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NBA 파이널 챔피언 | |
토론토 랩터스 | |
파이널 MVP | 카와이 레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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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9 NBA FINALS |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토론토 랩터스 |
2018-19시즌 NBA 파이널. 홈코트 어드밴티지는 정규시즌 성적에서 앞선 토론토 랩터스가 가져간다.
NBA 역대 최초의 미국 vs 캐나다의 결승전이다.[1] 농구의 아버지 네이스미스 박사가 캐나다계 미국인이었고, NBA 창설시에 이를 감안하여 리그 첫경기를 뉴욕 닉스 vs 토론토 허스키스로 정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정말로 오래걸린 것이다.[2]
상대전적은 2경기 모두 토론토 랩터스가 승리했다.
2. 중계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3]에서 생방송한다. 이번 파이널은 캐나다에서 처음 여는 NBA 파이널로 캐나다 한정으로 SPORTSNET과 TSN에서도 생중계한다. [4] [5]한국의 경우는 SPOTV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3. 일정
- 각 경기의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이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 승리팀 : O / 패배팀 : X
2019년 NBA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토론토 랩터스, 7전 4선승제 | ||||||
경기 | 날짜, 시각 | 경기장 | 스코어 | 주관 방송사 | ||
1차전 | 5.30(목) | 스코샤뱅크 아레나, 토론토 | X | GSW 109 : 118 TOR | O | ABC |
2차전 | 6.2(일) | O | GSW 109 : 104 TOR | X | ||
3차전 | 6.5(수) | 오라클 아레나, 오클랜드 | O | TOR 123 : 109 GSW | X | |
4차전 | 6.7(금) | O | TOR 105 : 92 GSW | X | ||
5차전 | 6.10(월) | 스코샤뱅크 아레나, 토론토 | O | GSW 106 : 105 TOR | X | |
6차전 | 6.13(목) | 오라클 아레나, 오클랜드 | O | TOR 114 : 110 GSW | X |
4. 파이널 진출팀
4.1. 동부 컨퍼런스 : 토론토 랩터스
토론토 랩터스 라인업 | ||
1. 패트릭 맥카우 (SG) | 2. 카와이 레너드 (SF) | 3. OG 아누노비 (SF) |
7. 카일 라우리 (PG) | 8. 조던 로이드 (PG / SG) | 9. 서지 이바카 (PF / C) |
13. 말콤 밀러 (SF) | 14. 대니 그린 (SG) | 15. 에릭 모어랜드 (PF / C) |
17. 제레미 린 (PG) | 20. 조디 믹스 (SG) | 23. 프레드 밴블리트 (PG) |
24. 노먼 파웰 (SG) | 25. 크리스 부셰 (PF) | 33. 마크 가솔 (C) |
43. 파스칼 시아캄 (PF) | ||
감독: 닉 너스 어시스턴트 코치: 네이트 벼크그렌ㆍ애드리언 그리핀ㆍ필 핸디ㆍ에릭 코우리ㆍ알렉스 맥케크니ㆍ패트릭 무톰보ㆍ짐 산ㆍ세르히오 스카리올로 |
We The North
- 토론토 랩터스의 18~19 플레이오프 슬로건
13-14 시즌부터 꾸준히 동부의 상위 시드를 차지하며 강호로 올라섰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성적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정말 고생을 많이 해야했다. 그래도 그렇게 고생을 해나간 끝에 15-16 시즌에 마침내 창단 첫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그 시즌부터 르브론 제임스가 이끌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3년 연속 가로막혔고, 17-18 시즌에서는 동부 1위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정규시즌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에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충격적인 스윕패를 당해 수많은 조롱을 받았다. 결국 정규시즌 성적은 구단 최전성기를 맞이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선수구성을 바꾸기 위해 토론토의 마사이 유지리 사장은 승부수를 띄웠다. 18-19 오프시즌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잡음을 겪고 있었던 13-14 시즌 NBA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를 데려오기 위해 프렌차이즈 스타 더마 드로잔을 트레이드 시킨 것. 더마 드로잔, 야콥 퍼들,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을 샌안토니오로 보내고 카와이 레너드와 대니 그린을 데려왔다. 또한 17-18 시즌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드웨인 케이시 감독을 경질시키고 닉 널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 토론토 랩터스의 18~19 플레이오프 슬로건
정규시즌 중에는 카와이 레너드에게 최대한 휴식을 주며 심혈을 기울여 관리함과 동시에, 풍부한 플레이오프 경험과 수비력을 보강하기 위해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트레이드를 단행, 요나스 발렌슈나스, C.J. 마일스, 델론 라이트와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멤피스로 보내고 마크 가솔을 데려와 작정하고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도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58승 24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밀워키 벅스에 이은 동부 2위이자 전체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차전 패배를 본 팬들은 또다시 토론토의 플레이오프 울렁증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았다. 특히나 라우리가 31분을 뛰며 0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보여주었기에 내심 더 불안했을 것이다. 다행히 1차전 이후로 마크 가솔이 매직의 에이스인 니콜라 부세비치를 지능적으로 수비하며 활약을 못하게 하였고, 레너드-시아캄 원투펀치가 제대로 작동하며 시리즈를 쉽게 마칠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시리즈는 4차전까지 레너드 의존도가 높고, 벤치에서 밴블리트, 파웰, 이바카 등이 공격에서 역할을 하지 못함으로써 탈락 위기가 계속적으로 발생하였다. 그러나 토론토는 꾸역꾸역 버티며 7차전까지 경기를 이끌었고, 7차전 마지막 순간, 레너드의 천금같은 버저비터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는 첫 두경기를 패배하며 많은 사람들이 밀워키의 압승을 예상했으나, 3차전부터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수비한 방식을 변경한 게 제대로 적중하였고, 또한 플레이오프 내내 터지지 않던 벤치가 하나둘씩 폭발하며 예상을 뒤엎고 시리즈 4-2 승리로 팀 탄생 처음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비록 드마커스 커즌스와 케빈 듀란트의 시리즈 복귀시점이 불투명하지만, 상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전부터 최대 우승후보로 꼽혔고, 지난 4년간 있었던 파이널에서 3번의 우승을 거두며 풍부한 큰무대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NBA 파이널 진출 경험이 처음인 토론토에게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파이널에서 MVP를 차지한 바가 있는 카와이 레너드를 비롯해 역시 파이널 경험이 있는 서지 이바카, 대니 그린이 불안요소를 덜어줄 여지는 충분하다. 그리고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2번 모두 승리를 거두었으며, 파이널에 목말랐던 토론토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상대에게 1승 앞서는 정규시즌 성적 덕분에 누릴 수 있다는 부분은 토론토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쓰리핏을 노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도 그렇지만, 고생을 거듭한끝에 창단 첫 파이널에 진출한 토론토의 우승을 향한 동기부여는 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토론토 시민들은 NFL을 제외한 미국 4대리그에 토론토 팀이 있지만 그 팀이 파이널에 올랐던 건 1993년 블루제이스가 마지막이라서 30년 다돼가는 갈증을 풀어준 토론토에 엄청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거의 월드컵 수준의 거리 응원을 매 경기마다 했을 정도. 무엇보다 에이스인 카와이 레너드가 시즌 종료 후 FA가 되기에 더욱 이번시즌에 결실을 맺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과연 토론토가 창단 첫 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할지 주목된다.[6]
4.2. 서부 컨퍼런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라인업 | ||
0. 드마커스 커즌스 (C) | 1. 데미언 리 (SG / SF) | 2. 조던 벨 (PF) |
4. 퀸 쿡 (PG) | 5. 케본 루니 (PF) | 9. 안드레 이궈달라 (SG / SF) |
10. 제이콥 에반스 (SG) | 11. 클레이 탐슨 (SG) | 12. 앤드류 보것 (C) |
15. 데이미언 존스 (C) | 21. 요나스 예렙코 (PF) | 23. 드레이먼드 그린 (PF) |
28. 알폰조 맥키니 (SF) | 30. 스테판 커리 (PG) | 32. 마커스 데릭슨 (PF) |
34. 숀 리빙스턴 (PG) | 35. 케빈 듀란트 (SF / PF) | |
감독: 스티브 커 어시스턴트 코치: 마이클 버튼 브라운ㆍ론 애덤스ㆍ재런 컬린스ㆍ크리스 디마르코ㆍ브루스 프레이저ㆍ윌리 그린 |
Strength in Number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18~19 플레이오프 슬로건
스테판 커리-클레이 탐슨-케빈 듀란트-드레이먼드 그린의 판타스틱 4를 앞세워 2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더불어 지난 4년간 3번의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팀에 오프시즌에 전시즌 아킬레스건 파열로 장기 부상을 당했지만 리그 최고의 센터라 평가받는 드마커스 커즌스가 미니멈 계약으로 합류하면서 이번 시즌도 단연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커리의 부상과 이번 시즌 끝나고 FA가 되는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말다툼 이슈가 겹치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잘 추스리고 시즌 중반부터 부상에서 복귀한 커즌스와 함께 팀의 조직력을 다져가며 57승 25패 서부 1위로 시즌을 끝마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18~19 플레이오프 슬로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게 무난히 홈에서 1차전을 이겼지만 2차전 경기에서 31점차 리드를 잡았음에도 대역전패를 당함과 동시에 드마커스 커즌스를 대퇴사두근 파열로 잃는 악재를 맞이했고, 원정 3,4차전을 잡았으나 다시 5차전 홈에서 패배하여 결국 6차전 원정에서 시리즈를 끝내긴 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체력을 소모해야했다. 2라운드에서는 서부에서 골든스테이트에게 최대 난적이라 여겨졌던 휴스턴 로키츠를 상대했고, 치열한 접전끝에 3승 2패로 앞서 나가지만 그 과정에서 스테판 커리가 2차전에서 손가락 탈구부상을 당하고 5차전에서는 케빈 듀란트가 종아리 부상으로 시리즈 아웃되었다. 6차전이 휴스턴의 홈에서 열리기에 7차전 승부를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 순간 듀란트가 합류하기 전에도 14-15 시즌 우승을 거뒀던 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6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어 시리즈를 끝내고 4:2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19년만에 컨파에 진출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만났고, 듀란트와 커즌스가 부상이 낫지 않아 시리즈 내내 결장하고 4차전에 식스맨 안드레 이궈달라마저 부상으로 결장한 악재가 겹쳤음에도[7] 매 경기 후반전에서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며 4:0 스윕에 성공해 1957년~1966년 10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보스턴 셀틱스에 이어 2번째로 5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팀이 되었다. 2라운드 6차전 후반전부터 확실하게 살아난 스테판 커리의 대활약과 코트를 지휘하는 사령관의 모습을 보여준 드레이먼드 그린의 활약이 빛났던 컨퍼런스 파이널 시리즈였다.
쓰리핏을 달성했던 팀이 대부분 그러했듯, 골든스테이트 역시 쓰리핏 도전 마지막해에 상당히 고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핵심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했을뿐만 아니라, 이번 NBA 파이널에서는 지난 4년간 골든스테이트가 가져갔던 홈코트 어드밴티지도 동부 컨퍼런스 팀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시리즈를 스윕으로 끝내며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과부하가 걸렸을 선수단의 체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9일의 휴식시간을 벌었고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듀란트와 커즌스, 이궈달라의 복귀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지난 4년간 수많은 일들을 겪어가면서도 3번의 우승을 해내며 축적된 풍부한 경험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파이널 시리즈에서는 부상을 당한 핵심 선수 3명이 좋은 컨디션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겠지만, 카와이 레너드, 대니 그린, 서지 이바카를 제외한 주력 멤버들의 NBA 파이널 진출 경력이 올해가 처음인 토론토를 상대로 이러한 경험을 살리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과연 황금전사 군단이 2000년~2002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이후 최초로 쓰리핏을 달성하는 팀이 되어 오라클 아레나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 시리즈 예상
앞선 4년의 예상과 달리, 이번에는 골든스테이트가 무난히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적은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2라운드 휴스턴 로키츠 시리즈 5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케빈 듀란트와 LA 클리퍼스와의 1라운드 2차전에서 대퇴사두근 파열로 이탈한 드마커스 커즌스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시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의 이유는 최근 2년간 골든스테이트의 상대였던 클리블랜드는 수비에 약점을 드러낸 팀이지만, 토론토는 정말로 강력한 수비팀이다. 실제로 올시즌 MVP 후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 만 하더라도 토론토의 수비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따라서 팬들은 전반적으로는 골든스테이트의 우세를 보고 있지만, 꽤 접전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컨퍼런스 파이널이 한창 진행 중일 때 나온 도박사들의 우승 배팅률을 보면 골든스테이트가 약 1.4~1.5, 토론토가 약 3~3.5가 나왔다. 하지만 토론토는 밀워키하고 비교해도 비슷한 수치로 언더독 배당을 받았는데, 이것을 이겨낸 점을 보면 배당률이 크게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6. 경기 내용
6.1. 1차전
2019년 5월 30일 21:00 (ET) 스코샤뱅크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GSW | 21 | 28 | 32 | 28 | 109 |
TOR | 25 | 34 | 29 | 30 | 118 |
캐나다에서 열리는 최초의 NBA 파이널 경기. 경기 3일전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이 인터뷰로 케빈 듀란트의 1차전 결장 소식을 알렸으며, 토론토 원정 동행 여부도 미정이라 했지만 결국 원정길에는 동행했다. 하지만 듀란트는 아직까지 코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드마커스 커즌스의 경우에는 훈련에도 참여했지만 아직 코트 위에서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기에 1차전 출전여부는 Questionable이라고 밝혔다. 결국 1차전 당일 커즌스의 출전이 결정되었다.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파이널을 기념하여, 영구결번이 될 정도로 팀에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기념할 만한 선수들을 초청했다. 초기 토론토가 이름값이 있던 베테랑들을 영입하는 것이 방침이었을 시절에 합류했던 찰스 오클리 (1998-2001), 먹시 보그스 (1999-2001), 델 커리(1999~2002)와, 토론토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1997~2000), 크리스 보시 (2003-2010)[8] 등등 국내 NBA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초대받았다. 그 외에도 토론토에서 프런트 생활을 했던 아이제아 토마스(1995~1998)[9], 최초의 토론토의 프랜차이즈 스타 데이먼 스타더마이어(1995~1998)도 홈을 방문했다. 빈스 카터는 초청받지 못했는데, 이적 후 불필요한 인터뷰를 해서 지탄을 받았던 보시도 초청을 받은 것을 보면, 안 좋게 팀을 떠난 것도 있지만 아직 현역이기 때문에 초청받지 못 했을 가능성도 있다.
경기에서는 전반적으로 토론토가 안정된 공수밸런스를 바탕으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격에서는 카메룬 출신 리그 3년차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이 32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으며, 이날의 활약으로 시아캄은 파이널 데뷔전에서 3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역대 세번째 선수가 되었다.[10] 드레이먼드 그린과 안드레 이과달라는 시아캄의 백다운 공격과 트랜지션 플레이를 좀처럼 제어하지 못하며 82%의 야투율을 허용했고, 카와이 레너드는 골든스테이트의 집요한 더블팀 수비에 고전했으나 간헐적인 외곽포와 자유투 득점으로 20+득점을 올렸다. 이에 더해 마크 가솔의 20득점 활약과 대니 그린, 프레드 밴플리트 등의 외곽 지원이 더해지며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포틀랜드와의 서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에서 재미를 보았던 스테판 커리의 공격 루트를 마크 가솔이 제대로 틀어막았다. 가솔은 카일 라우리와의 하이포스트 픽 앤 롤 수비에서 드랍백과 트랩 수비를 적절히 병용하며 스테판 커리의 공격 루트를 봉쇄했고, 다른 동료들은 강한 일선 압박과 로테이션&리커버리를 선보이며 시스템 농구의 효율을 저하시켰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한참 전부터 지적되던 약한 벤치 전력과 평범한 수비력에 대한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공격 측면에서는 스테판 커리가 선방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의 일선 압박+가솔의 내외곽 전방위 수비에 막혀 어려움을 보였다. 드마커스 커즌스의 경기 감각이 부족했던 점도 큰 고민으로 남았으며, 빨라야 파이널 4차전 복귀를 노리는 케빈 듀란트의 공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여담으로, 토론토 홍보대사 드레이크는 스테판 커리를 압박할 의도였는지 아버지 델 커리가 토론토 시절 입었던 등번호 30번 유니폼을 입고 직관했으며, 클레이 탐슨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자 자신의 히트곡 Hotline Bling의 춤을 추기도 했다.[11] 또한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트래쉬 토크를 주고받는 모습까지 보였다. 경기 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직관하던 도중 커리의 머리에서 떼어온 보푸라기를 유저네임 DraymondShouldntWear23으로 이베이에 경매 붙이겠다는 포스팅도 올렸다. 마지막으로 스코샤뱅크 아레나에 직관 온 모두를 위해 본인의 의류브랜드 OVO에서 특별한정 제작한 긴팔 토론토 랩터스 티셔츠까지 모두에게 나눠주었다.
6.2. 2차전
2019년 6월 2일 20:00 (ET) 스코샤뱅크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GSW | 26 | 28 | 34 | 21 | 109 |
TOR | 27 | 32 | 21 | 24 | 104 |
1, 2쿼터는 토론토의 턴이었다. 시아캄이 1차전만큼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커리의 3연속 턴오버와 골든스테이트의 답답한 공격을 틈타 10점 이상으로 달아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첫 9점을 독차지한 클레이 탐슨의 슈팅 쾌조로 맞섰으나 2쿼터 벤치 대결에서 예렙코와 퀸 쿡 등의 오픈 3점이 번번히 빗나가면서 위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토론토는 어수선한 심판 판정에 더해 시아캄, 가솔의 파울이 누적되고 팀파울로 자유투를 내주면서 달아나는 것엔 실패, 전반전을 5점 리드로 마치게 된다.
3쿼터, 1쿼터 2분만에 2반칙으로 파울 트러블로 물러났던 드마커스 커즌스가 돌아오면서 골든스테이트는 골밑에서 시아캄과 마크 가솔의 침입을 효율적으로 저지했고 동시에 토론토의 외곽포가 침묵하면서 4분이 넘도록 토론토가 무득점을 기록했다. 이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수비 성공에 이은 트랜지션 공격과 컷인 플레이를 통해 18-0이라는 어마어마한 런(Run)을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는 탐슨과 루니의 부상 이탈에 더해 토론토가 박스 앤 원[12][13]으로 커리를 봉쇄하며 최후의 순간 2점차까지 점수를 좁히게 되었으나 커리가 토론토의 진영을 헤집고 이궈달라에게 만들어준 오픈 찬스를 이궈달라가 명중시켜버리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수비 로테이션 조정을 통해 레너드와 시아캄을 봉쇄하는 데 성공했고 벤치 경쟁력과 함께 유기적인 농구가 살아나면서 승리를 따냈지만 클레이 탐슨과 케본 루니의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가 더해지며 위기를 맞게 됐다.
6.3. 3차전
2019년 6월 5일 21:00 (ET) 오라클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TOR | 36 | 24 | 36 | 27 | 123 |
GSW | 29 | 23 | 31 | 26 | 109 |
1승 1패로 주고받은 가운데 오클랜드로 장소를 옮긴 3차전, 골든스테이트는 2차전에서 쇄골 골절을 당한 빅맨 케본 루니가 시리즈 아웃되었고 클레이 탐슨도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아 향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결국 탐슨은 3차전에 결장했다. 케빈 듀란트 역시 3차전도 결장이고 5차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스티브 커 감독은 4차전 출전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발언했다.
토론토의 선제 득점으로 경기가 시작하여 단 한 차례의 추격조차 허용 하지 않았고 스코어보드에서도 알 수 있듯 토론토는 전 쿼터를 리드한 끝에 낙승했다. 토론토의 외곽포가 선수를 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터져나온 경기. 플레이오프 기간동안 침묵했던 대니 그린이 3점슛 6개를 적중시키며 팀의 리드 유지에 큰 보탬이 되었고, 카일 라우리도 23득점을 기록했을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특유의 허슬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며 그간 플레이오프에서 겪었던 악몽을 확실하게 날려버리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전에 잠잠한듯했던 카와이 레너드는 3쿼터부터 터지기 시작하며 후반전 결정적인 고비마다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결국 30득점을 해냈다. 원정에서 열린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어 2차전에서 빼앗겼던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되찾아오며 더욱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모든 선수들이 고루 분전했던 토론토와 달리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 홀로 47득점으로 본인의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패배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치명적인 패배가 되었다. 커리가 43분을 소화하며 너무 많은 체력을 소진했지만 결국 패배했고 당장 4차전이 이틀뒤에 열린다는것이 너무나도 뼈아프다. 햄스트링을 다친 탐슨이 4차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고 듀란트도 최소 5차전은 되어야 복귀할 수 있다.[14] 당장의 4차전마저 패배한다면 3대1 이라는 절대적으로 열세인 시리즈 전적을 가지고 토론토로 돌아가야하는데 너무 상황이 힘들어진다.
6.4. 4차전
2019년 6월 7일 21:00 (ET) 오라클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TOR | 17 | 25 | 37 | 26 | 105 |
GSW | 23 | 23 | 21 | 25 | 92 |
케빈 듀란트는 이번 경기도 결장하고, 클레이 탐슨은 출전하기로 결정되었다.[15] 그리고 2차전 끝나고 시리즈 아웃이라 알려졌던 케본 루니도 출전한다.
전반은 서로의 외곽을 철저하게 틀어막으며 골든스테이트가 토론토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게임을 끌고 갔으나, 약속의 3쿼터. 토론토가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힌 이후부터 업치락 뒷치락 하더니 디 그린의 어처구니 없는 테크니컬[16]로 토론토에 자유투가 주어지고 역전. 이때부터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레너드, 이바카 등이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반면 골든스테이트에서는 부상 여파가 우려됐던 탐슨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커리가 전 경기에서 무리한 여파인지 3점슛을 연이어 놓치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쇄골 골절 부상을 딛고 출전한 루니는 통증을 참기 어려운지 표정이 좋지 않았고 별 다른 활약도 하지 못했다. 다만 클레이 탐슨이 걱정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하지만 부상 탓에 확실히 수비에선 이전만큼 좋지 못했고, 그를 대신할 옵션인 리빙스턴은 공격이 탐슨보다 아래고 퀸 쿡은 수비가 좋지 않은 편이라 역시 복귀해도 정상 컨디션은 아닐 듀란트와 함께 수비 조직력을 어떻게 다듬을지가 관건이다. 밴블릿은 리빙스턴의 팔꿈치에 가격당해 눈두덩이가 찢어지고 이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벤치로 돌아와 큰 문제가 없다는걸 입증했다.
토론토가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되었고 골든스테이트는 속수무책으로 시리즈를 넘겨줄 상황에 놓였다.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찰스 바클리의 "점프슛 팀은 우승할 수 없다"라는 과거의 발언이 떠오르는 시점. 2016년 클리블랜드에게 패할 때보다도 더 경기력이 좋지 않다.
6.5. 5차전
2019년 6월 10일 21:00 (ET) 스코샤뱅크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GSW | 34 | 28 | 22 | 22 | 106 |
TOR | 28 | 28 | 22 | 27 | 105 |
골든스테이트가 파이널 시리즈 홈에서의 충격적 2전 전패를 당했고 토론토 랩터스가 3대 1로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 토론토가 승리를 장식하며 파이널 시리즈를 우승으로 끝내버릴지 주목된다. 듀란트 5~6차전 출장이 유력하다는 스티브 커 감독의 언질이 있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복귀가 너무 많이 미뤄지고 있는지라 이를 연막으로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문제는 골든스테이트의 수비 경쟁력이다. 커리의 수비 능력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거기에 팀의 공격을 홀로 지탱해 온 상황이라 체력 부담이 크고, 탐슨은 하필 부상 부위가 푹 쉬는 것밖에 답이 없는 햄스트링인데다 상대에이스인 레너드를 막기엔 포지션 차이로 힘이 달린다. 듀란트가 복귀한다해도 정상 컨디션은 아닐 것이 확실하고, 실전 감각도 떨어져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레너드를 막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결국 이궈달라와 디그린의 수비 부담은 갈수록 커질 예정이며, 레너드는 탐욕과 거리가 먼 선수라 돌파 후 킥아웃이나 투맨 게임을 할 수 있어 라우리, 시아캄, 밴블릿, 가솔, 이바카, 대니 그린에 대한 수비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토론토 입장에선 5차전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이다. 만약 듀란트가 나온 상황에서 5차전을 내주면 듀란트에게 실전 감각을 주고, 골든스테이트 팀 자체에게는 희망을 주게 되며, 듀란트가 안 나온 상황에서 지는건 더 최악으로 듀란트가 복귀할 시간을 벌어주게 된다. 팀 내 부상 상황이 골든스테이트보다 훨씬 낫고 최고의 공수겸장 레너드가 공수 양 쪽에서 모두 S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거기에 2옵션 라우리말고도 시아캄, 밴블릿, 이바카, 대니 그린, 가솔 등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보태며 레너드를 돕고 있어 쉽게 질 것 같지 않을 분위기다. 여기에 엄청난 수비 코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정된 득점원을 가진 골든스테이트를 공략하고 있어 공수 양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다.
경기 당일 역시나 케빈 듀란트의 출전이 결정되었으나 2쿼터 중반, 아킬레스건 부상이 터지면서 시즌아웃되었다.
팽팽한 경기였으나 4쿼터 카와이 레너드가 말그대로 대폭발하면서 2-12로 토론토가 골든스테이트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러나 좋은 흐름의 순간 3분 33초를 남겨두고 닉 널스 감독이 타임아웃을 불렀고[17], 이 타임 아웃이 골든스테이트의 재정비의 기회가 되었다.
드마커스 커즌스의 덩크가 무효로 판명된 이후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연이은 3연속 3점슛으로 토론토를 폭격하면서 역전에 성공. 이후에도 하프코트라인 침범, 오펜스 파울, 골텐딩 등등 온갖 삽질을 저지른 골든스테이트였으나 최후의 토론토 공격 순간, 마크 가솔을 수비하던 드레이먼드 그린이 라우리에게로 가는 패스를 눈치채고 라우리의 슛을 손가락 한개로 간신히 저지해내면서 1점차로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하게 되었다.
케빈 듀란트는 12분 12득점을 넣었으나 부상재발로 아쉽게도 이번 파이널 출장은 더 이상 어려울 듯 하다. 기존 종아리 부상이 아니라 선수기량과 직결되는 아킬레스건 부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 토론토 홈관중들은 처음 듀란트가 부상으로 쓰러졌을 때는 환호했으나 듀란트가 쓰러지자 가장 먼저 달려가 걱정해준 카일 라우리가 팬들을 진정시키면서 퇴장시에는 격려의 박수를 쳐주었다[18].
4쿼터 마지막 순간은 골든스테이트, 특히 커즌스가 공격권을 넘겨주는 파울을 계속 저지르면서 흔들렸으나 토론토 역시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최후의 일격을 날리지 못했다. 이로써 오라클 아레나에서는 다시 한 번 NBA 게임이 열리게 되었다.
닉 널스 감독의 그 타임아웃은 경기 종료 이후 엄청난 논란을 불렀는데, 당시 레너드가 야투감각이 연속 10득점으로 그야말로 천장까지 올라온 상황이었고 골든스테이트는 선수들은 멘탈이 나가서 수비가 흐트러진데다가 남은 작전타임도 딱 1개라 화면으로도 스티브 커 감독이 여기서 부를 것인가 말 것인가 엄청나게 고민을 하는 모습이 잡혔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결국 공짜로 타임아웃이 하나 더 생긴 골든스테이트는 수비라인을 정리할 기회를 얻었고 신승을 거두었다. 결과론으로 보기도 어려운 것이 이 작전타임 이후의 토론토의 공격은 단순한 카와이 GO였기 때문. 별다른 작전변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불렀는지는 감독만이 알 것이다.[19]
토론토 홈에서 우승을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수많은 스타들이 코샤뱅크 아레나를 방문했다. 캐나다가 낳은 불세출의 아이스하키선수 웨인 그레츠키가 모습을 보였으며 토니 파커와 친분이 있는 티에리 앙리, 캐나다 테니스 선수 유지니 부샤드도 경기장을 찾았다. 골든스테이트 구단 직원인 조니 웨스트[20]과 약혼한 골프선수 미셸 위와, 토론토에서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스테판 커리의 아버지이기도한 델 커리는 골든스테이트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하프타임에는 1차전때처럼 토론토 전선수들이 코트 위에 등장했다. 천시 빌럽스, 제일런 로즈, 맷 보너, 알빈 윌리엄스 등이 팬들에게 인사했고 토론토의 연고정착을 이끌었으나 또한 태업으로 인하여 여전히 논란에 쌓여있는 빈스 카터도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6.6. 6차전
2019년 6월 13일 21:00 (ET) 오라클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TOR | 33 | 27 | 26 | 28 | 114 |
GSW | 32 | 25 | 31 | 22 | 110 |
오라클 아레나 역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NBA 경기.
닉 널스 감독의 오판과 스플래시 브라더스의 폭발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골든스테이트이지만 상황은 좋지않다. 무리하게 출전한 케빈 듀란트가 결국 아킬레스건 완전파열 부상을 입어 시즌아웃이 확정되었고 쇄골 골절을 참고 출장한 케본 루니도 부상이 악화된지라 6차전 출장을 확신할 수 없다.[21] 토론토는 역대 첫번째 우승을 홈에서 할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를 날려버렸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멘탈을 잘 추스려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길 바랄것이지만 만약 6차전을 패배한다면 7차전이 홈에서 열린다고해도 경험과 기세싸움에서 앞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오히려 유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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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악화된 케본 루니는 본인이 선언했던대로 선발 출전하였다. 경기 시작부터 카일 라우리는 11 득점을 홀로 책임지며 무쌍을 찍었다. 그러나 이내 점수 차는 다시 좁혀졌고 전반적으로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갔는데 골든스테이트는 분발했으나 토론토의 집중력이 좀 더 강했다. 3쿼터 중후반에 클레이 탐슨마저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쓰러졌다. 누워있는 상태로 뛸 수 없을것 같은 신호를 보낸 탐슨은 팀 동료의 부축을 받으며 라커룸 쪽으로 양발로 걸어나가다가 이내 부축없이 걸어갔고, 갑자기 뒤로 돌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자유투를 전부 성공시켰지만 이후 다시 라커룸으로 되돌아간것으로 보아 팀의 사기를 위해 일단 본인이 받아낸 자유투만큼은 마무리짓기 위해 잠시 나온듯하다. 탐슨의 아버지는 무릎이 나간 소리를 들었냐고 물어봤고 탐슨은 그렇지 않다고하며 본인이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계속 몸을 풀어보았지만 잠시 뒤 리포터는 오늘 경기 탐슨은 아웃[22]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다시 돌아오지 못하였다. 그렇게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에 이어 탐슨마저 잃게 되었고 카와이 레너드는 흔들림없이 스코어러로 활약했다.[23]
4쿼터는 엎치락뒤치락 명장면과 난장판이 어우러졌는데 한 팀이 달아나려 하면 상대방이 바로 맞불을 놓는 형태였다. 탐슨이 나가 공격이 약해진 골든스테이트 측이 커즌스와 퀸 쿡을 코트에 내보냈을 때는 밴블릿이 이를 이용해 3점을 연달아 꽂고, 반대로 골든스테이트가 수비적 라인업을 운영할 때는 수비 성공을 통한 리빙스턴의 덩크 마무리 등이 인상깊었다. 디그린도 힘든 상황에서 3점을 꽂고 이궈달라도 3점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통해 득점을 지원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후반으로 갈수록 심판 콜이 인색해지며 강한 몸싸움도 여러차례 일어났고 이바카가 몸싸움을 통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마무리하면 커즌스가 바로 폭군 모드로 레이업을 넣어버리는 등 볼거리가 많았다.
물론 긴장된 상황에 거칠어지는 경기 속에서 턴오버와 오심 콜도 많이 나왔는데 디그린은 애매한 플레이로 공을 뺏기거나 아예 자신의 벤치로 공을 던져버리는 실책을 저질렀으며 대니 그린은 드리블을 칠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 1인 수비에 갇힌 채 패스를 하다 공을 아웃시켜 역적이 될 뻔하는 등 여러 일이 발생했다. 심판들 역시 커리가 자기 발에 엉켜 넘어진걸 반칙으로 불거나, 0.9초 남은 상황에서 파울이 나왔는데 앤드원도 아니고 시간도 안 흘러갔다는 이상한 판단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논란이 있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기회였던 3점슛을 커리가 놓치며 시간이 모두 흘러버리고 0.9초 남은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다 써버린 골든스테이트의 그린과 이궈달라가 타임아웃 제스처를 하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버린다.[24] 이후 테크니컬 파울로 얻어낸 한 개의 자유투를 레너드가 성공시키고, 이어진 공격에서도 레너드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아 4점차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시대를 끝낸 토론토 랩터스. 동시에 7개의 NHL팀이 26년간 달성하지 못한 일을 단 한개의 NBA팀이 해냈다. 또한 하루 전에 팀 창단 첫 우승을 한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에 이어 오늘 토론토가 창단 첫 우승을 함으로써 북미 4대 스포츠에서 하루 사이에 두 팀이 창단 첫 우승을 연달아하는 진귀한 기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워싱턴 내셔널스가 우승하면서 2019년에는 북미 4대 스포츠에서 창단 첫 우승을 한 팀이 무려 3팀이나 되었다.
글로벌 뉴스가 우승 이후 토론토 시민들의 반응을 생중계했다. 중계영상 즐거운 분위기로 시작했으나 토론토팬 중 일부가 경찰차를 때려부순(...) 것이 카메라에 잡히는 바람에 분위기가 좀 묘해졌다. 그래도 1993년 카나디앵 우승, 2011년 벤쿠버 준우승 이후 당시 분위기보다는 온건하다.[25]
토론토는 마사이 유지리의 도전이 그야말로 적중했다. 카와이가 다음 시즌에 설령 팀을 떠난다하더라도 토론토는 궁극의 목표인 우승을 이뤄냈다. 캐나다에서의 농구 인기도 아이스하키에 비할 바는 못되더라도 상당히 올라갔으며 북미에서 3~4번째는 되는 규모인 거대도시 토론토의 주목을 농구로 돌릴 수 있던 것만해도 훌륭한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면 토론토 역시 메가마켓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로써는 많은 것을 잃은 시리즈. 쓰리핏이 가로막히고 케빈 듀란트는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로 다음 시즌이 사실상 휴업이며, 듀란트를 몰아붙여 부상인데도 코트에 서게하여[26] 더 큰 부상을 입게했다는 오명까지 뒤집어 쓰게 되었다. 게다가 클레이 탐슨마저 6차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듀란트와 탐슨이 없는 상태에서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대권도전 팀으로써 전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가는 비시즌의 중요과제로 남았다.
카와이 레너드는 우승 직후 라우리와 함께 천진난만하게 폭소하고 우승 인터뷰 자리에 샴페인 파티를 하던 물안경을 그대로 쓰고 나오면서 새로운 별명 '펀가이'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들을 보여주었다. 커 감독은 토론토의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열성팬 나브 바티아와 포옹을 하며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도 나왔다.
밴블릿의 인터뷰 때 라우리가 기자로 변신하여 질문을 한 장면도 꽤나 재밌는 장면이었다. 밴블릿 역시 라우리의 질문에 재치있게 화답하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7.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 Kawhi Leonard |
출장시간: 40.5(양팀 3위), 득점: 28.5(양팀 2위), 야투율: 43.4(양팀 5위), 3점: 35.7(양팀 4위), 자유투: 90.6(양팀 2위), TS%: 60.6(양팀 4위), 리바운드: 9.8(양팀 2위), 어시스트: 4.2(양팀 4위), 스틸: 2.0(양팀 1위), 블락: 1.2(양팀 3위)
총 11표 중 프레드 밴블릿 1표, 카와이 레너드 10표로 카와이 레너드가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9년 토론토 랩터스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한 카와이 레너드는 카림 압둘자바[27], 르브론 제임스[28]에 이어 NBA 역사상 3번째로 서로 다른 팀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되었으며, NBA 역사상 최초로 동, 서부 양쪽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29] 정규시즌 MVP 없이 파이널 MVP를 두 개 이상 수상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더불어 2014년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 2019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쓰리핏을 저지해냈다.
8. 이모저모
- 르브론 제임스가 올해 플레이오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9년 만에 르브론이 없는 파이널이 되었다.
- 올해 파이널은 근 몇년간 제일 빨리 시작하는 파이널이다. 애초에 5월에 파이널이 시작하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 토론토의 파이널 진출로 NBA 파이널 진출이 1회도 없는 팀들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1970~)[30], 덴버 너기츠(1976~)[31][32] 샬럿 호네츠(1988~)[3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989~), 멤피스 그리즐리스(1993~), 뉴올리언스 펠리컨스(2002~)[34]가 되었다.
- 토론토는 캐나다팀 역사상 최초의 NBA 파이널 진출과 함께, 드래프트 로터리 제도 시행후 최초로 로터리픽(14픽 이내) 플레이어가 1명도 없이 파이널을 우승한 팀이 되었다. 토론토 선수들 중 가장 드래프트 지명순위가 높았던 선수는 카와이 레너드(전체 15위)이다.
- 이번 시리즈에서 워낙 풍전스테이트 때문에 부상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정규시즌을 줄이던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다시 best of 3로 돌리자는 목소리가 미국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아무리 정규시즌에 잘해봤자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그 선수들의 활약을 볼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중. 단,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수익이 많이 나오는 구간은 1라운드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일이다.
- 토론토의 우승으로 구단 첫 우승 및 캐나다 연고 팀 첫 우승이 나왔다. 또한 파이널에 진출하자마자 우승을 거둔 11번째 팀이 되었다.[35] 여기에 덤으로 NBA 파이널에서 준우승 없이 챔프전 승률 100%를 갖고 있는 3번째 팀으로 기록되었다.[36]
- 마크 가솔이 우승한 기록을 세우면서 파우 가솔과 함께 NBA 최초로 형제선수가 우승 기록을 세웠다.[37] 희한한 것은 둘다 한때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이었는데 이적한 후 바로 그 팀에서 우승을 한 것이었다.
- 제레미 린은 NBA에서 우승한 3번째 동양계 선수가 되면서[38] 야오밍에게 3번째 의문의 패배를 안겼다.
앞으로 동양 선수들이 NBA 우승 할 때마다 의문의 1패씩을 챙겨야 하는 영원히 고통 받는(...) 야오밍[39]
- 캐나다의 유일한 NBA 팀 토론토의 우승으로 결승 내내 거리응원을 하던 캐나다 전역은 마치 한국이 월드컵 4강 진출한 것과 비슷하게 전국적으로 난리가 났다[40]. 토론토의 광팬이자 글로벌 홍보대사인 드레이크는 토론토 시민들과 함께 샴페인 파티를 벌였다.
- 루키 잡지의 기자들의 우승 예상 중 원석연 기자가 유일하게 랩터스 in 6를 맞춰냈다.#[41] 또한 원석연 기자는 "듀란트에게는 수프가 필요했다"라며 듀란트를 무리해서 코트로 내보낸 골든스테이트를 꼬집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원석연의 더 멘트] 수프가 필요했던 케빈 듀란트
- LA 레이커스의 카일 쿠즈마는 대놓고 수비를 게을리하는 르브론의 등을 냅다 떠밀어서 수비시킨 사건 이후 이번 시리즈 종료 후에도 "파출리아가 레너드를 부상 입혔던 그 사건의 업보다"라는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 카와이 레너드의 과거 스퍼스 구단과의 갈등 사태 역시 재평가를 받고 있다. 팀에 대한 로열티와는 거리가 먼 듯 이기적이게만 보였던 행동이 결과적으로는 개인과 팀 양쪽 모두에게 엄청나게 큰 이익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반면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팀의 승리를 위해서 부상이 있음에도 출전을 강행했던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탐슨은 부상의 악화로 시리즈에 큰 보탬을 주지 못했고 팀은 결국 패배했다.[42] 이렇게 이번 듀란트 부상 이후 모든 것이 재조명되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카와이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옳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과거 스퍼스 팀 의료진과 카와이 개인 메디컬 캠프 간의 부상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고, 팀은 복귀 결정을 내렸지만 카와이 측은 시즌 아웃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팀과 불화설이 터지고 태업 논란, 이적 루머 등 온갖 잡음이 끊이질 않았지만 카와이는 다른 누구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었을 자신의 판단을 믿고 개인 의료진을 신뢰하며 남들이 뭐라 하던 출전을 거부했다. 그 결과 팀을 떠나긴 했지만 새로운 팀에서 관리하에 본인의 몸을 돌보며 이적하자마자 우승을 이뤄냈다. 반면에 똑같은 압박을 받았던 듀란트는 무리하여 출전을 강행했고,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다음 시즌을 통째로 날릴 가능성이 커졌고 결국 팀도 떠났다. 스포츠 패널들은 이런 압박을 받을 경우 사실상 선수들은 태업과 진정성 의심을 강하게 받으므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무리를 해서라도 출전을 강행하게 되는 것인데, 이번 파이널로 인해 그런 관례가 깨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사실상 팀 의료진들도 프런트의 압박을 받기 때문에 무조건 팀 의료진 말만 믿기보다는 개인 의료진을 따로 보유하는 것이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서는 더 좋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43]
- 여담으로 이번 파이널은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골든스테이트 vs LA 클리퍼스처럼 1차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정팀이 승리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는 오라클 아레나에서 치른 마지막 파이널에서 홈 3경기를 모두 패했다. 한 때 오라클 던전이라고 불렀던 걸 감안하면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 2016-17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데뷔하고 2018-19시즌 토론토로 이적한 패트릭 맥카우는 2017, 2018, 2019 파이널에서 우승하면서 데뷔 3시즌만에 반지 3개를 얻었고 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 3핏 시대 (2000~2002) 멤버들 이후로 처음으로 개인으로 3핏을 달성하는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스티브 커 이후로 처음으로 우승하고 팀을 옮기자마자 우승한 선수가 되었다. (스티브 커의 경우 1997-98 시카고 불스, 1998-99 샌안토니오 스퍼스)
- 신시내티 레즈의 레전드이자 토론토 출신인 조이 보토가 카와이 레너드의 이적을 막기 위해서 앞으로 레너드의 토론토 시내에서의 교통비를 전부 부담하겠다는 제안을 해서 화제가 되었다. 레너드급의 슈퍼스타 운동선수라면 공공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는 것은 둘째치고 너도 전성기때 블루제이스 안 왔잖어...라면서 보토가 좀 까였다.
- 2018-19 KBL 챔피언결정전과 승패와 홈 경기장 순서가 모두 같을 뻔 했다. 차이점은 KBL 준우승팀은 6차전이 아닌 5차전에서 우승을 내줬다는 점.
- 쭉 이어오던 슈퍼팀의 우승이 끝난 파이널이기에 2011 파이널 만큼이나 팬들에게 사랑받는 파이널이다[44].
9. 관련 문서
[1] MLB는 1992년, 1993년 월드 시리즈가 있었고 NHL은 캐나다팀이 7팀이나되는만큼 상당히 많은 국가대항결승전이 열렸으며 NFL에는 캐나다팀이 없다. MLS의 경우에는 2017년에 토론토 FC가 결승전에 진출했다.[2] 참고로 이 경기는 닉스가 이겼다.[3] ABC에서 스포츠 중계를 할때는 같은 월트 디즈니 계열 방송국인 ESPN에서 제작한다.[4] 1,3.5차전은 SPORTSNET에서, 2,4,6차전은 TSN에서 생중계한다.[5] 캐나다 공중파인 CTV2는 2,4차전을 CTV는 6차전을 ABC버전와 동시 생중계하며 City tv도 마찬가지로 3,5차전을 ABC버전와 동시 생중계한다.[6] MLS까지 범위를 넓히면 2017년에 토론토 FC가 우승했으므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게된 것은 아니긴 하다. 상당히 인기있는 NHL 2군인 AHL에서도 토론토 말리스가 2018년 우승했다.[7] 다만 포틀랜드도 주전 빅맨 유서프 너키치가 플레이오프 직전 시즌 아웃되었고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도 컨파 2차전에 갈비뼈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있었다.[8] 환호도 있었으나 야유도 받았다. 보시가 토론토를 떠날 때의 태도를 생각해보면 그럴만하다.[9] 토마스는 토론토에서는 부사장으로서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했으나 이후 뉴욕 닉스에서 잃어버린 10년 암흑기를 만드는 최악의 만행을 저지르면서 흑역사가 되었다.[10] 이전의 두 선수는 마이클 조던, 앨런 아이버슨.[11] 클레이 탐슨이 파이널 기간 동안 드레이크의 음악을 듣지 않겠다고 인터뷰한 것에 대한 반응인 듯하다.[12] 주요 득점원인 한명에게만 전담마크를 시킨 다음 4명으로 박스 형태의 수비존을 형성하는 수비. 슬램덩크에서 북산이 이정환의 침투와 신준섭의 외곽포를 막기 위해서 시도한 수비법이다. 이 경우 내부 침투와 1명의 슈터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상대방에 대한 수비를 사실상 포기하는 극단적인 수비법.[13] 경기 끝난 후 카일 라우리는 자기 평생 처음으로 박스 앤 원을 사용해 봤다고 밝혔다. 다른 모든 공격원을 버리고 커리 하나만을 봉쇄한 수비법이지만 다른 선수들이 넣어주지 못하면서 마지막 쐐기 득점인 이궈달라의 3점을 제외하면 종료까지 4분간 골든스테이트를 무득점으로 묶은 극단적이면서도 효과를 발휘한 수비법이었다.[14] 스티브 커 감독의 발언을 그대로 옮기자면 탐슨이 4차전에 뛸 수 있길 바란다고 했으나 탐슨이 다친 부위가 햄스트링이란것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보는게 맞다. 만약 무리해서 출장한다고해도 평소와 같은 활약은 절대 불가능할것이다. 그리고 듀란트 5차전에 복귀할 수 있다는게 아니라 5차전 복귀를 희망한다고했다. 듀란트의 상태가 나아지지않는다면 아예 시즌 아웃으로 끝날 수 있다는것[15] 탐슨의 출장결정에 대해 탐슨이 너무 무리하는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16] 가만히 있었으면 될 평범한 파울가지고 심판한테 따졌다가 테크니컬을 먹었다.[17] 규정상으로는 양팀이 합쳐서 2번만 부르면되는데 골든스테이트가 2개를 불렀기 때문에 토론토가 타임아웃을 부를 필요는 없었다. 다만 3분을 남겨놓게 되면 이전까지 남은 타임아웃 갯수에 관계없이 한팀이 부를 수 있게되는 타임아웃이 2개로 무조건 줄어들게 되는데, 그 시점에서 4개나 타임아웃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정비를 하고 간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또한 토론토는 이번 플레이오프와, 파이널 시리즈에서 타임 아웃 이후의 공격성공률이 상당히 좋은 편이기도 했다.[18] 경기 후 드마커스 커즌스와의 인터뷰 중 토론토 관중들의 환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실망스러운 어조로 완전 쓰레기라는 얘기도 들었지만 한 토론토 팬은 편지와 함께 KD 캐나다는 미안하다는 문구가 적힌 꽃을 듀란트에게 보내는 훈훈함을 보여주었고 GSW 오피스는 이 팬에게 감사를 전했다. https://www.nbcsports.com/bayarea/files/imagefromiosjpg-2 비록 처음에 잠시 보냈던 환호는 변명의 여지없이 실망스러운 모습이었겠지만 토론토 팬들도 그만큼 듀란트가 너무 잘하기 때문에 그의 부재가 순간 기뻐서 그랬던것이지 진심으로 그의 부상을 원하지는 않았을것이고 라우리 덕분에 다시금 이성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9] 추후 닉 널스 감독이 밝히길, 레너드의 체력 안배를 위해 일부러 작전타임을 불렀다고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토론토의 공격 흐름을 끊어버리고 골든스테이트에게 천금 같은 작전타임을 부여한 희대의 오판이 되었다. 당장 이 판단 하나로 시리즈의 향방이 알 수 없게 바뀌어 버렸다.[20] 제리 웨스트의 막내 아들이다. 이후 결혼했다.[21] 다만 루니가 직접 밝히길 6차전에 출장할것이라고한다.[22] 경기 후 밝혀졌지만 전방십자인대 파열이었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던 탐슨은 다시 돌아와서 자유투도 해결하고 그 고통속에서도 어떻게든 다시 한 번 코트에 나오려고 최선을 다했던것.[23] 사실 레너드의 활약은 이전 경기들에 비하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수비나 패스 등에서는 여전히 좋았지만 공격에서는 겨우 20점을 넘기는 활약이었다. 다만 중요할 때마다 터지는 밴블릿의 3점과 라우리의 페이드 어웨이 빅샷, 시아캄의 돌파 마무리 등 전원이 고루 제때 터지면서 신승할 수 있었다. 해설자들도 레너드 외의 선수들이 공을 돌리며 득점을 만드는 모습을 칭찬했다.[24] 공교롭게도 이 파울은 인구에 회자되는 크리스 웨버의 테크니컬 파울에 대해 해설자들이 언급한지 얼마 안돼 나왔다. 다만 단순히 그린이나 이궈달라의 판단 미스가 아니라 공을 쥐고 넘어져 0.9초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일어나서 슛 쏠 시간도 못 벌 바엔 테크니컬받고 파울 작전 후 상대방의 자유투가 미스나길 바란 것일 수도 있다.[25] 이때는 말 그대로 폭동이 벌어졌다(...)[26] 듀란트 본인은 코트에 선 것은 자신의 결정이라고 하긴 하였다.[27] 1971년 밀워키 벅스, 1985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수상[28] 2012, 2013년 마이애미 히트, 2016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수상[29] 카림 압둘자바가 1971년에 밀워키 벅스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하였을 당시에 밀워키는 서부 컨퍼런스 소속 팀이었다.[30] 버팔로 브레이브스 시절부터[31] 구단은 1967년 창단되었지만 NBA 가입은 1976년이므로 1976년부터 카운트된다.[32] 덴버는 4년 뒤 파이널에 진출하여 우승에 성공한다.[33] 2번째 샬럿 호네츠는 2004년에 샬럿 밥캣츠로 창단했지만 1번째 샬럿 호네츠였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연고 이전 후 팀 이름을 변경하며 샬럿시절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양보하면서 1988~2002시즌이 팀의 역사로 기록된다.[34] 1988년에 창단했지만 샬롯 연고시절이던 1988~2002시즌을 2번째 샬롯 호네츠에게 양도하면서 2002년부터 구단의 역사가 카운트된다.[35] 1947년 필라델피아 워리어스, 1949년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 1951년 로체스터 로열스, 1957년 보스턴 셀틱스, 1971년 밀워키 벅스, 1977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979년 시애틀 슈퍼소닉스, 1991년 시카고 불스, 1999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2006년 마이애미 히트, 2019년 토론토 랩터스[36] 시카고 불스(1991-93, 1996-98), 새크라맨토 킹스(1951), 토론토 랩터스(2019)[37] 마크 가솔(2019), 파우 가솔(2009, 2010)[38] 첫번째 선수는 멍크 바터 (2003 스퍼스), 두번째 선수는 쑨웨 (2009 레이커스)[39] 물론 웃자고 하는 소리지, 저 선수들처럼 우승하는 걸 야오밍이 부러워할리가 없다. NBA는 정규시즌의 경우 실제로 경기를 뛸 수 있는 active선수와, active로 명단을 옮기지 않으면 경기에 뛸 수 없는 inactive선수까지(과거에는 부상자 명단으로 불렀다.) 로스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inactive없이 딱 12명의 선수로만 로스터를 꾸려야 한다. 그런데 쑨웨와 멍크 바터 둘 다 우승 당시 팀에서 플레이오프 로스터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즉, 레이커스와 스퍼스 입장에선 둘 다 전력 외 선수 취급한 것. 이에 따라 이 둘은 해당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단 1초도 코트를 밟지 못했고 말 그대로 우승반지를 기념품처럼 받아온 셈이다. 물론 둘 다 정규시즌에도 팀에 코딱지만큼의 도움도 되지 못했으며, 가상의 대체선수보다 얼만큼 공헌도를 했느냐를 따지는 VORP 수치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즉, 대체되는 게 나은 레벨의 선수인 셈. 린의 경우 둘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인만큼 플레이오프 로스터에는 합류했으나, 24경기 중 고작 8경기 출전, 평균 3분 남짓 뛰며 1.1점 0.4리바운드 0.5어시스트 0.1스틸이라는 미미한 기록만을 남겼다. 심지어 파이널 무대에서는 말 그대로 딱 1경기, 총 1분만을 뛰며 말 그대로 아무 기록도 못 남겼다. 심지어 실책이나 파울도 없다. 슈퍼스타였던 야오밍 입장에서 이런 우승을 바랄 이유가 없다. 실제로 슈퍼스타였다가 말년에 저런 식으로 반지만 챙기는 수준으로 우승한 선수가 바로 미치 리치몬드인데, 이는 아직도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내리고 있으며 이때 우승을 리치몬드의 업적으로 언급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40] 당연한게 맏형되시는 분은 환갑이 다되도록 우승을 못하고 계시고, 둘째 형님 역시 두번째 우승 이후 우승을 못이룬지가 거언 30년이 다되가는 와중에 막내가 우승을 가져다 줬으니…[41] 루키 필진 6명 중 토론토의 승리를 예측한 건 이동환과 원석연 둘이였으나 이동환은 in 7을 예상했다.[42] 물론 탐슨은 듀란트와 달리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도 시리즈 내내 상대팀에 위협을 가져다주었지만, 결정적으로 본인이 맹활약하며 균형을 맞출 수 있었던 6차전 도중 무릎 부상까지 당해 경기에서 아웃 되었고 결국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43] 단 카와이의 논란은 단순히 의료진 쪽 문제만은 아니었다. 자세한 것은 카와이 레너드 항목에도 잘 나온다.[44] 더욱이 랩터스는 워리어스에 비해 팀령도 어리고 미국이 아닌 캐나다 연고팀이라는 희소성이 더해져 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