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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EX 네오 블러드의 후속작. 발매는 마벨러스, 제작은 썬테크[1]에서 담당하였다. 제작하면서 SNK(발매 당시는 플레이모어 명의)의 감수를 받은 덕분인지 준수한 완성도를 보인다. 막장 시츄에이션이 넘쳐나서 격투게임이라고 부르는 게 창피했던 전작과는 크게 다르다. 오리지널 신캐릭터로 전작의 하바나 모에에 이어서 오오가미 레이지, 쿠로사키 미우, 카가미 준이 추가되었다. 최종보스도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모우 시노부.
스토리는 KOF 시리즈의 소설판 작가로 알려진 우레시노 아키히코[2], 일러스트는 하시모토 히로아키가 담당.
국내에 정식발매되기도 하였다. 당시엔 닌텐도가 국내에 들어오기 직전이라 대원씨아이(現.대원게임)에서 정발했었는데, 역시나 스티커정발이란 악명을 떨쳐내진 못하였다.(...) 대전격투게임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매뉴얼은 다른 대원씨아이 정발작들보다 정성이 들어가긴 했다.
2. 스토리
| 오로치 일족에 의해 다시 개최된 KOF. 오로치의 봉인을 지키는 카구라 치즈루는 삼종의 신기를 서포트하는 존재 '십종신보'중 한 명인 오오가미 레이지 (大神 零兒)에게 쿄, 하바나 모에와 함께 팀을 이뤄 KOF 에 참가할 것을 요청한다. 또, 야가미 이오리는 쿠로사키 미우, 카가미 준과 신 팀을 결성해 KOF에 난입을 결의. 세계각지의 아동유괴사건과 KOF의 관계를 눈치 챈 아랑 팀과 이카리 팀도 KOF회장에 급행한다. 그 외의 팀도 악을 봉인하기 위해, 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KOF의 이름 아래 모이고 있었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세계관이며, 후반부 스토리는 구스타프 뮌하우젠이 아이들을 납치해 게닛츠의 부활의 그릇으로 쓰려 했음이 드러나고 이후 게닛츠의 사념이 이식된 자이자 십종신보 중 하나인 시노부를 내세워 우승팀과 싸움을 붙이고, 결국 극한으로 몰린 시노부가 게닛츠로서 완전히 각성하지만 우승팀에 의해 진압되고 게닛츠의 부활은 실패, 구스타프 뮌하우젠은 도주하고 납치된 아이들과 시노부는 구조되는 것으로 끝난다.
큰 의미는 없지만, 설정상 팔걸집 외에 다른 하위급 오로치 일족들이 있음에도 막상 본가에는 등장한 바 없는 그 오로치 일족이 처음
3. 시스템
전작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9 에볼루션의 GBA 이식작[3]이었다면, 이 작품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0의 GBA 이식작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 셀렉트 음악부터 00과 같다. 이식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서 원작인 2000에서 쓰던 스트라이커 포함 콤보를 대부분 무리없이 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스트라이커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지만 본작은 스토리상 4명이 아니라 3명이 한 팀으로, 엔트리에서 다음 순서의 캐릭터가 스트라이커를 담당한다. 예를 들어 현재 플레이 하고 있는 엔트리가 쿄, 랄프, 테리 순이라면 지금 캐릭터가 쿄고 다음 캐릭터가 랄프라면 랄프를 스트라이커로 사용하고, 쿄가 KO 당해서 다음 순서인 랄프를 사용하고 있을 때는 다음 순서인 테리가 스트라이커가 된다. 마지막 순서인 테리를 사용할 때는 스트라이커가 없으므로, 엔트리 순서를 정하는 것이 대전에 중요하다.
게이지를 터트려 '마스터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드 동안에는 초필살기를 기게이지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슈퍼캔슬이 사용 가능하다. 이것은 KOF 2000의 카운터 모드와 거의 같다. 단,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먼저 마스터 오로치 레벨인 별 8개 이상으로 만들어 놓아야 사용 가능하고, 마스터 모드 전제조건이 풀게이지, 즉 기 3개를 가득 채워놓아 맥스를 채워야 한다. 또한 마스터 모드중 캐릭터가 패배하면 기 3개가 통째로 날아간다는 페널티가 있다.
테크니컬 저지 시스템이라는 캐릭터 사용 사용에 따라서 경험치를 받고, 이 경험치가 일정량에 도달할 때마다 칭호를 얻는 식으로, RPG 처럼 캐릭터를 성장 시키는 요소가 도입되었다. 하지만 경험치가 크게 누적되지는 않다보니 그냥 한 판 한 판의 기량이 중요하다. 경험치 판정 기준은 체력으로, 일정 수치 이상이면 경험치 반칸에서 점차 감소한다. 3명과 싸워서 높은 체력을 유지하면 1칸 반이 차오르는 셈.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스탭롤 이후 스킵하지 말자. 경험치가 저장이 안 된다.
4. 기타
히든 엔딩 패왕상후권을 쓸 수밖에 없다가 유명하다. 료, 켄수, 레이지 3명을 마스터 오로치 랭크로 만든 다음 팀을 짜서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면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쿄, 이오리, 레이지와 모에, 미우, 준으로 클리어 했을 시의 특수엔딩도 존재한다.신캐릭터 성우진이 화려하다. 이나다 테츠(오오가미 레이지), 노나카 아이(쿠로사키 미우), 스즈키 마리코(카가미 준), 이시게 사와(아모우 시노부). 이 작품이 출시되던 때는 이나다 테츠를 제외하면 그다지 활동량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구스타프 뮌하우젠이 등장한 유일한 작품이다. The King of Fighters Memorial이라는 M.U.G.E.N.에 보스 캐릭터로 개조되어 등장하면서 유명해졌지만 사실 원작에선 그냥 듣보 흑막 정도의 위치.
우레시노의 트위터를 통해 본작에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프로필 및 디자인 외에도 폐기된 디자인이 올라와 있다.
5. 캐릭터 목록
세 캐릭터 중에서 상대하기가 가장 애매하거나 강력한 캐릭터는 강조시켜 두었다. 반대로 경험치 쌓기(=체력 많이 남기기)애매한 캐릭터나 약캐등등은 밑줄을 해 두었다.- 쿠사나기 쿄, 하바나 모에, 오오가미 레이지
- 셋 다 마스터 오로치로 만들 경우 cpu의 최고 난이도가 한 단계 증가한다. 언락 난이도는 레이지를 빼면 쉽고, 레이지는 보통 정도.
-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시라누이 마이
- story mode를 option-special contents에서 끌 수 있다...만 그냥 대화만 생략된 정도. 언락 난이도는 쉬운 편.
- 레오나 하이데른, 랄프 존스, 클락 스틸
- 셋 다 마스터 오로치로 만들 경우 숏컷이 가능해진다. 즉, start+select+r키로 바로 캐릭터 셀렉화면으로 이동한다. 설정을 먼저 해 두어야 하며, options-special contents에 있다. 많이 편리하고[5] 여는 것도 어렵지 않으므로 먼저 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 김갑환, 최번개, 장거한
- 엔딩 스토리는 부상당한 전훈을 위해 kof에 참전해서 승리하고 왔는데 개(그)캐 팀 아니랄까 전훈은 아테나만 바라보고 있어서 열린 사실조차 몰랐었다(...). 황당해하는 표정이 일품.
- 셋 다 마스터 오로치로 만들 경우 cpu의 최고 난이도가 한 단계 증가한다. 언락 난이도는 플레이 스타일이 어느 정도 익숙하다면 쉽다.
- 아사미야 아테나, 시이 켄수, 바오
- 셋 다 마스터 오로치로 만들면 무한 모드가 열린다. 말 그대로 패배할때까지 계속 싸우는 모드. 타임어택과는 달리 라운드 사이사이에 캐릭터를 바꾼다든가 하는 것들이 불가능하다. 기본 설정으로 1위는 30연승.
- 료 사카자키, 유리 사카자키, 타쿠마 사카자키
- 셋 다 마스터 오로치로 만들면 커맨드입력시간에 'LONGEST'가 추가된다. 엄청 커맨드 입력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6] 오히려 커맨드가 잘못읽힐 수도 있는건 단점[7]
- 엔딩 스토리는 kof에 참가해서 유괴당한 아이들을 구출, 타쿠마가 몸을 호신한다는 차원에서 반강제로 극한류를 배우게 한다.(...)
- 야가미 이오리, 카가미 준, 쿠로사키 미우
- 셋 다 마스터 오로치로 만들 경우 사운드 테스트 모드가 열린다. 언락 난이도는 이오리는 쉽고, 나머지 두 캐릭터는 밥줄기를 찾아야 하는 약간 애매한 점이 있다.
- 최종보스
- 아모우 시노부
- 전 캐릭터를 마스터 오로치 레벨로 만들면 셀렉트 가능.
- 마스터 오로치로 만들 경우 MAD버젼이 언락된다. 난이도도 매우 쉬우니 해보는 것을 추천.
- 추가 언락 요소
- 가운뎃 줄 캐릭터[8]를 전부 마스터 오로치로 만들면 타임어택모드가 생긴다. 단판 1대1을 7판 연속으로 하며, 패배시에는 바로 끝. 기존 최고 기록은 3분이고, 캐릭터 2개를 선택이 매 판마다 출전자와 스트라이커를 골라가면서 하는 식.
- 휴대용만의 등장 빈도 관련 잡담
- 쿄, 테리, 료, 아테나, 마이, 이오리는 건재하다. 현존하는 휴대용 격투게임 여섯 작품에 전부 출연한다.
- 김갑환의 징크스 탈출[9]
- 유리는 전작의 스트라이커 전용 캐릭터 중 유일하게 플레이어 용으로 승격한 케이스다. R 시리즈에서 두 작품 모두 나온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취급은 좋은 편.
[1] 전작의 개발사 아툰과는 달리 정보가 거의 없다. 한때 X68000 플랫폼에서 좋은 이식으로 유명했던 SPS 개발진들이 모여 만든 회사라는 카더라가 있다.[2] 다만 우레시노 아키히코가 트위터에 밝힌 바로는 자신이 담당한 건 정규 팀의 스토리/엔딩만으로, 그 외 특정 에디트 팀 엔딩(패왕상후권을 쓸 수밖에 없다 엔딩 등)은 자신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3] 물론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만 그렇고, 실제 시스템은 전작도 2000에 가깝다.[4] 있긴한데 다름아닌 전 캐릭터가 쓰러져있는 모션이다(...) 상술된 예로 하면 쿄가 쓰러지면 랄프가 나올 때 배경에 쓰러진 쿄의 모습이 있다. 테리가 나오면 전 라운드에서 패배한 쿄와 랄프의 쓰러진 모습이 나온다. 다만 그냥 주저앉아 있는 캐릭터(료, 타쿠마, 이오리 등)도 있고, 어째서인지 철구만 등장하는 장거한의 경우도 있다.[5] 게임을 켤 때 나오는 크레딧 화면까지도 무시해 버린다.[6] 예를 들어 이오리의 금1211식 팔치녀를 시전할라 치면 아래. 앞. 아래. 뒤. A나B. 이런 식으로 띄엄띄엄 입력해도 다 알아먹는다(...)[7] 예를 들자면 바오가 사이코볼로 견제하는데 그러다가 사이코볼어택맥스가 나간다던지(...)[8] 모에, 앤디, 랄프, 번개, 켄수, 유리, 준이 해당된다[9] 휴대용 작품 중 GBA의 KOF에서 드디어 징검다리식 출연을 탈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