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4:14:40

EPIC: The Musical


1. 개요2. 상세3. 구성
3.1. 1막3.2. 2막
4. 넘버
4.1. 1막
4.1.1. The Troy Saga4.1.2. The Cyclops Saga4.1.3. The Ocean Saga4.1.4. The Circe Saga4.1.5. The Underworld Saga
4.2. 2막4.3. 사운드트랙
5. 캐스팅
5.1. 컨셉 앨범
6. 여담

1. 개요

호르헤 리베라 에란스가 만드는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한 뮤지컬. 토니상 후보로 올랐던 프로듀서 블레어 러셀(Blair Russell)이 참여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2. 상세

틱톡을 통해 인기를 얻었고, 오디션 역시 틱톡을 통해서 보고 있다. 틱톡을 통해 흥하고 있는 뮤지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The Unofficial Bridgerton Musical과 유사점이 있다. 다만 The Unofficial Bridgerton Musical은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녹음할 예정이었던 것이 불발됐지만 본작은 실제로 배역마다 캐스팅을 해서 컨셉 앨범을 내고 있으며, 제작자는 최종적으로 본작을 무대에 올리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한 시간도 안 돼서 아이튠즈 사운드트랙 1위, 몇 시간만에 전 장르 1위를 찍고 며칠 만에 스포티파이 재생수 100만, 200만을 찍는 등[1] 해외에선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작자의 유튜브 계정 또한 빠르게 성장하여 최근에 실버버튼 인증도 하였다. 한국에서의 인기 및 인지도는 아직 해외에서만큼 높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부 틱톡커나 유튜버가 작중의 한 장면을 연기한 영상 등을 종종 찾을 수 있다.

총 40곡으로 구성된 송스루 뮤지컬이며, 이야기를 9개로 나눈 9개의 사가로 이루어진다. 1막은 5개의 사가, 2막은 4개의 사가라고 한다. 현재 컨셉 앨범을 사가 별로 순차적으로 발매 중이다.

원본 신화를 각색한 내용도 많다. 예를 들어, 오디세우스와 아테나 여신의 만남[2]이라든지 로토파고스(연꽃 먹는 사람들) 족과의 만남[3] 등이 각색되어 제작되었다.

3. 구성

# 이 영상에 일부 미공개 상태인 경우를 제외한 전체 곡 목록, 9개의 사가 명칭 및 순서와 각 사가별로 포함하는 곡의 개수 및 순번이 설명되어 있다. 다만 38~40번은 23년 7월 기준으로 재작업 단계라 차후 변경 예정.

3.1. 1막

  • The Troy Saga (#1~5)
    오디세우스트로이 전쟁의 종전을 이끈 뒤 귀향의 여정에 오른다.
  • The Cyclops Saga (#6~9)
    오디세우스와 그의 일행은 키클롭스 폴리페모스가 사는 섬에 상륙하여 시련을 겪는다.
  • The Ocean Saga (#10~13)
    오디세우스는 해신 포세이돈의 진노를 사서 수많은 부하들을 잃고 표류하게 된다.
  • The Circe Saga (#14~17)
    오디세우스는 마법사 여신 키르케의 섬에 당도한다. 키르케는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돼지로 변신시킨 뒤 오디세우스마저 유혹하여 파멸시키려 하나, 그가 자신의 유혹을 뿌리치자 깊은 인상을 받아, 명계에 있는 한 예언자를 만나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알아내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 The Underworld Saga (#18~20)
    2024년 4월 26일 발매 예정. #

3.2. 2막

  • The Thunder Saga (#21~25)
  • The Wisdom Saga (#26~30)
  • The Vengeance Saga (#31~35)
  • The Ithaca Saga (#36~40)

4. 넘버

4.1. 1막

4.1.1. The Troy Saga

  • The Horse and the Infant
    목마에 숨어 트로이 성내로 진입하여 야습을 가하는 그리스 연합군. 전투 도중 갑자기 제우스가 오디세우스에게 계시를 내려 누군가를 죽일 것을 종용하고, 오디세우스는 그 계시를 따라 트로이 왕궁의 한 방에 들어서는데, 거기서 그가 발견한 것은 요람에 누운 젖먹이 사내아이였다. 오디세우스는 차마 아이를 죽일 수 없다며 거부하지만, 제우스는 이 아이는 헥토르의 아들이고 여기서 오디세우스가 그를 죽이지 않는다면 장차 복수의 화신으로 성장하여 오디세우스가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앗아갈 것이라고 경고한다.
  • Just a Man
    오디세우스는 어린 아스티아낙스를 보며 고국 이타카에 두고 온 자신의 아들을 떠올리고, 차마 이 어린아이를 죽일 수 없어 고뇌한다. 하지만 끝내 그는 "아들과 아내를 다시 보기 위해서라면 온 세상도 내줄 수 있다"고 읊조리며, 미래의 화근을 없애기 위해 침통한 심정으로 아스티아낙스를 살해한다.[4]
  • Full Speed Ahead
    종전 후 이타카로 귀환하기 위해 출항하는 오디세우스와 그의 부하들. 그들은 식량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 미지의 섬을 발견한다. 오디세우스의 부관들 중 폴리테스는 섬 주민들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에우릴로코스는 경계를 풀지 않고 섬을 약탈할 것을 주장한다. 오디세우스는 폴리테스와 함께 앞장서서 섬을 정찰하러 떠나며, 자신들이 돌아오지 않거든 섬을 불태워도 좋다는 허락을 남긴다.
  • Open Arms
    로터스(먹으면 정신이 흐려지는 신화 속 식물)를 먹는 사람들(일명 '로토파고스(단수, lotophagos)/로토파고이(복수, lotophagoi)': 연꽃 먹는 사람들)의 섬에 상륙한 오디세우스 일행. 오디세우스는 경계하지만, 폴리테스는 주민들의 호의를 믿으며 친절과 열린 마음의 가치를 중요시하라는 조언을 남긴다.[5] 하지만 섬 주민들이 내준 식량인 로터스는 인간을 현혹하여 정신을 흐리게 하는 위험한 과일이었고 오디세우스는 이를 받기를 거부, 이에 연꽃 먹는 사람들은 먹을 것이 가득 찬 동굴의 위치를 알려준다.
  • Warrior of the Mind
    아테나가 출현하여 오디세우스에게 경고를 하고, 그와 자신의 첫 만남을 상기시키며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는 강인한 '정신의 전사'가 될 것을 촉구한다. 그들이 처음 만났을 때는 아테나가 시험을 위해 준비한 멧돼지를 오디세우스가 성공적으로 사냥했을 때의 일로, 오디세우스의 의지와 용기, 블러핑을 시전해 자신을 속여넘긴 재치까지 모두 마음에 들어했던 아테나가 그의 멘토가 되어 주겠다고 제안했었다.

4.1.2. The Cyclops Saga

  • Polyphemus
    키클롭스 폴리페모스의 동굴에서 먹을 것을 찾아낸 오디세우스 일행. 그러나 동굴의 주인 폴리페모스가 나타나, 자신의 양을 죽이고 도둑질을 한 대가로 오디세우스 일행을 잡아먹겠다고 위협한다. 오디세우스는 그에게 포도주를 선물하며 자신들을 살려 보내 줄 것을 청하고, 폴리페모스가 자신의 이름을 묻자 '아무도 아니(Nobody)'라고 대답한다. 폴리페모스는 오디세우스의 선물이 마음에 들었으니 그를 가장 마지막으로 잡아먹겠다는 말과 함께 그들을 공격한다.
  • Survive
    본인들은 물론 배에 남은 동료들의 목숨까지 걸린 일이기에, 오디세우스와 그의 부하들은 필사적으로 싸운다. 하지만 폴리페모스가 휘두른 곤봉에 폴리테스를 포함한 다수가 전사하고 오디세우스는 패닉에 빠진다. 폴리페모스는 오디세우스 일행이 자신에게 충분한 고통을 주었으며 그들이 자신에게서 빼앗은 만큼을 그들에게서 빼앗겠다고 위협하다가,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더니 쓰러진다.
  • Remember Them
    간신히 정신을 수습한 오디세우스는 자신이 폴리페모스에게 준 포도주에 로터스를 섞어 그를 잠들게 했음을 밝힌다. 그와 그의 일행은 폴리페모스가 잠든 사이 그의 곤봉을 깎아 날카롭게 만들어서 그의 하나뿐인 눈을 찔러 버린다. 그러나 그 순간 다른 키클롭스들이 몰려들어 폴리페모스를 위해한 자가 누구인지를 묻는다. 다행히도 오디세우스가 앞서 했던 거짓말에 속았던 폴리페모스가 "아무도 아니(Nobody)"라고 대답하고 이에 다른 키클롭스들이 그를 외면하고 떠나 버린 덕에, 오디세우스 일행은 식량을 가지고 무사히 동굴을 탈출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오디세우스는 폴리페모스의 숨을 끊어 후환을 없애라는 아테나의 조언을 거부하고 오히려 자신의 본명을 밝히는 실책을 범한다.[6]
  • My Goodbye
    아테나가 다시 나타나, 만인을 이끄는 지도자여야 할 오디세우스가 무모하고 감정적이며 나약하게 행동했다고 질책하며 실망을 드러내고 결별을 선언한다. 이에 오디세우스는 전우들을 잃을 때마다 자신이 견뎌야만 하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한때는 아테나를 친구로 생각했으나 이제는 여신이 자신의 삶을 성가시게 하지 않고 사라져 주길 바란다고 격렬한 감정을 터뜨린다. 아테나가 자신이 그를 잘못 보았다고 맹비난하자 오디세우스는 정작 그렇게 지혜롭다는 당신은 왜 늘상 외톨이냐고 역공을 가하고 이에 아테나는 처음으로 감정적 동요를 드러낸다. 그러나 이내 아테나는, 너도 언젠가는 내 말을 이해할 때가 오겠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너는 한낱 인간일 뿐이라는 말을 남기고 오디세우스를 떠나간다.[7]

4.1.3. The Ocean Saga

  • Storm
    귀향의 여정을 계속하던 오디세우스 일행은 거센 폭풍을 만난다. 힘겹게 버티며 나아가던 그들은 별안간 하늘에 떠 있는 섬을 발견한다.
  • Luck Runs Out
    오디세우스는 이 섬이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의 섬임을 확신하고 그의 도움을 청하려 하나, 에우릴로코스는 일이 잘못될 것을 우려하며 강경하게 반대한다. 그를 설득하던 오디세우스는 끝내 '자네가 의심의 씨앗을 심고 모든 일에 반대하게 놔둘 수 없다'며 그의 만류를 일축한다.
  • Keep Your Friends Close
    오디세우스는 아이올로스에게 사정을 설명하며 도움을 청한다. 아이올로스는 폭풍을 자루에 담아 내주며, 이 자루를 열지 않으면 무사히 귀향할 수 있으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선원들이 자루의 내용물을 궁금해하자 아이올로스의 권속인 바람의 정령들[8]이 보물이 들었다고 말해 버리고, 오디세우스는 이 자루에는 폭풍이 들어 있으니 절대 열어선 안 되며 보물이 들었다는 헛소리를 퍼뜨려서도 안 된다고 엄포를 놓은 뒤 아흐레 밤낮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누구도 자루를 열지 못하게 지킨다. 그러나 피로에 지친 그가 깜빡 잠든 사이 선원들이 기어코 자루를 열어 버리고, 오디세우스의 함대는 폭풍에 휩쓸려 식인 거인 종족인 라이스트리곤 일족이 사는 섬으로 떠밀려 간다. 당혹스러운 와중에도 오디세우스는 바람이 전부 빠져나가기 전에 자루를 도로 닫는 데 성공하고, 그의 앞에 진노한 해신 포세이돈이 나타난다.
  • Ruthlessness
    포세이돈은 오디세우스가 눈을 멀게 한 키클롭스가 자신의 아들임을 밝히고, 또한 그가 차라리 폴리페모스를 죽였다면 자신의 진노를 마주할 일도 없었을 것인데[9] 쓸데없는 자비를 베푸느라 일을 그르쳤다고 질책한다. 이어 그는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아들에게 한 짓을 사죄하지 않는다면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오디세우스는 단지 살기 위해 한 일일 뿐이라며 용서를 구한다. 그러자 포세이돈은 오디세우스의 순진함을 비웃으며 그가 탄 배 한 척을 제외한 나머지 함대를 모조리 파괴하고, 마지막으로 오디세우스까지 죽이려고 한다. 오디세우스는 기지를 발휘해, 바람이 남아 있는 자루를 도로 열어 빠져나온 폭풍을 이용해 포세이돈의 수중에서 벗어난다.

4.1.4. The Circe Saga

  • Puppeteer
    배가 미지의 섬에 도착한 뒤 오디세우스는 에우릴로코스를 시켜 정찰대를 꾸려서 섬을 둘러보게 한다. 얼마 뒤 에우릴로코스는 혼자 돌아와 자신이 겪은 일을 말하는데, 섬을 조사하던 중 어떤 궁전을 발견하고 그 주인에게 대접을 받았으나 사실 그 주인은 키르케라는 마녀였고 선원들에게 마법을 걸어 그들을 돼지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오디세우스는 에우릴로코스의 만류를 뒤로 하고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떠난다.
  • Wouldn't You Like
    전령신 헤르메스가 나타나, 오디세우스가 혼자 힘으로는 절대 키르케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일시적으로 키르케의 권능과 똑같은 마법을 쓸 수 있게 해 주는 몰리라는 약초[10]를 준다.
  • Done For
    오디세우스는 키르케를 만나 자신의 선원들에게 한 짓을 추궁한다. 키르케가 키메라를 소환해 위협하자 오디세우스는 키클롭스를 소환해 맞서서 이긴다. 키르케는 자신의 님프들을 지켜야 한다며, "사람의 본성은 욕망의 행위에서 드러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 There Are Other Ways
    키르케는 작전을 바꾸어 오디세우스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오디세우스는 고향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아내 페넬로페를 생각하고 이를 뿌리치며[11] 자비를 호소한다. 이에 깊은 인상을 받은 키르케는 마음을 바꾸어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되돌려 주고, 자신이 오디세우스의 귀향 자체를 도와줄 수는 없으나 명계에 있는 어떤 예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4.1.5. The Underworld Saga

  • The Underworld
  • No Longer You
  • Monster

4.2. 2막

4.3.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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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캐스팅

5.1. 컨셉 앨범


본작은 캐릭터와 성우의 성별과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캐스팅을 표방한다. 아이올로스는 남신이지만 해당 배역에 캐스팅된 키라 스톤은 발랄한 목소리를 가진 여성이며, 테이레시아스는 오디세이아에서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해당 배역에 캐스팅된 메이슨 올샤프스키는 젊은 남성이다.

6. 여담

  • 제작자의 틱톡이나 유튜브 채널에 아직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곡들의 부분 선공개가 여럿 올라와 있다. 또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메이킹 코멘터리도 여럿 있으니 참고해 보자.
  • 제작자의 코멘터리에 의하면, 많은 캐릭터들이 다른 인물들과 구분되는 고유의 테마 악기와 음악적 개성을 가진다. 1 2 3 4 현재까지 컨셉 앨범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 캐릭터들의 테마는 다음과 같다.
    • 공통
      • 신적 존재나 마법과 관련이 깊은 캐릭터일수록 음악에 일렉트로닉 요소가 많이 포함되고, 평범한 인간 캐릭터의 음악은 보다 전통적인 오케스트라 악기 위주이다. #
      • 음악에 코러스가 포함될 경우, 인간 캐릭터의 코러스는 현장에 있는 배경 캐릭터들(ex. 오디세우스-병사들, 에우릴로코스-선원들)이 불러 주는 느낌이고 신 캐릭터의 코러스는 그런 제약이 없이 그냥 음악과 표현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요소이다. 그래서 배역 표시에도 인간 캐릭터의 코러스는 Crew/Soldiers 등으로, 신 캐릭터의 코러스는 그냥 Ensemble로 표시된다. ##[16]
    • 개별 캐릭터
      • 오디세우스: 일렉트릭 기타와 나일론 기타. 전자는 그의 냉정한 책략가로서의 면모를, 후자는 보다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면모를 표현한다. #
      • 아테나: 피아노. 여기에 아테나가 작중 고유 능력인 시간정지+텔레파시[17]를 사용할 때마다 시곗바늘 소리를 비롯해 몇 가지 음향 효과가 추가된다. # ##
      • 제우스: 일렉트로닉 베이스와 금관악기. 신들의 왕이자 천둥과 번개의 신으로서의 위상 및 캐릭터성을 나타낸다.
      • 에우릴로코스: 코러스 동반. 선원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인물로서의 작중 위치를 나타낸다. #
      • 폴리테스: 칼림바와 마림바 등. 즐겁고 높은 음색을 통해 낙관적이고 세상에 대한 신뢰로 가득한 캐릭터성을 나타낸다. #
      • 폴리페모스: 첼로. 낮고 무거운 음색을 통해 위협적이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며, 또한 인간이 아닌 괴물이고 신의 자식이므로 일렉트로닉 신시사이저로 화음이 들어간다. #
      • 아이올로스: 플루트와 합성 보컬. 플루트는 제작자가 가장 좋아하는 관악기라고 한다. #
      • 포세이돈: 트럼펫을 비롯한 금관악기. 또한 곡 전반에 셋잇단음표 리듬[18]이 깔려 있으며 박자에 맞춰 파도 소리 음향 효과가 들어갔다. 그리고 기타 소리도 배경에 깔리는데, 이는 포세이돈이 오디세우스의 거울상이기 때문이다. # ## ###
      • 헤르메스: 하프와 아르페지오 패턴. # 무거운 대목이 많은 작품에 가벼움과 유쾌함을 더해주는 캐릭터라 곡의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흥겨운 편이다.
      • 키르케: 현악 중주와 LFO[19]. 현악기는 키르케의 여왕으로서의 권위를 표현하며 LFO는 키르케의 신성과 마법 능력을 표현한다. # ## 그리고 특히 키르케와 오디세우스가 대면하는 Done For에서는 하바네라의 도입부 반주와 똑같은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데 실제로 본작의 키르케는 카르멘에게서 일부 모티브를 얻었다고. ### 덤으로, 오디세우스가 헤르메스에게 받은 약초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키르케와 같은 마법의 힘을 얻었을 때는 오디세우스의 테마에도 LFO가 적용된다. ####


[1] 24년 2월 기준으로 발매된 4개 앨범이 모두 아이튠즈 사운드트랙 top10에 들었으며 특히 최신작인 Circe Saga는 전 장르 1위에 올라 있다. 스포티파이 재생수 100만, 200만을 돌파하는 시간도 점점 짧아져서 첫 앨범인 Troy Saga는 100만 돌파에 4일, 두 번째 앨범 Cyclops Saga는 100만 돌파에 3일/200만 돌파에 6일이 걸렸지만 세 번째 앨범 Ocean Saga는 각 36시간/3일, Circe Saga는 100만 돌파에 채 16시간도 걸리지 않았다.[2] 오디세우스가 소년 시절에 멧돼지 사냥을 나갔는데 이 멧돼지가 아테나가 시험을 위해 내려보낸 것이었으며 이 일로 아테나의 총아가 되었다는 설정. 신화에서도 오디세우스가 소싯적에 멧돼지를 사냥한 적이 있다는 언급은 있으나 그 일과 아테나는 아무 연관이 없다.[3] 신화에서는 함대가 어떤 섬에 도착한 뒤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이 정찰을 나섰다가 로토파고스 족을 만나고 그들이 나눠준 열매를 먹은 뒤 정신을 놓아버리고, 돌아오지 않는 부하들을 찾아 뒤늦게 나선 오디세우스가 그들을 간신히 수습해 돌아와서 그 섬을 떠난다. 본작에서는 오디세우스가 부관과 함께 직접 정찰에 나서고, 로토파고스 족이 준 열매의 정체를 알아보고 애초에 먹지 않는다. 그리고 키클롭스 폴리페모스의 동굴을 알려준 것도 로토파고스 족으로 각색됐다. 신화에서는 폴리페모스와의 만남과 로토파고스 족과의 만남은 완전히 별개의 사건이었다.[4] 대부분의 전승에서 아스티아낙스를 살해한 것은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이나, 일리오스 낙성이란 작품에선 오디세우스가 아스티아낙스를 성벽에서 떨어뜨려 죽인다. 또, 다른 작품에서도 오디세우스는 아스티아낙스를 직접 죽이지만 않을 뿐이지 그가 장성하면 트로이의 복수를 하리라는 예언을 이유로 들어 죽이자고 주장하는 포지션이다.[5] 고국으로 돌아가 아내와 아들과 재회하겠다는 일념으로 헥토르의 어린 아들을 자기 손으로 죽이기까지 한 뒤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했을 오디세우스에게는 퍽 따뜻한 위로이자 희망이었을 것이다.[6] 넘버에선 자신이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라는 것만 밝히지만 실제 신화에서는 아버지 이름까지(즉 자신이 어느 가문 사람인지까지) 밝혔다. 이름, 가문, 출신지와 신분은 고대 사회에서 특정 개인의 신원을 증명, 보증하기 위한 조건이었다. 한 마디로 오디세우스는 폴리페모스에게 자기 주민등록등본을 떼다 준 셈(...) 하필 이 폴리페모스는 해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었고, 이 일로 포세이돈이 진노한 탓에 이 사건은 오디세우스의 10년에 걸친 방랑의 시발점이 된 장대한 트롤링(...)이었다. 그러나 본작에서는 오디세우스가 폴리페모스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데 이르기까지의 심리 묘사 빌드업을 잘 했기 때문에(오랜 전쟁, 영아살해, 동료들의 죽음 등으로 정신적 타격을 많이 입어 더 이상의 살생이 달갑지 않으며 여기서 사망한 동료들의 죽음이 헛되이 잊히지 않고 기억되기를 바람) 비록 대단히 큰 실책임에도 상당히 강렬하고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7] 원전 신화에서 아테나는,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에 그를 여러 모로 도왔을 뿐만 아니라 귀향 후에는 그의 아내 페넬로페와 결혼하여 이타카의 왕권을 가져가려 획책 중이던 구혼자들을 처단하는 것과 그 사후 처리까지도 도와줬고, 다른 쪽에서는 아버지를 찾겠다고 자기대로 여정을 떠났던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까지도 도와줬다. 한 마디로 오디세우스의 수호신 그 자체였다. 그러니, 신화의 내용을 완전히 비틀 게 아니라면 본작에서도 나중에 재등장하여 오디세우스와 화해하고 다시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8] Winions. Wind와 minion의 합성어로,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아이올로스의 자식들'을 대신하는 EPIC 세계관 고유의 캐릭터들이다. 한편, #4 Open Arms에서 오디세우스와 폴리테스가 만난 '연꽃 먹는 사람들(Lotus Eaters)'이 바로 이 Winion들의 한 분파로, 그들 중 일부가 연꽃을 먹고 그 섬에 눌러앉은 것이라 한다. 한편 이 Winion(s)이란 단어는 EPIC 팬덤의 애칭으로도 쓰이고 있다.[9] 폴리페모스가 죽었다면 그가 아버지인 포세이돈에게 자신을 위해 오디세우스에게 복수해 달라고 간청할 수도 없었을 것이므로.[10] 오디세이아 원전에서 이 몰리라는 약초의 효과는 키르케가 거는 마법을 무효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EPIC에서는, 제작자가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의 보스전에 영감을 받아 '키르케와 같은 마법을 써서 맞서게 해 주는' 약초로 각색했다.[11] 실제 오디세이아에서는 이 때 자기에게 홀딱 반한 키르케와 하루이틀도 아니고 무려 1년을(...) 동거하며 놀고 먹었고, 심지어 키르케가 오디세우스의 아이까지 낳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에우릴로코스의 설득에 정신을 차려 다시 귀향의 여정에 올랐다. 오디세우스를 위해 변호를 한 마디 해 주자면, 이 무렵 그는 귀향길에 온갖 악재가 겹쳐 정신적으로 지치기도 했고 무엇보다 페넬로페가 이미 재혼했을 거라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트로이로 떠나기 전에 자기 입으로 "10년이 지나도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혹은 텔레마코스에게 수염이 나는 게 보이면, 즉 아들이 장성해서 어른이 되면) 원하는 사람과 재혼하라"고 말해 놨기 때문이다.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를 만나러 명계에 갔다가 자기를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뜬 어머니를 만나고, 어머니로부터 페넬로페가 여태 재혼하지 않고 자신을 기다린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는 딴 데 한눈팔지 않았다.[12] 상술했듯 본 뮤지컬의 제작자이기도 하며 제이(Jay)라는 애칭으로 통할 때가 많다.[13] 오디세우스의 부관 중 하나로, 작중에선 언급이 없으나 오디세우스의 매제이기도 하다(여동생 크티메네의 남편). 호르헤 리베라 에란스의 코멘터리에 따르면 선원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캐릭터라 한다.[14] 오디세우스의 부관 중 하나로, 신화에선 오디세우스가 친우라고 언급은 하나 등장 비중은 아주 적다. 본작에서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묘사되며 짧고 굵게 등장한다.[음성변조] [16] 추가적으로, 인간 캐릭터에게 코러스가 붙는데 정황상 명백히도 현장의 다른 인물들이 코러스를 넣는 것으로 볼 수 없는 경우, 그것은 신 캐릭터가 코러스를 깔아 준 것으로 보면 된다고.[17] 제작자는 이 능력을 Quick Thought이라고 부르며, 시간 자체를 정지시키는 느낌은 아니고 상대의 정신에 간섭해서 다른 차원으로 끌어들여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묘사했다. 디스코드 서버에서 밝힌 바로는 아테나 개인의 고유 능력이 아니라 전쟁의 신의 능력이라고 했다. 2막에서 등장할 예정인 아레스 또한 같은 능력이 있다.[18] 셋잇단음표는 본작에서 무자비함과 냉혹함의 상징으로 쓰인다. 아테나가 오디세우스에게 이미 눈을 잃은 폴리페모스를 재차 공격하여 숨을 끊을 것을 지시하는 대목에서도 셋잇단음표 리듬을 들을 수 있다.[19] Low Frequency Oscillator, 가청 범위보다 낮은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발진기를 가리킨다. 이것을 적용시키면 음향이 울리는 듯한 효과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