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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세이야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사지타리우스 아이올로스 문서
, 리듬게임 수록곡에 대한 내용은 Aiolos 문서
, 사커스피리츠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아이올로스(사커스피리츠)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Aeolus (그리스어 표기: Αἴολος)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바람의 신. 힙포테스의 아들이다. 혹은 아이올로스 힙포테스라고도 불린다. 마이너한 신이라서 인지도가 낮다. 아이올로스라는 이름을 쓰는 인물은 여럿이 있는데, 아이올리아인들의 시조이자 헬렌[1]의 아들 아이올로스와, 포세이돈의 아들 아이올로스 등이 있다.
2. 상세
오디세이아에서 등장할 때에는 트로이 전쟁으로부터 귀향하는 오디세우스에게 배를 순항시킬 바람주머니를 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그 바람주머니에는 오디세우스의 고향인 이타카로 돌아가는 바람 외에 나머지 바람들을 전부 넣어놨는데, 당연히 고향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타카에 도착 직전 탐욕에 눈이 먼 부하들이 바람자루를 보물자루로 착각하고 오디세우스가 자는 사이 보물을 가져가려는 목적으로 열어버리는 바람에 이타카가 바로 코앞인데 다시 멀리 떨어져 버리게 된다.[2] 그리고 오디세우스는 다시 아이올로스를 찾아갔지만 그는 더 이상 도와줄 수 없다고 딱 잘라버렸다. 그리고 오디세우스는 그 후로부터 수 년이 더 지나고 나서야 부하들을 모두 잃고 혼자서 이타카로 돌아가게 되었다.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서는 헤라의 부탁으로 아이네이아스의 배를 침몰시키려다가 지나가던 포세이돈한테 걸려서 실패한다.
헬렌의 아들 아이올로스는 시조격 인물인 만큼 여러 유명한 후손들이 있다.
아들 중 한 명인 마그네스는 강의 토속신 나이아데스 중 한 명과 관계해서 세리포스 섬의 왕좌를 갖게 되는 폴뤼덱테스와 딕튀스 형제를 낳았다. 형인 폴뤼덱테스는 페르세우스와 다나에 모자를 핍박했다가 메두사의 머리를 보고 돌이 되어 버리지만, 딕튀스는 이들 모자를 보호해 준 보답으로 세리포스 섬의 새 왕이 되었다.
에나레테와의 사이에서는 다섯 아들 아타마스(보이오티아에 있는 나라 오르코메노스의 왕. 프릭소스와 헬레의 아버지. 네펠레, 이노, 테미스토의 남편.), 시쉬포스, 페리에레스(페르세우스의 딸 고르고포네의 첫 남편.), 크레테우스, 살모네우스를 낳았다. 이들은 모두 한 나라의 왕들이었고, 시쉬포스는 살모네우스를 제외한 다른 형제들과의 관계는 원만한 편이었다.[3]
딸들 중 알퀴오네는 남편인 케윅스와의 금슬을 헤라도 인정하여 부부가 죽은 후 그들을 물총새로 부활시켜 주었고, 카나케는 포세이돈과 정을 통해 알로에우스라는 아들을 낳았다.[4]
여담으로 아이올로스는 이아손의 증조부이기도 하다. 테살리아 지역에 있는 이올코스의 초대 왕인 크레테우스가 아이올로스와 에나레테의 아들이고, 크레테우스와 튀로의 아들이 이아손의 아버지인 아이손이기 때문.
3. 기타
바람이 불면 저절로 소리가 나는 현악기의 한 분류를 에올리언 하프라고 부르는데, 아이올로스로부터 유래한 이름이다. 쇼팽의 연습곡 Op. 25, 1의 별칭 중 하나이기도 하다.이 이름으로 된 피처폰 슈팅 게임이 있는데, GNEX SDK를 설치할 때 소스를 동봉해 제공한다. SDK 내장 에뮬레이터를 이용해 직접 돌려볼 수 있다.
아이올로사우루스는 이 신의 이름을 따온 공룡이다.
[1] Hellen. 트로이의 헬렌(Helen)이 아니다! 이쪽은 남자로, 데우칼리온과 퓌라의 아들이다. 토속신 오르세이스(Orseis)와의 사이에서 아이올로스를 얻었다고 전해진다.[2] 그 부하들은 악행의 댓가를 목숨으로써 치르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오디세우스만 유일하게 생존하여 이타카로 돌아갔다.[3] 시쉬포스와 살모네우스는 서로 죽이려고 안달이 났을 정도로 사이가 최악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선조인 이아페토스처럼 타르타로스에 떨어져 영원한 벌을 받았다. 차이가 있다면 시쉬포스는 천수를 누리고 살다가 사후에야 겨우 처벌되었고 스스로도 벌을 받아도 정당하다고 여겼지만, 살모네우스는 제우스에게 함부로 나대다가 제 명에 못살고 죽은 케이스. 그리고 아타마스는 타르타로스에 떨어지지는 않았으나 헤라의 저주를 받아 미치긴 했다.[4] 이 알로에우스의 아내 이피메데이아가 마찬가지로 포세이돈과 정을 통해 낳은 자식들이 거인 형제 오토스와 에피알테스인데, 명목상 '알로에우스의 아들들'이라는 뜻으로 알로아다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