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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녀를 둘러싼 항쟁 끝에 의자매의 연으로 맺어진 소녀들" | |
타입 | 거칠고 난폭하며 이기적 |
목적 | 자동정화 시스템을 고향으로 가지고 가 싸움을 종식 시킨다 |
분위기 | 차갑고 긴장됨 |
사상 | 자신들이 구원받을 수 있으면 남들은 어찌 되든 상관없다 |
동료 관계 | 거리감을 가지고 있으며 무거움 |
키워드 | 피의 약속, 세 의자매와 시종, 살인, 폐차량기지 |
2021년 12월 5일 f4사무라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TV 카미하마 스페셜 채널(TV神浜スペシャルチャンネル) 방송 중, 개발자 스페셜 토크로 공개된 2부 각 세력별 설정[1]. |
[kakaotv(403115508)]
유나: 그럼, 서로의 피로써 맹세하도록 하자. 피의 약속(血の約束)을 주고받은 우리들은 프로미스트 블러드. 나는 장녀 '쿠레하 유나'로서.
쥬리: 쥬리 님은 차녀 '오바 쥬리'로서.
아오: 나는 삼녀 '카사네 아오'로서.
3인 : 함께 싸울 것을 맹세한다.
쥬리: 쥬리 님은 차녀 '오바 쥬리'로서.
아오: 나는 삼녀 '카사네 아오'로서.
3인 : 함께 싸울 것을 맹세한다.
프로미스드 블러드.
후타츠기 시에서 찾아온 마법소녀들로, 카미하마의 마법소녀들을 원망하며 자동정화 시스템을 탈취하려 하고 있다...그것은 마치 검은 불꽃과도 같이 불타고 있고, 날선 어금니를 망설임 없이 드러내고 있어.
하지만, 그 눈 속에 있는 건 분노인 걸까? 사실은 어디로 향할 곳이 없는 슬픔인 걸지도 몰라. 머리 좋은 육식 동물같아 보이지만, 아이들을 빼앗겨버린 소처럼 방울방울 눈물을 흘리고 있어.
- 2부 1장 마지막에 사토리 카고메가 내린 세력별 감상들 중 프로미스드 블러드에 대한 감상.
후타츠기 시에서 찾아온 마법소녀들로, 카미하마의 마법소녀들을 원망하며 자동정화 시스템을 탈취하려 하고 있다...그것은 마치 검은 불꽃과도 같이 불타고 있고, 날선 어금니를 망설임 없이 드러내고 있어.
하지만, 그 눈 속에 있는 건 분노인 걸까? 사실은 어디로 향할 곳이 없는 슬픔인 걸지도 몰라. 머리 좋은 육식 동물같아 보이지만, 아이들을 빼앗겨버린 소처럼 방울방울 눈물을 흘리고 있어.
- 2부 1장 마지막에 사토리 카고메가 내린 세력별 감상들 중 프로미스드 블러드에 대한 감상.
프로미스트 블러드
카미하마를 향한 복수를 완수하기 위해 자동정화 시스템을 빼앗고 출신인 후타츠기의 마법소녀를 구하려고 하고 있다.
그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원망하는 대상인
카미하마의 마법소녀의 생사는 따지지 않는다.
2부 5장, 사토리 카고메
카미하마를 향한 복수를 완수하기 위해 자동정화 시스템을 빼앗고 출신인 후타츠기의 마법소녀를 구하려고 하고 있다.
그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원망하는 대상인
카미하마의 마법소녀의 생사는 따지지 않는다.
2부 5장, 사토리 카고메
전투 테마곡. 프로미스드 블러드 스토리인 심홍의 결단에서 전투 테마곡 그리고 2부 본편에서 프로미스드 블러드 조직원들과의 전투에서 사용된다.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의 등장 집단으로, 후타츠기 시의 마법소녀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크는 리더인 유나의 무기 가시철봉을 각각 쥬리와 아오를 상징하는 용과 뱀이 감싸고 있는 모습을 상징화했다.
2. 멤버
후타츠기 시(二木市)의 마법소녀계를 토라야마치와 류가사키라는 조직이 양분하고 있었으며, 두 조직의 공멸을 꾀하는 비밀 집단 쟈노미야가 존재했다.
- 토라야마치(虎屋町)
- 신입
- 몬젠바시(門前橋): <심홍의 결단> 시점에서는 이미 사라지고 없는 조직이다. 조직의 리더는 "몬젠바시의 박쥐". 류가사키가 토라야마치 산하에 들어가면서 후타츠기 시가 하나로 통합되었다가 다시 분열되는 과정에서 조직간의 세력권이 불균형해진 틈을 타서 생긴 조직으로 란카는 본래 이 조직의 부리더였다. 아오를 포함한 후타츠기의 어린 마법소녀들은 이 조직에게 그리프 시드를 착취당했고,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구타를 당하고 심한 경우에는 살해까지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직의 세력권이 하필이면 토라야마치와 류가사키를 연결하는 몬젠 다리[2]근처에 자리잡고 있었던 탓에 "토라야마치랑 싸우는데 걸리적 거린다"고 쥬리에게 찍혀버렸고, 결국엔 단신으로 쳐들어온 쥬리의 손에 조직이 아예 박살나버리고 만다. 리더였던 몬젠바시의 박쥐는 사망[3]했으며, 조직원들은 흩어져서 토라야마치나 류가사키로 들어가게 됐고, 이들이 처형장으로 사용하던 오락실은 이들이 그렇게 착취하고 핍박하던 어린 마법소녀들의 비밀 조직인 쟈노미야의 본거지가 된다.
몬젠바시의 박쥐[4]는 메인 스토리 이전에 퇴장한 배경 설정용 캐릭터이지만, 카사네 아오의 타락 서사와 연관이 있다. 타인을 살해했다는 죄책감과 감정의 영향으로 정신붕괴를 일으키던 아오는, 끝내 자신이 정점에서 군림할 생각을 하며 네오 마기우스로 이탈해 버린다(2부 8장). 이때 아오는 란카에게 몬젠바시 시절 괴롭혔던 일은 잊어줄 것이고, 마치 란카가 몬젠바시의 박쥐한테 복종했던 것 처럼 우리가 복종시킬 것이라며 그녀를 회유한다. 물론 란카는 이를 무서워하며 제안을 거절했고, 자노미야의 마법 소녀들도 아오가 이상해졌음을 인지했음에도 보복이 두려워서 아무 말 못했다. 그 이후의 행적은 몬젠바시의 박쥐와 완전히 똑같은데, 아오가 공포에 질린 쿠라라(유쿠니 시의 마법 소녀 박멸파 리더)의 모습을 보며 즐기는 모습은, 약한 마법 소녀들이 공포에 질린 모습을 즐기던 박쥐와 판박이였다.
3. 작중 행적
3.1. Crimson Resolve ~심홍의 결단~
유나는 쥬리가 쥐고 있던 후타츠기 시 마법소녀계의 패권을 힘으로 빼앗아 토라야마치라는 조직을 세웠다. 그는 마법소녀의 실체를 알았기 때문에 큐베를 극도로 적대했고, 결국 큐베는 대화를 포기하고 후타츠기 시를 떠났다. 공교롭게도 이때 후타츠기에서 마녀의 수도 급감하여 그리프 시드가 부족해지고, 카미하마 시와 비교를 불허하는 살벌한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카미하마에서는 사라사 한나 같은 악녀가 아닌 이상 살육전은 좀처럼 벌이지 않았지만, 후타츠기에서는 생존을 위해서라지만 약하고 어린 마법소녀들에게서 그리프 시드를 강탈하고 죽음을 방조한다.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유나에게 불만을 가진 일부 조직원이 토라야마치를 탈퇴하였고, 유나에게 패해 부하가 되었던 굴욕을 되갚겠다고 벼르고 있던 쥬리가 이들을 규합하여 류가사키라는 조직을 세운다. 후타츠기를 가로지르는 강을 경계로 토라야마치가 북부, 류가사키가 남부를 세력권으로 형성한다. 한편 양대 조직에게 착취당하는 약자들을 아오가 비밀리에 규합하여 제3세력 '쟈노미야'를 세우고, 양대 조직을 이간질하여 공멸시킬 계략을 꾸민다.
이벤트 스토리 시점에서 '마녀들이 후타츠기 시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토라야마치 내부에서도 아무도 모습을 본적이 없는 "말"이라는 심복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았다. 쥬리는 토라야마치의 힘이 약해졌다며 선전포고를 하고, 아오도 양대 조직을 동귀어진시킬 기회라 여기고 움직인다. 이때 키라리 히카루가 후타츠기로 이사와서 류가사키에게 습격당했다가 아오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고 쟈노미야에 합류한다. 히카루는 토라야마치에, 아오는 류가사키에 스파이로 각각 들어가서 제법 높은 영향력을 확보하여 양대 조직의 충돌을 유도할 준비를 해나간다.
3.2. 메인 스토리 2부
1장 1화 후반부에 등장한다. 장녀 쿠레하 유나와 종자인 키라리 히카루가 부하들을 이끌고 미카즈키쟝 멤버들을 습격하고 브레이슬렛을 노리기 시작한다.[5] 이에 미카즈키쟝 멤버들은 프로미스드 블러드와 맞서 싸우지만 상당히 강해서 밀리기 시작한다.타마키 우이가 토가메 모모코 일행을 부르고 겨우 진정한 상태이지만 유나와 히카루는 카미하마에 대한 원환이 있기에 쉽게 진정하지 않았고 두 사람은 이름을 밝히고 그대로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푸엘라 케어의 리비아 메데이루스에게 조정을 받았기에 강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2부 1장 1화 마지막 부분에서는 자신들의 아지트를 발견한 카미하마의 마법소녀를 살해하면서[6] 쥬리, 아오와 이야기를 나눈다. 이 때 미카즈키쟝 멤버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유나는 말했고 쥬리가 강함을 묻자 '둘째라면 어느 정도 재미는 보겠다.'면서 쥬리는 '웰던을 만든 가치가 있다.'라고 말한다.
2부 1장 2화에서는 네오 마기우스의 검은 깃털을 붙잡아 심문을 하고 있다고 한다.
유나는 포로의 취급을 쥬리에게 적당히 하라고 당부하며 쥬리는 이에 대해서 포로에 대한 취급은 후회 중이라고 한다. 이벤트 스토리에서 농담으로 그리프 시드를 황령하려고 한 조직원을 죽인다고 말하자 이에 절망해서 마녀가 되었을 때를 말한 것으로 보인다.
2부 2장 3화에서 후타츠기 시의 외부에서부터 전학 온 외부인 요원인 유메 우라라를 이용하여 타마키 우이를 납치했다. 다만 쥬리도 지적했듯 굳이 전쟁분위기가 된 후타츠기 시에 일부러 전학까지 와 가며 프로미스드 블러드에 가입한 경위가 수상쩍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몰라도 훗날에는 어찌 될 지 불명.
2부 3장에서는 감정을 둘이나 때려잡고 팔찌를 한꺼번에 두 개나 획득한 데다, 아이카 히메나가 지휘권을 잡은 네오 마기우스가 당분간은 프로미스드 블러드와의 동맹관계를 일단 계속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에 상당한 이득을 보았으나...쿠레하 유나가 우이를 죽이려고까지 할 정도로 막 나가는 걸 보다 못한 스즈카 사쿠야가 결국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 측에 유나가 파놓은 함정 & 우이의 진짜 위치에 대한 정보를 넘기는 모습이 나오는 등 당장 겉으로만 보면 승승장구하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조금씩 조직이 삐그덕거리고 있다.
2부 4장에서는 처음에는 유니온 측이 일방적으로 평화협정이라는 조건 하에 항복을 하려고 서로 협정을 맺으려고 하지만 미도리 료가 쓸데없는 짓을 해버리는 바람에 협정이 무너지게 되었고 더구나 카사네 아오는 료를 죽이면서 사실상 서로가 협정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오게 되었고 결국 프로미스드 블러드는 유니온의 다른 멤버를 미리 집의 주소나 동향을 조사를 마친 상태였기에 다른 유니온의 비전투원들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그 순간 감정의 쟁탈전이 예고되면서 프로미스드 블러드는 유니온 측에 손을 대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프로미스드 블러드 측에서 참여하게 된 감정 쟁탈전의 멤버는 현재까지 6명[7]이 밝혀졌다. 이후 네오 마기우스에게 심하게 당한 토키메 일족을 보고 유나는 '그 녀석들 상대로 무슨'이라면서 매우 놀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나와 다른 멤버들 입장에서 네오 마기우스들도 자신들 보다 약한 마법소녀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아이카 히메나가 네오 마기우스의 리더가 되고 이끌지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서 시즈카에게 '괴물이 괴물을 기르고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
카미하마로 가는 지름길 역할을 하였던 미러즈가 6장에서 박살난 뒤, 2부 7장에서 궁지에 몰린 프블 측은 본거지인 후타츠키 시로 유니온과 토키메 일족을 끌어들이고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여기서 유나는 보유한 감정을 모조리 사용하여 유니온과 토키메 일족을 압도하였으나, 나츠 료코와 처절한 싸움을 벌인 끝에 사쿠야가 전사하자, 그 때 마음의 틈이 생긴 것을 이용하여 감정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감정에 휘둘려 아군까지 죽이려 들던 유나는 가까스로 감정을 억누르고 카타콤베로 도주, 그저 감정에게 놀아났을 뿐이며 자신은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혼자 죽으려 한다. 하지만 타마키 이로하는 감정을 이용하여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유나를 설득하였고, 증오해 마땅한 상대마저도 구원하려 드는 이로하의 마음의 진심임을 확인한 유나는, 이로하의 한 점 흔들림 없는 마음을 부정하며 계속 이로하를 공격한다. 하지만 이로하는 유나를 전혀 증오하지 않았고, 이로하를 절대로 꺾을 수 없음을 깨달은 유나는 그런 마음이 부러웠음을 인정하며 이로하를 믿어주기로 한다. 이후 카타콤베에서 유나는 복수를 그만둘 것이며, 자동정화 시스템을 퍼트린다는 대의에 함께할 것임을 선언한다(유니온은 믿지 않지만 이로하 만큼은 믿을 수 있기에).
2부 8장은 후타츠키의 마법 소녀들이 유니온 측의 우군이 되는 과정을 묘사하였다. 유나가 복수를 그만두었지만 류가사키 측에서 불만을 품었고, 결국 카타콤베에서 유나와 쥬리의 결투가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때 맞춰 나타난 이로하에 의해 결투는 흐지부지되었고, 이로하는 카타콤베의 망자들을 애도하고 사죄하면서도, 한편으로 희망을 이룰 수 있는 미래를 위해서 협력해줄 것을 후타츠키의 마법 소녀들에게 요청한다. 이를 통해 류가사키 측의 주전론은 수그러든다.
최종결전인 2부 12장에서 세나 미코토가 인피니트 이로하로 인해 성불한 이후로의 후일담에 의하면 해산했으며 유나는 마법소녀가 악용당하지 않기 위해 국회의원의 비서를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다만 그룹이 해산되었을 뿐이지 서로 알고 지내는 것은 이전과 같다. 푸엘라 히스토리아에서 유나가 쥬리 일행도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했으니 다른 그룹과 협력하는 것도 그대로이며, 2장에서는 그룹별로 움직이는 것이 확인되어서 프로미스드 블러드의 다른 멤버들도 유나를 따라서 6개의 시대 중 하나인 11세기 바이킹 시대로 가면서 비크의 왈큐레 편에서 활약하지만 다른 그룹과는 달리 해당 시대에 큰 개입은 하지 않고 관찰 위주로만 흘러갔다.
4. 평가
마기아 레코드 2부 메인 스토리 초반부는 이벤스나 각 마법 소녀들의 MSS, 조직 별 프리퀄 스토리의 묘사를 제대로 담아내기는 커녕 캐릭터 붕괴를 자주 일으켰고, 특히 초반부의 메인 빌런이었던 프블은 그 각본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7장에 이르러 메인 스토리의 방향성(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과 변화)이 확실하게 잡히면서, 프로미스드 블러드 역시 캐릭터성과 묘사 면에서 큰 변화를 겪게 된다.심홍의 결단에서 나온 프로미스드 블러드의 경우에는 평가가 매우 좋았다. 마기아 레코드 1부는 카미하마 내의 모습만 보여주었고 이로 인해서 생긴 다른 도시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미타키하라를 제외하면 자세하게 언급이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메인 스토리에서 프블이 보여준 행보는 그야말로 막장이었다. 단순히 마기우스의 날개에 소속되어 있는 마법소녀들에게 원한을 가지는 것이라면 모를까 마기우스와 전혀 상관이 없는 카미하마 시의 마법소녀들을 그저 노리고 심지어 카미하마의 마법소녀가 아닌 카미하마와 협력 중인 토키메 일족까지 싸그리 적으로 판단한다.
평가가 좋지 않은 1부 스토리의 대한 반향으로 프로미스드 블러드 이야기는 어느 정도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메인 스토리 2부가 시작되고 보여주는 극단적인 행보[8]로 평가가 곤두박질쳤다.
카사네 아오 마법소녀 스토리 1화에서도 프로미스드 블러드 멤버들이 모여 회의를 할 때, 오바 쥬리가 카미하마에 대한 (억지)복수를 언급하자 몬젠바시 시절 힘있는 마법소녀들에게 그리프 시드를 일방적으로 삥뜯기고 폭행당하던 과거를 떠올리는데, 이는 어떻게 보면 프로미스드 블러드 역시 본질적으로는 구 몬젠바시와 똑같이 말 같지도 않은 억지 논리를 내세워 남이 이루어 놓은 자산(마법소녀 자동정화 시스템)을 폭력을 통해 뺏어서 날로 먹으려 드는 깡패 집단일 뿐임을 나타내는 연출이기도 하다.
몬젠바시 마법소녀(대화창에는 '류가사키 간부' 로 표기되어 있으나, 심홍의 결단에서처럼 표기만 류가사키 간부로 되어 있을 뿐 시간대를 계산해보면 실제로는 몬젠바시 소속이다)가 아오가 마녀퇴치로 얻은 그리프 시드를 삥뜯어 갈 때 "그래, 그러니까 넘기는 거다. 항상 지켜주는 우리에게 말이다!" 라는, 전형적인 조폭들의 "보호세" 억지 논리를 펼치면서 뜯어간다. 심홍의 결단 이벤트에서 아오가 "그건 안 돼~ 배드 엔드나 다름 없어. 몬젠바시 멤버가 살아있어서 그런거야~" "약한 녀석에게서 착취하자는 사상은 남아있는 그대로라고. 그 녀석들을 만들어낸 세대를 전부 지워버리지 않으면 안심할 수가 없어." 라고 했던 적 있었는데, 프로미스드 블러드가 2부 메인 스토리에서 몬젠바시와 정확히 똑같이 억지 논리를 펼치면서 (몬젠바시 마법소녀들이 보호세 명목으로 착취를 했다면 프로미스드 블러드는 복수 명목으로 착취하려 든다는 차이가 있을 뿐) 카미하마 마법소녀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있는 꼴을 생각해 보면 아오의 분석이 매우 정확했던 셈이다.
이는 쿠레하 유나의 개인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최소한 다른 삼자매인 아오와 쥬리는 자신들이 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책임전가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는 유나의 개인적인 문제라고 하지만 아오와 쥬리는 조금 복잡하다. 카사네 아오는 카미하마 원정 자체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지만 심홍의 결단에서도 묘사되었듯 자기가 보호해 주지 않으면 죽어나갈 쟈노미야 마법소녀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원정에 참여하는 처지이다.
그리고 오바 쥬리의 경우에는 카미하마에 대한 책임전가도 하고 있긴 하지만 먼저 선빵 때린건 살육의 방아쇠를 당긴 건 자기들 후타츠기 마법소녀들이라는 사실 역시 인정 하고 있을 정도의 이성은 남아 있기에 유나처럼 이성을 상실한 것이 아니라 심홍의 결단에서 대판 깨지고 유나에게 밑으로 들어오겠다고 한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원정에 참여하고 있는 처지에 가깝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유나가 조금이라도 이성과 양심에 눈 뜨려는 모습을 보이면 옆에서 말해두겠다만, 쥬리 님이 따르고 있는 건 예전의 댁이 아냐. 이타적인 정의의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복수심에 열이 오른 댁이지. 옛날 모습으로 돌아갈 거라면, 쥬리 님은 댁 밑엔 못 있는다는 말을 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심홍의 결단 때부터 유나에게 복잡한 애증의 감정이 있을 오바 쥬리 본인의 입장에서는 잘못된 길(?)을 가려는 유나를 막기 위해서 유나의 기운을 복돋아주고 쓴소리를 하는 행위겠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면 오바 쥬리의 이러한 모습은 프로미스드 블러드의 카미하마 원정 자체가 별로 깨끗하고 정당하지도 않은 억지 무리수라는 걸 아주 잘 알면서도 막지는 않고, 오히려 유나가 계속 막나가도록 옆에서 부추기는 간신배의 위선적인 행동 으로 보여서 어떤 의미로 보면 유나 다음으로 악질이라는 인상만 주고 있다는 게 문제.
그러나 7장에서 이로하가 유나를 구원하면서, 프로미스드 블러드는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단순히 복수와 깡패짓을 그만두는 수준이 아닌, 후타츠키 시의 강자들이 약육강식과 '오늘의 아군이 내일의 적이 된다는 발상'이 당연시 되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서 이로하와 협력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정신이 망가져버린 아오를 되돌리려고 하는 등, 유나, 쥬리 등 수뇌부는 자신들이 저지른 행적에 책임을 지려고 한다. 7장을 기점으로 하여 2부 메인 스토리는 소통과 캐릭터 간의 교류를 통한 문제 해결을 중점적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프로미스드 블러드가 그 주제 의식의 첫 대상인 것이다.
이후 8~10장은 그들이 책임져야 할 문제(카사네 아오의 흑화와 정신붕괴)를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다. 그리고 10장에서 유나, 쥬리, 히카루는 감정이 만들어낸 심상세계에서 어린 아오를 14년 간 키우는 기나긴 과정을 거친 끝에 아오를 되돌리는 데 성공한다. 복수와 강탈을 위해 의자매를 맺으며 Crime family를 이루었던 세 자매와 시종은, 2부 메인 스토리라는 기나긴 과정을 거친 끝에 진짜 유사가족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유나, 쥬리가 엄마, 마마가 되어 어린 아오를 키우고, 히카루가 친한 동네
5. 그룹 테마곡: Bulimia
가수는 쿠레하 유나(CV. 스즈모토 아키호), 오바 쥬리(CV.마츠모토 카유키), 카사네 아오(CV. 아마노 사토미), 키라리 히카루(CV. 이즈미 후카)
奪う それの価値をすみ分ける秩序ないくせに 빼앗아, 그것의 가치를 나누어주는 질서 없는 주제에 渇く 擦り減らしたプライド喉を焼た 마르고 닳아빠진 프라이드가 목을 태웠다 ねぇいい子は売れるかな? 저기, 좋은 아이는 팔릴까? ねぇ来週サヨナラかな? 저기, 다음 주에 안녕일까? 嗅いだ救いはもう鼻をつく 냄새 맡은 구원은 벌써 코를 찌른다 眠れるシーツが必要なの 잠을 잘 수 있는 시트가 필요해 お気楽なあそこがなぜ持つの 마음이 편한 저기가 왜 쥐고 있는거야 イラナイ 最初の願いを吐きながら 필요 없는 최초의 소원을 내뱉으면서 退路と理性を荒らしてよ 퇴로와 이성을 어지럽혀라 最後の筈が見ての通り 마지막은 보시는 것과 같이 食べても食べても満たされないでしょ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잖아 払う 顔の前で飛び回る嫌な羽音も 털어버린 얼굴의 앞에 뛰어다니는 싫은 날개 소리 甘い そこの蜜を欲しい私も同類だ 달콤한, 그곳의 꿀은 탐내는 나도 동류다 ねぇ大きな口開けて 저기, 큰 입을 벌려 ねぇ待つのって醜くて 저기, 기다리는 것은 추악해 あんな姿にはなりたくない 저런 모습은 되고 싶지 않아 他愛ない事で笑いたいな 별 볼일 없는 일로 웃고 싶네 比べていた格差はたまたまって 비교하면 격차는 이따금 ワカンナイ 모르겠어 指図を脳から受けながら 지시를 머리에서 받으면서 確かな居場所を作るの 확실히 있는 곳을 만드는 거야 落ちてしまっても元通り 떨어져도 원래대로 何にも恐れず踏み外すでしょう 아무것도 두러워하지 않고 발을 헛디겠죠 お気楽なあそこがなぜ持つの 마음이 편한 저기가 왜 쥐고 있는거야 イラナイ 最初の願いを吐きながら 필요 없는 최초의 소원을 내뱉으면서 退路と理性を荒らしてよ 퇴로와 이성을 어지럽혀라 最後の筈が見ての通り 마지막은 보시는 것과 같이 食べても食べても満たされないでしょ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잖아 指図を脳から受けながら 지시를 머리에서 받으면서 確かな居場所を作るの 확실히 있는 곳을 만드는 거야 落ちてしまっても元通り 떨어져도 원래대로 何にも恐れず踏み外すでしょう 아무것도 두러워하지 않고 발을 헛디겠죠 |
제목의 뜻은 폭식으로 가사를 보면 PROMISED BLOOD의 개인의 심정이나 집단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6. 여담
- 멤버(유나, 히카루, 쥬리, 아오, 란카, 사쿠야)의 성우 전원의 소속사가 VIMS이다. 이는 토키메 일족도 마찬가지로, 최초 공개된 마법소녀인 치하루, 시즈카, 스나오 성우의 소속사가 동일하다. 토키메 일족의 성우진은 초기 3명의 캐릭터 성우만 소속사가 같고 이후는 다른 소속사 성우인 것과 다르게 프로미스드 블러드 캐릭터 성우진은 이후 등장한 란카와 사쿠야도 빔즈 소속의 성우다.
- 카미하마에서는 1부 시절 마기우스의 날개의 거점 중 하나였던 버려진 차량 기지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프로미스드 블러드 조직원들은 하급 조직원의 경우 민소매 조끼와 탱크탑, 상급 조직원의 경우 후드 파카와 탱크탑 복장을 하고 있으며 또한 계급을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짐승의 이빨이 그려진 복면을 얼굴에 착용하고 펑크 스타일의 바지를 입고 있기에 불량청소년 폭력서클 양아치 집단 혹은 한구레 같은 스트리트 갱단의 모습들을 하고 있다. 무장의 경우 하급 조직원은 주머니칼에 상급 조직원은 전기톱. 공교롭게도 프로미스드 블러드의 행적은 결국 남의 동네에 쳐들어 와서 싸움 벌이고 깽판치는 짓이다 보니 복장과 무기만이 아니라 행동양식[9]도 정말로 갱단같아 보이는 게 함정. 라이브2D는 토라야마치가 노란색, 류가사키는 녹색, 쟈노미야는 파란색으로 칠해져 구분되지만 메인 스토리에 등장했을 때 마기우스의 날개의 깃털들 처럼 인게임 모습의 일러스트를 가지면서 등장했다. 전투시에는 마기우스의 날개의 깃털들처럼 잡몹으로 등장하며 기합 소리도 있다.
- 2부 8장부터는 유나가 카미하마에 대한 싸움을 그만둔 관계로 다들 각 조직 별 라이브 2D로 돌아갔다. 이는 카미하마에 대한 복수라는 명목 아래서 프로미스트 블러드라는 하나의 조직의 이름으로 통합됐던 후타츠기 시의 마법소녀들이 리더의 의견대로 휴전을 수용한 토라야마치, 휴전 협정에 불복하는 류가사키, 그리고 다시 아오를 따라서 양쪽 조직을 없앨 생각을 하는 쟈노미야로 다시 세 파벌로 갈라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이다. 그리고 항쟁 중 숨을 거둔 마법소녀들의 공동묘지에 이로하가 찾아와서 연설을 한 후, 대부분의 후타츠기 마법소녀들은 카미하마와 휴전을 맺는 것을 수용했으며 이에 따라 아오를 따라 네오 마기우스로 이탈해버린 일부 쟈노미야 멤버들을 제외하고는 다른 후타츠기 마법소녀들은 다시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 전용 그래픽으로 돌아왔다. 아오를 따라간 일부 쟈노미야 멤버들 역시 9장 시점에서 네오 마기우스와 협력할 때는 프로미스트 블러드 전용 그래픽이 아닌 쟈노미야 전용 그래픽으로 등장하지만, 10장 시점에서는 너무 막나가는 아오의 행보에 질려버린 이들이 자진해서 프로미스트 블러드로 복귀하면서, 다시 모든 후타츠기 시 마법소녀들이 프로미스트 블러드 전용 그래픽으로 돌아왔다.
- 깡패 집단 같은 행적과는 달리, 의외로 마법 소녀와 민간인은 구분하고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려 하지 않는다. 2부 7장에서 그러한 예시를 볼 수 있는데, 감정에게 조종당하던 유나가 동료들과 수하들까지 죽이려 들자, 사토리 카고메는 소문의 힘을 빌려 마법 소녀들을 지키다가 치명상을 입는다. 카고메에게 보호를 받은 프블 조직원들은 마법 소녀도 아닌 얘를 죽게 할 수는 없다며,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카고메에게 마력을 나누어준다. 또한 큐베가 기회를 노려 카고메와 계약을 하려 들자, 계약하면 안된다고 외치기까지 했다. 사실 마기아 레코드 내의 묘사들을 보자면, 민간인 테러를 일으키는 마기우스의 날개/네오 마기우스가 꽤 이례적인 케이스.
- 메인 스토리 2부 7장 3화에서 네무가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후타츠기 시의 마녀 기근으로 인한 마법소녀들끼리의 약육강식 아수라장의 결과는 실제로도 후타츠기 시의 10대 여성층의 사고사와 실종 건수 증가라는 기록으로도 나타났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전혀 화제가 되지 않고 묻혔다고 한다. 토우카는 '국가 권력의 의도적인 은폐'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스토리가 진행 될 수록 이는 단순한 은폐가 아닌, 마법 소녀 시스템에 작용하는 어떤 의지에 의한 것이라는 떡밥이 심화되고 있다.
[1] 초기 설정이기 때문에 본편의 묘사와는 다르며, 특히 동료 관계와 분위기 면에선 작중 묘사와 완전 딴판이다. 적들에겐 잔혹하더라도 자기들 끼리는 지극히 화기애애한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2] 후타츠기 시 중앙의 거대한 다리. 이 조직의 이름도 이 다리 이름에서 따왔다.[3] 쥬리에게 살해당했는지, 아니면 조직이 와해된 후 그리프 시드 수급을 하지 못해 마녀화 했는지는 불명[4] 참고로 2부 7장에 회상씬이 있기 때문에, 배경 설정용 캐릭터임에도 보이스가 있다.[5] 이는 이 브레이슬롯이 정화장치라고 착각했기 때문.[6] 이때 CG를 보면 보석 같은 것이 깨지는데 소울젬을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7] 쿠레하 유나, 오바 쥬리, 카사네 아오, 키라리 히카루, 치즈 란카, 스즈카 사쿠야로 총 6명[8] 카미하마의 마법소녀라는 이유로 무차별 공격하거나, 심지어 자신들의 본거지를 발견했다는 이유로 살인까지 저질렀다. 거기다 마기우스의 날개 측 실험이 벌어지기 전에도 자기들 스스로의 의지로 자기들끼리 쳐죽이고 그리프 시드 약탈하고 다닌 짓까지 전부 카미하마 탓으로 돌리는 말도 안 되는 개소리 따위를 명분이랍시고 내세우는 거로도 모자라 더 나아가 그 "말도 안 되는 개소리" 를 이유로 삼아서, 온 세상 마법소녀들을 구원할 수 있는 마법소녀 해방 시스템을 자기들만 처먹겠다는 말도 안 되는 목표까지 내세우며 그냥 무한이기주의의 끝판왕 같은 추태까지 보이고 있다. 생각해 보면 조직의 수장 유나의 모티브인 귀녀 쿠레하도 자기 개인적 이유 때문에 남의 동네 약탈하고 다니면서 이익 챙겼으니 어떻게 보면 참으로 훌륭한 고증.[9] 프로미스드 블러드와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 & 토키메 일족 연합이 난투극을 벌였을 때, 더 이상의 공격은 진짜로 살인 날 까봐 야치요가 손속에 자비를 두는 정도로 끝내려 하자 "힘조절이라니 누굴 깔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라면서 오히려 빈사상태인 프로미스드 블러드 측 조직원들이 정말로 계속 죽을 때까지 싸울 기세로 다시 일어섰다. 일반 조직원들 말고도 유나 역시 마찬가지로 중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저승에나 떨어지시지. 나도 곧바로 따라 갈테니까" 라고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나왔고, 거기서 더 싸웠다가는 죽도 밥도 안될 상황에서도 전부 다 한꺼번에 상대해 주겠다고 악을 써댔다. 멤버들 중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정신줄을 붙잡고 있는 히카루 혼자만이 "이렇게 모두 다 죽어서 돌아가는 꼴이 되었다간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되어 버림다." 라고 만류할 만한 이성이 남아 있었다.