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8:17:00

101경비단

101경비단
101警備團
101 Presidential Police Security Corps (101PPSC)
파일:101경비단.png
파일:attachment/101PPSC.jpg
<colbgcolor=#050483><colcolor=#fff> 상급기관 서울특별시경찰청
단장 총경 황세영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연혁3. 명칭의 유래4. 임무5. 편제6. 직원 선발7. 근무 및 복지8. 특진 제도9. 사건사고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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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통령실의 경비와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경찰 부대. 서울특별시경찰청 직할대로 인사 계통은 서울특별시경찰청이지만 지원부대대통령경호처가 작전 통제한다.

임무 특성상 보안에 대단히 민감한 곳이라 홍보자료, 정부출판물, 관련 법령, 국내 제도권 언론 보도 등 대중에게 공개된 정보라는 출처를 제시하지 않은 채 너무 상세한 내용을 추가하면 안 된다.

2. 연혁

날짜 내용
1949년 경무대 경찰서 설치
1960년 경무대 경찰서 폐지, 서울특별시 경찰국 경비과 소속 특정지역 경찰관 파견대 설치
1963년 청와대 경호실로 이관
1968년 서울특별시 경찰국 청와대 경비대로 명칭 변경
1976년 101경비단으로 명칭 변경

1949년 창설된 경무대경찰서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대통령경호실보다 역사가 조금 더 오래되었다.[1]

3. 명칭의 유래

2자리 숫자를 부대 명칭으로 쓰는 다른 대통령경호처 지원부대들과는 달리 3자리의 부대 명칭을 쓰고 있는데 경무대 경찰서 시절부터 군으로 따지면 장성급인 경무관이 지휘관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명명되었다. 101의 뜻은 국가원수 경호는 100%를 넘어 1% 더 완벽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후술할 이곳의 업무를 살펴보면 이름의 의미가 이해될 것이다.

4. 임무

파일:attachment/organization-chart_101ppsc.gif

101 경비단은 대통령 집무실 경내의 경비, 방문객 안내, 작업자 감독을 담당한다. 대통령 집무실 외곽 지역은 202경비단이 담당한다.

5. 편제

단장은 총경,[2] 각 부단장은 경정, 각 과장은 경감 또는 경위가 보임되며 경비대는 1, 2, 3, 5대 총 4개대가 있고 각 경비대장은 경정이 맡는다.

6. 직원 선발

일반 순경과는 별도로 1년에 2차례 선발 시험을 치른다. 남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 및 필기시험 과목은 일반 순경과 동일하나 신장 170cm 이상, 시력 좌/우 1.0 이상에 교정시력 불가로 안경이나 렌즈를 끼면 지원을 못하며, 시력 미달의 경우 시력교정수술을 받아야 한다. 필기 시험은 일반 경찰과 동일하며 필기 컷은 일반공채시험보다 낮은편이나 체력이 우수한 자원들이 많이 지원하므로 2차 체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격권에 들기 쉽다. 유의할 점은 101단은 서울특별시경찰청 직할대이므로 서울청에서 시험을 주관하기 때문에 일반 경찰과는 달리 모든 시험 절차가 서울에서만 진행되므로 지방에 사는 수험생들은 각 시험 단계마다 서울로 와야 한다는 점이다. 1기수당 65명이 최종 선발된다. (2022년 1차부터 120명에서 65명으로 축소되었고 전원 101경비단 배치로 변경되었다.)

최종 합격이 되면 일반 경찰과 같이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하여 34주간 신임 순경 양성교육을 받는데 30~34주차 5주간은 경호교육이라 하여 101단 선배 기수들이 직접 교육관이 되어 내려와 101단 임무에 특화된 교육을 하게 된다.[3]

이 경호교육 기간 동안은 순경 OOO기가 아닌 경호 OO기로 불린다. 경호교육은 2022년부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옮겨서 시행되고 있다. [4]

경호 72기(2009년 8월 졸업)의 경호교육을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압축 정리한 동영상이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군에서 가장 군기가 강한 부대와 비슷한 수준의 강도로 훈련을 받는것으로 나왔다.

경위는 근무 희망자 공모를 통한 외부 전입과 아래 설명할 특진으로 올라오는 경우 외에도 경찰대학 졸업생(병역의무 완료자 한정)이나 경찰간부후보생 출신자 중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전입하며(남자 한정) 여기서 일정 기간 근무하면 임용 후 3년 6개월간 이수해야 하는 순환보직(지구대/파출소 6개월, 경찰서 경제팀 3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경감 이상의 간부는 100% 외부 전입이며 경사 이하의 단본부 요원도 외부 전입 인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드물고 상급자들이 경비대 근무 직원 중 눈에 드는 인원을 단본부 요원으로 뽑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경도 극소수를 선발하는데 중앙경찰학교 순경과정 교육생이나 일선 근무자 중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엄친딸급의 인원들을 뽑아오며 모두 경비대가 아닌 안내과 소속이 된다. 임무의 중요성과 전문성 때문에 의경은 배치되지 않는다.

7. 근무 및 복지

단에 전입하면 사실상 군생활을 다시 한다고 생각하면 되며 일정기간 전입교육을 이수한 후 4개 경비대에 배치되어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 형태는 4개 경비대가 당직 - 비번 - 행사 - 교육 순으로 돌아가는데 당직 근무는 24시간 동안 2시간 경계 근무 4시간 휴식으로 돌아가며[5] 행사 근무는 방문객 안내 및 작업자 감독 등이 포함되고 실제 근무는 그때그때 다르다. 교육일은 임무 수행에 필요한 각종 교육훈련을 하며 토, 일, 공휴일이 교육일인 경우는 휴무가 원칙이다.

파일:Screenshot_2018-02-15-00-20-54.png
대통령집무실 내부 경비뿐만 아니라 올림픽 등 국가적인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경우에도 경호지원을 맡는 듯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근무를 서는 모습이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었다.

복장은 일반 경찰과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르며 상세한 복장들은 보안사항이지만 대통령실 앞을 지나가다 보면 볼 수 있다.(물론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개인화기는 경호하는 장소가 장소인 만큼 비살상 무기는 쓰지 않고 38구경 권총[6]K2 소총을 쓰는데 전국 경찰에서 가장 먼저 K2를 도입한 곳이다. 그렇기에 101단원들의 사격 실력은 경찰특공대와 함께 전 경찰 중 최고 수준이며, 수시로 무도 교육과 강도 높은 체력훈련, 경호 임무에 특화된 훈련을 받는다.

대한민국 경찰들 중에서 기수빨이 가장 엄격한 조직이며 오로지 경호교육시 부여된 경호 기수만으로 선/후배를 따진다. 자신의 경호 기수가 밀리면 어떠한 경우에도 윗 기수에게 깍듯이 선배 대접을 해야 한다. 1980년대 정도에만 해도 군대 뺨치는 내무 부조리가 심했는데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근무 만료 후 일선에 나가서도 경호 기수끼리는 끌어주고 밀어주는 전통이 있다.

다른 지역 거주자 등 집에서 출/퇴근이 불가능한 직원은 100% 다는 아니어도 관사(기혼자) 및 독신자 숙소가 지원되며 출/퇴근 버스도 운행된다. 숙소에는 식당, 헬스장, 목욕탕,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이 상당히 잘 되어있다. 근무지가 근무지인 만큼 체력단련 시설 등은 매우 잘 되어있으며 직원들 간에 동아리 활동도 활발한데 특히 농구 동아리가 유명해서 경호처 지원부대 대항 농구대회는 물론 전국 규모 직장인 농구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직원 상조회도 잘 되어있고 직원이 결혼하게 되면 동료들이 예도를 지원하는데 신부가 상당히 좋아한다.

2005년부터 단 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장 대학을 개설하여 단에서 직접 방송통신대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되었다.[7] 학과는 법학과만 있고, 2년에 한번씩 입학해서 매년 1, 3 또는 2, 4학년만 운영되며, 다수의 직원들이 입학하며 졸업생도 배출했다. 단 내에서도 직원들에게 입학을 권장하는 편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구에 있는 국방부 신청사이전하면서, 101경비단 역시 윤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청와대를 떠나 대통령실이전했다. 4월 11일부터 단 직원들이 국방부 영내에 대거 투입되어 주요 동선 확보와 경호처·101경비단 인력 투입 지점, 국방부·합참 직원 통제구역 등을 설정하였다. 대통령경호처가 용산-서초동 최단 동선으로 상정한 용산기지 주한미군 13번 게이트에도 투입되었다. 또한 용산경찰서 한강로지구대에는 단 직원 7명이 국방부 인근 도보순찰 강화를 위해 배치되었다. 이외에도 보직공모를 할 때 용산경찰서 근무 경험이 있는 경찰관들을 우대하는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청사에 배치된 직원들이 찍힌 사진들도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 개방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1개 대대가 잔류하여 근무를 서다가 지금은 청와대 내에 있는 요원들은 모두 철수했다. 다만 경내를 방문한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과거처럼 엄격한 태도를 보이지는 않는 듯 하다.[8]

8. 특진 제도

101단의 특장점임과 동시에 경찰 수험생들이 101단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특진 제도이며 단 전입 후 빠르면 4년만에 경사를, 6년 반만에 경위를 달 수 있다. 특진 제도가 있는 이유는 중요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라 보는 것이 맞으며 순경으로 단에 전입 후 2년간 사고 없이 임무를 수행하면 경장으로 특진하는데 예전에는 중도 전출 인원을 빼고 거의 100% 가까이 경장을 달아줬지만 요즘은 기수당 80% 정도가 경장을 단다고 한다. 그만큼 중도에 일선으로 나가는 인원이 늘어났다는 말.

경장 특진 후에는 2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며 2년 경과 후 근무평정, 개인 역량 및 상급자 의견 등을 따져서 기수당 30% 정도가 경사로 특진한다. 경사 특진 후에는 2년 반을 의무 근무해야 하는데 보통 기수당 2명 정도만 경위(제대장 요원)로 특진하며, 경위 특진자는 6개월을 근무 후 바로 전출 나간다.

특진을 해야만 계속 근무가 가능한 체제이기 때문에 특진하지 못하거나 승진시험을 거쳐 승진하게 되면 무조건 일선으로 나가야 하며 실제로 승진시험을 보는 인원도 별로 없다고 한다.[9]

일선 전출시에는 서울특별시경찰청 소속이므로 대부분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 발령되는데 경찰서 단위까지 지망이 가능하다고 하며 타 지방청으로 가는 경우는 지방청 단위까지만 지망 가능. 그 외에도 근무 중 사고를 치거나 품위에 위반되는 일을 저질렀을 경우는 계급과 근무 기간에 관계 없이 경비단에서 전출된다.

101경비단은 다른 경찰관들과 다르게 채용 즉시 경비단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경비단에서 오래 근무하다 일선으로 전출가는 경우, 일선 경찰의 업무와 달라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간부의 경우도 승진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총경은 101단장을 거치면 거의 경무관으로 올라간다.

9. 사건사고

  • 이승만의 경호 총책임자였던 곽영주가 경무대경찰서 시절 서장이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명령에 의해 반란군의 일부로 참가, 1개 소대 경력이 총리공관으로 출동하여 총리공관 경호병력을 무장해제하는 데 가담한 일이 있다.@
  • 고문으로 정말 유명한 이근안이 근무한 적이 있다.
  • 총기난사범 우범곤이 근무하다가 정신적 문제로 전출당했다.
  • 1999년 5월 31일 경내 초소에서 총기사고가 일어나 1명이 사망한 일이 있다.#@
  • 2005년 9월 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의 차가 경내로 들어가던 중 차단장비 오작동으로 경미한 손상을 입은 일이 있다. 노건호는 부상도 입지 않았으며 차량 뒷 범퍼가 긁혔고, 당시 현장에서 근무하던 인원은 서울시내 경찰서로 전출되었다고 한다.@
  • 박근혜 정부 시기 단장이라도 최순실 같은 VIP를 못 알아보고 막으면 좌천이었고 최순실을 대통령 급으로 모셨던 것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10]
  • 2017년 1월 7일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22경찰경호대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해 청와대 고위공직자의 인사 개입이 드러난 문서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관련 기사@
  • 2021년 7월 25일 이 곳 소속의 신입 경찰관 3명이 충북 충주에 소재한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 훈련을 받던 중 열사병으로 생명이 매우 위독하다.
  • 2022년 5월 18일 경비단 소속 순경 1명이 38구경 권총 실탄 6발을 분실했다. 해당 순경은 대통령실 근무에서 배제되어 청와대 개방 안내요원으로 배치되었다.@이후 각종 논란이 생겼다. 자세한건 101경비단 실탄 분실사건 참고
  • 32대 단장인 황세영이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라는 것이 확인되어[11] 논란이 되었다. @

10. 기타



2018년 5월 10일 경비대 근무교대식이 유튜브로 공개되었는데, 일단 제식이 멋지다는 댓글은 거의 없다. 평소 대외적으로 하는 근무교대식이 없다. 급히 준비한 티가 너무 났는지 흥보 영상의 1분 14초에 팔을 흔들며 행진하다 모두가 흔들기를 멈추는데 선두 방향의 한 명만 2회 정도 더 흔들다가 눈치채고 황급히 내리는 실수를 보인다. 이후 근무교대식을 공개 안 하고 있다. 경찰 제식의 기준이라는 대원들이 공개 행사를 빙자한 사고를 친 격이다.

총을 넘기는 장면을 보고 개인화기를 교대하는 장면이라며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사실 이 장면은 개인화기 관련하여 기존 근무자(철수 예정 근무자)가 총기보관함에 거치해놓은 개인화기를 새로이 근무 투입한 근무자가 출고하여 기존 근무자에게 인계하는 모습이다. 자신의 개인화기를 인계받은 기존 근무자는 근무를 철수하는 것이며 따라서 새로이 근무 투입한 근무자의 개인화기는 총기보관함에 있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개인화기를 교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개인화기가 상대방 것이 맞는지 상호 확인하고 인수인계하는 것이다.


[1] 경호실은 5.16 군사정변 이후 창설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議長) 경호대에 그 기원을 두고 1963년 12월 17일에 대통령경호실이 창설되었다.[2] 원래 경무관이 단장이고 총경은 부단장이었으나 노무현 정부부터 경무관 단장이 대통령경호실 파견 경찰부대를 통할하는 경호실 경찰관리관을 맡게 됨에 따라 현재는 총경이 단장이다.[3] 2011년부터 신임 순경 양성교육이 기존 24주에서 34주로 연장이 되었으며 주로 제식훈련과 체력훈련이 주가 되는데 특전사 출신도 고생할 정도로 빡세게 굴린다. 특히 101단의 제식은 일반적인 제식과는 다르며 의장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각이 딱딱 나오는데 전 경찰 제식의 모범이 되는 정도다. 그렇게 각이 나오기까지 거치는 과정은 매우 혹독하다.[4] 2021년 여름 101경비단 교육생이 일사병으로 중태에 빠진 사건이 일어난 후 경호교육 장소가 변경되었다.[5] 휴식 시간은 4시간 다 쉬는 것은 아니며 다음 근무 준비 및 대기 시간 포함이다.[6] 이 경우 전부 실탄으로 실린더를 채운다.[7] 출석수업도 영내에서 별도로 실시하며 기말고사도 101경비단 영내에서 시행하는데 시험장 공지 때 마다 101경비단은 일반인 선택 불가라고 공지 할 정도다.[8] 사실 이미 대통령과 직원들이 다 옮겨진 이상 엄격한 경비태세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9] 순경 발령 후 1년이 지나면 경장 승진시험을 볼 수 있지만 실제 합격까지 3년 정도가 소요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특진 제도가 있는 101단에서는 굳이 승진시험에 목매달 이유가 없다. 단, 일선으로 나갈 생각이라면 얘기가 다르다.[10] https://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1768&iid=1655456&oid=015&aid=0003687258&ptype=052@[11] 101경비단의 상위 조직 책임자인 대통령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도 충암고 출신이다.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1년 선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