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 |||||||
<rowcolor=#ffffff,#ffffff> 시즌 1 | 시즌 2 | ||||||
<rowcolor=#000000,#000000> 제1부 | 제2부 | 제3부 | 제4부 | 제1부 | 제2부 | 제3부 | 제4부 |
맨 오브 메단 Man of Medan | 리틀 호프 Little Hope | 하우스 오브 애쉬 House of Ashes | 더 데빌 인 미 The Devil in Me | 디렉티브 8020 Directive 8020 | 인터세션 Intercession | 윈터폴드 Winterfold | 더 크레이븐 맨 The Craven Man |
하우스 오브 애쉬 House of Ashes | |
<nopad>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개발 | 슈퍼매시브 게임즈 |
유통 |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4 | PlayStation 5 | Xbox One | Xbox Series X|S |
ESD | Steam | PlayStation Store | Microsoft Store |
장르 | 인터랙티브 무비, 호러 |
출시 | 2021년 10월 22일 |
엔진 | 언리얼 엔진 4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
관련 사이트 | | | | | |
상점 페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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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시즌 1의 제3부로, 2021년 10월 22일 출시되었다. 작중 시간대로 4천 년 전 아카드 제국과 신왕 나람신의 저주를 소재로 삼고 있다.
주연은 미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유명한 애슐리 티스데일이 맡았다. 이번작의 이름인 '하우스 오브 애쉬즈'의 어원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의 지옥에서 따온 것으로, 죽은 자들의 영혼은 자그로스 산맥에 위치한 관문에서 생전의 죗값에 따라 심판을 받고 각기 다른 곳으로 향하는데 이 중 죄인의 영혼들은 쿠르(Kur / 저승)로 가며, 저승에선 먹을거리라곤 잿가루밖에 없고 악마들이 살기에[1] 악마들에게 괴롭힘당하면서 산다는 전승에서 따온 것이다.
맨 오브 메단에서 해설자가 마지막에 리틀 호프를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작의 배경은 해설자가 리틀 호프 마지막에서 언급한 아라비아 사막으로 추정되었으나 E3 개발자 인터뷰에서 밝혀지길 이번 3부의 무대는 이라크의 자그로스 산맥[2]이라고 한다.
개발자가 이전까지의 이야기와는 달리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에서 가장 유혈이 난무하고 직접적인 위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즉 심령적이고 미지의 공포보다는 직접적인 위협을 마주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점프 스케어와 충격적인 장면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가 스릴러 영화였다면 이번은 크리쳐물인 셈이다. 실제로 개발자 인터뷰에서 잠깐 나온 게임플레이 화면을 보면 빛조차 들어오지 않아 어두컴컴해 손전등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지하, 어디에 괴생명체가 있고 몇 마리인지, 어디에서 올지 알 수 없는 위협 등, 제작자의 전작인 언틸 던처럼 크리쳐물의 클리셰를 잘 보여주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 Windows 10 64-bit | Windows 10 64-bit |
프로세서 | Intel Core i5-4690K AMD FX-8350 | Intel Core i5-8400 AMD Ryzen 5 1600 |
메모리 | 8 GB RAM | 12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960, 4 GB AMD Radeon R9 380, 4 GB | NVIDIA GeForce 2060, 6 GB AMD Radeon RX Vega 56, 8 GB |
API | DirectX 버전 11 | DirectX 버전 11 |
저장 공간 | 65 GB 사용 가능 공간 | 65 GB 사용 가능 공간 |
3. 등장인물
3.1. 큐레이터
자세한 내용은 큐레이터(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문서 참고하십시오.The Curator
(모션 캡처: Tony Pankhurst / 성우: Pip Torrens)
말끔한 정장을 입은 영국인 중년의 신사로, 수많은 책이 꽂힌 자신의 개인 금고 겸 서재인 '저장소(The Repository)'에서 플레이어를 맞이한 후 책을 꺼내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완성되지 않은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야기를 마저 채워나갈 것을 중시하고 자신은 어디까지나 이를 기록하는 역할이라고 한다.
3.2. 프롤로그
작중 과거 시점으로, 기원전 2231년의 아카드를 배경으로 한다.- 발라투 (Balathu)
(모션 캡처: Winston Thomas / 성우: Zaydun Khalaf)
수메르인이자 아카드의 장군. 아카드 제국의 왕인 나람신에게 충성을 다하지만, 부하 장수나 쿠룸과 있을 때는 '미친 왕 때문에 우리 모두가 고생한다'고 하는 등 어느 정도의 상식은 있다.[3] 물론 이는 밖으로 나가봤자 역병이나 굶주림 때문에 죽을 것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탈옥한 쿠룸에게 죽을 뻔했으나 괴물이 습격해오자 임시 동맹을 맺고 지하묘 안의 비밀통로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이미 거기에 매복하고 있었던 괴물에게 습격당하는데, 선택지에 따라 쿠룸을 배신하거나 힘을 합쳐 맞서 싸울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부질없이 당하고 만다.
- 쿠룸 (Kurum)
(모션 캡처: Michael Addo / 성우: Waleed Hammad)
아카드 제국과 대립하던 구티족(훗날 구티 왕조)의 전사. 포로로 잡혀왔다가 아카드 제국의 승전을 위한 제물로 바쳐질 뻔했으나,[4] 발라투가 나람신의 호출을 받고 자리를 비운 사이 간수를 죽이고 탈옥한다. 이후 괴물들에게 쫓겨온 발라투를 죽이려 하지만, 발라투의 설득에 마지못해 임시 동맹을 맺고 탈출을 꾀한다. 하지만 발라투와 마찬가지로 선택지에 따라 괴물과 싸우거나 배신당해서 죽는다.
선택지에 따라 발라투 혹은 쿠룸 중 한 쪽은 적으로, 다른 한 쪽은 살아서(?!) 등장한다.
- 나람신 (Naram-sin)
(모션 캡처: Sami Karim / 성우: Sami Karim)
아카드 제국의 4대 왕. 신들에게 도움을 바라며 7년 동안 기도를 올렸지만 아무 소용이 없자 불만을 품고 엔릴의 신전을 약탈했지만, 오히려 나람신이 신들의 저주를 받아 아카드에 역병과 기근이 퍼지고 만다.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나람신은 신전을 짓고 저주를 풀어달라며 용서를 구했지만 여전히 소용이 없었고, 그 와중에 구티족이 쳐들어오자 완전히 미쳐버려서 오히려 구티인과 그 일족을 산제물로 바치려 한다. 결국 인과응보라고 해야 할지 정체불명의 괴물에게 죽은 채로 발견된다.
- 구티족 처녀 (Gutian Woman)
(모션 캡처: Storm Stewart)
나람신이 잡은 구티족 포로. 아카드 제국의 승리를 위해 산제물로 사로잡혔다. 발라투가 잠시 한눈을 팔자 그를 제압하고 도망치려 하지만, 발라투(혹은 다른 아카드 병사)의 창에 관통당해 죽는다.
3.3. 과거
배경은 1946년으로, 브래드쇼 부인의 주도하에 탐험대를 결성하여 알렉산드로스 3세의 무덤을 찾으려고 요르단 하심 왕국에 도착했지만 몰살당하는 비극을 맞이하고 만다.- 랜돌프 호지슨 (Randolph Hodgson)
일지(총 10장)의 주인공. 메리 호지슨의 남편이자 대영제국의 고고학자로, 브래드쇼 부인에게 고용되어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무덤을 탐사하러 왔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이 정체불명의 괴물(흡혈귀)들을 무서워하여 협조하지 않아서[5] 고생한데다, 막상 지하묘에 들어가보니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무덤이 아닌 나람신의 신전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래도 유적을 발견한 건 사실이라 자축하며 연구를 계속했으나, 아내 메리가 이상한 병으로 사망하는 것도 모자라 물주인 브래드쇼 부인의 비밀을 깨닫는다. 결국 랜돌프는 아내의 유지를 지키기 위해 생매장될 각오를 하고 이 유적을 폭파해 묻어버리기로 결심하지만 브래드쇼 부인의 부하가 방해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결국 랜돌프는 마지막까지 흡혈귀들과 맞서 싸우다가 감염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쏴서 자살한다.
나중에 주인공 일행에게 그 시체와 유품들이 발견되며, 그의 목소리는 직접 작성한 일지와 축음기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
- 메리 호지슨 (Mary Hodgson)
호지슨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 랜돌프와 즐거운 신혼을 보낼 생각이었지만 랜돌프가 브래드쇼 부인에게 고용되면서 비극에 휘말리고 만다. 탐험대가 나람신 신전 지하에서 외계인들의 군락을 발견했을 때 음악 지식을 활용하여 외계인들이 음악으로 소통한다는 것을 알아냈지만, 저도 모르는 사이에 기생충에 감염되고 만다. 결국 메리는 날개 달린 괴물(흡혈귀)들이 돌아다닌다는 헛소리를 일삼거나 브래드쇼 부인에게 달려드는 등 이상증세를 일으키다 사망했다. 랜돌프는 남편으로서 메리가 죽을 때까지 곁을 지켰지만 메리가 되살아나서 공격하자 대경실색하며 도망치는데, 마침 감옥 안에 두고 있었던 참이라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현재 시점에서 주인공 일행이 감옥에서 발견한 시체가 바로 메리이다.
사실은 후술할 브래드쇼 부인이 기생충의 발달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감염시켜서 사망한 것이다. 신혼이고 뭐고 남편의 호기심 때문에 휘말린 가장 불쌍한 인물.[6]
- 아그네스 브래드쇼 (Agnes Bradshaw)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무덤을 찾는다며 호지슨 부부과 다른 인물들을 고용해 탐험대를 결성한 물주. 일행 중 한 명이 이상하게 올라오는 빛을 발견하자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해 구멍을 뚫어서라도 확인해 보라는 둥 다소 과격한 면이 있다. 실제로는 호지슨 탐험대가 몰살되게 한 만악의 근원으로, 흡혈귀들이 이미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 무한한 생명력의 원천을 알아내려고 탐험대를 결성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생충의 생태를 확인하기 위해 메리에게 감염시키는 인간 말종스러운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결국 인과응보인지 그녀도 기생충에 감염되어 부하 밴 휴턴의 피를 빨아먹다가 랜돌프에게 처단됐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주인공 일행이 그녀의 시체를 조사할 때 텐트용 쇠말뚝이 꽂혀 있고 이빨도 온전하며 감염된 흔적도 없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는 랜돌프가 아내의 복수를 위해 감염되기도 전에 인간일 때 살해했다.
- 엘리스 밴 휴턴 (Ellis Van Huyten)
브래드쇼 부인의 조수이자 고고학자. 다만 호지슨의 기록에 의하면 명성은 별로 없다고 한다. 주인과 마찬가지로 흡혈귀의 비밀에 미쳐 있으며, 오히려 그게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망상에 취한 바람에 호지슨 탐험대의 라디오와 다이너마이트를 망가뜨리는 트롤행위를 감행한다. 결국 주인과 마찬가지로 흡혈귀에게 피를 빨려서 죄값을 단단히 치렀다.
브래드쇼 부인이 감염되기 전에 랜돌프에게 살해당한 만큼, 실제로는 메리에게 죽었다. 발견된 유골들 중에서 유일하게 피가 빨린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 즉 랜돌프가 아내 메리를 감싸기 위해 정신나간 주인과 부하끼리 싸운 걸로 조작한 것.
3.4. 본편
작중 현재 시점으로, 2003년 5월 30일이다.- 레이첼 킹 (Rachel King)
(모션 캡처: 애슐리 티스데일 / 성우: 애슐리 티스데일)
ISG(Iraq Survey Group, 이라크 조사 그룹) 조사팀 소속의 미국 중앙정보국 현장요원. 요원으로서 업무 능력과 역량을 충분히 인정받는 만큼 당당하지만 '대빵년(Queen Bitch)'이라고 불릴 만큼 거슬리는 성격이다. 한때 에릭 킹 중령과 부부였지만 사고 이후 에릭을 떠나 오랜 시간 별거했으며, 닉 케이와 불륜 관계이다.[7] 레이첼을 둘러싼 닉과 에릭의 관계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데,[8] 이러나 저러나 에릭이 살림이나 다르 등에게 살해당하면 분노를 느끼고, 선택지에 따라 에릭의 복수(살해)를 대신 해주는 걸 보면 결국 에릭을 아직도 특별히 여기는 듯하다. 밧줄에 매달리다 떨어진 이후로는 피범벅이 된 호러틱한 몰골[9]을 엔딩까지 유지한다. 만일, 에릭을 버리고 닉을 선택해도 선택에 따라 닉이 폭발에 휘말려도 눈물 한 번 흘리지 않고 평온한 표정(...)으로 폭파를 구경하고 에필로그 전까지 큰 언급 없이 넘어가는 은근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레이첼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괴물로 감염될 수 있는 분기가 있다. 고대인이 던진 창에 꽂힌 후 감염되었을 시[10] 조이나 클라리스처럼 완전히 괴물로 변하면서 사실상 죽은 것과 다를 게 없는 상태가 된다. 흡혈귀에게 물려 감염될 경우에는 바로 변하지 않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증세를 보이는데, 이때 괴물로 완전히 변하기 전에 백린탄으로 자결하거나, 제이슨에게 살해당할 수 있다. 아니면 점액 안으로 들어가 수면 상태로 구출을 기다릴 수도 있고, 에릭이 살아있다면 자외선으로 기생충을 꺼내면서 치료된다. 만약 레이첼이 죽지도, 점액 안으로 들어가지도, 에릭에 의해 치료되지도 않았다면 혼자서 동굴 밖으로 뛰쳐나가는데 이후 완전히 괴물로 변해버린 상태로 나타나 일행 두 명을 공격하나 그 둘의 반격에 절벽으로 떨어져 완전히 리타이어한다.[11] 다만 에릭이 자외선으로 기생충을 꺼내는 루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루트에서는 극에서 완전 퇴장 or 잠정 퇴장이기에 생존을 시켜도 에릭과 마찬가지로 급격하게 비중이 줄어들어버린다.
- 에릭 에드먼드 킹 (Eric Edmund King)
(모션 캡처: Dawid Kocieda[12] / 성우: Alex Gravenstein)
ISG 조사팀의 현장 지휘관 겸 수석 핵공학자인 미 공군 중령. 레이첼 킹의 남편이다. 군인임에도 후술할 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논리적이지만 한편으론 다소 불안한 성격이기도 하다. 군사 정찰 위성이 지하에 있는 군사 시설을 스캔할 수 있게 하는 군사 소프트웨어 "카일루스(Caelus)"의 개발자이기도 하며, 이 양반이 만든 카일루스가 본작의 배경이 되는 지하에서 신호를 발견하고 에릭이 이를 비밀 생화학무기 시설로 짐작한 것이 본 작품의 시발점이 된다. 다리 한쪽이 의족인데 레이첼이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서 발을 대쉬보드에 올려놓고 있다가[13]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 한쪽을 잃었다.[14] 그러나 의수인 것치고는 달리기도 멀리뛰기도 잘하는지라 장애인 맞는가 하는 의심이 든다.
게임 구조상 다른 등장인물들이 후반부 파트의 주요 이벤트를 수행해야 하다 보니 어지간히 선택 실패를 연달아 해도 후반부 파트가 아닌 이상은 부상만 입고 끝나는 것과 달리[15], 등장인물 중에서 유난히 사망 분기가 많은 인물이다.[16] 특히 초중반에 레이첼과 밧줄로 몸을 묶고 가다가 추락해서 레이첼이 절벽에 매달리고 밧줄을 안 끊으면 에릭도 추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밧줄을 안 끊다가 에릭을 죽이게 된다.[17] 게다가 겨우 겨우 생존에 성공해도 스토리상 비중도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자외선 발생기를 가지고 있다 보니 에릭을 살리면 이를 이용해 활약하기도 한다.
- 제이슨 콜첵 (Jason Kolchek)
(모션 캡처: Jack Green[18] / 성우: Paul Zinno)
미 해병대 수색대 중위. 주인공 일행 중에서 다른 대원들과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등 당당하지만 은연중에 상관에게도 조금씩 대들거나 이라크군을 멸시하는 등 편협한 측면도 있다. 모자에는 911을 잊지 말라는 표어가 쓰여 있다. 후에 군에 입대한 사유를 말해주는데 9.11 테러 당시 약쟁이로 살았고 그래서 테러 소식도 1주일 넘어서야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한 죄책감+본인의 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입대했다고 한다. 그래도 바로 수색대의 장교로 입대에 성공한 것을 보면 아예 인생을 포기한 케이스는 아니었던 듯하다. 게임 초반부에는 비중이 그리 많지 않았으나 중반부부터는 이번 작의 진 주인공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비중이 급격히 상승한다. 그리고 사망 분기도 후반부의 한두 개 정도밖에 없어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제일 살리기 쉽고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살리는 인물이다. 에릭에게 말하는 대사들을 들어보면 매번 Sir을 붙이는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한국어로는 반말로 오역되었다.[19]
- 니콜라스 '닉' 케이 (Nicholas 'Nick' Kay)
(모션 캡처: Tom Weston[20] / 성우: Moe Jeudy-Lamour)
미 해병대 수색대 병장. 레이첼과 몰래 불륜을 저지를 만큼 낭만적이지만 막상 필요한 순간엔 살짝 뒤로 빼는 등 소심한 측면도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인종이 흑인이다.
본작에서 살리기 어려운 인물 중 하나이다. 단순하게 사망 분기가 많아서 살리기 어려운 에릭과 달리 닉의 경우에는 최후반부 부분을 제외하면 사망 분기가 거의 없는데도 살리기 어렵다. 그 이유는 맨 마지막에 괴물 둥지를 파괴하고 고대인과 대치할 때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만 닉을 살릴 수 있는데 이 조건을 달성하는 게 은근 어렵기 때문이다.[21][22] 또한, 중반부터 '체크포인트'에 관해 PTSD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언급에 따르면 체크포인트에서 폭탄을 가진 테러범이 있다고 해서 수색을 했는데 그저 식재료를 담은 바구니를 가진 여성을 폭탄을 바구니에 숨겼다고 착각하여 쏴 그에 대한 심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초반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뜬금없이 설정이 추가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망 분기 중 둥지에서 폭탄을 설치하다가 심장박동 조절에 실패하면 괴물에게 갈기갈기 찢겨져 결국 제이슨이 폭탄을 원격으로 폭파시키는 사망 분기가 있는데 정작 그렇게 죽어도 엔딩 크레딧에서 시체가 멀쩡하다. 다만 바디백에 담겨져 있어서 얼굴 이외의 부위는 보이지 않는다만 그래도 깔끔하다. 레이첼이 백린탄으로 자살할 경우 시체가 바싹 타버린 것과 대조적.
- 살림 오스만 (Salim Othman / سليم عثمان)
(모션 캡처: Luis Augusto / 성우: Nick E. Tarabay)
공화국 수비대 중위. 상관에게 전쟁은 끝났지 않냐면서 할 말은 하는 등 용감하면서도 아들을 못마땅해하거나 한 번 마음먹은 일은 해내는 등 고집스런 경향도 있다. '자인(Zain)'이라는 아들이 있으나 아내와는 이혼하여 별거 중이다. 아들의 생일에 맞춰 집에 갔으나 아들은 집에 없고 아들이 도둑질한 물건을 보게 된다. 이웃에게 대사 선택지에 따라 아들에게 전언을 남길 수 있다. 본인은 다르 때문에 마지막으로 재소집되어 미군과 싸우러 갔다가 재수없게 괴물들과 싸우게 된다. 아예 다르가 집에 왔을 때 가지 말았어야 됐다고 툴툴거린다. 하지만 진행하다 보면 괴물보다 무서운 아저씨인데 AK-47을 지진으로 잃어버리자 토카레프 권총과 거대한 말뚝으로 괴물을 상대하고 죽여버린다.[23]
같은 이라크인인데도 고집불통인데다 트롤짓을 일삼은 다르와는 달리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살아가는 아들바보인데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해 융통성 있게 상황에 따라 적군이라도 미국인들과 손을 잡아 괴물들을 물리치는 든든한 캐릭터라 호감을 가지는 유저들이 많다. 사망 분기가 끝부분에만 있고 그 수도 적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제이슨과 함께 가장 많이 살리는 인물이다. 캐릭터의 엔딩은 초반부와 중반부의 선택으로 결정되는데, 초반부에 에릭이 항공 지원을 요청하거나 머윈을 살려서 무전기를 고칠 경우 미군과 함께 구출되지만 포로 신세로 전락하며 아들에게 가지 못하고 다른 팀원과 같이 심문을 받는다. 둘 다 하지 않았다면 헬기가 오기 전 아들을 보기 위해 집으로 떠날 수 있다.
- 클라리스 스톡스 (Clarice Stokes)
(모션 캡처: Eleni Miariti[24] / 성우: Clare McConnell)
에릭 킹의 조수이자 전공은 물리학인 박사. 머윈과 함께 떨어지나 머윈은 전선에 꽉 끼어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려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제이슨과 닉을 만난다. 그러다가 괴물에게 끌려가 실종되는데, 레이첼이 절벽에서 떨어진 후 다시 재회한다. 그러나 이미 기생충에 감염된 상태인지라 괴물로 변해가고 있는 상태인데 도중에 버리고 가거나 끝까지 데리고 갈 수 있다. 다만, 데리고 가려 해도 레이첼로 밧줄 시도를 한 번 실패한다면 데려간다는 선택지를 골라도 밧줄이 끊어져서 벽 아래로 추락한다. 적어도 감염되지 않고 전투에서 최소한의 도움은 주고 깔끔하게 죽는 머윈에 비해 감염 때문에 총살당하거나 끝까지 데리고 가도 결국엔 괴물로 변해 아군에게 본의 아니게 트롤짓을 일삼는다.[25] 더욱이 레이첼은 감염이 안 되는 분기도 있고, 감염이 되더라도 에릭이 기생충을 자외선으로 빼내 감염을 치료하는 분기가 있는 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불쌍한 캐릭터. 제이슨에 의해 총살되지 않았고 레이첼이 괴물로 변하지 않았다면[26] 후반부에서 감염된 상태로 다시 나타나 일행 두 명을 공격하나 그 둘의 반격에 절벽으로 떨어져 완전히 리타이어한다.[27] 그 후 클라리스를 데려오는 것이 아니었다며 에릭이 후회한다.
- 호세 '조이' 고메즈 (José 'Joey' Gomez)
(모션 캡처: Jonathan Burteaux[28] / 성우: Sammy Azero)
미 해병대 수색대원이다. 마을 수색 중 이라크군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는데 이라크군의 공격으로 골든 타임을 놓쳤고 결국 닉의 손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그러나 후에 지하신전에서 조이의 비명이 들려오고 이에 제이슨은 구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닉은 본인이 분명히 죽은 것을 봤다고, 함정이 분명하다고 말리나 그렇다고 만약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에 수색을 한다. 그러다가 버려진 그의 철모와 안경을 발견하고 멀리서 비틀거리는 사람의 형체를 발견하여 다가가다가 다르의 기습으로 놓친다. 후에 기생체에 감염되어 좀비 같은 몰골로 등장, 닉이나 제이슨을 공격하나 몸에 말뚝이 꽂히거나 에릭의 자외선 발생기에 불타 죽는다.
- 네이선 머윈 (Nathan Merwin)
(모션 캡처: Jozef Aoki[29] / 성우: Alex Mallari Jr.)
미 해병대 수색대원.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추정되며 첫 등장은 사담의 대통령궁에서 역기를 드는 것으로 등장. 음담패설과 패드립을 잘한다. 후에 전투 도중 지진으로 지하로 떨어지는데 몸에 전선이 걸린 채 충격을 받아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다. 후에 닉이 괴물들을 피해 숨다가 비명을 지르는 머윈의 입을 막다가 질식사하거나[30] 괴물들에게 걸려서 좁은 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온 몸이 으스러지며 죽는다.[31] 만약 머윈을 살리는데 성공했다면 자신이 여기서 저것들을 붙들 테니 버리고 가라 하는데 여기서 버리면 괴물들과 함께 동귀어진한다. 후에 송신기가 고장 난 무전기를 발견하자 닉이 '머윈이면 고칠 수 있었을 텐데'라고 푸념하는 것으로 잠깐 언급된다.
거기서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데리고 가면 몸상태가 좀 좋아진 후 고장 난 무전기를 고치는 데는 성공하나, 그런 보람도 없이 다르에게 헤드샷을 맞고 즉사한다. 거기에 살려놓아도 상술했듯이 부상을 당한지라 보급 텐트에서 안정을 취하느라 주인공 일행과 같이 돌아다니지 못해 비중이 없고 그나마 무전기를 발견하면 회복되어 자신의 기술을 뽐내며 활약하나 그마저도 끝나자마자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그래도 그 덕분에 구조대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고 끝까지 살리면 그래도 고통 없이 간지라 그나마 머윈 입장에서는 위안거리다.
- 다르 알바스리 (Dar Al-Basri / دار البصري)
(모션 캡처: Sukesh Khosla[32] / 성우: Nabeel El Khafif)
살림의 상사다. 계급은 공화국 수비대 대위. 기혼[33]이며 아이의 존재 여부는 불명. 어찌 보면 만악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인데 그냥 미군을 냅뒀으면 조사만 좀 하다가 돌아갔거나 저장고 찾는답시고 삽질만 했을 텐데 전투 상태라는 똥고집으로 굳이 미군을 공격해서[34] 같이 괴물들의 소굴로 떨어져버렸다. 거기에 살림이 괴물 이야기를 해줘도 괴물들의 소리를 들어도 개소리 말라며 무시하면서 미군을 또 공격하여[35] 어그로를 끌어버리는 트롤링을 저지른다.[36] 그러다가 진짜 괴물의 존재를 알게 되고 임시로 미군과 같이 싸우던 중 괴물에게 잡아먹히거나, 레이첼이 기생체에 감염된 클라리스를 끝까지 데려왔을 경우 이성을 잃은 클라리스의 공격에 살해당한다.
- 고대인 (The Ancient One)
(모션 캡처: Winston Thomas, Michael Addo / 성우: Zaydun Khalaf, Waleed Hammad)
중반부에 나타나는, 감염된 고대 병사.[37] 주인공 미군 일행들과 살림, 다르가 괴물들과 싸우는 도중 제이슨이 괴물한테 잡히자 닉이 제이슨을 도와주려는 순간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며 등장한다. 그의 정체는 감염된 발라투(혹은 쿠룸).[38] 사실 그는 죽지 않고 흡혈귀들한테 감염만 되었을 뿐, 현재 시점까지 신전 속에서 살아왔던 것이다. 닉을 공격하지만[39] 에릭 혹은 레이첼이 구해줘서[40] 무사히 도망치게 된다. 이후 둥지 폭파 과정에서 닉이 후퇴했을 경우, 폭발에서 살아남아 마지막 최종전에서 다시 나타나 주인공 일행과 대결한다. 첫 등장부터 포스가 어마어마하고 감염된 조이, 클라리스, 레이첼(레이첼 감염 루트 한정)과는 다르게 이성을 잃지 않고 적에게 창을 투척하는 등 지성이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택지에 상관없이 주인공 일행에게 목숨을 잃는다.
한편 다른 고대인은[41] 후반부 흡혈귀들의 고대도시에서 등장하는데, 놀랍게도 흡혈귀들의 점액에 감싸인 채로 살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닉이 말뚝을 갖고 있거나 일행이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각각 닉과 살림한테 심장을 찔려 안락사에 가깝게 사망한다. 닉이 만약에 폭탄 설치에 실패하여 괴물들한테 죽으면 제이슨이 폭탄을 터뜨려 죽인다.
4. 스토리
때는 기원전 2231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아카드 제국과 구티족이 서로 전쟁을 치르고 있을 무렵이었다. 아카드 제국의 장군인 발라투는 구티족의 장군인 쿠룸을 사로잡아 죽여서 제물로 바치려고 하지만, 그의 왕인 나람신의 부름을 받고 잠시 자리를 비운다. 나람신은 발라투를 시켜 전쟁의 승리를 위해 제물로 포로인 구티족 여성을 죽이고 발라투를 다시 전장으로 보낸다. 하지만 아카드군과 구티군이 싸우는 사이 일식이 시작되더니, 갑자기 지하에서 무언가가 깨어나 나림신과 두 군대를 몰살하기 시작한다.한편,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쿠룸은 간수를 죽여 감옥에서 탈출하다가 발라투와 맞닥뜨린다. 쿠룸은 당연히 부족의 원수인 발라투를 적대시했으나, 발라투는 바깥에서 알 수 없는 괴생명체들이 자신의 군대를 몰살하고 있다며 쿠룸을 설득하여 잠시 임시 동맹을 맺는다.[42] 발라투는 쿠룸을 데리고 앞장서서 신전 내부의 비밀통로를 찾아나서지만 결국 괴생명체들과 만나고, 수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열세였던 두 장군 모두 패배하면서 프롤로그가 마무리된다.
이후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고 있을 무렵인 2003년, 에릭 킹 중령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군 부대가 이라크의 화학무기 시설이 지하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를 제압하기 위해 출동하게 된다. 그곳에 있던 이라크군과 잠시 전투를 벌이던 중, 갑작스런 지진으로 인해 양 부대가 지하에 빨려들어가 고대 수메르 신전에 떨어지고, 그 곳에서 알 수 없는 괴생명체들과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4.1. 진상
앤솔로지 중에서도 유독 기괴한 코즈믹 호러 소재인데, 음악을 언어로 사용하는 고래자리 출신 외계문명(!)의 우주선[43]에 외계 기생체 감염이 벌어져 대혼란이 일어났고 지구에 불시착했다. 지구에 추락한 뒤 지하 깊은 곳에 감염된 외계인들이 풀려났다. 결국 감염된 외계인들은 일식이 일어날 때마다 지상으로 올라와 사람들을 잡아먹고 기생체를 심어서 번식하는 괴물로 전락해 버린 것. 햇빛을 보면 죽는 감염체 특성상 일식이 일어날 때까지 사막의 지하동굴에서 살다 보니 식량이 모자라게 되고 그로 인해 먹을 것을 놓고 싸우다가 서로 죽여버리는 일도 벌어졌다. 추락한 우주선은 결국 지하 깊은 곳에 처박힌 채 잊혀졌고 감염체들은 수메르 신화의 바람/열병의 신 파주주부터 시작해서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날개 달린 악마, 신, 괴물들에 대한 전승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자외선에 불타버리거나 사람의 피와 살을 섭취하고 (기생체[44]를 심어서지만) 좀비 비슷하게 만들어 버리는 건 흡혈귀와도 닮았다.고대 수메르 때는 아카드인들이 이들의 소굴 위에 신전을 지어놔서 막대한 규모의 인신공양을 해 왔고, 1946년에 영국인 골동품 수집가 브래드쇼 부인의 후원을 받고 파견된 랜돌프 호지슨(Randolph Hodgson) 교수 휘하의 조사팀들도 모조리 이 괴물과 조우해 살해당하거나, 브래드쇼 부인과 랜돌프의 부인 메리 호지슨처럼 일부는 이들에게 기생체를 심어져 감염당해 괴멸했다.[45] 생긴 건 사람보다 조금 큰 크기에 가고일 비슷하게 생겨서 별거 아닐 것 같지만 조사팀 메모에서는 물리 공격에 강한 내성이 있다고 되어 있고 실제로 IGS 조사팀이 사용하는 5.56mm나 공화국 수비대원들이 쓰는 7.62mm 같은 보병용 소총탄은 경직조차 되지를 않고 화력을 마구 퍼부으면 잠시 쫓아내는 정도며 그나마 이빨이 들어가는 맥심 기관총 같은 기관총[46]으로도 잠시 저지하는 수준에 그친다.[47]
이 괴물들은 총기로는 죽일 수 없지만 근접 냉병기로는 칼질로 피해를 입혀 쫓아내거나 아예 심장을 찔러 살해가 가능하다. 어째서 총으로는 죽이지 못하는데 냉병기로는 죽일 수 있는지[48], 냉병기로 죽일 수 있는데 냉병기를 현대 군인들보다 훨씬 잘 다뤘을 고대 전사들은 왜 그렇게 허무하게 몰살당했는지 등등 당연하게 생길 수 있는 여러 의문점들에 대해 군사적 지식을 동원해 해설하려는 시도들도 있었으나, 이 작품이 그렇게까지 디테일한 설정을 짜면서 만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괴물들은 작중에도 언급되듯 그저 뱀파이어 같은 괴물이라 말뚝을 박으면 죽는다고 설정한 것이고, 고대의 전사들은 프롤로그로써 공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희생된 것이다. 그리고 고대에는 좀 더 강한 상태였을 수 있고 시간이 흐르면서 약해졌다고 볼 수 있는 여지도 있으며 해석하기 나름. 그 과정에서 생긴 몇몇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작품적 허용으로 감안하는 편이 좋다. 다만 아예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닌 게 고대에 습격당했을 때는 전쟁 중이었던지라 대부분의 전사들이 죽거나 부상당했을 수 있고 괴물이 날아와서 덮쳐도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거기에 싸우는 위치가 좋지 않았는데 이들이 개활지에서 수많은 괴물들을 마주했으니 날아다닐 수 있는 괴물이 수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유리했다. 현대에서도 미군 3명이 넓은 광장에서 한 마리에게 학살당한다. 반대로 주인공 일행이 싸울 때는 대체로 좁은 동굴이나 집에서만 싸웠고 둥지에서는 괴물들이 유리한 환경이었지만 둥지가 불에 타 혼란스러워 공격을 제대로 못했다. 내구도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자동소총, 권총은 맞으면 따가워하고 2차대전 당시의 중기관총인 맥심은 맞으면 날려버린다. 그리고 백린유탄에 맞으면 고통스러워하긴 하나 죽지는 않고 다시 추격한다. 그러나 C4 폭탄이나 다이너마이트에는 죽는 것을 보면 가죽이 두꺼워서 총알은 잘 막아도 중화기나 폭발물에는 어림도 없는 듯하다. 실제로 헬기에 장착된 M2 내지 체인건에 맞자 괴물들이 고통스러워하다가 죽는다.
1946년의 조사팀 피셜, 희생자를 공포에 몰아넣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류를 활성화시킨 뒤 이를 섭취한다는, 말 그대로 "공포를 먹는다"는 묘사가 있고 기생체를 심어 숙주 사망 후 기생체가 몸을 차지해 머리에 뿔 2개가 돋아난 괴물이 된다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이들 종족의 모습으로까지 변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기원전 26세기 때부터 감염되어 있던 아카드 제국 장군 발라투나 구티족 전사 쿠룸도 주인은 이미 죽어서 몸은 기생체가 차지했으나 생긴 건 그냥 뿔 두 개 돋아난 사람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
그리고 신전 가장 깊은 곳에는 이들이 타고 온 우주선 및 이들이 수천인지 수만인지 모를 만큼 많은 단위로 잠들어 있는 부화장이 있다. 죽일 상대도 없고 먹을 상대도 없고 햇빛만 받으면 불타버리니 종족 대부분은 각자 고치를 만들어 가고일마냥 잠들어 있다가 주인공 일행이 지하 깊은 곳까지 오자 깨어난 것. 특이하게도 최종 보스라 불릴 개체는 없고, 기원전 26세기 때부터 감염되어 신전을 지켜 온 발라투 또는 쿠룸이 최후반부까지 네임드로서 나오는 정도.
게임 내에서 진상이 밝혀지는 순서도 참으로 아스트랄한데 처음 조우했을 때는 일반적인 괴물, 습격할 때의 모습을 본 뒤에는 흡혈귀로 짐작하게 만드나 후반부에서 이들이 사실은 흉폭한 외계인이였다는 반전을 드러내는가 싶었더니 진상은 외계 기생체에 감염되어 흉측하게 변이한 평화로웠던 외계인이라는 4중 반전을 보여준다.
4.2. 엔딩
엔딩은 멀티 엔딩을 채택한 맨 오브 메단이나 리틀 호프와 달리, 전작 언틸 던처럼 큰 분기점 없이 생존자/사망자 수만 달라질 뿐 전반적인 엔딩은 같다.공통적으로 생존자들은 뒤늦게 도착한 미군의 도움을 받지만, 지하에서 겪은 일 때문에 취조를 당하고 결국 흡혈귀들의 존재는 은폐된다. 그나마 맨 오브 메단의 특정 엔딩처럼 모조리 입막음당하진 않았고 흡혈귀들을 물리치긴 했지만, 최종전에서 봤듯이 둥지가 폭파된 뒤에도 살아남은 흡혈귀들은 여전히 지하에 도사리고 있는데다 미군도 비밀을 감췄다는 점에서 썩 좋지도 않고 묘한 불안감을 남기는 엔딩이다.
- 전원 생존
주인공 일행은 일식이 끝날 때까지[49] 민가 안에서 농성한 끝에 흡혈귀들을 물리치고 미군에게 구조된다.[50] 하지만 화학무기를 찾으러 돌입한 상황에서 흡혈귀들을 만난 것이라 진상 조사를 위해 당분간 격리되고, 심문 책임자들인 밀러와 브룩스가 "아무 일도 없었던 걸로 해야 한다"라고 정보통제를 언급하면서 끝난다.[51] - 살림 도주
선택지에 따라 살림은 제이슨과 작별인사를 나눈 후, 자신의 아들 자인을 찾으러 집을 향해 먼 길을 떠난다. 에릭이 초반부에 항공 지원을 요청했거나 머윈을 살려서 무전기를 수리했을 경우, 구조대가 빨리 도착하기 때문에 아래의 "살림 잔류 / 체포"로 자동으로 이어지니 살림 도주 엔딩을 보고 싶다면 조심할 것. - 살림 잔류 / 체포
살림은 남아서 미군에게 구조되지만 '전쟁포로(PW, Prisoner of War)'로 취급되며 이후 심문관들에게 취조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2]
- 일부 생존
주인공 일행 중 일부만 살아남는 노멀 엔딩. 전반적인 건 전원 생존 엔딩과 같지만, 사망 여부와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세세한 부분이 달라진다. - 살림만 생존[53]
최종전에서 흡혈귀들을 물리치고 혼자서 아들을 찾으러 집을 향해 떠나거나, 구하러 온 미군에게 붙잡혀 취조당한다. - 레이첼이 직접 고치에 들어감
다른 주인공이 1명이라도 살아남아서 미군에게 구조되었을 경우, 심문관에게 이를 언급하여 레이첼을 무사히 구해서 기생충을 제거한다. 그러나 살림만 생존한 뒤 혼자서 아들을 찾으러 집을 향해 떠났다면, 그 사실을 알려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심문관들은 행방불명으로 처리하면서 레이첼은 영원히 고치 안에 갇히고 만다. - 제이슨이 감염된 경우
후반부에 괴물들의 둥지에서 제이슨과 살림이 같이 움직일 때, QTE에 실패하여 살림이 제이슨에게 넘어지는 괴물의 화석을 막아내지 못했을 경우 나타나는 히든 엔딩. 구출 후 제이슨은 심문을 받다가 갑자기 심하게 기침을 한다.[54] 이후 심문관들의 말로 얼마 살지 못 하겠지만 실험날까진 살 것이라고 언급된다.[55]
- 전원 사망
다른 주인공들이 어떻게든 죽음을 맞이하고 레이첼도 감염되어 흡혈귀로 전락한 배드 엔딩. 사망한 주인공은 엔딩 크레딧에서 바디백에 담긴 걸로 묘사된다. 레이첼이 감염된 후에 자진해서 고치에 들어갔지만 다른 주인공들이 몰살당했을 경우, 그 사실을 알려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심문관들은 행방불명으로 처리하면서 레이첼은 영원히 고치 안에 갇히고 만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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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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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엠바고가 풀리고 리뷰 점수가 공개됐다. 마찬가지로 그닥 좋다고 말하기는 힘든 점수지만 맨 오브 메단과 리틀 호프에 비하면 나은 수준.
특히 유저 점수가 전작들보다 상당히 높지만,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맨 오브 메단을 호평했으면 본작을 혹평하고, 역으로 리틀 호프를 호평했으면 본작도 호평하는 편이다. 맨 오브 메단이 나름대로의 도시전설에 기반하여 현실성이 넘치는 반면 아무래도 앤솔로지의 첫 작품이라 개인 플레이가 심한데, 하우스 오브 애쉬는 스토리라고 할 만한 게 별로 없는 반면[56] 주인공들 간의 단합력을 보는 재미가 리틀 호프보다 더 강화됐기 때문에 게임성은 더욱 뛰어난 편이다. 특히나 계급이나 이런저런 악감정이 있어서 투닥대던 주인공들이 사이가 좋아지면 티키타카도 보여주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살아남은 주인공들이 엔딩 크레딧에서 인터뷰(정확히는 취조)에 응하는 장면은 언틸 던과도 비슷하다.
캐릭터는 애슐리 티스데일이 연기한 레이첼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평가가 좋다. 레이첼에 대해서는 딱히 한 것도 없는데 뭔가 엄청 노력하고 대단한 것처럼 묘사된데다, 그런 주제에 뭐가 잘났다고 닉과 에릭 둘 중에 한 명을 선택하냐는 등 까는 의견이 많다. 한편 살림은 아들바보 아빠에 의리남, 이라크에서 나만 정상인, (선택지에 따라) 제이슨과 오랜 원한을 극복하고 맺어지는 전우애, 뭣보다 쇠꼬챙이로 흡혈귀들을 도륙하고 다니는 소드마스터 등 온갖 간지 넘치는 설정을 다 갖고 있어서 최고의 인기 캐릭터라는 데에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약간의 설정구멍이 있는데, 미군이 상관에게 경례를 할 때 영국식으로 한다.[57] 또한 지진이 멎은 이후 분명히 미 해병대원 몇 명이 지상에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작 주인공들이 탈출하면 아무도 없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불명인데 항공 지원팀에게 구출되었다면 구조대원들에게 땅 밑으로 꺼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렸을 테고, 본인들이 직접 구조하러 들어갔다면 들어가기 전 지원팀이 되었든 사령부가 되었든 현 상황을 알리고 들어갔을 테니 외부에는 구조팀이 있든 구조팀의 장비가 있어야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 막상 구조대는 주인공이 탈출해서 무전을 한 뒤에야 도착한다.
한국어 번역의 경우 원문에서 꼬박꼬박 계급을 불러주는데도 군대의 계급체계를 무시하고 무조건 서로 반말을 하는 것으로 심하게 오역되었다. 심지어 주인공들 첫 등장에서 이름 옆에 계급을 알려주고, 본편 초반 에피소드도 에릭이 클라리스와 도착해서 레이첼에게 지휘권을 넘겨받는 장면이다. 도대체 뭘 보고 번역했는지 의문이다. 군대의 체계에 익숙한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물론 작중에서도 해병대 병사들(특히 머윈)이 공군 소속인 지휘관 에릭을 책상물림이라 무시하며 싸가지 없이 구는 게 드러나긴 하는데, 그래도 말로는 꼬박꼬박 Sir 붙여주기 때문에 절대 반말로 표현될 요지가 없다. 나중에야 흡혈귀들에게 쫓기느라 관등성명 챙길 틈이 없어서 말 놓아도 상관이 없겠지만 초반부터 이런다. 심지어 이라크군 병사인 살림도 본인의 직속 상관인 다르에게 반말을 하는데, 둘이 단순한 상하관계가 아니라 사적인 친분이 있다는 묘사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둘만 있을 때라면 모를까 병사들 다 있는 곳에서 소대장이 중대장에게 반말을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1] 쿠르의 지배자는 여신 에레쉬키갈인데, 남편이 악마들의 주인인 네르갈이기 때문에 쿠르에 악마들이 산다.[2] 이란과 이라크 사이의 위치한 산맥으로, 사실상 이라크와 이란의 국경 역할을 해주는 산맥이다. 밀덕들에게는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을 타격하기 위해 쓰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들이 지형 대조점이라곤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이라크 남부의 사막 대신에 주 비행경로로 썼던 산맥이라고 알려졌다.[3] 게다가 후술할 구티족 처녀에게 창을 던져서 명중시켜 죽일 경우, 처녀의 목을 베고는 질렸다는 듯이 나람신에게 목을 던져버리는 식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4] 이 때 제물로 바쳐진 구티족 사람들의 머리가 숱하게 진열된 끔찍한 광경이 나온다.[5] 나중에 주인공 일행이 민가에서 생포한 양치기들이 외국인들을 잡아다가 흡혈귀들에게 제물로 바쳤다는 단서가 나온다.[6] 랜돌프의 일지에서는 메리의 최후가 딱히 묘사되어 있지 않고 현재 시점에서 확인해봐도 이상한 흔적은 없다. 아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후술하듯이 랜돌프가 일지에서 거짓말을 한 걸 보아 랜돌프가 직접 죽였을 가능성도 있다.[7] 등장 첫 신부터 닉 케이와의 키스신이 나오며 이후 재결합을 원하는 에릭을 완고히 밀어내는 모습을 보인다.[8] 에릭과 완전히 결별하고 닉과 이어지거나, 닉을 차고 에릭과 재결합하거나, 둘 다 차버리거나.[9] 본의 아니게 하우스 오브 애쉬의 간판 얼굴이 된 셈.[10] 근데 감염 방식이 고대인이 입으로 기생충을 옮기는 식으로 감염된다. NTR[11] 만약 QTE를 실패했을 경우 일행 중 한 명이 레이첼에게 살해당한다.[12] 리틀 호프의 보안관 역을 맡았다.[13] 실제로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14] 사고당한 장소가 전작의 배경인 리틀 호프의 음식점 근처이다.[15] 특히 닉, 제이슨, 살림이 이에 해당되는데 이 셋은 아무리 버튼 액션을 연달아 실패하더라도 최후반부까지 무조건 생존하게 되어있다.[16] 정확히는 생존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다른 캐릭터의 죽음과 관련된 선택지들이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데 반해, 에릭의 경우 이전 이벤트의 선택지가 에릭의 죽음 이벤트에 영향을 줄 것임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17] 여기서 두 차례에 걸쳐 밧줄을 끊을지 기회가 주어지는데, 밧줄을 끊으면 에릭이 살 수 있지만 의리를 지킨답시고 안 끊다가는 결국 에릭이 떨어져서 동굴 구조물에 관통당해 죽게 된다. 심지어 리틀 호프에 나온 전조에서 레이첼이 밧줄에서 떨어지는 것을 본 사람들은 당연히 구하려 하기 때문에 낚시 아닌 낚시가 되어버린다. 다만 밧줄을 끊지 않고도 에릭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다르에게 발각이 되지 않도록 QTE를 성공시켜야 하고, 괴물과 대치 중인 제이슨과 닉이 QTE를 어느 정도 성공시켜야 하며, 머윈은 죽어야 한다. 이 경우 닉이 에릭을 구하러 오기 때문에 에릭은 살 수 있지만 밧줄이 무게를 못 버티고 끊어져서 레이첼 혼자 떨어진다. 혹은 다르에게 발각되었을 때 레이첼이 스스로 밧줄을 끊어 에릭을 살리는 것도 가능하다. 어떻게 하든 레이첼은 추락하지만 무조건 살아남는다.[18] 맨 오브 메단의 프롤로그에서 조를 맡았다.[19] 제이슨뿐만 아니라 자막 전체에 존댓말 번역이 없다. 닉도 상대방이 제이슨이든 킹이든 존댓말을 쓰지 않고 반말만 한다.[20] 맨 오브 메단에서 알렉스-브래드 형제를 맡았다.[21] 이 특정 조건은 게임 내에서도 잘 알려주지 않아 유저들이 신경 쓰지 않으면 달성하기 꽤 힘들다. 특히, 마지막에 괴물 둥지를 파괴할 때 '전진하기'와 '후퇴하기'를 선택할 때, '전진하기'를 선택했다면 꽤 까다로운데 첫 번째로 심장 박동 QTE 3번은 기본이고, 에릭 킹 중령과 관계도가 높아야 하며 만약 충분히 높지 않으면 괴물 둥지를 파괴 후 살아남은 닉의 무전을 에릭이 씹고 가버려 고대인에게 죽는다. 두 번째로 고대인이 목을 조를 때 연타 QTE 1개를 성공해야 한다. 세 번째로, 중반에 닉이 제이슨과 같이 행동하는 Bloodbath 챕터에서 수집품 중 말뚝이 박힌 여자 시체에서 제이슨이 닉에게 말뚝을 넘겨주는 선택지를 골라야 이후 닉이 최종부에 고대인과 대치했을 때 대항할 수 있다. 혹은 상술한 동일 챕터에서 닉이 제이슨과 인계철선을 다시 재설치할 때 제이슨의 선택지에서 각각 forboding(불길함), serious(진지함)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에 닉이 제이슨에게 말뚝을 받지 못했다면 에릭, 제이슨, 살림이 모두 부상당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The Horror 챕터에서 살림으로 플레이할 때 레이첼이 괴물에게 잡혔을 때, 레이첼을 구하지 않고 살림에게 오는 괴물을 쏜다면 살림이 부상당하지 않는데 이때 레이첼을 구해서 닉을 못 살리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여기서 레이첼을 구하지 않아도 레이첼은 살아남는다. 한 명이라도 부상당했을 경우 이후 닉을 구출하려고 할 때 부상에서 피가 떨어져 괴물들을 깨워 우회하느라 결국 닉이 죽게 된다. 아니면 조이가 떨어뜨린 구급키트를 동굴에서 찾아내면 한 명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2명 이상 부상이라면 답이 없다.[22] 사실 이런 복잡한 방법 없이 닉을 살리기 가장 쉬운 방법이 있는데, 바로 둥지에서 '후퇴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어차피 전진하나 후퇴하나 둥지 폭발은 성공한다. 대신 고대인이 폭발에서 살아남아 마지막 최종전에서 주인공들과 대치하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사망 분기가 늘어나 주인공들을 살리는 게 더 번거로워진다.[23] 이 다음 직후 컷신에서 미군 3명이 괴물에게 학살당하는 것을 보여주어 더더욱 돋보인다. 그러나 살림 앞의 괴물은 기어오기만 하는데 이 괴물은 날아서 군인을 낚아챘는지라 살짝 밸붕이긴 했다. 오죽하면 엔딩에서 이 이야기를 들은 미군 심문관도 믿지 못할 정도.[24] 리틀 호프에서 테일러 등을 맡았다.[25] 에릭이 살아 있을 경우 희생의 방에서 에릭을 살해한다.[26] 레이첼이 괴물로 변했다면 원래 클라리스가 나와야 하는 부분에서 레이첼이 대신 나온다.[27] 만약 QTE를 실패했을 경우 일행 중 한 명을 살해한다. 이 부분은 일행이 두 명만 살아있다면 QTE가 스킵되고 컷신만 나온다.[28] 제이슨의 모션 캡처 담당인 Jack Green과 함께 맨 오브 메단 프롤로그에서 찰리를 맡았다.[29] 맨 오브 메단의 대니, 리틀 호프의 와이먼 판사를 맡았다.[30] 버튼 액션이 세 차례에 걸쳐서 나오는데 함정이다. 두 번째쯤에 옆에서 제이슨이 그러다 죽는다고 말리는데 무시하고 세 차례에 걸쳐 버튼 액션을 성공하면 질식사한다.[31] 이때 표정이 꽤 징그럽다. 우주생명체 블롭에서도 강당에서 문을 막던 경찰관이 블롭에 의해 허리가 꺾인 채 좁은 문틈으로 빨려가면서 죽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의 오마주인지는 불명.[32] 리틀 호프에서 존 등을 맡았다.[33] 후반부에서 살림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다르의 지갑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때 다르와 그의 아내의 사진을 찾을 수 있다.[34] 선택에 따라서는 미군과의 첫 전투 때 살림이 전투에서 소극적으로 군다면 다르가 중간에 살림의 아들욕을 하며, 이에 빡친 살림이 대놓고 주먹다짐을 하는 하극상을 벌일 수도 있다.[35] 만약 머윈이 이때까지 살아남았다면 무전기 수리가 끝나자마자 다르가 쏜 총에 죽어버린다.[36] 다만 이때는 미군 측이 킨 무전기의 백색 소음에 이미 어그로가 끌렸다. 그런데 타이밍이 너무 절묘한지라 소음을 듣고 날뛰는 건지 이들이 날뛰자 백색 소음이 잡힌 것인지 알기 힘들다.[37] 사실 세월이 크게 흐른 탓에 미라 내지는 언데드로 나온다.[38] 프롤로그에서 선택지와 QTE 결과에 따라, 마지막에 살아남은 인물이 (화면 밖에서) 감염되고 먼저 공격당한 인물은 후술하듯이 점액 속에서 살아남은 걸로 나온다.[39] 여기서 십자가를 보여주거나 혹은 총을 쏘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러나 저러나 효과가 없다. 십자가를 보여주는 건 전작인 맨 오브 메단의 프롤로그에도 나왔는데, 역시 소용이 없었지만 원인이 달랐다.[40] 여기서 레이첼이 구해주면 고대인이 창을 투척하는데 이때 QTE를 실패하면 레이첼이 창에 관통당해 죽고 고대인이 레이첼을 감염시키니 주의.[41] 즉 발라투가 프롤로그에서 살아남았을 경우 고대 병사로서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고 쿠룸은 점액 속에서 살아남은 걸로 나온다.[42] 선택에 따라선 발라투가 쿠룸과 함께 싸우거나 배신을 때릴 수 있다. 어느 선택을 하든 마지막에 둘 다 괴물에게 죽는다.[43] 한 명 이상이 감염된 상태에서 별의 방에 진입해 두 명이서 화음을 연주하면 감염된 인원에게 환영으로 나타난다.[44] 에일리언의 체스트버스터 비슷한 생물인데, 사람의 위 속에 얌전히 있다가 활성화되면서 숙주를 죽인 후 위장 속에서 몸 통제권을 빼앗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엔딩에서는 죽은 지 4,600년은 된 발라투 or 쿠룸 입에서 이걸 빼내는 장면이 있다. 에릭을 살리는 분기에서는 별의 방에서 감염된 인원의 자살/안락사를 막은 뒤 입에 자외선 발생기를 비춰서 기생체를 토하게 해서 살리는 게 가능하다. 숙주가 아직 통제권을 잃지 않았다면 태양을 보는 등의 방법으로 기생충을 제거 가능한 듯하다. 실제로 감염이 완전히 되어버린 미군은 자외선을 쬐자 불에 타죽었다.[45] 이 조사팀은 맨 오브 메단에서부터 등장이 암시되었는데, 현대에서 발견 가능한 1947년 신문기사 내용 중에 랜돌프 호지슨 교수가 이끄는 24명의 영국 고고학 탐사대가 이라크의 자그로스 산맥에서 실종되었다는 내용으로, 세간에서는 이들의 실종을 영국의 이라크 지배에 저항하는 현지 반군들의 소행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나온다.[46] 1946년의 탐사대가 들고 온 무기들 중 하나로, 이것 외에도 이 탐사대가 들고온 다이너마이트 역시 주인공 일행이 가져온 하나 남은 C4 폭약과 합쳐져서 매우 큰 도움이 된다.[47] 그러나 맥심 기관총의 탄약은 보병들이 흔히 사용하는 소총 탄약과 구경이나 화력에 큰 차이가 없다. 중기관총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초기형 기관총이라 무기 자체의 중량이 무거울 뿐 화력은 현대의 중기관총 반열에는 들지 못하고 현시점의 군인들이 갈겨댄 자동소총쯤과 비슷하다. (기관총 문서 참고.) 그래도 기관총은 기관총인지라 덤벼드는 괴물들을 넉다운쯤은 시킨다. 구경이 비슷해도 연사력이 넘사벽인 MG42나 아예 50구경을 쓰는 M2 브라우닝을 가져왔으면 다아예 학살이 가능했을것이다. 사실 맥심으로도 잘 막고있었는데 탐사대의 후원자인 레이디 브레드쇼의 사보타지로 설치해놓은 다이너마이트의 기폭제가 망가져 설치해놓은 폭탄을 터뜨리지 못했고 때문에 사수가 후방에서 공격을 받아서 망했다. 오마하 해변의 불독이라 불렸던 군인이 군 시절 쓴 자신의 기관총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러나 오마하는 미군이 담당했는데 미군은 맥심이 아니라 M1919나 M2를 운용했고 맥심은 영국군이 썼는데 그들은 골드와 소드에 상륙했었다.[48] 말뚝은 사람 팔 힘으로 찔러넣는 것이지만 총탄은 화약 폭발의 힘으로 찔러넣는 것이며 당연히 화약 폭발의 위력이 팔 근력보다 훨씬 강하다. 화약을 무기로 쓰지 않아 냉병기 말고는 답이 없던 시절엔 이 모든 냉병기들을 막아낼 수 있는 튼튼한 플레이트 아머로 무적에 가까운 방어력을 자랑할 수 있었으나 화약을 무기로 쓰면서 천이든 플레이트든 뚫리는 건 매한가지라 차라리 가벼운 천과는 달리 가볍지도 않은 플레이트 아머가 쇠퇴한 것인데, 이 외계인들은 정작 훨씬 더 파괴적인 총탄은 버티면서 그보다 더 약한 칼질에는 당한다는 말도 안 되는 내구력을 지닌 것이다. 허나 듄 시리즈의 방어막처럼 외려 일정 수준 이상의 속도로 달려드는 건 방어해낼 수 있으나 그 이하의 속도로 달려드는 건 방어하지 못하는 구조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49] 최대 6분이라고 하는데 누군가가 엄청 길다고 불평하자 그런다고 빨리 끝나냐고 받아치는 등 분위기에 안 맞게 막간 개그를 보여준다.[50] 에릭이 초반부에 항공 지원을 요청하고, 머윈을 살려서 무전기를 수리했다면, 일식이 끝나기 전 빠르게 도착한 헬기가 공중에서 괴물들과 교전하여 주인공 일행을 구해주는 이벤트가 나온다. 다만 어디까지나 이벤트인지라 QTE는 다해야 도착한다.[51]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 일단 화학무기가 없지 않았냐면서 전쟁의 구실이 사라져버린 것에 대해 해명해야 하고, 흡혈귀라는 믿지 못할 존재들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 게다가 햇빛 때문에 나오지 못하고 인적도 드문 산맥에 있어서 딱히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니니 애초에 알릴 필요도 없다. 심문 책임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또 윈터폴드처럼 됐구만"이라고 말하는데 시즌 2 3부인 윈터폴드의 떡밥인 듯하다.[52] 살림은 아들을 보기 전에는 한 마디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정작 심문관은 살림의 말을 무시하고 쇠꼬챙이로 어떻게 괴물을 죽였냐고 물어보고, 살림은 풀어주면 보여주겠다고 응수한다. 그래도 전쟁도 끝난 데다가 미군들을 도와줬으니 심문이 끝나면 기밀 유지를 조건으로 석방될 가능성이 크다.[53] 누군가 한 명이라도 같이 나온 후 최종전에서 살림만 생존해야 한다.[54] 아마도 괴물의 화석이 떨어지면서 괴물 체액 같은 것이 제이슨의 호흡계로 들어간 모양. 단서를 보다 보면 괴물에게 물리거나 괴물의 체액이 사람의 체내에 들어갈 경우 감염이 되며 심하면 환각 증세까지 나타나게 된다.[55] 이를 보면 주인공 일행을 구출한 심문관들을 포함한 미군들이 사실 완전히 선하지 않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어쨌거나 제이슨 한정으로 암울한 엔딩.[56] 후속작 더 데빌 인 미 역시 그냥 쫓고 쫓기고의 반복이라서 저평가를 받았다. 그나마 본작은 중요한 흡혈귀의 근원이 스토리에서 밝혀지고 몰라도 좋을 과거 탐사대의 운명이 비밀 보상으로 밝혀져서 밸런스가 안 맞는 데에 비해, 후속작은 비밀을 통해 살인마의 정체를 알아내는 부분이 있어서 나름대로 비중이 맞는다.[57]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면 미국식이고 정면을 향하면 영국식이다. 제작사가 영국 회사라서 그런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