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01:26:05

보컬리스트


록 밴드의 구성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드러머 키보디스트
주요 보컬리스트 영상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CSoYvI9t3ug, height=200)]
존 레논 폴 매카트니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Jwtyn-L-2gQ, height=200)]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tEXlWgMOtqc, height=200)]
믹 재거 짐 모리슨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oOKWF3IHu0I, height=200)]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r_QZe8Z66x8, height=200)]
데이비드 보위 엘튼 존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RlNhD0oS5pk, height=200)]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nDyO7jTIKDc, height=200)]
로버트 플랜트 이안 길런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FP808MiJUcM, height=200)]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O_SYjv6HxRI, height=200)]
프레디 머큐리 스티비 닉스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Dgsjodya-_c, height=200)]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WcXjSlwvicc, height=200)]
브라이언 존슨 로니 제임스 디오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FD2SfQJOK08, height=200)]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wdS-jpFgRo4, height=200)]
이안 커티스 스팅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BXrvjflrOHk, height=200)]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7ZtH4PQPwD0, height=200)]
모리세이 로버트 스미스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6DeDzsCGbsQ, height=200)]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Rz6__sLHPNA, height=200)]
보노 액슬 로즈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fregObNcHC8, height=200)]
#!wiki-style="margin:-5px -10px"
[youtube(3oLn3tyqo4E, height=200)]
커트 코베인 리암 갤러거
}}}}}}}}} ||

1. 개요2. 특징
2.1. 음악의 주제 전달2.2. 밴드의 얼굴마담
3. 여담

[clearfix]

1. 개요

Vocalist

통상,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다. 줄여서 보컬이라고 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A vocalist is a singer who sings with a pop group.[1][2])

2. 특징

어미(-ist)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목소리라는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라는 의미가 깊은 단어이다. 즉 좁은 뜻으로는 밴드에서의 역할을 말하는 것이다. 기타(guitar)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guitar-ist), 베이스(bass)를 연주하는 베이시스트(bass-ist), 보컬(vocal)을 연주하는 보컬리스트(vocal-ist). 그렇지만 실용 예술에 사용되는 단어들이 늘 그렇듯이, 여러모로 모호한 의미로 사용된다.

어쨌든 확실한 건, 노래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singer'라는 단어와 거의 완벽하게 겹쳐서 사용할 수 있어 두 단어의 경계가 모호하다. 국내외적으로 보통 '보컬리스트'라고 하면, '솔로 활동을 하는 singer'라는 인식이 강하다. 즉 원래의 뜻인 팝그룹과 함께(역할을 담당하여) 노래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어떤 그룹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단독으로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노래하는 가수를 지칭하는 경향이 있다.

밴드에서도 보컬리스트가 있는데 이 경우는 그룹의 일원을 지칭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밴드는 대개 반주만을 담당할 뿐 키보드어쿠스틱 기타 등이 첨가되지 않는 이상 멜로디를 연주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순수하게 보컬리스트만이 멜로디를 담당하며 그 역할은 솔로에 비견할 수 있다 하겠다. 노래방 등에서 노래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MR만 있는 것과 멜로디가 나오는건 노래의 난이도가 천지 차이다. 반주가 나오기 때문에 반주에 박자를 맞춰야해서 오히려 어려울 수 있다. 어쨌든 단순히 노래만 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인 센스가 뛰어나야 할 수 있다는건 사실이다.

록 밴드에서는 통상적으로 기타리스트와 함께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져있는 역할이다. 짐 모리슨, 로저 달트리, 프레디 머큐리, 로버트 플랜트 등 수많은 록스타들이 보컬리스트이다. 보컬리스트는 악기 연주를 겸하는 경우도 많다.[3] 다만 따로 보컬리스트를 두지 않고, 구성원 전원이 보컬리스트로 뛰는 밴드도 간혹 있다. 대표적으로 비틀즈핑크 플로이드가 있다. 비틀즈는 전원이 보컬리스트를 맡있지만 자기가 작곡한 곡은 자기가 부르는 원칙이 있었다. 다만 드러머인 링고 스타는 2곡밖에 작곡하지 않은 관계로, 구성원들이 링고를 배려하여 대신 부르게 한 곡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Yellow Submarine. 물론 레논-매카트니가 비틀즈의 대부분의 곡을 작곡했기에 사실상 둘이 밴드의 리드보컬이나 다름없었다. 핑크 플로이드또한 드러머인 닉 메이슨이 작곡을 거의 하지 않았고, 보컬을 맡은 곡이 Corporal Clegg한 곡 밖에 없다.[4]

물론, 보컬리스트라는 용어가 앞서 살펴본 밴드음악 장르에만 한정하여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그룹[5]도 구성원별 역할로서 '보컬'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즉, K팝 아이돌 그룹을 보면 구성원들의 역할에 메인, 리드, 서브보컬 등이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이그룹/포지션, 걸그룹/포지션 문서 참고.

다만, 용어의 기계적인 사용이 아닌, 3-4분 정도의 한 곡 완창 여부라는 최소 조건으로 '보컬리스트'를 판단하는 문제라면 그에 적합한 가수는 현저하게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룹 내에서는 보컬 역할이라 하더라도, 온전히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판단할 만한 분량 자체가 부족하기에, 유닛 혹은 솔로 활동을 통해서만 '보컬리스트'로서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각 그룹의 보컬 역할을 맡고 있는 구성원들은 보통 OST나 피처링 작업을 통해서라도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이나 그 존재 가치를 평가받기를 원한다.

2.1. 음악의 주제 전달

기본적으로 가사를 통해 청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노골적으로 전해주는 부문이다. 어떠한 악기와 함께 할지는 그 음악장르에 따라 다르므로 상세히 기술할 수는 없다. 인간의 노랫소리는 다른 악기들에 비해 정보량(가락과 박자, 음색에서 끝나지 않고 가사, 호흡, 억양 등이 모두 전달된다)이 월등히 많아 귀는 자연스럽게 보컬에게 집중한다. 청중 입장에선 가장 잘 들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며, 노래의 전달을 전담하는 부문이기도 하니 노래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밴드의 보컬리스트는 밴드스코어인 드럼, 베이스, 기타와 함께 적으면 2명, 많으면 10명 가까이 되는 인원과 함께 연주하는 음악에서 목소리로 호소하는 역할을 한다. 가사를 달고 친절히 연기하듯 목소리로 설명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2.2. 밴드의 얼굴마담

드럼, 베이스, 기타 등의 악기 선율만으로 곡의 느낌과 감정을 일반 청중에게 상세히 전달하는 것은 워낙 어려운지라, 가사를 붙여 목소리로 곡을 전달하는 보컬이 그 밴드의 인상과 얼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많은 보컬리스트가 프론트맨을 겸임하기도 하고. 진짜 무대에서 사용하는 부분만 보여주겠다 하면 기타, 베이스, 드럼은 손에 카메라가 가지만 보컬은 얼굴에 카메라가 간다. 이 때문에 보컬의 인상이 밴드의 인상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밴드의 보컬리스트 가운데서도 혼자서 노래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부르는 사람을 '리드 보컬리스트'(리드 보컬)이라고 하며, 록 밴드의 리드 보컬은 무대 가운데 관객들 바로 앞에서 열창하는 것이 기본이라 대부분 프론트맨(Frontman)으로 부른다. 여성 리드 보컬은 프론트우먼(Frontwoman)이 된다. 이 인상적인 활약 덕분에 가끔 리드 보컬(프론트맨)을 밴드의 리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결코 '리드 보컬=리더'는 아니다. 오히려 기타리스트들, 그것도 퍼스트 기타가 리더를 맡는 경우가 많고, 드물긴 하지만 베이시스트나 드러머 혹은 키보디스트가 리더를 맡는 경우도 있다. 10개의 밴드가 있다면 1-2개 정도가 보컬이 리더고, 6-7개 정도가 기타리스트가, 나머지가 베이시스트나 드러머 혹은 키보디스트가 리더이다. 밴드의 리더는 가장 튀는 사람이 아니라 음악성의 중심 또는 밴드를 화합시킬 수 있는 인물이 맡는다. 앞에서 언급된 프레디 머큐리 역시 본인을 '퀸의 프론트맨'이라 칭했으나 단 한 번도 '퀸의 리더'를 자칭하지 않았다.[6]

현장 공연이 위주가 되는 밴드의 보컬은 녹음에서의 보컬보다 실수를 수정할 기회가 적은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음정의 정확도나 흔들림 없는 보컬 자체의 안정감, 현장 청중들의 그날 흥과 감정을 읽고 그에 맞는 반응이나 리드 또는 애드립을 통해 청중을 조련하면서 공연의 분위기를 이끄는 소통능력이 매우 중요시된다. 따라서 녹음을 주로 하는 보컬들과는 사실 활동 무대가 다르다. 차별화된 예술성을 위해 창작의 고통을 극한으로 느끼는 대신 200~300번을 시도해서라도 한 번만 최상의 결과물을 건지면 되는 녹음과 한날 한시에 모인 수천~수만 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하는 압박을 느끼는 무대 보컬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뛰어난 보컬리스트들은 녹음과 현장 공연의 간극이 적거나 오히려 현장 공연에서 더 뛰어난 자유도를 바탕으로 더 나은 실력을 보여줄 수도 있어서 무대에서 직접 듣는 것의 가치를 증명하기도 한다. 지겹게 말하겠지만 이 방면에서 전설은 역시나 프레디 머큐리이다. 무대 밖에서는 튀는 사생활과 예측불허의 사고가 터지지만, 무대 위에서는 언제나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는데다 마이크 하나와 의미불명의 에~오로 20만 관중을 즉석에서 자기 맘대로 주무르는 관중 조련능력은 현대 대중음악사에도 매우 희소하다.

3. 여담

  • 2000년대 한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로는 김나박이를 곧잘 꼽는다. 다만 2011년 이후로는 나는 가수다 등을 통해 이런저런 가수들이 재조명받으면서 그냥 떡밥 아니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애초에 '김나박이'라는 말 자체가 팬들이 당시 2000년대 초반에 가창력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젊은 20대 가수 네 명에게 붙인 별칭 같은 거다. 3대 기타리스트, 3대 추리소설과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그냥 임의로 붙인 말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게 아니다.

[1] 출처:Collins Cobuild Advanced Learner's English Dictionary[2] 여기에서 pop group 이라 함은 팝 음악의 밴드, 가수 그룹을 의미한다. 출처:Dong-a's Prime English-Korean Dictionary[3] 보통 리듬기타를 겸한다.[4] 다만 작사 작곡은 로저 워터스가 했다.[5] K팝 그룹의 상위개념이 팝 그룹이다[6] 퀸은 알력이 많았던 대다수의 밴드와 달리 음악적으로는 구성원 네 명이 고루 분담하여 곡을 만들었고, 밴드의 큰 틀의 관리는 브라이언 메이가, 회계적인 부분은 존 디콘이 나누어 맡던 수평적인 구조의 밴드였다. 무엇보다 프레디는 순수한 음악 활동 이외에는 튀는 사생활로 인하여 머리 아픈 귀찮은 일에 쓸 시간이 없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