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26

헬퍼(웹툰)/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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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1
1.1. 장점1.2. 단점
2. 시즌2
2.1. 일진 / 학교폭력 미화2.2. 오너 빙의를 통한 부적절한 연출과 독자 폄훼2.3. 지나친 PPL2.4. 너무 느린 전개속도2.5. 1차원적인 현실 비판 남발2.6. 선을 넘은 폭력적, 선정적 요소2.7. 매력 없는 일회성 악역들2.8. 주인공 목표의 부재2.9. 난해한 종교적 색채2.10. 이상하고 새로운 설정들2.11. 만화 연출의 퀄리티 저하

1.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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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1.1. 장점

  • 개성있는 화풍과 연출
    과감한 구도 연출, 흑백을 베이스로 해 기존 단행본 만화의 느낌을 살리되 원색을 군데군데 포인트로 넣어 강렬한 느낌을 준다. 전투 신은 스크롤하면서 보는 웹툰의 특징과 헬퍼 특유의 거친 화풍을 살려 박력있게 연출한다. 심지어 작가가 스크롤 속도를 조절해주기까지 한다![1] 초반에는 샤프하고 간결하지만 깔끔한 연출을 보여주나, 후반부로 가고 시즌 2부턴 선이 점점 굵고 박력 넘치는 강력한 연출로 발달이 됐다. 허나 만화적 과장법이 강조되는지라 오히려 보기가 난잡하다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
  •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캐릭터들
    주인공인 장광남부터 시작해서 처음 맞닥뜨리는 주사에 광남이를 노렸지만 친구가 된 세세는 말할 것도 없고, 사신본부의 수장인 흑조, 동양제일 백서를 위시한 사신들, 그리고 광남이에게 나타난 의문의 인물인 슈빌 워핸드를 비롯한 하계 대의원들까지 하나하나가 각자의 개성과 이야기가 있어 조연도 팬이 많다. 하다못해 단역들조차 적절한 오마주를 가미해 재해석하는 등 작가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솜씨는 가히 뛰어나다 할 수 있다.[2]
  • 언어유희를 이용한 뛰어난 만화연출
    작가가 언어유희를 좋아하는지 "역시는 역시 역시군"이나 "Vㅔ리" 혹은 "당연하냐"같은 말장난을 사용하는 등 죽음이란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작가가 언어를 이용한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나 감성적인 연출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자주 받는다. "얼쑤~!" 라든가 "레뒤~파이트!" 같은 단순한 대사조차 명대사로 느껴질 정도. 명대사언 제조기로 불리는 수준. 다만 유치하다는 지적도 있다.
  • 군데군데 보이는 현실 비판
    시즌1 때부터 여러번 현실을 비판하는 요소가 자주 보였었다. 알바로 연명하다 애인에게마저 버림받고 끝내 낙태와 자살을 선택한 고미와 그런 그녀에게 얽힌 세세부터 존나나 워통거의 사신본부 난동 속에서 그간 부패에 찌들었던 사신들을 일깨우는 흑조의 모습, 박병준이 광남이를 설득하면서 열변하는 현실까지, 비록 헬퍼 세계관의 대한민국은 대놓고 부패와 무너진 공권력이 난립하는 아수라장이지만 현실의 대한민국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기에 흘려보기엔 시큰한 요소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이야기는 장광남이 죽기 전, 이승이 주무대인 시즌 2에 이르러선 더 과감해진다. 돈과 힘이 있는 소수 학생들과 유착된 학교나 모두의 거리를 지배하려는 건달들과 이에 맞서려는 사람들 역시 두드러지고 있다.

이렇듯 개성적으로 확실한 장점이 있는 만화로 평가를 받았었지만 시즌2 중반부에 들어서는 후술할 문제점으로 인해 위의 장점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1.2. 단점

  • 느린 전개 속도
    일단 단점이라 분류하긴 했지만 사실 따져보면 단점이라 하기에도 애매한, 굳이 아쉬운 점을 하나라도 꼽자면 이거다 수준이다. 시즌 1은 장광남의 사망 직후부터 개표자로 각성할 때까지 슈빌의 언급상 지구 시간 기준으로 약 1달 전후 밖에 안 된다.[3] 200화까지 전개되는데 타임라인이 1달인 것은 웹툰임을 고려해도 짧은 편임은 맞지만, 헬퍼는 현실과 지옥, 그 두 세계를 반복해서 보여줬고 같은 세계에서도 시점을 여러 장소, 여러 인물로 바꿔가면서 서술했으며 전투씬 또한 역동감을 살리기 위해 컷을 크게크게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보니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면 몇 화는 기본으로 먹는다. 이런 특징을 고려하면 오히려 딱 적당하게 정리한 셈이고 실제로 연재중에도 전개가 느리다거나 하는 비판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이 200화 한달 기록을 1부 타임라인이 하루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갱신한 작품이 나왔다. 심지어 거의 전투만으로 10화 넘게 잡아먹은 '동양지부 흑부사신들 vs 존나나 워통거전'만 해도 분량만 놓고 보면 너무 늘어진 것 아닌가 싶겠지만 연재 당시 비판은 그다지 없었다.

정작 이 단점은 1부에선 거의 영향이 없었으나 후술할 2부에서 까도 까도 또 까게 되는 단점으로서 수도 없이 지적되었다.

2. 시즌2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2.1 / 5.0


그림만 화려해졌지 뭔가 예전의 그 뜨거운 것이 없어..
시즌2 5화 中 짱가
원래는 현재의 만화들의 문제점을 비꼬았던 대사로 이때까지만 해도 큰 문제는 없었으나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신마저 가리키게 되었다.[4][5]

2.1. 일진 / 학교폭력 미화

2부 초반에는 작품의 메시지를 설파하는 수단으로써 폭력 전개에 대한 양해를 받아왔다. 2부 초반의 전개는 구사회에서 도망친 장대호에게 세뇌당하며 길러진 아이들의 시점에서 서술되며 조폭물 특성상 폭력전개가 불가피하였다. 또한 짱가의 가르침이 정말로 옳은 것인지 고뇌하는 장광남과 장득춘의 모습, 그리고 폭력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잘못되었음을 계속 설파하고 교정하려 하는 방바다 등을 통해 조폭 미화 논란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었다. 조폭물이고, 폭력적인 전개가 많다고 해서 비트해바라기같은 작품이 조폭미화물 소릴 듣진 않는 것과 같은 이치.
하지만 짱가의 죽음으로 스토리가 전환점을 맞더니, 아이들의 학교 진학부터 갑자기 럭키짱과 같은 전개가 되어버렸다. 작중 행적을 보면 양아치나 일진인 캐릭터들이 마치 의리 넘치는 친구들로 포장되어 나온다. (예: 김민수표독수, 김장수, 서금철) 더군다나 중학생들의 전투력에 대한 표현이 1부에서 보이던 초인적 존재들의 전투와 다름없이 묘사되어 나온다. '가나시'라는 가상의 배경이나 서울의 초등학생, 중학생 최고 강자들이라고는 해도 비현실적인 묘사가 지나치다보니 만화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중학생들 사이에서 짱가의 혹독한 훈련을 받은 주인공 집단을 능가할 수도 있는 강자가 계속 나오는 묘사는 워스트의 미성년자 폭력/음주/흡연 미화와 드래곤볼 후반부의 연이은 강자 출현의 안좋은 모습을 혼합한 듯한 인상을 준다.

1부에서의 장광남은 이승에 남겨진 친구들과 중촌에서 새로 만난 친구, 자신의 죽음의 배후에 숨겨진 비밀을 위해 싸운다. 2부의 짱가는 버림받은 분노와 비겁한 선택을 했던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 구사회에서 보낸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들과 대항하여 싸우는 등 1부~2부 초반은 등장인물들이 왜 폭력을 쓰는가에 납득할 만한 이유가 제시되었다. 그러나 2부의 61화 이후에 쓰이는 폭력의 이유가 매우 단순해졌다. 남자니까 강함을 쫓아야 하고, 대가리를 먹어야 하니 그 계단에 걸리적거리는 것은 치워야 한단다. 이는 폭력을 '강한 남자의 길'이라고 미화 할 뿐만 아니라 그간 방바다와 장대호의 사상적 대립을 통해 보여주던 메시지를 부정한 것이다.

그나마 이 당시에는 해당 비판에 대해 현재의 모습은 사춘기 시절 방황하는 묘사의 일환일 수 있다는 옹호 의견도 있었으나 휴재사건 이 후에도 이러한 기도는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

2.2. 오너 빙의를 통한 부적절한 연출과 독자 폄훼

1부에선 메인스트림에 충실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는데, 2부에선 작가주의적인 메시지 전파에 대한 집착 때문에 내용 전개가 산만하다.
처음에는 이런 사회 비판이 작품에 간간히 등장하는 조미료 같은 수준이었고, 독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대사였다. 그렇지만 작품의 가성비 논란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방바다의 9만원 발언부터는 작가가 사적인 적의를 만화에 표현하는 듯 하더니 이런 곁다리의 분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2부 81화에서 비판적인 독자들을 모티브로 한 '좉헤이터'라는 샌드백용 캐릭터를 만들어 작품을 비판 또는 비난하는 독자들을 노골적으로 폄훼하는 내용으로 분량을 채웠다.

좆헤이터 에피소드를 통해 작가가 의도한 메시지는 첫 번째로 스토리를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연출로 풀어나가는 과정이라는 것. 두 번째는 독자들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액정 속에 갇혀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본인도 생산성 있는 활동을 하라는 내용이었으나 여론은 좋지 않았고 그 이후 작품의 방향성은 중학교 에피소드 내내 변함이 없었고 단순히 자극적인 학원폭력물로 지속되었다.

스토리가 늘어진다는 의문과 비판 의견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힘이 실리게 되었다. 또한 비판, 비난하는 독자들을 방구석 키보드워리어로 싸잡아 대놓고 비난한 것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연히 독자가 무조건 작품을 칭찬만 해야 한다는 의무 또한 없으며 정당한 피드백, 논리적인 평가 등은 충분히 할 수 있다. 비판하는 이들과 비난하는 이들을 모두 일반화시킨 것은 작가로써의 자질이 전무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전 짱가를 통해서도 "요즘 만화들은 상업성만을 추구해서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남겼으나 결국 이 작품 또한 시즌1에 비해 지나치게 늘어지는 전개, 저연령층이 좋아하는 폭력적인 묘사와 성적인 묘사가 들어간 학원폭력물의 성향, 거기에 홍대편에서 보여지는 작가 지인들의 소개와 작품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의상에 대한 광고로 스토리에 더욱 차질이 생기는 등 작화 자체는 성장했으나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질이 떨어지는 만화'라는 오너 빙의를 통해 깎아내리던 만화들의 성향을 안좋은부분만 골라서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판들이 날이 갈 수록 커지자 작가는 215화에서 다시 좉헤이터를 출현시키고 독자들이 조금의 변화에도 부정적이라 돌려서 주장하며 이를 폄훼했다. 하지만 215화가 되어서도 작품성이나 전개 속도에 진전이 있었다고 보기가 힘들었고 이를 독자들의 냄비근성이라 보기엔 분명히 오류가 있으며 결국 오히려 더 거센 비판과 별점 테러를 받았다. 이후에도 작품에 변화가 없다면 이는 작가의 흑역사이자 내로남불이라는 평판을 뒤집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욕하면 작가가 또 좉헤이터 등판시킬거다' 라면서 81화에서 있었던 전적을 비웃는 여론이 많았는데 진짜로 등장시키면서 조롱을 받았으며,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았다.

휴재 복귀 이 후에도 댓글과 기싸움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개선되지 않았다.

2.3. 지나친 PPL

파일:헬퍼 옷팔이.png 파일:헬퍼 옷팔이2.png

헬퍼에 등장하는 킬베로스 브랜드는 실제로 작가의 지인들이 판매하는 의류 브랜드이다. 인기가 상당했던 헬퍼 1부에서는 웹툰을 통해 브랜드가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문제는 십만명이 주인공인 에피소드에서 발생했다. 십만명의 에피소드임에도 조연인 완타투의 이야기가 메인으로 진행되면서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십만명의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전투 장면의 그림체도 알아보기 힘들어진 점도 독자들의 불만을 가증시켰다. 또 완타투의 전투장면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관심없는 타투용어들과 작가의 지인들을 모티브로한 캐릭터들의 총출동으로 긴장감이 사라졌고, 십만명이 후반부에 와서 등장했지만 기대와 달리 멋진 전투를 보여준게 아니라 또 다시 타투용어 비슷한 필살기만 내뱉을 뿐이라 결국 188화에서 독자들의 분노가 터져서 사상 처음으로 6점대 평점을 기록하고 만다. 장광남 에피소드로 다시 돌아온 189화에서도 또 다시 의류에 대해 길디 긴 설명구를 붙여서 간접광고 논란이 또 터졌고 결국 8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1부와 달리 2부에 와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간접광고 요소를 집어넣기 때문에 점점 질려하는 독자들도 늘어났고 결국 지인들을 모델로 한 캐릭터가 총출동한 홍대 에피소드는 평이 좋지 못하다.

결국 홍대 편에서 지인의 가게를 소개한 것을 넘어 219화는 아예 화수 전체가 옷 광고로 도배되었다는 비판을 듣게 된다. 방바다가 킬베로스의 수석 디자이너라는 점을 이용해 방바다를 자신들의 옷 광고, 옷 철학을 말하는데 이용했다. 때문에 해당 화수에서는 6점대 평점을 기록하며 독자들이 폭발했다. 220화는 그러한 219화의 평에도 첫 장면부터 판매하는 옷이 나오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홍보툰, 브랜드 웹툰이냐며 비판을 하기 시작했고 평점은 전화수보다 낮은 6.03이다.

이후 홀리주스로 정점을 찍었는데 스토리에 빠질 수 없는 주요 아이템이 제품명 그대로 나오는 건 누가 봐도 선을 넘었다 할 만하다.[6]

재연재를 시작한 248화에서 인사말에 "독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쓴 바로 다음 컷에 동방백의 광고 컷을 넣는 코미디를 보여주며 여전히 광고욕심을 버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4. 너무 느린 전개속도

사실 시즌 1과 시즌 2의 전개법 자체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7] 그럼에도 시즌 1에선 이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건 전개속도가 문제라기보단 메인 스토리와 무관한 곁가지 스토리들이 너무 자주 나온다는게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시즌 2는 시즌 1의 프리퀄 작품이다. 프리퀄 문서의 단점에도 나오듯이 이 프리퀄이라는 작품 자체가 작품 내 배경으로는 작품 본래 시간대 이전의 시간대를 그린 작품이기에 필수적으로 결말부분이 대중들에게 스포일러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대표적으로 헬퍼 시즌 2인 킬베로스는 현재 전개되는 스토리와 무관하게 장광남은 20살에 죽고, 장득춘과 킬베로스 멤버들은 살아남아 이후 구사회와의 전투를 준비한다는 스포일러가 시즌 1을 본 사람들에겐 이미 되어있다는 소리이다.[8]

즉, 시즌 2에서 사람들이 보여주길 바라는 요소는 이미 정해져있는데[9], 이러한 요소와 연관성이 적은 곁가지 스토리들이 자꾸 등장하니 전개속도가 느려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는게 장가고아원 스토리 전후의 여론이다.

헬퍼 시즌 2 초창기인 '장가고아원' 에피소드에선 사람들이 전개속도가 좀 느려도 큰 불만이 없었다. 실제로 해당 스토리에선 장광남과 장득춘, 게르망이 그렇게 싸움을 잘하는 이유로써 대략적으로만 언급됐던 '훈련'이 세세하게 묘사되고, 꼬리가 젊은 나이임에도 지부장을 꿰차게된 이유도 나오고, 구사회 서열 2위나 되는 사내가 어째서 고아원을 차려 살수를 훈련시키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이유도 드러나서 시즌 1에서 장득춘이나 김항의 언급으로만 간간히 나오던 장광남의 유아기 시절의 스토리를 제대로 풀어내고 있다.

하지만 장가고아원이 끝난 학창시절 에피소드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전개가 꼬이기 시작하면서 비판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가장 중요한 메인 스토리들은 전개될 기미가 없이 홍대 스토리나 서울 스토리, 홀리쥬스 스토리처럼 곁가지에 해당하는 스토리들이 우후죽순 전개되기 시작하자 결국 '전개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이 쏟아지게 된 것이다.

문제는 아직도 '덕형의 등장', '킬베로스 설립 과정' 등은 나오지 않아서 이 느릿한 전개속도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 감도 안잡힌다는 것이다. 시기상으론 5년이나 남았지만, 첫번째 메인급 스토리인 '장가고아원'이 끝나고, 박병준의 등장까지 자그마치 3년을 넘어 4년 가까이 지나갔다는걸 생각하면 전개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거기다 시즌 2에서 끝난다면 또 모를까, 우주대선과 킬베로스 vs 구사회 같은 굵직굵직한 사건이 많은 시즌 3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초조함이 더욱 커지면서 이 느린 전개속도가 문제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2.5. 1차원적인 현실 비판 남발

헬퍼는 1부에서도 사회 비판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만화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로 쓰였으며, 인디한 감성이 첨가된 적절한 풍자와 지나치게 노골적이지 않은 은유로 표현되어 어엿한 헬퍼만의 장점으로 자리잡았다. 시즌 2에선 19금으로 연령대를 높인 만큼 자극적인 요소들을 여과없이 보여줌으로서 그 강도를 올리는 것이 본래 목적이었을 터이나, 문제는 그런 요소들이 스토리와 주객이 전도될 정도로 비중이 커졌음에도 만화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고 있으며, 독자들의 호응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할 정도로 어색하고, 되려 핍진성이 부족할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남발되고 있다.

헬퍼의 세계관 자체가 조직폭력배가 활개를 치고 부정부패와 폭력이 만연한 디스토피아에 가까운 사회인지라, 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살아왔을 장광남의 일대기에 이러한 어두운 면을 담아내는 것을 빼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것이 도가 지나쳐 작품이 전개되면 전개될수록 이러한 묘사가 불필요한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며 독자의 몰입을 방해하고, 본래 주제인 장광남의 일대기 자체가 이에 묻히기까지 하며 스토리상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렇게 불필요한 영역으로까지 확장된 사회 비판적 요소에 쓸데없을 정도로 자세한 포커스가 맞춰지고, 장광남 본인이 겪지 않는 사건들에까지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비중이 할애되어, 실질적으로 메인 스토리에 영향력이 없는 조연 캐릭터나 사건을 조명하는데 들어가는 비중과 시간이 뻥튀기되며 전개속도를 늦추는 주범이 되고 있다. 그나마 구사회와 연관이 있다는 식으로 최소한의 연결성은 주어지는데 그렇다고 전개를 미뤄가면서까지 자세하게 다룰 정도로 중요성이 있는 내용들은 절대 아니다.

게다가 사회 비판 요소 자체도 굉장히 단순하고, 죄다 이런 부류의 창작물에서 클리셰처럼 우려먹히는 뻔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소재가 반복적으로 쓰이며 원패턴으로 전개되며 독자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매 에피소드마다 주저리주저리 사회비판을 집어넣긴 하는데 언더도그마에 지나칠 정도로 경도되어 있어서 항상 이분법적이고 일차원적인 결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단순히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 “누구누구가 나쁘다”고 외치는데서 그치고, 이런 사회비판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가거나 그 이상의 고찰로 이어지는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다. 원래 헬퍼의 세계관 자체가 디스토피아로 설정되었다곤 하지만,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부정적인 면만 뻥튀기된지라 독자들의 공감을 그다지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도 문제.

작가가 지속적으로 최근 이슈를 접하고 반영하려고는 하는지 불법 촬영 성인물, 사이비 종교, 마약이나 갑질 사건 등 현실의 사건에 대입할 만한 소재들이 끊임없이 등장하지만, 문제는 항상 타겟만 바뀔 뿐 일원론적인 비판과 단순한 세태 묘사에만 그친다. 게다가 이슈가 터질때마다 스토리를 중지시켜가면서까지 만화에 일일이 쑤셔넣어 전개가 루즈해지는 것은 덤. 더 가관인 것은 장광남, 방바다, 완타투 등 선역 캐릭터들의 입을 빌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여과 없이 쏟아내는데, 1부처럼 짧고 굵은 명대사로 함축적으로 표현해내지 못하고 텍스트를 대사에 그대로 우겨넣고 있다. 급박한 전투상황에서도 대사컷을 꾸역꾸역 늘려가며 뻔한 훈계질을 하는 주인공들을 보고있자니 만화를 빙자한 일기장이나 SNS처럼 느껴져 독자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킬 정도.

2.6. 선을 넘은 폭력적, 선정적 요소

19금으로 연령제한을 걸고 시작하면서 현실의 잔혹함을 여과없이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과격한 수위의 묘사 비중도 늘어났는데, 앞서 말하였듯 현실 비판이 작품 전체의 흐름을 깨뜨릴 만큼 과하게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자극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것은 독자들에게 몰입감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불쾌감과 혼란만 야기시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그 수위 자체도 도를 넘은지라 혐오감을 주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했으며, 가뜩이나 지저분해진 작화와 안 좋은 의미로 점입가경의 시너지를 이루어가다가 결국 247화의 막컷에서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역대급 혐짤이 나옴과 함께 화룡점정을 찍었다.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묘사도 문제지만 선정적인 묘사도 그 문제가 심각한데, 양산형 성인 웹툰을 방불케 하는 과도한 서비스씬과 저급하고 노골적인 성희롱 수준의 섹드립으로 변질되어 작품의 흐름을 깨면서까지 남발되고 있다. 아무리 19금 딱지를 단 성인 웹툰이라지만, 성적인 묘사가 단순히 과격한 수준을 넘어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위험한 수위로까지 번지고 있으며, 비윤리적인 요소들조차 자극적인 서비스씬처럼 소비되어 현실 풍자라는 변명도 통하지 않게 된 지 오래, 작품의 수준을 크게 떨어뜨리는 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예컨대 범죄조직이 중학생 여캐들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불법 AV를 촬영해 유포하려는 스토리가 전개되는 와중에 지속적으로 여캐의 가슴이 클로즈업되는 서비스씬이 삽입된다던가.[10] 게다가 이 장면에서 성기가 두 개나 달린 기형적인 신체를 지닌 남성 캐릭터가 등장해 양쪽 구멍을 공략한다는 둥, 성인지에나 나올 법한 대사를 치며 성기를 여중생들의 면전에다 들이밀고 강간하겠다고 위협하는 불쾌한 묘사가 나온다.

그 밖에도 여교사를 납치해서 윤간하려는 미성년자 남학생들이 나온다던지, 마약을 대가로 여성을 사고 팔며 “칼집”이라고 부르는 등 여성을 소유물처럼 취급하는 묘사가 나온다던지,[11] 출세를 위해 친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조폭에게 성노예로 팔아넘기는 남편이 나오고, 그 아내는 조폭에 의해 성기에 금테 악세서리가 박히고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당하는 등 어지간한 음지의 상업지에서도 보기 힘든 엽기적인 내용이 19금 딱지를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공공연히 연재되고 있다. 이런 묘사는 되려 작품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현실 비판이나 스토리를 위해 넣은 묘사라기엔 쓸데없이 노골적이고, 별다른 중요성이 있는 장면들도 아니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해 쓸데없이 자세하게 묘사되며, 이렇게 작위적일 정도로 극단적인 상황 설정으로 대체 무얼 비판하려는건지도 의문.

2.7. 매력 없는 일회성 악역들

2부 초반만 해도 구지용, 홍크 등 나름대로 매력 넘치는 악역들이 많았지만 극도로 1차원적인 사회 비판을 위해 혐오스러운 일차원적 악역들이 만들어지고 그 악역들이 아무리 해봐야 동네 양아치 급 수준인데 주인공에 위기를 만들기 위해 어릴때부터 짱가 밑에서 살수로 키워진 장광남, 장득춘과 막상막하로 싸우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조연들이 아무리 악역이 엄청 유명하고 강하다고 말해도 독자 입장에서 언급 한번도 안된 갑툭튀한 캐릭터가 주인공과 막상막하로 싸우는 모습이 좋은리가 없다. 이 문제에 가장 피해자는 장득춘으로 전투력 측정기로 너무나 자주 이용된다. 또한 몇몇 악역들은 매력은 커녕 너무나 혐오스러운 성범죄자, 마약 범죄자인데 독자들이 거부감을 느낀다. 이 악역들은 스토리에 중요하지도 않을 뿐더러 느린 전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메인 악역이라고 할수 있는 구사회가 악역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데 외모지상주의4대 크루라는 확실한 메인 악역과 대립하면서 싸우고 이야기가 진행되며, 신의 탑에서는 자하드 폭정에 맞서 싸우며 탑에 평화를 만들기 위한 이야기이다. 일본 만화로 가면 나루토아카츠키, 원피스 1부는 칠무해, 2부는 사황 등 악역 등이 스토리의 중심에 서서 주인공과의 대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헬퍼와 악역과 비교하면 다른 만화에 악역은 팬까지 있을정도로 인기 많은 악역들 이다. 헬퍼는 구사회와 관련 없는 성범죄자, 약쟁이들과 싸우기 바쁘고 구사회가 언급되지 않는 편도 많다. 구사회는 더더욱 주인공이 있다는 것 도 모른다. 헬퍼 2부 기둥이 되어야 하는 구사회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그나마 구사회가 다시 메인 악역으로 돌아온 스토리에서는 다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구사회가 나오지 않는 순간 스토리가 나락으로 간다는 문제가 새로 떠오르게 되었다.

2.8. 주인공 목표의 부재

2부 장광남의 현재 목표가 무엇인가 하면 아무도 대답할 수 없다. 1부 초반에는 블랙 티켓 100장을 모아 환생을 하기위해서 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고, 중~후반에는 여자친구가 저승 측에게 살해당한다는 것을 알고 그 죽음을 막기 위해서 싸운다는 납득할 수 있는 목표가 있었다. 그런데 2부 장광남에게는 아무런 목표도 없으며 중학생 편 때 그나마 갑수중학교 평화라는 목표가 있었지만 이게 이루어지고 나서는 다른 목표없이 무의미한 싸움만 계속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주연인 장득춘도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구사회를 물리친다는 목표가 생겨 우선 갑수중을 접수하려고 행동했지만 갑수중을 접수하고도 구사회와 딱히 싸울 준비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보통 만화에서 주인공들은 확실한 목표가 있다. 위에서 예를 들었던 만화들을 보자면 원피스는 해적왕, 나루토는 호카게, 외모지상주의는 4대 크루 박살 등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면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을 보면 독자들은 응원하고 작품에 몰입하게 된다. 하지만 헬퍼는 주인공이 딱히 목표가 없으니 독자들도 몰입을 하기 힘들다.

사실 이러한 '주인공에게 목표가 없어져서 무력해 한다' 류의 묘사는 타 작품에서도 꽤 많이 나오는 전개이다.

하지만 보통 독자들의 몰입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다음 목표를 정해주거나, 혹은 그 목표를 찾는 것 자체가 주인공의 여정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헬퍼 2부에서는 그러한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문제인 것. 실제로 작중에서 메스가 장득춘에게 독기가 빠졌다는 등의 묘사를 함으로써 주인공들이 목표를 잃은 상태라는 묘사는 자주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의도적인 것 같은데 어째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된다는 것이 문제.

그나마 엉망이었지만 그래도 덕형의 등장 이 후 실제로 별다른 목표없이 싸움을 추구하며 살던 장광남이 덕형의 부탁에 따라 가나시에 문제아들을 한 데 모아줄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행동하기 시작하면서 정상궤도에 올랐다.

2.9. 난해한 종교적 색채

작중에서 서서히 진행되는 슈빌의 음모와 그를 막기 위해 혹은 개표자에게 선성을 주기 위해 슈빌이 모르는 세력[12]이 끼어들면서 종교나 오컬트 쪽 색채를 띄기 시작했는데 이게 지나치게 강해지면서 너무 이해하기 어렵다고 야유하는 독자도 늘어났다.

2.10. 이상하고 새로운 설정들

레이어, 동존, 아쉬바사, 만다코드, 아트만 등 1부에서는 언급도 없었던 비현실적인 설정들이 나왔다. 독자들도 이게 왜 나오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베스트 댓글 중 나무위키에서 대충 있어보이는 단어를 가져와 썼다고 비꼬았을 정도다.

계속되는 전개속에서 해당 내용들이 평행세계의 장광남, 또는 개표자로써 각성한 장광남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일 뿐 제대로 밝혀진 설정은 없는 상태이다.

2.11. 만화 연출의 퀄리티 저하

헬퍼 1기의 경우 당시 작가가 의도한건지 뭔진 몰라도 그림체는 다소 투박하고 심플하며 어딘가 엉성해 보이기 까지 한 경우도 있었으나 그와 반대로 만화로서의 가시성이 매우 훌륭한 작품이었다.

특유의 그림체가 개성으로 인정받고 어떤 의미론 독자들로부터 존경까지 받아낼 수 있었던 이유는 결과적으로 읽어내는 만화로서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 시원시원한 가독성 좋은 연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2기의 경우 의도적으로 성인극화를 표방했기 때문에 그림의 디테일 자체는 1기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하고 세밀해져 퀄리티가 올라갔다고도 볼 수 있으나 연출의 가독성이라는 면에선 1기를 퇴보한 것을 한참 넘어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당췌 알아볼 수가 없는 경우가 허다해 "이거 액션 만화 맞냐?" 라는 성토가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

특히 이런 가독성 저하의 절정은 2기에서 크게 비판받는 홀리쥬스 // 각종 종교적 색체가 강해진 상태의 연출에서 더욱 도드라지는데,

어쩌면 작가가 홀리쥬스에 취해 있을 때 겪는 환각적 경험을, 각종 종교심볼이 활용되는 과정에서 등장인물이 겪는 초현실적인 경험에 대한 표현을 의도적으로 그렇게 그려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독자들이 약에 취해서 만화를 읽는것도, 종교에 심취해서 만화를 읽는 것도 아닌 멀쩡한 맨 정신으로 접하기엔 너무나도 난해하고 읽기 불편한 연출이 하루종일 튀어나와 만화를 읽는 과정 자체가 매우 고되고 괴로운 경험이 된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홀리쥬스 관련 에피소드에선 독자들이 나쁜의미로 작가가 진짜 마약이라도 투여하고 정신 나간 상태로 그린거 아니냐는 댓글까지 배댓을 먹었을 정도로(...) 가독성 저하 문제는 너무나도 심각했다.

그나마 최신화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들이 다시 탄력을 받아 이어져 가기 시작하자 전 보단 훨씬 나아졌지만 여전히 1기에 비해선 가시성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는 동일하다.

예를 들어 어떤 인물이 공격을 시도한다고 했을 때 1기에선 보통 최소 3~4개의 컷을 할당해 캐릭터의 움직임과 동선을 구체적으로 묘사 해 가며 그렸다면 2기에선 모든 장면을 큰 한 컷에 한꺼번에 함축시켜 그려버리는 방식으로 연출적인 표현기법이 변화한 셈인데, 아주 좋게 포장해서 이야기 하자면 1기가 스턴트를 하는 만화였다면 2기는 미쟝센으로 승부하는 만화로 변화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다.


[1] 액션장면을 보다 보면 '스크롤 빠르게'나 '스크롤 느리게' 같은 문구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2] 하지만 이는 이후 '별 거 없는 엑스트라 캐릭터에 일일이 서사를 쑤셔넣어 의미없이 분량 뻥튀기를 해 보기에 짜증난다'라는 평가를 받는 감점요소가 된다.[3] 슈빌이 최후반부에서 장광남을 12월 경에 죽였다고 스스로 말하는데, 개표자 선거는 1월달에 이루어졌다. 길게 잡아도 60일도 채 안 된다는 소리.[4] 현재는 나름대로 스토리가 잘 진행되어 평점 8점대 정말 잘 나온 화는 9점대가 나올때도 있다.[5] 하지만 분량이 조절 실패 혹은 어이없는 설정이 나오면 곧바로 별점이 5점대까지 떨어진다...[6] 오히려 디스 아닌가 싶다.[7] 시즌 1과 시즌 2 모두 주인공인 장광남 이외의 인물들을 주연으로 내세우는 에피소드들을 자주 그려낸다. 다만 시즌 1은 타 에피소드들도 직-간접적으로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만, 시즌 2는 그 영향력이 시즌 1때보다 미비하거나 아직까진 없다.[8] 실제로 킬베로스 댓글을 보면 시즌 1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시즌 2에 은밀하게 드러나있는 시즌 1 요소들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댓글도 있는 등 프리퀄 작품이 겪는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9] 대표적으로 장광남의 과거인 '장가고아원' 스토리, 장광남이 킬베로스를 창설하게 된 배경이 되는 '울타리 프로젝트'의 창시자인 '덕형'과의 만남(덕형은 결국 출연도 전에 작품이 연재중단되었다.) 장광남이 킬베로스를 설립하게되는 과정 등이 있다.[10] 게다가 후자의 경우 여캐들 중 한 명이 대놓고 실존인물인 아이유를 모델로 한 캐릭터라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11] 게다가 해당 여성 캐릭터 자체도 돈에 눈이 멀어 팔아넘겨지는데 자발적으로 응하고, 남친의 정보를 조폭들에게 넘겨 그가 반죽음이 되었는데도 비웃는 등 심히 비정상적으로 묘사된다.[12] 불교와 도교나 무속인 측 세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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