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9 18:47:07

2007 NBA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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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NBA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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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07 NBA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 단체 사진.jpg
2007 NBA 파이널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
파이널 MVP 토니 파커

1. 개요2. 일정3. 진출팀
3.1. 동부 컨퍼런스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2. 서부 컨퍼런스 : 샌안토니오 스퍼스
4. 전개
4.1. 1차전4.2. 2차전4.3. 3차전4.4. 4차전
5. 파이널 MVP6. 우승 반지7. 여담

1. 개요

2007년 NBA 챔피언십을 놓고 벌어진 동부 컨퍼런스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시리즈였다.

2. 일정

  • 1차전 - 6월 7일, AT&T 센터, 샌안토니오
  • 2차전 - 6월 10일, AT&T 센터, 샌안토니오
  • 3차전 - 6월 12일, 퀵큰 론즈 아레나, 클리블랜드
  • 4차전 - 6월 14일, 퀵큰 론즈 아레나, 클리블랜드

3. 진출팀

3.1. 동부 컨퍼런스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라인업
1. 대니얼 깁슨
(PG / SG)
3. 사샤 파블로비치
(SG / SF)
4. 데이비드 웨슬리
(PG / SG)
6. 섀넌 브라운
(SG)
11.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C)
14. 아이라 뉴블
(SF / PF)
17. 앤더슨 바레장
(C)
19. 데미언 존스
(PG / SG)
20. 에릭 스노우
(PG)
23. 르브론 제임스
(SF / PF)
24. 도넬 마셜
(SF / PF)
27. 드웨인 존스
(PF)
31. 스캇 폴라드
(C)
32. 래리 휴즈
(G)
90. 드류 구든
(F)
감독: 마이클 버튼 브라운
어시스턴트 코치: 행크 이건ㆍ멜빈 헌트ㆍ마이클 말론ㆍ케니 네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작년 시즌과 동일하게 2년 연속으로 정규 시즌 50승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주축인 길버트 아레나스와 캐런 버틀러가 시즌 막판에 부상으로 빠진 워싱턴 위저즈를 4전 전승으로 격파했고, 준결승전에서 제이슨 키드가 이끈 뉴저지 네츠를 6경기만에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난 팀은 작년 시즌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캐벌리어스를 탈락시킨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지난해 7경기에 걸친 시리즈에서 승부를 펼친 두 팀 모두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경기 초반 팔라스 원정에서 모두 2연패를 당했지만, 팀의 주장인 르브론 제임스가 각광을 받은 이후에도 홈에서 접전을 펼치며 2경기를 다시 승리로 잡아냈다. 5차전이 열린 디트로이트에서 NBA 역사상 가운데 열띤 경기를 펼쳤는데 2차 연장전에서 25득점을 혼자 쏟아 부으면서 109-107로 승리했다.[1] 그리고 6차전 홈[2]에서 신인 대니얼 깁슨이 3점슛 5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을 내세우며 피스톤즈를 격파하고 창단 처음으로 NBA 파이널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로써 초반에 2연패한 팀이 극적으로 4연승을 거둔 셈이었다.

3.2. 서부 컨퍼런스 : 샌안토니오 스퍼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라인업
2. 멜빈 엘리
(PF)
4. 마이클 핀리
(SG / SF)
5. 로버트 오리
(SF / PF)
7. 파브리시오 오베르토
(PF / C)
9. 토니 파커
(PG)
11. 자크 본
(PG)
12. 브루스 보웬
(SF)
14. 베노 우드리히
(PG / SG)
15. 맷 보너
(PF / C)
16. 프란시스코 엘슨
(C)
17. 브렌트 배리
(SG)
20. 마누 지노빌리
(SG)
21. 팀 던컨
(PF)
33. 제임스 화이트
(SF / PF)
45. 재키 버틀러
(PF / C)
감독: 그렉 포포비치
어시스턴트 코치: 마이크 부덴홀저ㆍP.J. 칼리스모ㆍ브렛 브라운ㆍ칩 잉글랜드ㆍ돈 뉴먼

스퍼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준결승 7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간 끝에 탈락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06/07 시즌에도 매버릭스는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정규 리그 67승으로 승승장구했고, 매버릭스의 에이스 디르크 노비츠키도 당당히 시즌 mvp를 손에 거머쥐었다. 반면, 던컨과 스퍼스는 1월까지 주춤거리다 시즌 후반에 들어 집중적으로 공세를 취해 정규 리그 58승 24패로 간신히 서부 컨퍼런스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들어서자 두 팀의 처지는 확 달라졌다. 매브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난 상대는 자신들의 전 감독 돈 넬슨이 이끄는 8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자신의 전 팀의 약점을 꿰고 있던 넬슨 앞에서 매브스는 지금까지도 올드팬들에게 황건적의 난이라고 회자되는 충격적인 업셋을 당하고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사라지고 만다.[3][4]

이와 반대로 스퍼스는 승승장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앨런 아이버슨카멜로 앤서니가 있는 덴버 너기츠에게 1차전을 패했지만 이후 모든 경기를 승리해 세미 파이널에서 2번 시드인 피닉스 선즈와 대결을 펼쳤다.[5] 서부 컨퍼런스 팀 가운데 우승이 유력하다고 평가받았던 두 팀이 펼친 1차전에서는 111-106으로 승리하였는데 문제는 4쿼터 2분 53초를 남기고 토니 파커가 지닌 공을 뺏으려고 하다 머리를 부딫힌 스티브 내시에게 반칙 휘슬이 불린 과정에서 내시의 코를 따라 엄청난 상처가 벌어져 의료진들이 필사적으로 치료했지만 출혈은 멈추지 못한 채 벤치로 돌아가야만 했었다.

홈에서 진행된 4차전 4쿼터에서 스퍼스가 11점차로 앞서갔다가 얼마 안 있어 선즈에게 2점차를 당했지만, 경기 종료 18초를 남긴 상황에서 스티브 내시를 광고판에 들이받은 로버트 오리가 퇴장당하면서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 6차전에서 114-106으로 승리하면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데런 윌리엄스의 유타 재즈를 5경기만에 비교적 수월하게 격파하고 팀의 4번째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4. 전개

4.1. 1차전

파이널 1차전 (현지시각 6월 7일, AT&T 센터, 샌안토니오)
1쿼터2쿼터3쿼터4쿼터최종스코어시리즈 전적
파일:2003–2010까지 사용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로고.png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5 20 14 27 76 1패
파일:Spurs Logo 2002-2017.png
샌안토니오 스퍼스
20 20 24 21 85 1승

팀 역사상 최초의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캐벌리어스였지만, 정작 그렇게 올라온 파이널 첫 경기에서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 백업 가드였던 에릭 스노우 외에는 팀에 파이널 경기를 경험해 본 선수가 전혀 없었고, 팀이 스퍼스의 강한 수비에 막혀 전반 팀 아투율 3할로 묶이는 동안 좀처럼 다른 활로를 만들지 못했다. 믿었던 팀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아예 전반에 아투를 단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깊은 부진에 빠졌다. 반면 스퍼스에선 주전 포인트 가드 토니 파커가 물오른 활약을 선보이며 전반에만 12득점을 기록했고 팀의 기둥 팀 던컨 역시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림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다.

결국 3, 4쿼터에도 별다른 활로를 찾지 못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이 1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인 탓에 파이널 첫 경기 76득점에 묶이며 9점차 패배를 당해야 했다. 반면 스퍼스는 던컨, 파커, 마누 지노빌리 3인방의 노련함으로 첫 경기를 잡아내며 서막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4.2. 2차전

파이널 2차전 (현지시각 6월 10일, AT&T 센터, 샌안토니오)
1쿼터2쿼터3쿼터4쿼터최종스코어시리즈 전적
파일:2003–2010까지 사용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로고.png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7 16 29 30 92 2패
파일:Spurs Logo 2002-2017.png
샌안토니오 스퍼스
28 30 31 14 103 2승

4.3. 3차전

파이널 3차전 (현지시각 6월 12일, 퀵큰 론즈 아레나, 클리블랜드)
1쿼터2쿼터3쿼터4쿼터최종스코어시리즈 전적
파일:Spurs Logo 2002-2017.png
샌안토니오 스퍼스
16 24 15 20 75 3승
파일:2003–2010까지 사용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로고.png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8 20 12 22 72 3패

4.4. 4차전

파이널 4차전 (현지시각 6월 14일, 퀵큰 론즈 아레나, 클리블랜드)
1쿼터2쿼터3쿼터4쿼터최종스코어시리즈 전적
파일:Spurs Logo 2002-2017.png
샌안토니오 스퍼스
19 20 21 23 83 4승
파일:2003–2010까지 사용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로고.png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 14 18 30 82 4패

5. 파이널 MVP

토니 파커

기록 : 4경기 출장 / 야투율 56.8% / 평균 24.5득점 / 5.0 리바운드 / 3.3 어시스트 / 0.8 스틸

파커는 이 파이널 MVP로 유럽 출신으로는 최초로 파엠을 따낸 선수가 되었다. 이후 디르크 노비츠키, 그리고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각자 파엠을 추가하며 이 리스트에 합류했다.

6. 우승 반지

파일:스퍼스 우승반지 (2007).jpg

7. 여담

  •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홈구장 명칭이 SBC 센터에서 AT&T센터로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우승했다.
  • NBA 챔피언을 달성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파브리시오 오베르토는 아르헨티나 선수로서는 마누 지노빌리에 이어 2번째가 되었다.
  • 우승하지 못한 캐벌리어스는 3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순위권에 들어갔지만 결승 진출은 좌절되었고, 2010-11시즌 르브론이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하면서 복귀할 때까지 4년동안 플레이오프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르브론이 캐벌리어스에 복귀한지 2년째 되던 2016년, 마침내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 전력차이가 심해서 시청률이 영 좋지 않았으며 당대 최고 인기 드라마 소프라노스의 화제성에 밀려서 존재감도 별로 없었던 파이널.
  • 위에 언급된 2018년과 비교해보자면 둘 다 르브론 원맨팀이었다는건 같지만 상황은 상당히 다르다. 2007년의 르브론은 경험부족 및 본인의 부진으로 스윕패를 당했지만 2018년은 르브론 플옵 역사상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상대방의 전력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스윕을 당한 것이기 때문. 게다가 2018년은 J.R. 스미스의 어이없는 본헤드 플레이 역시 한 몫했다. 또한 인기가 없었던 2007년 파이널과는 달리 2018년 파이널은 꽤나 인기가 있는 파이널이었다.
  • 인기와는 별개로 해당 우승으로 스퍼스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년동안 4차례 우승에 성공하며 연속 우승이 없는 탓에 논란은 있지만 언론으로부터 왕조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2020년까지 2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2014년 우승 추가로 더욱 업적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1] 이후 이 경기가 소위 '르브론의 디트로이트 침공'으로 묘사되며 르브론의 플레이오프 활약상의 첫 장을 장식한다.[2] 이날 경기 1쿼터에서 24초 샷클락 계시기가 고장나면서 경기가 지연되었지만, 후반에 들어선 뒤에야 정상으로 작동되었다.[3] 노비츠키 커리어 최악의 굴욕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택배 시엠 수상식이 바로 이 황건적의 난으로 인해 빚어졌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통상적으로 시엠 수여식을 플레이오프 2~3라운드 도중에 경기를 앞두고 홈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했는데, 시엠 수상자는 대개 상위시드 소속팀이므로 시엠 수상자가 1라운드에서 광탈하는 경우가 전무했기 때문.[4] 덧붙여서 택배로 트로피를 줬다는 건 당연히 놀리려는 의도가 짙은 농담이고, 노비츠키는 이 해 별도의 장소에서 데이비드 스턴 총재와 마크 큐반 구단주가 동석한 자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참고로 시상식 도중에 큐번 구단주가 스피치를 하다가 울먹거렸는데, 예상치 못한 1R 광탈에 단단히 뿔나있던 댈러스 지역언론들은 '노비츠키 수상이 감격스러워서가 아니라, 광탈이 쪽팔려서 운거지?'라고 조롱하기도(...)[5] 2차전 준비를 하고 있을 때, 1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이변의 패배를 당하면서 두 팀의 대결이 사실상의 서부 컨퍼런스 정상 대결로 간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