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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2010 수능 2011 수능
(2010.11.18.)
2012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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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특징
2.1. EBS에서 70% 연계
3. 6월 모의 평가(2010. 06. 10.)4. 9월 모의 평가(2010. 09. 02.)5. 11월 본 수능(2010. 11. 18.)
5.1. 언어 영역5.2. 수리 영역
5.2.1. 가형5.2.2. 나형
5.3. 외국어 영역5.4. 사회탐구 영역5.5. 과학탐구 영역
6. 주요 3개 영역 원점수 평균 및 표준편차7. 등급구분점수8. 수능 샤프논란 및 중국산 샤프 입찰 비리사건9. 2011학년도 대학입시사 정리
9.1. 1월부터 12월까지 주요 사건들 정리
10. 2011 연경 초 핵폭발 사태11. 브리핑
11.1.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브리핑11.2. 출제위원장의 브리핑
12. 말, 말, 말

1. 개요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1]
내년 3월에 말씀드릴때는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2010년 12월 7일, 2011학년도 대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 中

2010년 11월 18일 실시되었다. 본래 11월 11일 실시 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충분한 수험기간 확보[2]와 G20 서울정상회의[3]와 일정이 겹쳐 혼란이 예상되어[4] 일주일 연기된 11월 18일 실시되었다. 시험일은 일주일 연기되었으나 시험 원서 접수와 성적통지가 오프라인 통지에서 온라인으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변경[5]되어 예정대로 12월 8일에 각 수험생에게 성적이 통지되었다. 지원자는 712,777명, 응시자는 668,339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적용된 2005학년도 수능[6] 이래로 최다 응시자.[7]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실시된 7번째 시험이며 사회탐구영역 국사 과목에 한하여 2005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3번째 시험이다. 수험생이 전 영역/과목을 임의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는 선택형 수능으로 실시되었다. 듣기 방송 미디어 포맷이 테이프에서 CD로 변경되었다.

출제본부는 안태인 출제위원장을 포함하여 출제위원단 300명, 검토위원단 182명, 관리요원단 183명 등 총 66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출제기간은 인쇄 · 배송기간을 포함, 10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32일이 소요되었다.

이의신청은 11월 18일부터 11월 22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접수를 받았다. 그리고 제기된 이의에 대하여 11월 28일까지 심사를 끝낸 후에 최종 정답 발표는 11월 29일 오후 5시에 했으며 이의제기 검토결과, 복수정답이 인정된 문제는 없었다. 가장 이슈가 되었던 언어영역 46번에 대한 이의제기 역시 기각되었다. 지문 안에 답이 있다는 수능의 원칙상 사실 복수정답 인정 자체가 나올 수 없었던 것이다.

수준이 매우 어려워서, 전년도에 이어 전영역 만점자가 나오지 않았다. 언수외 만점자는 11명이었지만 모두 인문계였다. 즉, 자연계 언수외 만점자는 단 한명도 없다!. 특히, 이과라면 1교시에는 두더지에게 두더지 게임 해머 맞듯이 처맞고, 2교시에는 사차함수를 미칠듯이 꼬아서 낸 이십사번 문제에 비오는 날 먼지 나게 맞고, 3교시에는 수학도 아닌데 0과 무한대를 오가는 극한의 오묘함에 찍는 것보다 정답률 안 나오는 26번 문제에 매달려야 했던 악몽같은 시험.[8] 문과라면 국, 영은 똑같고 수학은 그나마 나았던 수준. 당시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에 붙은 한 오르비 네임드 유저는 수능이 끝난 뒤, '6월 때만 해도 워터파크더니, 갑자기 9, 11월이 되니 화산자연공원이 되어버렸다' 며 탄식을 남겼을 정도.

문제지는 EBSi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2. 주요 특징

2.1. EBS에서 70% 연계

2010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EBS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의 연계가 수능 역사상 처음으로 70% 이상을 기록했다. 2005학년도 수능부터 매 년 수능-EBS 연계를 홍보하지만, 교육부 장관과 평가원장이 직접 나서서 70%라는 구체적 수치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었으며 실제로 체감되는 정도까지는 처음이었다. 출제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변별력을 다소 상실하더라도 연계율을 지키려 노력했다고 한다. 게다가 교육부 장관의 EBS 70% 반영 발언 직후 대통령이 EBS 본사를 방문해 EBS를 격려하며 "EBS만으로도 대학갈 수 있게 열심히 해달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체감 연계율은 시궁창...

그러나 반응은 싸늘했다. 수능 직후 각종 사이트에는 EBS고등학교 내신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물론 수능 치고 수험생이 한탄하는 거야 늘 있는 일이긴 하지만... 그러나 실제로 그 여파는 예상만큼 강하지는 않았으며, EBS와 연계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문항의 정답률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외국어 외에는 연계가 눈에 확 들어오는 과목까지는 없었으며, 외국어 또한 다른 부분에서 연계로 수준이 떨어진 대신 6, 9월부터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빈칸 추론' 문제의 수준이 예상보다도 높게 치솟아 공백을 메꾸었다. 허나 언어는 EBS 연계 비문학 지문 수준이 꽤 높았던 편. 다만 그 지문들이 공통적으로 학원강사들이 더럽다고 깠던 지문들만 골라서 낸 것이긴 하지만

70% 연계라고는 하지만 지문 내용을 파악하고 들어갈 수 있는 외국어 영역을 제외하고는 사실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언어 영역만 해도 EBS 교재에 실린 작품을 내긴 했지만 다른 부분인 데다 문제도 달랐다. 게다가 반영한다는 교재가 너무너무 많았다. 언어 영역만 해도 9권에 달했고 심지어 이과의 경우 파이널 모의고사 수리 나형(오타가 아니다!)까지도 반영범위에 넣는 악행(!)을 저질렀다.

그래서 수험생은 대개 두 파벌로 나뉘었는데 1. 필요한 교재 몇 권만 보고 그냥 공부한다. 2. 무작정 EBS 문제집만 들입다 푼다. 그리고 대개 후자가 망했다. 6, 9월 모의고사에서 EBS 연계를 평가원과 EBS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자 많은 수험생들은 기본 교과서 개념과 기출 문제에 대한 숙지 없이 그 많은 EBS 교재를 풀기 위해 기계처럼 공부했고 그 결과 수능에서 참패를 맛보았다(2010년 EBS 문제집의 총 판매량이 1500만 권이라 한다). 사실 6, 9월에서 어떤 식의 반영이 이루어졌는지를 숙지했으면 EBS를 반영한다 = EBS 문제가 나온다가 틀린 명제임을 깨달았겠지만...

응시 인원이 많았고 그 다음 해부터 수리 영역의 내용이 완전히 뒤바뀌는 만큼[9] '벼랑 끝 수능이지만 재수는 안 된다!'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현실은 시궁창. 특히 상위권의 상향지원 경향과 입시 사이트의 혼동으로 인해 상위권 재수생이 제법 양산된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서 이전에는 EBS 연계율이 80%를 상회했는데 70%로 감소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틀린 주장이다. 11수능 이전까지 EBS에서 발표한 연계율 수치는 심각한 부풀리기였다. 비유를 하자면 과장 광고 수준. 대략 이런 식이었다고 한다.
수능특강에 "반도체의 원리"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 수능에는 "반도체의 역사"를 내고 반도체를 반영했다. → 우리는 EBS를 반영했다.

3. 6월 모의 평가(2010. 06. 10.)

EBS를 50% 반영한다고 하여 이를 반영한 첫 모의고사이다. 언수외 수준은 문이과 모두 2010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

언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2문제 지문과 5문제 지문을 그대로 출제했으며 다소 어렵게 출제했다. 1컷은 93점이었으며, 표준점수 만점 134점, 만점자는 1585명(0.24%)였다. 2010학년도까지는 6월 모의평가의 언어영역 1등급 커트가 82점~88점 사이로 80점대여서 상당히 어려웠으나 2011학년도부터 90점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그런데도 1컷이 90점대 초반, 만점자 0.5% 미만에서 잡히는 것을 보면 여전히 어려운 편에 속한다.

수리가형에서는 이제까지 출제된 귀납법의 문제가 새롭게 바뀌었다. 이제까지는 빈칸에 들어갈 식을 맞추는 문제인데 이제는 그 것을 함숫값으로 대입해서 푸는 문제로 바뀌었다.[10] 하지만 전체적으로 쉬웠다. 1컷은 90점이었으며 만점자 수는 1146명(0.67%). 표준점수 최고점은 146점이었다.

문과의 경우 수리나형 역시 작년 수능처럼 쉬웠다. 가형과 마찬가지로 귀납법 유형이 바뀌었다. 1컷은 92점이었고 만점자 수는 5106명(1.06%)으로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가 99였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

외국어는 빈칸추론을 5문제에서 7문제로 내고 연결사 문제를 없앴다! 그것도 모자라서 18번 지칭 추론 문제를 없애고 목적 문제로 낸 후 그 1문제를 빈칸으로 돌려버렸다. 그리고 그림어휘대신 아예 그림이 없는 상태로 밑줄 친 어휘 중 틀린 것을 찾으라고 출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기준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렵진 않은 모양인지 1컷은 93점(표준점수 최고점 142점)이었고 만점자 수도 4541명(0.68%)으로 작년과 비슷하였다. 23번 지문을 보면 박근혜와 최순실이 생각난다.

사회탐구는 경제지리(1컷 42점), 국사(1컷 42점)를 제외하고 1등급컷이 43~45점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사회문화는 1등급컷이 47점으로 쉬웠다. 전반적으로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윤리 45 73 2186 1.095
국사 42 75 175 0.300
한국지리 43 74 861 0.368
세계지리 44 73 529 0.973
경제 지리 42 72 23 0.057
한국 근현대사 45 74 2208 0.918
세계사 45 74 428 1.060
법과 사회 44 72 231 0.389
정치 45 70 861 0.759
경제 45 72 686 1.001
사회문화 47 70 2863 1.108
평균 44.27 72.64

과학탐구는 생물Ⅰ(1컷 41), 지구과학Ⅰ(1컷 40), 물리Ⅱ(1컷 41), 화학Ⅱ(1컷 41), 생물Ⅱ(1컷 38), 지구과학Ⅱ(1컷 41)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다른 과목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2010학년도 수능 과학탐구보다 다소 어려웠다.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물리 I 42 78 509 0.421
화학 I 44 75 836 0.481
생물 I 41 79 380 0.206
지구과학 I 40 79 67 0.048
물리 II 41 80 31 0.129
화학 II 41 78 72 0.126
생물 II 38 84 87 0.097
지구과학 II 41 79 83 0.325
평균 41.00 79.00

4. 9월 모의 평가(2010. 09. 02.)

EBS를 60% 반영한다고 했다.
참고로 이날은 태풍 곤파스가 수도권을 강타한 날이다. 일부 학교는 휴교를 강행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컸으나 하필 모의고사날이라..

언어영역은 작년 수능, 이번 6월과 마찬가지로 2문제 지문과 5문제 지문을 그대로 출제했으며 무난하게 출제했다.[11] 1컷은 94점이었고 만점 표준점수 133점, 만점자 수는 1697명(0.26%)으로 작년 수능 및 이번 6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리 가형은 헬파이어. 11번 3점짜리 적분 합답형부터 정답률이 심상치 않았으며 17번 수열 빈칸추론, 24번 확률, 25번 공간도형, 29번 미분 합답형이 극악의 난도를 자랑했다. 특히 24번 확률문제는 접근 자체가 쉽지 않았으며 29번은 ㄷ 변곡점에서 많은 학생들을 낚아버렸다. 그 결과 1컷이 78점으로 크게 하락했다. 만점 표준점수는 157점이며 만점자는 28명(0.020%)이었다. 이는 6월 모의평가와 2010학년도 수리가형보다 어려워진 것이며, 7차 교육과정 이후 범위가 전범위인 9월, 수능에 출제된 수리영역 중 2번째로 어려웠다.[12] [13]

수리 나형은 그나마 6월에 비해 약간 어려워졌다. 1컷은 89점이었으며 만점 표준점수는 145점, 만점자 수는 1600명(0.33%)이었다. 이상하게도 1컷과 만점자 수는 하락했으나, 평균 점수는 오히려 올라서 표점은 2점이 내려갔다.

외국어 영역에서는 6월과 비슷하게 출제되었으나 빈칸추론이 1문제 줄고 그 1문제를 연결사로 출제했는데도 불구하고 25~30번의 빈칸추론 문제가 상당히 어려웠다. 특히 28번 3점짜리는 정답률이 20%로 추락.[14]결국 1컷이 90점으로 추락했다. 만점 표준점수는 142점(등급구분 표준점수는 133점-96점과 95점이 표준점수 증발로 138점으로 동점처리됨)이었으며 만점자 수는 638명(0.10%)밖에 되지 않았고, 원점수 97점까지 백분위 100이 나오는 시험이었다. 이 수준은 200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1등급컷 83)을 제외한 7차 교육과정 평가원 주관 외국어영역 시험 중 만점받기 가장 어려운 수준이었다.

전체적인 수준은 언수외는 문과의 경우 1컷 합이 94 + 89 + 90 = 273으로 2010학년도 수능과 4점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과목별 만점 비율이 언어는 비슷, 수리는 2/5정도, 외국어는 1/7정도라 더 어려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9학년도 수능(1컷 합 266점)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과의 경우 2009학년도 및 2010학년도 수능시험보다 수준이 높았는데 2009학년도 시험의 1컷 합이 92 + 81 + 95 = 268점이고 2010학년도는 94 + 89 + 92 = 275점으로 이과의 경우 94 + 78 + 90 = 262점으로 더 낮기 때문이다.

사회탐구는 법과 사회(1컷 41점), 정치(1컷 42점), 사회문화(1컷 43점)를 제외하고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전반적 수준도 6월과 유사했다.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윤리 47 71 3441 1.797
국사 45 74 397 0.725
한국지리 44 74 1251 0.557
세계지리 44 73 165 0.307
경제 지리 46 70 392 0.880
한국 근현대사 45 72 1855 0.843
세계사 45 74 387 1.024
법과 사회 41 76 176 0.299
정치 42 71 115 0.105
경제 44 73 300 0.476
사회문화 43 73 502 0.194
평균 44.18 72.81

과학탐구는 화학Ⅰ이 1컷 41점, 만점자 324명(0.19%)으로, 생물 Ⅱ가 1등급컷 38점, 만점자 39명(0.05%), 지구과학Ⅱ가 1등급컷 40점, 만점자 35명(0.12%) 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고 나머지는 42~45점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15] 전반적 수준은 6월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물리 I 44 75 551 0.484
화학 I 41 79 324 0.191
생물 I 44 73 645 0.352
지구과학 I 45 73 727 0.511
물리 II 42 79 79 0.335
화학 II 41 76 175 0.354
생물 II 38 83 39 0.047
지구과학 II 40 82 35 0.122
평균 41.88 77.50

5. 11월 본 수능(2010. 11. 18.)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역대 최고 수준의 수능을 꼽을 때 세 손가락 안에 반드시 들어가는[16] 역대 최강 헬수능

사실 수준 자체만 보면 97수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불수능이었다. 그러나 97수능은 꽤 오래된데다가 출제유형이나 언수외 만점 점수도 지금 수능과는 많이 달라서 잘 와닿지 않는 면이 있다. 11수능이 언수외 300점 체제 수능 중에서는 가장 헬수능이다. 이과 언수외 1컷이 90/79/90이라는 압도적인 등급컷은 최근 수능중 가장 불이라는 17수능의 92/92/94는 따라갈수조차 없는 등급컷이다.[17] 사실 지금 시점에서보면 수리가형이나 외국어가 어렵긴 했지만 과연 79점, 90점이라는 컷이 나올정도까지였는지 의문이 들기는 한다. 이는 기출문제가 풀리면서 학생들이 수능 유형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정말 듣도보도못한 신유형들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수리 가형. 그리고 2019 수능 국어 영역이 기록 경신했다...[18]

7차 이래 (문과 기준에서는) 점수만으로는 언수외가 가장 이상적인 시험이었다. 하지만 문명이나 월드컵등의 변수때문에 유혈사태가 발생.

언어영역/수리영역 나형/외국어영역의 1등급컷은 90/88/90이었다. 표준점수 또한 최고점이 140 - 147 - 142로, 기존의 수리 영역 편중 현상이 많이 해결되었다. 반면 이과의 경우는 상황이 많이 달랐는데, 수리영역 가형의 1등급컷이 70점대까지 떨어졌다. 수능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 언어 영역
  • 수리 가형
  • 수리 나형 [19]
  • 외국어영역

왜 한참 앞에서 '점수만으로는' 부분을 강조했느냐하면 기존의 경향이 과목별로 다 달랐기 때문. 언어는 전반적으로 쉬운 편(이 때문에 '1교시 자살방지용이다'라는 농담도 돌았다.)이었음을 감안할 때는 약간 어려워진 수준이었고, 수리 영역은 나형의 경우 꼬으면 얼마든지 어렵게 낼 수 있는 과목임을 고려했을 때 쉬운 편이었으며(표준점수 조절의 느낌이 많이 난다.) 언어는 2008학년도와 동일하게 1등급 컷 90점으로 7차 교육과정 수능 중 가장 낮았고, 외국어는 1998학년도 수능 이후로 여지껏 1등급 컷이 90점까지 내려간 적이 없었던 것(최저가 2006년의 91점)을 감안할 때 '불수능'이라는 말이 딱 어울렸기 때문이다(수능 외국어 역사상 최저 정답률을 기록한 문제가 나왔다).

사교육의 장이 되어버린 수리 영역의 기를 꺾고 외국어 영역을 육성하려는 의도가 엿보이지만, 이를 파악하지 못했거나 미비하게 대응한 학생은 수능에서 참패했다.

이과에서는 최종보스격인 수리가형 수준이 너무나도 헬이었기 때문에 수리가형 시험지를 받아본 후, 일부 수학 초굇수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이과생들이 좌절했다. 점심밥도 제대로 안 넘어가는 상황에 그 다음 시간마저 역대 가장 어려운 외국어 영역이었다. 내년을 기약합니다. 문과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문과 입장에서야 이 정도 표점이면 천국이겠다 싶겠지만 이과에서는 헬로 내지 않은 이상 불가능한 등급컷. 그 결과 언수외 만점자는 7차 교육과정에서 역대 최저인 11명에 불과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20] 그런데 정작 이 해의 응시자는 7차 교육과정으로 변경된 이후로 가장 많은 수인 71만 2000여명 수준이었다.

참고로 아랍어(교과) 만점자 표준점수가 90점에 형성되었다. 이는 2005수능 이후 처음있는 일이며, 아랍어 거품이 이제는 전환점에 놓였음을 보여준다. 참고로 아랍어의 원점수 평균은 14.29점으로 러시아어(14.00점)에 이어서 뒤에서 두번째다. 평균이 가장 높은 과목은 한문(27.27)과 프랑스어(26.39)였다.

5.1. 언어 영역

언어영역은 2011수능 6월, 9월 모의평가나 2010학년도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되었다. 2009학년도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약간 더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어서 메가스터디의 모 인기강사는 문제 엉망으로 냈다고 매우 까댔다. 뒤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이 경향은 일반적인 경향에 비교했을 때 지옥까지는 아니었으나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다만 수리 가형 지옥과 외국어 지옥 때문에 묻혔을 뿐이다.

31번까지는 무난했으나 32~36번 그레고리력 지문과 37~39번 전설의 두더지 지문, 44~46번 채권 지문이 많은 학생들을 괴롭혔다. 특히 두더지 지문의 경우 38, 39번 문제가 정답률이 20%를 기록했고 정답보다 특정 오답번호를 고른 사람이 더 많았다. (곧, 매력적 오답.)

여담으로 46번을 전원정답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기각되었다. 그리고 평가원이 마지막 4문제의 선지를 모두 2로 찍어도 홀수형은 1문제 틀리고 짝수형은 다 맞히는 일이 일어났다!

1등급컷은 90점으로 08수능과 1등급컷 최저기록 타이를 이루었다.

만점일 시 표준점수는 140점이었고 97점까지 백분위 100이 나왔다. 만점자 수는 403명(0.06%).

또 다른 여담으로 기술지문은 EBS에서 연계된 지문이었는데 이것은 2006년 PSAT 언어논리에 나온 지문과 같은 지문이었으며(EBS쪽 지문이 약간 더 길다.) 심지어 문제마저도 보기 중 4개가 완전히 같았다. 이유는 불명.

또한 모 성추행범의 시가 출제되었다. 이는 2016학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도 다른 시로 출제되었다.

5.2. 수리 영역

5.2.1. 가형

수능 수학영역 역대 최고 난이도의 시험(97수능 제외)

수리영역 가형은 동학년도 6월 보다는 매우 어렵게, 2010학년도 9월과 동학년도 9월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으며, 2009학년도 수능과 2010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더 어렵게 출제되었다고는 하나 가장 어려웠던 수리 가형의 만점자 표준점수는 153점으로 2009년 수리 가형에 비해 1점 더 낮았다. 다만 만점자 비율은 2009년 수리 가형 만점자는 0.08%, 2011 수리 가형 만점자는 0.02%로 2011년 수리 가형이 만점을 받기가 더 어려웠다고 볼 수 있으므로 최상위권들한텐 2011 수리 가형이 조금 더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특별히 어려운 문제를 고르자면 11번 정사영, 15번 수열 빈칸추론[나], 16번 지수로그함수 합답형[나], 17번 적분 합답형, 22번 벡터, 24번 미분가능성[23], 25번 수열의 극한[나], 미분과 적분의 28번 3점짜리 정적분[25], 이산수학의 29번 그래프 추론 합답형을 들 수 있겠다. 확률과 통계 선택과목에서는 딱히 어려웠던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중론. 그 중에서 24번은 메가스터디 기준 정답률이 4%이고, 미분과 적분의 28번과 이산수학의 29번은 둘 다 객관식이었는데도 정답률이 각각 16%, 19%밖에 안되는 등 찍는 것 만도 못할 수준의 정답률이 발생했다. 게다가 16, 17번은 합답형인데도 ㄷ때문에 틀린 사람이 정답률을 역전하는 일이 생기기도.(16번 문제에서 정답인 3번은 40%, 오답인 5번은 45%) 더욱이 17번은 합답형인데도 정답이 1번이라 4번 ㄱ,ㄷ을 골라 망한 학생이 상당히 많았다.(정답인 1번은 28%, 오답인 4번은 45%) 또한 이산수학의 29번도 합답형인데도 정답이 1번이었다.

그 결과 수리영역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역대 최저 수준인 79점, 만점자는 전체 수험생의 0.024%35명(남자 32명, 여자 3명)에 그쳤다. 만점자 표준점수는 153점! 언어 영역에도 적혀 있으나, 이 때 수리 가형 92점도 아주 넉넉한 퍼센트로 백분위 100이 나오는 걸 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연도 2009 수능 2011 수능
만점 표준점수[26] 154 153
1등급 구분점수[27] 82 79
백분위 100% 컷[28] 93 90
만점자 수 95 35
평균과 표준편차 평균 49.06
표준편차 18.87
평균 48.03
표준편차 19.61

이외에도 만점자수와 만점자 비율, 1등급컷, 백분위 100컷(11수능은 표준점수 143점으로 만점과 10점 차이, 09수능은 147점으로 만점과 7점 차이)등을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11수능이 만점을 받기가 09수능보다 약간 더 어려웠으므로 최상위권들과 상위권들한텐 11수능이 09 수능보다 조금 더 어려웠었다고 볼 수 있으나 만점자 표준점수는 2009년이 1점 더 높기 때문에 만점자 입장에서는 2009년이 표준점수에서 더 높은 점수가 나와 대학갈때 유리했을 것이다.

5.2.2. 나형

나형은 불쇼를 보여주었던 이 해 수능의 다른 영역과는 달리 '비교적' 평이했다. 그러나 2011학년도 6, 9월 모의평가와 2010학년도 수능보다 확실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역대 7차 수능 등급컷이 92점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어려워진 편이긴 했지만, 다른 영역 수준이 미친 듯이 올라간 것을 생각하면 많이 올라갔다고 보긴 힘들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90점대 초반의 등급컷을 유지했던 것이 88점까지 내려간걸 보면 어렵긴 어려운 편이었는 듯. 만점자 2683명(0.56%)

5.3. 외국어 영역

9월 수준과 비슷했으며 아래에서도 말하겠지만 1등급 컷이 90이 나온 적은(다르게 표현하면, 1컷이 91'미만'으로 떨어진 적은) 2002학년도 수능 이후 수능 역사상 없었다. 원점수 표준편차가 20.833점으로 추정되는데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수능(2005학년도 수능~)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표준편차가 작다는 말은 분산이 작다는 말인데 이는 대부분의 수험생(최상/상/중상/중위권과 그 외)에게 모두 어려웠다는 의미다.

외국어영역이 이토록 흉악하게 나온 이유는, '변별력 확보'를 위한 비연계 30%에서 고약한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빈칸추론문제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당장 빈칸추론문제들의 정답률을 확인하라. 특히 빈칸추론의 26번 문제는 모 입시 관련사이트 기준으로 정답률이 13%를 기록하면서 찍느니만 못한 문제가 되어 버렸다.[29] 특히 오답률 3위인 44번 문장넣기의 경우 이 문제 역시 정답이 1번만큼은 아니라고 믿고 2,3번을 고른 사람들을 엿먹였다. 실제로 2,3번을 고른 사람이 1번 고른 사람보다 더 많았다.

이렇게 외국어가 헬로 나온 것은 2년 전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여파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겠지만, 그 당시는 바로 전년도에 등급제 수능으로 인해 최상위권 재수생들이 대폭 늘어난 상태였다. 따라서 평가원 측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도 변별력 있는 수능을 출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 때는 수능출제위원장이 수능 당일날 브리핑을 할 때 "이번 수능은 최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하여 수리영역(현재의 수학영역) 및 외국어영역(현재의 영어영역)을 어렵게 출제했다"라고 대놓고 공언할 정도였다. 하지만 막상 1컷을 까보니 예년의 쉬운 외국어와 별 다를 게 없었고, 쫀심이 상한 평가원은 이후 2010 6평, 2010 9평, 2010 수능, 2011 6평, 2011 9평, 2011 수능까지 여섯 번의 시험동안 수준을 꾸준히 계속 올려버리게 된다. 그리고 이런 평가원의 난이도 조절로 인해 결국 이 해의 외국어 영역은 2017학년도 수능까지의 모든 외국어(영어) 영역 시험들 중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받는다.

참고로 24번의 문제의 경우 당해 출제된 고2 10월 대성모의고사와 똑같은 지문에 똑같은 정답이 나오는 해프닝이 일어났다.[30] 출제위원들에 의하면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했으나 어떻게 지문에 정답까지 같았는지는 다소 특이한 점이다 .[31] 비교

여담으로 빈칸추론을 1번으로 몰아주면 짝수형 한정으로 14점 중 8점을 먹을 수 있다!

만점자는 1383명(0.21%)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3259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2011 수능이 7차 수능 통틀어 최악의 불수능이었다고 평가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외국어 영역이었다. 수리는 2009년과 수준은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32], 외국어에서 확실히 2009년보다 더 어려웠기에 2011년이 2009년보다 이과생들에게 있어 더 어렵다고 평가받는 것이다. 특히 킬러 문항의 등장으로 만점자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영어보다 수학,과학에 치중한 이과생들한텐 엄청난 불수능이었을 것이다.

5.4. 사회탐구 영역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표준점수 차이가 최대 16점(정치 82점, 세계사 66점)에 달하는 등 선택과목간 난이도 조절은 여전히 실패했다. 세계사와 한국근현대사는 1등급 컷이 50점 만점, 정치는 38점이었다. 그리고 세계사 만점자의 백분위는 96%... 여담이지만 세계사를 주로 선택하는 삼사 선택자들의 다른 과목도 표점은 시궁창. 2007 수능부터 2009 수능까지 1컷이 40점 내외로 잡히면서 한때 어려운 과목으로 꼽혔던 윤리(교과)는 2010 수능부터 쉬워지면서 이전의 악명을 잃었다. 국사는 더럽고 치사할 정도로 교과서 구석구석에서 문제를 내어 1컷이 44점으로 잡히는 일까지 일어났다. 전반적인 수준은 2010학년도 수능 및 2011학년도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웠고, 2009년에 비해서는 많이 쉬운 편. 2009년의 경우 사회탐구가 7차 수능 중에서 가장 어렵게 나왔다.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윤리 47 69 5640 2.809
국사 45 72 609 0.954
한국지리 47 70 3192 1.338
세계지리 47 69 567 1.003
경제 지리 42 76 49 0.880
한국 근현대사 50 67 11667 4.933
세계사 50 66 3075 7.248
법과 사회 43 75 256 0.403
정치 38 82 34 0.027
경제 44 74 492 0.653
사회문화 47 69 3633 1.262
평균 45.45 71.73

5.5. 과학탐구 영역

과학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골고루 변별력 있게 출제되었다. 화학Ⅱ의 경우 높은 체감 수준의 문제가 대거 출제되어 1등급 컷이 42점까지 내려갔으며 표준점수 최고점 75, 만점자 수 67명(0.12%)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했다. 화학Ⅰ은 2011학년도 6월, 9월 및 작년 수능보다 확실히 쉽게 출제되어 1등급 컷 47점, 만점자 수 2239명(1.22%)를 기록했다.

화학Ⅰ화학Ⅱ을 제외한 나머지 여섯 과목의 1등급 컷은 44~45점 정도로 잡혔으며, 각 과목 별로 난이도 조절은 꽤 잘 된 편이었다. 과학탐구 수준은 2011학년도 6월, 9월보다 약간 낮았고 2010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쉬운 정도였다.
과목 1등급컷 만점 표준점수 만점자 수 만점 비율(%)
물리 I 44 73 458 0.484
화학 I 47 69 2239 1.225
생물 I 45 71 1431 0.729
지구과학 I 45 72 961 0.639
물리 II 45 74 251 0.995
화학 II 42 75 175 0.119
생물 II 44 71 951 1.023
지구과학 II 44 74 162 0.531
평균 44.50 72.38

6. 주요 3개 영역 원점수 평균 및 표준편차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64.2(21.1) 48.3(22.5) 39.0(26.0) 51.2(23.3)
64.5(21.5) 45.7(19.0) 40.8(26.3) 52.3(22.7)
64.6(17.7) 48.0(19.6) 41.3(25.0) 56.3(20.8)

7. 등급구분점수

괄호는 표준점수.

6월 모의평가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만점 100(134) 100(146) 100(147) 100(142)
1등급 93(127) 90(137) 92(141) 93(136)
2등급 88(122) 80(128) 79(131) 84(128)
3등급 82(117) 66(116) 61(117) 71(117)

9월 모의평가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만점 100(133) 100(157) 100(145) 100(142)
1등급 94(128) 78(134) 89(137) 90(133)
2등급 89(123) 70(125) 78(129) 82(127)
3등급 82(116) 61(116) 64(118) 72(118)

11월 본수능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만점 100(140) 100(153) 100(147) 100(142)
1등급 90(129) 79(132) 88[33](139) 90(132)
2등급 85(123) 72(124) 77(129) 83(125)
3등급 79(116) 64(116) 62(117) 74(117)

8. 수능 샤프논란 및 중국산 샤프 입찰 비리사건

2006년 수능 이후 일괄 지급되고 있는 수능 샤프를 예년과 달리 중국산 저가 샤프를 입찰, 많은 수험생들이 불평을 쏟아냈다. 문제를 풀고 있는데 샤프심이 계속 부러져서 집중을 못했다는 듯. 중국산 샤프를 입찰한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는데, 이게 현행 입찰규정 위반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상관관계는 확실치 않으나 2011수능이 종료되고 두어달이 지났을 2011년 1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감사원의 종합감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평가원장은 임기를 3개월 남기고 돌연 사임했다.

수능 샤프는 큰 이슈가 되었고 다음 수능(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수능 샤프 일괄 지급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평가원장이 밝혔다.

일부 학교에선 경험있는 선생님들이 그 샤프심 빼버리고 늬들이 쓰는 샤프심 넣어서 써라고 조언해줬다. 샤프심이 계속 부러져서 말도 안했는데 감독관이 와서 바꿔준 경우도 있다. 그것도 언어영역 듣기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34]

그리고 2011년 7월 19일, 감사원의 감사 결과, 진짜로 샤프가 중국산이었던 걸로 드러났다!!! 심지어 입찰대상이 국산품으로 제한되어 있었던 걸 알면서도 중국에서 OEM으로 납품받은 걸 입찰했다고 한다. 사기를 치다치다 수십만명의 수험생들의 인생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다.

아래는 2011년 7월 19일 보도 연합뉴스 기사 일부.
감사원 "작년 수능 불량 샤프 '중국산'이었다"
수능출제단 격려금 횡령..학원강사도 임용시험 출제위원 포함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지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기된 `불량 수능 샤프' 논란은 수능 출제ㆍ관리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값싼 중국산 제품을 구매했기 때문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이 19일 공개한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샤프펜슬 선정 업무에 참여한 평가원 A실장은 입찰대상이 국산품으로 제한된 점을 알면서도 중국 생산업체에서 주문자 생산방식(OEM)으로 납품받은 중국산 샤프펜슬 2종을 제출한 B사를 입찰 대상에 포함시켰다.
결국 값이 싸 가격입찰에서 유리한 B사가 낙찰됐으며 B사는 평가원에 심사용으로 제출한 견본품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납품했다.
그 결과 작년 실시된 수능에서 수험생의 70%가 샤프펜슬의 품질에 불만을 제기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A실장은 또 평가원과 26건의 인쇄계약(104억원)을 한 수능 모의평가 문제지 인쇄업체 C사가 미색 중질지가 아닌 값싸고 질이 떨어지는 팬브라이트 종이를 사용한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고 이 업체는 1억6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대신 A실장은 자신의 제자인 업체 사장의 배우자에게 다른 사람 명의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 1천3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A실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파면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감사 결과 충격적 사실이 드러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문서를 참고.

9. 2011학년도 대학입시사 정리

9.1. 1월부터 12월까지 주요 사건들 정리

  • 1월 - EBS 70% 반영 드립 시작 예년과는 달리 직접연계, 실질반영 강조
  • 2월 - G20 서울정상회의로 수능 일주일 연기 확정 발표
  • 6월 - 모의평가 실시
    • 외국어 제외 전 영역 물수능 논란
    •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회 개최
  • 9월 - 모의평가 실시
    • 수리가형 헬수능 논란 언어는 여전히 물수능 논란
    • 평가원장 11월 본수능에서는 수리가형 절대 어렵게 내지 않겠다 거듭 밝힘
  • 11월 - 수능 실시 열려라! 헬게이트
    • 외국어는 예상된대로 불수능 확정 (만점자 0.21%)
    • 수리가형은 평가원장의 거듭밝힘에도 역대 최악 헬수능 확정(만점자 0.02%)[35]
    • 언어영역 대반전 헬수능 (만점자 0.06%)
    • 언어영역 역대 수능 1등급컷 최저점 타이기록 수립, 수리가형, 외국어영역 역대 수능 1등급컷 최저점 갱신
    • 사회탐구영역 정치 1등급컷 38점 만점자 35명으로 헬수능
  • 12월 - 수능 이후
    • 평가원장 사과
    • 이른바 '연경 초 핵폭발 사태' 발발

10. 2011 연경 초 핵폭발 사태

2011학년도 수능 이후 2010년 12월~2011년 2월까지 진행된 원서질에서 연세대 경영학과가 전국 백분위 기준 커트라인 0.15%를 달성하여 컷이 핵폭발한 사건. 이게 왜 이렇게도 충격적이냐면, 이 정도 점수면 수능 점수만 놓고 보면 당시 서울대 인문대~경영대를 붙은 학생도 연세대 경영에서는 떨어지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평년의 연경 컷은 0.4%~ 0.8% 정도. 출처는 아마도 오르비.

11. 브리핑

11.1.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브리핑

안녕하십니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성열입니다.
지금부터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주요 사항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금일 아침 8시 40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전체 71만 2천여 명이 지원을 했습니다. 재학생은 54만 1800여 명이고 재수생은 17만 >3백여 명입니다.

시험은 오전에는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해서 수리영역까지 치뤄집니다. 오후에는 외국어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그리고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치뤄지게 됩니다. 모든 시험은 오후 6시 5분에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지와 정답표는 매 교시 시험이 끝나는 대로 공개합니다.

시험 특별 관리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일반 학생과 달리 시험시간을 운영합니다. 수험생 중 맹인 수험생 49명에게는 점자 문제지와 음성 평가자료를 배부하고 시험 시간을 1.7배 연장했습니다. 저시력수험생 141명에게는 확대 문제지를 배부하고 시험 시간을 1.5배 연장했습니다. 청각장애수험생 260여 명에게는 듣기 평가를 필답 시험으로 대체했으며 시험 시간은 일반 수험생과 같습니다. 뇌병변 수험생에게는 시험 시간을 1.5배 연장했습니다.

2011학년도 수능 출제본부는 출제위원단 300명 검토위원단 182명 관리요원단 183명 등 총 665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출제기간은 인쇄 기간을 포함하여 10월 18일부터 금일까지 총 32일이 소요되었습니다. 금년도는 EBS 수능교재 및 방송과의 연계를 강화했습니다.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수능의 전 영역/과목 문항중 70% 이상을 EBS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 사항은 출제위원장께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금일 시험이 끝나는 대로 받기 시작하여 22일 오후 6시까지 받습니다. 그리고 제기된 이의에 대하여 11월 28일까지 심사를 끝낸 후에 최종 정답 발표는 11월 29일 오후 5시에 할 예정입니다.

이의심사의 공정성과 정확성 그리고 채점 일정을 고려하여 이의신청 기간이 지났거나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하여 접수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심사하지 않습니다.

2011학년도 수능 시험의 결과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예년과는 달리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학교나 지역 교육청에 온라인으로 통보되고 학생들은 성적 자료를 학교로부터 그리고 지역교육청으로부터 출력 받아 배부 받을 수 있습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려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이 표기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안태인 서울대학교 교수께서 출제경향에 대해서 말씀하시겠습니다.

11.2. 출제위원장의 브리핑

출제기본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단은 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기본 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하고 시험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일부 영역에서 조정했습니다. 또한 EBS방송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출제했으며 출제의 기본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언어영역 ,외국어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하고 수리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하여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습니다.

둘째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햇습니다. 아울러 편중되거나 지엽적인 내용의 출제를 지양하고 시험 내용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셋째, 단순 기억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문제 상황을 통해 문제를 탐구, 분석, 추리, 해결하는 사고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습니다.

넷째, 각 문항의 배점은 교육과정 상의 중요도, 사고수준, 문항의 수준, 소요시간등을 고려하여 차등 배점했습니다.

다섯째로, 올해 수능의 전반적 수준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등급이 안정적으로 산출될 수 있도록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서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습니다. 특히 탐구영역등의 선택과목간 수준 차이를 줄이는데 노력했습니다.

여섯째,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타당도 높은 문항을 출제하기 위하여 이미 출제된 문항이라 하더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지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등을 다소 수정하여 출제했습니다.

일곱번째로, 정부 사교육비 경감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EBS수능 교재와 연계를 강화하여 출제했으며 연계율은 전 영역/과목에서 70% 이상이 되도록 했습니다. 연계대상은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 된 교재들 중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하여 강의한 내용입니다. 연계는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서 개념및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자료 문제 상황등을 활용하는 방법, 핵심 제재나 논지를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단순 문항을 묻는 문항들을 융합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울러 연계하여 출제한 문항의 수준이 다양하게 분포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2. 말, 말, 말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낼 것이고 최소한 지난 해보다 어렵지는 않게 출제할 예정입니다.

- 2010년 3월, 2011학년도 대수능 3월 브리핑 中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여 쉽게 출제합니다. 언어, 수리 영역은 쉽게 외국어 영역은 조금?! 까다롭게 출제할 예정입니다. 또한, EBS와 연계를 강화하여 출제합니다. 연계율은 전 영역/과목에서 70% 이상이 되도록 합니다.

- 2010년 3월, 수능 브리핑에서 김성열 평가원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리 가형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자) 11월 본수능 때는 절대 어렵지 않게 출제할 것입니다.

- 2010년 9월,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김성열 평가원장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일부 영역에서 조정했습니다.

- 2010년 11월 18일, 수능 출제 브리핑에서 김성열 평가원장
지난해와 재작년의 정확히 중간수리 나형만을 이루는, 그런 아주 이상적인 시험이 치뤄졌다고 생각합니다.

- 2010년 12월 7일,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박성익 11수능 채점위원장
지난 해보다는 어려웠고요, 문제가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고 또 실제 채점결과 그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어렵지 않게 출제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분석을 하려고 합니다. 내년 3월에 말씀드릴 때는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2010년 12월 7일,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김성열 평가원장

하지만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이 끝난 2011년 11월 30일에도 평가원장은 '양치기 소년'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다(...)[36]


[1] 2011학년도 본 수능 필적확인 문구. 정채봉 시인의 '첫 마음'에서 발췌했다.[2] 실제 교육부에서도 밝힌 사유[3] 2010년 11월 11일 ~ 12일[4] 교통 혼잡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공항 근처의 시험장. 비행기를 안 띄울 수는 없으니…[5] 예전처럼 작은 종이 성적표가 아니라 일반 A4용지로 출력하여 나누어주는 방식[6] 2004년 11월 실시[7] 이렇게 된 이유는 92년생이 90년대생 중 최대인구를 자랑하기 때문이다.[8] 26번 문항의 정답률이 14%였다. 전국 모든 학생이 답을 몰라 찍었을 경우 오지선다이므로 정답률이 20%가 나왔어야 하는걸 생각해보면 실로 엄청난 문제가 아닐수 없다. 게다가 저 14%라는 수치도 사실은 전국단위가 아니라 메가스터디나 이투스 같은 전체 수험생 모집단보다 잘하는 집단의 가채점 수치이니... 실로 경악스럽다고 말할 수 있다.[9] 인문사회계열 수험생들의 교육과정에 미적분이 추가되어 이전까지 미적분을 공부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재수를 해야할 시 1년간 미적분을 추가로 공부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10] 예를 들면 f(5)+g(3)의 값을 구하시오[11] 물론 종전의 모의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난했다는 것을 말한다. 현재 기준에서는 여전히 만점자가 0.3%를 밑도는 어려운 수준이다.[12] 심지어 이 해 수능과도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을 보였다.[13] 2010학년도 9월보다는 약간 쉬웠다. 만점자가 6명 적은 것을 빼고는 1등급 컷이 76점이며, 만점자 표준점수가 158점이었던 전년도가 약간이나마 더 어려웠다. 2010학년도 9월의 경우에는 수리 가형과 나형에 나오는 공통 문제들 마저 까다로웠다.[14] 여담으로 이 28번의 정답 선지인 3번의 'Success divided by pretensions equals self-esteem.'이란 문장은 구글에서 success divided까지만 쳐도 자동완성(...)이 된다. 이 문제 지문의 원전은 Alain De Botton이 쓴 책 Status Anxiety의 36쪽이다. 원문을 보면 오히려 모의평가 지문이 응시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다듬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분석이지 수험생 입장에서는 원전, 지문 둘 다 이해가 어려웠을 것이다.[15] 물론 '당시 수준 기준'으로 말이다. 요즘 탐구영역은(2014학년도 이후) 1컷이 45점 밑으로만 떨어져도 어려운 편에 속한다.[16] 나머지는 97수능과 02 수능. 다만 문과의 경우는 09 수능이 11 수능보다 더 어려웠다.[17] 다만 09 문과의 경우 1컷이 92/79/95로 90/88/90인 2011년에 비해 더 어려웠고, 사회탐구의 경우도 11과목중 8과목의 최고표준점수가 2009년이 더 높아서 2011년보다 더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18] 문서 보면 알겠지만, 1컷이 84다.[19] 가형을 고려하지 않고 나형 내에서만 비교하면 어려운 축이 맞다.[20] 더 무서운 사실은 인문계에서는 언수외 만점자가 11명이라도 있지만 자연계에서는 없다는 점![나] 나형과 공통으로 출제.[나] [23] 2014학년도 수능 수학 A형 21번, 2017학년도 6월 모평 29번, 2017학년도 9월 모의평가 21번의 강화판이다. 정답률 4%로 14학년도 수능과 17학년도 9월 모평 21번이 정답률 39%, 35%였던 걸 생각하면 실로 경악스럽다. 다만 앞의 2개가 객관식이고 이 문제는 주관식이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그래프 개형을 그린 후 t=3과 t=19에서의 교점 수를 고려하면 해결 가능.[나] [25] 조건으로 주어진 식이 아니라 구해야 하는 식을 먼저 적분해야 되며, 분수함수 꼴에서 분모 분자를 따로 떼 부분적분한다는 기막힌 발상을 요구하는 문제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발상을 이용하면 깔끔하게 풀리는 문제이나, 매우 높은 수준의 역추론을 요구한다는 점과 3점 문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억지 문제였다.[26] 원점수 만점을 획득한 수험생이 받은 표준점수. 해당 시험에서 획득할 수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이다. 표준점수는 평균과 반비례한다.[27]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구분점수. 1등급을 획득할 수 있는 최소 점수이다.[28] 백분위 100%(상위 0.5%이내)를 받을 수 있는 최소 점수이다.[29] 이 문제는 유형도 유형이지만 쓰이는 지문이 너무 어렵고 추상적이라 한국어로 보거나 원어민이 봐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여태까지의 문제들과 차원이 다른 극한의 수준을 자랑한다. 2위인 29번도 무진장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30] 오답 선지는 서로 달랐다.[31] 심지어 둘다 3번이다. 단 짝수형은 1번.[32] 이과 한정. 문과는 2009년이 훨씬 어려웠음.[33] 1~2년 전까지만 해도 1등급컷 89라는 낭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졌으나 확인해보니 88점이 1등급컷으로 밝혀졌다. (88, 89점이 표준점수가 139로 같다.)[34] 한 시험장에서는 학생이 샤프심 바꿔도 돼요?라 질의하자 감독관은 바꿔도 됩니다~ 라 답하여 그 시간에는 굉장히 훈훈한 풍경이 연출되었다고 한다.[35]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역대 최저수준의 만점자 비율이다.[36] 만점자 1%를 맞추겠다고 선언했으나, 1% 맞추기에 성공한 건 수리나형 뿐이었고, 외국어영역은 만점자가 무려 2%를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