답하자 결국 플레이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다. 반대로 케인의 무리를 몰살시킬 경우 라파엘은 자신을 오랫동안 괴롭혔던 과거를 청산하게 되어 후련하면서도 애석해한다.

병원으로 돌아가면 나이팅게일 단원들이 엘리스를 구해준 플레이어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엘리스는 위험한 무단행동에 대해 피오나에게 야단을 맞으면서도 용기있고 신념있는 행동에 대해 칭찬받는다. 라파엘 역시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전에 못다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등을 지켜주자고 하며 플레이어와 동행을 자처한다. 플레이어가 나이팅게일 단원들과 마지막 대화를 나눈 뒤 병원을 나서면 나이팅게일 퀘스트는 끝난다.

본 퀘스트 이후로 라파엘은 동료로써 같이 동행할 수 있다. 라파엘의 기본 거점은 나이팅게일 본부인 메사추세츠 의학 센터로 설정되어있다.

3.2. CPD 퀘스트

Commonwealth Police Department(커먼웰스 공안국), 약칭 CPD는 정부와 치안이 붕괴된 커먼웰스에서 경찰 제도를 복원하고 사회 질서를 다시 세워 정의를 실현하려는 경찰 집단이다. 이들은 특히 전쟁 범죄로 악명이 높은 거너 헬하운드 부대를 추적하고 있으며, 심세틀먼트 2 메인퀘스트에서 자신들과 똑같이 거너를 적대하게 되는 플레이어의 정보를 입수하고 섄디를 보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CPD 본부는 남부 보스턴 경찰서에 있는데, 이곳은 본편의 닉 발렌타인 동료 퀘스트에 필요한 에디 윈터의 홀로테이프를 습득하는 위치라서 장소가 겹친다. 이 경우 출입문 옆에 있는 도어 매니저에 상호작용하여 셀을 바꾸면 원래의 장소로 들어가게 되고 에디 윈터의 홀로테이프를 구할 수 있다.

여담으로 CPD 퀘스트들의 영문명 앞자리 조합은 모두 자기 조직명인 CPD로 되어있다.

3.2.1. Calling Potential Deputies

챕터1 메인퀘스트 Where There's Smoke를 클리어한 직후 섄디라는 어린이가 플레이어를 찾아오며, 자신이 속한 CPD가 플레이어와 같이 거너를 적대하고 있으니 동맹을 위해 남부 보스턴 경찰서에 자리한 CPD 본부로 플레이어를 초대한다. 동시에 이렇게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전령들에게는 예로부터 팁을 줬었다며 누카 콜라 한 병이나 콜라를 살 돈으로 5캡을 달라고 한다.

남부 보스턴 경찰서에 도착하면 섄디가 어른들은 거너를 체포하러 갔다며 근처 부둣가로 가보라고 한다. 제너럴 아토믹스 공장 근처 부두에 가보면 CPD의 지도자인 제라드는 부상을 입고 한쪽에 누워있으며, 경관인 레나와 사이먼이 거너 한 명을 포로로 잡고 거너 헬하운드 부대와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심문을 하고 있다. 레나는 갑자기 나타난 플레이어를 경계하지만 제라드가 자신이 부른 사람이라며 경계를 풀라고 명령한다. 이들은 포로를 심문하고는 있지만 순순히 정보를 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플레이어가 나서서 포로를 상대하며 포로의 입을 연다. 그러나 포로가 정보를 말하려는 순간 거너 헬하운드 부대 증원이 나타나 포로를 저격해버리고, 플레이어는 CPD 경관들과 함께 헬하운드 부대를 섬멸한다. 거너를 처리한 플레이어에게 제라드는 자세한 이야기는 CPD 본부에서 하자며 경찰서로 돌아간다.

3.2.2. Continued Professional Development

경찰서로 돌아가면 CPD 지도자인 제라드가 정식으로 CPD를 소개한다. CPD는 치안이 붕괴된 커먼웰스에서 경찰을 부활시켜 법과 사회 질서를 바로세우려는 집단이며, 최근에 결성돼서 아직은 인원이 얼마 없는 상태다. 제라드와 대화를 마치고나면 제라드, 레나, 사이먼으로부터 각자의 CPD 퀘스트들을 수행할 수 있다.

3.2.3. Capturing Police Depository

CPD 경관들과 함께 남부 보스턴 경찰서로 돌아온 후, 제라드에게서 시작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제라드에게 도울 일거리가 없냐고 물어보면 제라드는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CPD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아닌 인력이라며, 동부 보스턴 경찰서에 보관된 대량의 치안용 프로텍트론을 활용하면 상당한 로봇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다만 적대적인 폐품업자 무리가 마찬가지로 해당 프로텍트론들을 노리는 탓에 이들을 처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방해하는 폐품업자들을 모두 처치하고 동부 보스턴 경찰서 단말기에 접속하면 전력이 없다고 나오며, 배전함에서 퓨즈를 갈아야 한다. 근처에 있는 공구함에 퓨즈가 있으므로 이를 회수하여 갈아끼우면 전력이 다시 연결되며, 다시 단말기에서 프로텍트론을 작동시키면 대량의 치안용 프로텍트론이 창고에서 뒤뚱거리며 나오기 시작한다. 프로텍트론들이 나오는 걸 확인한 후 제라드에게 돌아오면 퀘스트가 완수된다.

3.3. NLTC 퀘스트

3.4. 유니크 정착민 퀘스트

챕터1 메인퀘스트 The Coolest Cat에서 더 론과의 대화를 마치면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유니크 정착민을 영입할 수 있게 된다. 유니크 정착민의 수가 많기 때문에 각 유니크 정착민 퀘스트는 유니크 정착민 문서 참고.

3.5. 콩코드 퀘스트

챕터1 메인퀘스트 Well Well Well! 을 클리어하면 콩코드에 전력이 복구되면서 에드먼드 목사를 필두로 정착민들이 모여들게 된다. 콩코드 박물관 바로 옆에 자리한 에드먼드 목사의 교회 벽보에서 특정 메인퀘스트 시점마다 콩코드 서브퀘스트가 추가되며, 벽보에서 공고문을 습득하면 해당 네임드 NPC들이 있는 위치로 마커가 찍히며 서브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3.5.1. Branigan's Bounty

에드먼드 목사를 만난 직후부터 시작할 수 있다. 콩코드 북쪽에 가면 브레니겐이라는 캐러밴 상인이 플레이어를 불러세운다.
브레니겐은 버지니아에서 자신의 사업을 위해 먼 길을 따라 커먼웰스로 올라왔고,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안전과 인프라가 확보된 콩코드에 막 정착한 상태였다. 하지만 커먼웰스 남부에서부터 브레니겐의 캐러밴 일행들이 각종 위협을 마주하여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고, 지금은 바비라는 직원 한 명만 합류한 상황이다. 그래서 플레이어에게 실종된 일행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며, 만약 사망한채로 발견된다면 유가족들을 위해 유품을 회수해달라고 한다. 그리하여 플레이어는 유니버시티 포인트[127]와 나티크 강둑에서 실종된 일행을 찾으러 가게 된다.

유니버시티 포인트 입구쪽의 레이더 스폰지점에 가보면 철창 안에 크레이그라는 직원이 같혀있다. 레이더를 모두 섬멸하고 열쇠를 얻은 뒤, 철창에서 크레이그를 풀어주면[128] 브레니겐이 보낸 사람임을 알고 콩코드로 향한다. 나티크 강둑으로 가보면 절벽 아래쪽에서 패트라는 직원이 시체로 발견되는데, 플레이어는 패트의 유품을 회수해서 콩코드로 돌아온다. 두 사람을 모두 찾으면 브레니겐이 감사의 말과 함께 사례를 해준다.

3.5.2. Branigan's Brahmin Breeding

3.5.3. Say Cheese

3.5.4. Thief! Thompsons

3.5.5. The Hunt for Boris

3.5.6. Fire Up the Press


[1] 현재 3.3.5버전 기준, 3.3.3버전을 기해 분기가 갈리는 챕터3 퀘스트에서의 버그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콘솔코드를 삭제한 상황이다.[2] 생추어리 힐스의 정착지 작업대에 모집 신호 송출기 건설에 필요한 자원을 주는 잡지가 친절하게 놓여있으므로 써먹으면 된다.[3] 정확한 이름은 Advanced Survey & Activity Monitoring Sensor. 직역하면 첨단 측량 및 활동 감지 센서가 되겠다.[4] 만일 미리 콩코드를 정리하고 프레스턴 가비를 구출했다면 놀라워하며 바로 자신의 작업장으로 간다.[5] 쉬운 난이도의 스피치 체크로 무슨 일을 하러가냐고 물을 수 있는데, 스피치 체크를 통과해도 밝히기 어려운 개인적인 일이라며 알려주지는 않는다.[6] 실제로 릴리는 SPECIAL 중 C(매력) 수치가 6이라 상점플롯에 적합한 인물이다.[7] 본편의 각종 잡화상점에 가보면 이방인이 배급해준 ASAM센서가 잡동사니로 팔리는 신세가 된 걸 볼 수 있다.[8] 아들을 찾기 위해,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냥 자신의 부를 얻기 위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어느 쪽이든 스토리에 변화는 없다.[9] 정착지를 포탑으로 도배해놔도 정착지의 방어도에 상관없이 납치해간다. 아직 군사플롯이 해금되지 않았기에 제대로 된 방어설비가 없었다는 설정인 듯하다.[10] 해당 장소는 거대파리 스폰지점과 가까워서 매우 높은 확률로 대화 도중 어그로가 끌리므로, 먼저 날벌레들을 처리하거나 레이더들이 알아서 처리할 때까지 기다려야 진행이 끊기지 않는다.[11] 인질로 잡힌 정착민이 죽은 경우 적어도 다른 사람들은 무사한 채로 끝날 수 있었다고 읊조리며, 대화로 푼 경우 자신이 원하던 선택은 아니지만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하며, 대화 없이 레이더를 바로 일격사시킨 경우 누가 공격했는지도 몰랐을 거라며 기쁘게 환호한다.[12] 마침 해당 장소가 애버내시 농장을 편입하기 위한 퀘스트 장소기도 하다. 농장주인 블레이크 애버내시로부터 퀘스트를 받고 나면 제이크가 그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하며 우리가 그들의 복수를 해주자고 제안한다.[13] 만일 애버내시 농장을 이미 편입했다면 드럼린 식당에서 보급품을 얻는 것으로 보조목표가 바뀐다.[14] 어떻게 이런 정보를 알고 있냐고 물어보면 제이크가 이전에도 이곳에 침입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레이더 보스의 미니건 화력을 혼자서는 못 이겨서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15] 숨겨둔 보급품을 회수해서 제이크가 헬멧을 썼다면 헬멧이 망가지는 선에서 끝나기 때문에 바로 해킹을 재개한다.[16] 에드먼드 목사. 제이크가 무거운 통신허브를 옮기는 것을 보고 설치를 같이 도와주었다고 한다.[17] 이걸 왜 혼자서 못하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한 사람은 작업장에서 전선관리와 통신허브 상태를 봐야하기 때문이라고.[18] 프레스턴 가비의 최후의 미닛맨 부대가 지하원자로를 재가동하려고 했던 흔적으로 추정된다. 원자로로 오는 길 곳곳에 미닛맨과 레이더 시신이 놓여있으며, 메인콘솔에 미닛맨 부대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단말기 기록이 있다.[19] 산업플롯의 저장소 건설 알고리즘을 응용해 엄폐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원리라고 한다.[20] 출발하기 전 혹시 알아야 할 사항이 더 있냐고 쉬운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면 통신허브가 너무 첨단기술인 물건이라 제이크의 기술력으로는 도저히 수리할 수가 없어서 이번 통신허브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 털어놓는다.[21] 여기서 제이크의 동선이 꼬일 경우 퀘스트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버그가 있다. 이 버그가 나타나면 혹시 위층에 처리하지 못한 구울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그래도 계속 먹통이라면 어쩔 수 없이 세이브를 되돌아가야 한다...[스포일러] 장소가 장소인만큼 퀘스트 장소 곳곳에 단말기 기록의 형태로 떡밥이 숨겨져있는데, 종합하면 전쟁 직전 매그니슨은 친구이자 동업자였던 로버트 하우스로부터 핵전쟁이 전개될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가 했던 것처럼 매그니슨 자신도 핵전쟁에 대비할 자신만의 대책을 세웠으며, 이를 위해 통신허브를 비롯한 볼트텍의 자산을 대규모로 횡령했다고 나온다.[스포일러2] 이후 밝혀지는 그의 이름은 버먼(Berman).[스포일러3] 이후 밝혀지는 이름은 와이즈(Wise).[25] 더 론에게 제이크에 대해 물어보면 ASAM인지 뭔지하는 기술을 사용해 정착지를 돕는 보기 드문 선한 인물이라고 한다. 원래는 혼자서 행동하며 동료를 쉽게 만들지 않았는데 새로 동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어서 플레이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한다.[26] 스피치 체크를 통해 중개료를 떼먹을 수도 있다.[27] 파우엘 가족과 안톤[28] 마을 이장 퍽이 있으면 4개로 줄일 수 있고, 로봇공학자 퍽이 있으면 러스티 영감을 기름 없이 직접 수리할 수 있다.[29] 중급 스피치 체크를 통해 이 정찰대원이 사실 자신의 여동생, 클라우디아 맨스필드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또 할 이야기가 있냐고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면 이렇게 볼트를 위험에 빠뜨린게 볼트 개방 정책을 펴는 감독관 맥나마라 때문이라고 불평하며, 동시에 자신의 지시로 볼트 밖으로 정찰대를 파견했었는데 이들이 주검으로 돌아온다면 보좌관 위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려한다.[30] 이때 거너 지휘관에게서 거너 작전서를 습득할 수 있는데, 작전서에는 밤나무 언덕 저수지의 상수관을 계속 막아서 볼트 81이 순순히 협상에 임하게 압박을 해놓으라는 내용이 있다. 즉 상수관이 계속 막히던 것은 바로 거너들이 의도적으로 벌인 짓이었던 것.[31] 바이토매틱을 회수할 때 무리하게 힘으로 뽑다가 바닥에 내동댕이쳐버리는 연출이 나온다. 옆에 포사이드 박사가 있다면 이를 보고 한숨을 쉬는 건 덤.[32] 제이크의 말로는 정착지 간 분업, 실시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정착지 간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일종의 사물인터넷을 구축한 것.[33] 그런데 이들이 있는 창고는 본편에서 스팅윙이 스폰하는 지역이라서 이곳에 처음 도착해보면 열심히 스팅윙과 싸우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언덕 밑으로는 랜덤 인카운터 적들이 스폰하는 구역이 있고, 그 반대편에는 슈퍼뮤턴트 베히모스가 상주하는 곳이라 운이 없으면 이곳까지 어그로가 끌리게 된다. 게다가 피아식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주위의 적들과 싸우다보면 스토지의 분파가 돌연 적대되어 영입되는 주민들이 대폭 줄어드는 버그가 있다. 이 때문에 퀘스트 시작 전에 미리 지역 정리를 해놓는 게 좋다.[34] 압수된 무기는 대화가 끝나고 보관함에서 다시 되찾을 수 있다.[35] 어려운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면 이들은 원래 있던 정착지에서 잘 살고 있다가 최근 거너가 영유권을 주장하며 침략해와서 그대로 정착지에서 쫓겨났고, 이 때문에 플레이어를 비롯하여 낮선 외부인들을 경계했던 것이라고 털어놓는다.[36] 기본 정착지 플랜 건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정착지를 계속 스크랩하겠나는 안내창에서 취소하면 된다.[37] 이전 Casting A Line 퀘스트에서 제이크를 다시 찾았을 때 한창 개조하고 있던 통신기가 바로 이 마크1/회수 비콘이다. 비콘의 무게는 10이며, 플레이어는 자신있게 도와주겠다고 하다가 비콘을 보고는 앓는 소리를 한다. 튼튼한 허리 퍽이 있으면 이정도 쯤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투로 여유로운 대답을 한다.[38] 전기 동아리 클럽, 보스턴 공공 도서관, 리비어 위성 기지, DB 공업고등학교, 보스턴 남부 군사 검문소 FMS 노던스타 호 잔해, 감시초소[39] 첫 만남이 껄끄러웠던 에이든이 이렇게까지 협력해오는 이유가 뭐냐고 끝까지 추궁하면 제이크가 납치당한걸 보면 둘은 거너 편은 확실히 아닌 게 맞아 서로 적대할 이유가 없어졌고, 자신과 같이 거너를 적대하는 사람끼리 강력한 동맹을 맺으면 서로에게도 좋은 일이지 않냐며 플레이어를 설득한다.[40] 해당 대화문에서 루트가 정해지는 건 아니고, 볼트 75 진입 이후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루트가 결정된다.[41] 소매치기 퍽이 있다면 별다른 전투 없이 바로 와이즈를 제압할 수도 있다.[42] 여기서 매우 어려운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면 아예 플레이어의 편에 같이 서서 거너에 대항할 것을 요청할 수 있는데, 전향에 성공한다면 이후 퀘스트에서 진짜로 플레이어의 우군으로 활동하게 된다.[43] 연구실 출입카드를 획득하면 에이든이 잠깐 대화를 해오는데, 그동안 홀로 거너를 사보타주하며 거너에 대항해왔지만 세력 격차가 점점 커져서 플레이어와 같은 지원군이 필요하다고 털어놓는다.[44] Tumbajamba's Combat Power Armor와 유사하게 생겼다.[45] 두 사람이 나타나자 알제넌은 이 침입자들은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여기서 에이든은 자신이 전직 미닛맨 출신이라고 밝힌다.[46] 여기서 레이저 개틀링을 쓰던 제이크는 너무 무거워서 실내전에 적합한 레이저 머스켓으로 무기를 바꾸고 간다.[47] 알제넌을 죽였을 경우에는 거너 내에 더이상 갈 곳이 없으니 제이크와 함께하겠다고 한다.[48] 생추어리-레드로켓-애버내시 농장으로 이어지는 마의 삼각지대 근처에 대규모의 구조물이 생겨나기 때문에 게임이 튕길 확률이 높아진다. 이것이 불안하다면 모드 설정에서 콩코드 건설을 끄면 된다.[49] 만일 볼트 75 습격 때 와이즈를 아군으로 전향시켰다면 제이크 대신 와이즈가 대신 연락을 취해 알제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너가 통신허브 가동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커먼웰스 무력침공을 시작하려 한다며 거너의 작전 계획을 폭로하고 침공하려는 정착지의 좌표를 전해준다. 그리고 거너 중에서도 자신과 같은 양심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간청한다.[50] 거너 내부에서 플레이어는 보이는 즉시 그 자리에서 도망쳐야 하는 특급 경계 대상이라고 찍혔으며, 플레이어에게 이미 엄청난 수의 거너들을 학살해왔지 않았냐고 기겁한다. 거너 내에서 자신의 악명이 높아진 것을 듣고 플레이어는 만족해한다.[51] 에이든 역시 단독으로 거너에 대한 사보타주를 지속하는 인물이라 거너 내부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있다.[52] 예시로 미닛맨은 플레이어 본인이 총사령관으로써 손수 일군 팩션이기도 하고 거너에 의해 몰락했던 과거가 있어서 당연히 바로 요청을 수락하지만, 나이팅게일의 경우 순수한 의료봉사집단이라 전투인원이 없는 이유가 있고, 레일로드는 신스 해방과는 별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스피치 체크를 통과해야 한다.[53] 메시지에서 제이크는 작전에 관해 단어선정을 다소 망설이는데, 옆에서 참다 못한 에이든이 끼어들어 제대로 거너 본부 섬멸전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확실하게 보고한다. 아직까지도 거너의 처우에 대해 내분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부분.[54] 물론 플레이어가 알제넌을 죽이지 않았을 경우.[55] 매우 어려운 난이도의 스피치 체크를 통과해서 아군으로 전향한 경우.[56] 만일 에이든의 작전을 선택할 경우 알제넌은 얼마 전까지 같은 거너를 완전히 몰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공성전에 참여하지 않는다.[57] 임시 지휘소를 마련한 폐건물에서 거너 본부가 바로 보이는 창가에 상호작용하면 바로 밤까지 시간이 지나게 되며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58] 대화에서 버먼이 거너에 들어오게 된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플레이어가 가진 퍽에 따라 다양한 특수 연출이 있으며, 버먼에게 죽은 폴 영감이 의문의 사나이로 나타나는 선택지도 있다.[59] 버먼을 설득하여 다른 연합 인원을 배신하고 몰래 거너와 협력하는 선택지도 있는데, 이 선택지를 고르면 버먼을 살려두고 추후 챕터3에서 거너와 내통하는 루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60] 라디오가 조정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화면이 정면으로 고정되며 제이크의 목소리가 들리며 대화창이 뜬다.[61] 본부에 인원을 배정하려면 모집 클립보드(Recruitment Clipboard)를 정착지 관리데스크에서 제작한 후, 모집 클립보드를 든 채로 모집할 정착민과 대화하면 된다.[62] 플레이어가 직접 처리해도 되고, 보안부서에 명령을 내려서 대신 처리하도록 해도 된다.[63] 커먼웰스 정착지를 지원하는 목적도 있긴 하지만, 제이크의 딸과 접촉하려는 의도도 있다.[64] 만일 버먼을 살려놨을 경우 버먼이 관련 정보를 주었다고 언급하며, 이를 들은 에이든은 살려두지 말아야 했을 자를 끝내 놓아준 플레이어의 무책임한 자비가 온 커먼웰스를 위협으로 내몰았다며 격분한다.[65] 높은 스피치체크로 무책임하게 뮤리엘을 그냥 죽게 버려두는 선택지도 있긴 하다.[정답] 네일을 살리는 방법은 왼쪽 좌상단 -> 왼쪽 우상단 -> 왼쪽 좌하단(여기서 무언가와 눈이 마주쳐서 상자 뒤로 숨으려고 하는데, 움직이지 마라고 해야 한다) -> 왼쪽 중간하단 -> 오른쪽 중간하단(여기서 또다시 무언가와 마주쳐서 패닉이 오므로 플레이어가 진정시켜야 한다) -> 가운데 버튼 순으로 켜면 통제실 코앞까지 데려올 수 있다. 물론 네일이 이동한 후에는 이전 장소의 전원을 꺼야 한다. 네일이 통제실 문 앞에 오면 버튼이 3개가 있다고 하는데, 가운데 버튼은 작동하지 않으며, 왼쪽은 전체 전원을 키는 버튼, 오른쪽이 문을 여는 버튼이다. 양자택일의 상태에 빠진 네일은 일단 왼쪽 버튼을 누르려고 하는데, 플레이어가 오른쪽 버튼을 누르라고 해야 구조에 성공할 수 있다.[67] 만일 네일을 구출하는 데 실패했다면 알비노 구울이 네일을 뜯어먹은 후 광장에서 바로 알비노 구울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68] 단 3.3.5버전 기준으로 미닛맨 야포해금 퀘스트 수행 전에 프로젝트 연구를 통해 야포를 설치하면 오래된 무기 퀘스트를 시작할 수 없어 본편퀘스트가 막혀버리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69] 챕터3 트레일러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들고 다녔던 신규 무기로, 2mm 전자기 탄환을 사용하고 권총부터 소총, 중화기 버전이 있어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70] 우클릭을 누른 채로 폭격기를 조준하면 락온이 되어 미사일이 자동으로 발사된다.[71] 버티버드 추락 컷씬이 있어서 만일 버티버드 공중폭발모드를 같이 설치했다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질 않거나 튕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72] 인게임에서 실제로 3주를 지나가게 하는 방식이라서 이전 퀘스트의 컷씬 이후로 렉이 걸릴 수 있으며, 심하면 튕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73]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에이든이 카산드라에게 바보같이 적군을 치료해주고 있다며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희미하게 볼 수 있다.[74] 메인팩션의 경우 본편퀘스트 진행도와 방향에 따라 언급이 달라지게 된다. 미닛맨의 경우, 장군인 플레이어의 부재에도 거너 본대와의 대규모 전면전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어서 커먼웰스 세력들 중에서도 가장 큰 전력이 되어주고 있다며 매우 긍정적으로 답한다. 그러나 아직 캐슬을 수복하지 않았을 경우 그 세력이 약소하여 유의미한 전력이 되지 못했다고 답한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경우에도 거너의 대규모 침공에 대응하여 병력들을 파견했다고 하지만, 주 목적인 인스티튜트 섬멸을 준비하기 위해 병력을 아끼려고, 혹은 인스티튜트와의 전쟁에서의 상흔 때문에 많은 수를 보내진 않았다고 밝힌다. 인스티튜트도 플레이어와 우호상태일 경우 본부로 신스들과 추적자들을 지원해주었다고 하며, 중요한 관계인 플레이어를 위해 의료진들을 파견했지만 카산드라의 능력이 더 뛰어나서 전적으로 치료를 카산드라에게 맡겼다고 한다. 레일로드도 제이크와 에이든이 직접 찾아갔을 때, 자체적으로 거너에 대한 사보타주 작전을 분주히 수행하고 있었다고 말한다.[75] 볼트 81은 직전에 거너에게 침탈당할 위기가 있었기에 본부에 물자를 지원해주고, 거주민들 일부도 은혜를 갚기 위해 본부에 자원해왔다고 한다. 군소 레이더 조직들도 각자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 본부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아도 거너와 치열하게 싸우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고 한다. 예외로 다이아몬드 시티는 확전이 두려운 모양인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본부 사절단이 지원을 구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시티 경비대에 찾아갔지만 아무 소득 없이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고.[76] 이 때문에 깨어난 시점에서 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소머빌 플레이스와 머크워터 건설부지는 거너에게 점령당해있다.[77] 점령전 버그 관련 현황은 Sim Settlements 2/컨텐츠 문서의 점령전 문단 참조. 대표적으로 점령전 목표로 마킹을 못해서 점령전을 시작도 못하는 현상, 정착지의 정착민과 포탑들이 해방 후에도 플레이어를 계속 적대하는 현상, 해방 후에도 정착민들이 포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 정착지 해방전이 무고한 npc 공격으로 취급되어 동료들의 호감도가 곤두박질치는 현상, 해방전 중 1차 침략군 격퇴 이후 나타나는 적 증원군이 안 나타나서 해방전을 못 끝내는 현상 등 세이브를 버려야 할 수준의 심각한 버그들이 많다.[78] 이그렛 여행사 바로 남쪽 언덕에 있다. 문제는 이곳이 원래 라드스택 서식지인데, 라드스택은 변이개체를 제외하면 공격을 하지 않고 이리저리 도망다니기 때문에 미리 처리해두지 않으면 계속 어그로를 끌어 스토리 진행을 심각하게 방해한다. 이런 이유로 살바도르와 대화하기 전에 주변 정리를 해 두는 걸 추천한다.[79] 쌍안경을 들고 우클릭을 누른 채 아무 적이나 깃발이 있는 지역을 보고 있으면 점령전 장소로 지정된다. 화면 우측 상단에 점령전 장소로 지정되었다는 문장이 뜨면 된다.[80] 본편에서는 쓸 일이 없던 바로 그 미닛맨 신호탄이다. 다만 점령전 장소를 지정하지 않은 채로 쓰면 점령전이 시작되지 않고 원래 역할대로 미닛맨들이 등장하니 주의.[81] 미닛맨,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등 본편 4대 팩션 이름도 있는데, 이를 고를 경우 플레이어가 해당 팩션의 지도자 또는 그에 준하는 핵심멤버이니 우리가 그들의 일원이 되는 것이라며 제이크가 긍정적으로 반응한다.[82] 여기에 3명의 전투원을 추가로 모집하는 보조목표가 있다.[83] 미리 플레이어가 방어도를 천 단위로 만들어놓은 정착지여도, 심지어 컨텐츠 강제해금으로 전초기지로 만든 곳이어도 얄짤없이 넘어가버린다.[84] 살바도르에게 해방전의 시작 절차를 맡길 수도 있고, 플레이어 혼자 해방전을 직접 시작할 수도 있다.[85] 만일 미리 혼자 돌격해서 자리를 지키던 거너들을 홀로 섬멸했다면 전투력은 인정하지만 기껏 양성한 휘하 군대가 있는데 닥돌하는 건 자기가 알던 옛사람처럼 바보같은 짓이라며 살바도르에게 한소리 듣는다.[86] 이름과는 달리 65세의 할아버지인데, 폴 영감과 판박이로 늙어서 처음 보면 플레이어가 폴 영감이 환생한 것인 줄 안다. 역동적인 삶을 살아온 아버지와는 달리 평범하게 커먼웰스 외곽에 정착해서 살며 손주까지 봤다고 하며, 아버지가 폴 영감(Old Paul)으로 불리니 아들인 자기는 자연스럽게 젊은 폴(Young Paul)로 불린다고 한다.[87] 수도 정착지(Capital City)에서 맺어주는 것으로 추정된다.[88] 나한트 해양학 협회 내부에 폴 영감의 유산이 있는데, 파격적인 양의 잡동사니, 수백 단위의 탄약과 다양한 무기류로 구성되어있다.[89] 만약 미리 이 조건을 충족해뒀다면 훈련소 플롯은 리셋시키면 자동 달성되지만 전투원 랭크올리기는 인식이 안되어 아무 점령전이나 수행해서 새로 진급을 시켜줘야한다.[90] 살바도르가 직접 자세한 신상을 밝히진 않지만, 더 론의 단말기에 쓰여있는 테레사가 찾고 있는 그리핀(Griffyn)이라는 인물로 추정된다. 파워아머 전문가였다고 기록이 남아있어서 폴 영감이 언급하는 '멋진 파워 아머를 입고 정의를 수호하던 영웅'이 바로 이 인물로 추측된다.[91] 아무 장소나 점령전을 거는 것이 아니다. 거너가 점령한 장소만 카운트로 친다. 이전까지의 퀘스트에서 점령전을 수행했을 때, 점령전에서 적 증원이 나타날 때 좌측 상단에 어디에서 증원이 오고 있는지 잠깐 메시지가 표시되는데, 이곳이 거너 점령지들이므로 알아두었다가 공격하면 된다. 또한 지도 마커에서 새로 미발견 장소로 표시되는 장소 역시 거너 점령지다.[92] 여기서 기본 설정을 따로 건드리지 않았다면 본부 무전통신과 점령전 종료 컷씬이 동시에 겹쳐서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한다. 본부 무전통신이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설정해야 버그를 피할 수 있다.[93] 프레스턴 가비와 로니 쇼와 함께 제러미 브라운(Jeremy Brown)이라는 패기 있는 어린 미닛맨 신병이 찾아온다. 제러미는 프레스턴 대령과 로니 쇼 보급관과 함께 미닛맨 총사령관인 플레이어를 접견하며, 플레이어가 미닛맨과 플레이어 팩션 둘 다 총사령관으로 있으니, 플레이어 팩션과 미닛맨이 통합하여 커먼웰스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되어 커먼웰스의 오랜 위협이었던 거너에게 종지부를 고하고 커먼웰스를 지켜내자고 말한다.[94] 레일로드 엔딩은 물론 미닛맨 엔딩을 봐도 조건을 충족한다. 미닛맨 엔딩을 보았을 경우, 당연히 레일로드를 몰살하지 않았을 때만 동맹을 맺으러 온다.[95] 이쪽 역시 기존 NPC인 데스데모나와 디콘과 함께 에이젝스라는 요원이 새로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인스티튜트를 멸망시킨 후, 레일로드는 더 이상 숨어다닐 필요 없이 공개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하며, 레일로드는 이제 해방된 신스들을 커먼웰스 밖으로 이주시키는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플레이어 팩션과 거너의 전쟁에는 원칙대로라면 신스와는 별 관련이 없으니까 무시하려고 했지만, PAM이 거너 본대는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신스한테도 당연히 위해를 끼칠 것이라고 일침을 준 후 플레이어 팩션과 동맹을 맺으러 온 것이라고 한다.[96] 피오나 홀로 등장하며. 거너 본대 침공 이전에는 레이더들도 나이팅게일만큼은 잘 건드리지 않았는데, 거너 본대는 전쟁법은 따위로 보고 보이는대로 대놓고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호소한다. 그리하여 나이팅게일의 안전은 전적으로 플레이어 팩션에 의지하고 있었다며, 카산드라도 플레이어 팩션 소속으로 들어갔으니 나이팅게일 역시 플레이어 팩션에게 의료인력을 지원하겠다며 동맹을 요청해온다.[97] 원래는 거너 본대가 커먼웰스를 재침공해오자 반역자인 자신을 처형시킬 것이 두려워 커먼웰스를 떠나 도망치려고 했지만, 생각을 바꾸어 플레이어 팩션에 합류해 함께 거너에 대항하기로 마음먹고 본부에 찾아온다. 자신의 특기가 정보수집이므로 직접 정보원이 되어주겠다고 말하며, 동맹을 받아들이면 본인이 본부 인원으로 합류한다.[98] 어떻게 플레이어를 알게 되었냐고 질문하면 매그니슨은 통신허브가 재가동되자 자신의 연구실에서 자동으로 감지되었다며, 그 때부터 플레이어를 주목했다고 한다.[99] 동시에 전쟁전 홀로테이프 기록이 여럿 있는데, 매그니슨이 말라드(Mallard)라는 볼트텍 간부로 추정되는 인물과 말다툼을 벌이는 내용이다. 매그니슨은 셀레네 프로젝트(Project Selene)라는 개인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말라드가 계속해서 매그니슨을 압박하자 '볼트텍 지하에서 더 나은 미래를'(Better future in underground)이라는 볼트텍의 이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사람들이 지상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상이야말로 더 나은 미래라며 볼트텍의 개입을 극구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00] 본편의 인물과는 동명이인이다. 챕터1 볼트텍 지역본부에 찾아갈 때 여러 기록으로 언급되는데, 정황상 핵전쟁 직전날 매그니슨이 종말 직전을 함께 만끽하며, 잠자리까지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101] 이 개인연구에 대해 물어보면 이미 대전쟁이 끝났으니 조금은 알려줘도 상관없겠다며, 볼트텍이 핵전쟁을 대비해 볼트를 만든 것처럼 자신만의 핵전쟁 대비 프로젝트였다고 요약해준다.[102] 여기까지 오면 거너 본대의 본 목적을 유추할 수 있다. 직전 Internal Affairs 퀘스트에서 거너가 암호통신을 하기 위해서 고성능 컴퓨터의 연산이 필요할 것이고, 커먼웰스 침공 목적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아닐까라며 살바도르가 추측한 적이 있는데, 이 암호문이 바로 아토믹 레인 통신이었고, 이를 해독하기 위한 기술을 찾아내 궤도 핵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거너의 주 목적임을 유추할 수 있다.[103] 플레이어 팩션이 사용하는 ASAM 센서는 롭코가 ASAM을 민수용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다운그레이드한 버전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자신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이 집적된 발명품을 멋대로 사용한 롭코를 까댄다.[104] 매그니슨의 개인연구 중 핵심 중의 핵심 기술이라고 한다. 그래서 제이크는 매그니슨이 도와주는 이유가 자신의 기술이 오용되는 걸 막는 목적이냐고 말하지만, 매그니슨은 거기에 좀 더 공적인 이유도 함께 있다고 말해준다.[105] 매그니슨 실물이 없는 건 자신이 냉동포드에 갇히긴 했지만, 곧 더 나은 방식으로 불사의 삶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106] 여기서 어려운 난이도의 스피치 체크를 통과할 경우 제이크의 작전을 거절하고 다른 선택지를 고를 수 있게 된다. 진짜 수신기를 넘겨주는 선택지와 함께 제이크가 직접 대신 인질로 잡혀가는 선택지가 있다.[107]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챕터3 첫 번째 트레일러 내용이다. 당시 총사령관 웨스는 후원자가 제시한 라몬트의 말을 짓누르며 커먼웰스는 우리의 고향이라며 정화 계획에 반대했다.[스포일러4] 아직 모든 루트를 확인하지 못해 자세한 사항은 불명이나, 여기서 플레이어가 제이크 구출작전을 거절할 경우 제이크는 결국 거너에게 저항하다 사망하는 것으로 추측되며, 이후 스토리는 제이크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플레이어의 최측근을 담당하던 제이크의 빈자리는 에이든이 대체하며, 핵심 기술자 역할은 루페가 이어받는다.[109] 이 또한 점령전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전투 시 폐차장 동쪽에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쪽에는 다리를 사이에 두고 슬로그가 가깝게 붙어있는데, 현재 3.3.5버전 기준으로 점령전 진행 시 일시적으로 정착민과 적대관계가 되서 플레이어 병력들이 정착민들을 공격하기 때문. 특히 슬로그 원주민들은 본편버그로 에센셜 설정이 빠져있기 때문에 점령전 중 어그로가 끌리면 진짜로 학살이 일어나게 된다.[110] 들어서기 전에 계속 진행하면 다시는 진행상황을 돌이킬 수 없다며 팩션동맹, 장비, 동료 등 모든 준비가 다 되었는지 확인하라고 경고문이 뜬다. 회의장에 들어서면 Under One Banner 퀘스트상황이 끝나며, 더 이상 팩션간 동맹을 맺을 수 없으니 그 전에 미리 준비를 마쳐놔야한다.[111] 이 때 두 장소가 미리 플레이어가 정복한 장소일 경우, 점령전을 또 시작하면 플레이어 팩션 vs 플레이어 팩션의 상황이 되어서 플레이어가 죽어야 점령전이 끝나는 어처구니가 없는 버그가 발생한다. State of War 문단에서 두 장소를 미리 점령하면 안되는 이유로, 원래대로라면 장소를 미리 점령했을 경우 퀘스트 조건이 자동으로 달성되어야 하지만 이 부분을 놓친 모양. 마땅히 콘솔키로도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이 버그가 나타나면 점령전 이전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시작해야한다(...)[112] 동맹을 맺은 온갖 팩션들이 다 섞여서 공세에 참여한다. 이전의 점령전까지와는 달리 동맹군에게는 에센셜이 걸려있지 않아서 본편의 벙커힐 전투 수준으로 전사자가 넘쳐난다.[정답2] 오른쪽 -> 왼쪽 -> 중간 순서로 돌리면 된다.[114] 통신어레이를 터뜨린 건 거너와 볼트텍이 본부 통신망을 감청하는 걸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설명한다.[115] 하지만 통신소가 고가도로 위에 있어서 어그로가 덜 끌린다. 위에서 맘놓고 동맹군들이 싸우는 걸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을 정도.[116] 통신을 감청해보면 거너들이 버티버드도 다 잃었고, 아군오폭 위험이 너무 크다며 할 수 있는게 많이 없다는 조종사의 교신이 들린다.[117] 통신으로만 들리고 딱히 연출은 없다.[118] 남쪽 맵 경계 멀리서 핵폭발이 보인다.[119] 마지막 남은 거너 장교는 이쯤되어 거너의 패망을 체감하고 전의를 상실했는지 절규하며 공격해오지 않고 숨거나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준다.[120] 달 기지 안전수명이 다하여 무너지기 시작하자 전 볼트와의 교신을 시도했는데, 거너가 처음으로 발생한 볼트 75에서 응답이 왔다면서 계약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첫 번째 잉그램테이프를 찾아내자 거너는 그 기술을 통해 강화되었지만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한다.[121] 위치가 진짜로 보스턴 동쪽 바다 한복판에 있다. 난파선 위치가 육지에서 상당히 멀기 때문에 tcl 치트라도 쓰지 않는 이상 파워아머는 사실상 사용할 수가 없으며, 물 속에 있기 때문에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122] 금속 상자라서 겉보기에 무거워보이지만 실제 무게는 0이다.[123] 끝까지 추궁하면 NLTC는 의료지원이 빈약한 커먼웰스에 의료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다름없어 투자할 큰 가치가 있다고 답변하며, 순수한 의료자원봉사자 집단 나이팅게일을 NLTC 산하 민자병원으로 예속시키려는듯한 낌새를 보인다.[124] 피오나에게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 소정의 의료품을 받을 수 있다.[125] 플레이어 본부에서 피오나에게 의료품을 받았다면 이를 바로 전달해주면 되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구해와야한다.[126] 위층에서 케인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는 레이더 부하들이 있는데, 어려운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거나 협박 퍽이 있으면 전향시켜 케인의 무리와 함께 싸울 수 있다.[127] 거대한 석재 성이 있는 지역 인근이라고 나오는데, 실제 위치는 유니버시티 포인트 앞에 가깝다.[128] 이 때 열쇠를 가지고 있는 레이더가 스스로 철창을 열어서 철창 문이 열려있는 버그가 있다. 철창을 다시 닫았다가 열면 퀘스트 조건이 충족되어 크레이그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