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다만, 가리온3.2. 약속의 장소 (Remastered Alb. ver.)3.3. 산다는 게 (feat. 선미)3.4. 복마전3.5. 객석 (feat. 샛별)3.6. 수라의 노래3.7. 본전치기3.8. 영순위 (feat. 넋업샨)3.9. 판게아 (feat. P-Type)3.10. 술 푼 사슴3.11. 그 날 이후 (feat. 채영) (Remastered Alb. ver.)3.12. 나는 소망한다3.13. 불가사리3.14. 생명수3.15. 소리를 더 크게 (feat. Sean2slow)3.16. 12월 16일 (feat. Lucy)3.17. 그리고 은하에 기도를
1집이 발매된 후 6년 만에 발매된 정규 앨범으로, 상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2][3] 하지만 많은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고,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힙합 음반과 영순위로 최우수 힙합 노래를 수상하면서 힙합 부문을 싹쓸이하더니, 이 시상식의 대상격인 올해의 음반 역시 석권하면서 단일 음반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4]
싱글에 수록됐던 "그 날 이후"와 "약속의 장소"가 2집에 수록되어 있는데, 원래 이 곡들은 2집의 맛보기 개념으로 나왔던 것이다. 사정상 그 텀이 너무 길어진 게 문제지만.
공연 활동에서는 전담 DJ로 DJ SKIP이 참여했으며, 1집과는 달리 The Quiett, Muneshine, Keeproots, Dok2, DJ Mitsu The Beats, Symbolic One a.k.a S-1, Nuol, DJ soulscape, JIN醉, J. Rawls, Fascinating, Primary 등의 국내외 여러 힙합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이 중에서 S-1과 J. Rawls의 참여는 외국 아티스트와의 교류를 더 넓혀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요소이다. 또한, 뉴질랜드 한국인 프로듀서들의 모임인 DMP로부터 곡을 받았다. 2집의 프로듀서진이 워낙 다양한 탓에, JU가 거의 모든 곡을 만들었던 1집에 비해 통일성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꽤 다양한 느낌의 곡을 골고루 접해볼 수 있다. 1집도 1990년대에 만들어진 곡들이 많은데, 2집 역시 대부분은 2007년 위주로 오래 전에 작업한 곡들이다.[5]
비참한 래퍼들의 이름과 값어치 외쳐봐라 반년 만에 전부 까먹지 도대체 빤한 이 판에 누가 누굴 욕해? 낯설고 새파란 인물들의 판돈이 도네 잠깐만 봐봐 그렇게 쉽게 속아넘어가? 백 프로 새카만 속을 감춘 도둑과 사기꾼들의 나라 무식한 소리들만 자꾸 내 귓전에 남아 절대 기준이라면 그래 니가 전부 까라 곧 죽어도 인정 못한다며 '너 맛 좀 봐라' 다그치고 가르쳐도 안된다면 그냥 가라 어쩌겠어? 보나 마나 또 반짝거리는 돌멩이나 줍고 웃고 싶은 건데 아, 그 깊은 사랑? 이쪽엔 박아 놓은 게 많아, 그래 나도 알아 코 묻은 돈이라도 빨게 어디 한번 파 봐 한 평생을 힙합에 바치겠다던 그 사람 니가 뭘 하건 전혀 상관없지만 다만
지켜봐 이 열정은 태양을 물어 삼키고 원래 자기 자리로 가리온 나찰과 메타 이 판에 바친 혼 더 높이 손을 들고 외쳐봐 가리온
지켜봐 이 열정은 태양을 물어 삼키고 원래 자기 자리로 가리온 나찰과 메타 이 판에 바친 혼 더 높이 손을 들고 외쳐봐 가리온
추억 속에 가끔씩 몸부림을 치는 날이야 열정을 지닌 친구에 대한 짝사랑이야 결국 마지막 기차 떠나 훌쩍거릴 맘이야 아직 내 친구는 날 떠나지 않을 참이야 지루함을 달래는 기다림의 보답 비춰봐 차가운 불길 다가가기 싫어 고작 아니야 20세기는 잊었겠지 21세기는 기적이겠지 잊혀진 시는 짖었던 게지 이젠 지랄이야 게으른 이는 운명을 말하지만 내 마지막 운명의 운율을 들은 지 이제 와 착각하지 마 배부른 이 잠시 먹던 짓을 멈춰 섰지만 삼시 세끼 잘 먹었다 하며 자랑하지 마 격정의 시대는 지나 축제가 열릴 밤이야 겁쟁이들은 오늘 밤부터 눈물 삼킬 삶이야 이 밤이야 너와 날 위한 시작이 반이야 마지막 총성은 울려 막지 마 내가 가주마
지켜봐 이 열정은 태양을 물어 삼키고 원래 자기 자리로 가리온 나찰과 메타 이 판에 바친 혼 더 높이 손을 들고 외쳐봐 가리온
지켜봐 이 열정은 태양을 물어 삼키고 원래 자기 자리로 가리온 나찰과 메타 이 판에 바친 혼 더 높이 손을 들고 외쳐봐 가리온
그때 그 좁은 길을 걸으며 우린 농담을 나눴지 돈과 여자 중에 난 여자를 넌 돈이라며 살며시 웃던 너는 내가 아직 멀었다고 했지 어, 이 길을 걸으면 그때가 생각나서 괜히 우리 처음 만날 때가 기억나? 너와 나 만남의 꽃은 서로의 경계에서 피어나 첨에 우린 서로를 관찰하며 몇 가지 실험을 해 아직 어려서 우리 서로가 정말 실없을 때 오해란 내 진심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 당신들도 마찬가지 알 수 있을걸? 우리 진심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래도 괜찮아 지금까지 우린 잘했잖아 내게 만약 날개가 있다면 혼자 날지 않아 당신들과 함께 갈래 우린 같은 삶이잖아 그곳이 내 앞에 아련하게 그려져 반드시 나를 불러줘 함께 가 그 약속의 장소로
약속의 땅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매 순간 나는 삶을 질투하는 것과 싸워 이 숨쉬기의 끝이 어디란 것쯤은 알어 내 삶의 중심에서 너를 다시 찾어
약속의 땅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내 삶의 중심에서 난 너를 찾어 우린 같이 아이처럼 기뻐할 걸 알어
모든 것은 변하고 언젠가는 사라져 하지만, 우린 약속의 장소가 있어 여기 남았어 함께 그곳으로 가야 될 사람과 나누던 사랑 당신에게 편지를 보내 이 밤바람에다 담아 삶은 성장하는 우리 마음의 크기만큼 족쇄를 계속 갈아채워 쓰린 만큼 우린 더 큰 마음으로 자랄 거야 날 막지 마 잘 알 거야 그래 족쇄를 끊고 우린 이곳을 떠날 거야 때론 주변의 동료들이 하나둘씩이 끈을 놔 큰 슬픔과 외로움이 내 의지를 끊을까 봐 내 감정을 숨기며 바보처럼 굴었지 울고 싶은데 눈물이 나오지 않아 나는 물었지 이곳에 나 혼자 있는 것은 아니냐고? 난 아직 어린데 도대체 당신은 어딨냐고? 어린 시절부터 항상 꿈꾸었어 이번엔 당신이 나를 불러줘 함께 가 그 약속의 장소로
약속의 땅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매 순간 나는 삶을 질투하는 것과 싸워 이 숨쉬기의 끝이 어디란 것쯤은 알어 내 삶의 중심에서 너를 다시 찾어
약속의 땅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내 삶의 중심에서 난 너를 찾어 우린 같이 아이처럼 기뻐할 걸 알어
이제 난 모든 것을 포기할래 안돼 반드시 나와 만나야 돼 그곳에서
이제 난 모든 것을 포기할래 안돼 반드시 나와 만나야 돼 그곳에서
내 자신에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연인에게 많은 약속들을 우리는 자신 있게 던져댔네 알고 보면 대다수는 지키기 힘들지도 몰라 적어도 그 순간 우린 그곳을 본 건지도 몰라 약속의 장소 항상 꿈꾸던 그 안식의 장소 누구도 몰랐던 당신과 내 맘속 약속의 장소 너는 날 믿어주었지 진짜 기억나? 같이 가기로 했던 바로 그 장소 영원한 시간은 항상 우릴 지배해 그래서 우린 거역하고자 몸부림치네 이해해? 너와 함께 갈 수 있다면 내겐 더 없는 기쁨 기억나? 그 좁은 길에서 다시 나누고 싶은 너의 그 미소가 아직도 내 눈엔 선하네 너도 내 미소가 기억나? 그럼 꼭 전하게 나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어 반드시 우릴 불러줘 함께 가 그 약속의 장소로
약속의 땅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매 순간 나는 삶을 질투하는 것과 싸워 이 숨쉬기의 끝이 어디란 것쯤은 알어 내 삶의 중심에서 너를 다시 찾어
약속의 땅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내 삶의 중심에서 난 너를 찾어 우린 같이 아이처럼 기뻐할 걸 알어
약속의 땅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매 순간 나는 삶을 질투하는 것과 싸워 이 숨쉬기의 끝이 어디란 것쯤은 알어 내 삶의 중심에서 너를 다시 찾어
약속의 땅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내 삶의 중심에서 난 너를 찾어 우린 같이 아이처럼 기뻐할 걸 알어
(믿음이 사라진 시대 수많은 조명 눈부신 무대 당신과 난 춤추려 해 쓴맛을 보며 다친 마음을 애써 감추려 해 이제 나에게로 와 이 삶의 중심에서 너에게 내가 가마)
문제는 선택의 기로 난 강요를 당했고 또 등 떠밀기로만 현실을 말해도 난 꿈을 꾼 뒤로 발걸음을 뗐어 그제사 내 삶은 제 삶을 되찾은 제3의 인생 이건 한 편의 꿈이란 쇼 끔찍한 돈에 묶인 내 손엔 가난한 노래 꿈꾸는 죄인의 간단한 고백 계산적이던 내 친군 벌써 제 밥벌이로 고생은 없어 나보다 꿈 많던 그가 날 보며 "그래 끝까지 넌 꿈이나 먹어" (꿈이나 먹어 서른 살 넘어) 서른 살 넘어도 꿈은 안 버려 (어차피?) 어차피 (어차피?) 어차피
어차피 끊어져 버린 내 막차 인생은 한 방에 이번에 잡자 갈 때까지 가 아직 날 막지 마 마지막까지 남은 삶은 값질까? 가끔 날 인정해 주는 이 있어 가끔 그러나 요즘 자꾸 열정이 착각 아닌가 두려워 빈손이 초라한 거울 속 나
오 눈에 비친 게 너와 내가 본 세상이야 어지러워 난 잃어버린 날 지쳐버린 삶 기억이 날까 눈물이 날까 내 맘은 다시 또 돌고 돌고 세상은 또다시 돌고 돌고
역시 난 열정 꺾인 나이 그래 여기까지 한계 겁이 나 됐어 마지막 현실에 다시 난 내 삶을 추스리려 하지만 아직은 삶의 무게를 견디나? 스스로 믿음에 계속 달리나? 여기서 저 끝까지 오래달리기 계속 살아남길 오직 바라지 내 생의 춤을 인생의 틈 바구니 속에 꼭 가둬둘 뿐 결국은 꿈속에 난 삶에 허덕이는 보통 사람일 뿐
내 꿈은 등에 달라붙은 현실의 무게를 덜어내는 것뿐 가뿐 숨을 내뿜는 부분 내 가슴속에서 널 털면 그뿐 아픈 마음은 날 구원 못해도 난 뻔뻔하게 날 속일 수 있어 아무도 묻지 않는 질문 난 무엇이 되길 원했던 걸까? 너무 늦은 것 같은 기분 자꾸 계속해 조여드는 슬픔 조금 특별하고픈 것뿐 오늘 다시 기억난 내 꿈
오 눈에 비친 게 너와 내가 본 세상이야 어지러워 난 잃어버린 날 지쳐버린 삶 기억이 날까 눈물이 날까 내 맘은 다시 또 돌고 돌고 세상은 또다시 돌고 돌고
언젠가 이 도시가 날 삼킬 거야 분명해 결국 난 그 녀석의 뱃속에서 뻔한 운명의 굴레를 저주하며 사라지고 말 거야 구원의 손길을 바랄지 모르지만 (아냐 신은 죽었대) 누군가 등을 밀며 자꾸 나를 밀어내 선을 넘는 순간 가진 모든 것을 잃었네 살아남는 것만이 존재의 댓가라면 우린 왜 이곳에 계속 남아 있는 것일까?
어설프게 나는 누군가를 흉내 냈어 속내도 감춰봤어 정말 효과적이야 애써 펜을 닫으며 자리를 일어나기도 했어 사람과의 만남은 도시의 성과 중 하나 다들 때론 나이와 위치 감정의 치우침을 연기해 충실해 실패로 만난 첫 번째의 세상 '역할 불이행' 난 느끼겠지 오만과 거친 그 녀석을 피하고만 싶어
불을 보듯 모든 것은 뻔하고 아는 것은 여지없이 변하고 작은 돌을 던진 그가 떠나면 남은 것은 피를 부를 복마전
길거리에 남은 것은 없다고 시를 부른 나그네를 벌하고 낮은 목소리가 이제 커지면 악마들만 살아남은 복마전
그 녀석의 옆구리에 내 칼을 박고 싶었네 난 감은 눈을 뜨고 널 똑바로 보고 기뻤네 날 길러낸 도심의 밑바닥 검은 인터넷 이 계획을 실천해 난 니가 키운 킬러네 조금만 더 진정해 그는 니 존재를 지웠네 조직원을 길러내 더 많은 힘이 실렸네 기다림은 지겹게 내 인내를 시험해 "일어서라" 침묵의 힘이 내게 소리 질렀네
이 세상 성실하게 사는 건 너무 힘겹네 결국은 접한 삶에 대한 답변은 잔인해 '역할 불이행' 세상과의 만남 인해 도대체 왜 이 지경까지 답답함이 저미네 한동안 방황 끝에 알게 된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모이는 비밀의 장소 같은 그들은 서로를 위해 이곳을 벗어나가 같은 새 세상 만들려 해 절망의 일상과 다른
불을 보듯 모든 것은 뻔하고 아는 것은 여지없이 변하고 작은 돌을 던진 그가 떠나면 남은 것은 피를 부를 복마전
길거리에 남은 것은 없다고 시를 부른 나그네를 벌하고 낮은 목소리가 이제 커지면 악마들만 살아남은 복마전
난 말이지 그 녀석에게 묻고만 싶었어 왜 내게 그러냐고 허나 동료는 미쳤어 이상해 몇몇 이들은 목적을 잃었어 나와 다른 생각이었나? 진정 이게 탈출구였나? 그저 나를 아냐고 묻고만 싶었는데 어느새 도망가 버리네 그리곤 작전 실패 처음 그가 나에게 했던 말이 다시 생각나 일을 마치고 가자던 '약속의 장소' 빌어먹을
이 세상이라는 큰 문에 내 주먹을 질러 흥분돼 난 준비된 작전대로 모든 걸 걸은 내 슬픔에 난 꿈 꾸네 충분해 꼭 갈 수 있어 그 끝에 날 흔들 때 꿈에서 깨 현실은 날 끌어내 그 중심에 난 서 있네 복수는 계획대로 내 칼의 날은 서있네 잔인한 새벽에도 이 포위망을 벗어나서 난 그 녀석을 쫓아가서 내 손에 잡힌 것으로 난 그 녀석의 가슴팍에
불을 보듯 모든 것은 뻔하고 아는 것은 여지없이 변하고 작은 돌을 던진 그가 떠나면 남은 것은 피를 부를 복마전
길거리에 남은 것은 없다고 시를 부른 나그네를 벌하고 낮은 목소리가 이제 커지면 악마들만 살아남은 복마전
이 시대엔 등불이 없어 아니 등불이 필요 없는 건지도 몰라 그 덧없던 말이 내 귀를 맴돌아 귀찮은 파리같이 왜 돌아? 뭘 찾는 건지 알 수 없어 밤을 가진 외톨아 생각하면 우린 생각이 너무 많아 새카만 동굴 우리 갇힌 게 맞는가 봐 난 보이는 모든 것의 색깔을 몰라 '흑과 백' '내 몸은 기억해' 색다른 말로 둘러대 내 색은 어어어 내 색은 어어어 더더더 더듬던 말 그래봤자 상관없어 뻔하던 말던 넌 '불'을 본 적이 없잖아 봐 우린 너무 쉽게 떠들었던 것도 몰랐잖아 풀어서 말을 해봤자 넌 또 물어봐 '계속 우린 벗어날 수 없어?' 끝없는 질문의 답은 없어 들어봐 '이곳을 벗어나도 갈 곳이 없어' 이 게임의 딜레마는 내일을 말해줄까? 또 내일의 딜레마를 게임은 답해줄까? '얽매인 이 게임의 꼬리는 매일' 이 동굴 속에 나를 묶어 '매일 또 매일' 우린 갇힌 것도 모른 채 등불도 없이 달리네 불을 밝힌다면 누군가 손을 들고 그를 말리네 우리 언제까지 이 짓을 더? 그 앞에 티비를 꺼 한 번 더 말하지만 '니 앞에 티비를 꺼!'
이것 봐 내 손을 잡아 서로 눈빛을 맞춰 내 눈에 맺힌 니 모습 난 불빛을 밝혀 난 왜 계속 외쳐 왜 계속 왜? 여길 벗어날 수 없는 걸까 왜?
이것 봐 내 손을 잡아 서로 눈빛을 맞춰 내 눈에 맺힌 니 모습 난 불빛을 밝혀 난 왜 계속 외쳐 왜 계속 왜? 여길 벗어날 수 없는 걸까 왜?
객석은 조용히 조명마저 고요히 잠든 때에 오묘히 풀어가는 사는 이야기 귀를 기울여 보게 왼쪽 작은 꼬마는 어릴 적부터 시대가 낳은 경쟁 속에 사는 듯 그렇게 어린 나이의 그 아인 어딜 가기에 뒤돌아보는 사이에 이 자릴 떠날 참이네 상상의 나래만으로 보낼 시간이 많은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매일은 같은데 하루는 24시간 시간이란 단위는 분을 넘어 초를 넘어 단내가 나도록 뛰어넘을 길은 멀어 하루가 다르게 날개는 시들고 마르네 벼랑 끝에 서지 못한 채 두 눈을 질끈 감았네 꿈이란 단어는 희망의 열쇠 타오를 꿈이 없는 각오는 버려진 바람의 마지막 자녀 생각이 없는 동안에 다진 삶의 계단 의미는 없이 쌓여져가는 답은 계속 오답 등 뒤에 짊어진 책가방의 그 무게만큼 잡은 손을 놓기엔 너무 지겨운 미래만큼 가야 할 길 꼭두각시놀음과 같은 다른 아이 가는 길도 진정 나와 닮은 잠시도 틈을 줄 수밖에 없어 자라는 수많은 다른 이를 다 밟고 올라서길 바라는 맘속에 친구란 없어 미랠 위해 버렸어 이 체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두 바쳤어
이것 봐 내 손을 잡아 서로 눈빛을 맞춰 내 눈에 맺힌 니 모습 난 불빛을 밝혀 난 왜 계속 외쳐 왜 계속 왜? 여길 벗어날 수 없는 걸까 왜?
이것 봐 내 손을 잡아 서로 눈빛을 맞춰 내 눈에 맺힌 니 모습 난 불빛을 밝혀 난 왜 계속 외쳐 왜 계속 왜? 여길 벗어날 수 없는 걸까 왜?
이것 봐 내 손을 잡아 서로 눈빛을 맞춰 내 눈에 맺힌 니 모습 난 불빛을 밝혀 난 왜 계속 외쳐 왜 계속 왜? 여길 벗어날 수 없는 걸까 왜?
이것 봐 내 손을 잡아 서로 눈빛을 맞춰 내 눈에 맺힌 니 모습 난 불빛을 밝혀 난 왜 계속 외쳐 왜 계속 왜? 여길 벗어날 수 없는 걸까 왜?
계속 객석엔 '계속 계속해'
(객석은 손님들로 가득해 오늘 분위기가 좀 다른데? 무대의 얘기는 끝났지만 결말은 없어 동굴 밖으로 나간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 사이에 서로 다른 얘기 저 밖에 있다는 죽음의 골짜기 따위는 없는 것이 아닐까 갑자기 왼쪽 오른쪽 난 어디로? 동굴 바깥쪽의 비밀스런 얘기는 누구라도 입에 올릴 수 없는 금단의 얘기 누구 하나라도 올릴 수 없는 금단의 얘기 이제 동굴 속에 서로들 사람들 사이에서 피어난 그 많은 말과 말속에 서로 다른 생각들이 피어나 우린 갇힌 것이 아닐까?)
날 버린 이들에게 다시금 한마디를 전해 니 손에 몰래 잡힐 듯이 들려준 이 노래 어제와 같은 오늘이라? 내일은 절대 다를 거라? 마냥 티비 앞에 앉아 배시시 웃는 꼴이란 스스로 알을 깰 용기가 없단 말인가? 정녕 그럼 어미 닭이나 불러? 뻔한 도움을 불러? 다가오던 운 때 눈을 굴려 니 몸을 눌러 후폭풍 두려워 단추 누르지 못해 울어 최후의 선택이 아니야 상상의 나래를 펼쳐 맘속의 수라의 꽃을 피워 니 본성을 지워 힘들고 외롭고 지치고 슬프고 그렇고 해서 이리 치고 저리 치고 약해진 본성을 치워 절체절명의 위기 최후의 선택은 불과 5분 불가분의 관계에 놓이는 내일은 정녕 올까 모름 결심 전에 우선시될 걸 원해 우물쭈물하다가 또 한 번 무너지게 되는 이 모든 꿈을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열정을 잃어버린 허수아비 빙글빙글 내 노래는 고스란히 불쌍한 껍질마저 벗으라니 타다만 불씨를 덮으라니 결과는 뻔해 '넌 틀렸다는 말' 난 정신병을 앓고 있는 건지 몰라 아무것도 아닌데 그저 쳐다봐 다시 다가와서 이걸 한번 들여다봐 피와 살이 타는 밤 시간과의 팔씨름 내 팔이 가늘어졌나 봐 수라의 노래로 바치는 이 열정을 물어뜯고 가시 돋힌 모자를 쓰고 비틀거리며 미래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러 그대가 쓸고 지나간 자리에 남은 건 다 못쓰겠어 갖다 버려 파묻던가 날 때부터 이랬는걸 어쩌라고 바보 같던 내가 변하나 봐 마지막 싸움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누군가의 누군가가 (누군가의 누군가가)
누군가는 누군가의 누군가를 부른다 그 누군가의 누군가는 누군가를 누른다 "무슨 말을 뱉던 간에 우스운 말로 들린다" 웃긴 자로 불린 내가 정말 틀릴까? 난 아직 어울릴까? 넌 아직 젊으니까? 누군가의 누군가는 너 때문에 변하니까? 어제는 모든 것이 맞는 것이 되는데 오늘은 맞는 것이 맞는 건지 되묻네 무슨 말이든 믿지 마 믿음을 잃은 자 잊지 마 또 가지 마 그가 가는 길은 다 거짓말을 뱉으면서 마른 기침만 속고 속이면서 배운 미소 따위 짓지 마 앞에서는 웃고 내 옆에서는 묻고 뒤에서는 울고 또 다른 쪽에선 날 꽉 물고 난 물론 이럴 때 널 또 불러 내 안에 사는 수라의 노래를 불러
현실과의 괴리감에 매일 밤을 새곤 해 이상과 다른 낮은 개미처럼 피곤해 지나간 시절은 확실한 계산 착오 어찌해 더 이상 핑계거리는 없다고 잘 봐봐 결국 니가 설 곳은 애초부터 손에 쥐었던 카드는 니꺼였거든 막장을 탔다고 걱정 마 어차피 무너질 건 무너져 넌 잊혀졌거든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이제껏 내가 믿어왔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넌 다시 믿지 말 것 (온 맘으로)
아침은 먹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나는 밥집을 찾아 밥을 시켰지 찬거리가 뭣 같아도 이게 어디야? 혼자 남게 된 지도 어느덧 3년이야 난 씹던 밥을 입안에 머금은 채 생각에 잠겨 홀로 남겨둔 마누라 생각에 눈물을 삼켜 도망자로 살아가는 막장 인생 비참한 최후의 선택이었지
3년 전부터 그 녀석을 찾아다니며 이미 난 이쪽 계통의 프로가 된 것 같아 너는 이미 내 돈을 쌩깠어? 아니면 다른 길도 있잖아? 내가 뭐 쓰레기도 아니고 쉽게 쉽게 가자는데 니 장황한 설명으로 하자면 이게 사회문제? 웃기지 마 그때 조졌어야 되는데 묻지도 마 오늘은 널 닮은 이를 봤다는 제보를 들어 모텔이라구? 오케이 택시를 불러
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같이 놀던 사람들은 모두 널 알아 같이 놀던 사람들은 모두 떠나가
어쨌건 그녀는 그녀고 나는 나고 먹고살아야 하고말고 내가 쌩깐 돈을 닦은 놈을 꼭 잡고말고 좆도 돌고 도는 돈은 정말 탈도 많아 돌도 돈으로 보는 내가 널 꼭 잡고 말아 근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할 짓들을 하고 있더라고 감히 하우스에 들어가? 미친 새끼 이놈을 어떻게 잡을지 하루 종일 궁리하며 지내네
인생지사 새옹지마 공수래 뭐? 도대체 뭔 말이야? 다 필요 없어 집어쳐 너나 나나 돈을 위해 살잖아 우리 모두다가 땅을 파봐 천 원짜리 한 장 나오나 그래 봐봐 넌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어 하 어릴 적부터 돈에 묶여 풀려난 적이 없었거든 근데 그 새낀 지가 아직도 자유인으로 느껴지나? 냄새가 나 여긴가 봐 그래 오늘 잠복근무다
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같이 놀던 사람들은 모두 널 알아 같이 놀던 사람들은 모두 떠나가
몇 년 만에 잡은 놈을 눈앞에서 놓치고 아침부터 재수 없어 다 된 밥에 초 치고 그래 좋아 원래 난 이래 시작부터 오기로 끝장 볼 것 아니면 이런 일하지도 않아 오히려 지루한 추격전에 불을 붙여 제대로 니 깟 놈이 돈 띵 까고 어디로 가 해외로? 몇 달 전 몰래 만난 마누라의 보약 먹고 어서 돈 찾으러 가세
투덜투덜 좋아 내가 찾던 너의 목소리 옆방에서 들려 너와 난 인연이 있어 어쩐지 어쩜 이리도 똑똑히 기억할까 속속들이 어쩌구저쩌구 사연은 많아? 나도 같은 족속이니 그러나 생각하면 니가 너무 너무나 불쌍해 니 마눌 얘길 아는가? 비밀 하날 알릴까? 나와 연인인 그녀는 니 보험금을 탄다더군 매일 마신 보약? 그 안에 뭘 탔다더군
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거듭된 굴레를 벗으려 했으나 내가 먼저 달리네 넌 널 버렸어 널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 현실에서 매일 난 시간에 베인 상처를 봐 깊게 패인 그들만의 이 게임에서 진 자는 저 메인에서 바닥으로 힙합의 죄인 넌 몰라도 돼 이제 딴 사람으로 내 손에 채인 풀 수 없는 체인 마치 꼬리를 무는 체인 게임 이름을 파는 캠페인과 쇼의 페이 먹지 못해 매일매일 죽어가는 폐인 일상에 얽매인 "어제보다 더 아픈 내일" 그놈이 가진 건 "눈치"와 돈에 불타는 "눈빛"과 자기만 모르는 "무식함" 아냐고 물으면 "묻지 마" 형제란 말은 듣지만 형, 동생은 무시만 굳이 말하자면 "이 씬의 혼을 훔친 자" 양손의 돈뭉치와 비열하게 넌 웃지만 무심한 척 거짓말 "뒤로 절대 숨지마, 양심만은 팔지 마" 개소리 나발 불지만 맨 첨에 판 게 양심과 이 판에 남긴 "웃긴 말" 죄가 있냐고 묻지만 이 판에 이미 묻힌 자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 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좇아 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 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좇아 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결정권은 니 손안에 승부조작이 관건 이번 판은 역시 불안해 상처뿐인 상처 목숨을 걸었어 난 운명이 지킨 것 이번만은 한판 치기 승부를 이길 것 상처뿐인 영광 날 짓누르는 무언가 내가 모른다면 그 또한 장님 앞의 섬광 당신과 나 사이엔 어떤 줄도 없어 연결고리 학연 지연 빼면 남는 것은 대체 어떤 건지? 노력과는 반비례 패배자만을 남기네 변명을 원해 이 판의 더러움을 알리네 가진 게 없다고 감정적인들 앞길만이 막히네 잔인한 이 판의 룰이 뒷통수를 날리네 출세란 이름의 가치와 명성 버린 양심이 깔린 멍석 이 돈의 종이 귓가에서 울리네 진리가 버려진 거리 쓰레기들의 이름 탐욕이란 짐승을 부르는 썩은 피를 승자와 패자 아니 이유 아닌 이유 허 그건 너의 이름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 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좇아 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 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좇아 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YOU & I WE SO DIRTY 돈벌이는 못해도 그저 한 끼 먹을 밥벌이 랩핑 21세기 양반인 MC들의 객기 명성이란 뱃지를 뺏기 수많은 댓글에 낚인 칭찬이란 돈을 챙기는 게임 IT'S NOT A BETTING 그저 그 잘난 기술에 뺏긴 부자들의 서커스 놀이 재미있잖니? 또 이번엔 누가 누굴 꺾었으니 또 벗겨보니 하하하 웃음거리로 만들었네 IT'S SO FUNNY? 추잡하리만치 달콤한 이 씬의 사탕발림 MC들의 날카로운 이빨에 누가 또 발라놨지? 슬며시 썩어 문드러지는 속내 지쳐가는 고개 꺾여버린 어깨는 니 아버지보다 더해 그리워하는 어제와 늘어만 가는 번뇌 보이지 않는 벌레들의 왱왱거리는 언쟁을 신경 쓰느라 MIC 잡을 시간이 또 부족해? 니 첫 가사를 기억해? 그 포부 가득했던 두 눈과 첫 번째 선 무대를 기억해?! 넌 벌써 잊었네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 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좇아 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 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좇아 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시커먼 구름 숨어있던 달처럼 감춰졌던 진실은 푸르스름한 빛을 내지 내 얘기를 들을 수 있나 자 여기 MOMENT OF TRUTH 이제 넘쳐나는 분열을 멈춰봐 MOMENT OF TRUTH JAZZ SOUL RHYTHM & BLUESE 인간들은 부를 수 있는 모든 이름을 붙여놨지 각자 밥그릇을 위해서였나 조용하던 푸른 숲 나무의 그루 수가 너무 많아 이제 MOMENT OF TRUTH 희생을 무릅쓰면서 노래를 부를 수밖에 정치가들은 수많은 분열을 누를 수 없지 자 여기 MOMENT OF TRUTH 이제 넘쳐나는 분열을 멈춰 봐 MOMENT OF TRUTH 칼을 휘두를 수 없어 나는 또 글을 쓴다네 토해놓은 내 노래들은 일종의 CROSS-OVER 지 자, 여기 마음과 마음을 합쳐 넌 무릎 꿇을 수밖에 없을걸? OKAY MOMENT OF TRUTH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태초에 하나였던 대륙은 신의 의지 모두들 정답게 사랑하며 지내는지 알았건만 언제부터 궂은 비 내리는지 순리를 따르지 않던 종족의 댓가는 파멸 붉은 용이 불을 뿜으며 대지를 갈라놓아 쟁점은 이것 상처받을 말을 뱉었나 불신의 불씨 가슴에 쓴 글씨 불시에 선제공격 단번에 불침을 알아들어 그 옛날 분열에 적어도 하나의 종이 세상에서 사라지네 죽어도 때로는 누가 중심을 다시 잡아주어도 바다를 메꿔 추호도 어림도 없어 죽어도 대지는 지금 돼지의 욕심 부른 괴질 때는 지금 혼자 창궐한 병을 잡아내길 60억 분의 1 알지 못할 때쯤의 일 아담과 이브 다시 만나 상상 속 꿈의 일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알다시피 쉽진 않아 실질적 합의란 결합이란 없고 확인할 어떤 것도 없지 억지 조합이 난 업보 서로 설득하기만 바쁜데 결합이란 것도 의미 없지 마음 같아서는 싹 쓸어버리고 싶지만 선을 넘어서는 안돼 이 노래는 판게아 세상의 관계와 분열에 반대하면서 시작한 대화
변질된 생각의 틈 속에서 내게로 먼저 또 다가가 날 막지 말아 봐 바람과 같이 바다와 같이 아직은 넓지 않은 공간 속에 있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어때 손잡을래 여태껏 잡았네 멈춰봐 어쩌다 모른 채 여태 살았네 걸어온 건 더러운 길 바라본 판게아 인간들의 관계와 던진 마지막 대화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새벽녘 잠들은 날 깨우는 그 손짓 화끈해진 두통은 참을 수 있는 건지 방 안 가득 끊은지 3년째 된 담배들과 알콜 기운 기분은 왠지 더러울 뿐 마지막까지 싸잡은 내 정신 겨우 건진 두 개의 문자 음성 사진 내 영혼을 훔친 이가 있었으니 내 옆에 그녀는 누구인지 빌어먹을 바보 천치 기본 게임은 삼세판 내겐 세 번째 기회가 주어진 건 바로 기억 너머 어젯밤 지쳐버린 육체에 놓쳐버린 정신은 결국 9회 말 쓰리아웃 이런 제길 이름은 무엇 나이는 무엇 이번에도 역시 모르는 것 투성 궁금한 건 없어? 언제나 그래 엎질러 놓은 물그릇 수습하기 바쁘네 못 버린 세 살 술버릇
나 날 잊은 밤밤 밤 날 잊은 낮 난 다들 같이 무리인가 봐 다시 또 묻곤 해 어디로 가냐고
나 날 잊은 밤밤 밤 날 잊은 낮 난 다들 같이 무리인가 봐 술 취한 밤거리에 잊혀져 가
바람둥이 국가대표 명예의 전당 헌액 시기 어린 부러움을 가진 눈으로 나를 보네 철부지 어린 나이 소꿉놀이는 오래오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마침표를 찍었네 낮과 밤이 바뀐 매일 밤을 술과 여자 수많은 이와 이별들을 하다 하다 난 매번 진실된 사랑에 대한 미련 술 취한 밤은 외로움에 젖네 이런 가슴 아픈 이별 사랑은 없다 그리고 만난 그녀와 실수는 말자 믿음에 던진 마지막 술잔에 묻자 가슴 한켠에 지나온 과거를 묻다 이별 시련 사랑 그리고 방황 내 삶에는 여전히 반쪽짜리 사랑 선의의 거짓말 아니 오늘 밤만 밤 불이 밝은 밤 그녀와 술 한잔
나 날 잊은 밤밤 밤 날 잊은 낮 난 다들 같이 무리인가 봐 다시 또 묻곤 해 어디로 가냐고
나 날 잊은 밤밤 밤 날 잊은 낮 난 다들 같이 무리인가 봐 술 취한 밤거리에 잊혀져 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 난 한 걸음 한 걸음 멀어져 넌 내가 본 그녀가 그녀 그녀가 그녀 이제 나도 잘 몰라
오늘 밤도 이 거리 구석구석 발길 닿는 곳마다 무척 슬퍼 내가 간 거리가 그 거리 거리가 거리 이제 나도 잘 몰라
하나부터 열까지 내 눈을 감고 세 봤지만 눈 부신 빛은 없어 내 마음은 애탔지만 누군가를 찾아 헤매이고 다시 생각해 지워져 버린 첫인사 지울 수 없는 첫인상 고장 난 시계를 돌려 과거의 너와 나 우리 둘만의 기억 속에 함께 나눈 말 사랑해 사랑해 말을 해 울부짖던 파랑새 파랑새 그렇게 날았네 동화 속 환상에 일장춘몽 한낮의 꿈 백일몽 서로가 끝없이 사랑했지만 우린 곧 종착역을 남겨놓고 서로의 짐을 싸 마지막 힘을 다 실은 날 믿을까? 한마디 마디 생각나서 결국 단잠이 깨기를 수차례 결국 내 꿈만 산산이 깨진 후 자존심까지 버린 채 한마디 내가 먼저 버린 거라 파랑새 한 마리
미친 듯이 술을 마셔 보아도 (술을 마셔도 밤새 춤을 쳐봐도) 밤새도록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내 머릿속엔 아직도 그대 얼굴 맴돌아)
미친 듯이 술을 마셔 보아도 (내일 다시 만날 것처럼 맴돌아) 밤새도록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그대 떠난 그날 그 이후로)
그녀가 떠나간 뒤 내겐 아무것도 남은 게 없어 홀로 앉아 이를 악물어도 끝끝내 터지는 슬픔에 난 울었어 난 정말 아픈 것도 몰랐어 그냥 입을 다물었어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잡은 것도 널 부여잡고 힘껏 안은 것도 사랑은 어떤 믿음보다도 강하다던 그 말은 이제 그만 그 말은 이제 그만 그 말을 믿었던 나를 지워 넌 나를 잊어 떠나던 기억 또 남은 미련 더 많은 시련을 거치면서 난 너를 잊을 줄 알았어 하지만 자꾸만 니 마지막이 내게 남았어 우리 같이 함께했던 지난날을 기억해 내 모든 걸 다 줘도 아낌없던 사랑이었네 하지만 변하는 건 나라는 걸 알지 못해 깨닫는 날이 와도 나는 너를 갖지 못해
미친 듯이 술을 마셔 보아도 (술을 마셔도 밤새 춤을 쳐봐도) 밤새도록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내 머릿속엔 아직도 그대 얼굴 맴돌아)
미친 듯이 술을 마셔 보아도 (내일 다시 만날 것처럼 맴돌아) 밤새도록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그대 떠난 그날 그 이후로)
그저 미친 듯이 노래 불렀어 오랫동안 눌렸던 이 감정에 불을 붙여 고개 숙였던 나이 서른 하고도 조금 더 도시는 더 오른 임대료를 또 불러 어쩌면 외로워서 만들었던 지나친 망상 이 도시는 금지된 게 너무나 많아 그 어느 것 하나 온전하게 유지되지 않아 또 빤한 거짓말로 들었다 놨다 잘 알아 들여다봤어 그 속은 나도 알아 자유라는 이름으로 날 가두지 마 내가 알 수 없는 선으로 날 나누지 마 내 영혼을 두 쪽으로 또 가르지 마 나를 감싸고 있는 완벽한 타부 내가 바라는 것은 완전한 자유 이전까지 별 뜻 없이 뱉어댔던 말 나 바라는 건 '금지된 것 다'
우린 자유를 알고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말을 뱉고 있어 우린 자유를 느낀다고 하지만 서로 묶인 팔을 들고 있어 우린 어디든 갈 수 있다 하지만 사방은 온통 막혀 있어 우린 길들여진 동물과도 같잖아 내게 금지된 것을 소망해
넌 차라리 꿈속의 날 아니 어쨌거나 가만히 있을 나를 바라니 바보란 숙명을 타고났니 나란히 날 보는 시선을 모두 똑같은 날 잘 아니 잠시 멈칫 같은 소리 쿵칫딱칫 같은 삶이 내 앞을 가는 사람의 그림자만을 따랐네 바보란 것을 알았네 나는 다신 안 갈래 지금 다가가 같은 나를 봐 오오 (지금 다가가 같은 나를 봐 오오) 그런지 저 앞을 걷던 나를 봐 오오 (그런지 저 앞을 걷던 나를 봐 오오) 생각의 틀을 깨쳐버린다고 꿈은 날아가 하늘을 바라보고선 한숨을 꾸밈없는 소리를 뱉는다고 꼬리를 내릴 건 없어 뭘 잃든 갈 길을 갈게 뭘 하든
우린 자유를 알고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말을 뱉고 있어 우린 자유를 느낀다고 하지만 서로 묶인 팔을 들고 있어 우린 어디든 갈 수 있다 하지만 사방은 온통 막혀 있어 우린 길들여진 동물과도 같잖아 내게 금지된 것을 소망해
제아무리 날뛰어봐도 막힌 벽을 뚫지 못해
내가 사는 이 세상이 날 새장 안에다 가둬놓네
나 바라는 건 '금지된 것 다' 이전까지 별 뜻 없이 뱉어댔던 말 내가 바라는 것은 완전한 자유 나를 감싸고 있는 완벽한 타부 내 영혼을 두 쪽으로 또 가르지 마 내가 알 수 없는 선으로 날 나누지 마 자유라는 이름으로 날 가두지 마 들여다봤어 그 속은 나도 알아 또 빤한 거짓말로 들었다 놨다 잘 알아 그 어느 것 하나 온전하게 유지되지 않아 이 도시는 금지된 게 너무나 많아 어쩌면 외로워서 만들었던 지나친 망상 도시는 더 오른 임대료를 또 불러 고개 숙였던 나이 서른 하고도 조금 더 오랫동안 눌렸던 이 감정에 불을 붙여 그저 미친 듯이 노래 불렀어
뜨거운 태양과 비취색 바다 솜사탕 같은 구름과 한 척의 배 내가 꿈꾸는 것인지? 당신이 꿈꾸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것인지? 내가 저 바닷속 물고기의 꿈이라면 이제 잠에서 깨어나 볼래
난 작은 연안에서 태어나 이곳 대양의 중심부까지 긴 여행을 하며 찾아왔어 이곳은 내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때부터 생을 바쳐 찾아온 곳 그것이 나의 모든 것 이곳에 나는 뼈를 묻을 거야 머리 위로 몸서리치게 부서지는 빛의 가루가 내 등위로 따스하게 뿌려질 때 난 살아 있음을 느껴 이곳의 흐름에 대한 내 거대한 본능의 규칙을 느껴 때론 그게 다 뭐야?라는 생각도 든다지만 이것 봐 난 작은 물고기지만 적어도 이 거대한 바다를 이해해 몇 안 되는 사랑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 우린 지구의 태아기부터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어
육지로 올라간 몇몇 친구들의 노래도 들려 그들은 하나같이 대지를 향한 증오로 가득한 저주를 노래하지만 난 다 안다고 그들도 이 우주의 사랑이고 지구의 자식 따뜻한 물살이 내 배를 간지럽힐 때 난 빠르게 흘러가 그다음 여행지로 이동할 준비를 하지 우리의 성지는 이미 오래전에 우리 것이 아니었음을 나도 알기에 나도 알았기에 얘기했다시피 난 거대한 바다를 이해하고 있다는걸 육지를 덮어버린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지겹게 들어온걸 흐름을 배신할 생각은 전혀 없어 난 흐름 속의 정확한 음계와 같은 노래
불협의 소리들이 가득한 이 우주를 안은 날 몇 안 되는 절대음이란 걸 우린 잊지 않음을 오늘도 성지를 떠나 다음 여행지로 갈 거야 그래도 걱정 마 난 다시 잘 돌아올 거니까 이건 내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때부터 끊임없이 내려오는 소리인걸 그것을 잡고 있는 너와 나 난 작은 바닷속의 어린 물고기
어릴 적에 매일 밤 꿈을 꾸네 향긋한 바람이 내 가슴속에 부네 고향의 냄새가 날 부름에 다시 우네 저 멀리 무언가 내게 그리움을 주네 난 떠나는 새가 나는 너무 부러워 보이지 않는 미래란 건 너무 두려워 도시는 답답해 시야는 갑갑해 하늘 높이 솟은 빌딩 숲이 여전히 날 막네 하늘은 날아가는 건 더 멀리 갈 수 있단 막연한 내 상상 떠날래 당장 어디든지 상관없어 내 삶은 항상 이 도시는 꿈을 버린 자들의 선착장 하늘 높이 사는 친구를 따라가 날아가 미련한 웃음 버린 채 따라 날아가 생의 마지막 종착역 우린 다시 찾아가 가다가다 멈춘 곳이 파란 하늘 바다라
오랜만에 난 너를 찾아 오늘 난 니 두 손을 잡아
니 어깨 위 내 손을 걸치게 이 거친 바다 위를 멋지게
뜨거운 태양과 비취색 바다 솜사탕 같은 구름과 한 척의 배 내가 꿈꾸는 것인지? 당신이 꿈꾸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것인지? 내가 저 바닷속 물고기의 꿈이라면 이제 잠에서 깨어나 볼래
뜨거운 태양과 비취색 바다 솜사탕 같은 구름과 한 척의 배 내가 꿈꾸는 것인지? 당신이 꿈꾸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것인지? 내가 저 바닷속 물고기의 꿈이라면 이제 잠에서 깨어나 볼래
나는 꿈을 꾸는 건지도 몰라 당신과 나의 만남은 이토록 믿기 힘든걸 모두가 믿지 못할 눈빛으로 나를 바라봐 이 소중한 얘기 속으로 모두 따라와 난 그저 손에 쥔 마이크로 내 랩을 뱉어대 랩을 뱉어댈 때 너를 느낀다고 외쳤네 알아 이 파란 하늘 아래 나란 사람이 겪을 고통에 대한 것 말야 내 이름을 SINTAGS 하늘을 가슴에 품어 이름을 부를 때 영혼의 떨림을 느껴 이 지구를 노래 부르며 자연을 숭배해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면 모두 주겠네 낮은 음성으로 무대에 오를 때 너의 눈을 보았어 내가 널 모를 때 너와 나는 이제야 만났어 이것이 당신과 나의 소중한 시작
오 난 처음으로 느낀 거야 내 가슴속에 핀 사랑의 감정 이 사랑의 감정
너를 향한 나의 손짓과 나를 향한 너의 그 눈빛 속에 난 떨림을 느껴 난 떨림을 느껴 오
가슴 한구석엔 무언가와 항상 고독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남아 실패한 인생이라 회고록에 남아 다시 한번 쓴 잔을 또 들이키고 말아 '와신상담' 때로는 음악을 통해 날 알았다고 음악을 통해 날 지켜냈다고 하지만 당신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 모든 것이 끝내 내 기억 속엔 없네 난 그저 무대에서 랩을 하는 사람 내 사랑 이 말 한마디만 들어봐 나란 사람은 척박하지만 이곳에서 시를 읊는 사람 정치는 관심 밖이지만 커다란 신념은 가슴속에 철학은 몰랐지만 내 사랑을 알았기에 인생사 알았기에 세상일을 읊어내는 게 내가 사는 이유 이 노래에 흥얼대는 니 모습이 이유
오 난 처음으로 느낀 거야 내 가슴속에 핀 사랑의 감정 이 사랑의 감정
너를 향한 나의 손짓과 나를 향한 너의 그 눈빛 속에 난 떨림을 느껴 난 떨림을 느껴 오
서로를 순리대로 바라보는 법을 배우며 따스한 눈길로 날 보는 '넌 내 운명' 그녀를 보며 난 조용히 이런 얘길 했어 '세상은 너무 어둡다고'
기억이 나는 듯 마는 듯 불타는 그 반응들 원 없이 사는 걸 바란들 제대로 사는 듯 마는 듯 뭔 말인들 그저 내 맘이면 그만이듯 먼 훗날에 남길 이 밤을 위한 마지막 말인 듯
'난 생명수를 얻었어' 함께 다니던 길목은 추억의 꽃으로 덮였어 '니가 웃으면 세상이 함께 웃었지' 이 판이 커질수록 균형은 무너졌지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 한땐 맘보다 규칙을 더 믿었지만 이길 수 있어 '사실 난 게임을 하는 게 아니야' 너와 내가 사랑에 빠진 바로 그때부터
발걸음은 가볍게 날 따라와 어떻게? 두 손 가득히 리듬을 뿌려 더 높게 과거로의 회기 그때는 어땠니? 동료들은 거의 순수와 열정들에 목맸지 힙합 큰 바지 청소된 거릴 알지 시선엔 아랑곳하지 않은 듯 날 알고 결국 동료들과 시구를 나누네 거리엔 두 대의 턴테이블 열정의 소리를 맘껏 돌리네 힙합 아닌 힙합 음악 아닌 음악 일탈 아닌 일탈 시간은 흐른다 거리에서 거짓말로 옛사랑 말하지 마 첫사랑의 열정을 잃은 망각의 동물아 즐거움의 가치 믿음을 버리진 말지 난 아직 기억 속의 그때를 기억하지 첫사랑 첫 번째 한마음 너와 나 힙합이란 이름이 가진 순수와 열정을
우린 처음부터 함께 했잖아 멈춤 없이 같이 달릴 너와 나 두 손을 들고 맘껏 뱉어봐 내 삶이 바로 힙합
우린 처음부터 함께 했잖아 멈춤 없이 같이 달릴 너와 나 두 손을 들고 맘껏 뱉어봐 내 삶이 바로 힙합
단 한 방의 펀치 내가 널 꺾은 날 사방에 번진 소문은 '넘버 원 펀치라인' 다시 또 덤빈다는 너에게 던진 말 '준비된 랩퍼라면 모자는 벗지 마' 뚜루루루루 나는 자세히 봤어 저기 부릅뜬 두 눈? 그건 아닌 것 같어 온통 새카만 라임을 뱉다 만 전날 밤 외다 만 걸 들고 와도 괜찮아? 닮은 걸 뱉지만 나는 뭐 개의치 않아 난 쓴 걸 뱉지만 '쓴걸' 뱉지 않아 변질된 단어로 빽빽이 채워진 빈칸 모순된 인간 어디서 또 베낀 힙합 누가 말해 어떤 랩퍼는 머리가 비었어 누가 뭐래? 근데 넌 주머니가 비었어 치열한 전투에 또 이기고 졌어? 때론 칼 같은 라임에 다시 니 손을 베였어? 기다렸던 시간들이 너를 찾아왔지만 넌 바뀐 마음 또 다른 길로 달린다 모두 끝났어 니가 숨을 고를 때도 흐름의 반전 내가 널 모를 때도
우린 처음부터 함께 했잖아 멈춤 없이 같이 달릴 너와 나 두 손을 들고 맘껏 뱉어봐 내 삶이 바로 힙합
우린 처음부터 함께 했잖아 멈춤 없이 같이 달릴 너와 나 두 손을 들고 맘껏 뱉어봐 내 삶이 바로 힙합
내게 남은 힙합이란 마지막 남은 자존심의 반이야 순간 탐이 나 씹다 버린 껌이 아니라 호흡기를 끼고 뻗고 있는 두 팔이야 언제까지 힙 합이 'LODI DADI LIKE THE PARTY' 야? 다문 입을 열어준 GOOD DOCTOR 숨은 세상을 배우면 I GET SMATER 기쁨이 있는 동시에 슬픔도 반 웃음과 함께 하지만 내 눈물 또한 이곳에 숨을 쉬고 있어 내 심장을 포함해 I BRING POSITIVE VIBE 자신을 도와 SO WHUT U GOT IN HERE? U GOT AN ANY IDEA? 그 말빨만 갖고는 어디 가든 안돼 THAT'S THE DEAL ONE MORE THANG 때로는 따뜻한 가슴에 아주 강한 SEX-APPEAL YO 가리온 IT'S GETTIN' REALLY HOT IN HERE WE NEEDS SUM MO FRESH AIR THIS ATMOSPHERE COME ON
SEAN2SLOW AND 가리온 WE ROCK AGAIN ANYTIME FOR YA'LL CAT'S WHOSE NOT AFFEND WE OPEN HEARTED PEOPLE WITH NO GANGSTER FRIEND SO COME ROCK WITH US 소리를 더 크게 YE-AH
우린 처음부터 함께 했잖아 멈춤 없이 같이 달릴 너와 나 두 손을 들고 맘껏 뱉어봐 내 삶이 바로 힙합
SEAN2SLOW AND 가리온 WE ROCK AGAIN ANYTIME FOR YA'LL CAT'S WHOSE NOT AFFEND WE OPEN HEARTED PEOPLE WITH NO GANGSTER FRIEND SO COME ROCK WITH US 소리를 더 크게 YE-AH
우린 처음부터 함께 했잖아 멈춤 없이 같이 달릴 너와 나 두 손을 들고 맘껏 뱉어봐 내 삶이 바로 힙합
SEAN2SLOW와 가리온 우린 삶의 끝까지 달릴 곳 열정을 품고 마이크를 잡은 손 우리 삶이 바로 힙합
SEAN2SLOW와 가리온 우린 삶의 끝까지 달릴 곳 열정을 품고 마이크를 잡은 손 우리 삶이 바로 힙합
1971년 12월 16일 난 대구에서 태어나 겨울과 친구인 겁 많고 조용했던 아이 가끔씩 기분이 좋으면 혼자 정처 없이 걷고 웃던 싱글이 때로는 찡그린 얼굴 가득한 침묵이 날 오해받게 만들지만 "뭘 알어 니들이?" 기죽지 않고 언제나 날 바로 세워 일으킨 삶에 대한 기쁨이 내 안에 가득 깃들지 외로울 땐 혼자 불러보던 노래 무대에 올라서 두 팔을 크게 벌려보네 상상 속의 나는 너무 멋진 쇼의 주인공 뭐 어때 혼자 공상하는 것뿐인걸 "내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진실의 나무" 그게 뭔지 상관없어 그때 나는 원래 이야기란 것이 돌아보면 항상 이래 내 작은 다락방에서 시작된 나의 미래
외로운 밤이면 난 언제나 하늘을 봐 오 내 삶은 처음부터 빛났어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꿈꾸는 바다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이 바로 SHINNING STAR
1995년 12월 16일 난 아버지와 함께 서울로 아마도 이쯤이 내 삶의 분기점 그래 내가 붙인 이름이 "크고 넓게 생각하는 힘 기르기" 처음 와서 내가 뱉은 말은 "너무 춥다" 혹시 내 앞날이 이 새벽같이 어두울까? 서울역에서 먹은 내 생일 국밥 뭐 서글픈 생각 따윈 사라졌지 금방 정신없이 돌아갔던 나의 학교생활 지치기만 했어 이런 날 놔줘 제발 어쩌면 내가 이루지 못할 것에 대한 욕심 뭐라도 내걸 찾겠다며 피운 괜한 고집 그래도 시간 낭비는 아니었어 난 말야 그때가 아니었음 절대 너를 못 만나 힘들고 외로웠던 내게 줬던 너의 믿음 그건 홍대에서 신촌까지 깔아놓은 힙합 리듬
외로운 밤이면 난 언제나 하늘을 봐 오 내 삶은 처음부터 빛났어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꿈꾸는 바다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이 바로 SHINNING STAR
12월 16일 (난 어렸었지) 12월 16일 (처음 만나) 12월 16일 (너와 함께 새로운) 12월 16일 (난 다시 무대로)
2004년 12월 그리고 16일 잊혀졌던 기억들 드디어 침묵이 깨지는 소리 비트 위 내 안에 신들린 라임과 나를 감싼 이 빛들이 내가 지킨 이 믿음이 날 계속 이끄니 시작부터 이끌린 힙합은 내 인생 이 느낌이 물어봐 "말해봐 넌 대체 뭐가 다른데?" 이것 봐 잊지 마 난 "마르지 않는 펜" 이 판에 남긴 것은 오직 하나 "나를 봐" 힙합에 담긴 것을 따라 뭐가 다를까? 좀 더 윤택한 삶과 돈을 좇아가는 것? 남보다 더 풍족하게 열매를 따는 것? 돈보다는 삶을 때론 삶보다는 나를 답보다 더 많은 알 수 없는 문제만을 좇아다니면서 알게 된 난 균형 속의 균형 균열 속의 균열 그건 분명한 내 운명 모두 기억해 랩을 뱉는 내 눈빛을 잊지 마 입술에 닿은 마이크와의 키스 언젠간 역사의 기억에 자리 잡겠지 불멸을 꿈꾸며 남았던 마지막 MC
외로운 밤이면 난 언제나 하늘을 봐 오 내 삶은 처음부터 빛났어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꿈꾸는 바다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이 바로 SHINNING STAR
끝은 없어 밖은 더 복잡하게 만든 검은 속을 감춘 저 사람들의 말뿐 나 철없을 때 찾은 이 운율과의 반응 이건 마치 첫사랑을 간직한 남자의 마음 외로웠던 밤에 혼자 남아 운명과 또 다툰 이 상처만이 가득한 내 가슴을 껴안은 매일 다른 나와 또 싸운다는 '매타' 그 이름 앞에 붙은 'MC' 왜일까?
첫 번째 본능을 숨기지 못한 자들의 선택 멈추지 못하면 어쩔 건데? 단어들의 부름에 하루하루가 다르네 거친 리듬을 따르네 참지 못한 채 말을 해 내겐 두 가지 기본적 선택권이 쥐어져 두둑한 이 배짱으로 지워 하나 지난 시간을 잊고 널 따를 테니 또 하나 이 두 손으로 반드시 잡을 테니
맨 첨에 뱉은 나의 라임 바로 프리스타일 끝도 의심 없이 계속 뱉을 프리스타일 왜냐면 내게는 마이크 잡고 있는 이유니까 이 소리가 언제 당신 가슴속에 울릴까 봐 난 여전히 힙합이란 꿈을 좇는 나비 이 여정의 끝은 없어 너도 그걸 아니? 하나와 둘 그건 우릴 만들었던 혼 하나 된 불 그것이 절대 가리온
좀 더 단단하게 서로 함께 잡은 손 이 존재의 이유는 멈춤 없는 가리온 내 맘에 잠든 것을 풀어 슬픈 혼 널 이끄는 대로 불타는 혼
좀 더 단단하게 서로 함께 잡은 손 이 존재의 이유는 멈춤 없는 가리온 내 맘에 잠든 것을 풀어 슬픈 혼 널 이끄는 대로 불타는 혼
그래 그렇지 난 아직은 변하지 않았다고 내 소리는 전하지 않았다고 잠시만 지금 이 순간에도 내 두 손이 뜨거워져 가 안돼 누군가 여길 뜨려고 하잖아 잠시 멀찍이 떨어져서 보겠다고 글쎄 그렇담 후회한다 장담한다 볼게 왜냐면 이제부터가 또 다른 운율들의 시작인데 비장한 운율들은 기적이네
나는 마치 바람같이 바라봤지 마지막 시간이 왔지 하나같이 걸어간 길에다 남긴 많은 자취 나는 알지 나를 알린 거리만이 오르막길 가슴앓이 나를 바친 마지막 시 왼손에 또 마이크를 잡고 무대로 이건 내가 선택했던 나의 삶이야 내 속에 담았던 말을 뱉고 우주로 이건 상관없어 완전 내 맘이야
진화의 이유는 역사의 길이와 정비례 서로 간의 믿음 또한 단단히 걸어 잠그네 끝이 보이지 않던 걸음걸이 이젠 여유가 뒤를 쫓던 이들은 같이 갈 수 있는 이유가 가지 많은 나무 바람을 잡겠다는 바램과 명분 아래 가리온 뿌리 깊은 나무 시작과 끝은 항상 같은 출발점 함께 멈춤 없이 가려고 끝까지 지킨다고
좀 더 단단하게 서로 함께 잡은 손 이 존재의 이유는 멈춤 없는 가리온 내 맘에 잠든 것을 풀어 슬픈 혼 널 이끄는 대로 불타는 혼
좀 더 단단하게 서로 함께 잡은 손 이 존재의 이유는 멈춤 없는 가리온 내 맘에 잠든 것을 풀어 슬픈 혼 널 이끄는 대로 불타는 혼
좀 더 단단하게 서로 함께 잡은 손 이 존재의 이유는 멈춤 없는 가리온 내 맘에 잠든 것을 풀어 슬픈 혼 널 이끄는 대로 불타는 혼
좀 더 단단하게 서로 함께 잡은 손 이 존재의 이유는 멈춤 없는 가리온 내 맘에 잠든 것을 풀어 슬픈 혼 널 이끄는 대로 불타는 혼
[1]재지팩트의 Lifes Like과 발매일이 같다.[2] 자세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1만장 이상은 가뿐하게 판매되었다고 한다. 요즘 한국의 인디씬에서는 이정도면 대박이라고 본다.[3] 발매 이후 2012년 5월 힙합엘이에서 공개한 불한당 인터뷰에서 DJ SKIP은 자신이 프로모션을 맡았으면 좋았을 거라는 언급을 했다. 당시 소속사의 홍보 부족 등,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의미다. 그래도 명성과 상징성이 있는 가리온인데, 좀 더 체계적이고 추진력이 있었다면, 이보다 더 대중들에게 각인되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4] 이로써 한국대중음악상 최초로 힙합 음반이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현재는 E SENS의 The Anecdote와 빈지노의 NOWITZKI와 함께 셋뿐만이 가진 기록이다.[5] "생명수"는 2집이 발매되기 훨씬 전인,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했을 때 선공개하여 공연에서 많이 선보였고, "객석"도 그 무렵에 선공개했다.[6] 후에 더콰이엇이 본인의 믹스테입인 "BACK ON THE BEATS VOL.2"에서 본인의 가사로 리메이크했다.[7]Pete Rock과 함께한 자신의 솔로 데뷔 앨범 Opportunity Knocks을 발표했고, Lightheaded의 프로듀서로도 알려져있다.[8] 2005년 무투 싱글 수록곡.[9] 흔히들 알고 있는 원더걸스 출신의 그녀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다. 발매 당시에 착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 영향으로 멜론 등의 음원사이트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는 의견도 있다.[10]CCM 위주로 활동하는 보컬이라고 하며, Power Flower의 멤버였던 보컬 샛별과 친구라고 한다.[11]불한당 소속의 채영과 함께 Power Flower의 멤버였던 보컬이다.[12] DJ Mitsu The Beats, Hunger, DJ Mu-R로 이뤄진 일본 힙합 그룹 GAGLE의 멤버이며, 내한공연도 몇번 했었다. K-Otix, Promoe (Looptroop), Big Pooh & Phonte (Little Brother), Dwele 등이 참여한 솔로 데뷔 앨범 New Awakening을 비롯하여, 각종 리믹스 및 믹스셋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13] 2집 발매 전에 2006년 11월 25일 서울 홍대 클럽 TOOL에서 열린 DJ MITSU THE BEATS & MC HUNGER (GAGLE) LIVE IN SEOUL - SPECIAL GUESTS : GARION & PRIMARY SKOOL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곡을 만든 DJ Mitsu The Beats의 내한공연이다.[14] Strange Fruit Project의 멤버이며, 이미 여러 명곡들을 만들어낸 유명 프로듀서다.[15] 원래 이곡의 초안은 굉장히 오래 전에 이미 나와있었다.디 제이 소울스케이프의 첫번째 정규 앨범 180g Beats에 나찰의 솔로곡으로 수록될 예정이기도 했지만, 사정상 누락되었다는 말이 있다. 무투 싱글 발매 소식이 리드머에 처음으로 나왔을 때, 트랙리스트에 표기되어 있었는데, 이후에 곧바로 수록곡들이 수정되고 변경되어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 게다가 사이트의 큰 사고로 예전의 자료들이 전부 다 사라지는 바람에 (리드머 문서 참고바람.) 현재로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가리온 2집 리드머 인터뷰에서 언급된 걸로는 2006년 10월에 처음으로 녹음되었고, 2007년에 최종적으로 편곡되었다고 한다.[16] 이곡에서 메타는 후렴구만 한다.[17] 현재는 Boyrock 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중이다.[18]나찰 솔로곡.[19] 메타가 후렴구를 했다.[20]소울펑크밴드 Power Flower 출신의 보컬이며, 현재 불한당 소속이다.[21] Power Flower의 멤버.[22] 2005년 "그 날 이후" 싱글 수록곡.[23] Lone Catalysts의 멤버이며, 이미 여러 명곡과 명반에 많이 참여했고, 솔로 및 여러 프로젝트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프로듀서다.[24] MC Meta의 가사는 1절과 3절의 문장이 정 반대의 순서로 이루어져있다.[25] 이 앨범 수록곡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대중들에게 선공개 되었다. #[26] 라이브 공연 무대에서 나찰이 후렴 부분에 "헤이~ 호~"라고 외치는 것은 Naughty By Nature의 Hip Hop Hooray의 후렴구를 인용한 것이다.[27] MC Meta 솔로곡. 그의 자전적 이야기다. 12월 16일은 메타의 생일이기도 하다.[28] 트랙 구성이 역순인 것은 박하사탕(영화)을 보고 영감을 얻어서 앨범의 유기적인 구성을 구상한 것이라고 밝혔다.[29] 영상의 제목은 산다는 게로 표기되어 있지만 영상에 삽입된 음원은 약속의 장소의 것이다. 업로더의 실수로 추정.[30] 영상의 제목은 약속의 장소로 표기되어 있지만 영상에 삽입된 음원은 산다는 게의 것이다. 역시 업로더의 실수로 추정.[31]소울다이브의 리더이자, 前 I.F 멤버[32] 2010년 12월 10일 V-HALL에서 열린 GARION2 ALBUM RELEASE CONCERT와 같은 구성이다.[33] 2013년 12월 14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 가리온 15주년 콘서트 "뿌리깊은나무" 그리고 2014년 12월 12일 yes24 MUV HALL에서 열린 가리온 단독 콘서트 "뿌리깊은나무"와 같은 구성이다.[34] 라퍼커션 소속의 여성 보컬 린다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