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3년 NBA 플레이오프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1f2023><table bordercolor=#ffffff,#1f2023> | 2023 NBA 플레이오프 |
Play-In Tournament | 1라운드 Eastern · Western | 2라운드 Eastern · Western | 컨퍼런스 파이널 | 파이널 |
1. 개요
2023년 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파이널 경기를 다룬 문서.동서부 각각 마이애미 히트 vs 보스턴 셀틱스와 덴버 너기츠 vs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매치업이 성사되어 2020년 컨퍼런스 파이널과 완전히 동일한 양상이 만들어졌다.
2. 대진표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ff,#1f2023> | 2023 NBA 플레이오프 대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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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Conference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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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 2023.06.18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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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6 ~ 2023.04.30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wcolor=#ff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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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5 ~ 2023.04.29 | }}} | ||||||
Western Conferen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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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5 ~ 2023.04.30 | }}} |
3. 동부 컨퍼런스
3.1. #8 마이애미 히트 VS #2 보스턴 셀틱스
2023 NBA Playoffs Eastern Conference Finals #8 마이애미 히트 VS #2 보스턴 셀틱스 | |||||||
경기 | 경기 시간 | 경기장 | AWAY | 결과 | HOME | 방송사 | |
1차전 | 5월 17일 20:30 (ET) | TD 가든 | MIA | 123 | 116 | BOS | |
2차전 | 5월 19일 20:30 (ET) | MIA | 111 | 105 | BOS | ||
3차전 | 5월 21일 20:30 (ET) | 캐세야 센터 | BOS | 102 | 128 | MIA | |
4차전 | 5월 23일 20:30 (ET) | BOS | 116 | 99 | MIA | ||
5차전 | 5월 25일 20:30 (ET) | TD 가든 | MIA | 97 | 110 | BOS | |
6차전 | 5월 27일 20:30 (ET) | 캐세야 센터 | BOS | 104 | 103 | MIA | |
7차전 | 5월 29일 20:30 (ET) | TD 가든 | MIA | 103 | 84 | BOS |
또 이 둘이다.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는 4년 동안 3번이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붙게 됐다. 2020년에는 마이애미가, 2022년에는 셀틱스가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재미있는 점은, 이전 두 번의 시리즈 맞대결 승리 팀이 모두 하위 시드라는 점.[1]
히트는 지미 버틀러의 투혼에 힘입어 8번 시드의 돌풍을 일으키며 결국 컨파까지 올라왔지만, 셀틱스는 정규시즌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강호로 꼽히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스타 제이슨 테이텀이 7차전 역대 최다 득점인 51득점을 기록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어 올라온 만큼 셀틱스의 우세가 예상되는 시리즈이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7차전 혈투를 치른 보스턴에 비해 마이애미가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여유도 있고 이미 우승후보였던 밀워키를 5세트만에 제압했던만큼 기적의 사나이 버틀러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지에 따라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컨퍼런스 파이널 결과- 마이애미 히트: 4승 3패
3.1.1. 1차전
2023 NBA Playoffs Ea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17 20:30 ET | TD 가든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IA | 28 | 29 | 46 | 20 | 123 |
BOS | 30 | 36 | 25 | 25 | 116 |
원정팀의 무덤 TD 가든에서 절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히트가 3쿼터에 반전을 만들어내며 결국 승리, 1승으로 앞서나갔다. 히트가 동부 1라운드 벅스 상대로, 동부 준결승 닉스 상대로, 그리고 이번 동부 결승 셀틱스 상대로 모두 원정대결인 1차전을 따냈다는 점이 흥미롭다.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 최종 결승전인 파이널에도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셀틱스는 초반에 기선을 제압, 최대 13점까지 앞서나가며 잡은 승기를 끝까지 살리지 못하고 후반전에 역전당해 질질 끌려다닌 끝에 홈 1차전을 그르쳤다. 히트보다 자유투도 더 많이 주어졌고 전반적으로 콜이 유리하게 불렸음에도 3쿼터 들어 수비가 뚫리고 외곽 공략도 안되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히트의 맥스 스트러스-케빈 러브로 이어지는 릴레이 3점 추격을 마커스 스마트, 알 호포드가 맞불을 놓아 저지했더라면 대결 양상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전에서 나타났듯 셀틱스 외곽 성공 횟수(3회)가 히트 외곽 성공 횟수(6회)에 밀리면서 경기흐름을 내주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마지막 승부처 4쿼터가 시작하자 7-0 run으로 재역전을 시도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결국 양 팀 에이스의 클러치 실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제이슨 테이텀은 결정적인 순간에 연속 트래블랭을 저질러서 흐름을 망가뜨렸고, 반면 지미 버틀러는 종료 1분 전, 샷클락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쏜 딥쓰리가 림을 두 번 맞고 그물을 가르는 결정타로 터지면서 120:110, 10점 차가 되어 승부의 쐐기가 박아졌다.
지미 버틀러는 이날 이제는 그에게 평범해 보이는 35득점은 물론이고 6스틸을 기록하며 셀틱스의 공격에 찬물을 부었다.[2] 이날 대결 패배로 셀틱스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2차전을 이겨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아도 3차전, 4차전, 6차전 장소가 캐세야 센터여서 매우 어렵다. 또 지면, 벼랑 끝으로 밀려나는 거나 마찬가지다.
3.1.2. 2차전
2023 NBA Playoffs Ea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19 20:30 ET | TD 가든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IA | 24 | 30 | 21 | 36 | 111 |
BOS | 25 | 25 | 33 | 22 | 105 |
좋은 경기를 하던 도중 4쿼터에 오심이 나왔다(...)
클러치 플레이어 버틀러의 존재와 리바운드 집중력 싸움에서 마이애미가 앞서며 4쿼터 중반부터 24-9 런을 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3][4] 이로써 히트 2승. 두 판 다 까다로운 TD 던전에서 따낸 승리라 매우 값지다. 홈에서 열릴 3차전과 4차전을 가벼운 마음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6차전도 캐세야 센터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2021년 댈러스[5]처럼 홈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이상, 히트가 파이널에 갈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반면 셀틱스는 그야말로 초 비상. 1차전 패배로 기가 꺾이더니 2차전마저 내주면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특히 이번 대결은 꼭 이겼어야 했는데 막판 부진으로 또 다시 그르치면서 벌써 2패, 그것도 홈에서 적립해 향후 전망이 매우 어둡다.
보스턴의 코어이자 에이스인 브라운 테이텀 듀오는 4쿼터 필드골 성공 1개라는 기록으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6]
3.1.3. 3차전
2023 NBA Playoffs Ea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21 20:30 ET | 캐세야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BOS | 22 | 24 | 17 | 39 | 102 |
MIA | 30 | 31 | 32 | 35 | 128 |
셀틱스가 테이텀·브라운 조합이 도합 26득점에 묶이며 크게 힘을 못 쓴 반면,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잘해준 히트가 후반에 경기흐름을 완전히 지배하며 3차전을 접수했다. 드래프트 비 지명(undrafted) 출신인 게이브 빈센트가 3점슛 4개 포함한 29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지미 버틀러도 1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벤치의 던컨 로빈슨도 22득점으로 팀에 크게 기여했다.
3쿼터가 시작하고 셀틱스의 마커스 스마트가 히트의 케일럽 마틴에게 주먹을 휘둘렀으나 맞지 않았다. 폭력적인 플레이에 따른 플래그런트 파울이 충분히 불릴 상황이었지만, 일반 파울 주고 끝나버려 사무국이 원정에서까지 TD콜을 행사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하지만 히트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뱀 아데바요가 앨리웁 덩크를, 빈센트가 딥쓰리를 꽂아버려 51:74로 20점 넘게 벌리며 오히려 셀틱스가 작전타임을 쓰게 만들어버렸다.
셀틱스 작전타임 이후 점수차는 줄어들기는커녕 더 커졌다. 단단해진 골밑 수비에 당황한 제이슨 테이텀은 턴오버까지 저지르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반면, 빈센트와 마틴은 꾸준히 점수를 보태며 3쿼터가 마칠 때 63:93, 무려 30점 차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내버렸다. 4쿼터에도 별다른 변수는 나오지 않으면서 히트의 대승으로 경기 끝.
히트는 이제 최종 결승전(파이널)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4차전마저 승리하면 홈에서 시리즈를 스윕으로 끝냄과 동시에 8번 시드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파이널에 오른다.[7] 히트가 과연 이틀 뒤 대업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반면, 셀틱스 입장으로서는 지금까지 결과만 놓고 봐도 매우 치욕적이다. 반드시 잡아야했던 처음 두 경기를 내줬고, 3차전은 아예 가비지로 져버렸다. 특히 3점슛 성공률에서 크게 밀렸는데, 히트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더군다나 유리한 심판 판정을 등에 업고도 보란듯 패배했으니, 그야말로 망신살이 뻗친 셈. 적지에서 시리즈 스윕패를 당하며 컨퍼런스 우승을 내주기 일보 직전이다.
팀의 에이스가 되어야 했던 제일런 브라운 그리고 제이슨 테이텀 듀오는 각각 6/17 (삼점슛 0개) 6/18 (삼점슛 1개) 라는 처참한 야투율을 기록했으며 턴오버까지 세개씩 범하면서 팀의 망신패에 제대로 일조했다. 게임이 안풀리자 수비마저 설렁설렁하는 등 여러모로 게임을 "포기한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임 직후 인터뷰에서 제일런 브라운은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라고 답변하는 등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3.1.4. 4차전
2023 NBA Playoffs Ea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23 20:30 ET | 캐세야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BOS | 23 | 27 | 38 | 28 | 116 |
MIA | 29 | 27 | 23 | 20 | 99 |
벼랑 끝에 놓인 우승 후보 보스턴이 침울한 분위기로 원정에서 히트와 맞붙게 된다. 이미 시리즈는 3-0으로, 밀워키-닉스로 이어지는 히트의 미라클 런에 또 다른 희생양이 되기에 얼마 남지 않은 보스턴은 죽을힘을 다해 어떻게든 이 경기를 따야 안그래도 모래알만한 희망을 다시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지난 경기들에서 1차전은 지미 버틀러에게, 2차전과 3차전은 롤 플레이어들애게 돌아가면서 압도당하며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히트를 막을 수 있을지 미지수이며 심각한 저점이 뜬 에이스 듀오 테이텀과 브라운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가 이 단두대 매치에서의 관건이다. 하지만 워낙 히트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기에 보스턴의 낙패가 예상되는게 중론.
그러나 예상과 달리 셀틱스가 큰 점수차로 4차전을 잡아내면서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후반 들어 테이텀이 대 폭발했고 마커스 스마트도 외곽이 살아나면서 부진에 허덕이던 히트를 크게 압도하기 시작했으며 3쿼터 12분 동안 38-23 run으로 경기 판도를 뒤집어버렸다.
반면 히트는 3-0이라는 시리즈 전적 때문에 선수들 전체가 심리적으로 느슨해졌으며, 이러한 느슨한 경기 운영이 결국 상대 테이텀과 브라운의 기를 살려준 꼴이 되고 말았다. 결국 시리즈를 끝내버릴 천금같은 기회를 날림과 동시에 5차전을 치르러 다시 원정팀의 지옥과도 같은 보스턴의 TD 가든을 가게 생겼다. 카일 라우리가 28분 동안 단 5득점에 그쳤고 턴오버 4회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지미 버틀러도 39분 출전하여 29득점을 보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던컨 로빈슨도 심각한 야투 부진을 겪었으며 3점슛을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오늘 4차전은 히트의 안일한 경기 운영과 방심으로 인해 셀틱스 선수들에게 기세를 올려준 것이 오늘 경기의 결정적인 패인이다.
5차전은 상술했듯 장소가 TD 가든인지라 셀틱스에 유리한 환경이긴 하다. 하지만 여전히 Elimination game, 즉 지면 탈락하는 대결이라 셀틱스 입장으로서 결코 대충 치를 수 없다. 그리고 5차전을 이기더라도 6차전이 다시 캐세야 센터라 아직까지 전체적인 흐름은 히트 우세다. 4차전 결과가 셀틱스 대 반전의 신호탄일지, 히트가 잠시 주춤한 것인지는 이틀 뒤 가려질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3대 스포츠에서 유일하게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팀이 바로 셀틱스와 같은 연고를 두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점이다. 그쪽도 ALCS 즉 컨퍼런스 파이널에 비슷한 입장이었다는 점.
3.1.5. 5차전
2023 NBA Playoffs Ea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25 20:30 ET | TD 가든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IA | 20 | 24 | 28 | 25 | 97 |
BOS | 35 | 26 | 29 | 20 | 110 |
경기 전날에 마이애미 히트와 연고지가 같은 데다가 역시 동부 8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HL팀 플로리다 팬서스가 동부 2시드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를 4-0으로 스윕하고 스탠리 컵 파이널에 진출했다.[8] 히트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자극이 될 상황. 거기다 팬서스는 동부 1시드였던 보스턴 브루인스를 TD 가든에서 열린 1라운드 7차전에서 꺾으면서 TD 가든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만약 히트마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5차전에서 이기면 보스턴 스포츠팬들의 심정이 어떨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러나 셀틱스가 또 이기면서, 시리즈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셀틱스가 초반부터 마커스 스마트의 측면 연속 3점슛 적중으로 히트의 작전타임을 강요했다. 카일 라우리가 턴오버로 허둥대고 지미 버틀러마저 좋지 않은 슛감각으로 헤매는 사이 제이슨 테이텀이 유로스텝 골밑슛을 성공한 데 이어 1쿼터 마지막 순간에는 데릭 화이트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면서 20:35로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9]
2쿼터, 히트의 던컨 로빈슨이 잇달아 3점을 넣으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라우리는 새우리 모드로 일관했고 그 사이 셀틱스의 알 호포드가 두각을 드러내며 17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하지만 테이텀의 악성 패스가 -4점 플레이가 되는바람에 리드 폭이 줄었고 셀틱스도 첫 작전타임을 썼다. 전반 종료 시 점수는 44:61로, 큰 이변만 없다면 셀틱스가 5차전도 가져가는 모양새.
후반 들어서도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히트가 추격하려 하면 턴오버가 나와 셀틱스가 도망가는 모습이 연출됐다. 3쿼터 6분 무렵 테이텀이 레이업을 올려 처음으로 21점 차가 됐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셀틱스 승리로 굳어져 갔다. 이후 큰 변화없이 시소게임으로 흘러갔고 최종 점수는 97:110으로 시리즈는 히트 3-2 셀틱스 2-3이 됐다.
이날 히트는 막상 TD콜로 인한 피해를 특별히 보지는 않았다. 패배 원인은 주전급 선수가 두 명[10]이나 부상당한 데 따른 기존 로스터의 피로감 증가, 그리고 턴오버. 라우리와 뱀 아데바요 둘이서만 합계 10턴오버로 팀에 악영향을 끼쳤고 셀틱스가 반사이익을 많이 봤다.
히트는 2~4쿼터는 나름 셀틱스와 대등하게 맞섰으나, 1쿼터에 외곽슛을 많이 당해 15점차로 밀린 것이 컸다. 또한 버틀러가 지난 1~3차전에서 보여줬던 활약상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 번만 더 이기면 시리즈를 끝내고 파이널을 가지만, 이게 너무 어렵다. 홈에서 열릴 6차전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야 한다.
3.1.6. 6차전
2023 NBA Playoffs Ea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27 20:30 ET | 캐세야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BOS | 34 | 23 | 22 | 25 | 104 |
MIA | 29 | 24 | 19 | 31 | 103 |
셀틱스는 3연패 후 2연승으로 기세가 상당부분 회복됐으며 여태껏 NBA 플레이오프에서 한 차례도 없었던 리버스 스윕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테이텀의 경기감각이 돌아왔으며 마커스 스마트와 데릭 화이트의 외곽 활약상도 좋다. 6차전을 어떻게든 잡아내면 최종전은 TD 가든에서 진행되고 7차전에 강한 셀틱스 특성 상 셀틱스가 파이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히트는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모습인데,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지 못했고 5차전도 무기력하게 졌다. 타일러 히로는 언제 복귀할지 기약이 없고 게이브 빈센트마저 부상당했다. 지미 버틀러의 성적은 이전만 못하고 카일 라우리는 턴오버 양산 중이며 전반적인 팀 조직력은 무너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6차전은 양 팀의 운명을 가를 사실상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차전 결과 셀틱스가 초중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가까스로 승리,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이제 리버스 스윕까지는 딱 1승만 남았다. 시리즈 전체 분위기는 이미 셀틱스 쪽으로 기울었다.
발목 부상으로 5차전을 걸렀던 게이브 빈센트가 Questionable[11]이었다가 probable[12]로 바뀌었다. 5차전에서 고생했던 남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는 선발 출전했다. 타일러 히로는 어느정도 회복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농구는 하되 비접촉성 활동만을 하라고 지시받은 상태라, 사실상 전력 외(外) 선수로 빠진 상황. 한편 셀틱스는 포워드 다닐로 갈리나리가 불출전한다고 하지만, 시즌 개막 전 유로 바스켓에서 부상을 입어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 시즌아웃을 당한 격이라 역시 전력 외(外) 선수 취급이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무방해보인다.
4~5차전을 거치며 경기감각을 회복한 제이슨 테이텀이 2쿼터에 미드레인지로 히트를 크게 압박하는 한편, 골밑에서 지미 버틀러의 슛을 막아내기도 하며 공수 양면으로 맹활약, 히트의 작전타임을 강요했다. 경기 모멘텀이 넘어갈 것을 우려한 히트는 2쿼터에만 작전타임을 세 번이나 몰아서 쓰며 위기를 극복하려 했고 히트의 의도대로 점수차가 더 이상 벌어지는 것을 막으며 추격하는 흐름은 이어졌지만, 셀틱스의 리드가 지속되며 전반을 57:53으로 마쳤다.
3쿼터에 들어서는 마커스 스마트가 쏠쏠히 활약하며 셀틱스 리드 폭을 넓히는 데 일조했으며 케일럽 마틴과 뱀 아데바요가 야투 부진을 겪는 사이 한때 12점 차까지 벌리기도 했다. 그러나 마틴에게 곧바로 3득점을 내주고 카일 라우리의 뒤늦게 정신차린 플레이로 79:72, 7점 차의 안심할 수 없는 리드를 이어나갔다.
운명의 4쿼터, 던컨 로빈슨의 3득점으로 1점차까지 줄어들며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버틀러가 팁샷을 성공해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아데바요의 테크니컬 파울이 나온 뒤 히트가 자멸하며 16-5 run을 이끌어내 4분 가량 남았을 때 98:88, 10점의 리드를 다시 만든 뒤 쉼표를 찍었다. 히트는 이미 챌린지 1회[13] 포함 6번의 작전타임을 조기에 소모해 1번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며, 셀틱스는 3번이나 더 남은 상황이라 여유있게 대결을 마무리지을 수 있는 상황.
종료 2분 전, 히트가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버틀러가 뒤늦게 총통 모드를 발동하며 3점슛과 드라이빙 레이업을 차례로 넣으며 101:100, 1점까지 따라붙었지만 로빈슨의 다소 급했던 외곽이 불발되면서 재역전은 실패. 이후 버틀러가 3점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며 기어코 102:103을 만들며 히트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다. 그러나 셀틱스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고, 최후 포제션에서 마커스 스마트의 3점이 불발됐지만 0.1초를 남기고 데릭 화이트가 팁샷을 터뜨리며 104:103, 딱 1점 차 셀틱스 승리로 끝났다.[14]
Series Tied 3-3. 3연패로 기가 죽었던 셀틱스가 3연승을 거두며 이제 시리즈는 7차전으로 가게 되었다. 장소는 TD 가든. 셀틱스에 절대 유리한 환경이라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셀틱스가 파이널에 올라갈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반면 히트 분위기는 그야말로 초상집. 4차전에서 못 끝냈고, 6차전마저 석패하면서 후환을 남기게 되었다. 셀틱스가 턴오버 횟수가 두 배 이상 많았고 3점슛 성공률도 20%에 불과해 히트가 충분히 잡을 만했지만, 끝내 졌다. 에이스 버틀러의 초중반 부진과 후반 아데바요의 본헤드 플레이가 너무나도 아쉽다.[15] 버틀러가 마지막에 승부사기질을 발휘했지만, 결국 팀 패배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이제는 오히려 히트가 벼랑끝에 몰렸다. NBA 플레이오프 최초 리버스 스윕을 허용하는 불명예를 안기 직전이 됐다.
3.1.7. 7차전
2023 NBA Playoffs Ea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29 20:30 ET | TD 가든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IA | 22 | 30 | 24 | 27 | 103 |
BOS | 15 | 26 | 25 | 18 | 84 |
데릭 화이트의 기적적인 팁인 이후의 7차전이다. 결국 작년 컨퍼런스 파이널과 동일하게 7차전을 치르지만, 이번에는 TD 가든에서 경기가 진행된다는 보스턴의 이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이전 3경기를 내리 이기는 기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보스턴의 우세가 점쳐진다. 반면 히트는 NBA 역사상 최초로[16] 3-0 리드에서 리버스 스윕을 당하는 굴욕적인 기록을 맛보기 직전의 상황까지 몰렸다.
한편 니콜라 요키치의 덴버 너기츠는 생각이 다소 복잡해진 모양새다. 3차전이 마칠 때만 해도 히트가 파이널에 진출할 것을 상정하고 휴식하는 가운데 대비를 했을 것이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만큼 준비해온 전략에 대대적인 수정을 가해야 할 지도 모른다. 7차전을 셀틱스가 잡으면 파이널 상대는 셀틱스로 확정되고 정규 시즌 통합전적에서 4게임 차로 밀리는 만큼[17] 홈 어드밴티지가 셀틱스에 있는 상태로 첫 두 경기를 보스턴에서 치러야 하기 때문.
히트에는 결국 지미 버틀러에게 승부의 열쇠가 달릴 것이다. 4, 5, 6차전은 버틀러 개인으로서 플레이오프 기록 중 최악의 3게임이었는데, 7차전에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셀틱스는 6차전을 간신히 이겼지만 히트 대비 두 배 이상 많이 나왔던 턴오버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 그리고 20%로 저조했던 3점슛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과연 0%의 기적을 이루고 V18에 도전하는 보스턴이냐, 아니면 가까스로 생환해서 V4을 도전하는 마이애미냐가 이번 경기에서 결정될 것이다.
3연패 이후 3연승으로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셀틱스. 하지만, 다 왔다고 생각한 순간 엎어진다고 했던가. 셀틱스가 지난 6차전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수준의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9/42, 21.4%에 그치면서 14/28로 50%에 달했던 히트를 따라가기 역부족이었다. 제이슨 테이텀이 42분을 뛰었지만, 1쿼터 극초반에 생긴 발목 부상의 여파[18]로 14득점밖에 못해 에이스 노릇을 못했다. 팀 턴오버도 6차전보다 많은 15회나 나와 매우 아쉬웠으며, 특히 제일런 브라운이 혼자서 8턴오버를 기록해 좋지 않은 모습으로 일관했다. 지난 6차전 버저비터로 팀을 구해낸 데릭 화이트가 18득점으로 팀을 뒷받침했지만, 패배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셀틱스는 양대 에이스가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면서 총체적으로 졸전을 펼친 끝에 48분동안 단 84득점에 그치면서 19점 차로 대패하여 홈에서 히트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셀틱스의 NBA 최초 리버스 스윕 달성 대 서사시도 막을 내렸고, 그동안 제이슨 테이텀이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갔을 때 5승 1패, 83.3%의 막강한 승률[19]을 보여왔지만 이번 패퇴로 그가 7차전에 마냥 강하다는 이미지가 어느 정도 옅어졌다. 그리고 NHL(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 브루인스가 플로리다 팬서스에 7차전 끝에 탈락한 아픔을 설욕하지 못했다.
히트는 홈(캐세야 센터)에서 치러진 4차전과 6차전에서 보스턴을 제압하지 못한 채 7차전까지 질질 끌어온 끝에 어렵게 파이널에 올라갔다. 3년 만의 파이널 진출. 지미 버틀러가 4~6차전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팀은 시리즈 종결의 분기점을 여러 번 마주하였지만 그냥 지나침으로써 지름길로 빠르게 갈 수 있는 거리를 한참 돌아서 갔다. 하지만 던컨 로빈슨과 게이브 빈센트의 외곽에서 빛나는 활약을 바탕으로 셀틱스에 밀릴 때마다 추격을 발동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인상깊었다. 이번 7차전에서는 버틀러가 28득점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제대로 활약했고 케일럽 마틴이 3점슛 4개 포함 26득점으로 팀에 크게 기여했다.[20] 6차전에서 본헤드성 플레이로 실망스러웠던 뱀 아데바요도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히트는 3연승 이후 3연패를 당해 위태로웠지만, 결국 원정 최종전에서 승리를 따내 3%의 확률[21]을 뚫어 냈다. 역대 2번째 8번 시드팀의 파이널 진출이자[22] 플레이 인 토너먼트 제도 설립이래 최초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른 팀이 파이널에 진출한 사례가 되었다. 심지어 히트는 7번 시드 결정전에서는 져서 8번 시드 결정전까지 총 2경기를 치른 상태라서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부분.
결국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위시드 팀이 원정 3승 1패, 홈 1승 2패를 기록하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제 히트에 주어진 과제는 원정팀의 무덤 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볼 아레나[23][24]라는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는 것. 요키치의 신들린 퍼포먼스를 어떻게 제어할지도 고민이지만, 일단 컨파에서 7차전을 치른 이상 선수단의 체력이 바닥났다는 게 큰 걱정거리다. 당장 바로 사흘 뒤 파이널 1차전을 볼 아레나에서 치러야한다. 제대로 쉴 틈도 없이 바로 비행기를 타고 콜로라도 주 덴버로 가야 하고 거기서 LA 레이커스를 일찌감치 스윕해버린 뒤 쉬엄쉬엄 파이널을 준비한 덴버 너기츠를 상대해야 하는 것 자체가 매우 매우 부담스럽다. 이런 이유로 올해 파이널은 너기츠가 싱겁게 승리해 쉬운 우승을 차지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히트가 또 한 번의 기적을 창출해 내 의외의 결과를 낼 수도 있으므로 지켜는 보아야 하겠다.
4. 서부 컨퍼런스
4.1. #7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VS #1 덴버 너기츠
2023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Finals #7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VS #1 덴버 너기츠 | |||||||
경기 | 경기 시간 | 경기장 | AWAY | 결과 | HOME | 방송사 | |
1차전 | 5월 16일 20:30 (ET) | 볼 아레나 | LAL | 126 | 132 | DEN | |
2차전 | 5월 18일 20:30 (ET) | LAL | 103 | 108 | DEN | ||
3차전 | 5월 20일 20:30 (ET) | 크립토닷컴 아레나 | DEN | 119 | 108 | LAL | |
4차전 | 5월 22일 20:30 (ET) | DEN | 113 | 111 | LAL |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 단,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맞대결을 모두 끝내서, LAL이 팀을 갈아엎은 이후 대결한 전적은 없다.
2020년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파이널 리턴 매치가 성사되었다. 3년 전에는 레이커스가 너기츠를 4승 1패로 압도하고 승리를 쟁취했지만, 그때보다도 너기츠는 더 유기적이고 강력한 팀이 되었다는 평가가 정설이라 두고 봐야 알 것 같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특히 니콜라 요키치는 그 때와 비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 2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평균 34점 트리플 더블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해 끝판왕같은 포스를 풍기고 있다. 현재 플레이오프 최고의 두 빅맨, 오펜스의 요키치와 디펜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의 맞대결으로도 주목할 만 하다. 요키치의 공격 실행능력을 AD가 얼마나 억제해주는지가 레이커스에게는 관건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번 시즌은 덴버, 레이커스 모두 플레이오프 1,2라운드 홈 경기 6전 전승이다. 원정 성적은 정규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두 팀 모두 5할 미만인 것도 특징. 홈어드밴티지가 덴버한테 있기 때문에, 레이커스는 그 악명 높은 덴버 던전 정복에 성공할 것인가가 관건.[25]
덴버 너게츠는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파이널에 진출한 적이 없는 팀이다. 객관적 전력에서 분명히 앞서는 서부 1번 시드 팀인 만큼, 이번에 서부 우승을 달성한다면 이는 팀 역대 최초의 대기록이 된다. 반면 레이커스가 서부 우승을 달성한다면 21세기 최초로 7번 시드로 파이널에 진출한 팀, 나아가서 플레이 인 토너먼트 도입 이래 최초로 PIT팀 중 파이널에 진출한 팀이 된다. 컨퍼런스 결승 진출만 해도 마이애미와 함께 PIT팀 중에서는 처음이긴 하지만.[26]
두 팀의 역대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7번 있었는데 모두 레이커스가 승리했다.[27]
컨퍼런스 파이널 결과- 덴버 너기츠: 4승 0패
4.1.1. 1차전
2023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16 20:30 ET | 볼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LAL | 25 | 29 | 38 | 34 | 126 |
DEN | 37 | 35 | 34 | 26 | 132 |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3가드 라인업이 수비에서 무너져 내리며 덴버가 크게 앞서 나갔다. 기동력으로 수비시 발이 느린 니콜라 요키치를 공략하고자한 것으로 보이나 유의미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해 공수 마진이 크게 밀렸다. 요키치는 드리블 핸드오프, 큰 몸을.활용한 단단한 스크린, 포스트업 상황에서 백다운&킥아웃&컷인하는 동료를 찾는 삼지선다로 강력한 레이커스의 수비를 무력화시켰으며 자말 머레이,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 다른 덴버의 선수들도 무서운 슛감으로 덴버의 공세를 이끌었다. 한때 점수차가 20점차까지 벌어진 가운데 레이커스의 반격은 앤서니 데이비스가 이끌었다.[28] 2 time MVP에 빛나는 요키치와 장군멍군을 부르며 서로를 막지 못했고 덴버는 전반전 폭발적인 화력에도 불구하고 점차 데이비스를 중심으로한 레이커스의 수비에 공격이 둔화되었다.[29] 여기에 스위치를 통해 르브론이 머레이를 공략, 파울트러블을 안기는 동시에 추격에 박차를 가했으며 4쿼터에 이르러 드디어 오스틴 리브스의 연속 3점으로 한 자릿수 점수차 시소게임이 되었다. 그러나 3점차에서 르브론의 회심의 3점이 빗나가고, 50대50 루즈볼 상황에서 덴버가 공을 소유해 애런 고든의 앨리웁 덩크로 이어지는 등 레이커스에게 한끗이 부족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마지막 레이커스의 공격에서는 리브스의 불안한 패스가 르브론의 턴오버로 이어지며 6점차 덴버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양상은 미쳐버린 덴버가 치고 나가자 레이커스도 폭발력, 뒷심을 선보이며 따라가는 것으로 전개되었다. 서로의 고점이 맞물렸다고 볼 수 있는데 이로인해 서로 할 만 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레이커스가 4쿼터 추격 과정에서 이전 시리즈들에서 선보인 강력한 수비력을 다시금 보여줘 팬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덴버 입장에서도 요키치가 데이비스의 강한 수비를 상대로도 할 거 다하며 플레이오프 역대 4번째 30득점-20리바운드 트리플 더블을 기록[30], 버블 때와는 다를 것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려줬다. 두 팀 모두 컨퍼런스 결승에 걸맞은 모습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주었다.
4.1.2. 2차전
2023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18 20:30 ET | 볼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LAL | 27 | 26 | 26 | 24 | 103 |
DEN | 27 | 21 | 28 | 32 | 108 |
레이커스를 머레이가 울린 경기였다. 3쿼터 중후반까지는 6~10점 내외의 리드를 가지면서 레이커스가 앞서나갔지만 3쿼터 후반부터 르브론이 쉬는 사이 덴버가 10-0런을 달리면서 흐름을 만들더니 경기 종료 5분이 남은 시점에는 오히려 12점 리드를 가져갔다. 그 후 레이커스도 추격하며 2점차까지 따라잡았으나, 머레이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1개 빼고 모두 성공, 덴버가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하면서 승리했다.
자말 머레이는 3쿼터까지는 극도로 부진했지만, 4쿼터에만 23득점(야투 6/7, 3점 4/5, 자유투 7/8)을 꽂아넣으며 개같이 부활을 선언, 37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요키치는 평소답지 않게 부진했는데, 그 결과가 23득점-17리바운드-12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31] 그래도 3쿼터까지 팀을 지탱한건 요키치였으니 제 몫은 한 셈.[32]
그야말로 덴버의 강함을 보여준 경기였다. 반면 레이커스는 수비가 좋았고 오스틴 리브스가 50%의 필드골과 삼점슛 다섯개, 벤치에서는 루이 하치무라가 10개중 8개의 필드골과 (1개 삼점) 자유투 4개를 모두 꽂아넣으며 레이커스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정작 중요한 1,2옵션인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문제였다. AD는 야투 4/15(3점 1/3)로 극도의 공격 부진에 시달렸고, 르브론도 고지대 볼 아레나 던전의 영향(?)으로 지친 모양인지, 3점 0/6을 비롯해서 2번의 이지 샷 미스 등 다른 의미로 임팩트를 남겼다.
4.1.3. 3차전
2023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20 20:30 ET | 크립토닷컴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DEN | 32 | 26 | 26 | 35 | 119 |
LAL | 20 | 35 | 27 | 26 | 108 |
자말 머레이의 전반 30점, 총 37득점 폭격으로 덴버는 창단 처음으로 컨파에서 3승을 얻으며 파이널까지 단 1승만 남겼다. 레이커스는 초반 크게 뒤처졌음에도 이날 요키치를 잘 묶은 데다 3쿼터에 파울 트러블을 만들며 잠시 봉인시켰고, 4쿼터에 역전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결국 4쿼터에는 요키치의 클러치 득점과 플레이메이킹 둘 다 끝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며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33]. 앤서니 데이비스가 28득점 18리바운드(야투 11/18)를, 오스틴 리브스는 2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야투 7/10, 3점 3/5, 자유투 6/6)로 분전했으나, 디앤젤로 러셀(3득점 - 야투 1/8 3점 1/6 3턴오버)의 새가슴 모드가 또 발동하여 역캐리를 시전하는 것을 다른 팀원들이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덴버의 전체적인 팀 케미스트리를 잘 보여준 경기로 자말 머레이와 요키치만 선전한것 같이 보이지만 다른 멤버들의 활약 역시 쏠쏠했다. 브루스 브라운은 5파울까지 가면서 악착같이 수비에 임했고, 적절한 패싱, 팁인, 스코어링으로 벤치에서 활약했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 역시 전체적으로 야투감각이 좋았다고는 볼수 없지만 중간중간에 꽂아넣은 3점슛들이 치고 올라오는 레이커스의 반격에 찬물을 끼얹는 샷들로 이루어져있어서 꽤나 큰 효과를 보여주었다. KCP 역시 3점슛을 네 개나 꽂아넣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왜 덴버가 서부컨퍼런스 1위팀이었는지 제대로 증명해주었다. 팀 전체가 공을 유동적으로 돌리며 30개 어시스트를 얻어내는 가운데 턴오버는 다섯개밖에 범하지 않는 극효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리즈 스코어 0-3으로 몰려 사실상 탈락이 유력해졌다.[34]NBA 플레이오프 및 파이널 역사상 7판 4선승제의 리버스 스윕은 한 번도 없는 데다[35], 4차전을 이겨도 원정팀한테 악명이 자자한 마일하이 시티 볼 아레나 던전을 다시 가야 한다.
4.1.4. 4차전
2023 NBA Playoffs Western Conference Finals 2023.05.22 20:30 ET | 크립토닷컴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DEN | 28 | 30 | 36 | 19 | 113 |
LAL | 34 | 39 | 16 | 22 | 111 |
한국 나이로 40세에 이른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3번째 피스윕을 면하기 위해 초반부터 기어를 바짝 올리고 경기에 임했다. 1쿼터, 레이커스는 불타오른 르브론의 21점 퍼포먼스를 앞세워 1~3차전과 달리 처음으로 1쿼터를 앞서나갔다. 르브론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였지만 나머지 동료들이 엘리미네이션 위기에 긴장했는지 점차 공격이 삐걱거렸고 덴버에서는 KCP가 경기의 긴장감을 유지시켜줬다. 후반에 이르러 기어가 살짝 내려간 르브론, 새깅당하던 애런 고든이 3점을 넣어주며 3쿼터에 레이커스의 15점차 리드는 사라지고 시소 게임으로 양상이 변했다. 덴버에서는 요키치가 기상천외한 슛을 넣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4쿼터에 르브론의 덫에 빠져 연속으로 2개의 공격자 반칙을 범해 5파울로 위기에 빠졌으나 이후에는 파울 관리도 잘해준다. 르브론은 4쿼터에 수비에도 힘을 쏟으며 레이커스 팬들에게 울림을 줬으나 요키치가 3점 라인에서 원레그 점퍼를 성공시키고[37] 데이비스를 뚫고 들어가 레이업을 올리는 등 결정타를 날렸다. 여기에 팀을 이끌던 르브론의 경기 마지막 공격 작업도 연속으로 부침을 겪었다. 113:111 레이커스가 2점 뒤진 상태에서 마지막 4초가 남은 시점, 르브론이 돌파를 시도했으나 덴버 수비 세팅에 의해 머레이에게 한 번 긁히고 이를 이겨내서 올라갔더니 고든에게 블락당하며 2점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덴버가 버블 당시 복수를 성공하고 팀 창단 47년만에 첫 NBA 파이널 진출이란 경사를 이뤄냈다.
2승 10패로 시즌을 시작한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이후 팀을 정비하며 2번의 업셋을 기록,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덴버는 앞선 멤피스, 골든스테이트보다 훨씬 탄탄하고 강한 적이었다. 역대 덴버 프렌차이즈와의 시리즈에서 첫 패배이며 올 시즌 플레이오프 홈 무패도 덴버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깨지고 말았다. 르브론 제임스 개인에게는 통산 3번째 피스윕[38]으로, 체력 이슈를 노출한 듯한 1, 2, 3차전을 뒤로하고 뒤가 없는 4차전에는 그야말로 불살랐으나 패배하고 말았다. 시리즈 종료 후 레이커스 소속으로 만난 팀들 가운데 덴버가 가장 강한 것 같다는 인터뷰를 남기며 상대를 치켜세웠다. [39]
여담으로 덴버는 창단 첫 시리즈 4-0 스윕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시즌 콜로라도에 이어 이번 시즌 너기츠가 파이널에 오름으로서 2년 연속 리그 파이널을 맛보는 경사를 낳았다. 공교롭게도, 둘의 홈구장이 같다. 이번 시즌 우승을 이룬다면 NHL에 이어, NBA에서도 우승을 이루는 셈이라 덴버 팬들에게는 겹경사가 될 것이다.
또 이 경기 직전 덴버 너기츠 소속으로 NBA에 데뷔한 르브론 제임스의 드래프트 동기 카멜로 앤써니가 은퇴를 선언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덴버 시절 등번호 15번을 달고 코트를 누비는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으로 덴버가 프렌차이즈 사상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하는 묘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5. 컨퍼런스 파이널 MVP
5.1. 동부 컨퍼런스
지미 버틀러 Jimmy Butler |
5.2. 서부 컨퍼런스
니콜라 요키치 Nikola Jokić |
[1] 추가로, 2020년대 4번의 동부 컨퍼런스 결승 중 3번을 마이애미 히트 vs 보스턴 셀틱스 매치업으로 치렀는데, 정작 이들 중 우승반지를 낀 팀은 아무도 없다는 것 또한 오묘하다. 2020년대 들어 유일하게 동부 컨퍼런스 팀이 NBA 우승을 달성한 것은 2021년 밀워키 벅스였는데 그땐 히트와 셀틱스가 모두 1라운드 탈락했다.[2] 플레이오프에서 3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한 선수는 총 12명이다. 이들 가운데 2회 이상 기록한 것은 마이클 조던(7회), 앨런 아이버슨, 지미 버틀러 3명. 1번씩 기록한 선수는 릭 베리, 조니 무어,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이아 토마스, 매직 존슨, 패트릭 유잉, 게리 페이튼, 러셀 웨스트브룩, 크리스 미들턴, 제이슨 테이텀이 있다.[3] 이 24-9 런이 시작된 시점이 재밌는데, 보스턴의 그랜트 윌리엄스가 3점슛을 성공한 뒤 지미 버틀러를 상대로 도발을 감행했고 지미 버틀러는 씩 웃으며 일단 넘어갔다. 그러나 바로 다음 공격에서 버틀러가 윌리엄스를 상대로 앤드원을 따낸 후 서로 머리를 맞대며 신경전을 벌였고, 타오른 버틀러가 무자비하게 윌리엄스를 상대로 연신 공격에 성공하며 스코어링 런을 벌인 것.[4] 다만 윌리엄스가 마냥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보기도 뭐한게, 본인의 3점슛 이후 보스턴이 따낸 9점 중 자유투를 제외한 모든 득점이 본인의 것이었다. 즉 본인 또한 불타올라 최선을 다했으나 팀이 무너진 셈.[5] 이 쪽은 원정 3경기를 잡아놓고 홈에서 모두 졌다.(...) 결국, 원정에서 열린 7차전에서 패배하며 클리퍼스한테 시리즈를 내줬다. 반대로 얘기하면 클리퍼스도 홈에서 죽쓰다 원정에서 3경기를 잡아서 살아남고, 마지막에 홈에서 이겼다는 소리긴하다.[6] 물론 테이텀은 34득점 13리바 8어시로 상당히 분전했다. 다만 클러치에서의 부진이 뼈아팠을 뿐.. 그리고 클러치에서 슛 상황도 대부분 폭탄 돌리기였다는게(...)[7] 8번 시드 최초 파이널 진출 사례는 1999 NBA 파이널 때 뉴욕 닉스다.[8] 팬서스의 승리의 1등 공신 매튜 커척은 제이슨 테이텀의 고등학교 동창이다.[9] 1쿼터 종료 시 3점 성공률은 히트 40%로 양호한 편이었으나 셀틱스는 58.3%에 달했다.[10] 타일러 히로는 컨퍼런스 1회전 벅스와 대결에서 손을 다쳐 아직까지도 결장 중이며, 게이브 빈센트도 지난 4차전 발목부상을 당해 5차전에 나오지 못했다.[11] 출전확률 반반으로 경기 당일 출전여부를 결정한다.[12] 출전확률 90% 이상으로 웬만하면 나온다고 보면 된다.[13]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작전타임을 또 한 번 사용했다.[14] 시간이 종료된 이후라 무효 아니냐는 이의제기가 있었으나, 확인결과 0.1초 전에 화이트의 손에 닿고 올려진 슛이라 득점 인정이 되었다.[15] 림을 잡고 골텐딩이 불린 이후 항의하는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 받았고 후속 공격이 호포드에게 블락당하기까지 했으며 속공 추가 실점까지 내줘 사실상 8점을 헌납해버린 플레이를 해버렸다.[16] 이전의 150회의 3-0 리드는 모두 3승을 미리 챙긴 쪽으로 끝났다. 즉, 0승 150패가 1승 150패가 되기 직전인 상황. 단, 3-0에서 3-3으로 쫓긴 사례는 세 번 있었는데, 셋 다 상위 시드팀이 7차전을 이겼다.[17] 정규 시즌 통합전적: 보스턴 셀틱스 57승 25패, 덴버 너기츠 53승 29패[18] 발목이 돌아갔다. 사실상 결장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의 부상이었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뛴 것이라 봐야한다.[19] 1패는 2018년 동부 컨파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캐벌리어스에 당한 것이다.[20] 마틴은 2019년 드래프트에서 비 지명된 상태로(undrafted) 샬럿 호네츠에서 프로선수로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올해 동부 컨파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대단하다.
1차전 15득점 6/11(.545)
2차전 25득점 11/16(.688)
3차전 18득점 7/11(.636)
4차전 16득점 6/9(.667)
5차전 14득점 5/12(.417)
6차전 21득점 7/13(.538)
7차전 26득점 11/16(.688)
합계 135득점 53/88(.602)
위에 기술한 것처럼 시리즈를 통틀어 야투율이 60%를 넘는다. 실로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5차전 때 잠시 주춤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준수한 야투율을 보였고, 팀의 운명을 좌우하는 7차전에서 시리즈 최고득점까지 찍었다. 그가 없었다면 오늘의 히트도 없었을 것이다. 가히 승부사라 할 만하다.[21] 컨파가 시작하기 전, 유력 스포츠 매체 ESPN에서는 히트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3%, 셀틱스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97%라고 예측한 바 있다.[22] 최초는 1999년의 뉴욕 닉스[23] 구장 명칭이 바뀌기 전에는 펩시 센터였는데, 팬들은 이곳을 펩시 던전이라고 부르곤 했다.[24] 콜로라도 주 덴버는 Mile-High City라는 별칭을 갖고있는데, 실제로 고산지대에 위치한 도시라 이곳으로 원정을 오는 팀은 다른 구장으로 경기하러 갈 때에 비해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져 너기츠의 2옵션이라고 불리울 만큼 악명이 자자한 곳이다. 당연히 1옵션은 니콜라 요키치.[25] Mile-high City라는 별명이 있는 덴버는 말 그대로 해발 1.6km 위에 있는 고산 도시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야구 빼고 종목을 가리지 않고 원정 팀들이 고생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26] 두 팀은 같은 날 6차전을 치르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경기 시간으로 깐깐하게 따지면 동부인 마이애미가 빠르긴 하다.[27] 1라운드 4전 전승, 컨퍼런스 파이널 3전 전승(레이커스 기준)[28] 40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락 14/23[29] 하치무라가 요키치를 마크하고 데이비스가 도움 수비를 가는 것으로 매치업을 조정했는데 이것이 효과를 보았다.[30] 첫번째는 1964년의 윌트 체임벌린, 2번째는 1970년의 카림 압둘자바, 그리고 세번째는 2021년의 본인이다.[31] 볼륨은 트리플 더블이지만 턴오버가 5개, 야투율도 43%로 빅맨치고는 낮은 성공률이라 부진했다는 표현을 하는 것[32] 사실 이게 요키치의 무서움이다. 요키치는 자신의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도 뛰어난 패싱 능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기에 웬만한 게임에서는 부진하더라도 존재감을 다른 방향으로 보여주기 때문.[33] 요키치는 전반 야투 2/8에 그쳤지만, 후반에는 야투 7/11, 특히 4쿼터에만 15득점을 기록했다.[34] 또한 레이커스는 프렌차이즈 역사상 0-3으로 몰렸을 경우 한 번도 빠짐없이 스윕을 당했다.#
2013년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1년 vs 댈러스 매버릭스
1999년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1998년 vs 유타 재즈
1989년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1983년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977년 vs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959년 vs 보스턴 셀틱스
이상의 시리즈에서 첫 3경기를 모두 내주고 다음 경기마저 내준 채 탈락했다.(3선승제 시리즈는 제외)역사는 반복 된다.[35] 무려 0승 149패다.[36] 덴버 너기츠는 플레이오프에서 4-0 스윕 시리즈 경험이 한 번도 없으며, 레이커스는 4선승제 0-3으로 몰린 시리즈에서 4차전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전패한 기록이 있다.[37] 일부에서는 이를보고 디르크 노비츠키가 떠올랐다는 의견도 있었다.[38] 2007년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8년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JR 스미스의 역주행으로 유명한 시리즈)
2023년 vs. 덴버 너깃츠
커리어 대부분을 동부에서 보냈음에도 스윕을 허용한 상대가 전부 서부팀인 것은 흥미로운 지점[39] 그도 그럴 것이 2019년에는 본인이 부상을 당했고, 2020년에는 우승했으며, 2021~2022년은 레이커스가 부진했기에 올해의 너기츠는 르브론이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던 5년 동안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압승을 거둔 팀이다.[40] 올해 2023년 12월, 르브론은 39세가 되어 불혹을 단 1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프로생활 중, 이룰 수 있는건 다 이뤘기 때문에 은퇴한다고 해도 전혀 아쉬울 것도 없다. 현재 레이커스가 처한 상황에서 르브론이 혼자서 모든걸 감당하기에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인 부담감이 너무 크다. 설령 르브론이 뛴다고 해도 길어야 1,2년 정도밖에는 남지 않아서 어차피 르브론 이후의 팀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41] 찰스 바클리는 이 발언이 기자들이 은퇴 관련 질문을 할 거라고 예측하여 미리 준비한 계산된 발언이며, 르브론에게 실망했다고 발언했다. 실제로 이 은퇴 발언으로 인해서 처참했던 르브론의 컨파에서의 플레이와 덴버의 첫 파이널 진출 이야기는 모두 묻혀버렸다.추잡 goat NBA팬들 중에 많은 사람들도 이를 처음부터 믿지 않았는데 우승보다 누적을 앞세우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한 그의 커리어에서 4만 득점을 앞에두고 은퇴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42] 여담으로 요키치는 그 플레이 스타일이 래리 버드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종종 받는데 컨퍼런스 파이널 MVP 신설 당시 버드는 자신이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 즉 매직 존슨 어워드를 받는다면 커리어의 길이 남을 명장면일 것이라는 농담을 한 바 있다.
1차전 15득점 6/11(.545)
2차전 25득점 11/16(.688)
3차전 18득점 7/11(.636)
4차전 16득점 6/9(.667)
5차전 14득점 5/12(.417)
6차전 21득점 7/13(.538)
7차전 26득점 11/16(.688)
합계 135득점 53/88(.602)
위에 기술한 것처럼 시리즈를 통틀어 야투율이 60%를 넘는다. 실로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5차전 때 잠시 주춤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준수한 야투율을 보였고, 팀의 운명을 좌우하는 7차전에서 시리즈 최고득점까지 찍었다. 그가 없었다면 오늘의 히트도 없었을 것이다. 가히 승부사라 할 만하다.[21] 컨파가 시작하기 전, 유력 스포츠 매체 ESPN에서는 히트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3%, 셀틱스의 파이널 진출 확률을 97%라고 예측한 바 있다.[22] 최초는 1999년의 뉴욕 닉스[23] 구장 명칭이 바뀌기 전에는 펩시 센터였는데, 팬들은 이곳을 펩시 던전이라고 부르곤 했다.[24] 콜로라도 주 덴버는 Mile-High City라는 별칭을 갖고있는데, 실제로 고산지대에 위치한 도시라 이곳으로 원정을 오는 팀은 다른 구장으로 경기하러 갈 때에 비해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져 너기츠의 2옵션이라고 불리울 만큼 악명이 자자한 곳이다. 당연히 1옵션은 니콜라 요키치.[25] Mile-high City라는 별명이 있는 덴버는 말 그대로 해발 1.6km 위에 있는 고산 도시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2013년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1년 vs 댈러스 매버릭스
1999년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1998년 vs 유타 재즈
1989년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1983년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977년 vs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959년 vs 보스턴 셀틱스
이상의 시리즈에서 첫 3경기를 모두 내주고 다음 경기마저 내준 채 탈락했다.(3선승제 시리즈는 제외)
2018년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JR 스미스의 역주행으로 유명한 시리즈)
2023년 vs. 덴버 너깃츠
커리어 대부분을 동부에서 보냈음에도 스윕을 허용한 상대가 전부 서부팀인 것은 흥미로운 지점[39] 그도 그럴 것이 2019년에는 본인이 부상을 당했고, 2020년에는 우승했으며, 2021~2022년은 레이커스가 부진했기에 올해의 너기츠는 르브론이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던 5년 동안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압승을 거둔 팀이다.[40] 올해 2023년 12월, 르브론은 39세가 되어 불혹을 단 1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프로생활 중, 이룰 수 있는건 다 이뤘기 때문에 은퇴한다고 해도 전혀 아쉬울 것도 없다. 현재 레이커스가 처한 상황에서 르브론이 혼자서 모든걸 감당하기에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인 부담감이 너무 크다. 설령 르브론이 뛴다고 해도 길어야 1,2년 정도밖에는 남지 않아서 어차피 르브론 이후의 팀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41] 찰스 바클리는 이 발언이 기자들이 은퇴 관련 질문을 할 거라고 예측하여 미리 준비한 계산된 발언이며, 르브론에게 실망했다고 발언했다. 실제로 이 은퇴 발언으로 인해서 처참했던 르브론의 컨파에서의 플레이와 덴버의 첫 파이널 진출 이야기는 모두 묻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