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3:34:15

2020년 군부대 무단침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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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 군부대 무단침입 사건 일람
{{{#!folding [ 펼치기·접기 ]<colbgcolor=#004098> 일자 위치 부대 내용 비고
1월 3일 경남 진해 진해기지사령부 영내 침입
3월 7일 제주 서귀포 제주기지전대 영내 침입 구럼비바위 발파 8주년 관련
3월 16일 경기 시흥 수도방위사령부 방공부대 영내 침입 땅굴 이용
4월 12일 경기 의정부 Camp Jackson 영내 침입
4월 13일 경기 고양 군사안보지원학교 영내 침입
4월 14일 경기 양주 육군 군 부대 영내 침입
5월 21일 충남 태안 제32보병사단 담당 해안지역 밀항 태안 보트 밀입국 사건
7월 19일 인천 강화 해병대 제2사단 담당 전방지역 월북 북한이탈주민 강화도 경유 월북 사건
9월 17일 강원 철원 제3보병사단 전차대대 월북 미수
10월 9일 경기 평택 제2함대사령부 영내 침입
11월 3일 강원 고성 제22보병사단 전방지역 월남 북한이탈주민 철책 훼손 귀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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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대한민국에 위치한 군사시설 및 군사보호구역에 민간인이 무단 침입한 사건들을 정리한 문서.

2. 상세

2020년 군부대 무단침입 사건일지
<rowcolor=#eee> 일자 부대 침입인원 침입방법 기타
2020.01.03. 진해기지사령부 1명 위병소 통과
2020.03.07. 제주기지전대 4명[1] 철조망 절단[2] [3]
2020.03.16. 수도방위사령부 방공부대 1명 울타리 하단 침입
2020.04.12. Camp Jackson 30여명 월담
2020.04.13. 군사안보지원학교 1명 철조망 절단
2020.04.04. 양주 군 부대 2명 철조망 월담
2020.05.21. 제32보병사단 담당 태안군 해안지역 10여명 밀항
2020.07.19. 해병대 제2사단 담당 강화도 전방지역 1명 월북
2020.09.17. 제3보병사단 제3전차대대 1명 월북 미수
2020.10.09. 제2함대사령부 4명 위병소 통과
2020.11.03. 제22보병사단 1명? 휴전선 월남

3. 부대

3.1. 진해기지사령부

2020년 1월 3일 낮 12시쯤 민간인 A씨(73세 남성)는 진해 해군기지에 위치한 진해기지사령부 제1정문 위병소를 통과해 진해 해군기지 안을 휘젓고 다니다가 경계 초소에 근무하던 한 해병대원이 발견해 해군 조사 후 인근 충무 파출소로 인계했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3.2. 제주기지전대

2020년 3월 7일 오후 2시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집단 개척자들의 대표이자 세계평화대학 강정 캠퍼스의 수장인 송강호(당시 63세, 경기도 양평 출신)[4], 개척자들의 회원이자 강정평화네트워크 간부인 류복희(당시 52세), 같은 개척자들의 회원인 윤혜성(당시 30세), 최수인(당시 30세)은 구럼비 발파 8주년을 맞아 해군기지 내 출입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그러자 이들은 강정천 멧부리 해안의 동방파제 철조망을 절단했다. 윤혜성과 최수인은 철조망을 절단한 후 즉시 도주했으며 그 중 송강호, 류복희가 제주 해군기지 내에 무단 침입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계 작전 책임자인 현창훈 제주기지전대장(해사 44기, 해군 대령)이 보직 해임되었고 지휘 책임이 있는 이성열 제3함대사령관(해사 44기, 해군 소장)은 징계를 앞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후임 전대장으로 김원득 해군 대령(해사 45기)이 임명되었다.##[5]

무단침입자 송강호, 류복희는 지난 2월 14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를 빙자로 구럼비 일부가 보존된 인공연못을 탐내고 기지 출입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으며 침입 당일인 3월 7일 오전 10시 55분, 오후 12시 42분에 제주해군기지 위병소에 다시 찾아가 출입 요청을 재시도했으나 역시 거부당했다. 이에 출입이 실패로 돌아가자 일당 윤혜성, 최수인을 소환한 채 오후 2시 동방파제 멧부리 인근 철조망을 가로 45cm, 세로 90cm로 절단한채 무단침입하여 일부의 구럼비가 보존된 복지관 옆의 인공연못, 부대 주변을 1시간 30분 넘게 배회하고 소지하고 있던 제주해군기지 반대 현수막을 들고 불법시위를 벌인 후 정문으로 나가려는 순간 해군 군사경찰대에 발각되었으며,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서귀포 경찰에 신병이 인계되었다.

신병이 인계될 때 송강호는 해군이 군사기지에 무단침입한 행위는 불법이라고 지적하자 범죄를 반성할 기미가 없는 모습으로 일관한 채 류복희의 말로 대신하여 불법을 저지른 이들은 아름답고 거룩한 구럼비 바위를 깨뜨리고 시멘트로 매장해 해군기지를 건설한 당신들이라고 뻔뻔스럽고 야비한 망언을 일삼았다. 무단침입 관련 기사, 송강호, 류복희 무단침입 원본 게시물

당시 송강호, 류복희가 동방파제 멧부리 철조망을 절단하고 기지에 무단침입했을 때 철조망에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CCTV의 경보음은 작동하지 않았으며 2019년에 발생한 태풍으로 인해 훼손된 일부 외곽경계용 CCTV를 12월에 교체했으나 기존 시스템과 호환되지 않은 채로 사실상 방치해 뒀다. 원래대로라면 침입 움직임이 포착되면 CCTV 화면에 알림과 경보음이 울리며 동작인식 기능이 작동해야 했으나 설상가상으로 CCTV 70대를 장병 2명이 감시하는 경계구조상 실시간으로 침입을 포착하기도 어려웠다. 철조망을 절단한 곳은 각 CCTV 사이의 중앙부분, 커브에 비슷한 최대한 사각인 곳을 유도한 위치였다.

게다가 기지를 둘러싼 철조망은 미관을 고려해 콘크리트가 아닌 내부가 보이는 철망 형태로 세워졌고 철조망은 가정용 펜치로도 쉽게 절단이 가능할 정도였다. 경계근무자가 오후 3시 10분에 철조망이 절단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5분 대기조 투입은 40분이 지난 오후 3시 52분에서야 이뤄졌다. 무단침입한 송강호, 류복희는 부대 내에서 당직사관과 마주치고도 아무런 제지도 없이 1시간 30분 넘은 3시 50분까지 부대 내를 활보했으며 5분 대기조는 뒤늦게 오후 4시 3분에 송강호, 류복희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한다. 무단침입 당시의 CCTV 불능 상황

9일에 제주기지전대의 고발을 접수받은 서귀포 경찰서는 20일에 송강호, 류복희를 소환하여 조사를 벌인 후 그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어서 30일 제주지방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송강호, 류복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오전 11시에 진행했으며 무단침입을 주동한 송강호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함께 무단침입한 류복희에 대해서는 도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송강호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강력히 반발한 강정평화네트워크는 다음날인 31일 오후 2시 제주해군기지 정문을 가로막고 송강호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강호 구속영장 발부, 류복희 구속영장 기각 기사, 강정평화네트워크 송강호 구속영장 발부 규탄 기자회견

구속영장이 발부된 송강호는 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으나 4월 3일에 기각당했고 구속적부심이 기각됨에 따라서 제주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되었다. 즉 그는 5번째 감옥살이를 하게 된 것이다. 송강호 구속적부심 기각 게시물

송강호가 구속된 지 151일을 맞이한 8월 27일 오후 4시 30분 제주지방법원 210호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주동자 송강호에 대해 징역 3년, 공범자 류복희 징역 2년, 철조망을 절단하고 도주한 윤혜성, 최수인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9월 24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결심공판 관련 게시물, 송강호 최후진술, 류복희 최후진술

9월 24일 제주지방법원은 오전 10시에 개최한 1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형량을 깨고 주동자 송강호(복역 179일째)에 대해 징역 2년, 공범자 류복희에 대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며 동방파제 멧부리 해안의 철조망을 절단하고 달아난 윤혜성, 최수인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 직후 송강호는 방청석을 향해 "반드시 구럼비는 우리에게 반환될 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라고 고성을 지르고 제주교도소에 재수감되었다. 나머지 일당들은 제주지방법원 입구에서 판결 규탄, 송강호의 석방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제주해군기지 위병소 앞에서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의 명의의 선고공판 규탄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검찰, 주동자 송강호 양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장을 제출했다. 선고공판 기사, 선고공판 관련 게시물,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선고공판 규탄 성명서,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선고공판 규탄 긴급 기자회견 영상, 항소장 제출 관련 기사, 1심 판례

2021년 3월 10일 오전 11시 20분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주동자 송강호(복역 346일째), 공범자 류복희의 항소 기각과 동방파제 멧부리 일대의 철조망을 절단하고 달아난 윤혜성, 최수인에 대해 1심 구형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일당들은 항소심 결심공판이 끝난 직후 제주지방법원 후문에서 호송차에 실린 송강호가 제주교도소에 재수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법시위를 벌이다가 이를 저지하는 법원 경위들과 충돌을 일으켰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31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201호에서 열렸다. 충돌상황 관련 게시물, 항소심 결심공판 관련 게시물, 송강호 항소심 최후진술, 류복희 항소심 최후진술

3월 31일 오전 10시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개최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주동자 송강호(복역 367일째)에 대해 징역 2년, 공범자 류복희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동방파제 멧부리 일대의 철조망을 절단하고 달아난 윤혜성, 최수인에 대해 무죄를 유지하고 그들과 검찰이 신청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제주 제1형사부는 군용시설 손괴죄와 군용시설 무단침입죄는 일반 형법과는 죄질을 달리 엄중하게 처벌하며, 원심 판결을 뒤집을 새로운 사실이 없고, 무겁지 않다고 밝혔다. 검찰과 송강호, 류복희, 윤혜성, 최수인 양측은 이번에도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여 대법원에 상고했다. 일당들은 항소심 선고공판이 끝나자마자 항소심 결심공판이 개최된 지난 10일과 마찬가지로 송강호가 제주교도소에 재수감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제주지방법원 뒷문에서 대치를 벌였다. 상고심 선고는 6월 30일 오전 11시 15분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열렸다. 항소심 선고공판 관련 기사, 항소심 선고공판 결과 게시물1, 항소심 선고공판 결과 게시물2, 항소심 선고공판 결과 게시물3, 항소심 선고공판 결과 게시물4, 대치상황 게시물1, 대치상황 게시물2, 대법원 상고 관련기사, 대치상황 관련 영상, 항소심 판례

공범자 류복희는 집행유예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럼비 발파 9주년을 5일 앞둔 지난 2일에 2020년 3월 7일과 똑같이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 빌미로 일부의 구럼비가 보존된 인공연못을 탐내며 기지 출입 요청을 재시도했으나 역시 거부당했다고 한다. 재출입 요청 관련 기사

4월 5일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비무장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3월 31일에 개최된 무단침입 사건 항소심 기각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무단침입 사건 항소심 기각 규탄 성명서, 무단침입 사건 항소심 기각 규탄 관련기사

6월 30일 대법원 3부는 오전 11시 15분에 개최한 상고심 재판에서 주동자 송강호, 공범자 류복희, 철조망을 절단하고 달아난 윤혜성, 최수인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1심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을 마친 공범자 류복희는 주동자 송강호의 부인 조정래, 반대 기독교 단체와 상고심 기각을 규탄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어서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회 우두머리 강동균과 일당들은 오후 12시에 제주해군기지 위병소에 집결하여 별도로 오후 2시 제주도의회에서 통과될 예정인 ‘강정마을 갈등치유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체결 동의안’ 부결 촉구, 복역중인 송강호(복역 458일째)에 대한 석방을 강요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상고심 선고 규탄 기자회견 관련 기사,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회 기자회견 관련 기사, 상고심 결과 게시물1, 상고심 결과 게시물2,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회 기자회견 관련 게시물

7월 23일 대법원 3부는 주동자 송강호에 대해 징역 2년, 공범자 류복희에 대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철조망 절단을 방조하고 도주한 윤혜성, 최수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지난 6월 30일의 상고심을 최종 확정했음을 발표했으며 주동자 송강호는 8월 26일에 형기를 70% 채워 가석방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2년 3월까지 보호관찰, 위치추적장치 부착 조건에 동의하여 복역한 지 1년 7월째이자 578일만인 10월 28일 오전 10시에 가석방되었다. 무단침입 사건 판결 최종 확정 기사, 대법원 판례, 주동자 송강호 가석방 확정 관련기사, 주동자 송강호 가석방 기사, 주동자 송강호 가석방 영상, 주동자 송강호 가석방 관련 게시물1, 주동자 송강호 가석방 관련 게시물2, 주동자 송강호 가석방 관련 게시물3

여담으로 송강호는 제주교도소에 복역하던 와중인 2020년 5월 28일에 작성한 옥중서신을 통해 제주해군기지를 폐쇄하여 구럼비 평화공원세계평화대학으로 전환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관련 옥중서신

3.3. 수도방위사령부

2020년 3월 16일 오후 12시 40분경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에 산나물을 캐러 간 민간인(50대 남성)이 부대 울타리 밑에서 땅을 파 부대 내부로 침입했다가 군 병력에 체포돼 경찰에 인계됐다.#

3.4. Camp Jackson

2020년 4월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폐쇄된 미군기지 캠프 잭슨 내 건물에 스프레이로 칠해진 낙서와 기타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주한미군이 경찰에 신고했다. 의정부경찰서는 4월 12일 낮 캠프 잭슨 기지를 점검 차 방문했다가 무단침입한 서바이벌 게임 동호인 30여 명을 마주쳤다. 의정부 경찰서는 동호인들을 군사 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

3.5. 군사안보지원학교

2020년 4월 12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예하 군사안보지원학교에 70대 노인이 학교 철조망을 자르고 무단침입해 당직사관에게 발견됐다.#

3.6. 제32보병사단

2020년 5월 21일 X시 충청남도 태안군 부근의 해안가에서 소형 모터선이 발견되어 군,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 지역 해안경계를 담당하는 사단은 제32보병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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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해병대 제2사단

2020년 7월 26일 북한의 노동신문발 기사에 의하면 모 탈북자가 지난 19일에 개성으로 재월북하였다고 밝혔는데 문제는 그가 (현지 언론의 주장에 따르면) 코로나 보균자였던 바람에 개성 지역에 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는 것이다. 일단 국방부 측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서는 중이라고 밝혔고 국방부 측에서 월북 행위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최전방 지역 감시장비에 녹화된 영상들을 조사 분석한 결과 해병대 2사단이 경계임무를 맡고 있는 강화도 북단 월곶리의 철책 밑에 있는 배수로를 통해 한강 하구로 빠져나간 뒤 수영해서 월북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배수로 바로 근처에 해병대 초소들이 있었고 해병대 감시장비에도 월북 모습이 여러 차례나 그대로 찍혔는데도 해병대 측은 그 후에도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서 군 경계작전의 허술함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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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제3보병사단 제3전차대대

2020년 9월 17일 오전 9시 강원도 철원군 제3보병사단 제3전차대대 훈련장에 침입해 월북을 시도했다. 당시 30대 중반 탈북민 A씨는 휴대폰 4대와 절단기 등을 갖고 있었는데 월북 시도 과정에서 군 당국에 발각됐다. #

3.9. 제2함대사령부

2020년 10월 9일 오전 10시 55분께 A씨 등 도내 한 사이클 동호회 회원 4명은 평택시 소재 제2함대사령부 제2정문을 위병 2명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는 5분 대기조를 출동시켜 정문을 통과한 지 약 8분만인 오전 11시 3분께 멈춰 세워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침입 이유 등을 조사했다. 4명의 진술에 의하면 학교인 줄 알았다고 한다.[6]

더팩트, 뉴시스

3.10. 제22보병사단

2020년 11월 3일 오후 7시 25분쯤 육군 제22보병사단이 경계를 맡은 휴전선 부근에서 미상 인원 1명이 북측 지역에서 철조망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4일 고성군 민통선 지역을 이중으로 둘러싸는 봉쇄선을 치고 수색작전에 들어가 오전 9시 50분쯤 남한한계선(GOP) 남쪽 1.5km 지역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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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기타

2020년 4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모 부대에서 70대 A씨와 60대 B씨가 하산 중 길을 잃어 양주시청을 바라보고 내려오던 중 출구를 찾지 못해 부대 철조망을 넘어 부대에 무단침입해 경찰에 인계됐다. #

4. 조치

2020년 3월 17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민간인들이 군부대에 무단침입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2020년 3월 19일 박한기 합동참모의장이 긴급 작전 지휘관 화상 회의를 열고 특단의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0년 4월 13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4월 5일 발생한 군사안보지원학교에 70대 노인이 무단침입한 사건과 관련해 학교장을 보직 교체했다.#

2020년 4월 17일 국방부는 최근 민간인의 무단침입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것에 따라 해군기지의 경계력 보강을 위해 주요 해군 기지의 경계 임무에 해병대 병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서 연내 노후 CCTV·울타리 교체, 경계등 보강 등도 추진하기로 밝혔다.#[7]

2020년 7월 31일 대한민국 국방부북한이탈주민 강화도 경유 월북 사건에 대해 경계임무 실패 책임을 물어 해병대 2사단장인 백경순 소장을 보직해임 조치했고 해병대 2사단에 대한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최진규 수도군단장에게 엄중 경고 및 징계조치를 했다. 해당 지역 경계와 관련된 해병대 실무 부대원들과 지휘관들도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그리고 대한민국 경찰청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평시 관리 및 감시 소홀 책임을 물어 김포경찰서장인 박종식 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5. 여담

  • 2020년 3월 21일 진해 해군기지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 외곽 철조망의 일부가 훼손되어 군 당국이 초동조치 병력을 출동시켰으나 인근 주민이 개를 구출하기 위해 훼손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 2020년 4월 6일 해군참모총장부석종 제독(대장, 해사 40기)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심승섭 총장(대장, 해사 39기)의 임기가 오는 7월까지로, 4개월 가량 남아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는 최근 해군 기지에서 잇따른 민간인 무단 침입 사건과 경계 실패에 대한 문책성 인사이지 않냐는 시각도 있으었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해군참모총장의 평균적인 임기가 21개월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6. 관련 문서



[1] ①. 부대 침입자: 송강호(당시 63세, 개척자들 대표, 세계평화대학 강정 캠퍼스 수장, 무단침입 주동자), 류복희(당시 52세, 개척자들 회원, 강정평화네트워크 간부, 무단침입 공범자) ②. 철조망 절단 및 도주자: 윤혜성(당시 30세, 개척자들 회원), 최수인(당시 30세, 개척자들 회원)[2] 강정천 멧부리 부근 동방파제[3] 구럼비 발파 8주년[4] 물론 경상남도 김해시 출신 영화배우 송강호와는 동명이인이다. 2011년에 강정에 들어와 해군기지 건설 저지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4번 있었으며 무단침입을 주동한 이후 같은 달인 23일에 전문 시위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평화대학 강정 캠퍼스를 세웠다.[5] 제주 해군기지는 해군작전사령부 직속인 제7기동전단의 모항이나 제7기동전단장(준장)은 전단에 속한 함정 지휘 권한만 있을 뿐 기지 자체 운영에 관여할 수 없으며, 제주 기지의 운영, 유지 및 보안 책임은 제주기지전대장(대령)과 전대장의 직속상관인 제3함대사령관(소장)에게 있다. 물론 제주기지전대나 제3함대에서도 제7기동전단의 운영에 관여할 수 없다.[6] 이는 명백한 핑계다. 2함대사령부 정문 앞에는 "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사령부" 라고 똑바로 적혀 있으며 CCTV에선 K1 기관단총을 들고 있는 위병이 초소 밖으로 나와 동호회 회원들과 아이컨택까지(....) 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7] 미군은 해병대가 항만방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대한민국 국군도 과거 해병부대가 경비중대로 각 함대에 주둔해 항만경비를 수행했다. 나중에는 해군 갑판병들로 경비중대를 구성해 항만경비를 수행하다가 2000년대 중반 해군에 경계헌병이 생기면서 대부분의 항만경비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